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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윤 총경과 유인석 총 4차례 골프…비용 모두 유인석이 내”

    경찰 “윤 총경과 유인석 총 4차례 골프…비용 모두 유인석이 내”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 등 연예인과의 유착 의혹이 제기된 윤모 총경이 승리와 친분이 있는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로부터 총 4차례 골프 접대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경찰이 15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골프 접대 부분에 대해 당초 2회라고 진술했는데 카드사용 내용이나 기지국 수사, 탐문 등을 통해 2건을 더 찾았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 대표와 윤 총경은 총 4차례 골프를 치고 6차례 식사를 했다. 4차례 골프 비용은 모두 유 대표가 낸 것으로 조사됐다. 또 6차례 식사 자리 가운데 유 대표가 비용을 부담한 것은 2번, 윤 총경이 부담한 것은 2번이다. 나머지 2번은 현금으로 지불했다고 윤 총경이 진술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경찰 유착 수사가 잘 진행되지 않는다’는 비판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이 포괄적으로 나오는 것도 아니고 한정적으로 나온다. (하나의 영장 집행을 통해 새로운 사실이) 하나가 나오면 추가로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고, 신청에서 발부까지 3~4일은 걸린다. 발부된 영장을 집행하는 데까지 열흘 정도 걸린다”면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지 않으니까 수사가 지지부진하다고 비판이 나오는데 저희는 통상적인 과정을 밟고 있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클럽 ‘버닝썬’의 이문호 대표의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대표와 ‘애나’(버닝썬 MD(영업사원) 출신)에 대한 보강수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금주 중으로 신병처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이 대표는 지난달 19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지만 법원은 “혐의 관련 다툼의 여지가 있다”면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애나’에 대한 수사도 조만간 마무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와 관련해서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 초대된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의 여행 경비를 승리 쪽에서 부담한 것으로 확인하고 자금 흐름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승리의 신병 확보 필요성에 대해서는 “진행 중인 횡령 사건과 성접대 사건을 마무리하면서 판단해야 한다”면서 “현재로선 예단해서 말할 사안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승리 필리핀 생일파티, “성관계 있었지만 자발적” 그러나 경찰은..

    승리 필리핀 생일파티, “성관계 있었지만 자발적” 그러나 경찰은..

    승리 필리핀 생일파티에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이 확보됐다. 빅뱅 전 멤버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 유흥업소 여종업원들과 남성들 사이에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한 여성들로부터 실제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다만 이 여성들은 파티에 참석한 남성들과 자발적으로 성관계를 했으며 누구의 지시를 받은 적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승리 측이 이들 여성의 여행경비를 모두 부담한 점을 볼 때 여행비용을 대가로 성매매가 이뤄졌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지난 2017년 12월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는 외국인 투자자를 비롯해 승리의 지인들이 다수 초대됐다. 또 유흥업소 여종업원 8명도 파티에 초대됐다. 경찰은 승리의 지인이라고 보기 어려운 유흥업소 여종업원이 파티에 초대된 사실 자체를 성매매 알선 정황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게 대상을 특정해 성접대를 하라는 지시가 없었다고 해도 승리가 유흥업소 여성들의 비용을 부담하며 파티에 초대한 것은 자연스럽게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접대가 이뤄지도록 분위기를 형성하기 위해서 였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승리를 비롯해 파티를 기획한 기획사 등을 상대로 성매매 알선 지시가 있었는지 어떤 경로로 여성들을 불러 모으게 됐는지를 확인 중이다. 한편 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해왔다. 경찰은 또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 외에도 2015년 성탄절 무렵 승리가 일본인 사업가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도 확인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경찰 “승리 생일파티에서 성관계” 진술 확보

    경찰 “승리 생일파티에서 성관계” 진술 확보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 유흥업소 여종업원들과 남성들 사이에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한 일부 여성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실제 성관계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여성들은 “파티에 참석한 남성들과 자발적으로 성관계를 했으며 누구의 지시를 받은 적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은 승리 측이 이들 여성의 여행경비를 모두 부담한 점을 볼 때 여행 비용을 대가로 성매매가 이뤄졌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2017년 12월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는 외국인 투자자를 비롯해 승리의 지인들이 초대됐다. 또 유흥업소 여종업원 8명도 파티에 초대됐다. 경찰은 승리의 지인이라고 보기 어려운 유흥업소 여종업원이 파티에 초대된 사실 자체를 성매매 알선 정황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해왔다. 또 2015년 성탄절 무렵 승리가 일본인 사업가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성범죄 무죄·입막음용?… 김학의, 무고 반격 의도는

    성범죄 무죄·입막음용?… 김학의, 무고 반격 의도는

    불기소결정문 정황 확인… 압박 의도도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피해 여성 최모씨를 무고로 고소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법조계에서는 김 전 차관이 피해 여성을 압박하려는 의도와 함께 ‘성범죄가 아니다´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10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김 전 차관이 최씨 등을 무고로 고소한 사건을 형사1부(부장 김남우)에 배당했다. 김 전 차관은 최씨를 무고로, 성명불상자를 무고교사로 고소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성명불상자를 김 전 차관에게 성 접대와 뇌물을 공여한 의혹을 받는 건설업자 윤중천씨와 내연 관계로 알려진 권모씨로 보고 있다. 최씨는 2013년 김 전 차관 수사 당시 피해 여성 3인 중 한 명이다. 최씨는 김 전 차관과 윤씨로부터 합동 강간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당시 검찰은 ▲범행 무렵 윤씨의 운전기사로 최씨의 삼촌이 고용됐고 ▲범행 이후에도 윤씨와 4년 이상 통화하거나 만났으며 ▲윤씨에 대한 형사처벌이 어려워지자 김 전 차관에 대한 피해 주장을 한 점 등에 비춰 최씨의 진술을 믿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 전 차관은 불기소 결정문에 적힌 최씨의 무고 정황을 보고 고소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결정문에는 윤씨 부인으로부터 간통 혐의로 고소당한 권씨가 윤씨를 강간 혐의로 맞고소하며 지인인 최씨에게 “윤중천을 엮어야 한다. 도와줄 것이 없느냐”고 물었고, 최씨는 “윤씨에게 5000만원을 빌려줬는데 2000만원을 받지 못했다. 돈을 받고 김학의와 성매매한 것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적혀 있다. 최근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이 윤씨 부부와 권씨의 쌍방 고소 사건에서 무고 정황을 파악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 조사단은 권씨에게 무고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지만,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무고에 대한 수사 권고를 미뤘다. 무고죄를 따지려면 당시에 성범죄 여부를 먼저 따져야 한다. 김 전 차관이 고소한 사건을 맡은 중앙지검은 ‘김학의 수사단’의 결과를 기다렸다가 수사를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재경지검의 한 검사는 “김 전 차관이 최소한 최씨에 대해서는 성범죄가 성립되지 않는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에 최씨를 고소한 것”이라며 “다른 성범죄 사건과 마찬가지로 피해 여성을 압박하려는 의도도 숨어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고준희 “승리 관련 루머 사실무근, 마음 상처+사회적 낙인”[전문]

    고준희 “승리 관련 루머 사실무근, 마음 상처+사회적 낙인”[전문]

    배우 고준희 측이 빅뱅 전 멤버 승리와 얽힌 루머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고준희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광장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고준희의 드라마 ‘퍼퓸’ 하차 소식이 알려지면서 ‘승리 관련 루머가 사실이라 하차했다”는 악성 댓글이 유포되고 있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다. 해당 글 작성자와 유포자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허위 소문의 유포와 확대는 당사자인 해당 여배우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깊은 마음의 상처를 주고 사회적 낙인을 찍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고준희의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고준희는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에 연루된 여배우라는 소문에 휩싸인 바 있다. 승리의 휴대전화 단체 채팅방에서 해외 사업가 접대 파티 준비 내용에 등장한 ’뉴욕 여배우‘라는 루머에 휘말렸다. 이에 고준희는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승리라는 친구와는 동종업계에서 알게 된 사이로, 같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기에 친분은 없다고 할 수 없지만, 사업상 접대 등에 참석했거나 참석 요청을 받았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오히려 저는 승리 등에게 그들이 언급한 여배우가 정말로 저인지 묻고 싶은 답답한 심정“이라며 ”여배우로서 수치스러운 상황에 있는 피해자가 돼 안타깝다. 제 결백함이 수사 과정에서 명명백백히 밝혀지길 기도한다“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고준희는 승리와 관련해 이름이 오르내리면서 출연하기로 했던 KBS 2TV 새 월화극 ’퍼퓸‘에서 결국 하차했다. <이하 고준희 측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고준희씨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광장의 담당 변호사입니다. 먼저, 고준희씨는 개인 SNS에 올린 승리 관련 루머에 대한 입장 글 이후, 팬 여러분들의 응원에 깊이 감사하며,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자 노력하고 있음을 전해 드립니다. 그러나, 위 입장 글 발표와 동시에 고준희씨의 드라마 퍼퓸 하차 보도자료가 배포되면서, 고준희씨가 마치 ’승리 관련 루머가 사실이기 때문에 하차했다‘는 악성 댓글이 유포되고 있습니다. 이는 사실이 아님임을 다시 한 번 알려드리며, 이에 저희 법무법인은 ’승리 루머 관련 최초 악성 댓글‘ 및 ’드라마 퍼퓸의 하차와 관련지어 고준희씨의 승리 관련 루머 연루를 사실화하는 댓글‘ 등의 작성자 또는 유포자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치를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위와 같은 허위 소문의 유포와 확대는 당사자인 해당 여배우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깊은 마음의 상처를 주고 사회적 낙인을 찍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에, 드라마 퍼퓸의 하차 등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악성 댓글의 유포를 중단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며, 저희 법무법인은 모든 법적 조치를 다해 고준희씨의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룸살롱 황제’ 뒷돈 받고 도주한 경찰, 7년 만에 검거…버젓이 성매매업소 운영

    ‘룸살롱 황제’ 뒷돈 받고 도주한 경찰, 7년 만에 검거…버젓이 성매매업소 운영

    서울 강남 일대에서 ‘룸살롱 황제’로 불린 이경백(47)씨에게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다가 도주했던 경찰관이 7년 만에 덜미를 잡혔다. 그는 도피 기간 중에도 서울 시내에서 버젓이 성매매 업소를 운영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예세민)는 지난주 박모 전 경위를 검거해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박 전 경위는 2012년 서울의 한 경찰서에 근무하면서 이경백씨로부터 유흥업소 단속 정보를 알려주고 그 대가로 1억원 이상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이 2013년 1월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박 전 경위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도주, 7년 넘게 도피 생활을 해 왔다. 그러다 검찰이 올해 외국인 여성을 불법 고용한 성매매 업소를 수사하면서 박 전 경위의 그간의 행적이 드러났다. 검찰 수사 결과 박 전 경위는 그간 서울 강남과 목동 일대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태국 여성들을 고용한 이 업소는 경찰과 출입국관리사무소의 단속에 여러 차례 적발됐지만, 박 전 경위는 친인척 등을 ‘바지사장’으로 내세워 검거를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박 전 경위가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면서 수차례 단속을 피한 점 등으로 볼 때, 경찰 내부 조력자가 있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이경백씨는 강남에서 유흥주점을 운영하며 수백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하고 수십억원대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2010년 재판에 넘겨진 인물이다. 이경백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그가 경찰관 60여명과 전화 통화를 한 사실이 드러나 유착 의혹이 불거졌고, 당시 검찰은 뇌물을 상납받은 전·현직 경찰관 10여명을 적발해 기소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찰, ‘승리 팔라완 파티’ 참석자 일부 소환조사

    경찰, ‘승리 팔라완 파티’ 참석자 일부 소환조사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2017년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생일파티에 참석한 이들 중 일부를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승리의) 성접대 혐의와 관련해 팔라완 파티 참석자 명단을 확보하고, 파티에 참석한 일부 여성들을 조사했다”고 오늘(7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보고 수사해왔다. 이와 별개로 2017년 12월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도 성매매가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승리는 당시 생일파티에 유흥업소 여성 종업원 여러 명을 초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여성들의 여행 경비를 승리가 부담했는지, 여행의 대가로 성매매가 이뤄졌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팔라완 외 다른 장소에서도 성매매가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가 함께 운영한 몽키뮤지엄과 관련해 법인자금이 개인 변호사 비용으로 지출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금요칼럼] 소용돌이 속에서 민주주의로 나아가다/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

    [금요칼럼] 소용돌이 속에서 민주주의로 나아가다/신경아 한림대 사회학과 교수

    혼란스러울 것이다. 한국 사회의 시민들은 연일 쏟아져 나오는 권력형 성범죄에 호기심과 놀라움, 분노와 탄식이 솟아오르고 뒤섞이는 것을 경험하고 있을 것이다. 법을 집행하는 검찰이, 국민의 눈과 귀 노릇을 하는 언론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경찰이,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을 세계무대로 등장시킨 한류 문화자본이 성폭력과 성매매, 성접대 사건에 연루되어 있다는 소식을 그저 담담하게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아직은 의혹 수준으로 검찰이 수사 중이지만 이것이 단지 의혹으로만 끝나리라고 믿는 사람도 별로 없을 것이다. 김학의 사건, 장자연 사건, 버닝썬 사건. 세 사건의 공통점은 놀랍게도 권력자들이 여성의 몸을 도구로 함께 놀고 사회적 연줄망을 구축하고 법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신들의 이익을 도모해 왔다는 것이다. 이들의 놀이문화는 영화보다 더한 폭력과 비열함의 극치를 보여주지만 그들의 행로는 영화처럼 쉽게 권선징악적이지 않다. 권력과 돈, 그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법의 맹점을 적절히 활용해서 욕망을 추구하고 친분을 쌓고 출세를 기획해 왔기 때문이다. 박근혜 정부에서 법무부 차관에 오른 김학의 검사장에게 법은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장자연 사건과 관련됐으리라 의심받는 언론인들에게 신문과 방송은 무엇이었을까? 정준영의 휴대전화 복구를 덮어버린 경찰에게 수사란, 한류 가수 승리에게 돈이란 무엇이었을까? ‘19금 영화’보다 더 가혹한 현실의 사건들 앞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것은 필자만은 아닐 것이다. 20대부터 60대까지, 연예인부터 법조인까지 한국 사회의 주류 집단이 얽힌 이 추악한 사건들을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보고 듣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들에게 19금 영화를 보지 못하게 하지만, 영화관 밖의 사회에서는 19금 영화보다 더 선정적이고 잔인한 현실이 펼쳐지고 있다. 그런데도 나는 이런 혼란의 소용돌이가 반갑다. 이것은 분명 우리 사회가 성숙한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는 징후로 보이기 때문이다. 위암에 걸린 사람이 어느 날 문득 소화가 안 되는 것을 알아채고 치료를 시작하듯 우리는 지금 한국 사회가 불법적인 성폭력과 성범죄에 길들여져 있음을 깨닫고 있다. 육체적 힘이든 경제적 힘이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해 여성을 위협하고 무력화시키고 성적으로 이용하는 행태들이 바로 그런 범죄를 다스리고 예방해야 하는 의무를 지닌 사람들에게서 때론 유희로 때론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어 왔음을 발견하고 있다. 한류라는 자랑스러운 문화자원의 주인공들이 가장 저급한 범죄행위를 놀이 삼아 즐겨 왔음을 확인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런 깨달음과 발견, 확인을 계속하는 일이다.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의 입을 틀어막거나 현행법의 한계라는 수식어 속에 그들의 노력을 무력화시키지 않는 것이다. 이런 작업의 결과 누구도 여성의 몸을 놀잇감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 그것은 범죄행위라는 것, 그런 인식이야말로 시민의 기본 도덕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 사회는 구성원들의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소용돌이 속에서 성숙한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는 이런 걸음은 ‘광장’이라는 민주적 공간이 열릴 때 가능하다. 시민들이 목소리를 드러내고 권력형 범죄를 척결하기 위해 마음을 모으는 공간은 그래서 소중하다. 여기에 조직의 명운을 걸고 수사하라는 대통령의 지시도 아름답다. 필자가 ‘아름답다’고 표현하는 것은 법과 정치의 울타리를 넘어 시민의 마음을 읽으려는 그의 마음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런 노력이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를 성장시킨다고 나는 믿는다.
  • [종합] 로이킴 입건 “음란물 유포 피의자 전환”

    [종합] 로이킴 입건 “음란물 유포 피의자 전환”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이 정준영(30) 등이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것으로 확인되며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돼 입건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로이킴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로이킴이 직접 찍은 사진을 올린 것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촬영은 확인된 바가 없다”고 답했다. 앞서 2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로이킴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고,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는 “학업으로 미국에 머물고 있지만 빠른 시일 내 귀국해 조사받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경찰은 4일 로이킴을 음란물 유포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 참고인 조사를 받기도 전에 3일 만에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는 것은 혐의를 입증할 만한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했다는 것. 이로써 로이킴은 ‘정준영 단톡방’ 4번째 입건 연예인이 됐다.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FT 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도 불법 촬영물과 관련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 등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데 사용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곳으로, 여기에 참여한 인원은 16명이며 이 가운데 입건자는 8명에 달한다. 경찰에 따르면 정준영 등과 함께 대화방에 있던 연예인들은 가수 정진운과 강인·이종현·용준형, 모델 이철우 등이다. 이 가운데 이종현과 용준형은 참고인 조사를 받았고, 정진운과 이철우, 강인은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그런가하면 최종훈은 뇌물 공여 혐의를 인정했다. 최종훈은 2016년 2월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자 이를 무마하려 현장 경찰관에게 뇌물을 건네려 한 혐의(뇌물공여 의사표시)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최종훈이 ‘돈을 줄 테니 봐달라’는 취지로 말했던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금액 부분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한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또 최종훈이 당시 제시한 액수에 대해 “최종훈이 술자리에서 농담처럼 200만원에서 1천만원까지를 제시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는 단톡방 멤버의 진술이 있으나 최종훈과 현장 경찰관은 그에 관한 진술이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승리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경찰은 “여성을 포함해 일부 관련자에 대해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며 “해외투자자와 관련된 부분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해왔다. 이와 별개로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도 성매매가 있었다는 의혹도 불거진 상태다. 아울러 경찰은 2015년 성탄절 무렵 승리가 일본인 사업가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도 조사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진운 공식입장, 3월 4일 군입대 “관련 의혹 확인해볼 것”

    정진운 공식입장, 3월 4일 군입대 “관련 의혹 확인해볼 것”

    정진운 공식입장이 전해졌다. ‘정준영 단톡방’에 참여했다는 의혹에 대해, 정진운도 4일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발표했다. 이 네 사람은 2016년 정준영과 함께 JTBC 예능프로그램 ‘히트메이커’에 출연했다. 그런데 촬영 당시 정준영이 이종현에게 촬영 중이었던 독일 베를린에서 성매매를 했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 드러나며 네 사람 또한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정진운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현재 정진운이 군에 입대해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사실 확인이 어렵다”며 “관련 의혹을 확인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정진운은 지난 3월 4일 군입대를 한 상황이다. 정진운 공식입장으로 군복무 중인 상황에 관련 의혹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승리 성접대 일부 사실로 확인…여성 진술 확보·횡령 혐의 추가

    몽키뮤지엄 수천만원 횡령 추가 입건도 서울청장 “유착 수사 지지부진 비판 인식”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성접대 정황이 있었다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다. 경찰은 국내외에서 불거진 여러 건의 성접대 의혹 중 일부를 사실로 보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일 기자간담회에서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여성 4~5명 등 관계자 여러 명을 불러 조사했다”며 “(이 과정에서) 성접대 의혹 중 일부가 사실로 확인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성접대 의혹에 거론됐던 인물의 성관계 사실을 일부 확인했다는 것이다. 다만 누가 연루됐는지, 입건자는 몇 명인지, 대가로 돈을 줬는지 등은 “수사기법상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유리홀딩스 유모(34) 대표 등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보고 수사해 왔다. 카톡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 클럽 아레나에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별개로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도 성매매가 있었다는 의혹, 2015년 성탄절 무렵 승리가 일본인 사업가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경찰은 또 유착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윤모(49) 총경이 승리 측에게서 공연 티켓을 받은 것을 확인하고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2017년에 승리 측이 빅뱅 콘서트 티켓 3장을 윤 총경 본인에게 줬다”며 “매니저나 직원을 통해 준 사실을 승리도 시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총경의 아내이자 현직 경찰인 김모 경정은 전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29)으로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케이팝 공연 티켓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윤 총경은 승리와 유 대표 소유의 힙합 라운지 ‘몽키뮤지엄’이 2016년 7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신고당하자 강남서 직원에게 수사 상황을 물어본 인물이다. 경찰은 또 몽키뮤지엄 관련, 승리와 유 대표가 유리홀딩스 자금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입건했다. 횡령액수는 수천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대만인 투자자 ‘린 사모’의 자금관리책으로 알려진 안모씨를 최근 조사했다. 한편 원경환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108명을 입건하고 13명을 구속했다”면서도 “유착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는 비판 여론을 무겁게 인식한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경찰 “윤 총경, 빅뱅 콘서트 티켓도 3장 받았다”

    경찰 “윤 총경, 빅뱅 콘서트 티켓도 3장 받았다”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입건승리, 횡령 혐의로 추가 입건유착 의혹 수사는 지지부진전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수 정준영(30)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경찰총장’으로 불리며 이들과 유착 의혹을 받아온 현직 경찰 윤모(49) 총경이 승리 측으로부터 공연 티켓을 받은 것이 확인됐다. 경찰은 그를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하지만 이 밖에 다른 유착 의혹은 수사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지지부진한 상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일 기자간담회에서 경찰 관계자는 “2018년에 승리가 빅뱅 콘서트 초대권 20장을 유 대표에게 줬고 이 가운데 3장이 윤 총경에게 전달됐다”고 밝혔다. 앞서 윤 총경의 아내이자 현직 경찰인 김모 경정(말레이시아 주재관)은 전 FT아일랜드 멤버 최종훈(29)으로부터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K팝 공연 티켓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었다. 윤 총경은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모(34) 대표가 소유한 힙합 라운지 ‘몽키뮤지엄’이 2016년 7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신고당하자 강남 경찰서 직원에게 수사 상황을 물어본 인물이다. 경찰은 또 몽키뮤지엄과 관련해 승리와 유 대표가 유리홀딩스 자금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횡령액수는 수천만 원 정도로 알려졌다. 경찰은 “횡령한 돈을 어디에 썼는지는 아직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승리 등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여성 4~5명 등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한 결과 성접대 의혹 일부를 사실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누가 연루됐는지와 입건자 수는 몇명인지 등은 “수사기법상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과 나눈 카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보고 수사해왔다. 카톡 대화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의 클럽 아레나에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별개로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도 성매매가 있었다는 의혹도 불거진 상태다.아울러 경찰은 2015년 성탄절 무렵 승리가 일본인 사업가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도 확인하고 있다. 한편, 원경환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108명을 입건하고 13명을 구속했다”면서도 “경찰 유착 수사는 지지부진하다는 국민의 비판 여론을 무겁게 인식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착 의심을 살 만한) 통화 내역이나 만남이 1번이라도 있다면 모두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빠짐없이 수사할 것”이라면서 “명명백백하게 밝혀 앞으로 경찰관과 유흥업소 간 유착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최종훈 불법촬영, 승리 성접대 정황 ‘여성 4~5명 진술 확보’

    최종훈 불법촬영, 승리 성접대 정황 ‘여성 4~5명 진술 확보’

    최종훈 불법촬영, 승리 성접대 정황이 포착됐다. 경찰관계자는 1일 오전 서울경찰청장과 출입기자단 정례간담회에서 “2주간 성접대 의혹과 관련, 여러 명을 불러 조사했다. 그 중 여성 4~5명이 있고 성접대 관련 정황이 있었다는 진술도 일부 받았다. 성접대 의혹을 일부 사실로 확인했다고 보면 된다”고 밝혔다. 성관계가 일부 확인된 것으로 보면 되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경찰 관계자는 “입건자, 접대 대상 등은 수사 기법상 확인해줄 수 없으며 대가 여부, 범행 장소, 성접대 지시자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 중”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보고 수사해왔다. 카카오톡 대화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접대하기 위해 ‘클럽 아레나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애들을 부르라’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성접대 의혹 당사자인 두 여성은 관련 자리에 참석한 것은 맞지만 성매매 접대는 없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성접대 의혹이 나온) 카카오톡 대화뿐만 아니라 전반적으로 들여다 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승리와 유인석 대표를 횡령,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횡령 액수와 사용처는 계속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FT 아일랜드 출신 가수 최종훈의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도 추가 포착됐다. 최종훈은 성관계 동영상 1건을 촬영하고 음란물 5건과 함께 정준영이 포함된 단체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경찰 “승리 성접대, 일부 사실로 확인”…여성 진술 확보

    경찰 “승리 성접대, 일부 사실로 확인”…여성 진술 확보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성접대 정황이 있었다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1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주 동안 성접대 의혹과 관련, 관계자 여러 명을 불러 조사했다”며 “그중에는 여성 4∼5명이 있고 성접대 관련 정황이 있었다는 진술도 일부 받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성접대 의혹을 일부 사실로 확인했다고 보면 된다”며 “수사기법상 입건자 수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성관계가 일부 확인된 것으로 보면 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접대 대상이 외국인이었는지, 여성들이 성접대를 하고 대가를 받은 것을 확인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라며 답변을 피했다. 이 관계자는 “승리와 관련한 성접대 의혹이 여러 가지가 있다”며 “특정한 카톡방이 아니라 전체를 통틀어 봤을 때 그런 진술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2015년 12월 승리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근거로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해왔다. 카카오톡 대화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의 클럽 아레나에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별개로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승리의 생일파티에서도 성매매가 있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경찰은 2015년 성탄절 무렵 승리가 일본인 사업가를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했다는 의혹도 확인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30)과 관련 1건의 불법 동영상 촬영·유포, 5건의 일반 음란물 유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잊지 말아야 할 15인의 여성 2] 첫 택시 기사·조종사·형사·소프트웨어 개발자

    [잊지 말아야 할 15인의 여성 2] 첫 택시 기사·조종사·형사·소프트웨어 개발자

    최초의 택시 기사 게트루드 자넷 뉴욕의 첫 여성 기사로 첫 출근해 의도적으로 사고를 냈다. 왈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앞에 정차하고 있었는데 다른 택시가 앞에 쏙 끼어들어 손님을 가로채려 했다. 그는 “그 시절(1940년대)이라면 흑인 기사가 도심에서 어슬렁 거리기도 힘들었다”고 돌아봤다. 많은 기사들이 모여들어 삿대질을 해도 그는 조용히 택시 줄을 지키고 서 있었다. 또다른 택시가 끼어들자 일부러 범퍼로 상대 차 꽁무니를 박았는데 그 차의 남자 기사는 그를 보고 “여자 운전사닷! 여자 운전사닷!”이라고 다급하게 외쳐댔다. 첫 비행 면허증 딴 베시 콜먼 비행을 원했지만 미국 항공학교에서는 입학을 허락하지 않았다. 프랑스어부터 배운 뒤 프랑스로 건너가 흑인 여성으로는 최초로 1921년에 조종사 면허를 땄다. 노예였다가 주인으로부터 땅을 불하받아 계약재배했던 셰어크라퍼(sharecropper)의 딸로 태어난 그는 라이트 형제와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파일럿들의 얘기에 매료됐다.뉴욕의 첫 여형사 이사벨라 굿윈 뉴욕 최초의 흑인 여자 형사로 1912년 잠복 근무 끝에 은행 강도 에디 붑 킨스먼의 정체를 밝혀냈다. 그 일 때문에 미국 최고의 민완 여형사란 명성을 얻었다. 1920년대에는 성매매 여성이나 가출 청소년,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전담하는 여성청소년과를 지휘하는 역할을 했다. 오늘날 뉴욕의 경찰 인력 3만 6500명 가운데 2%가 여형사들이다.검색 엔진 개척자 카렌 스파크 존스 구글과 같은 검색 엔진의 기초를 만든 컴퓨터 공학 개척자 가운데 한 명으로 한때 “컴퓨팅은 워낙 중요해 남자들에게만 맡겨놓을 수 없다”고 갈파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다수 과학자들이 컴퓨터에게 말을 걸 수 있는 코드를 개발하려고 애쓴 반면, 그는 컴퓨터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게 만들도록 가르치려 했다. 초기 프로그래머 매리 앨런 윌크스 1960년대 세계 최초의 퍼스널 컴퓨터(LINC로 알려진)의 소프트웨어를 제작했던 초기 프로그래머 가운데 한 명이다. 컴퓨터 코딩 초기에는 미국에서 만들어진 프로그램 넷 중 하나는 여성들이 만들었는데 그 중 윌크스가 최고였다. 당시는 키보드나 스크린이 없어 직접 손으로 적어야 했기 때문에 코드 작업에 몇년이 걸리곤 했다.양성 평등 운동가 클로뎃 콜빈 1955년 학교 공부를 마친 그는 친구들과 함께 백인 승객들이 타는 버스에 올라 자리를 비워달라는 요구를 받았으나 친구들은 양보했으나 열다섯인 그는 거부해 경찰관들에게 끌려갔다. 몽고메리의 버스 좌석 분리 법안을 어겨 경찰에 체포된 것은 그가 처음이었다. 저유명한 로자 파크스가 앨라배마주에서 비슷한 일을 당하기 아홉 달 이전이었는데 오히려 인권운동 지도자들은 파크스보다 콜빈이 먼저 행동한 사실을 달갑지 않아했다. 그가 일으킨 버스 보이콧은 일년 넘게 이어졌고 앨라배마주의 버스 좌석 분리 법안이 헌법 위반이란 대법원 판결을 이끌어내는 데 조금이나마 역할을 했다.양성 평등 운동가 엘리자베스 페라트로비치 미국에서 차별 반대 법안이 1940년대 처음 통과된 것에는 알래스카 원주민의 동등한 권리를 위해 싸운 그가 끼친 공로가 적지 않다. 알래스카에서 격리된 틀링깃 원주민이었던 부부는 인종에 기반한 차별을 불법으로 규정하는 법안을 주정부와 함께 작업해 성안했다. 1945년 법안이 통과돼 모든 알래스카인들은 공공기관에 “완전 평등하게 채용될” 자격을 얻게 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클럽 아레나, 전 세무서장에 금품 건네 ‘세무조사 무마’ 의혹

    클럽 아레나, 전 세무서장에 금품 건네 ‘세무조사 무마’ 의혹

    서울 강남 클럽 ‘아레나’의 실소유주 강모씨가 전직 강남세무서장을 통해 세무조사를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아레나 유착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같은 의혹과 관련해 전 강남세무서장 A씨를 참고인으로 수사 중이라고 오늘(30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아레나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을 당시 강씨가 A씨를 통해 세무공무원들에게 금품을 건네며 세무조사에 영향을 미치려 했는지 파악할 방침이다. 이날 한 언론은 강씨가 세무조사에 대비해 A씨에게 현금 2억원을 전달했다는 관련자 진술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경찰은 “그러한 정황을 추정하게 하는 제3자 진술이 확인됐으나, 당사자들은 부인하고 있어 수사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아레나 실소유주 강씨와 명의상 사장 임모씨를 지난 26일 구속해 탈세와 공무원 유착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강씨는 아레나를 운영하며 현금거래를 주로 하며 매출을 축소하고 종업원 급여를 부풀려 신고하는 수법으로 2014년에서 2017년까지 세금 162억원을 내지 않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를 받는다. 또 아레나 장부에서 구청과 소방 공무원에게 수백 만원을 건넨 것으로 의심되는 기록이 발견돼, 공무원 유착 의혹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은 국세청과 공조로 강씨 소유 유흥업소들의 탈세 의혹을 수사하고,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공무원 유착 의혹을 밝힐 방침이다. 이밖에도 아레나는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의 성매매 알선 장소로 지목된 바 있다. 승리는 2015년 12월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등이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아레나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라. 지금 여자 부를 애가 누가 있지’ 등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정준영 단톡방 속 K씨·J씨·L씨→‘히트메이커’ 관심 집중되는 이유는?

    정준영 단톡방 속 K씨·J씨·L씨→‘히트메이커’ 관심 집중되는 이유는?

    가수 정준영이 불법 촬영 성관계 동영상을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그가 출연한 JTBC ‘히트메이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MBC ‘뉴스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 단톡방에는 승리, 최종훈 외에도 새로운 연예인들의 이름이 다수 등장했다. 정준영의 단톡방 중 승리와 최종훈, 용준형을 포함해 모두 14명이 포함된 방이 있었다. 해당 채팅방에는 8명의 가수와 모델,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등 사업가와 버닝썬 MD, 정준영 친구 등 5명 등이 포함됐다. 이들 중에는 기존에 알려졌던 연예인 외에 가수 K 씨와 J 씨 2명과 모델 L 씨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불법 영상이 공유된 단톡방의 수는 7개였고, 이들은 영상을 올린 뒤 서로 자랑하듯 대화를 했고 심지어 성관계 영상을 협박 도구로 사용하려 했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현재 가수 K 씨 측은 “단톡방에 정준영과 같이 있었던건 기억나지만 불법 사진은 오간 적이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단톡방 참가자 전원을 수사 대상에 올리고 불법행위 가담 여부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러한 가운데 MBC에서 공개한 가수 K 씨, J 씨, 모델 L 씨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5일 KBS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은 2016년 4월 8일 그룹 ‘씨엔블루’ 멤버 이종현에게 “베를린 재미있다”라며 성매매 여성을 만나 성관계를 했다는 내용의 카톡 메시지를 보냈다. 이종현이 “잤느냐”라고 묻자, 정준영은 “여자들 괜찮다”라고 답했다. 정준영이 이종현과 대화를 나눈 시기는 ‘히트메이커’ 촬영을 위해 독일에 머물렀을 때다. 히트메이커는 2016년 5월 6일, 13일, 20일 3부작으로 방송됐다. 당시 슈퍼주니어 강인, 2AM 정진운, 모델 이철우가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다. 이에 정준영 단톡방 속 K, J, L이 ‘히트메이커’ 출연진들과 이니셜이 같자 많은 이들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연예부 seoulen@seoul.co.kr
  • ‘불법촬영·유포’ 정준영 검찰 송치…증거인멸 질문 등엔 묵묵부답

    ‘불법촬영·유포’ 정준영 검찰 송치…증거인멸 질문 등엔 묵묵부답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촬영·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30)이 29일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폭력처벌법(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을 이날 오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 21일 구속된 이후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던 정준영은 이날 오전 7시 48분쯤 경찰서를 나섰다. 정준영은 증거인멸 의혹과 경찰과의 유착 의혹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곧장 호송차에 올라탔다. 최근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와 정준영 등 불법촬영물을 불법 유포한 카카오톡 단체방(카톡방) 멤버들이 지난 11일 자신들의 범죄사실이 언론에 알려지자 휴대전화 교체를 모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증거인멸 혐의가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전날 밝혔다. 정준영은 승리와 같은 연예인 등 지인과 함께 있는 카톡방에서 불법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언론에 알려진 범죄사실 중 하나가 2015년 말 카톡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불법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수차례 불법으로 공유한 혐의다. 경찰은 정준영이 총 13차례 불법촬영물을 불법으로 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정준영과 같은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로 구속된 클럽 ‘버닝썬’ 직원이자 정준영의 지인인 김모씨도 이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김씨는 정준영 등이 있는 카톡방에서 불법촬영물을 불법으로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승리와 전 FT아일랜드 멤버였던 최종훈(29)도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특히 승리는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승리를 추가로 형사입건했다고 전날 밝혔다. 현재까지 정준영과 승리, 최종훈이 불법촬영물을 불법 공유한 카톡방은 23곳으로 총 16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7명이 형사입건됐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불법촬영·유포’ 정준영 오늘 기소의견 검찰 송치

    ‘불법촬영·유포’ 정준영 오늘 기소의견 검찰 송치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촬영·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가수 정준영(30)이 29일 검찰에 송치된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성폭력처벌법(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을 이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 정준영은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와 같은 연예인 등 지인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단체방(카톡방)에서 불법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으로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금까지 언론에 알려진 범죄사실 중 하나가 2015년 말 카톡방에서 여성들과의 성관계 사실을 언급하며 불법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수차례 불법으로 공유한 혐의다. 경찰은 정준영이 총 13차례 불법촬영물을 불법으로 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정준영은 그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열렸던 지난 21일 법원에 출석하면서 “용서할 수 없는 범죄를 저질렀다. 저에 대한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며 자신의 범행으로 고통받은 피해자들과 2차 피해를 당한 피해자들에게 사죄한다고 밝혔다. 정준영과 같은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로 구속된 클럽 ‘버닝썬’ 직원이자 정준영의 지인인 김모씨도 이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다. 김씨는 정준영 등이 있는 카톡방에서 불법촬영물을 불법으로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 둘뿐만 아니라 승리와 전 FT아일랜드 멤버였던 최종훈(29)도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형사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특히 승리는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알선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승리를 추가로 형사입건했다고 전날 밝혔다. 현재까지 정준영과 승리, 최종훈이 불법촬영물을 불법 공유한 카톡방은 23곳으로 총 16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7명이 형사입건됐다. 한편 승리와 정준영 등 카톡방 멤버들이 지난 11일 자신의 범죄사실이 알려지자 휴대전화 교체를 모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증거인멸 혐의가 있는지 확인 중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정준영과 카톡방 23곳서 불법촬영물 공유… 승리도 사진 한번 올려

    정준영과 카톡방 23곳서 불법촬영물 공유… 승리도 사진 한번 올려

    단톡 참여 16명 중 승리 포함 7명 입건 정준영 몰카 모두 13건… 오늘 檢 송치 휴대전화 교체 등 조직적 증거인멸 정황 김상교씨 폭행 사건 출동 경찰 대처 미흡 “인권위 권고보다 강한 중징계 나올 듯”‘버닝썬 사건’의 핵심 인물인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다. 승리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의혹으로 수사받아 왔는데 혐의가 추가된 것이다. 승리와 가수 정준영(30) 등이 조직적으로 증거를 은폐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8일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승리를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승리는 정준영 등과 함께 있는 카카오톡 대화방(카톡방)에 불법촬영 사진을 1차례 올린 것이 확인됐다. 다만 이 사진을 누가 촬영했는지는 수사 중이다. 승리는 경찰 조사에서 해당 사진을 유포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직접 촬영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정준영과 승리, 가수 최종훈(29)이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카톡방은 23곳으로 총 16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7명이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 승리의 외국인 투자자 성접대 의혹 수사도 진척을 보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주 ‘유의미한 진술을 확보했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수사 상황이) 그보다 더 나아갔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승리와 정준영 등 카카오톡 대화방 멤버들이 지난 11일 불법촬영물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공유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휴대전화 교체를 모의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인멸 혐의가 있는지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 경찰은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유통한 혐의로 구속된 정준영을 29일 기소의견으로 송치한다. 경찰은 정준영이 총 13차례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사실을 확인했다. 기존 8건에서 추가로 5건이 더 드러났다. 경찰은 또 2016년 정준영을 전 여자친구가 불법촬영 등의 혐의로 고소했을 때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관 A씨를 압수수색했다. A씨는 고소 사건을 부적정 처리한 직무유기 혐의를 받는다. 한편 강남 클럽 폭력사건 관련 경찰 합동조사단은 ‘버닝썬 사건’의 도화선이 됐던 클럽 고객 김상교(28)씨 폭행 사건을 두고 “출동 경찰의 대응이 미흡했거나 원칙에 어긋났다”고 결론 내렸다. 김씨를 체포한 안모 경장과 하모 경사 등은 향후 서울청 청문감사관실 조사를 받은 뒤 잘못이 확인되면 인사상 징계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인권위가 (출동 경찰관들에게) 주의 조치를 권고했는데 (감사관실에서) 이보다 상당히 강한 책임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합조단 조사 결과 역삼지구대 경찰관들은 김씨 체포 당시 미란다 원칙을 사후 고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경찰관들이 김씨의 병원 이송을 거부한 부분도 문제 소지가 있다고 봤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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