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성모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 전차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 한천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 정의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 20억
    2026-01-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0,544
  • 관성모멘트 기술 응집… 최대 비거리·반발 구현

    관성모멘트 기술 응집… 최대 비거리·반발 구현

    야마하골프가 오는 10월 새로운 리믹스(RMX) 클럽을 선보인다. 리믹스(RMX)는 2021년 첫선을 보인 이후 단숨에 많은 남성 골퍼들의 지지를 받으며 야마하골프의 간판격 모델로 등극한 시리즈다. 제품에 대한 자신감에서 출발해 매년 2만명 가까운 골퍼가 참여하는 차별화된 렌털 서비스 ‘리믹스원정대’ 또한 이 클럽으로 탄생됐다. 2024년 버전에서도 기존 리믹스 라인을 설명하던 키워드인 메타(Meta) MOI, 방향 조종자(Direction Equalizer), 초격자 테크놀러지의 기술은 동일하게 적용됐다. 이퀄라이저로 더해진 관성모먼트가 리믹스의 핵심이다. 여기에 보다 섬세한 디테일을 챙겨 모든 골퍼들이 바라는 높은 관용성, 통제 가능한 방향성 그리고 압도적인 직진 안정성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고 한다. 아울러 이번 신제품의 핵심 키워드는 세계 최초로 탑재된 ‘불스 아이 테크놀로지’다. 클럽 페이스의 정중앙은 초속이 빠르나 런치앵글과 스핀양으로 인해 최대 비거리가 안나오고 페이스의 정중앙보다 살짝 윗부분은 초속은 느려지지만, 최적의 스핀량과 런치앵글로 조금 더 비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이에 야마하는 페이스 센터의 고반발력을 페이스 상부로 옮겨 최대 비거리 스폿과 최대 반발 스폿을 일치시킴으로서 더 멀리 날릴수있는 드라이버를 완성시켰다. 리믹스 아이언 라인업은 R, M, X로 구성되어 있으며 R은 프로를 위해 만들어진 라인으로 투어프로들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최적의 조작성, 묵직한 타감을과 타구음을 담았다. M은 프로를 지향하는 아마추어를 위한 라인으로 최적의 탄도와 스핀양을 위해 연철단조 캐비티를 채택했다. 중공구조보다 더 넓은 스윗스폿과 깊은 중심심도를 실현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캐비티를 고집하고 있다는 게 야마하의 설명이다. X라인은 비거리와 방향성 모두를 좇는 골퍼에게 적합하다. 야마하 관계자는 “2024년형 리믹스는 최상의 관성 모멘트로 최고의 방향성과 더불어 최대 비거리를 실현할 수 있는 불즈아이 페이스, 이에 최적의 탄도와 스핀양을 실현하는 슬라이드 웨이트와 +-2도 슬리브로 누구나 자신의 최대 비거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 李지지자 “너네가 이겼다” 고성·욕설… 與 의원들 박수까지 뒤섞여 ‘아수라장’

    李지지자 “너네가 이겼다” 고성·욕설… 與 의원들 박수까지 뒤섞여 ‘아수라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2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가결되자 일부 민주당 의원들과 이 대표를 지지하는 방청객들이 고성으로 항의하며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국회 외곽에서 시위를 벌이던 이 대표 지지자들도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며 국회 내 진입을 시도했고, 이후 민주당 당사 앞으로 항의 시위로 확산되는 등 일대 혼란이 벌어졌다.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재석 의원 295명 중 149명의 찬성으로 가결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박수를 보낸 반면 방청 중이던 이 대표 지지자들은 욕설과 함께 “너네가 이겼다”고 소리를 내질렀다. 방청석에서 흐느끼는 소리도 들렸다. 일부 친명(친이재명)계 의원은 책상을 내려치며 불만을 표출했다. 앞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를 요청하는 취지를 설명할 때 여야 의원들의 대치는 극에 달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야 한동훈”, “장관이 검사냐”, “피의사실 공표하지 마” 등 소리를 질렀고, 국민의힘 의원들도 고성으로 맞섰다. 수차례 고성을 자제시려다 실패한 김진표 국회의장은 결국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를 의장석 앞으로 불러 양당을 자제시켰다. 이날 국회 앞에는 오전 11시부터 이 대표의 지지자들이 모여들었다. 1000명 정도의 지지자들은 파란색 옷과 모자를 걸치고 ‘체포영장 부결하라’ 등의 피켓을 들었다. 이들은 가결 결정에 땅을 내리치며 흐느꼈고, 손수건으로 눈을 훔치거나 입을 가리고 멍한 표정을 지으며 하늘만 바라봤다. 당내 강성 모임 ‘더민주전국혁신회의’(혁신회의)의 상임운영위원장인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은 표결 직후 무대에 올라 가결에 투표한 의원들을 겨냥해 “민주당이라는 이유로 일말의 기대를 포기하지 않았던 배신자들에게 분노의 화살을 결단코 멈출 수 없다”고 외쳤다. 경찰은 이날 윤중로를 전면 통제했고 국회의 외곽통로 중 대부분이 막혔다. 이후 시위대가 격앙되자 국회의사당역 1·6번 출구도 폐쇄됐다. 국회 외곽에서 시위를 벌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은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며 국회 내 진입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지지자 1명이 국회의사당역 방화셔터를 밀고 당기며 국회 방향으로 나가려다 제지하는 경찰을 때린 혐의(공무집행방해·재물손괴)로 체포됐다. 오후 7시 국회 앞에서 촛불집회를 연 이 대표 지지자들은 국민의힘 당사로 행진한 이후 해산했다. 한편 이 대표가 입원해 있는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 앞은 표결 전까지 한산했지만, 오후 6시를 넘기자 소수의 지지자들과 유튜버들이 병원 앞으로 모여들었다. 한 지지자는 얼굴이 상기된 채 ‘조작검찰 박살내자’라는 피켓을 들었다. 병원 측은 이 대표의 단식 기간까지는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 발리에서 “알라의 이름으로” 기도 후 돼지껍데기 먹방…인니 틱토커 징역 2년

    발리에서 “알라의 이름으로” 기도 후 돼지껍데기 먹방…인니 틱토커 징역 2년

    인도네시아의 틱톡 인플루언서인 리나 루트피아와티(33)는 지난 3월 발리섬에 놀러갔다가 돼지껍데기 요리를 처음으로 맛봤다. 세계 최대의 이슬람 국가인 이 나라에서 돼지고기는 먹으면 안되는 음식인데 발리섬 주민 다수는 힌두교를 믿어 돼지고기를 먹는 데 하등의 문제 될 것이 없었다. 발리섬을 가본 이들은 통돼지구이 요리인 ‘바비굴링’을 맛봤을 것이다. 그런데 구독자 200만명 이상을 거느린 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인 그녀는 ‘비스밀라’(Bismillah)라고 말한 뒤 돼지껍데기 요리를 먹는 영상을 틱톡에 올렸다. 비스밀라는 ‘알라의 이름으로’라는 의미로 무슬림들은 식사 전 기도문으로 이 말을 읊조린다. 영상은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일부 무슬림들은 그의 행동을 비난했다. 인도네시아 이슬람 최고 의결기관인 울레마협의회(MUI)도 이 영상이 신성 모독이라고 판단했고, 검찰은 이를 근거로 그녀를 기소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남수마트라주 팔렘방 지방법원은 전날 신성 모독 혐의로 기소된 루트피아와티에게 징역 2년에 벌금 2억 5000만 루피아(약 2200만원)를 선고했다. 벌금을 내지 않으면 징역 3개월이 추가된다. 재판부는 그가 정보·전자거래법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이 법은 특정 종교와 집단에 대한 증오심을 부추길 목적으로 정보를 유포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루트피아와티는 ‘리나 무케르지’라는 인도식 이름을 쓰기도 한다. 무슬림이지만 발리우드 영화를 무척 좋아하고 인도에 가게를 갖고 있을 정도로 인도를 좋아한다. 그러다보니 힌두 문화에 거부감 없이 녹아든 것이 화근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슬람 기도문을 읊고 무슬림이 금기시하는 돼지고기를 먹는 영상을 SNS에 올려 자랑한 것은 이슬람 신성을 모독하는 행동이라고 본 것이다. 판결에 대한 인도네시아 국민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물론 대다수는 재판부가 제대로 신성 모독을 응징했다고 반응했다. 그런데 부패와 같은 사회를 좀먹는 범죄에 대해서는 관대한 판결을 내리던 법원이 개인의 일탈쯤으로 봐줄 일에 징역형을 선고하다니 지나치게 경직돼 있다고 비판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일명 신성모독 혐의로 처벌받는 경우가 왕왕 있다. 2017년에는 기독교도인 바수키 차하야 푸르나마(아혹) 자카르타 주지사가 신성모독 논란에 휘말려 법원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유대인과 기독교도를 지도자로 삼지 말라’는 이슬람 경전 쿠란의 구절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이들에게 속지 말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 화근이었다. 지난해에는 한 바가 무함마드란 이름의 공짜 술(이슬람에서는 술 자체가 금지돼 있다)을 손님들에게 홍보했다는 이유로 6명이 체포된 일도 있었다. 인권 단체들은 이런 엄격한 처벌이 종교적 소수자를 표적으로 삼는 데 악용된다며 신성 모독과 관련된 법은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에서는 지난해 혼외 성관계를 금지하는 등 이슬람 색채가 강하게 반영된 형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기도 했다.
  • ‘링거 단식’ 이어가는 李… 녹색병원 “입원 계획 언질”

    ‘링거 단식’ 이어가는 李… 녹색병원 “입원 계획 언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단식 만류에도 단식 21일차를 맞은 20일 병상에서 이른바 ‘링거 단식’을 이어 가면서 그의 단식 종료 시점과 명분에 이목이 쏠린다. 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에 “이 대표 측이 야권 인사들에게 방문 요청을 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정작 찾아가 단식을 만류하면 이를 듣지 않는다”며 “출구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전날 문 전 대통령이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직접 찾아 단식 만류를 했을 때 이 대표는 “잘 알겠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단식 중단과 관련한 별도 언급은 하지 않은 채 이날 “검찰은 수사가 아니라 정치를 하고 있다. 굳이 정기국회에 영장을 청구해 표결을 강요했다”며 자신을 둘러싼 검찰 수사에 불만을 드러내는 글만 페이스북에 남겼다. 또 다른 비명계인 이원욱 민주당 의원은 라디오에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이 내일(21일)로 예정돼 있는데 그 이전에 (단식을) 풀 가능성은 아예 없다고 본다”며 “표결 이후에도 (단식을) 며칠 더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더 길어지면 정부·여당에서도 좀 나서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가 입원한 녹색병원의 임상혁 원장은 이 대표 측에서 녹색병원 입원 계획에 대해 사전에 언질을 줬다고 밝혔다. 임 원장은 이날 라디오에서 진행자가 ‘이 대표가 여의도성모병원에 갔다가 녹색병원으로 옮긴 건 운동권 병원이기 때문’ 등의 말이 나돌았다고 하자 “원래 맨 처음부터 오신다고 했다. 단식 들어간 후 열흘 정도 지나서 (건강이 악화되면 오겠다고 했다)”라고 답했다.
  • 文 만류에도 이재명 ‘링거 단식’ 계속…중단 시점·명분에 쏠린 눈

    文 만류에도 이재명 ‘링거 단식’ 계속…중단 시점·명분에 쏠린 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대면 만류에도 단식 21일차가 되는 20일까지 병상에서 이른바 ‘링거 단식’을 이어 가면서 그의 단식 종료 시점과 명분에 이목이 쏠린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그의 체포동의안 표결이 단식 중단 여부에 영향을 미칠지도 주목된다. 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에 “이 대표 측이 야권 인사들에게 방문 요청을 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정작 찾아가 단식을 만류하면 이를 듣지 않는다”며 “출구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전날 문 전 대통령이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직접 찾아 단식 만류를 했을 때 이 대표는 “잘 알겠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단식 중단과 관련한 별도 언급은 하지 않은 채 이날 “검찰은 수사가 아니라 정치를 하고 있다. 굳이 정기국회에 영장을 청구해 표결을 강요했다”며 자신을 둘러싼 검찰 수사에 불만을 드러내는 글만 페이스북에 남겼다. 또 다른 비명계인 이원욱 민주당 의원은 라디오에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이 내일(21일)로 예정돼 있는데 그 이전에 (단식을) 풀 가능성은 아예 없다고 본다”며 “표결 이후에도 (단식을) 며칠 더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더 길어지면 정부·여당에서도 좀 나서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반면 친명(친이재명)계 의원은 “문 전 대통령의 방문이 이미 단식 중단의 계기는 마련해 준 것”이라면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경우에도 단식 출구가 될 수 있지만 그에 따른 비판이 일 수 있다는 점과 문 전 대통령의 방문 시점 등을 고려하면 오늘(20일)이 단식 중단의 적기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의 방문 이후 이틀 이상 경과한다면 단식 중단 출구로 삼기 어려워지고,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가 나온 이후 단식을 중단할 경우 ‘방탄 단식’으로 비칠 여지가 있다는 뜻이다. 한편 이 대표가 입원한 녹색병원의 임상혁 원장은 이 대표 측에서 녹색병원 입원 계획에 대해 사전에 언질을 줬다고 밝혔다. 임 원장은 이날 라디오에서 진행자가 “‘이 대표가 여의도성모병원에 갔다가 녹색병원으로 옮긴 건 운동권 병원이기 때문’, ‘원장과 이 대표가 끈끈한 관계’라는 등의 말이 나돌았다”고 묻자 “원래 맨 처음부터 오신다고 했다. 단식 들어간 후 열흘 정도 지나서 (건강이 악화되면 오겠다고 했다)”라고 답했다. 임 원장은 이어 “제가 김영주 국회부의장 직속의 ‘국회 빈곤아동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며 “많은 의원과 사진을 찍는데 이 대표와도 찍었다. (이 대표와) 말은 이번에 저희 병원에 입원해 처음으로 해 봤다”며 특수 관계설을 반박했다.
  • 조국 “내 가족이 나보다 더 좋아한 최강욱” 옹호

    조국 “내 가족이 나보다 더 좋아한 최강욱” 옹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자기 아들의 연세대 대학원 입시 등에 활용할 수 있게 허위 인턴 증명서를 써준 혐의로 의원직 상실형을 확정받은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하나의 문이 닫혔지만, 다른 문이 열릴 것”이라고 옹호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최강욱. 투지, 담대, 유쾌의 사내. 내 가족이 나보다 더 좋아한 사람”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같은 날 대법원 전원합의체(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최 전 의원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최 전 의원은 변호사로 일하던 2017년 10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 조원씨에게 허위 인턴 확인서를 발급해줘 조씨가 지원한 대학원의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공직선거법과 국회법에 따라 최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강성모임인 ‘처럼회’ 소속 의원들이 최 전 의원을 향해 응원했다. 김의겸 의원은 “(최 전 의원이 그간) 국회의원 배지를 거추장스러워했다”며 “오히려 훨훨 날 것”이라고 했다. 김용민 의원도 “(최 전 의원이) 국회에서는 떠나지만, 결국에는 우리와 함께 승리의 순간을 맞이할 것”이라며 “같은 곳을 바라보고 함께 걸어가고 있기에 어느 곳에 있는지가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최 전 의원은 대법원의 판결 이후 “시민으로 돌아가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 검찰개혁, 사법개혁, 국민 인권 보호 등 가치 실현에 할 수 있는 일이 있는지 찾아볼 생각”이라고 했다.
  • [부고]

    ●김미현(이화여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문학평론가)씨 본인상=18일 이대서울병원, 발인 20일. (02)6986-4440 ●황영례씨 별세, 유양준·탁준·익준·정준(전 MBC·JTBC 드라마 PD)씨 모친상=18일,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20일. (042)220-9980
  • 예산 감시·부정부패 척결 ‘공직사회 저승사자’… 존재감 더 커졌다[윤석열 정부 공직열전]

    예산 감시·부정부패 척결 ‘공직사회 저승사자’… 존재감 더 커졌다[윤석열 정부 공직열전]

    감사원 직원의 명함 뒷면에는 마패가 그려져 있다. 국가의 세입·세출 결산, 국가 및 법률이 정한 단체의 회계 감시, 행정기관 및 공무원의 직무감찰을 통해 부정부패를 척결하는 현대판 ‘어사’를 상징한 것이다. 국민 삶과 거리가 있던 조직의 존재감은 1963년 감사원이 생긴 이래 가장 높아진 상황이다. 문재인 정부를 정조준한 감사로 논란도 끊이지 않지만 출생신고가 안 된 영아를 모두 찾아내 대책을 마련하도록 한 것도 감사원의 보건복지부 정기감사에서 비롯됐다.감사원은 최재해 감사원장을 포함한 7명의 감사위원으로 구성된 감사위원회의와 사무처, 감사교육원, 감사연구원으로 이뤄져 있다. 전체 인원은 1013명이고 이 중 감사직은 839명이다. 최근 감사원이 ‘핫’해진 것은 사무처 조직을 총괄하는 유병호 사무총장의 이름이 언론에 오르내리면서다. 이회창 감사원장 이후 사건이 아닌 인물로 주목을 받는 것은 감사원에서 처음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유 총장은 감사원이 자잘한 지적보다는 크고 굵직한 현안을 바로잡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조직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이 저돌적인 성격과 맞물려 안팎으로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감사원이 지난해 8월 단행한 인사는 파격의 상징이다. 능력과 실적이 뛰어나다면 서열이나 연차, 출신과 관계없이 핵심 부서를 맡아야 한다며 연공서열을 파괴했다. 개인 역량은 물론 국가 및 조직 기여도 등 로열티도 강조됐다. 주요 간부들의 인사 보도자료에 경력뿐 아니라 개인의 특징과 세평까지 자세히 담긴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일 잘한 사람들을 제대로 알려야 한다는 유 총장의 뜻이 반영됐다는 게 감사원의 설명이다. 최달영 제1사무차장은 특별조사, 금융 등에 특화된 실무 감사 경력은 물론 기획·감찰·인사·홍보·비서 등의 지원 업무도 두루 경험했다. 진중한 성격에 탄탄한 조사 기본기로 국가적 현안 감사를 도맡아 왔다. 특히 ‘적극행정 면책제도’, ‘사전 컨설팅 제도’ 등을 설계·도입해 공직자들이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넓히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된다. 현완교 제2사무차장은 건강보험재정, 공공데이터 감사 등 국가 정책의 맥을 짚는 주요 감사부터 민생과 밀접한 사안들까지 빠른 판단력과 통찰력으로 진두지휘했다. 핵심을 찌르는 일 처리와 격의 없는 소통으로 직원 설문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무자들에게는 버팀목으로, 위에서는 믿고 일을 맡길 수 있는 관리자로 평가받는다. 김영신 공직감찰본부장은 국가재정, 지방행정, 국방 등 다방면의 감사에 능통해 ‘육각형’ 간부로 불린다. 온화한 표정과 부드러운 어조로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도 업무의 맥을 관통하는 날카로운 판단력을 보여 줘 내부에서는 닮고 싶은 선배지만 피감 기관에는 ‘저승사자’로 통한다.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 감사, 비영리 민간단체 지원 실태 감사 등 굵직한 감사를 총괄했다. 이상욱 국민감사본부장은 비서실장, 대변인, 행정안전감사국장, 재정경제감사국장 등의 요직을 거친 뒤 지난해 8월 초대 국민감사본부장을 맡았다. 깐깐한 원칙주의자로 평가되지만 본인과 다른 의견도 수용하는 자세를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감사원 등산 동호회장으로, 시간 날 때마다 감사원 뒷산 말바위에 오른다고 한다. 황해식 기획조정실장은 고위직 직무감찰(특별조사)에 탁월하면서도 풍부한 실무 경험을 갖춘 ‘정통 감사인’으로 꼽힌다. 소통을 중시하면서도 강력한 추진력과 신속하게 상황 판단을 하는 ‘부드러운 카리스마’가 강점이다. 공공기관 재무건전성 및 경영관리실태 감사를 주도해 방만 경영과 도덕적 해이 사례를 다수 적발했다. 황 실장과 함께 정의종 기획조정실 기획담당관은 중요 국정과제 점검 및 국가정보원, 대통령비서실 등 특수 분야 감사 경험과 친화력이 강점으로 현안 대응과 국회, 예산 등 대외 기관 협력 실무를 총괄하는 살림꾼 역할을 하고 있다. 최정운 대변인은 업무 방향을 명확하게 제시하면서도 직원들의 고충에 귀 기울이는 소통 능력을 보여 주는 ‘스마트 덕장’으로 통한다. 평소 감정 기복이 없기로 유명한데 최근 감사원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도 특유의 차분함과 합리적인 업무 스타일을 보여 안팎으로 신망이 매우 두텁다. 감사원 양대 기능인 회계(재정)와 직무감찰(특별조사) 분야를 총괄한 경험이 있어 감사원의 차세대 리더로 꼽힌다. 김영관 재정경제감사국장은 특히 금융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거뒀다. 산업은행 등의 비금융자회사 관리 실태를 점검한 금융공공기관 출자회사 관리실태 감사, 관행적인 ‘그림자’ 행태를 집중 분석한 금융규제 운영 및 개선실태 감사 등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들을 마련했다. ‘대체불가 에이스’로 꼽히는 최재혁 산업금융감사국장은 통상 최선임 국장이 맡던 자리를 40대 과장이 꿰찬 파격 인사의 대표 사례다. 4대강 감사, 신재생에너지 감사, 규제개혁 감사 등 굵직한 현안들은 물론 아파트 층간소음 감사 등 민생 감사도 이끌었다. 인품과 의사소통 능력을 겸비해 그의 방은 조언을 구하려는 직원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박준홍 국토환경감사국장은 최고의 기술감사 전문가로 꼽힌다. 목표가 정해지면 뚝심 있게 사건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부하 직원 개개인의 특성과 강점을 파악해 능력의 최대치를 끌어내는 지휘 스타일을 가졌다. 포항 지진의 요인으로 작용한 포항 지역 기술개발사업의 부실 관리를 밝혀낸 바 있다. 홍성모 공공기관감사국장은 온화하고 소탈한 이미지와 다르게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강단을 지닌 실력자다. 역대 최대 규모의 방산비리로 방산비리 합동수사단과 특별감사단 출범의 물꼬가 된 통영함 음파탐지기 및 방탄복 납품 비리 사건을 실무 지휘했다. 신치환 사회복지감사국장은 신중하면서 과감한 업무추진력을 동시에 갖춘 ‘올라운더형 지휘관’으로 통한다. 공공기관감사국 1과장, 대변인 등의 경험으로 돌발 상황에도 탁월하게 대처한다. 감사 사항의 본질을 빠르게 꿰뚫어 합리적 판단을 내리고 직원들과 고민을 함께 나눠 인기가 많다고 한다. 올 하반기에는 새만금 잼버리 파행 감사를 주도한다. 이용출 행정안전감사국장은 기획·홍보·인사 등 핵심 지원 부서를 비롯한 주요 보직들을 거쳤고 국회사무처, 외교부 감사관 파견으로 시야도 넓다. 대통령실·법원·검찰·경찰 등을 담당하는 행정안전감사국은 감사도 까다롭고 성과를 내기도 어렵지만 이 국장은 직원들에게 “모든 책임은 내가 질 테니 소신껏 일하라”고 말하는 원칙주의자다. 현재 선관위 채용비리 감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김종운 외교국방감사국장은 ‘감사통’이나 ‘기획통’ 어느 한쪽으로 분류하기 어렵다. 감사 실무 경험을 쌓은 뒤 특별조사국 기동감찰과, 기획조정실 기획담당관 등을 거쳐 기획에도 능하다. 화려한 경력과 다소 딱딱해 보이는 첫인상으로 처음에는 다가가기 어려워하는 상사지만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과 짧은 회의·보고 시간, 섬세하고 정 많은 성격으로 후배들이 함께 일하기 편해한다. 월성 원전, 서해공무원 피살사건, 통계조작 사건 등 파급력 큰 감사들을 잇따라 진두지휘한 김숙동 특별조사국장은 현장에서 밀착 지휘하는 ‘야전사령관’ 스타일이다. 김 국장이 4급 시절 작성한 직무교육 교재는 신규 직원의 직무감찰 및 문답조사 기본 교재로 활용되고 있고, 실무자 때 쓴 부산항만공사 감사 수기는 감사 현장을 생생히 경험할 수 있는 지침서로 지금까지 회자된다. 이주형 지방행정감사1국장은 신중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일희일비하지 않는 묵직한 리더십이 장점으로 꼽힌다. 감찰담당관, 경찰청 감사관, 특별조사국장 등 주요 공직감찰 관련 보직에 두루 중용됐고 지방자치단체의 토착비리, 개발사업비리의 ‘해결사’로 낙점돼 지난 7월 보임됐다.김성진 지방행정감사2국장은 ‘기획통’이자 손꼽히는 브레인이다. ‘국민을 북극성에 두고 성역 없이 조사한다’는 소신으로 금융감독원 채용비리, 월성 원전 경제성 평가 왜곡 등을 파헤쳤다. 감사 지휘 시 직원들이 단순한 법령 위반을 지적하는 것을 싫어하고 큰 틀에서 국민들에게 필요한 처분과 사회적 파급효과까지 고려해 결정하는 등 정무 감각도 뛰어나다. 정광명 지방행정감사3국장은 다산 정약용 선생의 후손답게 투철한 공직관과 함께 실무와 연구·기획력을 겸비한 관리자로 인정받는다. 2016년 보육 대란을 잠재운 누리과정 예산편성실태와 2020년 권력기관 감사의 정례화로 호평을 받은 청와대 정기감사를 지휘했다. 최초의 여성 국장인 장난주 국민제안감사1국장은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피감 기관을 휘어잡는다. 실무자 시절부터 성과감사매뉴얼을 집필했고 미래전략감사국장으로 기후위기·인구구조 변화 등 미래 위기 대비 감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감사원의 성과감사 영역에서 독보적 위치에 있다. 이수연 심의실장은 행정고시 출신이면서 간호사라는 전문성을 살려 공공의료감사 태스크포스(TF)를 이끌고 응급의료체계 등 보건의료 분야 감사의 기틀을 마련했다. 빈틈없고 강단 있는 외유내강의 전형으로 후배들에게 따뜻한 선배로 손꼽힌다. 수준급의 플루트 실력도 지닌 다재다능한 인사다. 김영석 공공감사지원국장은 뛰어난 업무 이해도를 바탕으로 핵심적인 큰 방향을 제시하되 세부 내용은 직원들을 신뢰하고 맡기는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업무 스타일로 인기가 많다. 주어진 업무에는 며칠씩 밤을 새워 가며 맹렬하게 달려든다. 김순식 감사교육원장은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단련된 몸처럼 뚝심 있고 책임감 강한 감사 스타일을 보여 왔다. 사회복지감사국장으로 재직할 때 출생 미신고 아동에 대한 심도 있는 조사를 통해 입법을 유도하는 등 저돌적인 업무 처리로 성과를 거뒀다. 남가영 디지털감사지원관은 뛰어난 기획력과 판단력으로 업무 처리가 깔끔하고 대내외 업무의 균형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직원들의 대소사를 꼼꼼히 살펴 매년 ‘베스트 간부’에 단골 선정될 만큼 신뢰가 높다. 원내 헬스 소모임 회장으로, 데드리프트 100㎏를 하는 등 철저한 자기 관리로 정평이 나 있다. 신영일 심사관리관은 4대강 사업, 세월호 사건 등 주요 감사에 참여하고 지원 부서도 두루 거쳤다. 탁월한 기획력의 소유자로 직원들에게 명확한 목표와 구체적인 스케줄을 제시해 업무 완성도를 높여 호응이 높다. 김태우 원장 비서실장은 최초의 국정원 기관정기감사를 엄정하게 수행해 권력기관 감사의 모델을 만들었다. 소탈한 성품과 뛰어난 공감 능력으로 폭넓은 대인관계를 갖고 있다.
  • 李, 20㎞ 떨어진 녹색병원 이송… 민주 “단식치료 경험 많은 곳”

    李, 20㎞ 떨어진 녹색병원 이송… 민주 “단식치료 경험 많은 곳”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단식 19일째 급격한 건강 악화로 병원에 이송된 가운데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 앞에 지지자들과 유튜버, 인근 주민들이 몰려 고성이 오가는 등 혼잡이 빚어졌다. 오후 들어 소요는 잦아들었지만 병원 측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듯 병원 입구에 대한 봉쇄를 풀지 않았다. 18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혈당 급강하 증상과 정신 혼미 현상 등으로 오전 7시 23분쯤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대표를 보기 위해 20여명의 지지자와 유튜버가 찾았고 곧바로 검찰이 이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보도가 전해지자 이들은 분노를 표출했다. 이곳에서 생리식염수 투여 등 응급처치를 받은 이 대표는 오전 9시 28분쯤 녹색병원 응급차량이 도착하자 수척한 모습으로 들것에 실려 나왔다. 의식이 회복되지 않은 채 마스크를 쓰고 누워 있는 이 대표를 보자 한 여성 지지자는 눈물을 흘렸다. 이 대표가 도착한 녹색병원 앞도 지지자와 주민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병원이 도심 주택가에 위치해 일부 주민은 교통 불편을 호소했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유튜버들의 방송 소음에 대해 항의하기도 했다. 일부 지지자와 마을 주민 간 고성이 오가자 오후 1시 40분쯤 경찰이 개입해 말리기도 했다. 이 대표가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20㎞ 떨어진 일반 종합병원인 녹색병원으로 이송된 이유에 대해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단식치료 경험이 있는 전문의가 있는 데다 치료를 뒷받침할 시설이 완비돼 있어 의료진이 권유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임상혁 녹색병원 원장은 2021년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노동정책자문위원회’에서 부위원장을 맡는 등 이 대표와 인연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원장은 최근 단식을 했던 우원식 민주당 의원과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도 방문진료한 적이 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께서 여의도성모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는데, 입원할 상태는 아니라고 해서 녹색병원으로 옮긴 걸로 알고 있다”며 “(당 지도부의) 병문안과 관련해서는 내부적으로 여러 가지를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 李 체포동의안 이르면 21일 표결… 민주, 총리 해임건의안 제출

    李 체포동의안 이르면 21일 표결… 민주, 총리 해임건의안 제출

    윤석열 정부의 국정 쇄신을 요구하며 19일째 단식을 이어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건강 악화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검찰은 이날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하는 등 여야 대치는 심화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위급한 상황은 넘겼지만 아직 기력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최소한의 수액 치료 외 일절 음식 섭취를 하지 않을 계획으로 (이 대표는) 병상에서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국회의사당 앞 천막에서 무기한 단식을 시작했지만 기력이 쇠하며 지난 13일 당 대표실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이어 18일 혈당 하락과 탈수 등으로 구급차에 실려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뒤 중랑구 녹색병원에 입원했다. 민주당이 이날 보건복지위원회를 제외한 국회 상임위원회를 보이콧해 원내 일정은 사실상 ‘올스톱’됐고 한 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또 민주당 의원들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정권 국무총리 해임! 내각 총사퇴’가 적힌 피켓을 인간 띠 형태로 들고 시위에 나섰다. 이 대표의 단식에 ‘민주당의 단합’이 강조되고 있지만 검찰이 이날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 대북 송금 의혹’을 받는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체포동의안 표결이 변수로 부상했다. 표결 시점은 ‘20일 본회의 보고 후 21일 표결’ 또는 ‘21일 본회의 보고 후 25일 표결’이 거론되고 있으나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5일 본회의는 여야가 아직 의사일정에 합의하지 않아 열릴지가 불투명하다”며 21일 표결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건강을 회복하시고 차분하게 만나 민생 현안을 치열하게 논의하자”면서도 “단식의 탈출구로 내각 총사퇴, 국무총리 해임을 주장하는 것은 순수하지 않을 뿐 아니라 납득하기 어려운 무리한 요구”라고 일축했다. 한 총리는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이 대표의 건강이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재명 이송된 ‘녹색병원’…20㎞나 떨어졌지만 찾은 이유

    이재명 이송된 ‘녹색병원’…20㎞나 떨어졌지만 찾은 이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건강이 악화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된 가운데, 앞으로도 병상에서 단식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대표가 병상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녹색병원은 서울 중랑구 면목동에 위치한 민간 종합병원이다. 국회에서 19일째 단식 중이던 이 대표는 이날 오전 6시 55분쯤 혈당이 급속히 떨어지며 거의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이에 구급차에 실려 인근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됐고, 이후 생리식염수 투여 등 응급조치를 받은 후 녹색병원으로 옮겨졌다. 녹색병원은 단식 장소인 여의도에서 20㎞ 이상 떨어진 곳이다. 이에 이 대표가 회복치료 병원으로 이곳을 택한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녹색병원은 일반 입원실 265병상, 중환자실 14병상 등을 갖춘 종합병원이다. 홈페이지 병원 소개에는 “‘건강한 몸, 건강한 노동, 건강한 사회’ 실현을 통해 우리 모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민간형 공익병원”을 표방했다.“녹색병원, 단식 치료 경험이 있는 전문의들이 있는 곳” 녹색병원은 원진레이온 산업재해 피해자 등으로 구성된 원진직업병관리재단에 의해 2003년 설립됐다.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였던 2021년 제2대 녹색병원장이었던 정일용 원장을 경기의료원장으로 임명했다. 현 원장인 임상혁 원장도 경기도지사 재임시절 이 대표가 관여한 산업재해 예방 노동계 및 전문가 간담회 등에 참여했다. 각종 반정부 집회를 주도해온 박석운 전국민중행동 대표가 이 병원 상임이사를 맡고 있는 등 야권과 인연이 깊다. 설립 20주년을 맞는 올해엔 취약 노동자들의 건강을 지원하는 ‘전태일의료센터’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실제로 이 병원에선 지난 2017∼2019년 장기간 굴뚝 농성을 벌였던 파인텍 노동자들, 2018년 40일 넘게 단식농성을 벌인 설조 스님, 2019년 국회 앞에서 고공 단식농성을 하던 형제복지원 피해자 등이 이송돼 치료받았다. 2021년 중대재해법 제정을 촉구하며 20일 넘게 단식하던 정의당 강은미 의원, 지난 7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저지하기 위해 국회 앞에서 단식하던 민주당 우원식 의원도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이재명 대표가 녹색병원으로 옮겨진 것과 관련해 “녹색병원은 단식 치료 경험이 있는 전문의들이 있는 곳”이라며 “ 치료를 뒷받침할 시설이 완비된 병원으로 의료진이 권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는 “환자 정보를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한다”면서 “안정을 취하고 계신 데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한 이 대표의 입장을 물은 기자들의 질문에 “그런 말씀은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위증교사,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교섭단체 연설을 위한 본회의 참석을 앞두고 “수사받던 피의자가 단식·자해한다고 사법 시스템이 정지되는 선례가 만들어지면 안 된다”고 말했다.
  • ‘단식 19일차’ 이재명 건강 악화로 병원행… 여야 대치 속 이르면 21일 체포동의안 표결

    ‘단식 19일차’ 이재명 건강 악화로 병원행… 여야 대치 속 이르면 21일 체포동의안 표결

    윤석열 정부의 국정 쇄신을 요구하며 19일째 단식을 이어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건강 악화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검찰은 이날 이 대표에게 구속 영장을 청구했고, 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제출하는 등 여야 대치는 심화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위급한 상황은 넘겼지만, 아직 기력은 회복하지 못한 상황”라며 “최소한 수액 치료 외 일절 음식 섭취를 하지 않을 계획으로 (이 대표는) 병상에서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 국회의사당 앞 천막에서 무기한 단식을 시작했지만 기력이 쇠하며 지난 13일 당 대표실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이어 이날 혈당 하락과 탈수 등으로 구급차에 실려 여의도성모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뒤 중랑구 녹색병원에 입원했다. 민주당은 이날 보건복지위원회를 제외한 국회 상임위원회를 보이콧해 원내 일정이 사실상 ‘올스톱’ 됐고,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또 민주당 의원들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윤석열 정권 국무총리 해임! 내각 총사퇴’가 적힌 피켓을 인간 띠 형태로 들고 시위에 나섰다. 이 대표의 단식에 ‘민주당의 단합’이 강조되고 있지만 검찰이 이날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면서 체포동의안 표결이 변수로 부상했다. 체포동의안 표결 시점은 ‘20일 본회의 보고 후 21일 표결’ 또는 ‘21일 본회의 보고 후 25일 표결’이 거론되나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25일은 여야 합의에 의해 본회의가 개최되기 때문에 본회의를 열지는 불투명하다”며 21일 표결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건강을 회복하시고 차분하게 만나 민생 현안을 치열하게 논의하자”면서도 “단식의 탈출구로 내각 총사퇴, 국무총리 해임을 주장하는 것은 순수하지 않을 뿐 아니라 납득하기 어려운 무리한 요구”라고 일축했다. 한 총리는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이 대표의 건강이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 민주당 “이재명, 병상서 단식 계속…최소한의 수액만 투여”

    민주당 “이재명, 병상서 단식 계속…최소한의 수액만 투여”

    장기간 단식을 이어가다 건강 악화로 병원에 긴급 이송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앞으로도 단식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8일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이 대표가 입원한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위급한 상황은 넘겼지만, 아직 기력은 전혀 회복하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이 대표가 이송 후에도 병상에서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폭주하는 정권에 제동을 걸기 위해 자신이 앞장서야 한다는 의지로 해석된다”며 “최소한 수액 치료 외에는 일절 음식 섭취를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단식 19일째인 이날 오전 6시 55분쯤 혈당이 급속히 떨어지며 거의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민주당이 부른 구급차에 실려 인근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됐고, 이후 생리식염수 투여 등 응급조치를 받은 후 녹색병원으로 옮겨졌다. 한 대변인은 “녹색병원은 단식 치료 경험이 있는 전문의들이 있는 곳”이라며 “ 치료를 뒷받침할 시설이 완비된 병원으로 의료진이 권유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의 현재 상태에 대해서는 “환자 정보를 자세히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한다”면서 “안정을 취하고 계신 데 아직 회복되지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일부 커뮤니티에서 ‘응급상황 아니다’, ‘혈액검사 다 정상’이라는 글은 모두 가짜뉴스다. 이에 대해서는 엄중히 경고하고 강력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와 관련한 이 대표의 입장을 물은 기자들의 질문에 “그런 말씀은 듣지 못했다”고 답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위증교사,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교섭단체 연설을 위한 본회의 참석을 앞두고 “수사받던 피의자가 단식·자해한다고 사법 시스템이 정지되는 선례가 만들어지면 안 된다”고 말했다.
  • [르포]이재명 입원 ‘눈물 흘린 지지자’…주민들은 유튜버 소음 항의

    [르포]이재명 입원 ‘눈물 흘린 지지자’…주민들은 유튜버 소음 항의

    단식 19일 차를 맞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급격한 건강악화로 병원에 긴급이송된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 앞은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20여 명의 지지자들과 유튜버들이 찾아왔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송 당시 혈당 급강하 증상을 보이는 동시에 정신이 혼미한 상태였다. 이후 7시 23분에 여의도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권칠승·박찬대·정청래·천준호 등 소위 친명계 의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 대표의 응급실 이송 이후 1시간이 지났음에도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는 가운데 일부 지지자들은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오전 9시 5분 검찰 측에서 이 대표에게 구속영장 청구를 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퍼지자 지지자들 사이에서 웅성거리거나 분노를 표하는 목소리가 들리기도 했다. 오전 9시가 넘어가고 권칠승 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에게 “다각도의 검사가 필요하지만 (이 대표는) 장기간 단식으로 인해서 신체기능이 저하됐다”며 “응급조치가 끝나는 대로 녹색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유튜버들은 브리핑이 끝나자마자 바로 차를 타고 이동했다.오전 9시 28분 녹색병원 측 응급차량이 도착하고 의료진이 이 대표를 녹색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들어왔다. 민주당 측에서는 이 대표의 안전을 위해 질서를 유지하기를 부탁했다. 6분 정도가 흐른 뒤 수척해진 모습의 이 대표가 들것에 누워 실려 나왔다. 마스크를 쓴 채 들것에 실려 나온 이 대표는 아직은 제대로 된 의식을 찾지는 못한 모습이었다. 이를 보고 한 여성 지지자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 대표가 단식 치료를 받을 녹색병원 앞은 이 대표가 도착하기도 전에 카메라와 지지자들 그리고 주민들로 인해서 일찌감치 인산인해를 이뤘다. 병원 측은 입구를 전면을 통제하고 진료 목적이 아닌 사람이거나 관계자 등을 제외하고는 출입을 통제했다. 입구를 통제하던 병원 관계자는 “이 대표가 9시 50분에서 10시 사이 정도에 도착했다”면서 “진료 목적이 있는 사람들만 출입이 가능하며 병원 내에서 다시 한번 출입을 통제할 것”이라고 밝혔다.병원이 도심 주택가 사이에 한 가운데 위치한 탓에 일부 주민들은 몰린 인원으로 교통에 불편함을 호소하거나 유튜버들의 방송 소음으로 주변 경찰에 항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병원 1층 입구에서 나온 한 여성 환자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서 깜짝 놀랐다”며 “너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은 “이 작은 병원에 이재명 같은 사람이 뭣 하러 오나”며 “보여주기식 아니냐”고 되묻기도 했다. 한편, 이 대표가 대학 종합병원인 가톨릭대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일반 종합병원인 녹색병원으로 이송한 이유에 대해서는 많은 추측이 제기됐다. 권 수석대변인은 “해당 병원이 단식 회복과 관련해서 경험이 많이 있고 관련 전문의나 시설 완비된 곳이라고 알려져 있다”고 답했다.
  • 이재명 대표, 응급조치 뒤 ‘녹색병원’에서 회복 치료

    이재명 대표, 응급조치 뒤 ‘녹색병원’에서 회복 치료

    18일 단식 중 건강 악화로 병원 이송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응급조치를 받고 회복 치료를 위해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께서 오전 7시23분쯤 119구급대를 통해 여의도성모병원에 도착했다”라며 “생리식염수 투입 등 응급조치를 현재 받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검사가 필요하지만, 장기 단식으로 신체기능이 상당히 저하돼 있다는 게 의료진의 소견”이라며 “이 대표는 응급조치가 끝나는 대로 녹색병원으로 이송돼 회복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했다. 천준호 비서실장은 이 대표가 의식이 있는 상태인지 묻자 “의식은 있는 상태 같다”고 답했다. 단식을 병원에서도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에 관해 확인 질문을 하자 “그 부분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며 “(이 대표가) 단식을 중단하겠다는 걸 밝히진 않고 있다”고 했다. 계속하겠다는 의사를 보였냐는 질문에 “현재는 그런 정도”라고 밝히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 대표의 상태가 악화해 이날 오전 6시55분쯤 119구급대와 인근에서 대기 중이던 의료진을 호출했다. 당 관계자는 “이 대표가 의식을 잃은 것은 아닌데 정신이 혼미한 상태여서 119를 불렀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병원으로 이송되자 “이 대표의 단식은 큰 피해를 가져왔지만 조속한 쾌유를 빈다”고 밝혔다.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대표의 조속한 쾌유를 빌며, 이제는 국회로 돌아와 민생을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18일간 진행된 이 대표의 단식은 큰 피해를 가져왔다”며 “당장 제1야당 대표 신분인 이 대표의 건강을 해쳤다”고 했다. 그러면서 “또 국회 내에서 벌어진 두 차례의 자해 소동 등 극단적 갈등을 일으켰다”며 “정기국회를 민생이 아닌 정쟁의 소용돌이로 몰아넣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 [속보] ‘단식 19일째’ 이재명, 건강 악화로 병원행

    [속보] ‘단식 19일째’ 이재명, 건강 악화로 병원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건강이 악화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지난 달 31일 국정 쇄신과 전면 개각 등을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간 지 19일째다. 국회 당 대표실에서 단식을 이어가던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이 부른 앰뷸런스에 실려 인근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 이번엔 코인 사기…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형제 근황

    이번엔 코인 사기…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형제 근황

    피카코인 시세조종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37) 형제가 모두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사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배임,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이씨와 동생 이희문(35)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유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염려 및 도주할 염려가 있다”고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희진 형제는 허위·과장 홍보와 시세조종 등을 통해 피카코인 등 코인 3종의 가격을 띄워 고가에 팔아 치운 뒤 수익금을 임의사용하거나 은닉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형제가 피카프로젝트와는 다른 코인 발행업체의 실질 운영자지만, 자금을 대고 사업을 같이하는 등 사실상 피카프로젝트 공동대표 송모(23)·성모(44)씨와 공범 관계로 보고 있다. 공소장에 따르면 송씨와 성씨, 이씨 형제는 2020년 9월 피카를 발행해 거래소에 상장·유통하는 ‘코인 공동사업’ 계약을 맺고 수익을 절반씩 나누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송씨와 성씨는 피카코인 홍보 및 대외활동을, 이씨 형제는 코인 발행와 관리, 시세조종을 하기로 역할을 분담했다. 과거 이희진은 불법 주식거래 및 투자유치 혐의로 기소돼 2020년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의 확정 판결을 받은 적이 있다.주택·수십억대 슈퍼카 재력 과시재산 노린 범죄에 부모 살해 당해 이희진은 2013년을 전후로 증권 전문방송 등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약했다. 강남 청담동 고급 주택이나 수십억에 달하는 ‘슈퍼카’ 사진을 올리는 등 재력을 과시하면서 ‘청담동 주식 부자’로 불렸다. SNS는 물론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면서 인지도를 올렸다. 그는 자신의 회사가 “람보르기니 국내 총판을 인수한다” “테슬라 전기차를 수입한다” “청담동에 신사옥을 건설한다”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 이 같은 사기 행각은 그가 2016년 9월 구속되기 전까지 계속됐다. 그가 2014년 7월부터 2년간 운용한 투자 금액만 1700억원 규모다. 이밖에도 그는 고졸 학력이면서 명문대에 다녔다고 주장하거나, 피해자들에게서 편취한 재산을 숨기기도 했다. 이희진 형제의 부모는 이 같은 재산을 노린 범죄에 숨지기도 했다. 이들이 은닉 재산을 갖고 있다는 소문을 들은 살해범 김다운은 2019년 이씨 부모의 집을 찾아가 이들을 살해하고 현금 5억원과 외제 승용차를 빼앗고, 동생 이희문 납치를 시도하기도 했다. 김다운은 현재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수감된 상태다.
  • 강남구 “장애인이 만든 특별한 물건 사세요”…‘소담소담 별별마켓’

    강남구 “장애인이 만든 특별한 물건 사세요”…‘소담소담 별별마켓’

    서울 강남구는 오는 15일 10시~16시 구청 본관 1층에서 강남구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시그니처 제품을 판매하는 ‘소담소담 별별마켓’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생산품·후원물품을 만들고 직업훈련을 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 9곳 중 생산품을 판매하는 5곳이 이번 마켓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각 시설에서 명절 직거래장터, 장애인의 날 행사 등에 참여해 생산물품을 알려왔는데, 이렇게 단독 마켓을 개장하는 것은 처음이다. 행사명인 ‘소담소담 별별마켓’은 특별한 사람들이 만드는 특별한 물건을 통해 소담소담한(풍족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았다. 별별마켓에서는 ▲강남세움보호작업장의 빵, 쿠키류, 비누, 비누꽃바구니 ▲라파엘직업재활센터의 향초 ▲밀알그린보호작업장의 화장비누 ▲래그랜느보호작업장의 쿠키류 ▲성모자애보호작업장의 주방세제, 핸드워시 등을 판매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장애인들이 만든 질 좋은 생산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자리를 통해 장애인 인식 개선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일하면서 사회 참여를 할 수 있는 직업재활시설을 활성화하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일상 회복기에 더 가팔라진 자살률… “코로나 4차 파고 시작됐다”

    일상 회복기에 더 가팔라진 자살률… “코로나 4차 파고 시작됐다”

    올 상반기에만 6936명 목숨 끊어작년 같은 기간보다 8.8%나 늘어정신적 외상·경제적 피해 현실화“현실 나아진 게 없다” 박탈감 커져팬데믹에 청소년 문제 행동 늘고떠맡은 교사들은 잇단 극단선택 올해 상반기(1~6월)에만 693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6375명)보다 8.8% 늘었다. 특히 19세 이하 청소년 자살 사망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팬데믹으로 인한 정신적 외상, 경제적 피해 등으로 자살률이 급격히 늘어나는 ‘4차 파고(wave)’가 시작된 것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무기력과 우울감이 전염병처럼 빠르게 퍼지고 있다는 것이다. 통상 재난이 터졌을 때 자살률은 재난 위기 때보다 회복기에 가파르게 오른다. 자살 예방의 날인 10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올해 자살 사망자 수가 1월 976명, 2월 1049명, 3월 1249명, 4월 1154명, 5월 1279명, 6월 122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해국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재난 초기에는 다 같이 힘들다는 연대 의식, 이 시기가 지나면 나아질 것이란 희망이 있어 오히려 버틸 수 있었다”면서 “하지만 일상 회복이 본격화했는데도 경기는 바닥을 치고 개인이 느끼는 현실은 나아진 게 없다면 더는 희망이 없고, 남들은 잘사는데 나만 힘들다는 상대적 박탈감에 자살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4차 파고라고 부른다. 1차 파고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2차 파고는 의료자원 제한으로 인한 사망, 3차 파고는 치료 중단으로 인한 만성 질환자들의 사망이며 4차 파고가 팬데믹을 겪으며 증폭된 정신적·사회적·경제적 문제로 인한 사망 증가다. 4차 파고가 시작된 것이라면 자살률은 계속해서 늘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했다. 상반기 자살 사망자의 절반 이상(54.2%)은 40~60대였다. 전문가들은 경제적 문제와 이로 인한 대인관계, 정신건강 문제 등이 복합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래도 경제적 문제가 주원인인 자살은 경기가 회복되면 조금은 감소할 수 있다. 문제는 10대 청소년의 자살이다. 출발점이 망가지면 전 생애가 무너질 수 있어서다. 청소년 자살 사망자는 지난해 상반기 167명에서 올해 197명으로 18.0% 증가했다. 특히 여성 청소년 자살 사망자가 10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3명)보다 48.0% 늘었다. 증가율이 가장 가팔랐다. 백종우 경희대병원 정신의학과 교수는 “다른 나라에서도 코로나19 기간 학교를 나오지 못하다가 정상적으로 학기가 시작되면서 또래와의 관계 문제가 악화해 학생 정신건강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교수는 특히 “10대 자살 사망자의 절반이 학교 밖 청소년이다. 이들이 어디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교사들의 자살 또한 코로나19 후유증과 간접적인 영향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팬데믹 기간 학생들의 우울과 고립감, 이로 인한 문제 행동 등이 누적됐는데도 이를 교사들에게만 떠맡기다 보니 대응 과정에서 교사들이 상처를 입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백 교수는 “학생과 선생님이 언제든 위기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상담 교사를 늘리는 등 시스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미국은 학교 기반의 정신건강 돌봄 체계를 세우며 학교·의료기관·지역사회에서 아동과 청소년 대상 자살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올해 상반기 6936명 극단 선택…코로나 정신건강 후유증 시작됐다

    올해 상반기 6936명 극단 선택…코로나 정신건강 후유증 시작됐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무기력과 우울감이 전염병처럼 빠르게 퍼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1~6월)에만 6936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6375명)보다 8.8% 늘었다. 특히 19세 이하 청소년 자살 사망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팬데믹으로 인한 정신적 외상, 경제적 피해 등으로 자살률이 급격히 느는 ‘4차 파고(wave)’가 시작된 것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통상 재난 후 자살률은 재난 위기 때보다 회복기에 가파르게 오른다. 자살예방의 날인 10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에 따르면 올해 자살 사망자 수는 1월 976명, 2월 1049명, 3월 1249명, 4월 1154명, 5월 1279명, 6월 1229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해국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재난 초기에는 다 같이 힘들다는 연대 의식, 이 시기가 지나면 나아질 것이란 희망이 있어 버틸 수 있었다. 하지만 일상회복이 본격화했는데도 경기는 바닥을 치고 개인이 느끼는 현실은 나아진 게 없다”면서 “더는 희망이 없고, 남들은 잘 사는데 나만 힘들다는 상대적 박탈감이 클 때 자살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4차 파고라고 부른다. 1차 파고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2차 파고는 의료자원 제한으로 인한 사망, 3차 파고는 치료 중단으로 인한 만성질환자들의 사망이며, 4차 파고가 팬데믹을 겪으며 증폭된 정신적·사회적·경제적 문제로 인한 사망 증가다. 4차 파고가 시작된 것이라면 자살률은 계속해서 늘 수 있다. 상반기 자살 사망자의 절반 이상(54.2%)은 40~60대였다. 전문가들은 경제적 문제와 이로 인한 대인관계, 정신건강 문제 등이 복합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했다. 경제적 문제가 주 원인인 자살은 경기가 회복되면 조금은 감소할 수 있다. 문제는 10대 청소년의 자살이다. 출발점이 망가지면 전 생애가 무너질 수 있어서다. 청소년 자살 사망자는 지난해 상반기 167명에서 올해 197명으로 18.0% 증가했으며, 특히 여성 청소년 자살 사망자가 10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3명)보다 48.0% 늘었다. 증가율이 가장 가팔랐다. 백종우 경희대학교병원 정신의학과 교수는 “다른 나라에서도 코로나19 기간 학교를 나오지 못하다가 정상적으로 학기가 시작되면서 또래와의 관계 문제가 악화해 학생 정신건강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 교수는 특히 “10대 자살 사망자의 절반이 학교 밖 청소년이다. 이들이 어디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오프라인 활동이 중단된 동안 청소년들의 우울·고립감이 늘었고, 소셜미디어(SNS) 과시용 게시물에 집중하게 되면서 상대적 박탈감이 커졌다”며 “그런데도 고민을 털어놓을 사람도, 건강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할 놀이 문화도 없다. 오죽하면 아이들이 우울증 갤러리로 몰리겠나”라고 지적했다. 최근 교사들의 잇딴 자살 또한 코로나19 후유증과 간접적인 영향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팬데믹 기간 학생들의 우울과 고립감, 이로 인한 문제 행동 등이 누적됐는데도 이를 교사들에게만 떠맡기다보니 대응 과정에서 교사들이 상처를 입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코로나를 거치며 높아진 사회적 불만과 공교육에 대한 불신이 학교에 투사되고 있는 것”이라며 “근본적 문제를 봐야지, 교사들의 ‘집단 우울감’으로 치부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백 교수는 “학생과 선생님이 언제든 위기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상담 교사를 늘리는 등 시스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은 학교 기반의 정신건강 돌봄 체계를 세우고, 학교·의료기관·지역사회에서 아동과 청소년 대상 자살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