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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 우리구 이슈] 이호조 성동구청장

    [2010 우리구 이슈] 이호조 성동구청장

    “서울 성동지역을 공교육과 자기주도학습의 1번지로 만들겠습니다.” 이호조 서울 성동구청장은 10일 마지막 지역과제로 ‘교육’을 손꼽았다. 특히 그는 서울 다른 자치구와 달리 학원거리 조성 등 사교육을 통한 교육발전이 아니라 각종 학교지원사업과 자기주도학습 강화, 장학금 지원 등에 초점을 맞췄다. 이 구청장은 사교육비 절감과 공교육 강화를 위해 지역의 38개 학교를 3번씩 방문했다. 이 구청장은 먼저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3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매년 30 여명의 학생들이 걱정 없이 공부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또 지난 3년 동안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20여억원의 학교 교육경비를 집중지원했다. 인조잔디운동장 8개 조성 25개 학교 공원화사업 추진, 급식시설 개선 등 학교 환경 개선에 투자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하드웨어적 환경이 완성됐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해부터는 자기주도학습과 방과후학교 지원, 자율학습 인력지원 등 학습의 질을 높이는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다. 인문계 고교 확충에도 나섰다. 지난해 3월에는 성수고등학교가 개교했다. 2007년 7월에는 한대부속 고등학교가 자율형 사립고로 지정, 올해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또 2012년에는 왕십리 뉴타운에 고등학교가 새로 개교할 예정이다. 방과후 학교도 인기다. 매년 2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가난의 대물림을 끊고 부족한 학습기회를 보완해 주는 ‘방과후 공부방’에서 학습과 함께 인성교육을 받고 있다. 교사로는 자원봉사자와 신규 임용 직원들이 맡았다. 간식, 학용품, 소풍 등 재정지원 봉사단체 등이 담당해 새로운 민관협력의 복지모델로 자리잡았다. 이 구청장은 “날카롭고 불안했던 눈빛을 가졌던 아이들이 1년 동안 방과후 공부방에서 생활하면서 안정되고 명랑하게 변한 것이 큰 보람”이라면서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거리를 떠돌지 않고 방과후 공부방을 찾을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성동구는 나아가 올해부터 방과후 공부방이 단순히 공부를 가르치는 학원 역할에서 벗어나 수영, 태권도, 독서, 피아노, 미술 등 다양한 특기적성교육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대학진학 우수 고교 인센티브 지원과 입학사정관제 전담 지도교사 배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교육명문 성동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명문대와 4년제대 진학성적이 좋은 학교에는 학교교육경비로 쓸 수 있는 1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각 학교에 입학사정관제 진학전담 지도교사 인건비도 지원하는 등 교사와 학생들의 성취감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이밖에 청소년의 영어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사근동 남이 장군 사당 부지에 어린이 영어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을 급식재료로 지원하고 지역 19개 초등학교 주변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는 등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커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 성동구가 서울에서 제일 공부하기 좋은 자치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플러스]

    서대문 학부모 교실 운영 ▶▶서대문구(구청장 대행 이해돈) 새학기를 맞아 25일부터 4월15일까지 ‘제1기 서대문 학부모 교실’을 운영한다. 학부모 교실은 성공적인 자녀 교육을 위한 학부모의 자질과 능력을 키우기 위해 준비된 교육컨설팅 과정이다. 구청 6층 대강당에서 2개월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전 11시20분까지 진행된다. 창의적 학습법, 고교선택제 대비, 학업 스트레스 대처법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교육지원과 330-8190. 다문화 국가 설음식 만들기 ▶▶마포구(구청장 신영섭) 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중부여성발전센터에서 지역 결혼이민여성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60여명이 참가하는 ‘다문화 국가 설음식 만들기’행사를 가진다. 다문화 가정의 결혼이민 여성들이 중국, 베트남, 필리핀 등 자국의 설음식 요리강사로 나선다. 각국의 설 명절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감상하고 요리가 끝난 후에는 만들어진 음식을 나눠 먹는다. 자치행정과 3153-8345. 다둥이 가정 ‘행복카드’ 발급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다둥이가정을 우대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문화·체육시설 이용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고등학생 자녀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한다. 셋 이상의 자녀를 키우고 있는 가족은 구청체육센터 이용시 연회비가 전액 면제되고, 성동문화회관 유료문화공연 관람시 40%, 구민대학 수강료는 30% 할인된다. 다둥이 가정은 다둥이 행복카드(신분확인용)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가정복지과 2286-5431. 2009 양천통계연보 발간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지역 인구, 산업, 주택, 교육, 재정, 사회보장 등 17개 분야의 기본통계 자료를 수록한 ‘2009 양천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양천통계연보는 1989년 창간 이래 매년 발간돼 올해 21회째를 맞았다. 주민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 홈페이지 내 양천통계 자료실에 전자책과 데이터베이스 형태로도 게시했다. 전산정보과 2620-3198.
  • ‘성동살피미’ 민원해결사로 자리잡아

    ‘성동살피미’ 민원해결사로 자리잡아

    서울 성동구의 행정이 진화하고 있다. 정책 결정과 주민 민원을 직원들이 책상 앞이 아닌 직접 현장을 찾아가서 보고 듣고 느끼기 때문이다. 3일 성동구에 따르면 구는 구청 간부, 직원뿐 아니라 동 주민센터 직원으로 구성된 일일 순찰반, 주민살피미반, 여행실현 디카리포터 등 ‘성동 살피미’를 운영하고 있다. 도로확장 및 교통신호체계 개선, 독서당 공원화 및 생태통로 조성, 깨끗한 마을가꾸기, 동 디자인거리, 실개천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원동력은 바로 ‘성동 살피미’다. 이들은 지역 곳곳을 발로 누비며 각종 주민 민원을 해결하고 지역 현실에 맞는 정책과 사업을 제안했기 때문이다. 일일순찰반이 무단투기 58건, 도로시설물 132건, 가로수 등 93건의 민원사항을 처리했다. 또 한 달에 한 번씩 다중이용시설물을 점검, 지난해 모두 1053건의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했다. 구는 지난해 6월부터 희망근로인력으로 구성된 취약지역 ‘우리동네 지킴이’ 야간순찰반을 운영, 불량청소년 선도와 노상 취객보호, 구민 불편사항 등 모두 337건을 해결했다. 또 ‘여행실현 디카리포터’ 특별순찰반을 가동해 보육시설, 경로당, 학교주변, 자투리 쉼터 등 모두 733건의 불편사항을 고쳤다. 또 올해에는 감사담당관 전직원들이 일일순찰을 맡아, 주요 간선도로의 주민불편사항과 위험요인을 사전예방하기로 했다. 구는 해빙기, 우기 등 계절별, 월별, 기능별 기획순찰반을 편성, 해빙기 위험시설물, 수방대책, 다중이용시설 등을 집중점검하고 안전에 대비한다. 이 밖에 구 간부들은 출퇴근 시와 주 1회 이상 담당동 및 노선에 나가 도로파손, 가로등 고장 등을 점검한다. 동 주민센터 직원은 하루 한 번 이상 뒷골목 및 시범가로 등을 순찰하는 현장행정에 나선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성동구 대학병원 2곳과 협약 ‘이른둥이 안심프로젝트’ 운영

    서울 성동구는 28일 건강한 출산환경조성의 하나로 저체중 출생아가 안심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저체중아 집중케어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구는 현재 정부가 일정대상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저체중 출생아 지원책을 더욱 확대해, 올해부터 한양대학교병원, 서울성모병원과 협약를 맺고 저체중아 관리 계획 ‘이른둥이 안심프로젝트’를 운영하기로 했다. 이른둥이 안심프로젝트는 성동구내 미숙아 및 선청성 이상아에 대한 기본정보 및 집중관리수요를 파악하고, 집중케어시스템을 체계적으로 제공해 건강한 정상아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협약으로 구는 공공기관 최초로 민간의료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해 ‘저체중 출생아 집중케어를 위한 상담예약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전화, 전문 의료진 상담예약을 통해 협약을 체결한 의료기관에서 저체중아 출산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정상아로 자랄 수 있도록 전문가 상담에서 양육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신개념 서비스을 실시한다. 또 더 많은 출산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직장인 맞벌이여성, 셋째아 출산여성, 다문화가정여성, 장애인여성, 고령임신부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에게 산모도우미를 지원해주는 제도를 만들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성동구 도심거리 정비사업 가속도

    서울 성동구가 동네 골목길 디자인 사업과 간판정비 등 도심거리 정비 사업에 잰걸음을 걷고 있다. 성동구는 체계적인 간판정비로 선진화된 도시 도약을 위한 ‘비전 2012 옥외광고 선진화 전략 로드맵’을 수립, 시범가로 추가조성과 집합상가 간판정비 확산, 동 디자인거리 연장, 광고물 경유제 등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또 2012년까지 지역에 설치된 광고물 4만 7000개 모두 정비하기로 했다. 낡고 무질서한 간판정비를 통해 세계적인 ‘디자인 도시 서울’의 위상 정립을 위한 것이다. 구는 먼저 2008년 6월 만든 ‘간판 공동디자인센터’를 중심으로 새롭고 아름다운 디자인을 본격적으로 보급한다. 또 간판제작 설치비를 시중가격의 80%선에서 공급, 영세한 점포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센터에서는 월 82건의 간판디자인 상담을 하고 25개 간판을 제작해 설치했으며, 설립 이후 현재까지 모두 357개의 간판을 정비하는 등 ‘간판 정비의 핵심’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좋은 간판 디자인 홈페이지 구축과 가이드라인 제작으로 새로운 거리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점포 주인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간판 디자인 홈페이지를 개발, 업종·형태별 디자인을 제공한다. 좋은 간판 글꼴과 디자인을 손쉽게 수정 활용토록 일러스트파일로 간판디자인을 개발했다. 이와 함께 불법광고물 사례 안내 및 각종 광고물 인허가와 관련된 서식 등을 게시해 광고주 또는 광고업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좋은 간판 가이드북을 제작 배포해 간판디자인 가이드라인 홍보에도 적극적이다. 항목별로 5개(요식업, 의류잡화, 교육 및 의료, 생활서비스, 부동산중개업소)로 권장디자인과 표준 디자인을 분류해 제시하고 권장 서체 및 색체의 표준 모델도 제시했다. 이밖에 구는 점포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범가로 및 집합상가 건물’ ‘동별 디자인 거리’ 간판정비 사업을 통해 간판 제작비의 70%를 지원해 줬다. 이로 인해 어렵게만 추진되던 간판정비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손수곤 도시디자인과장은 “점포주와 마찰을 빚어 어려움을 겪고 있던 간판정비 사업이 구의 다양한 지원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면서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11월까지 4차선 이상 도로가에 있는 모든 점포의 간판을 선진국 수준으로 정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안 쓰는 자전거 구청에 기부하세요”

    ‘안 쓰는 어린이용 자전거, 아파트 자전거 보관대에 방치된 자전거, 못 쓰는 자전거 등 모든 자전거를 구청에 기부하세요.’ 성동구가 각 가정에서 쓰지 않는 자전거를 수거해 저소득층에 기증하거나 무료 대여소를 운영해 화제다. 구는 다음달 26일까지를 자전거 일제 수거기간으로 정하고 지역 곳곳에 버려지거나 방치된 자전거를 모으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모은 자전거는 수리돼 지역 저소득 가구나 자전거 무료대여소에서 사용하게 된다. 자활센터의 자전거재활용사업단을 활용한 저소득 가구 일자리 창출과 자원재활용 등 일석이조의 효과도 거두고 있다. 지난해도 구 자활센터는 600여대의 자전거를 수리해 194대는 저소득 가구에 나눠줬고, 수리가 불가능한 자전거 300여대는 사용가능한 부품을 빼고 고물로 판매했다. 나머지 100여대는 자전거 무료대여소가 사용하고 있다. 구에서 운영하는 자전거 무료대여소는 2곳으로 옥수역과 응봉역에 있다. 지난해 대여소를 이용한 인원은 모두 4만 1371명으로 하루 평균 116명에 이른다. 이는 구 전체인구(30만 8467명)의 13.4%로 7명 중 1명꼴이다. 실제 자전거 이용 가능인원 대비로 적용하면 이용률이 상당히 높다. 구는 생활권 무인자전거 대여소도 설치해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설치된 무인자전거대여소는 하왕십리동 청계벽산아파트, 마장동 삼성아파트, 금호4가동 금호대우아파트, 송정동 건영아파트, 청계천 무인대여소, 금호1가동 삼성래미안아파트 등 6곳으로 모두 460대의 자전거가 있다. 구는 올해 자전거 무인대여소 2곳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며 공기주입기를 문화센터, 체육공원, 관공서 등 생활주변 가까운 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비싼 자전거를 보관할 수 있는 캐비닛형 자전거보관함도 구청사 앞에 설치해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왕십리 1구역 재개발 중단위기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 이진만)는 이모씨 등 서울 왕십리 뉴타운1구역 토지·주택 등 소유자 4명이 서울시 성동구청장과 왕십리뉴타운 제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을 상대로 낸 조합설립인가처분 무효확인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판부는 “조합설립 인가를 위해 받은 644장의 조합원 동의서 가운데 60장이 권한 위임이 제대로 되지 않았거나 명의가 잘못돼 있다.”면서 “조합설립을 위한 토지 등 소유자 동의율 80%를 충족시키지 못해 조합설립인가처분은 무효”라고 밝혔다. 또 “사업시행인가처분과 관리처분계획인가처분 역시 자격없는 조합에 대해 이뤄져 위법하다.”며 무효라고 덧붙였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서울 동네뒷산 등산동호인들에게 인기

    서울 동네뒷산 등산동호인들에게 인기

    “성신여대 입구쪽으로 올라가서 인왕산 초소쪽으로 돌아서 나오면 한 네시간쯤 걸리겠군. 중간에 식사는 팔각정 근처에서 하면 되겠네.” H증권사 부장 유남오(49)씨는 주말이 다가오면 서울시내 지도를 펼쳐 놓고 고심에 빠진다. 휴가 때마다 히말라야 산행을 다녀올 정도의 등산마니아였던 유씨는 지난해부터 장거리 산행 대신 가족 및 친구 가족들과 함께 ‘서울 산 트레킹’에 골몰하고 있다. 유씨는 “흔히 서울 시내에 있는 산 하면 관악산과 북한산, 인왕산 정도를 떠올리게 마련인데 실제로는 100여개에 가까운 산이 있다.”면서 “다양한 코스를 짜고 시간대별, 난이도별로 조정할 수 있어 가족들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카페 중심 정보교류 활발 21일 산악동호회 등에 따르면 서울지역 등산 동호인들 사이에서 ‘뒷산·옆산 트레킹’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눈이 내린 한겨울에도 별다른 장비 부담 없이 가족이나 친구들과 쉽게 다닐 수 있는 데다 자연학습장 및 사적들이 많아 자녀들의 교육용으로도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개인의 취미에 무조건 집중하기보다는 가족들과의 접점을 찾으려는 중년 남성들 노력도 트레킹 활성화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산악동호회원들이 주로 모이는 인터넷 카페 등을 중심으로는 ‘우리동네 명산’, ‘뒷산 즐기기’ 등 개인 회원들이 만든 정보들이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시내 각 지역별 산과 동산들, 주요 사적이나 기념물, 지하철 및 버스 등과의 연계, 시간대별 특이점 등을 열거한 이들 정보들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방대해지는 추세다. 동호인 이창석(38)씨는 “2~3시간부터 5~6시간에 이르는 코스를 상황에 맞게 골라서 다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면서 “지난주에는 혜화동 초입의 낙산에서 산행을 시작해 이웃 인왕산까지 4시간여를 걸어다녔다.”고 전했다. ●사적·자연학습장 많아 자녀들 동반 가족 트레킹족들에게 인기가 높은 산들은 능선을 따라 주변 산과 연결이 돼 있어 코스 조절이 쉽거나 다양한 등산로를 갖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서대문구의 안산, 양천구 용왕산, 종로 낙산·인왕산, 강남구 대모산·매봉산, 서초구 청계산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산은 각종 사당과 성곽, 절, 봉수대 등이 기슭 곳곳에 있어 담겨진 얘기를 풀어가기에도 적합하다. 일출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광진구의 아차산이나 성동구 응봉산 등은 긴 트레킹의 출발점으로 인기가 높다. 매달 첫째 토요일을 ‘가족 트레킹의 날’로 정했다는 직장인 이종문(47)씨는 “뒷산에서 흥미를 느낀 아이들이 도봉산, 관악산 등 비교적 높은 산으로 이끌고 있다.”면서 “예전에 지리산, 한라산 등을 다니며 혼자 즐기던 등산이 자기자신과의 싸움에 가까웠다면 몇시간씩 함께 걸으면서 다니는 트레킹은 대화의 장으로 손색이 없다.”고 전했다. 서울시내 자치구들도 트레킹로를 닦고 근린시설을 앞다퉈 설치하는 등 관광객 유치 및 주민생활 증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자체도 관광객 유치… 상권 활기 서대문구는 안산과 북한산의 등산로를 닦는 한편 자연학습장을 만들어 가족 단위의 체험 프로그램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동작구 국립현충원 외곽공원, 동대문구 배봉산, 광진구 용마산, 강서구 개화산과 봉제산, 노원구 불암산 등 각 산마다 목교와 석재 등산로 등이 잇따라 설치되고 있다. 서대문구청 관계자는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다른 구민들까지 찾아오면서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현장행정]성동구 2기 희망근로사업 준비

    [현장행정]성동구 2기 희망근로사업 준비

    지난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된 희망근로 사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성동구가 올해 제2기 희망근로 사업도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 성동구는 좀 더 많은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해 10월 박희수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2010 희망근로 프로젝트 태스크포스(TF)’를 구성,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았다고 19일 밝혔다. 또 지난해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장단점도 보완했다. 이는 희망근로사업이 단순한 허드렛일을 하고 국민의 혈세로 ‘용돈’을 받는 일회적인 사업으로 전락하는 것을 막고 참가자의 자립심과 성취감 고취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선 것이다. 이호조 구청장은 “올해 두번째를 맞는 희망근로 사업이 주민들에게 새로운 삶을 열어주는 장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면서 “‘21세기형 복지’ 실현을 위해 단순히 물고기를 나눠 주기보다는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자립’의 개념을 접목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3~6월 4개월 동안 운영될 제2기 희망근로 접수가 22일 마감된다. 구는 이번 희망근로를 위해 일찌감치 준비를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박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고 사회복지담당 팀장 1명, 직원 3명으로 ‘2010 희망근로 TF’를 구성, 업무기획에 돌입했다. 이들은 지역주민 여론조사를 통해 신청자격, 대상희망사업, 바람직한 운영방향 등 사업 전반에 대한 문제점과 수요조사 결과 등을 이번 사업에 반영했다. 특히 사업 대상자 선정에 대한 잡음을 없애기 위해 사회복지과뿐 아니라 세무과, 주민생활지원과 등과 업무협조를 통해 부적격자를 가려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지역 중소기업에서 필요한 인력에 대한 사전 조사를 마치고 기업수요에 맞는 인력을 발굴하기로 했다. 따라서 이번 2차 희망근로 사업을 위해 ▲희망근로사업 대상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공정한 선발 ▲대상자의 적성과 소질에 맞도록 적재적소 배치 ▲사업을 마치는 6월 말부터는 참가자들이 지역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주먹구구, 나눠먹기식이라는 비판을 정면으로 돌파하기로 했다. 올해 희망근로 사업은 크게 친서민 사업, 생산적 사업, 주민숙원 사업 등 3개로 분류, 실시한다. 친서민 사업은 주거취약지역 시설개선, 취약계층 지원, 동네마당 조성 등 3개 소사업으로 구성됐다. 생산적 사업은 재해취약시설 정비, 영세기업 밀집지역 인프라개선, 공공시설물 개·보수, 정보화사업, 중소기업 취업지원사업 등 5개로 나눴다. 주민숙원 사업은 주민여론조사를 통해 각 지역마다 필요한 사업을 신청받아 실시할 방침이다. 올해는 단순 행정보조 사업이나 청소 및 환경정비사업은 배제하기로 했다. 또 구는 이번 사업이 끝나는 6월말, 참가자들이 다시 실업자가 되지 않도록 구인구직 연계시스템을 활용, 참가자들의 재취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지원센터를 적극 활용해 꾸준한 상담과 정보지원, 재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이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구는 제2기 희망근로 사업을 위해 이미 43억원의 사업비를 마련,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의 틀을 마련했다. 전병권 사회복지과장은 “희망근로 사업은 한시적으로 운영되지만 참가자들이 새로운 희망의 날개를 찾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국민의 소중한 세금이 한 푼이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철저하게 관리감독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성동구·한양대 ‘개천의 용’ 발굴 앞장

    가난하지만 똑똑한 학생들의 영재성을 살리기 위해 유명 대학 교수들이 무료 강의를 자청해 화제다. 14일 성동구에 따르면 오는 18일 구청장실에서 김종량 한양대 총장과 교수, 청소년수련관장 등이 함께 기관별 업무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재교육에 나서기로 했다. 오는 25일부터 매주 월~금, 하루 3시간씩 운영되는 영재교실은 한양대 지식봉사단 교수들이 영재성을 가진 지역 저소득가정 학생들을 자원봉사형식으로 가르치며 자신의 지식과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영재교실은 성동구와 성동청소년수련관이 함께 운영하고, 한양대 교수진이 강의하는 등 민·관·학 협력사업으로, 성동구와 한양대학교가 처음 시도하는 새로운 형태의 나눔사업이다. 영재교실은 조태제·윤선희·김정수 교수가 글읽기와 쓰기를, 이기정 교수가 영어 과목을 맡게 된다. 또 황북기·최정훈 교수가 과학을, 박춘길·김영운 교수가 수학을 맡는다. 예·체능 과목은 이부연(미술)· 박경옥(음악)·황규자(무용) 교수 등 모두 14명의 교수진이 담당한다. 교육 대상은 관내에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의 4·5학년 학생 190명이며, 교재와 교구 및 악기는 무료로 지원받게 된다. 특히 학생들은 개인상담과 성격유형검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또 부모교육을 통한 가족역할 이해와 자녀이해교육 등이 병행된다. 방학에는 캠프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인성지도까지 책임질 예정이다. 이호조 구청장은 “우리 사회 지도층이 돈이 아니라 자신의 지식과 능력을 살려 자신이 받은 교육의 자산을 사회에 돌려 주는 봉사는 그리 흔치 않은 일”이라면서 “구는 앞으로 더 많은 지도층이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꿈과 기회를 주는 봉사에 나설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드는 데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플러스] 구립 여성·청소년합창단원 모집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구립여성합창단 및 소년소녀합창단이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새 단원을 모집한다. 여성합창단은 만 25세 이상 45세 이하의 성동구 거주 여성이면 응시 가능하며 일반단원과 성악전공자를 별도로 모집한다. 오는 31일까지 접수마감이며 실기시험은 다음달 5일 금요일이다. 소년소녀합창단은 만 9세 이상의 초·중학생으로 2월 28일까지 수시 모집하고 있다. 1991년 창단된 성동구립여성합창단은 김철 지휘자의 지도 아래 35명의 단원들이 각종 구정행사와 시 행사의 축하 공연을 활발히 하고 있다. 문화공보체육과 2286-5191.
  • 성동구, 올 녹색성장·사교육비 절감 총력

    성동구, 올 녹색성장·사교육비 절감 총력

    성동구가 2010년을 ‘저탄소 녹색성장도시’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전국 최고의 미래형 친환경 그린시티로 조성하기 위해 총력을 펼치기로 했다. 성동구는 2010년 한 해 동안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중랑물재생센터의 친환경 공원 리모델링 사업, 대현산 공원과 성동문화예술회관 건립 등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호조 구청장은 “미래형 첨단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2010년 구정운영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면서 “앞으로 성동구를 친환경 녹색도시, 친환경 산업의 중심지, 사교육 걱정 없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미래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성장을 추구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이는 한강, 중랑천, 청계천이라는 아름다운 물과 서울숲이 있어 녹색성장 인프라가 잘 갖춰졌기 때문이다.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중랑물재생센터의 친환경 공원 리모델링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또 성동문화예술회관을 녹색도시 성동의 ‘문화아이콘’으로 만들고자 탄소 친환경 에코 건축물로 건립한다. 대현산 공원을 새롭게 꾸미고 응봉산에서 대현산을 잇는 생태통로를 통해 서울숲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지역 전체를 하나로 묶는 에코벨트도 조성된다. 또 구를 친환경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성수IT·BT 융합센터’가 오는 6월 문을 열고, 용답동 자동차매매시장과 마장축산물시장의 현대화 사업이 가속도를 낸다. 2015년 서울숲 글로벌비즈니스센터가 한강변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게 되면 성동은 비즈니스와 마케팅, 산업중심지로서 3박자의 인프라를 완전히 갖추게 된다. 구는 2010년 사교육 걱정 없는 건전한 교육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지역 학생들의 학력신장 교육특강과 부모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성동 사이버 스쿨 구축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또 어린이 영어도서관과 독서실을 겸한 청소년 문화의 집을 새롭게 짓는다. 친환경 급식재료 지원 및 폐쇄회로(CC) TV 설치로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사회복지 안전망 구축에도 힘쓰기로 했다. 가난의 대물림을 끊는 ‘희망드림 프로젝트’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으로 저출산 문제 극복에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늘어나는 노인인구에 맞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노인복지 도시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2010년 예산편성은 모든 사업을 기본부터 다시 점검하는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했고 일상적인 경비는 최소화했다. 하지만 기초생활수급자 최저생계비, 기초노령연금, 보육지원비 확대 등 실질적 복지예산은 늘렸다. 교육문화선진화, 사회복지 확충, 경제살리기 등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투자 우선적으로 반영했다. 이상국 기획예산과장은 “앞으로 왕십리 일대를 생활거점과 도시의 중심도시로, 성수지역은 산업뉴타운의 신경제 거점 도시로, 중랑물재생센터 일대는 친수문화의 핵심도시로 하는 3대 발전축으로 21세기 첨단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전국 민원전산망 3시간 불통

    지방자치단체의 민원 전산망이 12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다운되는 사고가 발생, 전국 지자체의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업무가 중단되는 등 차질을 빚었다. 1991년부터 가동된 행정기관 민원 전산망은 주민등록등·초본과 인감증명서 등을 발급해왔으며 전국 단위로 사고가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사고는 주민등록전산정보 시스템이 깔린 민원 컴퓨터가 안철수 연구소의 V3백신 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충돌 현상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산망을 통합 관리하는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5시30분까지 전국 지자체에 임시파일을 공급, 업무를 처리토록 지시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조사에 나섰다. 하지만 이 사고로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이 PC로 하는 주민등록 등·초본의 발급업무가 3시간 넘게 완전 마비됐다. 행안부와 각 지자체에는 문의 및 항의전화가 빗발쳤다. 서울 성동구 주민 권모(48)씨는 “부동산 매매계약건으로 주민등록 등본을 떼려왔지만 1시간 넘게 기다린 보람도 없이 되돌아 왔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행안부 관계자는 “네크워크 상의 문제라기보다 업무담당자 PC의 백신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오작동 백신프로그램은 안철수연구소에서 수정해 V3 정상버전을 업데이트시키도록 했고 연구소측에 문제 원인을 밝혀 줄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성동구 “레미콘차량 이용해 제설의 왕 됐어요”

    성동구가 신속하고 다양한 제설 방법으로 지난 4일 내린 기록적인 폭설에 대처해 화제다. 11일 성동구에 따르면 지난 8일 서울시 주관으로 열린 25개 자치구 부구청장 제설관련 대책회의에서 이번 폭설에 가장 잘 대처한 자치구로 뽑혔다. 이는 구청 직원과 주민들이 합심하기도 했지만 레미콘 차량을 이용한 제설제 살포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했기 때문이다. 이번 폭설에 처음 선보인 ‘레미콘 다목적살포기’는 기존 제설차량보다 4배 많은 16t의 제설제를 적재할 수 있다. 또 레미콘(물이나 모래 등을 섞는 기능)이 달려있어 염화칼슘과 물, 모래를 섞어 뿌릴 수 있어 다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구는 레미콘에 물(모래)과 소량의 염화칼슘을 넣어 뿌릴 경우 필요 이상으로 뿌려지는 염화칼슘을 절약할 수 있고, 도로 청소까지 말끔히 할 수 있다는 김동찬 제설현장 반장의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이번 제설에 효과적으로 대처했다.이밖에 기온이 올라가면 소량의 소금이나 염화칼슘을 섞어 도로가에 뿌리면 잔설을 제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도로 청소까지 할 수 있는 다목적 차량이다. 또 기존 살수차에는 소금이나 염화칼슘을 섞는 기능이 없어 곤란을 겪는 데 다목적 살포기를 이용, 제설제와 물을 섞어 살수차에 공급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김 반장은 “2006년부터 3.5t 트럭을 개조해 시범적으로 다목적 살포 차량으로 이용해 왔다.”면서 “지난해 말에 정식 제설 차량으로 주문제작한 다목적 살포기가 이번 폭설에서 제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 2002년 자체 개발한 압축공기를 이용한 염화칼슘 자동살포기 ‘스노우(SNOW) 치우미’를 각 지방자치단체에 보급, 제설작업 및 세수증대에 크게 기여한바 있다. 이호조 구청장은 “언덕길이 많은 고지대 특성에도 불구하고 주민, 단체, 직원 등이 한마음이 되어 일주일동안 제설대책에 최선을 다했다.”면서 “앞으로도 천재지변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학부모도 자녀교육법 배워요”

    ‘사교육 없는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성동구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성동부모학교’를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성동구는 7일부터 구청 대강당에서 주민 100명이 참여하는 제3기 성동부모학교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부모학교는 매주 목요일 10시부터 2시간 동안 4회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지난해 11월에 처음 시작한 제1기 성동부모학교는 접수를 시작한 지 2시간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부모학교장을 맡은 이호조 구청장은 “사교육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학부모가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동 부모학교는 ‘부모가 1% 변하면 자녀는 100% 달라진다’는 주제로 자녀들의 급격한 변화와 성장, 세대차로 인해 부모의 양육이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지 알고자 하는 많은 학부모들의 요구에 따라 기획되었다. 정순임(49·옥수동)씨는 “아이는 점점 커가는데 자꾸만 학원에 의존하게 되고, 학원에 다녀오면 피곤해하는 아이와 대화할 기회조차도 없고 학원에서 수업을 잘 받는지도 걱정됐다.”면서 “이번에 성동구에서 체계적인 부모학교 프로그램을 한다는 걸 듣고 반가운 마음에 얼른 등록했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과학적이고 효과적인 자녀교육 방향을 제시한다. 또 부모 학습 코칭 강좌를 통해 집에서 체계적인 자기주도학습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부모학교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한국인성교육협회에서 인증하는 수료증과 오프라인 멘토링 서비스의 기회도 주어진다. 또 온라인 1대1 케어링 시스템 및 커뮤니티 교육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박기준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성동부모학교를 통해 지역 학부모들의 자녀교육 수준이 올라갈 것”이라면서 “운영 중인 자기주도 학습프로그램과 연계, 공교육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서울 5곳 산업뉴타운 첫 지정

    서울 중구 삼각동과 마포구 서교동, 종로구 묘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성동구 성수2가3동 등 5곳이 처음으로 ‘산업 뉴타운(개발진흥지구)’으로 지정됐다. 서울시는 이들 지역을 산업 뉴타운으로 선정해 특성화된 업종을 육성하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안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대상 지역은 삼각동 50의1(28만 1330㎡)과 서교동 395(74만 6994㎡), 묘동 53(14만 855㎡), 여의도동 22(38만 7469㎡), 성수동2가3동 277의28(53만 9406㎡) 등이다. 이에 따라 5개 지역은 주업종과 보조업종이 지정돼 육성되고 입주 업체에는 각종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삼각동과 여의도동은 각각 금융과 보험업이 주업종이다. 서교동은 주업종이 디자인, 보조업종이 출판업이다. 묘동은 귀금속 및 관련제품 제조업이 주업종이고 귀금속 등 판매·수리·도금업이 보조업종이다. 성수동2가3동은 주업종이 IT, 보조업종이 바이오산업과 연구개발업이다. 시는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지구단위계획과 산업진흥계획을 수립해 지역 특성에 맞는 업체들이 입주하면 용적률 인센티브나 세제 혜택, 자금 융자 등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서울플러스] 용답초교 가족단위 영어체험전

    성동구(구청장 이호조) 9일과 16일, 18~23일 용답초등학교에서 가족단위로 영어체험을 할 수 있는 ‘생생 영어체험전’을 연다. 성동 주민이면 누구나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으며 평일(1월18~22일)과 토요일(1월 9일, 16일,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체험전은 10개의 부스로 나눠 운영된다.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과학실험마술, 가족과 외국 나들이를 한 것 같은 포토존 운영 등 체험위주로 꾸몄다. 용답초교 영어체험센터 2245-2717.
  • 셋째 낳으면 1000만원vs0원…국내 원정출산 붐

    셋째 낳으면 1000만원vs0원…국내 원정출산 붐

    저출산이 국가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전국의 자치단체들이 너도나도 출산을 유도하는 정책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으로 출산장려금 지원이다. 요즘 들어서는 출산 장려금을 주지 않는 자치단체가 오히려 이상하게 여겨질 정도로 출산지원 정책이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출산장려금 지급기준이 다르고 지급액 또한 천차만별이다 보니 일부 역기능도 생겨나고 있다. 예를 들어 부자와 가난한 자치단체 사이의 격차가 벌어지면서 출산장려금에도 ‘빈익빈 부익부’가 빚어지고 있는 것. 정작 인구 유입이 절실한 가난한 자치단체인 경우 빈약한 재정 때문에 출산장려금이 적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과정에서 ‘원정출산’이란 현상도 생겨나고 있다. 출산장려금이 적은 지자체에 사는 주부들이 장려금이 많은 곳으로 원정을 가 출산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 것. 따라서 무분별한 출산유도 정책을 세밀히 짚어보고 문제점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출산 정책이 낳은 슬픈 ‘원정출산’ 몇달 전 대전에 살던 주부 김모(35)씨는 충남 시골지역으로 주소를 옮겨 첫째 아이를 낳았다. 대전시가 셋째 아이의 출산에 한해서만 약간의 장려금을 지급한다는 것을 안 김씨는 임신 후 곧바로 충남의 시댁으로 주소를 옮겼다. 김씨는 그곳에서 첫째 아이를 낳고 출산장려금 30만원을 받았다. 몸조리를 마친 그는 살던 집이 있는 대전으로 다시 주소를 돌려놓았다. 김씨는 “비록 적은 돈이지만 병원비에 보태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런 현상은 각 지역별로 비일비재하다. 강원 고성군의 경우 2007년 이후 지난해 6월까지 98명이 출산장려금을 받았지만 다른 데로 주소를 옮겼다. 이 기간에 장려금을 받은 산모의 대다수에 해당하는 숫자다. 경북 영천시는 2008년 665명에게 출산장려금을 지급했지만 1년 안에 10% 가까운 65명이 영천을 떠났다. 고치운 강원도 저출산고령화 담당은 “얼마 전 인천에 거주하는 산모가 ‘평창군은 출산장려금을 얼마나 주느냐.’고 묻는 등 출산장려금 관련 문의 전화가 심심찮게 걸려온다.”고 밝혔다. 경기도 가족여성연구원은 최근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도내 29개 시·군 가운데 시흥시는 둘째 아이부터 10만원을 주는 반면 군포시와 화성시 등은 50만원을 지원하는 등 격차가 크다고 밝혔다. 셋째 아이도 고양시는 20만원인데 비해 이천·용인시, 여주군 등은 1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서울 강남·북도 차이 커 경남 마산시와 합천·창녕군은 셋째 출산시 각각 200만원과 500만원의 장려금을 주고 있지만 사천시와 거제시는 20만~30만원이 전부다. 전남 신안군의 경우 장려금 대신 출산용품만 주는 반면 완도군은 올해부터 셋째 출산 때 10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인접 지자체간에도 하늘과 땅 차이다. 서울에서는 강남과 강북이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다섯째 출산의 경우에는 최고 100배까지 차이가 난다. 강남구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다섯째 2000만원, 여섯째 3000만원으로 올렸기 때문이다. 노원구가 지난해 둘째 10만원, 셋째 30만원, 넷째 50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강북지역 구청들도 장려금을 올리고 있지만 예산 부족으로 강남지역을 따라잡기는 역부족이다. 2006년 서울에서 가장 먼저 출산장려금제를 도입했던 마포구는 이듬해부터 아예 지급을 중단했고, 구로구 등은 조례를 만들고도 재원이 달려 제대로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 강북에서는 중구가 둘째 20만원, 셋째 100만원, 넷째 300만원, 다섯째 500만원으로 가장 높은 편이다. 출산장려금만으로는 역부족인지 성동구는 관내 일반분양 아파트의 3%를 다자녀 가구에 특별 공급하며, 차량 취득·등록세 50% 감면 등 출산장려 비법(?)을 전격 도입한 구청들도 등장했다. ●정부차원 장려금 지급기준 마련해야 원정출산이 문제가 되자 경북도는 최근 산모의 거주기간을 제한하고 장려금을 매달 나눠 장기 지급하도록 시·군에 권유했다. 또 수시로 실거주 여부를 확인토록 했다. 충남 예산군도 셋째 아이 출산 때 300만원까지 주는 대신 매년 100만원씩 3년간 나눠주는 형태로 조례를 바꿨다. 경북의 한 군 공무원은 “산모들이 출산장려금만 받고 실제 거주지인 대구 등으로 옮겨가는 일이 적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직원들이 가가호호 확인하기 어려워 주민등록만 확인한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해 여름 원정출산 등 출산장려금제에 따른 폐단이 발생하자 행정안전부에 ‘출산장려금 지급기준을 마련하고 장려금의 절반을 국비로 지원할 것’을 요구하는 건의서를 보냈다. 충남도청 노인장애인과 담당 김현기씨는 “어디서든 우리나라 아이를 낳는다는 측면에서 원정출산을 너무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면서 “저출산은 국가에서 책임을 져야 하는 문제인 만큼 정부에서 적극 개입, 출산장려금 지급기준 마련과 국비지원은 물론 양육비 현실화 등 아이를 기르는 데까지도 도움을 주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성동구는 생태도시로 변신중

    성동구는 생태도시로 변신중

    녹지공간이 부족했던 서울 성동구가 주민 휴식공간인 공원과 야생동물을 위한 생태통로(조감도)를 만드는 등 ‘생태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5일 성동구에 따르면 응봉산과 독서당공원을 잇는 생태통로와 무허가 건물들로 난립되었던 자리에 독서당 생태공원을 개장했다. 독서당 공원부지는 무허가 건물 68동이 밀집된 지역으로 도시미관을 저해했던 곳이다. 구는 2008년 1월부터 사업비 44억원을 투입, 무허가 주택 68동을 헐어냈다. 그 자리에 초화류와 나무를 심고 화장실, 주민 쉼터 등을 조성해 8150㎡규모의 생태공원으로 꾸몄다. 중랑천과 한강이 합쳐지는 수려한 풍광이 펼쳐지는 응봉산과 독서당 공원은 4차선 도로로 단절됐고 응봉산으로 오르는 산책로가 좁고 낡아 노약자들이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었다. 이번 생태통로는 독서당공원과 응봉산 정상까지 수평형으로 연결했다. 야생동물 보호뿐 아니라 주민 접근성이 편리해져 누구나 응봉산정상에서 수려한 한강을 쉽게 볼수 있게 된 셈이다. 생태통로는 폭 8m, 길이 24.8m로 만들었다. 통로 양옆 2m에는 눈주목외 4종 나무 7300주와 관중외 초화루 5종 1400본을 심었다. 생태통로에서 응봉산으로 오르는 산책로 44m를 친환경 소재인 목재를 이용한 계단을 설치했다. 이로써 서울숲~중랑천~응봉산~생태통로~독서당공원~호당공원 간 녹도축이 완성된 셈이다. 구는 앞으로 서울숲에서 남산까지 도보와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그린건강벨트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오는 8월까지는 응봉동에서 금호4가에 이르는 독서당길 650m를 자연과 사람, 과거와 현재,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이야기 거리로 조성하기로 했다. 독서당길 전신주를 지중화하고 기존 가로등(20개)은 멋진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바꿀 예정이다. 이호조 구청장은 “쓸모없이 버려진 나대지를 주민들을 위한 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라면서 “성동구를 미래형 친환경 녹색도시로 가꾸고 녹색관광코스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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