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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이건희 동영상’ 무마 뒷거래 정황 드러나

    삼성 ‘이건희 동영상’ 무마 뒷거래 정황 드러나

    ‘이건희 성매매 동영상’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동영상을 찍은 일당과 삼성 사이에 사건 무마를 위한 뒷거래가 이뤄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조사부(부장 이정현)는 CJ제일제당 부장 출신 선모(56·구속)씨 일당이 삼성 측에서 수억원대 돈을 받은 단서를 잡고 자금 출처 등을 확인하고 있다. 선씨 일당은 지난 2011년부터 2013년 6월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이 회장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논현동 자택을 출입하는 여성들로부터 이 회장을 촬영하도록 지시하고 동영상을 촬영했다. 동영상에는 이 회장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여성들에게 돈 봉투를 건네고 성관계를 암시하는 대화를 나누는 장면 등이 담겼다. 동영상 의혹이 불거지가 삼성 측은 “돈을 요구받은 적이 있지만 믿을 수 없는 이야기였기 때문에 응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삼성 측이 선씨 형제에게 거액을 건넨 정황을 포착했다고 전했다. 선씨 형제의 관련 진술도 확보, 자금 규모는 총 3억원 안팎에 이르렀다고 한다. 검찰은 특히 삼성 측에서 건넸다는 자금의 성격과 출처 등도 확인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의 순수 개인 자금인지, 회삿돈이 일부 섞였는지, 삼성 측의 누가 선씨 형제에게 돈을 전달했는지 등을 규명하는 게 관건이다. 검찰은 논현동 빌라의 전세 계약자로 알려진 김인 삼성SDS 고문을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자금출처 전반을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삼성 측은 “동영상 의혹과 관련해 삼성 차원에서는 어떤 자금도 집행한 적이 없다는 공식 입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건희 ‘성매매 동영상’ 촬영 일당, 삼성으로부터 2억여원 받아

    이건희 ‘성매매 동영상’ 촬영 일당, 삼성으로부터 2억여원 받아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성매매 의혹 동영상 촬영에 관여한 일당이 삼성 측으로부터 2억여원을 받은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고 경향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13일 서울 상암동 CJ헬로비전 본사와 서울 서소문동의 CJ대한통운 본사, 개인 사무실 2곳 등 총 4곳을 압수수색했다. 보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선모 전 부장의 동생 선모씨는 2011~2013년 5차례에 걸쳐 이 회장이 성매매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동영상을 촬영했다. 이후 선씨 등은 CJ 관계자에게 e메일로 동영상 거래를 제안하기도 했다. 선 전 부장 등은 삼성 측에 동영상 존재 사실을 알리며 6억여원을 요구, 2억여원을 받아 냈다. 검찰은 선씨로부터 선 전 부장이 동영상 촬영을 지시했다는 진술과 그의 계좌에 선 전 부장의 돈이 입금된 내역도 증거로 확보했다. 한편 검찰은 이 회장의 성매매 동영상 촬영에 CJ그룹이 조직적으로 관여했는지도 수사 중이다. 한겨레는 선 전 부장이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의전을 담당했던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이 탓에 해당 동영상이 고 이맹희 회장과 이건희 회장 간 상속권 분쟁 과정에서 추진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앞서 한 삼성 측 고위 간부는 한겨레에 “CJ그룹이 조직적으로 동영상 촬영에 개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CJ 측은 “회사 차원에서 동영상 촬영에 관여한 바 없고 오히려 동영상 매수 제안을 거절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건희 동영상 의혹 CJ계열사 압수수색

    이건희(75) 삼성그룹 회장의 ‘성매매 동영상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13일 CJ그룹 계열사 두 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조사부(부장 이정현)는 이날 CJ헬로비전, 대한통운 등에서 개인 업무일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 회장의 성매매 의혹이 담긴 동영상 촬영에 CJ 측이 회사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관여했는지를 확인하고자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동영상 속 여성들에게 이 회장의 모습을 촬영하도록 지시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25일 CJ제일제당 전 부장 선모(55)씨를 구속하고 경위와 배후 규명에 수사력을 집중해 왔다. 회사에서 채권회수 업무 등을 맡았던 선씨는 구속된 이후 사직했다. 검찰에 따르면 해당 동영상은 2011년 12월부터 2013년 6월까지 5차례에 걸쳐 촬영됐다. 선친인 고 이병철 회장의 유산을 둘러싸고 이 회장과 큰형 이맹희(2015년 작고) 전 제일비료 회장 사이의 분쟁이 본격화하던 때와 겹친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나서 CJ 측을 대상으로 선씨의 불법행위를 지시·묵인했거나 관여했는지, 언제 알았는지 등 사건 관련 여부를 파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CJ 측은 “회사와는 관련 없는 개인 범죄”라고 주장했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검찰 CJ그룹 압수수색…‘이건희 동영상’ 배후 수사

    검찰 CJ그룹 압수수색…‘이건희 동영상’ 배후 수사

    이건희(75) 삼성그룹 회장의 ‘성매매 동영상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13일 오후 CJ그룹을 압수수색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조사부(부장 이정현)는 이날 오후 중구 남대문로의 CJ그룹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개인 업무일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검찰은 이 회장의 성매매 의혹이 담긴 동영상 촬영에 CJ그룹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관여했는지 등을 확인하고자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7월 한국탐사저널리즘센터의 ‘뉴스타파’는 이 회장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여러 여성과 함께 등장하는 성매매 의혹 동영상을 공개한 적이 있다. 검찰은 최근 이 영상을 촬영하도록 지시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CJ그룹 계열사인 CJ제일제당 소속 S(55)씨를 구속했다. 논란이 일자 CJ는 S씨가 구속 직후 사표를 내 현재 수리된 상태라며 이 일은 회사와 관련 없는 개인의 범행일 뿐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CJ그룹 관계자는 “오늘 압수수색은 해당 동영상에 대한 매수 요청을 받았거나 진위 파악을 위해 촬영자 측과 접촉한 계열사 직원에 대한 것으로 안다”며 “CJ는 이번 사건과 무관하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무원 대나무숲] 성범죄에 너무 관대한 공직사회…국민들이 보고 있다

    몇 년 전 한 중앙부처 소속 해외 주재관이 외국에서 성매매한 여성들의 나체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다가 적발됐다. 국제적 망신을 산 해당 기관장은 따가운 여론을 의식한 듯 “그를 즉시 파면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파장이 가라앉자 해당 부처는 직원을 감봉 처리하며 상대적으로 가벼운 징계로 마무리했다. 당시 부처 내부에서 ‘제 식구 감싸기가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많았다. 한 지자체에서도 사무관이 임신한 부하 여직원을 성추행했다가 적발돼 논란이 컸다. 그러나 해당 지자체는 여러 가지 정상참작 사유를 들어 그에게 정직 1개월 처분이라는 솜방망이 징계를 내리는 것으로 끝냈다. 공직자의 일탈을 엄하게 다스려야 할 기관이 되레 면죄부를 줬다고 지역사회는 성토했다. 또 다른 중앙부처 소속 직원 역시 지하철역 여성 화장실에 숨어 몰래카메라를 찍다 경찰에 검거됐다. 당시 기관장이 “관용은 없다”고 으름장을 놨지만 결국 해당 직원도 감봉 처리되는 선에서 징계가 확정됐다. 공무원 성범죄 사건이 터질 때마다 공직사회는 “기강을 바로잡겠다”며 원칙대로 처리하겠다는 말을 앵무새처럼 반복한다. 하지만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혀질 때쯤 해당 사건을 살펴보면 ‘용두사미’식으로 처리돼 있는 경우를 적잖이 볼 수 있다. 민간기업 같았으면 직원들에게 사표를 받고도 남았겠지만 공직사회에서는 위 사례들처럼 조용히 덮고 넘어가는 경우가 태반이다. 징계위원회에 회부조차 되지 않는 사안도 많다. 공직사회의 성 윤리 불감증을 그대로 보여 준다.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커진 사회 분위기를 관가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 <정부세종청사 한 주무관> ★기사 제보는 이메일(publicin@seoul.co.kr)로 보내 주세요.
  • 현역장성, ‘출장 마사지’ 성매매 혐의로 사법당국 조사

    현역장성, ‘출장 마사지’ 성매매 혐의로 사법당국 조사

    현역장성이 ‘출장 마사지’ 성매매를 한 혐의로 군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이날 군 당국에 따르면 방위사업청 소속 A 준장은 지난해 6월 경남 사천의 한 모텔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준장은 출장 마사지 서비스를 받고 성매매 알선을 한 마사지 업주에게 10여만원을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천경찰서는 성매매 단속 과정에서 이 업주를 조사하던 중 전화 통화 기록에서 A 준장의 번호를 발견했다. 경찰은 A 준장 외에도 현역 군인 여러 명이 이 업주로부터 마사지를 받은 사실을 확인했다. 군 사법당국에 경찰로부터 이 명단을 넘겨받았다. 한편 A 준장은 조사에서 마사지만 받았을 뿐 성매매를 하지는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탄핵심판 선고…박 대통령 운명 결정할 ‘8인의 재판관’ 성향은?

    오늘 탄핵심판 선고…박 대통령 운명 결정할 ‘8인의 재판관’ 성향은?

    헌법재판소가 10일 오전 11시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최종 선고를 내린다. 박 대통령의 운명을 가를 8명의 헌법재판관에게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관은 대통령이 직접 임명한 3명과 대법원장이 지명한 3명, 국회가 선출한 3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되며 임면권자는 대통령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헌재소장 권한대행으로 38일 간 탄핵심판 좌장 역할을 맡은 이정미(55·16기) 재판관은 2011년 3월 14일 이용훈 전 대법원장의 지명을 받아 최연소 헌법재판관이 됐다. 사회적 약자의 권리보호를 중요시하는 판결을 내려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재판관 중 가장 어리고 사법연수원 기수도 늦지만 매끄럽게 심리를 진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6년의 임기를 마치고 13일 퇴임한다. 주심재판관으로 탄핵심판 중추 역할을 한 강일원(58·14기) 재판관은 2012년 9월 20일 국회 선출(여야 합의)로 임명됐다.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과 사법정책실장, 대법원장 비서실장 등을 역임한 판사 출신이다. 2014년 12월부터 베니스위원회 헌법재판공동위원회 위원장을 맡는 등 정무 능력과 국제 감각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냉철한 판단력으로 자칫 답보 상태에 빠질 수 있었던 탄핵심판을 신속하게 진행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이 재판관이 퇴임한 이후 권한대행을 이어받는 김이수(65·9기) 재판관은 2012년 9월 20일 국회 선출(야당 몫)로 임명됐다. 통합진보당을 해산한 정당해산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중 유일하게 반대 의견을 내는 등 헌재 내 대표적인 진보 성향으로 분류된다. 특허법원장과 사법연수원장 등을 지낸 판사 출신이다. 이진성(61·10기) 재판관은 2012년 9월 20일 양승태 대법원장의 지명을 받아 임명됐다. 법원행정처 차장과 서울중앙지법원장 등 법원 요직을 거친 판사 출신이다. ‘온건한 합리주의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 권한대행, 강 재판관과 함께 본격 변론에 앞서 쟁점 정리를 담당하는 준비절차 ‘수명재판관’으로 지정됐다. 김창종(60·12기) 재판관도 2012년 9월 20일 양 대법원장의 지명을 받아 임명됐다. 대구·경북에서 주로 활동한 대표적인 지역법관이다. 1985년 대구지법 판사로 임관한 후 2012년 헌법재판관으로 임명될 때까지 27년간 줄곧 대구고법·대구지법 관할지역에서만 일했다. 경북 구미 출신이다. 안창호(60·14기) 재판관은 대전지검장과 광주고검장, 서울고검장을 지내다 2012년 9월 20일 국회의 선출(여당 몫)로 헌법재판관에 임명됐다. 법무부 특수법령과장, 대검 공안기획관, 서울중앙지검 2차장을 지내는 등 대표적인 공안통 검사 출신이지만 ‘합리적 보수’ 성향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조용호(61·10기) 재판관과 서기석(63·11기) 재판관은 2013년 4월 19일 박 대통령이 임명했다. 충남 출신으로 건국대를 나온 조 재판관은 춘천지법원장과 서울남부지법원장, 광주고법원장, 서울고법원장 등을 지낸 정통 법관 출신이다. 통진당 해산에 찬성하고 교원노조법 헌법소원 사건에서 합헌 의견을 내는 등 보수적 색채를 보였지만, 자발적 성매매 처벌 사건에서는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며 진보적 의견을 내기도 했다. 보수 성향인 서 재판관은 부장판사 시절에 헌재 연구부장으로 파견 근무한 경력이 있고 법원 내 대표적인 ‘일본통’으로 통했다.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를 거쳐 청주지법원장과 수원지법원장, 서울중앙지법원장을 지냈고, 법원 재직 당시 업무량이 많고 업무 강도가 세기로 유명했다. 치밀하고 꼼꼼한 스타일의 원칙주의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헌재는 13일 이 권한대행이 퇴임하면 김이수 재판관을 소장 권한대행으로 당분간 7인 체제로 운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이 시국에 외유에 정신 팔린 의원, 공무원

    국회의원, 공무원 등 모범을 보여야 할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탄핵 정국에도 외유성 해외 출장에 대거 나선 것으로 알려져 물의를 빚고 있다. 해외 유명 관광지에서 성매매로 국가적 망신을 산 공기업 직원들도 있다. 한 시민단체가 그제 공개한 국회의원들의 해외 출장 현황은 다소 의아하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난해 12월 9일 이후 1개월여 동안 무려 64명의 의원이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는 현지 대사관이나 박람회 방문 등 출장 목적에도 맞지 않는 일정에다 출장 후 20일 이내에 제출해야 하는 보고서조차 아직 절반에도 못 미치고 있다. 온 국민이 혼미한 정국에 불안해할 때 국회의원들은 태연히 외유를 즐긴 것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이 단체는 보고서를 통해 “국내 정치 상황이 불안한 시점에 해외로 발길을 돌린 국회의원들의 활동이 적정한지 논란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공직자들의 일탈 행위도 국민을 실망시켰다. 한 자치단체 공무원 10여명은 업무 관련성도 없으면서 세계문화유산을 벤치마킹하겠다며 중국의 관광지를 다녀왔다가 비난을 샀다. 또 다른 자치단체 공무원은 국제 교류 목적으로 다녀온 5건의 해외 출장에 민간인 14명을 포함시켜 주의 처분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다 해외여행 때 업무 관계자들로부터 경비 명목으로 수백만원을 받아 챙겨 기소된 공무원과 필리핀의 유명 관광지에서 성매매로 적발돼 망신을 산 공기업 직원들도 있다. 탄핵 정국이라고 해서 국회의원이나 공무원들의 해외 출장이 중단돼야 한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러나 국내외 정국이 불안한 시기에 나간 해외 출장이 외유성이거나 일탈 행동으로 이어졌기에 볼썽사나울 수밖에 없다. 해외 출장은 목적과 일정, 활동 내용 등을 더 엄격하게 따져야 한다. 예산이 확보돼 있기 때문에 다녀와야 한다는 식의 해외 출장은 사라져야 한다. 꼭 필요한 해외 출장이라면 다녀온 후에 사용한 경비를 보전받는 방법도 고려해 볼 만하다. 누구나 알고 있는 만큼 배우기 마련이다. 해외 출장에 나서기 전에 관련 국가나 업무에 대한 사전 지식과 정보를 충분히 습득한다면 출장보고서 또한 충실해질 수밖에 없다. 외유성 출장이라는 오해는 자연히 사라진다. 배 밭에서는 갓끈을 고치지 말고, 오이 밭에서는 신발끈을 고쳐 매지 말라고 했다.
  • ‘쇼미더머니6’ 장용준 지원 “음악에 대한 확신, 열정 확고하다”

    ‘쇼미더머니6’ 장용준 지원 “음악에 대한 확신, 열정 확고하다”

    ‘고등래퍼’ 출신 장용준이 Mnet ‘쇼미더머니6’에 지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9일 장용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제 음악에 대한 확신과 열정이 확고히 있고 썩히기 싫은 마음이 커서 두렵지만 대중 앞으로 다시 한 번 얼굴을 내비치게 됐다”며 ‘쇼미더머니6’ 지원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장용준은 지난달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한 바 있다. 뛰어난 랩 실력으로 심사위원단의 극찬을 받았지만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그가 과거 성매매를 시도하려 했던 정황이 드러나 논란에 휩싸였다. 또한 친구와 SNS로 대화를 하던 중 어머니를 향해 심한 욕설을 했다는 사실과 교내 따돌림을 주도했다는 정황도 포착되면서 그는 자필 사과문을 공개한 뒤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장용준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이것저것 변명하기보단 앞으로 그런 실수들을 하지 않음으로써 커가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아버지인 장제원 바른정당 국회의원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아버지와 제 삶은 아예 무관합니다”라며 “따로 살게 된지 꽤 됐고 아버지에 대한 언급은 최대한 자제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언급했다. 다음은 장용준 인스타그램 전문. 쇼미더머니 지원으로 인해서 많은 말들이 오고 가는 것 같아요. 얘기를 좀 해보자면 전 완벽하지 않은 사람이고 많이 배워나가고 잇는 중이라고 생각해요. 일들이 터졌을 때 같이 있어주고 음악적으로 계속 끌어준 멋있는 형들이 프리마 형들이고 이 형들로 인해서 철도 많이 들고 있습니다. 미성년자의 나이에 하지 못 할 일들, 해선 안 될 일들 많이 했던 거 너무나도 부끄럽고 지울 수 없는 과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전 제 음악에 대한 확신과 열정이 확고히 있고 썩히기 싫은 마음이 커서 두렵지만 대중 앞으로 다시 한번 얼굴을 내비치게 됐습니다. 제가 정말 꼴보기 싫고 미우신 분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봐달라는 사치스러운 말보단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는 마음이 큽니다. 이것저것 변명하기보단 앞으로 그런 실수들을 하지 않음으로써 커가는 걸 보여드리고 싶네요. 저의 한마디 한마디가 기사화 되고 남들에 입에 오르내리는 이 삶이 제가 마냥 바랬던 것만은 아니라 많이 두렵기도, 무섭기도 한 그런 인생을 살고있는 한 18살 남자아이일 뿐입니다. 솔직한 제 심정은 10대에는 짧은 1~2년 사이에도 사람이 못 알아 볼 정도로 성장한다고 생각해요. 제가 그 시기를 겪고 있다고 감히 생각해봅니다. 다시 한 번 제 모습이 보기 싫고 화가 나시는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소년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10대인 제 모습 지켜봐달라고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더 멋진 예술가, 또 사람 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저희 식구 프리마 형들 너무 감사하고 제 음악을 사랑하고 기대해주시는 소수의 여러분들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아버지와 제 삶은 아예 무관 합니다. 서로의 삶을 존중하고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의 직업때문에도 따돌림을 많이 당했고 심지어는 아버지의 얼굴을 합성해서 돌리고 다니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그때도 전 아버지의 꿈을 지지 했고 아버지 또한 지금 그런 마음일 거라 생각합니다. 서로의 성격과 성향이 맞지않아 따로 살게 된지 꽤 되었고 아버지에 대한 언급은 최대한 자제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진=Mnet ‘고등래퍼’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검찰, ‘이건희 동영상’ 촬영·유출 및 성매매 의혹 동시 수사

    검찰, ‘이건희 동영상’ 촬영·유출 및 성매매 의혹 동시 수사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성매매 의혹 동영상 관련 수사를 하는 검찰이 해당 영상의 촬영·유출과 성매매 의혹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이 회장이 와병 중으로 본인 조사는 불가능한 상태지만, 9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검찰은 최대한 실체를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이정현 부장검사)는 여성들이 이 회장의 모습이 담기도록 동영상을 찍어오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한 혐의로 CJ그룹 부장 선모씨를 지난달 25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선씨의 영상 촬영 경위, 배후 세력 여부, 영상 촬영 목적 등을 광범위하게 들여다보고 있다. 선씨가 CJ 본사 간부급 직원이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CJ 측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지만, 그는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CJ 측 또한 ‘전직 직원의 개인 범죄’라며 회사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선씨 구속 사실이 알려지면서 검찰이 영상의 촬영·유출뿐만 아니라 사건의 ‘본질’인 성매매 의혹도 규명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검찰은 의혹 전반을 수사 중이라는 입장이다. 검찰 관계자는 “고발인이 제기한 의혹은 전방위적으로 확인 중에 있다”며 “두 축의 수사를 모두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해당 영상에 등장한 여성 일부의 신원을 파악해 이들을 조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 속 인물들의 행위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향후 수사 상황에 따라 삼성이나 CJ 관계자에 대한 조사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촬영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진 선씨의 동생과 이모씨는 두 회사 측에 접근해 영상을 대가로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 속 행위가 성매매로 판단되면 장소 마련이나 여성 ‘공급’ 등에 관여한 삼성 관계자들도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영상 속 논현동 빌라의 전세 계약자로 거론됐던 김인 삼성SDS 고문은 현재 고발된 상태다. 일단 관련자 진술 등을 통해 의혹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관계자 처벌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리핀 성매매 한국인 9명 직업은? “공기업 직원·식품업체 대표 포함”

    필리핀 성매매 한국인 9명 직업은? “공기업 직원·식품업체 대표 포함”

    필리핀 관광을 갔다가 성매매 혐의로 체포된 한국 남성 9명 중 일부는 공기업 직원, 식품업체 대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2일 필리핀에 입국해 2000페소(약 4만 6000원)를 내고 10대에서 20대인 현지 여성들과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필리핀 언론사들은 이 사건을 ‘섹스 관광’이 적발된 사례라며 앞다퉈 보도했고 그 중 한 언론사는 이 남성들의 나이와 실명을 공개하기도 했다. 9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9명 중 2명은 충남의 한 공기업에 다니고 있으며 각각 경영 관련 부서 차장, 과장급 인사다. 이들은 직장에 휴가를 내고 여행을 갔다가 이번 일에 휘말렸다. 해당 공기업 측은 관련 사실을 알고 이들을 무보직 발령 조치했다. 나머지 7명은 충남 지역에서 식품업체와 식당 등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접대성 여행이 아닌, 친분이 있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온 것이며 각자 비용을 지불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필리핀 현지 한국인 지인을 통해 여성들을 소개받았다고 진술했다. 조사 결과 무혐의로 풀려난 2명은 지난 7일 귀국했고, 나머지 7명은 1인당 380만원 상당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나 필리핀 당국의 출국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환불수수료 입금하면 돌려줄게” 성매수男들한테 36억 가로챈 中사기조직 적발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앱) 이용 남성들에게 ‘조건 만남’을 주선해 주겠다고 속인 뒤 돈만 받아 가로챈 중국인 조직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8일 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김모(30·중국 국적)씨 등 17명을 검거해 이 중 10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 채팅 앱을 개설한 뒤 이용자들에게 성매매 알선 명목으로 돈만 받아 가로채는 수법으로 6개월 동안 113명으로부터 무려 36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먼저 성매수를 원하는 남성들에게 접근해 자신들이 만든 가짜 인터넷 사이트로 유도했다. 이어 여성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성매매 대상을 고르게 한 뒤 선금과 여성 안전 보증금 명목으로 20만~50만원가량을 입금하게 했다. 그러나 사이트의 여성 사진은 모두 가짜였고 성매매를 할 여성도 실제는 없었다. 이들은 성매매를 기다리는 남성에게 다시 연락해 “성매매가 진행될 수 없으니 환불받으려면 수수료를 추가 입금하라”며 계속 돈을 요구해 한 사람에게 최대 1억원까지 뜯어낸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챙긴 돈은 대부분 온라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으로 바꿔 중국으로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중국에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조직 총책 등 나머지 일당을 좇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불발된 조건만남, 돈 더 내면 가능”…113명 36억 가로챈 일당 검거

    “불발된 조건만남, 돈 더 내면 가능”…113명 36억 가로챈 일당 검거

    ‘조건만남’을 빙자해 100여명에게 36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검거됐다. 이들은 성매매를 원하는 남성들에게 선입금을 받은 뒤 “자금관리에 문제가 있어서 돈을 더 내면 문제를 해결하고 한꺼번에 돌려주겠다”며 다시 돈을 요구하는 수법 등을 사용했다. 경기 일산동부경찰서는 8일 성매매 알선 사이트에 접속한 113명에게 36억 730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및 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김모(30·중국국적)씨 등 17명을 붙잡아 이 중 10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성매매 비용 선입금과 환불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피해자에게 돈을 요구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 등은 랜덤채팅을 통해 성매매를 원하는 남성들에게 접근했다. 이를 통해 자신들이 만든 알선 사이트로 유도한 뒤 여성들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성매매 대상을 고르게 했다. 피해자가 특정 여성을 선택하면 이들은 선입금과 여성안전 보증금을 명목으로 20만∼50만원을 요구했다. 하지만 사이트 내 사진은 모두 가짜로 실제 성매매를 할 여성은 없었다. 이들은 성매매를 기다리는 남성들에게 다시 연락해 “일이 틀어져서 조건만남이 불가능하다”며 “자금관리쪽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돈을 더내면 문제를 해결해 한꺼번에 돌려주겠다”고 재차 돈을 요구했다. 말도 안 되는 요구였지만 피해자들은 이미 낸 돈을 돌려받고자 하는 마음에 순순히 돈을 입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연령대는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했다. 2달에 걸쳐 1억원을 입금한 피해자도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 등은 피해자들이 조건만남 사실을 숨기기 위해 신고를 꺼린다는 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들 조직은 중국에 거점을 두고 범죄 수익금을 비트코인 거래 사이트를 통해 세탁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조직 전체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세계여성의 날과 남성들의 공감/김주혁 가족남녀행복연구소장

    [In&Out] 세계여성의 날과 남성들의 공감/김주혁 가족남녀행복연구소장

    레버를 당기면 음식이 나온다. 그와 동시에 옆 동료가 전기 충격을 받고 괴로워하는 모습이 보인다. 이런 실험을 쥐와 붉은털원숭이를 대상으로 했다. 결과는 어땠을까. 실험 대상 동물은 음식을 위해 레버를 계속 당기기보다 배가 고파도 동료를 위해 오랜 기간 중지하는 쪽을 택했다. 동료의 고통에 공감했기 때문이다. 물론 인간의 공감능력은 동물보다 더 뛰어나다. 문명비평가인 제러미 리프킨은 ‘공감의 시대’란 저서를 통해 인간의 공감능력이 인류의 문명을 진화시켜 왔다면서 ‘호모 엠파티쿠스’(공감하는 인간)를 강조한다. 덴마크는 유엔이 집계한 2016 세계행복지수에서 1위다. 덴마크를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만든 비결로 공감능력이 꼽힌다. 덴마크는 학교에서 감정카드, 고민해결 등 공감능력 키우기 수업을 10년 동안 진행한다. 통계청의 ‘2015 일·가정 양립지표’에 따르면 남자의 1일 평균 가사노동시간에서 덴마크가 186분으로 1위다. 여성들이 가사노동에 시달리는 고통에 남성들도 공감하면서 집안일을 함께하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은 45분으로 최하위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29개국 평균(139분)의 3분의1에 불과하다. 한국 여성들은 맞벌이 가정에서조차 독박육아에 시달린다. 그래서 결혼 출산 육아로 인해 경력이 단절되는 여성들이 많다. 이 때문에 결혼이나 출산을 포기하는 여성들도 늘어난다. 저출산 고령화는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협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남녀 간 임금 격차는 부동의 OECD 1위다. 세계경제포럼의 2016 성(性)격차지수에서 한국은 145개국 중 116위를 기록했다. 여성가족부의 2016 성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 5명 중 1명꼴로 신체적 성폭력을 경험했다. 성희롱 성폭력 가정폭력 피해자의 90% 이상이 여성이다. 이쯤 되면 우리나라 남성들도 여성들이 겪는 차별과 폭력을 외면하지 않고 공감능력을 발휘할 때가 됐다. 가정과 일터, 사회에서 여성폭력 예방을 포함한 양성평등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 외국에서는 그런 사례들이 적지 않다. 1989년 캐나다에서 여성을 혐오하는 한 남성이 총을 난사해 여학생 14명이 숨진 것을 계기로 가슴에 하얀 리본을 다는 여성폭력 근절 캠페인이 남성 주도로 시작됐다. 2015년 터키에서 한 여대생이 미니스커트를 입었다는 이유로 성폭행을 당하고 살해되자 분노한 남성들이 미니스커트를 입고 거리로 나서 항의 시위를 벌였다. 프랑스에서는 마초제로라는 남성단체가 성매매 반대 캠페인을 펼친다. 히포시(HeForShe) 캠페인은 성역할 고정관념과 여성폭력, 성 차별을 타파하고 실질적 양성평등을 이루기 위해 남성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는 유엔 여성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2014년부터 진행돼 많은 남성이 참여하고 있다. 오늘은 세계여성의 날이다. 109년 전인 1908년 미국 뉴욕의 한 광장에 여성 노동자 2만여명이 모여 10시간 노동제 등 생존권과 참정권 등을 요구한 이날을 유엔이 1975년부터 국제기념일로 정했다.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기념행사가 매년 열린다. 오늘을 기점으로 양성평등문화 확산과 실천을 위해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도 적극 참여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그러면 남녀 모두 행복지수가 높아지고, 많은 사회 문제들이 해결되며, 국가의 미래가 밝아지는 열매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 ‘이건희 동영상’ CJ 직원이 촬영 지시

    금품 요구·추가 배후 등 수사… CJ “회사와 무관한 前 직원” 이건희(75) 삼성전자 회장의 ‘성매매 의혹’이 담긴 동영상 촬영을 지시한 인물이 검찰에 붙잡혀 구속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이 동영상 관련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이정현)는 최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촬영) 위반 혐의로 S씨를 구속했다. 성폭력처벌법은 카메라 등으로 다른 사람의 신체를 몰래 찍고 이를 타인에게 제공한 이에게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S씨는 동영상 속 여성들에게 이 회장의 모습이 담기도록 동영상을 찍어 오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른바 ‘이건희 동영상’은 지난해 7월 한 인터넷 매체에 의해 공개돼 ‘이 회장이 성매매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낳았다. 이후 한 시민이 ‘의혹을 밝혀 달라’며 검찰에 고발장을 냈고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도 이 회장과 함께 동영상이 촬영된 서울 강남구 논현동 빌라의 전세 계약자로 거론된 김인 삼성SDS 고문을 고발했다. 검찰은 사건들을 성범죄 전담부서인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배당하고, 해당 동영상 원본을 임의 제출 형식으로 받아 확보했다. 수사팀은 S씨를 상대로 동영상을 갖고 삼성에 금품을 요구한 적이 있는지, 동영상 촬영의 배후가 있는지 등을 캐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동영상에 나오는 인물들의 행위의 사실관계와 삼성그룹 차원의 ‘알선 또는 지원’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할 것으로 전해졌다. S씨가 CJ그룹 계열사의 간부였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CJ 측은 “회사와는 전혀 무관한 개인 범죄”라면서 “S씨도 사직원을 제출해 3월 3일 퇴사처리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이건희 동영상’ 촬영 지시…CJ계열사 직원 구속(종합)

    ‘이건희 동영상’ 촬영 지시…CJ계열사 직원 구속(종합)

    이건희(75) 삼성그룹 회장의 ‘성매매 의혹’이 담긴 동영상을 촬영하라고 지시한 인물이 검찰에 붙잡혔다. 현재 구속수사 중인데 검찰 조사 결과 CJ그룹 부장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이 동영상 관련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이정현)는 최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촬영) 위반 혐의로 S씨를 구속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검찰 조사 결과 S씨는 CJ그룹 부장이었고, 회사 측은 차장급 직원이었다고 주장했다. 성폭력처벌법은 카메라 등 기계를 이용해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신체를 몰래 찍고 이를 타인에게 제공한 이에게 징역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S씨는 동영상 속에 등장하는 여성들에게 이 회장의 모습이 담기도록 동영상을 찍어 오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지난해 7월 이건희 회장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여러 여성과 함께 등장하는 동영상을 공개하면서 이 회장이 성매매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일었다. 이후 시민 박모씨가 성매매 의혹을 밝혀달라며 고발장을 냈고,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도 이 회장과 동영상에 등장하는 논현동 빌라의 전세 계약자로 거론된 김인 삼성SDS 고문을 고발했다. 검찰은 이 고발건 등 총 3건의 고발 사건을 성범죄 전담부서인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배당했다. 이후 검찰은 뉴스타파에서 해당 동영상 원본을 임의 제출 형식으로 받아 확보했다. 수사팀은 S씨를 상대로 이 회장 동영상을 갖고 삼성그룹을 협박해 금품을 요구한 적이 있는지 캐묻고 있다. 검찰은 영장 단계에서는 공갈 등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피의자가 동영상 촬영을 지시한 것과 관련해 추가 배후가 있는지에도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동영상에 나타난 인물들의 행위가 구체적으로 어떤 성격인지 사실관계와 삼성그룹 차원의 ‘알선 또는 지원’이 있었는지에도 수사의 초점을 맞춰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영상에 등장한 여성 일부의 신원을 파악해 이들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CJ 측은 이와 관련해 “회사와는 전혀 무관한 전 직원의 개인 범죄”라면서 “S씨는 구속 이후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최근 수리돼 현재는 CJ 직원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CJ 측은 또 “과거 촬영한 일당들로부터 동영상을 매수해달라는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이건희 성매매 동영상’ 촬영 지시자는 CJ 직원

    ‘이건희 성매매 동영상’ 촬영 지시자는 CJ 직원

    이건희(75) 삼성그룹 회장의 ‘성매매 의혹’ 동영상 촬영을 지시한 인물이 CJ그룹 계열사 직원인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이 동영상 사건을 수사 중인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이정현)는 최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촬영) 혐의로 S씨를 구속했다. S씨는 CJ그룹 계열사의 직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조사 결과 S씨는 CJ그룹 부장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차장급 직원이었다고 주장했다. 이 남성은 왜 촬영했는지 또는 누구의 지시로 동영상을 촬영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도촬’ 배후 지시자가 밝혀지만 또다른 후폭풍이 예상된다. S씨는 동영상 속에 등장하는 여성들에게 이 회장의 모습이 담기도록 동영상을 찍어 오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CJ 측은 이와 관련해 “회사와는 전혀 무관한 전 직원의 개인 범죄”라면서 “S씨는 구속 이후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최근 수리돼 현재는 CJ 직원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CJ 측은 또 “과거 촬영한 일당들로부터 동영상을 매수해달라는 제의를 받았으나 거절한 바 있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검찰은 동영상 촬영과 기획 등 일련의 범행 과정에 회사 차원에서 관련됐을 가능성과 배후 관계자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해 7월 독립언론 뉴스타파는 이건희 회장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등장, 여러 여성과 함께 성매매를 암시하는 말을 하는 동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후 시민 박모씨가 성매매 의혹이 밝혀달라며 고발장을 냈고,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도 이 회장과 동영상에 등장하는 논현동 빌라의 전세 계약자로 거론된 김인 삼성SDS 고문을 고발해 검찰 수사가 시작됐다. 이후 검찰은 뉴스타파에서 해당 동영상 원본을 임의 제출 형식으로 받아 확보해 수사에 들어갔다. 수사팀은 S씨를 상대로 이 회장 동영상을 갖고 삼성그룹을 협박해 금품을 요구한 적이 있는지 캐묻고 있다. 검찰은 영장 단계에서는 공갈 등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동영상에 나타난 인물들의 행위의 구체적인 성격과 삼성그룹 차원의 ‘알선 또는 지원’이 있었는지도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성폭력처벌법은 카메라 등 기계를 이용해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신체를 몰래 찍고 이를 타인에게 제공한 이에게 징역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필리핀에 섹스관광 온 한국인들”…조사 장면 페이스북 생중계

    “필리핀에 섹스관광 온 한국인들”…조사 장면 페이스북 생중계

    필리핀 관광을 갔다가 성매매 혐의로 체포된 한국 남성 9명이 현지 경찰의 조사를 받는 과정이 페이스북을 통해 라이브로 중계됐다. 7일 필리핀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주말 필리핀 수사국(NBI)은 세부의 한 빌라에서 40~50대 한국인 남성 9명과 19~21살 필리핀 여성 7명을 성매매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지난 2일 필리핀에 입국해 2000페소(약 4만 6000원)를 내고 10대에서 20대인 현지 여성들과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필리핀 언론사들은 이 사건을 ‘섹스 관광’이 적발된 사례라며 앞다퉈 보도했고 그 중 한 언론사는 이 남성들의 나이와 실명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어 유죄가 확정될 경우 6년에서 최장 12년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면서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으로 조사과정을 중계했다. 이 영상은 3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이목을 끌었다. 체포된 한국 남성들은 성매매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보석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섹스관광을 주선한 업체를 공동운영한 한국인 3명과 필리핀 여성 1명은 경찰 추적을 피해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필리핀서 한국인 관광객 9명 성매수 혐의 체포…일부는 혐의 부인

    필리핀서 한국인 관광객 9명 성매수 혐의 체포…일부는 혐의 부인

    필리핀 현지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성매수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4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필리핀 국가수사국(NBI)은 전날 새벽 중부 관광지 세부의 한 빌라에서 한국인 남성 9명과 필리핀 여성 7명을 성매매 혐의로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한국인들은 지난 2일 관광차 필리핀에 입국했다. 일부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9명 모두 보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이들 한국인의 구체적 혐의를 파악하면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필리핀에서 성 매수를 하다가 적발되면 최장 12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며 “자칫 인신매매 혐의가 적용되면 더 큰 처벌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불법 행위에 연루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아동·청소년 성폭행범 32%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아동·청소년 성폭행범 32% 집행유예로 풀려났다

    아동·청소년을 상대로 한 성범죄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간범은 감소하는 추세이나 성매매 알선범은 1년 사이 3배 이상 늘었다.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 3명 중 1명은 무직 상태였으며, 전문직 종사자도 3.3%를 차지했다.여성가족부는 2015년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로 확정 판결을 받은 신상정보 등록대상자의 범죄 동향 분석 결과를 1일 밝혔다. 2015년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신상정보 등록대상자는 3366명이었다. 2014년에 비해 132명(4.1%) 늘었다. 여가부 관계자는 “최근 법이 개정되면서 공중 밀집장소 추행이나 몰래카메라 촬영 등도 성범죄자 신상정보 등록대상에 포함되고, 친고죄와 반의사불벌죄가 전면 폐지되면서 피해자의 고소없이도 처벌이 가능해져 아동·청소년 성범죄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범죄 유형별 분포를 살펴보면 강제추행범은 전체의 63.3%인 2129명으로 가장 많았다. 강간범 21.8%, 성매수 6.7%, 성매매 강요·알선 5.4%, 음란물 제작 3.0%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강간범은 2014년에 비해 15.4% 감소한 733명으로 집계됐다. 강간범이 줄어든 것은 2012년 이후 처음이다.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점차 엄격해진 것이 원인으로 풀이된다. 반면 강제추행범, 성매매 강요·알선범은 모두 전년 대비 증가했다. 특히 성매매 알선범은 2014년 39명에서 2015년 120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하지만 여전히 아동·청소년 강간범의 10명 중 3명(32.3%)은 집행유예로 풀려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행유예 선고 비율이 42.0%였던 2012년에 비해서는 처벌이 무거워졌다. 징역형을 받는 강간범은 전체의 67.5%를 차지했다. 평균 형량은 2014년에 비해 5개월 길어진 5년 7개월이었다. 강제추행범과 성매수범 2명 중 1명은 집행유예를 선고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자의 평균 연령은 37세였다. 무직인 경우가 가장 많았지만, 전문직 종사자도 3.3%를 차지했다. 과거에 성범죄 전력이 있는 경우가 16.0%, 성범죄는 아니지만 전과자인 경우는 43.5%였다. 강간범이나 강제추행범의 44.3%는 피해자와 아는 사람이었고, 11.7%는 가족이나 친척이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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