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성남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 전사
    2026-08-0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147
  • K반도체 벨트에 소속된 경기도 8개 지자체 연합

    스마트반도체도시연합은 이천시가 제안해 수원·화성·성남·용인·안성·평택시 그리고 오산시까지 스마트반도체 벨트에 지정되거나 K반도체 벨트에 속한 경기도 내 8개 지자체가 결성한 연합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본사와 공장을 비롯해 정보기술(IT) 산업단지가 있는 경기 지역 지자체가 정책업무 협약을 맺고 스마트반도체도시연합을 출범시킨 것이다. 공식 명칭은 ‘미래형 스마트벨트 연합체’로 반도체 관련 산업은 물론이고 나아가 환경을 고려한 미래형 자원으로 운용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지향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6월 용인시에서 이천시 등 7개 지자체가 가치와 방향성을 합의한 뒤 협약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지난해 8월에는 화성시에서 공동정책 건의 행사가 있었고 11월에는 이천시에서 오산시가 추가 가입하는 ‘서밋 7+1’이 열렸다. 이로써 8개 지자체 연합이 완성됐다. 스마트반도체도시연합은 중앙정부 위주의 통폐합이 아닌 지방정부 공동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 자율적 온·오프라인 통합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혁명적 도시연합 개념을 추구하고 있다. 도시연합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지혜를 모으겠다는 단체장들의 의지가 결집돼 출범했다. 또 4차 산업혁명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 과정에서 기술혁신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 등 4차 산업혁명의 그늘이 깊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장에서 부작용을 최소화하겠다는 고민 또한 담겨 있다.
  • “유동규, 초과이익 환수 주장한 직원 혼냈다”

    “유동규, 초과이익 환수 주장한 직원 혼냈다”

    대장동 개발사업 로비·특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민간사업자와의 수익 배분 방식에 문제를 제기한 실무진을 질책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양철한)는 24일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 전 본부장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정영학 회계사, 남욱 변호사, 정민용 변호사의 네 번째 공판을 열었다. 이날은 공사 개발사업3처 소속 직원 박모씨와 이모 개발사업2처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박씨는 대장동 사업 추진 당시 주무부서인 개발사업1팀에서 근무했다. 박씨는 2015년 2월 대장동 사업이 2팀에서 1팀으로 이관된 경위에 대해 “갑자기 업무가 넘어왔고 (상급자인) 주모 차장이 위례 사업으로도 벅찬데 또 사업을 하게 돼 부담스러워했다”고 말했다. 2팀을 이끌었던 이 처장은 “이관해야 할 특별한 사유는 없었지만 효율성을 따진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정 변호사의 전략사업팀에서 만든 대장동 사업 공모지침서는 공고 하루 전날인 2015년 2월 12일에야 주무부서에 공유됐다. 공고를 내기 전과 후 이 처장과 주 차장이 각각 유한기 전 개발사업본부장과 정 변호사에게 민간사업자의 초과이익 환수 관련 검토 의견을 냈는데 모두 반영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주 차장이 유 전 본부장에게 크게 질책을 당했다는 증언도 이어졌다. 박씨는 “주 차장이 사업이 잘됐을 경우 나머지 수익을 배분할 방법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전무하다고 지적하는 이메일을 정 변호사에게 보냈다”면서 “그 이후에 많이 혼났다고 했는데 워딩대로라면 (유 전 본부장에게) 총 맞았다는 식의 표현을 했다”고 밝혔다. 이 처장은 “토지 분양이 2년 후니 경기가 좋아질 경우를 생각해 (주 차장과) 같은 의견을 냈다”면서도 “(질책이나 반응은) 없었다”고 했다. 한편 윤정수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은 26일 출간될 책 ‘대장동을 말한다’에서 “유 전 본부장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에게 보고하지 않고 배임을 저지른 것이 유력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초과이익환수 조항 삭제 의혹과 관련해 당시 시장이 문서에 공식 결재한 흔적을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이날 아들을 통해 50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곽상도 전 의원을 불러 조사했다. 지난달 곽 전 의원에게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54일 만이다. 검찰은 곽 전 의원이 2016년 총선 당선 직후 남 변호사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곽 전 의원 측은 2016년 3월 1일 남 변호사 구속사건 변론 대가로 받은 돈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 또 큰절, 눈물… 성남·용인 찾은 李 “새 정치로 보답” 읍소

    또 큰절, 눈물… 성남·용인 찾은 李 “새 정치로 보답” 읍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4일 정치적 고향인 경기 성남의 상대원시장에서 “제 가족들이 수십년간 이 공간에서 생계를 유지하고 여러분과 함께 살았다. 열심히 일했고, 깨끗하게 살려고 노력했고, 이 자리까지 왔지만 상처가 너무 많다”며 오열했다. 상대원시장은 이 후보의 부모가 청소노동자로 공중화장실을 관리하며 생계를 꾸린 곳이다. 지지율 정체 속에 야권에서 집중 공세를 펴는 ‘형수 욕설’ 사건과 맞물린 가족사를 해명하던 이 후보는 약 27분의 연설 내내 감정이 북받쳤고, 눈이 퉁퉁 부어 있었다.이 후보는 “이 골목에서 아버지의 더러운 리어카를 뒤에서 밀면서 새벽마다 학교 가는 여학생을 피해서 구석으로 숨었다. 제 참혹한 삶이 어떤 곤경에도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라며 말했다. 이어 “상인 여러분이 기억하시는 것처럼 어머니는 여동생과 함께 공중화장실을 지켰다. 화장실로 출근하기 전에 저를 공장에 바래다줬지만, 그래도 행복했다”고 가족사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아직도 그때 함께 일하던 사람들, 혹독한 노동에 시달리고 목숨을 잃어 가고 있다”며 “국가가 할 일이 무엇이냐. 힘겹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행복을 찾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열고, 일자리가 없는 사람에게 일자리를, 장사가 안 되는 사람에게는 장사할 기회를 주는 게 바로 정치 아니냐”고 역설했다. 이 후보가 연설하는 동안 지지자들이 함께 우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도 동행했다. 이 전 대표는 “코로나 위기를 건너야 하는데 사공 중에 노를 저어 본 경험이 있는 사공을 선택하느냐, 노를 저어 본 적이 없는 사공을 선택하느냐는 여러분의 손에 달렸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앞서 이 후보는 용인시 포은아트홀에서 경기 공약을 발표하기에 앞서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예정에 없던 큰절을 했다. 이 후보는 “신년이고, 세배를 겸해, 사과의 뜻을 겸해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정치로 보답드리겠다’는 각오를 표현할까 한다”며 엎드렸다. 그는 양평군 즉석연설에선 ‘대장동 사업’ 논란과 관련해 “공흥지구처럼 (대장동도) 허가해 줬으면 아무 문제가 없다”며 “(그렇게) 안 하려고 수년을 싸워 악착같이 성남시민의 이익을 챙겨 줬더니 다 뺏어 먹으려던 집단이 왜 다 못 뺏었냐고 저를 비난한다. 얼마나 억울한지 피를 토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26일까지 경기 ‘매타버스’ 순회를 이어 간다.
  •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 딴다… 쇼트트랙 남녀 에이스 4인방 총출동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 딴다… 쇼트트랙 남녀 에이스 4인방 총출동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의 첫 금메달은 양궁 혼성에서 나왔다. 다음달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은 쇼트트랙 혼성에서 나올 가능성이 크다. 대표적인 효자 종목인 것도, 신설 종목이라 역대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탄생하는 것도 닮았다. 쇼트트랙 혼성 계주는 양성평등을 주요 중점 과제로 추진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기조에 따라 이번에 올림픽에 데뷔하게 됐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선 2018~19시즌부터 선보여 낯선 종목은 아니다. 올림픽 개막일 바로 다음날인 2월 5일에 준준결승부터 시작해 결승까지 마쳐 한국의 첫 메달 종목으로 꼽힌다. 한국은 선발전 순위에 따라 남자는 황대헌(23·강원도청)과 이준서(22·한국체대), 여자는 최민정(24·성남시청)과 이유빈(21·연세대)이 출전한다. 여자 계주가 3000m, 남자 계주가 5000m인 것과 달리 혼성 계주는 2000m를 달린다. 선수들은 혼성 종목에만 출전할 순 없고 반드시 개인 종목이나 남자 혹은 여자 계주에 출전해야 한다. 4명의 선수가 111.12m의 트랙을 18바퀴 돌며 레이스를 펼친다. 여자-여자-남자-남자 순으로 2회 반복이 원칙이며 같은 성별끼리는 순서를 바꿀 수 있다. 다른 단체 종목보다 거리가 짧고 남녀가 함께 출전하다 보니 혼성 계주는 쇼트트랙에서 가장 변수가 많은 종목으로 꼽힌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2021~22 ISU 월드컵 1차 대회에서 2분 35초 951의 세계 신기록을 보유해 메달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최민정은 지난 5일 대표팀 공개 훈련 당시 “신설 종목이기도 하고 쇼트트랙 첫 메달 종목이기도 해서 선수들 모두가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재명 “대장동, 억울해 피 토할 지경...산적떼가 비난”

    이재명 “대장동, 억울해 피 토할 지경...산적떼가 비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관련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을 향해 “그 인간들이 나한테 (혐의를) 덮어씌운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24일 경기 양평 라온마당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수년을 싸워 악착같이 성남 시민 이익을 챙겼더니 그걸 뺏어먹으려고 하던 집단이 ‘너 왜 다 못 빼앗었어’라면서 나를 비난한다”면서 “얼마나 억울한지 피를 토할 지경”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가 성남 시장 시절 진행된 대장동 개발 사업에 개발 이익을 제대로 환수하지 않아 민간 사업자들에게 막대한 이익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에 대해 강하게 반발한 것이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을 ‘산적떼’, ‘도둑’으로 비유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산적떼들이 훔친 물건을 동네 머슴 몇이 가서 도로 빼앗아 왔는데 손이 작아 다는 못 빼앗았다”면서 “도둑들이 변장하고 나타나 ‘저걸 남겨뒀더라. 머슴 한 사람이 하나 집어 먹었다더라. 이재명이 나쁜 놈’이라고 한다”고 주장이다. 그러면서 “나는 국민 여러분께는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왜냐하면, 내가 직원 관리를 잘못해서 오염된 게 일부 있지 않느냐”면서도 “내가 국민에게는 사과하고 책임지지만 국민의힘에 대해선 책임질 일이 아니다. 누가 책임져야 하느냐. 국민의힘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앞서 경기 이천 중앙로문화의거리 유세에서도 “빈대도 낯짝이 있다”면서 “부정한 개발 이익을 나눠 먹은 게 누구냐. 환수 못하게 막은 게 국민의힘”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성남 법조단지, 신흥동 옛 1공단 부지로 이전 본격화

    성남 법조단지, 신흥동 옛 1공단 부지로 이전 본격화

    경기 성남 수정구 단대동에 있는 법원과 검찰지청 등 법조단지를 신흥동의 옛 제1공단 부지로 이전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성남시는 수원지법 성남지원, 수원지검 성남지청과 ‘성남 법조단지 이전·조성 사업 추진에 관한 서면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신흥동 2460-1 일원 4만3129㎡를 도시계획시설 공공청사 부지로 올해 안에 결정·고시한다. 성남지원과 성남지청은 각각 2만3141㎡,1만9988㎡ 부지에 이웃해서 청사를 건립하게 된다. 법조단지 뒤편 희망대공원 인근 3300㎡에는 기숙사·어린이집도 신설할 예정이다. 세부 건립 규모와 착공 일정 등은 성남지원과 성남지청이 협의해 결정한다. 41년 전인 1981년 수정구 단대동 2만1268㎡에 건립한 현 법조단지는 건물이 낡고 업무·주차 공간이 부족해 근무자와 방문객 모두 불편을 겪고 있다. 성남지원과 성남지청은 1997년 분당구 구미동 3만2061㎡를 매입해 이전을 검토했지만, 원도심 공동화가 우려됨에 따라 시와 협의해 현 법조타운에서 1㎞ 거리의 옛 제1공단 부지로 이전을 추진했다. 시는 현재 사유지인 신흥동 법조단지 용지를 매입한 뒤 법무부 소유의 구미동 부지와 맞교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흥동 법조단지 부지 옆에는 오는 3월 말 성남시 제1공단 근린공원이 4만6614㎡ 규모로 완공된다. 옛 제1공단 부지는 1974년 지방산업단지로 조성됐다가 2004년 30여개 공장이 모두 이전해 18년째 빈터로 남아 있는 수정구 신흥동 제1공단부지는 법무 행정 공간이자 시민 휴식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 안유수 에이스경암 이사장, 설 맞아 1.5억 상당 백미 기부

    안유수 에이스경암 이사장, 설 맞아 1.5억 상당 백미 기부

    안유수(사진) 재단법인 에이스경암 이사장이 설 명절을 맞아 성남시청에 약 1억 5000만원 상당 백미(10㎏) 5860포대를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증된 쌀은 성남시 관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5538세대와 소년소녀가장 322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안 이사장은 1999년부터 설과 추석 명절에 백미를 기부해오고 있다. 24년간 지역 사회에 기부해온 백미 양은 12만 4760포(1247t)이다. 780만명이 하루를 먹을 수 있는 양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9억에 달한다. 명절 백미 기부 외에도 안 이사장은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해 15억원을, 강원도 고성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금으로 3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잠시 문을 닫았지만 1994년부터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 급식소와 경로회관도 꾸준히 운영해왔다.
  • 아! 골도 넣었는데…조영욱·엄지성 제외

    아! 골도 넣었는데…조영욱·엄지성 제외

    A매치 데뷔전에 데뷔골까지 넣은 조영욱(서울)과 엄지성(광주)이 레바논, 시리아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7·8차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월드컵 최종예선 7·8차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K리거 7명이 23일 터키에서 귀국하는 비행기에 올랐다. 벤투 감독이 전날 발표한 명단에는 터키 전지훈련에 차출된 선수들 가운데 조영욱, 엄지성을 비롯해 고승범, 이영재, 정승현(이상 김천), 최지묵(성남), 김대원(강원)까지 모두 7명이 제외됐다. 벤투 감독은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을 대비해 이들 7명을 포함, 모두 27명을 소집해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해 왔다. 엄지성과 조영욱은 각각 아이슬란드, 몰도바와의 평가전에서 처음 A매치 무대를 밟았고,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하지만 각각 미드필더와 공격수인 둘은 최종예선에 합류하는 해외파들과 포지션이 겹치는 바람에 아쉽게도 벤투 감독의 최종 선택을 받지 못했다. 터키 전지훈련에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최종예선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해외파는 김민재(페네르바체), 정우영(알사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황인범(루빈 카잔), 이재성(마인츠), 황의조(보르도)까지 6명이다. 대표팀은 27일 레바논과 최종예선 7차전 원정경기를 치르고, 다음달 1일 중립지역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시리아와 8차전 원정경기를 한다.
  • 경기 21일 확진자 2426명…나흘 연속 2000명대

    경기 21일 확진자 2426명…나흘 연속 2000명대

    경기지역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나흘 연속 2000명을 넘어서는 등 도내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는 21일 하루 도내에서 242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도내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이었던 20일 2431명보다 5명 적은 것이지만, 18일 이후 4일 연속 2000명대를 기록했다. 이 같은 도내 확산세는 점차 우세종으로 자리 잡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 등으로 분석된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평택시 256명, 용인시 238명 등 2개 시에서 200명 이상, 수원시 194명, 고양시 171명, 성남시 145명, 시흥시 132명, 화성시 113명, 김포시 112명, 남양주시 108명, 의정부시 100명 등 8개 시는 100명 넘게 발생했다. 미군 부대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 중인 평택에서는 지난달 28일 이후 25일 연속 세 자릿수 규모의 도내 최다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이후 사흘 연속 200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한 용인 지역도 확진자 규모가 커지는 양상이다.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상은 65개가 추가 확보되면서 총 5273개로 늘어났다. 하지만 입원 환자가 늘며 전담병상 가동률은 34.6%로 전날(33.9%)보다 소폭 올라갔다.16일 연속 30%대를 유지 중이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전날(21.2%)보다 2.1% 내려간 19.1%를 기록했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이 10%대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7월 초 시작된 4차 유행 이후 처음이다.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8603명)보다 903명 증가해 9506명이 됐다. 도내 1차 백신 접종률은 86.5%, 2차 접종률은 85.0%, 3차 접종률은 46.2%이다.
  • 이재명 “무속, 공적 결정에 영향 심각”… “‘김혜경 점 많이 봐’ 아들 발언 사실 아냐”

    이재명 “무속, 공적 결정에 영향 심각”… “‘김혜경 점 많이 봐’ 아들 발언 사실 아냐”

    “무당·무속·주술 구분해야…무속은 잘못 아냐”“주술, 바늘로 찌르고 제물 바치고 비합리적”민주 “굿힘당” “무당의힘” 연일 맹공李아들 “엄마도 점 많이 봐” 온라인 추정글민주 “김혜경 점보러 안 다녔다” 반박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1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의 이른바 건진 법사 논란과 관련, “무속이 중대한 공적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일은 정말 심각하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무속은 잘못은 아니라면서도 주술에 대해서는 “허수아비 만들어 놓고 바늘로 찌르든가, 동물을 희생제물로 바친다든지 비합리적인 방법”이라며 부정적 인식을 드러냈다. 건진 법사 소속 단체 제물 행사 관련李 “얼마 전에 소를 그렇게 했다던데” 이 후보는 이날 유튜브로 진행한 ‘서울 매타버스(매주 타는 버스) 출발 인사’에서 “사람의 인생이 워낙 불안정하고 예측 불가니 뭔가 알아보고 싶고 그래서 길흉화복 점을 쳐보고 싶은데 개인이 하는 것은 무슨 상관이겠느냐”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유튜브 채팅창에서 한 지지자가 ‘무당의 힘’이란 이름으로 글을 쓰자 “무당, 무속, 주술은 구분해야 할 것 같다”면서 “지방에는 풍수지리학 등 대학학과도 있고 무속은 잘못은 아니라고 본다”면서도 “그런데 주술은 옛날로 치면 허수아비 만들어 놓고 바늘로 찌르든가 동물을 희생제물로 바친다든지 비합리적인 방법을 동원해서 뭔가를 바꾸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진 법사가 속한 단체가 가죽을 벗긴 소를 제물을 쓴 행사를 열었다는 보도와 관련, “얼마 전에 소를 그렇게 했다는 얘기도 있던데”라고 덧붙였다.이재명 18일에도 “난 점쟁이 안 믿어” 이 후보는 지난 18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여성위원회 행사에서도 과거 점쟁이가 어머니에게 자신이 출세할 거라는 이야기를 했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저는 점쟁이 안 믿는다. 국가 정책을 점쟁이에게 물어 결정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국민의힘 선대본부 네트워크본부에 건진 법사가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자 국민의힘은 18일 해당 본부를 해산시켰다. 민주당은 이를 계기로 국민의힘을 “굿힘당”, “무당의 힘” 등으로 비판해오고 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관련 조직을 해산한 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핵관’(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은 무당이고, 왕윤핵관은 부인 김건희였다”면서 “윤 후보의 무당선대본 실상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건진 법사 전모씨가 면접을 보고 윤석열 캠프에 합류했다며 “최순실 오방색도 울고 갈 노릇”이라고 일갈했다. 세계일보는 ‘건진법사’로 알려진 무속인 전모씨가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에서 고문 직함으로 활동하며 후보의 메시지와 일정, 인사에 관여한다고 보도해 의혹에 불을 지폈다.이재명 장남, 온라인에 “엄마 점 많이 봐”민주 선대위 “김혜경 점 보러 안 다녔다” 이와 관련, 조선일보는 이 후보의 장남 이동호씨가 인터넷에 올린 글에서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가 점을 자주 봤다는 정황이 드러났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 후보 장남은 지난해 11월 포커 관련 온라인커뮤니티 ‘포커 고수’에서 점집 관련 게시물에 “우리 엄마 김혜경도 이런 것 많이 한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게시물에는 “신내림 받은 할아버지라고 잘 맞히기로 유명하대서 친구랑 가봤다. 성남쪽이었는데 과거 다 맞혀서 신기했다” 글에 댓글 형식으로 달렸으며 아이디가 이 후보의 장남이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민주당 선대위는 “김씨는 점을 보러 다니지 않았다”고 반박하기도 했다.윤석열 “무속인이 메시지? 참 황당”국힘, 무속인 연관 보도 고발 조치 무속인이 대선 캠프 운영에 깊이 관여한다는 언론 보도에 윤 후보는 직접 “당 관계자에 소개 받아 인사한 적 있는데 스님으로 안다. 일정 메시지 (관여한다는) 기사봤는데 참 황당하다”며 부인했다. 국민의힘 당 차원에서도 후보와 무속인 연관설을 보도한 언론인을 고발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기자단에 문자메시지를 보내 전씨는 무속인이 아닌 사단법인 대한불교종정협의회 기획실장으로 선대본부 전국네트워크위원회에 몇 번 드나든 적은 있으나 고문으로 임명된 적이 없으며 선대본부에 개입할 여지도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무속인 전씨가 선대본 직원을 지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전씨의 자녀 역시 수십 개의 부서 중 하나인 네트워크위원회에 자원봉사했을 뿐 후보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역할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 [사설] 특검법 뭉개면서 특검하자는 與, 국민 우롱하나

    [사설] 특검법 뭉개면서 특검하자는 與, 국민 우롱하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어제 이른바 ‘대장동 50억클럽’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정영학 회계사 간 녹취록이 최근 공개된 것과 관련해 “50억 클럽 의혹 대상 6명 중 5명이 박근혜 정부 사람들 아니냐”며 “(검찰은) 왜 한번도 (이들을) 소환도 하지 않고 수사도 하지 않느냐”고 강력하게 성토했다. 맞는 말이다. 검찰의 대장동 수사는 지난해 9월 시작돼 해가 바뀌고 넉 달이나 됐지만 수사에 전혀 진척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50억 클럽’이라는 인사들의 이름이 나왔지만 제대로 된 소환조사도 없었다. 검찰이 애당초 수사의지가 없는 게 아니냐는 세간의 의혹만 커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쪽이 관여됐음을 시사하는 정황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정영학 녹취록에서 김만배씨는 자기에게 내부 정보를 알려준 핵심인사로 이 후보의 최측근인 김용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부본부장을 직접적으로 언급한다. 녹취록에서 김씨는 “민주당이 은(수미)(성남)시장 아웃(당선무효형 확정)에 대비해 지방선거 전에 (판결이) 결정나게 할 것”이라며 “형(김만배)의 소스(정보제공자)가 누구냐. 1번 김용, 2번 최윤길(전 성남시의회 의장), 3번 조○○”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 측이 은수미 시장 재판에도 간여했으며, 대장동 의혹의 뿌리가 생각보다 훨씬 깊게 퍼졌음을 시사한다.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도 어제 “수 많은 정황과 증거가 ‘몸통 이재명’을 가리키고 있으니 이쯤 되면 (검찰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을 지체없이 소환조사해야 마땅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희씨가 연관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선거라고 예외는 안된다”고 밝히자마자 곧바로 민주당이 국회 법사위 소집 요구를 한 데 대해서도 김 원내대표는 기꺼이 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는 지체하지 말고 즉각 국회 법사위를 열어 (대장동) 특검법을 처리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여당 대표와 야당 원내대표가 한 목소리로 특검을 요구하는 상황이니 서둘러 특검법을 법사위에 상정해 처리하면 될 일이다.민주당은 특검을 하자고 말로만 반복하고 실제로는 이런저런 조건을 달아 특검법 상정을 미루고 있다. 국민을 우롱하는 행위다. 특검을 통해 대장동 몸통이 누구인지, 50억 클럽의 비리는 어디까지인지를 모두 수사하면 된다. 범죄를 규명하는데 성역은 없다. “선거라고 예외는 안 된다”는 박 법무 장관의 발언은 백번 옳은 말이다.  
  • 네이버 ‘프로젝트 1784’ 신사옥 공개…“AI로봇 실내 테스트 중”

    네이버 ‘프로젝트 1784’ 신사옥 공개…“AI로봇 실내 테스트 중”

    네이버가 신사옥 건설 프로젝트 ‘1784’ 완성을 앞두고 전체 조감도와 일부 내부 시설을 21일 공개했다.올해 상반기 완공을 앞둔 제2사옥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 바로 옆 쌍둥이 빌딩 형태로 들어선다. 아직 신사옥 콘셉트에 맞춘 사옥명은 검토 중이며, 현재는 내부적으로 ‘프로젝트 1784’로만 불리고 있다. 1784는 신사옥이 들어서는 지번 분당구 정자동 178-4를 의미한다. 시설 내 기술 점검을 진행할 네이버랩스 등 일부 조직은 먼저 이동을 완료한 상태다. 제2사옥에는 임차 종료된 외부 사업장의 일부 조직과 네이버의 스타트업 양성조직 ‘D2SF’가 투자한 스타트업, 그리고 카이스트-네이버 인공지능(AI)센터 연구진 등 네이버뿐 아니라 외부 파트너들도 먼저 입주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입주를 앞두고 직원 업무를 도울 AI 로봇이 신사옥 곳곳을 돌아다니며 기능을 확인하고 있다. 네이버 측은 “중소상공인(SME), 창작자 등을 위한 전용 공간도 마련해 더욱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업무공간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네이버 제2사옥은 국내 최초 5G 특화망이 적용됐고, 로봇 친화형 건물을 목표로 구축됐다. 네이버는 앞서 전 세계 최초로 ‘클라우드 로봇 시스템이 적용된 빌딩’의 기술적 특성에 대해 2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네이버는 직원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첨단 기술을 경험하며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방역에 대한 우려 없이 사옥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방역 특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제2사옥을 통해 새로운 업무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굿바이 이재명’ 판매금지 가처분 기각

    ‘굿바이 이재명’ 판매금지 가처분 기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친형 고 이재선씨 사이의 갈등을 다룬 책의 판매·배포를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북부지법 제1민사부(수석부장 정문성)는 20일 민주당이 ‘굿바이 이재명’을 펴낸 출판사 ‘지우출판’을 상대로 제기한 도서출판 발송·판매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측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친형 이씨를 강제 입원시키려 했다는 책의 내용에 대해 “(이씨는) 공무원에게 직접 업무지시를 하고 가족을 상대로 협박·폭행을 하는 등 스스로 비정상적인 상태를 보였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씨가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다고 보기에 부족하고 이를 소명할 만한 객관적인 자료가 없다”고 판단했다. 책 내용에서 ‘이재명은 2012년에 대장동의 개발로 성남시의 이익을 발표했지만 2021년 현재 수조원의 개발이익 상당 부분이 자기 측근의 몫으로 돌아갔다’고 언급된 부분을 놓고도 민주당 측은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진실이 아니라는 점이 소명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 성남시의회, 인사권 독립에 소속 공무원 첫 임용장 교부

    성남시의회, 인사권 독립에 소속 공무원 첫 임용장 교부

    성남시의회(의장 윤창근)는 지난 13일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라 의회사무국 전입 직원 32명에 대한 임용장을 교부했다. 이번 임용장 교부는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이 13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지방의회 의장에게 소속 공무원에 대한 임면 권한의 효력이 발생하면서 처음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창근 의장은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은 시의회 인사권 독립부터 출발한다”고 강조하면서“인사권 독립이 조기 정착되고 의회의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윤길 화천대유서 받은 급여 명목 8000만원 추징보전

    최윤길 화천대유서 받은 급여 명목 8000만원 추징보전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이 성남 대장동 개발을 돕는 대가로 화천대유 부회장으로 들어가 급여 명목으로 받은 8000만원에 대해 경찰이 처분하지 못하게 추징보전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은 이같은 내용의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을 신청, 법원이 지난 19일 인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추징보전은 범죄로 얻은 것으로 의심되는 수익을 피고인들의 유죄가 확정되기 전까지 동결시키는 절차다. 최씨는 성남시의회 의장이던 2013년 2월 대장동 개발의 시발점이 된 성남도시개발공사 설립 조례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시키는 데 앞장섰다. 이후 의장직에서 물러난 뒤 조례안 통과를 주도한 대가로 화천대유 부회장으로 근무하면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으로부터 성과급 40억원을 받기로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씨가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급여 명목으로 받은 이번 추징보전 금액을 이 성과급의 일부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18일 부정처사 후 수뢰 혐의로 최씨를 구속한 가운데 수사를 하고 있다. 최씨는 경찰이 대장동 수사에 나선 이후 구속한 첫 관련 피의자이다. 경찰 관계자는 “남은 대장동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어떤 의문도 남지 않도록 절차와 원칙에 따라 엄정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남시의회-성남시 인사운영 업무협약 체결

    성남시의회-성남시 인사운영 업무협약 체결

    성남시의회(의장 윤창근)는 지난 12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라 성남시의회와 성남시 간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부개정된 지방자치법이 13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지방의회 의장에게 소속 공무원에 대한 임면권이 발생하면서 의회의 안정적·효율적인 인사운영을 위해 체결됐다. 윤창근 의장은 “의회 인사권 독립은 지방자치 및 지방분권을 요구하는 이 시대의 사명”이라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의회의 역량을 성장시키고 지방의회 전문성을 강화해 시민의 마음을 얻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사설] 충격적인 ‘50억 클럽’ 모의 정황, 뭘 수사한 건가

    [사설] 충격적인 ‘50억 클럽’ 모의 정황, 뭘 수사한 건가

    대장동 개발사업자인 화천대유로부터 40억원대 성과급을 받기로 한 혐의로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이 그제 구속됐다. 화천대유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아닌 대장동 수사 대상 인물 중 처음으로 사법 처리된 사례다.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가 대장동 사업 수익금 420억원을 곽상도 전 국회의원, 권순일 전 대법관 등 정치권과 법조계 유력 인사 6명에게 50억원씩 주는 것을 거론한 내용이 담긴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도 나왔다. 녹취록에서 김씨는 “50개가 몇 개냐, 쳐 볼게”라며 6명의 실명을 언급하고 있다. 곽 전 의원의 아들이 김씨에게 “아버지한테 주기로 했던 돈 어떻게 하실 거냐”고 묻는 내용도 있다. 특혜 의혹 정황은 구체적이나 검찰의 ‘50억 클럽’ 수사는 답보 상태다. 검찰은 녹취록을 토대로 권 전 대법관 등 클럽 인사를 조사했으나 성과는 기대에 못 미친다. 곽 전 의원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영장 재청구 여부조차 못 정하고 있다. 성남도개공 설립 조례안 통과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 전 의장을 구속한 경찰과 달리 검찰은 당시 시장이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서는 소환조사도 하지 않고 있다. 검찰의 부실 수사, 수사 회피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국민들은 50억 클럽의 실체와 함께 이재명 당시 시장의 특혜 제공 의혹의 진위를 궁금해한다. 이 후보는 개발이익을 70% 환수한 모범 사례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민간 사업자에게 과도한 이익을 주지 못하도록 하는 ‘초과이익 환수 조항’은 실무자 의견과 달리 사업 협약서에서 삭제됐다. 대장동 수사로 이미 두 명이나 극단적 선택을 했다. 민주당은 50억 클럽에 거론된 사람들이 박근혜 정부 때 중용된 사람들이라며 대장동을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규정한다. 의혹에서 자유롭다면 이 후보 스스로 검찰 조사를 자처해 받는 게 온당하다. 감사원 행태도 아쉽다. 감사원은 대장동 개발사업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에 대해 “수사·재판 중이고 감사 청구 기간이 지났다”며 각하했다. 그러나 감사원은 수사·재판이 20여건에 달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소유 골프장인 스카이72와 2017년 1월 당시 특검 수사 중이던 문화체육관광부 감사는 진행한 바 있다. 권력 눈치 보기 결정이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검찰, 감사원은 국가의 대표적인 사정기관이다. 사정기관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나라의 부패척결은 공염불이 될 것이다.
  • 감사원, 대장동 의혹 공익감사청구 각하

    감사원, 대장동 의혹 공익감사청구 각하

    감사원이 지난해 10월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등이 제기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관련 공익감사청구를 각하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김 의원이 감사원으로부터 받은 결정문에 따르면 감사원은 “수사, 재판, 행정심판 등이 진행 중인 사항은 청구대상에서 제외하도록 돼 있고, 해당 사무처리가 있었던 날부터 5년이 경과하면 감사청구를 제기할 수 없게 돼 있다”며 “‘종결처리’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해당 결정문을 지난달 20일쯤 청구인인 김 의원에게 회신했다. 김 의원은 앞서 대장동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추가이익 환수 배제조항을 포함한 협약 체결 ▲성남의뜰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과정 ▲성남의뜰이 화천대유에 5개 구역 토지를 매각하게 된 과정 ▲이주자 택지 공급단가 설정 등에 대해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이에 대해 감사원은 성남도시개발공사와 성남의뜰 컨소시엄 간 대장동 사업협약 등이 2015년 이뤄져 ‘5년이 경과한 업무처리’에 해당하고 서울중앙지검이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는 이유로 감사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수사·재판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긴급한 필요가 있는 경우 감사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이 있지만 이번 사안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는 게 감사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일을 하지 않고자 하면 100가지 사유를 댈 수 있는 것이 감사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일주일에 두 번씩 하던 대장동 재판도 2월엔 단 두 번만 하게 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다”면서 “진실이 그리 두려우냐”고 지적했다.
  • 숨진 김문기 “대장동 초과이익 환수 3차례 제안에도 반영 안 돼”

    숨진 김문기 “대장동 초과이익 환수 3차례 제안에도 반영 안 돼”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받은 뒤 극단적 선택을 했던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이 생전에 작성했던 자필 편지를 통해 “초과이익 부분 삽입을 3차례나 제안했는데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처장의 동생이 19일 공개한 편지에는 “당시 임원들은 공모 지침서 기준과 입찰계획서 기준대로 의사결정을 했다”면서 “너무 억울하다. 회사가 원망스럽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처장은 “그 결정 기준대로 지난 3월까지 최선을 다했는데 마치 제가 지시를 받아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처럼 여론몰이가 되고 검찰조사도 그렇게 되어 가는 느낌”이라고 밝혔다.초과이익 환수 조항 삭제는 대장동 민간개발업자들이 받는 배임 혐의의 핵심 요소다. 검찰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민간사업자들이 공모해 해당 조항을 삭제했던 것으로 파악했다. 이와 관련해 수사를 받았던 김 처장은 극단적 선택을 하기 한 달 전쯤인 지난해 10월 말에 ‘사장님께 드리는 호소의 글’이라는 제목으로 편지를 써 억울함을 호소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 처장은 “대장동 일을 하면서 유동규나 정민용 팀장으로부터 어떠한 지시나 압력, 부당한 요구를 받은 적이 없었다”면서 “오히려 민간사업자에게 맞서며 회사(성남도시개발공사) 이익을 대변하려고 노력했고 그들로부터 뇌물이나 특혜를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 곽상도 전 의원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 근무 중인 아들 병채씨를 통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구속·56)씨에게 돈을 요구한 정황이 ‘정영학 녹취록’에 들어 있다는 사실도 새로 알려졌다. 이날 한국일보는 김씨가 2020년 4월 4일 정영학 회계사와 대화하며 “병채 아버지(곽 전 의원)는 돈 달라고 그래. 병채 통해서”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김씨가 병채씨에게 ‘아버지가 무엇을 달라느냐’고 묻자 병채씨가 ‘아버지한테 주기로 했던 돈 어떻게 하실 건지’라고 답했다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녹취록에서 김씨는 “병채한테 맨날 보고받고 있다. ‘그래 그 물이 잘 내려오고 있나’ 그러면 얘는 이래 ‘아 이쪽은 공무원하고 잘해서 농사가 잘되고 있습니다. 순조롭게”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 관련 표현은 공무원에 대한 로비를 뜻한 것으로 보인다. 곽 전 의원 측 변호인은 “녹취록 중 곽 전 의원 부분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은 검찰 수사 과정에서 해명되는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도 “맥락과 사실관계 확인 없이 유출되면 재판과 진행 중인 수사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다”며 녹취록 외부 공개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 60대 표심잡기 나선 李… “연금 지급 전까지 年120만원 장년수당”

    60대 표심잡기 나선 李… “연금 지급 전까지 年120만원 장년수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9일 “60세 이후부터 공적 연금이 지급되기 전까지 연간 120만원의 장년 수당을 임기 내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퇴직했으나 연금을 받는 나이에는 도달하지 못한 60세 이상 노령층을 겨냥한 공약으로, 60세 이상은 이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비해 가장 취약한 연령대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동작구의 한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가난과 외로움에 고통받는 것이 아니라 그간의 희생과 노력에 정당한 대가로 보답해야 한다. 우리 사회공동체의 의무”라며 어르신 7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소득하위 70%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의 부부감액 규정을 없애 모든 어르신께 평등하게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소득액에 비례해 노령연금을 감액하는 ‘재직자 노령연금 제도’도 단계 조정하겠다고 공약했다.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이면서 1주택만 보유한 노인에 대해서는 소득이 생기거나 주택을 처분하는 시점까지 종합부동산세 납부 기한을 연기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임기 말까지 노인 일자리를 현재 80만개에서 140만개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포퓰리즘 아니냐는 지적에 이 후보는 “장년수당과 부부감액 폐지 등을 하기 위해 예산을 추산해 보면 3조원대에 불과해 충분히 세수 자연증가분으로 감당할 여력이 있다”며 “노인복지 확대는 여야에 이론이 없고, 포퓰리즘이라 지적하는 것은 정치 공세”라고 적극 반박했다. 이와 관련,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는 “어르신 임플란트 지원 65세부터 4개, 60세부터 2개”라는 짤막한 글이 적힌 사진을 게시했다. 49번째 ‘소확행’ 공약이다. 노인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와 관련, 소요 금액은 1000억원 미만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선대위 산하 평화번영위원회 위원들을 통해 발표한 ‘병사복지 정책공약’에서 “전국 최초로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제도를 성남시와 경기도에 도입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군 상해보험을 전면 실시하겠다”며 2030 남성들을 겨냥한 공약도 이어 갔다. 아울러 그는 페이스북에 “카카오페이 먹튀, 철저하게 조사하고 예방하겠다”며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우리사주 보호예수처럼 신규 상장기업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를 제한해야 한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