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성명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상담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닥사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포로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벼 재배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206
  • 박순애 “만5세 입학, 사회적 합의 통해” 학부모 달래기

    박순애 “만5세 입학, 사회적 합의 통해” 학부모 달래기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만 5세 초등학교 입학’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학제개편안에 대해 논란이 확산하자 “대국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겠다”고 1일 밝혔다. 애초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밝혔던 2025학년도부터 2028학년도까지 4년에 걸쳐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1년 앞당기는 학제개편안에 대해서도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고 한 발 물러섰다. 박 부총리는 이날 오후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교육위원회 공론화 과정 등을 통해 올해 연말에 시안을 마련할 텐데, 열린 자세로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며 “너무 많은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 여러 고견을 경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견 수렴이 미진했다는 비판에 대해 박 부총리는 “업무보고 과정에서 정책이 다양하게 조율될 수 있기 때문에 공식적인 의견 수렴이 힘들었다”면서 이달부터 전문가 간담회에 이어 학부모와 학생 2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민 설문도 시행하겠다고 했다. 또,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위원회를 늦어도 9월 중 구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부총리가 이날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급하게 연 이유는 교육계와 학부모들의 반발이 예상보다 거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9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현행 만 6세인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만 5세(한국 나이로 7세)로 1년 낮추는 방안을 제시했다. 발표 직후 교육계와 학부모들은 유아 발달단계나 돌봄 현황, 학생들의 입시 부담 등을 고려하지 않은 졸속행정이라며 크게 반발했다. 이날도 교육단체들이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반발 성명을 발표하고 정책의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국민이 불안해하는 일이 없도록 학부모님 등 교육 수요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해 관련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라”고 이날 박 부총리에게 지시했다. 29일 발표에서 유력하게 거론했던 4년에 걸쳐 초등학교 입학연령을 앞당기는 학제개편 역시 확정된 게 아니라고 거듭 해명했다. 박 부총리는 “4년이 확정됐고, 그것을 꼭 하겠다는 취지가 아니다”라며 “대안들을 열어놓고 토론을 하고, 합의 과정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취지로 받아들여 달라”고 거듭 ‘합의’를 강조했다. 다만 입학연령을 앞당기는 학제개편은 실행에 대한 의지는 그대로 보였다. 그는 학제개편안에 대해 “다양한 시나리오가 가능한데,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조기에 공교육체제에 들어와서 안정적인 시스템에서 더 나은 교육 서비스를 받는 것”이라며 “더 나은 대안이 있다면 언제든지 그 대안으로 목표를 이룰 수 있게 하려고 정부는 열린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부총리는 이와 관련 이날 오전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4년 완성안’ 대신 ‘12년 완성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첫해인 2025년에는 2018년 1월생~2019년 1월생이 입학하고, 다음 해인 2026년에는 2019년 2월생~2020년 2월생이 입학하는 형태다. 마지막 해인 2036년에 2029년 12월생~2030년 12월생이 입학하면, 다음 해인 2037년부터 만 5세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박 부총리는 아동 간 발달격차나 돌봄 공백에 대한 우려를 언급하며 학부모 달래기에 나서기도 했다. 박 부총리는 “폭넓게 의견수렴이 선행되지 못하다 보니 여러 가지 우려가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정책은 말씀드릴 때(발표할 때) 완결되는 것이 아니고 지금부터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고 학부모, 전문가, 정책 연구 등을 통해서 시작해 나가는 것”이라며 또다시 ‘합의’를 강조했다.
  • 광주지검 순천지청, 여수상공회의소 압수수색

    광주지검 순천지청, 여수상공회의소 압수수색

    박용하 전 여수상공회소 회장의 10억대 횡령 혐의를 수사중인 검찰이 1일 여수상공회의소를 압수수색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 수사관 5~6명은 이날 오전 9시부터 4시간 동안 지난 2017년 이후 주요 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관들은 주요 실무자들의 컴퓨터 10여대를 현장에서 포렌식 조사한데 이어 회계장부와 업무 일지 등 박스 10개 분량을 압수했다. 여수에 있는 폐기물 처리업체 와이엔텍 소유주인 박 전 회장은 1994년부터 2006년까지 3년 임기로 4회 연속 재임한데 이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연임하는 등 총 18년 기간 상공회의소 회장직을 맡았다. 그는 고가 외국산 와인과 기념품 구입 등을 위해 상의 공금을 자신의 계좌 등으로 송금한뒤 인출해 사용하는 과정에서 10억대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같은 횡령 혐의 제기는 지난해 3월 취임한 신임 여수상의 회장단이 업무 인계인수 과정에서 박 전 회장측이 협조하지 않자 법무법인 등에 외부감사를 맡겨 5개월여간 조사한 결과 확인됐다. 여수상의는 “박 회장 재임 기간 중 최근 6년 간의 자금 집행 과정만을 대상으로 했는데도 10억원 횡령문제가 불거졌다”며 “18년간 재임시절 전체 감사결과까지 합하면 회계부실 금액은 더 늘어날 전망인 만큼 검찰이 엄중하게 수사해달라”고 지난 4월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 전 회장은 여수상의 회관 신축 공사와 조경공사비를 11억여원 이상 부풀린 의혹도 받고 있다. 검찰은 박 전 회장이 2020년 1월 여수상의 회관 신축 공사를 하면서 당초 64억원으로 체결한 후 71억원으로 변경하고, 조경공사도 24억원에 계약하고 나서 28억원으로 증액한 과정도 집중 조사하고 있다. 이에앞서 와인 밀반입 여부 등을 조사중인 관세청은 지난달 박 전 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전남의 한 골프장 내 자택에 상의 예산으로 구매한 와인이 대량으로 보관된 사실을 확인하고 400여병을 압수했다. 박 전 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재임 6년 동안 1억 6700여만원을 들여 한병에 수백만원의 고가 와인를 비롯 1468병을 구매했다. 여수경실련과 여수참여연대 등 지역 4개 시민단체는 공동 성명서를 내고 “검찰은 상공회의소의 공금사건을 철저하게 수사해 재발을 방지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전남 4개 상의(여수·순천·광양·목포상의) 중 최대 규모의 여수상의는 여수국가산단의 대기업 37개 업체 등 전체 회원사가 492개 업체에 이른다. 한해 운영비만 23억원이다.
  • [지구를 보다] 중국 핵실험장 확장 공사 포착…“미국 개입 막으려” 분석

    [지구를 보다] 중국 핵실험장 확장 공사 포착…“미국 개입 막으려” 분석

    중국이 신장위구르자치구(이하 신장)에 있는 핵실험장 확장 공사를 진행하는 등 핵실험 재개 움직임을 보인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의 1일 보도에 따르면 신장에 있는 뤄부포호(湖) 핵실험장에서는 2020년 10월 정지(땅을 반반하고 고르게 만드는 작업) 작업이 시작됐고,지난해부터는 대형 트럭이 오가기 시작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6호 갱도에 전력망이 갖춰진 것이 확인됐으며, 지난 6월에는 최종적으로 폭약 저장고가 완공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신장 뤄부포호 핵실험장 주위로 핵미사일을 보관하는 새로운 지하기지도 발견됐다고 전했다. 공개된 위성사진에서 1번은 현재 건설 중인 6번째 핵실험장, 2번은 핵실험장을 지원하는 시설, 3번은 송전 시설로 추정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뤄부포호 지역의 산비탈에 넓은 덮개가 펼쳐져 있고, 인근에는 부서진 암석이 쌓여 있다. 이는 뤄부포호 지역에 새로 건설하는 6번째 핵실험장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중국은 1964년 10월 16일 첫 핵실험을 실시한 이후 1996년까지 공중과 지하에서 원자폭탄은 물론 중성자탄 실험을 진행했다. 이중 뤄부포호 핵실험장은 규모가 10㎢(302만 5000평)로, 세계에서 가장 큰 핵실험장으로 꼽힌다. 중국은 이곳에서 1964~1996년 모두 40여 차례의 핵실험을 실시했다. 중국은 1996년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에 가입한 뒤 핵실험을 중단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국은 중국이 2019년 뤄부포호 핵실험장에서 저강도 지하 핵실험을 했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본 중국이 핵무기로 눈을 돌렸다”고 분석했다. 군사 전문가인 아키야마 노부마사 히토쓰바시대 교수는 현지 매체와 한 인터뷰에서 “중국은 소형 핵을 사용하겠다는 위협을 통해 대만 해협에 대한 미국의 개입을 막고 싶어할 것”이라고 전했다. 펠로시 의장, 대만 갈까…미국·중국 긴장감 고조 한편, 대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우발적 무력 충돌 우려가 발생할 만큼 고조되고 있다.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아시아 지역 순방을 앞두고, 미국 국방부는 중국의 도발에 대비하고 펠로시 의장을 보호하기 위해 전투기, 선박, 헬리콥터 등을 동원하는 비상 안전조치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국은 사실상 군사적 카드까지 꺼내며 초강경 대응에 나섰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지난달 28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대만 문제를 놓고 “불장난하면 불에 타 죽는다”는 격한 발언을 쏟아냈다.중국 국방부 역시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 당시 미국을 겨냥해서 썼던 “좌시하지 않겠다”는 표현을 사용했고, 인민해방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는 잇달아 ‘전투대비’(備戰)라는 문구가 올라왔다. 펠로시 의장 일행이 탑승한 전용기는 1일 오전 4시 20분(한국시간 오전 5시 20분) 첫 순방지인 싱가포르에 도착했다. 펠로시 의장은 전날 성명을 통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한국, 일본 방문을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대만 방문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 경기전교조 “5세 유아에게 초등학교 수업 요구는 아동학대”

    경기전교조 “5세 유아에게 초등학교 수업 요구는 아동학대”

    취학연령 하향 추진에 비판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경기지부는 1일 정부가 추진하는 초등학교 입학 연령 하향 추진에 대해 아동학대라며 비판했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금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도 입학 후 1학기는 적응에 애써야 하는데 5세 유아가 유치원이 아닌 초등학교에 가야 한다면 어떤 학부모와 교사가 반기겠는가”라고 주장했다. 이어 “유아에게 초등학교 책상에 앉아 40분씩 집중하라는 것은 폭력이고 국가가 행하는 아동학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취학 연령 하향안을 담은 학제개편안 발표에 앞서 교육 당사자들과 토론이나 사회적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점, 놀고 건강하고 행복해야 하는 유아의 권리를 고려하지 않은 점도 문제삼았다. 이어 “이번 학제개편안은 그 어떤 교육정책보다 밀실에서 급조한 것으로 학교 교육 현장을 전혀 모르고 내놓은 탁상행정의 전형적인 표본이자 유아와 초등학생의 발달단계를 도외시한 정책”이라며 철회 요구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달 29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한 새 정부 업무계획에서 초등학교 입학 연령을 현재 만 6세에서 5세로 1년 낮추는 학제개편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적 합의가 있다면 오는 2025년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시행되면 지난 1949년 ‘교육법’이 제정된 이후 76년만에 처음으로 대한민국 학제가 바뀐다. 박순애 교육부 장관은 “영유아와 초등학교 시기가 교육에 투자했을 때 효과가 16배 더 나온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사회적 약자도 빨리 공교육으로 들어와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추진 배경을 밝혔다.
  • ‘고문지옥’ 포로수용소 폭발 파장… 러·우크라 서로 “자작극”

    ‘고문지옥’ 포로수용소 폭발 파장… 러·우크라 서로 “자작극”

    “그들(러시아군)은 반복해서 쇠파이프나 체인으로 포로들을 때렸습니다. 같은 감방에 갇힌 구조대원은 전기고문을 당했습니다. 모든 신참 수감자는 첫날부터 가혹 행위를 경험합니다.” 우크라이나 동부의 ‘120호 수용소’ 수감자였던 스타스 훌루시코가 석방 후 뉴욕타임스(NYT)에 전한 지옥 같던 수용소의 현실이다. 120호 수용소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의문의 폭발로 최소 53명의 우크라이나 전쟁포로가 숨진 것으로 드러난 돈바스 지역 도네츠크주의 올레니우카 수용소를 말한다. 러시아는 비어 있던 교도소를 전쟁 후 사상 검증을 통과하지 못한 고위험 포로들과 민간인 등 수천명을 수감한 수용소 시설로 바꿨다. 민간인 수감자인 비탈리 시트니코프는 “마리우폴에서 항전하다 생포된 아조우 연대 포로들이 일명 ‘구덩이’로 불리는 징계 감방에서 매일 끔찍하게 구타당한다”고 말했다. NYT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와 러시아 서부 지역에서 최소 18개의 수용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올레니우카 포로수용소 폭발 사건’의 파장이 커지고 있다. 30일 외신에 따르면 파괴된 수용소 건물 잔해에는 불에 탄 시신들이 그대로 방치됐고 우크라이나 정부에 이어 러시아도 이날 유엔과 국제적십자사의 진상조사 참여를 공식 요청했다. 적십자사는 부상 포로들의 치료와 시신 수습을 위해 신속히 수용소 내부에 진입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고, 유엔은 현장 조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누가 수용소를 공격했는지를 둘러싼 공방도 가열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수용소 내 고문과 학살의 증거를 없애려는 러시아군의 ‘고의적인 포로 살해’라고 주장했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에서 지원받은 ‘하이마스’(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로 폭격했다며 파편을 공개했다. 하지만 미 군 당국과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는 폭발 피해에 대한 영상 분석을 통해 하이마스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아니라고 반박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의 공격이 집중되고 있는 동부 도네츠크주 주민에 대한 강제 대피 명령을 발동한 상태다. 한편 우크라이나군이 남부 거점도시 헤르손 수복 작전에 나서면서 러시아군 수천명이 고립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국방부 고위 당국자는 러시아군이 남부와 동부 전선에서 연이어 실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쟁의 ‘게임 체인저’로 기대됐던 하이마스의 정밀 포격이 전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리처드 무어 영국 해외정보국(MI6) 국장은 “러시아군의 힘이 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14나노 이하 첨단장비 中 수출 말라”… 美 ‘반도체 굴기’ 차단 초강수

    “14나노 이하 첨단장비 中 수출 말라”… 美 ‘반도체 굴기’ 차단 초강수

    미국과 중국의 ‘반도체 전쟁’이 갈수록 격화하는 가운데 워싱턴이 베이징의 ‘초미세 반도체 굴기’를 원천 차단하고자 초강수를 뒀다. 반도체 제조 장비에 대한 수출 통제 기준을 기존 10나노미터(㎚·10억분의1m)에서 14㎚로 끌어올렸고, ‘중국과 분리된 첨단 반도체 공급망’을 만들고자 일본 정부와 손잡고 ‘경제판 2+2’ 대화도 발족했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미 상무부가 자국 내 반도체 장비업체들에 ‘14㎚ 공정보다 미세한 제조기술을 적용한 장비를 중국에 수출하지 말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전했다. 미국의 장비 없이는 어느 나라도 반도체 양산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이번 조치는 워싱턴이 중국의 반도체 기술 성장의 한계를 ‘14㎚’로 못박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반도체는 회로의 선폭이 가늘수록 성능이 좋아진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와 TSMC 등 선두 업체들은 3㎚ 이하 초미세 공정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앞서 미 상무부는 2020년 12월 중국의 반도체 기업 중신궈지(SMIC)에 10㎚ 이하의 장비를 도입하지 못하게 막았다. 이를 비웃듯 SMIC가 지난해 7월부터 7㎚ 반도체를 시험 생산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반도체 제재 ‘구멍’을 확인한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중국 반도체 마지노선’을 14㎚로 더욱 조인 것이다. 블룸버그는 “이번 조치로 중국 내 반도체 기업 상당수가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에서 반도체 공장을 운영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만 이번 규제로 인해 당장 국내 기업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산업에서 ㎚ 단위 공정을 언급하는 것은 통상 시스템반도체 분야”라며 “(한국이 시장을 지배하는 메모리 반도체가 아니라) 미국이 주도하는 시스템반도체 보호를 위해 견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워싱턴은 일본과도 ‘중국 협공’ 수위를 높였다. 지난 3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고자 29일 워싱턴DC에서 첫 외교·경제 장관(경제판 2+2) 회의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측에서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일본 측에서는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하기우다 고이치 경제산업상이 참석했다. 양국은 공동성명에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포함한 혁신적 방식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발전과 번영을 증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올해 안에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센터를 설립해 2025년에 2㎚ 반도체를 양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 美펠로시 일행, 대만 ‘안 간다’…중미 군사적 충돌 가능성에 한발 물러서

    美펠로시 일행, 대만 ‘안 간다’…중미 군사적 충돌 가능성에 한발 물러서

    29일(현지시각) 아시아 순방길에 올랐던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일정에 대만은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31일(현지시각) 미국 하원의장실이 공개한 펠로시 하원의장의 이번 아시아 순방 일정에 한국·일본·말레이시아·싱가포르가 포함됐으며, 논란이 됐던 대만 방문은 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이날 펠로시 의장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성명서에 따르면 펠로시 의장 일행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공동 안보와 경제 파트너십, 민주적 거버넌스를 위해 순방 일정을 소화할 계획으로 확인됐다. 펠로시 의장은 “이 지역의 동맹국과 미국의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할 것”이라면서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서 평화와 안보, 경제 성장과 무역, 코로나19 사태, 기후 위기, 인권 등을 포함한 공동의 이익과 가치를 논의하는 고위급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최근 중미 양국 사이에 첨예한 대립의 원인이 됐던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 일정이 전면 취소되면서 최악의 경우 군사적 충돌 가능성까지 점쳐졌던 양국 사이의 갈등은 다소 완화 단계에 접어들 전망이다. 앞서 미국 매체들은 펠로시 하원의장 일행이 8월 중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접견하는 등 정치적 행보를 강행할 것이라고 여러 차례 보도해 중미 사이의 긴장감이 고조된 바 있다.  중국 외교부와 국방부 등 중국 당국은 연일 강도 높은 경고성 메시지를 쏟아냈고, 지난 30일에는 대만과 단 126㎞ 떨어진 근접 해역에서 대규모 인민해방군 실탄 훈련을 무려 13시간 동안 강행하는 등 심각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이 점쳐질 정도였다.  이 같은 갈등 고조에 대해 니얼 퍼거슨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대만을 둘러싼 긴장이 1996년 이래 이렇게 높아진 적은 없다”면서 “펠로시 의장이 대만 방문을 강행할 경우 중국을 벼랑 끝으로 몰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오리젠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8일 “중국은 여러 차례 미국 측에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해 엄중한 반대 입장을 전달해왔다”고 비판했다. 탄커페이 국방부 대변인 역시 “미국이 단독으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허가할 경우 중국 인민해방군은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어떠한 외부 세력의 간섭과 대만 분열, 영토적 완전성을 확고히 수호하기 위해 강력한 조처를 할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밝히기도 했다.    한편,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지자 중국 누리꾼들은 “그의 대만 방문이 비공개 일정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 “펠로시 의장 일행의 일거수일투족을 철저하게 감시, 감독해야 한다. 그가 여전히 대마 방문에 대한 야욕을 보인다면 그 즉시 일행이 탄 항고기를 타격해 완전한 주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빠르면 올 연말 퇴임할 가능성이 큰 미국 하원의장의 졸업 여행을 위해 대만 전역이 군사적 충돌 등의 위험을 감수할 만한 가치는 전혀 없다”면서 “펠로시 의장이 중국의 경고를 무시할 경우 대만 영공은 인민해방군의 전투기로 가득 차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중국, 대만 침공 시 반도체 어쩌나”…미일 경제판 2+2 장관 회의 개최 이유는

    “중국, 대만 침공 시 반도체 어쩌나”…미일 경제판 2+2 장관 회의 개최 이유는

    미국과 일본 정부가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첫 외교·경제 장관(경제판 2+2) 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는 기존 외교·국방 장관(2+2) 회의를 경제 분야로 확장한 것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31일 “미중 갈등을 배경으로 전략 물자를 중국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도록 하는 체제 마련을 목표로 한다”며 “대만 유사시 반도체를 확보하기 위한 의도가 있다”라고 회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경제판 2+2 회의에서 미국 측에서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일본 측에서는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하기우다 고이치 경제산업상이 각각 참석했다. 이들은 공동 성명에서 “양국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포함한 혁신적 방식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발전과 번영을 증진할 것”이라며 “양국은 기술 발전을 위한 공동의 연구와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판 2+2 회의 후 블링컨 국무장관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강압적이고 보복적인 경제 행위는 세계 각국이 안보를 위해 지적 재산과 경제적 독립을 포기하도록 몰아세우고 있다”며 중국을 비판했다. 하야시 외무상도 “중국은 경제적 영향력을 부당하게 이용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미일이 이번에 합의한 중국 견제의 핵심 내용은 반도체 공급망 강화다. 하기우다 경제산업상은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래의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의 개발은 미일 협력의 핵심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미일은 양자컴퓨터나 인공지능(AI) 실용화에 필요한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센터 건립에 합의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번 합의에 따라 일본 정부는 올해 안에 자국 내에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 이 연구센터에서는 회로 선폭 2㎚(나노미터, 10억분의 1m)의 최첨단 반도체를 연구하는데 일본 정부는 2025년 자국에서 이 최첨단 반도체를 양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미일 정부는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에 대비해 반도체를 차질없이 확보하겠다는 의도에서 이번 차세대 반도체 개발에 힘을 합쳤다. 10나노미터 미만인 첨단 제품 생산 능력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 등 대만 업체가 90%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런 대만에 문제가 생기면 미일 양국의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아사히신문은 “대만 유사시 미국과 일본에 반도체 공급이 중단될 위험이 있다”며 “대만 의존을 조금이라도 낮추는 것이 경제안보상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 중국, 이번엔 인도와 국경선서 첨단 무기 배치하며 갈등 고조

    중국, 이번엔 인도와 국경선서 첨단 무기 배치하며 갈등 고조

    중국과 인도의 지정학적 갈등 상황이 첨예한 상황에서 인도가 러시아산 대공미사일 시스템인 S-400를 중국 국경선 부근에 대거 배치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중국 관영매체 관찰자망은 최근 인도가 중국 북서부 국경선과 맞닿은 지역 일대에 S-400 대공미사일 시스템을 대거 배치해 중국 인민해방군의 공중전 압력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는 빠르면 3개월 내에 러시아산 S-400 대공미사일 추가 배치를 완료할 것으로 전해졌다. S-400 대공미사일은 저고도 근거리부터 초장거리 공습 미사일을 효과적으로 타격할 수 있는 첨단 방공 미사일 시스템으로, 인도가 배치를 예고한 미사일은 러시아산 신형 수색 레이더를 갖춰, 표적 공습에 더욱 효과인 미사일로 알려져 있다. 인도는 지난 2018년 10월 러시아와 55억 달러에 S-400 대공미사일 시스템과 관련 인력 양성 교육자들을 대거 영입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난해 12월에는 인도 북서부 지역에 첫 S-400 미사일을 배치했다. 인도는 해당 미사일을 통해 중국과 파키스탄군의 공습에 대비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중국 매체는 빠르면 오는 10월 중 추가로 배치될 S-400 미사일이 오로지 중국 인민해방군을 겨냥한 미사일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중국 관영매체는 인도의 이 같은 미사일 추가 배치 결정 배후에 미국 정부가 있을 것이라고 짐작했다.  이 매체는 "인도가 중국과의 국경 지역에서 갈등의 불씨를 꺼낸 것은 그 배후에 미국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결정일 것"이라면서 "최근 미국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카드로 인도를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도계 미국 하원의원인 로 칸나 의원이 과거 '중국을 상대하기 위해 미국은 인도라는 중요한 파트너와 함께 해야 한다'고 발언했던 바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인도가 중국 국경선 부근에 S-400 미사일을 대규모로 배치하겠다는 입장문을 공개하기 불과 며칠 전이었던 지난 17일, 중국 국방부와 인도 정부가 몰도-추슐(Moldo-Chushul) 지역에서 제16차 군단장급 회담을 성공적으로 가졌다는 점에 주목했다.  당시 중국 국방부는 성명서를 통해 ‘중국과 인도 양국의 국경선인 서부 통제선 지역에서 양국이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고 양국 관계를 발전시킬 것이라는데 합의했다’면서 ‘외교와 군사 채널을 통해 소통과 대화를 긴밀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회담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 S&P, 우크라 신용등급 강등 “디폴트 사실상 확실”

    S&P, 우크라 신용등급 강등 “디폴트 사실상 확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를 이유로 우크라이나의 신용등급을 29일(현지시간) 강등했다. S&P는 이날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의 장기국채 등급을 기존 CCC+에서 CC로 3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CCC+와 CC는 모두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있는 투자부적격 등급이지만 CC에는 그 위험이 매우 크다는 평가가 담겨있다. S&P는 우크라이나가 최근 해외 채권 상환과 이자 지급을 24개월간 연기한다는 계획을 밝힌 것과 관련해 “디폴트가 사실상 확실하다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유지됐다. 우크라이나의 신용등급이 앞으로 더 내려갈 수 있다는 뜻이다. S&P는 “우크라이나가 채무구조조정 계획을 이행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곧 디폴트에 버금간다는 우리 판단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앞서 지난 20일 유로본드 상환과 이자 지급을 다음달 1일부터 24개월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5월부터 2024년 8월까지 국내총생산(GDP) 연동 보증금 지급도 연기할 계획이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캐나다, 일본 등 6개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의 채무 상환을 유예하기로 한 상태다.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악재에도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직전 분기보다 0.7% 증가했다고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가 이날 밝혔다. 이는 지난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문가 설문을 통해 산출한 예상치(0.1%)를 웃돈 것이다. 미국의 2분기 GDP가 –0.9%로 두 달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과도 비교된다. 유로존의 성장세는 코로나19 방역 해제로 경제 활동이 재개되면서 에너지 가격 상승 등 악재를 극복할 만큼 빠른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국가별로 보면 독일 경제는 0%로 주춤했지만, 전 세계 관광객이 다시 몰려들기 시작한 프랑스 경기가 2분기 들어 0.5% 성장세로 전환했다. 이탈리아(1%)와 스페인(1.1%)은 더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런 흐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러시아가 서방의 제재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유럽으로의 천연가스 공급량을 이미 20%까지 줄이는 등 불확실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유럽에서는 에너지 사용량 제한을 위한 배급제 없이는 올겨울을 버티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에너지 배급제가 현실화되면 필수 산업 분야로 지정되지 않는 기업들은 에너지 접근이 제한돼 경기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은행 UBS의 이코노미스트들은 러시아의 가스 공급 차단으로 유럽에서 에너지 배급제가 실시될 경우 유로존 경기가 3·4분기는 물론 내년 상반기까지도 심각한 경제 수축을 겪을 수 있다고 WSJ에 말했다.
  • ‘오스카 따귀’ 4달 만에 사과 영상 올린 윌 스미스 “트라우마로 남아”

    ‘오스카 따귀’ 4달 만에 사과 영상 올린 윌 스미스 “트라우마로 남아”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서 코미디언 크리스 록을 폭행했던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사건이 발생한 지 4개월 만에 자신의 행동을 영상으로 사과했다. 스미스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5분 44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스미스는 많은 이들이 자신에게 했던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지난 몇 달 간 많은 생각을 했다”며 “시간을 내서 답변하고 싶은 질문을 많이 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그 순간 올바른 행동을 했다고 전혀 생각하지 않으며 (내가 록의 발언에서 느낀) 무례와 모욕감을 최적의 방법으로 다뤘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이어 “사람들을 실망하게 만든 내가 싫다”며 “그것은 (나에게) 중심적인 트라우마로 남았다”고 털어놨다. 스미스는 자신에게 뺨을 맞은 록과 그의 가족에게도 용서를 구했다. 그는 “록에게 연락을 했고, 돌아온 메시지는 (나와) 말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록이 자신과 이야기를 할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스미스는 그의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가 사과를 하라고 시킨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그는 당시 자신에게 표를 줬던 아카데미 시상식 회원들에게도 사과했다. 스미스는 “당신들이 내게 투표했기 때문에 상을 받은 것 같다”며 “당신들의 그 순간을 더럽혀서 마음이 아프다. 정말 부족해서 죄송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스미스는 “나는 세상에 빛과 사랑, 기쁨을 드리기 위해 깊이 헌신하고 헌신할 것을 약속한다”면서 “당신들이 만약 버텨준다면 나는 다시 당신과 친구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탈모증’ 아내 놀리자 격분해 뺨 때려 앞서 스미스는 지난 3월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크리스 록이 탈모증을 앓는 아내를 두고 농담을 하자, 무대에 난입해 그의 뺨을 내리쳤다. 이후 논란이 더욱 커지자, 스미스는 지난 4월1일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 AMPAS) 회원 자격을 자진 반납하겠다는 의사가 담긴 성명을 냈다. 아카데미는 지난 4월 초 이사회를 열어 스미스의 오스카 시상식 참석을 10년 동안 금지하는 제재 처분을 내렸다.
  • 미일, 차세대 반도체 공동개발 추진… 중러 견제 포석

    미일, 차세대 반도체 공동개발 추진… 중러 견제 포석

    미국과 일본 정부가 외교·상무 장관이 참석하는 ‘2+2 경제 대화’를 발족했다.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한 행동계획을 정리했다고 CNN과 NHK 등이 30일 보도했다. 미일 외교·상무 장관은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첫 2+2 회의를 열고 경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 장관은 공동 성명에서 “양국은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포함한 혁신적 방식으로 인도태평양 지역의 발전과 번영을 증진할 것”이라며 “양국은 기술 발전을 위한 공동의 연구와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반도체와 배터리, 필수 광물 등을 포함한 전략 부문에서 공급망 유연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같은 생각을 하는 나라들과 협업을 이끌기 위해 강력한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양국은 또한 중러 도전을 염두에 두고 액화천연가스(LNG) 확보 등 에너지 안전보장, 핵심 첨단기술과 인프라 개발 등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2+2 회의에는 미국 측에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이 나왔다. 일본 측은 하야시 요시마사 외상, 하기우다 고이치 경제산업상이 참석했다. 하기우다 경제산업상은 회의 직후 양국은 특히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센터 건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이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일본 언론에 따르면 연구센터는 올 연말 일본에 건립되며, 2㎚ 반도체 연구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5월 도쿄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채택한 ‘반도체 협력 기본원칙’에 따라 차세대 반도체 개발을 검토하기 위한 공동 태스크포스(TF)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양국은 이를 통해 양자컴퓨터나 인공지능(AI) 실용화에 필요한 차세대 반도체의 연구개발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영국은 차세대 반도체 개발 이외에도 2030년까지 5세대 이동통신(5G) 시장에서 오픈랜(개방형 무선 접속망)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차세대 정보통신 네트워크를 위한 안전한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세계 1위와 3위 경제 대국으로서 질서에 기반한 경제를 방어하기 위해 우리가 협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 외무상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국제 질서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중국은 경제적 영향력을 부당하게 이용하려 한다”고 했다.
  • 서울지역 내년 교사 선발 절반이하로 ‘뚝’...교대생들 불만 폭발

    서울지역 내년 교사 선발 절반이하로 ‘뚝’...교대생들 불만 폭발

    내년 서울지역 초등교사 선발 인원이 올해 대비 절반 이하로 줄어들면서 서울교대생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서울교육의 질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에 맞서 지방에서는 교사 구하기도 어렵다는 현실이 부각되면서 갈등이 불거진다. ● 서울 초등교사 선발 53.1% 줄어화난 서울교대생 서울교육청으로 교육부는 내년 신규 교사 선발 예정 인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서 모두 9390명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공립 초등학교 신규 교사는 3518명, 중등 신규 교사는 4117명을 채용한다. 내년과 올해 사전예고 선발 인원을 비교하면 초등은 1.8% 늘었고, 중등은 5.1% 증가했다. 초·중등 외에 유치원은 386명, 특수 471명, 보건 334명, 영양 331명, 사서 37명, 상담 196명을 선발한다. 다만 최종 선발 인원은 사전 예고와 조금 달라질 수 있다. 올해 초등교사 최종 선발 인원은 3758명이었으며, 중등은 4410명이었다. 이와 비교하면 내년 사전예고 선발 인원은 초등은 6.4%, 중등은 6.6% 각각 줄어든다. 내년도 최종 선발 인원은 오는 9∼10월 중 공고한다. 학령인구 감소로 초등 교원은 17개 시도 가운데 절반가량인 8개 시도에서 올해보다 선발 인원이 줄었다. 특히 서울은 사전예고 인원이 100명으로 올해 213명보다 무려 53.1%나 적다. 초등학생이 늘어나는 경기 지역에서는 12.1% 늘었다. 서울교대생들은 이날 오전 서울교육청을 찾아 서울 지역 초등임용 교원감축안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학생들은 “서울교대는 약 400명의 입학정원을 선발하는데, (서울교육청의) 이번 발표는 4분의 1수준”이라며 정원 확대를 촉구하고,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교육 당국에 더 큰 목소리를 내라고 촉구했다. 서울교대생들은 “학생이 줄지만 학급 수는 늘고 있어 정규 교원으로 채용해야 할 자리를 비정규직 기간제교사로 메우고 있다”면서 “전년 대비 급격한 교원 정원 감축으로 학교마다 필요한 교원 정원을 배치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한 교육의 기회 박탈 등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들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도 이에 대해 성명을 내고 “교육부가 교원 정원을 대폭 감축해 서울교육청에 통보했다. 신규 교사도 최소한으로 선발하라고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급격한 감축으로 학교마다 필요한 교원을 배치하지 못할 것이 예상돼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 배치 달성 시기도 가늠할 수 없게 됐다”면서 “교육부가 학령인구 감소라는 경제 논리만을 근거로 교원 정원을 선제적으로 감축했다”고 자신에게 쏟아지는 화살을 돌렸다.● 지방은 교사 구하기 어려워“불균형 해소하려면 교육부 투자 필수” 이와 달리 지방에서는 초등교사를 구하기가 어려워 처지다. 이에 따라 서울만 무작정 교사를 늘릴 수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한 농어촌 지역 초등교사는 “지방 학교에서는 공고를 내도 교사를 구할 수 없는 곳이 대다수”라면서 “이런 상태라면 결국 지방 학교에서는 학생 수도 줄어들고, 신규 교사도 줄어든다. 학교 통폐합을 비롯해 지역이 소외되는 악순환이 이어질 것”이라 토로했다. 교육부가 지난해 발표한 ‘OECD 교육지표 2021’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초등학교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OECD 평균 16.6명인데 반해 우리는 14.5명으로 평균을 웃돈다. 그러나 지역별로 따져보면 서울과 대도시 그리고 지역 격차가 두드러진다. 서울과 대도시에는 교사가 몰리고, 소도시나 농어촌에는 교사가 오지 않는 현상이 벌어진다. 이를 두고 온라인 공간에서는 서울교대생들의 이기주의를 탓하는 모습도 보인다. 관련 기사에는 “서울교대생들이 꼭 서울 지역의 학교로 가려 하니 문제가 생긴다” 혹은 “농어촌 학교는 교사가 모자라는데 왜 가지 않느냐”는 댓글이 이어졌다. 그러나 이 문제를 단순히 교대생들의 이기심으로만 바라보면 안 된다는 반박도 나온다. 조성철 전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서울에는 교사가 몰리고 지방에는 부족한 구조적 문제를 우선적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서울교대생들이 지방 학교로 가지 않으려는 것을 비난하는 데에만 집중하면 문제를 풀 수 없고, 학생들 간 경쟁을 부추기는 꼴밖에 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조 대변인은 “학생 수에 맞추는 게 아니라 학급 수를 줄일 수 있게 교원 선발을 적극적으로 늘리고, 서울을 비롯해 어느 지역의 교대를 졸업하더라도 기꺼이 지방의 학교로 갈 수 있도록 교육부가 인센티브를 대폭 지원하는 식으로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 불균형을 해결하도록 전반적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게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 최고위원 사퇴에 초선 연판장까지…권성동 체제 ‘흔들’

    최고위원 사퇴에 초선 연판장까지…권성동 체제 ‘흔들’

    초선 32명 ‘비대위 전환’ 요구 연판장“당지도부 결단 미흡하면 또 액션” 安 “권 대행 재신임 안 되면 조기전대”배현진 “지도부 책임지는 모습 필요”이른바 ‘문자유출 사태’ 이후 국민의힘 내부에서 지도부를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분출하고 있다. 오전 배현진 최고위원의 사퇴 발표에 이어 초선 의원 32여명이 집단성명을 냈고, 차기 당권주자인 김기현·안철수 의원까지 나서면서 당내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초선의원 32명은 29일 당 지도부에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원톱 체제를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는 ‘연판장’을 전달했다. 전체 63명인 초선 의원의 절반이 넘는 인원이 이름을 올린 것이다. ●초선 박수영 “하루가 멀게 리스크 터져”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인수위원을 지낸 박수영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초선 의원 32명의 의견을 모은 성명서를 당 지도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초선 의원들의) 입장을 전달했으니까, 당 지도부의 결단을 보고 그게 우리 당을 위한 선당후사의 노력으로 판단되면 (초선 의원들도) 더 이상 모일 필요가 없는 것이고 미흡하다고 판단이 되면 또다시 액션을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원들 모두 당을 걱정하는 건 똑같지만 (연판장에) 서명한 분들은 ‘지금 상태로 가는 게 맞느냐’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하루가 멀게 리스크가 터지는데 (권성동 대표 대행이) 두 가지 일(당 대표 대행과 원내대표)을 같이하니까 부담이 돼서 그런 것이니 분리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원내대표직에서 사퇴하라고 (연판장에) 적은 바는 없다”며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를 하시고 당대표 직무대행은 다른 사람이 하는 게 좋겠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초선 의원들 사이에서 비대위 전환에 대한 반대 의견도 있지 않았느냐’는 취지의 물음에는 “우리 당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군대도 아니고 반대하는 분들도 당연히 있는 게 민주 정당 아니겠느냐”라고 말했다. 4선 중진이자 차기 당권 주자로 분류되는 김기현 의원도 이런 흐름에 가세했다. 그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누란지위 필사즉생…선당후사”라는 열두 글자를 적었다. ‘매우 위태로운 형세에도 죽기로 싸우면 반드시 산다. 개인의 안위보다 당을 위해 희생하라’는 의미다. 권 대행의 거취를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기현 “개인 안위보다 당 위해 희생해야” 역시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권 대행의 재신임 절차를 상정한 질문에 “재신임이 안 되면 조기 전당대회로 가야겠다. 다른 방법은 없다”고 조기 전대론을 전면에 꺼냈다.지도부 내부에서도 균열이 생기고 있다. 초선인 배현진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사퇴의 뜻을 밝히며 “마땅히 책임져야 하고 끊어내야 할 것을 제때 끊어내지 않으면 더 큰 혼란이 초래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 대행을 겨냥해 “지도부 일원으로서 책임지는 모습도 보여드려야 할 때”라는 말로 ‘지도부 책임론’을 부각했다. 또다른 친윤계 초선으로 분류되는 조수진 최고위원은 “제가 분명히 ‘비대위로 가려면 전원이 사퇴해야 하는 수밖에 없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반면 김용태 최고위원은 오전 회의 후 기자들에게 “총사퇴 얘기는 없었고 배 최고위원 혼자 사퇴한 것이다. (배 최고위원 사퇴가) 들불이 될지 쪽불이 될지 모른다”며 “나는 (최고위원) 안 그만둔다.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가 안정화로 접어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를 필두로 한 원내부대표단은 오후 국회에서 별도로 회의를 열어 당내 혼란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에게 “의견이 분분한 것 같다. 다양한 당내 의견에 대해 충분히 수렴하고 최적의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고 답했다.  비대위 전환에 대해 권 대행은 이날 사단법인 공정한나라 출범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과거 전례를 보면 최고위원들이 총사퇴한 뒤에 비대위가 구성됐다. 일부가 사퇴한 상태에서 비대위가 구성된 전례는 없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다만 권 대행은 주변에 “비대위로 가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 두 가지(당대표 직무대행과 원내대표)를 할 생각이 전혀 없다”며 “처음부터 당헌 당규상 어쩔 수 없으니 (대행을) 맡은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초등 입학연령 1년 당긴다…격렬한 ‘논란’ 예고

    초등 입학연령 1년 당긴다…격렬한 ‘논란’ 예고

    교육부가 초등학교 취학연령을 현행 만 6세에서 만 5세로 1년 당기는 내용을 담은 학제개편 계획을 내놨다. 취학 연령을 낮추는 일은 76년 만에 처음이다.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데다, 장기간 혼란이 불가피해 추진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9일 대통령 업무보고 사전 브리핑에서 초등 입학생 연령을 1년 당기는 내용의 학제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업무보고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이 “초중고 12학년제를 유지하되, 취학연령을 1년 앞당기는 방안을 신속히 강구하라”고 지시하면서, 논의가 급물살을 탈 예정이다. ●2025년부터 4년 동안 입학연령 앞당겨 현행 초·중등교육법은 ‘모든 국민은 보호하는 자녀 또는 아동이 6세가 된 날이 속하는 해의 다음해 3월 1일에 초등학교에 입학시켜야 한다’고 정한다. 1949년 최초 제정한 ‘교육법’ 제96조에서부터 초등학교 취학연령을 만 6세로 정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 만 6세, 즉 한국 나이로 8세에 초등학교에 입학한다. 교육부 학제개편안은 이를 1년 앞당겨 만 5세, 한국 나이로 7세에 초등학교에 입학하도록 한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다만 기존 ‘초등6-중학3-고교3’ 체제는 그대로 두고, 아동의 출생 월에 따라 4개년도에 나눠 입학시키는 방안이 유력하다. 교육부는 당장 2025년부터 취학연령 조정을 단계적으로 시작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따라 2025년부터는 2018년 1월∼2019년 3월 출생 아동이 입학하고, 다음해인 2026년에는 2019년 4월∼2020년 6월생, 이어 2027년에는 2020년 7월∼2021년 9월생, 2028년에는 2021년 10월∼2022년 12월생이 입학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같은 해에 태어났더라도 출생 월에 따라 학년이 달라진다. 4년 동안 매해 초등 입학생이 기존보다 4분의 1정도씩 늘어날 수 있다. 박 부총리는 이에 대해 “(취학연령을) 갑자기 1년 앞당기면 교사나 공간의 문제가 발생한다”면서 “이렇게 하면 현재의 학교 시설과 교사 인력으로 충분히 학제개편을 감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학령인구가 줄어들면서 학교에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겼고, 교사를 많이 선발하지 않더라도 4개년도에 걸쳐 충원하면 ‘6-3-3’ 체제를 유지한 채 입학연도를 1년 당길 수 있다는 뜻이다. 결과적으로 이들 학생이 대학을 졸업할 때부터는 지금보다 1년 더 일찍 졸업한다. 박 부총리는 “영유아와 초등학교 시기가(성인기보다) 교육에 투자했을 때 효과가 16배 더 나온다는 연구결과도 있다”며 “(취학연령 하향조정은) 사회적 약자도 빨리 공교육으로 들어와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강조했다. 박 부총리는 “만 17세 선거 문제라든가, 빨라지는 입대 등을 비롯해 고교 졸업생의 미래 커리어 설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이 신속 지시를 명한 만큼, 논란에도 계획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교육부는 올해 말쯤 대국민 설문조사를 진행해 2023년 시안을 만든 뒤 2024년 확정할 계획이다. 2024년에는 시·도교육청 일부에서 시범시행하고 2025년 첫 학기에 진학하도록 하는 게 목표다. ●유아발달 ‘논란’, 학부모들 거부감 ‘숙제’ 다만 추진과정이 수월하지만은 않다. 출생년을 기준으로 학년을 구분하는 지금의 학제개편을 처음 단계부터 흔드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유아의 발달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발표 직후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동조합은 즉각 성명을 내고 “아무리 유아들의 성장이 빨라진 것처럼 보여도, 만 5세 유아들은 초등교육 체제에서 교육을 받기에 발달 상으로는 어려움이 크다”면서 “발달시기에 맞지 않는 학습을 하며, 결국 더 이른 나이에 학업 스트레스에 지치게 되는 상황을 맞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밖에 초등 교사들의 업무 부담이 늘어 교육의 질적 저하를 가져올 우려가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초등교원 수급·양성 체제를 전면 개편해야 하며, 이에 따른 교과과정도 손질해야 한다. 교육부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학교 시설 부족 등도 문제다. 특히 지금처럼 수도권과 지방의 학생 수 격차가 심한 상황에서 쏠림 현상을 가중할 우려도 있다. 학제개편에 적용되는 학생들은 다른 학년보다 많은 인원이 함께 진학·졸업을 하게 되면서 입시경쟁과 취업경쟁에 시달리게 될 가능성도 크다. 학부모의 부담도 만만찮다. 현재 각 시·도교육청은 1990년대 후반 만 5세 아동의 조기입학을 허용했다. 그러나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할 것을 우려한 학부모 신청이 저조한 상태다. 집단 따돌림 등이 사회적 문제가 되면서 2000년대 들어서는 오히려 취학의무 유예신청을 하는 학부모도 있었다. 노무현·이명박 정부에서도 저출산 대책의 하나로 취학연령을 앞당기는 안을 검토했다가 지지를 얻지 못한 채 포기했다. 교육부도 이런 우려를 고려한 듯 “학제개편 등은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와 함께 충분한 사회적 논의를 통해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대국민 토론회와 공청회, 관계기관 간 협의·조정과 국교위의 집중 숙의 과정을 토대로 최종적인 합의안을 도출하겠다고 했지만, 국교위는 지난 21일 법적 출범 시한을 넘기고도 위원장 인선은 물론 위원 구성 등에서 발걸음조차 떼지 못했다.
  • [포착]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기념 우표 나온다

    [포착]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기념 우표 나온다

    미국우정청(USPS)은 미 항공우주국(NASA)의 혁신적인 차세대 우주망원경 제임스웹(JWST)을 기념하기 위해 새로운 '포에버(Forever)' 우표를 제작, 발매한다.  '포에버' 우표란 "우표를 구입, 사용하는 시기나 가격 인상과 관계없이 1온스 편지를 우편으로 보낼 수 있는" 우표를 일컫는다.  새로 발매될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포에버 우표는 8월 8일(이하 현지시간) USPS의 온라인 우표 상점을 통해 사전 주문할 수 있으며, 9월 8일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한다.  이 우표는 웹 망원경의 과학임무의 시작을 기념하고 망원경의 상징적인 황금 벌집형 거울과 그 뒤의 멀리 지구와 달을 배경으로 한 대형 해가림막을 비롯해 망원경의 거울에 반사된 심우주의 풍경을 담고 있다.  개념우표 발매를 발표한 USPS 성명에 따르면, 웹 망원경을 운영하는 볼티모어의 NASA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STScI)는 우표 디자이너인 데리 노이스에게 해당 이미지를 제공했다. 100억 달러(한국 돈 약 13조원)가 투입된 제임스웹 망원경은 거의 20년에 걸친 연구 개발의 결과물이다.이 적외선 우주 관측소는 2021년 12월 25일 프랑스령 기아나의 쿠루에 있는 유럽 우주공항에서 아리안 5 로켓에 실려 발사되었다.발사 30일 후인 2022년 1월 24일, 웹망원경은 태양과 지구의 두 번째 라그랑주 점인 L2에 영구적으로 안착했다.  7월 11일, NASA는 망원경의 17가지 과학장비가 모두 정상작동 중이며, 가장 먼 우주까지 관측할 준비가 되었다고 선언한 데 이어, 다음날 망원경의 놀라운 최초의 과학품질 이미지를 공개했다.  10년 이상의 예상 수명 기간 동안 망원경은 빅뱅 직후에 나타난 가장 오래된 별과 은하를 관측할 예정이며, 가장 먼 심우주를 들여다볼 계획이다. 웹은 또한 생명체 존재의 신호를 찾기 위해 외계행성의 대기를 샅샅이 뒤질 것이다. 이번 미국우정청에서 제작한 새로운 웹 기념 우표 출시를 축하하기 위해 9월 8일 오전 11시 워싱턴 DC의 스미스소니언 국립 우편박물관에서 무료 공개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 “전쟁 범죄다” 우크라군, 자국 군복 입은 러軍에 습격당해

    “전쟁 범죄다” 우크라군, 자국 군복 입은 러軍에 습격당해

    우크라이나군이 자국군으로 위장한 러시아 군인들에게 습격당한 사실을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는 28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동부 도네츠크주 피스키 마을에 주둔하던 자국군이 러시아군으로부터 습격당했다고 밝혔다. 당시 러시아군은 통상 금지된 전술까지 사용했다. 우크라이나 군복을 입고 우크라이나군을 상징하는 흰색 피아식별 띠를 팔과 다리에 묶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전쟁 범죄를 저지른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러시아군은 지난 26일 도네츠크주 부흘레히르스크 화력 발전소를 점령할 때도 우크라이나 군복을 입은 러시아 용병대를 투입시켰다.우크라이나 국방매체 밀리타르니가 공유한 유튜브 영상에는 우크라이나군으로 위장한 러시아 용병이 화력 발전소 점령을 자랑하는 모습이 담겼다.러시아군은 전쟁 초기부터 우크라이나 군복을 입고 습격하는 전술을 사용해왔다. 지난 2월 우크라이나 남부 요충지인 헤르손 근처 초르노바이우카가 습격당할 때도 일부 러시아 군인은 우크라이나 군복을 입었다. 한편 러시아군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미사일 공격을 재개하는 등 우크라이나 도시 곳곳을 공격했다. 키이우에 대한 미사일 공격은 지난달 5일 이후 54일 만이다.
  • “고용·투자 아직 괜찮다” vs “아마존 등 실적부진 경기둔화 증거”…경기침체 둘러싼 두 시선

    “고용·투자 아직 괜찮다” vs “아마존 등 실적부진 경기둔화 증거”…경기침체 둘러싼 두 시선

    美 GDP 2분기 연속 마이너스 ‘기술적 경기침체’ 분류바이든 정부 “둔화 일시적…소비, 고용시장 여전히 견고”경기침체 여부 선언하는 전미경제연구소 판단 관심집중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에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미 경제가 경기침체에 진입한 것인지 아닌지를 놓고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통상 기술적으로는 두 분기 연속 GDP가 역성장하면 ‘기술적 경기침체’로 본다.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은 여전히 굳건하게 버티고 있는 노동 시장과 소비경기 등을 근거로 경기침체 진단에 선을 그으며 ‘R(recession·경기 침체) 공포’ 지우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바이든 “SK, 2000억 달러 지원 등 제조업 투자도 강력” 바이든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상무부가 2분기 GDP 증가율이 연율 -0.9%로 집계됐다고 발표한 직후에 성명을 내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대응 과정에서 지난해 반등했던 경제성장세가 악영향을 받았지만, 고용·소비·투자 등이 견고하다며 경기 둔화가 일시적 현상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제조업의 역사적인 회복에 동력을 공급하는 제조업 투자도 강력하다면서 SK그룹 사례를 언급했다. 그는 최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났다면서 SK그룹에 대해 “내가 취임한 뒤 미국 제조업에 2000억 달러 이상 투자한 기업 중 한 곳”이라고 소개했다.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전날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올린 뒤 기자회견에서 상반기 270만명의 신규 고용과 역대급으로 낮은 실업률을 근거로 “노동시장이 매우 강한데 경기침체에 진입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한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미 실물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이 비록 둔화하기는 했지만 2분기에도 여전히 플러스(1.0%)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사실도 경기침체와는 거리가 멀다는 점을 시사한다. ● “잇단 금리인상으로 경기침체 조만간 닥칠것” 비관론 우세 하지만 미 연준이 추가적으로 급격한 금리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시사한 만큼 조만간 침체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비관론이 여전히 우세하다. 연준의 잇단 자이언트스텝 단행으로 자금 조달 비용이 늘어난 기업들이 채용을 줄이면 노동시장이 약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건설·부동산 등 금리에 민감한 업종이 출렁거리면서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파고를 몰고 올 수도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아디티야 바베는 뉴욕타임스(NYT)에 “아직은 경기침체에 들어서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국내 수요가 약해지고 있다는 기저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미 유통의 상징 월마트부터 뉴욕증시를 견인하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잇단 대기업의 실적 부진 역시 경기침체가 보이는 경고신호로 봐야 한다는 시장의 해석도 적잖다. 이날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은 두 분기 연속으로 순손실을 기록했다. 아마존은 2분기에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약 7% 상승한 1212억 달러(약 157조 2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21년 만에 가장 저조한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던 1분기(7%) 때와 비슷한 수준의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또 순손실은 20억 달러(약 2조 6000억원)로, 1분기 38억 달러(약 4조 9000억원)의 적자에 이어 두 분기 연속으로 순손실을 기록했다. 1분기 손실은 아마존이 7년 만에 낸 첫 적자였다. ● 전미경제연구소, 생산 등 경제요소 고려해 침체 판단 경기침체를 둘러싼 공방이 가열되면서 공식적으로 경기침체 여부를 선언하는 전미경제연구소(NBER)의 진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기관은 “경제 전반으로 퍼지고 몇 달 이상 지속되는 경제 활동의 커다란 감소”라고 경기침체를 규정한다. 이것만으로는 다소 모호한 설명이지만, NBER은 ‘경기순환 결정위원회’를 열어 소득, 지출, 고용, 생산 등의 다양한 경제 요소가 얼마나 크게 또는 얼마나 오래 변화하는지를 면밀히 분석해 경기침체 여부를 판정한다. 이에 따라 NBER이 공식적으로 경기침체를 선언하기까지 1년 이상 걸리는 일도 많다.
  • 홍콩 아이돌 공연 중 대형 스크린 추락…1명 상반신 깔려 중태

    홍콩 아이돌 공연 중 대형 스크린 추락…1명 상반신 깔려 중태

    홍콩 최고 인기 아이돌그룹 미러의 공연 도중 대형 스크린이 무대 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부상했고, 이 중 1명은 중태에 빠졌다. 홍콩의 현지 매체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매체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홍콩의 인기 남자 아이돌 그룹인 ‘미러’의 공연 중 공중에 달려 있던 거대 스크린이 추락해 2명의 댄서가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안무에 맞춰 이동하던 한 댄서는 추락하는 스크린 옆면에 상반신이 깔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콘서트는 사고 직후 중단됐고 병원으로 이송된 두 명의 댄서 중 스크린 모서리에 깔린 1명은 목 부분을 크게 다쳐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명은 머리를 다쳤지만,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충격받은 관객들도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 사고는 공연 당시 무대를 촬영하던 팬들의 카메라에 담겨 SNS를 통해 퍼져나갔고,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도 이 소식을 알리며 영상을 접한 전 세계 네티즌들이 충격에 빠졌다. 존 리카추 홍콩 보안장관은 29일 성명을 통해 “이번 사고로 충격을 받았다”면서 “문화체육관광국 등 관계 당국에 철저한 사고 조사와 유사 행사의 안전 요구 사항 검토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케빈 영 홍콩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이번 행사의 남은 8번 공연을 연기하라고 지시했다. 콘서트를 기획한 메이커빌과 뮤직네이션 측은 즉각 사과하고, 부상을 입은 댄서들의 치료를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메이커빌은 SNS 공식계정에 사과문을 올리며 “미러 콘서트에서 불의의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사고 원인을 전면적으로 철저히 조사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를 가능한 한 빨리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미러’(MIRROR)는 홍콩의 12인조 보이 그룹으로 2018년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했다. 이들은 데뷔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홍콩 내 유명 아이돌로 꼽히고 있다.
  • 배현진 사퇴 속 권성동 “일부 위원 사퇴로 비대위 구성된 전례 없어”

    배현진 사퇴 속 권성동 “일부 위원 사퇴로 비대위 구성된 전례 없어”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9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위한 최고위원 사퇴 요건에 대해 “과거 전례를 보면 최고위원들이 총사퇴를 한 후에 비대위가 구성됐다. 일부가 사퇴한 상태에서 비대위가 구성된 전례는 없다”고 말했다. 앞서 배현진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 사퇴를 선언했지만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은 것이다.   권 대행은 이날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사단법인 공정한나라 창립발기인 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비대위로 가려면 최고위원이 총사퇴해야 가능하다는 얘기와 최고위 재적 인원의 과반인 4명 이상 사퇴해야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글쎄 그건 당 기획조정국에 (물어봐야 한다). 당헌당규상으로는 기조국에 좀 더 유권해석을 받아봐야 할 것 같다”면서 “아직 그렇게는(해석 요청은) 안 했다”고 말했다. 현재 당내에서는 ‘권성동 원톱’ 체제를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요건을 둘러싸고 해석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배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80여일이 되도록 속시원한 모습으로 국민들께 기대감을 총족시켜드리지 못한 것 같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권 대행은 이날 행사 축사에서 “우리 대통령 선거 때 동지 여러분들을 만나니, 제가 요즘 힘이 좀 빠져 있었는데 아주 어깨에 힘이 팍팍 들어간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로부터 최악의 성적표를 물려받았다. 요즘 3고(高), 3고 하는데 3고에서 2고 더 플러스해서 5고 시대가 돼 버렸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두 달이 조금 넘었는데 두 달 동안 뭔가 새로운 것을 해서 국민들을 편하게 해달라는 요구 자체가 무리였다고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권 대행은 이어 “그런데 민주당은 두 달 동안 해결하지 못했다고 자신들이 잘못한 것은 일언반구 언급하지 않으면서 마치 윤석열 정부가 무능해서 두달 만에 민생경제가 나빠진 것인 양 호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의 편 가르기, 정치 공세 때문에 지금 윤석열 정부와 당이 많은 여러움을 겪고 있다”면서 “저는 윤석열 정부의 유능함을 믿기에 최소한 금년 연말쯤 되면 새로운 현상이 나타날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그는 “다만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이 보기에 여러분들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제가 당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다시 한번 송구스럽단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권 대행은 “저도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킨 주역이기에, 윤석열 정부가 실패하면 저도 설 땅이 없다. 정치인으로서 앞길이 보장되지 않는다”면서 “그렇기에 어떻게 하든지 여러분과 함께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5년 후 정말 멋진 대통령이었다는 역사적 기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은 뚝심 있고 인내심이 강하고 옳다고 믿는 방향으로 밀고 나가는 직진스타일이다. 지금은 좀 주춤하고 있지만, 윤 대통령의 그런 성격대로, 지금까지 살아온 대로 쭉 밀고 나간다면 금년 말쯤부터 확연히 달라지는 지지율에 국민적 지지가 올 것이라고 보고 내년도에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국민의힘 일부 초선의원들은 이날 ‘초선의원 일동’ 명의로 성명서를 내고 “오늘 당의 혁신을 위해 최고위원직을 던진 배현진 의원의 결기를 높이 평가한다”며 “현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은 신속히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언론에는 연일 당 지도부의 실수와 내분이 보도되고 있고, 당원 게시판이 뜨겁고 지역구민들로부터 문자 메시지가 쇄도하고 있다”며 “집권여당이 오히려 정부의 개혁동력을 위축시키고 있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