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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 “330만 도민과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염원”

    경남도 “330만 도민과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염원”

    경상남도는 23일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염원하는 성명서를 냈다. 도는 성명서에는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330만 경남도민과 함께 간절히 염원한다”며 “세계박람회는 부산시만의 행사가 아닌 부울경과 함께 하는 축제로, 지역은 물론 국가발전의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경남도는 그동안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지난 6월 21일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대표단이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을 위해 프랑스 파리를 찾았고, 4차 PT(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하는 등 현장에서 부산 유치 지원에 나섰다. 당시 박완수 도지사는 후보도시 수장인 부산시장을 제외하고 광역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 참석했다. 도는 도 해외사무소를 활용한 유지 활동도 펼쳤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오는 28일 결실을 맺어 2030 부산세계박람회의 희소식이 전해지길 330만 경남도민과 함께 응원한다”고 밝혔다. 국제박람회기구(BIE)는 28일 파리에서 총회를 열어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를 결정한다. 부산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와 경쟁한다.
  • 캐나다 이어 미국서도 시크교도 암살 모의, 바이든 인도 모디 총리에 우려 표명

    캐나다 이어 미국서도 시크교도 암살 모의, 바이든 인도 모디 총리에 우려 표명

    캐나다와 인도가 시크교도 살해사건으로 외교 갈등을 빚은 가운데 미국 백악관이 자국거주 시크교도 분리주의자 암살 시도에 대해 인도 정부에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현지시간) AP,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에서 시크교도 암살 음모가 있었으나 저지됐으며, 암살 대상은 미국과 캐나다 시민권자인 크루파완 싱 파눈이라는 인물로, 시크교도 관련 단체인 ‘시크 포 저스티스’의 법률고문으로 지목됐다. 미 연방 검찰은 음모에 가담한 최소 1명을 뉴욕 지방법원에 기소했으며 소장 공개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전했다. 파눈은 영국, 캐나다, 호주 등 시크교 분리주의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서 독립국가 수립을 위한 국민투표 운동을 조직한 핵심 인사다. 인도 북부 펀자브주에서 일어난 시크교는 전체 인구의 2%를 차지해 국민 절대 다수가 힌두교인 인도에선 소수종교이나 독립을 지향한다. 미국 관리들은 파눈 암살 시도는 좌절됐으며,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6월 미국 국빈방문 뒤 백악관이 “인도 정부가 음모를 인지했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인도 측에 전달하며 조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 관계자는 미 정부가 암살 음모를 인지한 시점, 음모가 실패한 경위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에이드리엔 왓슨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성명에서 “우리는 이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다루고 있다”며 “미 정부는 고위급 레벨을 비롯해 인도 정부에 문제 제기를 했고, 인도 정부는 놀라움과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은 이런 성격의 행동은 자신들의 정책이 아니라고 말했다”면서 “인도 정부가 이 문제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으며 향후 며칠 내 발표할 것이 있을 것으로 본다. 우리는 책임있는 사람은 누구든 책임져야 한다는 기대를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지난 6월 캐나다에서 발생한 시크교 분리주의자 암살 사건과도 상통한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 사건에 대해 지난 9월 “인도 정부 요원들이 캐나다 시민권을 지닌 시크교 분리주의자를 살해하는 데 연루됐다”며 항의했다. 이어 캐나다는 인도 외교관 한 명을 추방했고, 인도 정부도 자국 주재 캐나다 외교관을 맞추방하며 대립했다. 미국은 중국 견제를 위해 최근 인도에 밀착 행보를 하고 있다. 지난 6월 모디 총리 방미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인권 문제를 제기했으나 시크교 암살 기도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WP는 전했다.
  • 송두환 인권위원장, “노란봉투법 조속한 시행 희망”

    송두환 인권위원장, “노란봉투법 조속한 시행 희망”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이 23일 성명을 내고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법 개정안)이 조속히 시행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개별 근로자로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천문학적 액수의 손해배상청구와 가압류 관행은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우리 사회의 오래된 노동문제이자 인권적 과제였다”고 말했다. 이어 “노조법 개정과 시행을 계기로 앞으로 우리 사회의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헌법과 국제인권기준이 보장하는 노동인권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노란봉투법은 노사 관계에서 사용자와 쟁의행위의 범위를 넓히고, 파업 노동자 등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고, 노동계는 즉각 공포해 시행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 日 “북한 9·19 합의 파기에 남북 긴장감 커질지도”

    日 “북한 9·19 합의 파기에 남북 긴장감 커질지도”

    북한이 23일 9·19 남북군사합의를 파기한 데 대해 일본에서는 남북 간 긴장감이 더욱 커질 수 있다며 예의주시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한국이 남북 군사분계선 부근에서 적대 행위를 하지 않기로 한 군사 합의의 일부 효력을 정지시킨 데 맞서 북한이 중단했던 모든 군사적 조치를 즉각 재개한다는 성명을 낸 것”이라며 “남북 군사분계선 부근에서 긴장이 더욱 고조될 수 있다”고 했다. 마이니치신문은 “9·19 합의는 남북 유화를 앞세운 진보 성향 문재인 정부가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북한과 맺은 것”이라며 “북한이 합의 파기를 선언한 것으로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될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다. NHK는 “전날 한국 정부가 군사합의 효력을 일부 정지하고 군사분계선 부근에서 대북 감시 정찰 활동을 재개하자 이에 반발한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21일 밤 북한이 발사한 군사정찰위성 성공 여부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북한 위성이 궤도에 진입해도 정상적으로 작동할지 회의적인 시각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자위대와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 레이더 자료, 미군으로부터 받은 정보를 가지고 우주 물체 위치와 궤도를 상시 감시하고 있지만 북한 위성이 궤도에 진입했다는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방위성 관계자는 “위성 같은 것이 지구를 돌고 있다는 확증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반면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북한 위성이 우주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 주변에서는 “북한이 실패했을 가능성이 크다”라는 의견도 있지만 확신해서 발표하지 않으려 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이처럼 신중한 이유는 추후 정보를 추가 분석해 실제 궤도에 진입한 게 확인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이 전날 기자회견에서 “자세한 것은 방위성에서 분석 중”이라고만 하며 말을 아낀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 “어린이 폐렴 환자 약 18배 증가”…中 심상치 않은 질병 확산에 WHO도 긴장 [여기는 중국]

    “어린이 폐렴 환자 약 18배 증가”…中 심상치 않은 질병 확산에 WHO도 긴장 [여기는 중국]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비롯해 특히 소아 사이에서 호흡기 질환이 확산하자 세계보건기구(WHO)가 관련 현상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세계보건기구는 22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에서 “WHO는 호흡기 질환 증가 및 어린이 폐련 집단 보고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중국에 공식 요청했다”고 밝혔다. 미국 CNN과 중국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저장성(省) 취저우시(市) 중점 병원 3곳에서 지난 9월부터 현재까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특히 해당 지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진단을 받은 어린이는 지난해에 비해 17.8배 증가하는 등 면역력이 취약한 사람을 대상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다. 이에 일부 학교는 임시 휴교를 결정했으며, 감염자가 발생한 유치원 또는 학교의 학부모들은 전염을 우려해 자녀를 등교시키지 않는 사례도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북부 지역에서도 소아 폐렴 사례가 보고됐지만, 해당 사례가 호흡기 전염병과 연관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앞서 중국 보건당국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에서 호흡기 질환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방역 제한 해제 조치 등이 인플루엔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코로나바이러스(SARS-CoV-2) 등의 병원체가 확산하는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CNN은 “중국은 지난해 12월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엄격한 폐쇄와 검역, 대규모 진단 테스트 등을 위주로 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했다”면서 “전문가들은 이러한 코로나19 예방조치가 도리어 일반적인 세균의 확산까지 제한하고, 결국 (백신 등) 예방조치가 없으면 사람들이 감염에 취약해질 수 있는 ‘면역 격차’를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ProMED(국제 전염병 협회의 신종 질병 모니터링 프로그램) 측은 “중국의 여러 지역에서 확인되지 않은 호흡기 질환이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많은 어린이가 빠른 속도로 영향을 받는 일은 드물며, 현재 발병이 언제 시작됐는지도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이어 “주로 어린이에게서 질환이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학교에서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아직까지 추가 정보가 없는 만큼, 어떤 예측이나 추측을 내놓기에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세계보건기구는 국제보건규약(IHR) 메커니즘을 통해 ▲어린이 환자들에 대한 실험 결과 ▲추가적인 역학·임상 정보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비롯한 호흡기 바이러스 확산 추이에 관한 정보 ▲현재 의료시스템 관련 정보 등의 정보를 중국 보건 당국에 공식적으로 요청한 상태다. 한국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어린이 환자 증가세 한편, 마이크플라스마 폐렴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으로, 감염 초기 발열과 두통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기침이 2주 이상 지속된다. 중증으로 이어지면 폐렴 등을 유발할 수 있다.일반적으로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의 비말 전파 또는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은 중국 외에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4주간 입원환자가 2배로 늘어나는 등 소아를 중심으로 유행하고 있다. 한국 질병관리청과 세계보건기구는 호흡기 질환 감염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을 권장하면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환자들과 거리를 두며 자주 손을 씻고 환기를 시키는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 ‘서현역에서 한남 찌르겠다’ 예고 글 올린 30대, 징역 1년 실형

    ‘서현역에서 한남 찌르겠다’ 예고 글 올린 30대, 징역 1년 실형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경기 성남시 서현역에서 남성들을 흉기로 찌르겠다는 내용의 ‘살인 예고’ 글을 게시한 3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수정 판사는 23일 협박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또한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에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의 행동이 사회적으로 미친 피해가 매우 크고 공권력이 낭비됐다”며 “피고인은 과거 성폭행당할 뻔한 기억이 있어 남성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이 범행 동기라고 하지만, 이는 행동을 정당화하는 핑계이지 정당화하는 근거가 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또한 나체 사진에 연예인 얼굴 사진을 합성해 게시한 혐의도 죄질이 좋지 않다”며 “인터넷 범죄는 (불법 촬영물이) 유포 및 복제돼 피해가 끊이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A씨는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 당일인 올해 8월 3일 오후 7시 3분 디시인사이드 게시판에 “서현역 금요일 한남 20명 찌르러 간다”는 글과 함께 흉기를 든 사진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한남’은 한국 남자의 약자로, 한국 남성들을 얕잡아 일컫는 혐오적 표현으로 통용된다. 당시 경찰은 기동대와 경찰관들을 서현역 안팎에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주거지에서 체포된 A씨는 경찰에 “(분당 흉기 난동 사건 당일) 그날 여성들이 큰 피해를 봤다는 뉴스를 보고, 남성들에게 보복하고자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인터넷에 성명불상의 나체 사진에 연예인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게시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도 받는다.
  • “서현역서 남성들 찌르러 간다” 30대 여성 징역 1년 선고

    “서현역서 남성들 찌르러 간다” 30대 여성 징역 1년 선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서현역에서 한국 남성들을 흉기로 찌르겠다고 살인예고글을 남긴 30대 여성 A씨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수정 부장판사는 23일 협박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또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에 3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행동으로 사회적으로 미친 피해가 굉장히 크고 공권력이 낭비됐으며 다수의 시민이 공포감을 느꼈을 것”이라며 “피고인은 과거 성폭행당할 뻔한 기억이 있어 남성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이 범행 동기라고 하지만 이는 행동을 정당화하는 핑계이지 정당화하는 근거가 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 A씨가 인터넷에 성명불상의 나체 사진에 연예인 얼굴을 합성한 사진을 게시한 것에 대해서는 “연예인 사진 합성한 것은 주요하게 다뤄지지는 않았지만 이 역시 죄질이 좋지 않다”고 했다. A씨는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분당 흉기 난동 사건’ 당일인 지난 8월 3일 오후 디시인사이드 게시판에 ‘서현역 금요일 한남 20명 찌르러 간다’는 글과 함께 흉기를 든 사진을 올렸다. ‘한남’은 한국 남자의 약자로 한국 남성들에 대한 혐오 표현으로 통용된다. 당시 경찰은 기동대와 경찰관들을 서현역 안팎에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주거지에서 체포된 A씨는 경찰에 “(분당 흉기 난동 사건 당일) 그날 여성들이 큰 피해를 봤다는 뉴스를 보고 남성들에게 보복하고자 글을 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피고인은 체포된 이후 매일 눈물 흘리며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범죄 전력 없이 성실하게 사회생활 한 점 등을 감안해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범위에서 선처해달라”고 호소했다. A씨 또한 “제가 저지른 경솔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앞으로 성실히 살아갈 것으로 맹세한다, 사죄드린다”고 했지만 결국 실형을 살게 됐다.
  • 이스라엘軍 “전투기로 순항 미사일 요격”…하마스 헤즈볼라·후티반군과 동시 충돌

    이스라엘軍 “전투기로 순항 미사일 요격”…하마스 헤즈볼라·후티반군과 동시 충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22일(이하 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로 발사된 순항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의 공식 성명에 따르면, 이날 남부 최남단의 항구도시이자 관광지인 에일랏으로 적군의 항공기 침투가 보고된 뒤 이스라엘군 전투기가 출격해 순항미사일을 성공적으로 요격했다. 에일랏은 이란이 지원하는 예멘 후티 반군의 표적이 되어 온 지역이다. 이번 순항 미사일 역시 예멘 후티 반군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군은 F-35 스텔스 전투기를 출격시켰으며, 해당 순항미사일이 이스라엘 영토에 진입하기 전 요격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0일 미 해군 함정은 후티 반군이 발사한 미사일 3기와 드론 여러 대를 격추하는 등 무력 충돌이 있었다. 당시 미 국방부는 해당 미사일이 이스라엘을 겨냥한 공격이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지난 9일에는 이스라엘이 자국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애로우3’를 이용해 홍해에서 이스라엘로 향하는 표적을 처음으로 요격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애로우는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이 미국 미사일방어청(MDA)과 공동으로 개발한 이스라엘 방위군의 최상위 미사일 방어체계다. 후티 반군은 지난달 이스라엘과 하마스 분쟁이 시작된 뒤, 에일랏을 향해 여러 차례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지만 모두 요격되거나 목표물에 도달하지 못했다. 다만 이날 에일랏을 향해 순항미사일이 다가오면서, 에일랏 전역에는 공습 사이렌이 울렸고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하마스 헤즈볼라·후티반군과 동시에 싸우는 이스라엘 앞서 후티 반군은 지난 19일 홍해 남부에서 인도로 향하던 차량 운반용 화물선 ‘갤럭시 리더’호를 나포했다. 이스라엘군은 해당 선박이 자국 회사의 소유가 아니라고 밝혔지만, 일본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소유자인 영국 회사의 지분 일부를 이스라엘 해군 재벌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후티 반군은 “나포한 선박은 이스라엘과 관련이 있다”면서 “가자와 서안지구의 팔레스타인 형제들에게 극악무도한 행위를 한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나포 배경을 밝혔다. 후티 반군은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이스라엘 선박을 겨냥한 공격을 가할 수 있으며, 이스라엘에 속한 모든 선박과 이를 지원하는 자들도 표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은 지상(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는 하마스와, 해상에서는 이란 후티 반군과 맞서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더불어 이스라엘 북부 국경에서는 레바논 무장정파인 헤즈볼라와의 전선도 형성돼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 보도에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군 10만명이 레바논과 국경을 맞댄 이스라엘 북부에 집결해 있다”면서 “이스라엘군이 공식 선언하지는 않았지만 이스라엘 북부 국경에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의 두 번째 전선이 형성됐다”고 보도했다.이란혁명수비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는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이후 국경 지대에서 이스라엘군과 산발적 무력 충돌을 거듭해 왔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은 “헤즈볼라가 20일 이스라엘 기지에 미사일 4발을 발사해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고 보도했다. 하마스‧헤즈볼라‧후티 반군과 동시에 전선을 형성한 이스라엘 내부에서는 일부 세력에 대해 선제 타격해야 한다는 강경한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하마스와의 지상전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전력을 분산시키고 있는 헤즈볼라에 대해서는 선제 타격을 통해 강한 대응을 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베냐민 테나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중동에서의 확전을 결사 반대하는 미국의 강력한 요구로 이 같은 목소리를 배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부모 죽음 지켜보고 끌려간 세 살 소녀 애비게일이 돌아와요”

    “부모 죽음 지켜보고 끌려간 세 살 소녀 애비게일이 돌아와요”

    세 살 소녀 애비게일이 돌아온다. 23일(현지시간) 오후 5시 아니면, 이스라엘 정부 주장대로 다음날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수감자와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처음 풀어주는 인질 10여명 가운데 미국과 이스라엘 이중 국적의 애비게일 모르 이단이 포함된다고 이모할머니 리즈 히르시 나프탈리가 밝혔다고 영국 BBC가 전날 전했다. 리즈는 “금요일(24일)에 애비가 돌아온다”고 분명히 말했다. 맂애비게일은 지난 14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부모를 총격 살해한 하마스 대원들의 손에 끌려간 3세 미국 어린이가 있다며 꼭 데려오겠다고 약속했던 소녀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이날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여성과 어린이 인질 50여명을 팔레스타인 수감자 150명과 맞교환하는 석방 협상에 처음으로 동의한다는 뜻을 미국 정부 당국자에게 털어놓은 날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애비게일은 반드시 돌아올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세 살 어린이가 있다고 발언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소녀가 만일 풀려나 가족 품에 안긴다면 상당한 상징성을 지니게 된다. 미국 NBC 뉴스 보도에 따르면 애비게일의 부모는 지난달 7일 하마스 대원들이 들이닥쳤을 때 키부츠 크파르 아자 안 자택에서 아침을 맞고 있었다. 엄마가 집안에서 하마스 대원의 총격에 목숨을 잃자 6세와 10세 두 오빠가 집 밖으로 뛰쳐나와 아빠와 애비게일을 찾았다. 애비게일이 소스라치게 놀라 아빠 품을 파고 들었고, 두 아들에게 집안에서 있었던 일을 들은 아빠는 애비게일을 품에 앉은 채 달아나기 시작했다. 뒤늦게 집 밖으로 나온 하마스 대원이 총을 쏴 아빠는 딸을 안은 채 쓰러졌다. 그러자 애비게일은 피투성이가 된 아빠 품에서 기어 나왔다. 소녀는 그 뒤 이웃집으로 달려가 이웃 식구들과 함께 방공호 안에 숨었다. 하지만 애비게일은 끝내 하마스 대원들 손에 잡힌 것으로 보인다. 이모할머니는 “우리가 마지막으로 알고 있는 것은 하마스가 이웃집 엄마와 그 집의 세 아이들, 그리고 애비게일을 키부츠 밖으로 데려가는 것을 누군가 보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애비게일의 두 오빠는 이 끔찍한 만행에서 살아 남았다. 하마스 대원들이 왜 이들 목숨을 살려뒀는지는 알 길이 없다. 리즈는 “그 아이들은 엄마아빠가 살해당하는 것을 지켜봤다. 이들은 부모가 죽었다는 것을 안다”고 몸서리를 쳤다. 아무 잘못도 없는 엄마와 아빠가 끔찍하게 살해되는 모습을 지켜봐 고아가 돼 하마스의 손에 감금돼 있었던 애비게일이 어디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몸상태는 어떤지 알 수가 없어 리즈를 비롯해 친척들은 발을 동동 굴렀는데 조만간 풀려난다는 소식에 당연히 기뻐했다. 폴리티코에 협상 막후 비화를 들려준 미국 정부 당국자는 지난한 협상 과정을 돌아보며 “세 살 소녀가 이런 상태에서 어떻게 견뎌내고 있을지 상상할 수조차 없다”고 말하며 그를 데려오는 데 모든 일의 초점을 맞췄다고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한편 AP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차히 하네그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오후 늦게 이스라엘 총리실이 발표한 성명을 통해 “피랍 인질 석방을 위한 협상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면서 “석방 시작은 당사자 간의 원래 합의에 따라 시작될 것이며 금요일(24일) 이전에는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더 이상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앞서 이집트 국영 알카히라 TV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합의한 나흘의 일시 휴전 합의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에 발효된다고 보도했다.
  • 北 “9·19합의에 구속되지 않을 것…모든 군사조치 회복”(종합)

    北 “9·19합의에 구속되지 않을 것…모든 군사조치 회복”(종합)

    북한은 23일 9·19 남북군사합의에 구속되지 않겠다며 이 합의에 따라 중지했던 모든 군사적 조치들을 즉시 회복한다고 밝혔다. 북한의 정찰위성 3차 발사에 대응한 남측의 9·19군사합의 일부 조항 효력정지에 반발해 사실상 합의 파기를 선언한 것이다. 북한 국방성은 이날 성명을 내고 “현 정세를 통제 불능의 국면으로 몰아간 저들의 무책임하고 엄중한 정치 군사적 도발 행위에 대한 대가를 반드시 치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국방성은 “지상과 해상, 공중을 비롯한 모든 공간에서 군사적 긴장과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취했던 군사적 조치들을 철회하고 군사분계선 지역에 보다 강력한 무력과 신형군사 장비들을 전진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남 사이에 돌이킬 수 없는 충돌사태가 발생하는 경우 전적으로 ‘대한민국’ 것들이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사소한 우발적 요인에 의해서도 무력 충돌이 전면전으로 확대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군사분계선 지역의 정세는 ‘대한민국’ 정치 군사 깡패무리들이 범한 돌이킬 수 없는 실책 때문에 수습할 수 없는 통제 불능에 놓이게 되었다”고 비난했다.앞서 북한은 지난 21일 밤 10시 42분 군사정찰위성 1호기 ‘만리경-1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해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고 22일 발표했다. 이에 우리 군은 전날 오후 3시를 기해 9·19 남북군사합의 1조 3항의 비행금지구역 설정에 대한 효력정지를 의결했으며, 즉각 최전방에 감시정찰자산을 투입해 대북 정찰을 재개했다.
  • 가자지구에 연료·구호품 반입… 인질 석방 늘어나면 휴전 연장

    가자지구에 연료·구호품 반입… 인질 석방 늘어나면 휴전 연장

    이스라엘 각료회의가 한 달 보름을 넘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을 멈추는 협상안을 승인하는 데는 6시간의 격론이 필요했다. 하마스가 붙잡고 있는 인질들을 팔레스타인 수감자들과 1-3으로 맞교환하고 나흘 동안 휴전하는 것을 골자로 한 협상안은 하마스에 많은 이득을 가져다주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21일 밤(현지시간) 시작된 각료회의에서 극우 성향의 장관들이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질 전원 석방과 하마스 궤멸이란 전쟁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는데 전투를 멈추면 하마스가 전열을 정비할 시간을 준다는 논리였다. 전투 중인 병사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고도 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모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설득했다. 보안 기관들과 다수 야당도 찬성한다며 장관들을 달래 극우 장관들의 마음을 돌리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질 석방은 다섯 단계를 거친다. 하마스가 국제적십자사(ICRC)에 인질들을 넘기면 적십자사가 이스라엘 보안군(IDF)에 인계하고 1차 건강진단을 거쳐 이스라엘의 5개 의료시설로 옮겨 가족과 재회한 다음 억류 상황과 관련해 당국에 알릴 것이 있는지 심사한 뒤 마지막으로 안보당국과 면담한 후 귀가하게 된다. 협상안에 따르면 휴전 기간 이스라엘은 군용 차량의 이동을 비롯해 가자지구 전역에서의 군사행동을 중단한다. 의료품과 연료 등 인도주의적 구호품을 실은 트럭 수백 대가 가자지구에 진입하고 가자지구 남부에서 나흘 동안 드론 비행이 중단된다. 북부에 있는 드론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행하지 못한다. 또 휴전 기간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전역에서 누구도 공격하거나 체포하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가자지구 북부와 남부를 자유롭게 오갈 수도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홈페이지 성명을 통해 “합의가 완전히 이행되면 몇 주에 걸친 감금과 말할 수 없는 시련을 견뎌 온 용감한 사람들 중 일부가 가족과 재회할 것이라는 게 엄청나게 기쁘다”고 반겼다. 이어 “더 많은 인질을 풀어 주면 교전 중지가 며칠 더 연장된다”며 이번 합의는 인질 전원의 석방을 장려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미국도 외교력을 되살린 기회가 됐다. 이스라엘을 전폭 지지하다 ‘민간인 피해 자제, 인도적 교전 중단’으로 선회한 뒤 도저히 마주 앉을 수 없을 것 같던 하마스와 이스라엘을 끌어 앉혀 성과를 얻은 셈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년 재선 호재를 하나 챙겼다. 카타르는 진영 논리에 충실했던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집트와 달리 이쪽저쪽을 가리지 않는 ‘소프트 맹주’ 위상을 보여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마스가 지난달 7일 가자지구로 끌고 간 인질은 240명이다. 협상안대로라면 교전 중지 기간을 보름 이상 연장할 수 있다. 이스라엘로선 멈춘 전쟁을 재개하기가 쉽지 않아질 수 있다. 극우 진영은 지상전을 가자시티 동쪽과 남부로 확대하면 하마스의 숨통을 끊어 놓을 수 있다고 장담하지만 3만명으로 추산되는 하마스 대원 가운데 지금까지 사살된 이는 1000명 안팎으로 알려져 있다. 남부로 피란한 북부 주민은 4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피할 곳이 없어진 하마스 대원들이 전열을 정비해 이들을 인간방패로 활용하며 필사의 저항에 나서면 북부에서보다 훨씬 참담한 비극이 벌어질 수 있다.
  • 美 “한일 방어 모든 조치 할 것” 日 “발사 성공 여부 분석 중”

    美 “한일 방어 모든 조치 할 것” 日 “발사 성공 여부 분석 중”

    미국과 일본은 북한의 군사 정찰위성 기습 발사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신속하게 비판 성명을 내놨다.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21일(현지시간) 에이드리언 왓슨 대변인 명의 성명에서 “미국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해 우주발사체(SLV)를 발사한 것을 강력 규탄한다”며 “이 우주 발사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프로그램과 직접 관련 있는 기술을 포함했다”고 명시했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국가안보팀은 동맹·파트너와 긴밀히 공조해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며 “미국은 미 본토의 안보와 동맹인 한일의 방어를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이(위성 발사)는 한반도의 안정과 번영을 훼손한다”며 “우리는 이런 행동이 북한의 고립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발사 자체는 확인할 수 있지만, 발사의 성공 여부는 현재 검증 중”이라고 유보했다. 러시아 기술 사용 여부에 대해서도 “러시아의 기술 이전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 미 국방부는 일라이 래트너 인도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가 이날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고지 가노 일 방위성 방위정책국장과 각각 통화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가 ‘우주 발사 시도’라는 표현을 썼다는 점에서 아직 위성 발사의 성공 여부는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 대변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도 22일 회견에서 “종합적, 전문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어 그에 상응하는 시간이 요구된다”며 위성 궤도 진입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이 이른 시일 내에 여러 개의 위성을 추가 발사하겠다고 한 만큼 앞으로도 발사를 강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전날 오후 10시 46분쯤 오키나와현 지역 주민을 상대로 피난 경보를 발령했고 11시 15분 경보를 해제했다. 이어 자정쯤 NSC를 긴급 소집해 대응책을 논의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이날 “인공위성이라고 불러도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는 명백히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일본 국민으로서는 안전과 관련된 중대한 사태”라고 비판했다.
  • 이스라엘·하마스 ‘4일 휴전’

    이스라엘·하마스 ‘4일 휴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22일(현지시간) 수감자와 인질을 맞교환하고 나흘간 휴전하는 데 합의했다.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으로 전쟁이 발발한 지 46일 만으로, 일시적으로나마 처음 교전이 중단된다. 이스라엘 각료회의는 카타르가 중재하고 미국이 뒤에서 지원한 인질 석방 및 임시 휴전안을 통과시켰다. 이스라엘 총리실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하마스가 50명의 어린이와 여성 등을 휴전 기간 하루에 10여명씩 단계적으로 풀어 주며 추가로 인질 10명을 석방할 때마다 휴전 기간을 하루씩 연장하기로 했다. 이스라엘은 동시에 팔레스타인 여성과 아동 수감자 150명을 풀어 주고 가자지구에 연료와 인도주의적 지원을 허용한다. 이 기간에는 또 가자지구에서 일체의 군사적 행동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와 관련, 휴전이 현지 기준 2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오후 5시)에 시작된다고 하마스 고위 관리가 언론들에 밝혔다. 또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인질의 첫 석방이 23일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프랑스24가 보도했다. 미국인 인질 석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스라엘을 압박해 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휴전 소식을 매우 환영한다”고 말했다. 미국 국적의 여성 2명과 3세 어린이 1명도 풀려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내부에선 극우 각료들을 중심으로 반대 의견도 강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이번 협상 타결이 전쟁의 방향을 확실히 꺾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휴전 필요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도 한층 커질 수 있다.
  • “석방 명단에 없으면 어떡하지?” 애 태우는 이스라엘 인질 가족

    “석방 명단에 없으면 어떡하지?” 애 태우는 이스라엘 인질 가족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인질 석방 협상이 22일(현지시간) 극적으로 타결됐다는 소식에 인질 가족은 일단 안도하면서도 불안한 속내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가족을 대표하는 ‘인질과 실종자 가족 포럼’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일부라도 석방이 임박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현재로선 언제 누가 석방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며 정부나 당국이 추가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 석방 규모가 전체 인질 240여명 중 50명에 불과한 것도 문제다. 외국인 인질들이 먼저 풀려날 것이란 소식에 이스라엘 인질 가족은 불안해 한다. 누구는 풀려나고 누구는 갇혀 있고, 기준이 뭐냐고 반발할 수도 있다. 매일 10명씩 풀려나고 하마스가 더 많은 인질을 풀어주면 휴전 기간이 하루씩 늘어난다는 점도 가족들의 불안을 키운다. 하루하루를 뜬눈으로 지샐 가능성이 높다. 유방암 수술 뒤 재활하던 카리나 엥걸버트(51)의 형제 디에고는 건강상태가 어떤지 정보가 전혀 없다고 울분을 터뜨렸다. 그는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에 “돌봐주는 사람이 있는지, 통증을 완화할 약, 암 재발을 막을 약을 먹고 있는지도 알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인질 가족들을 지원하는 이스라엘 의사인 하가이 레빈은 인질들이 생사의 갈림길에 몰렸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레빈은 “모두 식량과 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속되는 트라우마 속에 40일 넘게 지하에 붙들려 있다”며 “작은 상처에도 생명을 위협하는 감염이 촉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인질의 가족과 친지는 수십명 정도로 예상되는 석방자 명부에서 가족이 누락될 가능성 때문에 애를 태우고 있다. 사촌과 그 가족이 인질로 끌려간 이파트 자일러는 CNN에 “애들 엄마와 애들이 인질 협상 명부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희망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시누이와 조카가 인질로 잡힌 조하 에비그 도리는 “여전히 아무것도 모른다”며 “이스라엘 정부조차도 아무 얘기를 하지 않고 있다”고 속을 태웠다. 인질 가족들은 국제적십자위원회(ICRC)가 인질에게 접근해 환자를 치료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미르야나 스폴야릭 ICRC 총재는 전날 카타르에서 하마스의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를 만나 인질 접근을 허용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NYT에 따르면 현재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 240여명 중에는 80대 고령자, 환자, 영유아, 임산부가 포함돼 있다. 고령자 중에는 고혈압, 당뇨, 심장병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아 매일 의약품이 필요한 이들도 있다. 86세의 인질 아례 잘마노비치는 이미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 도중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하마스가 밝힌 일이 있다. 납치될 때 임신 9개월의 만삭이던 태국인 인질은 억류 중에 출산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방암 수술을 받은 여성도 셋이나 있다. 이들 중 한 명인 에후디트 바이스(65)는 지난주 가자지구의 한 병원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하마스가 억류한 어린이 인질은 40명 정도인데 발육 부진으로 영양제를 먹는 아이가 있고 생후 10개월 아기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청년 중에도 심리적 상태가 불안해 약물 치료를 받는 이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폭력에 중상을 입은 채 잡혀있는 이들도 있다. 미국인 허시 골드버그폴린(23)은 수류탄과 총격에 한 손을 잃었고 야덴 비바스는 해머에 머리를 맞았으며 가이 일루스는 총상을 입었다.
  • 침 질질… 인간 무서워하지 않는 ‘좀비 사슴’ 미국서 확인

    침 질질… 인간 무서워하지 않는 ‘좀비 사슴’ 미국서 확인

    침을 질질 흘리면서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는 일명 ‘좀비 사슴’ 질병 사례가 미국 대표 국립공원에서 최초로 확인됐다. 최근 뉴욕포스트·포브스 등 주요 외신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국 와이오밍주 북서부와 몬태나주 남부, 아이다호주 동부에 걸쳐 있는 세계 최초이자 미국을 대표하는 국립공원인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최근 사슴만성소모성질병(CWD)에 걸린 사슴이 처음으로 확인됐다. 만성소모성질병(CWD, Chronic wasting disease)은 사슴류를 감염시켜 중추신경계에 손상을 입히며, 뇌가 파괴되면서 스펀지처럼 구멍이 생기는 증상을 동반한다. 마치 광우병에 걸린 소처럼 침을 흘리거나 주저앉는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광록병’으로 불렸으나, 혐오성 명칭이라는 지적에 따라 사용이 자제되고 있다. ‘좀비 사슴’을 연상케 하며 건강한 사슴에 비해 인간을 덜 무서워하게 되고 표정이 사라진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CWD는 최근 몇 년간 미국 23개주 및 캐나다 2개주를 포함해 한국까지 확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내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관계 부처에 따르면 CWD는 광우병과는 다르게 인수공통전염병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는 2001년 처음 발병했으며, 2010년 19마리를 끝으로 발병 사례가 보고되지 않았으나 2016년에 다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에도 의령 진주 등의 지역 농장에서 CWD가 발견돼 전량 살처분 하는 등 2018년부터는 매년 CWD 발생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미국 국립공원관리청은 공식 성명을 통해 “CWD가 인간, 다른 가축 등을 감염시킬 수 있다는 증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면서도 “감염된 동물의 조직, 고기는 (당분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고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CWD에 대한 백신, 치료법은 현재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사슴고기를 지금 시기에 먹는 것은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미국 미생물학회 마이클 오스터홀름 교수 역시 2019년 발표한 논문을 통해 “CWD에 감염된 사슴고기를 섭취했을 경우 몇 년의 잠복기가 있을 수 있다”며 “10년 안에 CWD에 감염된 인간의 사례가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 美, 이라크서 친이란 무장세력에 ‘하늘의 전함’으로 첫 공습

    美, 이라크서 친이란 무장세력에 ‘하늘의 전함’으로 첫 공습

    이라크에 주둔하는 미군이 친이란 무장세력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중부 사령부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가 이날 저녁 이라크 서부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의 미군과 연합군을 겨냥해 탄도미사일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이 공격으로 8명이 다치고 기반 시설 일부가 파손됐다. 이후 미군은 성명을 통해 같은날 미군이 공격에 대응해 이라크 내 시설 두 곳을 목표로 하는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성명은 “이번 공격은 이란과 이란의 지원을 받는 단체들이 미국과 연합군을 겨냥한 공격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이라고 강조했다.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미군 AC-130 항공기가 공격에 대응해 보복 공습을 감행했으며 이 과정에서 민병대 다수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싱 대변인은 최근 중동 내 미군을 겨냥한 공격에 대해 미국이 이라크 영토에서 공개적 보복에 착수한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군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 10월 17일 이후 이런 종류의 무기(탄도미사일)가 미군에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부연했다.보복 공습에 나선 AC-130 항공기는 AC-130J 고스트라이더(이하 고스트라이더)라고 미 국방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고스트라이더는 지상지원용 공격기로, 3㎞ 이상의 상공에서 30㎜ 기관포와 105㎜ 곡사포, 정밀유도무기로 지상에 있는 적을 공격할 수 있어 ‘하늘의 전함’(건십)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이 공격기는 최근 한미 연례 연합 특수전훈련인  ‘티크 나이프’에 처음 참가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익명을 조건으로 미군은 군용기로 바그다드 남부의 알 안바르와 주르프 알 사크르 근처 카타이브 헤즈볼라 작전 본부 및 지휘통제 거점을 목표 삼아 타격했다고 전했다.카타이브 헤즈볼라와 연계된 소셜미디어 계정들은 ‘이라크 이슬람 저항세력’이라는 이름으로 성명을 내고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은 이날 미군과의 전투에서 사망한 대원 한 명을 애도했다. 카타이브 헤즈볼라(헤즈볼라 여단)는 이라크 내 시아파가 설립한 무장세력으로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카타이브 헤즈볼라는 이라크에서 미국과 이라크 정부에 대한 여러 테러 공격을 주도한 혐의로 2009년 미 국무부에 의해 해외 테러 조직(FTO)·특별 지정 글로벌 테러리스트(SDGT)로 지정됐다. 이 무장세력은 이후에도 이라크와 시리라의 미군 시설에 드론과 로켓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일어난 후 이란을 중심으로, 레바논의 헤즈볼라와 시리아·이라크 무장세력, 예멘 후티 반군 등 ‘저항의 축’으로 불리는 이슬람 무장세력이 이스라엘과 미국을 위협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17일 이래 이라크 및 시리아 주둔 미군을 겨냥한 공격은 최소 66차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벼운 부상을 입거나 외상으로 인해 뇌 손상을 입은 미군도 62명에 달한다. 미국은 시리아에서는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미군을 겨냥한 공격에 대해 세 차례 보복 공습을 가한 바 있다.
  • 화장실서 불법촬영 당해 충격받은 교사에게… 범행학생 가정방문 시킨 제주 공립고

    화장실서 불법촬영 당해 충격받은 교사에게… 범행학생 가정방문 시킨 제주 공립고

    제주의 공립고교에 다니는 한 학생이 지난 10월 18일 오전 8시 쯤에 학교 체육관 여자 화장실에 자신의 휴대전화를 카메라 촬영모드로 설정해 갑티슈에 구멍을 뚫어 촬영했다. 오후 2시 50분쯤 피해교사가 체육관 여자화장실에 들어갔다가 이를 발견했으며 자신이 찍혔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런데 해당 학교 측은 학교내 불법촬영기기 범죄사건이 버젓이 일어났음에도 피해교사의 2차 피해는 막지않고 되레 피해 교사 2명에게 성폭력 피의자인 남학생 집에 가정방문을 시켜 충격을 주고 있다. 가정방문의 충격으로 인해 교직 3년차 해당 여교사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3개월 진단을 받고 학교에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교사노동조합은 22일 성명서를 통해 “불법촬영기기 범죄사건과 관련 여성교사 가정방문을 시킨 해당학교 교장과 교감을 향해 진성성 있는 사과와 재발방지 조치를 촉구한다”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노조측은 “피해 교원이 받으셨을 큰 충격과 공포에 공감하며 더 이상 같은 일이 학교 현장에서 반복되어서는 안된다는 마음으로 사안에 임하고 있다”며 “지난 7월 서이초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 교사의 생존권 보장을 외친 11차례에 걸친 연인원 수백만 명의 집회와 국회와 교육부, 교육청의 법률 개정 노력과 대응 방안 마련이 있었지만 학교 현장은 변함없이 교사들에게 가혹하고, 생존까지 위협하는 현실에 절망감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특히 두 여교사에게 해당 학생의 가정방문을 종용한 이 학교 남자 교감은 “내가 학교를 비울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해명했지만 두 여교사를 성범죄 피의자인 학생의 가정에 가정방문을 보내는 위험한 상황에서 학교전담경찰관(SPO)의 동행 등 아무런 안전조치 없이 가정방문을 지시했다. 또한 매뉴얼상 교사의 가정방문 시 학생의 안전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 SPO 동행 협조를 요청해야 하는데 이를 어겨 업무상 직권남용에 해당한다 볼 수 있는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학업중단 예방 기본 계획에 따르면 미인정 결석 학생 관리 대응 절차 중 가정 방문때 필요하면 거주지 관할 경찰서의 장에게 협조 요청이 가능하다. 노조 측은 “성범죄 대응의 가장 첫 조치는 가해자와 피해자의 분리조치이며 피해자의 2차 피해 예방”이라며 “해당 고교 교감의 이와 같은 대응은 본인을 피해자로 인식하고 있는 여교사를 보호하지 않고 2차 피해의 위험에 노출되도록 한 것으로 학교는 물론 우리 사회 어떠한 직장에서도 용납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피해 여교사에 대한 학교 및 교육청 차원의 보호조치 및 지원도 전무하다시피 하다”면서 “이에 피해 여교사는 공무상 병가 요청도 하지 못하고 일반 병가를 신청한 상태이며 사비로 신경정신과 의원에 진료를 다니며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앞서 제주교사노조에서는 지난 6일 이 사건에 대한 조합원 제보 이후 교육청과 학교 측에 피해 여교사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 조치 및 피해교사에 대한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15일이 지난 현재까지 납득할 만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노조는 깊은 유감을 표하며 ▲해당 학교의 교장과 교감은 피해 여교사에게 진심으로 사과할 것 ▲다시는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조치를 할 것 ▲피해 여교사에게 공무상 병가를 인정해 줄 것과 신경정신과 치료를 지원할 것 ▲피해 여교사가 원할 경우 비정기 전보 등 교육청 차원의 도움을 줄 것 등을 요청했다. 전교조 제주지부도 이날 성명서를 내고 “피해자 보호 조치를 외면한 고등학교 관리자를 엄중 경고하고 징계 조치하라”며 “무수히 많은 피해자들의 어려움을 외면한 채 피의자인 A군의 보호에만 노력하고 있는 관리자는 더 이상 관리자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 피해자들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학교는 더 이상 안전한 공간이 아니며 교육이 가능한 공간이 아니다”고 규탄했다. 이어 “경찰은 휴대폰 포렌식을 포함한 철저한 수사를 통해 불법 촬영 철저한 진상 조사를 해야 한다”면서 “제주도교육청은 관리자들의 사안 인식의 가벼움과 무지에 대해 철저히 조사·징계를 해야 하며 피해자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피해 교원들의 상담치료와 마음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교육청과 협약을 맺은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경우 병원비를 대납할 예정이다. 현재 도교육청은 학교 측과는 소통을 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대책과 조치는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범행학생은 교권보호위원회에서 퇴학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이스라엘 내각, 인질 1명에 팔 수감자 3명 맞교환·나흘 휴전 승인…누가 반대했나

    이스라엘 내각, 인질 1명에 팔 수감자 3명 맞교환·나흘 휴전 승인…누가 반대했나

    이스라엘 내각이 22일(현지시간) 하마스에 붙잡힌 인질 약 50명을 돌려받는 것을 조건으로 나흘의 휴전에 합의했다고 A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으로 전쟁이 발발한 지 46일만이다. 이스라엘은 교전 중지 기간이 끝나면 전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지만,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이번 협상 타결로 전쟁이 중대 분수령을 맞게 됐다. 이스라엘 각료회의는 이날 카타르가 중재한 인질 석방 및 임시 휴전안을 통과시켰다.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가 약 50명의 어린이와 여성 등을 휴전하는 나흘에 걸쳐 단계적으로 풀어주기로 했으며, 추가로 인질 10명을 석방할 때마다 휴전 기간을 하루씩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스라엘은 수감 중인 팔레스타인 여성과 아동을 풀어주고 가자지구에 연료와 인도주의적 지원을 허용하기로 했다. 휴전 시작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르면 23일부터 교전이 중단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로이터 통신은 인질과 수감자 맞교환 석방 외에 인도주의적 구호 물품과 연료를 실은 수백대 트럭의 가자지구 진입을 허용하며, 휴전 기간 가자에서 체포하는 행위나 항공기 운항도 금지된다고 보도했다. 협상안은 일부 극우 정당 소속 각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난히 통과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BBC가 앞서 보도한 데 따르면 이스라엘 각료회의는 각기 다른 정당 소속 38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가장 극성맞은 극우 장관으로 이름난 이타마르 벤그비르 국가안보 장관 겸 유대인권력당 지도자가 엑스(X, 옛 트위터)에 반대할 것이라며 하마스가 인질 협상을 지지하는 것은 그만큼 이스라엘군이 효과적인 공격을 수행하고 있다는 반증이기 때문에 공격을 멈추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베잘렐 스모트리치 재무장관도 성명을 통해 협상안은 “이스라엘 안보를 위해서도 나쁘고, 인질들을 위해서도 나쁘며, 방위군(IDF) 병사들을 위해서도 나쁘다”고 밝혔다. 반면 현지 언론들은 초정통 유대교 정당을 표방하는 샤스 당은 찬성 표를 던질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 토라 유대주의 정당은 어떻게 투표할지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아래는 이스라엘 총리실이 발표한 성명 전문이다. “The government of Israel is obligated to return home all of the hostages. Tonight, the government has approved the outline of the first stage of achieving this goal, according to which at least 50 hostages – women and children – will be released over four days, during which a pause in the fighting will be held. The release of every additional 10 hostages will result in one additional day in the pause. The government of Israel, the IDF [Israeli military] and the security services will continue the war in order to return home all of the hostages, complete the elimination of Hamas and ensure that there will be no new threat to the State of Israel from Gaza.“
  • 강남구 “취약계층 아동 지원 ‘드림스타트’ 사업, 더 내실있게”

    강남구 “취약계층 아동 지원 ‘드림스타트’ 사업, 더 내실있게”

    서울 강남구는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에서 부모·가족 지원서비스를 강화하고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취약계층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은 지난 9월 세곡동에 전용 센터(밤고개로 165)를 개관하면서 강남구 내 사례관리 아동(105가구 148명)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아동의 성장발달에 있어 가장 중요한 환경인 부모와 가족을 함께 교육하고 지원하는 일에 초점을 둔 프로그램을 추진해, 아이들이 특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매월 가족 생일케이크 만들기 원데이클래스를 운영하고, 지난 11월 9일 사례관리 대상 가족 58명이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 소재) 숲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오는 11월 24일에는 문화체험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 가구 60명을 대상으로 ‘태양의 서커스 루치아’ 공연 관람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동의 주양육자 대상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 11월 29일 10시 30분~12시 30분 ‘하루 한 시간, 엄마의 시간’, ‘엄마의 화코칭’을 쓴 김지혜 작가를 초빙해 ‘부모와 화코칭’이라는 주제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수서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해 관내 정신건강의학과 등 총 9개 기관과 협약을 맺어 저렴한 가격에 심리검사도 지원하고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가족 간 다양한 화합과 소통의 기회가 부족했던 아이들이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취약계층 아동과 부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4·3이 울고 있다… 4·3 유족회가 또 상처 받았다

    4·3이 울고 있다… 4·3 유족회가 또 상처 받았다

    #4·3평화재단 내홍 심화… 고희범 전 이사장에 이어 오임종 직무대행까지 사퇴 ‘진퇴양난’ 고희범 전 이사장에 이어 오임종 직무대행마저 19일만에 사퇴하면서 제주4·3평화재단의 조례개정을 둘러싼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다. 오 전 직무대행은 지난 21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4·3 영령의 꿈, 화해와 상생을 넘어 제주의 평화와 대한민국의 평화를 선도하는, 말 그대로 제주4·3평화재단으로 새출발을 해보려고 했으나 능력이 모자라 그 임무를 다하지 못하고 직을 내려놓았다”고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직을 사직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대화를 통해 갈등의 실마리를 풀려고 했던 그는 “일부에서 이사장 직무를 얼굴 마담이나 하면서 가만히 있으라고 작당하고 무력화시키고 있다. 4·3영령 팔이, 4·3유족들을 들러리나 세우는 재단이 되어서는 안된다”면서 “이사회가 조례 개정 철회시키라고 압력을 행사했으며 4·3 원혼들에게 죄를 짓는 것 같아 못하겠다고 결국 사표를 낼 수 밖에 없었다”고 토로했다. 오 직무대행이 사표를 낸 날, 그를 직무대행으로 앉혔던 이사회는 바로 사표 수리를 했다. 앞서 지난 2일 도는 제주4·3평화재단이 도민과 유족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제주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 전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22일까지 의견수렴하고 있다. 도는 책임경영을 명분으로 제주4·3평화재단의 이사장을 도지사가 최종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상근 이사장’ 체제로 전환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고 전 이사장은 이사장과 선출직 이사의 임명권을 제주도지사가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제주도의 재단관련 조례 개정에 우려를 표한다며 임기 두달 여를 남기고 이사장직을 내려놨다. 특히 조례개정 추진이 사전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됐으며 제주지사의 정치적 성향에 따라 이사회가 좌지우지될 수 있다며 ‘4·3의 정치화’ 우려를 표명했다. # 이사회측 조례개정안 철회하라고 압박당한 오 전 직무대행 “4·3원혼들에게 죄 짓는 것 같아 사표” 이날 제주4·3평화재단 이사회는 지난 20일 제131차 긴급 이사회를 열고 조례개정안을 철회할 것을 오 전 직무대행에게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직무대행은 “이사회 일부 이사들이 조례개정 철회하라는 압력을 가했다. 대화로 풀려고 하는 제 입장은 무시 당했다”며 “조례개정안에 대한 제대로 된 논의조차, 말조차 꺼내지 못했다”고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이사회는 입장문을 통해 “제주도는 4·3평화재단 설립 및 출연 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 입법예고를 철회하라”며 “도가 입법예고안 처리를 강행한다면 우리 이사회는 중대한 결심을 하지 않을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이어 “입법 예고안이 철회된다면 4·3평화재단 운영의 발전적 방안과 관련해 필요한 조치를 제주도, 도민사회 등과 적극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입법예고안은 다음달 11일 임시회에서 통과 여부기 판가름난다. #유족회측 기고문통해 “이사회 전원 사퇴하라”… “안하면 유족회 차원 단체행동 불사” 맞불 일각에선 재단 이사회가 대화를 통해 해법을 찾으려는 4·3유족회의 입장은 안중에도 없이 기득권에 집착해 강경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주4·3평화재단은 국가와 제주도로부터 100억원 상당의 출연금을 지원받는 제주도 출연기관이다. 그러나 이 출연금의 10분의 1도 유족회에 돌아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회의 경우 직원 인건비도 제대로 못 줘 쩔쩔매고 있는 형편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8월 제주도 감사위원회 감사 결과 제주4·3평화재단이 16억원이 넘는 기금을 이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고 개인연금 보험 상품에 예치한 것으로 드러나 ‘기관경고’ 처분을 요구받은 바 있다. 원래는 수익높은 금융상품에 분산 적립해야 하는 게 기본인데 개인연금에 가입하고도 허위보고 한 것으로 드러나 4·3 유족들을 아프게 하고 상처만 남겼다. 박영수 유족회 감사는 재단 이사회를 향해 “4·3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신청 대상에 최종 선정되는 등 등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갈등으로 인해 모든 비난의 화살이 유족회를 향하고 있다”면서 “이사회는 전원 자진 사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4·3(조직)을 사유화해선 안된다. 진실을 모르는 사람들은 ‘과거 빨갱이 짓하더니만 끝까지 말썽이네’라고 비아냥 댈까봐 무섭다”면서 “자진사퇴 하기 싫으면 도와의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이라고 맞섰다. 만약 이같은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유족회 차원에서 단체행동에 나설 수 밖에 없다고 맞불을 놓았다. 실제 4·3희생자유족회 측은 22일 기고문을 통해 “제주4·3평화재단 이사진 전원사퇴”를 촉구했다. 유족회 측은 “도의회 의장이 협상 테이블로 나갈수 있게 도, 의회, 재단, 유족회 TF팀을 꾸려 도민사회에 사랑받을 수 있게 해결하자는 제안을, 이사에게 전달했으며, 4·3이 상처 받는다고 우회적으로 성명서 발표를 자중해 줄 것을 건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몇 명 이사가 모든 전권을 행사하겠다는 발상은 기득권을 계속 유지하려는 반민주적 작태라 아니 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또한 “해당 단체는 투명하게 4·3사업비 관련 사용내역을 전면 공개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 “현 사태에 책임 있는 분들이라면 3만 원혼들께 욕을 보이면서까지 도민사회에 누를 끼쳐도 본인들은 당당한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이날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과 전날 직무대행을 사퇴한 오 전회장도 이사직을 내려놨다. 한편 4·3평화재단 이사장 임기 만료가 내년 1월 16일이고 이사진은 3월 16일 임기 만료일이다. 통상적으로 한달 전인 다음달 초 임원추진위원회(임추위)가 발족돼야 한다. 임추위 구성은 도청 소속 2명, 도의회 3명, 재단 2명으로 구성된다. 도는 입법예고된 상황으로 인해 임추위 구성을 운영하는 것에 대해 보류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묵살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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