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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건국절 논란, 국민에 무슨 도움 되나” 野·광복회 “역사 쿠데타… 경축식 보이콧”

    尹 “건국절 논란, 국민에 무슨 도움 되나” 野·광복회 “역사 쿠데타… 경축식 보이콧”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둘러싼 ‘건국절 논란’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먹고살기 힘든 국민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고 말한 것으로 13일 전해졌다. 말을 아끼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광복절 보이콧에는 공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반면 광복회와 야 6당은 광복절 경축식 불참 입장을 재확인했고, 광복회에 이어 우원식 국회의장도 김 관장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취임 후 건국절 제정에 관해 이야기하거나 추진한 적이 없고 그럴 계획도 없다”며 “이종찬 광복회장에게도 여러 번 대통령실 참모들이 직접 찾아가고 전화로도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부가 민생에 득이 없는 건국절 추진에 나설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대통령실과 광복회 사이에서 물밑 중재를 했던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이 회장의) 건국절 운운은 날조”라며 “이 회장이 유령과 싸우고 있다”고 했다. 광복회는 김 관장의 임명에 대해 ‘이승만 정부 설립(1948년)을 건국절로 삼으려는 의도’라고 의심한다. 반면 대통령실은 건국을 특정 시점이 아니라 과정으로 인식한다.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로 한다’는 헌법에 입각할 때 1919년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948년 정부 수립, 산업화·민주화 등을 거쳐 미래의 남북통일 시점이 건국일이 된다는 설명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역사 쿠데타’라며 김 관장의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강제동원 제3자 변제 발표, 홍범도 흉상 철거 추진 등 독립운동을 지우고 친일을 미화하는 역사 쿠데타를 감행해 왔다”고 비판했다. 우 의장도 이날 긴급성명에서 “대통령이 결자해지해 논란을 매듭지어야 한다”며 “독립운동을 모독하고 나라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건국절 추진 논란에 대해서도 정부를 대표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우 의장 측은 “대통령실 입장을 보고 경축식 참석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오후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여의도 광복회관을 찾아 이 회장에게 광복절 경축식 참석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 회장은 김 관장의 사퇴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선을 그었다. 광복회는 이날 긴급 간부회의를 갖고 “(정부) 경축식에 불참하는 이유가 훼손될 수 있다”며 15일 자체 광복절 기념식에 정당·정치권 인사를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
  • [속보] 하마스 “텔아비브에 로켓 2발 발사” 이軍 “해상 낙하”

    [속보] 하마스 “텔아비브에 로켓 2발 발사” 이軍 “해상 낙하”

    하마스의 무장조직 알카삼여단이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중심 도시 텔아비브를 공격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알카삼여단은 이날 오후 성명에서 “텔아비브와 주변 지역에 M90 로켓 2발을 쐈다”고 밝혔다. N12 등 현지 매체는 텔아비브 부근에서 폭음이 들렸으나 사상자는 없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에서 날아온 것으로 확인된 한 발사체가 이스라엘 중부 해상에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또 다른 발사체 하나는 이스라엘 영토로 들어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발사체가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향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습경보도 울리지 않았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설명했다.
  • 강경 메시지 내면서도 보복에 신중한 이란

    강경 메시지 내면서도 보복에 신중한 이란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독일과 프랑스 정상에게 이스라엘이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를 암살하는 ‘테러’를 저질렀다며 이에 보복할 수 있는 ‘합법적 권리’를 강조했다. 하지만 이란은 암살 이후 2주 간 ‘정중동’하며 보복의 시점과 방법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취임 뒤 처음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전화 통화했다고 이란 대통령실이 밝혔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숄츠 총리에게 “역내와 국제적 평화, 안정, 안보는 이란 외교 정책의 최우선 분야”라며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은 다른 여러 나라에서 테러를 저지르고 중동과 전 세계 평화를 심각히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란은 압박과 제재, 괴롭힘, 침략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제적 원칙에 따라 침략자에 대해 대응할 수 있는 합법적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 국가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자행하는 ‘인종학살적 전쟁’을 끝내는 데 효과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란 외무부도 13일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 3국(E3)의 보복 공격 자제 요청을 일축했다. 전날 영국과 프랑스, 독일은 이란과 그 대리 세력인 ‘저항의 축’에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자제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나세르 칸아니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E3의 성명은 시온주의 정권의 범죄에 대한 어떤 이의 제기도 없이 뻔뻔스럽게 이란에 주권과 영토 보전에 대한 침해에 대응하지 말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논리가 부족하고 국제법의 원칙과 규범에 어긋나는 요청”이라며 “또한 이스라엘에 대한 공개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7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에서도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은 전쟁을 피하고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하는 것을 근본 원칙으로 여기지만, 자국 안보가 침해된 상황에서는 국제법의 틀 안에서 절대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란에 손님으로 온 하니예를 이스라엘 정권이 암살한 것은 역내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날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과 통화에서 역시 “이란은 모든 국제적 원칙과 법규에 따라 모든 침략행위에 대응하고 자신을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이란에서 벌어진 하니예의 암살에 대해 “저열하다”고 규탄하면서 “이 암살은 모든 인도주의적, 국제적 원칙을 위반한 만큼 우리 땅에서 테러리즘을 저지른 시온주의 정권에 강하게 대갚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란 측은 보복의 시점과 방법을 계속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이란 측의 이러한 행위를 두고 ‘의도된 심리전’에 들어간 것이라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12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이란 정권의 한 내부자는 FT에 “보복 공격이 없을 수도 있고, 당장 오늘 밤에 단행될 수도 있다. 죽음을 기다리는 건 죽음 그 자체보다 고통스럽다”며 이것이 바로 이란 지도부가 바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란은 이스라엘 군과 치안 당국을 긴장하게 하고 점령지 주민들의 평온함을 빼앗기 위해 심리전을 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신중하게 보복공격의 수위를 조절하려는 고민이 깔려 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와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자국 심장부에서 벌어진 귀빈 암살을 응징해야 하지만 동시에 군사적 공격이 이스라엘의 추가 대응으로 이어져 정권 자체를 위협할 전면전으로 비화하지 않도록 고심하고 있다는 것이다. 서방의 오랜 제재로 경제 상황이 극도로 악화하면서 내부에서 정권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전면전은 이란 지도부에게 최악의 상황이 될 수 있다. 실제로 이란은 표면적으로는 강경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지만 대리세력들과의 비공개회의에서는 무력시위를 하더라도 전면전은 피해야 한다며 행동에 주의를 촉구했다고 WP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과 친이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의 대화 내용을 잘 아는 한 레바논 인사는 WP에 “이란과 그 동맹들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와 밀접한 관계인 이라크 의회 의원도 보복공격에 대해 이란으로부터 “제한적인 대응이 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이란이 확전을 원치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또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정권이 미국의 개입을 유도하고자 이란을 전쟁으로 끌어들이려 한다고 보고 확전을 경계하고 있다고 FT는 지적했다.
  • 젤렌스키 “푸틴 끝장내게 장거리미사일 쏘게 해달라” 푸틴 “응분의 대가”

    젤렌스키 “푸틴 끝장내게 장거리미사일 쏘게 해달라” 푸틴 “응분의 대가”

    우크라이나가 허를 찌르는 러시아 본토 기습을 감행, 러우 접경 지역을 일주일째 충격에 몰아넣은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 깊숙이 공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서방에 또한번 호소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쿠르스크 전선을 가로질러 반격을 가하는 동안 서방 동맹국이 러시아 깊숙한 곳에서 장거리 미사일을 쓸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다시 한번 간청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경을 넘는 자국군의 공격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축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방·외교 당국자들에게 “우리 영토를 방어하기 위해 장거리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협력국들로부터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의 목록을 제시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미국, 영국 등 서방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에이태큼스(ATACMS), 스톰섀도와 같은 장거리 미사일을 지원했지만, 확전을 우려해 방어 목적 외 러시아 본토 공격에서의 사용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서방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때 재량권을 확대해달라고 호소해왔고, 미국은 최근에야 제한적인 범위에서 이를 허용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6일부터 국경을 넘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서 공세를 벌이고 있다. 러시아의 격퇴 작전에도 일주일째 교전이 이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저녁까지 러시아 남부 국경 지역인 쿠르스크의 약 1000㎢를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한 이후 러시아 본토를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최대 규모 공격으로 평가받는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러시아 민간인들이 국경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의 포격으로 숨진 적은 있지만,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영토에 교두보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푸틴 “협상우위 위해 도발…몰아낼 것”3번째 회의…“응분 대가” 협상불가 시사“우크라군, 12㎞ 진입해 28개 마을 통제”“주민 12만여명 피란…화학 무기도 사용”러 정보기관 “美, 젤렌스키 교체하려 해” 허를 찔린 푸틴 대통령은 서방에 날을 세웠다.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통해 러시아를 공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날 모스크바 외곽에서 쿠르스크 등 접경지 상황 회의를 주재한 푸틴 대통령은 “서방은 우크라이나인들의 손을 빌려 우리와 싸우고 있다”며 “분명 적은 미래에 협상 지위를 끌어올리려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차후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기 위해 서방의 도움을 받아 도발하는 것이라며, 이번 공격이 협상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누그러뜨리지는 못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우크라이나 정권이 평화 계획으로 돌아가자는 우리의 제안, 관심 있고 중립적인 중재자들의 제안을 거부한 이유가 이제 분명해졌다”며 “적은 분명 응분의 대가를 치를 것이며, 우리의 모든 목표는 분명 달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토 피습과 관련해 푸틴 대통령이 직접 주재한 회의는 7일, 9일에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이날 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 쿠르스크의 알렉세이 스미르노프 주지사 대행은 우크라이나군이 40㎞ 전선에 걸쳐 영토 안 12㎞까지 진입했으며 총 2000여명이 사는 28개 마을을 통제하는 등 상황이 어렵다고 말했다. 스미르노프 대행은 그러면서 지금까지 쿠르스크 주민 12만 1000명 이상이 대피했으며 5만 9000명이 더 떠나야 한다고 답했다. 우크라이나군이 화학 무기를 사용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러자 푸틴 대통령은 “군이 평가할 문제”라며 말을 자르고 사회경제적 상황과 주민 지원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앞서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도 이날 참모회의에서 “현재 러시아 연방 영토 약 1000㎢를 통제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전날 러시아 국영원전기업 로사톰은 러시아가 통제 중인 자포리자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냉각탑 1기에서 불이 났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는 데 방점을 뒀다. 그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의 공세를 멈추고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등 현재 러시아가 장악한 지역을 되찾고자 이러한 행동에 나섰으나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내 진격 속도는 오히려 1.5배 빨라졌다고 주장했다. 또 우크라이나군이 빠르게 병력과 장비를 잃고 있다며 특히 우크라이나군에서 전투 준비가 가장 잘 된 부대의 손실이 크다고 강조했다. 반면 러시아에서는 군과 계약하고 입대하려는 사람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러시아 대외정보국(SVR)은 미국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교체하려 한다고 13일 주장했다. SVR은 이날 성명에서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 국경을 훨씬 넘어 상황을 악화할 수 있는 미친 조치들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엘리트층 사이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더욱 관리하기 쉽고 덜 부패한, 서방 동맹에 더욱 적합한 사람으로 교체하는 방안에 대해 작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기관은 미국이 아르센 아바코우 전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을 젤렌스키 대통령을 대체할 후보로 고려하고 있으며, 이미 젤렌스키 대통령의 신용을 떨어트리고 아바코우 전 장관에게 권력을 쥐여주는 시나리오가 논의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이 이를 통해 러시아와 협상할 가능성에 더 잘 대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조계종 “이승만 미화 방송 중단하라”…KBS에 영화 ‘기적의 시작’ 방영 중단 요구

    조계종 “이승만 미화 방송 중단하라”…KBS에 영화 ‘기적의 시작’ 방영 중단 요구

    KBS가 광복절 기획 특집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 관련 전기 영화인 ‘기적의 시작’을 방송할 계획인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조계종은 13일 종교편향불교왜곡대응특별위원장인 선광 스님 명의의 성명서를 내고 “KBS는 반헌법적 역사편향으로 갈등을 조장하는 ‘기적의 시작’ 방송을 즉각 중단하고 공개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종교편향대응위는 “‘기적의 시작’은 3·15부정선거와 4·19혁명, 대통령의 하야를 이승만의 누명 및 결단으로 미화하여 역사를 왜곡하며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하고, 대한민국 건국을 이승만 한 명의 업적으로 주장하는 등 반헌법적 역사관을 가진 영화”라며 “대한민국을 기독교 국가로 변모시키려 한 이승만 개인 신앙 행위를 일방적으로 미화하고 칭송하여 대한민국의 독립과 정부수립에 기독교 사상이 근간이 되었다는 종교 편향적 주장을 통해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의 요구가 이행되지 않을 시 불교계는 물론 역사를 바로잡고자 하는 국민과 연대해 KBS를 반역사적이고 반헌법적 단체로 규정하고 KBS 사장 등 관련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기적의 시작’은 81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승만 전 대통령 일방적으로 미화한 것으로 알려져 역사 왜곡 논란이 일었다. KBS는 광복절인 오는 15일 ‘독립영화관’을 특별편성해 이 영화를 송출할 예정이다.
  • 尹대통령 “건국절 논란, 먹고살기 힘든 국민에게 무슨 도움 되나”

    尹대통령 “건국절 논란, 먹고살기 힘든 국민에게 무슨 도움 되나”

    ‘반쪽 광복절 경축식’ 논란 일파만파야6당·광복회, 김형석 임명 철회 요구대통령실 “건국절 추진한 바 없고, 계획 없다”與 “이종찬 광복회장, 유령과 싸우고 있어”우원식 의장도 ‘건국절 입장 표명’ 요구“윤석열 대통령이 결자해지 나서야”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둘러싼 ‘건국절 논란’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먹고살기 힘든 국민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고 말한 것으로 13일 전해졌다. 말을 아끼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광복절 보이콧에는 공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반면 광복회와 야 6당은 광복절 경축식 불참 입장을 재확인했고, 광복회에 이어 우원식 국회의장도 김 관장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윤 대통령은 취임 후 건국절 제정에 관해 이야기하거나 추진한 적이 없고 그럴 계획도 없다”며 “이종찬 광복회장에게도 여러 번 대통령실 참모들이 직접 찾아가고 전화로도 설명했다”고 말했다. 정부가 민생에 득이 없는 건국절 추진에 나설 이유가 없다는 설명이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당내에서 우려가 크지 않다”며 김 관장의 임명 철회에 선을 그었다. 지난해 대통령실과 광복회 사이에서 물밑 중재를 했던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은 “(이 회장의) 건국절 운운은 날조”라며 “이 회장이 유령과 싸우고 있다”고 했다. 광복회는 김 관장의 임명에 대해 ‘이승만 정부 설립(1948년)을 건국절로 삼으려는 의도’라고 의심한다. 반면 대통령실은 건국을 특정 시점이 아니라 과정으로 인식한다. ‘대한민국의 영토는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로 한다’는 헌법에 입각할 때 1919년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948년 정부 수립, 산업화·민주화 등을 거쳐 미래의 남북통일 시점이 건국일이 된다는 설명이다.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역사 쿠데타’라며 김 관장의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강제동원 제3자 변제 발표, 홍범도 흉상 철거 추진 등 독립운동을 지우고 친일을 미화하는 역사 쿠데타를 감행해 왔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14일 독립기념관을 직접 찾아 김 관장 임명에 대해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예고했다. 우 의장도 이날 긴급성명에서 “대통령이 결자해지해 논란을 매듭지어야 한다”며 “독립운동을 모독하고 나라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건국절 추진 논란에 대해서도 정부를 대표해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우 의장 측은 “대통령실 입장을 보고 경축식 참석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광복회는 이날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김 관장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
  • 부산 구덕운동장 재개발 찬성 부산 서구청장 주민소환 청구

    부산 구덕운동장 재개발 찬성 부산 서구청장 주민소환 청구

    부산 구덕운동장 재개발 사업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이 사업에 찬성한다는 의사를 표시한 공한수 부산 서구청장에 대한 주민소환을 추진한다. 구덕운동장 아파트 건립 반대 주민협의회는 13일 서구 선거관리위원회에 공 구청장에 대한 주민소환제 투표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민이 아파트 건립을 포함하는 구덕운동장 재개발 계획에 반대함에도, 공 청장은 ‘절호의 기회’라며 공개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혔다”면서 “이에 대해 사과하고, 구덕운동장 재개발 사업에 대한 반대 의견을 부산시와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라고 요구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민소환 추진 이유를 밝혔다. 주민협의회는 지난 7일 구덕운동장 재개발 사업에 포함된 아파트 건립 계획 백지화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공 청장에게는 이틀 안에 아파트 건립에 반대 의견을 표명하지 않으면 주민소환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다. 주민소환은 임기 중인 지방자치단체장 등을 투표를 통해 해직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주민소환제는 주민소환투표권자(해당 지자체 관할구역에 주민등록이 된 된 19세 이상 주민) 15% 이상이 찬성할 경우 주민 투표를 실시한다. 주민소환투표권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 투표와 유효 투표 수 과반 이상의 찬성으로 결과가 확정된다. 부산시는 구덕운동장 일원 7만 1577㎡에 1만 5000석 규모의 축구 전용 경기장, 체육·문화·업무·상업시설과 600세대 아파트 등을 건립하는 재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시는 이런 내용으로 국토교통부에 도시재생 혁신지구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주민들은 시유지인 구덕운동장에 아파트를 건립하는 것은 공공재의 사유화를 불러올 수 있다며, 아파트 건립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 ICC검사장 “베네수 사태 적극 감시”...마두로는 “철권대응”지시

    ICC검사장 “베네수 사태 적극 감시”...마두로는 “철권대응”지시

    국제사회 압박에도 마두로 “철권 대응”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대통령 선거 ‘부정 개표’ 논란으로 촉발된 베네수엘라의 반정부 시위와 정부의 폭력적인 대응을 ‘적극적으로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는 과거에도 반정부 시위를 반인권적으로 탄압한 혐의로 ICC 수사를 받고 있는데 이번에도 위법이 드러나면 추가 혐의가 덧씌워질 수 있다.12일(현지시간) AP·AFP 통신에 따르면 카림 칸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사장은 성명에서 “(베네수엘라) 당국이 폭력과 기타 여러 가지 혐의를 적용하는 것과 관련한 여러 건의 보고를 받았다”며 이에 대해 ‘적극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로마 규정에 따라 베네수엘라 주민들이 폭력 행위로부터 보호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마 규정은 1998년 유엔에서 채택한 ICC 설립 근거법으로 반인도적 범죄 등을 저지를 사람을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대선 이후 ‘선거관리위원회 불공정·부정 개표’와 ‘야권후보 승리’를 주장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테러 혐의 등을 적용해 2000명 이상을 가뒀다. 야권 지도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와 야권 대선 후보였던 에드문도 곤살레스는 내란 선동 혐의로 수사 대상에 올라 있다. 유엔 국제 조사단은 이날 “대선일 이후 지난 8일까지 시위와 관련해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대부분 총격으로 인해 숨졌다”며 “이 중 18명은 30세 미만 남성”이라고 밝혔다. 조사단은 또 원격 약식 심리, 증거 없는 혐의 적용, 구금자 가족에게 미통보 등 자의적·불법적 체포 사례가 상당하고, 부모나 보호자 동의 없이 성인과 똑같은 혐의로 붙잡힌 100명 이상의 미성년자가 있다는 사실 등에 우려를 표명했다. 국제사회의 사퇴 압박에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불복 시위에 이날 국가방위통합회의에서 “신속하게 철권으로 대응하라”고 말했다. 또 야당이 자신에 대한 쿠데타를 조장했다며 폭력에 대한 “엄중한 정의”를 촉구했다. 베네수엘라에서는 지난달 28일 치러진 대선 결과를 두고 마두로 대통령과 야당이 서로 승리를 주장해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베네수엘라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후 마두로 대통령의 승리를 발표했으나 실시간 개표 상황을 공개하지 않고 시민단체의 개표 참관까지 차단해 부정선거 논란을 키웠다.
  • 순천 시민들, 김문수 국회의원에 뿔난 사연은?

    순천 시민들, 김문수 국회의원에 뿔난 사연은?

    전남 의대 유치를 놓고 순천시 정책방향과 다른 행보를 보인 김문수 지역 국회의원에 대한 시민들의 질타가 확산되고 있다. 순천대의 전남도 주관 국립 의과대학 공모 참여를 반대했던 김 의원은 지난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그동안의 입장을 바꾸고, 순천대에 공모 참여를 요구하면서 지역사회가 발칵 뒤집어졌다. 김 의원은 “순천대 의대 유치를 위해 즉각적인 전략 전환이 필요하다”며 “전남도 공모 절차에 불참하는 것은 순천대 의대 유치 가능성을 사실상 0%로 만드는 행위다”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선수가 예선에 참여하지 않고 결승만을 기대하는 것과 같다”며 “공모 절차에 참여하지 않으면 의대 유치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결정권자인 정부의 공모 절차를 무시하고 의대 유치를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다”며 “순천대가 공모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의대 유치 실패의 책임을 피할 수 없고, 이는 전남 동부권 도민들과 순천 시민들이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기회를 잃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이처럼 갑자기 “공모에 참여하자”는 입장으로 선회하면서도 노관규 시장과 이병운 순천대 총장 등 지역사회와 아무런 협의도 없이 단독으로 결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6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전남도의 일방적인 의대 공모는 목포대를 주기 위한 수순에 불과하다”며 “권한이 없는 전남도는 손을 떼라”고 비판 성명을 냈었다. 이같은 소식에 시민들은 “순천시, 순천대와 함께 협력해도 의대 유치를 장담 하지 못하는 상황에 불공정 우려가 있는 전남도의 손을 들어주는 행태는 누구를 위한 정치를 하는 거냐”며 “순천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를 마치 정답을 발표하는 것처럼 독단적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시민들은 “정부가 지역민의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했던 만큼 동부권 주민들의 거센 항의에도 전남도가 계속 공모를 진행하는 것 자체가 무효에 해당된다”며 “전남도가 목포대에 의대를 주기 위한 술수를 바로 잡아나가는게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순천대 관계자는 “전남도의 추진 현황을 보면 목포대에 의대를 확정짓기 위한 수순을 보는 것 같다”며 “공모에 신청하면 순천대는 오히려 100% 떨어지는 만큼 절대 응할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전남도 의대 공모를 위한 용역사 주민 설명회가 전남도청 동부청사에서 열렸으나 순천대와 순천시는 불참한 채 목포대와 주민들만으로 진행돼 반쪽 행사로 전락됐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 대학생 배달원 무릎 꿇린 경비원에 中 ‘분노’…동료들 항의 시위까지

    대학생 배달원 무릎 꿇린 경비원에 中 ‘분노’…동료들 항의 시위까지

    중국에서 아파트 경비원이 음식 배달원의 무릎을 꿇리는 일이 발생하자 동료 수백명이 사과를 요구하며 시위하는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분노가 확산하고 있다. 13일 홍콩 성도일보 등 현지 매체들은 아르바이트로 음식 배달을 하는 한 대학생이 전날 중국 남동부 저장성 항저우의 아파트 단지에서 잔디밭 난간을 넘어 배달하다 실수로 난간을 밟아 훼손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본 경비원은 배달원에게 다가가 오토바이 키를 빼앗은 뒤 손해 배상을 요구하면서 무릎을 꿇어야 키를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결국 배달원은 밀려있는 다른 주문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개인적으로 200위안(약 3만 8000원)을 물어주고 무릎도 꿇었다. 배달원이 무릎을 꿇고 있는 사진이 현지 배달원들 사이에 퍼진 뒤 동료 수백 명은 아파트 관리실로 몰려가 경비원의 공개 사과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현지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영상에는 배달원들이 “사과하라”를 외치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해당 경비원은 사과를 거부한 채 고압적인 태도로 나와 현장에서 긴장은 고조됐고, 이에 질서 유지를 위해 공안들까지 현장에 출동했다. 이후 공안은 공식 성명을 통해 “즉시 현장에 출동해 처리했으며 관련자에 대해 법에 따라 조사를 실시했다”며 “조사 상황을 보고 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도시에 사랑과 온정이 가득할 것을 호소한다”며 “누리꾼들은 유언비어나 가짜 소문을 퍼뜨리지 말고 깨끗한 온라인 공간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해당 배달원이 소속된 음식배달업체 또한 직원을 보내 관리실 측에 난간 수리비를 대신 물어주는 등 사태 해결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배달원이 무릎 꿇은 사진과 영상이 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중국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분노가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내 오토바이 배달원은 약 600만~700만명으로 추산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배달 업계가 크게 성장한 가운데 역대급 취업난이 닥치면서 젊은 층의 배달업계 진입이 많이 증가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정말 슬픈 일이다”, “모두 생계를 유지하고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다”, “하층 계급으로의 전형적인 위험 이전이다. 플랫폼의 가장 밑에 있는 사람들끼리의 비극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동대구역 ‘박정희 광장’ 된다…5m 표지판 설치

    동대구역 ‘박정희 광장’ 된다…5m 표지판 설치

    별다른 명칭이 없던 동대구역 앞 광장에 ‘박정희 광장’이라는 이름이 붙는다. 박 전 대통령의 부인 육영수 여사의 서거 50주기를 앞두고 광장 표지판 제막식도 열린다. 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동대구역 앞 광장에 4~5m 높이의 박정희 광장 표지판이 설치된다. 14일에는 홍준표 시장과 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표지판 제막식이 열린다. 공교롭게도 제막식 이튿날인 광복절(15일)은 육 여사의 서거 50주기이기도 하다. 육 여사는 1974년 8월 15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식에서 재일교포 문세광이 쏜 총탄에 맞고 세상을 떠났다. 대구시는 그간 동대구역 앞 광장을 지칭하는 공식 명칭이 없었으므로 박정희 광장으로 명명하는 데 별도의 행정 절차가 수반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홍 시장은 지난 3월부터 박정희 기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당시 그는 “달빛철도 축하 행사차 광주를 가보니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과 흔적이 곳곳에 스며 있었는데, 대구에는 박 전 대통령의 흔적이 보이지 않아 유감스러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한 비판이 나오자 홍 시장은 “역사적 인물을 평가할 때는 늘 공과(功過)가 있는 것인데, 과만 들춰내 반대하는 건 유감”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후 대구시는 동대구역 앞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남구 대명동에 들어설 대구대표도서관 앞 공원은 박정희 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들 광장과 공원에는 박 전 대통령의 동상도 설치된다. 제막식 일정이 알려지자 야권과 시민단체는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논평을 내고 “홍준표 시장의 시대착오적이고 반역사적인 박정희 우상화 사업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박정희 우상화사업반대 범시민운동본부도 성명을 내고 “박정희 광장 표지판 제막식을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 이란, 이스라엘에 대한 ‘피의 복수’ 이번 주 감행하나

    이란, 이스라엘에 대한 ‘피의 복수’ 이번 주 감행하나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이 이번 주에 이뤄질 것이란 이스라엘과 미국의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갖추고 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12일(현지시간) 다니엘 하가리 IDF 대변인이 “최근 며칠 동안 우린 적과 중동, 특히 헤즈볼라와 이란의 동향을 추적하고 있다”며 “적들의 발언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최고 수준의 방어 및 공격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만 민간인 비상 지침에는 여전히 변화가 없다며 “가능한 한 빨리 업데이트하되, 적에겐 정보나 작전상 이점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이 지난달 31일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 피살 이후 보복 공격을 천명한 지 약 2주가 지난 가운데, 이란과 중동 내 대리 세력의 이스라엘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 소통보좌관도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이스라엘은 이란과 대리 세력이 수일 내 공격에 나설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공격 시기에 대해서는 “이번 주가 될 수도 있다”며 “이건 이스라엘의 평가이기도 하면서 미국의 평가이기도 하다. 우리 평가도 이스라엘 평가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폭스뉴스는 이날 중동 지역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과 친이란 무장세력이 향후 24시간 내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국제사회에선 확전 억제를 촉구하고 있다. 미국·영국·독일·이탈리아 정상들은 이날 공동 성명을 내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지속적인 군사 공격 위협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이란은 공격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이란 국영통신 IRNA에 따르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통화 후 낸 성명에서 “이란은 문제의 외교적 해결책을 강조하면서도 압력, 제재, 괴롭힘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제 규범에 따라 침략자에 대응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신임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와 달리 이스라엘 보복 공격에 부정적이란 보도도 있었지만, 이란 지도부의 보복 의지는 단일된 것으로 보인다. 독일 정부는 숄츠 총리가 “추가 군사적 확전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줄 것을 호소했다”며 “중동 지역 충돌 위험에 큰 우려를 표하고, 중동의 폭력 소용돌이는 이제 끊어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보복 공격 가능성으로 중동 지역에서 전운이 고조된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중동 방문에 나선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블링컨 국무장관이 내일(13일) 중동으로 떠날 예정이라고 소식통이 전했다”며 “카타르, 이집트, 이스라엘 등 3개국을 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파리發 빈대 퇴치’ 인천공항에 비글 세코 활동

    ‘파리發 빈대 퇴치’ 인천공항에 비글 세코 활동

    한국 정부가 파리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함께 왔을 가능성이 있는 ‘빈대’의 한국 유입을 막기 위해 ‘빈대 탐지견’을 배치했다고 유럽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로몬 냄새를 감지하는 능력을 가진 2살짜리 비글견 ‘세코’(Ceco)는 지난 9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 배치됐다. 한국의 해충 구제 회사 세스코에 따르면, 세코는 이러한 냄새를 감지하도록 훈련된 국내 유일의 개이며 95%가 넘는 정확도를 자랑한다. 이 회사는 대한민국의 안전부, 교통부, 질병통제예방청과 협력하여 공항 도착 시 여행객을 검사한다. 정부는 성명을 통해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전 세계가 프랑스 파리에 모이는 만큼, 올림픽 이후 빈대가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에 따라 국내 주요 관문인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입국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한국 올림픽 선수단은 지난 11일 끝난 올림픽에서 경쟁한 후 파리에서 한국으로 돌아오고 있다. 한국은 금메달 13개를 획득하여 메달 경쟁에서 8위를 차지했다. 한국 정부는 “세코 등 탐지견 팀을 지난 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계속 운영할 예정”이라며 “파리에서 직항으로 도착하는 항공편에 대한 항공기 소독을 한 달에 한 번에서 일주일에 한 번으로 강화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한국에서는 파리발 빈대 공포가 퍼졌는데 러시아 요원들이 그 공포를 실제로 조장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한국에서도 2023년에 전통 온천, 대학 기숙사, 기차역 등에서 해충이 출몰했다는 보고가 접수되면서 히스테리 현상이 나타났고, 정부는 이 작은 곤충을 근절하기 위한 4주간의 캠페인을 발표했다.
  • 독립기념관 자체 경축식 첫 취소… 김형석 “인민재판 법적대응”

    독립기념관 자체 경축식 첫 취소… 김형석 “인민재판 법적대응”

    김형석 관장 뉴라이트 논란 증폭사퇴 거부… “건국절 반대” 해명대통령실 “건국절 추진한 적 없어”민주, 광복회 주최 광복절 행사 참석野6당 임명철회 촉구 결의안 제출 독립기념관이 제79주년 광복절 당일 열기로 한 자체 경축식을 돌연 취소했다. 1987년 8월 15일 개관 이후 37년 만에 처음이다. 신임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정부 주최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하는 게 표면적인 이유다. 하지만 김 관장에 대한 ‘뉴라이트’ 논란이 거세지면서 광복회 등이 기념식 불참을 선언하는 등 반발 움직임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 관장은 12일 기자회견에서 사퇴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하며 “건국절 제정에 반대한다”고 해명했지만 광복회를 겨냥해 “인민재판을 벌이고 있다. 향후 법적 대응하겠다”고 응수했다. 광복회와 야권은 김 관장의 인사 철회 주장을 이어 갔다. 이날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일대에서 독립운동가 후손과 유족 참가를 희망한 100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절 경축식이 개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8일 김 관장이 취임한 다음날 경축식이 갑자기 취소됐다. 독립기념관은 취소 사실 역시 광복절 문화행사 공지 중간에 ‘끼워 넣기’식으로 알렸다. 독립기념관 측은 “정부 주최 광복절 경축식에 신임 관장이 참석해 기관장이 없는 상황에서 경축식을 개최하기 어려워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독립기념관에서 광복절 경축식이 열리지 않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그간 독립기념관에서는 정부와 별도로 경축식 등 행사가 열렸다. 경축식 취소와 관련해 독립기념관 노조와 공공연구노조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지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광복절에 대한 너무나 가벼운 인식을 드러내고 많은 국민에게 당혹감과 실망을 주었다”고 비판했다. 광복회 세종·대전·충남·충북 회원 100여명도 정부의 김 관장 임명 철회를 요구했다. 김 관장은 이날 오후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일제강점기의 식민 지배를 옹호한다는 의미의 ‘뉴라이트’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퇴 의사는 없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했다. 김 관장은 ‘식민지 근대화론’, ‘1948년 건국론’ 등을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 이를 두고 윤석열 정부가 건국절 제정을 추진하려는 움직임이라는 광복회 등의 비판이 이어지자 김 관장은 이날 “건국절 제정에는 반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 관장은 이어 “(광복회가) 여론 몰이를 통해 마녀사냥하듯 인민재판을 벌이고 있다. 이 시간 이후에도 부당하게 비방하면 (이종찬 광복회장 등에 대한) 법적 대응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광복회는 김 관장 인사 철회 주장을 이어 갔다. 이 회장은 이날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과 면담한 뒤 “대통령실로부터 (정부가) 건국절 제정을 추진할 생각이 없다는 설명을 들었다”면서도 “정부가 그런 생각이라면 인사도 철회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이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건국절을 추진하지 않을 테니 경축식에 와 달라’는 취지로 광복절 경축식 참석을 요청했고, 이에 대해 이 회장은 “문제의 인사 임명을 철회해 달라”고 답했다고 한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정부나 대통령실에서 건국절에 대해 언급한 적이 없고, 추진하려고 한 적도 없다”며 “이런 내용을 이종찬 광복회장에게 직접 설명했다”고 말했다. “김 관장이 현 정부의 대표성을 갖는 것도 아니고, 건국절을 추진할 수 있는 자격이 안 된다”고도 부연했다. 더불어민주당도 김 관장 임명 철회와 대국민 사과를 촉구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김 관장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국민께 사과하라. 14일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광복절 행사에 불참할 것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정부가 주최하는 광복절 행사 대신 광복회와 독립운동 단체들이 주최하는 광복절 행사에 참석하기로 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개혁신당을 제외한 야권 6개 정당은 이날 김 관장 인선 규탄 및 임명 철회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하며 “독립운동의 숭고한 역사와 헌법정신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 이란-이스라엘 전운 속 美, 전략 잠수함 중동 배치...이란은 핵협상 ‘올드보이’ 귀환

    이란-이스라엘 전운 속 美, 전략 잠수함 중동 배치...이란은 핵협상 ‘올드보이’ 귀환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벌어진 하마스 정치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 암살로 이란과 이스라엘 간 전운이 고조되자 미국이 중동 내 유도미사일 잠수함 배치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니야 암살에 대한 보복을 준비하는 이란을 겨냥한 경고 신호다. 이날 미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유도미사일 잠수함의 중동 배치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미군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따르면 미 해군 핵추진 잠수함 USS 조지아호가 지난달 지중해에 있었다. 미군이 전략자산인 잠수함 배치 계획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례적이다. 여기에 더해 미 국방부 대변인 팻 라이더 소장은 “오스틴 장관이 F35 전투기 비행대대가 포함된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 강습 전단에 중동 전환 전개에 속도를 내라고 명령했다”고 말했다. 앞서 오스틴 장관은 중동에 1개 항공모함 전단을 유지하고자 핵추진 항모인 에이브러햄 링컨 항모 전단에 출격 명령을 내렸다. 국방부는 “오스틴 장관이 이스라엘을 지키고자 가능한 모든 조처를 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재차 강조했다. 중동 내 긴장 고조 상황에서 미군의 전력 강화를 알렸다”고 설명했다. 라이더 소장은 오스틴 장관과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이 전날 “민간인 피해 경감과 가자지구 휴전 및 인질석방 협상,이란 연계 무장세력의 도발 제지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란은 2015년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성사시킨 외교라인 ‘올드보이’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다. 서방과의 핵협상 재개를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된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이 자신의 구상을 실현하고자 외교 진용을 갖추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압바스 아락치 전 외무차관을 새 외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아락치 후보자는 하산 로하니 정부(2013∼2021년)가 출범한 2013년 국제문제·법률 담당 차관으로 임명돼 핵합의 실무 협상을 맡았고 핵합의가 타결된 2015년부터 핵합의 이행 점검위원회 이란 측 대표를 맡았다. 로하니 정부에서 핵합의를 현장에서 총괄했던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당시 외무장관과 함께 서방과 핵협상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서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지난 2일 자리프 전 장관도 전략담당 부통령으로 임명했다. 서방과 핵협상 테이블에 앉았던 이란의 ‘수석, 부수석 대표’를 한단계 직급을 더 올려 복귀시킨 셈이다. 이는 지난달 대선에서 개혁·온건파로 분류되는 페제시키안이 승리를 거두면서 최고지도자에 비판적인 이란의 민심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취임식에서도 “이란에 대한 제재를 해제하고자 세계 주요 강대국과 협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선언했다.
  • 테러 위협으로 취소된 콘서트…테일러 스위프트가 남긴 ‘깜짝 선물’

    테러 위협으로 취소된 콘서트…테일러 스위프트가 남긴 ‘깜짝 선물’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테러 위협으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콘서트를 취소한 가운데, 팬들에게 뜻밖의 선물을 남겼다. 미국 피플지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각) 스트리밍 플랫폼인 디즈니플러스는 오스트리아 공영 방송사 ORF 채널에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실황 영화 ‘디 에라스 투어’을 무료로 공개했다. 더불어 ‘스위프티’(테일러의 열성팬)을 위해 7일 무료 체험권을 증정한다고 밝혔다.갑작스러운 콘서트 취소에 아쉬워하던 많은 스위프티들이 무료로 방영되는 ‘디 에라스 투어’ 영화를 관람하고 소셜미디어 엑스(구 트위터)에 인증샷을 남겼다. 사람들은 “지금쯤 공연장 안에 있어야 할 것 같은데 집에서 TV로 콘서트를 보고 있다”, “비엔나 시내에 있는 아무 술집이나 들어와 앉아있는데 콘서트 영화를 보고 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영화 ‘디 에라스 투어’는 지난해 10월 개봉했다.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 약 3500억 원의 흥행 수익을 달성하며 콘서트 실황 영화 중 역대 최고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4월에는 해당 영화의 판권을 디즈니에 1000억 원(7500만 달러)에 매각했다. 디즈니플러스에 공개된 ‘디 에라스 투어’ 영화는 기존에 포함하지 않았던 5곡의 무대가 추가되며 ‘테일러 버전’이라는 부제가 달렸다.테일러의 오스트리아 빈 공연은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총 3회 예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첫번째 공연을 하루 앞두고 공연 주최 측은“에른스트 하펠 경기장에서 계획된 테러 공격에 정부 당국자들의 확인이 있어 모두의 안전을 위해 예정된 3건의 공연을 취소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공식 성명은 따로 전해지지 않았다. 한편 오스트리아 당국은 스위프트 공연장 테러를 모의한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테러 협박이 오는 15일부터 5일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테일러 콘서트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영국 공연 관계자는 전했다.
  • [포착] 원자력발전소 주변 참호 구축한 러시아, 위성 포착…위기에 놓인 원전

    [포착] 원자력발전소 주변 참호 구축한 러시아, 위성 포착…위기에 놓인 원전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우크라이나가 처음으로 러시아 본토로 진격하는 역습을 감행한 가운데, 이에 대응하는 러시아군의 움직임도 포착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러시아군이 쿠르스크 원자력발전소 남동쪽 인근에서 중장비 등을 동원해 참호를 새로 구축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실제 미 상업위성 업체 플래닛 PBC가 촬영한 위성사진을 보면 쿠르스크 원전 인근 지역에 새로운 참호가 길게 만들어진 것이 확인된다. 이에대해 BBC는 “지난 6일과 10일 촬영된 사진을 비교해보면 새롭게 건설된 참호선이 여러 개 보인다”면서 “도로와 평행하게 쌓인 흙더미 옆에 중장비가 놓여있는 모습도 확인된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참호의 위치는 쿠르스크 원전에서 약 8㎞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다. 이에대해 러시아의 탐사보도 매체인 아이스토리는 9일 “우크라이나군이 접근해옴에 따라 러시아가 쿠르스크 원전을 방어할 준비를 하고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일부터 러시아 쿠르스크주(州)에 대한 공격을 가해 최대 30㎞까지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그간 방어에만 급급했던 우크라이나가 개전 2년 6개월 만에 벌인 첫 러시아 본토 공격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 과정에서 타스 통신은 쿠르스크 원전에서 지난 8일 요격당한 미사일 일부로 추정되는 파편과 잔해가 발견돼 러시아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관련 상황을 보고했다고 보도했다. 한마디로 쿠르스크 원전이 위험한 상황에 놓인 것으로 이에대해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 로사톰은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에 의한 공격과 도발은 실제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다만 현재 원전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번 전쟁으로 인한 원전의 위험은 이곳 뿐 만이 아니다. 12일 AP통신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 원전 냉각탑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고 보도했다. 실제 우크라이나 당국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일부 화염과 함께 짙은 연기로 하늘로 솟아오는 것이 확인돼 핵 재앙에 대한 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조사 결과 방사선 수치는 정상이고 폭발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화재 원인을 두고 우크라이나와 현재 해당 원전을 점령 중인 러시아 측은 서로에게 책임을 떠 넘기고 있는 상황이다. 상황이 악화되자 국제원자력기구(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9일 쿠르스크 원전 인근으로 전투가 확대되고 있다며 “모든 당사자가 핵사고를 피하기 위해 최대한의 자제력을 발휘해 달라”고 촉구했다.
  • ‘박정희 광장’ 5m 표지판 우뚝… 새 이름 붙는 대구 동대구역 광장

    ‘박정희 광장’ 5m 표지판 우뚝… 새 이름 붙는 대구 동대구역 광장

    대구시, 내년엔 박정희 동상도 설치 예정 홍준표 대구시장이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개칭하고 박정희 동상을 세우겠다고 밝힌 계획이 실행되자 야권과 시민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12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시는 오는 13일 동대구역 광장에 높이 4~5m의 ‘박정희 광장’ 표지판을 설치하고 14일 제막식을 연다. 시는 그동안 해당 광장이 공식적인 명칭 없이 ‘동대구역 광장’으로 불려 왔다며 표지판을 세움으로써 공식적인 명칭을 ‘박정희 광장’으로 삼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표지판 외에도 박정희 동상을 내년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제막식 일정이 알려지자 시민단체와 야당 등은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홍준표 시장의 시대착오적이고 반역사적인 박정희 우상화 사업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240만 대구시민뿐만 아니라 5000만 국민과 외국인들이 널리 사용하는 ‘동대구역 광장’의 이름을 제대로 된 시민 의견 수렴 없이 ‘박정희 광장’으로 명명하는 것은 왕조시대에서도 상상하기 힘든 폭거”라고 주장했다. 정의당도 성명을 통해 “공원 이름 하나 바꿔도 주민 의견을 듣는데 ‘동대구역 광장’ 이름을 시장 마음대로”라며 “그야말로 박정희 독재시대로 회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홍 시장의 이러한 행보가 스스로의 대권가도와 정치적 야욕 때문이라는 걸 모르는 이 없다”면서 “한 개인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시민의 소유인 광장을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시민단체 대구참여연대는 성명을 내고 “친일 부역자, 반민주적인 성향의 동상을 공공장소에 건립하려는 대구시의 계획을 반대한다”며 “동상 건립 관련 찬반 여론이 분분한 지금 무리하게 ‘박정희 광장’ 표지만 제막식을 강행하는 것은 시민 의사를 무시하고 분열을 조장하는 전형적인 불통행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8월 15일 광복절을 앞둔 시점에서 혈서로 일본 천황에게 충성을 맹세한 자인 박정희의 이름을 대구 관문인 동대구역 이름으로 명명하는 표지판 제막식을 개최하는 것은 홍준표 시장의 반역사적인 사고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14일 日 대지진 발생 유언비어 주의보…전 세계 흔드는 SNS발 가짜뉴스

    14일 日 대지진 발생 유언비어 주의보…전 세계 흔드는 SNS발 가짜뉴스

    전 세계 곳곳이 근거 없는 유언비어로 몸살을 앓고 있다. 과장된 우려를 넘어 사회 기반을 흔들 정도로 가짜뉴스가 확산하면서 각 정부가 주의를 환기하고 있지만 한 번 퍼지기 시작한 가짜뉴스를 막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일본에서는 지난 8일 미야자키현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한 후 특정 날짜를 명기하며 대형 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거짓 예고 글이 넘쳐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지진 전문가들 분석 결과 당시 지진으로 난카이 해구에서 100~150년 간격으로 발생하는 규모 8~9의 ‘난카이 트로프(해구) 대지진’ 발생 가능성이 커졌다며 처음으로 ‘난카이 트로프 지진 임시 정보’를 발령했는데 이와 관련 유언비어가 확산하고 있는 것이다. 엑스(X·옛 트위터)에는 “8월 10일에 거대 지진이 온다”, “8월 14일에 난카이 트로프가 일어난다”는 글이 퍼졌고 많은 사람이 관련 글을 조회하기도 했다. 이뿐만 아니라 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나타난다는 형태가 특이한 구름이라는 ‘지진운’ 사진도 확산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구글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지진운 검색 사례가 미야자키현 지진 발생일인 8일부터 급증했다고 전했다. 일본에서 자연재해 때마다 유언비어가 퍼지면서 피해 수습도 어려운 가운데 사회 혼란마저 커지는 상황이다. 올해 첫날 노토반도 강진이 발생했을 때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쓰나미 영상을 당시 피해 상황인 것처럼 꾸민 것이 소셜미디어(SNS)에 확산하기도 했다. 이보다 훨씬 전인 1923년 간토대지진 당시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라는 유언비어가 확산해 조선인 대량학살이 발생한 과거도 있다. 방재교육학 전공의 기무라 레오 효고현립대 교수는 12일 요미우리신문에 “냉정하게 받아들여 (유언비어) 확산에 가담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처럼 유언비어가 널리 확산하게 된 통로인 SNS에 대한 법적·윤리적 책임이 요구되고 있지만 정작 관리 책임자부터 정보 확인 없이 유포에만 앞장서고 있다. 엑스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엑스에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의 선거 캠페인 홍보 영상을 교묘히 바꾼 딥페이크 영상을 공유했다가 비판받고 30분 만에 삭제했다. 영상 속 해리스와 닮은 목소리는 “저, 카멀라 해리스가 민주당 대선 후보입니다. 조 바이든이 마침내 토론에서 자신의 노망을 드러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한다. 이에 대해 해리스 캠프 대변인 미아 에렌버그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국 국민이 해리스 부통령이 제공하는 진정한 자유, 기회, 안보를 원한다고 믿는다”며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의 가짜, 조작된 거짓말은 원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머스크 CEO의 무책임한 행동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달 29일 영국은 북서부 사우스포트 댄스 교실에서 소녀 3명이 칼에 찔려 숨진 뒤 사건 피의자가 무슬림 망명 신청자라는 가짜뉴스가 퍼지며 극우 폭동이 촉발되자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SNS 대기업에도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자 머스크 CEO는 “영국 경찰의 대응이 일방적”이라고 책임을 돌리는 등 일을 더 키우기도 했다. 유언비어가 사회 혼란은 물론 안보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달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자 바이든 사망설이 SNS에 확산하면서 미국 사회가 한때 큰 혼란을 겪기도 했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직접 나서 음모론에 반박하는 게시물을 전파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지난달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부인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450만 유로(67억원) 상당의 슈퍼카 ‘부가티 투르비옹’을 주문했다는 가짜뉴스를 친러시아 성향 인플루언서들이 SNS에 집중 유포하기도 했다. 부가티는 “그런 일이 없다”며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유언비어 확산 방지를 위해 각국 정부가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SNS 발전 속도에 발맞추지 못하는 뒤늦은 대응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영국 정부는 온라인에서 무분별하게 퍼지는 가짜뉴스에 대응하기 위해 ‘합법적이지만 유해한’ 콘텐츠까지 제거하도록 압박할 수 있는 온라인안전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소셜미디어 기업이 성적 학대, 테러와 같은 범죄 행위를 조장하는 콘텐츠를 삭제하기 위한 보호 조처를 충분히 하지 않을 경우, 규제 당국인 오프콤이 최고 1800만파운드(약 313억원) 또는 전 세계 매출의 10%까지 과징금을 물릴 수 있다. 현재 오프콤은 법률 시행을 위한 행정지침을 작업 중이며, 전면 시행은 내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SNS 기업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자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 유언비어 게시물을 신속하게 삭제하도록 하는 것은 물론 광고 심사 기준도 강화할 계획이다.
  • 미국, 일본과 PAC-3와 암람 미사일 공동 생산 합의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미국, 일본과 PAC-3와 암람 미사일 공동 생산 합의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7월 28일(현지시각), 미국과 일본이 전투기에서 발사하는 AIM-120 암람 공대공 미사일과 미사일 요격용 PAC-3 미사일을 공동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두 나라는 올 4월 기시다 총리와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양국 방위산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강화한 바 있다. 당시 논의된 협력은 일본 항공자위대를 위한 고등훈련기 공동 개발 등도 있었지만,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순항미사일과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을 방어한 PAC-3 미사일 공동 생산 및 수출 등도 포함되어 있었다. 일본은 이미 미쓰비시 중공업이 미국의 록히드 마틴과 레이시언의 모회사인 RTX의 허가를 받아 항공자위대가 사용할 PAC-3 미사일을 연간 30발씩 생산하고 있다.이번 공동 생산 합의는 단순히 미사일을 공동 생산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아니다. 일본은 자신들이 생산한 AIM-120과 PAC-3를 미국을 통해 다른 나라로 수출할 수 있다. 일본은 2023년 10월, 일본에서 생산된 무기를 미국에 이전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폐지했다. 7월 28일 발표된 공동성명은 공동 생산을 두 나라에게 상호 이익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은 현재 늘어나는 수출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생산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이 미국제 무기의 공급망에 포함되면 생산 라인이 늘어나는 효과와 함께 일본 방위산업계도 장기적인 일감을 확보하게 된다. 지금까지 일본이 미국과 협력한 무기는 해군 구축함에 탑재하여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SM-3 블록 IIA가 대표적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레이더 등으로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일본이 탄도미사일 탐지 및 방어를 위해 건조할 신형 함선에 장착할 예정인 록히드마틴이 공급할 SPY-7 레이더에 후지쓰가 중요 부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SPY-7 레이더는 알래스카에 설치된 장거리 식별 레이더(LRDR)의 기반으로 하는데, 이 레이더도 후지쓰가 중요 부품을 공급했다.7월에는 미 해군이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에 탑재된 SPY-1D 레이더를 대체하고, 호위함과 항공모함에까지 설치될 SPY-6 계열 레이더에 미쓰비시 전기가 중요 부품을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6월 말에는 미쓰비시 일렉트릭이 RTX와 미 공군 F-15 전투기에 장착된 APG-63(V)1 레이더의 중요 부품을 수리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일본 조선업체들은 미 해군 함정 수리, 정비, 개조(MRO)에도 참여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일본 방위산업계의 미국과의 협력 증가는 활력을 잃어가던 일본 방위사업에 크지는 않더라도 꾸준하게 일감을 제공하고, 정부간 협력을 더욱 증대시킬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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