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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재♥정우성…절친 작업물 ‘헌트’ 제작보고회

    이정재♥정우성…절친 작업물 ‘헌트’ 제작보고회

    “영화 일을 오래 했지만 각본 쓰고 연출하는 건 굉장히 다른 일이잖아요. 많이 주저했죠.” 배우 이정재가 5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열린 영화 ‘헌트’ 제작보고회에서 감독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새달 10일 개봉하는 ‘헌트’는 조직에 숨어든 스파이 색출을 위한 안기부 요원들의 혈투를 그린 첩보·액션 영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일약 글로벌 스타덤에 오른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이다. 영화는 지난 5월 칸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돼 첫선을 보였다. “새로운 첩보물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가장 컸다”는 이정재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콘티 작업에도 무술 감독부터 CG 팀까지 모든 팀이 모여 회의했다고 전했다. 이정재는 연출·각본에 주연까지 맡았다. 그가 연기한 박평호는 안기부 해외팀 차장으로 작전 실패 이후 조직 내 스파이의 실체를 파헤치는 인물이다. 그는 “연출과 연기를 같이 하다 보면 당연히 하나를 좀 놓칠 때도 있다”며 “처음부터 고려했던 부분이기 때문에 연기가 더 돋보여야 하는 부분에서는 연기에, 미장센이나 연출적 측면이 더 중요하다 생각될 때는 연출에 더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헌트’는 이정재와 정우성이 영화 ‘태양은 없다’(1999) 이후 23년 만에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절친’이다. 정우성은 출연 제의를 네 번 고사했다고 밝히며 “함께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두려움과 조심스러움도 있었다”고 돌아봤다. 결과물에 대해서는 “우리끼리 즐기는 현장, 우리끼리 즐기는 영화로 끝내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것들이 화면에 담기지 않았나 싶다”며 “부끄럽지 않게 노력한 만큼 나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 성동,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 문 열어

    서울 성동구는 체육·문화·복지 시설 등을 갖춘 ‘서울숲복합문화체육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센터는 성수동 뚝섬유수지에 있으며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와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센터는 연면적 5589㎡, 4층 규모로 다목적체육관, 수영장, 헬스장, 옥상 실외 풋살장, 볼링장 등으로 구성됐다. 요가, 필라테스 등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드럼, 키보드 등을 갖춘 음악실, 유튜브 영상 등을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 소회의실 등도 본격 운영된다. 1, 2층엔 어린이집과 초등돌봄센터 ‘아이꿈누리터’가 들어선다. 총 30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센터는 성동구의 대표적인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센터는 생활 속에서 누릴 수 있는 체육, 문화, 복지 시설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울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편식 없이 아침·저녁밥 꼭꼭… 살림꾼이자 60대 ‘골때녀’의 건강비결 [나를 살리는 밥심]

    편식 없이 아침·저녁밥 꼭꼭… 살림꾼이자 60대 ‘골때녀’의 건강비결 [나를 살리는 밥심]

    주부에서 20여년 생활축구인으로 우승 51회 최강팀 맏언니 역할 톡톡 나 아닌 ‘우리’로 뛰는 90분에 매력 20대 아들 “유럽 축구보다 재밌다” 심했던 편식도 운동하면서 싹 고쳐 폭염 속 고강도 훈련에도 끄떡없어일상에 균열이 생겨도 예기치 못한 일로 무너져 내려도 먹어야 삽니다. 시간이 지나 눈물 속에 먹던 음식이 ‘솔푸드’로 기억되기를, 살기 위해 억지로 먹은 밥이 일상을 되찾는 먼 훗날 성장의 밑거름이 되기를 막연히 기대하면서 오늘도 우리는 밥심으로 삽니다. 서울신문 사건팀이 밥심의 현장을 찾아 응원합니다. 이번엔 20년 넘게 여성 축구의 매력에 흠뻑 빠져 그라운드를 누빈 송파구여성축구단의 원년 멤버이자 맏언니 김정희(62)씨를 만나 봤습니다. 30대 후반 나이 우연한 기회에 축구를 시작했다가 어느새 환갑을 넘긴 김씨는 “편식도 고쳤다”면서 건강 유지하는 데 운동만 한 게 없다고 말합니다. ●코로나로 구청식당 이용 어려워져 30여명의 송파구여성축구단 소속 회원이 지난 1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있는 송파여성축구장에서 몸을 풀고 있었다. 전날까지만 해도 장맛비에 서울 곳곳이 난리였는데 이날은 언제 비가 내렸냐는 듯 오전부터 햇살이 따가웠다.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돼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에서 이들은 운동장 구보, 패스·전술훈련, 실전훈련을 차례대로 해냈다. 훈련 중 잡담을 하는 회원도 없었다. 낮 12시쯤 훈련이 끝나자 운동장 조회대 앞으로 모인 회원들은 다 같이 스트레칭을 했다. 코로나19가 유행하기 전에는 운동을 마치면 구청 식당에 가서 식사를 했지만 코로나19 이후에는 구청 식당 이용이 어려워져 주변 식당을 가거나 축구장에서 김밥이나 샌드위치를 시켜 먹었다. 이날도 운동 후 몇몇 회원이 김밥을 배달시켜 허기진 배를 채웠다. 이 팀은 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대가 다양하다. 최고령 팀원인 김씨는 당시 38세이던 1998년 동사무소에서 책을 빌려주는 봉사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키 큰 사람은 다 축구단에 나가라”는 얘기를 듣고 팀에 합류했다고 한다. 일주일 만에 지쳐 그만둔 사람도 많았지만 고교 시절 학교 대표 육상 선수로 출전한 경력이 있을 정도로 운동 신경이 뛰어났던 김씨는 축구에 푹 빠졌다. 김씨는 20년 넘게 운동을 할 수 있는 비법으로 ‘아침과 저녁은 꼭 챙겨 먹기’, ‘편식하지 않기’를 꼽았다. 그는 “축구를 하기 전에는 매운 김치, 기름기 있는 삼겹살, 날것인 생선회 등 못 먹는 음식이 많았다”면서 “운동하고 2~3년 지나고부터는 대회에서 최상의 기량으로 뛰기 위해서 가리는 음식 없이 먹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몇 년 전까지 주전 선수로 뛸 때는 남편이 매년 보약을 해 줬다”고 귀띔했다.●다칠까 봐 반대하던 남편도 지금은 응원 김씨가 처음 축구를 시작할 때만 해도 축구에는 ‘금녀의 벽’이 높게 세워져 있었다. 김씨가 ‘송파구여성축구단’이라 써진 유니폼을 입고 다니면 ‘여자가 무슨 축구냐’며 비아냥대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그는 “지금은 축구장에 간다고 하면 ‘몇 년 하셨어요?’라고 되묻는다”면서 “그래서 ‘20년 넘었다’고 그러면 본인도 ‘조기축구회에 나간다’고 말한다”고 했다. 김씨 남편도 처음에는 아내가 다칠까 봐 축구하는 걸 반대했다고 한다. 실제 김씨는 헤더를 할 줄 모르던 초창기 눈에 공을 맞아서 눈 주변에 멍이 들기도 했다. 김씨는 “바둑이처럼 눈에 멍이 들었는데 멍이 점점 내려와서 아이섀도를 한 것처럼 시퍼래졌다”면서 “남편에게 숨기려고 집에서도 파운데이션 화장을 했는데 다행히 남편은 끝까지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다 김씨는 우연히 만난 남편 직장 동료로부터 “축구하신다면서요?”라는 말을 듣게 됐다. 그는 “남편도 제가 계속 성적을 내고 전국적으로 가장 모범적인 축구단에서 활동하는 것에 대해 자랑스러워했던 것 같다”면서 “흔들리지 않고 20년 넘게 탄탄하게 온 팀은 저희뿐”이라고 말했다. 김씨의 주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이후 나이가 들면서 50대 후반부터는 승리가 확실시될 때 오른쪽 윙백으로 교체 출전하는 식으로 경기를 뛴다. 전후반 풀타임(90분)을 뛰지는 않지만 체력 관리는 꾸준히 하고 있다. 김씨는 “제 또래 선수가 전국 대회에서 다쳐서 더이상 운동장에서 못 뛰게 되는 사례를 보면서 저도 뛰지 못하게 될까 봐 덜컥 겁이 났다”면서 “매주 월수금은 축구장에 나오고 화목은 헬스장에 가서 근력 운동을 한다”고 말했다. 김씨는 “축구는 ‘나 혼자’ 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하는 스포츠라 재밌다”면서 “혼자만의 외로운 싸움을 한다면 90분 풀타임을 뛰지 못할 텐데 함께 의지할 팀원들이 있다 보니 힘들어도 참을 수 있다. 그게 가장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 예능 ‘골때녀’ 인기에 가입 문의 봇물 송파구여성축구단은 매주 월수금 세 차례 강도 높은 훈련을 한 덕분에 여성 사회인 축구단 중 최강 팀으로 우뚝 섰다. 창단 3년 만에 전국여성축구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하면서 이름을 날리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우승컵만 51차례 들어 올렸다. 송파구여성축구단은 199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창설된 여성축구단으로 당시에는 30·40대 기혼 여성으로 이뤄진 ‘주부축구단’이었다. 초대 감독인 고 이우연 축구 해설위원으로부터 배턴을 물려받아 24년째 팀을 지도하고 있는 김두선 감독은 “국가대표, 프로축구 선수 훈련 방식이나 순서와 다를 게 없다”면서 “정말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만 오기 때문에 따로 지시할 것도 없다”고 말했다. 선수층도 두터워졌다. 2015년부터는 미혼 여성도 축구단에 가입할 수 있게 되면서다. 지상파 프로그램 ‘골때리는그녀들’(골때녀)이 인기를 끌면서 4050 여성의 가입 문의도 늘고 있다. 1998년 엄마와 손을 잡고 함께 운동장에 오던 딸이 성장해 축구단 단원이 되기도 한다. 송파구여성축구단도 2030 회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실제 여성 축구회도 꾸준히 늘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기점으로 전국 지자체에서 100여개 이상의 여성축구단이 생겼다.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 여성 동호인축구팀은 전국 126개가 있다. 서울에서는 성동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에서 여성축구교실이나 여성축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생활축구도 부상 위험… 일단 체력 키워야 김씨는 여성 생활체육인의 축구가 ‘하는 스포츠’일 뿐만 아니라 ‘보는 스포츠’로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골때녀’는 처음 축구를 접해 보는 사람들의 성장기를 보는 재미가 있다면 우리의 축구는 더 수준이 높아서 재밌다”면서 “몇 년 전 20대인 아들이 친구와 함께 직관했는데 그날 0-2로 지다가 2-2로 동점을 만들어 PK 끝에 이기는 걸 보고 ‘유럽축구보다 재밌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림픽공원에 산책을 하러 왔다가 우연히 송파여성축구장에서 하는 경기를 1시간이고 2시간이고 보다가 가는 주민들도 있다”면서 “여자 축구 결승전은 유튜브로 중계를 하면 꽤 많은 사람이 볼 것 같다”고 말했다. 김씨는 ‘여자 축구를 하고 싶은 사람에게 조언을 해 달라’는 말에 “막상 운동을 하려고 하면 몸과 마음이 다르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운동을 해 왔거나 헬스장에서 기본 근력 운동을 주 3회 이상 하는 분이면 모를까 보통 사람은 부상의 위험이 크다”며 무리하지는 말 것을 권했다. 이어 “러닝머신에서 시속 10~12㎞의 속도로 20분 정도 무리 없이 뛸 정도면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콸콸콸! 성동 타는 목마름 푸는 샘물창고

    서울 성동구가 더위에 지친 주민들에게 생수를 제공하는 ‘성동 샘물창고’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7~8월 운영되는 성동 샘물창고는 살곶이·응봉체육공원, 금호·옥수·성수 한신아파트 나들목, 용답역 인근, 송정 제방길, 무지개 텃밭, 구청 앞 등 총 9곳에 설치된다. 구는 9곳에 500㎖ 생수 200병을 매일 3차례씩, 총 5400병을 무료로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구는 비닐 라벨이 없는 생수를 제공하고 분리배출할 수 있는 수거함까지 마련했다. 매일 수거되는 생수통은 투명 플라스틱으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구는 여름철 야외 활동 중 갑작스러운 어지러움이나 두통, 심한 갈증을 동반한 온열질환과 탈수 등 폭염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샘물창고를 마련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불볕더위 속 그 누군가에게는 목마름을 해소할 수 있는 소중한 물 한 모금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성동 샘물창고를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민선 8기 성동, 열린음악회로 문 활짝

    민선 8기 성동, 열린음악회로 문 활짝

    서울 성동구가 민선 8기가 출범하는 다음달 1일 왕십리광장에서 ‘성동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 구는 통상 개최하던 취임식을 대신해 구민들을 위한 문화공연을 준비했다고 27일 밝혔다. 모든 주민을 초청해 열리는 ‘성동열린음악회’는 포용과 어울림, 화합의 한마당으로 구성됐다. 지역 내 트윙클 치어리딩클럽의 오프닝 퍼포먼스 ‘성동에 살아요’ 공연을 시작으로 구립 합창단(여성, 시니어, 소년소녀)과 구립 꿈의 오케스트라 등이 공연을 펼친다. 가수 바다와 트로트 가수 이도진, 팝페라 그룹 엘페라 등의 무대도 마련됐다. 별도로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정원오 성동구청장과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정 구청장은 “도약하는 성동이 될 수 있도록 구민들과 함께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 럭셔리 브랜드 모이는 한남·성수 ‘제2의 청담’되나

    럭셔리 브랜드 모이는 한남·성수 ‘제2의 청담’되나

    ‘청담동’에 갇혀 있던 럭셔리 브랜드들이 한남동과 성수동 등 신흥 상권에 주목하고 있다. 특색 있는 소비와 적극적인 지출 패턴을 보이는 MZ세대(20~30대)를 붙잡고자 이들 브랜드도 이동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과, 성동구 성수동은 MZ세대를 겨냥한 브랜드 체험형 스토어나 식음료(F&B) 업장 등 럭셔리 업계의 새로운 실험 장소로 자리 잡고 있다. 한남동에는 지난 3월 구찌가 플래그십 스토어 ‘구찌 가옥’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 스위스 럭셔리 시계 브랜드 브라이틀링이 전 세계 최초로 복합 식음료 공간 ‘브라이틀링 타운하우스 한남’을 오픈했다. 글로벌 스포츠 웨어 브랜드 룰루레몬도 7월 중 이태원 역 인근에 두 번째 국내 스토어를 오픈한다. 국내 1호 매장인 청담점보다 더 큰 규모가 될 예정이다.성수동에는 디올이 국내 첫 패션쇼를 기념해 콘셉트 스토어 ‘디올 성수’를 운영 중이며 삼성물산의 편집숍 브랜드 ‘비이커’도 연내 성수동에 신규 매장을 열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샤넬과 루이비통이 성수동에 팝업 스토어를 열었고 럭셔리 시계브랜드 예거 르쿨트르도 이달 중순까지 성수동에서 전시와 팝업을 진행했다.럭셔리 브랜드의 시선이 최근 한남동이나 성수동으로 향한 것은 ‘MZ세대 효과’로 해석된다. 명품 업계 관계자는 “미래 고객이자 명품 큰손으로 거듭난 MZ세대와의 스킨십을 넓히고자 젊은이들이 몰리는 두 지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실제 한남동과 성수동은 ‘젊음’과 ‘부촌’이라는 상징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 두 지역은 골목 상권과 맞닿아있으면서도 한강을 끼고 고급 주거시설이 들어서 있다. 여기에 강남 상권과의 근접성은 물론 갤러리, 뮤지컬 전용극장, MZ세대향(向) 복합 문화 공간 등 공간 연계성에 따른 집객 효과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공장 부지였던 성수동과 대사관, 갤러리 등이 한데 모인 한남동은 길을 따라 다채로운 풍경과 경험이 가능하다”면서 “이러한 특징이 경험을 중시하고 공간 자체를 소비하는 MZ세대의 특성과 맞아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 16세기 명화 ‘독서당계회도’ 일본에서 돌아와 전격 공개

    16세기 명화 ‘독서당계회도’ 일본에서 돌아와 전격 공개

    일본으로 갔던 ‘독서당계회도’(讀書堂契會圖)가 마침내 국내로 돌아와 전격 공개됐다. 문화재청은 22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지난 3월 미국 경매를 통해 매입한 독서당계회도를 공개했다. 독서당은 중종 12년인 1517년 한강 연안 두모포에 신축돼 학문 연구 등에 쓰인 공간이다. 계회도란 문인들의 모임인 계회 장면을 담은 그림이다. 이번에 돌아온 독서당계회도는 1531년 제작된 작품으로 현전하는 16세기 독서당계회도 3점 중 가장 이른 시기에 그려졌고, 그림 수준도 높게 평가받고 있어 계회도 중 최초로 국보 지정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그림 상단에는 전서체로 쓴 제목이 있고 중단에는 지금의 성동구 옥수동 일대 한강변이 묘사돼 있다. 그림 속에서 참석자들은 독서당이 보이는 한강에서 관복을 입은 채 흥겹게 뱃놀이를 하고 있다. 하단에는 참석자 12인의 호와 이름, 생년, 과거 급제 연도, 당시 관직 등이 쓰여 있다. 백운동서원을 설립한 주세붕(1495~1554), 성리학의 대가로 ‘규암집’을 저술한 송인수(1499~1547) 등이 등장한다. 이전에는 일본 교토국립박물관장을 지낸 간다 기이치로(1897∼1984)가 소장하고 있었다. 그의 사망 후 또 다른 누군가가 유족에게서 입수해 최근 크리스티 경매에 내놓은 것을 재단이 매입했다. 박은순 덕성여대 미술사학과 교수는 “독서당 주변 공간이나 한강 경관을 표현하는 묘사력, 먹의 표현력이나 뒤쪽 산에 칠한 푸른색의 색감도 뛰어나다”면서 “어떤 계회도보다 예술적 수준이 높은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독서당계회도는 다음달 7일부터 오는 9월 25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리는 ‘나라 밖 문화재의 여정’ 특별전을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 노후 저층 모아모아 아파트로… 서울시 ‘모아타운’ 21곳 선정

    노후 저층 모아모아 아파트로… 서울시 ‘모아타운’ 21곳 선정

    서울시가 ‘모아타운’ 정비사업 대상지로 21곳을 선정했다. 모아타운은 신·구축 건물이 한데 모인 10만㎡ 이내 노후 저층주거지를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 대단지 아파트처럼 개발하는 지역 단위 정비사업이다. 21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3월 진행한 공모에 14개 자치구 30곳이 참여했고 시 선정위원회가 노후도 및 사업 시급성, 주민 호응 등을 검토해 21곳을 선별했다. 모아타운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신·구축 건물이 혼재돼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웠던 지역에서도 대대적인 주거환경 개선 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시는 모아타운 사업으로 2026년까지 총 3만호 이상의 신규 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지는 종로구 구기동 100-48, 중랑구 면목3·8동 44-6, 강북구 번동 454-61, 도봉구 쌍문동 524-87, 노원구 상계2동 177-66, 마포구 성산동 160-4, 강서구 방화동 592, 구로구 고척동 241, 송파구 풍납동 483-10 일원 등이다. 성동구 마장동 457, 성동구 사근동 190-2, 서대문구 천연동 89-16, 양천구 신월동 173, 양천구 신월동 102-33, 구로구 구로동 728 일원 등 도시재생활성화 지역 6곳이 포함된 것도 눈에 띈다. 통상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에서 재개발을 추진하려면 도시재생사업을 전면 취소해야 한다. 그러나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재생사업과 연계하는 방식으로 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다. 다만 신청지역 가운데 한양도성·풍납토성 등 역사문화환경이 있어 보존과 관리가 필요한 곳은 제외됐다. 대상지는 해당 자치구에서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서울시의 주민공람·통합심의 등 절차를 거쳐 법적 효력을 갖는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관리계획을 수립해 이르면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차례로 모아타운 지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분 쪼개기’ 등을 통한 투기 세력 유입을 차단하고자 투기 방지 대책도 마련했다. 시는 이달 23일을 권리산정 기준일로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권리산정 기준일까지 착공 신고를 얻지 못한 사업의 토지 등 소유자는 추후 해당 필지에서 모아주택이 시행될 때 현금청산대상자가 된다. 착공 신고를 얻더라도 개별 모아주택의 조합설립인가 전까지 소유권을 확보해야 분양 대상이 될 수 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시민의 주거 안정과 서울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아타운 사업을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김기대 서울시의원, 왕십리 뉴타운 중학교 설립 이행 당부

    김기대 서울시의원, 왕십리 뉴타운 중학교 설립 이행 당부

    김기대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성동2)은 지난 10일 제308회 정례회의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으로 조희연 교육감과 오세훈 시장에게 ‘왕십리 뉴타운 중학교 설립’ 공약이행을 당부했다. 2016년부터 왕십리 뉴타운 내 중학교가 없어 중학생들의 왕복통학시간이 평균 한시간 이상이 소요되는 불편이 발생하면서 중학교 설립에 대한 요구가 시작됐다. 그 결과 지난 2월 28일 서울시교육청과 성동구청이 협약을 체결했다. 김 의원은 “시민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주민의 시선에서 더 날카롭게 서울시와 시의회를 지켜보겠습니다. 시민의 삶에 보탬이 되고 자랑스러운 서울시의회가 되도록 응원합니다. 그동안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라고 시의원 임기를 마무리했다.
  • 성동 직원들, 계단 오르며 청렴도 올려요

    서울 성동구가 직원들이 평소에 청렴 실천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구청사 내에 ‘청렴계단’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청렴계단이 있는 벽면에는 ‘청렴! 성동구의 약속입니다’, ‘청렴에서 시작되는 당신의 가치’, ‘청렴한 오늘, 당당한 내일’, ‘부패는 거리두기, 청렴은 더 가까이’ 등의 문구를 새겨 넣었다. 다양한 색감으로 생동감 있게 표현해 직원들이 계단을 오르내리며 자연스럽게 주목할 수 있도록 했다. 청렴계단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0일에는 작은 이벤트도 진행했다. 청렴계단 벽면에 적힌 청렴 문구 중 2가지 이상을 기재해 응모하면 추첨해 소정의 상품을 전달하는 행사다. 조직 내 청렴 문화 확산에 앞장서 온 구는 2019년 전국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 반부패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자발적으로 조직 내 발생 가능한 부패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예방하며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직원들이 계단을 오르내리며 청렴을 다시 한번 인식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 직원과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을 펼쳐 구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성동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건희 여사, 오늘 봉하마을 권양숙 여사 예방

    김건희 여사, 오늘 봉하마을 권양숙 여사 예방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3일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12일 “김 여사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 전 대통령 묘소에 참배하고 권 여사와 이야기를 나눈다”고 밝혔다. 비공개로 진행할 환담에서 김 여사는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노 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 때 김대기 비서실장을 통해 권 여사 측에 친서를 전한 뒤 김 여사의 봉하마을 방문 일정을 조율해 왔다. 김 여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예방하는 일정도 조율 중이다. 이날 윤 대통령 부부는 서울 성동구의 한 영화관에서 배우 송강호가 한국 남자배우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영화 ‘브로커’를 함께 관람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영화관을 찾은 윤 대통령 부부는 일반 관객들 사이에 나란히 앉아 팝콘과 콜라를 먹으며 영화를 관람했다. 윤 대통령은 영화를 보고 나온 뒤 소감을 묻자 “칸에서 상을 받은 영화라서가 아니고, 생명의 소중함과 생명을 지키는 일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는 좋은 메시지를 주는 영화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영화 관람 때 양복에 한국 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2019년 제작한 영사기 모양의 배지를 착용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코로나19 이전으로 영화산업을 정상화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이어 용산 청사에서 만찬 일정을 소화했다. 청사 앞 잔디마당에서 진행된 만찬에는 송강호 배우와 칸영화제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 영화계 원로인 임권택 감독,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위원장 등 영화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스크린쿼터제가 필요하지 않게 될 정도로 한국 영화가 성장한 점을 언급하며 “정부의 문화예술 정책 기조는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이다”라며 “실제 어떤 지원이 필요한지 현장에서 뛰시는 분들의 말씀을 잘 살펴서 영화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일이 있다면 팔을 걷어붙이고 열심히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 성동, 옛 ‘두모포’서 600년 전 대마도 출정 재현

    성동, 옛 ‘두모포’서 600년 전 대마도 출정 재현

    조선시대 군사 출정식이 열렸던 서울 성동구 옥수역 한강공원에서 오는 18일 ‘두모포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2019년 두모포 출정 600주년을 기념해 첫 페스티벌이 열린 지 3년 만이다. 8일 성동구에 따르면 두모포라고 불리던 옥수역 한강공원은 세종 원년 대마도 정벌을 이끌었던 군사 출정식이 열렸던 곳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화합과 힐링을 향해 출정하라’라는 주제로 다양한 퍼포먼스와 뮤직 드라마 공연이 펼쳐진다. 각종 공예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운영된다. 활과 화포 쏘기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600여년 전 군사 출정식을 재연한 ‘취타대 출정퍼레이드’도 볼거리다. 구는 사물놀이와 재담꾼의 아니리(판소리에서 창을 하는 중간중간 가락을 붙이지 않고 얘기하듯 엮어 나가는 사설)를 통해 두모포 출정식을 재구성한다. 10일부터는 ‘여덟 장군’을 형상화한 풍선 아트를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과거 상왕 태종과 세종의 굳건한 신념이 승리의 역사를 일궈 냈던 것처럼 이번 페스티벌이 코로나19 치유와 힐링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신공지능’ KB바둑리그 다승상에 MVP까지

    ‘신공지능’ KB바둑리그 다승상에 MVP까지

    2021~22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시상식의 주인공은 역시 ‘신공지능’ 신진서(사진) 9단이었다. 신 9단은 8일 성동구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다승상과 함께 MVP(최우수선수) 상을 받았다. 신 9단은 정규리그에서 16전 전승을 거둬 2년 만에 다승왕에 올랐다. 또 신 9단은 정규리그에 이어 열린 플레이-인 토너먼트와 포스트시즌에서도 11연승으로 이번 시즌 27전 전승 신화를 작성했다. 전기 시즌까지 합치면 바둑리그에서만 29연승 행진 중이다.기자단과 인터넷 팬 투표를 50%씩 반영해 선정한 MVP에도 신 9단이 55.79%를 득표해 2017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바둑리그 MVP의 영예를 안았다. 리그 우승 팀이 아닌 선수로는 첫 MVP다. 2부리그 격인 퓨처스리그 다승상은 나란히 12승 4패를 기록한 이원도 8단(셀트리온), 이현호 6단(수려한합천), 위태웅 5단(바둑메카 의정부)이 공동 수상했다. 퓨처스리그 우승은 수려한합천, 준우승은 셀트리온이 차지했다. 리그 우승은 수려한합천, 준우승은 셀트리온이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억원, 준우승은 1억원이다. 또 창단 3년 만에 팀을 우승으로 이끈 고근태 수려한합천 감독에게는 별도의 감독상 트로피와 25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9개 팀(수려한합천·셀트리온·포스코케미칼·컴투스타이젬·Kixx·바둑메카 의정부·정관장천녹·YOUWHO·한국물가정보)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해 11월 18일 수려한합천과 정관장천녹의 개막전으로 막이 오른 리그는 모두 18라운드 72경기로 정규리그 순위를 가렸다. 정규리그를 마친 뒤 상위 6개 팀이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스텝래더 방식의 포스트시즌을 벌인 끝에 수려한합천이 통합 챔피언에 오르며 6개월 동안의 장정을 마쳤다.
  • “서울 유일 3선 구청장 무게 느껴… 吳시장 정책 성동에 맞게 잘 활용”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서울 유일 3선 구청장 무게 느껴… 吳시장 정책 성동에 맞게 잘 활용” [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삼표레미콘 공장 철거 등 평가합리적 소신 투표 결과로 승리 금호·옥수동 명품 주거지 조성‘민원 해결’ 등 SNS 소통 강화‘서울 자치구 유일 3선 구청장.’ 지난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서울 최다 득표율’을 거둔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정 구청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 구청장 당선인 중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서울 구청장 가운데 유일하게 3선에 성공했다. 지난 3일 성동구청에서 만난 정 구청장에게서 들뜬 기색은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그의 얼굴엔 긴장감이 남아 있었다. 정 구청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쉽지 않은 선거였다. 구민들 선택의 무게를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성동구의 경우 서울시장은 오세훈 시장을 뽑았지만, 구청장은 민주당 후보를 선택한 ‘교차투표’가 극명하게 나타난 곳으로 주목받았다. 성동구에서의 오 시장 득표율은 60.90%로,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정 구청장은 57.60%의 득표율을 얻었다. 이에 대해 정 구청장은 “오 시장을 찍은 구민의 3분의1 정도는 저를 찍은 것”이라며 “진영 논리가 아닌 합리적인 선택을 한 소신 투표라고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로 정 구청장은 지난 8년 동안 삼표레미콘 공장 철거, 금호역 앞 장터길 도로 확장,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 왕십리역 신설 확정 등 굵직굵직한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데 앞장섰다. 정 구청장은 “코로나19 시국 2년 반 동안 지방정부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이 상당히 높아졌다”며 “거대담론의 시대가 가고 생활 요구에 따른 담론이 만들어지고 통용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동구에 합리적인 유권자층이 늘었기 때문에 승리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정 구청장은 이번 선거에서 ▲삼표레미콘 공장 철거 후 문화관광타운 조성 ▲왕십리역 일대 글로벌 비즈니스 타운 조성 ▲금호·옥수지역 명품 주거중심지 구축 ▲서울시교육청·성동구 교육여건 개선 업무협약 지속 추진 등을 내세웠다. 정 구청장은 우선순위를 둘 공약에 대해 “모든 공약이 전부 하나하나 중요하다”며 “시기적으로 어떤 게 먼저 현실화되느냐의 차이”라고 했다. 이 가운데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 활용 방안과 관련해 “서울숲과 가장 어울리는 것은 오페라하우스와 같은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해 일대를 세계적인 문화관광타운으로 조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정 구청장은 오 시장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시장과 구청장이 속한 당이 다르다고 해서 정책이 다르게 집행되는 건 아니다”라며 “(서울시의) 정책이 특정 구에만 집행되는 게 아니라 25개 구 전체에 집행되기 때문에 잘 이해하고 우리 구에 맞게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관련 정책에 대해서는 “구민이 원하는 것과 시민이 원하는 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그 부분에 있어 (서울시 측과) 협의 방안을 모색하면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구청장은 주민들이 생활 관련 민원 사항을 문자메시지로 보내면 즉각 해결에 나서 ‘민원 해결사’, ‘소통왕’으로 불린다. 그는 “민선 8기에도 민원이 있으면 문자메시지를 계속 보내 달라”며 웃었다. 그는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젊은층을 중심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소통하는 모습을 봤다”며 “민선 8기에는 SNS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 구청장은 그동안 3선 구청장이 맡아 온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으로도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정 구청장은 “다선 원칙이지만 다수당에서 결정해야 한다”며 “제가 속한 민주당은 다수당이 아닌 만큼 의견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구청장은 이번 지방선거를 기점으로 ‘일 잘하는 구청장’으로 주목받으며 ‘스타’가 됐다. 정 구청장에게 민선 8기 이후 구상에 대해 물었다. 그는 “전혀 고민해 본 바 없다. 앞서 밝힌 공약들을 실현하는 게 당면한 과제”라며 “어느 정도 민선 8기의 과제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자연스럽게 (차기 행보를) 고민해 볼 것”이라고 밝혔다.
  • 성동구, 중개수수료 1%대 ‘배달특급’ 도입

    성동구, 중개수수료 1%대 ‘배달특급’ 도입

    서울 성동구가 다음달 중개수수료가 1%대인 성동형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운영한다. 7일 구에 따르면 배달특급은 가맹점의 광고비가 없을 뿐만 아니라 가입비도 무료다. 중개수수료는 1%에 불과하다. 민간 배달앱의 중개수수료는 건당 평균 6.8%다. 매출액별로 다르게 적용되는 외부결제 수수료(카드 수수료) 또한 0.92~1.92%다. 가맹점은 건당 총 1.92~2.92%의 수수료만 지급하면 된다. 구는 지난 2월 용역입찰을 통해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를 ‘배달특급’ 운영업체로 최종 선정했다. 구 관계자는 “높은 중개수수료 등 배달앱 이용시 어려움이 있는 업주들의 애로를 지원하고 소비자의 혜택을 늘리기 위해 공공배달앱 도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역화폐(성동사랑상품권)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고, 전통시장 주문 및 배달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배달특급에 참여할 가맹점을 모집하고 있다. 가맹점 가입은 배달특급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배달특급 고객센터(1599-9836)를 통해 할 수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가맹점 모집과 이용자 가입에 총력을 기울이고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 상생하는 경쟁력있는 디지털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동구 가게들, 예술가 창의성 더한 ‘아트테리어’로 새 단장

    성동구 가게들, 예술가 창의성 더한 ‘아트테리어’로 새 단장

    서울 성동구에 있는 소상공인 점포 65곳이 예술가들의 손길을 거쳐 새 단장을 마쳤다. 구는 소상공인과 지역 예술가의 협업을 통해 점포 디자인을 개선하는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예술가는 창의력을 펼칠 수 있고, 소상공인은 가게 특성을 살린 인테리어 개선을 통해 점포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구는 용답상가시장 32곳과 왕십리제2동주민센터 인근 20곳, 신금호역골목형 상점가 13곳 등 65개 점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달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할 지역예술가 25명을 모집해 각 점포의 특성에 따라 벽화, 외부 시트지, 메뉴판, 로고 제작, 입간판 등의 맞춤형 디자인 작업을 진행했다. 송정동의 한 분식집은 빨간 천막을 설치해 멀리서도 금방 눈에 띌 수 있도록 했다. 왕십리제2동의 한 의류수선집은 원래 종이에 직접 글씨를 적어 안내문을 붙였는데, 유리창에 활자를 새겼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왕십리2동의 한 소상공인은 “아트테리어 사업을 통해 매장 분위기가 많이 바뀌고 가게에 관심을 가지고 방문해주시는 신규 손님이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 성동구청 관계자는 “이번 아트테리어 사업을 통해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업주들께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에게 활력과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숙원사업 해결로 ‘서울 유일 3선’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6·1 지방선거에서 서울 구청장 중 유일하게 3선에 성공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정 구청장은 성동구청장 선거에서 득표율 57.6%를 얻었다. 정 구청장과 맞붙은 강맹훈 국민의힘 후보는 42.3%의 득표율로 2위에 머물렀다. 정 구청장과 함께 3선 구청장에 도전한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고배를 마셨다. 정 구청장은 이른바 ‘한강 벨트’에 속한 11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돼 주목받는다.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성동구에서 60.9%를 득표해 송영길 민주당 후보를 앞섰다. 이처럼 정권 안정론 및 부동산 민심 속에서도 정 구청장이 재임 기간 추진한 각종 성과를 인정받아 수성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구청장은 삼표레미콘 이전, GTX C 노선 왕십리역 신설 확정 등 성동구민의 숙원을 해결하는 데 앞장섰다.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는 ‘서울 최다 득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정 구청장은 “어려운 선거였고 고심 끝에 마음을 정한 분들이 많다는 것 또한 잘 안다”며 “한 분 한 분의 선택에서 깊은 무게를 느끼며 더 살기 좋은 성동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 숙원사업 해결로 ‘서울 유일 3선’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6·1 지방선거에서 서울 구청장 중 유일하게 3선에 성공했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정 구청장은 성동구청장 선거에서 득표율 57.6%를 얻었다. 정 구청장과 맞붙은 강맹훈 국민의힘 후보는 42.3%의 득표율로 2위에 머물렀다. 정 구청장과 함께 3선 구청장에 도전한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고배를 마셨다. 정 구청장은 이른바 ‘한강 벨트’에 속한 11개 자치구 가운데 유일하게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돼 주목받는다.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성동구에서 60.9%를 득표해 송영길 민주당 후보를 앞섰다. 이처럼 정권 안정론 및 부동산 민심 속에서도 정 구청장이 재임 기간 추진한 각종 성과를 인정받아 수성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구청장은 삼표레미콘 이전, GTX C 노선 왕십리역 신설 확정 등 성동구민의 숙원을 해결하는 데 앞장섰다.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는 ‘서울 최다 득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정 구청장은 “어려운 선거였고 고심 끝에 마음을 정한 분들이 많다는 것 또한 잘 안다”며 “한 분 한 분의 선택에서 깊은 무게를 느끼며 더 살기 좋은 성동을 위해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 민주 기초단체장 ‘희비’… 송영길 때문에 석패, 김동연 덕분에 신승

    민주 기초단체장 ‘희비’… 송영길 때문에 석패, 김동연 덕분에 신승

    6·1 지방선거에서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이 개표율 96.6% 상황에서 역전하는 반전 드라마를 썼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전국적인 참패를 면치 못했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 민주당 후보는 25개 자치구 모두에서 열세를 보여 4년 전 지방선거에서 압승했던 민주당 소속 서울 구청장들까지 줄줄이 낙선하는 데 단초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이와 반대로 경기도에서는 김 당선인의 신승과 함께 몇몇 지역의 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전멸 위기에서 가까스로 기사회생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 후보는 국민의힘 오세훈 당선인에게 25개 모든 구에서 과반 득표를 허락하며 무너졌다. 일찌감치 승부가 결정된 시장 선거와 달리 구청장 선거는 개표 중반까지도 민주당이 꽤 선전하는 듯했지만 결국 국민의힘이 17곳에서 승리했고 민주당은 8곳만 사수했다. 지난 3월 치러진 대선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25개 구 중 과반 득표를 했던 11개 구에서 3곳이나 더 내준 셈이다.특히 이번에는 대선 당시 이 후보에게 힘을 실어 줬던 민주당 강세 지역인 도봉·서대문·강서·구로구마저 국민의힘에 빼앗겼다. 민주당 소속 현직 성동구청장인 정원오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57.6%를 얻어 3선에 성공했다. 반면 송 후보의 성동구 득표율은 37.2%에 머물러 오 당선인의 60.3%에 크게 뒤졌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민주당 시장 후보와 구청장 후보를 선별해 찍은 대표적인 사례로 보인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민주당은 중도층은 물론 지지층에게도 투표 명분을 만들어 주지 못했다”며 “대선 패배 이후 새 인물을 찾기는커녕 지난 1월 사실상 은퇴를 선언한 송 후보를 내세운 것은 잘못된 전략”이라고 말했다. 서울과 마찬가지로 민주당에 대한 반감이 컸던 경기도에선 김 당선인이 0.15% 포인트 차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 같은 ‘깻잎 한 장 차’ 승부는 파주·수원·안양 등 경기도 여러 자치단체장 선거에서 벌어졌다. 민주당 후보들은 이 지역에서 1% 포인트 안쪽의 아슬아슬한 승리로 최후의 방어선을 지켰다. 파주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김경일 당선인이 50.14%로 조병국 국민의힘 후보(49.85%)를 단 0.29% 포인트(531표) 앞서며 신승했다. 수원시장 선거에서도 이재준 민주당 당선인이 김용남 국민의힘 후보에게 0.57% 포인트 차로 이겼다. 민주당 최대호 안양시장 당선인과 국민의힘 후보의 격차는 1.29% 포인트였다. 민주당은 경기 기초단체장 31석 가운데 9석을 건졌다.
  • 일꾼, 민생, 균형… 당선된 당신께 바랍니다

    일꾼, 민생, 균형… 당선된 당신께 바랍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날인 1일 이른 아침부터 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은 당장의 팍팍한 현실을 개선하고 걱정 없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한 표를 행사했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 성동구 행당1동 제1투표소에서 첫 번째로 투표를 한 요양보호사 주지봉(64)씨는 “장성한 두 딸이 있어 청년을 위한 주거 지원 공약이나 일자리 공약을 가장 우선적으로 봤다”면서 “나라의 미래인 젊은 세대가 걱정 없이 결혼도 하고 희망찬 삶을 계획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발의 아내와 손을 잡고 지팡이에 의지해 투표소를 찾은 백노가(76)씨는 “우리 같은 노인에게 위험한 코로나19에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기준으로 투표에 임했다”면서 “위기 상황에서 주민을 얼마나 잘 챙길 수 있는지가 정치인의 능력”이라고 했다. 시장, 구청장 등을 뽑는 지방선거는 현재 사는 지역의 ‘일꾼’을 뽑기 때문에 누가 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공약을 내놓았는지를 기준으로 평가했다는 유권자도 있었다. 행당1동 제2투표소를 찾은 심영희(57)씨는 “재선으로 나온 후보도 많은데 지난 임기 동안 얼마나 지역 발전을 위해 힘썼는지 중심으로 판단했다”면서 “중산층 서민이 잘살 수 있도록 부동산 정책과 물가 정책을 꼼꼼하게 봤다”고 말했다. 을지로 제2투표소를 찾은 인쇄업자 강태진(53)씨는 “이번 선거는 지난 대선과 달리 당장의 마을 정책을 결정하는 선거인 만큼 경제와 생활 공약을 주로 봤다”면서 “을지로 인쇄골목을 사양산업이란 이유로 무턱대고 개발하지 않을 것 같은 후보자를 뽑았다”고 했다. 지난 3월 대통령 선거 이후 3개월 만에 진행되는 선거인 만큼 새롭게 꾸려진 정부와 국회가 협치해 줄 것을 바라는 유권자도 많았다. 성동구에 사는 김경태(50)씨는 “대통령이 새로 당선되며 정부의 힘이 강해져 원래 지지하던 당이 아닌데도 정부와 균형을 이룰 수 있는 후보를 뽑았다”고 했다. 서영준(71)씨도 “지방선거 기간 동안 후보들끼리 서로 비방을 하거나 싸우는 모습을 보고 정치에 대한 실망이 컸다”며 “선거 때만 반짝 얼굴을 비추지 말고 정치색보다 국민의 삶을 먼저 생각하며 일해 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청년 세대와 청소년 자녀가 있는 유권자들은 교육감 선거에 큰 관심을 보였다. 대학생 이예준(23)씨는 “정치를 잘 모르지만 지난 몇 년간 학교 안에서 젠더 갈등이나 세대 갈등이 눈에 확연히 보일 정도로 심했다”면서 “합리적으로 갈등을 봉합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중학생과 초등학생 손자를 둔 강희주(70)씨는 “손자가 과외와 학원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고 공부 걱정 없이도 건강히 잘 자랄 수 있도록 교육감 공약을 꼼꼼히 봤다”며 “외국 유학 없이 똑똑하게 잘 자랄 수 있는 교육환경이 조성되면 좋겠다”고 했다. 강남구 삼성동에서 만난 김민서(20)씨는 “지난해 첫 투표권을 가졌을 때만 해도 ‘공부나 열심히 해야지’란 생각이 강했는데 대학에 진학하고 보니 ‘유권자인 우리 스스로 결정하는 게 맞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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