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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범죄자 정보 스마트폰으로 확인한다

    성범죄자들이 재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늘면서 사회적 논란이 되는 가운데 성범죄자들의 신상 정보와 위치를 스마트폰과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입법이 추진된다.  한나라당 정옥임 의원은 5일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하는 한편 이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활용해 범죄로부터 예방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특정 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보호관찰소의 장은 위치추적 전자장치 피부착자의 정보를 부착기간 동안 유.무선 통신망을 통해 열람.조회할 수 있도록 공개하도록 했다.  피부착자의 정보와 관련,나이,신체정보,사진,피부착자의 현재 위치 그리고 전자장치 부착 사유가 된 특정범죄의 요지 등이 포함됐다.  개정안은 부칙을 통해 이 법 시행 전에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명령이 확정됐거나 부착명령의 집행이 개시된 사람에 대해서도 관련 정보를 공개하도록 했다.  정 의원은 “현행법 하에서는 전자발찌 착용자들의 위치추적 자료 열람이 해당 범죄자의 수사 및 재판 과정,보호 감찰기간을 줄이는 심사에만 활용될 뿐 주요 정보는 일선 경찰에 통보되지 않고 있어 범죄 예방에 어려움과 한계가 있다”며 “범죄자의 인권을 위해 아이들이 ‘예비 피해자’로 살아가서는 안될 것”이라고 입법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연합뉴스
  • 성범죄자 취업 ‘봉쇄’

    성범죄자 취업 ‘봉쇄’

    앞으로 사설 학원이나 교습소에서 성범죄 전력을 가진 사람을 채용했다가 적발되면 최고 100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또 아파트 경비원, 택시운전사와 청소년 관련 시설을 포함, 성범죄 경력자가 발붙일 수 없는 취업 제한 기관이 전국 24만여곳으로 확대된다. 성범죄로부터 아동과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성범죄자를 사실상 취업 시장에서 배제하는 조치다. 5일 16개 시·도교육청과 교육과학기술부, 여성가족부 등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전국의 아동이나 청소년 대상 학원 및 교습소는 직원을 채용하기 전에 관할 경찰서에 성범죄 전력 여부를 반드시 조회해야 한다. 지난해 4월 개정된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은 청소년 성범죄로 형이 확정되면 형 집행이 종료되거나 유예·면제된 날로부터 10년간 학교·학원·교습소 등 청소년 교육기관에 취업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학원장이 조회 없이 채용하거나 직원의 범죄 사실을 알고도 은폐할 경우, 해당 직원에 대한 교육청의 해임 요구를 거절할 경우 300만원에서 최고 1000만원까지 과태료를 물게 된다. 이와 관련, 여성가족부도 교과부, 보건복지부, 문화관광부 등 관련 기관과 공동으로 전국의 아동·청소년 이용 시설 24만여곳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성범죄 경력을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전국 1만 9000여곳의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 교육기관, 유아 보육시설(어린이집) 3만 2000여곳, 체육관, 쉼터 및 청소년 활동시설 4만 5000여곳, 아파트 관리사무소(경비원) 2만 4000여곳 등이 포함돼 있다. 조사 결과 직원의 성범죄 경력이 드러나면 각 기관장은 곧바로 해당 직원을 해고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 조치와 함께 직장폐쇄 및 등록허가 취소 조치까지 받게 된다. 국토해양부도 지난해 입법예고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을 토대로 올해부터 성범죄 전력자의 택시 기사 취업을 영구히 금지하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앞으로 성범죄자 취업 제한 대상 기관들을 중심으로 매년 두 차례 관계부처 합동 점검을 정례화하는 등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새해 달라지는 것들] 시력 나빠도 현역 입대…성충동 억제 약물치료 亞 첫 실시

    [교통·법무·병무] ▲어린이보호구역 벌칙 강화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사이에 교통법규를 위반하면 범칙금이나 과태료, 벌점이 최저 1.3배, 최고 2배로 가중된다. 법규 위반 항목은 통행금지·제한, 주·정차, 속도, 신호나 지시 등이며 보행자 보호의무 불이행도 단속한다. ▲주차장·학교 음주운전도 처벌 그동안 주차장이나 학교 등 도로가 아닌 장소에서는 음주운전이나 뺑소니 운전을 해도 처벌할 수 있는 법규가 없었지만 1월 24일부터 처벌이 가능해진다. 단, 운전면허 취소·정지 등의 행정처분은 할 수 없다. ▲신용카드로도 교통 과태료 납부 1월 24일부터 교통 과태료를 현금 납부나 계좌이체 외에 신용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1회 납부 가능 과태료 금액은 200만원(가산금 및 중가산금 포함)으로 제한되며 해당 과태료 금액의 1.5% 이내 수수료를 물어야 한다. ▲성폭력 피해 아동 법률 조력인 제도 13세 미만 성폭력 피해 아동에게 법률 조력인을 선임한다. 아동 전담 검사가 사건 초기부터 변호사 선임을 지원해 준다. 법률 조력인은 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피해 아동에게 수사 초기 단계에서부터 손해배상까지 민·형사 사법 절차를 포괄해 적극적인 피해자 지원 활동을 하게 된다. ▲19세 이상 여성 대상 성폭력 범죄자 신상 정보 공개 4월 16일부터 성인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자의 신상 정보를 ‘성범죄자 알림e’ 시스템을 통해 공개한다. ▲전자소송 확대 5월부터 일부 법원에서 민사에도 전자소송제가 도입된다. 전자소송은 재판 당사자가 소송 서류를 인터넷으로 제출하고 법원도 판결문·결정문을 전자문서로 송달하는 등 종이 문서 없이 재판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성 충동 억제 약물치료 아동 대상 성폭력범 가운데 성도착 환자에 대한 ‘성충동 약물치료’ 제도를 7월 24일부터 아시아 최초로 실시한다. ▲신체 건강자 징병 신검 간소화 건강한 수검자는 혈액, 소변, 방사선, 심리 검사와 신장, 체중, 혈압, 시력 측정 등만 한 뒤 병역 판정을 한다. ▲어지간하면 군 면제 안 된다 안경 등으로 시력 교정이 가능하면 현역병으로 입대해야 한다. 인공 디스크 삽입 수술을 받았어도 면제가 안 되고 보충역으로 근무한다. ▲해외 이주자 여권 규제 완화 해외 이주자가 국내에 2년 넘게 체류하면 거주 여권의 유효 기간이 만료되는 제도가 폐지된다. [국토·환경] 석면피해구제제도 시행…KTX 전라선 8월 개통 ▲석면 피해 구제 제도 일상생활에서 석면에 노출돼 석면 관련 질환을 앓는 국민에게 요양급여 및 요양생활수당 등의 구제 급여를 지급하는 석면 피해 구제 제도가 시행된다. 신청 대상은 원발성 악성중피종, 원발성 폐암, 석면폐증 등에 걸린 사람이다. ▲실내 공기질 관리 대상 보육시설 확대 실내 공기질을 관리해야 하는 법인, 직장, 민간 보육시설의 기준 면적이 연면적 860㎡ 이상에서 430㎡ 이상으로 확대된다. 새 기준이 적용되면 모든 중대형 보육시설의 실내 공기질 관리가 가능해진다. ▲단독 가구주 국민임대 공급 면적 확대 3월부터 단독 가구주라도 휠체어 등을 이용하는 장애인과 전용 면적 40㎡ 이하 국민임대주택 공급이 없는 지구의 저소득층은 전용 면적 50㎡ 이하를 공급받을 수 있다. ▲도시형 생활주택 규모 확대 상반기부터 1∼2인 가구 증가에 대응하고자 도시형 생활주택의 규모를 150가구 미만에서 300가구 미만으로 확대한다. ▲KTX 전라선(익산∼여수) 운행 개시 8월부터 여수, 순천역에서 직접 KTX를 이용할 수 있고 소요 시간도 약 19분이 단축(익산∼여수 기준)된다. [정보통신] 01X번호 2013년까지…와이브로 82개市 확대 ▲새로운 010 번호 제도 시행 2013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011, 016, 019 등 01X 번호를 변경하지 않고 3세대 이동전화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기간이 종료되면 01X 번호는 010으로 변경된다. ▲와이브로(WiBro) 서비스 전국 82개 시 확대 수도권 및 광역시 위주인 와이브로 서비스가 4월부터 전국 82개 시로 확대된다. 또한 경부·중부·영동·호남 고속도로 외에 추가로 서해안·남해·신대구부산 고속도로에서도 와이브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스마트폰 우편서비스 스마트폰으로 우편번호 검색, 우편물 종적 조회, 우체국 특산품 소개, 우편핸드북, 메일 서비스는 물론 우체국택배 및 국제특송(EMS) 신청, 경조카드 신청, 나만의 전자그림카드, 꽃배달서비스, 우체국쇼핑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농림식품] 65세 이상 농지연금제…닭·오리 전면포장 유통 ▲농지연금 시행 65세 이상으로 영농 경력 5년 이상, 소유 농지 3만㎡ 이하인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지를 담보로 부부 모두에게 평생 연금이 지급되는 농지연금 제도가 시행된다. 70세 농업인이 2억원의 농지를 담보로 가입하면 매월 77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닭·오리 전면 포장 유통 실시 1월부터 닭과 오리 도축업 영업자 전체와 도축된 닭·오리 고기를 보관·운반·판매하는 영업자도 의무적으로 포장 유통해야 한다. 4월부터는 계란도 유통기한을 표시하고 포장해야만 유통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가 강화된다. ▲농어업 재해보험 적용 대상 품목 확대 풋고추, 애호박, 장미, 국화, 복분자, 관상조, 조피볼락 등이 새로 농어업 재해보험을 적용받는다. 농작물 재해보험 적용 대상에도 자두, 참다래, 콩, 감자, 양파 등이 추가된다.
  • 여가부-국제결혼중개소 설립 어려워진다

    성숙한 다문화 사회 조성을 위해 국제결혼중개업 등록 요건이 강화되고 8000명 규모의 다문화가족 나눔봉사단이 구성·운영된다. 19세 미만의 자녀를 둔 가정은 거주지 읍·면·동에 살고 있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정보를 우편으로 안내받게 된다. ●다문화 가족 나눔봉사단 운영 여성가족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1년 주요 업무계획을 서울 중구 여가부 청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9월 말 현재 국제결혼중개업소는 1371곳에 달하지만 이 중 자본금 4000만원 이하인 곳이 전체의 55.4%를 차지한다. 자본금 요건이 없다 보니 영세 업소가 난립해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여가부는 일정 규모 이상의 자본금을 갖춘 경우에만 등록할 수 있도록 입법화할 계획이다. 기존 업소에 소급 적용은 되지 않지만 경쟁을 통해 건전한 업체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자녀 양육 지원, 통·번역 서비스 등 다문화 수용 지표를 개발해 정기적으로 국민의 인식을 조사하고 다문화 이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 등 다문화에 대한 이해 수준을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지역별로 가족 상담, 자녀 학습 지도 등을 담당한 8000명 규모의 다문화가족 나눔봉사단이 구성·운영된다. 내년 1월 1일 이후부터는 성범죄자의 거주지 정보가 법원의 판결을 거쳐 읍·면·동 지역 주민 중 만 19세 미만의 자녀를 둔 가정에 배달된다. 현재 인터넷으로 공개되는 103명의 경우 주소지가 동까지만 표시되나 우편에는 보다 상세한 주소가 포함된다. 지난 4월 개정된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 내년부터 시행되기 때문이다. 내년부터 시·군·구 지방자치단체장을 책임자로 하는 ‘여성·아동 보호 지역 연대’가 활성화된다. 지역별로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아동의 동선에 따라 재개발 철거 지역, 성범죄자 거주지, 배움터 지킴이 등 아동 관련 물적·인적 인프라를 표시한 아동안전지도가 제작·배포된다. ●아동 성범죄자 정보 우편고지 저소득 한부모의 조기 자립을 돕기 위해 한 가구당 2000만원씩 총 2000가구에 40억원의 창업 자금이 지원된다. 맞벌이 가정을 중심으로 아이돌보미를 파견하는 ‘시간제 돌봄 서비스’ 지원 가구가 현 2만 가구에서 4만 가구로, 종일 돌봄 서비스 지원 대상은 현 소득 하위 50% 이하 가구에서 70% 이하 가구로 확대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14세 소년 꼬드긴 ‘대담 아줌마’에 3년刑

    14세 소년 꼬드긴 ‘대담 아줌마’에 3년刑

    남편 몰래 10대 소년과 사랑을 나눈 여성이 법의 심판을 받았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최근 현지 레스터셔 크라운 법원이 14세 청소년과 부적절 관계를 맺은 수잔 다이버스(25)에게 3년형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다이버스는 이날 법원에서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 2월 2일까지 총 8번에 걸친 부적절 관계 혐의를 인정했다. 다이버스는 지난해 파티에서 만난 한 소년에게 ‘키스를 해보라’고 부추기는 등 노골적으로 접근을 했다. 이들은 곧 성적인 농담이 섞인 문자메시지와 누드 사진을 주고받기 시작했다. 또한 이 소년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에겐 세계 최고의 여자가 있다.”고 말할 정도로 외도를 자랑스러워 했으며, 학교를 무단결석하면서까지 다이버스와 만났다. 지난 1월 22일 그 소년은 남편을 찾아와 그녀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보여주며 “일곱 번에 걸쳐서 관계를 가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이버스는 남편에게 “거짓말”이라며 “그 소년과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맹세했었다. 이에 그 소년은 자살을 시도했고, 다이버스는 남편 몰래 소년과 다시 만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들의 만남도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다음 달 2일 남편은 몸이 좋지 않아 일찍 귀가했다. 그는 위층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를 들었고 침실 문이 잠겨있는 것을 발견했다. 남편이 문을 밀치고 들어갔을 때는 아내가 소년과 함께 침대에 누워 있었다. 이내 그 소년은 달아났고 아내는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한편 다이버스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6세와 8세의 두 아들을 돌볼 양육권을 박탈 당했으며 직장에서도 해고 당했다. 또 성범죄자 명단에 등록돼 16세 미만의 어떤 남성과도 허락되지 않은 연락을 할 수 없게 됐다. 사진=데일리 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인권위 “성폭력범 거주지공개 반대”

    국가인권위원회가 성폭력 범죄자의 집 사진과 인근 지역 정보를 지역 주민에게 제공하는 관련법 개정안이 성범죄자와 그 가족의 인권을 침해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성범죄를 예방해 ‘잠재적 피해자’들의 인권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인권위는 19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성폭력 특례법)’의 일부 개정안이 성폭력범 가족 및 인근주민의 인격권, 사생활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있다며 ‘도입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인권위는 “성폭력범 가족과 인근 주민의 인격권이나 사생활의 자유를 침해할 소지가 명백하지만 개정안에는 이에 대한 대책이 없다. 제공하는 자료의 범위도 ‘거주지역 인근에 대한 정보 등’으로 명확하지 않아 자의적 법해석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상세주소를 고지하도록 한 현행법 조항에 대해서도 “고지되는 주소를 읍·면·동 수준으로 제한하는 방향으로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인권위의 판단을 이해할 수 없다는 비판도 들끓고 있다. 청소년 관련 단체와 전문가들은 보다 적극적인 신상 공개가 이뤄져야 범죄 예방 효과가 높다고 지적한다. 초등생 자녀를 둔 이모(35·여)씨는 “인권 선진국들도 성범죄자의 신상 등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면서 “가해자와 그 가족의 인권보다는 성범죄 피해를 볼 수 있는 불특정 다수 시민들의 인권이 더 중요하다.”고 꼬집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신형 전자발찌도 끊겼다

    신형 전자발찌도 끊겼다

    성범죄 전력자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법무부가 새로 보급한 전자발찌가 도입 한 달 만에 허점을 드러냈다. 부산진경찰서는 29일 여모(40)씨가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발목에서 떼어 내고 달아나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신형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보호관찰 위반자는 여씨가 처음이다. 여씨는 2005년 미성년자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징역 5년형을 선고받고 만기 출소하고 나서 5년간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받았다. 여씨는 지난 28일 오후 8시 30분쯤 장기투숙 중이던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여관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창문을 통해 달아났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때는 훼손된 전자발찌만 침대 위에 놓여 있었다. 이 전자발찌는 법무부가 성범죄자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려고 지난달 26일부터 전국에 새로 보급한 것이다. 법무부는 2008년 9월 전자발찌 제도 도입 이후 10여명의 피부착자가 장치를 절단하고 달아나는 등 전자발찌 훼손사례가 잇따르자 구형보다 4.4배 강도를 가진 신형을 내놓았었다. 신형은 구형과 달리 장치와 발목을 연결하는 스트랩 안에 스프링강(鋼)을 넣어 가위로 쉽게 절단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그러나 여씨는 전자장치와 발목을 연결하는 부분을 날카로운 도구를 이용해 분리하고 달아나 신형 전자발찌 도입 취지를 무색하게 했다. 여씨가 훼손한 전자발찌는 현재 전국적으로 300명의 성범죄 전력자에게 부착돼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제품 불량인지 아니면 새로운 도구를 사용했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면서 “정확한 경위는 훼손된 장치를 분석하고 여씨를 붙잡아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자발찌 제도 시행 이후 전자발찌를 부착한 누적 인원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818명(성폭력범 713명, 살인범 105명)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성범죄자 신상 인터넷에 공개

    그동안 경찰서에서만 열람할 수 있던 성범죄자의 신상정보가 인터넷 성범죄자알림e(www.sexoffender.go.kr) 서비스를 통해 공개되기 시작했다. 성범죄자알림e는 성인인증을 거치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여성가족부는 24일 법원에 의해 공개명령이 결정된 8명에 대한 신상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터넷에 공개된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는 24일 현재 74명이다. 법원의 공개명령이 내려지는 대로 다른 경찰서 열람대상자도 추가로 인터넷 공개로 전환된다. 여가부 관계자는 “한 주당 평균 5명 정도가 추가로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수감 중인 성범죄자는 출소일부터 공개된다. 경찰서 열람대상자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검찰청에 인터넷 공개를 요청하면 검사가 법원에 공개를 청구, 법원이 공개명령을 내리게 된다. 공개명령이 내려지면 경찰서 열람대상에서 삭제되고 인터넷으로만 공개된다. 성명·나이·주소와 성범죄 요지 등이 공개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절대동안 31세 마녀’ 소년 행세 소녀 농락

    14세 소년인 척 가장해 10대 소녀를 유혹하고 성 학대를 즐긴 30대 미국 여성이 징역 6개월 형을 받았다. 오하이오 주에 사는 파트리샤 다이(31)는 중성적인 외모와 목소리를 십분 활용해 10대 소녀를 유인한 뒤 성적인 접촉을 한 혐의를 받았다. 그녀는 1m 40㎝ 밖에 되지 않는 키와 짧은 머리, 소년을 연상케 하는 미성의 목소리로 피해자를 유인했다. 15세로 알려진 피해자는 다이보다 키가 크며 그녀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기 전부터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오하이오주 워런 카운티 법원은 그녀가 자신의 잘못을 모두 시인해 징역 6개월에 처하며 피해자와 그의 가족에게 접근금지령을 내렸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 15년 간 6개월에 한 번씩 성범죄자 전용 클래스를 수강할 것을 명령했다. 경찰은 다이에게 피해를 입은 소녀가 두어명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피해자를 찾고 있다. 한 관계자는 “영화 속 이야기가 실제로 발생했다.”면서 “다시는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철저하게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이의 사건을 연상시키는 영화는 1999년에 개봉한 ‘소년은 울지 않는다’(Boys Don‘t Cry)라는 작품으로 남장을 한 여자와 또 다른 여자가 사랑에 빠지는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택시업계 경영난 서비스 질로 돌파

    서울시는 택시업계 경영난을 해결하기 위해 금연과 청결 등 운전자의 서비스를 높이기로 했다. 택시 숫자를 줄여 경영 수지를 개선하려면 너무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서비스 수준을 높여 승객을 늘리는 길을 택한 것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택시서비스개선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 TF에서는 택시 내부를 깨끗이 하고자 세차시설을 갖추도록 하는 방안, 자동차 제조업체와 협의해 내부 자재의 내구성을 높이는 방안, 금연과 청결을 포함해 운전자의 서비스 의식을 높이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택시조합과 사업자, 운수 종사자, 시 공무원, 자동차 제조업체, 시민단체, 학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하되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인원을 10명 이내로 할 TF는 2주마다 회의를 열어 택시 서비스 관련 현안을 짚어보고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서울시내 택시의 수송분담률은 2000년대 초반 7.1%에서 지난해 6.1%로 하락했다. 시는 255개 법인택시 대표를 모아 현안을 설명하고 상생을 위해 서비스 개선에 동참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내 택시는 개인과 법인을 포함해 7만 2365대에 운전자가 9만 2000여명이나 되기 때문에 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충분히 이해를 구하고 여론을 잘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택시 불법행위에 대한 처벌도 강화할 방침이다. 국토해양부가 입법예고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개정안은 성범죄자의 택시 운전을 막고 불법 도급택시 근절을 위해 처벌 근거를 명확히 하는 내용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성범죄 공무원 솜방망이 징계

    성범죄 공무원 솜방망이 징계

    연일 성범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지난해 성매매 또는 성폭력으로 처벌을 받은 공무원이 무려 4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 이래 최악의 수치다. 하지만 징계는 견책 등에 그쳐 지난 4월 검찰 성접대 파문이 일었을 때 공무원 성범죄 징계를 강화하겠다는 정부 발표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28일 경찰청이 민주당 정범구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성범죄로 처벌 받은 공무원 수는 40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공무원 266명은 성매매를, 139명은 성폭력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도 지난 6월까지 169명이 성범죄를 저질렀으며 이 가운데 성폭력 공무원은 10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공무원 성범죄자는 해마다 증가 추세다. 공무원 성폭력 피의자는 ▲2005년 98명 ▲2006년 204명 ▲2007년 223명 ▲2008년 229명 ▲ 2009년 266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정부 2011년 예산안] 저소득층 대학생에 연간 최대 1000만원 장학금 지원

    [정부 2011년 예산안] 저소득층 대학생에 연간 최대 1000만원 장학금 지원

    내년부터 소득 5분위(연소득 3146만~3693만원) 이하의 저소득층 우수 대학생 1만 9000명에게 연간 최대 1000만원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지금까지 저소득층 장학금이 성적에 관계없이 기초수급자(2010년 4인가구 기준 월소득 136만 3000원)와 차상위층(월소득 163만 6000원)을 대상으로 했던 것에 비하면 대상은 넓히고 성적 기준을 새로 넣은 것이다. 기획재정부가 2011년 예산안 중 ‘교육 희망사다리 구축’이라고 표현한 대목이다. ●영유아~노인 ‘라이프사이클’ 지원 생애 첫 단계에 해당하는 보육은 국가가 책임진다는 게 대전제다. 우리 사회의 최대 위협요인인 저출산을 막기 위한 첫 단추에 해당한다. 4인가구 기준 월 소득인정액(소득액에 토지·주택·금융재산·자동차의 소득환산액을 더한 금액) 450만원 이하인 가정에 보육비 전액을 지원한다. 전체의 70%에 해당한다. 어린 자녀들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장치도 마련된다. 안전 취약지대에 있는 1600개 초·중학교에 청원경찰 1600명을 배치하고 예산도 553억원으로 확대했다. 성범죄자에 대한 전자감독 강화 예산도 올해 22억원에서 내년에는 55억원으로 늘린다. 저소득층 자녀가 교육을 통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장학지원도 대폭 늘린다. 2011년부터 1000억원을 배정해 저소득층 대학생 1만 9000명에게 장학금을 준다. 연소득 3693만원 이하인 저소득층 자녀로 평점 A일 땐 연간 500만원을, 평점 A+이면 1000만원을 지급한다. 소득과 관계없이 전문대 우수학생에게도 국가장학금을 신규 지원한다. 1850명을 대상으로 96억원을 배정했다. 수능 성적으로 전문대 신입생 중에서 뽑아 1인당 연평균 520만원가량을 지급한다. 문화바우처는 지원 기준을 가구원에서 가구단위로 바꾼다. 전체 차상위층 이하의 절반에 해당하는 85만가구가 대상이다. 집마다 5만원을 이용할 수 있는 전용카드를 발급한다. ●저소득·다문화가족 등 취약계층 집중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저소득층과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족 등 4대 취약계층을 집중 지원한다. 내년에 ‘희망근로 프로젝트’는 끝나지만, 4만명 규모의 공공 일자리를 제공하는 ‘포스트 희망근로’ 사업에 1244억원을 투입한다. 차상위계층이며 재산이 1억 35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월 93만원의 인건비와 재료비를 지원한다. 또한 기초수급자가 소득이 늘어나 수혜 자격을 잃더라도 의료 및 교육비(중·고생 입학금·수업료)를 2년간 한시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74억원의 예산이 편성돼 8100명이 지원받는다. 정부 지원의 ‘단맛’에 젖어 자활 의지가 꺾이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내년 10월부터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를 장기요양서비스로 전면 개편한다. 간호나 목욕 서비스를 추가해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가족 부담도 덜어주기 위해서다. 또 장애인을 채용하는 사업주에게 고용지원금을 연 540만원에서 650만원(중증장애인은 720만원→860만원)으로 늘린다. 다문화가족은 소득과 관계없이 보육비를 전액지원한다. 다문화가족의 68%가 월소득 200만원 이하로 소득수준이 낮기 때문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굿모닝 닥터]성폭행범의 화학적 거세 심리치료 동반해야 효과

    딸을 데리고 TV를 보기가 두려운 세상이다. 초등학생이 동네 주민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하는 등 인면수심의 아동 성범죄가 꼬리를 물고 있어서다. 필자처럼 딸을 둔 부모들 걱정이 크다. 등·하굣길에 자녀를 데리러 나가는 부모들이 부쩍 늘고, 경찰은 등·하굣길 순찰을 돌지만 아동 성범죄의 대책으로는 역부족이다. 대부분의 아동 성폭행 범죄자들은 성도착증을 가지고 있어 초범보다 재범일 가능성이 높다. 정부에서도 성범죄자 신상공개와 전자발찌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역시 근본적 대책은 아니다. 이에 정부는 극단적인 조치인 ‘성폭력 범죄자의 성충동 약물치료법안’이라는 이름의 화학적 거세안을 내놓았다. 미국·캐나다는 물론 스웨덴·독일 등 유럽 각국에서 성범죄자들에게 시행하고 있는 화학적 거세는 일종의 성욕 억제 치료법이다. 항남성호르몬 제제로 남성호르몬을 차단, 거세한 것처럼 성욕과 발기력을 떨어뜨려 성범죄 욕구를 낮추는 예방적 보완 처벌인 셈이다. 전립선암 환자의 호르몬 치료에 사용되는 항남성호르몬 제제는 전립선암을 악화시키는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차단하기 위해 고환의 기능을 억제하는 약물로 개발됐다. 이런 항남성호르몬은 투여를 멈추면 테스토스테론이 다시 생성되기 때문에 매달 반복적으로 투여해야 한다. 비용도 적지 않게 든다. 사실, 화학적 거세는 다양한 예방책 중 하나일 뿐이어서 성범죄자에 대한 적극적인 심리치료가 수반되지 않으면 기대한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아동 성범죄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사회적 분위기와 제도를 만드는 것은 우리 몫이다. 그러나 그에 앞서 선행되어야 할 것은 더는 나영이 같은 피해자가 없도록 국민들이 뜻을 모아야 한다는 점이다. 이형래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비뇨기과
  • ‘성범죄자 전자발찌 소급’ 헌재서 위헌여부 가린다

    성폭력 범죄자에게 소급해서 전자발찌를 부착하게 한 법률이 헌법에 위배될 소지가 있다며 법원이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 법 개정 때부터 불거졌던 위헌 논란이 결국,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받게 됐다. 검찰은 헌재 결정이 나올 때까지 전자발찌 소급 청구 대상자 6500여명에 대해 부착명령을 계속 청구할 방침이어서 일선 재판부의 사건 처리 방향도 주목된다. 2008년 10월 야간 옥외집회 금지 위헌 제청 때 단독 판사들이 관련 사건의 선고를 연기하자 신영철(현 대법관) 당시 서울중앙지법원장이 신속한 처리를 이메일로 촉구했고, 이는 재판권 침해 논란으로 이어졌다. 31일 헌재에 따르면 청주지법 충주지원 형사합의1부(부장 유헌종)는 여덟 살 여아를 성추행해 4년간 복역하고 출소를 앞둔 김모(59)씨에게 전자발찌를 채우게 해달라며 검찰이 청구한 부착명령청구 사건에서 ‘특정 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에 관한 법률(전자발찌법)’ 부칙 2조 1항은 위헌 소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관련 부칙은 전자발찌법이 시행된 2008년 9월 이전 1심 판결을 받았지만 형이 집행 중이거나 집행 종료 또는 가석방 등으로 출소한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성폭력 범죄자에게는 법원의 허가를 받아 전자발찌를 부착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즉 전자발찌 소급 적용을 가능하게 한 규정이다. 재판부는 “위치추적장치 부착은 일종의 보안처분이지만 외출제한, 접근금지, 주거 이전 허가 등을 함께 부과할 수 있어 형벌과 실질적으로 동일하다.”면서 “헌법 13조 1항 형벌 불소급 원칙, 소급입법금지 원칙에 어긋난다는 상당한 의심이 든다.”고 설명했다. “전자장치가 미래의 범죄 위험으로부터 사회를 보호하려는 것이더라도 당사자가 죄를 저지르지도 않은 상황에서 사실상 형벌을 이중 부과하는 것이며 이는 헌법 37조 2항 과잉금지 원칙에 어긋나고 신체 및 사생활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관련 사건을 맡은 재판부는 재판을 유보할지, 계속할지 각자 판단해야 한다. 헌재 관계자는 “합헌이라고 판단한 재판부는 현행법에 따라 부착명령 청구를 결정하고, 위헌 소지가 있다고 보는 재판부는 헌재 결정이 날 때까지 판결을 유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초등교 5곳중 1곳 ‘범죄 취약 학교’

    전국 초등학교 5곳 가운데 1곳은 범죄가 발생할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 6월16~30일 교육과학기술부, 지자체 등과 협력해 전국 초등학교 5858곳의 방범 상태를 진단해 1212곳(20.7%)을 ‘범죄 취약 학교’로 분류했다고 30일 밝혔다. 취약 학교는 학교 주변의 성범죄자 거주 인원과 범죄 발생 빈도, 유해업소 밀집 여부, 잦은 외부인 출입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38곳으로 가장 많고 이어 서울(124곳), 경북(103곳), 경남(103곳), 전남(93곳), 충남(86곳)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정신지체 초등생이 교내에서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광주 동구의 모 초등학교도 취약 학교에 포함됐다. 퇴직 경찰관 등으로 구성된 ‘배움터지킴이’가 전국 초등학교의 76.8%에 이르는 4497곳에 배치되지 않은 사실도 이번 진단에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방범진단 결과를 교과부에 통보하고 초등학교의 방범시설을 강화하도록 권유했지만 예산 부족으로 여전히 개선이 미흡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형법 57년만에 전면 개정] 정상참작 기준도 법제화… 들쭉날쭉 형량 없앤다

    [형법 57년만에 전면 개정] 정상참작 기준도 법제화… 들쭉날쭉 형량 없앤다

    지난해 조세포탈과 배임 혐의로 기소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다.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죄의 법정형은 무기징역이나 징역 5년 이상이고, 배임죄도 마찬가지다. 이 전 회장처럼 여러 죄를 저지른 ‘경합범’은 법정형에서 2분의1까지 가중처벌하기 때문에 법정형은 7년6개월로 늘어난다. 그런데도 재판부는 집행유예가 가능한 징역 3년으로 이 전 회장의 선고형량이 줄였다. 형법상 ‘작량감경(酌量減輕)’ 규정 때문에 가능했다. 작량감경은 범죄에서 정상 참작을 할 만한 사유가 있을 때 판사가 법정형 하한의 절반까지 선고형량을 줄여 선고하도록 규정한 법조항이다. 형법 53조는 ‘범죄의 정상에 참작할 만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작량하여 그 형을 감경할 수 있다.’고만 규정하고 있다. 구체적인 기준이 없어서 ‘고무줄 형량’을 부추긴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많았다. 노명선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양형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예측 가능성”이라면서 “들쑥날쑥한 형벌로는 국민을 설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부산 여중생을 살해한 ‘김길태 사건’도 대표적인 사례다. 1997년 김길태는 9세 여자어린이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을 받았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3년으로 줄었다. 법정형은 무기징역이나 징역 5년 이상이다. 출소 한 달 만인 2001년,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은 다시 징역 8년으로 바뀌었다. 당시 재판부는 ‘죄질은 나쁘지만 성폭행을 제외하면 피해자의 신체에 직접적인 위해를 가하지 않은 점 등’을 이유로 작량감경 규정을 적용했다. 보건복지부가 2008년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범죄(강간, 강제추행, 성매수 등)를 저지르고, 유죄판결 확정으로 신상정보 등록대상자로 결정된 성범죄자 142명의 형량을 분석한 결과 벌금형이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경우가 66.2%(94명)를 차지했다. 13세 미만 여아 강간죄는 법정 하한이 징역 5년이었는데 최근 7년으로 상향조정됐다. 선고형량이 들쑥날쑥하다는 비판이 잇따르자 대법원은 양형기준제를 도입했고 법무부 형사법개정특별분과위원회는 형법 총칙 개정시안에서 작량감경 조항을 대폭 손질했다. ▲범행의 동기에 참작 사유가 있는 경우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경우 ▲피고인의 노력으로 피해가 회복된 경우 ▲피고인이 자백한 경우 ▲범행의 수단·방법·결과에 있어 참작할 만한 사유가 있는 경우라고 구체적인 기준을 법조항으로 만들었다. 형법이 이같이 개정되면 ‘국가 경제발전 기여’ ‘반성’ ‘국가유공자’ ‘음주’ ‘부양할 자녀’ ‘우울증’ 등의 감경 사유가 사라지게 된다. 판사의 재량권이 확실히 적어지면 정치인이나 경제인에 대한 ‘봐주기 판결’ 논란도 줄어들 전망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변호사에 따라 형량이 달라진다는 ‘전관예우’ 비판이 감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작량감경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도 있다. 공청회 토론자로 나선 손철우 서울고법 판사는 “작량감경제도가 없으면 경미한 피해, 피해자의 범죄 유발 등을 형량에 반영할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반대로 새로 제시한 감경 기준 역시, 모호하고 추상적이라고 지적한다. 한영수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개정 감경사유 역시 다분히 추상적이어서 법관의 자의적 행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에 판사의 주관적 판단에 따른 감경을 제한하는 효과가 미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성범죄자 인터넷공개…“사회감시체제 강화”

    대검찰청이 성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인터넷에 적극 공개할 것을 청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검찰청 형사부(검사장 송해은)는 대상자를 소급, 확대하는 내용으로 개정된 성범죄자 신상정보 인터넷 공개법이 시행되는 24일에 맞춰 추진한다. 성범죄자군(群)에서 소급 대상자를 신속하게 가려낼 수 있는 기준과 이에 따른 시행과 관리 절차 등을 담은 세부사항을 마련, 전국 검찰청에 알릴 방침이다. 지난 1월 1일부터 도입된 ‘인터넷 열람제도’는 경찰서에서만 열람할 수 있었던 성범죄자 신상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공개한다. 검찰은 이들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검토해 법원에 공개명령을 청구한 후 명령이 떨어지면 여성가족부장관이 인터넷사이트(www.sexoffender.go.kr)에 신상정보를 올린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성범죄 전력자에 대한 사회감시체제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시행한다. 여성가족부와 유기적인 업무공조를 통해 대상자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를 적극 청구할 방침”이라고 강경하게 전했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엄마가 조공비 1천만원 ‘먹튀’? 티아라 팬카페 폐쇄 ▶ ’강수지 라이벌’ 하수빈, 16년만에 컴백…’청순미 폴폴’ ▶ ’미스유니버스’ 김주리, 美재벌 트럼프와 악수 ‘눈길’ ▶ 박은빈, 태양 뮤비서 한국판 ‘벨라’ 변신...’청순미 과시’ ▶ 채시라, 오드리 햅번 변신…’불혹의 농염함’ 더했다
  • [8·15 특별사면] 李대통령 “원칙보다 사회통합 우선”

    [8·15 특별사면] 李대통령 “원칙보다 사회통합 우선”

    ‘원칙보다는 사회통합이 우선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13일 단행한 8·15 광복절 특별사면의 대원칙은 이렇게 요약된다. 이 대통령은 서청원 전 친박연대 대표 등 18대 총선 선거사범들이 특사 대상에 포함된 것과 관련, “현 정부 임기중 발생한 비리에 대해서는 사면에서 제외하는 게 원칙이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사회화합과 통합을 위해 감형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이 이미 현 정권에서 일어난 비리에 대해서는 관용을 베풀지 않겠다고 여러 번 밝혔지만, 이번 만큼은 예외적으로 원칙을 뒤집겠다는 뜻이다. 김 대변인은 “이번 사면은 야권에 대한 배려가 많은 사면이다. 이것을 국민통합 차원에서 이해를 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이 고심을 거듭한 데서 알수 있듯 서 전 대표에 대한 특사는 논란을 불러 일으킬 수밖에 없지만 친박(박근혜)계를 적극적으로 끌어안기 위한 선택임을 알수 있다. 경제인 특사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은 “경제가 어렵고 일자리도 창출해야 하기에 경제 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할 기회를 주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에 사면에 포함된 사람들은 사회통합뿐 아니라 각자 국가에 기여할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사면 대상을 어떻게 선정했는지 기준은 명확치 않아서 경제인 사면을 두고도 뒷말이 끊이지 않는다. 당장 특정기업 출신 기업인들이 무더기로 포함돼 너무 많고, 상대적으로 고령인데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김우중 전 대우 그룹 회장이나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이 제외된 점도 지적하는 분위기다. 무엇보다 일반인들과의 형평성 논란은 피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또 향후 사면기준과 관련, “앞으로 성범죄자는 원칙적으로 사면에서도 제외되고 향후 가석방에서도 제외될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사설] ‘전자발찌 가석방’ 관리대책은 섰나

    광복절 특별사면을 받은 성범죄자 19명과 살인범 90명 등 109명이 오늘 전자발찌를 차고 가석방된다. 2008년 9월 ‘특정 범죄자에 대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법’ 시행 이후 한 번에 이처럼 많은 사람에게 전자발찌를 채우는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법 시행 전에 성범죄를 저지른 사람과 살인죄를 지은 사람에게도 소급해 전자발찌를 채울 수 있도록 한 관련법 개정안이 지난달부터 시행된 데 따른 것이다. 흉악한 범죄를 저질렀지만 그동안 모범적으로 수형생활을 한 이들에게 사회 복귀의 기회를 앞당겨 주기로 한 것은 국민통합이라는 8·15특사 취지에 걸맞은 것이 틀림없다. 하지만 이들이 만에 하나 다시 범죄를 저지르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큰 것도 사실이다. 한 연구에 따르면 전자발찌를 부착한 성범죄자의 83%가 발찌 부착기간 동안 가급적 불법행동을 피하려고 노력했다. 효과는 입증되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감시체계다. 현재의 감시 인원과 시설로는 범죄예방 및 억제 효과를 제대로 거두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우리의 판단이다. 기존 전자발찌 부착자 94명과 이번에 새로 전자발찌를 부착하는 가석방자들의 모든 움직임이 서울 동대문구 휘경동에 있는 위치추적 중앙관제센터에서 24시간 모니터링된다. 그런데 전자발찌 부착자 200여명의 위치를 추적하는 관제센터 인원은 10명이 채 안 된다. 관제센터도 전국에서 단 한 곳뿐이어서 시스템에 오류라도 발생하면 순식간에 시민들의 안전망에 구멍이 뚫리게 되는 셈이다. 국민적 공분을 산 아동 대상 성범죄를 비롯해 성범죄는 점점 늘고, 관련 법도 강화되면서 전자발찌 부착자는 앞으로 크게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전자발찌 부착자를 제대로 관리감독하도록 인원 및 인프라 확충을 서둘러야 한다. 아울러 성범죄자를 대상으로 성격·심리·성행동 검사 등 과학적 관리와 체계적인 교정 프로그램을 세워 줄 것을 당부한다.
  • “우리동네엔 성범죄자 없나” 알림e 접속폭주 검색 장애

    “우리동네엔 성범죄자 없나” 알림e 접속폭주 검색 장애

    성범죄자 알림e(www.sexoffender.go.kr)에 아동 및 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정보가 26일 공개됐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 시행 이후 첫 공개다. 이날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성범죄자 알림e 검색에 어려움이 발생하기도 했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1월1일 이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가운데 재범 우려가 있어 법원으로부터 신상공개 명령을 선고받은 범죄자의 신상정보를 최장 10년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10명은 집행유예 판결자이며, 현재 수감 중인 범죄자는 형기를 마쳐야 공개된다. 이름과 사진, 나이, 실제 거주지, 키와 몸무게 등 신체정보, 성범죄 요지 등이 공개된다. 지역주민이 전국 경찰서·지구대 등을 직접 찾아가야 열람이 가능한 2006년 6월31일부터 지난해 말까지 성범죄를 저지른 401명에 대한 신상정보는 9월부터 성범죄자 알림e에 추가된다. 성범죄자 알림e는 성인 인증과 본인 인증을 거쳐서 검색할 수 있다. 본인 인증은 주민등록발급일, 공인인증서, 휴대전화 인증 세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서울·경기 등 지도 검색을 통해 성범죄자의 신상을 확인하거나 읍·면·동이나 성범죄자 이름 또는 초등학교 이름을 입력, 검색할 수 있다. 성범죄자의 거주지나 이름을 알기 어렵다는 점에서 입력 방식의 검색보다는 지도 검색의 시·도 화면에서 성범죄자가 있는 지역을 클릭해 상세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편리하다. 하지만 이날 오전부터 알림e 홈페이지는 접속이 폭주, 제대로 가동되지 않았다. 오후 6시까지의 누적 접속 건수는 32만건. 점심시간이 시작된 낮 12시부터 30분 동안 접속건수가 3만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여가부 관계자는 “동시 접속 서버 용량인 6000명이 되기 전부터 오류가 발생했다.”면서 “서버의 문제인지, 지도를 외부로부터 불러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네트워크상의 문제인지 등을 점검, 개선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공개 첫날이지만 고작 10명을 공개한 이날의 북새통을 감안하면 401명이 추가로 공개되는 9월에는 더 큰 혼잡이 우려된다. 여가부는 서버를 확충할 계획으로 서버 확충에는 2~3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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