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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우크라 “북한군, ‘인해전술’ 떠올리는 전략 쓰다 다수 사망”[핫이슈]

    (영상)우크라 “북한군, ‘인해전술’ 떠올리는 전략 쓰다 다수 사망”[핫이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 배치된 북한군의 첫 번째 공격을 성공적으로 격퇴했다고 주장했다. EFE 통신은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GUR)이 전날 성명을 통해 북한군과 러시아군으로 혼성 편성된 공수부대와 해병대가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치명적이고 회복 불가능한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GUR은 “러시아 병사와 북한 병사로 구성된 전투부대의 전사자 추정치는 지금까지 200명에 달한다”고 밝히면서도 북한군 비중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는 북한군과 러시아군의 혼성부대와 관련해 구성 비율 등 세부 사항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북한군, 쿠르스크서 첫 전투 우크라이나 언론인 유리 부투소우는 전날 페이스북에 200명이 넘는 북한군 대대가 러시아군의 화력 지원을 받아 말라야 로크냐 인근 우크라이나 진지를 여러 방향에서 병력을 나눠 공격했다고 밝혔다. 말라야 로크냐는 쿠르스크주 수잔스키 지구에 있는 마을로,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약 11.5㎞ 떨어져 있다. 우크라이나 매체 첸조르넷 편집장이기도 한 그는 “적은 큰 손실에도 불구하고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과 중국군이 사용했던 ‘인해전술’을 연상시키는 전략을 쓰며 전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 병사들이 처음에는 부상자를 대피시키는 대신 빠르게 진격해 일부 우크라이나 진지에 도달했지만, 우크라이나군이 반격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병사가 폭탄을 투하하려는 드론의 카메라를 향해 두손을 모으고 간청하는 모습이 담긴 이미지가 공유됐으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우크라군, 북한군 시신 영상 공개 부투소우는 또 “우크라이나 사령부가 확보한 영상에는 북한군 시신 수십구가 담겨 있다. 생포된 병사들이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영상은 이날 ‘마댜르 버즈’(마댜르의 새들)로 널리 알려진 우크라이나 드론 부대(제414 독립타격드론여단) 텔레그램 계정에 공유됐다. 이 채널은 시신이 22구 확인됐다고 밝히면서도 러시아군 외에 북한군도 다수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다만 영상의 화질은 선명하지 않은 탓에 실제 북한군 시신인지는 불분명하다. 우크라이나 장교이자 군사 블로거인 ‘알렉스’는 북한군이 손실이 컸음에도 조직적으로 계속 공격했다면서 러시아가 북한군을 아직까지는 총알받이로만 사용해 상당한 사상자가 나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군은 고도로 훈련돼 있다는 점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여러 대를 격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북한군은 러시아군과의 의사소통 문제로 작전에서도 애를 먹고 있다. 한 사례로 북한군은 아군인 체첸군 특수부대인 아흐마트 대대에 공격을 가해 8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는 파병 초기부터 지적돼온 언어장벽 탓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쿠르스크 전장 상황은?현재 북한군은 쿠르스크에 약 1만 1000명이 배치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 GUR은 이 북한 군인들이 러시아의 병력을 증강하기 위한 보병으로 쓰이고 있다고 추정한다. 러시아가 돈바스(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을 점령하려는 노력과 함께 쿠르스크 탈환을 우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노력에도 우크라이나는 쿠르스크에서 서울 면적의 85%에 달하는 영토를 점유 중이다. 우크라이나 전쟁 감시단체 딥스테이트는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에서 통제권을 유지하고 있는 영토는 약 520㎢라고 밝혔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의 최근 ‘러시아 공세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며칠 동안 쿠르스크에서 러시아의 진전은 제한적이지만 우크라이나는 계속 반격을 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싱크탱크 라줌코우센터의 외교국제안보 국장 올렉시 멜닉은 러시아가 쿠르스크에서 더 많은 영토를 되찾더라도 우크라이나의 존재가 향후 협상에서 우크라이나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8월 쿠르스크 급습으로, 사기를 크게 높였고, 러시아는 이를 막기 위해 병력 수만명을 돌려야 했다. 우크라, 유럽에 긴급 지원 촉구우크라이나군은 이번에 북한군의 첫 공격을 격퇴했으나, 쉴 새 없이 밀어닥치는 물량 공세라는 힘겨운 싸움에 직면해 있다. 부투소우는 적의 이런 인해전술에 대응하려면 드론과 탄약 보급을 늘리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북한군을 전선의 다른 지역에 배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유럽 등 국제 파트너들에게 단호한 조치를 촉구했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CCD)의 안드리 코발렌코 센터장은 “유럽이 계속해서 미국과 우크라이나에만 의존한다면, 이 북한 군인들은 결국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영토를 목표로 삼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 강남 키움식당, 초등 돌봄 행정서비스 ‘최우수’

    강남 키움식당, 초등 돌봄 행정서비스 ‘최우수’

    서울 강남구의 키움식당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주최 공모전에서 행정서비스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지자체 및 학교의 아동친화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조례 및 정책, 아동참여, 아동권리교육, 행정서비스, 아동친화공간 등 5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124개 사례 중 시민 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키움식당은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시설인 누리봄다함께키움센터에서 운영하는 식당이다. 혼자 저녁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맞벌이·한부모 가정의 아이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영양가 있는 따뜻한 식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키움식당은 그동안 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식사를 제공했지만 맞벌이 가구가 많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대상 범위를 확대한 포용적 돌봄 정책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돌봄 사각지대 아이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고민하고 세심한 정책을 실현하는 것은 지자체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대북 특사 지명한 트럼프… 김정은에 ‘대화 시그널’

    대북 특사 지명한 트럼프… 김정은에 ‘대화 시그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자신의 ‘외교책사’인 리처드 그리넬(58) 전 주독일 대사를 북한을 포함한 특별 임무를 위한 대통령 특사로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과 대북 인식을 공유해 온 그는 향후 북미 정상외교 재개 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1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성명에서 그리넬을 지명하며 “그가 베네수엘라와 북한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지역에서 일할 예정”이라고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의 경력을 소개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8년간 근무하며 북한과 함께 일했고, 여러 다른 국가의 발전 문제도 다뤘다”며 대북 전문성을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 1기 때 주독일 대사, 국가정보국(DNI) 국장 대행을 지낸 그리넬은 2기 행정부 국무장관, 국가안보보좌관 후보로도 거론됐다. 하지만 두 직은 각각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 마이크 왈츠 하원의원에게 돌아갔다. 이어 그리넬이 이란 특사로 거론되고 있다는 보도에 당선인은 지난 11일 트루스소셜에 “그는 훌륭한 인물이며 스타다. 중요한 자리에서 일할 것”이라고 쓰며 완곡히 부인한 바 있다. 무엇보다 그리넬은 트럼프 당선인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 차례 만남을 긍정 평가하며 ‘적성국가와도 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는 당선인의 신조를 받드는 인물이다. 그리넬이 비록 외교 주무 부처인 국무장관은 아니나 향후 북미 대화 가능성이 열리면 전방위 권한을 갖고 협상할 수 있는 ‘대북 해결사’ 역할을 맡을 것으로 해석된다. 당선인이 김 위원장에게 향후 대화 신호를 보낸 것으로도 풀이된다. 그리넬은 지난 7월 밀워키 공화당 전당대회 당시 트럼프 2기 외교 방향에 대해 “누가 그 나라 정상인지는 트럼프에게 중요치 않으며 그는 미국을 위해 관여하고 투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1기 때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트럼프가) 김정은을 승인한 것이 아니라 김정은이 이웃을 위협하고 미국의 이익을 위협하는 현실 인식에 따른 것이었다”고 소개했다. 당시 이런 발언은 트럼프의 백악관 복귀 시 상황에 따라 다시 북한과 정상외교에 나설 여지를 시사한 것으로 해석됐다. 트럼프 당선인도 지난 12일 시사주간지 타임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이 개입해서 문제가 복잡해졌지만 김정은을 잘 알기 때문에 해결할 수 있다’는 취지의 언급을 한 바 있다.
  • 광주시-5개 구청, 민생경제 안정대책 ‘신속 추진’

    광주시-5개 구청, 민생경제 안정대책 ‘신속 추진’

    강기정 광주시장은 1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가결에 따른 긴급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민생 안정을 위한 대책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휴일 열린 이날 회의는 탄핵안 가결에 따라 시민생활 및 지역경제 상황을 점검하고, 후속 안정 대책을 마련해 신속히 시행하기 위한 것이다. 강 시장은 먼저 “계엄을 막고 탄핵안을 통과시킨 국회에 감사드리고, 추운 겨울 응원봉을 들고 차디찬 아스팔트 위로 선뜻 나서주신 모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강 시장은 최우선 과제로 민생안정을 주문했다. 그는 “혼란한 시기일수록 힘들어지는 것은 민생”이라며 “집회 과정에서 고생한 시민들, 내수 부진으로 힘들어진 소상공인들, 수출 부진·환율 급등으로 고달픈 기업인들 지원방안을 고민해달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특히, 연말 송년 특수가 사라진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상생카드 할인율 확대,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연말 특별할인, 소비진작 이벤트, 내년도 예산 조기집행 등을 신속히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 추경 예산 확보 전략 마련 및 내년도 정부 추경에 미리 대비해 연내 중앙부처와 협의해 마무리 지어야 할 부분에 속도를 내줄 것을 당부하고, 시민안전을 위해 연말연시 안전점검 대책 등을 지시했다. 이 밖에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애로 해소 및 지역체감 경기 회복, 지자체 주관 축제·행사 등 당초 계획대로 진행, 지역물가 관리 철저, 노인·장애인·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 시행, 연말연시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기부 활성화 등도 추진키로 했다. 강 시장은 “80년 5월의 죽은 자가 24년 12월의 산 자를 살렸다”며 “12‧3 계엄이 남긴 교훈을 반영한 헌법 개정이 추진되고, 새로운 헌법 전문에는 5·18정신이 담기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제 ‘광주’라는 이름의 무게가 더욱 무거워졌다”며 “시대가 어두울 때면 광주는 (국민이)가장 먼저 찾는 ‘빛의 이름’이 되고 있는 만큼 이를 더욱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지역 5개 구청장들도 이날 ‘구청장협의회’ 이름으로 성명서를 내어 “민주주의와 민생경제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국가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분연히 들고 일어나 어려움을 헤쳐 나갔던 광주시민들이 이번에도 민주주의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데 앞장섰다”며 “이제는 헌법재판소가 올바른 판결과 신속한 파면 절차를 진행할 것을 시민의 이름으로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는 일상의 회복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하고 “비상계엄으로 인해 얼어붙은 민생현장이 되살아날 수 있도록 예정된 각종 행사는 정상적으로 진행하겠다. 시민께서도 송년회와 신년회 등을 예정대로 진행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5개 구청장들은 특히 “윤석열 정부가 망가뜨린 서민들의 삶과 삭감시켜 버린 지역예산을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골목상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광주상생카드 지역화폐 추가 발행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다짐했다.
  • “북한군, 아군 체첸군에 오인 공격…언어장벽 탓” 우크라 정보기관 [포착](영상)

    “북한군, 아군 체첸군에 오인 공격…언어장벽 탓” 우크라 정보기관 [포착](영상)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과의 전투에 처음 투입된 북한군이 아군인 체첸군을 오인 공격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 산하 정보기관인 정보총국(HUR)이 14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HUR은 이날 성명을 통해 쿠르스크에서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에 나선 북한군이 체첸군 특수부대인 아흐마트 대대에 공격을 가해 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아흐마트 대대는 우크라이나군에 맞서기 위해 쿠르스크에 북한군보다 먼저 투입됐으며, 병력은 지난 10월 기준으로 약 5만 명이었다. 이에 대해 HUR은 이번 사건이 북한군 파병 초기부터 지적돼온 언어장벽 문제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이 기관은 또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성공적인 공격으로 북한군에서 사상자가 나왔다면서 한 지역의 북한군은 우크라이나군이 운용하는 FPV(1인칭 시점) 드론에 발이 묶였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현재 러시아와 북한이 운영하는 부대의 손실은 약 2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정례 연설에서 북한군이 눈에 띄는 손실을 보기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현재 쿠르스크에는 북한군 1만1000명 이상이 배치돼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3일 북한군 2000명이 러시아의 해병 여단과 공수부대 사단에 배치돼 적극적으로 전투에 참여하고 있으며 나머지 9000명은 예비 병력으로 남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HUR은 또 러시아가 북한군 배치 지역에서는 러시아군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검열을 거치는 등 특별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다만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HUR의 주장을 자체적으로 확인할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 국힘 대전·세종·충남 시도지사 “공백없는 행정에 최선”

    국힘 대전·세종·충남 시도지사 “공백없는 행정에 최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자 국민의힘 소속인 대전·세종·충남 시도지사는 ‘주민 안정과 공백없는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참담한 심정. 도지사로서 도민들의 안정에 최우선을 두고 도정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며 “도민들도 일상으로 돌아가 생업에 전념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공직자들도 흔들림 없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도민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성명을 내고 “이 엄중한 시기 대전시를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저와 공직자 모두는 비상한 각오로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흔들림 없이 시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도 헌법과 법치의 원칙에 따라 차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도 우려보단 차분한 마음으로 일상으로 돌아가 생업에 종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담화문을 통해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해 내린 결정을 존중한다.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심리를 하는 동안 다소간 혼란도 예상된다”며 “공백없는 행정으로 시민의 삶을 살피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탄핵 가결에 제주도민 “광장이 이겼다”… 오 지사 “관광 등 제주경제 살려야”

    탄핵 가결에 제주도민 “광장이 이겼다”… 오 지사 “관광 등 제주경제 살려야”

    # 오 지사 “송년회 재개하고 국내여행 활성화… 경제활력 회복해야”“도민의 일상을 지켜내도록 모든 행정적·법률적 권한을 활용하겠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가결되자 이날 오후 6시 도청 삼다홀에서 열린 긴급 간부회의를 통해 “탄핵안 가결은 헌법적 가치와 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지사는행정․정무부지사, 실국본부장, 양 행정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긴급 간부회의에서 “제주도정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어떠한 위기에도 도민의 행복한 삶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오 지사는 “이제 우리 함께 국민경제를 다시 살려내야 할 때”라며 “송년회를 재개하고 국내여행을 활성화하는 등 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적극적인 소비활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제주경제가 더욱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제주도민들의 적극적인 소비 진작 활동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탄핵 절차를 지켜보면서 기초자치단체 설치 등 주요 현안사업은 중앙부처와 조율해 나가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오 지사는 이날 ‘도지사 특별요청사항’을 통해 공직자들에게 “정치적 중립과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으로 지역사회 안정에 힘써주길 바란다”면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적극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모든 공직자가 맡은 바 업무에 충실하며 도정 현안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가는 것이 현 시기 제주도민에 대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탄핵 정국에 여행심리 위축 우려… 관광정책 행정력 집중도는 특별요청사항에 따라 공직선거법 위반 예방을 위한 특별감찰을 강화한다. 소극행정과 청렴의무 위반, 음주운전 등 공직비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도민의 삶과 직결된 각 분야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실국별 현안 점검을 강화한다. 특히 물가안정과 소상공인 지원, 관광 수요창출 등 민생경제 활력 제고에 역량을 집중한다. 도는 행정부지사를 대책반장으로 ‘제주특별자치도 민생안정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민생 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존 계획된 지역 축제·행사 등은 계획대로 정상 추진하기로 했다. 더욱이 장기간 경기 불황과 탄핵 등 불안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여행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 수요 창출과 이미지 개선을 위한 정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아울러 연말 예산 집행 및 내년도 예산 조기 집행, 국제회의, 기업 투자 유치 확대 등도 적극 추진한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윤 대통령 탄핵안이 무기명 비밀투표 결과 재석 의원 300명 중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되자 민주당과 진보당 제주도당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민주당 “윤석열이 파탄 낸 경제 회복시키고, 일상 안정 최선 다해야”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논평을 통해 “오늘의 승리는 오직 국민과 제주도민이 만들어낸 위대한 역사”라고 평가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윤석열 정권은 민주주의와 헌법을 위협하며 국민의 삶을 불안과 혼란으로 몰아넣었다. 하지만 국민은 흔들림 없이 민주주의를 외치며 나라를 지켰다”면서 “이제 우리는 윤석열이 파탄 낸 경제를 회복시키고, 국민의 일상을 안정시키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시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심판할 때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며 끝까지 싸워야 한다”며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투쟁은 지금부터 시작이다”고 덧붙였다. 진보당 제주도당도 성명을 내고 “우리가 피땀으로 일궈 온 민주주의 체제를 지켜내는 중대한 전환점을 만들어 냈다”며 “위대한 주권자의 승리”라고 밝혔다. 이어 “내란 수괴 윤석열을 즉시 체포하고, 탄핵을 반대한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사퇴해야 한다”며 “멈춰 섰던 사회개혁의 열차를 다시 출발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 1만여 도민들 얼싸안고 눈시울 붉히며 환호한편 이날 제주시청 앞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퇴진 요구 제주도민대회’에 참가한 도민들이 탄핵안이 가결되자 저마다 들고 있던 피켓과 색색의 불빛이 나는 응원봉 등을 힘차게 흔들며 환호했다. 주변 지인과 얼싸안거나 눈시울을 붉히는 참가자들도 있었다. 바로 풍물패가 등장해 축하 공연을 펼치자 함성은 더 커졌고, 참가자들은 “광장이 이겼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기쁨을 나눴다. 탄핵안 가결 후 집회 참석자들은 풍물패 공연과 함께 제주시 광양로터리에서 구 세무서사거리를 오가는 행진하며 ‘윤석열 퇴진하라’, ‘국민의힘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지난 4일을 시작으로 10번째 열린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만여명이 참가했다.
  • 尹과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 빵 몽땅 사서 집회 시민에 나눠줘

    尹과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 빵 몽땅 사서 집회 시민에 나눠줘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제75회 칸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을 위해 빵을 제공했다. 14일 서울 여의도의 한 빵집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구운 모든 빵을 박찬욱 감독님이 전부 구매했다”면서 “여의도 집회 오신 시민들에게 나눠 주셨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찬욱 감독이 제공한 빵은 ‘한국영화감독조합’(DGK) 명의로 ‘윤석열과 헤어질 결심’, ‘국민이 그렇게 만만합니까?’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빵을 받은 시민들은 “감사합니다”라고 박찬욱 감독과 영화감독조합에 고마움을 표했다. 지난 13일 영화감독조합 등 영화 단체와 영화인들은 긴급성명을 통해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이제라도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내란 동조를 중단하고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망상적인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로 시작된 이 혼란에서 우리는 탄핵 혹은 즉각 퇴진 이외의 결말을 상상할 수 없다”면서 “헌법을 위배한 대통령은 헌법이 명시한 방법으로 단죄돼야 한다”고 했다.
  • 김영록 지사-22개 시장·군수, 윤석열 즉각 탄핵 촉구

    김영록 지사-22개 시장·군수, 윤석열 즉각 탄핵 촉구

    김영록 전남지사와 전남 22개 시장·군수가 14일 내란 수괴 윤석열의 즉각 탄핵을 촉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날 공동성명문을 통해 “12·3 비상계엄은 반헌법적 불법으로 점철된 친위 쿠데타로 날이 갈수록 속속 범죄행각이 드러나면서 대통령 윤석열은 내란수괴임이 분명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국무위원들과 내란에 가담한 군경지휘관들의 진술과 자백을 종합해 보면 비상계엄의 조치들이 가히 경악을 금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12일 대국민 담화문에는 국회와 국민을 반국가세력 척결 대상으로 규정하고, 계엄은 반국가적 패악에 대한 경고라는 망발을 서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국회의원 등 주요인사 체포를 지시한 정황들이 밝혀졌음에도 반성은커녕 거짓 변명으로 일관하며 소수의 병력을 잠시 투입한 정당한 통치행위라며 여론을 호도하는 등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현재 대한민국은 헌정 위기·국정 위기·안보 위기·외교 공백뿐만 아니라, 경기침체와 중소기업, 소상공인 줄도산이 이어지는 등 총체적 비상 상황”이라며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위기를 만든 내란 주범 윤석열이 2선으로 물러나겠다는 국민과 약속은 저버리고 오히려 법률안 거부권까지 행사하려 하고 있어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유일한 길은 오로지 즉각적인 윤석열 탄핵뿐이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윤석열 탄핵은 국민의 명령이고, 나라를 구하는 역사의 준엄한 심판이다”며 “국민의힘은 윤석열 내란 사태에 책임이 있는 정당인만큼 국민의 명령에 따라 윤석열 탄핵에 동참해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 “윤석열, 히틀러 따라 한 것”…독일·영국서도 尹 탄핵 촉구 집회

    “윤석열, 히틀러 따라 한 것”…독일·영국서도 尹 탄핵 촉구 집회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안 표결이 14일 진행되는 가운데, 독일 베를린과 영국 런던 등 세계 곳곳에서도 지난 3일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를 규탄하고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독일 교민과 유학생 등 약 400명은 베를린 브란덴부르크문 앞 파리광장에 모여 크리스마스 캐럴을 개사한 ‘탄핵이 답이다’, ‘탄핵벨’, ‘계엄 안돼 전쟁 안돼’ 등의 노래를 부르고 야광봉을 흔들며 국회에 탄핵안 가결을 촉구했다. 베를린 훔볼트대 전규민씨는 1933년 나치가 공산주의자 탄압에 악용한 독일 국회의사당 방화 사건을 언급하며 “아돌프 히틀러도 윤석열처럼 나라 안정이라는 핑계로 야당 인사들을 가두고 잔인한 폭정을 이어가다가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켜 전 유럽에 재앙을 안겼다. 윤석열은 세계 최악의 독재자 히틀러를 따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초등학교 5학년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학생은 “우리는 대통령 한 명을 탄핵하고 여러 명을 법정에 세웠다. 언젠가는 정의를 실현하는 진짜 자유민주주의 국가”라며 “그런데 그게 12월 3일 한 사람 때문에 45년 만에 깨졌다. 탄핵이 장난이냐”라고 비난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독일 노동계 활동가도 노조 깃발을 들고 연대했다. 금속산업노조(IG메탈)의 한스 쾨브리히씨는 “독재정권이 1980년 광주항쟁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수백 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 투쟁에서 노동계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게 바로 독일 노동조합원들이 한국의 동지들 편에 서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독일 교민과 유학생들은 탄핵 표결이 이뤄지는 이날도 뒤셀도르프·함부르크·프랑크푸르트·뮌헨·슈투트가르트 등 곳곳에서 시국 집회를 열 계획이다. 영국 런던서도 “윤석열을 탄핵하라” “당장 탄핵”영국 런던에서도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교민과 유학생 등 약 300명은 이날 주영 한국대사관 인근 공원에서 촛불이나 야광봉, 직접 만들어온 팻말 등을 들고 “윤석열을 탄핵하라”, “당장 탄핵(Impeachment right now)” 등 구호를 외쳤다. 영국 내 한인들이 결성한 ‘재영한인촛불집회’는 성명에서 “이번 사태는 국민의 뜻과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를 정면으로 훼손한 폭거”라며 “대한민국의 국제적 신뢰와 품격이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규탄했다. 이날 집회에는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참석자들은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하며 1분 23초간 묵념하는 퍼포먼스도 벌였다. 한인 파트너와 함께 참석한 미국인 팀 파머씨는 “2021년(미 의회 폭동)의 으스스한 기억이 되살아났다. 민주주의가 이렇게 위협받을 때는 모두 일어나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며 “강한 정신을 보여주는 한국인들에게 감명받았다. 그가 어떤 식이든 퇴진하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일에는 런던 14개 대학 유학생 200여명이 시국 선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들은 “K-문화로 대표되는 문화적 영향력은 유학생인 우리에게 큰 자긍심이었지만 비상계엄 선포 이후 처참히 무너졌다”며 “대한민국이 직면한 가장 큰 문제는 윤석열 본인이며 유일한 해결 방법은 윤석열의 퇴진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옥스퍼드대 한인 학생 및 동문, 연구자 등 53명도 10일 낸 성명에서 “친위 쿠데타로 민주주의를 침탈한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고 촉구했다.
  • 강남 ‘무공해차 전환 촉진’ 최우수상

    강남 ‘무공해차 전환 촉진’ 최우수상

    서울 강남구는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주관하는 ‘2024년 수도권 무공해차 전환 촉진을 위한 워크숍’에서 1위에 해당하는 최우수상(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평가는 무공해차 전환 노력도가 높은 우수지자체를 선정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서울·인천·경기 등 66개 전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단계 정량평가와 2단계 정성평가로 심사가 진행됐다. 정량평가는 ▲제도개선 ▲예산집행 ▲홍보성과를, 정성평가는 ▲효과성 ▲지속가능성 ▲혁신성을 각각 심사했다. 강남구는 올해 11월 기준 서울시 전기차 8만 2824대 중 1만 4045대(약 17%)가 관내에 등록된 전기차 최다 자치구다. 이러한 지역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무공해차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구가 추진 중인 주요 정책으로는 ▲공영주차장 주차 할인 및 거주자 우선주차 배정 시 무공해차 가산점 부여 ▲충전 인프라 사업자에 대한 시설 설치·운영비 지원 ▲전기차 화재 예방 안전시설 설치 지원 등이다. 특히 전기차 화재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강남소방서와 협력 체계를 구축,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안전 관리를 강화해 왔다. 더불어 전기오토바이(이륜차) 보급 촉진을 위해 정부 보조금 외에 구비 보조금을 추가 지원하는 사업도 시행했다. 특히 배달용 전기이륜차에는 추가로 10만원을 지급해 실질적인 지원 혜택을 제공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의 무공해차 전환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전기차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전기차 이용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동시에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내란 공모” “국정 혼란”… 野, 권한대행 1순위 ‘한 총리 딜레마’

    “내란 공모” “국정 혼란”… 野, 권한대행 1순위 ‘한 총리 딜레마’

    더불어민주당이 12·3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에 참석했던 한덕수 국무총리의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지만 탄핵안 추진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시 권한대행 최우선 순위인 한 총리마저 탄핵할 경우 국정 혼란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또 보수 결집의 빌미를 줄 수 있다는 지적도 한 총리 탄핵을 고심하는 이유로 꼽힌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13일 “(한 총리 탄핵안 발의 여부를) 당내에서 논의하는 중”이라며 “윤 대통령 탄핵까지는 지켜보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애초 한 총리에 대한 탄핵안을 완성해 둔 뒤 발의 시점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었다. 하지만 한 총리 탄핵안 발의를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돌아선 상황이다. 윤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권한대행 1순위인 한 총리마저 탄핵되면 국정 혼란이 불가피하다는 우려 때문이다. 당장 내년 초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국제사회 전반에 불확실성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민생 경제의 회복이 시급한 만큼 국정 공백과 혼란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일각에서는 한 총리마저 탄핵하게 되면 보수 지지층의 저항이 더욱 거세질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 총리까지 탄핵되면 정부조직법에 따라 대통령 권한대행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신하게 된다. 이어 교육부 장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외교부 장관·통일부 장관·법무부 장관·국방부 장관·행정안전부 장관 순이다. 한 민주당 의원은 “당내에서 우려를 표하는 일부 의원들이 있는 건 맞다”며 “그러나 내란 공범이라는 측면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범죄자를 한 나라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내세운다면 대외 신인도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일단 윤 대통령 탄핵에 당력을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탄핵안 표결과 찬성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고 다른 야당들과 함께 회의를 열며 윤 대통령 탄핵 표결 준비를 점검했다. 이 대표는 국회 앞에서 진행 중인 비상시국회의 원로농성장도 찾았다. 열린우리당 의장을 지냈던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명예이사장이 “내일(14일) 가결이 되는 거죠?”라고 묻자 이 대표는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뛰어 줘서 지역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압박을 받아 지침과 다르게 행동하는 의원들이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본회의 산회 직후 본관 앞 계단에 집결해 시민들의 집회처럼 형형색색의 응원봉을 들고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결의문에서 “국민의힘 몇몇 의원들이 탄핵 찬성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있는데 늦었지만 상식과 국민의 편에 섰다는 점에서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론이 아니라 양심에 따라 표결해 줄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여당의 선택, 역사가 기억한다

    여당의 선택, 역사가 기억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안’ 표결을 하루 앞둔 13일 “역사가 여러분의 선택을 기억할 것”이라며 여당 의원들의 표결 참여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부디 내일(14일)은 탄핵 찬성 표결에 동참해 달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존경하는 국민의힘 의원 여러분”이라고 운을 뗀 뒤 “여러분이 지켜야 할 것은 윤석열도 국민의힘도 아니다”라며 “바로 추운 거리에서 울부짖는 국민의 삶”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날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선전포고’라고 지칭한 뒤 “탄핵만이 혼란을 종식시킬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제1야당 대표로서 약속드린다”며 “대한민국은 조속히 국정 공백 상태를 매듭지을 것이며 국가 정상화를 이뤄 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성명은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보다는 국민의힘 의원 한 명 한 명에게 14일 표결에 참석해 달라고 촉구하는 내용이 위주였다. 지난 7일 탄핵안 첫 번째 표결에선 국민의힘 김예지·김상욱·안철수 의원을 제외한 여당 의원들이 표결에 집단 불참하면서 정족수 미달로 투표함 자체를 열어 보지도 못했다. 전날 “탄핵 찬성을 당론으로 확정해 달라”고 했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침묵을 지켰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를 열어 “탄핵 표결 관련 당론에 대해선 의원총회 108명의 뜻을 모아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반대가 당론이지만, 당론은 의원들의 상의로 결정하는 것”이라며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누고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 “우방국이 ‘한동훈 사살’ 제보” 김어준에 미국 ‘화들짝’…“우리 아냐”

    “우방국이 ‘한동훈 사살’ 제보” 김어준에 미국 ‘화들짝’…“우리 아냐”

    ‘12·3 비상계엄 사태’를 둘러싸고 방송인 김어준씨가 “당시 군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사살하고 이를 북한의 소행으로 몰고 가려는 계획을 세웠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씨에게 해당 제보를 전한 주체가 미국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자 주한미국대사관이 신속하게 입장을 밝혔다. “우방국이 제보” 주장에 미 대사관 해명주한미국대사관은 13일 외교부 출입 기자단에 공유한 공식 입장문에서 ‘김씨의 제보자가 미국인지’에 대해 “NO(아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앞서 김씨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사실관계가 모두 확인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계엄 당일 (군이) 한 대표를 사살하려는 계획을 세웠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체포돼 이송되는 한동훈을 사살한다 ▲조국(전 조국혁신당 대표)·양정철(전 민주연구원장)· 김어준이 체포돼 호송되는 부대를 습격해 구출하는 시늉을 하다 도주한다 ▲특정 장소에 북한 군복을 매립한다 ▲일정 시점 후에 군복을 발견하고 북한의 소행으로 발표한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군이 “북한이 한 대표를 사살하고 이른바 ‘종북 세력’을 구출하려 했다”고 발표하며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려 했다는 내용의 제보라고 김씨는 설명했다. 김씨는 또 “미군 몇명을 사살해 미국으로 하여금 북한 폭격을 유도한다”, “북한산 무인기에 북한산 무기를 탑재해 사용한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씨가 이들 제보를 “국내에 대사관이 있는 우방국으로부터 받았다”고 언급하면서, 정치권 안팎에서 주한미국대사관이 김씨에게 제보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일자 적극 반박한 것이다. 민주당 “제보 확인 중”…與 “혹세무민”김씨가 스스로도 “황당한 소설 같은 이야기”라는 이같은 주장을 국회에서 펴자 정치권은 발칵 뒤집혔다. 김씨가 “계엄 당일 국군정보사령부 예하 특수부대(HID)가 체포조로 가동됐다”고 제보했다는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은 “이와 관련해 의원실에 여러 제보가 접수됐다”며 “일부 제보는 국방위에서 공개 질의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또 다른 제보에 대해서는 증거 인멸을 막기 위해 긴급 수사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공보국도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김씨의 과방위 답변과 관련해 제보를 확인 중”이라며 “확인되는 대로 적절한 방법으로 설명해 드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민의힘은 “장돌뱅이”, “상습 음모론자” 등 원색적인 표현으로 김씨를 맹공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씨의 주장에 대해 “한동훈 사살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제보 자체가 가짜뉴스라고 생각한다”면서 “장이 선 것 같은데 천하의 장돌뱅이가 가만히 있을 수 있겠나”라고 비꼬았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성명을 내고 “상습 음모론자 김씨가 떡 본 김에 제사 지내려 하는 게 아닌가 의심스럽다”며 “이번에도 허무맹랑한 주장으로 국민을 기만하려 했다면 지금까지 뱀 같은 혀 놀림으로 혹세무민했던 대가를 이자까지 쳐서 갚아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국방부는 김씨의 주장에 대해 “그런 사실을 확인한 바 없다”고 밝혔다.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긴급 현안질문에 출석해 해당 제보의 신빙성을 묻는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지금까지 확인한 바로는 그런 사실을 확인한 바 없다”면서 “관련 수사 과정에서 내용이 확인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 4대 종교 단체 “헌법수호 팽개친 윤 대통령 탄핵해야”

    4대 종교 단체 “헌법수호 팽개친 윤 대통령 탄핵해야”

    12·3 비상계엄 사태를 촉발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종교인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불교, 천주교, 개신교, 원불교는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윤석열 탄핵 촉구 4개 종단 시국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을 즉각 탄핵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대통령으로서 반드시 지켜야 할 국민과 헌법수호의 직무를 내팽개치고, 자신에게 무조건적이고 자발적인 맹종을 하는 이들만을 국민으로 여기며, 다른 모든 국민들을 반국가세력, 종북세력으로 몰고 갔다”고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4대 종단의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천주교 여자 수도회 장상연합회 JPIC분과, 천주교 남자 수도회 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 정의평화환경위원회, 실천불교승가회, 야단법석승가회, 원불교사회개벽교무단,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기독교시국행동, 윤석열폭정종식그리스도인모임,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이날 임시 실행위원회를 열고서 “민주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길은 계엄 주동자들에게 엄정한 책임을 묻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대통령의 탄핵은 가장 먼저 서둘러야 할 첫 번째 헌법적 절차”라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NCCK는 그러면서 제리 필레이 세계교회협의회(WCC) 총무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 교회와 함께하겠다고 하는 등 미국, 일본 등 세계 각국 교회 단체가 연대의 뜻을 담은 서신을 보냈다고 전했다. 11개 불교단체로 구성된 범불교시국회의 역시 이번 비상계엄 사태가 “국가적 신뢰와 헌법 질서를 무너뜨리고 국민의 주권과 민주주의를 심각히 위협하는 내란죄에 해당한다”는 내용의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한편, 원불교는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무 501명의 명의로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했다.
  • 작가회의 이끈 현기영 “젊은 세대 탄핵 촉구 집회에 많은 것 느꼈다”

    작가회의 이끈 현기영 “젊은 세대 탄핵 촉구 집회에 많은 것 느꼈다”

    “탄핵 촉구 집회에 나선 젊은이들의 시위 문화를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작가회의 소속 소설가 현기영(83)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제주 4.3 사건을 다룬 ‘순이 삼촌’을 쓴 현 작가는 2001∼2003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을 지냈다. 13일 서울 종로구 한 식당에서 열린 한국작가회의 50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현 작가는 “(대통령의) 망발과 망동이 공동체 문제에 관심이 없던 젊은이들의 의식을 일깨운 것 같다”며 “재미있는 문구의 시위 깃발 등을 보고 엔터테인먼트 시대의 젊은이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듯 새로운 감각의 젊은 세대가 등장함에 따라 우리 문학도 사회적 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작가는 “사회 문제에 등한시한 풍조에서 벗어나 풍자와 유머, 익살을 품은 문학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현 작가에 이어 2004년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을 지낸 염무웅(82) 문학평론가도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과 좋은 작품을 쓰는 것은 비슷하다고 말했다. 염 평론가는 “좋은 작품을 써서 정점에 이른 문학인도 자기만족에 빠지는 순간 추락한다”며 “민주주의도 됐다 싶은 순간에 허물어지기 시작하니 한순간도 방심하지 말고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1974년 시국선언 이후 50년이 지났지만, 한국작가회의는 그때의 정신을 지키며 남아 있다”며 “우리 민족의 건강한 삶과 민주주의를 지키는 조직으로 남아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염 평론가는 1974년 11월 박정희 정권의 긴급조치에 맞서 자유실천문인협의회 소속 문학인 101명이 낸 시국선언문 초안을 작성했다. 자유실천문인협의회는 한국작가회의가 탄생하는 초석이 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한국작가회의는 비상계엄과 관련해 14일 서울 여의도 탄핵 촉구 집회에 참여한 뒤 하야 또는 탄핵 소추 가결 때까지 지속해 성명을 발표하기로 결의했다. 문화예술계와 함께 ‘윤석열 퇴진 예술행동’ 연대를 구성하고, 윤 대통령 탄핵안 투표에 불참한 국민의힘 해체 요구 운동도 이어갈 방침이다. 김대현 한국작가회의 비상대책위원장은 “12·3 비상계엄 사태는 실질적, 형식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위헌·위법한 내란 행위이며 이에 가담한 자는 모두 공범”이라며 윤 대통령에 대해선 하야나 탄핵소추에 따른 즉각적인 직무 정지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한국작가회의는 오는 22일 서울 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한국작가회의 통합 시상식에 이어 회원들이 자기 작품에서 한 문장을 선택해 공개하는 ‘한국작가 308인의 308문장’ 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한강 작가는 ‘소년이 온다’ 속 문장 ‘인간은 무엇인가. 인간이 무엇이지 않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선택해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동훈 사살” 주장 김어준에 권성동 “장돌뱅이가…”

    “한동훈 사살” 주장 김어준에 권성동 “장돌뱅이가…”

    방송인 김어준씨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군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사살하고 북한의 소행으로 몰고가려는 계획이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며 허위 제보일 것이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도 김씨를 겨냥해 “상습 음모론자가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날을 세웠다. 권성동 “탄핵안 표결 앞두고 당 흔들려 해”권 원내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김씨의 주장에 대해 “팩트체크를 하겠다”면서도 “한동훈 사살이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제보 자체가 가짜뉴스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장이 선 것 같은데 천하의 장돌뱅이가 가만히 있을 수 있겠나”라면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우리 당을 흔들 심산으로 한 발언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씨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사실관계가 모두 확인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한 뒤 “계엄 당일 (군이) 한 대표를 사살하려는 계획을 세웠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씨는 “▲체포돼 이송되는 한동훈을 사살한다 ▲조국(전 조국혁신당 대표)·양정철(전 민주연구원장)· 김어준이 체포돼 호송되는 부대를 습격해 구출하는 시늉을 하다 도주한다 ▲특정 장소에 북한 군복을 매립한다 ▲일정 시점 후에 군복을 발견하고 북한의 소행으로 발표한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씨는 “한 대표는 북한의 소행으로 (몰고 가기) 용이한 여당 대표”라면서 “조 전 대표와 양 전 원장, 나를 호송하는 부대에 최대한 피해를 줘서 ‘북한이 종북 세력을 구출하는 시도를 했다’고 발표한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미군 몇명을 사살해 미국으로 하여금 북한 폭격을 유도한다”, “북한산 무인기에 북한산 무기를 탑재해 사용한다”는 제보를 받았으며 이들 제보는 국내에 대사관이 있는 ‘우방국’으로부터 받았다고 덧붙였다. 與 “허위라면 혹세무민 대가 이자까지 갚아야”김씨의 이같은 주장에 대해 국민의힘은 “사실이 아니라면 책임져야 한다”며 맹공했다.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이날 성명을 내고 “상습 음모론자 김씨가 떡 본 김에 제사 지내려 하는 게 아닌가 의심스럽다”며 “사실이라면 큰 문제이나 그간 김씨의 발언 이력을 고려하면 신빙성에 의문이 가는 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씨를 향해 “이번에도 허무맹랑한 주장으로 국민을 기만하려 했다면 지금까지 뱀 같은 혀 놀림으로 혹세무민했던 대가를 이자까지 쳐서 갚아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더불어민주당과 최민희 과방위원장을 향해서도 “김씨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면 확인되지 않은 음모론을 국회의 공식 석상으로 끌어들인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야당 일방 처리한 6개 법안 거부권 건의”권 원내대표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될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소추안 표결에서 국민의힘이 ‘탄핵 부결’이라는 당론을 유지할지에 대해 “내일 의원총회에서 108명 의원의 뜻을 모아 최종 결정하겠다”며 “현재는 탄핵 반대가 당론이지만,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신중하게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윤 대통령에게 야당 단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시킨 6개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건의하겠다고 권 원내대표는 밝혔다. 해당 법안은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국회법 개정안과 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 농업 4법(양곡관리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농어업재해대책법, 농어업재해보험법 개정안)이다. 권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은 사임하거나 탄핵소추 결정이 나오기 전에는 엄연히 법률적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며 “거대 야당의 폭거로 일방 처리됐으며,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재의요구권을 공식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 순천 시민들, ‘순천 촌놈’ 인요한 의원 사퇴 촉구 잇따라

    순천 시민들, ‘순천 촌놈’ 인요한 의원 사퇴 촉구 잇따라

    평소 순천을 고향이라고 자처한 국민의힘 인요한 최고위원의 탄핵소추안 표결 불참에 지역민들이 사퇴를 촉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윤석열 퇴진 순천시민비상행동’은 13일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인요한 의원은 국회의원을 사퇴하고 석고대죄하라”고 주장했다. 순천시민비상행동은 “지난 7일 인 의원이 탄핵 투표에 불참하고 당당하게 나오는 모습을 똑똑히 봤다”며 “순천 출신이라는 것을 부끄럽고 수치스럽게 만드는 태도였다”고 비난했다. 이어 탄핵 투표 불참뿐 아니라 12·3 내란 사태 상설 특검, 내란 범죄 혐의자 신속 체포 요구안에 반대한 것을 두고도 “국민을 모욕하고 순천 사람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순천시민비상행동은 “인요한 의원은 더 이상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아니다”며 “내란수괴 윤석열과 내란 세력을 적극 비호한 내란 동조자가 맞다. 미안하지만 대한민국을 떠나라”고 분노했다. 시민비상행동은 오는 14일 오후 4시 국민은행 사가리에서 ‘윤석열퇴진 순천시민 총궐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윤석열 탄핵을 위한 순천시민저항 운동을 펼친다. 앞서 민주당 전남도당은 전날 성명을 내고 “5·18 정신을 부정하고 내란수괴를 비호한 인요한 의원은 즉각 의원직에서 사퇴하고 전남도민에게 석고대죄하라”고 요구했다. 전남도당은 “(인 의원은) 과거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순천 사람보다 더 순천 사투리를 잘 쓰는’ 전남 사람임을 자랑해왔다”며 “하지만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되면서 ‘5·18 정신 계승을 부르짖는 전남 사람’이라는 주장에 역행해 민주주의를 지켜온 전남도민의 자부심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고 비판했다. 순천 시내에는 탄핵 찬성을 촉구하는 현수막도 내걸렸다. 인요한 의원은 대한민국 1호 특별귀화자다.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거쳐 지난 4월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 (영상)“정부가 국민에 왜 이런 짓을”…11년 만에 ‘영안실에서 아들 찾은’ 여성의 절규[포착]

    (영상)“정부가 국민에 왜 이런 짓을”…11년 만에 ‘영안실에서 아들 찾은’ 여성의 절규[포착]

    시리아 반군이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무너뜨리고 ‘인간 도살장’이라고 불려온 시리아 곳곳의 감옥 문을 열자 인권 유린의 참상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반군 연합의 주축인 무장단체 하야트타흐리르알샴(이하 HTS)는 1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우리는 수감자를 고문한 자들을 사면하지 않을 것이고, 그들을 계속 추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사드 정권은 시리아 반군과 그의 가족 수천 명을 시리아 전역의 교도소에 구금한 뒤 온갖 고문과 폭행을 자행했다. 이중 한 곳인 수도 다마스쿠스의 세드나야 교도소에서는 2011년 수감자 중 최소 5000명에서 최대 1만 3000명이 교수형에 처해졌고, 수감자 수천 명이 고문당한 뒤 살해됐다. 지난 9일에는 다마스쿠스 외곽에 있는 군 병원에서 고문의 흔적이 영력한 시신 40여 구가 발견돼 시리아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시리아 반군 소속의 모하메드 알하지는 AFP에 “억울하게 죽은 시민들의 시신이 군 병원에 버려진다는 제보를 받고 직접 확인했다”면서 “내 손으로 영안실 문을 열었는데 매우 끔찍한 광경이 펼쳐졌다. 고문의 흔적이 가득한 시신 40여 구가 비닐에 덮인 채 쌓여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일부 시신은 눈과 이가 뽑힌 상태였다. 대부분의 시신에는 멍과 핏자국이 가득했다”면서 “알몸 상태도 있고 갈비뼈가 드러난 경우도 있었다. 모두 고문 흔적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참혹한 시신들은 세드나야 교도소에서 고문·살해당한 뒤 군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추정된다. 세드나야 교도소는 시리아 안팎에서 ‘인간 도살장’으로 불려왔다. 11년 만에 찾은 아들은 차갑게 식어 있었다2011년 내전이 시작된 뒤 시리아에서 불법 구금 등으로 실종된 이들은 약 1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아 반군이 아사드 정권을 축출한 뒤 각지의 교도소 문을 열자, 수많은 사람이 실종된 가족의 시신이라도 찾기 위해 구금시설과 영안실 등으로 몰렸다. 그중 한 명은 팔레스타인 출신 여성 힐랄라 메리예(64)로, 이 여성의 네 아들은 2013년 아사드 정권에 체포된 뒤 소식이 끊겼다. 메리예는 반군이 전국 각지의 구금시설을 열었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을 찾았고, 한 병원에서 아들 한 명을 간신히 만났다. 그러나 11년 만에 만난 아들은 차가운 영안실에 누워있었다. 메리예는 AP통신에 “정부는 왜 자국민에게 이런 짓을 한 것이냐”며 “나머지 아이들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 내 아들들을 찾아달라”며 울부짖었다. 공개된 사진은 검은 비닐로 덮인 여러 시신 중 아들의 시신을 발견한 메리예가 참담한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HTS의 수장인 아부 무함마드 알졸라니는 반군 및 그의 가족과 죄 없는 시민들을 고문하고 살인한 세력들에게 현상금을 내걸었다. 지난 10일 알졸라니는 공식 성명에서 “고문 및 학살 범죄와 연루된 군과 정보기관 간부들에 대한 현상금을 걸었다”면서 “정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외국으로 도망친 아사드 정권 인사들을 시리아로 인도해 달라”고 주변국에 촉구했다.
  • ‘서울의 봄’ 김성수, 이명세, 이준익 등 영화인 6388명 “尹 탄핵” 재차 촉구

    ‘서울의 봄’ 김성수, 이명세, 이준익 등 영화인 6388명 “尹 탄핵” 재차 촉구

    영화인들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일으킨 윤석열을 탄핵하라고 13일 재차 촉구했다. 특히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을 주장한 국민의 힘에 대해 “내란 동조를 중단하고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영화감독조합(DGK) 등 영화단체와 영화인들은 이날 배포한 긴급성명에서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은 이제라도 본연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내란 동조를 중단하고 윤석열을 즉각 탄핵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망상적인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로 시작된 이 혼란에서 우리는 탄핵 혹은 즉각 퇴진 이외의 결말을 상상할 수 없다”며 “헌법을 위배한 대통령은 헌법이 명시한 방법으로 단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의 힘이 주장한 ‘조기 퇴진’에 대해 “국민은 한덕수나 한동훈, 국민의힘에 대통령의 권력을 위임한 적이 없다. 탄핵소추안 표결 불참의 명분으로 내세운 ‘질서 있는 조기 퇴진’은 권력을 사유화하려는 제2차 내란”이라고 규정했다. 영화계가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한 것은 지난 5일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77개 단체와 2500여 명의 영화인이 연명에 참여했다. 이번에는 80개 단체, 6300여명으로 늘었다. 연명 명단에는 영화감독 김성수, 이준익, 장항준, 이명세, 허진호, 김성훈 등이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지난 성명에서는 봉준호, 정지영, 변영주, 장준환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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