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성동구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후보자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오바마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징역형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광장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897
  • 청계천 ‘주말공연장’ 오세요

    청계천 ‘주말공연장’ 오세요

    이달부터 주말이면 청계광장이 흥겨운 공연장으로 변신한다.13일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11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청계천 문화 페스티벌’을 연다. 4월 둘째·넷째주 토·일요일에는 다양한 국악공연을 펼친다. 명창 안숙선씨의 판소리 공연부터 가야금 앙상블, 퓨전 국악 콘서트, 타악과 춤의 만남, 국악뮤지컬 등을 준비했다. 셋째주 토·일요일은 전자현악팀, 비보이팀의 신나는 공연과 발언대, 가요제, 댄스림보게임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참가한 시민들에게는 푸짐한 상품도 준비했다. 무료이다. 5월부터는 종로3가 세운교, 종로6가 오간수교 등을 돌아가며 계절과 장소에 따라 색다른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주말인 14일에는 동대문구 용두동과 성동구 마장동을 잇는 고산자교 아래에 총면적 2400㎡ 크기의 문화광장을 준공해, 상류의 청계광장과 비견할 만한 문화공연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용두동에 90m 업무용 건물 허용 주상복합은 최고 60m까지 건축

    서울 ‘청량리 균형발전 촉진지구(균촉지구)’ 내 용두동 26 일대에 최고 90m 규모의 업무용 건물과 60m짜리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제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용두 도시환경정비(도심 재개발)구역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구역 변경안은 지난 2000년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동대문구 용두동 51 일대 9만 135㎡(2만 7265평) 규모의 용두구역을 둘로 나눈 것이다. 이 가운데 균형발전촉진지구에 포함돼 있는 5만 1706㎡(1만 5641평)가 이번에 용두1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반면 기존 용두 도시환경정비구역은 면적이 3만 8430㎡(1만 1625평)로 축소됐다. 용두1구역 상업지역에는 상한 용적률 549∼899%, 높이 60∼90m(18∼24층) 범위 안에서 업무·판매시설이 들어선다. 준주거지역에는 용적률 549%, 높이 60m 이하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공동위는 또 중구 신당 제8주택재개발 구역(2만 3680㎡), 서대문구 홍제 제1주택재건축 구역(3만 8405㎡), 성동구 하왕 제1의5 주택재개발 구역(3만 2810㎡)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들 구역이 재정비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추진위원회 등을 구성할 수 있게 돼 재개발이나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용두동에 90m 업무용 건물 허용 주상복합은 최고 60m까지 건축

    서울 ‘청량리 균형발전 촉진지구(균촉지구)’ 내 용두동 26 일대에 최고 90m 규모의 업무용 건물과 60m짜리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제7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용두 도시환경정비(도심 재개발)구역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구역 변경안은 지난 2000년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동대문구 용두동 51 일대 9만 135㎡(2만 7265평) 규모의 용두구역을 둘로 나눈 것이다. 이 가운데 균형발전촉진지구에 포함돼 있는 5만 1706㎡(1만 5641평)가 이번에 용두1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반면 기존 용두 도시환경정비구역은 면적이 3만 8430㎡(1만 1625평)로 축소됐다. 용두1구역 상업지역에는 상한 용적률 549∼899%, 높이 60∼90m(18∼24층) 범위 안에서 업무·판매시설이 들어선다. 준주거지역에는 용적률 549%, 높이 60m 이하의 주상복합 건물이 들어선다. 공동위는 또 중구 신당 제8주택재개발 구역(2만 3680㎡), 서대문구 홍제 제1주택재건축 구역(3만 8405㎡), 성동구 하왕 제1의5 주택재개발 구역(3만 2810㎡)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들 구역이 재정비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추진위원회 등을 구성할 수 있게 돼 재개발이나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현장 행정] 성동구 아파트 산책로 조성

    [현장 행정] 성동구 아파트 산책로 조성

    “길을 뚫으면 마음이 통합니다.” 서울 성동구가 아파트 단지 내에 산책로 조성사업을 벌인다. 우선 단지 내에 산책로를 내고, 그 다음엔 단지끼리 산책로를 연결할 계획이다. 아파트 산책로 내기는 가구·동(棟)·단지별로 주민 사이에 높이 쳐진 마음의 벽을 허물기 위한 첫걸음이다. ●구청 전 부서가 매달린 역점사업 12일 성동구에 따르면 산책로를 내 주민들 사이의 이질감을 줄이고, 더불어 사는 환경을 만들어 보겠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많은 성동구의 지역 특성이 작용했다. 노후불량 주택들이 재개발 등을 통해 아파트단지로 바뀌면서 주거여건은 좋아졌지만 주민들 간의 유대감은 갈수록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업에는 주택과·토목과·치수방재과·기획예산과·공원녹지과 등 거의 모든 부서가 매달리고 있다. 토목과와 치수방재과는 현장실사 및 공사 감독을, 기획예산과는 예산을, 공원녹지과는 녹화사업에 필요한 수목과 퇴비지원 및 나무 식재를 해준다. 실제로 성동구는 기존 주택 가운데 산책로 조성을 원하는 단지에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또 새 단지에는 사업시행 인가 때 산책로 조성을 조건으로 인가를 내주기로 했다. 산책로 조성 계획이 없으면 아예 인가를 내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5개 시범단지 5월 착공 성동구에는 모두 97개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다. 29곳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입주자 대표회의를 열어 사업의 취지를 설명하고, 수요조사를 벌인 결과 옥수 삼성, 행당 한신, 성수 쌍용, 성수 우방1차 등 모두 5개 단지를 시범 단지로 지정했다. 이 단지들에는 작은 공원과 휴식공간을 잇는 산책로가 기존 도로와는 별도로 조성된다. 산책로 중간에는 운동시설이나 별도의 휴식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구청에서 산책로 양쪽에 전나무나 꽃 등을 심을 계획이다. 성동구는 단지 내 산책로뿐 아니라 단지끼리 산책로를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현재 성수동 서울숲 앞쪽 한진타운(378가구)과 강변건영아파트(580가구)간 연결 사업이 시범단지로 선정됐다.150m가량 산책로를 낼 계획이다. 주택과 한은수 팀장은 “사업 초기라 그런지 아직은 참여 단지가 많지는 않다.”면서 “하반기부터 참여 단지가 늘어나면 그동안 지역주민 간에 쌓여 있던 마음의 담장도 함께 없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도 아파트 담장을 제거한 뒤 그 자리에 나무를 심어 주변조경을 살리는 사업을 추진 중이어서 성동구의 산책로 조성사업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성동구 저소득자녀 영어회화 교육

    서울 성동구의 한 동사무소에서 저소득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회화 교실을 열고 있다. 11일 성동구에 따르면 왕십리2동사무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6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무료로 ‘원어민 영어회화교실’을 운영 중이다. 동사무소 다목적 공부방에서 실시되는 영어회화교실에서는 성동구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들의 자녀 15명이 수강하고 있다. 교사는 인근의 화성영아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미국인 트래시 우드콕. 그는 “한국에서 어려운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화성영아원 이소영 원장은 동사무소 다목적방에서 어린이들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친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서울숲 힐스테이트 특혜논란

    지난해 11월 분양 당시 75대1의 높은 청약 경쟁률로 화제가 됐던 뚝섬 서울숲 힐스테이트가 인허가 과정의 특혜시비에 휘말렸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태환 의원은 9일 “KT가 성동구 성수동 서울숲 인근 힐스테이트 아파트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 특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경찰청 땅 윗선서 매각 압력” 특혜설의 진원지는 뚝섬에 있는 경찰청 기마대 소유 부지 271평. 시행 주체인 KT와 시공사인 현대건설이 2005년 초 뚝섬의 KT 소유 부지에 아파트 사업을 추진하자 성동구가 사업승인 조건으로 기마대 땅을 사서 길을 낼 것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땅을 팔면 기마대 훈련장 유지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한 경찰청의 반대로 사업이 벽에 부딪혔다. 사업추진의 기로에 놓인 KT와 현대건설은 그 해 7월 감사원 기업민원 불편사항 신고센터에 조정신청을 했다. 이후 KT가 기마대 내에 돔형 마장시설을 설치해 주고, 인근에 388평 규모의 대체부지를 제공키로 하자 경찰청은 KT와 2006년 9월 ‘매각 양여협약’을 맺었다. 김 의원은 이 과정에서 고위층의 개입 등 특혜의혹이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감사원, 경찰청, 성동구청은 이날 힐스테이트 건축심의·사업승인·매각 양여협약·분양까지의 과정에 법률상의 어떤 하자도 없었다고 반박했다.●“건축심의~분양승인 절차적법” 실제로 감사원이 기마대 부지 매각 조정을 한 것은 당시 기업활동을 돕기 위한 것으로 힐스테이트 외에도 유사사례는 많다. 경찰청이나 성동구는 이 과정에서 외압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성동구는 부지 매입 전에 건축심의를 신청한 것에 대해 “시 건축조례상 사업부지의 3분의2 이상 소유권을 확보하면 심의 신청이 가능해 거부명분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당시 사업부지는 100% KT 소유였다. 사업승인 조건이었던 기마대부지 매입도 국토 계획법에 따라 아파트 사용승인 전까지만 부지를 사서 길을 내면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힐스테이트는 모두 445가구로 지난해 11월 분양 때 74.5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Seoul In] 계약심사제로 예산낭비 사전 차단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예산 낭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계약심사제를 이달부터 도입했다. 이는 각종 공사와 용역, 물품구매시 전문성 부족 등으로 인해 예산이 과다하게 책정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감사담당관에 심사평가2팀을 신설했다. 운영절차는 ▲해당 사업발주 부서는 자체 산출한 자료에 의거해 사업품의서를 작성, 감사담당관 심사평가2팀에 계약심사를 의뢰하고 ▲심사평가팀 전담직원은 평가분석을 한 후 심사결과를 발주부서에 통보하면▲그 부서는 심사결과를 반영해 계약부서에 계약을 의뢰하는 시스템이다.
  • 불법광고물 거리 점령

    거리에 넘쳐나는 불법 광고물로 지난 한 해에만 ‘5000억원+∝’가 낭비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에는 거대한 풍선 형태의 ‘에어라이트’나 발광다이오드(LED) 간판 등 신종 불법 광고물이 유행처럼 번지면서 운전자와 보행자들의 통행권을 위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간판제작 실명제등 서둘러야 5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단속을 통해 수거한 전국의 불법 광고물은 간판 등 고정 광고물 15만 7200점, 현수막이나 전단지 등 유동 광고물 3억 8318만점 등 모두 3억 8334만점에 이른다.전국 400만여개로 추산되는 고정식 간판의 100배에 가까운 규모다. 이중 제작비용이 저렴한 전단지나 벽보가 3억 7731만점으로 전체의 98%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현수막 454만점, 노상 입간판 40만 5000점, 고정 간판 16만점 등이다. 제작 비용을 감안한 낭비 액수는 현수막(개당 평균 5만원)의 경우 2300억원, 노상 입간판(5만∼50만원) 1200억원, 고정 간판(100만원) 1600억원 등 5000억원이 넘는다고 행자부는 밝혔다.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불법 광고물까지 포함할 경우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다. 지난 4일 밤 서울 성동구 일대에서 행자부·경찰청·성동구가 실시한 ‘유동 광고물 합동단속’에 동행 취재한 결과 불과 2시간 남짓한 사이에 40여건이 적발됐다. 성동구는 정부의 ‘좋은 간판 만들기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될 만큼 다른 지역보다 여건이 낫다는 점을 감안하면, 불법 광고물의 난립은 심각한 수준이다.●제작비용등 5000억원 낭비 성동구의 단속직원은 “에어라이트나 LED 간판은 설치 자체가 불법이라 허가를 내주지 않는데도 버젓이 설치돼 있다.”면서 “또 전체 고정식 간판 가운데 절반가량은 법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있는 5㎡ 이하로, 정비의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지적했다. 불법 광고물 외에도 ▲노상 적치물 ▲주·정차 차량 ▲노점상 등은 예외없이 모두 불법이다. 하지만 보행자들은 이같은 불법 시설물에 거리를 빼앗긴 지 오래다. 한편 정부는 지난달 14일부터 오는 8일까지 불법 광고물에 대한 특별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있다.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젊은 그대, 미분양을 노려라

    젊은 그대, 미분양을 노려라

    9월부터 청약가점제가 시행됨에 따라 신혼부부 및 사회초년생 등 점수가 상대적으로 불리, 가점이 낮은 사람들은 틈새시장을 노려볼 만하다. 청약통장 없이도 분양을 받을 수 있는 임의분양(일반분양 물량 20가구 미만)·미분양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을 두드려볼 만하다. 부동산 시세 제공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는 재건축, 재개발 사업에서 15곳 200여가구가 임의분양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11곳 900실(室)이 분양된다. 또 조망이 좋고, 금융혜택이 다양한 전망이 좋은 미분양 물량도 주목할 만하다. ●청약통장 없이 내집마련 가능한 임의분양 임의분양 물량으로는 20∼30평형의 중소형이 많다. 두산건설은 7월쯤 서울 성동구 행당동 322의 22 일대 행당4구역을 재개발해 24·43평형 10가구를 임의분양한다. 동원메이드건설은 서울 마포구 망원동 489번지 일대 연립을 헐고 30∼40평형 13가구를 10월쯤 분양한다. 금호건설은 인천 남구 용현동 일대 부성아파트와 영남아파트를 재건축해 5월에 각각 임의분양할 계획이다. 오피스텔은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 업무시설로 이용하면 주택 수에 포함되지도 않는다. 분양가도 주상복합이나 일반 아파트에 비해 싼 편이다. 하지만 투자메리트가 있는 곳인지는 잘 살펴 봐야 한다. 풍성주택은 이달 중순쯤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중심상업단지 16-1블록에 35∼100평형 50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서해종합건설은 5월 동탄신도시 3곳에서 15∼44평형 113실을 분양한다. ●금융혜택 많은 미분양도 미분양 아파트도 청약 통장 없이 새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다.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는 중도금 무이자 융자, 이자 후불제 등 금융 혜택도 많다. 쌍용건설이 서울 중구 회현동2가에서 분양한 주상복합아파트 남산 플래티넘 53∼92평형 30여가구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 곳은 명동 상권과 가까이 있는 편이다. 단지 남쪽으로 남산을 조망할 수도 있다. 이수건설이 강남구 삼성동 8의 2에서 분양한 브라운스톤레전드는 10가구가 남아 있다.GS건설이 경기 수원시 입북동에 분양한 조합아파트의 32평형에도 잔여물량이 있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서울을 친환경에너지 메카로”

    서울시는 2008년까지 서울 시내에 태양광발전소 3개를 건립하고, 신·재생에너지 이용률을 2004년 기준 0.6%에서 2020년에는 10%로 높이기로 했다. 또 서울시 신청사를 친환경적으로 건설하고, 마포구 월드컵공원에 신·재생에너지의 상징이 될 에너지 랜드마크를 건설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성동구 서울숲 뚝도정수장에서 열린 청계천 용수용 태양광 발전시설 준공식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서울 친환경 에너지 선언’을 발표했다.●신·재생 에너지 이용률 10%로 오 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에너지를 절약하고, 신·재생에너지 이용률을 높이는 것은 서울의 도시경쟁력 확보에 필수불가결한 요건”이라면서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고, 하수열 등 미활용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이용률을 2010년 2%,2020년에는 10%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어 “에너지 절감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서울시의 에너지 이용을 2000년 기준으로 2010년까지 12%,2020년까지 15%를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1990년 기준으로 2010년까지 20%,2020년까지 25%를 감소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의 에너지 이용률은 전국 에너지 이용량의 9%로,2000년 기준 3047만TOE(석유환산톤·1TOE=석유 1t 연소시 발생 에너지)에 이른다. 서울시에서 배출한 온실가스는 1990년 3억 1060만t에서 2004년 5억 9060t으로 14년간 2배 가까이 늘었다.●월드컵 공원에 제로하우스 서울시는 또 2009년까지 마포구 월드컵공원에 ‘서울시 신·재생에너지 랜드마크’를 조성하기 위해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등 국내외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적정 부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랜드마크를 대표하는 건물은 태양열, 풍력, 지열 등 각종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이용한 에너지자립형(제로하우스)으로 지어진다.‘제로하우스’는 모든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하는 건물을 일컫는다. 2010년 완공 목표인 서울시 신청사는 신·재생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한다. 건물 외벽의 마감재와 태양전지를 겸용하는 건물 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적용한다.또 정수사업소, 물재생센터, 지하철 차량기지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한다.1단계 사업으로 서남물재생센터, 뚝도정수장, 군자차량기지에 2008년까지 총 2㎿ 규모의 발전시설을 설치한다.는 5일 이 같은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총괄하는 ‘맑은 서울 에너지 담당관’을 출범시키고, 올해 안에 2020년 목표의 ‘서울시 친환경 에너지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花~ 봄꽃에 취한 서울

    花~ 봄꽃에 취한 서울

    30일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꽃망울을 터뜨린 봄꽃처럼 서울 곳곳에서 봄꽃축제가 펑펑 터진다. 벚꽃과 진달래, 개나리 등이 만발한 산, 공원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4월의 축제들을 소개한다. 영등포구는 6∼10일 여의서로, 서강대교 남단 특설무대 등을 중심으로 ‘2007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를 연다. 여의도에 왕벚나무 1641그루를 비롯해 진달래, 개나리, 철쭉 등 8만 7859그루의 봄꽃이 활짝 피는 기간이다.2∼11일 여의서로 일대의 교통이 통제된다. 마포구와 서대문구, 송파구도 벚꽃축제를 기획했다. 마포구는 4일 당인동 화력발전소에서 가수왕선발대회, 도농직거래장터, 민속놀이 마당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대문구는 8일 오전 7시에 상쾌한 아침공기를 즐기는 ‘안산 벚꽃길 구민가족걷기대회’를 마련했다. 송파구는 8일 석촌호수와 서울놀이마당에서 걷기대회, 사생대회, 전통공연 등을 알차게 준비했다. 성동구는 3일 개나리꽃이 가득한 응봉산 팔각정에서 글짓기 대회,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등을 펼쳐 가족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강북구는 14일 삼각산에서 압화만들기, 국악공연 등 진달래를 소재로 한 다채로운 행사를 담은 ‘진달래 축제’를 연다. 지방에서 상경한 봄꽃을 만끽해도 좋을 듯하다. 경남 하동군은 31일 청계천 광장에서 ‘하동매실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매화향을 품은 거리에는 민속농악, 봄나물 퍼포먼스, 아트이벤트 등이 준비돼 있다. 또 전남 구례군은 청계천 하류 신답철교와 마장교 사이에 지역특산물인 산수유 31그루를 심은 ‘산수유 향토수목 거리’를 조성했다. 최여경·하동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 가점 높으면 9월이후 노려라

    오는 9월부터 청약가점제와 추첨제를 혼합한 새로운 아파트 청약제도의 도입이 결정됐다. 분양가 상한제와 원가 공개도 같은 시기에 시행된다. 주택제도의 근간이 크게 바뀌어, 청약통장 가입자들은 청약통장을 어느 시기에, 어떻게 사용해야 이로운지를 살펴봐야 한다. 가점제가 도입돼 자신의 가점비율과 총점수를 사전에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1주택자는 청약가점제를 도입하기 전에 청약하는 것이 좋다.●가점제 떨어져도 추첨제 기회 한번 더 매월 5만∼50만원을 낸 청약부금과 중소형(전용면적 25.7평 이하) 청약예금(서울 기준 300만원) 가입자는 점수가 높다면 9월 이후 물량을 노려야 한다. 분양가 상한제의 시행으로 주변 시세보다 20∼30% 정도 싼 아파트를 분양받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물량의 75%를 주는 청약가점제에서 떨어져도 25%를 주는 추첨제에서 기회가 한번 더 있다. 관심 아파트는 신원종합건설이 10월에 분양할 서울 동작구 상도동 900여가구와 동부건설이 11∼12월 동작구 흑석동에서 공급할 663가구가 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은평구 불광동에서 분양할 물량도 있다. 인천 송도신도시의 포스코건설, 경기 용인시 흥덕지구 한국종합건설, 용인시 성복동 CJ개발·SK건설 물량이 있다. 그러나 청약경쟁률이 높을 가능성이 많고 민간택지의 아파트이지만 전매제한이 적용돼 이를 고려해야 한다. 전용면적 25.7평 이하는 7년,25.7평 초과는 5년 동안 되팔 수 없다.●점수가 낮으면 9월 이전에 청약 가점이 낮다면 9월 이전에 청약하는 것이 유리하다.9월 이후의 분양 물량은 경쟁률이 높아져 점수가 적은 청약자는 당첨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 서울에서는 다음달에 나올 용산구 원효로1가의 금호건설, 용산구 효창동 대우건설, 동작구 상도동 한진중공업의 물량이 있다. 경기에서는 용인시 동천동에서 삼성물산과 용인시 흥덕지구의 물량이 기다리고 있다. 또 인천 남동구 논현지구의 한화건설, 연수구 송도동의 GS건설 물량이 있다.●1주택자 600만원 예금으로 갈아타야 청약부금이나 중소형 평형의 청약예금에 가입한 1주택자는 600만원 이상의 청약예금으로 증액하는 방안을 고려해 볼 만하다. 청약예금 통장의 금액을 높이면 1년 동안 통장 사용을 못한다. 하지만 청약예금 증액후 1년동안 중소형 평형에는 청약이 가능하다. 또 1년후에는 전용면적 25.7∼30.8평의 청약이 가능해 청약통장 활용 범위가 높아진다. 전용면적 25.7평 초과 주택에서는 청약 추첨제로 50%가 배분돼 당첨 확률이 다소 높아진다.●중대형 가입자는 대출이 관건 중대형 평형(전용면적 25.7평 초과)의 청약예금 가입자(서울 기준 600만원 이상)는 기존 아파트 시세와 분양 시장을 미리 챙겨봐야 한다.무주택자이고 청약 점수가 높다면 입지가 좋은 분양 물량에 당첨될 가능성이 높다.50% 가점제를 적용하는 물량에서 떨어져도 50% 추첨제 물량과 다시 경쟁할 수 있다. 다만, 대출 규제가 강화돼 원하는 만큼의 대출이 쉽지 않은 것이 문제이다. 관심 단지는 9월 이전에는 용산구 원효로1가에 금호건설, 마포구 하중동 GS건설과 경기 화성시 동탄지구의 포스코·신동아건설,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GS건설 물량이 있다.9월 이후에는 서울 은평뉴타운 SH공사와 성동구 성수동의 두산중공업, 인천 연수구 동춘동의 포스코건설, 용인시 신봉동의 동일하이빌 물량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청약저축 가입자는 기존의 전략대로 매월 2만∼10만원을 불입하는 청약저축 가입자는 현재의 순차제를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가점제와 관계가 없다. 내집 마련 전략은 이미 세웠던 계획대로 하면 된다.SH공사가 올 하반기에 공급하는 은평뉴타운을 눈여겨볼 만하다. 경인지역에서는 파주시 운정지구, 광명시 소하지구, 용인시 구성지구의 대한주택공사 물량을 도전해 볼 만하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구 의정초점] 성동구 삼표레이콘 이전

    [구 의정초점] 성동구 삼표레이콘 이전

    뚝섬의 ‘뜨거운 감자’로 불리는 삼표레미콘의 이전을 위해 자치구 의회가 발벗고 나섰다. 서울 성동구 뚝섬 삼표레미콘 부지는 서울숲 옆 상업용지와 함께 뚝섬의 또 다른 노른자위 땅. 그동안 서울시와 성동구 등이 수 차례 이전을 시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 채 제자리 걸음이다. ●구의회가 나선 까닭은 28일 성동구의회에 따르면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삼표레미콘의 이전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불을 지피고 나섰다. 서울시는 물론 땅 소유주인 현대그룹도 못한 일을 성동구가 들고 나온 이유는 삼표레미콘 문제를 더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전-용도변경-개발’이라는 과정에 암초가 많다고 내버려둘 것이 아니라 이제는 공론화해 보자는 것이다. 송진섭 의원 외 13명의 의원들은 이 결의문에서 “도심 부적격 시설이자공해를 유발하는 삼표레미콘 공장이 성동의 중심에 있어 주민 피해는 물론 지역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조속한 이전을 촉구했다. 성동구의회는 이 결의문을 서울시장과 시의회, 성동구청장, 지역구 국회의원 등에게 전달했다. 앞으로 ‘삼표레미콘 이전 추진위원회’를 구성, 가두 켐페인과 주민 서명작업도 벌일 계획이다. ●삼표레미콘 부지는 어떤 땅 삼표레미콘은 강북에서 응봉교를 건너면 성수대교를 앞두고 서울숲 서쪽에 들어서 있다. 서울숲·한강·중랑천에 둘러싸여 있다. 북쪽으로는 개나리 꽃이 활짝 핀 응봉산이 보인다. 면적이 6935평인 이 땅의 소유주는 현대제철㈜이다. 삼표레미콘은 1997년 이 곳에 들어섰다. 세월이 흘러 인근에 서울숲이 들어서는 등 여건이 바뀌자 도심 부적격 시설로 낙인찍혀 이전 압력을 받아왔다. 서울시가 2005년 강서구 이전을 추진하다가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걸림돌은 현대그룹은 지난해 1조원을 들여 이 땅에 110층짜리 랜드마크 건물을 지어 사옥으로 쓴다는 계획을 수립했지만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이 땅이 일반주거지역이기 때문이다. 개발을 하려면 상업지역으로 용도를 바꿔야 하는데 특혜시비가 불거질 수 있다. 이전 적지를 찾기도 힘들지만 용도변경도 어려운 과제다. 서울시가 공감은 하면서도 주저하는 이유다. 성동구와 구의회는 기부채납 등의 방식으로 일부 땅을 받아 주변과의 연계 개발에 활용하고, 개발이익의 일부도 일부 환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정찬옥 성동구의회 의장 “남북균형발전에 걸림돌 제거 해야죠” “어렵다고 안하면 누가 합니까. 그렇게 30년이 흘렀어요.” 정찬옥(52) 성동구의회 의장은 뚝섬 삼표레미콘 부지 이전에 구의회가 나선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정 의장은 “이제 결의문을 채택했으니 앞으로는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이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삼표레미콘은 강북과 강남의 한 복판에 자리잡고 있어 강남북 균형발전은 물론 한강르네상스 추진에도 걸림돌이 된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옮겨 이곳을 서울숲과 연계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가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 행자부 ‘불법광고물과 전쟁중’

    행정자치부가 ‘불법광고물과의 전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허가받지 않은 광고물에 대해 전면 철거를 강행하는 한편 미관이 좋은 간판 거리를 만들기 위해 캠페인과 함께 많은 예산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28일 행자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지원법의 만료로 해당 광고물의 설치 근거가 소멸돼 철거를 진행 중이다. 지주이용광고 194기, 옥상광고 16기, 전기이용광고 31기, 홍보탑 82기, 차량광고 30기 등 모두 353개가 대상이다. 행자부는 자치단체와 해당 기업에 철거 방침을 전달하고 지난 2월 말까지 모두 철거하도록 했다. 하지만 해당 업체는 행자부의 조치가 부당하다고 소송으로 맞서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행자부는 설치 기업이 자진 철거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을 하도록 해당 지자체를 독려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고 있다.지난 26일 대전에서 열린 전국 부시장·부지사 회의에서도 대구 유니버시아드 광고는 3월 말까지 완전 철거하도록 시·군·구를 독려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자치단체를 통해 집계한 결과 대상 광고물의 26.9%인 95기가 철거됐으나 나머지는 여전히 세워져 있다. 가처분 24건과 행정소송 24건 등 모두 48건의 소송도 진행 중이다.행자부는 이와 함께 불법 입간판과 청소년 유해업소 등 불법 광고물을 대상으로 다음달 8일까지 경찰과 합동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행자부는 주민들이 참여해 아름다운 간판거리를 만들 수 있도록 간판시범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서울 성동구와 경기 군포시 등 15곳에 2억∼3억원씩 모두 40억원의 교부금을 제공한 바 있다.30일에는 행자부와 옥외광고학회 주관으로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옥외광고 제도혁신을 위한 대토론회도 갖는다.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 [Local] 성동구 아파트 공사 인터넷 공개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다음달부터 입주 예정 아파트 공사현장의 모습을 성동구 인터넷 방송(sdtv.sd.go.kr)과 성동구청 홈페이지(www.sd.go.kr)를 통해 공개한다. 공개되는 아파트 공사 현장은 금호동 동익연립재건축, 용답동 대일연립재건축, 성수동 KT민영주택사업, 성수동 정안 5차주택재건축조합, 송정동 장미세림재건축조합 등 5곳이다. 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자신이 살게 될 아파트 공사 상황을 알아 보기 위해 공사 현장을 자주 방문하는 불편함을 덜어 주기 위한 것이다.
  • 성동구의 미니월드컵?

    서울 성동구는 25일 사근동 중랑천 둔치에 자리잡고 있는 살곶이운동장에서 ‘성동구청장기 축구대회’를 개회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29회째인 이 축구대회에는 19개 클럽에서 56개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25일과 4월1일 양일간 펼쳐진다. 이번 대회가 다른 대회와 다른 점은 외국인에게 처음으로 문호를 개방한 것. 성동구에 있는 공장 등에서 일하는 베트남과 태국의 근로자들이 각각 팀을 구성해 참가했다.21∼30세의 선수들로 구성된 태국팀에는 190㎝의 장신 공격수도 끼어 있어 한국팀들도 경계를 하고 있다. 베트남팀은 24∼35세의 선수들로 구성됐지만 순발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양팀은 4월1일 맞붙는다. 이날 경기에서는 태국팀이 응봉동 청우팀을 2대1로 이겼다. 베트남팀은 뚝섬 FC에 4대1로 졌다. 베트남 선수단 멤버인 쩡시(35)씨는 “원래 강팀이었는데 이번에 많은 근로자들이 귀국해 실력이 약해졌다.”며 패배를 아쉬워했다. 태국팀 랑산(25)씨는 “연습을 많이 못해 걱정했는데 어렵게 이겼다.”며 기뻐했다. 성동구 관계자는 “외국인도 우리의 이웃이라는 생각에서 이들을 참가시켰다.”면서 “외국 근로자뿐 아니라 한국팀들도 좋아한다.”고 말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내년 시집가는 박정희 전 대통령 딸 박근령 육영재단 이사장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내년 시집가는 박정희 전 대통령 딸 박근령 육영재단 이사장

    ‘대통령의 딸’이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등장한다. 권력자의 딸을 부각시키기보다 주로 사랑과 인간적인 고뇌를 그려 관객들과 가까이 하려 한다. 경호원들을 따돌리고 평상으로 돌아오는 모습이다. 따지고 보면 누구나 그러하듯, 삶이란 결국 ‘나 태어나, 이리저리 웃다 울다 때가 되면 돌아가는 것’에 많은 공감을 하기 때문일 것이다. 박근령(53) 육영재단 이사장.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둘째 딸이다. 박 이사장은 1982년 풍산금속 창업주의 아들과 결혼했다가 1년도 채 안돼 이혼했다. 광복 이후 처음으로 ‘대통령의 딸’이 결혼했다는 점도 화제였고, 이혼한 것 또한 세인의 관심거리였다. 그래서일까. 본인은 ‘이사장’이라는 공직에도 불구하고 있는 듯 없는 듯 드러나지 않게 조용히 살아왔다. 혹 비명에 세상을 떠난 부모나 언니(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 누가 될까봐 하는 염려도 있었겠지만 스스로 나서는 것 자체를 싫어한다. ●약혼반지는 15만원짜리 커플링 이런 박 이사장이 최근에 다시 세인의 눈길을 잔뜩 받고 있다. 다름 아니라 혼자 지낸 지 꼭 25년 만에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 ‘약혼’을 했던 것. 삶의 새 출발이기에 축하의 인사말이 인지상정일 터. 하지만 이런저런 잡음으로 당사자는 물론 그를 아끼는 주위 사람들이 안타까움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21일 저녁,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모 병원에서 박 이사장을 만났다. 약혼자 신동욱(40·백석문화대 교수)씨가 입원해 있는 병원이다. 헐렁한 바지 등 수수한 옷차림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눈치를 챘는지 신 교수가 먼저 “이사장님은 할인매장, 그것도 땡처리 장소에서 옷을 고른다. 그래서 대부분 1만원 안팎을 넘지 않는 싸구려 옷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 “이사장님은 보리밥을 좋아하고, 음식을 먹다가 남으면 반드시 포장지에 싸 갈 정도로 검소한 스타일인데 화려한 이미지로 잘못 부각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약혼반지 얘기가 나왔다. 지난 2월4일 약혼식을 앞두고 두 사람은 서울 종로3가 일대의 금은방을 50군데나 뒤졌다고 한다. 신 교수는 “그래도 약혼반지인데 30만원대를 사자.”고 고집한 반면, 박 이사장은 “너무 비싸다.”고 극구 반대했기 때문이다. 결국 두 개를 합쳐 15만원짜리 ‘반지의 제왕’이라는 커플반지를 구입했단다. 그것도 박 이사장이 1만원 깎아달라고 사정사정해 14만원만 지불했다. 이미 언론보도를 통해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가 어느 정도 공개된 바 있지만 이들의 만남은 가히 운명적이었다. 신 교수는 경남 산청에서 가난한 농부의 7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에는 고구마만 먹고 자랐다고 했다. 부산 성도고를 졸업한 뒤 남서울대학 광고홍보학과 등을 거쳐 백석문화대 교수가 됐다. 신교수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지난해 초. 병술년을 맞아 ‘명견(名犬)에 비쳐진 7룡’이라는 칼럼을 발표해 화제가 됐다. 이 칼럼에서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를 ‘몰티즈’, 이명박 서울시장을 ‘도베르만’, 정동영 당시 열린우리당 의장을 ‘풍산개’, 김근태 당시 열린우리당 고문을 ‘불테리어’로 각각 비유했다. 이어 지난해 9월 “노무현 대통령은 샤페이와 닮았다. 샤페이는 평소 얌전하고 신사적인 것 같지만 한번 물면 놓지 않는 고집스러운 ‘꼴통’정신이 강하다.”,“박정희 전 대통령은 진돗개와 닮았다. 진돗개는 체격은 작지만 날렵하고 기민하며 대담하고 용맹스럽기로 이름이 높다.”는 내용의 칼럼을 발표, 네티즌 사이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신교수와 재단자문역으로 만나 두 사람의 만남은 바로 이 무렵에 이뤄졌다. 신 교수는 2005년 12월 선거를 통해 한나라당 디지털자문위원장을 맡고 있었다. 육영재단의 운영문제를 고민하던 박 이사장은 어느날 지인의 소개로 재단문제를 자문해 줄 신 교수를 만나게 됐다. 지난해 9월 말 저녁 서울 시내 모처에서 처음 인사를 나눴다. 박 이사장이 청와대에 있을 때 신 교수는 중학생. 그래서 신 교수는 평소 화려한 ‘대통령의 딸’로 박 이사장을 인식했다. 하지만 만나보니 정반대였다. 옷차림뿐만 아니라 소박한 마음씨의 여성이라는 것을 느꼈다. 이후 자문역을 수락한 신 교수와 박 이사장의 만남이 잦아졌다. 그러던 지난해 12월 박 이사장은 신 교수가 3년 전에 이혼한 사실을 알게 됐다. 처음에는 ‘그랬구나.’하는 정도였으나 서로 연하장을 주고받으며 ‘친근한 감정’으로 바뀌었다. 특히 신 교수가 지난 1월 제주도 한라산 등반에서 행복한 남녀 한쌍을 상징하는 현무암 조각을 찾아내 박 이사장에게 선물하면서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이때부터 두 사람은 청계천을 자주 거닐며 재단 일을 논의했고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진지한 얘기를 주고받았다. 때로는 광교 부근에서 시작해 뚝섬을 거쳐 반포대교를 걸어서 건너기도 했다. 주말에는 서울 근교에서 산행을 함께 했다. 하루는 박 이사장이 인왕산 정상에 올라 청와대를 내려다보며 ‘과거의 명상’에 잠기기도 했다. 정기적인 산행 등으로 박 이사장은 체력도 좋아졌고 새로운 삶에 강한 의욕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러던 지난 2월4일 관악산 정상에서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약혼식에 합의했다. 만남이 잦아지면 주변의 눈길도 있고, 또 박근혜 전 대표를 생각해 결혼보다는 약혼이 낫겠다는 데 의견 일치를 보았다. 결혼식은 대통령 선거가 끝나는 내년 3월쯤으로 약속했다. 이 같은 사실은 평소 알고 지내던 언론인이 공개함으로써 세상에 알려졌다.‘호사다마’라고나 할까. 약혼자 신 교수는 지난 9일 육영재단 전 대변인 심모(50)씨의 차량에 밀려 병원에 입원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또한 문자 메시지 등으로 여러차례 인신공격까지 받게 되자 신 교수와 박 이사장은 심씨를 상대로 명예훼손, 공갈협박, 성희롱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박이사장은 “(병석에 누운 신 교수를 보며)한쪽의 일방적인 왜곡으로 정말 마음 고생이 많다. 이번 사건은 분명 음모가 깔린 테러”라며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다. 아울러 왜곡된 신 교수의 이혼 문제와 관련,“2004년 1월 합의이혼한 상태에서 지난해 전 부인이 임신한 사실(재산정리 문제로 가끔 만남)을 안 신 교수가 전 부인에게 ‘임신된 아이를 어떻게 유산하느냐, 잘 키우겠다.’고 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따뜻한 부정(父情)을 가진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일부에서 이를 두고 모함거리로 부풀려 공격하고 있다고 분을 삭이지 못했다. 그는 “진실 그대로 잘 보도해 달라.”고 여러번 당부했다. ●“언니 세상보는 안목 남달라” 이쯤해서 박근혜 전 대표 쪽으로 화제를 돌렸다. 그러자 경제문제가 약하다는 일부 지적을 의식해서인지 “언니는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홍일점으로 들어가 수석으로 졸업한 것에서 보듯 21세기 첨단 IT산업과 경제개발에 관심이 많았다.”며 “한나라당 안팎에 기라성같은 경제 전문가들도 많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언니가 대학다닐 때 직접 만든 라디오를 생일선물로 받은 적이 있다.”고 회고한 뒤,“아버지 옆에서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해 인격은 이미 검증 받았으며 또한 세상 보는 안목이나 글로벌 경제관이 남다르다.”고 귀띔했다. 지난 해 면도칼 테러사건 때에도 라이스 미 국무장관 등 세계 저명인사들로부터 ‘격려의 서신’을 많이 받았을 정도라고 귀띔했다. 박 이사장은 평소 아버지가 작사·작곡한 ‘나의 조국’을 잘 부른다. 행사때 노래 지목을 받으면 ‘백두산의 푸른정기 이 땅을 수호하고∼’를 불러 주위를 당혹스럽게 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라며 웃는다. 지금도 아버지를 얘기할 때 1960년부터 36년간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7.1%로 세계 1위를 차지한 치적을 주저없이 꼽는다.3공화국 시절 아버지와 다닐 때면 아버지는 윤형주나 송창식의 노래를 들으며 다리·터널 이름 등을 자주 언급해 지금도 그때 광경이 선명하게 떠오른다고 했다. 일과 인생에 있어 새로운 길로 접어든 박 이사장.“덕을 쌓으며 묵묵히 지내고 있노라면 복이 뒤따르지 않겠느냐.”는 그는 ‘노인복지’와 ‘장학사업’ 등으로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약혼자에 대해서는 “소신이 뚜렷하고 남자답다.”라며 웃었다. 인물전문기자 km@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seoul.co.kr
  • 성동구의 미니월드컵?

    서울 성동구는 25일 사근동 중랑천 둔치에 자리잡고 있는 살곶이운동장에서 ‘성동구청장기 축구대회’를 개회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29회째인 이 축구대회에는 19개 클럽에서 56개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른다.25일과 4월1일 양일간 펼쳐진다. 이번 대회가 다른 대회와 다른 점은 외국인에게 처음으로 문호를 개방한 것. 성동구에 있는 공장 등에서 일하는 베트남과 태국의 근로자들이 각각 팀을 구성해 참가했다.21∼30세의 선수들로 구성된 태국팀에는 190㎝의 장신 공격수도 끼어 있어 한국팀들도 경계를 하고 있다. 베트남팀은 24∼35세의 선수들로 구성됐지만 순발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양팀은 4월1일 맞붙는다. 이날 경기에서는 태국팀이 응봉동 청우팀을 2대1로 이겼다. 베트남팀은 뚝섬 FC에 4대1로 졌다. 베트남 선수단 멤버인 쩡시(35)씨는 “원래 강팀이었는데 이번에 많은 근로자들이 귀국해 실력이 약해졌다.”며 패배를 아쉬워했다. 태국팀 랑산(25)씨는 “연습을 많이 못해 걱정했는데 어렵게 이겼다.”며 기뻐했다. 성동구 관계자는 “외국인도 우리의 이웃이라는 생각에서 이들을 참가시켰다.”면서 “외국 근로자뿐 아니라 한국팀들도 좋아한다.”고 말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키울 걱정 마시고 ‘순풍순풍’ 낳으세요”

    “키울 걱정 마시고 ‘순풍순풍’ 낳으세요”

    ‘아이 많이 낳아 주세요.’ 22일 서울시와 자치구가 출산 장려에 발벗고 나섰다.‘황금돼지해’인 올해 출생아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 보육료 지원·세금감면·출산지원금 지급·건강관리 등 다양한 지원책을 내놓고 있다. ●셋째 보육료 지원 서울시는 자치구와 공동으로 셋째 이후 자녀(만 3세 미만)의 보육료를 전액 지원한다. 지원액은 0세 36만 1000원,1세 31만 7000원,2세 26만 2000원이다. 올해만 영아 12만 2400명이 386억 4400만원의 혜택을 받는다. 또 2자녀 이상 가정에 ‘다둥이행복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단 막내가 1993년 1월1일 이후 출생이어야 한다. 우리은행·기업은행·외환은행 등 금융기관에서 금리를 우대받고, 압소바·프리미에르 쥬르·리바이스 키즈 등 유아용품업체에서 20∼30% 할인받는다. 국립극장·시립미술관·서울역사박물관 등 문화시설 입장료도 할인된다. 카드신청은 각 동사무소에서 할 수 있다. ●재산세 50% 깎아준다 성북구는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다자녀 가정에 세제감면 해택을 주도록 ‘성북구세 감면 조례 개정안’을 마련, 지난 9일 행정자치부에 승인 요청했다. 개정조례안에 따르면 3자녀 이상(만 18세 미만)을 둔 가정은 주택분 재산세 50%를 감면받는다. 다만 종합부동산세 납부대상은 감면대상이 아니다.1가구당 평균 감면세액은 6만 1000원. 출산양육비를 지원하는 자치구도 늘어났다. 강북구는 첫째부터 20만원씩 출산축하금을 준다. 양천구와 용산구는 5만원씩 나눠 준다. 서대문구는 둘째부터 10만원씩 지원하고, 성동구는 첫째, 둘째 5만원, 셋째 이상은 20만원을 지급한다. 서초구는 출산지원금으로 첫째 1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1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남구도 둘째 50만원, 셋째 100만원을 주는 조례를 제정하고 있다. ●출산지원금 5만원부터 특히 중구는 자녀 수에 따라 지원금을 크게 올릴 방침이다. 둘째는 20만원, 셋째는 100만원, 넷째는 300만원, 다섯째는 500만원, 여섯째는 700만원, 일곱째는 1000만원, 여덟째는 1500만원, 아홉째는 2000만원을 지급한다. 중구에 1년 이상 실제로 거주해야만 지원금 대상이 된다. 중구 관계자는 “다른 구는 셋째 이상은 인원에 상관없이 똑같은 금액을 지원하지만, 우리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녀수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건강관리 책임진다 영유아 건강관리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금천구는 어린이집을 방문해 3∼6세 어린이의 시력·건강·구강·혈액 등을 검진한다. 중구는 올 하반기부터 3자녀 이상 가정에 대해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자녀는 치과나 안과를, 부모는 간염, 자궁경부암, 유방암, 갑상선암 등을 검진받을 수 있다. 광진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 12월에도 ‘다둥이 가족 페스티벌’을 연다. 구는 “다자녀 가정에 자긍심을 부여하고 출산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페스티벌에서는 3자녀 이상 미취학 아동을 둔 가정을 대상으로 ‘행복가정상’을 선발하고, 다둥이 가족 수기를 공모해 표창한다. ●효과는 미지수 서울시와 자치구의 지원책이 출산율을 얼마나 끌어올릴지는 미지수다. 두 자녀를 둔 오수희(35)씨는 “출산지원금을 준다고 계획하지 않던 셋째를 낳기는 어렵다.”면서 “다만 이미 3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지자체의 보육료 지원 등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성동구 유해광고물 고발키로

    성동구가 청소년 유해 광고물 게시자를 고발조치키로 했다. 성동구는 20일 건물과 거리에 무분별하게 설치돼 도시미관을 해치는 현수막을 지정게시대 이외의 장소에 설치하면 즉시 철거하고 과태료(5만∼25만원)도 부과하기로 했다. 특히 청소년 유해광고나 상습불법광고물을 게시한 광고주에 대해서는 고발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고발하면 과태료 대신 형사처벌을 받거나 벌금을 부과받는다.또 불법현수막 근절을 위해 현수막 지정게시대를 추가 설치하되, 지정된 게시대 외에는 공공기관에서 제작한 홍보용 현수막도 일절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현수막 지정게시대에 걸려있는 현수막도 자극적인 원색들을 사용해 어지럽게 설치돼 있어, 앞으로는 바탕색은 흰색으로 하고, 글자색도 검정색이나 청색계열만을 사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성동구 관계자는 “불법현수막 단속의 강화와 통일성 있는 색깔 규제로 도시의 거리가 좀더 산뜻하고 쾌적한 거리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