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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중 경북도민 18명 코로나19 집단 확진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중 경북도민 18명 코로나19 집단 확진

    성지순례단 경북 39명 중 의성주민 9명 추가 확진 성지순례단 경북 39명, 제주 37명, 가이드 1명이달 초중순 이스라엘행…안동부부 등 집단감염 최근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다녀온 경북과 제주도민 70여명 가운데 경북 북부 주민들이 22일 집단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민 1명은 기침 등의 증상을 보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번 사례는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와는 무관한 것으로 보여져 감염경로가 주목된다. 경북도와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한 경북도민 39명 가운데 9명이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밤늦게 의성주민 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앞서 1차로 확진 판정을 받은 9명은 지역별로 안동 60대 부부 등 5명, 영주 1명, 영덕 1명, 예천(의성 거주) 1명, 서울(가이드) 1명이다. 1차 확진자 중 일부 귀국 후 식당 등 돌아다녀 지역 확산 우려성지순례단원 일부는 귀국한 뒤 집에 계속 머물렀으나 일부는 다음날부터 식당 등에 간 것으로 드러나 지역 확산을 우려되고 있다. 1차 확진이 판정된 이들을 포함한 의성, 영주, 예천 등 지역 주민 39명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하고 인천공항으로 들어왔다. 귀국 당일 오후 2시쯤 도착해 공항 종교시설에서 행사를 마친 뒤 5시쯤 버스 2대에 나눠 타고 오후 9시쯤 안동에 내려 각자 집으로 돌아갔다. 의성에 사는 예천군 공무원 A(59·여)씨는 고열과 기침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일행 가운데 처음으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귀국 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연가를 내 출근하지 않았고 외부 활동 없이 의성 집에 머물렀다. 영주시 확진자 60대 여성 B씨는 발열과 같은 이상 증세는 없으나 예천 공무원이 확진으로 나오자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검사한 결과 양성으로 드러났다. 안동시·의성군 등 확진자 자가격리 후 행적 추적…접촉자 전수조사 ‘출국 전-여행 과정-귀국 후’ 감염경로 미궁이스라엘은 ‘확진자 0명’ 청정국안동시, 의성군 등은 확진자를 자가 격리하고 동선을 파악해 접촉자를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보건 당국은 성지순례를 다녀온 사람 가운데 앞으로 확진자가 상당수 더 나올 것으로 보고 성지순례 단원 중 누군가가 출국 전 감염됐을 가능성과 함께 여행 과정 또는 귀국 후 감염 가능성까지 염두에 두고 감염 경로를 집중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이스라엘이 ‘코로나19 청정국’을 유지하고 있어 감염 경로가 안갯속이다. 성지순례 가이드를 맡은 서울 구로구 거주 C씨는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아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실거주지 보건소에서 마지막 접촉일로부터 14일 동안 격리해 능동 감시한다. 격리를 해제할 때까지 1대1로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하루 두차례 유선으로 연락하며 발열과 호흡 증상 여부를 확인한다. 코로나19 의심 환자에 대해서는 검체를 채취해 경북도보견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 등을 파악해 폐쇄하고 긴급 방역에 나섰다. 이스라엘 제주 순례단 37명 중 1명 코로나 검사 도민 1명 기침 증상…코로나 검사 결과 23일 나와경북 성지순례단과는 별도로 제주 성지순례단 37명도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이스라엘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도민과 제주도민 총 77명이 성지순례를 다녀온 셈이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성지순례단 중 1명은 기침 증상을 보여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결과는 23일쯤 나올 예정이다. 또 다른 1명은 현재까지 별다른 증상은 없으나 23일 코로나19 검사를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는 성지순례 참가자 모두 현재 성당 측의 권고에 따라 자택에서 자가 격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일부 확인된 경북 성지순례단에는 제주도민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종교계에 철저한 관리를 당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부산시, 확진자 2명 동선 공개 ...교회와 성당, 마트 방문 등

    부산시, 확진자 2명 동선 공개 ...교회와 성당, 마트 방문 등

    부산시는 21일 코로나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로 판명난 두명에 대한 동선을 공개하고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동래구에 사는 19세 확진자의 지난 18일 동선은 오전 11시 50분 전자공고 운동장,오후 4시 20분 복산동 주민센터,오후 5시 동래구청 복지정책과,오후 5시 40분 부산도시철도 인근 대현마트,오후 6시 30분 귀가다. 19일 오전 6번 마을버스를 타고 집을 나서 온천교회에 가서 예배를 본 뒤 귀가했다. 20일 49번 시내버스를 타고 오후 1시 40분 수영구 광안리 피자몰에 이어 도보로 GS편의점 동래꿈에그린점을 거쳐 오후 6시 30분 귀가했다. 바로 그다음 날 오전 9시 10분 감기 증상으로 동래구 대동병원 선별진료소내원,오전 10시 55분 인근 메가마트와 식당인 얼쑤대박터지는집 동래점 방문에 이어 오후 8시 30분 동래구 보건소에 도착했다 .19세 확진자는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19세 확진자 부모는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아버지는 최근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로 귀국해 충남 아산에서 2주간 격리됐다 퇴소했다. 50대 여성 확진자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수서역에서 SRT 열차를 타고 오후 5시 부산역에 도착해 택시를 타고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으로 귀가했다. 다음날인 19일은 오전 10시 장산성당 예배,오전 11시 반여동 장산명가,낮 12시 53분 자연드림 반여점을 거쳐 집에 갔다. 20일 오전 10시 센텀내과의원 진료를 본 뒤 원온누리약국과 센텀내과의원에 머물다가 귀가했다. 이 여성은 21일 오전 11시 직접 운전해 해운대백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귀가했다가 확진 판정을 받고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확진자 기억을 바탕으로 확인하고 있다 보니 실시간으로 수정사항이 발생할 수 있다”며 “동선을 참고로 의심 증세가 있으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나 관할 보건소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2명, 동선 긴급 공개…·SRT 이용, 대형마트 등

    부산 코로나19 확진자 2명, 동선 긴급 공개…·SRT 이용, 대형마트 등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명 발생한 가운데 확진 환자의 4일간의 동선이 공개됐다. 부산시는 22일 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동선을 긴급 공개했다. 이들은 해운대와 동래구를 중심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공공기관과 대형마트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10대 확진자 동래구청, 온천교회, 메가마트 등 방문 부산시에 따르면 동래구 환자 A(19·남) 씨는 지난 18일 부산에 있는 집에서 걸어서 온천동 부산전자공고 운동장과 북산동 주민센터를 들렀다. 이후 택시를 타고 동래구청 복지정책과를 방문한 뒤 걸어서 명륜역 인근 대현마트를 들렀다가 걸어서 집으로 갔다. 다음날인 19일에는 마을버스 6번을 타고 온천교회 1층에 있는 카페와 왔다가 이날 오후에는 이 교회 2층에서 예배를 보고 걸어서 집으로 돌아갔다. 20일에는 버스 49번을 이용해 광안리 피자몰을 갔다가 걸어서 GS25편의점, 동래꿈에그린점을 방문해 도보로 귀가했다. 21일 오전 9시 10분쯤에서는 걸어서 대동병원에 갔다가 이후 메가마트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 이후 저녁 6시쯤에는 택시로 얼쑤대박터지는집 동래점에 갔다가 보건소 이송차로 동래구 보건소를 거쳐 부산의료원에 이송됐다.50대 확진자 SRT 이용하고 장산성당 방문 해운대구 환자 B(57·여) 씨는 지난 18일, 수서역에서 SRT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해 택시를 타고 귀가했다. 다음날인 19일에는 해운대 자신의 집에서 장산성당을 방문한 뒤 반여동 장산 명가와 자연드림을 거쳐 귀가했다. 20일에 이 확진자는 오전 10시쯤 센텀내과의원과 온누리친절약국을 방문한 뒤 집으로 돌아갔다. 21일 오전 11시에는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해운대백병원을 찾아 가정의학과를 거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 뒤 집으로 돌아가 자가격리 중 양성판정 소식을 들었다. 부산시는 강력한 방역 조치로 확산을 차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비상체계로 확대 운영하고 필수 업무를 제외한 모든 시와 구군 공무원을 코로나19 대응에 투입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추가로 동선이 확인되면 SNS 등을 통해 즉각 공개할 방침이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公시설 폐쇄, 상가 문닫힌 대구… “31번, 2차 감염에 무게” 비상

    公시설 폐쇄, 상가 문닫힌 대구… “31번, 2차 감염에 무게” 비상

    신천지 인근 식당 등 사실상 ‘개점휴업’ 모든 종류의 전시·공연·행사 중단 사태 천주교 미사 중단… 개신교 “방문 자제” 신도들 다닥다닥 붙어서 예배… 화 키워 질본, 무더기 추가 확진자 우려에 긴장“신천지교회에 출입한 사람들의 출입을 금지합니다.” 20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 발병 진원지인 대구 남구 대명동 대로변에 위치한 신천지 대구교회 인근 상가와 식당에는 이 같은 안내문이 일제히 붙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명역과 50m 거리에 있는 이 교회 인근에는 남대구세무소, 대구시설관리공단 등 공공기관은 물론 상가들이 즐비해 유동인구가 많은 게 일반적이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적이 끊기고 적막이 흘렀다. 교회는 지하 1층, 지상 9층 규모로 주변 건물 중 가장 큰 랜드마크 빌딩이다. 슈퍼 전파자로 지목된 31번(61·여) 환자가 예배를 본 곳은 교회 건물 4층이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 교회의 독특한 예배 방식이 감염병 전파를 키웠을 것이란 말이 나온다. 신자들 수백명이 한 공간에서 의자 없이 다닥다닥 붙어 앉아서 예배를 본다. 31번 환자는 예배에 참석한 지난 9일과 16일에도 총 1000여명의 신자와 1~2시간가량 예배를 드렸다. 찬양과 목사 설교가 끝난 뒤에는 신자들과 30여분간 이야기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31번 환자가 2차 감염자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날 추가 확진환자들도 이 교회와 관련이 있어 그동안 31번이 슈퍼 전파자로 추측됐으나 질병관리본부는 신천지 대구교회 확진자의 발병일 등을 감안할 때 다른 슈퍼 전파자가 있을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양산 가능성을 보여 주는 대목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31번 환자의 발병일을 지난 7일 아니면 지난 10일 정도로 보고 있다”며 “전체 신천지 관련 사례들의 발병일로 유행 곡선을 그려 보면 지난 7일, 8일, 9일에 일부 환자가 있다. 그리고 지난 15일, 16일, 17일에 굉장히 큰 피크를 보여 준다. 그래서 이 환자를 초반 환자로 보기는 어렵다. 유사 시기에 발병한 몇 명의 환자가 더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들이 어딘가에서 공동 폭로(감염원에 노출되는 것)가 됐고, 이 사람들이 또 지난 9일과 16일 예배를 통해 2차 증폭이나 2차 감염이 일어났다는 가정을 가지고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31번 환자가 주도적인 감염원이었는지 아니면 이 사람을 누군가가 또 감염시켰는지에 대한 추적조사를 하고 있지만, 현재 판단으로는 31번 환자도 2차 감염자일 가능성에 무게에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충격은 신천지교회 주변은 물론 대구 전체로 확산되고 있다. 수성구 들안길이나 달서구 상인동 식당가 등지에는 인적이 없다. 교통 혼잡이 다반사였던 차도는 한산하고 전통시장도 파리만 날리는 모습이다. 상인들은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때보다도 심각하다고 입을 모은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가 메르스나 사스에 비해 재생산지수(R0·환자 1명이 감염시키는 추가 환자수)값이 2~3으로 상당히 높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시는 일체의 행사를 취소했고 공공 시설도 폐쇄했다. 21일 ‘대구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비롯해 시 주최 행사가 취소됐으며, 대구미술관, 대구예술발전소, 대구문화예술회관, 아양아트센터 등 대구시와 8개 구군 산하 공연·전시장들도 휴관에 들어갔다. 범어도서관 등 도서관 70여곳이 문을 닫았다.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라이프’(3월 12∼22일)와 오페라 ‘돈 조반니’(3월 21∼22일) 등 대형 공연도 취소됐다.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교구장 명의로 다음달 5일까지 성당과 기관, 수도회를 비롯해 모든 미사를 중단시켰고 개신교에서도 교회별로 확진환자와 동선이 겹치는 교인들에게 방문 자제를 권고했다. 대한불교조계종도 대구·경북 사찰은 최소 2주간 법회, 템플스데이 등 모든 행사와 모임을 자제하라고 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서울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모든 불우한 사람 속에 있지 못했습니다” 사랑 나누고도 늘 반성했던 ‘바보’의 흔적

    “모든 불우한 사람 속에 있지 못했습니다” 사랑 나누고도 늘 반성했던 ‘바보’의 흔적

    평생을 올곧게 살면서 나라에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교회 안팎에 정의로운 지침과 울림을 주었던 큰 어른 김수환 추기경. 선종(善終) 11주년을 맞아 고인의 사목 여정과 인간적인 고뇌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자료집 ‘역대 교구장 유물 자료집 김수환 추기경’이 나왔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한국교회사연구소가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김 추기경 관련 사료 250점을 한데 모은 것으로 기념상본, 전례복, 성직자복, 인장, 친필 등 14개 항목별 미공개 유물이 상세히 소개된다.●친필로 미리 써둔 유서 속 자기반성 눈길 사료집에서는 김 추기경의 유서가 단연 돋보인다. 김 추기경은 생전 장기간 부재나 죽음을 대비해 친필 유서를 작성해 두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료집에는 1970년 1월 16일, 10월 19일, 1971년 2월 21일 밤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세 건의 유서가 담겨 있다. 그중 1971년 2월 추기경 서임 3년차를 맞아 미리 써둔 친필 유서가 눈에 띈다. “가난한 사람들, 우는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 등 모든 불우한 사람 속에 저는 있지 못했습니다. 임종의 고통만이라도 이 모든 형제들을 위해 바칠 수 있기를 청해 마지 않습니다.” 가난한 이웃들과 함께하지 못했다는 자기반성이 역력하다. 하지만 추기경은 선종한 지 11년이 지난 지금도 고비마다 시대의 예언자로 양심을 일깨운 걸출한 지도자로 인식된다. 유언을 비롯해 자료집에 담긴 친필이며 유품들에선 어두운 현실 앞에 선 신앙인의 고뇌며 사람에 대한 연민이 절절하게 묻어난다. 민주화운동 양심수 가족이 보내온 감사패, 1986년 서울 방배동 성당 신축 기금 마련을 위해 추기경이 직접 쓴 ‘눈은 마음의 등불’ 휘호, 김수환 이름 석 자가 적힌 장기기증 신청서, 스스로 그린 바보 자화상, 올해 10주기를 맞은 법정 스님과의 인연으로 했던 길상사 개원 법회 축사 원고….●‘아기’ 김 스테파노의 세례대장도 고스란히 1969년 4월 새로 선임된 추기경 명단이 실린 교황청 사회홍보평의회 회보엔 김 추기경과 함께 독일 유학 시절 김 추기경 스승이었던 회프너 추기경의 이름이 눈에 띈다. 당시 47세로 최연소 추기경이었던 김 추기경은 20번, 회프너 추기경은 23번에 이름이 올라 있다. 김 추기경은 회고록 ‘추기경 김수환 이야기’에서 회프너 추기경과 함께 서임된 일화를 이렇게 남겼다. “난 우르바노대학에서 위빈 추기경, 로살레스 추기경, 그리고 독일 유학 시절 은사인 회프너 추기경과 함께 임명장을 받았다. 그런데 내가 존경하는 회프너 추기경님이 임명 순서상 내 뒤였다. 그래서 ‘교수님, 제자가 먼저 받아서 죄송합니다’라고 석고대죄(?)하면서 임명장을 받은 기억이 난다.” 자료집에는 특히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사실들이 들어 있어 주목된다. 세례대장과 견진대장이 대표적이다. 김 추기경은 1922년 7월 25일 대구성당(현 계산동 주교좌성당)에서 대구 대목구 부주교 베르모렐 신부에게 유아 세례를 받았다. 세례대장을 보면 “남산동에서 7월 2일 김 요셉과 서 마르티나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 세례명은 스테파노, 대부는 이 베드로”로 기록돼 있다. 같은 해 9월 8일엔 같은 성당에서 ‘세례성사를 받은 그리스도인에게 줘 신앙을 보다 성숙하게 하는 의식’인 견진성사를 받았는데 대부는 류 바오로이고, 당시 사는 곳은 ‘달성군 수성면 대명동’이었다. 한국교회사연구소는 26일 오전 11시 서울대교구장 집무실에서 염수정 추기경에게 이 자료집을 봉정할 예정이다. 염수정 추기경은 자료집 발간 축사에서 “한국교회의 첫 추기경인 김수환 추기경님은 훌륭한 사제이자 양들을 잘 인도하셨던 착한 목자이셨다”며 “유물 자료집을 통해 김 추기경님을 다시 만나고 추억하며 기억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대가 라파엘로 10개 작품 첫 제자리에

    대가 라파엘로 10개 작품 첫 제자리에

    17일(현지시간) 로마 바티칸의 시스티나 성당의 벽면에 르네상스의 대가 라파엘로가 제작한 태피스트리(직물)가 걸려 있다. 라파엘로는 1515년 교황 레오 10세의 명에 의해 성 베드로와 성 바오르의 행적을 담은 10점의 작품을 도안했고, 첫 번째 작품을 1519년 12월에 완성했지만, 몇 개월 후 세상을 떠나면서 작품의 완성은 보지 못했다. 이후 모두 제작된 태피스트리는 성당 벽을 장식했지만 미켈란젤로의 벽화 ‘천지창조’가 성당 내부를 뒤덮게 되면서 자리를 내주었다. 시스티나 성당은 라파엘로 사후 500주년을 기념해 이번에 처음으로 10작품 모두를 제자리에 걸었다. 전시는 이날부터 23일까지 1주일간이다. 이 중 7점이 영국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에 소장된 것인 데다 벽화 천지창조를 일부 가려야 하기 때문이다. 바티칸 로이터 연합뉴스
  • 200년 전 사람 유골로 만든 담벼락, 벨기에서 발견

    200년 전 사람 유골로 만든 담벼락, 벨기에서 발견

    벨기에에서 사람의 유골로 세워진 담벼락이 발견돼 학계가 조사에 나섰다고 브뤼셀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서북부 항구도시인 겐트의 오래된 대성당 지하에서 발견된 ‘유골 담벼락’은 무너지지 않도록 줄을 맞춰 쌓아 올려진 모습이며, 전체적으로 둥근 형태를 띠고 있다. 현지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담벼락에 쓰인 유골들은 대부분 성인의 것으로 추정되며, 허벅지와 정강이뼈가 주를 이룬다. 두개골은 구조물의 중간에 비규칙적으로 포함돼 있다. ‘유골 담벼락’이 발견된 현재의 대성당이 지어진 시점은 약 500년 전이며, 유골로 담벼락이 만들어진 시점은 최소 200년 전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이 유골들이 대성당 주위에 있던 묘지에서 한꺼번에 옮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역사적 기록에 따르면 과거 이 성당은 새로운 무덤을 만들기 위해 공간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있던 무덤을 파헤쳤다. 무덤에서 나온 유골들을 마구 버릴 수 없었기 때문에, 이것을 다시 교회의 벽을 쌓는 재료로 활용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해당 발굴 연구를 진행 중인 연구진은 “이러한 현상(유골로 만든 담벼락)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다. 벨기에에서는 유일한 유적 형태”라면서 “아마도 유골을 아무렇게나 버릴 수 없었기 때문에 이러한 구조물을 만들었을 것이다.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부활을 믿었고, 이 과정에서 뼈는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여겨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비슷한 형태의 무덤 또는 담벼락이 발견돼 이후 관광지로 활용되기도 했지만, 벨기에의 ‘유골 담벼락’은 철거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부고]

    ●이연례씨 별세 오기탁씨 부인상 오경희·진희(더클래식피아노원장)·성희(플러긴스디자인대표)·동건(밴쿠버 패밀리레스토랑 대표)·승희씨 모친상 최준관(플러긴스디자인 대표)·이경준(현대해상 서귀포지점 근무)·배재만(연합뉴스 사진부장)씨 장모상 16일 제주 서귀포성당, 발인 18일 오전 8시 30분 (064)762-3444 ●목영호씨 별세 목혜숙·혜정·혜경·혜영·준균(전 매일유업 고객지원본부장·전 SBS 부국장)·혜진씨 부친상 최원미(샐러드마스터 올리브지사장)씨 시부상 이준혁(싱가포르 거주)씨 장인상 1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2)2227-7556
  • [부고]

    ●이연례씨 별세 오기탁씨 부인상 오경희·진희(더클래식피아노원장)·성희(플러긴스디자인대표)·동건(밴쿠버 패밀리레스토랑 대표)·승희씨 모친상 최준관(플러긴스디자인 대표)·이경준(현대해상 서귀포지점 근무)·배재만(연합뉴스 사진부장)씨 장모상 16일 제주 서귀포성당, 발인 18일 오전 8시 30분 (064)762-3444 ●목영호씨 별세 목혜숙·혜정·혜경·혜영·준균(전 매일유업 고객지원본부장·전 SBS 부국장)·혜진씨 부친상 최원미(샐러드마스터 올리브지사장)씨 시부상 이준혁(싱가포르 거주)씨 장인상 1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8일 오전 9시 (02)2227-7556
  • [단독] ‘정치는 남자’ 굳은 공식… 6개 시도, 72년간 지역구 女의원 한 명도 없었다

    [단독] ‘정치는 남자’ 굳은 공식… 6개 시도, 72년간 지역구 女의원 한 명도 없었다

    남성이 계파 수장·대권 잠룡 독점 구도 與 ‘30% 공천’ 약속했지만 지원 태부족 기초·광역단체부터 여성 정치인 늘려야제헌국회부터 20대까지 헌정사상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이 단 한 차례도 등장하지 않은 시도는 인천 등 6곳에 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여성의당’이 창당 절차를 밟을 정도로 여성의 정치 참여가 시대의 화두로 떠올랐지만 중년 남성 주도의 정치판에서 여전히 여성 정치인의 입지는 제한적인 상황인 것이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948년 이후 20차례 국회의원 선거를 치르는 동안 한 번도 여성 의원을 배출하지 못한 시도는 인천, 대전, 울산, 세종, 충북, 제주 등 6곳이다. 20대 국회에서는 부산, 대구, 인천, 대전, 울산,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전남, 제주 등 11곳 시도에서 여성 의원이 나오지 않았다. 이 지역들은 이번 4·15 총선에서도 전망이 밝진 않다. 이날 기준으로 울산에는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여성 후보는 한 명도 없었고 세종, 충북, 제주 지역에서는 한국당 소속 여성 예비후보 1명만 등록했다. 그나마 인천에는 이번에 민주당 3명, 한국당 2명 등 적지 않은 여성 예비후보가 등록했다. 특히 20대 비례대표로 활동 중인 한국당 신보라 의원이 미추홀갑, 역시 비례대표인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연수을에 출마해 재선 여부에 관심이 모인다. 19대에 19명이던 여성 의원은 20대 국회 들어 52명으로 늘었지만 여전히 비율은 전체 300명 중 17.3%로 미미하다. 원내정당 중에도 대안신당(7석) 등에는 여성 의원이 한 명도 없다. 정치권에서 여성 의원을 늘리려는 시도는 계속하고 있지만 제대로 이뤄지진 않고 있다. 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지난해 6월 ‘2020 총선 승리를 위한 여성당 선포식’까지 열며 여성 공천 30%를 약속했다. 하지만 여성 예비후보가 공천을 신청한 지역구는 57개로 이들이 모두 공천된다 하더라도 30% 달성은 불가능하다. 여성 의원 배출이 어려운 원인으로는 여전히 대한민국의 정치 문화가 ‘남성 네트워크’ 위주로 돌아가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도시화 정도가 높은 서울 등은 상대적으로 혈연, 학연 등 남성 위주 네트워크가 작동하기 어렵지만 그 외 지역에서는 여전히 이 같은 공동체가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여성 정치인을 여전히 정치의 주변부로 취급하는 인식도 문제다. ‘3김’을 비롯해 지금도 이른바 ‘지역 맹주’, ‘계파 수장’, ‘대권 잠룡’ 등으로 거론되는 중진급 정치인들은 모두 남성이다. 여성 정치인 중 계파를 형성하고 대권을 거머쥔 인물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유일하다. 이에 유권자들 사이에 유력 정치지도자는 남성으로 보는 인식이 고착화돼 있는 실정이다. 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부대표는 “정당의 중앙에서 여성은 실력이 없다고 치부해 후보가 되는 것조차 막는 경우가 많다”며 “남성 정치인의 차단으로 여성은 실패할 경험도 주어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수도권의 한 여성 예비후보는 “전반적으로 정치권에 만연해 있는 가부장적 분위기부터 바뀌어야 여성 정치인에 대한 진입 장벽, 차별 등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 의원을 확대하려면 기초단체, 광역단체 등 지방의회에서부터 여성 정치인을 늘리는 식의 ‘풀뿌리 여성정치’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20대 국회 전북지역 유일의 여성 의원인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은 “지방의회에 여성 의원이 많이 나오는 게 상당히 중요하다고 본다”며 “최근 들어 증가하는 추세이고 앞으로도 개선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치권 밖에서도 여성정치를 확대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여성주의 정당을 기치로 내건 여성의당은 15일 중앙당 발기대회를 열고 다음달 8일 세계 여성의 날에 창당할 계획이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문현웅의 공정사회] 35년 만의 독후감

    [문현웅의 공정사회] 35년 만의 독후감

    35년 전 그해 겨울방학이 시작될 무렵 선생님께서 저에게 A J 크로닌의 ‘천국의 열쇠’를 선물해 주셨지요. 누군가로부터 책 선물을 받는다는 것이 그때까지의 제 삶에서는 거의 전무한 사건이었고 평소 제가 좋아하는 음악 선생님의 선물이어서 무진장 기뻤던 기억이 납니다. 책 내용은 매우 흥미진진했으나 그 당시 제 나이로는 다소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장을 닫으면서 ‘소유냐 존재냐’ 그러니까 인생에 있어 무엇이 되는 것이 중요하냐 아니면 어떻게 살 것인가가 중요하냐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고 고민했었지요. 그런 추억을 안고 바오로딸 출판사의 다시 읽고 싶은 명작 시리즈의 첫 번째인 ‘천국의 열쇠’를 최근에 다시 만났습니다. 주인공인 치점 신부는 갖은 고생 끝에 가톨릭 사제가 되고 중국에 선교사로 파견돼 30년 넘게 그 소임을 다한 후 늙어서 고국으로 돌아옵니다. 끊이지 않는 불행 속에서 인간적 한계에 번민하며 오로지 예수의 가르침인 사랑을 충실히 실천하려 악전고투하는 모습이 매우 감동적으로 그려지지요. 반면에 치점 신부의 어릴 적부터의 친구인 밀리 신부는 어린 시절과 신학생 시절을 거쳐 사제가 돼서까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엘리트 성직자의 코스를 밟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영업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고위 성직자인 주교에 올라 교회뿐 아니라 세상에까지 명성을 떨치며 자신의 영향력을 한껏 과시합니다. 이렇게 대비되는 두 인물의 인생이 퍽 인상적으로 다가와 그 당시 시골 성당 중등부 회장이었던 제가 ‘소유냐 존재냐’를 어설프게나마 고민하게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35년이라는 시간이 지나 ‘천국의 열쇠’를 다시 만나서는 밀리 신부가 중국에서 선교사로 고군분투하는 치점 신부를 방문하는 장면이 특히 인상 깊게 다가왔습니다. 밀리 신부의 방문을 지켜본 베로니카 수녀의 고백 장면 말입니다. 첫 만남부터 기대가 너무나 어긋나 치점 신부를 혐오하며 냉랭하게 대했던 귀족 출신의 베로니카 수녀는 창궐하는 페스트의 광풍 속에서 보여 준 치점 신부의 헌신적 사랑의 실천에 감동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며 이렇게 고백하지요. “요즘 더욱 괴로웠습니다. 신부님 구두끈도 풀 자격이 없는 천하고 속된 인간에게서 신부님이 받은 경멸과 굴욕감은 저 자신도 참기 어려웠어요. 제 자신이 미워질 뿐이에요. 용서하세요.” 베로니카 수녀가 말하는 천하고 속된 인간은 다름 아닌 밀리 신부와 저를 지칭하는 것 같았습니다. 세상을 살면서 돈, 명예, 권력이 달콤한 유혹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니 단순한 유혹을 넘어서 그러한 세속적 가치가 제 인생에서 신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돈, 명예, 권력을 숭배한 끝이 매우 허망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말이죠. 돈, 명예, 권력은 누구나 좋아하고 평생에 걸쳐 소유하려 좇는 가치입니다. 그런데 그런 세속적 가치만을 좇는 인생이 누군가에게 작은 감동으로라도 다가왔다는 말은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냥 그런 인간 군상 가운데 하나일 뿐이지요. 그렇게 감동 없는 인생을 살며 그냥 그런 인간 군상 가운데 하나로 나이를 먹어가다 35년 만에 ‘천국의 열쇠’를 다시 만나 저에게 또다시 묻습니다. ‘소유냐 존재냐’, ‘무엇이 되는 것이 중요하냐 아니면 어떻게 살 것인가가 중요하냐’. 돌이켜 보면 35년 전 고민인 이 질문을 마냥 잊고 살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타오르는 욕망의 바다에 영혼과 육신을 모두 던진 채 살면서도 유혹의 순간마다 이 질문이 떠올라 조금은 괴로워하는 척을 하기는 하였으니까요. 그런데 인생 후반에 다시 이 질문에 맞닥뜨리니 스스로 던졌던 질문의 결이 십대와 오십대의 간극 차이만큼이나 확연히 달라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또 이렇게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소유냐 존재냐, 무엇이 될 것이냐 아니면 어떻게 살 것이냐 선택해야 하는 순간마다 열에 한 번쯤은 존재에 손을 들어 주는 인생을 살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라고요.
  • [인사] 대구시교육청(중등),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원자력안전위원회, 고용노동부

    ■ 대구시교육청(중등) ◇ 교장 [승진] ▷ 공모교장에서 교장 △ 서부고 양성윤 △ 강동고 박화수 △ 화원중 장석두 △ 포산중 나혜랑 ▷ 교감에서 교장 △ 수성중 하정민 △ 강동중 배지득 △ 서대구중 고호진 △ 상인중 박명심 △ 성산중 라지훈 [중임] △ 함지고 윤형배 △ 전자공고 최경묵 △ 동촌중 김선희 △ 지산중 이근호 △ 성서중 김정애 △ 성당중 구성애 △ 새본리중 류정하 △ 대곡중 김승희 △ 조암중 김영미 [전보] △ 매천고 우병영 △ 노변중 안창영 △ 침산중 신영철 △ 관천중 장병재 △ 도원중 변혜경 △ 월암중 노성현 [공모] △ 대진고 김희운 [전직] ▷ 장학관(교육연구관)에서 교장 △ 상원고 이두희 △ 대구공고 송우용 △ 제일여상 이칠우 △ 대구동중 류호 △ 경상중 이상욱 △ 월배중 장성보 △ 월서중 양진수 ◇ 교감 [승진] ▷ 교사에서 교감 △ 서부고 이현정 △ 대구일과학고 최재영 △ 관음중 손병주 △ 칠곡중 김은주 △ 구암중 조양희 △ 서재중 구경순 △ 북동중 김숙향 [전보] △ 구암고 유진권 △ 성서고 정재진 △ 상인고 서정운 △ 대곡고 김학근 △ 성산고 정희석 △ 학남고 남시일 △ 상원고 김미숙 △ 강동고 신혜원 △ 매천고 전경희 △ 대구여고 오순옥 △ 대구공고 조항철 △ 경북기공 김강진 △ 대구일마이스터고 서영석 △ 서부공고 김종구 △ 소프트웨어고 임종환 △ 예담학교 조대승 △ 지산중 정철화 △ 새론중 김효주 △ 대구동중 홍영미 △ 신아중 김현순 △ 불로중 이병열 △ 범물중 김양희 △ 입석중 박계향 △ 신기중 최정애 △ 강동중 전미정 △ 범일중 현영철 △ 노변중 이영숙 △ 율원중 김혜순 △ 대구북중 원미옥 △ 서대구중 김응춘 △ 복현중 신영선 △ 팔달중 이헌우 △ 산격중 김이환 △ 동평중 정희자 △ 동변중 김희경 △ 매천중 최옥화 △ 대구중 박미숙 △ 새본리중 윤정숙 △ 도원중 이창호 △ 경상중 김정희 △ 학산중 김영희 △ 상인중 오미향 △ 성산중 이일형 △ 이곡중 성홍란 △ 용산중 김미리 △ 대진중 김미리 △ 경혜여중 백명순 △ 경서중 김장한 △ 서동중 이성임 [전직] ▷ 장학사에서 교감 △ 경북대사대부중 서정은 △ 화원고 김태진 △ 대구체고(체중 겸임) 김봉석 △ 해올중고 김석기 ◇ 교육전문직 [승진] ▷ 국장에서 교육장 △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수환 [전보] ▷ 장학사(교육연구사) △ 시교육청 미래교육과 이태수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김대용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예용대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이경숙 △ 시교육청 체육보건과 고대환 △ 시교육청 감사관 오규찬 △ 동부교육지원청 김건우 △ 남부교육지원청 김은수 △ 남부교육지원청 김봉재 △ 달성교육지원청 이은정 [전직] ▷ 장학관에서 교육연구관 △ 창의융합교육원 과학교육부장 박대호 △ 창의융합교육원 정보교육부장 김종협 ▷ 교장에서 장학관(교육연구관) △ 시교육청 융합인재과장 이화욱 △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김기호 △ 교육연수원 연수부장 김동관 △ 미래교육연구원 교육과정평가부장 박홍진 ▷ 교감에서 장학관 △ 시교육청 미래교육과 채위숙 △ 시교육청 융합인재과 박유현 △ 시교육청 생활문화과 정재명 △ 동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김두열 ▷ 교사에서 장학사(교육연구사) △ 시교육청 미래교육과 이미정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채정희 △ 동부교육지원청 김계희 △ 서부교육지원청 이영순 △ 서부교육지원청 정혁 △ 남부교육지원청 이정수 △ 미래교육연구원 정승윤 △ 미래교육연구원 신경희 ▷ 교육연구사에서 장학사 △ 시교육청 미래교육과 박윤주 △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우형직 △ 시교육청 기획조정과 서혜경 △ 시교육청 기획조정과 정도영 △ 서부교육지원청 홍창진 △ 남부교육지원청 윤정호 ▷ 장학사에서 교육연구사 △ 교육연수원 최순임 △ 미래교육연구원 정강욱 △ 팔공산수련원 노승균 [파견] △ 교육부 교원정책과 최정아 △ 교육부 대입정책과 김선혜 [파견복귀] △ 서부교육지원청 장진욱 △ 창의융합교육원 한석민 ■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 국장급 전보 △ 생활SOC추진단 부단장 이장호 ■ 원자력안전위원회 ◇ 과장급 전보 △ 방사선안전과장 장인숙 △ 원자력안전과장 김기환 △ 방사성폐기물안전과장 신종한 △ 통일교육원 파견 오맹호 ■ 고용노동부 ◇ 과장급 전보 △ 규제개혁법무담당관 이우영 △ 산재보상정책과장 오태웅
  • [부고] 이학재씨 장모상, 손달용씨 별세, 이경욱씨 모친상, 임윤식씨 모친상

    ●용옥식씨 별세, 이학재(자유한국당 국회의원)씨 장모상, 6일 오전 6시 20분, 수원아주대병원 장례식장 25호실, 발인 8일 오전 8시. 032-579-1155 ●손달용(전 치안본부장) 씨 별세, 6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8일 오전 6시. 02-3150-2121 ●류옥선 씨 별세, 이경욱(전 부산농구협회 회장)씨 모친상, 이기준(카이스트 연구원)·이윤하(부산은행)씨 조모상, 최지수(한국외국어대 박사 과정)씨 시조모상, 6일 오후, 부산 시민장례식장 1층 MVG실, 발인 8일 오전 9시. 051-636-4444 ●박종숙씨 별세, 임용식·임윤식(임윤식치과의원 원장)·임흥식(MBC C&I 대표)·임강자·임정식·임혜숙·임혜영씨 모친상, 임혜준(연합뉴스TV 기자)씨 조모상, 7일 오전 2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9일 오전 8시, 장지 경기도 광탄 천주교종로성당 나자렛묘원. 02-2227-7580(7일 낮 12시부터 조문 가능)
  • 겨울 따라 자박자박…봄 깨우러 가자

    겨울 따라 자박자박…봄 깨우러 가자

    반짝 추위가 찾아오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포근한 겨울이 이어지고 있다. 운동 삼아 자박자박 걷기 좋은 날씨다. 한국관광공사가 2월에 걷기 좋은 여행길 5곳을 추천했다. 찾아가기 편하고 걷기 부담도 덜한 도심 속 걷기여행길이 테마다.①서울둘레길 서울 둘레길은 서울의 명산을 따라 서울의 안과 밖을 돌며 이어지는 트레킹 길이다. 전체 거리는 157㎞. 순환형 코스로 이뤄져 있다. 그 가운데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곳이 2구간의 용마·아차산 코스다. 완만한 경사를 따라 오르면 땀도 나기 전에 화려한 서울 도심이 눈앞에 펼쳐진다. 해발 300m의 낮은 산이지만 주변에 높이를 견줄 만한 산이 없다 보니 홀로 우뚝 서 있는 모양새다. 높이는 낮아도 능선은 제법 길게 이어진다. 능선을 따라 좌우로 펼쳐지는 대도시 서울의 모습과 달리 산책로에는 풀 내음, 솔 내음, 흙 내음이 자연의 기운을 뽐낸다. 오르막내리막 구간은 있지만 길은 전체적으로 잘 정비된 편이다. 들머리는 지하철 6호선 화랑대역이다. 이어 중랑캠핑숲~구릉산~망우산~용마산~아차산을 거쳐 광나루역까지 간다. 거리는 12.6㎞다.②인천 중구 둘레길 인천 중구를 지나는 인천둘레길 12코스는 근대 개항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와 문화를 만나볼 수 있는 길이다. 인천 최초의 천주교회인 답동성당을 비롯해 조계지, 홍예문, 개항 이후 인천항 관련 유적지 등이 차례로 등장한다. 최근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송월동 동화마을도 인천둘레길 12코스의 주요 지점이다. 다양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송현동 순대골목, 닭강정으로 유명한 신포국제시장, 원조 짜장면을 맛볼 수 있는 차이나타운을 차례로 지난다. 들머리는 동인천역이다. 이어 중앙시장~배다리사거리~답동성당~신포시장~홍예문~자유공원~송원장로교회~공화춘~개항박물관~제물포구락부~자유공원 광장을 거쳐 인천역까지 간다. 거리는 5㎞다.③경기 수원팔색길 수원 팔색길은 수원의 역사와 자연을 엿볼 수 있도록 조성된 걷기길이다. 그 가운데 화성 성곽길은 수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화성을 제대로 만날 수 있는 코스다. 화성 이곳저곳을 기웃대며 걷다 보면 2시간이 금방 지난다. 화성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 사계절 풍경이 다 달라 가족이나 연인 등 누구나 나들이 삼아 찾기 좋다. 코스 중간 팔달문 근처의 지동시장에서 순대 등 따끈한 음식을 즐기는 것도 별미다. 화성 성곽길은 북문이라 불리는 장안문에서 시작된다. 이어 화홍문~창룡문~팔달문시장~영동시장~못골시장~미나리광시장~팔달문~팔달산~서장대~화서문~화서공원을 거쳐 장안문으로 돌아온다. 전체 길이는 약 5.1㎞다.④부산 사하구 해안누리길 해안누리길은 부산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따라 걸을 수 있는 길이다. 그 가운데 몰운대길은 차분한 겨울 바다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로 꼽힌다. 길은 다대포해수욕장역에서 시작해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몰운대 유원지로 연결된다. 자연친화적 해안 절벽의 길은 총 4.2㎞의 코스로 2시간이면 넉넉히 둘러볼 수 있어 크게 부담도 없다. 몰운대는 낙동강하구와 바다가 맞닿은 곳에 형성된 경승지다. 특히 단층, 흔적화석 등 지질학의 교과서로 불릴 만큼 다양한 지질 특성을 확인할 수 있다.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것도 이 때문이다. 다대포 해수욕장 인근의 노을정 휴게소(낙조대)가 출발점이다. 이어 꿈의 낙조 분수대~다대포 해수욕장 입구~몰운대 입구~몰운대 객사~자갈마당~전망대~화손대를 지나 몰운대 입구로 되돌아온다.⑤전남 목포 유달산 둘레길 목포 유달산 둘레길은 목포시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로와 여러 문화유적 그리고 경승지들을 엮은 순환형 걷기여행길이다. 겨울 바다와 바위산의 조화가 특히 빼어나다. 다도해 해상공원, 목포대교 전경, 고하도 등이 그림처럼 어우러져 있다. 유달산엔 달성각, 유선각 등 5개의 정자와 가수 이난영이 부른 ‘목포의 눈물’ 기념비 등 볼거리가 많다. 조각공원도 둘러볼 만하다. 자연, 문화, 조각을 주제로 다양한 조각 작품과 관상수 등이 어우러져 있다. 들머리는 유달산 주차장이다. 이어 달성사~조각공원~어민동산~낙조대~이난영 목포의 눈물 노래비를 거쳐 유달산 주차장으로 내려온다. 거리는 6.3㎞다. 원점회귀형 코스라 어디서 출발해도 상관없다. 글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사진 한국관광공사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쾰른 성당/김민정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쾰른 성당/김민정

    쾰른 성당/김민정 우리 둘의 이름으로 초를 사서 우리 둘의 이름으로 초를 켜고 우리 둘을 모두 속에 섞어놨어 우리가 우리를 몰라 신은 우리를 알까 우리 둘은 우리 둘을 알까 모두가 우리가 우리인 줄 알겠지 우리 둘도 우리가 우리 둘인 줄만 알겠지 양심껏 2유로만 넣었어 세상에서 제일 행복할 때. 세상이 우리 둘인 줄만 알 때, 우리 빼곤 세상이 다 시시해질 때, 인간은 무명에서 벗어난다. 나는 누구인가. 어디에서 왔는가, 어디로 가는가, 바보 같은 명제에서 벗어나는 순간 순명의 시간이 온다. 둘이 있으니 참 좋은 것. 둘 둘 둘 모여 서로 좋아하니 시냇물 같고 무지개 같은 것. 세상의 모든 둘이 좋으면 그곳이 천국인 것. 다른 둘을 상처 내지 않고 다른 둘의 빵과 물을 빼앗지 않고, 둘 둘 둘 서로 어깨를 걸고 하늘 높은 곳으로 오르는 것. 인간의 심연에 따뜻한 햇살의 바다를 펼치는 것. 곽재구 시인
  • “무대 닫습니다”···’신종 코로나 포비아‘ 덮친 문화계

    “무대 닫습니다”···’신종 코로나 포비아‘ 덮친 문화계

    먼데이키즈·악뮤 등 콘서트 연기제작발표회는 스트리밍으로 대체서울시향도 전석 매진 공연 취소“위약금 있어도 조심하는 분위기”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문화계 전반에 미친 타격이 크다. 뮤지션들은 콘서트 연기나 취소 공지를 내놓고, 각종 제작발표회는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대체하고 있다. 영화 개봉 연기, 해외 음악가들의 공연 취소 소식도 속속 들려온다. 새 앨범 발매와 함께 단독 콘서트를 계획했던 뮤지션들은 공연이나 예매 기간을 미루는 분위기다. 2년 4개월 만에 컴백한 젝스키스는 4일 예정됐던 예매 오픈 일정과 7~8일 팬 사인회를 연기했고, 백예린도 22일 앙코르 공연 예매 오픈을 안하기로 했다. 이달 중 무대에 오르려던 가수 김태우와 김진호, 악동뮤지션, 그룹 V.O.S와 위너 역시 국내외 공연 일정을 중단했다. 7일 예정된 공연을 3월 20일로 미룬 먼데이키즈는 “대관 사정으로 무기한 연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각종 행사들은 녹화나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려던 회사 설명회를 동영상 제공으로 대체했다. 5월 신사옥 이전과 상장 추진 등 굵직한 사업을 앞두고 취재진에게 대대적으로 설명할 계획이었다. 넷플릭스 드라마 ‘나홀로 그대’, tvN 드라마 ‘방법’도 같은 날 제작발표회 현장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송출했다. 공연계 관계자는 “일정 변경나 취소에 따른 위약금 부담이 크지만 어쩔 수 없이 조심하는 분위기”라며 “프로모션을 아예 안 할 순 없으니 스트리밍 등 다른 방법을 고민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클래식 공연도 속속 무산 소식을 알리고 있다. 애호가들이 올해 최고 기대 공연으로 손꼽아온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공연 취소에 이어, 서울시립교향악단도 이미 전석 매진된 콘서트를 하지 않기로 했다. 시향은 6일 오후 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퇴근길 토크 콘서트’를 할 예정이었으나, 관객의 건강을 고려한 결정이다. 마포문화재단은 2월 중 예정됐던 공연 5편을 취소하거나 미뤘다.뮤지컬계는 지난해 12월부터 잠실 로열씨어터에 진행 중이던 ‘위윌락유’가 공연을 멈췄고, 8일 서울 광진문화예술회관 나루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 예정이었던 가족뮤지컬 ‘공룡 타루’도 무대에 오르지 않는다. 예술의전당 서울서예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추사 김정희와 청조문인의 대화’전 연계 프로그램으로 추진된 ‘추사국제 학술포럼’은 중국 측 발표자가 불참의사를 밝혀 취소됐다. 영화관은 신작 개봉 날짜 변동으로 더 얼어붙을 전망이다. 올 겨울 최대 기대작 중 하나였던 전도연·정우성 주연의 범죄극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개봉을 무기한 연기했다. 제작진은 “기존 관객들과 약속된 행사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미란 주연의 코미디 영화 ‘정직한 후보’도 12일로 예정됐던 개봉일을 바꾸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외화 중에서는 ‘레미제라블: 뮤지컬 콘서트’가 개봉일을 16일에서 새달 26일로 옮겼고 7일로 공지됐던 언론·배급 시사회도 열리지 않는다. 오는 25일 예정됐던 올해 56회 대종상 영화제도 기약이 없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공연장을 찾는 관객과 아티스트 안전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 잠정 연기하게 됐다”고 했다. 1월 관객은 1684만명 994명으로 2012년 이후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박성국 기자 psk@seoul.co.kr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법회, 미사, 예배 어쩌나…종교계 신종 코로나 대책 긍긍

    법회, 미사, 예배 어쩌나…종교계 신종 코로나 대책 긍긍

    최근 기승을 부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종교계가 전전긍긍하고 있다. 대중들이 많이 모이는 각종 법회며 미사·예배 때 신자·성직자의 행동 지침을 내리거나 행사를 취소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불교계에선 우선 오는 8일 전국 사찰·선원 100여곳에서 일제히 진행될 동안거(冬安居) 해제 법회가 큰 문제이다. 해제에는 스님과 신자들이 한데 모이는 만큼 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가 커질 수 있다. 조계종은 전국 사찰 주지 등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신종 코로나 감염증이 확산하지 않도록 위생 방역에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해제 법회가 하루 먼저 열리는 경기 위례신도시 상월선원 해제 법회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임 총무원장인 자승스님 등 스님 9명이 천막 안에서 수행을 이어온 이곳에서는 해제 법회 때 최대 10만명 가량이 모일 것으로 관측된다. 조계종은 따라서 해제 법회 진행방식을 종단 확대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천주교의 경우 교구별 대응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마산·부산·의정부·전주·수원·인천·대전 등 7개 교구가 성수대 폐쇄와 마스크 착용 등 관련 지침을 내놨다. 지침에선 신종 코로나 발생국에서 입국하거나 주요 증상이 있을 경우 주일미사 참석 대신 묵주기도, 성경봉독, 선행 등으로 대체하도록 했다. 미사 중 악수·포옹 등 신체접촉을 삼가고, 성경·성가책도 공용 비치물 대신 개인 소장품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서울 명당성당이 성수대를 폐쇄한 데 이어 수원교구내 217개 본당 성당도 당분간 성수대를 폐쇄한다. 6∼7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부제·사제 서품식을 잇따라 개최하는 서울대교구도 교구 차원에서 만반의 준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개신교도 개별적인 대응에 나섰다. 확진 환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서울 종로구 명륜교회는 지난 1일부터 예배를 중단하는 대신 목사의 설교 영상을 신도들이 보도록 조치했다. 성락성결교회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에 관련하여’라는 제목의 목회서신을 통해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전달하지 말고, 효과적인 방역 활동에 힘을 합쳐달라고 신도들에게 당부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원로 희극인 임희춘 노환으로 별세

    원로 희극인 임희춘 노환으로 별세

    1970년대 국민들을 울고 웃긴 원로 희극인 임희춘이 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87세. 1952년 극단 동협에서 데뷔한 고인은 배삼룡, 구봉서, 서영춘 등과 함께 활동하며 1970∼80년대 대한민국 코미디 프로그램을 주름잡았다. 6·25전쟁 때 부모를 잃은 고인은 ‘숙식제공’이라는 단어에 끌려 무작정 연극배우가 됐다. 이후 희극배우로 진로를 바꿔 ‘웃으면 복이 와요’, ‘고전유머극장’, ‘명랑극장’, ‘유머 1번지’ 등에서 활약했다. 당시 우스꽝스러운 바보연기로 인기를 끌었고, 기쁠 때나 슬플 때, 황당할 때 익살맞게 사용하던 ‘아이구야’ 등의 유행어를 남겼다. 고인은 은퇴 후 1995년 복지재단 노인복지후원회를 창립해 봉사에 힘썼다. 2010년엔 대중문화예술상 보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빈소는 인천 연수성당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발인은 4일 오전 7시 30분, 장지는 인천가족추모공원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결혼식·장례식 안 가고 신자 없이 예배 진행…확진자 다녀갔던 곳은 임시 휴업·영업 중단

    결혼식·장례식 안 가고 신자 없이 예배 진행…확진자 다녀갔던 곳은 임시 휴업·영업 중단

    시민들 약속 취소·외식 자제… 외출 안 해 대학로·홍대 등 도심 ‘핫플레이스’도 썰렁 상인들은 매출 30~40% 떨어져 생계 걱정“5년 동안 장사하면서 손님 발길이 이렇게 뚝 끊긴 건 처음입니다. 하루이틀 안에 사태가 끝날 것도 아닌데, 앞으로가 더 걱정이에요.”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붕어빵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김모(62)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얘기에 한숨부터 내쉬었다. 2일 찾은 대학로 일대는 주말 점심때인데도 한산했다. 마스크를 쓴 김씨는 “대학로는 주말이면 연극 관람객과 젊은 커플로 북적이는데, 며칠 전부터 눈에 띄게 사람이 없다”고 걱정했다. ‘붕어빵 맛집’인 이 포장마차는 평소 10~20명이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좋았지만 김씨는 당분간 빵 굽기를 그만둬야 할지 고민스럽다고 털어놨다. 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15명으로 늘어나고 중국 우한에 다녀오지 않은 사람끼리도 옮는 3차 감염까지 확인되면서 불안한 시민들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있다. 2일 둘러본 영화관, 대형 쇼핑몰,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등은 말 그대로 썰렁했다. 성신여대 근처에 사는 추모(29)씨는 식당 밥 대신 집밥 횟수를 늘렸다. 그는 “CGV 성신여대입구점을 다녀간 5번 확진자(32세 한국 남성) 때문에 해당 영화관이 임시로 영업을 중단했다는 걸 알게 됐다”면서 “이후로 그 주변에 가는 게 꺼려져 밥도 집에서만 먹는다”고 말했다. 12번째 확진자(49세 중국인 남성)가 다녀간 곳으로 알려진 CGV 부천역점과 신라면세점 서울점도 임시 휴업을 결정하고 영업을 중단했다.●“확진자 더 많이 생기면 지역 경제 망할 것” 대학로에서 프랜차이즈 식당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어제는 점장까지 와서 매장을 둘러볼 정도로 손님이 확 줄었다. 최근 며칠 사이 매출이 30~40% 가까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대학로 쪽은 연극을 보러 오는 손님이 많은데, 극장은 좌석이 다닥다닥 붙어 있지 않느냐”면서 “앞으로 더 확진자가 많이 생긴다면 이 지역은 아예 망할 것 같다”고 걱정했다. 또 다른 상인은 “중국인 손님이 오면 왠지 돈을 받을 때도 조심스럽다. 중국인이 주는 돈은 따로 보관할 정도”라고 말했다. 성신여대 근처의 한 족발집은 당분간 배달 주문만 받고 홀 식사 손님은 받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중국 관광객 사이의 ‘핫플레이스’인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 역시 관광객의 발길이 뜸해졌다. 지난 1일 저녁에 찾은 홍대입구역 근처 한 중식당은 테이블이 10개가 넘었지만, 손님은 2명뿐이었다. 식당 종업원은 “신종 코로나 확산 이후 손님이 확 줄었다”면서 “주말 저녁은 보통 서너 팀은 가게 밖에서 기다리는데, 이번 주 들어서는 웨이팅이 거의 없다”고 전했다. 홍대입구역 지하철 역사 안에서 매점을 운영하는 이모(79)씨는 “주말이면 지하철 역부터 사람들이 가득한데, 지금은 돌아다니는 사람이 없다고 느껴질 정도”라면서 “매출이 평소와 비교하면 절반도 안 된다”고 말했다.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종교시설도 신종 코로나 예방에 여념이 없었다. 6번 확진자(55세 한국인 남성)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종로구 명륜교회는 일요일 현장 예배를 취소하기도 했다. 명륜교회는 전날 홈페이지에 공지를 올려 “교회는 금요일 저녁 완전 방역이 완료됐다”면서도 “국가의 방역시책에 협력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성도 없이 예배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중구 명동성당은 이날 손끝에 묻혀 성호를 긋는 데 쓰는 성수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신자들은 입구에 마련된 손 세정제로 소독하고 대성당에 입장했다. 결혼식, 장례식 등 경조사조차 신종 코로나 때문에 발걸음을 꺼리는 분위기다. 직장인 김모(30)씨는 “최근 친구에게 청첩장을 받기로 했는데, 신종 코로나 때문에 만나기로 한 모임 자체가 취소됐다”면서 “어린 아이를 키우는 친구들이 혹시 밖에 나갔다가 바이러스에 감염될까 봐 걱정이 커서 그런 것 같다”고 전했다. ●외출 자제로 온라인 쇼핑·배달 음식 판매 급증 사람들이 모이는 식당에서 외식을 자제하고, 집에서 간단히 술을 마시는 등 신종 코로나로 인해 바뀐 소비 패턴은 온라인 생필품 거래 내역에서도 드러난다. G마켓에 따르면 연휴 직후인 지난달 28∼29일 가정식 도시락 판매량이 지난해 설 연휴 직후(2019년 2월 7∼8일)보다 무려 723% 증가했다. 생수와 즉석밥은 각각 54%, 21% 늘었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원로 코미디언 임희춘 별세, 희극계 전설 영면 들다

    원로 코미디언 임희춘 별세, 희극계 전설 영면 들다

    원로 코미디언 임희춘이 별세했다. 2일 연예계에 따르면 임희춘은 이날 오전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 1952년 극단 동협에서 데뷔한 고인은 배삼룡, 구봉서, 서영춘 등과 함께 1970∼80년대 대한민국 코미디 프로그램을 주름잡던 희극인이다. 연극배우가 된 임희춘은 김희갑, 구봉서와의 인연으로 희극배우로 진로를 바꿔 ‘웃으면 복이 와요’, ‘고전유머극장’, ‘명랑극장’, ‘유머 1번지’ 등에서 활약했다. 1992년 연예계를 은퇴한 이후에는 노인복지사업에 관심을 갖고 활동했으며, 대한노인복지후원회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또 2010년에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보관 문화훈장을 받았다. 빈소는 인천 연수성당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발인은 4일 오전 7시 30분, 장지는 인천가족추모공원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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