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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개 국립대교수회 “법인화 반대”

    정부의 국립대 법인화 방안에 교수들의 반대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전국 9개 거점 국립대학 교수회 회장단은 18일 충남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국립대 법인화 추진 강행 반대 성명서와 국립대 총장에게 전하는 긴급제안문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에는 충남·강원·경북·경상·부산·전남·전북·충북·제주대 교수회장이 참석했다. 서울대 법인화반대 공동대책위원회 상임대표도 당초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불참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법인화는 자율성을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정부가 이사, 감사 추천을 통해 대학을 통제하려는 관치(官治) 정책”이라면서 정부에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 또 국립대 총장에게 보내는 제안문에서 ▲‘성과 연봉제’ 도입 반대에 공동 노력할 것 ▲‘대학의 자율권’ 확보 행보에 적극 나설 것 ▲거점 국립대 총장회의를 개최해 의견을 결집할 것 등을 주문했다. 이들 대학을 포함해 40개 국·공립대 교수회로 구성된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국교련)도 지난 15일 강원대에서 임시 총회를 열고 정부에 선진화 방안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법인화 대안으로 현행 고등교육법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김필동 충남대 교수회장은 “국교련 차원에서 국립대 교수 신분을 유지하면서 법인화 장점을 살리기 위해 고등교육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립대가 법인이 되면 총장이 기업 최고 경영자처럼 권한이 막강해질 뿐만 아니라 등록금을 올리거나 수익사업에 매달려 사립대처럼 인기학과 위주로 학과가 개편되고 대학 경쟁력도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교수들이 자신의 신분을 지키기 위해 국립대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정책에 반대하고 있다는 지적도 따르고 있다. 송용호 충남대 총장은 지난 13일 “변화는 대학의 경쟁을 생각할 때 피할 수 없는 현실이고 어떤 형태로든 미래를 향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며 법인화의 당위성을 담은 담화문을 발표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광주공항 존치 VS 무안공항으로 통합

    ‘광주공항의 국제선 재취항이냐, 무안공항으로의 통합이냐’ 정부가 최근 광주공항 존치·확장보다는 무안 국제공항으로 통합하는 쪽에 무게를 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광주·전남 지역 주민 간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전남도와 주민들은 광주공항이 조속히 무안공항으로 통합되기를 촉구하고 있으나 광주시는 국제선 재유치를 통한 공항 활성화를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정부가 마련 중인 제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안)에 따르면 광주공항의 국내선 기능을 무안공항으로 조속히 통합하고, 광주공항 시설 투자도 더 이상 하지 않기로 명시했다. 2008년 광주공항의 국제선이 무안공항으로 옮긴 이후 국내선 수요마저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데다 호남고속철도가 개통(2014년 예정)될 경우 공항의 항공수요가 크게 줄어들 것이란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광주시는 이번 정부의 공항개발계획에는 지역의 항공수요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며 국내선 공항 기능 유지, 국제선 재취항 허용 등을 4차 계획에 포함시켜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공항은 지난해 말 14억여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이는 다른 지방 공항에 비해 적자 규모가 적은 데다 국내 여객과 화물 수요도 4~5위권으로 양호한 수준”이라며 반발했다. 강운태 광주시장도 당선자 시절부터 “지역 산업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광주공항의 국내선 존치와 국제선 재취항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은 14일 오후 동구 KT빌딩 세미나실에서 ‘광주공항과 지역경제 파급 효과 대토론회’를 갖고 광주공항의 무안공항 통합 반대와 국제선 재취항 등을 촉구했다. 그러나 목포상공회의소 등 전남 지역 11개 시·군 단체협의회는 최근 무안국제공항에서 ‘광주공항 국내선의 무안국제공항 이전’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양 지역 간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한편 KTX가 개통되면 광주공항과 무안공항의 이용객 감소율이 전국 지방 공항 중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 박기춘 의원은 최근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호남고속철 1단계 개통이 이뤄지는 2014년에는 김포~광주, 김포~무안 노선의 승객 수요 감소율이 64.2%로 전국 지방 공항 가운데 가장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낭비성 해외여행 취소하라”

    경기도 지방의원들이 임기 시작 3개월여 만에 줄줄이 해외연수를 떠나 빈축을 사고 있는 것과 관련, 평택참여자치 시민연대가 평택시의회의 해외여행 추진 방침에 대해 “낭비성 해외여행을 즉각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신문 10월5일 자 15면> 시민연대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전국 기초단체 의회 중 가장 늦은 지난 9월 원구성을 마친 평택시의회가 구체적인 방문계획 등을 정하지도 않은 채 해외여행에 나서기로 결정했다.”며 “단합대회 성격의 해외연수를 추진하는 시의회의 오만한 자세와 혈세낭비 행태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어 “이번 해외여행은 일부 동료의원의 보류의견을 외면한 채 남은 예산을 쓰고 보자는 식으로 여행지를 대충 선정했다.”며 “낭비성 해외여행 대신 배춧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를 어우르는 성숙한 의회 모습을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시의회는 올해 편성된 국외여행경비예산 2590만원으로 오는 11월2∼9일 시의원 14명이 일본과 중국에 대한 해외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IMF도 ‘환율전쟁’ 못 막았다

    국제통화기금(IMF)이 ‘환율전쟁’을 막기 위한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환율 갈등 문제는 오는 21~23일 경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다음달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다뤄지게 됐다. ●“환율문제 연구”… 모호한 IMF IMF는 9일(현지시간) 워싱턴 D C의 IMF본부에서 연차 총회를 마무리하면서 채택한 공동성명에서 환율전쟁을 막기 위해 환율문제에 관한 연구를 촉구한다는 식의 다소 모호한 입장을 취하는 데 그쳤다. IMF의 주요 의제들을 논의하는 장관급 자문기구인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회의에서 채택된 공동성명은 “글로벌 불균형의 확대와 지속되는 불안정한 자본 흐름, 환율 변동, 준비자산의 축적과 관련한 불안요소 및 취약성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IMF의 깊이 있는 연구를 촉구하며 내년 중 더 심도 있는 분석과 제안을 검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는 환율 갈등과 관련해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윈윈 정책을 펴야 한다.”면서, 이번 회의에서 구체적이고 강도 높은 성명서가 채택되지는 않았지만 서울 G20 정상회의와 차기 IMF 회의에서 이 문제에 관한 진전을 이룰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환율문제가 주요 이슈로 다뤄질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연차총회를 마친 뒤 한국 취재진과 가진 간담회에서 “언론이 마치 환율 문제를 ‘오케이 목장의 결투’처럼 묘사하는데 공개석장에서 그런 식으로 논의가 되는 것은 아니다.”며 “세계경제 불균형을 치유하는 방법의 하나로 환율 문제가 경주회의에서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호주의 배격”… 공동성명 윤 장관은 IMFC 회의에서 브라질이 강하게 환율 조정에 대해 언급했지만 선진국들은 무응답으로 일관했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경제가 어느 단계에 오르면 대내외 균형을 어떻게 이루느냐가 관건”이라며 “경상 흑자가 많이 나는 나라는 내수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IMF는 공동성명에서 지속가능하고 균형 잡힌 경제성장을 위해 국가 간 정책공조를 지속하고 모든 형태의 보호주의를 배격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 IMF의 쿼터 및 지배구조 개혁에서 공동의 논의 기반을 찾는 데 진전이 있었으며 남은 이슈 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키로 했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 kmkim@seoul.co.kr
  • 보건연 “카바수술 보고서 지지 를” 공문 파문

    보건연 “카바수술 보고서 지지 를” 공문 파문

    국가기관인 한국보건의료연구원(보건연·원장 허대석)이 건국대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의 카바수술과 관련, 최근 대한흉부외과학회 등 유관 학회에 자신들의 보고서를 지지해 달라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돼 파문이 일고 있다. 보건연은 최근 열린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의원들로부터 카바수술 관련 보고서가 사망률 등 부작용을 의도적으로 왜곡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보건연은 이처럼 카바수술 안전성 조사 과정 및 결과에 심각한 오류가 있는 것으로 지적받자 내부적으로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건국대병원은 카바수술에 대해 터무니없는 조작과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배종면 보건연 임상성과분석실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형사고발했다. 8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연은 지난 6일 허대석 원장 명의로 흉부외과 등 관련 학회에 보낸 공문에서 “어느 방향으로 마무리될지 모르나 국정감사가 중요한 분기점입니다.”라고 구체적인 일정계획까지 명시한 뒤 “10월19일까지 (국정감사)답변서를 보내야 하는 만큼 그 전에 ‘흉부외과학회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연구 결과를 신뢰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보도자료 형태로 언론기관에 배포해 달라.”고 요청했다. 보건연과 특정 학회가 사전에 카바수술 안전성 관련 보고서 내용 및 결론 등에 대해 상당한 교감을 갖고 있었으며, 카바수술을 퇴출시키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여 왔다고 볼 수 있는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이 같은 공문이 전달되자 대한심장학회는 8일 ‘대한심장학회 송명근 교수 카바수술과 관련한 성명’을 통해 ‘대한심장학회는 보건연의 연구결과를 전적으로 신뢰한다.’며 보건연이 주문한 문구를 그대로 받아적은 듯한 입장을 밝혔다. 흉부외과학회도 11일 서울 연세재단 내 한국노바티스 회의실에서 상임이사회를 갖는다는 공지문을 통해 ‘카바수술 관련 첨부내용(최영희 의원 문제제기 자료 및 보건연 답변서)을 검토하시고 상임이사회에서 전원 동의하면 성명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으나 같은 공문에서 ‘총무님은 적절한 보도자료를 상임이사회에 준비해 달라.’고 주문해 사실상 정해진 결론을 추인하는 모임임을 짐작케 하고 있다. 이처럼 국가기관인 보건연이 의료인 모임인 특정 학회의 지지를 전면에 내세우기 위해 지지성명을 청탁하고 나선 것은 4~5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보건연 카바보고서가 심각하게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지적받은 데다 건국대와 송명근 교수가 6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보건연 연구서의 부당성을 지적하고 나서자 위기감을 느껴 이전부터 카바수술과 관련해 입장을 같이해 온 특정 학회의 지지성명을 내세워 국면을 타개하려 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흉부외과학회 소속 한 교수는 “보건연의 지지성명 요청은 매우 부적절한 것으로, 국가기관의 위상을 심각하게 훼손할 뿐 아니라 공정성까지 의심받게 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심장학회 소속 한 교수도 “설립 취지와 달리 특정 학회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보건연을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심재억·이영준기자 jeshim@seoul.co.kr
  • 시도지사협 “교육감 직선제 폐지하라”

    전국 시·도지사협의회(회장 허남식 부산시장)가 6일 교육감 직선제 폐지 등의 공동 안건을 채택, 정부에 건의하기로 하면서 현역 교육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 시·도지사협의회는 경남 진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3차 정기회의를 갖고 교육 및 지방 자치의 일원화를 위해 현행 교육감 직선제 폐지와 지방교육청의 지방정부 통합 등 10개 항의 정책방안을 정부에 건의하는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시·도지사협의회는 ‘선진 지방분권국가 실현을 위한 전국 시·도지사 공동 성명서’에서 채택한 10개항 가운데 하나로 “현재의 교육자치는 교육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진정한 교육자치를 위해 시·도교육감 직선제를 폐지하고 지방교육청을 지방정부에 통합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허남식 회장은 “교육감을 별도로 직선제로 뽑는 것은 문제가 많으며 전국 곳곳에서 시도지사와 교육감이 다른 정책이나 노선을 내세워 교육 수요자인 주민에게 혼란을 주고 있어 교육감 직선제는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대다수 현역 교육감들은 ‘성급한 행동’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시교육청은 “헌법이 지방교육자치를 보장하고 있고, 올해는 전국 시·도교육감 전체가 처음으로 민선으로 뽑혀 사실상 지방교육 자치의 원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승환 전북도교육감도 “지방교육자치의 근간을 뿌리째 흔드는 비교육적인 처사”라며 “교육감 직선제가 폐지되면 정치적으로 중립이어야 할 교육부문이 정치권에 예속될 수밖에 없다.”고 교육감 직선제 폐지에 따른 교육의 중립성·자율성 저하를 우려했다. 전국종합·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홍석천, 게이비하 광고 격분…“자살하고 싶을거다”

    홍석천, 게이비하 광고 격분…“자살하고 싶을거다”

    방송인 홍석천이 드라마 ‘인생은 아들다워’을 비난한 게이 폄하 광고에 분노들 드러냈다. 홍석천은 지난 9월 29일 참교육 어머니 전국 모임과 바른 성문화를 위한 전국 연합이 모 일간지에 실은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때문에 게이 된 아들, 에이즈(AIDS) 걸리면 책임져”라는 광고에 대한 자신의 견해을 전했다. “심히 웃긴다. 그리고 씁쓸하다”고 말문을 연 홍석천은 “(그 아들은) 아마 자살 하고 싶을 거다. 에이즈 감염 전에 그런 엄마 아빠 때문에 자살하고 싶을 거란 말이다”고 편견에 찬 광고에 격분을 표했다. 이어 “정말 아들을 위한다면, 그 아이가 앞으로 이 편견으로 썩어가고 있는 나라에서 어떻게 행복한 꿈을 이뤄갈 수 있을지를 걱정해주면 얼마나 좋을까싶다”며 성명서 형식의 광고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참교육 어머니 전국 모임과 바른 성문화를 위한 전국 연합 측은 성명서 형식의 광고를 통해 동성애자의 에이즈 감염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730배이며, 동성애는 선천적인 것이 아니며 문화적 요인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여자도 서서 볼일 보는 화장실 등장▶ 실, 하이디클룸과 전라 노출로 뮤비찍어 ‘충격’▶ 덜익은 삼겹살, 낭미충 기생 위험 ‘간질발작 원인’▶ ’아줌마 김태희’ 경지혜, 연예인 미모…가인과 100%일치▶ 일본 배우 미나미, 장혁·오지호에게 "복근 만져봐도 될까요?"
  • 팝가수 에디피셔 사망...사인은 엉덩이 수술 합병증

    50년대 인기 팝스타 에디 피셔가 지난 23일 (한국시간) 사망했다. 항년 82세. 피셔의 가족이 낸 성명서에 따르면 피셔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 자택에서 사망했다. 사인은 최근에 받은 엉덩이 수술 합병증으로 알려졌다. 피셔는 ‘애니 타임’, ‘오 마이 파파’, ‘아임 유어스’, ‘위시 유 워 히어’ 등 수백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린 히트곡을 낸 유명 팝가수. 배우 데비 레이놀즈, 엘리자베스 테일러, 코니 스티븐슨 등과 결혼과 이혼을 반복한 사생활로도 유명하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김구라, 신정환에 공개충고 "돌아와 잘못 밝혀라" ▶ 김제동, 깔맞춤 강남 패션으로 압구정 접수 ▶ 하석진 조여정, 방송 이어 트위터서도 핑크빛 러브라인 ▶ ’여친구’ 신민아, 일주일 밤샘촬영 속 ‘여신포스’ 뽐내 ▶ 아이유, 손담비 ‘퀸’ 완벽 소화…비스트 양요섭 열광 수상해
  • 孫·鄭·朴 텃밭 호남 공략…군소 후보는 얼굴 알리기

    孫·鄭·朴 텃밭 호남 공략…군소 후보는 얼굴 알리기

    추석을 맞아 민주당 차기 당권주자들이 호남으로 몰려들고 있다. ‘텃밭’에서 판세를 확정하겠다는 계산에서다. 추석연휴는 그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당원 여론조사에서 호남권 우위를 점해온 손학규 고문은 추석 연휴인 21~23일 광주, 전남, 전북을 돌며 세 다지기에 나설 계획이다. ‘집권 의지’를 강조하며 한나라당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정통성 논란에 종지부를 찍겠다는 각오다. 정동영 고문은 같은 기간 정신지체장애인 시설을 돌며 자원봉사를 벌이기로 했다. 정 고문은 “집 나갔던 큰아들에게 효도할 기회를 달라.”며 탈당으로 빚어진 불신의 벽을 낮은 자세로 돌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추석연휴 판세 분수령 박주선 의원도 광주·전남 등 호남권을 순회하려 하고 있다. 천정배·조배숙 의원은 호남과 수도권 지역을 오가면서 호남 대의원들과의 접촉을 늘릴 예정이다. 당내 비주류 개혁파들의 모임인 민주희망쇄신연대 측으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고 있는 정세균 전 대표는 서울 자택에서 대의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돌리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정 전 대표는 20일부터 시작될 공중파 TV 방송 토론회에 대비,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486그룹의 단일 후보인 이인영 전 의원은 “그간 지역구를 챙기지 못했다.”며 우선 수도권에 집중키로 했다. 후발주자인 만큼 ‘얼굴 알리기’에 집중할 예정이다. 486 단일화를 거부, 완주를 택한 최재성 의원은 제주, 울산 지역에서 선거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쇄신연대, 정세균 사퇴 성명서 한편 선거가 임박해지면서 후보자 간 과열 경쟁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에는 상대 후보에 대한 불법 선거운동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여러 후보의 요구에 따라 최근 대의원들이 받은 한 문자메시지의 발신처 확인을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발신자 표시가 없는 메시지에는 여론조사 결과 손학규 후보가 1위, 이어 정동영, 정세균 순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정 전 대표와 정 고문 등은 손 전 대표 측이 꾸민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손 대표 측은 “당헌·당규를 먼저 위반한 쪽은 기자들을 불러 확인도 안 되는 예비경선 순위를 공개한 김진표 의원, 정 전 대표 아니냐.”고 반박했다. 또 정 전 대표와 손 고문은 정 고문 측이 전체 점수의 30%를 차지하는 당원 여론조사를 유리하게 만들기 위해 지지 당원들의 당비 납부를 집중 독려하는 방식으로 지지를 유도하는 불법 선거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고문, 천정배 의원 등이 소속된 쇄신연대는 이날 ‘정세균 후보사퇴 성명서’를 냈다. 지난 18일 전북도당대회에서 대의원 모임을 금지한 당 규정을 어기고 ‘정세균 후보 필승결의대회’를 연 것이 불법·구태 정치라는 이유였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서울 초등교 무상급식방안 새달 윤곽

    서울 초등교 무상급식방안 새달 윤곽

    서울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에 대한 무상급식 방안이 다음 달 초 윤곽을 드러낸다. 오세훈 서울시장,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허광태 서울시의회 의장, 고재득(성동구청장) 서울구청장협의회 회장은 9일 서울시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오는 10월 초까지 무상급식 등 각종 교육현안과 이에 따른 재정분담비율 합의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논의대상은 내년도 서울지역 초등학생 무상급식과 ‘사교육, 학교 폭력, 학습준비물이 없는’ 이른바 ‘3무(無) 학교’ 실현을 위한 재정 분담비율이다. 서울지역 초등학교에 전면 무상급식을 하는 데는 연 2300억∼2500억원이 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시 등은 구체적인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민관협의회를 두기로 했다. 민관협의회에는 서울시의회 민주당 김종욱 의원, 한나라당 김용석 의원, 서울시 김상범 경영기획실장, 서울시교육청 이대열 기획관리실장, 김영배 성북구청장, 현안 관련 민간단체 2곳이 참여한다. 관련 민간단체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1곳씩 추천하게 된다. 서울시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와 친환경 우수 식자재 사용 등을 통해 급식의 질을 높이는 게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반면 시교육청과 민주당 소속 시의원과 구청장 등은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하자는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 특히 여소야대로 변한 시의회가 무상급식 실현을 위해 집행부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다. 오 시장도 시의회가 각종 사업의 발목을 잡을 경우 시정을 제대로 펴기가 힘들어진다. 이 때문에 시가 무상급식 실시라는 ‘당근’을 줄 수 있지 않겠느냐는 추측도 일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중앙정부의 예산지원 없이 시가 연간 25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무상급식 사업에 합의할지는 미지수다. 오 시장은 간담회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몇차례 찾은 교육현장에서 학부모들은 사교육비 부담과 학교폭력이 없는 안전한 학교를 바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런 학부모들의 바람이 오늘부터 가동되는 실무협의회를 통해 구체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곽 교육감과 허광태 시의회 의장, 고재득 서울구청장협의회 회장은 간담회 뒤 성명서를 내고 친환경 무상급식 재정을 중앙정부 차원에서 확보할 것을 촉구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객원칼럼] 이재오의 숙제/김동률 KDI 연구위원

    [객원칼럼] 이재오의 숙제/김동률 KDI 연구위원

    화장실 소변기는 누렇게 찌든 얼룩과 코를 찌르는 악취에 곤혹스러웠고, 좁은 사무실에는 ‘가리방’으로 불리는 등사판과 싸구려 갱지가 어지럽게 늘려 있었다. 1980년 말 내가 본 서대문 어느 허름한 건물 꼭대기, 특임장관 이재오의 민중민주연합 사무실의 풍경이다. 단체 이름이야 지금 들어도 거창하지만 실체는 운동가 이재오가 혼자 꾸려 가는 조그만 조직에 불과했다. 그 시절 운동가 이재오는 시국 사건이 터지면, 밤새 등사판으로 저 혼자 만든 성명서를 자전거 뒤에 싣고 가까운 서대문경찰서 기자실로 찾아왔다. 그의 말대로 콧대 높은 기자양반들 해장국 한 그릇 사줄 돈이 없어 담배 한 개비를 권하면서 ‘최근 사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제목의 성명서를 부탁해 왔다. “민주세력의 이름으로 엄중히 경고한다.” 정도로 끝을 맺는 비분에 찬 성명서는 대개 신문 하단에 1단 크기로 조그맣게 게재되었다. 권위주의 시대, 그래도 게재된 날은 운수 좋은 날이고, 대개는 편집국 휴지통으로 들어갔다. 그런 날이면 새내기 기자였던 필자와 운동가 이재오는 서로 민망한 얼굴로 바라보다 지금은 재개발로 사라진 경찰서 뒤편 전주집에 들러 모주 한 사발로 울분을 삼켰다. 빈 속의 모주에 적당히 불콰해진 얼굴로 고물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떠나는 모습을 지켜본다. 이십대 청년이자 제도권 기자였던 나는 인간 이재오에 대해 나름대로 감동을 느끼고 그를 위해 간곡하게 빌었다. 세월이 흘러 그는 화려한 권력자로 돌아오고 필자는 기자를 그만두고 유학을 다녀와 학자의 길을 걷고 있다. 서로간의 호감을 가진 속내야 어떻든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고 특히 굴곡으로 가득찬 그의 삶을 미루어 짐작하건대 풋내기 기자였던 필자를 잊어버렸음이 분명하다. 더구나 그는 이미 필자가 상대하기에는 너무 커버린 MB 정부의 핵심 권력이 아닌가. 세월이 흘렀다. 정권 창출의 일등공신이면서 MB 정권 출범 이후 유배 아닌 유배생활로 워싱턴에 체류하던 그를 연전에 레이건공항에서 우연히 마주쳤다. 먼 발치의 그는 (자신에 차지 않는 표정으로)아는 체 다가왔지만 필자는 애써 고개를 돌리며 급히 공항을 빠져 나왔다. 너무 커 버린 그와 새삼 아는 척하기에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항바닥에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는 그는, 그를 세상에 내놓은 일월산의 깡촌, 영양 석보의 버스 대합실 노인의 모습이었다. 이재오는 신산에 가득찬 그의 생이 증명하듯 민주화 과정에서 감옥살이만 다섯 번이나 했다. 은평구 구산동 23평 단독주택에서 이십년 이상을 살고 있다. 그의 삶은 온통 밑바닥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 점철되어 있다. 혁명가의 면모를 엿보이는 그가 자신과 너무나 대조적인 MB 정권 창출의 절대 공신이었다는 점은 권위주의 시대를 맞서온 이땅의 민주세력들에게 엄청난 아이러니로 다가온다. 그런 그가 청문회를 통과해 우리 앞에 권력의 실체로 섰다. 청문회는 투기와 위장전입으로 더럽혀진 뻔뻔스러운 얼굴들과는 달리 오히려 그에게는 절대적인 기회가 됐다. “험난한 세월을 온몸으로 부딪쳤던 내 삶의 전부를 증언하고, 암울했던 시대를 살아온 꿈 많은 시골소년의 이야기를 털어놓겠다.”는 그의 말 그대로다. 발가벗겨진 인간 이재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는 크지 않다. 그는 자서전에서 “박정희의 사망소식을 듣고 참았던 분노와 설움이 폭발했다.”고 적고 있다. 마음속에 박근혜는 여전히 ‘독재자의 딸’로 각인되어 있음을 미루어 알 수 있다. 원리주의자 같은 그가 자신의 꿈을 위해 재벌회사 회장 출신 대통령 만들기에 온몸을 던진 것처럼 이 땅 민주주의의 완성을 위해 개발연대도, 박근혜도 감싸 안아야 한다. 권위주의 시대가 남겨놓은 마지막 증오는 동 시대의 큰 희생자인 그만이 해결할 수 있다. 민주화 과정에 맞섰던 지난 시절의 갈등과 증오는 이재오를 끝으로 역사속으로 보내져야만 한다. 그런 ‘특임’을 기대하는 사람은 많다.
  • 경기도의회 3일만에 또 파행

    경기도의회가 또다시 파행 국면에 들어섰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3일 한나라당 도의원들이 본회의장 점거농성을 3일 만에 풀면서 6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그간 미뤄졌던 의사일정을 새로 논의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날 한나라당의 4대 특위 참여 여부를 둘러싼 진실 공방이 재점화되면서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잇따라 의원총회를 열고 대책 회의에 들어가는 바람에 운영위는 열리지 못했다. 여기에 한나라당이 지난 5일 허재안 의장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추후 상임위를 포함한 모든 의사일정에 불참하기로 결의해 사실상의 ‘식물 도의회’를 예고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지난 7월23일 의장단과 양당 대표 간 5자회담에서 한나라당이 4대강과 GTX 검증 특위 등 4대 특위에 참여하기로 했는지를 두고 대립각을 세워왔다. 그러나 지난 8월20일 임시회에서 민주당 정기열 수석부대표가 “4대 특위에 참여하기로 하고 말을 바꾼 한나라당 정재영 대표는 사퇴하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폭발, 한나라당이 본회의장을 점거하는 사태로 이어졌다. 사흘간 본회의장 점거농성을 벌이던 한나라당은 지난 3일 허 의장이 “한나라당은 4대 특위에 무조건 찬성한 사실이 없다.”고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자 농성을 해제하고 의회 정상화에 합의했다. 하지만 불과 이틀 뒤 허 의장은 다시 민주당 고영인 도대표 등과 기자회견을 해 “한나라당 정재영 도대표는 4대 특위에 참여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고 번복했다. 이어 한나라당이 ▲의장 불신임안 제출 및 사퇴 요구 ▲의장 면담 녹취록 공개 ▲반박 성명서 및 기자회견 ▲모든 의사일정 불참 등을 결의하면서 다시 파행으로 이어졌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운영위를 열고 의사일정을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한나라당 결정으로 의회 정상화가 불투명해졌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고액 출연료 논란’ 박신양, 복귀 ‘공식입장’ 밝혀

    ‘고액 출연료 논란’ 박신양, 복귀 ‘공식입장’ 밝혀

    고액 출연료 논란으로 무기한 출연 정지됐던 배우 박신양이 드라마 복귀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박신양은 6일 소속사 씨너지인터내셔널을 통해 “지난 2년간 좋은 작품을 기다리고 선별하느라 상당히 조심스러웠다”며 “새로운 작품을 선택하는데 앞서 신중하게 고심했다. 좋은 연기를 시청자들께 보여주는 것이 연기자 박신양을 사랑하고 아껴주는 팬들에게 보답하는 일이라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앞서 3일 한국 드라마제작사협회와 한국 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공동 성명서를 통해 고액출연료 논란으로 드라마 무기한 출연이 정지된 배우 박신양의 드라마 복귀를 강력하게 반대 한 것에 대해 박신양이 공식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최근 드라마 제작사의 출연료 미지급 사태 속에서 박신양의 고액출연료 논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는 당당히 복귀를 선택했다.박신양은 “좋은 작품에서 좋은 연기로 시청자들을 뵙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항상 연기자 박신양을 생각해 주시는 분들과 질책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복귀작 메디컬 수사물 ‘헤븐’(가제) 출연을 결정한 박신양은 “지금까지 묵묵히 기다려주신 팬들을 비롯해 제작사, 방송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내도록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열정을 쏟겠다”고 강한 각오를 밝혔다.‘헤븐’(가제)에서 이지적인 외모에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 최고 법의학자 윤지훈 역에 캐스팅된 박신양은 오는 11월 1일 첫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스무살’ 우리, 흐느끼는 전라샤워신 ‘서버마비’▶ 연예인 해외봉사 망신… ‘무개념’ 여배우A 네티즌수사대 확인▶ 여자 아이돌 ‘과거로의 여행’…교복사진 생얼 공주는 누구?▶ 티아라 효민, ‘미미공주’ 출신…’인형미모’ 표지 공개▶ 박칼린 "거미공주" 질책에 남자의자격 배다해 눈물▶ 김정은밴드, 홍대서 깜짝 게릴라 콘서트…’전설이다’ 촬영
  • 드라마제작사-매니지먼트협회, 박신양 드라마 복귀 ‘반대’

    드라마제작사-매니지먼트협회, 박신양 드라마 복귀 ‘반대’

    한국 드라마제작사협회와 한국 연예매니지먼트협회가 고액출연료 논란으로 드라마 무기한 출연이 정지된 배우 박신양의 드라마 복귀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 입장을 밝혔다.두 협회는 3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박신양은 2007년 여름 드라마 한 편에 1억 6500만원이라는 초유의 최고 출연료를 요구 1, 2심 재판에서 제작사에 승소함으로서 합법적 근거를 마련하여 기타 출연자들과 관련 스텝들과의 소외감을 불러일으키며 드라마 제작비 상승의 결정적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다”고 말문을 열었다.박신양은 전날 메디컬 수사물 ‘헤븐’(가제)(제작/골든썸, 아폴로픽쳐스)에서 한국 최고 법의학자 윤지훈 역으로 2년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는 보도돼 화제가 됐다.협회 측은 “‘헤븐’ 제작사가 드라마제작사협회의 소속이 아닌 비회원 신생사에서 제작을 하고 있어 아무런 법적 하자는 없으나 44억 원의 출연료를 미지급한 대다수 회사들 13곳 중 12곳이 신생 제작사이며 협회 비회원사라는 점에서 우려의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더불어 “이 같은 상황이 드라마산업계 종사자들과 연기자들과 매니지먼트사들은 건전하고 발전적인 드라마제작을 하고 출연료 미지급 사태 해결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하는 이 시점에 또 다른 방해 요인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최근 드라마 제작사의 출연료 미지급 사태와 관련해 박신양의 복귀로 인한 문제발생 가능성을 지적했다.마지막으로 협회는 “고액 출연료로 논란을 가져온 배우 박신양이 복귀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자숙의 시간을 먼저 갖고 연기자로서의 성숙한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일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강서정 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美얼짱소녀 끔찍한 염산테러 “너 너무 예뻐, 이거 마실래?”▶ 박민영 ‘안나수이’ 명품화장품 모델 발탁 이유▶ 서진호-김형석 10월 결혼식…’법적 부부’ 뒤늦은 혼례’ 왜?▶ 세븐, 무성의한 방송태도…해피하지 못한 ‘해피투게더’ ▶ 윤종신 얼굴인식 웃고 울고…정우성과 닮음꼴 vs 53세 노안판정?
  • 부산 알짜기업 대선주조 누구품에?

    부산의 향토 주류업체인 대선주조의 새 주인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일 부산지역 상공계 등에 따르면 대선주조는 2008년 사모펀드인 코너스톤에퀴티파트너스에 인수된 지 2년여 만에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현재 인수전에 뛰어든 기업은 부산의 중견조선기자재업체인 비엔그룹과 경남의 대표적 소주업체인 무학, 그리고 부산지역 상공계 등이다. 이들 기업이 대선주조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연간 300억원대의 순익 창출이 가능한 알짜기업이기 때문이다. 대선주조 인수에 적극적인 비엔그룹과 무학은 최근 매각 대표 주관회사인 대우증권 측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지역 상공계는 11개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선주조를 인수할 방침이다. 무학은 애초 대선주조를 단독 인수할 계획이었으나 부산시민들의 반발 등을 우려해 부산 상공계와 공동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엔그룹은 대선을 인수해 가장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향토기업이란 점을 최대한 부각시키며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비엔그룹은 오너십을 갖는 조건으로 부산 상공계와 공동인수도 염두에 두고 있다. 부산 상공계는 주류업체 경영 경험이 없는 다수 업체가 인수할 때 생길 혼란을 우려해 특정업체에 오너십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무학이 유력한 인수 후보군으로 떠오르자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는 ‘대선주조 인수에서 외부 기업을 배제한다’라는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내고 외부기업의 인수 방안 철회를 주장하고 있어 또 다른 변수가 되고 있다. 한편 1930년 부산에서 설립된 대선주조는 지난해 말 기준 부산지역 시장점유율 74.6%, 전국 시장점유율 7.6%로 소주 업계 5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2004년 신준호 푸르밀(옛 롯데햄·우유) 회장이 600억원에 대선주조 경영권을 인수하고 나서 2008년 4월 코너스톤 측에 3600억원을 받고 재매각하면서 속칭 ‘먹튀’ 논란을 빚었다. 부산 상공계의 한 관계자는 “대선 인수전은 결국 누가 인수가격을 높게 써넣느냐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지만 인수결과에 따라 후폭풍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美연준 ‘경기회복 처방’ 놓고 갑론을박

    더디기만 한 경기회복에 대한 처방과 전망을 놓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ed)가 격렬한 논쟁에 휩싸였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8월1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따르면 당시 경기부양 방안 가운데 하나로 모기지증권 만기도래분을 국채매입용으로 재투자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때 일부 위원들이 반대 의견을 강하게 제기했다.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토머스 호니그 총재는 국채매입을 통한 유동성 공급 조치에 강력히 반대했다. 일부 이사들도 이러한 조치의 효과가 미미할 수 있고 금융위기 이후에 취했던 비정상적인 조치들을 거둬들여 통화정책을 정상화하기로 한 연준의 입장과 달리 잘못된 메시지를 시장에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시했다. 경기전망에 대해서도 견해차가 선명하게 드러났다. 일부 이사들은 최근 몇 개월간 성장세가 약해졌으며 경기하강 위험이 증가했다는 견해를 밝혔다. 반면 다른 참석자들은 경기회복세가 내년까지 완만하게 이어질 것으로 본다면서 이미 예상했던 대로 경제가 움직이고 있다는 주장을 폈다. 또 한 참석자는 과거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을 초래했던 것과 같은 디플레이션의 위험성이 우려된다는 견해를 표명했으나 다른 참석자들은 연준의 경기부양적인 통화정책으로 인해 중기적인 관점에서는 인플레이션 단계로 회복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결국 10명의 참석자 가운데 호니그 이사 1명이 반대한 가운데 나머지 위원 9명은 모기지증권 만기 도래분을 국채 매입에 재투자하는 방안을 담은 성명서를 채택했다. CNN 등은 연준 내부에서 이 정도로 견해차가 선명하게 노출된 것은 이례적이라면서 이는 경기전망을 놓고 불확실성이 매우 커졌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경술국치 100년] 한·일 시민단체 의기투합 ‘미래 100년’ 물꼬 트다

    [경술국치 100년] 한·일 시민단체 의기투합 ‘미래 100년’ 물꼬 트다

    #장면1 지난 5월10일 오전 11시30분 한국의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와 일본 도쿄 일본교육회관은 각각 취재기자들과 방송 카메라로 북적댔다. 한국과 일본의 지식인 대표들은 “100년 전 한국과 일본이 맺은 병합조약은 불의부당한 만큼 무효다.”라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낭독했다. 한국에서 109명, 일본에서 105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이후 서명에 참여한 두 나라 지식인 숫자는 1000명을 훌쩍 넘어섰다. ‘불법’이라는 표현 앞에 망설이던 일본 지식인들도 적극 동참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무효 선언과 사과 담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간 나오토 일본 총리에게 전달했다. #장면2 지식인 공동선언문이 나오기 몇 달 전, 언론에서는 크게 주목하지는 않았지만 무척 의미심장한 시민단체가 만들어졌다. ‘강제병합 100년 공동행동 한·일 실행위원회’다. 결성은 일본 시민들이 먼저였다. 올 1월31일 도쿄 와세다 봉사원에서 창립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일본 사회의 왜곡된 과거사 인식, 식민주의 극복을 위한 일본 시민들의 역할 등을 둘러싸고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 이후 ‘일본 실행위원회’는 일본 정부를 향해 사죄와 보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수차례 벌였다. 그로부터 두 달 뒤인 3월 ‘한국 실행위원회’가 꾸려졌다. 부끄러운 과거’ 100년을 반성하고 ‘발전적인 미래’ 100년을 모색하기 위한 한·일 두 나라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지식인들이 주로 전자(前者)를 책임지고 있다면 후자를 위해서는 시민단체들이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시민단체의 대표 격인 한·일 실행위원회는 을사늑약 체결일인 지난 22일부터 선포일인 29일까지를 ‘강제병합 100년 한·일 시민대회’ 기간으로 정했다. 22일 도쿄에서 개막식을 가졌고, 29일 서울에서 폐막식을 갖는다. 박한용 ‘강제병합 100년 공동행동 한·일 실행위원회’ 공동운영위원장은 “폐막식에서 식민지배 자체가 반인륜적 범죄임을 국제적으로 천명할 방침”이라며 “한·일 시민 공동선언문 외에 부속문서로서 한·일 시민행동 계획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에는 한·일 시민 공동선언을 기초로 평화를 위한 동아시아 시민 공동선언을 끌어내는 한편 국제행동프로그램을 만들어 동아시아 시민연대조직도 구성할 작정이다. 해외에서도 동참한다. 일본이 벌인 전쟁에 강제 동원된 러시아 사할린 한인의 후예들은 29일 사할린에 모여 강제병합 100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집회를 갖는다. 전쟁 뒤 방치한 일본의 법적·역사적 책임을 묻고 강제 동원에 대한 사과와 배상도 요구할 계획이다. 시민대회 기간 국내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 시위와 을사늑약의 불법성을 고찰하는 국제학술대회 등이 열렸다. 백범 김구 선생 유적지를 좇아 전국 1470㎞를 자전거로 순례하기도 했다. 국내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진실과 미래, 국치 100년사업 공동추진위원회’(이하 100추위)는 아시아 차세대 평화 리더들을 위한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100추위는 지난해 4월 30여개 단체로 출발해 116개 단체로 세를 불렸다. 12주 과정의 강좌는 두 나라 역사에 대한 실체적 접근과 함께 역사 속 평화의 의미, 시민들의 역할을 조명한다. 청소년들과의 공유도 모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얼마 전에는 ‘100년 전의 한국사’라는 책도 펴냈다. ‘일본이 조선의 개혁을 원했다는데 사실일까?’ ‘갑오개혁 주인공들이 돌에 맞아 죽은 까닭은?’ ‘일본에 병합을 요청한 조선인은 누구인가?’ 등 지난 100년의 역사를 쉽고도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문답식으로 풀어 썼다. 일반인은 물론 청소년들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교육현장의 역사 교사와 역사학자, 대학 교수 등이 함께 중요 질문을 발췌해 만들었다. 100추위는 지난해 8월 일본·타이완 등의 시민단체와 국제 합동워크숍을 가진 이래 ‘전쟁 없는 평화로운 국제관계’를 주제로 순회 전시회를 열고 있다. 서울, 도쿄, 오사카, 교토를 거쳐 중국 난징, 미국 워싱턴, 뉴욕, LA, 독일 베를린 등에서 전시를 가졌다. 원로 역사학자 이이화씨는 “지식인들의 학문적 연구와 더불어 한국과 일본, 두 나라 시민들부터 진정한 역사적 화해를 통해 국가 간 화해, 나아가 새로운 동아시아 공동체 질서의 출발점을 만들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생명의 窓] 종교계 공익사업 투명성 높여야/박광서 서강대 물리학 교수

    [생명의 窓] 종교계 공익사업 투명성 높여야/박광서 서강대 물리학 교수

    종교계에 대한 국고지원을 두고 종교 간 공방이 이어져 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대표적인 기독교단체들이 “종교계는 국민혈세로 종단 운영 행위를 중단하라.”는 제하의 성명서 광고를 일간지에 게재했다. 한마디로 정부의 불교계 예산지원 일부를 중단하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불교계는 국가재정을 종교사업에 갖다 쓰는 것은 오히려 기독교 측이 선수라며 반격에 나섰다. 그 예로 정부가 매년 종교 사립학교에 지원하는 예산 6300억원 중 개신교와 천주교 등 기독교 계열이 86%나 차지하는 데 반해, 불교는 7%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종교가 국가를 대신해 교육이나 복지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해 헌신해 온 것은 인정받아야 하고 또 국가재정으로 지원하는 것도 당연하다. 그렇지만 다종교 사회에서 국가가 직·간접으로 특정종교에 혜택을 주거나 차별을 두는 듯한 정책을 쓴다면 문제다. 국고보조금을 받는 일부 종교단체들이 공익사업을 내세우면서 실질적으로는 종교사업을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주장에 대해 국민이 관심과 우려를 갖는 이유다. 우선 문화 관련 사업이다. 전통문화의 계승·발전과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는 것은 헌법에 명시된 국가의 임무다. 문화재를 국가예산으로 관리하는 배경이다. 템플스테이 등 우리나라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무형문화재의 관광상품 개발비용 역시 마찬가지다. 다만 어느 것이 보존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이며 얼마만큼의 예산을 어떻게 집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합리적인 관리체계가 가동되어야 논란의 여지를 최소화 할 수 있다. 특히 문화재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불교로서는 불교문화유산이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다. 타종교 입장에서 보면 문화재 보존 차원이 아닌 불교지원으로 비치기 십상이기 때문이다. 정부가 종교를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지원여부를 결정하는 것도, 종교가 로비에 의해 예산을 받아 낼 수 있다는 발상도 위험하다. 하지만 모든 국민이 동의할 만한 내용으로 문화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데 투명하게 활용된다면 문제될 게 없다. 국고지원 대상과 규모의 적정성 여부나 사후 평가 등은 해당 전문가들에게 맡기고 믿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또 다른 문제는 국가사업의 현장에서 종교차별을 하는 경우다. 2007년 국가인권위원회는 일부 종교 사립대학에서 교수 채용 시 자격요건을 특정종교인으로 제한하는 것은 종교를 이유로 한 고용차별이라며 시정권고를 한 바 있다. 전체 운영비의 60~70% 이상의 국고지원을 받는 종교계 중·고등학교나 사회복지시설 등 공익기관에서 공개적으로 특정종교인들만 임용하는 잘못된 관행은 사실 오래된 차별행위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종교단체가 운영주체이므로 구성원들이 그 종교인들로만 이뤄져야 본래 취지를 살릴 수 있다고 할지 모른다. 그러나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치고 노인들에게 봉사하는 데 왜 특정 종교인이어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결과적으로 국가가 특정종교의 선·포교 활동을 재정지원하는 셈이 되어 정교(政敎)분리의 헌법정신에 정면으로 위배될 소지마저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 등 국가기관의 의식 부재 및 지도감독 소홀의 결과다. 공공영역에서 특정종교인만의 채용이 ‘불가피’한지 ‘불가’한지 국민적 논의를 통한 결단이 필요하다. 정교분리의 헌법정신이 일상에서 구현되지 못하는 한 ‘공정한 사회’는 공허한 구호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 세금으로 공익법인이나 비영리단체를 지원할 때 종교차별 여부를 새삼 꼼꼼히 살펴야 하는 이유다. 공공의 가치가 신앙적 가치보다 우선할 때 사회통합이 가능하다. 내 종교만 챙기는 것은 진정한 사랑과 자비라 할 수 없다. 종교의 울타리를 넘어서지 못하는 ‘너는 법대로, 나는 멋대로식’의 행위는 종교 이기주의로 사회갈등의 뿌리이기 때문이다. 종교가 사회통합의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어야 하지 않겠는가.
  • 종교와 시민사회 소통을 許하라

    종교와 시민사회 소통을 許하라

    천주교, 불교, 개신교 등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종교계의 목소리가 드높다. 환경단체 등 시민사회의 몫처럼 여겨지던 것을 종교계에서 아예 전담하다시피 하고 있다. 16개 교구장 등 20명 주교로 구성된 천주교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주교회의가 지난 3월 공식적으로 4대강 사업에 반대 입장을 천명하고 행동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었다. 정의구현사제단 혹은 일부 사제들의 집단 움직임은 있었지만 천주교 전체가 현실 정치에 구체적이고 강력한 의사를 밝힌 것은 전례가 드물었다. 지난달 5000명이 넘는 스님들이 참여해 4대강 사업을 폐기할 것을 요구한 ‘생명평화선언’ 역시 현대 불교역사에서 찾기 어려운 대규모 움직임이었다. 문수 스님의 ‘소신(焼身) 공양’ 이후 생명평화에 대한 불교계의 각성과 분노가 최고조로 높아진 까닭이다. 여기에 그동안 4대강 사업 반대에 미온적이던 개신교까지 가세했다. 목회자 1300여명은 지난달 말 ‘한국교회 목회자 선언’을 발표하며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파괴하고 자연 생태계를 무너뜨리는 4대강 사업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천명했다. 다음달에는 3000여명이 참여하는 목회자 2차 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 촛불기도회, 연합예배 등도 준비하고 있다.  4대강 사업을 집권 후반기 핵심 과제로 설정하고 있는 현 정부로서는 곤혹스럽기 그지없는 일이다. 하지만 이는 시민사회의 의제가 종교 안으로 자연스럽게 들어온 대표적 사례다.  종교자유정책연구원(종자연)은 지난 17일 심포지엄을 갖고 종교와 시민사회의 소통 방안을 모색했다. ‘한국의 시민종교를 말한다-종교와 시민사회의 소통 가능성과 그 방법론’이라는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시민사회 관계자, 불교·천주교·개신교 3대 종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종교와 시민사회의 협력과 소통의 필요성, 사회적 의미, 구체적인 방법 등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가졌다. 재단법인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주최하고, 종자연, 우리신학연구소,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가 주관했다.  ‘천주교와 시민사회 간 소통 가능성과 방법론’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박문수 한국가톨릭문화원 부원장은 “종교와 시민사회는 소통 노력을 소홀히 해왔다.”면서 “이제는 두 영역이 서로에 대한 이해, 상호견제, 보완을 통해 인간존중의 사회를 건설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느 때보다 시장의 힘이 강력해진 오늘날 종교의 기여 필요성은 더욱 절실하다.”면서 “시장의 힘을 제어하고 시장중심의 가치를 인간중심의 가치로 전환시키는 일은 종교의 본래 임무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개신교와 시민사회 간 소통 가능성과 방법론’을 발표한 이찬수 종교문화연구원장의 종교의 현실에 대한 비판은 신랄했다. 이 원장은 “시민사회는 탈제도화란 배경, 거대 조직에서 벗어나 개인적 양식을 중시하는 흐름인데 반해 개신교·가톨릭·불교 등 종교는 조직과 제도를 중시하고 있어 시민사회와 소통하기 힘든 구조”라고 현실 속 한계를 지적했다. 이어 “시민사회와 소통하는 이들은 주류 종교제도와 탈제도의 경계에 있거나 제도 밖에 있는 이들”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교회에는 출석하지 않더라도 양심적 실천 속에서 그리스도성을 볼 줄 알고, 목사나 신부는 물론 무신론자에게서도 보살도를 읽어내는 사람에게서 소통은 일어난다.”며 ‘종교인의 시민화’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희망을 강조했다.  박희택 불교아카데미 원장은 “불교와 시민사회의 소통 가능성은 자기 반성·비판을 바탕으로 개방성으로까지 이어지는 불교의 ‘자기깨침의 개방성’에 있다.”면서 “자기깨침의 정도가 턱없이 미흡한 한국불교의 자기미혹은 불교 본래의 개방성에 반하는 것이기에 무엇보다 불교 지도자들의 인식 전환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교는 자기이익 중심적이기 쉬운 시민들의 안목과 호흡을 길게 해주는 내세관, 자기책임의 원리인 인과관, 사회통합의 원리라 할 수 있는 관용관을 갖고 있는 점”을 시민사회와 불교의 소통 용이성으로 들었다.  구체적인 소통 방법도 제기됐다. 박문수 부원장은 국가 중요 의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사회교리에 입각한 성명서 발표하는 것부터 시작해 ▲교회 취지에 부합하는 활동을 하는 비정부기구(NGO)에 대한 신자들의 후원, 기부 등 재정 지원 ▲사형제 폐지운동 같은 시민사회와의 연대범위 확대 ▲각 교구에 설치된 사회사목 기관·부서들의 활용 등 방안을 내놓았다. 윤남진 NGO리서치소장은 종교와 시민사회 간 협업공간 마련을 제안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타이거우즈 공식 이혼...위자료 최대 6천억원

    타이거우즈 공식 이혼...위자료 최대 6천억원

    타이거 우즈 부부가 이혼 했다. 우즈와 부인 엘린 노르데그린의 변호인들은 23일(현지시간) 공동성명서를 내고 “미국 플로리다 법원에서 부부가 이혼 절차를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노르데그린은 적게는 1억 달러(한화 1천187억원)에서 많게는 5억 달러(한화 약 6천억원)의 위자료를 받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어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우즈 부부는 공동 성명에서 “우리의 결혼이 끝나 슬프며 서로 앞날에 좋은 일이 있길 바란다”며 “결혼 생활은 끝났지만 우리는 훌륭한 두 자녀의 부모이며 그들의 행복이 모두에게 가장 중요했고 앞으로도 항상 그럴 것이다”고 밝혔다. 우즈와 노르데그린이 세살 난 딸과 19개월 된 아들의 공동 양육권에 합의 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우즈가 플로리다 올랜도 자택 근처에서 교통사고를 낸 것을 계기로 우즈의 불륜행각이 발각돼 9개월 만에 두 사람은 합의 이혼했다. 사진 = 더 선(UK) 캡처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김정은, 표정연기 7종 세트…‘절망부터 분노까지’▶ ‘이혼설 웬 말?’ 한가인-연정훈 분가…새 보금자리 마련▶ ‘리틀 이준기’ 윤찬, 연잉군 라이벌로 ‘동이’ 등장▶ 신세경-에프엑스 청바지 차림 비교해보니…청바지 여신은▶ ‘부상투혼’ 이준기, 팬들 구명운동 “생각만 해도 눈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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