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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블로그] 국민이 말할 때는 귀 막다가…대통령 말하니 움직이는 정부

    [경제 블로그] 국민이 말할 때는 귀 막다가…대통령 말하니 움직이는 정부

    정부가 논란이 제기된 주요 이슈에 대해 요지부동으로 일관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뒤늦게 움직이는 모습이 잇따라 연출되고 있습니다. 국민이 목소리를 낼 땐 귀를 막다가 대통령이 지시를 내려야 후속 조치에 나서는 겁니다. 국민을 위한 공복(公僕)이라고 자처하지만 실상은 청와대 눈치만 보는 관료주의 행태에 빠져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주식 과세·부동산 대책 등 뒤늦게 조치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주식 거래에 양도소득세를 물리는 내용 등을 담은 ‘금융세제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가 거센 역풍을 맞았습니다.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사실상 증세라는 반발이 일었고, 증권거래세와 함께 이중과세라는 논란을 빚었습니다. 하지만 기재부는 양도세를 부과하는 만큼 증권거래세를 깎도록 설계했기 때문에 증세가 아니라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7일 문 대통령이 “주식 시장을 위축시키거나 개인 투자자 의욕을 꺾어선 안 된다”고 주문하자 입장을 바꿨습니다. 기재부는 과세 기준과 공제 범위 등을 다시 검토하는 등 손질에 나섰습니다. 부동산 대책도 비슷합니다. 국토교통부는 끊임없이 제기된 공급 부족 논란에도 “충분하다”는 입장을 견지했습니다. 지난 1월엔 ‘서울의 주택 공급은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자료를 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일 문 대통령이 김현미 국토부 장관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공급 확대 검토를 지시한 뒤부턴 신규 부지를 찾기 위해 바빠졌습니다. ●공복 무색… “靑눈치보는 관료주의” 지적 보건복지부도 지난달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하면서 국립보건연구원을 복지부 산하로 두려 하자 ‘밥그릇 챙기기’라는 질타를 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이 “전면 재검토하라”고 지시한 뒤에야 보건연구원을 질병관리청 소속으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부처의 전문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청와대 참모들도 사전 조율 기능이 떨어지다 보니 널뛰기 정책이 반복된다”고 말했습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자치광장] 뉴노멀 시대, 녹색 공간이 K방역이다/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

    [자치광장] 뉴노멀 시대, 녹색 공간이 K방역이다/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

    코로나19 사태로 소소한 일상이 무너지고 있다. 무더운 날씨에도 마스크를 벗을 수 없고, 계속되는 생활 속 거리두기에 소모임을 가질 수도 없다.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많은 사람이 제한된 일상이 주는 답답함과 감염에 대한 불안감으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우울감이 커지고 제한된 일상이 길어질수록 힐링이라는 단어에 주목하게 된다. 코로나 블루를 이겨 내고 건강한 일상을 유지하려면 개개인의 삶 속의 힐링이 필요하다. 관악구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을 위해 쉼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지속적으로 늘려 가고 있다. 지난해 개장한 더불어 도시농업공원은 관악구의 대표적인 힐링공간이다. 1만 5000㎡ 부지에 경작체험원, 양봉체험원, 허브·장미원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았다. 가족이 함께 산책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고, 직접 땀 흘려 일군 수확물을 어려운 이웃과 나누며 교류하는 값진 경험도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강감찬 텃밭, 낙성대 텃밭 등 인근 도시텃밭이 2만 8000㎡에 이른다. 관악산에 자리한 서울시 최대 규모(1만 4000㎡)의 관악산 모험숲은 도심 속에서 푸른 자연과 함께 다양한 어드벤처 코스를 즐길 수 있는 숲속 놀이공원이다. 치유의 숲길도 빼놓을 수 없다. 숲길을 따라 물요법 터, 물소리 쉼터, 소리길 등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는 힐링공간이 조성돼 있다. 어린이를 위한 공간도 늘려 간다. 자연형 놀이터, 곤충 관찰 전시장 등 자연 속에서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유아자연배움터와 유아숲 체험원을 2022년까지 각각 5곳씩 확충할 계획이다. 자연 친화적인 공간을 통해 어린이에게는 놀이와 배움의 장소를, 주민에게는 쉼터와 커뮤니티의 장을 제공할 구상이다. 새로운 힐링공간도 조성 중이다. 관악산 입구는 2022년 신림선 개통 시기에 맞춰 으뜸공원으로 재탄생된다. 코로나19는 현재 진행형이고, 우리는 장기전을 준비해야 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모든 일상이 바뀔 것이다. 우리는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가 코로나19와 맞서 생활해야 한다. 이번 주말 관악구 곳곳에 있는 초록빛 힐링공간에서 가족과 함께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해 보는 건 어떨까.
  • 軍골프장 활용한 공공아파트… 실현 가능성은

    軍골프장 활용한 공공아파트… 실현 가능성은

    軍 반발… 군사보호구역 해제 방안 검토 정부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추진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국방부와 군이 소유하고 있는 골프장 부지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하면서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5일 당정 부동산 협의를 마친 후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회동했다. 당정협의에서 민주당은 김 장관에게 수도권에 있는 정부 소유 골프장을 활용해 공공아파트를 짓자는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두 장관의 회동에서 서울 노원구 태릉골프장을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면적이 149만 6979㎡(약 45만평)에 이르는 태릉골프장은 2018년 국정감사에서도 주택공급에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당시 정 장관은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검토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여지를 남겼다. 당시 군 내부에서는 태릉골프장을 주택용지로 활용하면 장병 복지 등이 약화될 수 있다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군 골프장은 현역 군인의 가족도 이용하는데 이들의 복지도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결국 무산됐다. 민주당 김진표 의원도 16일 “예비역 장성들이 사용하는 태릉은 군 당국의 저항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도 태릉골프장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로 지정돼 있다는 점을 들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군 골프장을 주택용지로 활용하면 대체 시설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다. 국방부는 과거 위례신도시 계획에 따라 송파구에 위치한 군 골프장인 남성대 골프장을 이전하면서 대체부지를 받았다. 만약 태릉골프장 활용 방안이 구체화될 경우 대체지 문제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 국방부는 태릉골프장 활용에 대해 구체적 논의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양 장관 회동에 대해 “(군 유휴부지와 관련해) 특정지역이 언급됐던 것은 아니고 원론적 수준에서 얘기는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경기 안양의 수도방위사령부 예하 52사단 예비군 훈련장과 은평구 56사단 사령부, 예비군 훈련장 등도 후보지로 꼽힌다. 예비군 훈련장은 통상 주민 접근성을 고려해 교통이 원활한 지역에 있어 주택용지 활용에 적합하다는 분석이다. 군사시설보호구역을 추가 해제해 신규 택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2018년 12월 여의도 면적의 116배에 달하는 군사시설보호구역 3억 3699만㎡를 공식 해제한 바 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삼정타워 1주년 기념 7월 한달 내내 경품&사은행사

    삼정타워 1주년 기념 7월 한달 내내 경품&사은행사

    지난해 7월 오픈한 이후 부산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Urban Play Park‘ 삼정타워는 7월 한 달 동안 성대한 생일잔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11~12일 열렸던 키즈존 입장료 50% 할인 및 키즈전용 선크림 증정 행사는 더위에 지친 가족들과 어린이들이 몰리면서 성황리에 끝을 맺었다. 삼정타워 1주년 생일파티 행사는 1등 쉐보레 스파크 등 다채로운 경품이 제공되는 경품이벤트를 비롯, 삼정타워 멤버십 마일리지 5% 적립서비스, 60여개 매장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쿠폰북, 매주 화요일 CGV 2인 영화관람권 추첨증정, 매주 수요일 인스타 친구 Gift 무료식사권 추첨증정, 매주 목요일 8F Q.라운지에서는 직장인 대상 칵테일 및 바틀(와인, 위스키) 50% 할인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방문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부산 서면 삼정타워 8층 Q.라운지에 새롭게 오픈 한 삼정갤러리 ‘Star+展’에 부산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참여작가는 빌게이츠가 여러 점을 소장하면서 세계적으로 이슈가 된 고명근 작가부터 김남표, 지용호, 장승효, 김용민, 서범도, 안준 작가 등 회화와 설치미술에서 사진, 미디어아트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국내외로 활발히 활동중인 작가들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자선경매에서는 유명 작가들의 프린트 에디션 50여점이 20만원대부터 출품 예정으로 누구나 부담없이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Star+展’ 프리뷰 전시는 7월 3일부터 7월 31일까지 열리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7월 17일 저녁 8시부터는 자선경매 행사가 진행되며 삼정타워 1주년 기념파티가 함께 진행된다. 삼정타워는 일명 ‘덴마크 다이소’로 불리는 ‘플라잉타이거코펜하겐’, 미국3대 버거 ‘쉐이크쉑버거’, 기발한 테마파크 ’런닝맨&놀이똥산‘, 멕시코음식전문점 ‘온더보더’, 어린이 뷰티 체험공간 ‘디엘프렌즈’ , F&B 특화거리 5층 ‘마싯길’, 800여평의 부산 최대규모 ‘유니클로’ 외에도 7월 중순 800여평의 최대 규모 메디슨&뷰티 ‘제이린 의원(피부과/성형외과/안과)과 올 10월에는 ‘부산 e스포츠’ 경기장이 오픈 준비중이다. 1주년 기념 이벤트는 일시와 장소가 다양하므로 홈페이지, 인스타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닭고기는 손으로 뜯어야 제맛’

    [서울포토] ‘닭고기는 손으로 뜯어야 제맛’

    13일 오전, 서울 성북구 한성대학교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 대상 초복 맞이 코로나19 극복 삼계탕 나눔 행사’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삼계탕을 시식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외국인 유학생과 삼계탕 먹고 코로나19 극복해요’

    [서울포토]‘외국인 유학생과 삼계탕 먹고 코로나19 극복해요’

    13일 오전 서울 성북구 한성대학교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 대상 초복맞이 코로나19 극복 삼계탕 나눔 행사’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삼계탕을 시식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초복을 앞두고 우리나라 고유 여름나기 대표 문화인 ‘이열치열’ 체험을 접하고 코로나 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기획됐다. 2020. 7. 13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사설] 박원순 조문 둘러싼 무분별한 진영·세대 갈등 자제해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9일 이후 한국 사회 내부가 또다시 진영 간의 극심한 갈등에 빠져들고 있다. 인권변호사이자 유력한 정치인으로 살아온 박 전 시장의 업적을 내세우며 ‘애도가 먼저다’는 의견과 성추행 의혹으로 고발된 만큼 ‘죽음으로 덮을 수 없다’는 양론이 거세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자진해서 장례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고 추모가 우선이라는 분위기 속에 여권은 조문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반면 미래통합당과 정의당 등 야권은 성추행 의혹의 책임을 문제 삼아 조문 거부로 맞서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오른 ‘박원순씨 장례 5일장, 서울특별시장(葬) 반대’ 청원은 어제 기준으로 50만명을 훌쩍 넘겼다. 특히 한국여성의전화와 한국여성민우회도 서울시장상을 반대했다. 서울시 직원에 대한 성추행 의혹을 무시한 채 성대한 장례식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반면 서울대병원 장례식장과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등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진영 논리로 갈라진 한국 사회의 현주소가 극명하게 드러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박 전 시장은 한국 사회 탈권위와 평등의 상징이었다. 검사로 출발했으나 1980년대 인권변호사로 돌아서 ‘서울대 우 조교 성추행 사건’에도 참여했고, 1990년대 ‘참여연대’를 설립하는 등 시민운동에 큰 족적을 남겼으며, 정치인으로는 ‘반값등록금’과 ‘무상급식’ 등을 확산시켰다. 일관성 있는 삶의 궤적에서 일탈했을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에서 박 전 시장이 극단적 선택을 한 그 자체도 논란과 공분을 일으키는 상황이다. 도덕성을 무기로 한 시민운동 세력이 권력을 감시해 오다가 제도권 주류로 올라선 뒤에는 준열한 자기 검열이 퇴색하고 있다는 지적은 새겨들을 만한 대목이다. 가장 큰 우려는 피해를 호소한 고소인에 대한 2차 가해다. 대대적인 조문행렬 속에서 여권 지지자들이 박 전 시장을 고소한 서울시 직원에 대한 신상털기가 시작됐다는 보도가 나오고, 소셜미디어에서도 2차 가해성 발언이 확산되고 있다. 박 전 시장 자살로 경찰은 ‘공소권 없음’이라 했지만, 서울시 직원에게 ‘피해자의 지위를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없지 않다. 고소인에 대한 2차 가해는 어떤 이유로든 용납해선 안 된다는 점을 여권 지지자는 명심해야 한다. 무엇보다 2차 가해가 박 전 시장을 욕되게 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통합당이 김창룡 경찰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쟁점화할 방침이라는데, 이 역시 고소인을 고려할 때 부적절한 일임을 지적한다.
  • “직업이 서울시장”, “멀쩡한 보도블록 갈아 엎는 것 이해 안가”…박원순 서울시장의 말말말

    “직업이 서울시장”, “멀쩡한 보도블록 갈아 엎는 것 이해 안가”…박원순 서울시장의 말말말

    9일 사망한 고 박원순 서울시장은 인권변호사로서, 시민운동가로서, 최장기 서울시장으로서 인권, 민주주의, 지방자치 등 다양한 분야에 많은 족적을 남겼다. 10일 박 시장이 남긴 말을 통해 그의 생을 되짚어봤다.  “임기가 9년이 되다보니 초등학생이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될 때까지 서울시장이 박원순이어서 ‘저 분이 직업이 서울시장인가’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다.”-2020년 7월 6일, 민선7기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어찌보면 요란하게 눈에 보이지 않지만 지난 세월을 조용한 혁명을 했다고 감히 평가하고 싶다. 개발만능의 도시가 아니라 인간중심, 사람중심의 도시가 됐다고 생각한다.”-2020년 7월 6일, 민선7기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태평성대에는 누가 황제인지 모른다. 일을 너무 많이 하니까 사람들이 모른다.”-2020년 5월 25일, 세계일보와 인터뷰에서 ‘임기 동안 일을 많이 한 것 같은데 대선 주자로서 지지율이 낮다’는 질문을 받고 “서울 시민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 견해와 차이를 넘어서 위대한 시민의 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 위대한 시민의 선택으로 만들어진 천만 서울 시민의 꿈이 빛나는 서울, 평화와 번영이 넘치는 서울을 만들겠다.”-2018년 6월 13일, 서울시장 3선 당선이 확정된 후  “용기 있는 하나의 영웅들의 의지만 있어서는 안 되는 것 아닌가. 사회적 연대도 필요한 것 같고. 남자로서, 시민으로서, 또 무한책임을 진 시장으로서 굉장히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2018년 3월 8일, 여성의 날 맞아 열린 토크쇼에서 ‘미투 운동’에 대한 평가를 하며  “우 조교 사건이 아니라 신 교수 사건이라고 해야한다.”-2018년 3월,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우 조교 사건’이라고 명명한 질문을 듣고. 서울대 우 조교 사건은 박원순 시장이 변호사 시절 조영래 변호사와 함께 변호를 맡아 최초로 직장 성희롱을 인정받은 판결 “엄마와 아빠 중 누가 더 좋냐고 묻는 것과 같다.”-2012년 9월 17일, 새로 문을 연 서울시 신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 후보와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중 누가 더 좋으냐’는 질문에  “내가 시장으로 재직하는 한 기존과 같은 전면 철거방식의 개발사업은 완전히 바꾸겠다. 한겨울 한밤 기습철거로 서민들이 눈물 흘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서울시 재건축 정책은 과거와 다른 것이 없지만, 뉴타운은 정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재건축과 뉴타운 문제를 나눠서 볼 필요가 있다.”  “반대가 있었지만 서울시립대 등록금을 반으로 잘랐다. 다른 대학도 마찬가지로 (반값등록금을) 해야 한다. 재정 문제가 중요하고 예산이 부족하지만 재정 문제 아닌 비전, 가치의 문제다.”  “멀쩡한 보도블록을 공무원들이 갈아 엎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순서대로 2012년 1월 30일·2011년 11월 30일·2011년 11월 15일·2011년 10월 28일, 서울시장 취임 직후 정책 관련 발언을 쏟아내며 “새해에는 KBS 수신료를 내지 않겠다. KBS는 국민이 내는 시청료로 운영되는 방송이니만큼 정권이나 대통령을 위해 충성할 것이 아니라 국민의 알 권리와 권력의 감시를 위해 엄정하게 보도하고 운영되어야 한다. 그런데 권력의 시녀가 되고 시청료는 국민에게 내라니! 내가 바보인가?”-2010년 1월 6일, 개인 블로그에 수신료 거부 동참을 호소하며 올린 글에서  “명예 훼손은 국정원이 아니라 국민이 당하고 있다. 국가가 국민을 고발한다는 건 말도 안 된다”-2009년 9월 17일, 국가정보원의 민간인 사찰 의혹을 제기했다가 국정원으로부터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것에 대해 희망제작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단독]“빚으로도 버티기 힘들어…” 개인워크아웃 16% 늘었다

    [단독]“빚으로도 버티기 힘들어…” 개인워크아웃 16% 늘었다

    “코로나19 탓에 손님이 뚝 끊겼는데 그마나 대출로 버티고 있어요. 돈 꾸기 어려운 사람들은 사업을 접거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채무조정 신청을 하러 가는 거죠.” 경기 평택시에서 음식점을 하는 김모(38)씨는 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숨을 내쉬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원래 무한리필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본사 홍보 지원 등이 끊기고, 가맹비 부담은 줄지 않자 폐업한 뒤 작은 식당을 따로 차렸다. 이씨는 “이미 주변에 ‘대출을 더 받을 수 없어 너무 어렵다’고 하소연하는 자영업자가 많은데, 코로나 사태가 계속되면 하반기에는 더 심각해질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개인회생이나 채무조정 등을 상담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개인워크아웃 신청 등을 문의하는 게시글이 평소보다 많이 올라오고 있다. 서울신문이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로부터 받은 채무조정 신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1~5월 신청자는 모두 5만 220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5만 260명) 대비 3.9% 증가했다. 채무조정이란 빚이 너무 많아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에게 상환 기간 연장과 분할 상환, 이자율 조정, 채무 감면 같은 재기의 기회를 주는 제도다. 신속채무조정(30일 미만 연체자 대상)과 프리워크아웃(1~3개월 단기 연체자), 개인워크아웃(3개월 이상 장기 연체자) 등이 있다. 특히 개인워크아웃 신청자는 지난해 8월부터 꾸준한 하락세(지난 1월 제외)를 보이며 매월 7000명 선을 유지하다 지난 3월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4월과 5월에는 신청자가 각각 8015명, 8311명으로 크게 늘었다. 올 1~5월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한 3만 9508명 가운데 3만 3414명이 확정돼 전년 같은 기간(2만 8737명) 대비 16.3% 증가했다. 프리워크아웃 신청자는 4월과 5월에 각각 2164명, 2157명으로 3월(2097명) 대비 3.2%, 2.9% 늘었다. 신속채무조정 신청자도 지난 5월 702명으로 지난해 9월 제도 도입 이래 가장 많았다. 이처럼 채무조정 신청자가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물경기 침체 탓으로 해석된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난해 경제가 계속 좋지 않아 겨우 버티던 사람들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지난 4~5월 채무조정을 신청한 것 같다”고 말했다. 눈여겨볼 대목은 채무조정 신청이 경기 상황을 뒤늦게 반영하는 후행 지표라는 점이다. 상반기 코로나19 사태로 타격받은 소상공인 등이 예적금을 깨고 카드론과 대부업 대출 등으로 안간힘을 쓰다가 도저히 안 될 때 채무조정을 신청한다는 얘기다. 김 교수는 “금융 당국이 코로나19 프리워크아웃 특례 등을 통해 채무 상환을 유예해 줬기 때문에 당분간 괜찮아 보일 수 있지만 유예 기간이 끝나는 오는 10월 이후부터 채무조정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단독]코로나發 부채 폭탄 ‘째깍째깍’...개인워크아웃 증가

    [단독]코로나發 부채 폭탄 ‘째깍째깍’...개인워크아웃 증가

    올 1~5월 채무조정 신청, 전년 대비 3.9% 증가개인워크아웃 신청자 하락세→증가세로 전환“실물경기 침체 탓 버티다 못해 채무조정 신청10월 이후가 더 큰 위기…채무조정 크게 늘수도”“코로나19 탓에 손님이 뚝 끊겼는데 그마나 대출로 버티고 있어요. 돈 꾸기 어려운 사람들은 사업을 접거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채무조정 신청을 하러 가는 거죠.” 경기 평택시에서 음식점을 하는 김모(38)씨는 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숨을 내쉬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원래 무한리필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본사 홍보 지원 등이 끊기고, 가맹비 부담은 줄지 않자 폐업한 뒤 작은 식당을 따로 차렸다. 이씨는 “이미 주변에 ‘대출을 더 받을 수 없어 너무 어렵다’고 하소연하는 자영업자가 많은데, 코로나 사태가 계속되면 하반기에는 더 심각해질까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개인회생이나 채무조정 등을 상담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개인워크아웃 신청 등을 문의하는 게시글이 평소보다 많이 올라오고 있다. 서울신문이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로부터 받은 채무조정 신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1~5월 신청자는 모두 5만 2208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5만 260명) 대비 3.9% 증가했다. 채무조정이란 빚이 너무 많아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개인에게 상환 기간 연장과 분할 상환, 이자율 조정, 채무 감면 같은 재기의 기회를 주는 제도다. 신속채무조정(30일 미만 연체자 대상)과 프리워크아웃(1~3개월 단기 연체자), 개인워크아웃(3개월 이상 장기 연체자) 등이 있다. 특히 개인워크아웃 신청자는 지난해 8월부터 꾸준한 하락세(지난 1월 제외)를 보이며 매월 7000명 선을 유지하다 지난 3월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4월과 5월에는 신청자가 각각 8015명, 8311명으로 크게 늘었다. 올 1~5월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한 3만 9508명 가운데 3만 3414명이 확정돼 전년 같은 기간(2만 8737명) 대비 16.3% 증가했다. 프리워크아웃 신청자는 4월과 5월에 각각 2164명, 2157명으로 3월(2097명) 대비 3.2%, 2.9% 늘었다. 신속채무조정 신청자도 지난 5월 702명으로 지난해 9월 제도 도입 이래 가장 많았다. 이처럼 채무조정 신청자가 늘어난 것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물경기 침체 탓으로 해석된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지난해 경제가 계속 좋지 않아 겨우 버티던 사람들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지난 4~5월 채무조정을 신청한 것 같다”고 말했다. 눈여겨볼 대목은 채무조정 신청이 경기 상황을 뒤늦게 반영하는 후행 지표라는 점이다. 상반기 코로나19 사태로 타격받은 소상공인 등이 예적금을 깨고 카드론과 대부업 대출 등으로 안간힘을 쓰다가 도저히 안 될 때 채무조정을 신청한다는 얘기다. 김 교수는 “금융 당국이 코로나19 프리워크아웃 특례 등을 통해 채무 상환을 유예해 줬기 때문에 당분간 괜찮아 보일 수 있지만 유예 기간이 끝나는 오는 10월 이후부터 채무조정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무더위, 코로나19에 지친 어린이 위한 특별행사

    무더위, 코로나19에 지친 어린이 위한 특별행사

    지난해 7월 오픈한 이후 부산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Urban Play Park‘ 삼정타워는 7월 한 달 동안 성대한 생일잔치를 진행한다. 특히 코로나19와 무더위가 겹치면서 힘들고 지친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기획했다. 삼정타워는 ’1주년 한 달 쭉~ 생일파티‘라는 이벤트로 7월 11~12일 7층 키즈존 입장료를 50%할인한다. 핑크빛 동화나라에 온 것 같은 디엘프렌즈에서는 천연재료로 개발한 키즈전용 색조 화장품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뷰티메이크업과 슬라임을 체험할 수 있고, 대형 실내놀이터인 챔피언은 부산 최대 규모로 맘껏 뛰어 놀 수 있도록 구성됐다. 7층 키즈존과 이어진 8층 Q.라운지는 삼정이 직접 개발하고 운영중인 유니크 라운지로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음료, 베이커리, 피자 등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삼정갤러리가 개관되어 있어 일상 속에서 국내외 활발하게 활동중인 작가들의 작품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삼정타워 1주년 기념 8층 삼정갤러리 개관전으로 진행중인 ‘Star+展’은 빌게이츠가 소장하면서 세계적 이슈가 되고 있는 고명근 작가부터 김남표, 지용호, 장승효, 김용민, 서범도, 안준 작가 등 회화와 설치미술에서 사진, 미디어아트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주목받는 문제적 작가들의 작품이 7월 31일까지 전시되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또한 삼정타워 1주년 생일파티에는 다양한 경품행사와 푸짐한 할인쿠폰 행사도 마련돼 있다. 1등 쉐보레 스파크 등 다채로운 경품이 제공되는 경품이벤트를 비롯, 삼정타워 멤버십 마일리지 5% 적립서비스, 60여개 매장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쿠폰북, 키즈존 입장료 50% 할인(7월11~12일) 및 키즈전용 선크림 증정, 매주 화요일 CGV 2인 영화관람권 추첨 증정, 매주 수요일 인스타 친구 Gift 무료식사권 추첨 증정, 매주 목요일 8F Q.라운지에서는 직장인 대상 칵테일 및 바틀(와인, 위스키) 50% 할인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방문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삼정타워에는 일명 ‘덴마크 다이소’로 불리는 ‘플라잉타이거코펜하겐’, 미국3대 버거 ‘쉐이크쉑버거’, 기발한 테마파크 ‘‘런닝맨&놀이똥산’, 멕시코음식전문점 ‘온더보더’, 어린이 뷰티 체험공간 ‘디엘프렌즈’ , F&B 특화거리 5층 ‘마싯길’, 800여평의 부산 최대규모 ‘유니클로’ 외에도 7월 중순 800여평의 최대 규모 메디슨&뷰티 ‘제이린의원(피부과/성형외과/안과)과 올 10월에는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이 오픈 준비 중이다. 1주년 기념 이벤트는 일시와 장소가 다양하므로 홈페이지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장 건강은 정신 건강의 뿌리… 미생물 늘어나면 우울증도 ‘뚝’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장 건강은 정신 건강의 뿌리… 미생물 늘어나면 우울증도 ‘뚝’

    영국 켄트대 환경 인문학 교수인 바이바 크레건리드가 쓴 ‘의자의 배신’이라는 책은 진화론적 차원에서 현대인이 시달리는 질병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편리함을 추구하는 인간의 속성 때문에 점차 과거에는 찾아보기 어렵던 정신질환, 심혈관질환, 고혈압, 당뇨, 관절염, 골다공증 같은 질병들에 시달리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현대인들은 움직이는 시간보다는 의자에 앉아 생활하는 시간이 더 길고 불규칙한 식습관까지 더해져 변비, 설사, 과민성대장증후군 같은 소화기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유산균 제품들을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최근에는 장내 미생물이 장 건강 이외에 아토피 피부염이나 건망증, 자가면역질환은 물론 건강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는 다양한 증거가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 브라이턴 서식스 의대, 브라이턴 서식스 의대 병원, 브라이턴대 공동 연구팀은 유익한 장내 미생물의 종류와 개체수를 늘려 주는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나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가 우울증이나 불안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8일 밝혔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에서 증식해 인체에 유익한 효과를 주는 비독성, 비병원성 미생물입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이런 유익한 장내 미생물의 생장을 촉진하거나 활성화시키는 성분을 말합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영국의학회에서 발행하는 보건학 분야 국제학술지 ‘BMJ 영양학·예방의학·보건학’ 6일자에 실렸습니다. 연구팀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영국 전체 인구 약 6780만명 중 140만명이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으며 이 중 53%는 불안과 스트레스 관련 질환, 33%는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2003년부터 2019년까지 우울증이나 불안장애를 가진 성인 환자와 프로바이오틱스의 잠재적 치료 가능성을 연구한 영어로 작성된 논문 전체를 찾아 메타분석을 실시했습니다. 메타분석은 비슷한 주제로 연구된 문헌들을 통계적으로 통합하거나 비교해 새로운 결론을 도출해 내는 연구 방법입니다. 분석 결과 연구팀은 락토바실러스 아시도필루스, 락토바실러스 카제이,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 등 11개의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섭취하거나 프리바이오틱스와 함께 사용할 때 우울증, 불안증 등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우울증이나 불안증과 관련한 생화학적 수치는 물론 환자의 주관적 증상 인식도 개선된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프로바이오틱스가 사이토카인 같은 염증성 화학물질이 체내에서 만들어지는 것을 줄이기 때문에 정신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또 우울증이나 불안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과민성 장증후군이나 인슐린 생산능력 저하 같은 다른 질환을 함께 갖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이들 증상이 완화되면서 정신적 불균형이 개선되는 것이라고도 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프로바이오틱스나 프리바이오틱스가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는 정확한 메커니즘은 추가 연구로 밝혀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6개월 이상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대유행 상황 때문에 코로나 블루(코로나 우울증)를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뉴노멀 시대 장 건강, 정신건강을 포함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고민해 봐야 할 때입니다. edmondy@seoul.co.kr
  • 유치원·어린이집 급식 보존식 점검

    유치원·어린이집 급식 보존식 점검

    대구 달서구 보건소 직원이 8일 달서구 상인동의 한 어린이집 조리실 냉장고를 열어 급식 보존식을 살펴보고 있다. 대구시는 최근 경기 안산 유치원에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이 집단발병한 사건을 계기로 시내 유치원·어린이집 급식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대구 뉴스1
  • [서울포토]서울시, 유치원·어린이집 급식소 전수점검

    [서울포토]서울시, 유치원·어린이집 급식소 전수점검

    최근 경기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집단발병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아동급식시설에서 식중독 사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서울시가 시내 유치원·어린이집 급식소 2704곳을 대상으로 전수점검에 나섰다. 7일 서울 한 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서 2인 1조로 구성된 특별점검반이 급식실 위생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주요 점검사항은 △보존식 보관 시간(144시간) 준수 여부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 및 조리 종사자 건강진단 시행 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및 집단급식소 운영자 수칙 준수 여부 △식재료 공급·유통·구매·보관·조리·배식 등 단계별 위생관리 여부 △원산지표시 적정 여부 등이다. 적발시 식품위생법과 농수산물의원산지표시에관한법률에 따라 최소 20만원부터 최대 300만원까지 과태료를 부과한다. 2020. 7. 7 오장환 기자5zzang@seoul.co.kr
  • “낙성벤처밸리에 100개 스타트업 입주공간”

    “낙성벤처밸리에 100개 스타트업 입주공간”

    대학·낙성대동 내년까지 창업의 메카로“탄탄히 다진 땅에 심은 씨앗이 탐스러운 열매와 꽃으로 피어나듯 주민과의 약속이 하나둘씩 결실을 보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취임 3년 차를 맞이한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이 6일 이같이 소회를 밝혔다. 박 구청장은 지난 2년간 낙성벤처밸리 조성 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서울대와 협력해 대학캠퍼스타운 사업을 추진해 낙성대동과 대학동 일대를 창업의 메카로 키워가고 있다. 구는 내년까지 1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입주할 수 있는 7개의 창업공간을 확충한다는 밑그림을 내놨다. 200억원 규모의 창업지원 펀드도 하반기에 조성한다. 신림역 상권 부활을 위해 80억원 규모의 별빛 신사리 상권르네상스 사업을 올해부터 시작하고, 도림천 생태하천 복원 등 도림천 특화사업도 착수했다. 특히 박 구청장은 구 청사 1층에 열린 구청장실인 ‘관악청(聽)’을 조성해 매주 화·목요일마다 주민을 만나 직접 민원을 받는다. 박 구청장은 “그동안 다져온 기반을 토대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내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울·연세대 등 20개 대학 ‘고3 구제’ 대입전형 내놨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총 20개 대학이 내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수정한 것으로 집계됐다. 학사일정이 차질을 빚으면서 고3 수험생이 대입에서 불리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지만, ‘고3 구제책’은 비교과 영역을 유연하게 평가하거나 기준을 완화하는 정도에 머물렀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이 같은 내용의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변경사항’을 6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대교협은 총 20개 대학이 변경한 내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승인했다. 대입전형 사전예고제에 따라 대학들은 입학연도의 3월을 기준으로 1년 10개월 이전에 대입 전형을 확정하고, 이를 변경하려면 대교협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들 대학들은 어학시험이나 대회가 열리지 않는 경우에 대비해 재외국민과 외국인에 대해 어학능력 등 자격기준 충족에 관련된 사항을 변경하거나(경남대 등 14개대), 특기자전형의 대회실적 인정 기간을 변경했다(경기대·계명대). 서울대는 학생부종합전형 지역균형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고 정시 수능위주전형에서 출결과 봉사시간으로 인한 감점을 없앴다.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되면서 고3 학생들이 비교과 활동을 정상적으로 하지 못함에 따라 건국대와 고려대, 서강대 등 17개 대학은 학생부종합전형 서류 평가에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평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들 대학 중 연세대는 고3에 해당하는 수상실적과 봉사활동, 창의적 체험활동을 평가에 반영하지 않으며, 나머지 대학들은 정성평가의 특성대로 ‘종합적’인 평가를 한다. 고려대와 이화여대 등이 수시 일부 전형에서 면접을 비대면으로 실시하는가 하면 수시전형에서 출결과 봉사시간 반영 기준을 변경한 대학들도 있다. 대교협은 “수험생의 혼란과 유불리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형요소나 반영비율의 변경은 지양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교협은 한국외대의 ‘학종 면접 폐지’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교협은 “면접을 준비해 온 학생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정부, 여름철 감염병 총력 대응한다

    정부, 여름철 감염병 총력 대응한다

    올 여름철 감염병 방지에 비상이 걸렸다.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는데다 수인성 감염병이나 식중독 등 여름철에 발생하는 감염병까지 우려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국 4만3000여개 유치원·어린이집 급식시설의 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피서지와 고속도로 휴게소 등의 위생상태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여름철 감염병 대응 관련 관계기관 점검회의’를 갖고 유치원·어린이집 식중독 전수점검과 감염병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범정부 협업 방안 등을 논의,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유치원 원아 60명이 감염된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상황과 관련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급식시설을 점검하기로 했다. 7월 한달간 전국 4만3000여개 유치원·어린이집의 전체 급식시설을 대상으로 개인 위생관리와 식재료 관리, 시설·설비 관리 등을 전수 점검한다. 급식인원 50명 이상 어린이집·유치원 1만6000여곳은 식품의약품안전처, 50명 미만 어린이집 2만3000여곳은 보건복지부, 50명 미만 유치원 4000여곳은 교육부가 각각 점검하기로 했다. 아울러 유치원과 각급 학교의 급식 종사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에 대한 현장교육을 강화하고 유치원의 급식전담인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여름철 인파가 몰리는 해수욕장과 워터파크, 휴양림 주변 음식점 1000여곳을 대상으로 음식물을 재사용하지는 않는지, 위생상태가 양호한지 등을 살필 계획이다. 고속도로·국도 주변의 휴게소와 백화점, 대형마트 등이 조리·판매 음식의 보관기준과 유통기한을 제대로 지키는 지를 확인하는 위생점검도 벌인다. 국민 소비가 많은 농·축·수산물에 대해서는 오는 9월까지 제조·취급업소, 위·공판장 등의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잔류농약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일반 국민에게는 손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식중독 3대 예방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하고 음식점과 집단급식소의 조리종사자에 대해서는 음식물 조리시 준수해야 할 위생수칙을 지속적으로 알리기로 했다. 정부는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하면서 감염병 집단발생 상황을 조기에 파악하고 상황 발생시 현장 조사와 함께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아하! 우주] 초거성 베텔게우스의 비밀…갑자기 어두워진 이유는 흑점 때문

    [아하! 우주] 초거성 베텔게우스의 비밀…갑자기 어두워진 이유는 흑점 때문

    최근 밝기가 40%까지 급격히 떨어져 천문학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집중시켰던 오리온자리 알파별 베텔게우스의 기이한 변화는 일시적으로 항성의 표면 절반을 가린 흑점 현상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오리온자리는 북반구 하늘에서 유일하게 1등성 두 개를 가지고 있는 겨울 별자리의 왕자다. 이 별자리의 왼쪽 위 귀퉁이를 보면 불그스레 빛나는 별 하나가 있는데, 요즘 지구촌 밤하늘에서 가장 '핫'한 별인 베텔게우스다. 칼을 쳐들고 있는 사냥꾼 오리온의 오른쪽 겨드랑이 부근에서 유난히도 밝게 빛나는 베텔게우스는 그래서 아라비아어로 ‘겨드랑이 밑’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밝기가 변하는 변광성인 베텔게우스는 크기가 무려 태양 지름의 900배에 달하는 적색 초거성으로, 밝기는 태양의 10만 배를 훌쩍 넘는다. 만약 베텔게우스를 우리 태양 자리에 끌어다 놓는다면 수성, 금성, 지구, 화성은 확실히 베텔게우스에 먹혀 사라질 것이며, 별의 표면은 소행성대를 지나 목성 궤도 너머까지 미칠 것이다.덩치가 큰 별일수록 강한 중력으로 핵융합이 급격히 진행되는 바람에 연료 소모가 빨라 얼마 살지 못한다. 베텔게우스의 나이는 800만 년 정도로, 아직 1000만 년이 채 안되었는데도 별이 부풀어오르고 급격한 밝기 변화를 보이는 등 말기 증세를 보여, 천문학자들은 이 별이 조만간 폭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슈퍼노바(supernova), 곧 초신성 폭발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베텔게우스는 올봄 희미한 상태에서 벗어났으며, 5월에 들어서자 원래의 밝기를 되찾았다. 일부 천문학자들은 베텔게우스의 이 같은 회복은 별이 커가는 과정에서 별을 탈출한 물질이 넓은 공간에 퍼져 있는데, 이 물질이 별빛을 가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번 새로운 연구는 베텔게우스의 밝기가 떨어진 것은 베텔게우스 자체에 그 원인이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자들은 올해 1월에서 3월까지 하와이의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 망원경(JCMT)의 서브밀리미터 파를 사용하여 이 초거성을 정밀 조사했다. 그런 다음 연구팀은 이 데이터를 칠레의 아타카마 패스파인더 실험 망원경(APEX)의 서브밀리미터 파 관측으로 얻은 이미지를 포함하여 지난 13년 동안 이루어진 베텔게우스의 관측치와 비교했다. 파장이 가시광선의 수천 배에 달하는 서브밀리미터파는 별먼지를 관통할 수 있어 성간 먼지를 연구하는 데 이용된다.독일 막스플랑크 천문학연구소 박사후 연구원인 타비샤 다마와르데나 대표저자는 “베텔게우스는 서브밀리미터 이하 파장의 빛에서도 20%나 어두워졌다는 사실에 놀랐다"면서 "이는 곧 급격한 광도 저하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됐던 먼지와는 관련이 없으며, 별 자체의 원인으로 그 같은 큰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을 알게 되어 무척 흥미로웠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 몇 년간 관측하면 베텔게우스의 급격한 감광이 흑점 사이클과 관련된 것인지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어떤 경우든 베텔게우스는 미래 연구에서도 흥미로운 대상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텔게우스의 표면온도는 대략 3230℃ 정도인데, 이 결합 데이터는 베텔게우스의 감광이 표면 온도가 약 200℃도 떨어진 것과 관련이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또 베텔게우스의 고해상도 이미지에 나타난 광도가 비대칭적 차이를 보이는 점을 근거로 광구의 50~70%가 거대한 흑점으로 덮여 있으며, 이 구역이 밝은 구역보다 낮은 온도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JCMT의 선임 과학자 스티브 마이어스도 “베텔게우스와 같은 이전 세대의 별들은 실제로 지구상이나 우리 몸에서 발견되는 대부분의 원소들을 초신성 폭발로 은하계에 분포시켰다”고 설명한 후 “우리는 이 별이 언제 폭발할지 예측할 수 없지만, 밝기를 추적하면 흥미로운 별의 진화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우주의 역사를 더욱 잘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6월 29일(현지시간) ‘천체 물리학 저널 회보’에 게재되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금요칼럼] 휘항을 아시나요/백승종 한국기술교육대 겸임교수

    [금요칼럼] 휘항을 아시나요/백승종 한국기술교육대 겸임교수

    연전에 본 영화 ‘사도’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비운의 사도세자를 아버지 영조가 불렀다. 세자는 부왕의 질책이 두려워, 그때가 한여름이었건마는 세손(정조)의 휘항(揮項)을 찾아서 머리에 얹었다. 사랑하는 세손의 모습을 떠올린다면 부왕이 차마 심한 꾸지람은 하지 않으리란 바람이었다. 하지만 세자의 소망은 수포로 돌아가고, 그는 결국 뒤주 속에서 생을 마감했다. 휘항은 머리에 쓰는 방한 용구이다. 겉은 비단으로 화려하게 꾸미고 안에는 털가죽을 붙였다. 18세기의 문인 성대중이 쓴 ‘청성잡기’(제3권)에 자세한 설명이 나온다. 고려 때부터 한겨울에는 남녀가 모두 이엄(耳掩ㆍ귀마개)을 썼는데, 나중에는 휘항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는 것이다. 휘항은 17세기 후반 출현했다. 처음에는 서울의 부유한 역관 두어 명이 착용했다. 장안의 갑부요 장희빈의 당숙인 장현도 그중 하나였다. 문신 유척기에 따르면 그 시절에는 족제비 털가죽으로 휘항을 만들었다. 워낙 귀중품이라 권문세가의 자제와 장수들의 사위나 소유할 수 있었다. 그다음 세기가 되면 지방관도 휘항을 애용했다. 숙종 32년(1706)경 전라도 임피 현령 이만직이 멋들어진 휘항을 쓰고 서울로 돌아오자 사람들이 부러워했단다. 영조 때가 되면 훨씬 더 사치스러운 휘항이 등장했다. 담비 가죽으로 만든 거였는데 최상품은 가격이 100냥을 넘었다. 그 돈이면 논 2000평을 살 수 있었다. 또 휘항을 개량한 만선이란 모자도 등장했다. 가장자리에 초피를 두른 것이 그것인데, 투구 속에 쓰기가 좋았다. 애초에는 대궐을 지키는 군인이 주로 착용했다. 뒤에는 민간에도 널리 퍼져 18세기 말이 되면 신분이 낮은 종들도 가질 만큼 일상적인 상품이 됐다. 담비와 족제비 털가죽의 수요가 폭발하자 상인들은 중국에서 대량으로 밀수입했다. 국부 유출을 우려한 정조는 수입금지령을 내렸다. 왕은 휘항의 크기도 줄여서 지출을 줄이려 했다. 또 담비 꼬리는 아예 사용을 못 하게 했다. 대신 사용하는 족제비 털가죽도 국내산으로 한정했다. 그때 북부 지방에서는 다수의 족제비가 포획됐다. 쉽게 말해 정조는 고가의 수입품 털가죽을 국내산으로 대체하고, 백방으로 사치 풍조를 억압한 셈이었다. 성대중과 같은 지식인들은 정조의 무역 규제를 환영하며 “국가와 백성을 위해 무척 다행스럽다”고 호평했다. 세계 역사를 보면 17~18세기는 ‘모피의 시대’였다. 기후변화로 겨울철 수은주가 떨어진 탓도 있었겠으나 무역과 상공업으로 성장한 신흥부자들의 과시 욕구도 한몫했다. 담비와 비버 털가죽으로 만든 최상품 모자가 유럽 중산층의 인기를 끌었다. 검은 여우 모피로 만든 외투와 목도리는 상류층 여성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모피 열풍으로 북미대륙의 개발이 촉진돼 상업 도시 뉴욕이 부상했다. 그때 러시아는 시베리아까지 영토를 확장했다. 모피를 좇다 보니 그들은 알래스카까지 차지하는 결과를 얻었다. 그때 조선에도 휘항과 만선이라는 신상품이 나타나 시장경제의 발달을 자극했다. 수요가 폭발하자 담비와 족제비 털가죽이 외국에서 밀수입되는 등 새로운 변화가 일어났다. 이에 깜짝 놀란 정조가 수입 중단을 엄명했으나 과연 왕의 뜻대로 됐을지는 의문이다. 안타까운 노릇이지만 명군 정조나 일급지식인 성대중도 경제활동의 역동성을 이해하지 못했다. 그들은 무역거래를 막고 사치풍조를 뿌리뽑고자 했다. 그러나 역사적으로 그들의 바람을 비웃기라도 하듯 사치품에 대한 수요는 끊임없이 늘어났다. 소수 특권층과 부자들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걸쳐 소비 규모가 팽창했다. 정녕 이 나라가 잘되려면 역사의 대세를 읽을 줄 아는 사람이 많아야 한다.
  • [속보] 코로나19에 말라리아·식중독까지…여름철 감염병 ‘비상’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식중독과 말라리아 등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감염병도 속속 나타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2850명이다. 하루에만 5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여기에 경기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는 6월16일 장출혈성 대장균 감염증 집단발생이 신고된 이후 6월28일까지 총 58명이 감염됐다. 유치원생 19명을 포함해 21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16명은 용혈성 요독증후군 의심증상이 발생하고 4명은 투석치료를 받고 있다. 여름철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말라리아도 예년보다 빠르게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5주 차인 6월14~20일 경기도 파주에서 채집한 얼룩날개모기류 5개체에서 말라리아 원충 유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2주 빠른 것이다. 장마철에 접어들면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장출혈성대장균이나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등 음식물로 전파되는 수인성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대부분의 감염병은 철저한 손 씻기로 예방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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