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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고] 한국 첫 장편 애니 ‘홍길동’ 신동헌 감독 별세

    [부고] 한국 첫 장편 애니 ‘홍길동’ 신동헌 감독 별세

    한국 애니메이션계의 대부 신동헌 감독이 6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90세.고인은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의 산증인이다. 1967년 국내 최초의 장편 애니메이션인 ‘홍길동’과 이듬해 그 속편 격인 ‘호피와 차돌바위’를 만들어 한국 극장판 애니메이션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당시 열악한 제작 환경에서 선(先) 녹음 기법으로 인물의 소리와 동작을 일치시키는 자연스러운 연출로 큰 호응을 얻었다. 1995년에는 현대적인 감각의 ‘돌아온 홍길동’을 만들기도 했다. 함경북도 회령 출신인 고인은 서울대 건축학과 재학 중 아르바이트로 초상화를 그리다가 ‘코주부’로 유명한 만화가 김용환을 만나 만화계에 입문했다. 데뷔작은 1947년 ‘스티브의 모험’이다. 서울신문에 ‘너털주사’를 연재하는 등 여러 일간지를 통해 시사 만화가로 활동하기도 했다. 1960년대 중반에는 프러덕션을 만들어 친동생인 신동우(1936~94) 화백이 어린이 일간지에 연재한 ‘풍운아 홍길동’을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옮겼다. 유족으로는 경섭(애니메이션 사업)·인섭(전 광고제작자)·양섭(영화학자) 3남이 있다. 장례는 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9일 오전 7시, 장지는 대전공원묘원. (02)2258-5940.
  • “뚱뚱한 사람, 마른 사람보다 충치 적다”

    “뚱뚱한 사람, 마른 사람보다 충치 적다”

    뚱뚱한 사람이 마른 사람보다 충치가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저체중에 따른 영양결핍이 오히려 충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으로, 실제 뚱뚱한 사람들은 마른 사람들보다 충치 경험률이 20% 가까이 낮았다.송인석(고대 안암병원)·박준범(서울성모병원) 치과 교수팀은 2008∼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만 6129명을 대상으로 비만과 치아우식증(충치)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연구팀은 체중(㎏)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조사 대상자를 저체중(18.5 미만), 정상체중(18.5 이상∼23 미만), 과체중(23 이상∼25 미만), 비만(25 이상)으로 분류했다. 또 체지방률(전체 체중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중) 기준으로도 4개 그룹으로 나눠 충치와의 상관관계를 살폈다. 연구 결과 비만 그룹의 충치 경험률은 충치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변수를 모두 보정했을 때 저체중 그룹보다 20% 낮았다. 비만 그룹은 같은 조건에서 정상체중 그룹과 비교해서도 충치 경험률이 약 19%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과체중 그룹도 비만 그룹만큼은 아니지만, 저체중 그룹과 정상체중 그룹에 견줘 충치 경험률이 각각 13%, 12% 적었다. 이러한 결과는 체지방률을 기준으로 한 충치 경험률 분석에서도 동일했다. 체지방률이 가장 높은 그룹의 충치 경험률은 체지방률이 가장 낮은 그룹보다 16%가 적었다. 연구팀은 저체중인 사람에게 더 많이 생길 수 있는 영양결핍이 충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영양결핍이 입속의 침 분비기능을 떨어뜨리고, 이로 인해 침으로 인한 치아 세정작용이 덜해지면서 충치가 발생할 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송인석 교수는 “체근육량이 상대적으로 적으면 여러 질환에 더 취약해질 수 있다는 개념으로도 충치와 관련한 비만의 역설을 설명할 수 있다”며 “다만, 향후 명확한 인과관계를 밝히기 위한 후속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구강 질병’(Oral Diseases) 최근호에 발표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함훈섭(서울신문 제작국 윤전부 부장)씨 장인상 3일 고려대 안암병원, 발인 5일 오전 5시 (02)923-4442 ●김삼화(국민의당 국회의원)씨 부친상 권익승(메디누리 권익승신경외과 원장)유기용(㈜YNK 대표이사)씨 장인상 4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6일 오전 (02)2258-5940 ●강인자(전 중화TV 대표)씨 별세 안봉모(전 청와대 국정기록비서관)씨 부인상 3일 부산대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51)240-7161 ●이창재(한국개발연구원 국제대학원 초빙교수)씨 모친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410-6905 ●최명환(웰다잉연극단 단장)동환(사업)영환(사업)씨 모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6시 20분 (02)3010-2235 ●윤제균(JK필름 감독)씨 모친상 박철(세종대 교수)씨 장모상 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5일 오전 7시 (02)3410-3151 ●민경부(미래에셋대우 WM부문대표)경재(현대기아차 부장)씨 부친상 이인(대한포장산업 대표)씨 장인상 3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5일 낮 12시 (02)2258-5940 ●이중훈(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장)씨 장모상 3일 평택중앙장례식장, 발인 5일 오전 6시 30분 (031)666-3400 ●이지영(전 대전매일신문 사장)씨 부인상 충건(세종포스터 대표)씨 모친상 2일 대전 유성 선병원, 발인 5일 오전 6시 30분 (042)825-9494
  • 덴마크 334년 만에 ‘신성모독법’ 폐지…“표현의 자유가 더 중요”

    덴마크 334년 만에 ‘신성모독법’ 폐지…“표현의 자유가 더 중요”

    북유럽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신성모독법’을 유지했던 덴마크가 표현의 자유를 위해 334년 만에 이 법을 폐지하기로 했다.4일 연합뉴스는 현지 언론을 인용해 덴마크 의회가 지난 2일 신성모독법 폐지를 의결했다고 보도했다. 1683년 제정됐다가 이번에 폐지되는 신성모독법은 이슬람 경전 ‘쿠란’을 태우는 행위 등 종교에 대한 공개적인 모욕 행위를 금지하는 법이다. 신교인 루터교 신자가 다수인 덴마크는 북유럽 국가 중 유일하게 신성모독법을 유지하는 나라였다. 이 법률의 폐지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의회 웹사이트를 통해 “표현의 자유로부터 종교를 보호하기 위해 특별한 법 조항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 법이 폐지되어도) 종교적 신념을 문제 삼아 어떤 특정 그룹을 비난하거나 위협하는 말과 행위는 계속 처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5년 쿠란을 태우는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던 한 남성이 신성모독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법이 폐지되면서 처벌을 면하게 됐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덴마크에서는 1938년 유대교 가르침을 조롱하는 포스터를 게재한 4명이 신성모독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고, 1946년엔 가면무도회에서 가짜 세례를 수행한 2명이 이 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971년엔 기독교를 조롱하는 노래를 방송했던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 담당자가 기소됐다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 딸의 남자들’ 김태원, “딸 남친 조쉬, 날 닮은 모습..” 충격

    ‘내 딸의 남자들’ 김태원, “딸 남친 조쉬, 날 닮은 모습..” 충격

    ‘내 딸의 남자들’ 김태원이 딸 남친 외모를 보고 놀랐다. 최근 방송된 E채널 딸 연애 파파라치 토크쇼 ‘내 딸의 남자들-아빠가 보고 있다’(이하 ‘내 딸의 남자들’)에서는 딸의 연애를 지켜본 뒤 까맣게 타 들어가는 속마음을 털어놓는 아빠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태원, 최양락, 정성모, 안지환 등 네 명의 아빠들이 본격적인 스튜디오 촬영 전 대기실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생각보다 충격이 컸던 지난 녹화에 딸바보 안지환은 “애들하고 얘기는 해보셨냐”고 운을 뗀다. 정성모는 “도대체 뭘 찍으러 돌아다니느냐고 딸에게 물었지만 방송으로 보라고 이야기 하더라”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한다. 최양락은 “원래 우리는 부녀지간 말도 없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아예 말이 없어졌다”고 한탄했다. 이는 ‘촬영기간 동안 부녀간 프로그램 관련 언급을 가급적 자제할 것’이라는 제작진의 요청 사항에 불만을 표출한 것. 이 상황을 조용히 지켜보던 김태원은 “나는 서현이와 통화했는데 ‘아빠가 화 안 내기로 약속했으니 자연스럽게 찍었다’고 하더라”며 씁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나는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은 게 아니라 그 모습이, 비주얼이 너무 상상을 초월하니까”라며 외모와 분위기까지 본인과 비슷한 딸의 남자친구 조쉬를 언급해 다른 아빠들을 폭소케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고]

    ●강천희(기독교대한감리회 선교국 총무·목사)씨 별세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1일 오전 10시 (02)2227-7556 ●정인섭(전 동유직물 대표)씨 별세 규동(아름다운헤바의원 원장)아영(부평중 교사)자영(교동중고 교사)씨 부친상 김민석(중앙일보 논설위원)서진명(전 농협 작전지점장)박균열(경상대 교수)방승배(문화일보 차장)씨 장인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02)3410-6917 ●채교욱(신세계그룹 홍보팀 부장)혜정(HMC투자증권 영업부 대리)교륜(신한은행 일산탄현지점 대리)씨 부친상 2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31일 오전 5시 30분 (02)2258-5940 ●고정웅(전 하쿠호도 제일 대표)씨 장모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3410-3151
  • 현대·기아차 협력사 241곳 채용 나섰다

    현대·기아차 협력사 241곳 채용 나섰다

    구직자 8000여명 몰려 ‘열기’ 후끈 7월까지 광주·대구 등 순회 개최 하도급 정규직 검토엔 “사실 아냐” “서류에서 보여 주지 못하는 걸 어필했습니다.” 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 박람회’를 찾은 취업준비생 이정동(28)씨는 “무조건 취업한다는 각오로 찾아왔다”며 “면접관들도 호의적으로 대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사 학위 소지자인 김성모(35)씨는 “연구 분야가 자동차 쪽은 아닌데 현대차 협력사가 아닌 기업들도 참가한다고 해서 한번 와 봤다”면서 “연구소보다는 민간 기업이 나을 것 같아 조건을 따져 보는 중”이라고 말했다.이날 채용 박람회에는 8000명이 넘는 구직자가 몰렸다. 한쪽에서는 명사들의 강의가 이어졌고, 다른 한쪽에서는 협력사들이 채용 설명회와 함께 상담을 진행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업체 수는 113곳(서울 기준). 부품·판매, 설비·원부자재 협력사 등이 참가했다. 이 중에는 제노레이, 컴윈스, 센서텍 등 20곳의 강소기업도 포함돼 있다. 지난해부터 현대차는 참가 업체 자격을 협력사에 국한하지 않고 지역 강소기업에도 문을 열어 줬다. 올해 처음 참가한 의료기기 제조업체 제노레이는 제조, 연구개발(R&D) 등 총 8개 부문에서 일할 직원들을 찾았다. 이 회사는 주 5일제, 정규직은 물론이고 휴가비 지원, 자동 육아휴직, 직원 대출 제도 등 각종 복지 정책이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 박람회는 2012년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박람회 등을 통해 총 8만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해마다 평균 1만 6000명씩 채용된 셈이다. 올해는 7월까지 광주, 대구, 창원 등에서 채용 박람회가 열린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협력사들의 사정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총 241곳이 참가한다.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 홍보관을 별도로 운영해 먼저 취업한 선배들의 멘토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동차 내외장 발광다이오드(LED) 업체인 엘이디라이텍은 “2012년부터 박람회에 참가해 매년 20명 이상씩 채용했다”면서 “올해는 기구·공정설계, 신차 양산, 품질 등의 부문에서 10명 안팎의 신입사원을 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리아에프티 측은 “채용 박람회에서 채용한 직원은 개별 채용에 비해 이직률이 낮아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이 ‘사내하도급 근로자의 정규직 고용을 추가로 검토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생각 중”이라고 답하면서 파장이 커지자 현대차는 “실제 검토된 사항은 없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부고]

    ●한태식(보광스님·동국대 총장)인식(대성농장 사장)씨 모친상 27일 동국대 경주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54)770-8333, 8334 ●안영옥(강원도민일보 편집부 차장)씨 모친상 최유진(이투데이 사진팀장)씨 장모상 28일 강원 철원장례문화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33)456-4444 ●이두(전 인천일보 편집국장)씨 부친상 27일 부천성모병원, 발인 29일 오전 7시 30분 (032)340-7300 ●윤석일(뉴시스 전북취재본부장)석순(한화트레이딩 이사)씨 부친상 27일 전주 대송장례식장, 발인 29일 오전 11시 (063)274-4300 ●박철원(JW생명과학 감사·전 에스틱시스템 회장)금용일(전 외환은행 지점장)씨 장모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9시 (02)3410-3151 ●채종한(전 롯데건설 부사장)씨 별세 광수(지산농장 대표)봉수(홍익병원 의사)씨 부친상 안병수(다스 대표)씨 장인상 전복란(한빛공인중개사 대표)씨 시부상 2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3410-6914 ●이한복(보령제약 감사)씨 부친상 28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30일 오전 8시 (02)2227-7550 ●권영국(전 신은금고 대표이사)씨 별세 오훈(하나생명 대표이사)씨 부친상 28일 서울대병원, 발인 31일 오전 7시 30분 (02)2072-2091
  •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나만 옳다’는 생각이야말로 극단주의

    [뉴스 전에 책이 있었다] ‘나만 옳다’는 생각이야말로 극단주의

    지난 22일 영국 맨체스터의 한 공연장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로 22명이 사망했고 많은 사람이 다쳤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슬람국가(IS)의 극단주의를 인터넷을 통해 자발적으로 받아들여 혼자서 계획하고 실행하는 ‘외로운 늑대형 테러’를 자행했다. 최근 유럽에서 일어나고 있는 테러의 대부분이 외로운 늑대형 테러라는 점에서 심각성은 크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 의한 테러 증가로 유럽 각국은 난민에 대한 빗장을 굳게 걸었고, 이는 또 다른 테러를 배태하는 슬픈 구조를 만들고 있다. 영국뿐 아니라 최근 소말리아에서도 차량 폭탄 테러가 일어나 선량한 시민들이 희생됐다. 세계는 지금 테러 공포에 떨고 있다.이슬람 진영의 테러 위협으로 생의 푸르른 날들을 잃어버린 한 작가가 있다. 전해지는 이야기 중 가장 도발적인 것을 취해 이슬람교의 탄생을 묘사한 소설 ‘악마의 시’로 이란의 지도자 호메이니로부터 1989년 파트와, 즉 종교 칙령으로 사형을 선고받았던 살만 루슈디가 그 주인공이다. 루슈디는 예언자 무함마드가 사탄을 대천사로 착각해 사탄의 말을 코란에 기록했다가 삭제했다는 일화를 ‘악마의 시’에 담아 냈는데, 이는 이슬람 세계의 최대 금기 중 하나다. 살해 위협은 계속됐고, 결국 루슈디는 영국 경찰의 보호 아래 숨어 살아야만 했다. 파장은 커서 루슈디뿐 아니라 ‘악마의 시’를 출간한 출판인과 번역가, 서점, 도서관도 테러의 대상이 될 정도였다. ‘조지프 앤턴’은 영국 경찰의 보호 아래 숨어 살며 자신과 작품을 지키고자 했던 루슈디의 분투가 담긴 회고록이다. 파트와는 1998년 9월 종식됐지만, 루슈디는 이후 4년 더 영국 경찰의 보호를 받았다. 루슈디는 13년이 넘는 시간을 “감옥에 갇힌 기분”의 나날이었다고 고백한다. 조지프 앤턴은 루슈디가 존경하는 작가 조지프 콘래드와 안톤 체호프를 조합해 만든 가명인데, 그의 실체를 모르는 주변 이웃들은 그저 ‘앤턴씨’ 혹은 ‘조’라고 불렀다. 감옥에서 벗어난 10년 후인 2012년 선보인 ‘조지프 앤턴’은 프랑스 월간 ‘르푸앵’으로부터 “스릴러이자 한 편의 서사이며 정치적 에세이이자 사랑 이야기이고 자유에 대한 송가”라는 극찬을 받았다.‘조지프 앤턴’에서는 숨어 살던 시절의 한풀이나 이슬람에 대한 비판을 쉽게 찾아볼 수 없다. 오히려 감옥과도 같은 날들을 통해 작가로서 정체성을 더욱 충실하게 다져 간 내용이 주를 이룬다. 설령 어떤 작품이 신성모독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이야기를 통제할 권리”를 누군가에게 주는 것은 아니라고 그는 생각했다. 루슈디는 “경건하든 불경스럽든, 열광적이든 냉소적이든 그것은 열린 사회의 구성원인 우리 모두”의 것이라고 말한다. 삶의 환경을 떠받치는 모든 것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을 때 인간은 더 존엄해진다는 사실을 루슈디는 감옥과 진배없는 시공간에서 깨우친 것이다.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없다. 한 종교 안에서는 진리인 것이 다른 종교, 다른 세상에서는 절대 진리일 수 없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는 결국 진리의 과해석이 낳은 혹은 잘못된 진리를 받아들인 결과인 셈이다. 이슬람 극단주의뿐 아니다. 여타 종교의 극단주의와 원리주의가 세상을 파괴로 이끈 것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누누이 배워 왔다. 어디 종교뿐이겠는가. ‘나만 옳다’고 생각하는 ‘우리 모두’가 실은 세상을 파괴로 이끌고 있는지도 모른다. 테러는 어쩌면 우리, 아니 내 마음속에서 똬리를 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때다. 장동석 출판평론가
  • [부고]

    ●나종훈(전 국제약품 대표이사)씨 부친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410-6901 ●박진석(한국예탁결제원 IT서비스부 부장)씨 장모상 26일 부산 삼육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 (051)246-4114 ●김영섭(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씨 모친상 26일 서울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4시 30분 (02)2072-2027 ●한광수(전 감사원 감사위원)씨 별세 모지선(서양화가)씨 남편상 보경(웹비즈 웹디자이너)성욱(금융감독원 선임조사역)씨 부친상 25일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8일 오전 9시 30분 (02)3779-1924 ●인호(전 산업은행 부행장)용(미국 거주)석훈(이지팜스 이사)씨 모친상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9일 오전 8시 (02)3010-2293
  • “올해·내년 기회” “공시 몰릴라”… 들썩들썩 노량진

    “올해·내년 기회” “공시 몰릴라”… 들썩들썩 노량진

    “하반기 경찰 채용 인원이 2배 정도 늘어난다니 이번에야말로 꼭 합격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습니다.”-경찰공무원 준비생 이모(27)씨 “6개월 정도 9급 공무원시험을 준비했는데 공무원 증원은 반갑지만 공무원시험 열풍이 태풍으로 변해 경쟁자만 늘어나는 건 아닌지 걱정됩니다.”-일반행정직 공무원 준비생 최모(25)씨25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학원가에서 만난 공무원시험 수험생들은 문재인 정부의 공무원 증원에 큰 기대감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수험생은 고등학생까지 공무원시험에 나서는 상황에서 늘어나는 채용 인원보다 경쟁자가 더 많아질까 우려했다. 오전 7시쯤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 출구 인근에서 만난 서모(27)씨는 “수험 생활을 3년째 하다 보니 확정되지 않은 선발 인원 증원보다 당장 다음달에 있는 지방직 9급 시험이 더 중요하게 다가온다”며 “정확한 추가 선발 인원이나 시기를 발표하지 않는다면 수험생들 사이에 혼란만 가중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올해 내에 늘리기로 한 공공부문 일자리는 1만 2000개 정도지만 구체적인 선발 시기와 채용 인원이 나온 것은 경찰공무원이 유일하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지난 22일 하반기 채용 인원을 기존의 1617명에서 3117명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소방직 1500명, 사회복지직 1500명, 군무원(부사관) 1500명, 일반행정직 3000명, 교육직 3000명은 아직 구체적인 채용계획이 나오지 않았다. 4년째 경찰공무원을 준비하는 성모(27)씨는 “하반기에 예정 인원의 2배를 뽑는 만큼 ‘합격의 기회’라는 인식이 많다”며 “시험을 보는 9월 2일까지 치열한 경쟁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공무원을 준비하는 오모(24)씨는 “명확한 인원이나 시기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선발 인원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 학원들도 덩달아 바빠졌다. 한 경찰공무원 학원 관계자는 “상담이 지난달에 비해 10~20% 정도 늘었다”며 “특히 합격권에 있는 학생들은 이번 추가 선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일반행정직 수험생들은 우선 다음달 17일과 24일에 치러지는 지방직 9급과 서울시 7·9급 필기시험에 집중하고 있다. 황모(27)씨는 “가장 많은 사람이 준비하는 일반행정직은 별다른 기대감 없이 차분한 편”이라며 “시험이 코앞인데 결정되지 않은 뉴스를 보면서 희망에 부풀어 있을 시간이 있겠느냐”고 말했다. 무분별한 공무원시험 준비생 증가로 인한 경쟁률 심화와 채용 인원 증가의 후폭풍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올해 초부터 시험을 준비한 박모(23)씨는 “장기전으로 내다보고 준비하는데 올해와 내년에 많이 뽑고, 이후 채용 인원이 줄어들까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이모(23)씨는 “수험생 입장에서 공무원 증원을 환영하지만 정부의 비대화가 국가 발전에 유리한지는 모르겠다”고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에 대해 공무원시험 학원 관계자는 “일반행정직의 경우 아직 수강신청이나 문의전화가 크게 늘지 않았다”며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공무원을 생각하는 학생들은 이미 대부분 시험 준비에 뛰어들어 채용을 늘린다고 공시생이 크게 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조선시대 불상 CT 찍었더니… 머리서 고려시대 ‘사경’ 나왔다

    조선시대 불상 CT 찍었더니… 머리서 고려시대 ‘사경’ 나왔다

    뽕나무 종이에 은가루로 쓴 보물급 ‘대반야바라밀다경’ 발견 조선시대 불상 머리에서 고려시대 사경(寫經·종이에 옮겨 쓴 불경)이 나왔다. 대한불교조계종 실상사와 불교문화재연구소는 전북 남원 실상사 극락전에 안치된 조선 건칠불(乾漆佛·흙으로 만든 뒤 삼베를 감고 옻칠을 반복해 완성한 불상) 좌상 머리 안에서 14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경이 발견됐다고 24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건칠불 좌상을 지난해 경북 포항 성모병원에서 컴퓨터단층촬영(3D CT) 장비로 촬영한 결과 뽕나무 종이에 은가루로 쓴 ‘대반야바라밀다경’(대반야경)이 모습을 드러냈다.가로 11.8㎝, 세로 30.6㎝ 크기의 사경은 전체 600권으로 엮인 ‘대반야바라밀다경’의 제396권이다. 병풍처럼 접을 수 있는 절첩장 형태(折帖裝)로 돼 있고 은가루로 섬세하게 보상화, 당초 무늬를 그려 넣은 표지에 금가루로 ‘대반야경’이라고 표시돼 있다. 사경의 끝부분에는 “이장계(李長桂)와 그의 처 이씨(李氏)가 시주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부친의 명복을 빌고 집안의 재액을 물리치기 위해 만든 사경으로 보인다. 임석규 불교문화재연구소 유적연구실장은 “제작 시기를 14세기로 보는 이유는 당시 사경에 주로 쓰인 송설체(중국 원나라 조맹부의 서체)로 쓰인 데다 표지에 그려진 꽃 문양, 책을 제본한 상태, 뽕나무 종이에 은가루로 글씨를 쓴 것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뽕나무 종이에 은가루로 쓰고 절첩장 형태로 책을 엮은 경전은 현재 국내에 넉 점만 남아 있고 모두 보물로 지정돼 있어 이번에 발견된 사경도 보물급 유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실상사 사경과 가장 비슷한 형태는 경주 기림사 비로자나불에서 수습한 사경 세 첩이다. 고려 충목왕 4년(1348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사경은 보물 959호로 지정돼 있다. 연구소는 이번에 실상사 건칠불 좌상과 함께 실상사의 보광전에 있는 건칠보살입상도 3D CT로 촬영해 두 불상이 15세기 전후 같은 양식으로 만들어진 삼존불임을 밝혀냈다. 나머지 건칠불은 동아대가 소장하고 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제10회 월드 IT쇼 개막…57개국 500개 업체 기술대전

    제10회 월드 IT쇼 개막…57개국 500개 업체 기술대전

    “볼거리가 많아 시간이 아깝지 않네요. 주말에 아이들과 한 번 더 오려고요.”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10회 월드IT쇼’에서 만난 직장인 김성모(36)씨는 “예전보다 더 세련된 느낌”이라면서 “과거에는 참가 업체들이 기술을 선전하느라 바빴는데, 올해는 한결 더 관람객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짠 것 같다”고 말했다.●삼성 덱스·빅스비·기어360 인기 이번 전시회에는 단골 참가 업체인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뿐 아니라 현대자동차 등 비(非) ICT 업체도 참가해 미래 기술 대전을 펼친다. ‘세계 3대 가전쇼’로 불리는 미국 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 비하면 규모 등에서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점점 더 외연이 확장되고 있다. 올해 참가 업체는 국내외 57개국 500여곳이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가상현실(VR)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눈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국내 대표 ICT 업체인 삼성전자도 전시관 자체를 체험관으로 꾸몄다. 인공지능 ‘빅스비’와 스마트폰을 데스크톱 PC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삼성 덱스’ 체험 공간도 마련돼 있다. VR 체험 공간에서는 관람객들이 ‘기어 360’ 카메라로 상하좌우 360도 모든 공간을 촬영할 수 있다. VR 콘텐츠에 맞춰 놀이기구처럼 흔들리는 ‘4D 의자’에서는 스키점프, 카약, 산악 자전거 등을 직접 타는 듯한 경험도 할 수 있다.●지문 간편결제 LG페이 첫 공개 LG전자는 다음달 출시되는 간편 결제 서비스인 ‘LG페이’ 체험존을 마련했다. 지문 인증 후 카드 결제기에 대기만 하면 결제가 끝나는 서비스로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했다. ●KT 동계올림픽 VR로 생생 SK텔레콤과 KT도 체험 공간을 대폭 늘렸다. SK텔레콤은 가상현실에서 커넥티드카를 직접 조작할 수 있는 ‘VR 커넥티드카’ 체험 코너를 마련했다. 5G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미니 자동차 경주 대회 중계도 한다. ‘T맵’을 통해 앞차의 위험 상황을 뒤따라오는 차량에 알리고, 집 내부의 가스 밸브를 잠그는 상황 등을 연출하는 시연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에 맞서 KT는 루지, 스키, 봅슬레이 등 동계올림픽 종목을 VR 기기를 통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인공지능 TV ‘기가지니’와 쌍방향 놀이학습 서비스인 ‘TV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부스 일부를 가정집과 사무실처럼 꾸몄다. 반면 LG유플러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하지 않았다. ●현대차 첫 참가 ‘수소전기차’ 눈길 현대차는 올해 처음 행사에 참가해 ‘아이오닉 일렉트릭(EV) 자율주행차’와 친환경 ‘FE수소전기차 콘셉트카’를 전시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혈액형 달라도 가능” 부부 신장이식 3배 증가

    “혈액형 달라도 가능” 부부 신장이식 3배 증가

    혈액부적합 이식 0.3%→21.7% 급증 의료기술의 발달로 지난 7년 동안 부부 신장이식 수술이 3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철우·정병하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교수팀은 국내 신장이식 환자 데이터베이스와 보건복지부 장기이식관리센터 자료를 이용해 2007~2014년 시행된 3035의 신장이식 수술 사례를 조사해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난치병인 말기 신장병 환자는 신장이식이 절실하지만 평균 장기 이식 대기기간이 5년에 이른다. 이에 따라 2007년부터 혈액형이 일치하지 않는 ‘혈액형 부적합 이식’이 시작됐고, 공여자 부족현상 해결에 큰 도움을 줬다. 거부반응을 억제할 수 있는 ‘항체 주사’와 혈액속 항체를 제거하는 ‘혈장교환술’의 개발로 혈액형 부적합 이식이 가능해진 것. 배우자는 혈연관계 공여자 못지않게 큰 잠재적 공여자인데도 과거에는 혈액형 부적합으로 공여가 불가능했지만 현재는 큰 부작용없이 이식이 가능해졌다. 양 교수팀에 따르면 혈액형 부적합 이식 비율은 2007년 0.3%에서 2014년 21.7%로 급증했다. 부부이식은 2003년 전체 생체 신장이식 수술의 10.0%를 차지했지만 혈액형 부적합 이식 도입 이후 매년 급속도로 증가해 2014년 비율이 31.5%까지 높아졌다. 비혈연간 신장이식 중 부부이식은 77.6%에 이르렀다. 부부이식 중 혈액형 부적합이식 비율은 20.9%로 혈연간 혈액형 부적합이식 9.8%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혈액형 부적합 부부이식ㄷ은 급성거부반응 발생율이 23.9%, 이식신장 3년 생존율 96.4%, 이식환자 3년 생존율 95.7%로 혈액형 적합 부부이식의 15.8%, 96.7%, 98.2%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었다. 양 교수는 “부부간 혈액형 부적합이식은 조직형과 혈액형의 두가지 부적합을 극복해야하는 이식술이지만, 이제는 보편화된 이식술로 자리잡았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우리나라 이식수준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은 학문적으로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 3월호에 게재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서울성모병원 ‘여성 의사는 화장해야’ 복장 매뉴얼 논란

    서울성모병원 ‘여성 의사는 화장해야’ 복장 매뉴얼 논란

    ‘여성 의사는 화장을 해야한다’는 내용 등을 담은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의 용모·복장 매뉴얼이 논란이 되고 있다. 병원 측은 권고사항에 불과하다고 해명했지만 매뉴얼 내용 자체가 성차별에 해당하는 문제라는 점에서 비판을 받고 있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서울성모병원이 만들고 있는 의사 용모·복장 매뉴얼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시하며 철회를 권고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이 매뉴얼에는 아래 내용들을 담고 있다. △화장기 없는 얼굴은 건강해 보이지 않으므로 생기 있는 메이크업을 할 것(여성) △뒤 옷깃에 닿는 머리는 올림머리로 연출하고, 헤어 제품을 사용해 잔머리를 완전히 없앨 것(여성) △코털 정리(남성) △로션 사용(남성) △은은한 향수 사용 권장(남녀공통) 협의회의 안치현 여성수련교육이사는 “성별에 따른 의사의 역할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남녀 차이까지 구분해 용모·복장 매뉴얼을 만드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지적했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하지만 병원 측은 대면 진료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용모·복장 매뉴얼을 논의하게 된 것일 뿐 협의회의 주장처럼 여성 의사의 외모에 초점을 맞춘 매뉴얼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특히 ‘은은한 향수 사용 권장’ 항목을 예로 들면서 고객센터 민원 중 향수를 너무 짙게 뿌려 머리가 아프다는 식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매뉴얼 제작을 논의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병원 관계자는 “단정한 복장을 권고해 의료진에 대한 환자의 신뢰를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자는 게 이번 매뉴얼의 제작 목적”이라면서 “또 매뉴얼은 권고사항에 불과하므로 의료진이 지키지 않는다고 해서 별도의 처벌이 이뤄지는 게 절대 아니다”라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이어 “아직 공식적으로 매뉴얼이 만들어지지 않은 만큼 논란이 없도록 세부내용을 조율하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영화> 1980년 청춘을 담다…‘우리들의 일기’ 예고편

    <새영화> 1980년 청춘을 담다…‘우리들의 일기’ 예고편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영화 ‘우리들의 일기’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우리들의 일기’는 폼에 살고 폼에 죽던 1980년대, 아이도 어른도 아닌 불온한 청춘들의 삶과 우정, 그리고 첫사랑을 그렸다. 공개된 예고편은 감미로운 주제곡과 함께 방황하는 인물들의 치기 어린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른바 ‘통’ 자리를 놓고 벌이는 대치 끝에 “고마 니가 통해라. 나는 부통 할게” 라며 자리를 쿨하게 넘겨주는 ‘수호’(윤성모)와 이를 받아들이는 ‘현수’(신지훈)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눈 뜨면 친구가 있었고, 눈 감으면 사랑이 있었다’라는 카피 후, 우연한 사건을 계기로 로맨스가 시작된다. 하지만 이들은 곧 아프고도 처절한 위기 상황을 마주한다. 후반부 ‘수호’와 ‘현수’의 대화 장면은 위태로운 청춘들의 비망록이 과연 어떻게 담겨 있을지 궁금케 한다. ‘우리들의 일기’는 아이돌그룹 초신성 출신의 배우 윤성모가 주인공 ‘수호’ 역을, 또 ‘수호’의 의리파 친구 ‘현수’ 역에는 드라마 ‘별난 가족’으로 얼굴을 알린 신지훈이 맡았다. 누구나 한번은 겪었던 질풍노도의 시기, 세상과 기성세대의 억압으로부터 자유롭고자 한 열혈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우리들의 일기’는 오는 6월 1일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청소년 관람불가. 94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부고] 권순형 전 예술원 회장 별세

    [부고] 권순형 전 예술원 회장 별세

    원로 도예가로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을 지낸 권순형 서울대 명예교수가 20일 오전 10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88세.강원 강릉 출생인 고인은 서울대 미대를 나와 1960년부터 30여년간 서울대 교수로 후학을 가르쳤다. 서울대 미술대학장(1990~1991년)을 지냈으며 한국현대도예가회 회장(2000~2002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장(2009~2011년)을 역임했다. 유족은 부인과 2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이고 발인은 23일 오전 7시. (02)2258-5940.
  • [부고] 장덕화 민속악 장단 명인 별세

    [부고] 장덕화 민속악 장단 명인 별세

    민속악 장단의 명인 장덕화씨가 지난 20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75세.1942년 경북 울진에서 태어난 고인은 경기민요, 가야금산조 및 병창, 승무, 살풀이 등 여러 분야의 공연이나 음반 제작에서 반주를 맡아 온 판소리 명고다. 국악예술학교에 입학해 국악 명인 지영희(1909~1979)에게 장구와 북을 익혔다. 서울시립관현악단, 국립국악원 민속연주단 등에서 활동했으며 1993년 KBS 국악대상을 수상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8호실이며 발인은 23일 오전 5시.
  • [부고]

    ●박영관(KBS 보도본부 국제부 상파울루 특파원)영빈(한양대 지능형 로봇교육센터 연구교수)씨 모친상 이상호(LS전선 이사)씨 장모상 21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2258-5940 ●양현석(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민석(YG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홍석(사업)씨 부친상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2227-7550 ●오갑수(글로벌금융학회장·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승철(변호사)씨 모친상 21일 삼성서울병원(조문은 22일 오전 11시부터), 발인 24일 (02)3410-3151 ●박재규(한국예탁결제원 나눔재단 박물관장)씨 장모상 2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30분 (02)2650-5121 ●김부귀(신아일보 용인주재 국장)씨 부친상 20일 용인강남병원, 발인 22일 오전 10시 (031)300-0744 ●배광효(부산시의회 사무처장)씨 장인상 20일 진주 경상대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55)750-8652 ●설정환(국민의당 광주광역시당 사무처장)씨 장모상 20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062)527-1000 ●신동철(충주시청 보도팀장)씨 장모상 20일 충북 충주의료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43)871-0444 ●김재형(법무법인 다온 변호사)씨 부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3010-2231 ●한미경(전 서문여고 교사)씨 별세 이호선(이한실업 대표이사)씨 부인상 호현(CMP무역 대리)호운(중앙대 박사과정)씨 모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30분 (02)3410-6902 ●배원석(정화예술대 교원)원기(홍익대 교수)씨 모친상 박경신(청수건설 대표)홍광식(기아자동차 부장)씨 장모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010-2293 ●김선기(전 삼척 삼일중 교장)씨 별세 혜순(시인·서울예대 교수)규진(새롬이비인후과 원장)태진(한국조종사교육원)정희(서학어린이집 원장)씨 부친상 이강백(희곡작가)씨 장인상 정승진(연세대 상담센터)씨 시부상 21일 강릉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33)610-5985
  • 경기 연천서 시내버스와 승용차 충돌…인도 걷던 행인 1명 사망

    경기 연천서 시내버스와 승용차 충돌…인도 걷던 행인 1명 사망

    경기 연천에서 시내버스가 마주 오던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가 도로 옆으로 밀리면서 행인 1명이 치어 숨졌다. 20일 오전 9시 55분쯤 경기 연천군 신서면 신서 교차로에서 시내버스가 마주 오던 코란도와 충돌했다.충돌 후 버스가 도로 옆으로 밀리면서 인도를 걷던 류모(62)씨를 치어 숨지게 했다. 또 이 사고로 버스기사 박모(64)씨 등 9명과 코란도 운전자 안모(65)씨 등 총 10명이 타박상을 입고 의정부 성모병원(5명)·동두천 성모병원(4명)·의정부 추병원(1명)으로 각각 이송됐다. 경찰은 시내버스가 신호를 위반하고 달리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버스의 블랙박스를 확인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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