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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가수3’ 이수 하차…미성년자 성매매 결국 발목 잡았다

    ‘나가수3’ 이수 하차…미성년자 성매매 결국 발목 잡았다

    ‘나가수3 이수 하차’ ‘나가수3’ 이수 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가수 이수가 MBC ‘나는 가수다3(이하 나가수3)’에서 하차한다. MBC 측은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해 ‘나가수3’에 출연 예정이던 이수 씨를 출연시키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고 22일 전했다. 이어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라며, 늘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수는 지난 21일 ‘나가수3’ 첫 녹화를 마쳤다. 하지만 출연 소식이 전해진 후 부정적 여론이 형성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가수3 이수 하차, 녹화까지 했는데.. 시청자 의견 수렴

    나가수3 이수 하차, 녹화까지 했는데.. 시청자 의견 수렴

    MBC ‘나는 가수다 시즌3’ 측은 22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해 ‘나가수3’에 출연 예정인 이수를 출연시키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라며 늘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수는 21일 진행된 ‘나가수3’ 녹화에 참여해 ‘잠시만 안녕’을 열창했다. 하지만 녹화 하루 만에 전격 하차하게 된 것. 이번 하차는 과거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이수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발로 인한 것이다. ‘나가수3’는 오는 30일 첫 방송되며 이수 출연분은 편집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수 하차, “나가수3 일방적 하차통보” 분노… 하차하는 진짜 이유보니

    이수 하차, “나가수3 일방적 하차통보” 분노… 하차하는 진짜 이유보니

    이수 하차, 나가수3 일방적 하차통보? “말도 안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소속사 분노 ‘이수 나가수3 하차’ MBC ‘나는 가수다 시즌3’ 제작진이 가수 이수의 하차를 결정한 가운데, 이수 측이 강경대응 입장을 전했다. 22일 MBC 관계자는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해 ‘나는 가수다3(이하 ‘나가수3’)에 출연 예정이었던 이수 씨를 출연시키지 않는 걸로 최종 결정했습니다”라고 가수 이수의 하차 소식을 알렸다. 이어 MBC 측은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를 바란다. 늘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며 이수의 하차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21일 ‘나가수3’ 제작진은 ‘나가수3’ 출연자 명단을 공개했으나 이수가 포함돼있자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이수는 과거 2009년 12월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미성년자 성매매를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전력이 있다. 이에 논란이 커지자 ‘나가수3’측에서 이수를 하차시킨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수 하차 소식이 전해진 후 이수 측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하차 한다는 소식을 보도를 통해 들었다”며 “23일 정식 계약을 앞두고 MBC가 일방적인 결정을 내린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수 측은 “한마디로 ‘말도 안되는 상황’이다. MBC측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가수3 이수, 출연 논란에 결국 하차..

    나가수3 이수, 출연 논란에 결국 하차..

    MBC ‘나는 가수다 시즌3’ 측은 22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해 ‘나가수3’에 출연 예정인 이수를 출연시키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라며 늘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수는 21일 진행된 ‘나가수3’ 녹화에 참여해 ‘잠시만 안녕’을 열창했다. 하지만 녹화 하루 만에 전격 하차하게 된 것. 이번 하차는 과거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이수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발로 인한 것이다. ‘나가수3’는 오는 30일 첫 방송되며 이수 출연분은 편집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가수3 이수 결국 하차, 동료 제이윤 “죽으면 될듯.. 두 번 다시 보지 말자” 충격발언 이유는?

    나가수3 이수 결국 하차, 동료 제이윤 “죽으면 될듯.. 두 번 다시 보지 말자” 충격발언 이유는?

    ‘나가수3 이수’ 가수 이수가 MBC ‘나는 가수다3’에 출연하지 못하게 됐다. MBC는 “시청자의 의견을 존중해 ‘나는 가수다3’ 출연 예정이던 이수를 출연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라며 늘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이수는 지난 2009년 미성년자이던 A양(당시 16세)과 3차례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아 충격을 줬다. 당시 이수는 초범이란 이유 등으로 성매수자 재범방지 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아 실형을 면한 바 있다. 한편 21일 엠씨더맥스 제이윤은 자신의 트위터에 “7년 버렸네”라며 “죽으면 될 듯하다. 그럴 수는 없겠지”라는 글을 올려 이목이 집중됐다. 이어 제이윤은 “노래 꼭 잘 부르고 두 번 다시 보지 말자”며 “대박 나라”고 덧붙였다. 이에 일각에서는 제이윤이 ‘나가수3’ 출연을 앞둔 이수를 겨냥한 글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7년 버렸네”라는 내용에서 ‘7년’이 가리키는 게 엠씨더맥스가 방송활동을 하지 못한 기간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현재 제이윤 트위터에는 “7년 버렸네”를 제외한 다른 글이 모두 삭제된 상태다. 논란이 일자 소속사 뮤진앤뉴 측은 멤버들 사이가 좋다며 일각에서 제기된 불화설을 일축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한 매체를 통해 “멤버들 사이는 좋다”고 설명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수 하차, 강력 반발 “MBC에 적극적으로 대응”

    이수 하차, 강력 반발 “MBC에 적극적으로 대응”

    이수 하차 이수 하차, 강력 반발 “MBC에 적극적으로 대응” 가수 경연 프로그램인 MBC TV ‘나는 가수다 3’ 첫 방송을 앞두고 가수 이수(34·본명 전광철)가 22일 하차했다. MBC는 “시청자 여러분 의견을 존중해 ‘나는 가수다 3’에 출연 예정이던 가수 이수 씨를 출연시키지 않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가수 3’는 전날 출연자 명단을 공개하자마자 미성년자 성매매 전력이 있는 이수의 출연 소식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온라인에서는 지난 2009년 12월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미성년자 성매매를 한 사실이 드러난 이수의 출연이 온당치 못하다는 비판과 함께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수는 관련 보도가 나온 뒤에야 하차 소식을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 측은 22일 한 매체에 “하차한다는 소식을 보도를 통해 들었다”면서 “MBC의 일방적인 결정에 이해가 가지 않는다. 내일(23일) 정식 계약을 앞두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마디로 ‘말도 안되는 상황’이다. MBC측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수 나가수3 하차, 이미 녹화까지 했는데..

    이수 나가수3 하차, 이미 녹화까지 했는데..

    MBC ‘나는 가수다 시즌3’ 측은 22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해 ‘나가수3’에 출연 예정인 이수를 출연시키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라며 늘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수는 21일 진행된 ‘나가수3’ 녹화에 참여해 ‘잠시만 안녕’을 열창했다. 하지만 녹화 하루 만에 전격 하차하게 된 것. 이번 하차는 과거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이수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발로 인한 것이다. ‘나가수3’는 오는 30일 첫 방송되며 이수 출연분은 편집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딸들은 더 당당하렴” 30년 워킹맘의 바람

    “딸들은 더 당당하렴” 30년 워킹맘의 바람

    여성으로서는 처음 여성가족부 차관을 지낸 이복실(54)씨가 30년 공직 생활 경험을 토대로 워킹맘의 소회와 여성정책의 비화 등을 담은 책을 출간했다. ‘여자의 자리, 엄마의 자리’(카모마일북스 펴냄). 이 전 차관은 두 딸을 키우며 불량엄마로 살아온 워킹맘 시절에 대해 “성공한 여성이자 행복한 엄마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싶었다”며 “이제 가정으로 돌아왔지만 엄마 역할만 하기에는 한쪽이 허전했다”고 진솔하게 고백한다. 그는 ‘지금의 내 모습’을 좀 더 사랑하며 살아오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한다. 여성가족부의 출범 배경과 호주제 폐지를 위해 여성부 장관이 헌법재판소에서 직접 구두변론을 하는 등 여성계가 합심해 노력한 과정, 성희롱 신고 접수와 성매매특별법 제정의 배경 등 흥미진진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는다. 이 책에는 우리의 딸들이 당당하게 사는 세상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이 녹아 있다. 저자와의 대화 및 사인회는 오는 24일 오후 2시~3시 30분 교보문고 광화문점 배움홀에서 열린다. 이 전 차관은 숙명여대 초빙교수로 3월부터 가정 관련 강의를 할 예정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나가수3 이수 하차, 이미 경연 끝냈는데..

    나가수3 이수 하차, 이미 경연 끝냈는데..

    MBC ‘나는 가수다 시즌3’ 측은 22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해 ‘나가수3’에 출연 예정인 이수를 출연시키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라며 늘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수는 21일 진행된 ‘나가수3’ 녹화에 참여해 ‘잠시만 안녕’을 열창했다. 하지만 녹화 하루 만에 전격 하차하게 된 것. 이번 하차는 과거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이수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발로 인한 것이다. ‘나가수3’는 오는 30일 첫 방송되며 이수 출연분은 편집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수 하차, 나가수3 첫 방송 앞두고 “비난여론 도대체 왜?”

    이수 하차, 나가수3 첫 방송 앞두고 “비난여론 도대체 왜?”

    이수 하차 이수 하차, 나가수3 첫 방송 앞두고 “비난여론 도대체 왜?” 가수 경연 프로그램인 MBC TV ‘나는 가수다 3’ 첫 방송을 앞두고 가수 이수(34·본명 전광철)가 22일 하차했다. MBC는 “시청자 여러분 의견을 존중해 ‘나는 가수다 3’에 출연 예정이던 가수 이수 씨를 출연시키지 않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가수 3’는 전날 출연자 명단을 공개하자마자 미성년자 성매매 전력이 있는 이수의 출연 소식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온라인에서는 지난 2009년 12월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미성년자 성매매를 한 사실이 드러난 이수의 출연이 온당치 못하다는 비판과 함께 그의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가수3 이수 하차, 이미 녹화까지 했는데..이유는?

    나가수3 이수 하차, 이미 녹화까지 했는데..이유는?

    ‘나가수3 이수 하차’ 가수 이수가 ‘나가수3’에서 하차한다. MBC ‘나는 가수다 시즌3’ 측은 22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해 ‘나가수3’에 출연 예정인 이수를 출연시키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라며 늘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수는 21일 진행된 ‘나가수3’ 녹화에 참여해 ‘잠시만 안녕’을 열창했다. 하지만 녹화 하루 만에 전격 하차하게 된 것. 이번 하차는 과거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이수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발로 인한 것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나가수3 이수 하차, 이미 녹화까지 했는데 시청자 반발에 결국..

    나가수3 이수 하차, 이미 녹화까지 했는데 시청자 반발에 결국..

    MBC ‘나는 가수다 시즌3’ 측은 22일 오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존중해 ‘나가수3’에 출연 예정인 이수를 출연시키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그램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라며 늘 시청자 여러분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수는 21일 진행된 ‘나가수3’ 녹화에 참여해 ‘잠시만 안녕’을 열창했다. 하지만 녹화 하루 만에 전격 하차하게 된 것. 이번 하차는 과거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이수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발로 인한 것이다. ‘나가수3’는 오는 30일 첫 방송되며 이수 출연분은 편집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성매매비 제자 대납’ 교수 파면

    대학원생에게서 수천만원을 빌리고도 갚지 않은 채 성매매 비용까지 대납시킨 의혹이 제기된 서울의 한 사립대 교수가 파면됐다. 대학 측은 20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A교수와 직장인, 벤처사업가 등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사이에 금전 거래가 있었고, A교수가 부적절한 처신을 한 것이 확인됐다”며 해당 교수의 파면을 의결했다. 학교 측은 “교수라는 우월적 지위에서 약자인 학생과 금전적 대차 관계를 한 것은 있어선 안 될 일”이라면서 “사회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행위라고 판단해 일벌백계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학생에게 성매매 비용을 대납시키고 제자를 성희롱했다는 등 의혹에 대해서는 3∼4년 전 일로서 사실과 다르거나 관련자 진술이 엇갈려 확인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학교 박사 수료생 B씨는 A교수가 제자 6명에게서 2850만원을 빌려 갚지 않았다며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응암 카페골목 퇴폐업소 퇴출

    응암 카페골목 퇴폐업소 퇴출

    은평구가 응암오거리 퇴폐 카페 골목과 전쟁을 선포했다. 빨간 불과 선정적인 옷차림, 호객행위 등으로 지역 주민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구는 연말까지 응암오거리 카페골목 업소의 퇴폐·변태 영업행위 근절을 위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응암오거리에는 주택가 인근에 카페골목이 형성돼 있으며 퇴폐행위 등으로 주변 상권 및 주민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상황이다. 구는 지난해 4월부터 서부경찰서와 함께 단속을 해오고 있다. 단속 실적을 보면 33개 업소 중 4개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및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에 2곳은 자진 폐업, 2곳은 업종 전환을 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으나 아직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자체 판단하고 있다. 이에 구에서는 2015년 특별단속계획을 세워 서부경찰서·서부세무서와 함께 응암오거리의 퇴폐 카페 모두가 자진 폐업이나 업종 전환을 할 때까지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주요 단속사항은 ▲업태변경 영업행위 ▲업소 내 퇴폐·변태 행위 ▲성매매 알선행위 ▲식품접객업소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여부 등이다. 또 서부세무서와 공동으로 가짜 양주 판매를 단속하고 서부경찰서와 함께 생활안전 단속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또 불법퇴폐업소가 입주한 건물의 건축주들을 대상으로 불법 구조변경 등 위반 행위에 대한 처벌 내용을 안내하고 퇴폐업소와의 임대계약을 자제해 달라고 요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퇴폐업소의 퇴폐영업을 근절하고 건전한 영업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특별단속을 시작으로 응암오거리 식품접객업소 내 퇴폐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단속에 앞서 주민들의 건전한 음주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의식개선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나가수3 이수, ‘나가수3’ 출연 확정..반응은?

    나가수3 이수, ‘나가수3’ 출연 확정..반응은?

    ‘나가수3 이수’ 엠씨더맥스 보컬 이수가 MBC ‘나는 가수다3’(이하 ‘나가수3’) 출연이 확정돼 관심을 끌고 있다. 21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수는 ‘나가수3’ 출연자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가수3’는 3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수는 가창력이 뛰어난 실력파 가수로 손꼽히기 때문. 앞서 이수는 지난 2009년 미성년자이던 A양(당시 16세)과 3차례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아 충격을 줬다. 당시 이수는 초범이란 이유 등으로 성매수자 재범방지 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아 실형을 면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이수의 ‘나가수3’ 출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수와 제작진에게 맹비난을 퍼붓고 있는 상황이다. 연예팀 chkim@seoul.co.kr
  • 여성의전화 새 공동대표 고미경 손명희 오영란

    여성의전화 새 공동대표 고미경 손명희 오영란

     한국여성의전화는 고미경, 손명희, 오영란 공동대표가 새로 선출됐다고 20일 밝혔다.  여성의 전화는 최근 열린 정기총회에서 2014년 사업평가를 통해 지난 31년간의 활동역사를 정리하고, 꾸준한 정책감시활동을 이어왔다고 평가하고 향후에는 기존의 활동을 심화, 확대해 반여성폭력 담론을 주도하는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올해 한국여성의전화의 사업방향은 ‘정책연구사업 활성화’, ‘여성의전화를 만날 수 있는 플랫폼 확대’, ‘지속가능한 활동 기반 조성’ 등 세 가지로 정했다. 반여성폭력 과제를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 반여성폭력 담론을 주도하기 위해 꾸준히 법제정운동을 펼치고, 정책 감시 활동을 이어가며, 국제 연대를 확대하고 각종 법안과 대안 모델 연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나이듦’과 ‘경제’, ‘데이트폭력’, ‘정치’ 등의 다채로운 주제 강좌로 여성의전화를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을 확대하고, 지역여성인권영화제와 여성인권영화제 아카이브 구축을 통해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어 활동 영역을 확산시키며, 캠페인과 도서 출판, SNS 및 온라인박물관을 통해 더욱 다양한 사람을 만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여성의전화는 내부의 조직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연구단(가칭)을 운영하고, 회원활동력 강화를 위한 회원사업운영단(가칭) 운영, 회원확대 5개 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상담업무 전산화와 업무매뉴얼 보강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한국여성의전화는 폭력 없는 세상, 성 평등한 사회를 위해 1983년 창립됐다.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 여성에 대한 모든 폭력으로부터 여성인권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국 25개 지부와 1만 회원이 함께 하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性군기 위반 군인 파면·해임 중징계

    국방부는 18일 성폭력과 성매매 등 성군기 위반을 자행한 군인에게 중징계를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군인 징계령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 개정안을 오는 4월 16일부터 시행한다. 군 간부에 대한 중징계 수위는 파면(신분 박탈 및 퇴직금 50% 감액), 해임(신분 박탈 및 퇴직금 25% 감액), 강등(1계급 격하 및 향후 진급 탈락), 정직(1~3개월 직무 종사 금지) 순서로 분류된다. 국방부의 군인 징계령 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성폭력 행위를 한 군인은 비행의 정도가 약하더라도 고의가 있으면 파면이나 해임을 당한다. 기존에는 성폭력의 고의성이 있는 가운데 비행의 정도가 심하면 파면, 비행의 정도가 약하면 해임으로 각각 분리했던 것에 비해 적용 범위의 폭을 넓힌 셈이다. 군은 성매매에 대해서도 성희롱에 준하도록 징계 기준을 강화했다. 성매매를 한 장교와 부사관은 비행의 정도가 심하고 고의가 있으면 파면 혹은 해임, 비행의 정도가 약하나 고의가 있으면 해임 혹은 강등의 징계를 받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한국여성 마카오 원정 성매매 첫 적발

    마카오에서 중국인 남성들을 상대로 고액의 성매매를 일삼던 일당이 적발됐다. 일본, 미국, 호주 등이 아닌 마카오에서 한국인 여성 원정 성매매 조직이 적발된 것은 처음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한국 여성들의 마카오 성매매를 알선한 유모(30)씨를 구속하고 유씨에게 성매매 여성 수십 명을 소개해 준 이모(32)씨 등 브로커 2명과 문모(28·여)씨 등 성매매 여성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마카오 현지에서 고급 아파트를 빌려 문씨 등 20~30대 한국 여성 수십 명을 합숙시키며 중국인 남성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여성들은 브로커 이씨가 ‘해외알바’ 등 국내 인터넷 구인구직 사이트에 올린 구인 광고를 보고 성매매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관광비자로 마카오에 입국한 뒤 10~30일씩 체류하며 성매매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씨 등은 현지인 호객꾼을 통해 베네시안 등 고급 호텔 카지노를 이용하는 중국 남성들에게 휴대전화에 저장된 성매매 여성의 사진과 프로필을 보여 주며 유인했다. 남성들이 묵는 호텔로 여성 3~5명을 올려보내 한 명을 고르게 한 뒤 성매매 시간에 따라 85만~210만원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한류 열풍으로 한국 여성의 인기가 높아진 마카오, 홍콩, 싱가포르 등으로 원정 성매매가 옮겨가는 양상”이라며 “성매매 대가로 많은 돈을 받는 데다 지리적으로도 가까워 성매매 여성들도 이들 지역을 선호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입건된 여성들 외에 추가로 수십 명이 현지에서 원정 성매매를 했다는 첩보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1평 쪽방 인생… 영구임대가 로또다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貧’] 절대빈곤층의 주거

    1평 쪽방 인생… 영구임대가 로또다 [2015 대한민국 빈부 리포트 ‘貧’] 절대빈곤층의 주거

    “없는 사람들에게 행복의 첫째 조건은 집이에요” 김모(44)씨는 자신이 사는 서울 서대문구의 C빌라 401호가 호텔 같다며 흡족해했다. 16평짜리(방 2칸과 거실) 좁은 빌라 안을 채운 낡은 소파, 고장 난 세탁기와 전자레인지, 그리고 담배와 홀아비 냄새가 찌든 방안 공기까지 그 어떤 것도 호텔의 고급스러움을 닮지 않았다. 하지만 김씨는 “거리 돌바닥에서 잠을 자 본 사람은 자신만의 공간이 있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안다”고 했다. 막노동으로 월 90만원을 버는 김씨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저소득 독신자나 장애인, 미혼모 등에게 염가로 임대한 이 임대주택에 2009년 입주했다. 그는 이 집에서 또 다른 독신자 이모(48)씨와 함께 산다. 두 사람이 매달 모아 내는 월세는 17만 4200원. 벌이에 비하면 큰 액수지만 풍찬노숙을 피할 수 있기에 불만은 없다. 과거 10년 넘게 남산 인근 등에서 노숙했던 그는 “밖에서 자면 이불을 5개 덮어도 춥고 자고 일어나면 온몸이 아프다”고 회고했다. 고물 수집 등으로 매달 20만~30만원이라도 벌 때는 월 17만원을 주고 서울역, 영등포 등지의 쪽방촌에서 생활한 적도 있었는데 1평 남짓한 쪽방은 관(棺)에 갇힌 듯한 갑갑함을 줬다. 그는 “잠을 자다가 잠버릇처럼 입을 오물거렸는데 ‘우드득’ 하며 뭔가 씹히는 느낌이 나더라”면서 “급히 일어나 뱉었더니 바퀴벌레였다”고 했다. 그는 “먹을 것, 입을 것은 나눠 주는 곳이 많아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지만 가난한 사람이 살 곳은 여전히 부족하다”면서 “복권에 당첨돼 1억원이 생긴다면 당장 월세를 전세로 돌리고 싶다”고 했다. 사실 저소득층의 대표적 주거시설로 알려진 장기공공임대주택(영구임대아파트, 장기전세주택 등)은 극빈층에게는 초특급 주거시설이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 연구위원은 “빈곤층 사이에서는 ‘영구임대아파트에 당첨되면 로또 맞는 것과 같다’고 얘기할 정도”라고 전했다. 13살과 6살배기 딸을 둔 박모(42·여)씨는 3년 전 경기 화성시의 방 2칸(18평)짜리 임대아파트에 첫발을 들일 때의 감격을 잊지 못한다. 5년 전 남편의 사업 실패로 거리에 나앉았던 박씨는 두 딸과 동네 교회, 지인의 원룸 등에 얹혀살았다. 교회 기도방에서 1년간 살 때는 나무 벽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겨울 칼바람 탓에 돌 지난 막내딸을 밤새 안고 체온으로 ‘보일러’ 역할을 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교회 사람으로부터 “벌이가 최저생계비(4인 가족 기준 166만원) 이하이니 영구임대아파트를 임대받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당장 입주 신청서를 썼다. 그리고 7개월 만에 입주에 성공했다. 남편과 별거해 저소득 한부모가정을 꾸린 까닭에 입주 1순위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박씨는 월세 15만원과 공과금 25만원 등 매달 40만원이 주거비로 들어간다. 새벽 신문배달 등으로 버는 월 80만원의 수입 중 50%에 해당하는 돈이다. 그래도 그는 “큰딸은 방이 갖고 싶다고 했고 작은딸은 놀이터에서 놀고 싶다고 했는데 아파트에 입주해 둘 다 얻었다”면서 “따뜻한 물로 씻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할 뿐”이라고 했다. 박씨처럼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는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할 확률’의 행운을 잡지 못하는 빈곤층은 일반 주택 시장에서 가장 싼 집을 찾아야 한다. 이들을 기다리는 건 전세 2000만~3000만원의 허름한 반지하 셋방이나 옥탑방 정도다. 그나마 돈이 없어 몇 달씩 방세를 밀리거나 집수리를 요구하다가 쫓겨나는 일이 흔하다. 초등학생 손주 2명과 함께 사는 장모(64·여·경기 부천시)씨는 최근 3000만원짜리 전셋집에서 주인으로부터 나가라는 통보를 받았다. 장씨는 “10년 넘은 보일러가 터져 주인에게 통사정해 수리를 받았는데 그 일 때문에 감정이 상했는지 갑자기 ‘내년 3월 전세 만기 때 집을 비우라’고 말하더라”고 했다. 빈곤층들은 겨울에 난방비를 아끼려 보일러를 오랫동안 틀지 않다가 고장 나는 경우가 있는데, 장씨의 경우처럼 집주인에게 밉보일까봐 수리를 요구하지 못하는 세입자가 적지 않다. 주거비 지출 비율이 워낙 높다 보니 꼭 필요한 세간 살림조차 사지 못하는 극빈층이 많다. 독거 노인 곽모(79·여)씨는 세탁기가 없어 아직도 손빨래를 한다. 8평짜리 집 안을 채운 살림이라고는 철 지난 브라운관 TV와 낡은 침대, 1단 목재 옷장과 서랍장이 고작이다. 대부분 남에게 얻거나 주운 것들이다. 남편 없이 아이를 키우는 홍모(45·여)씨가 사는 경기도의 한 임대아파트 거실에는 형편에 맞지 않는 피아노가 한 대 놓여 있다. 피아노가 없어 복음성가 가수를 꿈꾸는 첫째딸(15)이 공책에 흑백 건반을 그려 놓고 손가락으로 연주하는 모습을 본 홍씨가 우유 배달을 하는 아파트 단지에서 버려진 피아노를 발견해 집으로 들인 것이다. 건반 몇 개가 망가진 고물 피아노지만 딸에게는 ‘보물 1호’다. 서울의 공공임대주택에 사는 독신 남성 정모(42)씨의 집에는 세탁기와 전자레인지가 있지만 제대로 작동하는 게 없다. 그는 “전자레인지는 지난해 겨울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한 윗집 남성의 유품을 건네받은 건데 몇 달 썼더니 고장 나더라”라고 했다. 저소득층 밀집촌은 치안도 열악하다. 독거 노인 한모(91)씨가 사는 경기 부천 다세대주택에는 입구에 가로등 하나 설치돼 있지 않아 성인 남성인 기자가 걸어가기에도 위험해 보였다. 서울 구로구의 단독주택 반지하 셋방에서 3살배기 딸을 키우는 한부모가정의 박모(29·여)씨는 새벽에 자다가 크게 놀란 적이 있다. 인기척이 들려 눈을 떠보니 누군가 골목길로 난 방 창문을 열고 들어오려 한 것이다. 박씨는 “‘누구냐’고 소리쳐서 실제 침입하지는 않았다”며 “집주인에게 방범창을 설치해 달라고 여러 번 말했는데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더라”고 했다. ‘달동네’도 도시 극빈층의 오랜 보금자리다. 서울의 달동네·판자촌은 서대문구의 개미마을과 노원구의 백사마을, 강남구 구룡마을 등 몇 곳 남지 않았다. 10만~20만원짜리 월세방을 구할 수 있는 개미마을은 1960~1970년대 배경의 시대극 세트장을 옮겨 놓은 듯 남루하다. 주민 김모(56·여)씨는 “30년 전 결혼해 이곳에 들어올 때 ‘주거환경이 열악해 1년 뒤면 재개발된다’던 마을이 지금까지 그대로 있다”고 했다. 지은 지 40~50년 된 집들이 몰려 있지만 재개발 논의가 더디다. 전체 140여 가구(주민 250여명) 중 집 안에 화장실이 없어 마을 공용 화장실을 쓰는 이들도 많고 ‘푸세식’으로 불리는 재래식 화장실이 있는 집도 20여곳 된다. 2년 전에는 당뇨를 앓던 50대 남성이 구식 변기를 쓰다 발을 헛디디는 바람에 똥 구덩이로 빠졌고, 며칠 지나 숨진 채 발견된 충격적인 일도 있었다. 사정이 좀 나은 나머지 가구 대부분도 ‘쪼그려 앉기’식 수세식 화장실이다. 마을을 오르는 교통수단이라고는 ‘07번’ 마을버스가 유일한데 눈이 내리거나 빙판길이 되면 이마저 운행을 멈춘다. 하씨는 “등유 보일러가 있지만 씻을 때만 잠시 켜고 평소에는 장당 500원 하는 연탄 난로로 버틴다”면서 “아궁이에 불을 때 난방하는 집들도 아직 마을에 남아 있다”고 했다”고 했다. 용케 겨울을 버틴다 해도 안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인왕산 기슭의 가파른 비탈길을 사이에 두고 낡은 집들이 붙어 있다 보니 기온이 풀리는 봄에는 축대 붕괴사고 등이 가끔 발생한다. 김씨는 “몇 해 전 축대가 무너지면서 토사가 창문을 깨고 들어와 딸의 방을 덮쳤다”고 했다. 더운 여름에는 방안 곳곳에 곰팡이가 피고 천장에서는 비가 줄줄 새기도 한다. 주민들은 2009년 대학생들이 미화사업차 마을 담벼락에 벽화를 그려 준 이후 찾아오는 외지인들이 반갑지 않다. 이모(45·여)씨는 “사람들이 마당에 들어와 빨래 넌 것까지 찍어 인터넷에 올리고 밤에는 플래시를 터뜨려 노인들이 무서워한다”면서 “주민 중에는 ‘우리가 마치 벽화 속에 갇힌 동물원 원숭이가 된 것 같다’고 푸념하는 사람도 있다”고 했다. 쪽방과 고시원은 가족 없이 혼자 사는 빈민층의 몫이다. 기자가 찾은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의 겨울 풍경은 참혹했다. 마을 어귀의 3층짜리 쪽방 건물에 들어서니 녹슨 난간과 돌바닥이 쩍쩍 갈라진 복도가 나타났다. 공용 세탁 공간의 낡은 세탁기 아래로 낯선 이의 접근에 급히 숨은 쥐의 꼬리 부분이 보였다. 나무로 된 우편함에는 ‘서부지방법원 재산과’와 ‘OO신용정보’ 등에서 온 독촉 편지 10여통이 쌓여 있었다. 주민 이모(54)씨는 “이곳 주민의 70%는 신용불량자일 것”이라고 했다. 3층 이씨의 방은 2.5평 남짓했다. 그는 “이 쪽방촌은 과거 유곽(집창촌)으로 방마다 성매매가 이뤄졌는데 내 방은 관리실이었던 곳이라 넓은 편”이라고 했다. 김씨 말처럼 다른 쪽방들은 1평이 채 되지 않는다. 이곳의 한 달 임대료는 15만~30만원 수준. 고시원은 옆방 숨소리까지 들리는 2평 공간이지만 싼 곳은 20만원으로 한 달을 날 수 있다. 서울 외곽이나 농촌 지역에는 쪽방 대신 비닐하우스나 컨테이너에 거주하는 사람도 많다. 유대근 이두걸 송수연 기자 dynamic@seoul.co.kr
  • 공공기관 ‘4대 폭력 예방교육’ 부실 책임 묻는다

    공공기관 ‘4대 폭력 예방교육’ 부실 책임 묻는다

    ‘성희롱 예방교육 15회 실시·직원 참여율 34%·전문가교육 및 토론’, ‘성매매 예방교육 15회 실시·직원 참여율 34%’, ‘성폭력 예방교육 15회 실시·직원 참여율 34%.’ 여성가족부의 예방교육통합관리(http://shp.mogef.go.kr) 시스템에 제출된 A대학의 2013년 폭력예방교육 실시 자료다. 한눈에 봐도 부실 기재임을 알 수 있다. 예방교육 대상이 성희롱·성매매·가정폭력은 직원인 반면 성폭력은 직원과 학생이어서 교육 횟수와 참여율이 같을 확률은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 대학은 최근 성희롱과 성추행으로 물의를 빚은 곳이다. 소규모 기관이라면 몰라도, 대규모 국가 기관 가운데 모든 예방교육의 참석률을 100%라고 적은 곳도 있어 형식적인 자료라는 의심을 받을 소지가 있다. 지금까지는 이런 문제들을 추궁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사정이 달라진다. 예방교육을 적극 실시하지 않거나, 교육 성과를 사실대로 제출하지 않았다가는 낭패를 당하게 된다. 12일 여가부에 따르면 성희롱과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등 4대 폭력 예방교육 의무 실시 대상인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직유관단체, 교육청, 각급 학교 등 1만 6500여개 공공기관은 2014년 예방교육실적을 오는 2월 말까지 온라인으로 제출해야 한다. 성폭력 예방교육 대상인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포함하면 모두 6만여곳이다. 지난해까지는 문제가 발생할 때만 현장점검을 했으나 올해부터는 교육을 실시하지 않거나 허위 기재가 의심되는 400개 기관을 선정, 현장점검 및 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네 가지 예방교육 중 하나라도 허위 보고로 적발되면 부진 기관으로 분류, 언론에 공표하는 한편 점검 결과가 기관평가에 반영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부진 기관으로 연속 지정되는 경우도 같은 조치를 검토 중이다. 지난해까지는 70점 이하 부진 기관에 대해 관리자 특별교육을 받도록 하고, 특별교육마저 불참하는 경우만 언론에 공표했다. 지난해에는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과 수원문화재단 2곳이 언론 공표 대상이었다.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표창·홍보, 우수사례집 발간·배포 등의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여가부는 데이트 성폭력 증가 추세 등을 감안,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때 성폭력 예방교육을 하도록 교육부와 협의하고 있다. 의무교육 대상이 아니라도 20명 이상이 신청하면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여가부의 2013년 성희롱·성매매·성폭력 등 예방교육 실시결과 분석 및 효과성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예방교육이 도움 된다’는 문항에 대한 공공기관 담당자들의 평가는 평균 84.2점이었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성희롱·성폭력·성매매로 징계받은 공무원은 교육부 189명, 경찰청 77명, 산업통상자원부 26명 순으로 많았고, 같은 기간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성희롱 예방교육 평균 참석률은 각각 54.8%, 60.6%로 주요 국가기관 중 최하위권이었다. 민간 기업은 성희롱 예방교육을 매년 1회 이상 실시하지 않으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받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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