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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하! 우주] 누구있나요?…NASA 행성사냥꾼 ‘TESS’ 탐사 시작

    [아하! 우주] 누구있나요?…NASA 행성사냥꾼 ‘TESS’ 탐사 시작

    미 항공우주국(NASA)의 새로운 행성사냥꾼이 공식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태양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별들의 행성계를 찾아내기 위해 설계된 TESS(Trans Exoplanet Survey Satellite) 우주망원경은 지난 25일(현지시간)부터 과학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했다고 TESS 미션팀이 발표했다. TESS는 8월에 이 초기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할 것이며, 1궤도 주기인 13.5일 후 새로운 관측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미션팀이 성명서에서 밝혔다. NASA 천체물리학 파트의 폴 헤르츠 부장은 “우리 행성 사냥꾼이 새로운 세계를 찾기 위해 태양계 뒤뜰을 빗질할 준비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주에는 별보다 더 많은 행성들이 있는데, 우리는 이상하고 환상적인 세계를 발견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TESS는 지난 4월 18일 지구 주위의 궤도에 진입한 다음 기기들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를 받았고, 5월에 첫 번째 사진인 테스트 이미지를 보내왔다. 그 이미지는 20만 개의 별을 보여주었는데, 그 중 많은 별들이 적어도 각각 하나의 행성을 갖고 있을 거라고 보고 있다. TESS는 태양의 이웃에 있는 수십만 개의 별들을 조사하고, 외계행성들이 모항성의 앞을 가로지를 때 일어나는 밝기의 감소를 검색하는 방법으로 외계행성을 찾아낸다. 이를 트랜싯 방법이라 하는데, NASA의 유명한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이 기법을 사용해 현재까지 발견된 3750개의 외계행성 중 약 70%를 발견했다. 그러나 TESS 팀은 미션이 끝나면 케플러보다 훨씬 더 많은 업적을 올릴 수 있을 거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그러나 케플러는 1차 임무 중 하늘의 한 작은 한 구역을 작업장으로 제한한 반면, TESS는 계획된 2년 간의 관측기간 동안 거의 모든 하늘을 '빗질'할 계획이다. 이 조사는 하늘에 있는 20만 개의 가장 밝은 별에 중점을 둘 것이다. 말하자면 별지기들에게 친숙한 별자리의 거의 모든 별들 주위를 뒤져 외계행성을 찾아낸다는 듯이다. 미션 팀은 TESS가 지구 크기를 포함한 외계행성 약 1600개를 새로 발견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ESS가 발견할 일부 행성들은 앞으로 발사될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의 연구 대상이 된다. 제임스웹은 해당 행성의 대기를 연구하는 등, TESS가 관리할 수 있는 것보다 더 자세하게 행성의 특징을 파악하게 될 것이다.​ TESS의 최종 과학궤도는 다른 우주선이 사용하지 않던 궤도로, 지구상에서 가까이는 10만 8000km, 멀리는 37만 3000km 거리의 13.5일짜리 타원형 궤도이다. 이 궤도는 매우 안정적이며 TESS는 낮은 방사능 노출과 온도 편차의 환경에 있을 것이라고 TESS팀원들이 설명했다. TESS의 기본 미션은 적어도 2년 동안 지속될 예정이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허재號 호재

    필리핀 남자 농구 대표팀이 다음달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불참함에 따라 한국 대표팀의 메달 전망이 밝아졌다. 필리핀 농구협회는 지난 26일 성명서를 발표해 자카르타 대회에 나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 2일 호주와의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경기 도중 난투극을 벌여 10명의 선수가 1~6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필리핀에서 농구는 전 국민이 즐기는 스포츠다. FIBA 랭킹에서도 30위에 자리하며 아시아 국가 중 호주(10위), 이란(25위), 중국(29위) 다음으로 순위가 높다. 한국은 33위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에 이어 두 개 대회 연속 금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다. 인천 대회 8강 리그에서 만나 16점 차로 끌려가다 겨우 역전승(97-95)을 거둔 상대인 필리핀이 불참하는 것은 대표팀의 금빛 행보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인도네시아, 태국, 몽골 등과 A조에 속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순천 청암대 교직원들 조직적 범죄 드러나나.

    “이게 대학인지 범죄 집단인지 너무나 창피합니다.” 순천청암대 모 교수는 같은 대학 교직원들이 잇따라 법정에 서게 돼 고개를 들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총장이 구속됐지만 아직도 실질적 오너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학교 분위기를 언급했다. 청암대 교직원들이 강명운 전 총장의 성추행을 고소한 여교수 등에 대해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로 잇따라 재판을 받고 있어 시민들의 질타를 받고 있다. 강 전 총장은 지난해 9월 교비 14억원 배임 혐의로 1년 6월형을 선고받고 구속중이다. 여교수 2명에 대한 성추행 사건은 현재 대법원에 계류돼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지난 19일 강 전 총장의 성추행 사건을 물타기하고 여론몰이 하기 위해서 피해여교수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국모 사무처장을 불구속기소했다. 국 사무처장은 2015년에도 성추행을 고소한 여교수 등에 대해 허위사실을 퍼뜨린 혐의로 벌금 100만원을 받고, 2016년에는 이들 교수들에게 2000만원 손해배상 지급 판결을 받았다. 국 사무처장은 또 여교수가 스님과 염문이 있다는 악의적 소문을 내 허위사실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광주고검의 재기수사명령으로 또다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에앞서 지난 5월 강 전 총장과 간호과 조모 교수, 피부미용과 윤모·박모 교수도 이들 여교수 등에 대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과 개인정보보호법위반혐의로 기소송치돼 광주지검 순천지청에서 수사중이다. 피부과 마모 전 조교도 지난 16일 강 전 총장과 관련해 피해 여교수들에게 위증을 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이처럼 강 전 총장의 성추행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교수와 주요 보직자들이 조직적으로 개입해 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반면에 성추행을 고소한 여교수 등 3명은 대학측 보복으로 2013년부터 재임용탈락,직위해제, 파면, 해임 등 징계를 받는 등 2차 피해를 받고 있다. 소청심사위원회는 이에대해 모두 처분 취소를 내렸지만 학교측은 수용하지 않고 있다. 결국 청암대 교수협의회는 최근 국 사무처장에 대해 즉각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수협의회는 “교직원 다수가 형사 사건에 연루돼 벌금형 이상을 받거나 재판 중에 있다”며 “대학 차원의 조직범죄로 확대 해석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현 직책에서 즉시 사퇴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박혜정 순천시의원(청암대 교수)는 “이들 피해 교수들의 복직을 수차례 서형원 총장에게 건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어 아쉬움이 많다”고 지적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서울포토] ‘플라이강원 허가하라’

    [서울포토] ‘플라이강원 허가하라’

    23일 양양과 속초,고성 등 영북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효자치안센터 앞에서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플라이강원’의 항공운송사업 면허발급을 촉구하는 대규모 원정시위를 하고 있다. 주민들은 플라이강원 면허발급을 미루고 있는 국토교통부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채택하고, 대책위 지도부와 주민대표의 삭발식을 통해 지역현실과 주민들의 결연한 의지를 알리고 있다. 2018.7.23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EU, 철강 세이프가드 발동… 韓 비상

    수입 평균 100% 초과 물량에 25% 관세 美 수출 쿼터와 달리 보호무역 강화 우려 산업부·철강협회 긴급 대응 계획 논의 유럽연합(EU)이 19일부터 23개 철강제품에 대해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잠정 조치를 발동하면서 한국 기업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세이프가드는 특정 제품의 수입이 급증해 자국 업계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때 수입을 규제하는 조치다. 우리 기업들은 특히 EU의 세이프가드가 같은 무역규제라도 미국의 수출 쿼터(할당)와는 성격이 다른 데다 전 세계적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이어질 수 있어 긴장한 표정이다. 19일 EU 집행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EU는 최근 3년간(2015∼2017년) EU로 수입된 평균 물량의 100%까지는 지금처럼 무관세로 수입하고 이를 넘는 물량에 25% 관세를 부과한다. 무관세로 수출하는 국가별 물량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전체 물량만 정하고 물량이 소진되면 그때부터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한국, 중국, 인도, 러시아, 터키, 우크라이나 등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이 EU에 수출하는 철강은 330만 2000t으로 29억 달러(약 3조 3000억원)에 이른다. 한 중소형 철강회사 관계자는 “미국발(發) 보호무역주의 여파가 EU, 중국 등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국내 기업들은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수출 환경에 직면하게 됐다”면서 “EU의 세이프가드 발동은 철강산업의 수출 침체뿐 아니라 전 세계적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이어져 연관된 수요 산업의 장기적 침체도 야기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조치의 경우 국가별로 보장된 물량이 없다 보니 특정 국가의 수출이 급격히 증가하면 다른 국가는 무관세 물량이 최근 3년 평균에 못 미칠 수 있다. 수출을 서둘러야 하는 이유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업계는 이날 한국철강협회에서 문승욱 산업혁신성장실장 주재로 EU의 철강 세이프가드 잠정 조치에 대한 대책회의를 열어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정부는 9월 12∼14일 열리는 공청회를 비롯해 한·EU 자유무역협정(FTA) 무역위원회, 주요 20개국(G20) 통상장관회의 등 양·다자 채널을 통해 우리 입장을 적극 개진하기로 했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무장관을 만나 미국의 자동차 232조 조사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재협상 등 통상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우리나라를 포함해 주요국 경제 단체인 세계경제단체연합(GBC)은 G20 정상에게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요청했다. GBC는 성명서에서 시장개방 및 자유무역 기조를 유지하고 G20 회원국의 무역·투자 조치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차원의 지속적인 감시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청암대 조모 교수에 이어 마모 전 조교 위증죄로 재판에 넘겨져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지난 16일 강명운 청암대 전 총장을 성희롱 등으로 고소했다 취하한 같은 대학 마모(29) 전 조교를 위증죄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피부미용과 마 전 조교는 강 전 총장과 관련해 피해 여교수들에게 위증을 한 혐의다. 광주고검에서도 최근 마 전 조교의 또다른 위증죄와 위장 취업으로 인한 수천만원 횡령 혐의에 대해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다. 강 전 총장을 성추행으로 고소한 여교수들은 “마 전 조교의 위증으로 교수직을 박탈당하고, 강 전 총장의 성추행 판결이 1심과 2심에서 무죄로 나왔다”며 “거짓 진술로 지난 5년동안 온가족이 죽음과도 같은 시간을 보냈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에앞서 지난달 간호과 조모 교수도 강 전 총장의 성추행과 관련해 명예훼손죄로 재판을 받고 있는 등 대학 구성원들의 조직적인 범죄가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피해 교수들은 “전국 교수협의회와 청암대 비리사학 개혁추진위원회 등이 다음달 ‘청암대사태 기자회견 및 토론회’를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달 초 청암대 교수협의회는 강 전 총장의 측근으로 2014년 사무처장으로 영입된 국모 씨의 사퇴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교수협의회는 “수차례 동료 대학 여교수들에 대해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국 사무처장은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충북 음성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환호’

    충북 음성 소방복합치유센터 유치 ‘환호’

    충북도는 16일 음성군 맹동면 충북혁신도시가 일반인도 이용할수 있는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후보지로 선정되자 도민들의 염원이 이뤄졌다며 환호성을 질렀다.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소방공무원들이 2시간 이내에 도착해 의료혜택을 받을수 있게 됐다”며 “한국소방안전기술원 소방장비센터와 더불어 충북혁신도시가 소방특화도시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최고의 의료시설로 거듭날수 있도록 조성단계부터 도, 음성군, 소방청 등이 TF팀을 가동할 계획”이라며 “2023년 완공되는 치유센터가 조기 개원될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도는 “치유센터가 준공되면 도내 중부4군(증평·진천·괴산·음성)의 의료사각지대가 해소되고 충북 혁신도시의 정주여건도 개선될 것”이라며 “정부의 이번 결정은 균형발전의 시발점이 되는 의미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음성지역도 잔치집이다. 군은 성명서에서 “충북혁신도시는 2006년 건설되었음에도 12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종합병원이 없을정도로 정주여건이 열악한 상태였다”며 “중부4군 군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음성 혁신도시 내 부지는 국토의 중심에 위치한데다, 국유지라 토지매입비가 따로 필요하지 않다. 또한 인근에 힐링을 위한 함박산과 맹동저수지 등이 자리잡고 있는 등 장점이 많아 14개 후보지 가운데 최고점수를 받았다. 소방공무원들의 부상과 정신장애 치료를 위해 건립되는 치유센터는 화상, 근골격계, 정신건강 등 12개 진료과목에 30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국비 1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일반인들도 이용이 가능하다. 이종구 도 투자유치과장은 “도와 군이 1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인데, 치유센터 인근의 공용주차장 건립 등에 사용될 수 있다”며 “전체 병상 가운데 40%는 일반인들이 이용할 것으로 보고있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시도교육감협의회장에 김승환 전북교육감

    시도교육감협의회장에 김승환 전북교육감

    17개 시·도 교육감 모임인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의 새 협의회장으로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선출됐다.협의회는 12일 세종시 세종비즈니스센터에서 총회를 열고 김 교육감을 상반기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최교진 세종교육감과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부회장,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감사를 맡기로 했다. 김 교육감은 “교육 혁신을 이뤄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 어려운 시기에 교육감들이 함께 손잡고 나가자”고 말했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3선 고지에 오른 김 교육감은 전북대 법대 교수 출신으로 한국헌법학회장, 전북평화와인권연대 공동대표 등을 지냈다. 진보 성향인 그는 보수 성향의 이명박·박근혜 정권 때 시국선언 교사 징계 문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편성 등 정책에 있어 정권과 반대 목소리를 내 10여 차례나 고소·고발당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교육감들은 “자율형사립고와 특수목적고의 지정 취소에 관한 전권을 시·도교육감에게 위임해 달라”고 교육부에 요청하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친박은 없다” 친박 부인하는 친박의원들

    野 수장 공백 속 계파 갈등 여전 자유한국당 내 친박근혜계 세력으로 분류됐던 의원들이 최근 들어 ‘나는 원래 친박이 아니었다’거나 ‘이제 친박은 없다’라며 ‘친박 부인(否認)’ 퍼레이드를 벌이고 있다. 2016년 총선에서 ‘진박 마케팅’을 벌였던 정종섭 의원은 지난달 22일 한 토론회에서 “나는 친박·비박 다 적용이 안 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10년 이상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름을 팔아 정치한 사람들은 스스로 판단해 자리를 비워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낸 그는 선거운동에서 “박 대통령과 시대를 보는 철학이 일치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근혜 정부 때 친박 핵심 실세였던 홍문종 의원은 지난달 28일 의원총회에서 “친박이 어디 있나. 다 죽었다”며 “손가락질 받기 싫고 친박 소리 듣기 싫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말로는 이처럼 계파를 부정한다면서도 행동에는 여전히 계파색이 묻어난다. 정종섭 의원은 초선 의원 6명과 함께 지난 4일 “구시대의 매듭을 짓기 위해 책임져야 할 분들의 아름다운 결단을 촉구한다”고 사실상 비박계 리더인 김무성 의원을 겨냥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당의 리더십 공백 속에서 이러한 현상은 계속될 수 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는 “친박과 관련한 부정적 평가가 많으니 공개적으로 이야기했을 때 불이익이 더 크다고 보는 것”이라며 “누군가에 의해서 선택된 정치인들이 또 다른 구심점이 없는 지금 상황에서 혼란을 느끼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문제는 결정적으로 이해관계가 있다면 계파 모임에 참여해 이중적 태도를 보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한국당 비대위원장 거론 이문열 “생각해 본 적 없다” 하마평 난색

    자유한국당의 혁신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외부 영입 대상 인물 가운데 대다수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 비대위원장 후보로 거론된 이문열 작가는 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죽음이 있어야 사실은 새로운 것이 태어나는데 죽어야 할 것이 남아 엉겨서 모색을 도모하는 것이 답답하고, 아무런 대책 없이 죽는 것도 답답한 일”이라며 “평범한 구경꾼으로 궁금해하면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역시 후보로 거론된 ‘보수 논객’ 전원책 변호사도 “비대위를 만드는 순간에 한국당은 더 망할 수 있다”며 “총선이 1년 10개월 남은 마당에 외부 비대위원장이 온다고 해도 의원들이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김종인 전 의원은 “그쪽(한국당)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연락을 받은 적도 없다”고 했다. 혁신 비대위원회 구성을 위한 준비위원장을 맡은 안상수 의원은 “(위원장 후보로 언급됐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이정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측이 명단에서 이름을 빼 달라고 연락해 왔다”고 말했다. 후보군 중 몇몇은 직접 거부 의사를 밝힌 것이다. 이 전 총재는 비대위원장 후보로 언급된 데 대해 불쾌감을 나타내면서 맡을 의사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에 동의를 구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된 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반 전 총장 측도 “한국당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이 전 재판관은 준비위에서 다양한 후보를 내자는 아이디어 차원으로 언급됐지만 정식으로 명단에 오르지는 않았다. 비대위원장 인선 혼란에 당내 비판도 제기됐다. 친박계 김진태 의원은 “위원장으로 이 전 재판관과 김용옥 교수가 거론되는 것은 당을 희화화하는 것을 넘어 모욕·자해 수준에 이른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안 의원은 “다음주까지 후보를 5~6명으로 압축해 나갈 것”이라며 “오히려 유력한 분들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친박계 김태흠 의원은 이날 “(김무성 의원이) 비박계 수장 역할을 해 온 것은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국민이 다 안다”며 “탈당으로 논란의 불씨를 제거하는 결단을 해야 한다”고 말해 계파 갈등이 심화하는 양상이다. 김규환, 김순례, 성일종, 윤상직, 이종명, 이은권, 정종섭 등 초선 의원 7명도 성명서를 통해 “책임져야 할 분들의 결단을 촉구한다”며 사실상 김무성 의원의 탈당을 요구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한국여기자협회 ‘세계일보 편집국장 성추행’ 비판 성명

    한국여기자협회(회장 김균미)가 세계일보 편집국장이 편집국에서 후배 여기자를 성추행한 사건에 대해 3일 성명서를 내고 강력 비판했다. 여기자협회는 성명에서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면서 “가해 당사자가 다름 아닌 편집국의 최고 책임자로서 후배 기자들에게 모범이 되기는커녕 야근을 하던 후배 여기자를 성추행한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개탄했다. 이어 여기자협회는 “미투(Me Too) 운동 이후 성추행 등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에서 이를 고발·감시해야 할 언론의 책임자가 한 부적절한 행동은 절대 좌시할 수 없다”고 비판하고 가해 당사자가 “성추행 사실을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부인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여기자협회는 세계일보 사측에 철저한 조사를 통해 해당 편집국장에 대한 강력한 징계와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 협회는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세계일보는 문제가 불거지자 이 편집국장에 대해 직무정지 조치했다. 편집국장은 자진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정부 “군함도 등서 강제 노역” 日은 이행경과 보고서 ‘꼼수’

    정부 “군함도 등서 강제 노역” 日은 이행경과 보고서 ‘꼼수’

    日, 2015년 세계유산 등재 후 정보센터 설치 등 약속하고도 “도쿄에 싱크탱크 형태로 설치” 경과보고서엔 ‘강제노역’ 빠져지난 2015년 7월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일본이 신청한 ‘메이지 일본의 산업혁명 유산: 규슈-야마구치와 관련 지역’에 대한 심사 결과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지옥도라 불리던 군함도(하시마) 등 23개 시설이 ‘메이지 시대’ 일본 산업혁명 유산 시설로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이다. 하지만 정부와 시민단체들은 이 중 군함도 등 7곳에서 조선인 강제 노역이 있었다고 호소했다. 5만 7900명의 조선인이 강제 동원됐고 이 중 94명이 사망하고 5명이 행방불명됐다. 이에 일본은 1940년대 조선인을 포함해 강제 노동을 시켰다는 사실을 간접 인정했고 세계유산위원회는 일본에 2017년 12월까지 강제 노역 사실 명시에 대한 ‘이행 경과보고서’를 제출토록 했다. 또 세계유산위원회는 일본에 각 시설의 전체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조치를 준비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일본은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정보센터 설치 등의 조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일본은 지난해 11월 유네스코에 제출한 851쪽 분량의 ‘유산 관련 보전상황 보고서’에서 조선인 등이 강제 노역을 한 산업 유산 관련 종합정보센터를 현지로부터 1000㎞ 이상 떨어진 수도 도쿄에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보고서에서 ‘강제’(forced)라는 단어를 쓰지 않고 “2차 대전 때 국가총동원법에 따라 전쟁 전(前)과 전쟁 중, 전쟁 후에 일본의 산업을 지원(support)한 많은 수의 한반도 출신자가 있었다”는 표현을 쓰며 약속을 어겼다. 이후 정부는 세계유산위원회 소속 국가 등을 상대로 일본의 충실한 약속 이행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현 외교부 제2차관은 지난달 2일 일본에 ‘세계유산 등재 후속 조치’에 대한 약속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강제 동원 실상을 알리는 활동을 하는 일본 시민단체 ‘강제동원진상규명네트워크’는 한국의 민족문제연구소와 함께 지난 20일 “일본의 보고서는 세계유산위원회가 강제노동을 비롯한 ‘역사의 전모’를 밝히라고 권고한 데 대해 충실한 이행 계획을 담고 있지 않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회원국에 보냈다. 이들 단체는 “보고서는 강제 노역 피해자를 산업을 지원한 사람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며 “도쿄에 세계유산정보센터를 세우겠다는 계획은 도쿄가 세계유산에서 아주 멀리 떨어져 피해자를 기리기 위한 목적과 관련이 없어서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서울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바른미래당 “진보·보수 공존하는 민생 정당으로”

    바른미래당은 20일 당의 정체성과 관련 해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공존하는 새로운 정당”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특정 이념을 내세우기보다는 기존의 합당 정신을 되돌아보며 ‘민생정당’으로의 위치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바른미래당은 지난 19일부터 경기 양평군 용문산 일대 야영장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비대위원·국회의원 워크숍’을 열고 당 정체성 확립을 위한 토론을 벌여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워크숍에서는 당의 정체성과 관련해 ‘이념에 얽매이면 안 된다’는 주장과 ‘확실하게 짚고 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의원들은 긴 논의 끝에 보수·진보 등 이념에 얽매이지 않는 ‘민생정당’으로서 자존감을 드러내야 한다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문제를 풀어내는 탈이념 민생정당과 미래지향적인 개혁을 추구해 나가겠다”며 “이념과 진영이 아니라 정책으로 말하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생 문제에 대해 어떤 것은 우리가 더 적극적으로 정부에 협력할 수도 있다”며 “반면 우리가 동의하지 않는 것에는 문제뿐만이 아니라 대안까지 제시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옛 국민의당 출신의 호남계 의원이 민주평화당에 합류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 호남계 의원들이 직접 부정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준비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을 만큼 강하게 합류론을 부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민주평화당도 지방선거 패배에 따른 당내 분란을 수습하기 위해 이날 국회의원·최고위원 워크숍을 열고 오는 8월 5일에 조기 전당대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장소는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로 결정됐으며, 전대 준비위원장은 정인화 사무총장이 맡기로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씨줄날줄] ‘디지털 마약’ 게임중독/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디지털 마약’ 게임중독/박현갑 논설위원

    게임을 즐기는 청소년들이 적지 않다. 자녀가 공부에만 매달리기를 바라는 부모로선 속이 탈 노릇이다. 청소년들도 불만이다. 게임하며 잠시 머리를 식히는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다람쥐 쳇바퀴 돌듯 ‘학습머신’이기를 강요하는 게 못마땅하기 그지없다. 게임이 형사사건으로 비화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게임 몰입을 나무라는 부모를 살해하는 패륜 사건은 중독의 부작용이다.게임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가 18일(현지시간) 게임중독을 국제질병분류(ICD) 코드에 추가하는 11차 개정판(ICD-11)을 내놨다. 개정판은 내년 5월 총회에서 회원국 논의를 거쳐 확정되며 2022년부터 적용된다. WHO는 게임 중독을 ‘일상생활보다 게임을 우선시하고, 부정적인 결과가 발생하더라도 게임을 지속하는 행위가 최소 1년간 지속되는 중독성 행동장애’라고 정의했다. ICD는 모든 질병 종류와 이에 따른 신체 손상 정도를 세분화한 지침이다. 대부분의 회원국에서 보건의료 정책의 핵심 근거로 삼고 있다. 보험회사에서 보험금 지급, 면책, 삭감을 결정하는 주된 근거인 한국 표준질병 사인분류(KCD)도 이를 따르고 있다. 게임업계는 이번 개정으로 게임산업은 물론 인터넷 산업 전반이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우려한다. WHO가 게임중독에 대해 명확한 기준조차 제시하지 못하면서 질병으로 규정해 청소년을 ‘정신질환자’로 낙인찍으려 한다는 비판이다. 이미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지난 3월 과학적 근거가 없는 게임 질병화 시도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해외 게임산업 단체들과 낸 상태다. 하지만 WHO는 “게임장애 진단을 받은 사례는 매우 드물다”면서 전체 게임 이용자들의 3%를 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같은 업계의 우려를 일축하고 있다. 도박중독이든 게임중독이든 지나치면 질병으로 인식하는 게 맞다. 1년 이상 자기통제력을 잃고 게임에 빠지면 중독이다. 치유해야 한다. 이용자층이 청소년임을 감안하면 미래 인적자원 보호 차원에서라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을 수 없다. 게임 과몰입이 청소년 학업 스트레스와 상관 있다는 조사 결과가 있었다. 그렇다고 이용자의 행복추구권 운운하며 게임중독 치유를 외면할 일은 아니다. 게임업계는 질병 분류에 반대할 게 아니라 게임 구성의 도박성 요소를 줄이고 사용시간 제한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게임 문화를 건전하게 하면서 게임산업을 지킬 방안을 내는 게 옳은 자세다. 식음을 전폐하는 과도 몰입자에게 게임은 ‘디지털 마약’이 될 수도 있음을 알아야 한다. eagleduo@seoul.co.kr
  • 여수시민협, 낭만포차 깜깜이 여론조사 취소하라 비난

    여수시민협, 낭만포차 깜깜이 여론조사 취소하라 비난

    여수시민협이 여수의 대표적 관광상품인 낭만포차 장소에 대한 시민 여론을 제대로 파악하라고 시에 촉구했다. 여수시민협은 19일 성명서를 통해 “여수시가 종화동 해양공원에서 3년째 영업중인 낭만포차를 이전하지않고, 그대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은 부적절하다”며 “낭만포차에 대한 깜깜이 여론조사를 취소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민 과반수 이상은 현 위치에 반대하고 있는데도 ‘존치’ 의견이 다수라는 시의 발표는 명백한 여론 왜곡이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시민단체의 반발속에 권오봉 여수시장 당선인도 선거 공약을 통해 ‘낭만포차 이전’을 약속한 바 있어 현 자리 존치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수시민협은 “시가 낭만포차 장소에 대한 의견을 알기위해 실시하고 있는 온라인 여론조사는 대다수 시민들은 모르고 있어 정식 여론조사업체에 의뢰해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온라인 정책네트워크 만사형통을 통해 종포해양공원 낭만포차의 존치, 폐지, 이전에 관한 여론조사를 하고 있다. 이 단체는 “여론조사는 성별, 나이, 지역 등 사회 계층별 분석을 통해 편향성을 없애고 신뢰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하지만 시는 온라인을 적극 활용하는 사람으로 대상을 한정하는 상식 이하의 여론조사로 시민들을 기만하려고 한다”고 우려를 보였다. 여수시민협은 ‘정주민의 생활환경과 관광활성화’ 부분과 ‘정주여건 보전과 원도심 활성화’의 중요한 측면이 무시된 채 여론조사 결과를 정책 자료로 삼는 것은 만사형통이 아닌 만시지탄으로 가는 원인이 될 것이다고 했다. 여수시민협은 “시가 각종 여론을 조사할 때마다 특정 부류에게 유도성 질문을 하거나 편향적이고 왜곡된 조사를 지속적으로 해왔다”며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졸속 행정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시는 매년 각종 연구용역 비용으로 수백억을 지불하고도 용역 결과를 시행하지 않아 혈세만 낭비하거나, 시민들이 실제 겪는 불편에 대해서는 편법으로 여론을 조작해서 시민들이 반대하는 정책을 밀어붙이는 경우가 많았다”고 꼬집었다. 이들은 “낭만포차 존폐와 이전이라는 민감한 사안에 대해 여론 편향과 왜곡의 여지가 있는 온라인 만사형통을 통한 여론조사를 중단하라”면서 “신뢰를 얻고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전문 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할 것”을 요구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사법농단 피해단체 “대법원장은 사과 없고, 대법관은 오만함만”

    사법농단 피해단체 “대법원장은 사과 없고, 대법관은 오만함만”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지난 15일 김명수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밝힌 입장을 둘러싸고 ‘재판거래 의혹’ 관련 단체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김 대법원장의 사과 및 원상회복 방안 제시 등을 요구했다.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1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초구 대법원 동문 앞에서 금속노조, 철도노조, 전교조, 한국전쟁전후민간인희생자전국유족회 등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부 스스로 국민 앞에 속죄하고 책임자 처벌을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김호철 민변 회장은 김 대법원장이 ‘수사 협조에 마다하지 않겠다’라고 밝힌 점은 “진일보한 측면”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소수와 약자로 희생양이 됐던 피해자들의 억울한 심정을 감싸고 해결하기엔, 그리고 사법권 독립이 내부에서부터 철저하게 무너졌다는 것을 대한 참담함과 분노를 잠재우기엔 거리가 있다”고 비판했다. 이승열 금속노조 부위원장는 이날 마이크를 잡고 “제대로 된 조사와 원상회복이 이뤄지기 위해선 문건을 공개하고 고소·고발을 통해 제대로 조사해야 한다”면서 “지난 시절 있어왔던 농단 피해자들에 대한 원상회복이 안 되면 제대로 된 사법개혁이라 볼 수 없다는 게 노동자들의 심정”이라고 외쳤다. 대법관들이 낸 별도의 입장문을 놓고도 이들은 “오만함을 보여줬다”며 강력하게 규탄했다. 대법관들은 앞서 ‘재판의 독립에 관하여 어떠한 의혹도 있을 수 없다는 데 견해가 일치했다’는 취지의 성명서를 냈다. 조석제 공무원노조 법원본부장은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진상이 규명되면 대법관들에 대한 형사처벌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을 향해선 “즉각 사법농단이라는 헌법파괴 범죄를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면서 “대법원 고발조치와 수사의뢰가 없다는 이유로 수사를 지체할 이유가 없다”고 촉구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담당 부서를 공공형사수사부(부장 김성훈)에서 특수1부(부장 신자용)로 재배당했다. 검찰 관계자는 “사안의 중요성과 부서 간 업무부담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제이미 폭스 측 “성폭행 없었다...터무니없는 이야기”

    제이미 폭스 측 “성폭행 없었다...터무니없는 이야기”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할리우드 배우 제이미 폭스가 혐의를 부인했다. 14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배우 제이미 폭스(52·Jamie Foxx)가 앞서 불거진 성폭행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제이미 폭스 측 변호사는 성명서를 통해 “폭스가 자신의 성기로 때렸다는 여성 주장은 엄밀히 말해 성폭행이 아니다.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이어 “성폭행은 성적 행위가 있어야 적용된다. 여성 주장이 사실일지라도, 성폭행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 측은 “지난 2002년 제이미 폭스가 성기로 자신의 얼굴을 때렸다고 주장한 여성이 폭행 혐의로 그를 고소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이 여성은 제이미 폭스가 성행위를 강요, 이를 거부하자 자신의 얼굴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한편 제이미 폭스는 1992년 영화 ‘토이즈’로 데뷔, 영화 ‘콜래트럴’, ‘레이’, ‘스텔스’, ‘드림걸즈’, ‘솔로이스트’, ‘모범시민’, ‘듀데이트’, ‘슬립리스: 크리미널 나이트’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사진=영화 ‘슬립리스: 크리미널 나이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묘기로도 부족했나’..돌고래에 립스틱 칠한 조련사

    ‘묘기로도 부족했나’..돌고래에 립스틱 칠한 조련사

    중국에서 한 조련사가 벨루가(흰돌고래·Beluga whale)에게 립스틱을 칠한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의 뭇매를 맞고 있다.중국 내 유명 SNS 중 하나인 더우인(抖音)에는 최근 여성 조련사가 벨루가에게 빨간 립스틱을 바르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장소는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랴오둥(遼東)반도의 항구도시 다롄(大连)에 위치한 아쿠아리움 ‘선 아시아 오션월드(the Sun Asia Ocean World)’다. 이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 조련사는 얼굴을 물 밖으로 내민 벨루가의 입 주변에 빨간색 립스틱을 칠했다. 이어 직접 물 속에 들어가 벨루가와 뽀뽀하며 제자리를 빙글빙글 도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자 세계적 규모의 동물권익단체 PETA 아시아지부는 성명서를 통해 “바다의 미소 짓는 천사들이 광대에 불과한가”라며 해당 조련사와 아쿠아리움을 강하게 비판했다. 사람이 사용하는 립스틱은 세균 감염과 피부병을 유발해 동물에게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한편 문제의 조련사가 이용하던 SNS 계정은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트펫(notepet.co.kr)
  • 환경단체 “월성원전 3호기 냉각재 누출 민관 합동조사해야”

    경북 경주환경운동연합은 최근 월성원전 3호기 냉각재 누출과 관련, “민관 합동 조사를 통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주환경운동연합은 13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 11일 월성 3호기에서 냉각재가 누출됐을 때 밸브가 26분 동안 개방된 경위를 밝히고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야 한다”며 “작업자 실수로 밸브가 열렸더라도 냉각재인 중수가 3630㎏ 배출되는 긴 시간 동안 밸브를 차단하지 않은 것은 의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냉각재 누출 양과 비교하면 작업자 피폭량이 너무 낮게 보고돼 사고 당시 삼중수소 농도를 정확하게 밝혀야 한다”며 “삼중수소가 격납건물 외부로 배출되는 상황에서 인근 주민에 대한 방호조치를 어떻게 했는지도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수력원자력(주)은 이날 설명자료를 내어 “원자력안전위원회 조사단이 월성3호기 현장에 파견돼 중수 누설량, 방사선 영향 등을 조사 중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사고 경위를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하고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예뻐져라”…벨루가에 립스틱 칠한 황당한 조련사

    “예뻐져라”…벨루가에 립스틱 칠한 황당한 조련사

    중국에서 한 조련사가 벨루가(흰고래, Beluga whale)의 입에 립스틱을 바른 사실이 알려져 비판이 일고 있다. 최근 중국 유명 비디오 공유사이트 더우인(Dou Yin, 抖音)에는 신원을 알 수 없는 조련사가 벨루가의 입술에 립스틱을 칠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중국 랴오닝성의 해안도시인 다롄에 위치한 아쿠아리움 ‘선 아시아 오션월드’( the Sun Asia Ocean World)에서 촬영됐다. 영상 속 조련사는 벨루가를 물 밖으로 나오라고 지시한 후 립스틱으로 입술을 빨갛게 칠했다. 이어 그는 벨루가를 껴안고 볼에 뽀뽀를 강요하며 물속에서 빙글빙글 몸을 돌렸다. 해당 게시물에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예쁘다’는 글이 함께 쓰여 있어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영상이 공개된 후 동물 권리 단체인 ‘PETA’는 성명서를 내고 벨루가를 학대한 조련사와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수족관 측을 맹비난했다. 사람이 사용하는 립스틱을 포유류에게 사용하게 되면 세균감염의 위험성이 있고 수족관 수질을 악화시켜 동물 건강에 해롭기 때문. 논란이 커지자 수족관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선 아시아 오션월드’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해당 영상은 2017년에 촬영된 것이며, 영상 속 조련사는 지난달 회사를 그만둔 상태”라고 해명했다. 한편 귀여운 외모와 사교적인 성격으로 유명한 벨루가는 현재 국제적인 멸종위기 종에 올라있다. 사진·영상=Hot News/유튜브 김민지 기자 ming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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