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성룡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총격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지장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정현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 한영
    2026-01-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78
  • [K리그]경남, 성남에 대승… 6강 불씨 살렸다

    [K리그]경남, 성남에 대승… 6강 불씨 살렸다

    프로축구 챔피언을 다툴 ‘최후의 여섯팀’이 새달 1일 최종 라운드에서 가려지게 됐다. 경남은 25일 창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성남과의 프로축구 29라운드 홈경기에서 4-1로 대승,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최근 9경기에서 8승1패의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경남은 다음달 1일 전북전 결과에 따라 6강 PO행 티켓을 노릴 수 있다. 경남은 승점 3점이 절실했다. 전북·서울·포항이 일찌감치 PO행을 확정지은 상태에서 성남(승점42)·전남·인천(이상 승점40)에 이은 7위(승점37)에 머물렀던 경남은 성남전에서 비기거나 패하면 사실상 PO행이 좌절되는 위기였다. 벼랑 끝에 몰린 경남 선수들의 창 끝은 예상보다 훨씬 매서웠다. 경남은 이용래가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뽑으며 대량 득점을 예고했다. 두 번의 완벽한 단독찬스를 아깝게 날려버렸던 인디오는 전반 23분 마침내 골망을 흔들었다. 7분 뒤에는 김동찬이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4경기 연속골을 뽑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반에만 3골을 뽑은 경남은 후반에도 맹공을 퍼부으며 우위를 이어갔다. 송호영은 종료 휘슬이 울리기 직전 추가골로 대승을 자축했다. 이날 K-리그 통산 499경기째 출전한 골키퍼 김병지는 결정적인 찬스를 온몸으로 막아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성남은 김정우와 이호, 라돈치치까지 경고누적으로 벤치를 지켜 전력누수가 컸다. 허리싸움에서 완전히 밀리며 경남에 주도권을 빼앗긴 것. 급한 대로 수비지역에서 인해전술로 경남의 화력을 막았지만 역부족이었다. 후반 30분 정성룡 골키퍼가 김동찬의 페널티킥을 막은 것이 그나마 위안이었고, 후반 38분 몰리나의 페널티킥으로 한 점을 만회해 영패의 수모에서 벗어났다.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는 서울이 인천을 1-0으로 꺾고 잠시 내줬던 2위 자리를 되찾았다. 서울은 다관왕을 노리다 컵대회, FA컵,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줄줄이 쓴 잔을 들어 믿을 건 정규리그 우승컵뿐이었지만 전북(승점 54)에 선두를 내준 터. 후반 31분 터진 이승렬의 결승골로 값진 승리를 챙겨 승점52로 끝까지 선두다툼을 이어가게 됐다. PO진출 마지노선인 6위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인천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해 속을 태우게 됐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모닝 브리핑] 탈북 80대 국군포로 中공안서 억류

    지난 8월 80대 국군포로 정모씨가 탈북했다가 중국 동북지방에서 공안에 체포돼 정부가 중국 당국과 석방 교섭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22일 “두 달 전 국군포로 1명이 중국 공안에 체포돼 현재 중국 병원에서 억류돼 있다.”면서 “중국이 우리 외교부와 비공식 협의를 통해 추방조치를 하면 우리가 바로 한국으로 데려오면 되는데 두 달이 다 되도록 붙잡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또 “최근 북한을 탈출한 국군포로 가족 2명이 중국 선양(瀋陽)에서 우리 당국의 소홀한 대처로 중국 공안에 체포돼 강제 북송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주 선양 한국총영사관은 이를 즉각 부인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여성부차관 황준기 특임차관 정하경 소방방재청장 박연수

    이명박 대통령은 13일 여성부 차관에 황준기(54) 청와대 행정자치비서관을, 신설된 특임차관에 정하경(52)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최성룡 소방방재청장 후임에는 박연수(56) 현 소방방재청 차장을 승진, 임명하는 등 차관(급) 3명에 대한 인사를 했다. 황 차관은 서울 출신이다. 경기고와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3회에 합격했다. 행정자치부 주민서비스혁신추진단 부단장과 지방재정세제본부장,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법무행정분과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냈다. 정 차관은 서울 출신이다. 서울 경성고와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22회에 합격했다.중앙인사위원회 인사정책심의관·정책홍보관리실장, 행안부 조직실장 등을 지냈다. 박 청장은 전북 정읍출신이다. 성남고와 고려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기술고시 14회에 합격했다. 인천시 도시계획국장,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본부장·지방혁신인력개발원장 등을 거쳤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틀린 문제 집중 공략하라”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에게 마지막 한 달은 12년 공부를 마무리하는 절체절명의 시기다. 1점이라도 끌어올리기 위한 문제풀이 전략을 세워야 한다. 또 컨디션 조절에도 신경써야 한다. 입시전문가들은 “욕심을 내기보다는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게 좋다.”고 입을 모았다. 이투스 유성룡 입시정보실장은 “영역별 학습전략에 따라 아직 10점 정도는 더 올릴 수 있는 기회가 남았다.”고 강조했다. 유 실장은 “대개 학생들은 틀리는 부분을 계속 틀리는 경우가 많다.”며 “올 한해 풀었던 수능 모의평가나 학력평가 문제들을 다시 살펴보고 틀렸던 부분이나 취약 부분을 집중 공략하는 게 좋다.”고 소개했다. 진학사 김희동 입시분석실장은 성적대에 따라 대비 전략이 조금씩 달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실장은 “상위권은 학습량보다는 고난이도 문제 위주로 풀고, 중위권은 가장 최근 시험인 6·9월 모의평가에서 틀린 문제 위주로 학습하는 게 좋다.”고 했다. 하위권의 경우에는 “최근 3년 동안 기출문제 가운데 자신이 풀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나눠 풀 수 있는 단원에 전념하는 전략이 좋을 것”이라고 했다. 영역별 전략도 다양했다. 메가스터디는 “1교시 언어영역이 전체 시험의 흐름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먼저 첫 시간 성적을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소개했다. 또 “수리영역의 경우 최근 수능에서 수학 10단계의 내용과 수학적 기초능력이 반영된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다.”면서 “공식만을 단순 암기하기보다 다양한 문제를 많이 풀어볼 것”을 주문했다. 외국어영역은 길어진 문장과 어려워진 단어가 특히 문제가 됐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평가이사는 “외국어영역의 경우 시간이 모자라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며 “남은 한달 매일 듣기 훈련을 하고 어휘·어법 문항, 빈칸 추론, 글 요약 등 고난도 문제 유형에 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정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연습이 특히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메가스터디는 “실전력 배양을 위해 문제를 풀 때 실제 수능 시간표에 맞춰 제한된 시간 안에 푸는 연습을 하라.”고 조언했다. 진학사는 “적당한 모의고사 문제지를 선택해 남은 두 번의 일요일에 실제 수능과 동일하게 시험을 쳐 보라.”고 했다. 컨디션 조절에 대한 지적도 있었다. 유웨이중앙교육은 “시험 당일 컨디션을 위해 잠을 충분히 자고 생활리듬을 수능 시간에 맞추는 게 좋다.”고 소개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추석 극장가 역대 흥행작, 그때 그 영화는?

    추석 극장가 역대 흥행작, 그때 그 영화는?

    온가족이 함께하는 명절 시즌의 극장가는 ‘액션 코미디’가 대세였다.하지만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던가. 요즘 극장가는 멜로부터 액션, 공포, 드라마, 음악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가 포진돼 있다.시대가 시대인 만큼 추석 극장가의 풍경도 많이 변해 가고 있다. 그때 그 시절, 추석 연휴에는 어떤 영화들이 있었을까.◆ 1979년, 암울했던 유신 정권…‘취권’1979년 추석 최고의 화제작은 청룽(성룡)의 ‘취권’이었다. 지금도 추석하면 성룡 영화가 떠오를 만큼 이후 청룽은 추석 영화의 단골이 됐다.당시 외화 흥행 역사상 최고를 기록한 ‘취권’은 약 95만 명에 이르는 관객 수를 기록했다. 이는 1991년 ‘늑대와 춤을’이 105만을 기록할 때까지 깨지지 않았던 대기록이다.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며 원숭이, 뱀, 학, 호랑이 등의 동작을 흉내 낸 취권은 4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인기 아이템이다.가혹한 검열과 표현의 제한으로 암울했던 유신 정권하에 대중은 억압된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줄 액션과 웃음이 담긴 ‘취권’에 환호했는지도 모른다.◆ 1989년, 개방과 변화의 시절…‘첩혈쌍웅’1989년 추석 시즌의 주인공은 홍콩 영화 ‘첩혈쌍웅’이었다. 앞서 ‘영웅본색’으로 홍콩 느와르가 최고 정점에 이르던 시기, 대박을 터뜨린 것.청부업자 킬러 주윤발이 보여준 성당에서의 총격신은 홍콩영화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힐 만큼 비장미가 넘쳐났다. 이때까지만 해도 화끈한 액션이 대세였다.1988년 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높아진 국가위상과 함께 경제호황을 누리던 우리나라에는 개방과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고 검열도 완화됐다.김호선 감독의 ‘서울 무지개’ 등 연예계의 검은 거래와 정치적 사안들을 다룬 영화들이 ‘해금’ 콘셉트와 맞물려 일대 흥행을 기록하기도 했다.◆ 1998년, 외환위기 속 에로틱…‘정사’‘8월의 크리스마스’(감독 허진호), ‘조용한 가족’(감독 김지운), ‘여고괴담’(감독 김기형) 등 신인감독들의 화려한 등장이 두드러졌던 시기, 충무로는 화기애애했다.외환위기로 한국 경제 전반이 직격탄을 맞아 어려운 상황 속에서 상대적으로 제작비가 적게 드는 멜로와 에로 영화가 많이 등장했고 또 흥행에 성공했다.‘정사’(감독 이재용)와 ‘처녀들의 저녁식사’(감독 임상수)가 맞붙었던 1998년 추석 시즌이 대표적인 예다. 당시 ‘정사’는 불륜이라는 소재와 배우 이미숙, ‘처녀들의 저녁식사’는 도발적이고 노골적인 대사로 각각 30여만 명씩을 불러 모았다.경제가 불황일수록 미니스커트가 인기를 끌듯 극장가에는 후끈 달아오르는 에로틱한 영화가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였다.◆ 2009년, 多장르 시대…최후 승자는?외환위기 때만큼은 아니지만 10년 전 불황과 2009년의 모습은 닮았다. 올해도 ‘펜트하우스 코끼리’ 등 에로틱한 영화들이 속속 개봉을 준비 중이다.하지만 삶이 힘든 시기, 위로가 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나 웃음을 주는 영화도 인기인 법. 추석 ‘대목’의 비중은 크게 줄었지만 한국형 멜로가 대세다.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환자(김명민 분)와 장례지도사(하지원 분)의 애절한 이야기를 담은 ‘내사랑 내곁에’와 명성황후 민자영(수애 분)의 사랑을 담은 ‘불꽃처럼 나비처럼’이 맞붙었다.할리우드 액션영화의 가세도 만만치는 않다. 게임을 소재로 한 SF액션 영화 ‘게이머’와 브루스윌리스 주연의 ‘써로게이트’는 올 추석 극장가의 최대 복병이다.두 한국형 멜로영화와 두 할리우드 액션영화가 박빙 승부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어떤 영화가 최후 승자로 남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사진설명 = (위부터 차례대로) 영화 ‘취권’, ‘첩혈쌍웅’, ‘정사’ 속 한 장면.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석특집] 젊어진 ‘추석특집’…중장년층은 어디로?

    [추석특집] 젊어진 ‘추석특집’…중장년층은 어디로?

    성룡 이연결 주연의 홍콩영화, 마술쇼, 트로트, 가족특집드라마…. 명절하면 떠오르던 단어들이다. 하지만 최근 리얼 버라이어티를 필두로 한 예능프로그램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명절 안방극장까지 젊어졌다. 명절연휴는 온가족이 함께 모여앉아 TV를 시청하기 때문에 전 세대를 아우르는 특집프로그램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붕어빵 가족 선발대회’에는 온가족이 출연해 가족애를 과시했고 ‘트로트 올드 앤 뉴’, ‘한가위 올스타 큰잔치’ 같은 프로그램에는 갓 데뷔한 신인부터 데뷔 수십 년을 훌쩍 넘는 스타들까지 한 자리에 모여 화합을 도모했다. 특히 아이들을 위한 ‘추석특선만화’부터 중장년층을 위한 ‘코미디쇼 7080 고전유머극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안방극장을 찾아갔다. 하지만 올 추석 방송3사의 추석특집을 살펴보면 중장년층이 실종됐다. KBS 2TV에서는 추석특집으로 ‘쉘 위 댄스’, ‘스타의 꿈-몽.타.주’, ‘이승기의 이상형월드컵’ 등을 편성했다. 지금까지 알려진 출연자들을 살펴보면 소녀시대, 포미닛, 카라 등 아이돌그룹이 대부분이고 신화, 홍경민, 김종서, 박소현 등이 상대적으로 중년층에 속한다. MBC 역시 걸그룹을 전면에 내세운 ‘여성아이돌그룹-서바이벌 달콤한 걸’을 시작으로 아이돌그룹 중심의 ‘스타 댄스 대격돌 바꿔!’를 편성해 출연자 연령대를 대폭 낮췄다. SBS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타 방송사에 비해 특집프로그램이 비교적 소수인 가운데 아이돌그룹 특집인 ‘아이돌 빅쇼’(Big Show)를 야심차게 선보이는 것. 이외에도 KBS 2TV ‘해피 선데이-1박2일’, MBC ‘무한도전’, ‘세바퀴’, SBS ‘패밀리가 떴다’ 등 각 방송사의 인기예능프로그램들이 오전과 낮 시간대 편성표를 가득 메우고 있다. 방송 3사에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은 찾아보기 힘들고 박미선, 양희은, 이성미 등이 출연하는 SBS ‘2009 동안선발대회’만이 중장년층 시청자들을 타깃으로 했다. 추석특집극 역시 연휴가 끝난 뒤 5일과 6일 양일간 방송되는 SBS ‘아버지, 당신의 자리’가 유일하다. 자고로 명절은 온가족이 함께 모여 조상을 기리고 친목을 도모하여 화합하는 자리다. 하지만 명절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프로그램들로 가득 메워진 방송편성표를 보면 씁쓸한 마음을 지울 수가 없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갈등해소 관세음보살” 100만번의 염원

    “갈등해소 관세음보살” 100만번의 염원

    관음신앙을 대표하는 불교경전 ‘법화경’에는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을 두고 일컫기를 “일체 모든 중생이 고통받을 때 마음을 다해 부르면 내려와 고통을 거둬가 주는 보살”이라고 했다. 법화경을 소의경전 삼고 있는 대한불교천태종은 관세음보살의 원력으로 국태민안과 경제회생을 기원하는 ‘일심청정 100만독 관음정진 불사’를 지난 6월부터 진행하고 있다. 최근 서울 인사동에서 기자들과 만난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2011년까지 전국의 종단 주요 사찰에서 100만독 불사를 이어갈 계획”이라면서 “이 행사가 한국 정신문화의 큰 발전을 위한 시금석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관세음보살’을 반복해서 염송하는 천태종의 염불선 전통에 따른 것으로, 불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행사 기간 각자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100만번씩 부르게 된다. 하루 5~6시간씩 염송할 경우 100일이, 2~3시간씩 할 경우 300일이 걸리는 힘겨운 수행이다. 하지만 재가불자들을 위해 방학·휴가철에 하안거를 실시하는 천태종의 특성상 서울 관문사를 비롯, 20여개 사찰에서 벌써 2만 8000여명의 불자들이 100만독 정진에 참석하고 있다. 정산 스님은 “매일밤 일과 후에 모여 새벽 4시까지 관세음보살을 외우고 돌아가는 불자들도 많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 행사는 천태종의 창종주인 상월 원각 대조사(1911~1974)의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강원 삼척에서 태어나 66년에 천태종을 중창한 원각 대조사는 생전에 “관음정진 100만독을 통해 수행하라.”는 유지를 남긴 적이 있다. 현재 진행되는 불사는 염불을 기본으로 하지만 불자들의 신행을 돕기 위해 대조사 행적에 관한 강의 등도 더불어 진행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하는 불자들은 관리법사의 관리를 받아 낙오를 최소화하고 100만독을 수행할 경우 이수증 및 포상을 받게 된다. 정산 스님은 “현재 우리 사회에는 이념·지역·당파 갈등이 만연해 있다.”면서 “일심청정을 통해 이 사회의 갈등이 줄어들 수 있었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100만독 정진을 불자뿐 아니라 온 국민이 함께 하는 범국민운동으로 정착시키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새달 7일에 거제 장흥사, 22일 원주 성문사, 11월3일 울산 정광사, 5일 수원 용광사, 15일 서울 성룡사 등에서 결제법회가 열린다. 한편 천태종은 원각 대조사의 탄신 100주년을 맞아 그의 생애와 사상을 소개하는 영상물을 제작하고, 어록·법문집 등도 출판할 예정이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다니엘 우 “박찬욱ㆍ이병헌과 작업하고 싶어” (인터뷰)

    다니엘 우 “박찬욱ㆍ이병헌과 작업하고 싶어” (인터뷰)

    장쯔이 주연의 영화 ‘야연’에서 연인을 새어머니로 모시게 된 비운의 황태자를 기억할 것이다. 중국판 ‘햄릿’을 애절하게 연기한 홍콩 영화배우 다니엘 우(오언조 吳彦祖ㆍ35)가 이번에는 홍콩 주식시장을 배경으로 한 ‘철청풍운’ 속 경찰로 돌아왔다. 25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다니엘 우를 만났다. 그는 제3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에 출품된 맥조휘 장문강 감독의 스릴러영화 ‘절청풍운’의 주연으로서 한국을 찾았다. ◇ 성룡이 지목한 차세대 스타 다니엘 우는 홍콩 영화계의 ‘맏형’ 성룡의 총애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배우다. 성룡과 10년 넘게 친한 사이라는 다니엘 우는 “성룡은 내게 영화계를 이해시킨 형이자 아버지 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지난 6월 한국에서도 개봉한 영화 ‘신주쿠 사건’을 비롯해 다니엘 우는 성룡과 함께 ‘80일간의 세계일주’ ‘뉴 폴리스 스토리’ 등에 출연하며 그 돈독한 관계를 과시했다. 쟁쟁한 배우들 중에 성룡과 홍콩의 대표 감독들이 다니엘 우를 유독 좋아하는 이유를 묻자 “잘 모르겠다.”며 쑥스러운 듯 미소부터 보였다. “성룡은 워낙 가족 같은 분이라 예쁘게 봐주시는 거죠. 게다가 지금 홍콩에는 40대가 된 유덕화 양조위 등의 빈자리를 채울 30대 남자배우들이 많지 않습니다. 선택의 폭이 좁아서가 아닐까요?” (웃음) ◇ 박찬욱의 ‘올드보이’, 배우 이병헌에 반하다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를 아주 좋아합니다. 나의 영화 리스트 톱10으로 꼽는 작품이에요.” 박찬욱 감독이 연출해내는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에 감탄했다는 다니엘 우는 한국영화에 대한 질문을 하기 무섭게 눈을 빛내며 답했다. “기회가 된다면 박찬욱 감독의 영화에 출연하고 싶습니다. ‘올드보이’처럼 거칠고 남성적인 영화를 좋아하거든요.” 함께 연기하고 싶은 한국배우로 다니엘 우는 최민식과 이병헌을 들었다. 특히 이병헌과는 앞서 함께 할 기회가 있었는데 다리를 다쳐 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주로 남성적인 영화들에 출연해왔고 이런 영화를 선호한다는 다니엘 우에게 한국여배우는 누구를 좋아하느냐는 묻자 “사실 여배우들을 잘 모른다.”며 고민스런 표정을 지었다. 집요한 질문 끝에 다니엘 우의 입에서 박찬욱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이영애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는 답을 들을 수 있었다. ◇ 할리우드의 구애를 거절한 이유 아시아 스타들의 할리우드 진출이 늘어나고 있지만 다니엘 우는 아직까지 홍콩배우로 남아있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라 영어에 능통한 다니엘 우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뜻밖의 일이다. “서양이 동양에 대해 갖고 있는 고정관념은 동양인 배우에게 한계를 입히곤 합니다. 아시아 문화에 대한 이해가 없는 할리우드 영화에는 출연하고 싶지 않아요.” 다니엘 우는 2년 전부터 많은 할리우드 영화의 시나리오를 받았지만 마음에 드는 영화를 발견하지 못했다. 조폭, 무술 고수 등 동양인 배우들이 주로 맡아왔던 캐릭터를 그는 답습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제게 맞는 좋은 시나리오가 있다면 거기가 한국이든 할리우드든 달려가서 영화를 찍을 겁니다.” 이번 한국 방문이 7번째라는 다니엘 우는 올해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한국을 둘러볼 틈이 없다며 아쉬워했다. 잡채와 비빔밥을 좋아한다는 그는 다음 작품을 통해 다시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축구 K-리그] 와! 9년만에…

    [프로축구 K-리그] 와! 9년만에…

    대전이 9년 만에 성남의 안방에서 승리를 거뒀다. 대전은 23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K-리그 성남전에서 김한섭의 선제골에 고창현의 추가골을 보태 2-1로 승리를 챙기며 지긋지긋한 성남 징크스에서 탈출했다. 지난 2000년 4월9일 이후 이어지던 성남 원정 15연패의 악연을 끊은 것은 물론 올 시즌 원정경기에서 무승(3무6패)을 달리던 낯뜨거운 기록에서도 벗어났다. 이로써 대전은 4경기 연속무패(2승2무)의 상승세를 달린 것은 물론 5승8무6패(승점23)로 플레이오프 진출 하한선인 6위권과 승점도 4점차로 좁혔다. 홈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한 성남은 리그 4경기 연속무패(2승2무) 행진을 멈춘 것은 물론 그대로 승점 23점에 머물렀다. 객관적 전력상 열세였던 대전은 촘촘한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에 의해 공격찬스를 노렸다. 대전이 김한섭-이윤표-황지윤-양정민-우승제로 이어지는 두터운 수비라인으로 맞서자 성남은 라돈치치-몰리나-한동원-김진용으로 이어지는 공격진을 앞세워 골문을 두드렸다. 대전의 선제골이 터진 건 전반 35분. 아크서클 오른쪽에서 바벨이 내준 볼을 김한섭이 반대편에서 오른발로 차 넣었다. 골키퍼 정성룡과의 일대일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넣은 골이었다. 선제골을 내주고 마음이 급해진 성남은 연속 슈팅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골문을 빗나갔다. 벌떼 수비를 뚫기 위한 다양한 시도도 무위에 그쳐 답답함만 커졌다. 계속되는 성남의 맹공에 수세에 몰린 대전은 후반 10분 찬스를 잡았다. 단독돌파하던 스테반이 성남 골키퍼 정성룡의 손에 걸려 넘어진 것.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한 정성룡을 대신해 대기 골키퍼 정의도가 장갑을 꼈다. 기회를 잡은 대전은 4분 후 고창현이 찬 프리킥이 그대로 골망에 꽂히며 2-0으로 달아났다. 성남도 후반 16분 조병국이 만회골을 넣으며 공격에 불씨를 댕겼지만 굳게 닫힌 대전의 골망을 열지는 못했다. 한 명이 부족한 상태에서 공간을 커버하느라 체력이 부족해진 성남앞에서 대전의 수비는 더 빛을 발했다. 성남은 인저리타임까지 끊임없이 슈팅을 날렸지만 결국 무릎을 꿇었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는 인천이 수원을 2-1로 누르고 승점 30점(8승6무4패)을 채워 리그 4위로 올라섰다. 인천은 후반 31분 장원석이 헤딩골을 터뜨려 앞서갔지만 수원은 10분도 채 되지 않아 티아고가 동점골을 넣었다. 무승부로 끝나는 듯하던 종료 직전 인천 코로만이 짜릿한 추가골을 밀어넣었다. 수원에 11연속 무승(3무8패)에 시달리던 인천의 통쾌한 승리.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지아이조’ 립코드 “이병헌은 톰 크루즈·성룡·이소룡”

    ‘지아이조’ 립코드 “이병헌은 톰 크루즈·성룡·이소룡”

    “이병헌은 톰 크루즈, 성룡, 이소룡의 장점만 모은 배우!” 할리우드 영화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이하 지아이조)에서 립코드로 출연한 배우 마론 웨이언스가 이병헌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12일 마론 웨이언스는 ‘지아이조’의 한국 팬들을 위해 영상 편지를 보내왔다. 한국어로 “안녕하세요.”를 외치며 입을 연 웨이언스는 지난달 29일 ‘지아이조’ 내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동료배우 이병헌의 고향인 한국을 꼭 방문하고 싶다는 웨이언스는 “‘지아이조’ 속편 개봉 때는 반드시 한국을 찾아 열광적인 시간을 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병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웨이언스는 “이병헌은 톰 크루즈, 성룡, 이소룡의 장점을 모두 갖췄다. 굉장한 대 배우로 성장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특히 웨이언스는 이병헌의 근육질 몸매에 대해 “날카로운 칼날도 들어가지 않을 만큼 탄탄하다.”고 칭찬하며 “같은 남자가 봐도 멋진 이병헌을 만난 것은 행운”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블록버스터 영화 ‘지아이조’는 지난 6일 국내 개봉 첫 날 17만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개봉 5일 만에 누적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또한 미국에서도 개봉 후 3일 동안 562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사진제공 = CJ엔터테인먼트 / 사진설명 = (왼쪽부터) 마론 웨이언스, 이병헌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사]

    ■통일부 ◇승진 △남북회담본부 회담운영부장 한기수△부이사관 배광복 ■방위사업청 ◇고위공무원 승진 △표준관리부장 김요영◇부이사관 전보△사업분석과장 민장근 ■일제강점하강제동원피해진상규명위 △진상조사단장 박판수△조사 1과장 이명식 ■서울시 ◇4급 승진 예정자 <행정직>△ 녹색환경정책담당관 이상훈△행정과 김영환△가로환경개선담당관 강홍기△도시계획과 박동건△도시기반시설본부 임동국<기술직>△도시계획과 이정화△도로계획과 배광환△주거정비과 황영도△물재생계획과 박정수△도시기반시설본부 하재권 장동우△상수도사업본부 정중곤△한강사업본부 최동필△중구 김길영△서대문구 서창기△송파구 장래황△총무과 허광훈△도심재정비1담당관 최종인△주거정비과 최성태△도시기반시설본부 한효동△광진구 권영국△도봉구 이춘무 ■YTN <보도국>△취재담당 부국장 김흥규△영상담당 부국장 직무대행 조용원△뉴스기획팀장 이광엽△편성운영부장 박상남△사회1〃 이양현△사회2〃 박근표△문화과학〃 이동헌△스포츠〃 김형근△국제〃 상수종△해외방송팀장 김호성△뉴스1〃 권오진△뉴스2〃 강흥식△뉴스3〃 임종열△뉴스5〃 최재민△보도제작부장 한영규△영상취재1〃 조성룡△영상취재2〃 이광래△영상편집〃 이철용△‘미디어환경변화대응’ TF팀장 강철원△‘특집기획’ 〃 박득송<홍보팀>△팀장 이기정<경영기획실>△인사팀장 김원배<기술국>△인프라팀장 김용구
  • 이병헌 LA인터뷰 “김치닌자? 신경 안써요”

    이병헌 LA인터뷰 “김치닌자? 신경 안써요”

    미국 로스앤젤레스 길거리에서 만난 이병헌은 프로였다. 검은색 리무진을 타고 나타난 그에게서 서두르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오히려 여유로움이 엿보일 정도였다. 실제는 달랐다. 이병헌은 미국에서 3박 4일이라는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었다. 기자를 만나기 전에도 5분 씩 20여 현지 언론매체와 인터뷰를 할 정도로 시간에 쫓기는 중이었다. 할리우드 중심에 있는 그라우맨스 차이니즈 극장에서 열린 영화 프리미어 행사 1시간 전 이병헌과 대화를 나눴다. 의외로 이병헌이 먼저 리무진 인터뷰를 제안했다. 이동 중 잠깐동안 휴식 기회를 놓친 셈이지만 그는 곤란한 질문도 기분좋게 대답했다. 태평양 건너에서 만났지만, 고국 이야기부터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때아닌 이병헌 폄하논란(일본의 한 기자가 자신의 블로그에 한국배우가 닌자역을 맡은 것에 대해 비난)이 신문에 대서특필 된 것을 아냐고 묻자 그는 “주변 사람에게 들어 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 비판에 일일이 대처하고 싶지 않다. 시간이 지나면 점점 시들해 질 이야기라 과민반응하고 싶지 않다.”고 대답했다. 대수롭지 않은 일이기에 개봉한 작품에 애정을 쏟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 이병헌의 생각이었다. 물을 타듯 부드럽게 움직이는 리무진에서 대화는 계속됐다. LA 도심 건물 외벽에 홀로 찍은 거대한 광고판이 내걸린 것에 대한 소감을 물었다. 이병헌은 아이처럼 장난스럽게 웃으며 “신기하다.”는 말을 연신 내뱉었다. 할리우드 데뷔작인 만큼 미국에서 보여준 관심이 실감나지도, 믿기지도 않는다는 것. 그는 “미국에 도착한 첫 날 지나가다가 그 광고판을 봤다. 재밌어서 지인들과 차에서 내려 ‘V질’도 하며 장난스럽게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말했다. 데뷔 20년 차에 할리우드에 도전장을 내민 이병헌. 고집스러워 보일 정도로 연기에 애착을 보이는 이병헌에 열광하는 팬은 셀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혼기 꽉 찬 그가 혼자인 것을 걱정하는 팬도 만만찮다. 생각이 이 정도에 미치면 으레 나오기 마련인 결혼에 관한 질문을 했다. 하지만 그의 입에서 흘러 나오는 대답은 안타깝지만 예상했던 대로였다. ”한번 저를 보세요. 이렇게 해외를 돌며 다니는데 누구를 만날 시간이 있겠어요. 지금은 절실하게 결혼을 생각하지도 않고 열심히 촬영한 작품이 잘 되기만 바라고 있어요.” 이병헌은 할리우드에 진출한 닮고 싶은 아시아 배우로 성룡(재키 찬)을 꼽았다. 홍콩을 넘어 월드스타가 된 성룡은 연기 열정을 자극하기에 충분하기 때문. 그는 “무술이 주특기라 할리우드에서 액션배우로 성공한 성룡과 저는 달라요. 하지만 장점을 살려 할리우드에서 한번 해보고 싶은 것이 제 꿈입니다.”고 소망을 밝혔다. 10분 간에 걸친 길지 않은 대화였으나, 새로운 꿈으로 전진하는 이병헌에게서 설렘과 기대감 등을 엿보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약 1시간 뒤 1만 여명의 시민과 200여명의 취재진이 모인 프리미어 현장에서 본 이병헌은 그 꿈에 한발짝 더 다가서 있는 것처럼 보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미국 LA)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사]

    ■교육과학기술부 △원자력국장 강영철△교육과학기술부 문병룡△순천대 사무국장 전규종△과학인재육성과장 설세훈■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 상임위원 이현우■한국도로공사 ◇승진 △부사장 홍종균△경영본부장 박영철◇전보△인력처장 손정표△고객〃 배종엽■한국신문윤리위원회 △심의실 심의위원 김명서■YTN ◇국장 승진 △경영기획실장 김백△마케팅국장 홍상표△사이언스TV본부장 황성수◇국장대우 승진△기술국 인프라팀장 이계성◇부국장 승진△춘천지국장 홍영기△대전〃 이정우△앵커팀장 유석현△YTN라디오 파견 최수호◇부국장대우 승진△총무국장 이병균△보도국 취재담당부국장 김익진△편집담당〃 문중선△영상담당〃 홍문표△심의실 김재동△보도국 국제부 워싱턴지국장 박성호△YTNDMB 파견 황명수△YTN라디오 〃 오수학◇부장 승진 [팀장]△경영기획실 기획총괄 채문석△총무국 총무 천상규△마케팅국 마케팅2 설명수△보도국 편성운영 김원배[부장]△사회1 김형근△사회2 임종열△사회2부 대구지국장 채장수△제주〃 유종민△문화과학 이재윤△스포츠 이양현△국제 김호성[팀장]△해외방송 송경철△뉴스1 강흥식△뉴스2 이동헌△보도제작 조성룡△기술국 송출기술 이성호△사이언스TV본부 편성기획 김종술[파견]△YTN라디오 이귀영■한양대 △글로벌경영전문대학원장(경영대학장 겸임) 예종석△생활과학대학장 박재옥△음악〃 강해근△학부〃 권성호△입학실장 이명재△디자인경영센터장 이연희△국제어학원장 안성호△출판부장 피종호△한대방송국주간 윤선희△어린이복지센터소장 이정섭△공학교육혁신센터장 김용수△한양레파토리씨어터극장장 최형인△백남소극장관장 권용△류마티스병원장 배상철△의학전문대학원교무부원장(의과대학교무부학장 겸임) 김영학△부총장 남태운△국제문화대학장 박상천△언론정보〃 이현우△과학기술〃 경진범△총무관리처장 전병곤△입학실장 양내원△기획홍보〃 원호식△안산학술정보관장 이희수△국제어학원장(사회교육원장 겸임) 남상남■한국외대 △법과대학장 김동훈△글로벌경영대학 부학장 채명수△통번역대학원 부원장 김진아△법학전문대학원 〃 이훈동△통번역센터장 한원덕△BRICs센터소장 이승용△글로벌법률상담〃 계경문△기업경영연구〃 박진우△인문대학 부학장 전종섭△어문대학 〃 임근동■킨텍스 △관리본부장 겸 제2전시장 건립단장 이규웅■서울교대 △교육대학원장 김재영△교무처장 김경성△학생〃 임채성△대학발전기획단장(산학협력단장 겸임) 전영석△도서관장(전자계산소장 〃) 강완△서록관장 곽혜란△신문방송사주간 송영민△초등교육연구원장 황정현△대학생활문화원장 박지숙△기초과학교육연구〃 문성환△교육연수〃(원격교육연수원장 겸임) 조주연△평생교육〃(방과후학교지원센터소장 〃) 김창복△다문화교육연구〃 김정원△국제어학교육〃 이완기△교육박물관장 임기환△한국학교육연구원장 김원수△서울교육연구〃 김호성△교육대학원 교학부장 남호엽△학생처 학생활동지도위원 엄우섭
  • UNISDR(유엔 재해경감 국제전략기구) 사무소 개원 앞둔 소방방재청 최성룡 청장

    UNISDR(유엔 재해경감 국제전략기구) 사무소 개원 앞둔 소방방재청 최성룡 청장

    대규모 재해·재난에 대비하는 국제기구인 ‘유엔 재해경감국제전략기구(UNISDR)’의 동북아시아사무소가 다음달 11일 인천 송도에서 문을 연다. 개소식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도 참석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제4차 재해위험 경감 아시아 각료회의’가 열린다. 또 전 세계의 방재전문가를 양성하게 될 최초의 ‘유엔 방재연수원’도 유치할 전망이다. 최성룡(59) 소방방재청장은 “국제기구 유치는 재해·재난에 대비하는 우리의 소방방재기술과 시스템 등이 국제 표준화 단계로 진입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우리나라가 재해·재난 관련 동북아 협조체제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30일 최 청장으로부터 UNISDR 유치 의의와 소방방재청의 역할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UNISDR는 어떤 기구입니까. -지구온난화 등 세계적인 기후 변화로 대규모 재해가 빈발함에 따라 국제협력과 공동대응을 위해 지난 1989년 발족됐습니다. ISDR는 유엔과 각국 정부, 학계, 연구소, 기업체, NGO 등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각종 정보교환, 세계 방재보고서 발간, 국가 대표자회의 개최 등을 통해 재해로부터 세계인을 지키는 유엔의 대표적인 기구입니다. →지역 사무소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됩니까. -우선 유엔의 재해경감 활동으로 한·중·일·러시아·몽골·북한 등 동북아시아 국가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될 것입니다. 또 태풍, 황사, 지진, 가뭄 등 재해 공동예측 및 대응, 국가 방재기술 협력관계 구축, 취약요소 경감을 위한 예보·관측 기술 공유, 재해관련 방재 프로그램 지원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아시아 각료회의에서는 무엇이 논의됩니까. -내년 10월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4차 재해위험 경감 아시아 각료회의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대규모 재해가 빈발하는 아시아 지역의 재해위험경감 전략을 수립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기후변화적응을 위한 재해위험경감’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 62개국의 재난관리 장관급 등 대표단 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유엔 방재연수원 유치전망은 어떻습니까. -처음 설립되는 재해경감을 위한 국제 교육훈련기관인 만큼 각국의 유치전이 치열합니다. 우리는 불필요한 경쟁을 피하기 위해 아직은 국내외 홍보를 자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UNISDR 지역사무소 유치와 각료회의 개최 등을 계기로 내년쯤 본격 유치활동에 나선다면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확신합니다. →방재연수원을 유치하면 어떤 효과가 있습니까. -무엇보다 우리의 재해예방 노하우가 한층 강화될 것입니다. 또 방재관련 기술과 산업, 정보와 지식이 집결되고 IT기술을 활용한 선진 방재기술의 국외 전파로 세계시장 선점이 가능해집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 황사문제도 유엔기구를 통해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등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을 높임으로써 국가경쟁력의 든든한 안전판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안전한 국가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우리 소방방재청은 어떤 역할을 하나요. -오는 11월까지 동남아 국가의 방재 공무원을 대상으로 두 차례의 시범교육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교육은 새로운 형태의 특수지원체계를 도입해 실용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출 것입니다. 특히 유엔 방재연수원 유치와 함께 우리의 방재 시스템과 기술 등을 기초로 국제인증평가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부고]

    ●이남윤(광명잉크 전무)씨 부친상 15일 포항 시민전문장례식장, 발인 17일 오전 9시 (054)253-4444 ●원봉성(영등포구청 주민생활지원과)선죽(난우중 교사)씨 부친상 김남식(중앙일보 조인스랜드)배성룡(신문유통원 운영본부장)씨 빙부상 15일 고대구로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30분 (02)857-0444 ●황봉환(인천변호사회 회장)씨 상배 14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30분 (02)2258-5979 ●임태성(MBC 논설위원)씨 모친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2227-7563 ●이창학(동국대 산학협력팀장)씨 부친상 14일 수원 아주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30분 (031)219-4111 ●김노보(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회장)씨 빙모상 15일 서울 청담동성당, 발인 17일 오전 9시30분 (02)549-0944 ●김성배(금아실업 대표)영배(금아파워테크 〃)근배(금아플로우 〃)현배(프리랜서)용배(화인테크 대표)씨 모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02)3010-2292 ●최정희(전 강원도교육청 기획관리국장)두희(대구조선아이에스 대표·전 조선일보 판매국 부국장)홍룡(사업)씨 모친상 이석화(서울 동명초 교사)김미실(전 명지대 강사)씨 시모상 최원우(겨레석재산업 대리)원형(롯데시네마)지혜(해마루병원 부원장)씨 조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010-2295 ●이태우(아시아투데이 경제부 기자)씨 부친상 15일 부산대병원, 발인 17일 오전10시 (051)240-7161
  • [FA컵] 성남 ‘천적’ 포항 꺾고 4강행

    성남이 ‘천적’ 포항을 이겼다. 프로축구 성남은 15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FA컵 8강전에서 라돈치치와 김진용을 앞세워 포항을 2-1로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12일 정규리그에서 경남을 꺾고 4연패에서 탈출한 성남은 ‘고양이 앞에 쥐’ 신세였던 포항을 제물로 2연승을 거두며 주가를 올렸다. 성남의 기세는 초반부터 거셌다. 성남은 더 이상의 ‘포항 징크스’는 없다는 듯 매섭게 몰아붙였다. 전반 2분 만에 김철호가 쏜 회심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온 걸 시작으로 더욱 자신감이 붙은 모습. 결국 5분 뒤 김정우가 가로챈 공을 조동건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라돈치치에게 연결해 시원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일찍 터진 선제골에 성남 신태용 감독의 얼굴도 밝아졌다. 너무 방심했을까. 전반 37분 포항 박희철에게 약 30m지점에서 기습 중거리슛을 허용했다. 박희철의 튼튼한 오른발에서 터져나온 빨랫줄 슈팅은 골키퍼 정성룡이 손쓸 수 없을 만큼 강력하게 빨려들어갔다. 공방전이 계속되던 후반 24분. 성남을 구한 건 김진용이었다. 라돈치치가 오른쪽 측면에서 길게 올려준 크로스를 김진용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가슴으로 트래핑한 후 왼발로 연결, 2-1로 달아났다. 성남은 이 결승골을 잘 지켜 최근 7연승을 달린 포항을 꺾는 저력을 보였다. 성남은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님에도 그동안 포항만 만나면 기를 못폈다. 2006년 9월23일 이후 포항전 1승1무7패의 초라한 성적. 올해 4월11일, 2년 7개월 만에 이긴 게 가장 최근의 결과. 홈 첫승을 거둔 신 감독이 레슬링복을 입고 람바다춤을 추게 했던 바로 그 경기였다. 석달 전 포항에 승리를 거두며 길고 긴 악연의 종지부를 찍었지만 내심 포항의 상승세가 부담스러웠던 성남은 결국 4강 티켓을 움켜쥐었다. 선제골을 넣은 라돈치치는 “FA컵 준결승에 진출해 매우 기쁘다. 시즌 초에는 부상 때문에 힘들었지만 최근 몸상태가 올라오고 있다.”면서 “앞으로 FA컵 우승은 물론 리그에서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더 애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리그 챔피언의 위용을 잃고 ‘믿을 건 FA컵뿐’인 수원은 안방에서 이상호의 결승골과 양상민, 홍순학의 추가골로 전남을 3-0으로 완파하고 순항을 계속했다. 제주에서는 ‘라이언킹’ 이동국이 연장전에만 2골을 몰아쳐 제주를 5-2로 누르고 FA컵 최다 우승에 한발 더 다가갔다. 대구에서는 연장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에 돌입한 끝에 대전이 5-3으로 이겼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깔깔깔]

    ●15불? 철수 엄마가 신문을 보고 계셨다. 엄마:“아니. 이럴 수가.” 철수:“엄마. 왜?” 엄마:“요즘엔 영화비도 달러로 받네? 환율이 그렇게 되나? 비쌀 텐데.” 철수는 놀라서 엄마가 보던 신문을 집어들었다. ‘성룡의 ○○○○’ -단성사 중앙극장 15불 ‘8월의 크리스마스’ -피카디리 시네마천국 15불 ‘에이리언 4’-서울 명보 15불 (여기서 ‘불’은 관람불가의 줄임말) ●부인의 바람기 평소 바람기 있는 부인 때문에 결국 의처증까지 걸린 남편. 출장갔다 돌아오면서 아파트 수위에게 물었다. 남편:“제가 출장 간 사이에 누구 찾아온 사람 없었나요? 특히 남자….” 수위:“없었어요.사흘 전에 자장면 배달온 것밖에.”남편:“ 다행이군요.” 수위:“근데 그 배달 온 청년이 아직 안 내려 왔어요.”
  • “출판사만 보고 책 선택하게 브랜드 신뢰도 만들어 가야”

    “출판사만 보고 책 선택하게 브랜드 신뢰도 만들어 가야”

    “독자들이 출판사만 보고도 망설임없이 책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브랜드 신뢰를 구축해야 합니다. 불황은 반드시 극복될 것이므로 다가올 호황기를 미리 기획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지난 25일 제주도 서귀포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 28회 출판경영자 세미나에서 조동성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는 이같이 주장했다. ‘디지털 시대와 불황을 맞은 출판계 생존 전략’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출판인 15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김성룡 교보문고 대표는 ‘출판 불황 극복을 위한 제언’이란 강연에서 “최근 출판계와 서점계의 체감 불황온도는 영하의 날씨 이상”이라고 진단했다. 그에 따르면, 지난해 신간 발행부수는 2007년에 비해 19.6%가 줄어들었고 전체 시장규모도 2조 581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9%나 축소됐다. 또 월평균 가계수지 중 서적 구입액은 2004년부터 점차 줄어들기 시작해 2007년 7013원을 나타내는 등 최근 5년 사이 8.4%나 감소했다. 이에 따라, 독자의 특성과 연계해 출판계의 불황타계 방안을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김 대표는 “시대가 요구하는 좋은 책은 저자의 관점에서는 통찰력을 제시하는 것이고, 사업적 관점에서는 보다 많은 고객이 독서의 경험을 갖게 하는 것”이라며 “의미를 추구하는 책의 본질적 기능을 강화한다면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출판계가 해야 할 구체적 과제로 역량있는 편집자의 양성, 디지털 디바이스 적극적 활용, 마케팅의 정상화와 유통시스템의 정비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출판계의 오랜 이슈 가운데 하나인 출판진흥기구 설립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김기옥 한국출판인회의 정책위원장은 “출판진흥기구는 출판 산업을 반석 위에 올려놓기 위한 필수 요건이며, 출판계의 80~90%가 설립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지난 10년 동안 수차례 논의됐지만 정부의 입장, 출판계 내부의 미온적 태도 등이 겹쳐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데, 범출판계 태스크포스팀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연내에는 반드시 문제를 매듭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두영 원광대 겸임교수(전 출판문화협회 사무국장)는 “출판산업을 회생시키기 위해서는 출판진흥기구와 같은 출판진흥정책의 집행기구이기보다는 대통령 직속의 민·관 고위정책조정협의체 성격의 한국출판진흥위원회(가칭)를 설치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제주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K-리그] 벤치워머들 이 악물었다

    [K-리그] 벤치워머들 이 악물었다

    ‘조연 없는 주연, 후보 없는 주전이 어디 있으랴.’ 남아공월드컵 예선을 빛낸 대표팀 주역들의 훈련 파트너로, 행여나 생길지 모르는 공백을 든든하게 메우기 위해, 누구 못지 않게 긴장했던 ‘벤치워머’들도 주전들과 함께 제자리로 돌아갔다. 한달에 걸친 전반기 휴식을 마치고 20일 재개하는 K-리그에 임하는 이들의 각오는 특히 새롭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정에 대비해 치른 지난 3일 오만과의 평가전에서 후반 45분만 뛴 루키 유병수(21·인천)는 20일 리그 10위 포항(1승7무2패·승점 10점)과 맞선다. 그는 시즌 15경기에서 공격포인트 공동 3위(6골 3도움)를 달리며 2007~08년 신인왕 하태균(18경기 5골 1도움·수원)과 이승렬(31경기 5골 1도움·FC서울)의 성적을 일찌감치 뛰어넘었다. 결승골만 5차례 터뜨린 그는 이참에 스스로 채찍을 더하겠다고 벼른다. 때마침 팀은 무패(6승1무)를 달리는 데다 10골을 뽑고 3골만 내준 안방 경기여서 기대를 부풀린다. 유병수는 “데뷔 첫해 태극마크를 달았던 것도 다 홈팬들의 성원 덕이었던 만큼, 화끈한 공격으로 보답하겠다.”고 입술을 앙다물었다. 3위 전북(6승3무1패)과 골득실에서 밀린 4위 인천(이상 승점 21점)은 포항을 꺾으면 선두 광주(7승2무2패)와 2위 서울(7승2무3패·이상 승점 23점)마저 끌어내리고 1위를 차지할 수도 있다. 돌아온 ‘올드보이’ 최태욱(28·전북)도 지난 10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39분 득점의 물꼬를 트라는 특명을 받고 이근호(24·주빌로) 대신 들어가 6분만 뛴 아쉬움을 날릴 태세다. 20일 광양에서 열리는 5위 전남(4승4무2패·승점 16점)과의 ‘호남 더비’를 맞아 회심의 포화를 준비 중이다. 1~4위까지 촘촘하게 얽힌 형세에서 한발 삐끗하기만 해도 자칫 중위권으로 추락할 우려까지 있어 승리의 선봉에 선다는 다짐이다. 시즌 13경기를 뛰며 5골(4도움)으로 유병수와 같은 공격포인트를 올린 그는 “월드컵 본선 때 어떤 모습인지가 중요하다.”며 “팀에서 애쓰다 보면 (허정무) 감독님께서 부를 것”이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거미손’ 정성룡(24·성남)은 21일 강원FC(3승4무3패·승점 13점 8위)와의 원정경기에서 ‘클린 시트(Clean Sheet)’를 이어가겠다고 벼른다. 대표팀 맏형 이운재(36·수원)의 그늘에 가렸지만 차세대 문지기로 꼽히는 그는 김이섭(35·인천)에 1경기 모자란 6경기 무실점으로 이 부문 2위. 강릉에서도 골문을 철저히 봉쇄해 6위(4승3무3패·승점 15점)에 머문 팀의 중위권 도약에 발판이 될 각오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정윤수의 종횡무진]포스트 이운재, 지금 발굴하라

    1990년대 스페인 최고의 골키퍼는 산티아고 카니자레스였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어난 활약을 했고 발렌시아로 옮긴 후에는 자국 리그 우승과 2년 연속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일궈냈다. 그의 축구 인생에서 단 하나 불운이 있었다면, 바로 2002년 월드컵이다. 당시 스페인은 막강한 우승 후보였다. 공격의 라울, 허리의 멘디에타, 수비의 이에로를 포함해 무엇보다 카니자레스가 골문을 지킬 예정이었다. 하지만 카니자레스는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불의의 사고를 당했다. 로션 병이 발등에 떨어져 힘줄이 손상된 것이다. 항간에는 축구선수답게 떨어지는 로션 병을 발로 차올리다가 부상을 입었다고 하는데, 어쨌든 그는 우리 대표팀과 맞붙은 스페인의 월드컵 8강전을 광주경기장 관중석에서 쓸쓸히 지켜봐야 했다. 다행히 스페인에는 이케르 카시야스가 있었다. 물론 그들은 8강전에서 우리 대표팀에 덜미를 잡혔지만, 21세의 카시야스는 ‘무적함대’의 골문을 지키는 성인식을 훌륭히 치렀고 그 이후 대표팀과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세계적인 골키퍼로 성장했다. 강철은 어떻게 단련되는가. 역시 경기장의 냉혹한 실전을 통해서이다. 야구의 포수와 함께 축구의 골키퍼는 성장기의 선수들이 기피하는 위치로 꼽힌다. 투수나 공격수처럼 화려하게 빛나는 자리가 아니다. 아홉 번 잘 하다가 단 한 번만 실수해도 큰 상처를 입는다. 한번 이 포지션을 맡게 되면 다른 위치로 옮겨 가기가 어렵다는 점도 있다. 한 명의 유능한 골키퍼가 탄생하기 위해 팀 전체의 관심이 필요한 것이다. 지금 한국 축구 대표팀의 수문장은 이운재(36·수원)다. A매치 120회에 빛나는 대표팀 최고령 선수다. 골키퍼 후배인 정성룡과 띠동갑이다. 2007년 아시안컵 음주파문으로 인한 징계로 1년간 대표팀을 떠나 있었지만, 역시 이운재는 술집이 아니라 그라운드에 섰을 때 가장 아름다웠다. 단 한 차례의 패배도 없이 대표팀의 7회 연속 월드컵 진출의 역사를 일궜다. 이운재가 아니었다면 어쩔 뻔했겠는가 싶은 장면이 너무나 많았을 만큼 그는 ‘슈퍼 세이브’의 진가를 보여줬다. 그러나 지금부터 ‘포스트 이운재’를 구상하지 않으면 안 된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이운재는 틀림없이 한국 축구사의 빛나는 명장면을 빚어낼 것이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김영광과 정성룡이 그 뒤를 받치고 있지만 골키퍼란 오랜 경험 속에서 단련되는 특수한 자리다. 공을 정확히 처리하는 일 이상으로 경기 전체를 관장하면서 팀 전체의 리듬과 밸런스를 유지해 나가는 가장 중요한 위치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때의 황선홍이나 2002년 때의 카니자레스가 겪었던 뜻밖의 사고는 결코 일어나지 않아야 하지만 그 같은 만일의 사태도 대비해야 한다. 언젠가 이운재라는 거목이 은퇴한 이후에 대표팀의 골문이 너무 넓어보여서는 곤란하다. 스포츠 평론가 prague@naver.co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