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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김해룡(전 한국외대 부총장)씨 모친상 김지환(서울41교정치과 원장)씨 조모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30분 (02)3010-2251 ●강구섭(남원시 기획실장)씨 부친상 4일 남원의료원, 발인 6일 오전 9시 (063)620-1404 ●김수아(미국 하와이KCC대 교수)유신(부산대 교수)유경(한국외대 대외부총장)씨 모친상 3일 서울대병원, 발인 5일 오후 1시 30분 (02)2072-2014 ●류용선(사업)영선(사업)명하(금융감독원 정보화전략실 팀장)씨 부친상 4일 충남 부여 구룡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9시 (041)833-4444 ●이호진(TV조선 기자)씨 부친상 4일 대전 을지대병원, 발인 7일 오전 (042)611-3979 ●최홍주(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팀장)씨 장모상 4일 여의도 성모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3779-1526
  • [부고]

    ●함태식(함안과 원장)씨 부인상 종호(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표이사)종민(주식회사 LF 부사장)종근(한울건설 대표)씨 모친상 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2258-5940 ●신두철(제이디플러스 대표이사)씨 부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010-2000 ●이주복(울산제일일보 편집국장)씨 장인상 3일 동국대 경주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54)770-8333 ●한갑수(전 포바전자 대표)만열(영산대 교수)만주(티모랜드 상무)혁수(앙코르왓관광 대표)씨 부친상 이미정(국민은행 의정부홈플러스지점장)씨 시부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3410-6914 ●강명원(사업)진경(서울공고 교사)씨 부친상 서형복(금융감독원 금융혁신국 개혁현장점검반 국장)씨 장인상 3일 일산 백병원, 발인 5일 오전 9시 (031)902-4444
  • 美미주리대 총괄 총장에 첫 한국계

    美미주리대 총괄 총장에 첫 한국계

    4개 종합대학 7만여 학부생 관할 공학 전공… 코네티컷대 부총장 미국 한인 1.5세 문 최(52·한국명 최문영) 코네티컷대 교무부총장이 177년 역사의 미주리 주 최대 공립대학인 미주리대 시스템의 총괄 총장으로 임명됐다. 미주리대 시스템은 2일(현지시간) 제퍼슨시 캐피틀 광장 호텔에서 24대 총괄 총장에 최 부총장을 공식 임명해 발표한다고 캔자스시티스타 등이 보도했다. 최 총장 내정자는 미주리대에서 아시아계로는 최초로 총장직에 오르게 된다. 미주리대 시스템은 미주리대 컬럼비아 캠퍼스, 미주리대 캔자스시티 캠퍼스, 미주리대 세인트루이스 캠퍼스, 미주리 과학기술대 등 4개의 종합대학으로 구성돼 있다. 미주리대 시스템의 학부 재학생은 지난해 기준 7만 7000여 명에 달한다. 시스템 내 대표 대학인 미주리대 컬럼비아 캠퍼스의 동문으로 민주당 부통령 후보인 팀 케인 상원의원과 배우 브래드 피트 등이 있다. 최 총장 내정자는 한국에서 태어나 어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에 이민 온 1.5세다. 그는 1987년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 캠퍼스에서 공학 학사를 받은 뒤 1989년 프린스턴대에서 기계항공공학으로 석사, 3년 뒤에는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최 총장 내정자는 1994년 모교인 일리노이대 어바나샴페인 캠퍼스에서 교수에 임용된 뒤 드렉셀대를 거쳐 2008년 코네티컷대에 부임해 공대 학장과 교무부총장을 역임했다. 앞서 강성모 카이스트 총장이 2007년 캘리포니아대 머시드캠퍼스 총장으로 임명돼 한인 최초 미국 4년제 대학 총장 기록을 세웠다. 이후 2009년 한인 1.5세 김용 세계은행 총재가 다트머스대 총장, 지난 5월 한인 2세 엘런 전 교수가 캘리포니아주립대 스타니슬리오 캠퍼스 총장에 임명돼 한인 총장의 역사를 이어 나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부고]

    ●배현기(하나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씨 모친상 김용명(두산건설 부장)씨 장모상 양경미(삼성아키젠바이오텍 대표이사)씨 시모상 27일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31)8003-4361 ●홍석화(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 대표이사)씨 부친상 정몽원(한라그룹 회장)이상호(이화여대 교수)최재기(최재기치과 원장)씨 장인상 김선희(서울여대 교수)씨 시부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631 ●김태흠(새누리당 국회의원)씨 장인상 28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10시 (042)220-9971 ●장태곤(포앤비 명예회장)씨 별세 영곤(세화산업 사장)씨 형님상 27일 서울순천향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7시 40분 (02)792-2131 ●이양희(한국사료협회장·15, 16대 국회의원)씨 장모상 27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42)220-9972 ●이승호(한화건설 미래혁신실장 겸 기획실장·상무)씨 조모상 28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15분 (02)2258-5940 ●채종원(매일경제 증권부 기자)보배(한전원자력연료 과장)씨 부친상 장주영(외교부 국제법규과 외무사무관)씨 시부상 강현욱(광동제약 사원)씨 장인상 28일 광주 학동 금호장례식장, 발인 30일 오전 (062)227-4000
  • [부고]

    ●김창섭(서울신문 제주지국장)씨 형님상 26일 광주그린장례식장, 발인 28일 오전 8시 (062)250-4455 ●김영우(국회 국방위원장·새누리당 국회의원)씨 모친상 27일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발인 29일 오전 (031)539-9461 ●김완종(전 서울시 중구청장)씨 별세 윤일(가톨릭관동대 교수)씨 부친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010-2262 ●박성식(동방전기공업 이사)씨 부친상 이홍철(고려대 산업경영공학부 교수)함준호(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씨 장인상 2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30분 (02)2227-7556 ●성대경(전 성균관대 교수·전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위원장)씨 별세 임국희(아나운서클럽 회장)씨 남편상 성지동(성균관의대 교수)은애(단국대 교수)씨 부친상 박찬길(이화여대 교수)씨 장인상 백영경(한국방송통신대 교수)씨 시부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02)3410-6914 ●박기출(세계한인무역협회 회장·PG오토모티브홀딩스 회장)씨 모친상 26일 울산 영락원, 발인 29일 오전 9시 (052)256-6896 ●김동철(KB투자증권 상근감사위원)씨 모친상 27일 순천향대 부천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32)327-4444 ●윤승영(경찰청 교통기획과장)씨 부친상 2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2258-5940 ●박강호(두용어패럴 이사)씨 부친상 문병옥(전 전자신문인터넷 이사)씨 장인상 27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31)787-1507
  • 호스피스 병동..존엄한 죽음 위해 환자 곁 지킨 11명 표창

    호스피스 병동은 삶보다 죽음이 가까운 곳이다. ‘죽으러 가는 곳’이 아니라 죽음이 임박한 환자가 평안하게 삶의 마침표를 찍고자 선택한 마지막 병동이다. 이곳에서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와 의료진이 27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8년간 1948시간을 말기 환자와 함께해온 자원봉사자 이봉순(61·여)씨, 10년간 호스피스 정착을 위해 노력한 의사 황승주(66) 씨, 호스피스 병동에서 10년간 근무한 유영순(61)씨 등 11명이 주인공이다. 2006년 호스피스 양성교육을 받고 자원봉사를 시작한 이씨는 지난 8년간 환자들의 말벗이 됐다. 일주일에 두 차례 경상대병원 호스피스 병동을 찾아 환자의 목욕을 돕고, 굳은 몸에 마사지하고, 기저귀를 갈고 손·발톱을 깎아준다. 환자와 가족들도 이씨에게 의지하며 지치고 힘든 마음을 털어놓는다. 이씨는 “환자를 보내고 나면 유가족처럼 마음이 아프고 특히 어린 자녀를 둔 40~50대 환자가 죽음을 맞을 때는 며칠간 괴로울 때도 있다”면서 “그럴수록 돌봐야 할 다른 환자를 위해 마음을 다잡는다”고 말했다. 이씨는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자원봉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황씨는 경기 시흥 지역민에게 의사이자 목사로 잘 알려졌다. 2004년부터 호스피스 서비스를 해왔으며, 2014년에는 직접 호스피스 전문기관을 개원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호스피스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부산성모병원 완화의료센터 팀장인 유씨는 호스피스 서비스에 대해 “환자에게는 살아온 생을 의미 있게 마무리할 힘을, 가족에게는 사별 후 그 죽음을 받아들이고 다시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주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말빛 발견] 북돋우는 토닥토닥… 달래 주는 다독다독

    울림이 없는 물체를 두드리면 어떤 소리가 날까. 탁탁? 이 표현이 대표적일 수 있겠지만, 정감 있게 다가오는 건 ‘토닥토닥’이다. ‘탁탁’이 다소 거침없다면, ‘토닥토닥’은 자연스러우면서도 조심스럽게 다가온다. 작은 두드림이어서 편안함을 전한다. 그래서 누군가 등을 토닥여 주면 고맙고 따듯한 마음이 생긴다. 소리 혹은 모양을 흉내 낸 ‘토닥토닥’의 사전적 의미는 ‘잘 울리지 않는 물체를 잇따라 가볍게 두드리는 소리. 또는 그 모양’이다. 하지만 이런 의미에 머물지 않고 위로와 용기를 주는 말이 됐다. 여기에는 말소리 자체도 한몫한 듯하다. ‘토닥토닥’은 모음이 ‘ㅗ’와 ‘ㅏ’로 돼 있다. 둘 다 양성모음, 즉 밝은홀소리다. 이 밝은홀소리는 말 그대로 밝기도 하지만, 산뜻하고 작은 느낌도 준다. 이렇게 ‘토닥토닥’은 누구의 어깨를, 마음을 두드려 기운을 북돋는다. ‘토닥토닥’이 다소 거세다면 ‘도닥도닥’은 평이한 말맛을 지녔다. ‘도닥도닥’이 무뎌서일까. ‘토닥토닥’이 더 흔히 사용된다. 모양을 흉내 낸 말 ‘다독다독’도 마음을 달래고 감싸 준다. 뜻은 ‘메주를 다독다독 두드려 반듯하게 했다’에서처럼 흩어지기 쉬운 물건을 두드려서 누르는 모양에서 시작됐다. 그러나 지금은 사람 사이의 일에 더 자주 쓰인다. ‘아기를 다독다독 재우다.’ ‘아이를 다독다독 훈계한다.’ 이럴 때는 어루만지고 감싸는 일이 된다. ‘따독따독’이 더 센 느낌의 말이지만, 여기서는 ‘다독다독’이 많이 사용된다. 작은 두드림들이 용기와 위안을 준다. 이경우 어문팀장 wlee@seoul.co.kr
  • [부고]

    ●한병로(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 대표)씨 장모상 26일 전북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63)250-1439 ●최영목(백강학원 설립자)씨 별세 현규(한국사립초중고등학교법인협의회장)씨 부친상 2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10시 (02)3410-6912 ●이철현(시사저널 이코노미 편집국장)씨 모친상 25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30분 (02)3779-1924 ●신상석(전 한국일보 사장)씨 모친상 2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2258-5940 ●정승화(연세대 경영대학 교수)승범(JC ONE LLC 대표)씨 모친상 2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5시 (02)2227-7587
  • 예수상 머리 대신 ET가?…캐나다 아기예수상 대소동

    예수상 머리 대신 ET가?…캐나다 아기예수상 대소동

     캐나다의 한 성당이 머리 부분이 잘려나간 아기 예수 조각상을 임시로 조악하게 ‘수술’해 놨다가 인터넷상에서 뭇매를 맞았다.그러나 이 일로 화제가 된 덕분에 잃어버린 머리 부분을 되찾게 돼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됐다.  24일(현지시간) 캐나다 CBC방송 등에 따르면 캐나다 서드베리의 상트안데팽 교회의 성모자상에서 아기 예수 머리 부분이 잘려 나간 채 발견된 것은 지난해였다.  이전에도 이미 여러 차례 비슷한 파괴 행위가 있었지만 머리 부분은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되곤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1년 동안 사라진 머리를 찾지 못했다.  결국 성당 측은 머리 부분만 새로 제작해 갖다 붙이기로 하고 지역 예술가 헤더 와이즈에게 복원을 의뢰했다.  와이즈는 일단 머리 부분에 구운 점토로 임시 대체물을 만들어 붙여놨는데 너무 대충 만들다보니 아기 예수의 얼굴과는 거리가 멀었다.  동상 전체는 흰색인데 머리 부분만 주황색이어서 눈에 거슬리는 데다 머리 모양이 뾰족해 마치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의 딸 매기 심슨이나 영화 ‘ET’의 ET 캐릭터를 연상시켰다.  이 사진이 SNS와 인터넷을 통해 알려지자 합성 패러디 사진이 퍼지기 시작했다. 동상의 머리를 ‘ET’나 미국 대통령선거의 두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와 힐러리 클린턴, 영화 ‘스타워즈’의 다스 몰 등과 합성한 사진이 돌아다녔다.  성스러운 성모자상이 단숨에 웃음거리가 됐지만 덕분에 사라졌던 아기 예수의 머리 부분을 되찾게 됐다.  인터넷과 지역 신문에서 관련 뉴스를 접한 여성이 예수의 머리를 교회에 돌려준 것이다.  누가 어떤 이유로 동상의 머리를 파괴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익명의 이 여성은 동상을 파괴한 사람이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고 성당에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성당의 신부는 “꽤 정신나간 한 주였지만 해피엔딩이었다”며 “때로는 인터넷이 도움되는 쪽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부고]

    ●한만규(사업)창훈(미래에셋그룹 멀티에셋자산운용 경영관리본부 상무)씨 모친상 24일 경주전문장례식장, 발인 26일 오전 6시 (054)744-4000 ●유미정(단국대 음악대학 교수)씨 부친상 김정본(수림문화재단 사무국장)씨 장인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6일 오전 7시 (02)3410-6901 ●정재화(밀레 상무)씨 부친상 2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02)2258-5940 ●김성(전 현대엔지니어링 상무)씨 별세 석규(KMW미국법인 수석연구원)준규(지성회계법인 이사)씨 부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6일 오전 5시 30분(02)3010-2232 ●황성진(국방부 사무관)상해(포항시청 공무원)씨 모친상 박정노(포항 CBS 보도팀장)씨 장모상 24일 포항시티병원, 발인 26일 오전 8시 (054)231-4444 ●정근영(서울대 수리과학부 대학원생)희영(매일경제 편집국 경제경영연구소 기자)씨 부친상 24일 서울 보라매병원, 발인 26일 오전 6시 (02)841-7652
  • 뇌졸중 103세 할머니 혈전 제거 성공

    103세 초고령 노인이 병원에서 뇌졸중을 치료해 화제에 올랐다. 24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홍정숙(여)씨는 지난 16일 저녁식사를 앞두고 잠시 잠들었다가 평소처럼 일어나지 못했다. 딸은 즉시 119 구급대를 호출하고 홍씨를 서울성모병원으로 옮겼다. 응급실에서 뇌졸중으로 진단받은 홍씨는 즉시 이기정 신경과 교수를 필두로 한 병원의 급성기 뇌경색 환자 치료 시스템을 통해 치료를 받았다. 홍씨는 평소 앓던 지병이 없고 치매 징후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뇌 컴퓨터단층촬영(CT) 에서 뇌출혈이 없음을 확인한 의료진은 곧바로 혈전용해제를 투약했다. 일반적으로 80세 이상의 고령자에게는 혈전용해제 투여나 혈전 제거술을 권고하지 않는다. 하지만 최근 학계에서 초고령 뇌졸중 환자에게도 적극적 치료가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이 교수팀은 혈전용해제 치료와 혈전제거술 시행을 결정했다. 결국 영상의학과와 신경외과 의료진 협진으로 중대뇌동맥에 있는 혈전을 성공적으로 제거했고 환자는 회복됐다. 홍씨는 24일 퇴원 절차를 밟았다. 홍씨 가족들은 “할머니가 지금까지 특별한 비법 없이도 건강을 유지했다”며 “병원의 신속한 조치로 또 다른 인생을 선물한 것 같다”고 기뻐했다. 이 교수는“전체적우로 노령 인구의 건상상태가 향상돼 환자의 병전 상태를 고려해 경우에 따라서는 적극적인 치료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화장실 집착하는 나…강박장애도 알고보면 ‘중독’

    [메디컬 인사이드] 화장실 집착하는 나…강박장애도 알고보면 ‘중독’

    국민 2~3% 앓는데 병원 방문 4~5%뿐병적 집착·특정 행동 반복·불안장애까지만성화 땐 치료 힘들어…가족 지지 중요 28세 남성 A씨는 좀처럼 집 밖으로 나서지 못합니다. 굳게 마음먹고 밖에 나갔다가도 이내 집으로 돌아오고 맙니다. 취직도 언감생심입니다. 그는 의료진에게 “화장실에서 변을 보면 몸에 묻을까 신경이 쓰여 밖에 나서지 못한다”고 토로했습니다. 진료를 받으면서도 안절부절못합니다. 당장 옷을 갈아입어야 할 것 같은 불안감에 휩싸였다고 했습니다. 그는 화장지로 뒤처리를 하고 난 뒤에도 몸에 변이 묻어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머릿속에서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변을 보고 난 뒤에는 샤워를 합니다. 만약 어쩔 수 없이 번화가로 나서야 한다면 공중화장실 위치부터 파악합니다. ‘씻지 못하면 속옷이라도 갈아입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립니다. 만약 그러지 않으면 변과 세균이 달라붙어 얼굴까지 올라올 것 같은 불길한 생각이 든다고 했습니다. 부모는 “결벽증은 의지가 약해서 생기는 것”이라고 닦달했습니다. 아들의 병적 집착을 사실상 방치했고, 뒤늦게 병원을 찾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강박장애 환자를 방치하면 영원히 치료할 수 없는 극단적인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사실 강박장애는 비교적 흔한 질환입니다. 관련 학계에 따르면 전 국민의 2~3%가 강박장애를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대 환자가 가장 많고, 다음이 30대와 10대입니다. 건강에 대한 염려는 누구나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박장애 환자는 ‘병적 의심’이 더해집니다. 문을 열 때 장갑을 끼거나 문고리에 손을 얹지 못하고 심지어 문이 열릴 때 재빨리 빠져나가려다 몸이 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을 열고 난 뒤 닫지 않아 주변의 질책을 받을 때도 많은데, 이미 손을 씻었기 때문에 다시 만지기 싫다는 의미입니다. 외출하고 난 뒤 집에 돌아오면 문 입구에서 옷을 모두 벗고 들어가는 환자도 있습니다. 가스 밸브를 반복적으로 점검하거나 금을 밟지 않는 행위, 숫자에 집착하는 행위도 많습니다. 특정 물건을 일렬로 배열하거나 특정 순서대로 만지기도 합니다. 반복적인 성적 상상이나 행동도 큰 범주에서 강박장애에 해당될 때가 있습니다. 김찬형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23일 인터뷰에서 “성적인 충동을 참지 못해 행동에 옮기는 경우도 있는데, 형사처벌이 진행되면서 강박장애 증상을 규명하지 못할 때가 많다”며 “종교에 심취한 독실한 신자가 갑자기 교회만 가면 욕을 하고 싶다는 신성모독 충동에 휩싸이기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족은 피해자이면서 가해자” 강박적 행동은 강박적 사고를 지우기 위한 ‘방어기제’에 따른 것입니다. 방어기제는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속이거나 상황을 다르게 해석해 감정적 상처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심리 의식이나 행동을 일컫는 정신건강의학 용어입니다. 환자는 수시로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지우고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특정 행동을 반복합니다. 행동을 한 뒤에는 잠시 불안한 마음이 가시지만 이것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질 않습니다. 일부 환자는 증상을 못 견뎌 약물과 알코올에 의존하기도 합니다. 김 교수는 “가족에게도 강박적 행동을 강요하는 증상이 많아 가족의 문제로 확대될 수 있다”며 “그러나 가족이 되레 환자를 압박하는 사례가 많아 가족이 피해자이면서 가해자가 되는 경우도 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강박장애 환자가 모든 측면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닙니다. 일부는 ‘완벽주의자’이며 깔끔한 일 처리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대화를 나눠 보면 종종 융통성이나 유연성이 떨어지는 모습도 보입니다. 그렇다고 이 병을 단순히 성격의 문제로 치부해선 안 된다고 합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뇌’에 있기 때문에 환자를 강압해 성격을 개조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닙니다. 조철현 고려대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모든 원인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현재 학계는 생물학적 원인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아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라는 항우울제를 고용량으로 투여하고 인지행동치료를 함께 시행하는 것이 주요 치료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환자들에게 중요한 4가지 요소는 병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치료 의지, 가족의 지지, 조기 치료입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이미 자신의 강박적 행동이 비이성적이고 치료해야 할 문제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견뎌 내겠다”고 버티다 병이 만성화되면 치료 효과가 낮아집니다. 실제로 환자의 10~20%는 치료해도 거의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병원에 오는 환자는 4~5%에 그칩니다. 조 교수는 “‘파블로프의 개’ 실험에서 종이 울리면 침이 나오는 것처럼 증상이 고착화되면 손을 쓰지 못한다”며 “강박적 행동과 사고가 기계 부품과 같이 마치 두 개의 짝처럼 맞아 들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교수도 “심지어 5~6년 동안 장기적으로 치료해도 효과를 경험하지 못하는 환자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환자의 절반에서는 우울증이 동반됩니다. 불안장애도 종종 함께 나타납니다. 가족이 증상을 이해하지 않고 압박하거나 방치하면 극단적 선택을 할 때도 있습니다. ●장기 치료 필요… 조급증 가져선 안 돼 대부분 1년 이상의 장기 치료가 필요한 병이지만 30% 정도인 경증 환자는 4~6주의 약물치료로도 서서히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경험합니다. 조 교수는 “일부 환자는 증상이 금방 나아져 약물 투여량을 유지하다 점점 줄여 끊기도 한다”며 “그렇지만 꾸준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조급증부터 가져선 안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두 전문가는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처럼 증상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약물치료와 병행하는 인지행동치료에서는 특히 환자의 치료 의지가 중요합니다. 손 씻기에 강박장애가 있다면 상담을 통해 서서히 손을 씻는 횟수를 줄이도록 돕는 방식입니다. 기피하는 상황이나 물질에 노출시킨 뒤 반응을 자제하도록 합니다. 과거에는 주로 ‘홍수요법’을 활용했지만 치료 효과가 높지 않아 거의 사용하지 않는 추세라고 합니다. 홍수요법은 손 씻기 강박장애가 있는 환자를 극단적으로 많은 양이나 오랜 시간 오염물질에 노출되도록 하는 치료법입니다. 최근에는 문제가 있는 뇌 부위에 초음파를 쏘는 치료법도 개발돼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환자가 치료하는 과정에서 가족의 도움은 필수입니다. 환자가 처한 상황을 이해하기 위해 함께 병원을 방문해 병에 대한 교육을 받는 것에서 치료가 시작됩니다. 김 교수는 “강박장애도 사실 알코올중독이나 약물중독처럼 행동에 대한 중독이라고 볼 수 있다”며 “다른 중독 치료와 마찬가지로 병을 이해하려는 주변인의 노력이 치료 효과를 높이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부고]

    ●함택영(북한대학원대 명예교수)씨 별세 성준(재미 회사원)씨 부친상, 23일 분당서울대병원 특3호실, 발인 26일 오전 7시 30분. (031)787-1500 ●김인호(전 구미기능대학장)씨 별세 김승복(대한항공 상무) 윤화·지연씨 부친상 박범용(영신중학교 이사장)씨 민병욱(고려대 의대 외과과장)씨 장인상 23일 고려대 구로병원 특실 203호, 발인 25일 오전 7시 (02)857-0444 ●송유준(LG전자 부장) 정화(스마트약국 대표) 정원(암바렐라코리아)씨 부친상 박주식(금융감독원 실장)씨 전승용(지트파워 대표)씨 장인상 23일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9호, 발인 25일 (02)2258-5940 ●유창영(전 목포MBC사장, 대전보건대 교수) 창순씨 부친상 23일 부천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5일 오전 8시 (032)327-3010 ●안재현(전 한국일보 심의실장)씨 모친상 23일 경북 칠곡군농협연합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8시 (054)976-9988 ●황승훈(전북매일신문 편집국장)씨 모친상 23일 전북 전주모악장례문화원 302호, 발인 25일 오전 10시 (010)5455-7701 ●유호선(한화건설 부장) 대근(GS칼텍스 홍보팀장)씨 모친상 23일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303호, 발인 25일 오전 7시 10분 (070)7816-0229 ●김효욱(의정부경찰서 정보2계장)씨 장인상 23일 경기도 평택시 중앙장례식장 3층, 발인 25일 오전 8시 (031)666-3400 ●김완모(사업)·양영(LS산전 차장)씨 모친상 안태섭(창영치과 원장)씨 정인화(금융감독원 런던사무소장) 씨 이순화(사업)씨 장모상 23일 전주 모악장례문화원 101호, 발인 25일 오전 8시 (063)221-4044
  • 오패산 터널 총격전 범인 잡은 ‘용감한 시민들’

    오패산 터널 총격전 범인 잡은 ‘용감한 시민들’

    19일 오패산터널 총격전 범인을 잡는 데는 인근 주민들의 활약이 컸다. 경찰은 이날 지인 이모(67)씨를 망치로 폭행하고 파출소 경찰 김모(54) 경위를 사제 총기로 쏴 사망에 이르게 한 범인 성모(45)씨 검거에 시민들이 앞장섰다고 20일 전했다. 근처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일용직 노동자 김광윤(56)씨는 성씨에게 가장 먼저 달려들어 목을 붙잡았다. 김씨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근처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빵, 빵!’ 소리가 2번 나서 처음에는 북한이 미사일을 쏜 줄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피의자가 총을 갖고 있어서 겁이 났지만, 술도 마셨고 ‘이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달려들어 붙잡았다”고 말했다. 김씨와 술을 마시다 함께 현장으로 달려간 이동영(33)씨는 “총에 맞은 경찰이 도와달라는 소리도 못 하고 있길래 달려가 인공호흡을 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검거에 앞장선 이유에 대해 “남자들끼리 술 먹으면 객기가 생기지 않느냐”며 웃었다. 범행 현장 인근 상인들도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고 목격자들은 입을 모았다. 인근에서 신발 가게를 운영하는 이대범(43)씨는 “풍선 터지는 소리가 나더니, 타이어 터지는 소리가 났다”고 최초 들었던 총소리를 묘사했다. 그는 “나가보니 오토바이 헬멧 쓴 사람이 누굴 쫓아가더라”면서 “일단 112에 신고전화를 걸어 상황을 계속 설명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3분 넘게 통화를 했더라”고 말했다. 이씨는 “터널 입구에 도착하니까 순찰차가 왔길래 경찰들이랑 같이 오르막길을 천천히 올라갔다”면서 “‘빵!’ 하는 소리가 나고 경찰관이 ‘악!’ 하면서 주저앉았다. 다른 경찰관이 도착해 총을 쏘니까 용의자가 쓰러졌다”고 사건 당시를 생생하게 전했다. 목격자들은 “시민들이 용감하게 나서 더 큰 참변을 막은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강북경찰서 관계자는 “인근에서 술을 드시던 시민분들께서 일종의 객기로 도움을 주신 것 같은데, 다치면 어쩌려고 그러셨는지 걱정됐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패산터널 총격전’ 범인, 붙잡히자 “맞아 죽어도 괜찮다”

    ‘오패산터널 총격전’ 범인, 붙잡히자 “맞아 죽어도 괜찮다”

    사제 총기로 경찰을 살해한 범인 성모(46)씨는 총기와 함께 자신이 직접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사제 폭탄도 준비하는 등 주도면밀한 모습을 보였다. 경찰에 따르면 성씨는 19일 오후 강북경찰서 인근 부동산 업소 밖에서 부동산업자 이모(67)씨가 나오기를 기다렸다. 이씨와는 평소에도 말다툼을 자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가 나와 걷기 시작하자, 성씨는 따라가면서 미리 준비해온 사제 총기를 이씨에게 발사했다. 총알이 빗나가면서 이씨는 도망갔다. 그 빗나간 총알은 지나가던 행인 A(71)씨의 배를 스쳤다. 성씨는 강북서 인근 치킨집까지 이씨 뒤를 쫓으며 실랑이하다 쓰러뜨린 후 총기와 함께 가져온 망치로 이씨 머리를 때렸다. 이 과정에서 오후 6시 20분쯤 “강북구 번동 길 위에서 사람들이 싸우고 있다”, “총소리가 났다”는 등의 신고가 여러건 들어왔다. 5분 후에 성씨의 전자발찌가 훼손됐다는 신고가 보호관찰소 시스템을 통해 들어왔다. 성범죄자로, 전자발찌를 차고 있던 성씨는 부엌칼로 직접 자신의 발찌를 끊었다. 신고를 받고 번동파출소에서 김창호(54) 경위 등 경찰들이 오후 6시 29분쯤 현장으로 출동했다. 성씨는 그사이 부동산 앞에 놓아뒀던 가방을 챙겨 오패산 쪽으로 도망간 후였다. 김 경위는 오패산 터널 입구 오른쪽의 급경사에서 성씨에게 접근하다가 오후 6시 33분쯤 풀숲에 숨은 성씨가 허공에 난사한 10여발의 총알 중 일부를 왼쪽 어깨 뒷부분에 맞고 쓰러졌다. 김 경위는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 이미 의식이 없었고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총알이 폐를 훼손해 오후 7시 40분쯤 사망했다. 김 경위는 외근용 조끼를 입고 있었으나 총알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머리에 부상을 입은 이씨도 함께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씨는 오패산 터널 밑쪽 숲에서 오후 6시 45분쯤 잡혔다. 총 때문에 쫓던 경관들과 민간인들이 몸을 숨겼는데 인근 신발가게 직원 이모씨가 다가가 성씨를 덮쳤고, 이어 현장에 있던 다른 상인들과 경찰이 가세해 체포했다. 성씨 자신도 경찰이 발사한 공포탄 1발, 실탄 3발 중 실탄 1발을 배에 맞았으나 방탄조끼를 입은 상태여서 부상하지는 않았다. 경찰은 인근을 수색해 성씨가 만든 사제총 16정과 칼 7개를 압수했다. 실제 폭발할지는 알 수 없는 요구르트병에 무언가를 채워두고 심지를 꽂은 사제 폭탄도 발견됐다. 일부는 숲에서 발견됐고, 일부는 성씨가 소지한 가방 안에 있었다. 성씨는 경찰에 붙잡힌 직후 “나 자살하려고 한 거다. 맞아 죽어도 괜찮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패산터널 총격전 끝 경찰관 1명 사망…“조잡하게 만든 사제 총기”

    오패산터널 총격전 끝 경찰관 1명 사망…“조잡하게 만든 사제 총기”

    서울시내에서 폭행 용의자가 사제총기를 난사,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성폭행을 저질러 복역한 적이 있는 전과자로,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훼손한 직후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16정이나 되는 사제 총기를 비롯해 흉기와 사제 폭발물까지 소지한 상태였다. 경찰은 시민들의 도움으로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했다. 범인은 평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경찰을 향한 적대감을 표출한 것으로 확인돼 범행 동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지인에게 총격하고 둔기로 폭행…도주 후 경찰관에게 사격 19일 오후 6시 30분쯤 서울 강북구 번동 오패산터널 인근에서 “폭행이 발생했다”, “총소리가 들렸다”는 신고가 여러 차례 접수됐다. 폭행 용의자 성모(45)씨는 그에 앞서 지인인 부동산 중개업자 이모(68)씨가 운영하는 부동산 중개업소 앞에서 이씨를 기다렸다 사제 총기를 발사했다. 그러나 이씨는 총탄을 맞지 않았고, 이씨를 뒤쫓아간 성씨는 넘어진 그의 머리를 둔기로 여러 차례 때린 뒤 인근 오패산터널 쪽으로 달아나 풀숲에 숨었다. 신고를 받고 동료와 함께 현장에 출동한 강북경찰서 번동파출소 소속 김창호(54) 경위가 풀숲으로 다가가자 성씨는 김 경위를 향해 총기를 발사했다. 어깨 뒤쪽으로 총탄을 맞은 김 경위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성씨를 향해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을 발사하며 총격전을 벌였고, 주변에 있던 시민들이 합세한 끝에 현장에서 성씨를 검거했다. 성씨는 서바이벌 게임에서 쓰는 방탄조끼에 헬멧까지 착용한 상태였다. 그 역시 경찰이 쏜 총탄에 복부를 맞았으나 관통하지 않아 가벼운 상처만 입었다. 반면 성씨에게 총격당해 숨진 김 경위는 방탄조끼를 입고 있지 않았고, 외근용 조끼만 착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성씨가 이씨에게 총기를 발사하는 과정에서 길을 가던 또 다른 이모(71)씨가 복부에 총격을 받았으나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성씨에게 둔기로 폭행당한 이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 사제총기 16정에 흉기·사제폭발물까지 소지…전자발찌 훼손 후 범행 성씨를 검거한 경찰은 현장에서 성씨가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목제 총기 16정을 수거해 구조와 작동 원리 등을 분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잡하게 만든 총기로, 쇠구슬 같은 물체를 1발씩 쏠 수 있는 종류”라며 “성씨가 정확히 몇 발을 쐈는지는 확인되지 않으나 10여발을 쐈다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총기는 나무토막 주위에 철제 파이프를 두르고 테이프로 감은 형태로, 파이프 뒤쪽에 불을 붙이면 쇠구슬이 격발되는 방식이다. 성씨는 총기 외에 흉기 7개와 사제 폭발물까지 소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강간죄 등으로 9년 6개월간 복역하고 2012년 9월 출소한 성씨는 전자발찌 착용 대상자였으나 범행 직전 흉기로 훼손한 것으로 드러났다. 훼손한 전자발찌는 성씨가 검거된 현장 주변에서 발견됐다. ◇ SNS서 경찰에 적대감 표출…범행 동기에 관심 경찰은 성씨를 강북서로 이송해 자세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조사가 끝나면 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범행 동기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둔기로 폭행당한 피해자 이씨와는 평소 알던 사이였으나 성씨의 진술이 오락가락하는 상태로 전해졌다. 다만 성씨가 범행 전 자신의 SNS 계정에 “경찰 한 놈이라도 더 죽이고 가는 게 내 목적이다”, “경찰과 충돌이 불가피하다” 등 경찰을 향한 적개심을 강하게 표출했다는 점에서 범행과 관련이 있는지 집중 조사중이다. 사망한 김창호 경위는 정년을 6년 남긴 고참 경찰관이었다. 김 경위의 아들도 서울 도봉경찰서에서 의무경찰로 복무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톡! 톡! talk 공무원] “헌혈은 쓰러진 사람 살리는 일 누군가는 꼭 해야 하는 일이죠”

    [톡! 톡! talk 공무원] “헌혈은 쓰러진 사람 살리는 일 누군가는 꼭 해야 하는 일이죠”

    한달에 한 번씩 총 104회 헌혈 장기·각막 기증 서약서도 작성 “헌혈은 내 건강을 지키고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가 있습니다. 타인에게 좋은 혈액을 주려면 내 건강부터 챙겨야 합니다. 그래서 음주나 흡연을 줄일 수 있게 됐고 평소 마라톤, 스킨스쿠버, 농구 같은 운동을 열심히 합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꼭 해야 하는 일입니다.” 백소현(35) 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주무관은 고용부 본부에서도 잘 알려진 ‘헌혈 예찬론자’다. 지금까지 총 104회의 헌혈을 했고, 지난해 7월 100회 헌혈은 대전·충남혈액원에서 따로 행사를 열어줄 만큼 주목받았다. 그가 꾸준히 헌혈을 하게 된 데는 작은 사연이 있다고 했다. 백 주무관은 19일 인터뷰에서 “2000년 부사관으로 군생활을 할 때부터 동료들을 재촉하면서 열심히 헌혈을 해왔는데 좀 더 많이 헌혈하게 된 시기는 10여년 전쯤부터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당시 청와대 경호실에서 근무할 때 서울 종로구 조계사 앞에서 인도에 쓰러진 사람을 심폐소생술로 살린 일이 있었다”며 “그 환자가 질병 때문에 혈액이 필요해 제가 헌혈증을 건네준 뒤로 헌혈이 사람을 살리는 일이라는 사실을 몸소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백 주무관은 그 사건 이후로 최소 한 달에 한 번씩 헌혈을 했다. 과거에는 성분헌혈(혈액의 일부 성분만 헌혈하는 것)을 위주로 했지만 전혈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한 뒤 최근에는 2개월에 한 번씩 전혈 헌혈을 할 정도로 열성파가 됐다. 조혈모세포·장기·각막 기증 서약서도 썼다. 실제로 서울성모병원에서 백혈병 환자에게 조혈모세포 이식을 진행했지만 조직 적합성이 맞지 않아 포기했던 경험도 있다고 했다. 백 주무관은 “서약서를 쓸 때 내 몸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다”며 “이제 내 몸은 내 것만이 아니다”라고 말하곤 웃었다. 백 주무관은 2010년 보훈처에서 공무원으로 입직해 다음해 고용부로 발령된 뒤 현재 대전고용청 고객만족(CS) 강사 및 청사 방호업무를 맡고 있다. 그는 소방, 경비지도사, CS 리더 강사 자격 등 업무와 관련된 30여종의 자격증을 갖춘 전문가이기도 하다. 백 주무관은 “어르신들이 이따금 고생한다고 손을 꼭 잡아줄 때면 따뜻함이 마음으로 전해져 일에 대한 자부심이 더 커지는 느낌을 받는다”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더 큰 희망을 주는 따뜻한 고용부가 되도록 돕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총기 제작’ 유튜브 동영상 3660만개 주르륵… 용의자도 따라한 듯

    플라스틱 통·호스 등으로 만들어 공기총부터 엽총까지 종류 다양 폭행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이 피의자가 발사한 총탄에 목숨을 잃으면서 사제 총기 규제의 허술함이 드러났다. 19일 서울 강북구의 오패산 터널 인근에서 김창호(54) 경위를 향해 사제 총기를 발사한 성모(45)씨는 검거 당시 자기가 직접 만든 총기 16정과 폭발물 1개를 소지하고 있었다. 이는 인터넷에서 제작법을 익힌 뒤 만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신문이 이날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에 ‘making gun’(총기 제작)이라는 단어 조합을 입력하자 관련 영상이 순식간에 3660만개가 검색됐다. 플라스틱 통과 호스, 공기 주입기 등 쉽게 구할 수 있는 소재로 만든 공기총부터 공업용 기계로 만든 엽총까지 다양한 제작법이 등장했다. 총기 제작에 필요한 도면과 함께 재료도 구체적으로 소개됐다. 탄환 대신 쇠못을 사용하는 사제 총기로 나무판을 쏘는 장면을 시연하는 영상도 있었다. 나무를 향해 사제 총을 쏘자 지금 1㎝ 크기의 구멍이 뚫렸다. 그동안 사제총기 사건은 심심찮게 일어났다. 2010년에는 병원장인 윤모(45)씨가 총포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회원들과 함께 불법 수입된 모의 총포를 개조해 사제총기를 만들어 사고 팔다 적발됐다. 2013년 4월 대구에서는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는 석모(39)씨가 사제 총기를 난사해 경찰을 포함해 3명이 다쳤다. 같은 해 9월에는 강모(61)씨가 엽총의 총열을 분리해 제작한 총기로 내연녀를 살해하려다 검거됐다. 이에 지난 1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발효됐고 총포·화약류의 제조 방법이나 설계도 등을 인터넷 카페나 블로그, 유튜브에 올리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하는 등 당국은 처벌을 강화했다. 하지만 유튜브처럼 국내에 서버를 두지 않은 사이트는 국내법으로 규제하는 데 한계가 있어 실효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사제 총기뿐 아니라 해외에서 밀수한 총기로 인한 사건도 발생하고 있다. 2013년 4월 영등포구에서는 50대 남성이 미국산 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해 성탄절 대전에서는 신모(당시 58세)씨가 스페인제 권총으로 차량 운전자를 공격하고 사흘 뒤 그 총으로 자살했다. 전자발찌 관리에도 또다시 허점이 나타났다. 두 차례 강간 범행을 저질러 2014년 1월부터 전자발찌를 부착한 성씨는 이날 전자발찌를 손쉽게 칼로 끊어버렸다. 성씨가 훼손한 전자발찌는 검거 현장 주변에서 발견됐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2~3일내 경찰 죽인다” SNS 글… 예견된 범행?

    “2~3일내 경찰 죽인다” SNS 글… 예견된 범행?

    특수강간 등 전과 7범 40대 男 사제총 16정·폭발물 등 ‘중무장’사건 전 부동산 업자 폭행한 뒤 도망치자 따라가며 총기 발사도 19일 저녁 서울 강북구 번동에서 사제 총기에 맞아 경찰관 김창호(54) 경위가 사망한 사건은 서울 한복판에서 총기 사고가 벌어진 데다 그 피해자가 경찰이라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피의자는 평소 경찰에 대한 적개심을 보이는 등 피해망상에 빠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제 총을 직접 만들어 경찰에게 발사한 피의자 성모(45)씨는 총 16정과 칼 7개, 사제폭발물 1개 등으로 중무장한 상태였다. 인터넷을 보고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총기 자체는 조악했지만, 충분히 인명 살상이 가능한 것으로 드러나 이와 관련한 단속과 규제가 시급해졌다. 다음은 경찰의 초동수사를 토대로 해 이날 사건을 재구성한 것이다. 이날 오후 6시 20분쯤부터 시민들의 112 신고가 총 15건 쏟아졌다. 번동에서 행인들이 싸우고 있으며 총소리가 들렸다는 등의 내용이었다. 첫 신고가 접수된 지 5분 뒤인 6시 25분 피의자 성씨가 차고 있던 전자발찌가 훼손됐다는 신호가 잡혔다. 그는 특수강간 등 전과 7범으로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다. 당시 성씨는 자신이 만든 사제 총을 준비하고 부동산 중개 사무실 앞에서 알고 지내던 이모(67)씨를 기다리던 중이었다. 둘은 평소에도 사이가 좋지 않았고 이날도 언성을 높여 다투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강북경찰서 인근의 부동산 중개업소를 나서자 성씨는 뒤를 따라가다 총을 발사했지만 빗나갔다. 이후 이씨가 도망치자 130m가량 떨어진 수유역 모퉁이까지 따라갔고 이씨를 넘어뜨린 후 둔기로 이씨의 머리를 내리쳤다. 하지만 이씨는 격렬하게 저항한 뒤 간신히 성씨를 뿌리친 후 도망쳤다. 이 과정에서 길을 지나던 행인 이모(71)씨가 복부에 유탄을 맞았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경위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오후 6시 29분이었고 이미 성씨는 오패산 터널 쪽으로 도망가던 중이었다. 발에 차고 있던 전자발찌는 지니고 있던 칼로 끊어버렸다. 성씨를 뒤쫓던 김 경위는 6시 33분 수풀에 숨어 있던 성씨가 발사한 총에 맞아 쓰러졌다. 김 경위의 뒤에서 쏜 총알로 김 경위는 왼쪽 어깨와 폐에 상처를 입었다. 이후 출동한 경찰들은 오패산 터널 위쪽 수풀로 도망치는 성씨를 뒤쫓았다. 양측에 총격전이 벌어지다 경찰은 6시 45분 성씨를 체포했다. 인근에서 산책하던 민간인 3명이 경찰과 함께 성씨를 덮쳤다. 하지만 약 1시간 뒤인 오후 7시 40분 김 경위의 사망 소식이 들려왔다. 경찰 관계자는 “성씨가 나무를 이용해 만든 총을 부동산 중개업소와 공원 일대, 산속 등 여러 곳에서 찾아냈다”며 “총기에 불을 붙이면 총알이 아니라 쇠구슬이 나가는 방식의 총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체포 당시 방탄조끼를 입고 있었다. 성씨는 경찰을 혐오한다는 식의 진술은 하지 않았지만, 그는 평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전자발찌 착용 여부를 감시하는 경찰에 대해 적개심을 보이는 글을 자주 올렸다. 특히 지난 11일에는 페이스북에 “앞으로 2~3일 안에 경찰과 충돌하는 일이 있을 것이다. 부패친일경찰 한 놈이라도 더 죽이고 가는 게 내 목적”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18일에도 “내 동선에 맞춰 상인들 길가에 나와 담배 피우는 척하며 작전 전개시키는 강북경찰서 위치 정보 개XX 죽을래? 매국노 경찰XX”라고 적었다. 본인이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쓰고 있다는 망상에 빠졌던 것으로 보인다. 전과 7범인 성씨는 2012년 9월 교도소에서 출소했다. 오토바이 수리공이던 그는 2003년 청소년을 성폭행해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2005년 의정부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을 땐 교도관이 자신을 살해하려 한다는 망상에 빠져 샤프연필로 교도관을 찔러 다시 재판에 넘겨지기도 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사제총기 든 전자발찌 40대 서울서 총격전… 경찰 사망

    사제총기 든 전자발찌 40대 서울서 총격전… 경찰 사망

    서울 시내에서 폭행 사건 용의자가 사제 총기를 쏴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을 숨지게 하는 발생했다. 서울 강북경찰서 번동파출소 소속 김창호(54) 경위는 19일 오후 6시 30분쯤 강북구 번동에서 “둔기로 맞았다”는 폭행 피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약 5분 뒤 피의자 성모(45)씨가 쏜 총에 맞고 쓰러졌다. 김 경위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다가 오후 7시 40분쯤 결국 사망했다. 성씨는 평소에 알고 지내던 부동산 중개업자 이모(67)씨를 노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성씨는 김 경위가 출동하기 전 이씨에게 총을 발사했지만 실패하자 둔기로 머리를 가격했다. 이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성씨와 이씨는 이날도 심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에게 총을 쏠 당시 옆에 있던 행인 이모(71)씨도 빗나간 총탄을 복부에 맞아 경상을 입었다. 성씨는 이씨의 머리를 때린 뒤 인근 오패산 터널 쪽으로 도주했고, 현장에 도착한 김 경위가 뒤쫓았다. 성씨는 터널 인근 수풀에 숨어 있다가 김 경위에게 총알을 쐈다. 이어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김 경위를 병원으로 옮기고 성씨를 추격했다. 성씨는 오후 6시 45분쯤 체포됐다. 경찰은 “체포 당시 인근에 있던 시민들의 도움이 컸다”고 밝혔다. 검거 당시 성씨는 방탄복을 입고 있었고 사제총기 16정과 사제폭발물 1개, 칼 7개 등을 갖고 있었다. 총기는 나무로 제작됐고 인터넷에서 총기 제작법을 보고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특수강간 등 전과 7범인 성씨는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지만 이씨를 가격한 뒤 훼손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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