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성당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서안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SNS 글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시크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 복적
    2026-06-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483
  • 경선가닥·감잡기에 부산한 각파/지구당대회 앞둔 민자「대권레이스」

    ◎“단일화 오래끌면 안돼” 막바지 조율/민정계/「제한경선」 주장… 상층기류 읽기 고심/민정계 전당대회 대의원을 뽑는 지구당대회를 앞두고 민자당내 민주·민정계의 물밑 세력확산작업및 단일후보옹립을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6일 노태우대통령이 이춘구사무총장을 예정에 없이 불러 중간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자유경선을 추진하는데 만반의 준비를 다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노대통령의 지시는 최근 김대표진영에서 제시한 이른바 「제한경선」요구에대한 간접적인 의사표명이라는 분석이 대두되고 있어 후보경선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를 민자당차기대통령 후보선출의 최대 고비로 보고 있는 민주계의 김대표 측근들은 김대표에게 노대통령의중 조기파악을 건의하며 『마냥 기다릴수는 없지 않느냐』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으나 당사자인 김대표는 『대통령과 한얘기가 있는 만큼 좀더 기다려보자』는 입장을 견지. 김대표의 한 측근은 이날 『현재 민주계내에선 필요하다면 서명이라도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하면서도 『그러나 이 문제는 대표와 조율해야 하는것인데 아직까지 대표는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초조한 모습. 김덕용의원은 이날 상오 『당지도부가 흐름을 잡아주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제한경선」의 필요성을 역설한뒤 『정권재창출이라는 명제에 맞는 당지도부의 결정은 전당대회공고일전까지 내려져야 한다』고 주장. 민주계는 금진호씨가 지난번 최형우장관과의 회동에서 『앞으로 분파모임에는 참석하지 않겠다』며 태도를 분명히 한점을 중시,이를 「상층부」기류변화의 한 조짐으로 보고 있으며 이로인해 조만간 대규모 세과시 모임을 통해 「결판」을 낸다는 복안도 준비했다는 소문. 신경식비서실장은 이날 『제한경선이란 있을수 없다』면서 『대통령께서 차기정권창출에 지장이 없도록 배려해야한다는 뜻이 제한경선으로 비춰지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설명. 한편 완전경선을 줄곧 강조하던 이춘구사무총장이 이날 청와대를 방문,노대통령과 면담을 가진뒤 한때 면담내용에 대해 일절함구하며 기자들과의 접촉을 꺼리자 민주계는 『청와대측의 지시가 있었던 것이 아니냐』며 기대를 표명. ○…김대표 반대진영은 전국 1백79개 지구당의 대의원선출대회가 8일부터 일제히 시작되는등 전당대회 분위기가 피부로 느껴지자 자신들과 뜻을 같이하는 인사들과 눈에 띄는 회합을 재개하면서 본격적인 세확산에 허리띠를 졸라매는 모습. 특히 김대표에 맞서 승리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민정·공화계의 조속한 단일후보 옹립이 절대명제라는데 거듭 인식을 같이하면서 민정계 수장인 박태준최고위원을 비롯,이종찬·이한동의원등 경선예상주자들에게 『단일화 작업을 오래끌면 갈등양상이 심화,지리멸렬할 가능성이 크다』는 입장을 경고성으로 주문. 때문에 이날 하오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7인중진협의체 4차모임은 이같은 상황의 긴박성을 의식한 참석자들의 결연한 표정으로 무거운 분위기가 역력했는데 중진들은 한결같이 후보단일화의 중요성을 어느때보다 강조했다는 후문. 김대표 반대진영은 또 김대표측의 「제한경선논」운운과 민정·공화계의 후보단일화작업 박차 등이 얽혀 후보경선문제의 최대고비가 될 수밖에 없는 이번주안에 노대통령이 어떤 형태로든 「시그널」을 보내올 것으로 예상,여기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표정들. ○…강력한 민정계단일후보주자인 박최고위원은 대규모 오·만찬모임주재를 중단한지 4일만인 6일낮 시내 H음식점에서 김근수·이기빈의원과 황인성당선자등 민정계인사 10명과 오찬을 함께 하며 『이번주말까지 단일후보협상이 실패할 경우 민정계전체는 커다란 위험에 직면케된다』고 위원장들의 보다 적극적인 「의사표시」를 유도. 박최고위원은 그러나 이처럼 외부로 드러난 왕성한 활동과는 달리 정작 자신의 거취표명에는 「명경지수」로만 일관,주변의 애를 태우고있는데 이와관련 최재욱비서실장은 이날 『경제난국 극복등 국가적 현안의 해결을 위해 박최고위원이 나서야한다는 열망이 지구당위원장뿐만 아니라 각계각층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명경지수」에 대해서도 『사적인 편안함을 추구하지 않고 공적인 요구에 부응하겠다는 뜻』이라고 「사심」보다는「공심」을 유달리 강조해 눈길.이때문에 박최고위원진영은 그가 경선출마쪽으로 마음을 다잡은 것으로 해석,아연 활기를 띠고있으나 최근 청와대의 의사표시설등을 감안해볼때 특정인의 후보단일화에 대한 「상품가치」를 극대화시키려는 의도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하는 일부의 시각도 엄존. 박최고위원은 또 김대표그룹의 선봉장격인 김윤환·김재순의원과 권익현 전민정당고문을 만나 후보경선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기도. 한편 박최고위원은 중진협의체의 꾸준한 활동으로 후보단일화의 가닥이 잡혔다고 판단될 경우 김종필최고위원과 재회동을 갖고 「민정·공화계연대 시나리오」를 완성할 계획이라는 한 측근의 설명. ○…중진들과의 개별접촉을 계속해온 이종찬의원은 이날상오 박준규국회의장을 예방,최근의 후보단일화움직임을 설명하고 자신에 대한 지원을 요청하는등 「정지작업」을 계속. 이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구당대회가 시작되는 이번주중 어떤식으로든 결론이 나야하며 그럴때만 전당대회를 축제분위기속에서 치르게될것』이라고조속한 단일후보추대를 거듭 강조. 이한동·박철언의원도 이날 자파소속 의원들의 소규모 연쇄접촉에 나서 민정계단일후보추대의 필요성을 역설. ○…공화계는 김종필최고위원이 이날도 청구동 자택에 머물며 방문객을 만나는등 별로 달라진게 없는 모습이나 김최고위원이 조만간 칩거를 마치고 당무에 복귀할 것이라고 관측. 김최고위원은 공식·비공식채널을 통해 후보경선에 대한 노대통령의 의중을 확인한 뒤 박최고위원과의 회동에 임할 것으로 분석. 한편 4일 저녁 최형우정무장관이 청구동을 방문,김최고위원을 만난 자리에서 후보(YS)와 당권(JP)의 역할분담론을 제기했다는 후문이 나돌고 있으나 양측은 이를 부인.
  • 민자 전당대회준비 어떻게 하고있나

    ◎“온국민 축제로”… 빈틈없는 행사준비/과세우려,투·개표참관 당원수 축소/총재등 선출은 9일 당무회의서 조정/지방대의원 숙소 지구당위원장에 일임 민자당의 각 계파가 대통령 후보경선을 앞두고 세력확장 움직임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전당대회준비위가 발족,실무자들이 본격적인 행사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전당대회준비위 산하에는 ▲대의원 정수조정소위 ▲행사준비소위 ▲당헌·당규정비소위를 두기로 했다. 가장 중요한 대의원 정수조정소위는 김기배제1부총장을 위원장으로 하고 강재섭기획조정실장,이윤자제3부총장,서정화수석부총무,서상목제2정책조정실장(이상 민정계),강삼재정세분석위원장,이인제제3정책조정실장(이상 민주계),조부영제2사무부총장(공화계)등 8명과 각 실국장 등으로 구성,정치적인 성격과 실무적인 성격을 함께 갖도록 했다. 이 소위에서는 6천9백여명의 대의원 가운데 특히 중앙위원회와 당무회의에서 선출하는 각 7백명의 대의원을 계파별로 안배,당무회의에서 이견없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투·개표등 준비◁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각 실·국이 업무를 나눠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선거관리업무는 총괄부서인 기획조정국이 맡는다. 투표용지 작성,기표소 설치,참관인 선정등의 업무와 행사전반에 대한 관리자 역할을 하게 된다. 투·개표 진행업무를 담당한 정책국은 특히 온 국민과 세계의 시선이 집중될 개표과정에 한치의 오차도 없는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묘안을 짜내느라 고심하고 있다. 선진국은 행사를 알리는 선전물과 현수막등에 여당의 정권재창조 의지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문안을 담기 위해 날마다 아이디어회의를 열고 있다. 후보가 결정될 경우 선거공고를 만드는 일도 선전국의 몫이다. 대의원의 선정과 동원,관리는 조직국에서 맡았다. 당은 당초 지방에서 올라오는 대의원들을 행사장인 올림픽공원 주변의 유스호스텔과 여관등에 숙박시켜 관리할 계획이었으나 30∼40명 단위의 대의원들을 관리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지구당위원장에게 숙소문제를 일임하고숙박비를 지원해주기로 했다. ▷공명선거방안◁ 당은 당초 행사를 국민의 축제로 펼쳐나간다는 방침에 따라 3부요인·외교사절·야당인사등 각계의 대표들은 물론 당원들도 대거 초청할 계획을 세웠었다. 그러나 각 후보간의 경쟁이 과열돼 투·개표과정에서 흥분한 당원들이 불미스러운 행동을 할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에 가능하면 참관당원의 수를 줄이기로 했다. 또 6천명이 넘는 대의원을 일일이 사진과 대조한다해도 대리투표가 일어날 가능성을 배제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어 대책을 마련중이다. 준비위는 이밖에도 과열 혼탁경쟁을 방지하기 위한 각종 장치를 마련하는 데 고심하고 있다. ▷진행순서◁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전당대회의장단선출­당무·원내 정책활동보고­부의안건 심의의결­당헌개정심의의결­선출직 당직자(총재·최고의원)선출­대통령후보자선출­당선자발표­대통령후보수락연설­대국민메시지발표의 순서로 진행하는 것이 기본계획. 이 가운데 대통령후보자 선출에 앞서 치러질 총재·최고위원 선출은 미묘한 사안이기 때문에 오는 9일의 당무회의를 거쳐 생략되거나 순서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식전행사에는 여성당원으로 이루어진 21세기 합창단과 국악단이 등장,전당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후보선출은 다시 선거관리위원회의 경과보고와 후보자 연설을 거쳐 투·개표로 들어가게 된다.
  • 중국,광동성 식량값 자유화/홍콩지 보도/성공하면 전국으로 확대할듯

    【홍콩=최두삼특파원】 중국 최대 경제발전 지방의 하나인 광동성이 1일을 기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식량가격의 자유화를 선포했다고 홍콩의 신문들이 1일 보도했다. 중국계인 문회보와 대공보는 광동성인민정부가 전성의 도시와 농촌의 식량가격을 자유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이같은 획기적인 개혁조치에도 불구하고 민중들은 평온을 유지하여 동요를 보이지 않았으며 식량도 평상시와 같이 거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신문은 이 조치에 따라 모든 성의 식량은 국가에 바치는 「공양」인 「농업세」를 제외한 국가의 식량수매가격과 시장가격이 성당국의 식량지도가격을 기준으로 자유화되어 수요공급의 원칙에서 가격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 10대 30명 도심 편싸움/각목·쇠파이프 휘둘러 상가 철시

    【대전=이천렬기자】 24일 하오 6시쯤 대전시 중구 은행동 번화가인 삼성당제과점에서 대자피약국에 이르는 1백여m구간 도심에서 10대 30여명이 각목과 쇠파이프 흉기등을 들고 집단폭행하는등 30여분동안 소란을피워 이일대 상인들이 철시하고 행인들과 노점상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인근 상인과 노점상등에 따르면 이날 10대 30여명이 각목과 쇠파이프등을 든채 갑자기 「죽여라」는등 소리를 지르며 다른 10대 5∼6명을 뒤쫓아 다니는 소동을 피웠으며 달아나던 일부를 붙잡아 골목으로 끌고가 각목등으로 몰매를 때리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평소 행인들로 복잡하던 이 구간이 한동안 인적이 드물 정도로 한산해지는등 공포에 떨었는데 이들은 지난주에도 이같은 소동을 벌이는등 자주 패싸움과 집단 폭행을 일삼아 왔다는 것이다. 한편 경찰은 뒤늦게 사실확인에 나서 집단 폭행당한 사람들이 병원을 찾지않은 점등을 들어 불량배들끼리 패싸움을 벌인 것이 아닌가 보고 불량배들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 대구 지하철시대/월배∼안심 27.6㎞ 대역사 한창

    ◎1호선 1조원 들여 95년말 완공/2천20년까지 6개노선 1백47㎞ 거미줄망/총4조2천억 최대사업… 시민 230만명중 140만명 이용 대구시 지하철건설공사가 해빙과 더불어 본격 추진되고 있다.오는 96년초 우리나라 대도시가운데 세번째로 지하철시대를 맞기위한 대역사가 활기차게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12월7일 역사적인 기공식을 가진 지하철건설공사는 오는 2020년까지 3단계 로 나눠 건설된다.6개노선(2개 지선포함)에 총1백46.7㎞의 대구시 지하철공사는 사업비만 단일공사로는 대구시 사상 최고액수인 4조1천8백59억원에 달한다. ○보상비만 9백35억 1단계공사는 오는 2001년까지 2조2천4백38억원을 들여 1·2·3호선구간이 완공되고 2단계공사는 2002년부터 2010년까지 6천6백54억원을 들여 4호선은,그리고 3단계공사는 2011년에서 2020년까지 5·6호선및 지선이 1조2천7백67억원이 투입돼 건설된다. 이 가운데 현재 진행중인 공사는 1단계 1호선인 월배∼안심간 27.6㎞구간. 대구시는 이 공사를 총사업비 1조9백7억원을 들여 오는 95년말까지 완공,96년초에 개통할 예정으로 있다. 현재 진행중인 1호선의 분야별 투자계획을 보면 전체예산중 공사비가 7천7백28억원으로 70·9%를 차지하고,차량구입비가 15·8%인 1천7백22억원,보상비 9백35억원,용역비및 기타 5백22억원 등이다. 경북 기믿공고에서 대구역까지의 1호선 1구간은 하루에 동원장비만도 천공기 6대,백호우 20대,크남쉘 13대,로우더 13대,크레인 6대,덤프트럭 48대,불도저 15대 등이 투입되며 하루에 동원되는 인원도 현장기술자 71명을 비롯,기능공만 3백50여명에 달하는등 인력도 역대 대구시의 단일 공사중 최대 규모이다. 또 ◎빔,ㄷ형강 등 강재류 16만5천6백t,철근 3만4천여t,시멘트 63만부대,아스콘 8만7천여t등 건설에 충당되는 자재비도 6종에 1천1백32억원에 이르며 특히 토목공사에 소요되는 자재만 15만t으로 7백88억원에 달한다. 대구시는 1호선이 운행되는 96년에는 지하철의 수송분담률이 11%,2001년에는 25%,2010년에는 31%로 높아지며 6호선까지 모두 완공되면 45%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시말해 4호선이 완공되는 2010년에는 1백15만명의 노면 교통량이 지하철로 흡수되며 6호선까지 모두 운행되는 2020년에는 대구시민 2백30만명가운데 1백40만여명이 지하철 이용객으로 변해 지하철이 명실공히 대중교통의 총아로 자리를 굳히게 된다는 것이다. 시에 따르면 대구지하철의 차량은 부산과 비슷한 중형전철이지만 서울·부산의 지하철에 비해 경량화를 꾀하며 소음도 선진국 수준을 유지,쾌적한 승차감을 기하도록할 계획이다. 시가 설계해 대우중공업,현대정공 등에 발주하게 될 차량은 길이는 물론 폭·높이 등이 다른지역 차량보다 작아 터널단면 축소등 예산절감 효과도 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완전무인 운전 가능 속도제어방식도 다른지역이 직류전동기를 사용하는데 반해 대구지하철은 교류전동기를 채택해 이에따른 설비비와 유지비를 줄일 수 있고 주파수변동에 의한 제어방식으로 고장률도 크게 줄일 수 있게된다. 특히 지하철 운행의 가장 중요한 요건인 운전방식의 경우 ATC/ATO 장치를 탑재,완전 무인운전도 가능하며,열차내 주요제어및 안전장치를 감시하는 항공기타입의 전자시스템을 갖춰 유사시 운전자와 중앙제어실에 자동으로 이상유무에 따른 경고와 함께 대응방법까지 알려주도록 설계돼 안전도가 거의 완벽에 가깝다는 대구시의 설명이다. 대구지하철은 열차 한편당 차량수가 6∼8량으로 정원이 9백70명인데 출·퇴근등 러시아워 때는 한번에 2천명까지 수송이 가능하며 시간당 4만6천7백42명을 실어 나를 수 있다. 운전시격은 개통 초기에는 8분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지만 2010년에는 2·5분 간격으로 운행할 계획이다. 1호선에서 6호선까지의 역사는 1호선이 29개,2호선 24개,3호선 25개,4호선 29개,5호선 17개,6호선 15개 등으로 모두 1백39개소이며 대구 전역이 거미줄같은 지하노선망에 의해 30∼40분 권역으로 묶여지게 된다. 특히 대구지하철 정거장은 철도와 서로 바꿔탈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시민의 이용이 편리하도록 화장실을 개찰구 밖에 설치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집중 배치한다. ○5백대주차장 설치 대구시는 지하공간의 활용도를 크게 높이기 위해 1호선의 경우 반월당역을 지하3층 규모로 건설,1층에 광장과 2·3층에 5백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설치하고 성당못역도 지하3층으로 건설,1층에는 대규모 쇼핑센터,2·3층에 주차장 등을 지어 전국 최초로 「주차후 탑승방식(ParkAndRide)」을 도입하는 한편 각종 쇼핑활동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각 역에는 30∼50평 규모로 만남의 장소를 설치하고 대구역·명덕·중앙로 등 일부 역에는 슈퍼그래픽·조각·모자이크·스페인드 글라스 등 각종 미술기법을 동원한 대규모 벽화를 장식하게 된다. 대구지하철이 개통될 경우 대구는 유통거점도시로 2000년대 동남권 중추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호선에서 6호선까지의 모든 구간이 완공되면 신천고속화도로 및 동서 고가도로를 비롯,역내 모든 간선도로와 연계될 뿐아니라 경부철도 및 고속도로와 구마·88·중앙고속도로 등 전국 교통망과 직접 연결된다.따라서 포항·경주·영천·구미·밀양·부산·마산 등의 생산 및 관광단지를 배후로 사실상 대구가 국토 동남권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지역균형개발과 환경오염을 예방하게 돼 현재 중앙로 중심의 상권이 분산되고 변두리 지역에 새로운 주거지역이 개발되는 등 도심지역의 생활이 크게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재 검토되고 있는 연장노선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경북 일부지역은 대구 생활권에 편입돼 대구를 중심으로 거대한 위성도시로 발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해봉 대구시장의 청사진/“지하철 구미·영천·현풍까지 연장”/금호강·신천·정화에 4백45억원 투입(인터뷰) 『대구지하철은 2000년대 3백만 대구시민의 주 교통수단이 될 뿐만 아니라 종합 유통단지,첨단산업기지,섬유산업의 발전 등으로 대구가 국토 동남권의 중추도시로 발전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해봉대구시장은 대구지하철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했다. ­지하철 공사중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책은. ▲지질조사 등을 철저히 해 다이너마이트 등으로 발파작업을 할 때는 주변에 영향을 주지않도록 철저한 대비책을 세워 놓고 있습니다.특히 공사장에 투입되는 모든 요원들에게는안전교육을 실시해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경북도 지역과의 지하철 연장계획은. ▲지난번 경북도 연두순시때 노태우대통령이 한 지시에 따라 현재 타당성 조사를 거쳐 시민들의 부담이 최소화되는 범위내에서 건설부와 신중히 검토,구미·영천·현풍까지 연장해 건설할 방침입니다. ­서울등 다른 도시의 지하철과 비교,대구 지하철의 장점이 있다면. ▲서울및 부산 지하철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단점을 보완시키는 한편 국내에서 처음으로 「주차후 탑승(ParkandRide)」개념을 도입,주요 역에 대규모 주차장시설을 갖춰 차를 세워둔 후 지하철로 도심을 드나들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페놀유출사건이 있은지 1년이 되는데 환경오염및 수질개선을 위한 특별한 대책이라도. ▲우선 오염된 하천을 정화하기 위해 금호강·신천 종합개발 사업에 4백45억원을 들여 주변 정화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3월 페놀사건 이후 상수도 관리를 우선과제로 삼아 단기및 중·장기대책을 마련해 활발히 시행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60억원을 들여 수질관리 인력을 17명에서 51명으로 대폭 늘렸으며 민간 수질감시위원회를 구성,수질검사기능을 강화했습니다. 또 장기적으로는 1천5백9억원을 투입,다사및 낙동강수원지에 설치된 2급수 처리시설을 3급수로 처리할 수 있는 고도정수처리시설로 개체하고 낡은 관을 모두 개량하는 한편 운문댐 계통의 상수도 확장사업을 추진할 것입니다. ­2000년대를 향한 대구시의 발전 구상은. ▲도심권·동부권·남부권·북부권으로 크게나눠 1도심·3부도심의 권역별 개발방향을 설정,도심권은 중추관리기능을 수용하는 중심 상업지구및 업무시설단지로,동부권은 안심지구를 부도심으로 하여 대규모 휴양시설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또 남부권은 달서지구를 부도심으로 하여 성서지구를 첨단산업 위주의 공단조성으로 육성하고 북부권은 칠곡을 부도심으로 대규모 집단주거단지를 조성할 것입니다.산격·검단등 일대에는 대규모 종합유통단지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이같은 기본토대 아래 이들 각 권역을 연결하는 교통망을 갖추도록하고 지하철을 주축으로 하는 광역 교통망을 구축,경부고속전철과 도시 순환도로 등을 연결하는 교통체계를 대폭 정비할 것입니다. 또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도시환경속에서 안락한 생활을 할수 있도록 팔공산·금호강·신천 등을 종합적으로 개발하고 21세기 거대 도시에 부합하는 대규모 관광 유람시설및 경기장 시설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 공명선거 촉구 선언/대전·충남 각계인사

    【대전=이천렬기자】 대전 괴정동성당 김순호 신부,충남대 손명환 교수등 대전·충남지역 각계인사 2백34명은 14일 「지역분열타파와 민주정부수립을 위한 대전·충남 각계인사 선언」을 발표,민주적이고 깨끗한 선거를 치를 것을 각 정당에 촉구했다.
  • 첫 합동·지원유세 이모저모(3·24총선 길목)

    ◎“가평·양평에 첨단산업체 대거 유치”/여당/“대불공단을 시로” 새 영암건설/경제선진화엔 「강여」가 필수적/민자/울산시민이 재벌정치 심판해야/민주 제14대 총선후보들을 비교해 우열을 가늠할 수 있는 합동연설회가 13일 전남 구례를 시작으로 전국 6개 지역에서 일제히 열려 후보자들간의 열띤 유세공방전이 펼쳐졌으며 여야수뇌들은 각 지역 지원유세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민자당◁ ○…「YS돌풍」을 일으키며 이틀째 경남지역 지원유세 활동에 나선 민자당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이날 산청·함양(위원장 노인환)거창(이현목)합천(권해옥)의령·함안(정동호)등 4곳의 정당연설회에 참석,민자당 후보들을 지원. 김대표는 특히 무소속 및 국민당후보의 도전이 만만치 않은 거창,합천,의령·함안 등에서는 「무소속무용론」과 「양당제론」을 역설. ○무소속무용론을 역설 금품수수 물의를 빚어 공천자가 바뀐 거창대회에서 김대표는 지역주민의 비판적 여론을 의식,『마음이 정말 무겁다』는 말로 말문을 연 뒤 『고금동영장관의 죽음과 이강두씨의공천교체로 여러분들의 심기가 불편하겠지만 이 김영삼이가 정말 큰 일을 하기 원한다면 이위원장을 압도적으로 지지해 달라』고 호소. 김대표는 이어 이강두씨의 공천교체와 관련,『공명정대하게 선거를 치르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부득이 교체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 이날 합천연설회에는 7천여명의 군중이 운집,맹렬히 추격해 오는 국민당 유상호후보에 대해 압도적인 세를 과시. 또 의령·함안대회도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끝나 무소속 조홍래후보에 대한 정위원장의 우세를 입증. ○…대전지역에 대한 지원유세에 나선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중구(위원장 김홍만)동갑지구당(남재두)정당연설회에서 『나를 도와준다는 마음으로 민자당후보를 밀어달라』고 역설. 김최고위원은 『정치가 어지럽고 사회가 혼란한 것은 경제가 생활의 여유를 뒷받침해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우리 경제가 선진국 수준에 돌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집권 여당이 힘을 얻어야 한다』며민자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 ○대전 화재피해자 위로 김최고위원은 이에 앞서 12일 화재가 발생,큰 피해를 본 대전도매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위로하고 위로금을 전달한 뒤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관계기관에 당부. 이날 충무체육관 앞 광장에서 열린 중구 지구당연설회는 김최고위원이 대전에서 첫 대중연설을 하는데다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4천여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진행. ○…박태준최고위원은 이날 경기 가평·양평지구당(위원장 안찬희)단합대회 및 미금·남양주(이성호) 정당연설회에 참석,민자당의 안정과반의석 필요성을 역설하며 수도권 집중공략에 돌입. 박최고위원은 이날 『수도권에는 워낙 많은 의석이 달려있기도 하지만 특히 수도권의 선거분위기가 전국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전제,『따라서 이번 선거에서 여러분의 한표 한표가 우리나라를 안정으로 가느냐,아니면 혼란으로 가느냐를 결정하는 열쇠가 될 수밖에 없다』며 상당한 의미부여와 함께 압도적인 성원을 당부. 박최고위원은 또 『정치와경제는 국가를 움직이는 수레의 두바퀴』라고 지적하며 『경제재도약과 남북통일대비등 앞으로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국안정이 무엇보다 필수적』이라며 「여소야대」가 아닌 「여대야소」국회를 거듭 강조. ○김희갑·이낙훈씨 동참 박최고위원은 이들 지역이 서울 위성도시중에서도 비교적 낙후된 곳임을 감안,『상수도원 및 군사보호개발제한등 여러가지 현실적 핸디캡이 있지만 이지역에 적절한 개발전략을 수립해 반드시 위성전원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다짐. 박최고위원은 특히 양평단합대회에서 『컴퓨터를 비롯한 첨단산업에는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가 필요하다』며 『이곳은 바로 이같은 조건을 모두 갖춘 지역으로 조만간 첨단산업체가 대거 옮겨올 것』이라고 양평의 「밝은 미래」를 예고. 한편 이날 대회에는 원로배우인 김희갑씨와 고참 탤런트 이락훈씨가 참석,특히 여성당원들의 우렁찬 박수세례를 받았는데 이씨는 특별연사로도 나서 안위원장의 압승을 호소해 눈길. ▷민주당◁ ○…김대중대표가 경기지역,이기택대표가 경남·경북·강원 일원 정당연설회에 참석,백중 및 열세지역에서의 민주당바람 조성에 진력. 김대표는 이날 송탄·평택(위원장 장기천),오산·화성(정동호),수원 권선을(손 민),하남·광주(곽용식)등 4개 지구당 정당연설회에서 물가앙등과 정부의 농정실패를 집중 거론하며 민자당을 맹비난. 김대표는 『우리 경제를 민자당에 맡겨놓으면 완전파산할 것이 분명하다』면서 『민자당은 「경제파탄형」이라고 주장. 김대표는 『정부는 국제적 압력이라는 구실을 찾아 결국 쌀시장 개방을 단행할 것』이라며 『민주당은 우루과이라운드의 결정이 농민의 생존을 위협할 경우에는 국회에서 인준을 거부할 것』이라고 공약. ○경제·농정실패등 비판 김대표는 이어 『민주당이 아무리 농민의 편에 서려 해도 국회의원 숫자가 부족하면 역부족』이라며 『민주당이 강력한 견제세력이 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 ○…이대표는 13일 경남 울산남(서동우),경북 경주시(이상두),영일(김병구),강원 동해(지일웅)지구당 연설회에 참석하는등 취약지역 3곳을 돌며 강행군. 특히 이날 태화강변 고수부지에서 열린 울산 연설회에서 이대표는 『재벌당인지 현대당인지 모를 해괴망측한 정당이 생겨 여야공천탈락자를 쓰레기처럼 끌어모아 정치를 퇴행시키고 있다』고 국민당을 맹비난. ○“해괴망측한 정당생겨” 이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국민당을 분쇄해야 현대도 살고 나라도 산다』면서 『울산시민들이 본때를 보여 그들이 정신차리고 기업에 전념토록하게 해달라』고 당부. ▷국민당◁ ○…정주영대표는 13일 경북 상주(위원장 이재옥),점촌·문경(최주영),안동(김시명)영양·봉화(이철희),울진(이학원),청송·영덕(김찬우)등 경북지역 7개지역 정당연설에 참가해 『희랍이나 로마처럼 잘사는 나라가 망하는 이유는 정권이 부패·사치하기 때문』이라면서 『노태우 정부는 호화궁전을 짓고 부패한 돈을 호주머니에 넣어 썩은 돈을 뿌리고 다닌다』고 주장,경북지역에서는 부패론으로 대여공세. 정대표는 『정부가 사업하나 시작하는데 도장60번을 찍도록 제도화 하는등 코묻은 돈에서 큰돈까지 먹도록 만들어놨다』면서 『수서사건의 경우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이며 5백억원정도의 비자금은 행방을 알 수 없으나 권력자에게 돌아갔으며 한보그룹 정태수회장이 풀려난 것이 그 증거』라고 거듭 부패론을 구체화. 정대표는 이날도 헬기를 이용,강둑과 하구등에 이착륙하며 쫓기는 일정을 보냈는데 당초 예정에 없던 예천은 위원장 황병호씨가 강하게 요청,당일 행사가 급조돼 관객이 썰렁. ▷합동연설회◁ ○…이날 상오10시 구례군 구례읍 중앙국민학교교정에서 열린 곡성·구례선거구 첫 합동유세장에는 2천여명의 청중이 모여 후보자들의 열띤 분위기와는 달리 차분한 모습으로 끝까지 각 후보들의 유세를 경청하며 지난 13대총선때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민자당의 심상준후보는 『이제 한풀이는 그만하고 굳게 닫힌 문을 열어 지역발전을 위해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면서 지리산 국립공원을 국제적인 관광단지로 개발,실질적인 지역경제활성화에 주력할 것임을 강조하고 이를위해 힘있는 여당후보인 자신을 뽑아달라고 호소. ○…상오11시 영암군 신북면 신북국교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민자당의 윤제영후보는 『대불공단이 조성되고 있는 삼호면을 독립시로 개발하고 월출산 국립공원과 11개 읍면을 개발해 새영암건설의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기염. ○유권자들 차분한 경쟁 ○…수도권지역 첫 합동연설회가 열린 경기도 양평종고 운동장에는 2천여명의 청중이 지켜봤으나 각후보진영이 동원한 당원들이 별로 눈에 띄지 않아 뜨거운 열기없이 전반적으로 차분한 분위기속에서 진행. 때문에 13대와 같이 후보자들의 연설이 끝날때마다 썰물처럼 행사장을 떠나는 현상이나 각후보의 기호와 이름을 열광적으로 연호하는 선거타락풍토는 거의 찾아볼수 없는 느낌.
  • 매일신문사장 김부기신부

    【대구】 매일신문사는 11일 상오 제4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부기신부(49·사진)를 사장으로 선임했다.김신부는 경북 경산출신으로 서울성신대와 로마 움바노대를 졸업하고 가톨릭대교수와 송현·계산성당 주임신부를 지냈다.
  • 카브리해 국가들/신대륙 발견 기념행사로 요란

    ◎5백주년 맞아 “콜럼버스가 카니발”까지/내륙탐험 재현·유적복원등 한창/축제·항해경주 벌여 관광객 유치/멕시코·칠레등선 “원주민 약탈”항의 시위도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지 5백주년을 맞아 세계도처에서 이를 기념하는 다채롭고 푸짐한 기념 행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콜럼버스일행이 인도를 찾아 역사적인 대항해 끝에 첫발을 내디딘 카리브해 섬나라들은 관광객들을 대거 유치하기 위한 갖가지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빛나는 태양과 아름다운 자연풍광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들 카리브해국가들 가운데 콜럼버스 관련 행사를 가장 다채롭게 마련해놓은 나라는 도미니카 공화국.이 나라는 콜럼버스가 여러차례 지나쳤을 뿐만 아니라 그의 아들인 디에고가 1509년에 총독을 지내기도 했던 인연도 있어 지난 2월의 「콜럼버스의 내륙탐험 순례도보여행」을 시발로 연중 2백여회의 생사가 이어질 예정이다.이에따라 디에고가 살았던 마루카살궁전을 비롯,수도 산토 도밍고에서는 성당과 도로·성채·수도원·대학등 현존하는 당시의 옛 건물 복원작업이 한창이다. 또 오는 10월 12일에는 교황 요한 바오로2세가 산토도밍고에서 카톨릭 주교회의를 연뒤 콜럼버스의 유해를 카리브해가 굽어보이는 해안의 「콜럼버스 등대」에 옮겨 안치하는 미사도 거행된다.이 5층 짜리 등대의 건설은 1492년 콜럼버스가 신대륙에 상륙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총 공사비 2천만달러를 들여 1백년전부터 추진돼왔다.막대한 황금을 구해 스페인왕실에 바치고 「인디안」들을 카톨릭으로 개종시키겠다는 콜럼버스의 항해이념을 되새기게 될 이 행사는 전세계에 생주계된다. 한편 바하마제도 동쪽에 위치,「발견의 땅」이라는 이름의 산살바도르 섬은 5백년전 10월12일 콜럼버스가 카리브해 섬지방중 첫발을 디딘 곳으로 원주민들의 유적을 기리는 전시회개최 및 박물관 개설 등 관광객 유치를 위한 푸짐한 행사를 마련했다.바하마도오는 8월을 「아프리카 유산의 달」로 지정,이 기간중 수도 나소에 있는 옛 노예경매소 자리에 노예박물관을 열 계힉이다. 요란스런 축제행사로 유명한 카르비해 나라들중트리니다드 토바고는 3월4일 성탄례(사순절의 첫날)에 앞서 매년 열리는 축제와 함께 오는 8월 또 한차례의 카니발을 연다. 19세기까지 스페인령으로 남아있던 푸에르토리코는 콜럼버스 도래 5백주년을 맞아 역사적 유적 복원작업을 펼치는 한편 수도 산 후안의 항구 증개축사업의 일환으로 대규모 상금을 내걸고 선박경주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5백여 범선들이 참가,스페인의 칸디스에서 산 후안까지 항해경주를 벌이게 될 이 행사는 5월에 시작돼 6월10일쯤 끝나는 것으로 일정이 짜여있다. 또 콜럼버스일행이 산타마리아호등 3척의 배에 분승,황금과 꿈의 대지 인도를 찾아 출발한 스페인의 항구도시 세비야시는 올해 사상 가장 큰 규모의 박람회 「엑스포92」를 개최하며 콜럼버스가 귀향한 바르셀로나시는 하계올림픽이 개최된다. 그러나 이처럼 콜럼버스와 관련된 「세상이 떠들썩한」기념행사에는 불평과 반발의 소리도 들리고 있다. 지난해의 「콜럼버스 데이」는 유례없는 항의집회와 데모로 얼룩졌었다.최근들어 멕시코에선 콜럼버스동상에 달걀과 오물을 던지는 사건이 빈번해졌고 페루의 「5백주년 반대위원회」는 스페인정부에 대해 「사죄」를 요구하는 항의무늘 보냈다.또 칠레의 수도 산티아고에서는 원주민 옹호단체가 항의시위를 벌이며 화염병을 던지기도 했다. 이처럼 항의와 반발이 일고 있는 것은 콜럼버스가 신대륙 발견자가 아니라 인디언등 많은 토착민을 죽이고 약탈해간 악인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 여,“충북을 육·공교통의 요충지로”/여·야의 뜨거운 휴일 지원유세

    ◎영농과학화에 42조 투입/김영삼대표/“제주는 육지부유층의 땅 전락”/민주 김 대표 여야수뇌부는 3·1절이면서 일요일인 1일에도 수도권과 충청·강원·제주등 전국을 돌며 14대 총선 지원유세를 벌였다. ▷민자당◁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휴일인 1일에도 충북 청원(위원장 신경식)청주갑(정종택)지구당단합대회에 잇따라 참석하는등 충북지역 첫 지원유세에 돌입. 이날 하오 충북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청원지구당단합대회는 1만여명의 당원및 지지자들이 참석해 민자당지구당대회로서는 최대규모를 과시. 신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여러분들에게 버스1대 제공하지 않았는데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많이 참석해 주어 정말 감사하다』고 거듭 사의를 표명. 이날 대회에는 정종택 임광수(청주을) 안영기위원장(제천·단양)과 강인섭당무위원등 30여명의 초청인사가 참석했으며 김대표와 신위원장의 대형 걸개그림이 걸리는등 축제 분위기를 연출. 김대표는 브라스밴드까지 동원된 이날 대회에서 모처럼 많은 청중들을 상대로 연설을 해서인지 그 어느때보다 목소리를 높여 총선승리를 독려. 김대표는 『충청북도는 앞으로 청주신공항,경부고속전철,4개의 고속도로망이 입체적으로 연결되는 우리나라 21세기의 주역이 될 도시로 육성될 것』이라고 공약. 김대표는 또 『충북지역의 과학영농을 위해 정부와 민자당은 향후 10년간 42조원을 투입하여 농업구조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쌀농사를 포함한 농업의 문제점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역설.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아침 대전지역 언론인들과 조찬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옛 공화당 사무국출신의 모임인 은행나무동우회와 여성당직자 연수회,민자당소속 구의회의원 간담회에 잇따라 참석,민자당의 총선승리를 위한 지원활동을 계속. 김최고위원은 이날 언론인들과의 조찬자리에서 대전지역에 야당과 무소속후보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일부의 분석에 대해 『충청도민은 자신의 의중을 잘 나타내지 않으며 생각과 반대되는 표현을 하는 기질이 있다』고 일축하고 『요며칠 중부지역을 돌아본 결과 괜찮은 공기(분위기)를 느꼈다』고 이번 총선에서의 승리를 다짐. ▷민주당◁ ○…지도부는 1일 김대중대표가 제주지역지원유세에 나서고 이기택대표는 강원 홍천(위원장 장만준)정선(안영배)지구당대회에 참석하는등 취약지역공략을 시도. 김대표는 이날 서귀포·남제주(위원장 강승훈)제주시(양승부)지구당대회에서 제주개발특별법을 집중 거론,『제주개발특별법의 날치기통과로 제주도는 이제 일부 육지 부유층의 땅으로 전락하게 됐다』고 주장. 김대표는 『제주도가 도민들의 뜻에 따라 개발되기 위해서는 지자제를 실시,민선도지사를 선출하는 길밖에 없다』면서 『이는 견제세력으로서의 야당이 커져야 비로소 가능한 일』이라고 지지를 호소. 김대표는 『민주당은 목포출신 김대중이와 부산출신 이기택이가 국민의 명령에 따라 통합한 정통야당』이라고 「통합」을 부각시킨뒤 『좋은 후보를 공천했으니 압도적 지지로 당선시켜 달라』고 당부.
  • 여야수뇌부 지원유세 이모저모

    ◎여,“야의 마구잡이 반대로 민생입법 좌절”/공명선거 위해 거창공천자 교체/“1인 GNP 1만5천불시대 가려면 안정 필수”/민자/“야권통합 주역 뽑아 국민여망 이뤄내자”/민주 여야 수뇌부는 27일에도 수도권과 충청·영남권에서 선거지원 활동에 나서 각종 공약 등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자당◁ ○…김영삼대표는 이날 경기도 안양을(위원장 신하철) 안양갑(〃이인제) 시흥·군포(〃황철수) 서울강남갑지구당(〃황병태)단합대회에 참석한뒤 인천시지부를 방문,당원들을 격려하고 인천지역 지방의회의원들과 간담회를 갖는 등 수도권 지역을 누비며 하루종일 강행군. 김대표는 격려사를 통해 『거창지구당에서 본의아니게 물의를 일으켜 국민들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거듭 사화한뒤 『위원장을 바꾸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지만 총선을 깨끗하게 치르라는 뜻으로 결단을 내렸다』면서 민자당의 공명선거 의지를 강조. 김대표는 이어 『21세기는 아시아·태평양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제,『우리 7천만 민족이 하나가 된다면 아시아에 우뚝 선세계사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통일된 조국의 미래상을 제시. 김대표는 또 『사자는 토끼 한마리를 잡을 때도 최선을 다한다』는 속담을 인용한뒤 『선거에서 승리하는 비결은 최선을 다하는 길뿐』이라며 당원들이 단합된 힘을 보여줄것을 당부. ○…연이틀 충청권 민자당후보 지원에 나선 김종필최고위원은 27일 공주(위원장 윤재기),온양·아산(〃 황명수),천안시(〃 정일영)지구당단합대회에 잇따라 참석,3당합당의 당위성과 농어민연금제실시등 농촌관련총선공약을 제시하며 민자당지지를 호소. 부여를 진원지로 한 「JP바람」재현을 바라고 있는 김최고위원측은 특히 공주지역구 공천경합에서 낙천후 전국구로 「교통정리」된 것으로 알려진 정석모의원에게 윤재기의원을 위한 출사기회를 배려하는등 충청권의 범여권결속에 유난히 신경. 이날 호서극장에서 열린 공주지구당단합대회에서 김최고위원은 『지난 13대 국회에서 야당측이 마구잡이로 반대만을 일삼는 바람에 수다한 민생입법이 좌절됐다』고 야당측을 꼬집은뒤 『국리민복을위해 합리적이고 생산적 일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은 국회로 보내야한다』며 올바른 선택을 강조. 이에 앞서 축사에 나선 정석모의원은 『민자당공천에서 탈락한후 적지않은 이들이 무소속 혹은 신당출마를 권유하는 바람에 번민했으나 정치적 지조를 지키기위해 민자당에 남기로 했다면서 『저의 조그마한 결단이 윤의원의 압승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해 박수를 받기도. ○…박태준최고위원은 27일 충북 진천·음성(위원장 민태구)및 경기 안성(〃 이해구)지구당 단합대회에 참석,1인당 국민소득(GNP)1만5천달러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치안정이 필수적임을 역설. 박최고위원은 특히 진천·음성대회에서 이지역이 13대보선에서 예상을 깨고 야당측에 패배한 곳임을 의식,농촌발전에 따른 민자당의 장기마스터플랜(10년간 42조원 투자용)을 소상히 설명하며 집권여당의 안정의석확보 필요성을 호소. 박최고위원은 또 야당측을 파괴주의자」 「반대만을 일삼는 집단」으로 몰아부치며 지역발전을 위한 진정한 「건설일꾼」은 민자당후보밖에 없다는 점을 누누이 강조.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이날 서울 중랑갑(위원장 이상수)도봉병(〃조순형)도봉갑(〃유인태)노원갑(〃고영하)성북갑(〃이철)강동갑(〃이부영)성북을(〃신계륜)경기구리(〃조정무)등 8개지구당대회를 돌며 수도권 야당바람조성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이기택대표는 이틀째 대구지역지원유세에 나서 대구 남(〃김진태)중(〃이강철)동을(〃도영화)지구당대회에서 야당세부활을 호소. ○…김대표는 이날 지구당대회에서 민자당 거창지구당위원장 이강두씨 구속사건을 특히 거론하며 『이씨는 공직사표를 늦게 내는 바람에 어차피 실격되게 돼 있던 사람』이라고 평가절하. 김대표는 도봉병의 조순형 최고위원,강동갑의 이부영최고위원 지역등 당내 민주계출신의 지구당대회에서는 『이들의 헌신적 노력이 없었으면 통합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국민의 여망인 야당통합을 이뤄낸 주역들을 반드시 당선시켜야 한다』고 야권통합을 자랑. 이날 대회는 천편일률적으로 한복을 입은 여성당원이 대회장마다 20명씩 줄지어 인사를 하는 모습을 연출한 외에도 성북갑지구당등 일부에서는 국악인과 풍물패를 동원해 여흥을 돋우기도. 한편 이날 도봉병 지구당에서는 창당대회가 끝난뒤 일부 「요원」들에게 돈을 주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는데 주최측은 『대회장 정리에 수고한 청소원들에게 사례비를 지급한 것일뿐』이라고 해명. ○…이대표는 이날 대구지역3개지구당대회에서 『선거일자가 공고되기도전에 민자당의 금권·관권선거기도가 노골화되고 있다』고 비난. 이대표는 당초 이날아침 서울로 올라가 강동갑지구당등 민주계출신위원장들의 지원유세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백승홍대구시선거대책본부장등 대구지역위원장들이 이날 대회를 치르는 3개 민주당지구당위원장들이 민자당위원장에 비해 지명도와 경력분야에서 크게 뒤떨어지는 점을 감안해 꼭 참석해 달라는 요청을 해오는 바람에 모두 참석한뒤 밤늦게 상경. 한편 이날 지구당대회를 가진 3곳은 전날 달서을지구당(위원장 김영주)이 예정된 창당대회조차 치르지 못하는등 취약한 조직기반이 노출된 탓인지 가라앉은 분위기였고 위원장들은 당선보다는 얼굴알리기정도에 주력하는 인상.
  • “공명선거 실현 위해 공천자 교체 결단”/YS

    ◎여야 지원유세 이모저모/“현대 부도위기라는데 정치 왜하는가”/TJ/“국민 번돈으로 안하무인격 언동하나”/DJ 민자당수뇌부는 26일에도 서울·충남지역의 지구당단합대회및 당원연수회에 참석,여당의 공명선거의지를 부각시키며 지원유세를 벌였다. 야당의 수뇌들도 비교적 열세인 것으로 나타난 대구·경북·강원지역을 돌며 여당의 실정을 비판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자당◁ ○…김영삼대표는 이날 서대문갑(위원장 강성모)동대문갑지구당(위원장 노승우)단합대회및 영등포갑·관악갑·강남을지역장·관리장 연수에 참석,민자당의 공명선거 의지를 강조하며 당원들이 힘을 모아 깨끗한 선거를 이루어나가도록 당부. 김대표는 금품수수와 관련해 이날 거창지구당위원장을 교체하게된 배경을 설명하고 『공천자를 바꾸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지만 국민들이 깨끗한 선거를 치르도록 하는 것이 집권당의 더 큰 책임이라고 생각해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민자당의 공명선거 의지를 강조. 김대표는 『정치의 가장 중요한 덕목은 정직』이라면서 『우리당은 정직한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이처럼 어려운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부연. 김대표는 『이번 선거는 혼란을 선동하는 세력이 아니라 혼란을 수습하는 당과 인물을 선택해야 한다』고 지적. 김대표는 이어 『야당은 또 6공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전직대통령이 증언대에 서는 비극이 되풀이되어서는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하고 『오히려 이번 총선에서 안정의석을 확보해 노대통령이 남은 임기를 훌륭히 마칠 수 있도록 보좌하고 차기정권을 여당이 재창출할 수 있게 해야한다』고 강조. 김대표는 또 『경제가 어려워진 것은 지난 30년동안의 권위주의 시대가 민주화 시대로 바뀌면서 치러야 하는 당연한 비용』이라면서 『경제를 다시 일으키려면 강력한 민주정부가 필요하고 이는 14대 총선에서 여당이 안정된 의석을 확보해야만 이룰 수 있다』고 민자당 승리의 당위성을 역설. ○…김종필최고위원은 26일 자신의 지론인 14대국회에서의 「중부권 역할론」을 앞세우며 충청권 민자당 후보들에 대한 특별지원에 총력. 김최고위원은이날 상·하오에 걸쳐 자신의 지역구인 부여지구당 당직자 간담회와 논산지구당(위원장 김제태)당원단합대회에 잇따라 참석,『13대총선에서는 각종 「바람」때문에 국회에 들어오지 말아야 할 사람들이 들어오는 바람에 국회의 모습이 일그러졌다』면서 야당측의 대안없는 극한 투쟁자세를 겨냥한 뒤 『90년대에 1인당 소득 2만달러를 달성하려면 사회를 안정시킬 정치주도세력이 있어야 한다』며 집권여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 오는 3월2일까지 충청권에 대한 집중지원유세를 계획하고 있는 김최고위원측은 이 기간중 여권 지지기반을 교란하고 있는 충청권 친여무소속 후보들에 대한 「설득」작업을 계속할 예정인데 이미 공천탈락후 경북 구미와 강원 정선에서 무소속출마의사를 비췄던 공화계의 박준홍씨와 김좌일지방자치국장은 김최고위원의 직·간접 설득으로 당명에 승복키로 결론. ○…박태준최고위원이 이날 하오 참석한 서울 종로지구당(위원장 이종찬)당원단합대회는 정치1번지답게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으며 특히 박최고위원과 이의원은 「재벌당」의 폐해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동시에 당내민주화 및 차기대권 자유경선을 강한 톤으로 촉구. 박최고위원은 이날 격려사에서 최근 정주영씨가 「현대가 부도나면 우리경제의 3분의 1이 망한다」고 한 발언을 지적,『그것이 사실이라면 정씨가 과연 어떤 행동을 취해야 옳은가』라고 반문하면서 『70년대의 개발전략에 따라 키워진 우리재벌기업들의 앞길에는 자본과 경영의 분리,기술개발,근로복지시설 확충등 너무 많은 일들이 남아있다』며 정·경분리를 강조. 박최고위원은 당내민주화에 대해서 『말로만 민주화를 떠들지 말고 우리당 자체를 진실되게 민주화해야 한다』면서 『나는 우리당이 민주화될 수 있도록 이의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 박최고위원은 또 『이번 총선에서 국민당이 성공한다면 앞으로 「삼성당」「대우당」등 여타 재벌당의 탄생을 아무도 막을 수 없다』고 올바른 선택을 역설. 이의원은 이어 인삿말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는 재벌당에 대해 준엄한 심판을 내려야 하는 중대한 선거』라고 규정짓고 『정씨는 공연히 정치에 뛰어들어 자신의 인생에 큰 오점을 남기지 말고 조용히 정계에서 물러나기 바란다』고 충고. 이의원은 『정씨가 정치에 대한 집념이 그렇게도 강하다면 일본 기업처럼 정경숙을 세워 유능한 젊은 정치인을 양성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에 국민당 공천을 받은 후보 가운데 당선만 된다면 재벌당을 떠나겠다는 입장을 밝힌 사람이 많다』고 소개. ▷민주당◁ ○…김대중·이기택대표는 이날 하오 각각 강원도 춘성·양구·인제(위원장 허경구)와 대구 서갑(백승홍)서을(서중현)달서갑(이상섭)달서을(김영주)동갑지구당(임대윤)대회에 참석,농촌지원및 지역차별철폐를 주장. ○…인제문화관에서 열린 강원 춘성·양구·인제군지구당대회에서 김대중대표는 이지역연고를 주장하는 국민당측을 겨냥,『정주영씨가 고향이 강원도라고 하지만 솔직히 그동안 현대그룹이 강원도에 투자한게 무엇 있느냐』면서 『선거때 급하니까 고향을 찾고 하는데 이는 강원도민을 우롱하는것』이라고 공격. 김대표는 『정씨는 「내가 마음대로 쓸수 있는돈이 3조원이다.이돈 갖고 정치하겠다」고 큰소리를 치고있다』고 말하고 『국민이 피땀흘려 번돈을 가지고 이처럼 안하무인격으로 말해도 되는가』라고 고성. 김대표는 『나는 이곳 인제에서 61년보궐선거때 국회의원에 당선됐다가 2일만에 5·16으로 실권된 인연이 있다』고 강원도와의 인연을 강조한뒤 『선거때만 반짝하면서 실제로는 강원도를 무시해온 여당을 이번에는 심판해야한다』고 주장. 한편 김대표는 이날대회가 끝난뒤 인제군 원통리에서 과거 이지역 의원시절 지우들과 만나 옛정을 나누고 민주당의 지지를 호소. ○…민자당의 안방이나 다름없는 대구지역 지원유세에 나선 이기택대표는 낙동강페놀오염사건,다섯개구리어린이실종사건 등 이지역 주민들의 가장 관심있는 부분을 거론,정부의 실정을 비판하는 한편 TK(대구·경북지칭)독점정치 타파에 초점을 맞추어 민자당을 강도높게 비난. 이대표는 『나는 어느누구보다 야당생활을 오래한 사람』『4·19는 내가 주도한 것』『2년전 3당합당시 노태우대통령이 정치를 같이 하고싶어한 사람은 김영삼씨보다는 나였을 것』이라는등 자기 홍보에 열을 올려 눈길. 한편 이날 하오 대구 송현동 목화예식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민주당 달서을지구당 창당대회가 공천을 받은 김영주씨(61)의 잠적으로 무산. 민주당 대구시지부는 『김씨가 공천자로 발표된 뒤에도 이력서등 관련서류조차 제출하지 않는등 아무 연락이 없다』며 『대구지역 민주당후보중 유일한 신민계인 김씨가 당선 가능성이 없어 출마를 포기한 것 같다』고 추정.
  • 여야,막바지 지원유세 이모저모

    ◎여,“「도시인의 농어촌역류」10년내 실현”/「“재벌이 정치투기까지 하다니… ”개탄/능력있는데 「친·인척」이라고 배제해선 안될말/민자/“통합야당 충청등 중부권에 운명 걸었다”/민자 여야수뇌부는 20일 전국 각지의 지구당 창당·개편대회에 참석,남북통일,경제재도약을 위한 안정의석확보를 호소하거나 경제실정 등을 비난하는 한편 총선 공약을 제시하며 유세공방을 벌였다. ▷민자당◁ ○…당수뇌부의 전국지원활동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김영삼대표는 20일 3박4일간의 일정으로 여권절대우세지역인 경남북과 부산의 지구당개편·창당대회및 당원간담회에 참석,민자당의 압승을 호소. 김대표는 이날도 경북의 영주·영풍(금진호),영양·봉화(강신조),구미(박세직)지구당개편대회와 안동시(오경의)및 의성(김동권)지구당 당운단합대회에 참석하는등 강행군을 계속,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건강」을 유감없이 발휘. 김대표는 영주·영풍지구당개편대회에서 금위원장을 가리켜 『본인과 오랜 친분을 가져왔고 특히 만성적인 무역적자를 흑자로 기록한 첫 상공장관』이라고 칭찬하면서 『금위원장이 현직 대통령 친·인척이라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으나 14대국회는 차기대통령과 국정을 논의하는만큼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 ○…경기 파주지구당(위원장 박명근)개편대회에 참석한 김종필최고위원은 이 지역이 휴전선 접경지역인 점을 감안한 듯 경제안정등 단계적인 통일기반구축을 통한 신중한 통일접근을 강조하면서 집권여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 김최고위원은 농촌문제에도 언급,『앞으로 10년간 42조원을 농어촌에 집중투입해 농촌구조 자체를 전면개편하고 농촌이 도시못지 않게 문화혜택이 돌아가도록해 도시인이 오히려 농촌으로 역류하는 현상을 만들겠다』고 약속. 이날 대회에는 전임 위원장인 최무용의원이 직접 참석,신임 박위원장의 손을 들어주며 지지를 호소해 눈길을 끌었는데 김최고위원은 『30년 정치생활중 가장 흐뭇하고 아름다운 경험』이라며 최의원의 흔쾌한 당명승복자세를 칭찬. ○…이틀째 영남지역에서 지원유세활동을 벌이고 있는 민자당의 박태준최고위원은 20일 대구 서을 지구당(위원장 강재섭)개편대회와 달서을 지구당(위원장 최재욱)창당대회에 참석한데 이어 대구시내 각지구당을 돌며 총선에서의 완승을 다짐. 박최고위원은 이날 격려사에서 『경제개발시대에 우리나라를 주도해온 분들의 다수가 대구·경북출신』이라면서 『따라서 과거를 책임졌으니 미래도 책임져야 한다』고 계속적인 지지를 호소. 박최고위원은 이어 『경제가 어려운 때 할일이 많은 재벌이 당을 만든 것은 한심한 일』이라고 국민당을 겨냥한뒤 『이렇게 가다가는 삼성당,대우당,금성당 나아가 본인이 경영하는 포철당도 나올것』이라고 개탄. ○…이종찬의원은 이날 전남 장성군민회관에서 열린 담양·장성지구당(위원장 이상하)단합대회에서 화합의 정치와 도덕정치를 강조하며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새정치의 필요성을 역설. 이의원은 『재벌이 토지투기하듯 정치투기를 한다면 앞으로 모든 재벌이 정당을 만들 것』이라며 국민당을 강도높게 비난. ▷민주당◁ ○…민주당은 20일 김대중대표가 서울지역,이기택대표가 충남 및 대전지역 지구당창당 및 개편대회에 참석,정부여당의 공약남발과 관권개입선거기도 등을 집중 성토. ○…김대중대표는 20일 하오 서울 동작을(위원장 박실)은평갑(위원장 손세일)등 2개지구당창당대회에 참석,『군청직원이 여당후보사무실에 파견근무하며 국정홍보를 구실로 시장·군수들이 여권인사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이는 지난 1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연기 발표때부터 우려됐던 관권선거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라고 비난. 김대표는 19일 노태우대통령이 전주 남부시장에서 민자당후보와 직접 나서 상인들과 대화를 가진 사실을 빗대 『연두순시를 빌미로 직접 선거운동에 뛰어들고 있다』고 공격. ○…민주당 수뇌부로는 처음으로 충청권 지원유세에 나선 이기택대표는 천안(위원장 김종택) 온양·아산(위원장 이진구) 예산(위원장 김성식) 청양·홍성(위원장 홍문표) 대전동갑(위원장 김현)등 5개지구당 창당및 개편대회에 참석,『충청도를 비롯한 중부권은 화해와 통합의주역이 되어야 할 곳으로 통합야당 민주당이 운명을 건 지역』이라고 지지를 호소. 이대표는 이곳이 13대총선에서 JP바람이 불어 구공화당이 의석을 석권한 곳임을 의식,민자당의 3최고위원 가운데 특히 김종필최고위원에 초점을 맞춰 집중공세. 이대표는 『김종필씨는 평생 여당을 하다 야당을 해보니까 재미가 없어 다시 여당으로 변절한 인물』이라고 말하고 『충청도에 와서 김씨를 비난하면 민주당표가 삭감될까 두려워 큰소리로는 이야기하지 못하겠으나 김씨는 이미 정치적 영향력이 다한 사람』이라고 비아냥. 이대표는 또 농민표를 겨냥,『역대 어느정권을 불문하고 추곡가를 야당보다 많이 인상시키자고 한 여당은 없었다』며 『야당이 많이 당선돼야 추곡도 제값을 받을 수 있다』고 주장.
  • 민자당 최형우의원 사전선거운동 조사

    【부산】부산지검 동부지청 특수부는 19일 국민당 노경규 동래을 지구당위원장이 민자당 최형우의원을 상대로 낸 고발장을 동래을 선관위로부터 이첩받아 사전선거운동 여부에 대해 수사중이다. 고발장에 따르면 최의원은 지난 17일 선거구인 연산동 일대에 여성당원을 동원,공약사업이 수록된 의정보고서를 유권자에게 배포했다는 것이다.
  • “수도권서 필승을”YS,표밭갈이 엄호/민자 지원유세사흘째 이모저모

    ◎박최고,“여압승 대구가 향도역할을”/“재벌정치는 악성종양” 국민당 맹공/“13대 여소야대는 「황금분할」아닌 「지역분할」” 민자당은 14일 김영삼대표가 서울에서 민자당소속 시의원 및 지구당 당직자들에게 득표활동을 독력하는 한편 박태준 최고위원도 대구에서 표밭갈이를 계속하는 등 총선지원활동을 벌였다. 이와함께 이종찬의원 등 신정치그룹도 오유방의원(서울 은평갑)의 지구당대회를 통해 총선승리를 다짐했다. ○…김영삼대표는 이날 지구당대회 참석을 쉬는 대신 가락동 중앙정치교육원에서 열린 수도권지역 지역장 및 관리장연수와 수유리 크리스천 아카데미 하우스에서 개최된 민자당소속 서울시의원 세미나에 잇따라 참석,여당의 안정의석 확보를 위한 분발을 당부. 이날 서울시의원 세미나에서 김찬회 시의회 의장이 『지난 7,8개월 동안 시정을 운영하면서 상당한 좌절감을 느껴왔다』며 지원을 요청하자 김 대표는 『시의원들이 시민의 대표로서 충실히 일할 수 있도록 보좌관을 두는 문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 ○…이날 상오서울 은평구 신양극장에서 열린 은평갑 지구당대회에는 위원장인 오유방의원이 소속돼 있는 신정치그룹의 이종찬·김현욱·장경우·김종위의원 등과 함께 강성모의원,박명환·박원일지구당위원장이 참석해 기세를 올렸다. 신정치그룹의 리더인 이 의원은 이날 특강을 통해 국민당을 강도높게 비난했으며 오 의원은 신정치그룹의 목표인 공정한 대통령후보 자유경선을 거듭 강조. 이 의원은 『정치권이 불신을 받는 사각지대를 틈타 재벌이 정치에 참여하는 등 악성 종양이 나타났다』며 『국민에게 엄청난 부채를 짊어지고 정부특혜를 받은 재벌이 정당을 하는 나라가 이 세상에 어디에 있느냐고 개탄. 이 의원은 『14대 총선에서 「현대당」이 성공한다면 다음에는 「삼성당」 「대우당」 「금성당」이 생겨나 우리나라가 어디로 갈지 모르게될 것』이라면서 『반드시 유권자들은 이같은 병리현상을 말끔히 청소,돈으로 매수하는 정치를 끝장내야 한다』고 강조. ○…이틀째 전국 순회지원활동을 하고 있는 민자당의 박태준 최고위원은 14일 하오 대구 수성갑 지구당(위원장 박철언) 창당대회에 참석,대구,경북 역할론을 강조하며 안정과반의석 확보의 당위성을 거듭 역설. 박 최고위원은 격려사에서 『대구·경북은 우리나라가 혼란과 가난에서 벗어나 경제발전을 이룩한 오늘에 이르기까지 30년동안 많은 인재를 배출한 지역』이라면서 『우리는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압승을 거둬야하며 특히 대구가 그 향도역할을 맡아야할 것』이라고 압도적인 지지를 당부. 박 최고위원은 또 『13대의 여소야대를 가리켜 일부에서는 「황금분할」이라고 했지만 그것은 망국적인 「지역분할」에 지나지 않았다』고 진단하고 『남북통일,경제재도약,사회적 안정과 도덕성 회복 등 우리 앞에 놓여진 막중한 책무는 바로 경륜과 능력을 가진 민자당만이 할수 있다』고 강조. 박 최고위원은 새로 선출된 박철언위원장을 『6공 탄생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을 뿐만 아니라 남북관계 개선 및 북방정책 추진에 있어서도 탁월한 능력을 보인 인물』이라고 칭찬한뒤 『물론 이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박 위원장을 염려하는 걱정도 있었던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박 위원장이 너무 일에만 정열적으로 매달리다보니 자연적으로 파생된 것으로 본다』고 박 위원장을 엄호. 이에 앞서 박 위원장은 참석자들의 열띤 환호속에 등단,상기된 표정으로 『지구당을 맡아 두려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느낀다』면서 『이 땅에 실천의 정치,비전의 정치,봉사의 새정치를 꽃피워 국리민복에 충실한 개혁정치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다짐. 한편 박 최고위원은 전날 저녁 대전 동갑지구당 당원간담회에서 『정치는 힘이고 힘은 사람을 필요로 한다』며 『앞으로 나에게 힘을 몰아주면 통일문제와 경제 재도약을 위해 열심히 일해나갈 생각』이라고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해 주목. ○…이날 행사장인 대구은행 지하강당은 정원 6백명을 훨씬 초과한 1천여명이 참석해 성황. 또한 행사장 바깥에도 한민청 소속 대학생 3백여명이 『새시대 새인물 박철언과 함께』라는 구호를 연호하며 행사분위기를 고조시킨 것을 비롯,모두 1천여명이 에워싸 CA­TV로 행사진행 상황을 지켜보며 박 최고위원과박 위원장의 연설때마다 「박태준」 「박철언」을 외치며 열광적인 환호. 특히 이날 창당대회에는 박준규 국회의장·김중권·강재섭의원,김복동·박세직씨 등 대구 경북지역 위원장 12명과 신정치그룹의 이종찬·장경우의원,이긍규·나창주·이재황의원 등 월계수회 소속의원 및 나웅배 정책위의장·박준병·이승윤의원 등 당중진들이 대거 참석해 박 위원장의 「정치적 비중」을 그대로 반영. 또 김철수 서울 법대교수를 포함한 학계인사와 신성일·남궁원씨 등 전 현직 배우협회장,김집씨 등 체육계인사가 다수 참석해 그동안 다방면에 걸친 박 위원장의 왕성한 활동상을 간접 표출. 한편 대회장주변에는 대구선관위 직원 50여명이 곳곳에 배치돼 불법선거운동 가능성에 대한 감시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 경제회복 위해 각종통제 제거/민자 김 대표

    ◎토지규제 완화·민원절차 간소화/대구 동갑 창당대회/“물가안정에 최우선 노력”/민주 김 대표 【대구·과천=황진선·최철호기자】 민자당과 민주당은 12일 양당 수뇌부가참석한 가운데 각각 지구당창당및 개편대회를 열어 14대총선 득표를 위한 본격적인 지원유세를 벌였다. 김영삼대표는 이날하오 대구 귀빈예식장에서 열린 대구 동갑지구당(위원장 김복동)창당대회에서 연설을 통해 『이번 총선은 남북통일·민주화완결·경제선진화등을 책임질 정치중심세력을 형성하느냐 아니면 혼란과 무질서속에 끝없는 파쟁만을 계속하게 될 구태의연한 정치집단을 재탄생시키느냐를 결정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집권당의 안정의석확보를 위한 지지를 강력히 호소했다. 박준규국회의장 유학성당고문 이종찬 구자춘 박철언의원 박세직전서울시장을 비롯한 당원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서 김대표는 ▲안정속의 개혁 ▲3당통합의 당위성 ▲민주화와 통일의 완결등에 역점을 두고 야당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김대표는 『경제활력회복과 민주질서확립을 위해 국정쇄신차원에서 각종 행정규제의 완화가 시급하다』고 전제,기업설립등 창업절차의 획기적 개선,각종 토지규제제도의 완화등 각종 통제를 제거하고 민원절차의 대폭 간소화및 중앙과 지방자치단체의 기능정비등을 총선공약으로 제시한뒤 이의 추진을 위해 당내에 「행정규제완화특별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대표는 이어 『현 정국을 민주대 반민주의 구도로 해석하려는 야당측 주장은 한마디로 퇴행적 발상』이라고 못박고 『6공의 최대 국정목표중 하나가 민주화이며 지금도 민주화작업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도 이날 김대중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과천 서울호프호텔에서 과천 의왕지구당(위원장 이희숙)개편대회를 갖고 경제난등 정부여당의 실정을 비판하고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대표는 연설에서 『우리는 능력있고 양심적인 공무원들이 특정지역출신 위주의 인사정책으로 희생되어 왔음을 잘알고 있다』면서 『우리당이 총선에서 승리하면 입법을 해서라도 인사와 경제개발에있어서의 지역적 차별을 철폐해서 소위 TK통치를 종식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물가가 잡혀야 경제발전과 수출증대가 이루어질수 있으며 물가를 잡고 우리 경제를 재도약시키려면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큰 승리를 거둬야 한다』면서 『민주당은 긴축예산·통화량절제·투기억제·농축산물 유통개혁을 위한 예산과 법적조치를 단행해 물가를 잡는데 최대의 역점을 둘것』이라고 밝혔다.
  • 외언내언

    북한사회주의헌법 제54조를 보면 「공민은 신앙의 자유와 반종교 선전의 자유를 가진다」고 되어 있다.얼핏 보아서는 신앙의 자유도 있고 신앙을 안가질 자유도 있는 것처럼 풀이할 수 있지만 이 조문의 밑뿌리는 「반종교」에 있다.◆김일성주석의 종교관을 들어보자.『종교는 일종의 미신이다.예수를 믿든지 부처를 믿든지 그것은 본질상 미신을 믿는 것이다.종교는 역사적으로 지배계급의 수중에 장악되어 인민들을 기만하고 착취,압박하는 도구로 이용되어 왔다』(김일성저작선집 1권).때문에 북한에는 진정한 의미의 종교가 있을 수 없다.◆그곳에도 60여개의 사찰이 있고 88년 10월에는 평양에 봉수교회와 장충성당을 지어 신앙의 자유가 있는 것처럼 선전하고 있다.그러나 이런 것들은 모두가 껍데기에 불과하다.김일성주석이 곧 하느님이고 그의 아들 김정일이 그리스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하늘아래 하나밖에 없는 그 땅」에서 어떻게 다른 신을 믿을 수 있겠는가.스님도 있고 목사도 있지만 그들은 모두가 당의 일꾼들이지 성직자는 아니다.◆북한의기독교대표 10명이 오는 15일 서울에 온다고 한다.명목상으로는 17일 열리는 한국 기독교교회협의회(KNCC)정기총회에 참석하기 위한 것으로 되어 있다.그러나 그들이 이곳에 와서 어떤 정치 선전을 늘어 놓을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명색이 목사이고 신도들인 만큼 신성한 종교 모임을 정치 선전으로 오염 시키지나 말았으면 한다.◆지금 남쪽에서는 북쪽에도 종교활동이 가능하고 신앙의 자유가 움트고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있다.표면상으로는 그런 조짐이 전혀 없는것도 아니다.그러나 그곳에서의 종교가 어떤 역할을 맡고 있으며 그 본질이 무엇인가를 분명히 알아둘 필요가 있다.
  • 학원 정상화 추진위/교사 2명 파면 결정/선인학원

    【인천】 선인학원(이사장 심창유)은 6일 범선인학원 정상화추진운동과 관련 징계에 회부된 「범선인학원 정상화추진위원회」교사대표 이세영씨(40·선화여중)와 총무 장재선씨(35·운산기계공고)등 2명을 파면키로 결정했다. 선인학원측은 학원정상화라는 이유로 불법단체를 조직하고 각종 유인물등을 만들어 배포하는등 학원의 명예를 손상시켜 파면키로 결정했다고 이교사등에 대한 징계사유를 밝혔다. 한편 「선인학원 사태를 우려하는 인천시민모임」(준비위원장·최원식인하대교수)은 선인학원 관계자,범선인학원 정상화 추진위소속 교수,교육부 관계자와 교육 전문가등을 초청,오는 13일 하오 6시30분 인천시 남구 도화동 천주교성당에서 시민 공청회를 열기로 했다.
  • 외언내언

    겨울방학과 입시철을 맞아 「부모역할훈련(P·E·T)」이라는 강좌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20여년전 미국의 심리학자 토머스 고든의 이론을 바탕으로 개발된 이훈련은 1989년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됐는데 요즘들어 YWCA·한국지역사회교육협의회·서울영락교회·명동성당·현대인력개발원등 종교·사회단체와 기업체에서 잇따라 강좌를 마련하고 있다는 것.◆「부모역할훈련」은 명령·꾸중·훈계등 일방적인 지시형태가 아니라 서로 마음을 여는 대화법을 통해 부모와 자녀의 갈등을 해소하는데 목적을 두고있다.그러나 이훈련은 부모들의 도덕적자신감이 전제가 돼야한다.◆그런데 최근 발표된 한여론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부모들의 72.8%가 자녀들의 사고방식과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부모로서의 도덕적자신감에 대해서는 60%가 「자신이 없다」고 대답했다.◆영국의 유명한 성격배우 피터 유스티노프는 『나의 자녀들이 나하고 의견을 달리할 때가 종종 있다.참으로 다행한 일이다.부모들이 명심해야할것은 부모는 부모임과 동시에 강아지가 이를 튼튼히 하기위해 씹어대는 뼈의 역할도 해야한다』고 말했다.강아지가 썩은 뼈를 어떻게 씹겠는가.음미해 볼만한 명언이다.◆오늘 우리의 자녀들은 입시에 찌들리고 부모들이 저지르고 있는 갖가지 못된짓으로 방황하고 있다.세태를 원망하고 사회를 탓하기 이전에 내자녀들에게만이라도 떳떳한 부모가 될 수 있도록 각성하고 노력해야 한다.「세대차이」라는 모범적인 답안을 준비해놓고는 『어쩔 수 없지 않느냐』고 방관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자녀들이 부모를 믿고 따르지 못한다면 그 가정과 사회는 황량해질 수 밖에 없다.
  • 명동성당에 쌀 야적/추가수매요구 농성/전농회원 50여명

    「전국농민회총연맹」회원 50여명은 21일 상오6시쯤 서울 명동성당에 트럭10여대로 쌀4백가마를 싣고와 입구계단과 본당옆 마당등에 쌓아놓고 「추곡 전량수매」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였다. 충남·전북·전남등 전국 8개도,21개군에서 상경한 이들은 『현정권은 우리의 거듭된 쌀2백만섬 추가수매요구를 외면한채 권력다툼에만 혈안이 돼있다』고 주장하고 『정부가 농민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명동성당뿐아니라 서울도심 20여곳에서 무기한 쌀 적재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