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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류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노동부 “돌봄 비용 완화 선행해야”

    표류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노동부 “돌봄 비용 완화 선행해야”

    지난해 저출생 대책으로 도입된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의 본사업 전환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돌봄 비용 부담 완화에 대한 보완 방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17일 밝혔다. 시범 사업을 담당한 서울시는 공공아이돌보미 제도 편입 필요성을 거론했다. 당초 상반기 확정될 예정이었던 본사업이 미뤄지면서 사업 지속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한은숙 고용부 외국인력담당관은 이날 서울 성동구 KT&G 상상플래닛에서 열린 ‘외국인 가사관리사 간담회’에서 “최저임금과 노동법이 다 동일하게 적용되기에 돌봄비용 부담 완화라는 당초 취지를 충분하게 실현하기 어렵다”며 “돌봄비용 부담 완화와 관련한 보완 방안이 해결되지 않으면 본사업에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용부·서울시 관계자와 필리핀 가사관리사 4명, 외국인 가사관리사 서비스 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다만 가사관리사들의 취업 활동 기간은 3년으로 연장돼 본사업 여부와 관련 없이 근무를 이어갈 수 있다. 서울시는 사업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실장은 “정부 정책 가운데 소득이 낮은 가정에 아이돌보미 비용을 지원해주는 게 있다”면서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이용할 때도 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면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젊고 친절한 외국인 가사관리사에 대한 수요는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이용 가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최저임금 적용 제외’를 주장했던 시의 기존 입장과는 다르다. 고용부는 근로기준법과 국제노동기구(ILO) 협약에 따라 국적에 의한 임금 차별을 하지 못하니 더 낮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가사관리사들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박 걸리씨는 “숙소에서 일해야 하는 가정까지 1시간이 걸려 걱정했지만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어 걱정을 덜었다”고 말했다. 자스민 에리카씨는 “한국어는 잘 못하지만 일하는 가정에 가면 2살 아이를 포함해 가족들과는 모두 영어로 대화한다”고 했다. 외국인 가사관리사 사업은 외국인 인력(E9 비자)을 활용하는 제도다. 지난해 9월 3일 시작해 올해 2월 28일까지 시범사업 방식으로 운영됐고, 다시 시범사업 기간이 1년 연장됐다.
  • 과열한 용산정비창 수주전…포스코이앤씨 VS HDC현산 ‘도 넘은’ 비방전

    과열한 용산정비창 수주전…포스코이앤씨 VS HDC현산 ‘도 넘은’ 비방전

    “급조”, “기만”, “허무맹랑”, “허위사실 유포”.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포스코이앤씨와 HDC현대산업개발 간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조합원 표를 더 얻기 위해 상대방을 깎아내리는 비방전이 이어지고, 상대 회사의 사고까지 꺼내어 공격하면서 “도를 넘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용산정비창 전면 제1구역은 용산역 1호선에서 한강 방향의 7만 2000㎡ 부지로, 아파트 770여가구를 비롯해 오피스텔 890여실의 상업·업무시설과 호텔 등이 들어서는 곳이다. 9000억여원의 공사비를 포함해 총사업비가 4조원에 이른다. 오는 22일 조합원 441명의 투표로 시공사를 결정한다. 용산구 한강로3가 건물 4·5층에 조합원 대상 홍보관을 나란히 연 양사는 매일 하루 3~4차례 설명회를 진행하며 맹공을 펼친다. 상대방을 이겨야 하는 싸움인 만큼 자사가 비교 우위에 있음을 강조하면서 설명회 분위기도 과열하는 모양새다. 포스코이앤씨는 HDC현산이 내세운 전면부 330m 길이 스카이 커뮤니티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HDC현산은 포스코이앤씨 역시 스카이브릿지 2개와 3개의 스카이커뮤니티를 설치했다고 맞받았다. 하얏트 호텔 입점을 두고도 열띤 공방을 벌인다. 포스코이앤씨는 “양해각서(MOU)만 맺은 불안한 HDC현산과 달리 우리는 입점 의향서(LOI)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HDC현산은 서울 삼성동과 부산 해운대에서 이미 파크하얏트를 운영 중인 점을 들어 “우리가 더 유리하다”고 반박한다. 용산역 연결 방식을 두고도 공격이 이어진다. 한강대로 아래쪽을 지나 신용산역과 연결하는 통로를 만들겠다는 포스코이앤씨에 대해 HDC현산은 “용산역 전면 지하공원 개발사업 시행자인 우리 동의 없이 용산역과 연결이 불가능하다”면서 “한강대로 아래에 지하철이 지나고 있는데 어떻게 공사를 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맞받았다. 포스코이앤씨가 이번에 내세운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오티에르’와 관련, HDC현산은 “A업체 브랜드 로고를 베껴 상표권 논란이 있다. 추후 아파트에 다른 마크가 붙을 수 있다”고 공격했다. 지난 4월 일어난 광명 신안산선 사고와 관련,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사였던 점을 들어 “사고 막느라 여기에 힘쓸 여력이 있겠느냐”고 비꼬기도 했다. 두 회사를 비교하고 시공사를 결정해야 할 조합원들은 혼란스럽다. “홍보관에 세 번이나 방문했다”고 밝힌 한 조합원은 “상대사의 주장이 거짓이라고 주장하니 어느 쪽이 맞는지도 모르겠다”면서 고개를 저었다. 홍보관에서 만난 다른 조합원은 “상대사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해놓고 나중에 사업 변경하겠다고할까 봐 걱정스럽다”라고 토로했다. 양사가 도 넘은 싸움을 벌이는 이유는 이곳의 상징성이 남달라서다. 포스코이앤씨가 이번 수주를 따내면 ‘오티에르’에도 날개를 달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수주전은 ‘오티에르’ 브랜드를 부각할 절호의 기회”라고 했다. 용산역의 HDC아이파크몰을 운영 중인 HDC현산은 이번 수주전에 이어 용산역 국제업무지구 수주까지 뛰어들어 ‘용산=HDC현산’이라는 공식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안방과 같은 곳에서 진다면 체면이 말이 아니지 않겠나”라고 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완공 앞둔 서울영화센터 공사비 증액 강하게 질타

    구미경 서울시의원, 완공 앞둔 서울영화센터 공사비 증액 강하게 질타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 제2선거구)이 지난 16일 제331회 정례회 기획경제위원회 경제실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서울영화센터 건립사업의 예산 관리 부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서울영화센터는 지난 10여년간 약 360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현재 공사 완공을 앞둔 상황이다. 그런데 서울시는 이번 추경에서 시범운영에 필요한 인건비와 시설관리비 등 운영비 부족분 1억 5800만원의 증액을 요청했다. 구 의원은 “약 10여년 동안 총 360억원을 사용한 서울영화센터 공사가 완공 직전에 또다시 추경 증액을 요구하는 것은 예산의 소중함을 모르는 처사”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구 의원은 “이번 추경으로 증액 신청한 시범운영에 필요한 인건비와 시설관리비는 사업 초기부터 당연히 고려되어야 할 기본적인 비용임”을 강하게 비판하고, 아울러 “매번 같은 이유를 반복하며 공사 기간을 지속적으로 연장하는 무책임한 행정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일갈했다. 이번 비판은 구 의원이 지난 제326회 임시회에서 제기한 문제의 연장선이다. 당시 구 의원은 서울영화센터 건립의 문제뿐만 아니라 충무로영상센터의 기능 중복 문제를 비롯하여 서울시 영화정책 전반의 재검토를 촉구한 바 있다. 구 의원은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예산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철저한 계획과 책임감 있는 집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시 한번 서울영화센터의 건립과 관련한 서울시 행정의 각성과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 김동환 건축 디자이너, 뉴욕·런던 국제 디자인 어워드 연속 수상… 미래형 건축 대안 제시

    김동환 건축 디자이너, 뉴욕·런던 국제 디자인 어워드 연속 수상… 미래형 건축 대안 제시

    워싱턴 D.C.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한국인 건축 디자이너 김동환 (Donghwan Kim) 이 2025년 뉴욕과 런던에서 개최된 국제 건축 디자인 어워드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다. 고층 주거와 수직농장을 결합한 ‘EcoSpire: Vertical Living’으로 뉴욕 건축 디자인 어워드에서 은상(Silver Award)을, 자연 친화적 주택 실험 ‘Eco-Scape House’로 런던 디자인 어워드 건축디자인 주거부문에서 금상(Gold Award)을 수상했다. 두 프로젝트 모두 도시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성을 건축적 언어로 풀어낸 작품으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밀도 도시의 삶은 주거, 식량, 에너지 등 복잡하게 얽힌 문제들을 동반한다. 김동환 건축 디자이너는 이와 같은 도시의 난제를 건축적 상상력과 지속 가능한 기술로 해결하고자, 통합형 건축 실험 ‘EcoSpire’를 제안했다. 수직 농장과 모듈형 저비용 주택, 빗물 수확 시스템, 태양광 발전, 음식물 퇴비화 시설이 유기적으로 엮인 이 복합 건축물은 Net-Zero Energy와 Zero-Waste를 동시에 지향한다. 특히 뉴욕 맨해튼이라는 도시 맥락 속에서 야간에는 하나의 도시 랜드마크로 기능하도록 설계되어, ‘Urban Beacon’으로서의 역할 또한 기대된다. 건축의 본질을 자연과의 조화 속에서 재해석한 ‘Eco-Scape House’ 역시 그의 철학을 잘 보여준다. 런던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한 이 주택 프로젝트는 자연환기, 자연채광, 지붕형 태양광(BIPV), 연못과 중정, 가족 정원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계절의 변화를 고스란히 담아내는 감각적 거주 경험을 설계의 중심에 두었다. 단순한 기능을 넘어 삶과 환경이 만나는 공간을 구현하고자 했던 의도가 세계적 심사단의 주목을 끌었다. 김동환 건축 디자이너는 서울에서 커리어를 시작하여, 삼성동 파르나스타워 설계에 참여한 뒤 미국 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에서 건축학 석사를 취득했다. 대학원 재학 시절 그는 역사 건축물의 보존적 재사용(adaptive reuse)과 에너지 성능 분석을 주제로 연구를 이어갔고, 이 연구는 이후 학술지와 실무 프로젝트에 다수 인용되며 실질적 영향력을 입증했다. 현재 그는 글로벌 설계사무소 Page Southerland Page에서 실무를 이어가고 있으며, 미국 메릴랜드주 공인 건축사 자격과 미국건축사협회(AIA) 정회원, 친환경 건축 인증 전문가(LEED AP BD+C)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스미소니언 캐슬 보존 설계, 허시혼 미술관 외관 리노베이션, 아마존 제2 사옥 등이 있다. 보존과 혁신, 환경과 기술이 만나는 접점을 다룰 수 있는 그는, 전통적 가치와 현대 기술을 아우르는 통합적 역량을 보여주는 건축 디자이너로 평가받는다. 이번 수상과 회원 자격은 단지 한 건축 디자이너의 개인적 성취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한국 건축이 세계 건축계 속에서 제안할 수 있는 가능성과 비전을 입증하는 상징적 이정표로,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 달맞이봉공원·항동철길…우리 동네 관광지 ‘서울에디션 25’ 가볼까

    달맞이봉공원·항동철길…우리 동네 관광지 ‘서울에디션 25’ 가볼까

    서울시가 도심 곳곳에 있는 매력적인 관광 명소 25곳을 꼽은 ‘서울에디션 25’를 17일 발표했다. 시는 지난해 선정한 ‘서울생활핫플 100선’ 가운데 우선 전문가 심사를 거쳐 지역 특색이 있고 관광 자원으로서 성장 가능성을 지닌 후보지 50곳을 추렸다. 이후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시민 7467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를 통해 자치구별로 1곳씩 25곳을 결정했다. 이렇게 선정된 서울에디션 25는 서울 시민들의 자연스러운 일상을 국내외 관광객이 경험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한강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성동구 달맞이봉공원, 도심에서 옛 정취과 자연의 여유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구로구 항동철길, 이주민의 삶과 일상이 숨 쉬는 용산구 해방촌 신흥시장, 서울 유일의 향교 강서구 양천향교 등 선정 장소는 ‘서울생활핫플’ 등에서 볼 수 있다. 서울시는 장소별 특색을 살린 오픈 클래스나 투어, 출사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변 상점과 협력해 지역 상권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제작자들과 관광 콘텐츠도 제작한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에디션 25에 대해 “시민이 직접 뽑고 함께 키워가는 지역 밀착형 관광 프로젝트”라며 “다양한 지역 관광 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저연차 공무원에게 ‘처벌 대신 기회’… 성동, 서울 최초 ‘대체처분제’ 도입

    저연차 공무원에게 ‘처벌 대신 기회’… 성동, 서울 최초 ‘대체처분제’ 도입

    서울 성동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재직 기간 5년 이하의 저연차 공무원에 대한 ‘대체처분 제도’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체처분 제도는 경미한 비위로 인한 신분상 훈계, 주의 등 처분을 대신해 ‘공직 역량강화 교육 이수’ 또는 ‘현장 봉사활동’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다. 부패와 비위행위 등에 대해서는 그에 합당한 처벌이 중요하지만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저연차 공무원의 업무 미숙으로 발생한 실수에 대해서는 교육과 봉사활동을 통해 재발 방지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비위가 발견된 저연차 공무원은 감사 때 지적된 분야와 관련된 집합 또는 사이버 교육을 20시간 이상 이수하거나 사회복지시설에서 2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하는 것으로 신분상 훈계, 주의 등 처분을 면제받을 수 있다. 이행 기한은 대체처분 의결 후 3개월 이내이며 기한 내 이행하지 않을 경우 원처분대로 확정된다. 성동구는 적용 기준을 명확히 해 처벌보다는 개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에 한해 이 제도를 적용할 예정이다. 공직사회 전반에 자기 성찰과 업무 역량 강화 등을 제고함으로써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저연차 공무원에게 처벌 중심의 사후 대응 방식이 아닌 교육, 봉사활동 등의 기회를 제공해 이를 업무 역량 강화 및 자기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패 없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과 직원들의 잠재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양질의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與 현역 대거 차출 ‘국정기획위’ 출범… “정부조직 개편 최우선”

    與 현역 대거 차출 ‘국정기획위’ 출범… “정부조직 개편 최우선”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회가 16일 공식 출범하면서 정부 조직 개편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수술대에 오를 것으로 보이는 기획재정부, 검찰 등에 대한 과감한 개편안이 나올지 주목된다. 새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국정 과제를 다루는 만큼 위원회의 주요 인사들은 향후 내각에도 참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1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미 정부는 출발했고 우리가 오히려 정부보다 조금 늦게 출발했다. 계획과 실천이 조금 거꾸로 된 셈”이라며 “앞으로 5년을 계획해야 된다면 지금도 좀 늦었지만 아주 늦은 건 아니다”라고 했다. 이 위원장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없이 새 정부가 출범한 만큼 국정기획위가 서둘러 국정 운영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 한 18년 정도의 기간 동안 굉장히 많은 변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나 구조 개혁 등이 따라가지 못한 경험이 있다”며 “우리가 정리해서 대통령에게 제시해 편히 일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간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기획재정부에서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기재부에 과도하게 집중된 권한을 분산하겠다고 밝혔다. 또 검찰 개혁의 경우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해 기소 전담 기구인 공소청을 신설하는 법안도 발의했다. 이 밖에 기후에너지부 신설도 공언해 왔다. 이에 대해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조직 개편 관련 공약과 선거 과정에서 대통령의 약속이 있었다”며 “그런 것들을 포함해서 정리하겠다”고 했다. 이어 “정부 조직 개편은 가능한 한 속도감 있게 진행하자는 공감대가 있다”면서 “다만 시한을 언제까지 할 것인지 정한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현역 의원이 대거 참여한 것도 특징이다. 총 7개 분과, 위원 55명으로 구성됐는데 이 중 현역 의원은 부위원장인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22명이다.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참여했던 현역 의원 수와 비교해도 9명이나 늘었다. 허은아·홍성국·김병욱 전 의원 등을 포함하면 전현직 의원은 총 27명이다. 거의 절반이 국회의원 출신으로 채워진 셈이다. 이들은 국정 과제를 직접 다뤄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내각 참여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정기획위는 조직 개편 태스크포스(TF)를 비롯해 균형발전특위와 조세 개혁 TF 등을 별도로 운영할 방침이다. 조 대변인은 “TF를 5~6개 정도 구성할 생각”이라며 “분야를 뛰어넘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TF를 만들어 진행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국정기획위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정부세종청사 인근에서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는다. 공무원들이 현안 대응에 집중할 수 있도록 부처로 찾아가 핵심 위주의 보고만 받는다는 계획이다. 다음주부터는 각 분과를 중심으로 국정 과제 검토, 조직 개편 검토 등 위원회 활동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 울산시, 국내 최대 ‘AI 전용 데이터센터’ 유치

    울산시, 국내 최대 ‘AI 전용 데이터센터’ 유치

    울산시가 국내 최대 7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를 유치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16일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SK그룹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7조원을 투입해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며 “이번 사업은 석유화학 등 기존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에서 AI 기반 첨단산업으로 전환하는 데 있어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터센터는 남구 황성동 일대 3만 6000㎡ 부지에 건립된다. 시는 이달 중 SK그룹, AWS 간 업무협약(MOU)을 시작으로 오는 9월 착공해 오는 2027년 11월까지 1단계로 40여㎿가 가동되고, 2029년 2월까지 103㎿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장기적으로는 1GW급으로 확대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데이터센터 허브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는 대규모 전력 수급과 냉각 효율성 측면에서 최적의 입지로 꼽힌다. 인근에는 SK가스가 운영하는 세계 최초의 GW급 LNG·LPG 겸용 가스복합발전소가 입지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고,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LNG냉열은 데이터센터 서버 냉각에 활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여기에 울산시가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한 점도 유효했다. 김 시장은 “울산은 전력 자립도가 102%를 넘고,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과 차등 요금제 시행 때 전기료 경쟁력도 우위에 있어 데이터센터 운영에 최적지”이라며 “지난 1월 신청한 건축허가는 5개월 만에 완료했고, 5급과 6급 공무원 각 1명을 전담 지원 인력으로 배치하는 등 행정도 적극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AI데이터센터 유치로 건설 기간에 112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센터 운영 이후에는 144명의 상시 근무 인력이 고용될 것으로 추산한다. 또 취득세와 재산세 등 200억원의 지방세 창출 효과와 3년 주기의 서버 교체에 따른 지속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김 시장은 “데이터센터 구축을 계기로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관련 기업이 울산으로 몰려들 것”이라며 “자동차와 조선 등 기존 주력산업에 AI를 접목해 고도화하고, 인재양성과 산학연 연구 개발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 구미경 서울시의원,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에 대한 실효성 제고 촉구

    구미경 서울시의원,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에 대한 실효성 제고 촉구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구 제2선거구)은 지난 13일 제331회 정례회 기획경제위원회 회의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고향사랑기부제의 운영 실태에 대해 집중 질의하고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시민이 자신의 고향이나 관심 있는 지역에 기부하면, 해당 자치단체가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에 이를 활용하고, 기부자에게는 세제 혜택과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그러나 서울시는 제도 시행 2년 차임에도 불구하고 기부금 수입이 목표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전체 기금의 60% 이상이 예치금으로 묶여 실질적인 정책사업으로의 활용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구 의원은 기부금 실적 부진의 원인 분석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예치 중심 운용 구조에서 실 집행 중심 구조로의 전환, 기부자 만족도를 고려한 답례품 운영의 내실화, 자치구 우수 사례의 시정 전반 확산 전략, 그리고 서울시민 체감도가 낮은 일부 신규사업의 집행 적절성 등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전반에 걸쳐 문제를 제기했다. 아울러 기금은 본래 취지에 맞게 시민 복리를 증진하는 데 집중되어야 하며, 광역자치단체의 특성과 정책 여건을 반영해 보다 자율적인 사업 기획이 가능하도록, 현행 제도의 사업 범위를 실질적으로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과 법령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 의원은 “현행 법령상 자율성이 명시돼 있지만, 실제로는 광역지자체의 특성을 반영한 사업 설계에 제약이 많다”며 “서울시민의 기부가 시민 체감도가 낮은 보여주기식 사업이나, 서울 외 지역 중심의 지원으로 흐르지 않도록, 서울형 고향사랑기부제를 실효성 있게 재정비하고 관련 법령 개선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설] 경기 부양하되 집값은 잡는 ‘부동산 처방전’ 준비돼야

    [사설] 경기 부양하되 집값은 잡는 ‘부동산 처방전’ 준비돼야

    서울 집값이 19주 연속 올랐다. 특히 이달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26% 오르며 40주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서울 서초·강남구에서 시작된 신고가 거래가 송파·강동구를 거쳐 ‘한강벨트’인 용산·마포·성동구 등으로 번지고 있다. 서울시가 지난 3월 강남3구(서초·강남·송파)와 용산구 전체를 2년 실거주 의무가 있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조치도 힘을 못 쓰고 있다. 금융당국은 오늘 모든 은행권의 가계대출 담당 부행장을 불러 가계부채 간담회를 한다. 지난달 14조원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이 국회를 통과한 데 이어 20조원+α의 추경이 대기 중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금리를 내린 이후에도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다”고 했다. 내수를 살리기 위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일은 필요하지만 집값에는 부정적이다. 다음달부터 실행될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앞두고 ‘막차 수요’까지 몰리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2조원이나 늘었다. 고공행진 중인 아파트값은 ‘똘똘한 한 채’ 현상을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다. 문재인 정부는 다주택자를 집값 상승의 주범으로 보고 각종 규제를 강화했다. 교통·학군·문화 등의 인프라가 몰려 있는 지역이 똘똘한 한 채의 선택지가 됐다. 집값 양극화는 상대적 박탈감, 계층 갈등, 근로 의욕 저하 등 사회 전반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 특정 지역 집값만 오르면서 자산의 대물림을 통한 세대 내 불평등도 커지고 있다. 경기 부양과 시장 과열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고단위 대응책이 필요하다. 유동성을 풀어도 ‘영끌 대출’로 아파트를 사면 이자 부담에 소비는 더 줄어들고 집값은 오른다. 예정대로 3단계 DSR을 시행하는 것은 물론 집값 급등지역에 대한 투기과열지구 등의 지정이 차질 없이 실행돼야 한다. ‘지금 아니면 안 된다’는 불안과 상승 기대 심리를 잡는 것이 관건이다. 아파트를 빵처럼 밤을 새워 만들 수는 없지만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믿음만 줘도 시장이 안정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강도 높은 세제 대신 주택 공급 확대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맞는 정책이지만 이제는 실현 가능한 구체적인 공급 로드맵이 나와야 한다. 똘똘한 한 채로의 쏠림을 막기 위해 보유 주택수가 아닌 주택 공시가격 합산 기준 과세도 검토해 보기 바란다. 집값 양극화는 인프라 양극화에 기인한다. 비수도권의 생활환경 개선이 장기적으로 추진돼야 한다. 문재인 정부의 발목을 잡은 부동산 정책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아야 한다.
  • SK·AWS, 울산에 100㎿급 데이터센터 건립

    SK그룹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에 100㎿ 규모의 인공지능(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이달 중 출범식을 거쳐 오는 8월 기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데이터센터는 울산 남구 황성동 일대 3만 6000㎡ 부지에 조성된다. 2027년 11월까지 1단계로 40여㎿가 가동되고 2029년 2월까지 103㎿ 규모로 완공될 예정이다. 100㎿급 그래픽처리장치(GPU) 전용 설비를 갖춘 AI 인프라는 국내 최초이며 약 6만장의 GPU가 투입된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CEO)는 지난 3월 초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서 글로벌 빅테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GPU 6만장 규모의 하이퍼 스케일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울산 미포 산단 부지는 인근에 SK가스의 LNG 열병합발전소가 있어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수인 대규모 전력 수급이 쉬운 게 장점으로 꼽힌다.
  • 가계대출 조이는 금융당국, 16일 은행권 긴급 소집

    가계대출 조이는 금융당국, 16일 은행권 긴급 소집

    서울 집값이 급등 조짐을 보이자 금융당국이 전 은행권을 긴급 소집해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15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6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전 은행권 가계대출 담당 부행장들을 불러 비공개 가계부채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최근 강남3구와 마포·용산·성동구(마용성)를 넘어 강북과 과천, 분당 등지로 집값 상승세가 확산되면서 가계대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월별·분기별 대출 관리 목표치를 초과했거나 공격적인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영업에 나선 은행들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부 은행이 주담대 만기를 40년까지 연장해 대출 한도를 늘리거나 조건부 전세대출 요건을 완화해 재개하는 적극적인 대출 영업에 나선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 가운데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은 당국의 현장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 은행은 주담대 취급 실태를 중심으로 세부 관리계획 제출도 요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주담대 만기나 다주택자·갭 투자 관련 조치들이 은행마다 천차만별인데, 대출을 엄격히 취급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월별·분기별 기준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 마포·양천 집값도 신고가 행진… 한강벨트 ‘똘똘한 한 채’로 확산

    마포·양천 집값도 신고가 행진… 한강벨트 ‘똘똘한 한 채’로 확산

    서울에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외에도 마포·양천구의 아파트 가격이 ‘불장’이었던 2020~2022년 급등기의 고점을 넘어섰다. 진입 장벽이 높아진 강남권 대신 주변부 ‘한강 벨트’를 중심으로 ‘똘똘한 한 채’를 매수하려는 수요가 확산하고 있어서다. 추가 대출 규제를 앞두고 비강남권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강남·서초·송파·마포·용산·성동·양천 7개 구 아파트값이 매주 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이 중 가장 최근의 전고점을 돌파한 지역은 마포다. 5월 넷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101.4로 2022년 1월의 전고점(101.29)을 넘어섰고 이달 둘째 주(6월 9일 기준)에는 102.16으로 전주보다 0.45% 상승했다. 양천구는 마포구보다 앞선 5월 둘째 주(100.83)에 전고점(100.73·2022년 1월)을 돌파했다. 강남 3구와 성동구 아파트값은 ‘불장’이던 지난해 여름 이미 전고점을 회복한 뒤 상승세(0.45~0.71%)를 이어 가고 있다. 용산구 역시 지난해 10월 전고점을 넘어섰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이후에도 서울 집값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특히 강남 진입이 어려워지자 매수 수요는 주변부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 9일 기준 전고점 대비 아파트값 회복률은 광진구가 99.5%로 가장 높고 강동(99.2%), 영등포(98.5%), 동작(98.1%), 종로(94.2%), 동대문(92.7%)이 뒤를 이었다. 노원·도봉·강북(노도강)의 경우 각각 85.7%, 82.7%, 86.5%를 기록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등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지난 14일 신고 기준)은 7008건으로 지난해 3월(1만 230건)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많았다. 지난달 서울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곳은 공공기관 매수가 많았던 구로구(636건)를 제외하고 노원구(511건), 성동구(484건), 강동구(453건), 강서구(438건), 영등포구(432건) 순이었다. 송파구(248건), 강남구(216건), 서초구(123건)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다음달 시행되는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 등 추가 대출 규제를 앞두고 비강남권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와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로 강남권이 너무 올랐다”면서 “DSR 규제가 비싼 집에 영향을 더 미치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중저가 아파트 가격이 회복하면서 상급지와의 ‘갭 메우기’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서울 심야 자율주행 택시’ 강남 전역서 무료로 탄다

    ‘서울 심야 자율주행 택시’ 강남 전역서 무료로 탄다

    국내 최초로 서울 강남 일대에서 시범운행 중인 서울시 ‘심야 자율주행 택시’가 강남 전역으로 운행 범위를 넓힌다. 시는 16일부터 심야 자율주행 택시 운행 지역을 기존 역삼·대치·도곡·삼성동 일대에서 탑승 수요가 많은 압구정·신사·논현·청담역까지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실상 강남 전역에서 심야 자율주행 택시를 탈 수 있는 셈이다. 일반 택시처럼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편하게 호출 및 이용할 수 있는 심야 자율주행 택시는 평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총 3대가 운영 중이다. 탑승 인원은 최대 3명이다. 시범운행 기간 이용료는 무료다. 승객과 보행자 안전을 위해 4차로 이상 도로 구간에선 자율주행하고, 주택가 이면도로나 어린이 보호구역 등에선 차량 내 상시 탑승 중인 시험 운전자가 수동 운행한다. 지난해 9월 26일 첫 운행을 시작한 후 약 8개월간 이용 실적은 4200여건이다. 운행하지 않는 주말을 제외한다면 하루 평균 약 24건으로 탑승 수요가 높은 편이다. 이 기간에 발생한 사고도 없다. 시는 국내에서 가장 복잡한 도로로 손꼽히는 강남 일대에서 시범운행 기간 무사고를 기록한 심야 자율주행 택시가 향후 지역을 대표하는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했다. 여장권 시 교통실장은 “복잡한 강남 도심을 달리는 자율주행 택시의 성공은 국내 자율주행 기술의 유의미한 성과”라며 “자율주행 기술이 시민의 이동편의를 높이는 실질적이고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정착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마포·양천 집값도 신고가 행진…한강벨트 ‘똘똘한 한 채’로 확산

    마포·양천 집값도 신고가 행진…한강벨트 ‘똘똘한 한 채’로 확산

    서울에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 외에도 마포·양천구의 아파트 가격이 ‘불장’이었던 2020∼2022년 급등기의 고점을 넘어섰다. 진입 장벽이 높아진 강남권 대신 주변부 ‘한강 벨트’를 중심으로 ‘똘똘한 한 채’를 매수하려는 수요가 확산하고 있어서다. 추가 대출 규제를 앞두고 비강남권에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강남·서초·송파·마포·용산·성동·양천 7개 구 아파트값이 매주 고가를 새로 쓰고 있다. 이 중 가장 최근의 전고점을 돌파한 지역은 마포다. 5월 넷째 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101.4로 2022년 1월의 전고점(101.29)을 넘어섰고 이달 둘째 주(6월 9일 기준)에는 102.16으로 전주보다 0.45% 상승했다. 양천구는 마포구보다 앞선 5월 둘째 주(100.83)에 전고점(100.73·2022년 1월)을 돌파했다. 강남 3구와 성동구 아파트값은 ‘불장’이던 지난해 여름 이미 전고점을 회복한 뒤 상승세(0.45~0.71%)를 이어가고 있다. 용산구 역시 지난해 10월 전고점을 넘어섰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 이후에도 서울 집값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특히 강남 진입이 어려워지자 매수 수요는 주변부로 확산하고 있다. 지난 9일 기준 전고점 대비 아파트값 회복률은 광진구가 99.5%로 가장 높고 강동(99.2%), 영등포(98.5%), 동작(98.1%), 종로(94.2%), 동대문(92.7%)이 뒤를 이었다. 노원·도봉·강북(노도강)의 경우 각각 85.7%, 82.7%, 86.5%를 기록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등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지난 14일 신고 기준)은 7008건으로 지난해 3월(1만 230건)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많았다. 5월 서울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곳은 공공기관 매수가 많았던 구로구(636건)를 제외하고, 노원구(511건), 성동구(484건), 강동구(453건), 강서구(438건), 영등포구(432건) 순이었다. 송파구(248건), 강남구(216건), 서초구(123건)는 상대적으로 적었다. 다음달 시행되는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시행 등 추가 대출 규제를 앞두고 비강남권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와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로 강남권이 너무 올랐다”면서 “DSR 규제가 비싼 집에 영향을 더 미치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중·저가 아파트 가격이 회복하면서 상급지와 ‘갭 메우기’ 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안전 검증 마친 국내 첫 서울 ‘심야 자율주행 택시’…강남 전역 달린다

    안전 검증 마친 국내 첫 서울 ‘심야 자율주행 택시’…강남 전역 달린다

    국내 최초로 서울 강남 일대에서 시범운행 중인 서울시 ‘심야 자율주행 택시’가 운행 범위를 넓힌다. 시는 16일부터 심야 자율주행 택시 운행 지역을 기존 역삼·대치·도곡·삼성동 일대에서 탑승 수요가 많은 압구정·신사·논현·청담역까지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실상 강남 전역에서 심야 자율주행 택시를 탈 수 있는 셈이다. 일반 택시처럼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편하게 호출 및 이용할 수 있는 심야 자율주행 택시는 평일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총 3대가 운영 중이다. 탑승 인원은 최대 3명이다. 시범운행 기간 이용료는 무료다. 승객과 보행자 안전을 위해 4차로 이상 도로 구간에선 자율주행하고, 주택가 이면도로나 어린이 보호구역 등에선 차량 내 상시 탑승 중인 시험 운전자가 수동 운행한다. 지난해 9월 26일 첫 운행을 시작한 후 약 8개월간 이용 실적은 4200건이다. 운행하지 않는 주말을 제외한다면 하루 평균 약 24건으로 탑승 수요가 높은 편이다. 이 기간에 발생한 사고도 없다. 시는 국내에서 가장 복잡한 도로로 손꼽히는 강남 일대에서 시범운행 기간 무사고를 기록한 심야 자율주행 택시가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안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여장권 시 교통실장은 “복잡한 강남 도심에서 고도화된 자율주행 택시의 성공적인 운행은 국내 자율주행 기술의 유의미한 성과”라며 “자율주행 기술이 시민의 이동편의를 높이는 실질적이고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정착하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금융당국, 서울 집값 ‘불장’에 은행 긴급소집…농협 등 현장점검

    금융당국, 서울 집값 ‘불장’에 은행 긴급소집…농협 등 현장점검

    만기 축소·갭투자 차단 등 ‘가계대출 조이기’ 당부 후한 소득심사·고(高)DSR 등도 집중점검 서울 집값이 급등 조짐을 보이자 금융당국이 전 은행권을 긴급 소집해 가계대출 조이기에 나섰다. 15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16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전 은행권 가계대출 담당 부행장들을 불러 비공개 가계부채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최근 강남3구와 마포·용산·성동구(마용성)를 넘어 강북과 과천, 분당 등지로 집값 상승세가 확산되면서, 가계대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월별·분기별 대출 관리 목표치를 초과했거나, 공격적인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영업에 나선 은행들에 대해 경고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부 은행이 주담대 만기를 40년까지 연장해 대출한도를 늘리거나, 조건부 전세대출 요건을 완화해 재개하는 등 적극적인 대출 영업에 나선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 가운데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은 가계대출 증가폭이 특히 컸던 만큼, 당국의 현장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 은행은 주담대 취급 실태를 중심으로 세부 관리계획 제출도 요구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 12일 기준 750조792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약 2조원 증가했다. 1금융권의 주담대는 지난 3월 3조7000억원에서 지난달 4조2000억원으로 5000억원 이상 늘었는데, 이달 들어 증가 속도가 한층 더 빨라진 상황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주담대 만기나 다주택자·갭투자 관련 조치들이 은행마다 천차만별인데 대출을 엄격히 취급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월별·분기별 기준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이와 함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이행 여부도 중점 점검 대상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현재 은행들은 DSR 70%와 90%를 초과하는 고DSR 대출 비중을 각각 전체 대출의 5%, 3% 이내로 관리해야 하는데, 이 기준을 어긴 사례가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아울러 일부 은행이 미래 소득 증가를 과도하게 반영해 느슨한 소득심사를 하고 있는지도 함께 들여다볼 계획이다.
  • 서울숲에 불지른 20대 러시아女 구속… “도주 우려”

    서울숲에 불지른 20대 러시아女 구속… “도주 우려”

    서울숲에 불을 지르고 달아났던 러시아 여성이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3일 오후 방화 혐의를 받는 러시아 국적의 2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러시아 국적 30대 남성 B씨와 함께 지난 11일 오후 4시쯤 서울 성동구 서울숲 공원 산책로에 라이터로 불을 지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범행 약 1시간 30분 만인 같은 날 오후 5시 30분쯤 두 사람을 검거했다. 이들의 방화로 산책로 주변 약 500㎡(151평)가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A씨가 직접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지난 12일 방화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씨는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두 사람 모두 음주나 약물 복용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여행비자로 입국한 관광객으로 전해졌다.
  • 서울숲에 불지른 러시아 남녀… 범행 1시간 반만에 검거

    서울숲에 불지른 러시아 남녀… 범행 1시간 반만에 검거

    서울숲에 불을 지르고 도주한 러시아 국적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11일 러시아 관광객인 20대 여성 A씨와 30대 남성 B씨를 방화 혐의로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여행비자로 입국한 뒤 지난 11일 오후 4시쯤 성동구 서울숲 공원 산책로에 라이터로 불을 지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약 1시간 30분 만에 검거했다. 이들의 방화로 약 500㎡(151평) 넓이의 산책로가 불에 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B씨에 대해서는 송치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 김동연 “6.15정신 이어받아 평화를 일상으로 만들겠다”

    김동연 “6.15정신 이어받아 평화를 일상으로 만들겠다”

    6.15 선언 25주년 ‘민주정부 한반도평화 계승발전協’ 발족식 참석 6.15 남북공동선언 25주년 기념 ‘민주정부 한반도평화 계승발전협의회’ 발족식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축사를 통해 “평화는 관념이 아니라 ‘실제’이며, 그 실제를 만드는 것은 용기 있는 ‘실천’”이라며 “가장 넓은 접경지역을 품고 있는 경기도부터 6·15 정신을 더 크게 이어받아 평화를 일상으로 만드는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내란을 종식하고 새롭게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끊어진 남북 관계 회복을 위한 첫 조치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시켰다”면서 “접경지역 도지사로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적극 응원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DMZ 안에 있는 유일한 마을인 대성마을을 지난해 두차례 다녀간 사실을 떠올리며 “주민분들을 찾아뵀을 당시 대북 전단과 오물 풍선이 오가는 속에서 끔찍한 확성기 소음까지 밤낮으로 울려댔고, 주민들은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하시면서 일상생활도 거의 하지 못하는 지경이었다”면서 “피해를 오롯이 감내하고 계신 접경지역 주민분들을 보면서 꽉 막힌 대결 구도에 갇혀있는 남북 관계의 현실을 보는 것 같아서 몹시 안타까웠다”라고 회상했다. 김 지사는 “우선 경기도 차원에서 대성동마을 모든 가구에 방음창을 (경기도) 예비비로 설치해 드렸고, 주민들께 심리치료와 의료지원도 계속해서 해왔는데, 11일 드디어 1년 만에 대북 확성기가 멈췄다. 곧이어서 북한의 대남 확성기 소음도 멈췄다. 우리가 먼저 손을 내밀었고, 북한이 곧바로 호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군사 핫라인 복원, 그리고 그 이상으로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4기 민주정부, 이재명 정부가 지난 민주 정부의 성과와 정신을 더 크게 이어받아서 극단으로 치달았던 남북 관계를 치유해 나갈 것이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13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민주정부 한반도평화 계승발전협의회’ 발족식에는 경기도와 김대중재단, 노무현재단, 포럼 사의재, 한반도평화포럼 등이 참여했다. 민주정부의 4차례 남북공동선언 정신을 계승,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협의체로 남북정상선언 기념식 개최, 평화정책 학술회의 및 토론 등의 사업을 공동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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