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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30개 섬지역 대만에 개방/복건성

    ◎부분적 「3통」정책 추진키로/대만서도 대규모수직기업 상해진출 허용 【홍콩 연합】 중국의 복건성 당국은 앞으로 성내 30여 도서지역을 대만에 개방,대육과 대만 양안간의 3통(직접통상·통항 및 통신)인 「대3통」이 이루어지기 전에 양안 도서지역간의 부분적인 3통인 「소3통」이라도 실현시킬 계획이라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3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홍콩을 방문중인 복건성 부성장 장가곤의 말을 인용,복건성은 대만과의 경제무역관계 증진과 앞으로의 직접통상 및 직접통항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같은 본격적인 대만과의 협력관계에 앞서 양측의 인근 도서지역간의 직접왕래와 경제협력을 위해 복건성의 30개도서를 대만 기업인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가곤부성장은 대륙과 대만간의 「대3통」이 아직 실현되지 않고 있지만 이전에 하문과 김문(대만지역)그리고 마미와 대만의 마조도간에 각기 일종의 「소3통」은 실행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복건성 당국은 이같은 「소3통」의 실현을 위해 30개도서를 대만 기업인들에게 공개하는 한편 평담도와 읍주도 등 15개지역에 대대만 무역전용항만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북 AFP 연합】 대만은 국내 최대 모직업체인 리워드 모직회사가 중국 본토에 미화 1천8백만달러를 투자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대만정부산하 투자심의위원회의 한 관리가 30일 밝혔다. 이 관리는 투자심의위원회가 지난 20일 대만 기업으로서는 두번째로 큰 규모의 투자가 되는 리워드사의 이번 본토 투자계획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리워드사는 중국의 값싼 지가와 노동력을 활용,상해에다 공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만은 지난해에도 세계 최대의 자전거 튜브 제조업체인 청 신 고무공업사가 중국 복건성 하문에다 2천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하는 것을 승인한 적이 있다.
  • “한국면모 일신한 「조용한 혁명」”/미·가 등 8개국 언론특집보도

    ◎「6·29선언」으로 민주화 토대 마련/북방외교 성과… 통일행보 가속화 세계 각국의 언론매체들은 노태우대통령의 6·29선언 5주년을 계기로 일제히 이를 평가하는 논설과 특집을 실었다. 홍콩의 성도일보,대만의 자립만보,인도의 파이어니어,미국의 베터런스 보이스,캐나다의 글로브 앤드 메일,아르헨티나의 라 프렌사,오스트리아의 디 프레세,인도네시아의 앙카탄 베르센자타등 8개국 10여 매체들이 6·29선언 5주년을 앞두고 이 선언이 한국의 민주화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들 매체는 『한국의 민주화는 6·29선언으로 시작되었다』 『노대통령은 한국의 민주화에 커다란 이정표를 세웠다』 『노대통령의 2대 공적인 민주화와 북방정책은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다』등의 요지로 이를 평가했다. 캐나다의 글로브 앤드 메일지는 지난 16일 「한국 보고서」란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경제현황과 민주화 달성과정을 전하면서 한국이 통일로 가는 발걸음을 서서히 내딛기 시작했다고 소개하고 차기 대통령선거의 후보들은 모두 민간인 출신으로 이 선거는 양금씨간의 2파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콩의 성도일보는 16일 「국가의 면모를 새롭게 전환­한국의 조용한 혁명」이란 제목으로 6·29선언 전문과 함께 한국경제의 성장과 발전,남북한 관계와 북방정책의 성과등을 다루었다. 또 시카고의 베터런스 보이스지는 15일자에서 「한국,통일과 개혁으로 가는 길을 열다」란 제목으로 『한국 민주화의 현대적 역사는 6·29선언으로 출발했다』고 전제하고 이 선언은 40년 역사상 최초로 진정한 민주화 시대를 선도했고 정부의 정통성을 확립했다고 논평했다. 한편 아르헨티나의 라 프렌사지는 「한국은 국제적 모범국가」란 제목의 21일자 논설에서 노대통령이 6·29민주화 개혁선언 이후 성공적으로 민주화를 이행해왔으며 특히 북방외교에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고 말했다.
  • 중국,보수파 숙청 착수/교육위부주임 하동창 해임/홍콩지 보도

    ◎「반 등노선」 북경시간부도 곧 경질/등,국영기업 방문… 개혁가속 역설 【홍콩=최두삼특파원】 중국공산당 중앙위는 강경보수파 간부로 등소평노선에 반기를 들었던 국가교육위원회 부주임 겸 당조서기 하동창을 해임하기로 정식으로 결정함으로써 보수좌파 간부들에 대한 숙청작업에 착수했다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28일 보도했다. 성도일보는 당중앙위가 중국최고지도자 등소평이 자신의 방좌 개혁노선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간부들을 공격한 가운데 하동창의 국가교육위 부주임 및 교육위 당조서기직 해임을 정식으로 결정했으며 곧 국무위원회의 토의를 거쳐 이에 대한 국무원의 공식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한 이와함께 강경좌파 간부로 등소평의 남순강화의 선전보도를 방해했던 당정치국원 겸 북경시당위 부서기 겸 북경대학 당위 서기 왕가류를 비롯한 북경시 당간부에 대한 해임발표도 곧 뒤따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북경 로이터 연합】 중국 최고지도자 등소평이 금년초 남부지방의 경제특구 등을 순방하며 경제개혁을 역설한데 이어 지난 주에는 북경 소재 대규모 국영기업을 방문함으로써 등을 정점으로 한 개혁파의 경제개혁이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다. 사회주의체제의 근간이 되고 있는 대규모 국영기업에 대한 급속한 개혁을 서두르고 있는 등은 지난주 중국 5대 기업중의 하나로 18만5천명의 종업원을 갖고 있는북경 소재 수도강철창을 방문,기업의 고위간부들과 중요한 협의를 가졌다고 이 공장의 한 관계자가 28일 밝혔다.
  • 등 노선 저촉 당잡지/중국,1백만부 소각

    【홍콩=최두삼특파원】 중국 공산당 선전부는 최근 등소평 노선에 저촉되는 그림을 실은 「당의 건설」이란 잡지 4월호 1백만부를 배포하지 않고 모두 불태워버렸다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22일 보도했다.
  • 한·중 수교협상 여부에 대만외교부 깊은 관심

    【홍콩 연합】 대만 외교부는 10일 대만 주재 한국대사관에 ESCAP(유엔아태경제사회이사회) 회의 참석차 12일 북경을 방문하는 이상옥 외무장관이 중국측과 수교회담을 가질 가능성에 「깊은 관심」과 우려를 표명했다고 홍콩의 대만계신문인 성도일보가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북발 보도에서 대만 외교부의 방금염 차장(차관)이 10일 하오 박노영 주대만 한국대사를 만나 이상옥 장관이 북경에서 중국측과 한·중수교문제를 토의할 가능성에 대한 대만 정부의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 등,“개혁반대파 곧 숙청”/송평·와인지등 구체거론

    ◎당 중앙군사위/군부에 개혁지지 「반좌투쟁」 지시 【홍콩=최두삼특파원】 중국의 최고지도자 등소평이 주도하는 제2단계 개혁개방정책이 당내 보수강경파들로부터 각종 방해공작과 저항등을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등은 주요 보수좌파지도자들을 숙청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홍콩신문들이 5일 보도했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와 친중국계 월간 경보는 이날 『천안문사태이후 모택동주의 부활을 시도해온 일단의 당정간부들이 당규율검사를 받게될 것』이라고 전하고 지난 2월부터 북경에서 나돌고 있는 해임대상은 당인사담당 정치국원 송평,당중앙선전부장 왕인지,인민일보사장 고적,국무원 문화부장(대행)하경지등이라고 보도했다. 또 성도일보는 인민해방군에 대해 최근 개혁정책에 대한 지지를 촉구하고 좌익사조에 대한 반대투쟁을 고무하며 군지휘부의 연경화를 촉구하는 당중앙군사위원회의 지시가 하달됐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북경발 특파원기사에서 중국인민해방군 총참모부가 지난 2월29일 예하 각군 기관 및 부대 지휘관의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당중앙군사위로부터의 6개항의 「중앙정신의 관철」을 요구하는 지시를 하달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중국군부에 하달된 중앙군사위의 지시사항가운데 중요한 내용은 ▲개혁개방속도를 보다 빨리할것 ▲반좌투쟁을 강화할것 ▲군지휘관의 연령을 낮출것 등이라고 밝혔다.
  • 중국,보혁투쟁 가열/보수파/“「반좌」심화땐 체제붕괴” 경고

    【홍콩 연합】 중국최고지도자 등소평의 개혁과 개방정책의 심화 확대주장이 당의 기본노선으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내 보수파 지도자들이 최근 개혁파에 대해 「반좌파」운동을 지나치게 심하게 전개할 경우 중국의 사회주의는 붕괴되고 말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고 홍콩의 신문들이 2일 보도하여 당내 노선 투쟁이 아직도 계속되고 있음을 시사했다.홍콩의 대만계 신문인 성도만보는 2일 당내강경 보수파 지도자인 등력군이 후원하는 보수계 잡지 당대사조 최신호의 한 논설이 『중국에서 좌경분자들에 대한 투쟁이 지나치게 멀리 나아가게 될 경우 중국의 사회주의 제도는 서방측의 공격에 쉽게 무너지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에서 전 중국 공산당 총서기 조자양의 측근 막료들로 89년 6·4민주화 사태 이후 거세당했던 개혁파 인물들이 제14기 당대표로 선출되는 등 정치적 영향력을 회복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포스트지와 성도일보가 3일 보도했다.
  • 중­일,「조어대 분쟁」재연 조짐/전인대서 중국령규정 법 승인

    ◎“명치 29년 편입” 일,강력 항의 【홍콩 연합】 중국은 이미 일본과 대만간에,그리고 중국과 필리핀 말레이시아 및 베트남간에 영토분쟁을 빚어온 조어대열도와 동사군도,서사군도,중사군도및 남사군도 등을 중국의 영토로 정하고 이들 도서지역을 중국의 영해범위에 포함시키는 「영해법」을 통과시킴으로써 앞으로 이해 당사국들과의 본격적인 영토분쟁에 말려들 것으로 보인다고 홍콩의 명보와 성도일보가 27일 보도했다. 이들 신문은 중국 제7기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24차 상무위원회가 지난 25일 폐막되기 앞서 영해법을 통과시켜 중국 최초로 영해에 대한 주권과 관리권을 입법화하는 한편 남중국해의 조어대열도와 동사·서사·중사및 남사군도등 여러 도서지역을 중국의 영해로 정했다고 밝혔다. 중국관영 신화통신은 이같은 영해법의 통과로 중국은 앞으로 영해에 대한 주권을 행사하고 부속도서지역에 대한 관할권을 행사,국가안전과 해양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말해 중국이 영해로 정한 수역에 위치한 도서들을 둘러싼 외국과의 영토분쟁을 군사적 수단으로 해결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도쿄 연합】 일본 정부는 중일 양국간의 영유권분쟁 사항으로 돼있는 센가쿠(첨각)열도를 25일 폐막된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가 중국 영토로 규정한데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센가쿠열도는 오키나와(충승) 본섬 남서쪽 3백㎞에 위치해 있는 어조도(중국명 조어도) 등 5개의 섬과 3개의 암초로 이뤄진 섬으로 일본측은 명치 29년에 일본령으로 편입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대해 오건민 중국외교부 대변인은 『많은 역사적 사실은 조어도가 중국에 속한다는 점을 증명하고 있으며 국제법상으로도 중국의 주장에는 반론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 비상시 불순세력 처벌등 합법화

    ◎중국,「비밀실종법」 마련 【홍콩 연합】 중국은 최고지도자 등소평이 사망할 경우 발생할지도 모를 국내 혼란에 대비하여 비밀경찰이 「인민의 적」을 납치,고문,압수,처결 또는 암살할 수 있게 하는 내부법률인 이른바 「비밀실종법」을 마련중이라고 홍콩의 더 스탠다드지와 성도일보가 8일 보도했다. 이들 신문은 북경 소식통들을 인용,이같은 내부법률은 사회적 폭동과 같은 비상사태가 발생할 경우 블랙리스트에 오른 단속대상자들을 비밀체포(납치),감금,고문,즉결처형하는 등의 비상수단을 합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 “핵금조약 무조건 가입”/중국/이붕총리 밝혀

    【홍콩 연합】 중국 국무원총리 이붕은 13일 중국이 핵확산금지조약에 가입하기로 원칙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힌 것은 어떤 선결조건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히고 중국은 이미 핵확산금지조약에 무조건 가입하기로 결정했음을 재확인했다고 홍콩의 명보와 성도일보가 14일 보도했다. 이들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이붕은 가이후 도시키(해부준수) 일본총리가 중국을 떠나기 앞서 조어대 국빈관에서 잠시 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중국이 핵무기확산금지조약에 원칙적으로 가입하기로 결정했다는 대부분 기자들의 보도는 정확한 것이라고 재확인하고 우리가 말한 「원칙적으로」란 용어는 선결조건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 결코 아니며 다만 일정한 「법률적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표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핵무기 5원칙」 밝혀/중국,전면폐기 지지

    【홍콩 연합】 중국은 12일 핵무기의 전면금지및 폐기를 지지하고 핵무기의 선제공격을 포기하고 있다는 내용을 포함한 핵무기에 관한 5원칙을 밝혔다고 홍콩의 대만계 신문인 성도일보가 13일 보도했다. 성도일보는 북경소식통을 인용,중국국무위원겸 외무부장 전기침이 12일 상오 나카야마 다로(중산태낭)일본외상과 가진 조찬회에서 핵무기에 관한 중국의 입장을 설명하면서 중국은 ▲핵무기의 전면금지와 폐기를 지지한다 ▲소량의 순수 자위목적의 핵무기만 보유한다 ▲핵무기를 결코 먼저 사용하지 않는다 ▲핵무기가 없는 국가에 대해 결코 핵을 사용하지 않는다 ▲핵무기 확산을 하지않는다는 등의 5개원칙을 간략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 중국,크루즈미사일 개발/「지대공」등 실전에 배치

    【홍콩 연합】 중국은 선진 수준에 도달한 고성능 크루즈 미사일을 자체 개발,실전에 배치했다고 홍콩의 대만계 신문인 성도일보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경소식통을 인용,중국이 자체개발에 성공한 크루즈미사일은 지대함,함대함 및 지대공미사일등 여러 종류가 있으며 이들 미사일의 성능 또한 명중률과 위력면에서 상당히 우수하다고 말했다. 중국은 걸프전쟁에서 미국등 선진국 군대가 보인 현대무기의 놀라운 위력에 깊은 충격을 받고 새로운 무기 특히 신형 미사일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신 사회주의연맹」 추진/중국/국제고립 탈피 겨냥

    【홍콩 연합】 중국은 전 세계적인 공산주의체제 몰락 추세에 대항하여 중국 사회주의체제의 고립을 막기위해 국제적인 「신 사회주의연맹」의 결성을 시도하고 있으며 베트남 및 쿠바와 정치관계를 재개하려는 움직임과 북한에 「일국양부」(1국 2정부) 통일정책에 입각한 유엔가입을 권고한 것도 이같은 신 사회주의연맹 결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홍콩의 대만계 신문인 성도일보가 6일 보도했다. 성도일보는 이날 사설을 통해 중국은 국제적으로 소련과 동유럽의 민주화 대변혁에서 나오는 압력에다 국내 민심의 동요에 직면함에 따라 중국 지도자들은 위기감에 젖어 있으며 이같은 위기감은 『공산당과 사회주의를 구해야 한다』는 것이 그들의 절박한 당면과제가 되게 했다고 논평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그동안 견제해온 통일정책을 포기하고 일국양부의 통일안을 수락하여 한국과 동시에 유엔에 가입하는데 동의한 것도 중국이 김일성을 설복시킨 결과라고 지적했다.
  • 중국 군헬기 추락/장성등 19명 사망

    【홍콩=최두삼 특파원】 중국 공군 헬리콥터기 1대가 지난주 티베트(서장) 자치구에서 추락,성도 군구 소속 장성 2명을 포함한 19명의 군고위장교들이 사망했다고 홍콩 스탠더드지와 성도일보가 25일 보도했다.
  • “강청은 허리띠로 목매 자살”/홍콩지,「당 내부문서」 인용보도

    ◎말년에 인후암 아닌 간경화증세로 고생/죽기 전날밤 “내일아침 6시에 깨워 달라” 모택동의 병약했던 말년에 그의 후광을 업고 4인봉을 구성,중국대륙을 마음대로 주름잡았던 모의 미망인 강청은 말년을 연금상태에서 병에 시달리며 어렵게 보내다 지난 5월14일 여성용 바지의 허리띠로 목매 자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19일 홍콩의 성도일보가 최근 중국공산당이 발행한 「강청의 죽음에 관한 내부문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강은 또 죽기 얼마전에는 자신이 권좌에 있을 때 살았던 중남해 「중국고위층 거주지역」에 돌아갈 수 있도록 당중앙위에 요청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돼 있다. 강은 그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측근들에게 자신의 석방을 탄원토록 부탁했지만 이들은 『별 도움이 안 될 것』이라면서 모두 외면했다는 것이다. 강은 또 오래전부터 알려진 것처럼 인후암을 앓은 게 아니라 간경화증세로 고생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문서는 강이 왕홍문(전 당중앙위 부주석) 등과 4인방을 만들어 모의 사후 대권을 움켜쥐려 했으나 실패,81년 사형선고를 받은 뒤 3년 후인 84년5월 이후 북경교외 진성감옥 부근의 한 양옥집에서 간질환 등에 대한 치료를 계속 받아왔다고 밝히고 있다. 강은 이곳에서 5명의 감시원과 함께 지내 왔으며 당중앙위로부터 매달 2백50원(당시 환율기준 5만원)의 생활비를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 내부문서에 따르면 강은 자살하기 하루 전인 지난 5월13일에도 보통때와 같은 태도로 지냈으며 저녁 무렵 한 감시원에게 『내일 아침 6시에 깨워 달라』고 부탁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6시 강은 침대 위에서 목에 허리띠가 감겨 있는 자살시체로 발견됐다. 한편 최근 상해일보는 1915년 출생한 강청이 젊은시절 술주정뱅이인 부친을 피해 가출,상해에서 남빈이란 예명으로 배우노릇을 하다가 일본군의 점령으로 연안에 피신했으며 그곳에서 모와 결혼했다고 보도했다. 상해일보는 강이 모의 환심을 사기 위해 항상 그의 주변을 떠나지 않았고 결국 모의 세번째 부인이 되는데 성공했으며 당시 결혼은 주은래의 적극적인 주선에 의했던 것으로 밝혔다. 중국공산당의연안시절에는 혁명정신이 약화된다는 이유로 부부동거가 허용되지 않았으나 모·강의 경우 주은래가 『최고지도자 동지만은 예외로 하자』고 제안한 것이 받아들여져 거처를 같이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강이 모와 결혼했던 39년 중국공산당은 강이 정치에 관여치 않을 것을 전제로 둘의 결합을 허용했다. 강은 결혼 후 상당기간 정치의 표면에 나서지 않았다. 그러나 60년대에 들어와서는 과거의 배우답게 경극(북경오페라)의 혁명성을 강조하고 예술정책에 비판을 가하는 등 목소리를 높여가다가 60년대 중반 문화혁명을 계기로 정치일선에 등장,중앙정치국 위원 등의 자리를 차지하면서 대권장악의 야망을 나타냈다. 그러나 모택동이 76년 사망하자 강도 몰락했다.
  • 「정 총리 폭행」 세계언론도 경악

    ◎4대 통신 급전… 홍콩신문은 “폭란”으로 표현 정원식 국무총리서리가 3일 한국 외국어대학에서 시위학생들에게 폭행당한 사실은 사건발생 직후 AP 로이터 등 세계4대 통신에 의해 일제히 서울발 급전으로 타전됐으며 홍콩 일본 등의 4일자 조간신문들은 이 사건을 외신면 주요기사로 다루었다. 홍콩신문들은 정 총리가 학생들에게 뭇매를 맞고 계란·밀가루세례를 받은 사건을 거의 대부분 외신면 머리기사로 다루고 갑작스레 봉변당해 망연자실해 하는 정 총리의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홍콩의 친중국계 신문인 대공보는 정 총리가 밀가루와 계란으로 뒤범벅된 모습의 사진과 함께 「정원식,학생들에게 구타당하다」라는 붉은색 제목의 외신면 톱기사로 이 사건을 보도하며 학생들의 행위를 「폭란」이라고 표현했다. 또 문회보는 정 총리가 넥타이 와이셔츠 등이 찢겨진 채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은 사진을 3단크기로 4단기사와 함께 게재했으며 친대만계 신문인 성도일보는 「남한의 새 총리 정원식,대학생들에게 주먹으로 맞고 발길에 차이다」란 제목의 외신면 톱기사로 이 사건을 상세히 다루었다. 중립지인 명보 역시 「남한 총리 밀가루 뒤집어 쓰다」라는 외신면 톱기사로 보도했으며 영자지인 홍콩 스탠다드지는 집단구타당한 처참한 모습의 정 총리사진을 지면의 4분의1 가량이나 할애하며 기사와 함께 대문짝 만하게 실었다. 한편 도쿄(동경) 마이니치(매일) 아사히(조일) 등 일본의 유력일간지들도 정 총리의 봉변사실을 외신면에서 비중있게 다루었다. 도쿄(동경)신문은 외신면 4단기사로 정 총리 폭행사건을 취급했으며 마이니치(매일)와 아사히(조일) 등은 사진과 함께 3단크기로 보도했다. 미국 언론들도 시차에도 불구하고 CNN방송이 사건을 즉각 보도했으며 주요신문들도 이 기사들을 실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는 4일 정원식 국무총리서리가 학생들에게 폭행당하는 장면의 사진을 1면 머릿부분에 크게 게재,학생들의 과격행동을 상세히 보도했다. 파리에서 발행되는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지도 총리 폭행사건을 가로 13㎝ 세로 10㎝ 크기의 사진뉴스로 1면에 크게 보도했다.
  • 「교도소제품」 싸고 미­중 통상마찰/미「아시아워치」 보고서로 발단

    ◎죄수들이 만든 제품 헐값에 서방수출/중/“노동력 착취다”… “최혜국대우 취소” 경고/미 중국은 수출을 늘리기 위해 전국 교도소 죄수들의 노동력을 이용,값싼 상품을 대량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미국 뉴욕에 있는 아시아워치(Asia Watch)에서 얼마 전 발간한 「중국 교도소 노동력」 조사보고서를 통해 밝혀진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국제시장에서 다른 나라 상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헐값이면서도 품질이 비교적 우수한 각종 섬유제품·완구류 등을 선보이고 있는데 이는 대부분 교도소 안에서 생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모두 1백33개의 교도소와 사상 재교육 캠프가 있는 광동성에서 출하된 청바지가 방직공업부장(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이들 제품이 대부분 미국·캐나다·독일·일본 등 서방 선진국에 수출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죄수 노동력 착취사실이 알려지자 미 부시 행정부는 지난 20일 『올해 중국에 대한 최혜국대우(Most Favoured Nation) 적용여부를 결정할 때 이러한 문제들을 반영시키겠다』고 발표했다. 또 지난 89년 6·4천안문사태 발생 이후 중국의 인권탄압을 이유로 대중 경제제재를 강조해온 일부 미 의원들은 죄수들의 수출상품 제조 소식에 분노를 나타내고 『미국은 당장 이들 상품수입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실제로 미국의 관세법은 지난 30년부터 외국에서 죄수들이 만든 상품은 수입하지 못하도록 돼 있다. 특히 미국은 중국과의 무역거래에서 지난해에 1백4억달러의 엄청난 적자를 보았기 때문에 이번의 죄수 노동력 혹사문제를 확대시켜 중국 상품의 수입규제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중국은 이러한 미측 태도에 강한 반발을 나타내고 있으며 대외무역부는 워싱턴이 최혜국대우 문제를 들먹인 20일 즉각 반박성명을 내어 『만약 미국이 중국 상품 수입을 규제한다면 양국 관계는 돌이킬 수 없이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경측은 『우리가 죄수들의 노동력을 이용해서 수출증대를 꾀한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낭설』이라고 못박고 『중국의 대미 무역수지도 미측 발표처럼 1백억달러 이상의 흑자를 낸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적자를 나타냈다』며 맞서고 있다. 성도일보의 21일자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주장하는 90년도 대미 무역수지는 직접무역 방식에 의한 수출 52억달러,수입 66억달러로 오히려 중국이 14억달러의 적자를 보았다는 것이다. 중국은 미국이 주장하는 대중 무역적자 1백억달러는 홍콩 등 다른 지역에서 미측이 중국산을 수입했기 때문에 생긴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중개무역을 통한 적자를 놓고 왈가왈부할 수 없는 것이고 직접무역에 의한 무역수지 통계만이 정확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렇지만 미측은 중국의 죄수 노동력 착취 여부를 다각적으로 조사,입증사례들을 수집할 계획이며 부시 대통령은 이를 근거로 오는 6월3일까지 중국에 최혜국대우조치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만약 이 조치가 철폐될 경우 미국시장에 수출되는 중국 상품의 관세는 현행 평균 3%에서 30%로 10배 이상 뛰게 돼 중국의 수출전략은 결정적 타격을 입게 될 것이다. 그러나 과연 미국이 어느 정도 효과적으로 중국의 죄수 노동력 착취문제를 조사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너무 많다. 미 의회의 인권조사반은 6·4사태 이후 여러 차례 북경을 찾았으나 중국당국의 비협조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더욱이 정치범들이 적잖이 수용돼 있는 중국의 교도소는 외부인사의 접근이 엄중히 규제되고 있는 터여서 미측이 확실한 증거를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 같다.
  • 북한,「2개 한국」수용 가능성/홍콩지 보도

    ◎“올해 외교정책 극적 전환” 【홍콩=우홍제 특파원】 북한은 극도의 경제적 곤경 속에서 개혁과 체제유지의 갈림길에 서서 방황하고 있으나 머지 않아 극적인 개혁을 단행,새로운 통일정책을 선포하고 외교정책을 전환하여 「2개의 한국 공존」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홍콩의 성도일보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논설기사에서 북경의 한 관측통의 말을 인용,북한은 또 올해에 한국과 함께 유엔 가입을 신청할지도 모른다고 말하고 북한이 그 동안 견지해온 「1개의 한국」정책을 버리고 「2개의 한국」을 받아들이는 사상 가장 극적인 외교정책 변화를 보일 경우 남북한 관계는 앞으로 동맹관계로까지 발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북한,개혁길에서 방황」이란 제목의 이 논설기사는 김일성의 지난 45년간의 북한통치는 세계에서 가장 고립된 1인독재 정부를 창조했으나 그는 현재 개혁을 하고 싶어도 이를 순조롭게 이행할 수 없는 중대한 곤경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 “한·중관계 정경분리 고수/이붕총리/민간차원 무역거래 확대”

    【홍콩 연합】 중국 국무원총리 이붕은 29일 한국과 중국간의 경제교류 관계는 어디까지나 비공식적인 민간 성격이라고 강조하고 그러나 이같은 양국간의 경제무역 관계는 앞으로 더욱 확대되어 나갈 것으로 예견했다고 홍콩의 중국계 신문인 대공보와 대만계 신문인 성도일보가 30일 보도했다. 이붕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산동성 인민대표단 회의에 참가,대외개방문제에 관해 언급,『산동성은 조선 남방과의 경제무역 왕래에 있어 가장 활발한 성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하면서 『중국과 조선 남방간의 관계는 민간 및 비공식 성질의 경제무역 왕래에 국한되어 있으며 정치외교적 성질의 관계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붕은 그러나 이같은 양국간의 경제무역 관계는 앞으로 「진일보확대」 되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25일 전인대 정부공작 보고를 통해 『우리가 조선 남방과 상호 민간무역사무소를 설치함에 따라 쌍방간 경제무역 관계의 발전이 유리해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 중국에 「이붕 사임촉구 시」 파문/인민일보 해외판특집에 게재

    ◎겉으론 고국 그리는 유학생의 심정 표현/대각선으로 읽으면 “총리퇴진 압력” 명백 중국공산당기관지 인민일보에 최근 반이봉시가 게재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89년 천안문사태 이후 처음으로 천안문 시위의 강경진압론자 이봉총리의 사임을 촉구한 이 시는 지난 20일자 인민일보 해외판에 실렸으며 이 시에는 『이봉이 물러나야 평민들의 분이 풀리고,중국대륙에도 봄이 올 것』이라는 내용이 감춰져 있다. 이같은 사실은 홍콩의 대만계 신문인 성도일보에 의해 처음 밝혀졌다. 24일 성도일보는 1면 머리기사에서 『지난 20일자 인민일보 해외판은 「유학생 페이지」라는 특집속에 주해홍이라는 이름의 미국유학생의 한시 「원소(대보름)」를 게재했으며 이 시속에는 「이봉하태평민분,차대신주변지춘」이라는 글귀가 감추어져 있었다』고 보도했다. 문제가 된 한시 「원소」는 한 행이 7자인 모두 8행의 7언률시로 겉보기에는 고국을 그리워하는 유학생의 심정을 묘사한 것처럼 돼있으나 제1행부터 제7행까지를 대각선으로 읽으면 「이봉하태평민분」이라는 구절이 되어 『이봉이 물러나야 평민들의 분이 풀리고』라는 뜻이 드러나고 이 구절은 다시 제8행의 「차대신주변지춘」이라는 구절로 연결되어 『중국대륙에도 봄이 올 것』이라는 내용을 이루게 된다. 성도일보는 이같은 사실을 폭로하면서 『이 시가 실수로 게재된 것인지,아니면 의도적으로 게재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중국당 고위층이 현재 인민일보가 실은 이같은 「이봉사임촉구시」를 인지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또 『만일 이같은 사실이 중국공산당 고위층에 알려지면 인민일보는 대규모 숙청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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