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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마 교황청 사도 바울 석관 발굴

    사도 바울의 유해가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석관(石棺)이 발굴됐다. 바티칸 고고학자들은 최근 로마에서 두번째로 규모가 큰 성 바울 대성당의 납골 지하실에서 3년간의 발굴 작업 끝에 약 1700년 전 석관을 발굴했다. 흰 대리석 석관 위에는 ‘순교자 사도 바울’이란 라틴어가 새겨져 있었다. 사도 바울은 지중해, 로마 등을 여행하며 예수의 복음을 전파했다. 서기 65년 로마황제 네로에 의해 참수된 것으로 전해진다. 성 바울 대성당 발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바티칸 고고학자 지오르지오 필리피는 “우리의 목표는 이 석관의 유해가 (사람들에게) 경배를 받고 보여질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4세기 기독교를 국교로 공인한 황제 테오도시우스가 바울이 묻힌 곳에 교회를 세웠고, 바울의 시신이 안치된 석관은 사람들이 보는 곳에서 후에 지하실로 옮겨졌다.1823년 화재로 교회가 파괴된 뒤 현재의 성 바울 대성당이 교회터에 세워졌다. 그러나 바울의 무덤이 있던 지하실 주변은 흙더미로 뒤덮였고 그 위엔 거대한 석판 제단이 놓여졌다. 성당측은 곧 사도 바울의 관을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지만, 관 내부를 공개하거나 조사할 가능성은 배제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서울시 건축 대상에 국립중앙박물관

    서울시는 ‘서울시 건축상’ 대상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을 선정,7일 오후 3시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건축상 시상식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 건축상은 매년 신축, 리모델링, 야간경관조명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서울 도시건축물의 위상 제고에 기여한 건축물을 선정, 수여하는 상이다.1979년 처음 제정돼 올해 24회째를 맞았다. 올해 서울시 건축상에는 2004년부터 2005년 준공된 서울시 소재 건축물 34개 작품과 야간경관조명이 설치된 시설물 8개 작품이 출품돼 경합을 벌였다. 대상의 영예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차지했으며, 신축 부문 본상은 서대문구립 이진아기념도서관, 리모델링 부문 본상은 천주교 송파동성당, 야간경관조명 부문 본상은 청계천복원공사 1공구가 각각 차지했다.시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앞으로 조성될 용산민족공원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건축물의 배치가 조화롭게 이뤄지고, 자연채광으로 박물관 내부에 밝은 환경을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수상작품 사진 및 패널은 6∼10일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전시된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反FTA 또 도로점거 교통마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가 경찰의 집회 불허 방침에도 불구하고 6일 ‘FTA반대 제3차 총궐기 대회’를 강행했다. 큰 충돌이나 폭력사태는 빚어지지 않았지만 도로를 점거한 시위대들로 이날 서울 도심 퇴근길은 극심한 교통체증에 시달렸다. 범국본의 집회는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앞에서 열렸다. 앞서 열린 민주노동당의 ‘비정규직법 통과 규탄대회’가 끝나자 곧바로 이어졌다. 민노당의 집회는 경찰의 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민노당원은 물론 범국본 시위 참가자들도 경찰의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마로니에 공원 앞 4차선 도로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FTA협상이 망국적이고 굴욕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면서 “미국의 협박이 상식을 넘어선 지금 협상을 진행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오후 4시20분쯤 대학로 집회를 마치고 지하철 등을 이용해 각각 흩어졌다. 개별적으로 해산한 시위대는 오후 5시가 지나 을지로와 충무로, 퇴계로 등에 각각 1000여명씩 모여들었다. 이들은 모두 명동성당 방면으로 행진하면서 진행방향 도로를 완전 점거했다. 도로 점거는 퇴근 시간대까지 이어지면서 서울 도심의 교통은 극심한 정체현상을 보였다. 시위대는 명동역 앞에서 경찰과 20∼30분 대치한 뒤 모두 명동성당으로 이동해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촛불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명동역 앞 대치과정에서 경찰에게 폭행을 가한 28명을 연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퇴근 시간 도심 도로를 불법 점거하도록 한 범국본 지도부에 대해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농민들의 상경 집회 등을 막기 위해 전국 고속도로 13곳과 주요 간선도로 등 1070곳에 경찰 177개 중대 2만여명을 배치했다. 이 과정에 불법시위용품 13종 316점을 회수했고,2100여명의 상경을 저지했다고 밝혔다.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反FTA 게릴라식 시위

    反FTA 게릴라식 시위

    29일 서울 도심에서 한·미 FTA 저지 궐기대회가 기습적으로 열려 극심한 교통정체를 빚었다. 당초 서울광장에서 2만여명 규모의 집회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경찰이 본집회 장소인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을 원천 봉쇄하자 시위대들이 을지로·명동 일대 도로를 점거하고 기습 시위를 벌였다.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와 민주노총,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시위 참가자 1500여명은 오후 4시쯤부터 6시30분까지 을지로1가 롯데백화점∼신세계백화점 일대 8차선도로 100여m를 점거하고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차도에 배추를 쏟아부으며 피폐한 농촌 현실을 고발하고 식량주권을 수호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때문에 일대 차량들이 혼잡을 이루면서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이 1700여명의 전·의경을 배치해 해산을 유도하자 시위대 중 절반가량은 현장에서 흩어졌으며 나머지 700여명은 명동성당 앞으로 가 촛불문화제를 연 뒤 8시쯤 자진 해산했다. 이에 앞서 시위자들은 옥인동 국민은행 청운지점 앞, 서울역 역사 구내,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동대문로터리 등 도심 곳곳에서 흩어져 게릴라식 집회를 벌였다. 농민연합 등 500여명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30분 동안 서울역 대합실 및 광장에서 ‘한·미 FTA 중단 평화 시위 보장’을 요구하며 경찰과 대치했다. 민주노총은 오후 3시부터 청와대 인근 옥인동에서 열겠다고 집회신고한 ‘총파업 승리 결의대회’도 경찰의 금지 방침에도 불구하고 개최했다. 같은 시간대 충정로 농협중앙회 앞 진출을 시도하다 경찰의 저지에 막힌 농민 150여명은 인근 이화여자외국어고 앞으로 옮겨 집회를 열었다. 앞서 경찰은 380여개 중대 5만여명의 전·의경 부대를 전국에 배치해 시위대의 이동을 차단했다. 이 때문에 농민 2900여명이 서울행에 실패했지만 개별적으로 상경한 농민 등이 시위에 합류했다. 지방의 경우 부산, 대구, 울산, 광주, 제주, 전북 전주, 경남 창원, 경북 포항·경주 등 11곳에서 민주노총 조합원 등 7920명이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으며 오후 6시를 전후해 집회가 마무리됐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열린우리당 당사에 진입하려고 경찰과 2시간30분 동안 대치하다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경찰청은 이날 하루 동안 폭력을 휘두르는 등 불법행위에 적극 가담한 16명을 연행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 [부고]

    ●오수국(육군사관학교 교수)장국(건설업)성국(경기도청 과학기술보좌관)씨 모친상 홍민식(전 중앙고 교감)방효복(육군 참모차장)씨 빙모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7시 (02)3410-6905●김진규(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장)성규(전 중화초등학교 교감)덕규(열린우리당 국회의원)완규(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천출장소장)명규(수미산여행사 대표)동규(노일 〃)흥규(SK행복날개주유소 〃)옥규(청계초등학교 교사)씨 부친상 28일 서울대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7시 (02)2072-2011●김선구(자영업)춘구(LG생활건강 상무)씨 모친상 허종(자영업)윤신부(충북도청 사무관)한정규(자영업)씨 빙모상 29일 서울 영동세브란스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6시 (02)572-7299●송진규(메리츠화재 상무)흥규(노블스포렉스 대표)씨 부친상 이주성(해양경찰청 기획담당관)씨 빙부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6시30분 (02)3410-6909●여시종(부산평화방송 편성보도부장)씨 부친상 정광묵(하이닉스반도체 상무)류장하(학원업)김용희(LG전자 차장)씨 빙부상 29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9시 (053)956-4445●조창현(예비역 육군소장)씨 모친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6시 (02)3410-6915●이철수(충북도교육청 공보감사실 연구사)씨 부친상 29일 충북 제천 제일장례식장, 발인 12월1일 오전 8시 (043)651-5333●박완용(건국대 체육학과 교수)윤(대우증권 보라매지점 팀장)씨 부친상 28일 중앙대병원, 발인 30일 오전 6시 (02)860-3560●김 철(전 강원도 간성읍장)성수(한국해운조합 이사장)관수(강원도교육청 기획관리국장)일수(서울산업대 총무과)씨 모친상 임승철(사업)씨 빙모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8시 (02)3010-2292●박정문(엄앤이건축 감리부장)흥준(한화기술금융 상무)지환(델파이코리아 이사)씨 부친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10시 (02)3410-6918●조규창(전 국무총리비서실 비서관)씨 상배 웅현(자영업)씨 모친상 29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9시 (02)929-0699●윤성훈(전 한국석유공사 건설사업본부장)씨 별세 29일 평촌 한림대성심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9시 (031)386-2345●좌은철(GM대우 부품구매팀 대리)은석(수석무역 〃)은영(제주MBC 구성작가)씨 부친상 임재영(동아일보 제주주재 기자)씨 빙부상 29일 제주 서문성당, 발인 12월1일 오전 10시 (064)753-2979●김성수(한국해운조합 이사장)씨 모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8시 (02)3010-2292●이석우(경기도 남양주시장)씨 빙부상 2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7시 (02)3410-6916●김해열(YTN 중계팀)씨 별세 29일 수지 삼성병원, 발인 12월1일 오전 6시 (031)272-4444
  • “가정 평화, 세계 평화” 종교간 갈등치유 강조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28일 앙카라 공항에 도착하면서 역사적인 4일간의 터키 방문을 시작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교황은 터키 무슬림들의 경고와 반대 시위에도 불구하고 종교간 갈등을 치유하겠다며 재임 중 처음으로 이슬람 국가를 찾았다. 공항에는 1만 5000명의 경찰이 배치되는 등 2004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터키 방문때보다 더 삼엄한 경비가 펼쳐졌다. 공항에서 교황을 영접한 레젭 타입 에르도간 터키 총리는 “교황에게 터키의 유럽연합(EU) 가입을 지지해줄 것을 부탁했으며, 그는 터키가 EU의 일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교황이 생명의 위협을 무릅쓰고 터키행을 감행한 것은 지난 9월 이슬람교 폄하 발언으로 불붙은 전세계 무슬림들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함이다. 올들어 덴마크 언론의 마호메트 만평 파문, 유럽의 이슬람 여성의 전통 스카프인 히잡 착용 금지 논란 등으로 기독교와 이슬람간의 증폭된 갈등을 완화하는 것도 교황의 방문 목적이다. 교황은 공항에서 ‘터키 건국의 아버지’라 불리는 무스타파 케말 아타투르크의 묘로 직행했다. 방문록에는 “다른 종교와 문화, 아시아와 유럽이 만나는 지점에서 ‘가정에 평화, 세계에 평화’라는 소망을 말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적었다. 교황은 터키 방문 동안 그리스 정교 총대주교인 바르톨로뮤 1세와 만나고 이스탄불의 홀리 스피리트 성당에서 미사도 집전한다. 터키내에서 2000명에 불과한 극소수 신도를 보유한 그리스 정교측은 이날 교황의 방문으로 신자들의 권리가 확대되길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종교간 화해와 평화를 강조하고, 터키내 소수 기독교 세력의 보호를 호소할 교황의 노력이 성과를 거둘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반응이 많다. 이슬람교와 터키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해 온 보수적인 교황의 이미지가 이슬람 국가 방문만으론 벗겨지기 힘들다는 관측이다.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길섶에서] 종소리/함혜리 논설위원

    비가 내린다. 점심식사 약속 장소인 세종문화회관 쪽으로 발걸음을 재촉하는데 빗길을 스치는 자동차의 소음 너머로 종소리가 아련하게 들린다. 서울시가 지난 21일부터 매일 낮 12시에 12번씩 보신각종을 친다고 하더니 이 소리가 바로 그 소리인 게다. 문득 파리가 생각났다. 센 강변에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노트르담 성당의 종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엔 가슴 밑바닥에 가라앉은 영혼을 위로하듯 더욱 포근하게 들렸었는데…. 정신을 차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여기는 서울. 유홍준 문화재청장이 맥놀이가 길고 소리가 은은한 보신각종을 새로 만들어 서울시에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한다. 원광식(중요무형문화재 112호)씨 등 전문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현재의 보신각종은 1985년 광복 40주년을 맞아 국민특별성금으로 만든 것이다. 맥놀이가 짧다고, 여운이 덜하다고 바꿔 버리기엔 그 의미가 너무나 소중하고 값지다. 문화재청장이 선심쓰듯 새로 만들어 교체할 사안은 분명 아니거늘.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부고]

    ●나명현(금융감독원 공보실 국장)중현(국민은행 여신관리센터 차장)씨 부친상 권상훈(곡성 조리과학고 교장)박길수(전 한국통신 충남본부)윤등섭(여수시청 해양항만정책과)최기종(영암중 교사)씨 빙부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3410-6919 ●김수용(전 연세대 원주의대 학장)수익(코트라 부사장)씨 모친상 이근호(대제통상 대표)한경일(전 중부 〃)전희영(부광약품 감사팀장)씨 빙모상 23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3410-6901 ●이용찬(금융감독원 제재심의실장)씨 부친상 23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8시 (062)250-4407 ●노형식(신영증권 금융상품팀장)성호(사업)씨 부친상 23일 서울대병원, 발인 25일 오전 (02)2072-2014 ●김근섭(자영업)원섭(〃)한섭(〃)종섭(금융감독원 수석검사역)씨 모친상 22일 경기도 안양 중앙성당 영안실, 발인 24일 오전 7시40분 (031)444-2619 ●손건(방화신경외과 원장)씨 별세 성원(노뜨미디어 이사)씨 부친상 나인국(조은이비인후과 원장)권성대(메트로병원 비뇨기과 과장)박용지(방화정형외과 원장)씨 빙부상 23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2)2650-2741 ●이홍구(삼호레미콘 이사)성구(창업메카 이사)씨 부친상 이은예(육군사관학교 인행처 군무원담당사)씨 시부상 23일 을지병원, 발인 25일 오전 8시 016-326-4643 ●김순호(김순호회계사무소 대표)씨 상배 태진(아이퍼시픽파트너스 이사)예진(거창고 교사)씨 모친상 박형규(박형규한의원 원장)씨 빙모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9시 (02)3010-2291 ●박길선(파이프인파이프통상 상무)씨 부친상 박찬묵(세양ENC 대표)씨 빙부상 2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5일 오전 7시 (02)3010-2263 ●황해준(사업)현준(LG전자 CS그룹 차장)씨 모친상 권석광(현대증권 자양동지점 대리)씨 빙모상 23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5일 오전 6시 (02)927-4404
  • 유리창에 비춰보는 유리역사

    도시의 높은 건물마다 햇살받은 유리창들이 반짝 반짝 빛을 발합니다. 오늘은 ‘유리’를 주제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우리나라에 ‘유리’ 공장이 처음으로 세워진 것은 1902년에 완성된 ‘국립유리제조소’인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당시만해도 순수한 우리 기술로는 병유리조차 생산할 수 없었기 때문에, 러시아 기술자의 협조를 받아 병유리를 생산했다고 하네요. 그 뒤 흔히 말하는 한일합병이후 우리 서울의 서대문에 ‘경성초자제조소’가 들어섰고, 이 공장에선 병유리와 함께 램프를 생산했습니다.1938년까지 모두 24개의 유리 제조공장이 세워졌습니다. 그러다가 처음으로 근대적인 시설의 유리공장이 세워진 것은 1939년입니다. 영등포에 세워진 ‘동양 유리 공업 주식회사’였는데, 이 공장에선 주로 맥주병이 생산됐습니다. 그렇다면 광복 이후, 우리나라에 제대로 된 유리공장이 세워진 건 언제쯤이었을까요. 약 50년전인 1957년입니다. 당시 인천에서 문을 연 ‘인천 판유리 공장’은 우리나라 판유리 산업의 첫 시작이었습니다.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은 어린 시절, 서울의 변두리에서 시뻘건 용광로에다가 유리물을 펄펄 끓여가면서 긴 대롱 끝으로 끓는 유리 물을 찍어 한쪽 끝 대롱을 입에 물고 힘을 잔뜩 줘가면서 ‘푸우우우∼’ 바람을 불어 넣으면, 저쪽 대롱 끝에서 유리병 모양이 만들어지던 모습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러나 지금은 이런 식의 유리공장은 거의 남아 있지 않더라구요. 지난 세월 우리 나라에서 본격적으로 유리 제조에 관심이 높아지게 된 것은 석유램프를 사용하면서 바람불 때 램프불이 꺼지지 않게 하기 위해 유리로 만든 등피를 사용했었잖아요. 그때부터 가내 수공업 형태의 석유램프 등피공장이 여기저기 들어섰습니다. 지금은 그 어떤 건물이든 하늘만큼 높은 건물도 그렇고, 나지막한 건물도 그렇고, 전부다 유리창이잖아요. 그러면 우리나라에서 건물을 지을 때, 지금과 같은 ‘창유리’가 처음 등장한 게 언제쯤부터였는지 아시는지요. 지금으로부터 130여년 전인 1873년이었습니다. 당시 서울의 종로에 있던 ‘일본 공사관’건물이 유리창을 끼운 최초의 건물이었던 겁니다. 그 뒤로 서울역 뒤쪽에 세워진 ‘약현성당’ 그리고 서울에서 가장 밝은 동네 ‘명동성당’에도 유리창이 선보였습니다. 당시만 해도 반짝 반짝 눈부신 유리창은 사람들의 눈을 왕방울만하게 만든 일대 사건이었습니다.
  • [종교·문화재플러스] 가톨릭복지회 30주년 심포지엄

    사회복지법인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대표이사 김운회 주교)는 설립 3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마련한다.24일 가톨릭회관 7층 대강당에서 ‘서울대교구의 기부문화 실태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3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여는데 이어 28일 명동성당 꼬스트홀에서 김운회 주교가 주례하는 기념미사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30년사’ 출판 기념식을 갖는다.(02)727-2257.
  • [인터뷰] 하늘빛 새 영혼으로 영원을 그리는 화가 - 박항률

    [인터뷰] 하늘빛 새 영혼으로 영원을 그리는 화가 - 박항률

    박항률 화백의 그림을 처음 본 것은 지금으로부터 6년 전 어느 겨울날이었다. 정호승 시인의 어른을 위한 동화 모닥불을 읽으면서 소녀를 실어 나르는 뗏목의 슬프고 지고지순한 사랑에 감동하여 흘러내린 눈물 방울 사이로 그의 그림은 아련하게 푸른빛을 띄며 내게 다가왔다. 어디선가 겨울 강가에 피어오르는 모닥불을 보시면 소녀를 기다리는 내 기다림이 타오르는 것이라 생각해 주세요. 나무 아래 앉아 있는 단발머리 소녀는 뗏목의 이 애절한 마음을 알고 있을까? 이렇게 나는 모닥불을 통해 박항률이라는 이름을 기억하게 되었고 이런 그림을 그리는 사람은 누구일까? 한번 만나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런 바람 때문이었을까? 지난 4월 성북동 길상사에서 우연히 화가 부부를 만났고 청담동에 있는 그의 화실로 초대를 받았다. 고은별 | 그림을 바라보고 있으면 고요함 속에 어떤 애수(哀愁)가 느껴져 옵니다. 그림은 작가의 마음을 보여주는 것인데 이 아련한 슬픔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 박항률 | 1994년부터 명상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제가 경험한 죽음에서 나온 것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고등학교 1학년 때 시골에서 생활을 했습니다. 그곳에서 사촌 여동생을 만났는데 저보다 한 살 어린 박금란이라는 이름의 소녀입니다. 저는 고등학생이었고 사촌 여동생이 중학교 3학년이었습니다. 제가 객지 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지요. 서울로 올라올 때 동생도 같이 와서 무학여고를 다녔는데 곱사병을 앓다가 일찍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사촌 여동생의 모습을 보면서 이루 말할 수 없는 비애를 느꼈습니다. 고은별 | 작품 속의 주인공이 바로 그 소녀일 수도 있겠네요. 박항률 | 어떤 그림에서는 나오지요. 두 번째는 제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신 것이에요. 대학교 4학년 때 돌아가셨는데 제게는 큰 슬픔이었습니다. 고은별 | 명상이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리시는데…. 박항률 | 의도적으로 그런 것은 아닌데 우리 민족의 정서를 그리다보니까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삼국유사에 나오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려보고 싶습니다. 도화녀와 비형랑의 이야기를 좋아하는데, 신라 진지왕이 길을 걸어가다 소문으로만 듣던 아름다운 도화녀을 보고 첫눈에 반합니다. 왕이 도화녀를 유혹하지만 도화녀는 유부녀였기 때문에 왕의 청을 거절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깊었던 진지왕은 도화녀에게 남편이 죽을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녀를 그리워하다 왕이 먼저 죽게 되지만 남편이 죽은 후에 진지왕의 혼이 도화녀를 찾아와 며칠 동안 함께 지내며 사랑을 나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뒤로 도화녀가 아기를 낳게 되는데 그 아기가 바로 비형랑입니다. 비형랑은 귀신을 잘 다룹니다. 고은별 | 진지왕이 도화녀를 얼마나 사랑했기에 죽은 후에도 혼령이 되어 찾아왔을까요. 박항률 | 역사학자의 말에 의하면 비형랑의 이야기가 우리나라의 생사관이 담겨 있는 아주 중요한 자료라고 합니다. 산 자와 죽은 자가 공존하는 사회였다는 이야기지요. 만주에 가면 씨족수(氏族樹)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신단수(神壇樹) 개념이지요. 마을 입구에 느티나무 같은 큰 나무들이 있는데 발해에 가보니까 거기에도 있었어요. 그 마을의 나이 든 사람이 죽으면 새가 되어 씨족수 나무 위에 앉았다가 아기가 태어나면 그 아기의 영혼 속으로 들어간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고은별 | 정호승 시인의 시집과 동화책 항아리에 그림이 실리면서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졌다고 생각합니다. 박항률 | 91년 《비공간의 삶》이라는 첫 시집(詩集)을 낼 때, 펜화를 그려 넣었는데 그 시집을 보고 정호승 시인이 찾아 왔습니다.(화가는 세 권의 시집을 책장에서 꺼내어 보여주었다.) 고은별 | 그림을 그리면서 시도 쓰시고…. 박항률 | 시라고 할 수도 없지요. 고은별 | <네잎 클로버>라는 시가 있네요. 오랜 시간 고이고이 간직해 왔던 책갈피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 이제는 잊혀진 내 마음의 갈피 속에 앳된 가시내의 소맷자락 사이로 드러난 살빛 같은 살며시 입술을 대고 멈추고 싶은 네잎 클로버 박항률 | 그림 그리는 것은 자기가 갖고 태어나는 것 같아요. 자기가 애초부터 가지고 있는 것이지요. 화가가 되는 것은 그것을 표현하는 능력이 생겼다는 것을 뜻합니다. 어떤 성향이나 자기가 그릴 것을 이미 내면에 갖고 있는데 이것을 개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학생들에게 늘 하는 말도 너의 본성을 찾아라. 개성을 찾아라는 것입니다. 결국 모든 것이 자기 안에 있는 것입니다. 자기가 그릴 것을 자기 안에 갖고 있는 것이지요. 고은별 | 전업작가였다가 교수로 활동하고 계시는데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박항률 | 작업실에서 자유롭게 있다가 학교에 나가니까 연구실에 갇혀 있는 것 같아서 적응이 잘 안 되었지요. 이제는 좀 괜찮아졌습니다. 제자들이 많이 생겨서 나름대로 큰 보람을 느끼지만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니 개인적으로 그림 그리는 시간이 많이 부족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갖고 대학에 오는데 저는 화가가 되는 것은 마라톤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평생을 그려야 하고 매일 그려야 합니다. 붓을 하루도 손에서 놓아서는 안 됩니다. 제가 대학생이었을 때 현대 미술관 관장님이셨던 임영방 선생님 수업시간에 들은 이야기인데 네덜란드 작가 반. 리에는 창작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답했답니다. 창작이란 어떤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지만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의지와 힘이다. 지금까지도 그 뜻을 제 마음에 간직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고은별 | 처음부터 이렇게 고요한 그림을 그리셨나요? 박항률 | 40대 초반에 그림을 바꾸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표현적인 그림들이 많아 원색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시집을 내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조용한 그림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제가 전시회를 할 때 길가던 사람이 무심코 들어와서 제 그림을 보고 그냥 좋아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고은별 | 학창 시절 어떤 화가의 그림을 좋아하셨습니까? 박항률 | 피카소와 모딜리아니를 좋아했습니다. 모딜리아니의 그림을 보면 슬픔이 깊숙이 깔려 있습니다. 눈 안에 슬픔이 꽉 차 있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피카소의 그림 중에서도 청색시대의 그림을 좋아했습니다. 청색을 좋아하고 청색으로 그림을 그리면 편안합니다. 고은별 | 서양화인데 소재나 주제가 동양적인, 우리의 정서가 담긴 그림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박항률 | 서양화다 동양화다라고 나누는 것이 현실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물감의 재질에 따라 구분이 되어야지요. 한국사람들이 그린 그림이니까 그냥 한국화라고 할 수 있지요. 고은별 | 그림 속 여인의 시선이 아래를 보거나 바깥쪽을 보고 있어요. 그래서인지 동양적 겸손함이라고 할까 다소곳하고 공손한 태도가 느껴집니다. 박항률 | 인도에 갔을 때 어느 미술 평론가가 제 그림이 분명 어디를 보고 있는데 전부 바깥을 보고 있다고 하면서 인도 화가들의 그림은 그 인물이 그림 안쪽을 보는데 제 그림은 왜 전부 바깥쪽을 보고 있느냐고 물었어요. 제가 바깥을 바라보면 그림이 더 커 보이고 넓은 세계를 볼 수 있지 않느냐고 대답을 했지요. 고은별 | 꽃과 새와 나무와…. 박항률 | 새를 많이 그렸고 그중에서도 머리 위의 새를 많이 그렸습니다. 저는 여행을 다니면서 아이디어를 많이 얻습니다. 여행 자체를 좋아합니다. 92년에 베니스의 산마르코 성당 앞 광장에서 비둘기떼가 날아가는 모습을 보고 있었는데 그중 한 마리가 사람 머리 위에 앉더라고요. 그 순간 저게 그림이다, 하고 생각했고 그때부터 머리 위의 새를 그리게 되었습니다. 제 그림과 새의 인연이 그렇게 시작된 셈이지요. 94년에 몽골에 가서 새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만주의 에웬키족은 아기가 태어나면 작은 영혼 상자를 만들어 나무를 깎아서 만든 새를 넣어 줍니다. 이 새의 영혼이 아기에게 들어간다고 믿고 있어요. 우리 민족하고 새는 연관되는 것이 많습니다. 신라 금관에 비취가 걸려 있는데 이것을 새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나무 위에 새들이 앉아 있는 모습의 왕관(王冠)이라는 것이지요. 이것이 거슬러 올라가면 스키타이 민족까지 연관됩니다. 무덤에서 같은 형태의 왕관이 출토되었어요. 장수(長壽)를 기원하는 인면조(人面鳥)도 그렸는데 고구려 벽화에 딱 한군데 나옵니다. 불가(佛家)의 가릉빈가(迦陵頻伽 - 극락정토에 살고 있다는 새. 미녀의 얼굴 모습에 목소리가 아름답다고 함.)는 부처님 곁에서 항상 아름답게 노래를 불렀다는 천상의 새입니다. 고은별 | 지금 행복하시지요? 박항률 | 한편으로는 행복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렇지 않습니다. 그림은 취미로 그릴 때가 제일 좋습니다. 그림을 직업으로 그리다보면 싫어도 그려야 할 때가 있어요. 사실은 아마추어 화가들이 제일 행복하게 그림을 그리는 사람들입니다. 아무 거리낌없이 “네”라고 대답해 주기를 기대했는데 화가 박항률은 마지막까지 솔직하고 겸손한 태도를 흐트러뜨리지 않았다. 소녀의 머리 위에 앉아 있는 새는 지금 어디로 날아가려는 것일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며 파르르 날아 올라 새 생명으로 태어난 아기의 영혼 속으로 사르르 스며드는 것은 아닐까? 글 고은별 자유기고가     월간 <삶과꿈> 2006.11 구독문의:02-319-3791
  • 타령조(調) 살롱 차린 김세레나

    타령조(調) 살롱 차린 김세레나

    수수깡 울타리에 옥수수, 수수, 조 이삭이 주렁주렁 매달렸다. 밀집 초가지붕엔 박덩굴이 큼직한 박덩이를 뒤룽뒤룽 매달고. 인기가수 金「세레나」양이 서울 명동 한복판에 차린 「살롱·세레나」의 이색적인 실내장식. 金「세레나」양이 그의 약혼자 이종묵(李鍾默)씨(연주인)와 함께 꾸몄다는 이 「갑돌이와 갑순이」식 살롱을 「노크」해보면. 농촌의 소박한 주막같은 분위기꾸며 「살롱」이라는 외래품 분위기와는 정반대로 소박한 농촌 주막집에 들른 기분이다. 바구니와 항아리로 장식한 조명등이 우선 아늑한 「무드」를 형성하고 「스테이지」뒤가 괴괴한 인상을 풍긴다. 전깃줄은 새끼줄로 감쌌고 산과일과 밤송이가 산촌(山村)풍경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김(金)「세레나」는 그 속에서 얼굴 가득히 웃음을 담고 애교를 날리고 있었다. 그를 알아 보는 손님에게는 직접 나가 술잔을 부딪치기도 했다. 술을 마신다는 기분보다 金「세레나」양과 한 자리에 앉는다는 즐거움이 더욱 고객을 취하게 만드는지 모를 일이지만. 「살롱」안에 농촌풍경을 담은 이유를 그녀는 이렇게 설명했다. 『기계문명에 시달린 사람이 그리워하고 편안히 쉴수 있는 자리가 이런 곳 아니겠어요? 온 종일 번잡한 일에 지친 사람이 술집에서 조차 기계적인 분위기에 부딪친다면 진정으로 쉬는 게 못 될것 같아요』라고. 그러나 金「세레나」가 자신의 이름을 붙인 「살롱」을 농촌 「무드」로 만든 것은 그나름의 생각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갑돌이와 갑순이』, 『성주풀이』등을 부른 金양의 상표는 이른바 국내 최고의 타령조 민요가수. 민요가수가 경영하는 「살롱」이니까 농촌 「무드」로 개성을 살리자는 게 당연한 생각일지 모른다. 金「세레나」가 「살롱」 경영을 생각한 것은 2개월쯤 전이다. 『무엇이든 부업을 가져야 할텐데 우선 손 쉬운게 이런 것이었다』는 얘기. 처음엔 주유소를 할까, 여수(麗水)에 잠수선(잠水船)을 살까하고 망설였다. 주유소는 번잡하지 않게 돈벌이할 수 있다는 점에서고 잠수선은 약혼자 이종묵(李鍾默)씨의 친척이 여수에서 그 계통 사업을 하고 있으니까 손쉬운 투자(投資)로 생각했다. 그러나 이런 단순한 투자보다 직접 취미도 살리고 여가 이용도 할 수 있는 「살롱」 경영이 훨씬 마음을 끌었다는 것. 명동 성당 어귀에 있는 이 건물은 원래 「바」자리였다. 지하로 몇층계 내려가서 넓이 40평쯤 되는 「홀」. 이것을 7백만원에 사서 3백만원 들여 치장을 끝내고 3월중순 소문없이 개업했다. 「홀」에는 90명쯤 들어앉을 「테이블」이 마련됐고 조그마한 「스테이지」도 꾸며졌다. 이 「스테이지」에서 金「세레나」는 이따금 노래를 선사한다. 낮에는 「차와 경양식」을 겸해서 차 한잔 마시러 와서도 金「세레나」와 얘기 할수 있다. 물론 항상 있는 건 아니고 평상시는 전자「오르간」이 이를 대신하지만. 약혼자와 1천만원 들여…음악은 모던·재즈 민요만 金「세레나」의 약혼자 李씨는 「세레나·살롱」의 「뮤직」을 「모던·재즈」와 순수 민요의 두가지로 나누고 「팝·송」이나 일반 대중가요는 하지 않겠다는 주장이다 . 「섹소폰」주자인 李씨의 12인조 「밴드」가 「모던·재즈」를, 그리고 金양이 민요를 맡는다는 계획. 이들은 이 「살롱」에 1천만원을 눈하나 깜짝 않고 투자했다. 그만큼 이들 「커플」은 재력에 자신이 있다. 노래, 연주만으로는 살수가 없어서, 쥐꼬리만한 연예활동 수입으로는 앞날이 걱정돼서 따위 흔히 부업찾는 연예인이 말하는 부업의 변(辯)과는 사정이 다르다. 사실상 金「세레나」는 국내 가수중 가장 수입이 좋은 가수로 꼽힌다. 극장, 「나이트·클럽」의 「개런티」도 인기 만큼이나 짭짤하다. 그위에 성격이 억척. 『미용비가 아까워서 머리를 기른다』고 말할만큼 그녀는 돈에 알뜰하다. 누가 뭐라고 하든 이들 「커플」의 『잘살아보자』는 의욕은 남이 따를수 없다. 그래서 金「세레나」는 불과 3년전에 지녔던 서울 신설(新說)동 전셋집에서 이문(里門)동 한식 주택을 샀고 다시 작년엔 한남(漢南)동에 그림같은 2층양옥을 지었다. 15명의 종업원과 미모의 「웨이트레스」들이 분주히 돌아가는 「살롱·세레나」에서 金양은 마냥 흐믓한 표정을 지었다. [선데이서울 70년 3월 29일호 제3권 13호 통권 제 78호]
  • [부고]

    ●임하영(정원 회장)기영(도이치증권 부회장)희영(팬택계열 전무)씨 모친상 1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8시 (02)3410-6902●전두표(전 외환은행 감사)씨 별세 일표(미국 거주)월표(월만홀딩스 감사)씨 형님상 16일 서울 종로구 천주교세검정성당, 발인 18일 오전 7시 (02)3217-9595●김응수(ING생명 재무상담사)씨 모친상 이상덕(전 진방철강 대표)이정면(정림건축 소장)씨 빙모상 16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031)787-1505●김태형(대한체육회 홍보실 차장)씨 빙모상 김홍국(개인사업)씨 빙모상 16일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 1호실, 발인 18일 오전 8시 (031)810-5471
  • 천주교 평협 ‘교회·사회간 대화’

    천주교 평신도사도직협의회(평협·회장 한홍순)가 제39회 ‘평신도주일’(19일)을 맞아 우리 사회의 큰 현안인 저출산과 빈부격차 문제를 논의하는 포럼 ‘교회와 사회간 대화’를 마련한다. 평협이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들을 초청해 교회와 사회간 대화 형식의 포럼을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포럼은 ‘가난한 이들을 위한 우선적인 선택’이란 큰 주제 아래 23∼25일 세차례에 걸쳐 가톨릭회관 3층강당과 명동성당 코스트홀에서 진행된다.23일 가톨릭회관 3층 강당에서 열리는 첫 모임에선 진교훈 서울대 국민윤리교육과 명예교수가 ‘낙태와 저출산’을 주제로 발제하며 24일 명동성당 코스트홀 모임에선 한국도시연구소 이호 연구원이 ‘한국사회의 주거빈곤 문제와 자조형 자립조합 주택의 가능성’, 류정순 빈곤문제연구소장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한계와 문제점’을 각각 발제한다.25일 가톨릭회관 3층 강당 모임에선 제정구 기념사업회 박재천 사무국장이 ‘가난한 사람들의 공동체 운동과 자활’을 발표한다.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명동도 ‘차없는 거리’로 2010년까지 연차 조성

    서울 명동거리가 2010년까지 연차적으로 차 없는 거리로 조성된다. 서울시는 ‘명동관광특구 제1종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내년부터 2010년까지 명동 일대 거리의 차량통행 제한을 확대해 명동 전 지역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먼저 유투존 뒤편 명례방길과 한국전력∼쌍용주식회사 샛길 등 유동 인구가 많은 명동 주요거리 8곳과 명동길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차 없는 거리’로 확대 지정할 예정이다. 현재 명동길(아바타몰∼명동성당)은 주말에만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또 명동 롯데백화점 영플라자에서 아바타몰,SK본사∼브릿지증권 등 보행로가 없는 6곳에는 횡단보도를 설치해 보행환경을 개선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벚꽃길로 유명한 영등포구 여의도 여의서로 770m 구간과 문구점이 밀집한 종로구 창신동 문구길 280m 구간 등 3곳도 주말에는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할 예정이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부고]

    ●이태희(대구지방교정청장)은희(사업)병훈(전 국민은행 차장)씨 모친상 이종탁(성일건축 이사)씨 빙모상 11일 경기 안양시 메트로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31)465-7777●홍성규(TU미디어 부사장·전 KBS 특임본부장)성인(강남대 교수)성기(김해 분성여고 교사)씨 부친상 11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590-2697●허영우(한양대 명예교수)씨 별세 종수(삼화코퍼레이션 대표)완수(숭실대 연구산학협력처장)건수(한양대 교수)씨 부친상 유병덕(유병덕치과원장)씨 빙부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3410-6917●김명세(EBS 편성센터장)원세(드림ENG 이사)씨 모친상 1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30분 (02)3410-6909●박준범(기아자동차 차장)씨 부친상 12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14일 오전 6시 (031)787-1512●이상국(예비역 육군 준장)씨 별세 원희(한국드라이브-인 대표)씨 부친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4일 오전 5시 (02)3410-6915●유연채(KBS 해설위원)씨 부친상 10일 충남 홍성의료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41)630-6241●박영재(서강대 물리학과 교수)씨 부친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10시 (02)3010-2261●류민영(지멘스코리아 송변전사업부 부사장)찬(부천 순천향병원 이비인후과 과장)씨 부친상 김영채(전 화신운수 대표)김선우(외환은행 기업마케팅부 팀장)씨 빙부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6●김규태(종합건축사사무소 예일 대표)규빈(백석중 교사)규홍(풀무원 상무이사)씨 모친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3410-6920●정완용(사업)차용(〃)삼용(한국은행 국제수지팀장)씨 모친상 12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51)610-9675●최승순(법무법인 화우 변호사)호순(이후 대표)씨 모친상 이선의(SBS 전략기획팀 차장)씨 빙모상 1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5일 오전 7시 (02)3410-6916●위재천(KBS 사회팀 기자)성전(도쿄대 교수)재송(㈜소도 과장)씨 모친상 12일 서울 화곡본동 성당, 발인 14일 오전 6시 (02)2606-1788●백유인(한미쇼핑 회장) 별세 형종(한미쇼핑 대표)씨 모친상 일현(중앙일보 사건사회부 기자)씨 조부상 배중길(한미실업 회장)이근우(변호사)임성균(국세심판원 상임심판관)송영천(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씨 빙부상 11일 오후 11시 광주 무등장례식장, 발인 15일 오전 9시 (062)515-4488
  • “11월11일 오늘은 길의 날 두발로 우리땅을 걸어요”

    “현대인들에게 길의 소중한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게 하기 위해 길 문화축제를 마련했습니다.” 10일부터 12일까지 전북 전주에서 ‘제1회 길 문화축제’를 열고 있는 (사)우리땅 걷기 신정일(53·문화사학자) 이사장은 10일 “이번 축제를 통해 11월11일을 ‘길의 날’로 정한 것을 널리 알리고, 우리 강토의 옛길과 역사, 풍습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1월11일은 젊은이들이 길다란 과자를 주고 받는 ‘빼빼로 데이’이지만, 이 단체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날을 과자 대신 두발로 ‘우리땅을 걷자.’는 뜻에서 ‘길의 날’로 정했다.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이날을 전후해 길 문화축제를 열기로 했다. 신 이사장은 “전주시 일원에서 개최될 이번 행사는 옛길 보전을 위한 세미나를 시작으로 11일에는 개회식과 함께 비빔밥 나눠먹기 행사, 길거리 원혼굿, 솟대와 장승만들기 등에 이어 12일 보부상 재현, 전통떡 잔치, 막걸리 축제와 전통 대동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행사에 앞서 서울신문의 옛길 ‘영남대로’ 연재를 계기로 역사 속의 길을 정부가 국가문화재로 지정하는 작업에 착수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앞으로 길 박물관 건립과 삼남대로(서울∼전남 해남) 등 조선시대 9대로가 문화재로 지정돼 복원·보존하는 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반만년의 유구한 역사가 깃든 길들이 마구잡이식 개발 등으로 파괴·훼손돼가는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게 그 이유란다. 신 이사장은 “로마와 일본 등 외국의 옛길이 오랜 세월을 두고 그대로 보존되고 있고, 프랑스 국경에서 스페인의 야곱이 잠든 산타아고 성당에 이르는 800㎞의 길에 순례자의 발길이 이어진다.”면서 “우리도 옛길을 복원해 보행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이사장은 지난해 5월 우리땅 걷기를 통해 국토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로 ‘우리땅 걷기운동 모임’ 결성을 주도했으며, 현재 전국에 3000여명의 회원이 있다. 전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서울광장서 ‘청소년 자유선언’ 축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서울지부는 학생의 날(11월3일)을 기념해 5일 오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청소년 자유선언 페스티벌’을 열었다. 국무총리 산하 청소년위원회와 행정자치부, 아이들살리기 운동본부 등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각 동아리별 체험마당과 발표회, 학생의 날 축하공연, 학생인권법 제정 등을 요구하는 학생회 대표들의 100인 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전교조 서울지부 관계자는 “학생의 날을 기념하고 청소년을 위한 학생인권법 통과를 지원한다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사 참가자 가운데 청소년 200여명은 서울광장에서 명동성당 앞까지 1개 차로를 이용해 행진하면서 광주학생독립운동을 재연한 형식의 플래시몹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연합뉴스
  • [책꽂이]

    ●인디아 코드 22(김봉훈 지음, 해냄 펴냄) 인도의 기업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1868년 잠셋지 타타가 설립한 타타 그룹이다. 인도 북동부 자르카트 주에 있는 잠셋푸르에는 타타 그룹 100주년 기념관이 있어 그 역사를 엿보게 한다. 타타 그룹은 인도의 인재를 만드는 산실이다. 불가촉천민으로 처음 대통령 자리에 오른 코체릴 라만 나르야난 전 대통령도 ‘타타 장학생’이었다. 민간기업으로는 특이하게 그 첫 번째 윤리강령으로 ‘국가이익’을 내세우고 있는 점도 특기할 만하다. 포스코경영연구소 인도전문 연구위원인 저자가 세계경제의 뉴 아이콘으로 떠오른 인도를 소개한 책.1만원.●중국 처세의 성인 증국번의 인생조종법(증도 지음, 지세화 옮김, 시아출판사 펴냄) 태평천국의 난을 진압한 지도자이자 서유럽으로부터 근대기술을 도입해 청나라의 자강(自强)을 시도한 양무운동의 추진자 증국번. 마오쩌둥은 “근대의 사람 중 오로지 증국번에게만 탄복할 뿐이다.”라고 칭송했고, 마오쩌둥의 라이벌 장개석은 증국번의 문집과 유작집을 읽고 난 뒤 “각고에 찬 마음과 강한 의지력은 스승으로 삼을 만하다.”며 그의 언행을 책으로 엮어 황포군관학교의 교재로 썼다. 후세 사람들은 증국번을 ‘완인(完人)’, 즉 완전한 사람이라 불렀다. 증국번의 ‘나를 다스리는 법´이 담긴 인생교본.1만 3000원.●김산 평전(이원규 지음, 실천문학사 펴냄) 평북 용천 태생인 비운의 독립투사 김산(본명 장지락) 전기. 김산은 상해로 가 안창호·이광수 밑에서 ‘독립신문’ 식자공으로 일했으며 테러리스트 오성륜과 약산 김원봉, 유자명의 영향으로 아나키스트가 됐다. 공산주의를 조국 독립의 방편으로 삼은 그는 비범한 이론가이자 조직가, 선동가였으며 시인, 소설가, 번역가의 면모도 보여줬다. 중국공산당의 근거지인 연안에서 님 웨일스(본명 헬렌 포스터 스노)를 만나 자신의 투쟁과 조국의 독립운동에 대한 증언을 한 김산은 일제 첩자로 몰려 억울하게 처형당했다.1983년 중국공산당은 자신들의 과오를 인정하고 그를 복권시켰다.1만 5000원.●스위스 예술기행(이수영 지음, 시공아트 펴냄) 새로운 현대미술의 메카로 떠오른 스위스 문화탐방기. 스위스는 근·현대 미술에 관한 한 내로라하는 작품들을 많이 소장하고 있다. 바스티옹 광장과 생피에르 성당 그리고 풍경화가 호들러로 유명한 문화도시 제네바. 포도밭과 레만호수가 정겨운 로잔의 에르미타주재단 미술관, 정신병자들의 작품을 모아놓은 목조건물의 아르브뤼 미술관, 렌조 피아노가 설계한 폴 클레 미술관 등 풍성한 볼거리를 소개한다.1만 5000원.●실록 열국지(좌구명·사마광·사마천 지음, 신동준 엮어옮김, 살림 펴냄) 중국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난세인 춘추전국시대(기원전 770∼221). 이 시대는 제자백가가 출현해 난세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 학문과 사상의 황금기를 구가했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할 만하다. 동아시아 정치사상의 연수(淵藪)가 된 공자와 맹자, 순자, 한비자 등 수많은 사상가들이 이 시기에 활약했다. 이 책에서는 중국의 3대 역사서 ‘춘추좌전’‘자치통감’‘사기’의 기록을 토대로 춘추전국시대 550년의 역사를 편년체 방식으로 되살렸다. 전3권 각권 2만 3000원.
  • [부고]

    ●구본일(불교TV방송 전무이사)본혜 본상(서부실업 대표)본흥(사업)씨 부친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2)3010-2293●신종열(전 한국증권업협회 부장)종희(우월드 대표)종윤(명화공업 부장)씨 부친상 서울 강서 화곡본동 성당, 발인 2일 오전 6시 (02)2606-3019●김세훈(한국교육학술정보원 정보기반기획팀장)씨 모친상 31일 서울대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2)2072-2033●윤순오(동진특송 회장)순상(동진특송 대표)씨 모친상 김재규(사업)씨 빙모상 윤귀보(법원행정처 계장)씨 조모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3010-2230●민경화(전 인하공전 학장)씨 별세 성원(제미랄미디어 대표)씨 부친상 김구엽(광주제일내과 원장)씨 빙부상 3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30분 (02)3410-6915●정현일(고려정형외과 원장)현산씨 모친상 3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2)2650-2752●박경완(프로야구 SK와이번스 선수)씨 조모상 30일 전북 전주시 새전주병원, 발인 1일 오전 9시 (063)221-7900●한현철(자영업)현택(〃)현숙(상명대부속중 교사)현복(강릉동인병원장)씨 모친상 이재호(하이트맥주 해외사업실 상무)씨 빙모상 31일 서울대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2072-2027●김정완(파라다이스글로벌 안전관리과장)정호(그랜드코리아레져 영업차장)씨 모친상 이기준(전 MBC 총무부장)씨 빙모상 31일 부산 좋은강안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 (051)610-9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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