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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美 대학총장, 졸업식서 아시아계 말투 흉내 후 낄낄

    “???” 美 대학총장, 졸업식서 아시아계 말투 흉내 후 낄낄

    미국 공립대학 총장이 졸업식에서 아시아계 말투를 흉내냈다가 거센 후폭풍에 직면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 등에 따르면 인디애나주 소재 퍼듀대학 이사회는 전날,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인 토머스 키온 퍼듀대학-노스웨스트 총장에게 공식 견책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교수진과 학생들은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키온 총장은 지난 10일 퍼듀대학-노스웨스트 겨울 학위수여식에서 한 축사자가 “창의적 언어를 시도해보라”는 말로 연설을 마무리 하자, 마이크를 이어받아 의미를 알 수 없는 우스꽝스러운 소리를 낸 뒤 “내 아시안 버전 (창의적 언어)”이라고 했다. 좌중을 웃기려는 시도였으나 반응은 싸늘했다. 당시 동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확산하며 인종차별이라는 지적이 일자, 키온 총장은 “공격적이고 무감각한 발언이었다. 누군가에게 상처를 안기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결국 퍼듀대학 이사회는 22일 성명을 통해 “키온 총장의 발언은 극도로 공격적이고 무감각할 뿐 아니라 형편없는 수준의 즉흥적 웃음 유발 시도였다”며 견책 결정을 발표했다. 이사회는 “키온 총장의 발언은 격에 맞지 않고 축하와 화합의 분위기로 기억되어야 할 졸업식장에서 용납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며 “유사 사건 재발시 해고를 포함해 추가 중징계를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수진과 학생들은 “충분치 않은 대응”이라며 키온 총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토머스 로치 퍼듀대학-노스웨스트 교수 평의회 의장은 대학 이사회를 오만하고 완고하다고 비난하면서 “이번 결정은 아시아계 미국인들에 대한 모욕일 뿐 아니라 키온 총장 해임을 요구하는 교수진을 모독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그는 퍼듀대학-노스웨스트 교직원 87%가 키온 총장 ‘불신임’에 투표했다고 강조했다. 콜레트 모로우 영문과 교수도 “이사회가 상황의 심각성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며 “학생 모두에게 안전한 학습 공간을 제공하는 대학의 능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잘못된 문화를 바로잡고 다양성·형평성·포용성을 존중하는 대학 커뮤니티를 구축하기 위해 지식과 경험을 겸비한 총장이 필요하다. 키온 총장 해임에서부터 변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퍼듀대학-노스웨스트는 인디애나주 주립대학인 퍼듀대학 시스템에 속한 5개 대학 중 하나로 약 1만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해먼드와 웨스트빌 2곳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키온 총장은 센트럴플로리다대학·서던일리노이대학·플로리다애틀랜틱대학·미주리대학 등에 근무하다 2016년 퍼듀대학-노스웨스트 총장으로 부임했다.
  • ‘꽁초 젖병 문 아기’ 담뱃갑 경고그림에 “아동학대 우려”

    ‘꽁초 젖병 문 아기’ 담뱃갑 경고그림에 “아동학대 우려”

    담뱃갑에 붙는 흡연 경고 그림과 문구가 더 충격적으로 바뀐 가운데 한국 여성변호사협회가 “아동학대 모방범죄가 우려된다”며 해당 그림의 사용 중단을 촉구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지난 6월 고시했던 제4기 담뱃갑 경고그림 및 경고문구가 6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23일부터 적용된다. 이번 경고그림과 문구는 이전보다 건강 위험에 대한 표현이나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을 한 층 더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경고 그림과 문구는 앞으로 24개월간 담뱃갑에 반영된다. 현행 법령상 담뱃갑 경고그림과 문구는 24개월 주기로 바꾸도록 돼 있다. 기존 경고그림 및 문구에 대한 익숙해지지 않도록 해 경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12종(궐련 10종, 전자담배 2종)인 경고그림은 효과성과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받은 액상형 전자담배 1종을 제외하고 모두 교체됐다. 특히 간접흡연의 해로움은 그동안 아이가 담배 연기에 코를 막는 사진으로 표현했으나, 갓난아이가 담배가 가득 찬 젖병을 문 사진으로 바뀌었다. 영유아가 간접흡연에 더 취약하다는 점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것이다. ● “아동학대 모방범죄 우려” 한국 여성변호사협회는 “‘꽁초 젖병 물고 있는 아기’ 담뱃갑 경고 그림의 사용 중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성명서를 통해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의2 제3항 단서에 따르면 ‘경고그림은 사실적 근거를 바탕으로 하고, 지나치게 혐오감을 주지 아니하여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면서 “ 신생아에게 ‘꽁초 젖병’을 물리는 그림은 그 자체로 아동학대의 모습으로 혐오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또한 해당 담뱃갑포장지 그림에 대한 아동학대 모방범죄마저 심히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이는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고 했듯, 간접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한 목적이라도 아기를 수단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면서 “신생아에 ‘꽁초 젖병’을 물리는 담뱃갑포장지의 경고그림의 사용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 이명박 사면에 민주 “적폐 복원..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

    이명박 사면에 민주 “적폐 복원..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

    박성준 대변인 “윤 대통령, MB 사면 재가 말아야 들러리로 김경수 끌어들여 비판 희석..비겁하다”더미래 “민심 역행, 국민 분열 사면” 강력 규탄 이명박 전 대통령이 23일 연말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되자 더불어민주당이 “적폐 복원”이라고 비판했다.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에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은 국민 통합일 수 없다. 다수가 반대하고 있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박 대변인은 “사면이 단행되면 이 전 대통령에게 선고된 벌금 130억원 가운데 미납된 82억원이 면제된다”며 “이런 특혜를 주는 게 윤석열 대통령의 공정과 상식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국민의 뜻에 반하는 특별사면은 대통령의 권한 남용이자 ‘적폐 복원’”이라고 강조했다.박 대변인은 또 “윤석열 정부는 사면 들러리로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끌어들였다”면서 “김 전 지사를 끌어들여 국민의 비판을 희석하려는 태도는 비겁하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내 식구’ 사면을 위해 특별사면을 남용했던 이명박 정권의 부끄러운 역사를 반복하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재가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미래 “과거의 망령까지 부활..尹 ‘제 식구 감싸기’만 확인하게 될 것”  더미래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후 성명을 내 “징역 17년 선고를 받은 부패 정치인에 대해 형 선고를 무위로 만드는 복권까지 포함된다”며 “5개월 남은 형기에 무죄를 주장하며 사면을 원치 않는다는 김경수 전 지사까지 끌어들였다. 국민을 기만하는, 명분 없는 사면임을 자인한 꼴”이라고 비난했다.  의원들은 대통령의 사면권은 국민 통합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전제하며 “그런데 국민 절반 이상이 반대하고 영남에서조차 반대가 높은 이 전 대통령을 사면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익추구와 권한남용으로 징역 17년, 벌금 130억원을 선고받은 정치인에게 대통령이 면죄부를 주는 것이 국민 통합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금까지 시장만능, 부자감세, 보복수사, 언론통제로 이명박 시즌2를 재현해 왔다. 14년 전 과거로의 회귀로도 모자라 과거의 망령까지 부활시키는 목적은 무엇인가”라며 “윤 대통령이 이대로 재가한다면 중대 범죄자에 대한 국민적 법 감정은 무시한 채 윤 대통령 특유의 ‘내 식구 감싸기’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국민들은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사면 거부했던 김경수 전 지사, 국민 통합 차원서 명단에 포함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는 이날 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 전 대통령은 사면과 복권 명단에 포함시켰다. 김 전 지사는 복권 없는 사면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대통령은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지난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확정 판결받았다. 현재는 건강상의 이유로 형 집행이 정지된 상태다. 사면이 최종 확정되면 약 15년 남은 형기가 면제된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지난해 7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형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내년 5월 형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김 전 지사는 잔여 형만 면제되는 경우라 2028년 5월까지 피선거권이 제한된다. 앞서 김 전 지사는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MB(이 전 대통령) 사면’의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며 사면 거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심사위는 국민 대통합 차원에서 대표적인 친문 정치인으로 분류되는 김 전 지사를 사면 명단에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구속영장 방침에 소방노조 반발

    최성범 용산소방서장 구속영장 방침에 소방노조 반발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참사 당시 소방당국 현장 지휘책임자였던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방침을 밝히면서 소방노조를 비롯한 현장 반발이 다시 커지고 있다. 참사 이후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로 힘겨운 상황에서 소방당국을 향한 특수본의 수사가 이어지면서 현장 소방관들의 사기가 떨어질대로 떨어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공무원노조) 소방본부는 23일 성명을 통해 “하위직 현장 출동대원과 힘없는 조직에 맞춰진 수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소방노조는 “현장에서 열심히 뛰었던 현장의 지휘관을 그토록 구속하고 싶었던 말인가. 이만큼 입건하고 수사했으면 그만둘 때도 되지 않았는가”라며 “재난 현장과 마주하는 소방관들은 ‘다음 현장은 내가 구속될 차례인가’라며 체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수본은 최 서장의 부실한 구조 지휘가 피해 확산의 중요한 원인이라고 보고, 조만간 최 서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특수본은 최 서장이 참사 당일 현장에 도착한 오후 10시 30분부터 지휘선언을 한 오후 11시 8분까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최 서장이 현장 도착 이후 40분간 무전을 듣고, 현장지휘팀장과 대화하는 것 외에 다른 현장 대응은 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특수본은 대응단계 발령 등 제대로 된 지휘가 있었다면 오후 11시 22분에야 해소됐던 끼임을 더 빨리 해결할 수 있었다고 판단했다. 또 인파를 빼낸 이후에도 전문가에 의한 심폐소생술(CPR)이 이뤄지지 않았고, 응급환자 분류가 제대로 되지 않아 1순위 응급환자가 아닌 사망자가 가까운 순천향대병원으로 이송된 것도 소방당국 책임이 크다는 게 특수본의 판단이다. 다만 최 서장은 38분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과 관련해 “직접 지시한 내용이 무전 기록에 없지만, 옆에 함께 있던 지휘팀장을 통해 구조 지시를 무전으로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 성동, 시각·청각장애인 배려한 민원 키오스크 도입

    성동, 시각·청각장애인 배려한 민원 키오스크 도입

    서울 성동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첨단정보기술활용 공공서비스 촉진공모에 ‘스마트 민원서식 작성도우미 서비스사업’이 2년 연속 선정돼 국비 총 11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2023년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에 맞춰 전국 최초로 시각·청각·지체 장애인, 고령층 등 정보소외계층을 배려하는 배리어 프리형(Barrier Free) 무인단말기(키오스크)를 도입해 확산할 계획이다. 구에서 추진하는 ‘스마트 민원서식작성도우미 서비스’는 민원인이 기존의 종이 서식이 아닌 무인단말기(키오스크)로 민원서식을 작성한다. 서식 작성 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민원인의 성명, 주소 등 개인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된다. 또 키오스크를 통해 음성, 터치로 작성 및 제출이 가능하며 스마트 기술 활용으로 작성 시간을 단축시킬 뿐 아니라 오타와 오기 등 입력 오류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모듈이 실시간 배치되는 디지털 촉지도와 스크린리더(화면낭독 서비스)기술 기능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동영상 활용,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하단 구성, 저시력자 및 고령자를 위한 큰글씨 및 돋보기 기능 등을 통해 정보 소외계층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내년 1월 9일부터 성동구청 민원여권과, 옥수동, 성수1가2동, 왕십리2동, 사근동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행한다. 하반기에는 성동구 전체 17개동 주민센터로 확대해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의 스마트 민원서식 작성도우미 서비스 구축사업이 확대돼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표준모델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누구도 소외 없이 디지털 행정서비스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스마트 포용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구룡마을 연탄배달 봉사’ 참여

    김형재 서울시의원, ‘구룡마을 연탄배달 봉사’ 참여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은 지난 21일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국민의힘 비대위 출범 100일에 마련한 연탄 봉사활동을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행사에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태영호 의원(강남갑), 유경준 의원(강남병), 김상훈 의원, 조성명 강남구청장, 시·구의원 및 청년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연탄 1만장을 서울연탄은행에 기부한 국민의힘 참석자들은 모두 지게를 매고 세대별 200장씩을 직접 날랐다. 김 의원은 “지게에 담은 연탄을 구룡마을 주민들께 즐거운 마음으로 배달했다“며 ”조금이라도 따스한 겨울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이재명 “尹 가족 소환부터 물어라”…“檢 윤석열 사단, 정치보복 전담”

    이재명 “尹 가족 소환부터 물어라”…“檢 윤석열 사단, 정치보복 전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검찰의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 소환 조사에 응할지에 대해 “혐의도 뚜렷하지 않은 이재명에게 언제 소환에 응할 거냐 물을 게 아니고, 중범죄 혐의가 명백한 대통령 가족은 언제 소환조사를 받을 거냐고 물어보길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강원 춘천시 강원도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회의 막판 다시 마이크를 잡고 “그냥 넘어갈까 했는데, 언론인들이 저에게 ‘언제 소환에 응할 거냐?’라는 질문을 많이 해주셨고, 답을 하나 말씀드리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검찰이 28일로 통보한 소환 조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며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것이다. 이 대표는 ‘대통령 가족’을 거론하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연루된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최근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된 윤 대통령 장모의 불법 요양병원 개설과 요양급여 수급 사건 등을 겨냥했다. 이 대표는 이날 회의 첫 공개 발언에서도 “노골적인 야당파괴”라며 “정권의 망나니 칼춤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또 “파렴치한 야당파괴 조작 수사의 최전선에서 당당히 맞서고 싸워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위원장 박범계)도 이날 성명문을 내고 “‘정적 제거’를 목표로 한 무도한 검찰의 칼끝이 마침내 이 대표로 향했다”며 “검찰의 목표는 수사와 진실규명이 아니다. 아무리 탈탈 털어도 증거가 없자 공개적으로 이 대표를 카메라 앞에 세워 망신주기 하고, 범죄자로 낙인찍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특히 “수사를 지휘하고 담당하는 검사들 대다수가 소위 ‘윤석열 사단’으로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분들”이라며 “제1야당 대표이자 전직 대선 후보를 향한 정치보복에 수사기관의 공권력을 총동원하고 있는 셈”이라고 했다. 이어 “서울중앙지검은 대통령 취임 직후인 5월 18일에 윤석열 사단으로 꼽히는 송경호 검사가 지검장으로 임명되면서 이 대표를 겨냥한 먼지떨이 수사가 본격화됐다”고 했다. 또 “오죽하면 이 대표 관련 수사에 집착하느라 수원지검에 미제사건이 산처럼 쌓이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책위는 ‘이재명 정치 보복 전담 수사부’로 전락한 검찰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다.
  • 우크라 전쟁에 무기 판매한 북한…미국 “UN 결의 위반”

    우크라 전쟁에 무기 판매한 북한…미국 “UN 결의 위반”

    북한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을 돕고 있는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인 와그너 그룹에 무기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2일(현지시간) 전화 브리핑에서 “북한은 지난달에 와그너 그룹이 사용할 보병용 로켓과 미사일을 러시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와그너 그룹에 인도한 무기의 규모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다만 북한이 추가로 무기를 공급할 가능성도 있는 상태다. 커비 조정관은 “북한이 전달한 무기의 규모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양상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북한이 더 많은 군사 장비를 공급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북한의 무기 판매는 러시아 정부에 대한 직접 무기 공급은 아니라는 게 미국 측 설명이다. 그럼에도 북한은 무기 수출입을 금지하는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게 됐다. 커비 조정관은 이같은 사실을 지적하며 “동맹 및 파트너 국가와 함께 안보리에서 북한의 대북 결의 위반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도 성명을 통해 “와그너의 북한 무기 구매는 북한에 금지된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추가 개발에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을 대줌으로써 한반도 불안정에 기여한다”는 우려를 표명했다.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무기와 탄약이 부족한 러시아에 북한이 무기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경고해왔다. 지난달에는 북한이 중동 혹은 북아프리카 국가로 보내는 것으로 위장해 러시아에 상당량의 포탄을 공급한 정보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와그너 그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운영하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을 지원하는 등 비공식적으로 활동해 왔다. 커비 조정관에 따르면 러시아 군 관리들은 “와그너의 명령에 종속”됐다고 표현한 바 있다. 와그너는 우크라이나 전쟁터에 죄수 4만명을 포함해 5만명의 병력을 배치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동부 최대 격전지인 바흐무트 전투에 투입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美 “北, ‘러 와그너그룹’에 무기 판매…안보리 결의 위반”

    美 “北, ‘러 와그너그룹’에 무기 판매…안보리 결의 위반”

    러 용병회사 와그너그룹엔 추가 제재와그너그룹 “소문·억측” 미 발표 부인 북한이 러시아군을 돕는 민간용병회사 ‘와그너 그룹’에 로켓·미사일 판매했다고 미국이 22일(현지시간) 확인했다. 와그너 그룹은 즉각 부인했지만 미국은 북한에 무기 수출을 경고하고, 와그너 그룹을 겨냥한 추가 제재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전화브리핑에서 “북한이 지난달에 와그너 그룹이 사용할 보병용 로켓과 미사일을 러시아에 전달했다”며 “북한이 와그너 그룹에 1차 무기 인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북한이 전달한 무기 규모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양상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북한이 추가로 군사 장비를 공급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어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런 행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북한에 무기 수출을 멈추라고 경고했다.앞서 미국은 북한의 대러시아 무기수출을 경고했고, 지난달 북한이 러시아에 상당량의 포탄을 중동·북아프리카 루트로 보냈다는 언급이 나온 바 있다. 다만, 와그너 그룹에 판매된 무기가 러시아 정부에 직접 공급된 것은 아니라는 게 미국의 분석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고전하자 와그너 그룹에 더욱 의존하고 있지만, 와그너 그룹 역시 신병 모집이 힘들어 감옥에서 죄수들을 고용하고 있다고 커비 조정관은 전했다. 전날 미국은 2017년 무역 블랙리스트에 오른 와그너 그룹에 대한 수출통제를 강화했고, 향후 추가 제재도 발표할 계획이다. 와그너그룹은 우크라이나 전쟁은 물론 시리아와 아프리카 등 러시아가 개입한 분쟁 지역에서 활약하며 악명을 떨쳤다.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 병합 과정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고, 사실상의 소유주는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으로 알려져 있다. 프리고진은 러시아 정부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에 음식을 공급하는 업체를 소유하고 있다.미국이 북한에 와그너 그룹에 대한 무기 수출을 경고한 것은 와그너 그룹을 사실상 러시아의 비공식 군대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심지어 러시아군 장교들이 와그너그룹의 명령을 받는 경우도 있다는 말도 나온다. 커비 조정관은 프리고진이 매달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 지원을 위해 “1억 달러(약 1280억원) 이상을” 지출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프리고진은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의 발표는 “소문과 억측”이라며 “모두가 알다시피 북한은 오랜 시간 동안 러시아에 어떤 무기도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 “아이들 찾아내”…공항서 직원에게 컴퓨터 던진 美엄마

    “아이들 찾아내”…공항서 직원에게 컴퓨터 던진 美엄마

    미국의 한 공항에서 자녀를 잃어버린 줄 착각해 난동을 부린 한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 여성은 아이들이 없어졌다며 소리를 지르고 기물들을 집어 던지며 난동을 부렸다. 23일 미국 뉴욕포스트와 CBS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앨라배마주 출신 카밀리아 맥밀리(25)는 마이애미 국제공항에서 이 같은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체포됐다. 이날 맥밀리는 두 아이를 데리고 공항을 찾았다. 맥밀리는 뉴욕행 환승 비행기를 타기 위해 항공편을 확인하고 있었는데 이내 자신의 아이들이 함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맥밀리가 항공편을 확인하는 사이 아이들이 엄마에게 알리지 않고 화장실을 찾아 간 것이다. 아이들이 없어진 것을 확인한 맥밀리는 직원에게 “아이들을 찾아내라”고 소리를 지르며 화를 내기 시작했다.맥밀리는 게이트 직원에게 컴퓨터를 던져, 해당 직원은 어깨에 멍이 드는 부상을 당했다. 한 목격자는 “(맥밀리가) 공황 상태에 빠진 것 같았다”고 말했다. 현재 맥밀리는 가중폭행, 불법 행위 등의 혐의로 기소돼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맥밀리의 난동으로 인해 1만 달러(약 1300만원) 상당의 기물 파손이 발생했다. 아메리칸 항공 측은 성명을 통해 “팀원들에 대한 폭력 행위는 용납되지 않는다”며 “법 집행기관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 1980년대 록그룹 ‘저니’ 멤버들 트럼프 공연 때문에 내분

    1980년대 록그룹 ‘저니’ 멤버들 트럼프 공연 때문에 내분

    1973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결성돼 1978년부터 1986년까지 ‘돈 스톱 빌리빙’, ‘오픈 암스’, ‘세퍼레이트 웨이스(월즈 어파트)’ 등 많은 히트곡과 함께 전성기를 구가했던 록 그룹 저니(Journey)가 내분에 시달리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위해 공연해도 된다는 멤버와 안 된다는 멤버가 대립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22일(현지시간) 전했다. 그룹 결성 후 처음으로 지난 2월 한국을 방문해 공연했던 저니의 기타리스트 닐 숀은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전달한 편지를 통해 키보디스트 조너선 케인이 지난달 플로리다주 마라러고의 트럼프 전 대통령 자택에서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연구소(AFPI)가 주최한 행사 도중 ‘돈 스톱 빌리빙’을 연주한 것이 “브랜드에 해악을 끼쳤다”며 “정치에 저니를 이용할 어떤 권리도 없다”고 지적했다. 숀은 케인의 아내 폴라 화이트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적’ 자문관으로 일했던 인연 덕에 공연한 것으로 보인다며 케인의 정지명령(cease and desist order)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 명령은 보통 부당 경쟁행위나 부당 노동행위를 중단시키려 할 때 발동하는 것인데 밴드 멤버가 다른 멤버에게 발령한다고 발표한 것이어서 이례적이다. 두 사람은 이미 밴드의 신용카드를 무단 사용한 것을 두고 법률 분쟁 중이었다. 내년 투어 공연에 다시 얼굴을 마주해야 하는데 한층 갈등이 심해지고 있다. ‘돈 스톱 빌리빙’은 1981년 처음 발표됐는데 미국 드라마 소프라노스와 글리 등에 다시 사용되면서 역주행했다. 이 노래는 케인과 숀이 리드 보컬리스트 스티브 페리와 협업해 만들었는데 페리는 1998년 퇴행성 골관절을 이유로 밴드를 떠났다. 지난달 영국에서 1981년 발매된 곡 가운데 가장 많이 스트리밍한 노래로 뽑혔다. AFPI는 마땅히 이뤄져야 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을 “대기 중인 행정부”로 지지자들끼리 표현하고 있다. 화이트케인은 AFPI 산하 미국가치관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다. 숀은 편지에다 “케인이 개인적 신념과 소속을 표현할 자유가 있지만 저니나 밴드를 대표할 때는 그런 행동이 저니 브랜드를 해치지 않기 위해 극도로 조심해야 하며 팬들을 이간질해선 안된다. 저니는 정치적이지도, 정치적이어서도 안된다”고 못박았다. 또 “그의 정치는 개인적인 일에만 그쳐야 한다. 개인적인 정치나 종교 어젠다를 알리기 위해 밴드를 해치면서 저니의 브랜드를 팔아먹어서도 안된다”고 덧붙였다. 숀은 나중에 트위터에 “생각 없이 거기 가는 바람에 팬들도 잃을 것”이라고 했다. 케인의 대변인은 버라이어티에 전한 성명을 통해 “숀은 그저 법정에서 계속 지는 바람에 낙담했을 뿐이며 지금은 그 노래가 정치 집회에 이용됐다고 거짓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숀은 “거짓이 거짓을 낳는다”며 “나는 케인과의 소송에서 1승을 거뒀고, 남은 한 재판 결과는 아직 듣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지난달 숀은 밴드의 아메리카 익스프레스 카드와 사용내역에 접근을 거부당했다고 주장한 반면, 케인은 숀이 100만 달러 이상을 “부당하게 개인적으로 썼다”고 항변했다. 두 사람은 다음달 27일 투어 공연을 시작해야 한다. 리드 보컬리스트는 필리핀 출신으로 2007년부터 합류한 아르넬 피네다다. 밤무대에서 모창을 하던 무명 가수였는데 페리처럼 높은 음역도 완벽하게 처리해 탄성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원만히 갈등을 매듭지었으면 좋겠다.
  • FIFA, 월드컵 결승 뒤 ‘소금 뿌린 배’ 부당한 접근 허용한 경위 조사

    FIFA, 월드컵 결승 뒤 ‘소금 뿌린 배’ 부당한 접근 허용한 경위 조사

    국제축구연맹(FIFA)이 결국 튀르키예 출신 유명 요리사를 비롯해 여러 사람들이 2022 카타르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그라운드에 “부당하게 진입”할 수 있었던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다. 본명 누스레트 괵체(39)보다 ‘소금 뿌리는 배(Salt Bae, 솔트 배)’란 별명으로 2017년부터 유명해진 이 요리사는 프랑스를 승부차기 끝에 물리친 기쁨에 도취돼 있던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붙잡고 사진 촬영을 하거나 월드컵 우승 트로피에 입을 맞추는 등 규정을 위반해 축구팬들의 분노를 샀다. FIFA는 잇단 우승 트로피 도난 사고의 영향으로 우승 팀 선수단, FIFA 간부들, 국가수반들 같은 “엄선된” 이들만 트로피를 접촉할 수 있도록 규정을 명확히 하고 있다. FIFA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영국 BBC 스포츠에 보낸 성명을 통해 “일련의 검토를 통해 FIFA는 지난 18일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폐막식이 끝난 뒤 어떻게 몇몇 사람들이 그라운드에 부당하게 진입할 수 있었는지 파악했다. 적절한 내부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괵체는 고기에 밑간을 하거나 숙성을 하는 과정에 소금을 팔뚝에서부터 흘러내리게 하는 허세 가득한 퍼포먼스로 숱한 인터넷 밈(meme)을 양산하며 유명세를 얻어 영국 런던과 튀르키예 이스탄불, 카타르 도하에 고급 스테이크 전문점 체인을 운영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를 36년 만의 우승으로 이끈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을 비롯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무적) 같은 현역 선수들은 물론 데이비드 베컴과 호나우두 등 은퇴한 축구선수들도 그의 음식점을 찾았다.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도 이번 대회 기간 찾아 화제가 됐다. 대회가 한창이던 지난달 괵체는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을 껴안은 동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그 뒤에도 그는 호나우두, 로베르투 카를루스, 카푸 등 브라질 레전드들과 나란히 경기장 VIP석에 앉아 경기를 관전하는 사진으로 또 화제가 됐다. 메시는 레스토랑 안에 내걸 사진을 얻겠다는 일념으로 팔을 붙잡고 어깨를 만지며 괴롭히는 괵체에 뜨악한 표정을 지어 보이며 애써 피하려 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는 기어이 메시와 억지 사진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으며, 두 선수가 들고 있던 트로피를 탈취해 입을 맞추고 예의 팔뚝에서부터 소금을 흘러내리게 하는 꼴보기 싫은 짓을 해 팬들의 빈축을 샀다. 영국 일간 더선에 따르면 FIFA보다 4년 뒤 월드컵을 개최하는 미국에서 괵체를 예방적 차원에서 징계하기 시작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팀들이 치르는 US오픈컵 조직위원회는 내년 대회 결승전 경기장에 괵체는 출입할 수 없다고 미리 빗장을 잠갔다. 이 처분을 트위터에 발표한 것이 지난 20일이었다. 정작 괵체 등을 징계했어야 할 FIFA가 아무런 행동도 취하지 않자 미국에서 선수를 친 격이다. 부끄러운 FIFA의 한 단면이 아닐 수 없다.
  • 수의사회 반발에도 부산대 수의대 설립 ‘속도’

    부산대가 대한수의사회의 반대에도 수의과대학 신설을 추진하면서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서병수·안병길 의원 주최로 부산대 수의과대학 설립과 지역 수의사 양성 필요성을 논의하는 국회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부산은 국내 최대 항만 도시지만 가축방역관 수가 정원 대비 60%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안 의원은 “부산에 수의과대학이 없다는 것은 우리나라 방역에 공백이 있다는 것과 다름없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부산대는 지난 10월 26일 교육부에 수의과대학 설립 요청서를 제출한 뒤로 관련 심포지엄을 여는 등 수의과대학 설립 움직임을 이어 가고 있다. 수의 전문인력의 지역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수의대 신설이 필요하다는 게 부산대의 입장이다. 2019년 기준 전국 인구 10만명당 수의사 수는 22.3명이지만, 부산은 13.0명으로 17개 시도 중 16위였다. 현재 부산지역 14개 대학 중 수의과대학을 둔 곳은 없으며, 전국 10개 거점 국립대학 중 수의과대학이 없는 곳은 부산대뿐이다. 하지만 대한수의사회는 수의사는 이미 공급 초과 상태라며 수의대학 신설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수의사회는 지난 9일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이날 국회 앞에서 전국 수의사 결의대회를 열고 부산대의 수의과대학 신설 시도를 규탄했다. 한국수의학교육인증원의 수의사 수급 전망에서 2017년 이미 3611명이 초과 공급됐고, 수의사 면허를 취득하고도 다른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이 10년 전 6000명 수준에서 최근 8000명 이상으로 증가했다고 강조한다.
  • SPC삼립, ‘하이면’ 신제품 2종 출시… “면발 1만번 치대 쫄깃”

    SPC삼립, ‘하이면’ 신제품 2종 출시… “면발 1만번 치대 쫄깃”

    SPC삼립이 겨울철을 맞아 한국인의 미식면 브랜드 ‘하이면’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수심 50~120m 사이의 제주 바다에서 잡은 딱새우를 넣어 감칠맛을 살린 ‘제주식 딱새우 칼국수’, 강원도 겨울바람을 맞으며 건조한 황태를 넣어 시원한 맛이 일품인 ‘강원도식 황태 칼국수’ 등 2종이다. 특히 식품명인이 만든 비법 소스인 강순옥 식품명인 고추장과 성명례 식품명인 간장을 사용해 국물의 깊은 맛을 더하고, 1만번 치댄 면발로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전국 이마트 및 편의점, 슈퍼마켓에서 만나볼 수 있다. 권장소비자가격 5980원. SPC삼립 관계자는 “추운 겨울 날씨에 잘 어울리는 하이면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47년간 이어온 제면 노하우가 담긴 다양한 하이면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면은 지난해 ‘믿고 먹는 어남선생’이란 별명으로 수준급 요리 실력을 보여준 배우 류수영을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전국 면식 여행 ‘대동면지도’ 콘셉트를 반영한 ‘47년 전통 명인우동’, ‘강릉식 장칼국수’, ‘순창식 명인 냉칼국수’, ‘불오징어 볶음 칼국수’ 등의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 ‘암투병’ 펠레 상태 악화…“크리스마스 병원에서 보내야”

    ‘암투병’ 펠레 상태 악화…“크리스마스 병원에서 보내야”

    대장암으로 투병 중인 ‘축구 황제’ 펠레(82·브라질)의 상태가 최근 더 악화하면서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물론 당분간은 병원 치료를 이어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AFP·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펠레가 입원 중인 브라질 상파울루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 의료진은 이날 성명을 내고 “펠레의 암이 더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심장과 신장 기능 장애와 관련해 더 많은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또 펠레가 호흡기 감염증으로 진단을 받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펠레는 현재 중환자실이 아닌 일반 병동에 머물고 있지만, 당분간 퇴원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펠레의 두 딸 켈리 나시멘투와 플라비아 아란치스는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집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려던 계획은 관두기로 했다”며 “여러 이유로 의사들과 함께 결정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인슈타인 병원에서의 새 가족과 함께 여러 관리를 받으며 이곳에 머무는 게 낫겠다는 판단”이라며 “아버지를 향한 여러분의 사랑과 기도는 그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썼다. 펠레는 작년 9월 오른쪽 결장에 암 종양이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았고, 이후 화학치료를 받으며 병원을 오가다가 지난 11월 29일 심부전증과 전신 부종, 정신 착란 증상 등으로 재입원했다.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호흡기 증상도 치료를 받았다. 펠레는 병상에서도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탈락한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간판스타 네이마르를 향해 “선수로서 우리의 가장 큰 의무는 영감을 주는 것”이라고 격려를 보내는가 하면,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에게도 “그의 축구 인생에 걸맞은 결과”라고 축하하는 등 소셜미디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탈레반 “아프간 대학에 여자 못 가”… 美 “국제사회 일원 못 돼”

    탈레반 “아프간 대학에 여자 못 가”… 美 “국제사회 일원 못 돼”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부가 여성의 대학 교육을 금지해 국제사회로부터 공분을 사고 있다. 알자지라 방송 등에 따르면 아프간 고등교육부는 20일(현지시간) 국무회의 결정에 따라 국내 모든 공립·사립 대학을 대상으로 즉각 이행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기말고사 기간에 갑작스레 학업을 중단하게 된 아프간 여대생들은 절망적인 심정을 토로했다. 신원을 밝히기를 꺼린 한 여학생은 “내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없다. 여성으로 태어난 것이 죄인가”라고 AP통신에 말했다. 미군 철수 이후 지난해 8월 재집권한 탈레반 정부는 이슬람 율법 ‘샤리아’를 엄격하게 해석해 여성 권리를 제한하는 조치를 잇달아 시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대학 입시에서는 여성이 경제나 공학, 언론학 등의 전공을 선택하지 못하도록 막았고 앞서 3월에는 중고등학교에서도 여학생 교육을 금지했다. 여성의 고용 역시 광범위하게 제한했다. 아프간 여성은 남성 보호자를 동행하지 않으면 장거리 여행을 할 수 없으며, 공원이나 체육관 등의 장소도 출입하지 못한다. 공공장소에서는 전신을 가리는 의상 ‘부르카’를 착용해야 한다. 국제사회의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여성의 적극적인 참여와 교육 없이 국가가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탈레반은 아프간 국민의 권리를 존중하지 않는 한 국제사회의 정당한 일원이 될 수 없다”는 성명을 냈다. 탈레반 정부는 국제사회에서 정식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유엔 내 아프간 정부 의석은 탈레반에 축출된 아슈라프 가니 전 대통령 정부 차지다.
  • 송파 “풍납동 문화재 규제 풀어 달라”

    송파 “풍납동 문화재 규제 풀어 달라”

    “시집온 뒤 서울 풍납동에 65년째 살고 있는데 정말 억울합니다. 정든 곳을 떠나지 않고 계속 살고 싶을 뿐입니다.”(풍납동 주민 허묘강씨) 서울 송파구가 수십년째 제자리걸음인 풍납동 매장문화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과 힘을 모았다. 21일 구에 따르면 풍납동은 국가지정문화재 ‘서울 풍납동 토성’으로 지정돼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 왔다. 토성 내부 전체가 사적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 20년 동안 복원 및 정비사업은 큰 성과 없이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이에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취임 첫날 풍납동 주민들과 만나는 등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 구청장은 “문화재 보호를 위해 주민들에게 무조건적인 희생을 강요하는 것은 ‘문화재 독재’”라고 규탄했다. 풍납동 주민들로 구성된 풍납토성 주민대책위원회는 문화재청을 상대로 청원서를 제출한 데 이어 관련 규제 해제를 요청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풍납동 주민 3117명이 참여한 청원서에는 각종 규제를 없애고 문화재와 공존할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20일에는 주민들의 요구 사항을 담은 성명서도 발표했다. 김홍제 주민대책위원장은 “풍납토성 주변에 거주한다는 이유만으로 주거 환경 악화, 지역 슬럼화를 손 놓고 바라볼 수밖에 없다”면서 “헌법상 재산권 및 행복추구권 등 기본권을 더이상 침해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풍납토성을 실질적으로 향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공간 조성 ▲사적 지정 및 매입을 추진하고 있는 2권역의 실질적인 이주 대책 마련 ▲사적 지정 및 매입을 중단한 3권역의 건축 규제 전면 해제 ▲4·5권역 재건축 및 재개발을 위한 문화재 규제 철폐 등을 요구했다.
  • 美염전서 발견된 기이한 물체…男 ‘심장’이었다

    美염전서 발견된 기이한 물체…男 ‘심장’이었다

    미국 테네시주에 소재한 염전에서 사람 심장이 발견됐다. 20일(현지시각) 미국 NBC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60마일(약 96㎞) 떨어진 험프리스 카운티 매큐언 지역의 주 교통부가 운영하는 염전에서 심장이 발견됐다. 염전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 심장을 처음 발견했다. 이들은 저장고에서 소금을 회수하던 과정에서 심장을 발견하고 처음엔 ‘이상한 모양의 돌’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후 테네시주 검시관이 조직 검사를 실시해 성인 남성 심장인 것이 확인됐다. 테네시 수사 당국은 성명을 내 “초기 검사 결과 이 심장은 성인 남성의 것으로 확인됐다”며 “심장 주인을 찾기 위해 추가 DNA 검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교통부 또한 “수사가 계속되고 있으며 이에 전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했다. 험프리스 카운티 보안관 크리스 데이비스는 소금으로 인해 심장의 수분이 모두 빠져나간 상태였다고 밝혔다. 데이비스 보안관은 이 사건과 관련해 “32년간 법 집행기관에 몸담아 왔는데 이번 사건은 정말 기이하다”며 “내가 본 것 중 5위 안에 든다”고 말했다. 심장이 발견된 염전은 범죄 현장으로 지정돼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경찰은 염전 내에 다른 신체 일부가 없는지도 조사 중이다.
  • 탈레반, ‘아프간 여자는 대학 못 가’ 고등교육 금지

    탈레반, ‘아프간 여자는 대학 못 가’ 고등교육 금지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부가 여성의 대학 교육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놔 국제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 알자지라 방송 등에 따르면 아프간 고등교육부는 20일(현지시간) 국무회의 결정에 의해 국내 모든 공립·사립 대학에서 여학생의 수업 참여를 금지한다는 공문을 전달했다. 고등교육부는 공문에서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여성 교육 중단 명령을 즉각 이행하라”고 밝혔다. 기말고사 기간에 갑작스레 학업을 중단하게 된 아프간 여대생들은 절망적인 심정을 토로했다. 신원을 밝히기를 꺼린 한 여학생은 “나는 내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없다”면서 “여성으로 태어난 것이 죄인가?”라고 AP통신에 말했다. 미군 철수 이후 지난해 8월부터 재집권한 탈레반 정부는 이슬람 율법 ‘샤리아’를 엄격하게 해석해 여성 권리를 제한하는 조치를 잇달아 시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대학 입시에서는 여성이 경제나 공학, 언론학 등의 전공을 선택하지 못하도록 막았고 이에 앞서 3월에는 중고등학교에서도 여학생 교육을 금지했다. 여성의 고용 역시 광범위하게 제한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여성은 남성 보호자 없이 장거리 여행을 할 수 없으며, 공원이나 체육관 등의 장소도 출입할 수 없는 신세다. 공공장소에서는 전신을 가리는 의상을 착용해야 한다. 탈레반 정권은 이번 결정이 국익을 보호하고 여성의 명예를 지키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을 내놨지만 국제사회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사무총장은 “여성의 적극적인 참여와 교육 없이 국가가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지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인의 권리를 존중하지 않는 한 국제사회의 정당한 일원이 될 수 없다”는 성명을 냈다. 한편 탈레반 정부는 국제사회로부터 정식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유엔 내 아프간 정부 의석은 탈레반이 축출한 아슈라프 가니 전 대통령 정부가 보유하고 있다.
  • 청와대 춘추관을 이상·윤동주·현진건·염상섭 22일부터 거닌다

    청와대 춘추관을 이상·윤동주·현진건·염상섭 22일부터 거닌다

    청와대에 멜빵 바지와 셔츠에 넥타이 차림으로 팔짱을 낀 채 정면을 응시하는 시인 이상이 등장했다. 그 뿐인가? 노타이 셔츠 차림에 안경을 쓴 소설가 박태원과 재킷을 입고 비스듬하게 앉아 있는 시인 김소운도 눈에 들어온다. 청와대 춘추관 2층에서 22일부터 일반에 공개되는 문학 특별전시 ‘이상, 염상섭, 현진건, 윤동주, 청와대를 거닐다’를 하루 앞두고 미디어에 사전 공개했다. 1934∼1935년에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가로 15㎝, 세로 14.2㎝의 낡은 사진이다. 네 작가는 모두 청와대 근처 서촌 지역에서 활동했던 인연을 공유한 인물들이다. 사진 중 하나에는 “아동세계를 간행당시의 편집실에서”라는 메모와 함께 세 작가의 모습 아래 성명이 청색으로 각각 적혀 있어 이들의 각별한 관계를 짐작케 한다. 권철호 국립한국문학관 전기시획부장은 사전설명회 도중 “여태까지는 이미지로만 보다가 실제 원화를 아마 처음 볼 것”이라고 전시물의 희소성을 강조했다. 네 작가의 작품 세계를 보여주는 전시물도 있지만, 이들의 인간 관계를 엿볼 수 있는 자료들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예를 들면 이상이 친구인 김기림 시인을 위해 손수 장정한 시집 ‘기상도’ 작품이 전시돼 있다. 모더니스트 작가, 시인으로 주로 알려진 이상이 훌륭한 디자이너였으며 빼어난 타이포그래피 작가였음을 알 수 있게 해준다. 기상도는 김기림이 200부만 제작했기 때문에 직접 접할 기회 자체가 드물다. 이상은 역시 친구인 소설가 박태원이 조선중앙일보에 연재한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 삽화를 그렸는데 역시 전시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이상이 이때 하융이란 필명을 썼다는 사실이다. 박태원이 쓴 다른 단편소설에는 ‘하웅’이라는 이름의 청년 화가가 등장하는데 삽화를 그려준 데 보답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권 부장은 해석했다. 해바라기, 신혼기, 추도 등 염상섭이 나혜석의 일대기를 소설화한 작품도 선보인다. 이들 작품에서 염상섭과 오래 교류했던 한국 최초의 근대 여성작가인 나혜석의 흔적을 관람객들이 발견할 수 있다. 권 부장은 “청와대가 국민에게 돌아오면서 한국 문학도 다시 국민들에게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전시는 22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이어지며 정기 휴관일인 화요일만 빼고 예약하지 않고도 관람할 수 있다. 청와대를 역사·문화·예술 복합 공간으로 재구성하겠다는 취지로 기획한 두 번째 행사로 지난 9월에는 청와대 춘추관에서 장애 예술인 작품 특별전시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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