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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조두순 둔기 폭행’ 20대 남성 구속

    [속보] ‘조두순 둔기 폭행’ 20대 남성 구속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9)의 집에 들어가 둔기로 그의 머리를 폭행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18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이지영 판사는 A(21) 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판사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주 우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다.
  • 조두순 폭행 20대, 영장실질심사 출석…구속 여부 오늘 결정

    조두순 폭행 20대, 영장실질심사 출석…구속 여부 오늘 결정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9)의 집에 들어가 둔기로 폭행한 20대 용의자 A(21) 씨가 18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수원지법 안산지원으로 호송됐다. A씨는 둔기 폭행을 왜 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둔기를 먼저 든 건 조씨”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조씨가 먼저 공격한 것이냐” 등 후속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둔기를 조씨가 먼저 들었다는 것은 A씨의 주장이고, 조씨는 A씨가 욕설하며 집 안으로 들어온 뒤 둔기를 찾아 휘둘렀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양측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정황 증거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경기지역 한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일용직 노동자로, 지난 16일 오후 8시 50분쯤 소주 1병을 마시고 조씨 주거지를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 집 앞에서 자신을 경찰관이라고 밝히며 현관문을 두드렸고, 조씨가 문을 열자 욕설과 함께 실랑이를 벌이다가 집 안에 있던 둔기를 들고 조씨 머리 등을 가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씨는 얼굴 일부가 찢어져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저녁쯤 결정될 전망이다.
  • “성범죄에 분노”...‘조두순 폭행’ 20대 영장실질심사 출석

    “성범죄에 분노”...‘조두순 폭행’ 20대 영장실질심사 출석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9)의 집에 들어가 그의 머리를 둔기로 폭행한 20대 남성의 구속 여부가 18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폭행 용의자 A(21)씨는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수감 중인 안산단원경찰서를 나와 수원지법 안산지원으로 호송됐다. 둔기를 왜 휘둘렀냐는 취재닌이 질문에 A씨는 “둔기를 먼저 든 건 조씨”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조씨가 먼저 공격한 것이냐” 등 다른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자리를 떴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둔기를 조씨가 먼저 들었다는 것은 A씨의 주장이고, 조씨는 A씨가 욕설하며 집 안으로 들어온 뒤 둔기를 찾아 휘둘렀다고 진술하고 있다”며 “양측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정황 증거 등을 통해 확인해야 할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경기도 내 한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일용직인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에 따르면, 그는 지난 16일 오후 8시 50분쯤 소주 1병을 마시고 조씨 주거지를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조씨 집 앞에서 자신을 경찰관으로 소개하며 현관문을 두드렸고, 조씨가 문을 열자 욕설과 함께 실랑이를 벌이다가 집 안에 있던 둔기를 들고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얼굴 일부가 찢어진 조씨는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 당시 “조씨가 범한 성범죄에 대해 분노했고, 공포를 줘야겠다는 마음으로 집을 찾아갔다”며 “보자마자 분노가 치밀어 둔기를 휘두른 건 맞는데 구체적인 부분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날 저녁쯤 결정될 전망이다.
  • [포토] 영장실질심사 출석한 조두순 폭행 20대

    [포토] 영장실질심사 출석한 조두순 폭행 20대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9)의 집에 들어가 둔기로 그의 머리를 폭행한 20대 남성의 구속 여부가 18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폭행 용의자 A(21) 씨는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수감 중인 안산단원경찰서를 나와 수원지법 안산지원으로 호송됐다. A씨는 둔기를 왜 휘둘렀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둔기를 먼저 든 건 조씨”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조씨가 먼저 공격한 것이냐” 등 후속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A씨는 경기도 내 한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일용직 노동자로, 지난 16일 오후 8시 50분께 소주 1병을 마시고 조씨 주거지를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 집 앞에서 자신을 경찰관으로 소개하며 현관문을 두드렸고, 조씨가 문을 열자 욕설과 함께 실랑이를 벌이다가 집 안에 있던 둔기를 들고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조씨는 얼굴 일부가 찢어져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 “통쾌하다”vs“엄연히 불법”…조두순 폭행 20대男 향한 두 시선 [이슈픽]

    “통쾌하다”vs“엄연히 불법”…조두순 폭행 20대男 향한 두 시선 [이슈픽]

    경찰, 조두순 폭행 20대에 구속영장 신청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9)의 집에 침입해 둔기로 조씨를 폭행한 2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17일 주거침입, 특수상해 등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50분쯤 안산시 단원구에 있는 조씨 집에 침입해 둔기로 조씨의 머리를 내리쳐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신을 경찰관이라고 속였고, 이에 조씨가 문을 열어줬다. 범행에 사용된 둔기는 조씨 집안에 있던 것으로, 몸싸움 과정에 조씨가 방어를 위해 집어들었으나 A씨에게 빼앗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기도 내 한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일용직 노동자로, 조씨의 성범죄 전력에 적개심을 느껴 퇴근 후 소주 1병을 마시고 조씨 집을 찾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폭행 직후 현장에 함께 있던 조씨의 아내는 경찰 치안센터로 곧바로 달려가 피해 사실을 알렸다. 이후 출동한 경찰관이 조씨와 실랑이 중이던 A씨를 제압해 현행범 체포했다.조씨는 얼굴 부위에 일부 찢어진 상처 등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조씨는 전날 밤 피해자 조사를 받고 경찰서를 나서면서 취재진에 “죄송하다. 다 나로 인해 이뤄진 거니까…”라고 말했다. A씨는 경찰에서 “조두순이 범한 성범죄에 분노했고, 공포를 줘야겠다는 마음으로 집을 찾아갔다”고 진술했다. 최근 정신질환 진단을 받아 약물 치료 중인 A씨는 지난 2월에도 “조두순을 응징하겠다”며 가방 속에 흉기를 숨긴 채 조씨 집 침입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인근을 순찰하던 경찰에 의해 체포된 A씨는 “삶에 의미가 없다. 조두순을 응징하면 내 삶에 가치가 있을 것 같다” 등의 진술을 하기도 했다.온라인에선 “오히려 영웅” 반응 나와 조씨는 아동 성폭행 혐의로 징역 12년을 복역한 뒤 지난해 12월 출소해 안산시 단원구의 한 주택에서 부인과 함께 거주해왔다. A씨가 폭행을 저질렀지만, 온라인상에서는 A씨를 향한 격려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구속영장을 신청하다니, 오히려 영웅이다”, “속이 시원하고 통쾌하다”, “A씨를 옹호하는 탄원서를 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법 체계를 통하지 않은 ‘사적 제재’임에도 A씨를 옹호하는 여론이 다수인 상황. 여기에는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조씨가 ‘솜방망이’ 처분을 받았다는 분노가 깔려 있다. 앞서 조씨의 출소 이후 그의 집 앞에 유튜버와 전직 격투기 선수 등이 찾아와 소동을 부리는 일이 잇따르기도 했다. 하지만 사적 제재는 엄연히 불법이다.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지난달 23일 공용물건 손상·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유튜버와 격투기 선수 등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조씨의 호송 차량 지붕 위에서 뛰고 뒷문을 걷어찬 혐의를 받는다.
  • 조두순 폭행한 20대 구속영장

    조두순 폭행한 20대 구속영장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9)의 집에 들어가 둔기로 조씨의 머리를 폭행한 20대 남성은 과거 조씨의 성범죄에 분노해 겁을 주려고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17일 특수상해 혐의로 전날 현행범 체포된 A(21)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50분쯤 안산 단원구 조씨가 사는 다세대주택에서 둔기로 조씨의 머리 등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기도 내 한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일용직 노동자로, 조씨의 성범죄 전력에 적개심을 느껴 퇴근 후 조씨 주거지를 찾아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 집 앞에서 자신을 경찰관으로 소개하며 현관문을 두드렸고, 조씨가 문을 열자 욕설과 함께 실랑이를 벌이다 집 안에 있던 둔기를 들고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 함께 있던 조씨의 아내는 다세대주택에서 20m가량 떨어진 경찰 치안센터로 곧바로 달려가 피해 사실을 알렸다. 이후 출동한 경찰관이 조씨와 실랑이 중이던 A씨를 제압해 현행범 체포했다. 조씨는 얼굴 부위에 일부 찢어진 상처 등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았으나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조씨는 전날 밤 피해자 조사를 받고 경찰서를 나서면서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 “죄송하다.다 나로 인해 이뤄진 거니까…”라고 답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조씨가 범한 성범죄에 대해 분노했고, 공포를 줘야겠다는 마음으로 집을 찾아갔다”며 “보자마자 분노가 치밀어 둔기를 휘두른 건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최근 정신질환 진단을 받아 현재까지 약물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2월 9일 오후 5시에도 조씨를 응징하겠다며 흉기가 든 가방을 메고 조씨 주거지에 들어가려다 경찰에 적발돼 주거침입 등 혐의로 입건된 적이 있다. .
  • 조두순, 20대 남성에 둔기 피습…“병원 치료”

    조두순, 20대 남성에 둔기 피습…“병원 치료”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9)이 16일 오후 8시 50분쯤 경기 안산의 자택에 침입한 20대 남성으로부터 둔기로 머리를 얻어맞는 사건이 발생했다. 머리를 다친 조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0대 남성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조씨의 집에 찾아가 자신을 경찰이라고 밝히고 현관문을 두드린 것으로 알려졌다. 문을 연 조씨는 A씨와 시비가 붙었고,  A씨는 조씨 집 안으로 들어가 둔기를 들고나와 조씨의 머리를 가격한 것으로 파악됐다. 함께 있던 조씨 아내는 곧바로 밖으로 나와 빌라에서 20m가량 떨어진 경찰 치안센터로 달려가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조씨 집안에서 범인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빈손으로 조씨 집에 들어간 뒤 그곳에 있는 둔기를 사용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의자 A씨는 앞서 지난 2월 9일 오후 5시쯤 조씨를 응징하겠다며 흉기가 든 가방을 메고 그의 집에 들어가려다가 경찰에 제지돼 주거침입 등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당시 일대를 순찰하던 경찰이 A씨의 거동을 수상히 여기고 빌라 공동현관을 지나 조씨의 집으로 향하던 그를 계단에서 검문해 흉기를 확인한 뒤 제지했다. 당시 조씨는 집 안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월 경찰에서 “조두순을 응징해야 내가 살 수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범행의 구체적인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조두순으로부터 피해 진술을 받을 예정”이라며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조두순, 20대 남성에 머리 둔기 피습…생명 지장 없어(종합)

    조두순, 20대 남성에 머리 둔기 피습…생명 지장 없어(종합)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큰 부상 아닌 듯피의자, ‘경찰’ 사칭해 집 침입해 머리 가격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9)이 자택에서 20대 남성으로부터 둔기에 피습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그러나 부상이 크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16일 오후 8시 50분쯤 20대 남성이 조씨의 경기 안산시 빌라에 침입해 둔기로 조씨의 머리를 때렸다. 머리를 다친 조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0대 남성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조씨의 집에 찾아가 자신을 ‘경찰’이라고 소개하며 현관문을 두드린 것으로 조사됐다. 문을 연 조씨는 행색이 수상한 A씨와 시비가 붙었고, 뒤이어 A씨는 집 안으로 들어가 둔기를 들고나온 뒤 조씨의 머리를 가격한 것으로 파악됐다.조씨와 함께 있던 그의 아내는 사건이 발생하자 곧바로 밖으로 나와 빌라에서 20m가량 떨어진 경찰 치안센터로 달려가 피해 사실을 알렸다. 빌라 공동현관 앞을 지키고 있던 경찰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의자 A씨는 앞서 올해 2월 9일 오후 5시쯤 조씨를 응징하겠다며 흉기가 든 가방을 메고 그의 집에 들어가려다가 경찰에 제지돼 주거침입 등 혐의로 입건됐었다. 당시 일대를 순찰하던 경찰이 A씨의 거동을 수상히 여기고 빌라 공동현관을 지나 조씨의 집으로 향하던 그를 계단에서 검문해 흉기를 확인한 뒤 제지했다. 당시 조씨는 집 안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월 경찰에서 “조두순을 응징해야 내가 살 수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 범행의 구체적인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곧 조두순으로부터 피해 진술을 받을 예정”이라면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지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조두순, 8살 화장실 끌고가 잔혹 성폭행여아 생식기에 영구 장애 남겨  조씨는 2008년 12월 경기 안산시에서 당시 8세 여아를 화장실로 끌고가 잔혹한 방식으로 성폭행한 뒤, 몸에 치명적인 상해를 입혔다. 피해 아동은 조씨의 성폭행으로 인해 성기와 항문 기능의 80%를 상실해 인공항문을 만들어야 하는 영구 장애를 입었다. 그러나 재판 결과 조씨는 사건 당시 음주 상태였다는 심신미약이 참작돼 12년형을 확정받았다. 조씨는 재판 과정에서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수차례 진술을 바꾸었고 1심에서 12년형이 선고되자 형량이 무겁다며 항소했다. 이후 상고까지 해 대법원에서 12년형이 확정됐다. 이후 조씨의 형량이 성폭행의 잔혹성에 비해 미약하다며 여론의 거센 반발이 있었지만 지난해 9월 10일 만기 출소했다. 
  • 성범죄가 가업? 대물림 옥살이 하게 된 성폭행범 부자

    성범죄가 가업? 대물림 옥살이 하게 된 성폭행범 부자

    성범죄가 마치 가업이라도 되는냥 아버지에 이어 연쇄 성폭행을 저지른 남자가 대물림 옥살이를 하게 됐다. 아르헨티나 경찰은 최근 연쇄 성범죄 혐의로 27살 남자를 체포했다.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검거된 남자는 성폭행 3건, 성추행 1건 등 최소한 4건의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 중 1명은 미성년자다. 경찰은 "용의자가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지만 과학적 증거를 이미 확보했다"면서 "엄중한 법의 심판을 피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사는 남자에게 성폭행을 당한 한 피해자의 신고로 시작됐다. 남자와 일면식이 없는 피해자는 XX까지 태워주겠다는 말에 속아 자동차에 올랐다가 외곽 들판으로 끌려가 성폭행을 당했다. 피해자는 남자의 자동차 안에 자신의 휴대전화를 떨어뜨렸다면서 GPS를 이용해 용의자를 추적할 수 있도록 경찰수사에 협력했다.덕분에 비교적 손쉽게 동선을 파악한 경찰은 추적 끝에 문제의 남자를 자택에서 검거했다. 여죄는 피해자에게 검출된 남자의 DNA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또 다른 2건의 성폭행사건에서 검출된 용의자 DNA와 일치한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 DNA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지만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의 용의자라는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은 "성추행사건의 피해자가 가해자의 얼굴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면서 "대질 조사에서 피해자가 남자를 용의자로 확인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남자는 체구가 작고 어린 여성들을 골라 범행을 저질렀다.  범죄심리학자들은 "남자가 제압하기 쉬운 상대, 범행 후에도 심리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대상을 고른 것"이라면서 "4건의 사건 모두 우발적 사건이 아닌, 치밀하게 계산한 계획범죄였다"고 입을 모았다. 남자의 아버지가 성범죄자였다는 사실도 드러나 사건은 특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 그의 아버지는 7건 연쇄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2009년 징역 40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익명의 경찰 관계자는 "가문에 성범죄 DNA가 있는 것 같다는 말까지 나오기도 했다"면서 "유사범죄 대물림에 수사관들조차 경악했다"고 말했다.
  • 학폭 가해학생이 전학 가더라도 졸업 후 2년간 학생부에 남는다

    학폭 가해학생이 전학 가더라도 졸업 후 2년간 학생부에 남는다

    학교폭력 가해 학생이 전학 조치를 받으면 졸업 후 2년 동안 학생부에 기록이 남는다. 피해 학생의 신고 없이도 교사가 학폭 조사를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2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감지-보호-조치-예방-협력의 5단계의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 추진 방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먼저 가해자에 대한 조치가 강화된다. 초·중등교육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학교폭력으로 인한 전학(학폭 가해자 조치 8호) 기록을 졸업 시 삭제하는 제도를 폐지하고, 졸업 후 2년간 보존하도록 했다. 학폭 가해학생에 대한 조치는 1호인 ‘피해학생에 대한 서면사과’부터 가장 강한 조치인 9호 ‘퇴학’까지 있다. 이 가운데 사회봉사(4호), 특별교육(5호), 출석정지(6호) 사안에 대해서는 담임교사, 상담교사, 전문가를 통해 피해 학생과의 관계회복 정도를 청취하고 학생부 기록 삭제 조건으로 ‘졸업 전 특별 교육’ 이수를 의무화한다. 성범죄·아동학대 교원 직위해제 근거 마련, 성범죄자의 학원 취업제한 강화 등 성폭력 가해자 제재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도 이어간다. 중·고입 체육특기자 선발 제한, ‘학교운동부지도자 징계양정기준’ 적용 확대 등 폭력 학생선수·지도자에 대한 조치도 정비한다. 교사가 학폭 사안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사안 처리 온라인 지원 시스템을 개발하고 소송비·법률서비스, 수업 경감 등으로 지원한다. 피해학생에 대한 보호 체계도 내실화한다. 피해학생의 신고가 없어도 학생 관찰, 상담 등을 통해 학교폭력 징후를 감지한 교사가 학폭 사안 조사를 할 수 있게 된다. 피해 학생이나 자살위험 학생 정보는 해당 학생이 원하면 학교 간 공유해 지속해서 보호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학교폭력 인지 시점부터 초기개입, 조사, 심의위 조치, 조치이행, 사후관리까지 피해학생을 두텁게 보호하는 ‘단계별 맞춤형 보호·지원 모형’도 개발한다. 학생 대상 폭력의 조기 감지하도록 학생이 온·오프라인 학교폭력, 아동학대, 성폭력 등에 노출되면 즉시 감지해 신고·대응하는 학생보호 원스톱 온라인 시스템(가칭 ‘어울림 앱’)을 내년까지 구축한다. 학교폭력대책지역위원회·협의회 운영을 활성화해 지역 실정에 맞는 예방 시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학교전담경찰관(SPO) 인력 확대 배치를 추진하며, 교육청-학교-전담경찰관 간 정례협의회를 개최한다.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교육청·대한체육회·학교체육진흥회·스포츠윤리센터 등 학생선수 폭력예방·대응을 위한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내년 상반기부터 정례 운영할 계획이다.
  • 검찰, 오거돈 전 부산시장 항소심서도 7년 구형...강제 추행 혐의

    검찰, 오거돈 전 부산시장 항소심서도 7년 구형...강제 추행 혐의

    검찰이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항소심에서도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부산고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오현규) 심리로 13일 오후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1심과 같은 징역 7년을 구형했다. 또 성범죄자 신상공개 등의 조치를 함께 요구했다. 검찰은 “이 사건은 권력형 성범죄의 전형으로, 피해자들이 입은 충격과 상처가 매우 크고, 피고인 사퇴에 따른 시정 공백이 1년에 이르고 보궐선거로 막대한 선거비용 등이 들었다”며 구형이유를 설명했다. 오 전 시장은 최후 진술에서 “시장이라는 본분을 망각했다. 피해자들이 받은 상처 등에 다시 한번 뼈저리게 반성한다”라며 “남은 인생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대한의사협회에 의뢰한 피해자 진료기록감정촉탁신청서에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정신적 질환도 치상(강제 추행)에 해당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법원 판례에도 강제추행죄에 정신적 질환을 인정한 유사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피해자 진료기록 감정 결과는 항소심 판단에 중요한 판단 증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1심 재판부는 피해자가 강제추행 후 겪은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을 강제추행 치상으로 인정했었다. 오 전 시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재판은 내년 1월 19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오 전 시장은 지난해 4월 시장 집무실에서 직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검찰, 강제추행 등 혐의 오거돈 항소심서도 7년 구형

    검찰, 강제추행 등 혐의 오거돈 항소심서도 7년 구형

    검찰이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항소심에서도 징역 7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3일 오후 부산고법 제2형사부(부장 오현규)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1심과 같은 징역 7년을 구형하고 성범죄자 신상공개, 관련 기관 취업제한 등을 재판부에 요구했다. 검찰 측은 “이 사건은 권력형 성범죄의 전형으로, 피해자들이 입은 충격과 상처는 매우 크다”며 “피고인 사퇴에 따른 시정 공백이 1년에 이르고 보궐선거로 막대한 선거비용 등을 초래했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최후진술에서 “시민의 시장이라는 본분을 망각한 채 범행을 저질렀다. 피해자들이 받은 상처 등에 다시 한번 뼈저리게 깨닫고 반성한다”며 “남은 인생 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최후 진술에 앞서 “대한의사협회에 의뢰한 피해자 진료기록감정촉탁신청 결과가 도착했다”며 “이로써 모든 증거조사는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대한의사협회의 진료기록감정 의견서를 보면 강제추행치상죄에 있어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정신적 질환 역시 치상에 해당한다는 취지의 내용이 있다”며 “대법원 판례를 보면 강제추행죄에 있어 정신적 질환을 인정한 유사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피해자 진료기록에 대한 감정 결과는 항소심 판단에 핵심적인 증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심에서는 피해자가 강제추행 후 겪은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을 강제추행 치상으로 인정해 오 전 시장에게 무거운 형을 내렸다. 항소심 과정에서 오 변호인 측이 진료기록 재감정을 요청한 것은 강제추행 치상 혐의에서 벗어나기 위한 포석으로 볼 수 있는데, 이날 항소심 재판부가 정신적 질환 역시 치상에 해당한다는 대한의사협회 의견을 선고에 앞서 미리 밝힌 점은 주목된다. 오 전 시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 재판은 내년 1월 19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오 전 시장은 지난해 4월 시장 집무실에서 직원을 추행하고, 이 직원에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상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받고 법정 구속됐다.
  • 합의금 내려 또 불법촬영… 헌혈센터도 범행장소였다

    합의금 내려 또 불법촬영… 헌혈센터도 범행장소였다

    지난 2019년 6월부터 9월까지 A씨의 휴대전화 카메라는 일상의 모든 곳을 비췄다. 목적은 하나였다. 여성들의 신체 일부를 몰래 찍는 것. 불법촬영이 엄연한 범죄임을 알면서도 A씨는 편의점, PC방, 심지어 헌혈센터에서도 동의없이 약 200장에 달하는 여성의 신체 사진을 찍고, 가지고 있었다. 이미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죄 혐의로 수사 중이었지만 휴대폰은 꺼지지 않았다. A씨는 불법촬영물 피해자에게 합의금을 주고 처벌을 낮추기 위해 또 다른 피해자를 물색했다. 불법영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다시 불법촬영물을 찍고 판매하려 한 것이다. 판결문을 통해 확인된 범행 횟수만 42회.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많은 피해가 발생했을 것이었다. 반성없이 범행 반복… 법원은 선처 A씨는 편의점에서 근무하며 물건을 고르는 여성들의 치마 속과 하체를 촬영했다. PC방에 간 날은 자기 자리에서 탁자 밑으로 기어들어 간 뒤, 반대편에 있는 여성의 하체를 찍는 방식으로 불법촬영 범죄를 저질렀다. 누군가를 도우러 간 헌혈센터에서조차 카메라를 들이댔다. 피해 여성의 신고로 A씨의 범행은 멈췄다. 경찰에 체포되던 날도 A씨는 PC방 탁자 밑에서 누군가를 찍고 있었다. 대구지법 형사2단독 이지민 부장판사는 “피고인 A씨는 여성의 신체를 촬영해 돈을 벌려고 범행을 시작했고, 다른 불법촬영 피해자에게 지급할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계속했다”라며 범행 동기와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앞서 같은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A씨는 동종 범죄를 저질러 수사를 받고 검찰의 선처를 받았다. 그러나 또 다시 불법촬영을 저질렀다. 법원은 그럼에도 지난해 5월 징역 10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비록 A씨가 팔기 위해 불법촬영을 계속했지만 실제로 팔지는 않았고, 신원이 확인된 이 사건 피해자에게 위로금을 주고 합의에도 이르렀다는 점이 그 이유였다. A씨는 성폭력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과 사회봉사 80시간, 아동청소년 등 관련 기관에 3년간 취업 제한이 함께 명령됐지만 성범죄자 신상정보 공개나 고지는 피해갈 수 있게 됐다.
  • “‘그런’ 후원금 안 받아요” 1000만원 기부금 거부한 여성단체

    “‘그런’ 후원금 안 받아요” 1000만원 기부금 거부한 여성단체

    #지난 8일 여성인권운동 단체인 한국여성의전화 후원 계좌에 후원금 1000만원이 입금됐다. 한국여성의전화는 후원 목적을 확인한 후 전액 반환했다. 여성 폭력 관련 범죄의 가해자들이 일부 감형을 받기 위해 여성단체에 금전적 기부를 하는 일이 빈번한 가운데, 한 여성단체가 ‘기부’를 가해자의 ‘반성’으로 인정하는 실태를 개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5일 한국여성의전화는 공식 페이스북에 “지난 8일 후원계좌에 1000만 원이 입금됐다”면서 “감사한 일이지만, 갑자기 입금된 고액의 후원은 다른 목적인 경우가 있어 먼저 후원 이유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성범죄 피의자가 감형을 이유로 여성단체에 돈을 보내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어 “수소문한 끝에 입금 은행에까지 연락해 후원 목적을 확인하고 전액 반환했다”고 전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결국 문제는 여성단체에 대한 ‘기부’를 여성폭력 가해자의 ‘반성’으로 인정하고, 양형 기준의 감경요소로 반영하고 있는 법원”이라면서 “피해자의 피해 회복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성평등한 세상을 위한 여성단체의 활동을 저해하는 ‘기부’가 가해자의 감형에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성범죄자들의 기부금은 일종의 감형 전략이다. 이들은 형량을 줄이기 위해 재판 과정에서 후원 영수증을 양형 자료로 제출한다. 일부 성범죄 상담 변호사들은 피의자들에게 기부 외에 반성문, 봉사활동 등을 추천하기도 한다. 한국여성의전화는 “양형기준을 정비하고 판사들의 인식을 제고하여 이 같은 일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대법원에 촉구하는 서명에 동참해달라”고 했다. 단체는 서명 기간이 끝나면 이를 대법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 “증거는 휴지뿐” DNA 남긴 그놈, 또 성범죄 저질러 잡혔다[이슈픽]

    “증거는 휴지뿐” DNA 남긴 그놈, 또 성범죄 저질러 잡혔다[이슈픽]

    20년 전 성폭행…증거는 휴지 속 정액뿐또 다른 성범죄로 수감 중 DNA ‘일치’항소심서 범행 자백했지만 양형 그대로 20년 전 가정집에서 일어난 성폭행 사건. 현장에 남은 증거는 정액이 묻은 휴지 뭉치뿐. 미제 사건으로 남을 가능성이 컸지만 끈질긴 유전자(DNA) 분석으로 범인을 잡는 데 성공했다. DNA를 이용한 수사기법이 빠르게 발전한 덕이다. 광주고법 제주형사1부(부장 왕정옥)는 24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주거침입강간)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모(56)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과 피고인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4년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 2001년 3월 제주의 한 가정집에 침입해 피해자를 강간한 한씨는 20년 만인 지난 3월 2일 재판에 넘겨졌다. 공소시효 만료 하루 전에 아슬아슬하게 기소된 것. 사건 발생 당시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목격자가 없고 폐쇄회로(CC)TV도 없어 피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 당시 피의자가 사건 현장에 남긴 증거품은 피의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정액이 묻은 휴지 뭉치가 유일했다. 경찰은 휴지 뭉치에 묻은 정액에서 DNA를 검출했지만, 이와 일치하는 인물을 찾지 못했다. 오랜 시간이 지난 뒤 2019년 3월, 갑자기 수사에 진전이 생겼다. 대검찰청에 한 통의 DNA 분석 결과가 도착했는데 해당 DNA가 한씨의 DNA와 일치한다는 것이었다. 한씨는 2009년 5월 징역 18년을 선고받아 교도소에 복역 중인 상태였다. 경찰이 공소시효 만료 전 범인을 잡기 위해 정액에서 나온 DNA와 일치하는 인물이 검찰 데이터에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협조를 구했고, 다행히 한씨의 DNA가 대검찰청에 보관돼 있었다. 한씨는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2004년 제주를 떠나 2009년까지 인천과 경기, 서울 등지에서 강간 등 성범죄 18건과 강력범죄 165건 등 모두 183건의 범죄를 추가로 저지르다 인천에서 검거됐다. 해당 사건을 맡은 서귀포경찰서는 다른 지역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한씨를 제주교도소로 이감해 추가 수사를 진행해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으며, 제주지검은 공소시효 만료 하루 전에 극적으로 한씨를 기소하게 됐다. 1심에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 자체를 부인했던 한씨는 항소심 공판 과정에서 뒤늦게 범행을 자백했다. 그는 “늦었지만,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왕 부장판사는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에게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좋지 않고, 피고인의 성범죄 재범 위험도 높은 상황”이라며 “단순히 범행을 자백했다는 사정만으로는 양형 조건이 변화할 수 없다”고 밝혔다.DNA 대조 검사로 9년 전 성폭행범도 잡아 DNA 수사기법의 발전으로 법정에 선 것은 한씨 뿐만이 아니다. 지적장애가 있는 10대 딸을 성폭행해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50대 남성 김모씨에 대한 DNA 대조 검사로 9년 전 또 다른 성범죄 사건이 드러난 것. 이처럼 오랜 세월 미제로 남았던 사건들이 최근 과학기술 발달에 힘입어 실마리를 찾고 있다. 친딸을 성폭행해 징역 7년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던 김씨는 2011년 제주시 한 주택에 침입해 자고 있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준강간)로 지난 4월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해당 사건은 당시 범인이 특정되지 않으면서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을뻔 했으나, 김씨가 친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되면서 실마리가 풀렸다. 김씨가 수감 과정에서 제출한 DNA와 2011년 사건 당시 현장에 남아 있던 담배꽁초의 DNA가 일치했기 때문이다. 최근 DNA를 이용한 수사기법은 빠르게 발전했다. 지금은 옷에 묻은 적은 양의 땀에서도 DNA 식별을 할 수 있을 정도다. 특히 범죄자 DNA 데이터 구축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10년 7월 시행된 DNA 신원확인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살인, 강도, 강간 등 강력 범죄자에 대한 DNA 자료는 채취하고 보관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DNA 흔적을 남긴 성범죄자가 이후 또 다른 성범죄를 저질러 검거됐을 때, DNA를 대조해 앞선 사건의 범인을 잡을 수 있게 된 것이다.
  • 조두순 호송차 부순 유튜버·격투기 선수 등 불구속 기소

    조두순 호송차 부순 유튜버·격투기 선수 등 불구속 기소

    아동 성범죄자인 조두순(69)이 지난해 말 출소한 날 집까지 호송한 법무부 차량을 발로 차 손괴한 유튜버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수원지검 안산지청 공판부(강민정 부장검사)는 공용물건손상,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유튜버 A씨와 격투기선수 B씨 등 4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조두순이 출소한 지난해 12월 12일 오전 경기 안산시 법무부 안산 준법 지원센터 앞에서 조두순이 탑승한 호송차 지붕 위로 올라가 뛰고,차량을 발로 찬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비슷한 시간 이 차량을 보고 달려가 뒷문을 걷어찬 혐의를 받는다. 함께 기소된 다른 2명도 조두순 호송 차량을 손괴한 혐의이다. 경찰은 사건 당시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되자 조두순에게 사적 보복을 하겠다고 나서 화제가 됐던 격투기선수 B씨 등 다른 이들에 대해서는 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 이후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에 따라 이들 혐의자 외에 신원 불상자에 대한 조사 및 사건 가담자 간 공모 관계에 대해 보강 수사를 거쳐 지난 9월 사건을 송치했다.
  • ‘조두순 호송차 올라타 쿵쿵’ 차량 부순 유튜버, 재판 넘겨졌다

    ‘조두순 호송차 올라타 쿵쿵’ 차량 부순 유튜버, 재판 넘겨졌다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69)의 법무부 호송차량을 발로 차 손괴한 유튜버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 23일 수원지검 안산지청 공판부(부장검사 강민정)는 공용물건손상,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유튜버 A씨와 격투기선수 B씨 등 4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조두순이 출소한 지난해 12월 12일 오전 경기 안산시 법무부 안산 준법 지원센터 앞에서 조두순이 탑승한 호송차 지붕 위로 올라가 뛰고, 차량을 발로 찬 혐의를 받는다. 격투기선수인 B씨는 비슷한 시간 이 차량을 보고 달려가 뒷문을 걷어찬 혐의를 받는다. 함께 기소된 다른 2명도 조두순 호송차량을 손괴한 혐의이다. 경찰은 사건 당시 A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되자 조두순에게 사적 보복을 하겠다고 나서 화제가 됐던 격투기선수 B씨 등 다른 이들에 대해서는 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 이후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에 따라 이들 혐의자 외에 신원 불상자에 대한 조사 및 사건 가담자 간 공모 관계에 대해 보강 수사를 거쳐 지난 9월 사건을 송치했다.
  • 파키스탄, 성범죄자 ‘화학적 거세형’ 법안 의회 통과

    파키스탄, 성범죄자 ‘화학적 거세형’ 법안 의회 통과

    성범죄자에게 화학적 거세형을 내릴 수 있도록 한 법안이 파키스탄 의회를 통과했다. 1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파키스탄 의회는 이날 성범죄자에 대한 형량을 높이고 성폭행 사건이 신속하게 처리되도록 하는 내용의 ‘강간 금지법’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강간 상습범에게 화학적 거세형을 내릴 수 있도록 했다. 법안은 화학적 거세에 대해 “국무총리가 제정한 규칙에 따라 적법한 절차로 법원이 약물의 투여를 결정한다”고 명시했다고 인디안 익스프레스는 전했다. 또 성폭행 사건에 대한 판결이 4개월 이내에 결정되도록 전국에 특별 법원을 설치하는 내용과 성범죄자에 대한 신상 공개, 피해자의 신상 보호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이 법안은 파키스탄에서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잔혹한 성폭행 사건이 급증한 데 따라 도입됐다. 지난해 12월 아리프 알비 파키스탄 대통령이 이 법안을 승인한 지 1년만에 의회를 통과했다. 이 법안에 대해 국제엠네스티는 “화학적 거세형은 잔혹하고 비인간적”이라면서 “파키스탄 당국은 성폭력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고 생존자들에게 정의를 보장할 수 있는 개혁 작업에 집중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로이터통신은 비영리단체 ‘강간과의 전쟁’을 인용해 파키스탄에서 성폭행 사건이 유죄 판결을 받는 비율이 3% 미만이라고 보도했다.
  • “교직원이 성폭행” 고소한 여고생, 앙심품은 거짓말이었다

    “교직원이 성폭행” 고소한 여고생, 앙심품은 거짓말이었다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 중인 남성 행정직원은 같은 학교에 재학중인 여고생으로부터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 여고생은 자신의 요구로 남성과 성관계를 한 뒤 이후 남성이 자신을 멀리하자 “(그로부터) 2차례 강간과 강간 미수를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은 사실이 아님을 증명하기 위해 카카오톡 메시지와 통화 녹취록 등을 수사기관에 제출했고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17일 한국성범죄무고상담센터가 공개한 사건 보고서에 따르면 한 고등학교에서 근무 중인 남성 행정직원 A씨는 해당 학교 여고생 B양으로부터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고소당했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B양은 학교에서 계약직으로 근무하던 A씨의 계약이 끝나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A씨에게 먼저 연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B양은 ‘A씨가 해주는 집밥이 먹고 싶다’면서 그의 집에 찾아간 뒤 적극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해 두 사람은 성관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B양은 몇 달 동안 A씨의 집을 자주 찾았고 A씨가 집에 없을 때는 현관문 비밀번호를 열고 집으로 들어가 있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B양은 다른 남자와 교제를 시작했고 A씨에게 ‘남자를 사귀면서 힘들다’며 칼로 자신의 몸을 자해하는 사진 등을 보내기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A씨는 ‘너무 힘들다. 연락하지 말아달라’며 거부 의사를 밝히며 B양의 연락을 피했다. 이후 A씨가 해당 학교 정규직으로 다시 일을 시작하자, B양은 자신을 멀리한 A씨에게 앙심을 품고 2차례 강간과 강간 미수를 당했다며 A씨를 미성년자 강간 및 강간미수 혐의로 고소했다. B양은 담임교사에게 “A씨에게 강간당해 힘들다”며 거짓 상담을 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고자 B양이 먼저 성관계를 요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와 통화 녹취록 등을 제출했고 결국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수사기관은 제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A씨가 단 한 번도 억지로 B양을 침대에 눕힌 적이 없는 점, B양이 적극적으로 성관계를 요구한 점 등을 봤을 때 B양이 성폭력을 당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 과정에서 B양은 2차례 강간을 당했다는 최초 진술 내용을 번복하기도 했다. 한국성범죄무고상담센터는 “A씨에게 녹취록 등 객관적인 증거가 없었다면, A씨는 최소 징역 5년의 실형을 살아야 했다. 또 취업제한 명령으로 인해 생계의 위험은 물론 전자발찌 착용 및 공개고지 명령으로 인한 성범죄자 알림e에도 등록될 뻔했다”며 허위 미투로 인해 한 사람의 인생이 망가질 뻔한 것을 지적했다. 수사기관은 B양에 대해 무고 수사를 할 예정이다.
  • 성범죄자 실형 판결 비율 갈수록 감소, 젠더폭력 양형에 반영… 가중 처벌해야

    성범죄자 실형 판결 비율 갈수록 감소, 젠더폭력 양형에 반영… 가중 처벌해야

    왜 성범죄 가해자의 형량은 국민 법 감정에 미치지 못할까. 법관들의 성인지 감수성 부족으로 여전히 관행에 따른 판결이 이어지자 양형에 ‘젠더폭력’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양형위원회는 8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강당에서 ‘젠더폭력 범죄와 양형’을 주제로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디지털성범죄, 스토킹 등 여성이 주된 피해자가 되는 ‘젠더폭력’은 1993년 개최된 세계인권회의의 여성폭력철폐선언에서 처음 규정됐다. 성폭력 범죄의 법정형은 지속적으로 상향됐지만 실제 피의자들이 선고받은 형량은 줄어든 것이 한국의 현실이다. 성범죄 양형기준은 다섯 차례 개정을 거쳐 13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강간죄·강제추행죄·장애인 성범죄, 13세 미만 대상 성범죄, 군형법상 성범죄 등 5개 성범죄군으로 나뉘었다. 각 군에 감경영역, 기본영역, 가중영역의 권고형량범위를 설정하고 특별양형인자와 일반양형인자로 구분해 감경·가중요소를 규정한다. 그러나 대법원 양형기준이 적용된 성범죄 사건 중 실형(사형, 무기징역 포함)은 2010년 53.7%에서 2019년 40.9%로 줄었다. 집행유예는 46.3%에서 59.1%로 늘어났다. 특히 강간 사건의 경우 집행유예 비율이 2배 가까이 늘었고, 13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사건의 집행유예도 43.2%에서 51.1%로 증가했다. 징역형을 받은 경우에도 평균 형량이 2015년에는 61개월이다가 2019년에는 45.2개월로 줄어들었다. 발표를 맡은 박복순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성범죄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은 법정형이 높아지자 법원에서 기본적으로 감경이 원칙이 된 탓이 크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법정형보다 기존 판례를 우선으로 하는 관행과 법관의 성인지 감수성 부족도 작용했다. 젠더폭력에 관한 개념 정비를 통해 보다 세밀한 양형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예컨대 교제살인의 경우 살인동기를 단순히 ‘원한관계’로 분류하지 않고 범행 이전에 크고 작은 폭력 행위가 선행하는 점, 신고 등 조기 조치가 어려운 점 등 젠더폭력이 갖는 특수성을 고려해 특별 가중요소를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토론에 참가한 김정민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는 “양형기준 수립에 있어 젠더폭력의 개념 정립을 통해 양형이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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