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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웃고 천안은 울고…신입 막내 엇갈린 희비

    청주 웃고 천안은 울고…신입 막내 엇갈린 희비

    프로축구 K리그2 2023 개막 라운드에서 ‘신입 막내’ 충북청주FC와 천안시티FC의 희비가 엇갈렸다. ‘강등 동기’ 김천 상무와 성남FC는 극장골 승리를 합창했다. 최윤겸 감독이 지휘하는 충북청주는 1일 서울 목동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먼저 세 골을 터뜨리며 3-2로 이겼다. 올해 K리그2에 합류한 충북청주는 개막전 승리로 기분 좋게 프로 첫 시즌을 시작했다. 충북청주는 킥오프 8분 만에 피터의 크로스를 파울리뉴가 머리로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또 후반 5분 파울리뉴의 패스를 받은 문상윤이, 후반 18분 상대 패스를 가로채 질주한 조르지가 거푸 골망을 가르며 기세를 올렸다. 충북청주는 후반 25분과 30분 이랜드의 브루노와 츠바사에게 추격골을 허용했으나 끝까지 승리를 지켜냈다. 박남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천안은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서 전반에만 라마스(1골 1도움)와 페신, 이한도에게 세 골을 연달아 얻어맞으며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천안은 비록 졌지만 브라질 출신 공격수 모따가 구단의 K리그2 입성 1호골과 함께 이번 시즌 1호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부산을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저력을 보이며 선전을 예고했다. 국가대표급 스쿼드로 K리그2 ‘절대 1강’으로 꼽히는 김천은 충남아산FC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4분 두아르테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39분 이상민, 후반 47분 조영욱이 연속골을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성남은 안산 그리너스FC와의 홈경기에서 역시 2-1로 이겼다. 성남은 전반 10분 조성욱의 헤더로 앞서 갔으나 전반 49분 가브리엘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줬다. 정규 시간이 모두 흘러가 무승부로 끝날 것 같은 경기는 후반 51분 한바탕 뒤집어졌다. 성남 레전드인 신태용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의 아들 신재원이 박상혁의 코너킥을 골문 정면에서 헤더 득점으로 연결해 팀에 금쪽같은 승리를 안겼다. FC안양은 광양 원정에서 후반 48분 터진 해결사 조나탄의 극장골에 힘입어 전남 드래곤즈를 1-0으로 제압했다. 조나탄은 2년 연속 전남을 상대로 개막전 결승골을 터뜨렸다.
  • 이재명 기소 9일 전후 유력

    이재명 기소 9일 전후 유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가운데 검찰은 다음주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성남FC 후원금 사건과 관련해 이 대표를 불구속기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와 3부(부장 강백신)는 이 대표를 오는 9일 전후에 불구속기소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가 이송한 성남FC 후원금 사건도 포함될 전망이다. 검찰은 ‘천화동인 1호 지분 428억원 뇌물 약정’ 의혹과 관련해 보강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당초 해당 약정에 이 대표의 승인이 있었다고 의심했지만, 영장 청구서엔 범죄사실이 아닌 배경 설명으로만 담았다. 이에 범죄수익 은닉 등의 혐의로 재구속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진술 등이 변수로 남은 만큼, 검찰은 오는 9일까지인 김씨의 구속 기간을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 檢, ‘대장동·성남FC 사건’ 이재명 다음주 기소할 듯

    檢, ‘대장동·성남FC 사건’ 이재명 다음주 기소할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까스로 부결된 가운데 검찰은 다음주쯤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성남FC 후원금 사건과 관련해 이 대표를 불구속기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와 3부(부장 강백신)는 이 대표를 오는 9일 전후에 불구속기소 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가 수사해 이송한 성남FC 후원금 사건도 함께 기소할 전망이다. 검찰은 ‘천화동인 1호 지분 428억원 뇌물 약정’ 의혹과 관련해 보강 수사에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해당 약정에 이 대표의 승인이 있었다고 의심했지만, 영장 청구서엔 범죄사실이 아닌 배경 설명으로만 담은 바 있다. 이에 범죄수익 은닉 등의 혐의로 재구속된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진술 등이 변수로 남아있는 만큼, 검찰은 오는 9일까지인 김씨의 구속 기간을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사건으로 이 대표에 대해 다시 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대신 검찰이 수사 중인 다른 사건으로 재차 신병 확보를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검찰 관계자는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 “현안에 대한 수사를 엄정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백현동 옹벽아파트 개발 비리 의혹을,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는 쌍방울그룹의 대북 송금·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은 정자동 호텔 개발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 3·1절 기념식서 만난 尹대통령·이재명, 대화 없이 악수만

    3·1절 기념식서 만난 尹대통령·이재명, 대화 없이 악수만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1절 기념식에서 마주한 가운데, 대화 없이 악수만 나눴다. 두 사람이 공식 석상에서 대면한 것은 지난해 10월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제74주년 국군의날 기념식 이후 처음이다. 또 검찰이 이 대표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후 첫 만남이기도 하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한 윤 대통령은 폐식 선언 후 퇴장하면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권성동·윤상현 의원 등과 악수를 나누다 “우리 정진석 위원장은”이라고 말하며 여야 지도부들이 있던 1열로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인사한 데 이어 이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도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고개를 끄덕이며 이 대표에게 악수를 청했고, 두 사람은 대화 없이 짧은 만남을 마치고 돌아섰다. 尹 “헌신한 선열들 기억하고 미래 나아가야…한미일 협력 중요” 이날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해온 순국선열들과 애국지사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3·1 만세운동은 기미독립선언서와 임시정부 헌장에서 보는 바와 같이 국민이 주인인 나라, 자유로운 민주국가를 세우기 위한 독립운동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104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세계사의 변화에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받았던 우리의 과거를 되돌아봐야 한다”며 “변화하는 세계사의 흐름을 읽지 못하고 미래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다면 과거의 불행이 반복되게 될 것은 자명하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이룩한 지금의 번영은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보편적 가치에 대한 믿음의 결과였다. 그 노력을 한시도 멈춰선 안 될 것”이라며 “그것이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선열들에게 제대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영광의 역사든, 부끄럽고 슬픈 역사든 잊지 말아야 한다.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헌신한 선열들을 기억하고 우리 역사의 불행한 과거를 되새기는 한편, 미래 번영을 위해 할 일을 생각해야 하는 날이 바로 오늘”이라며 “기미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해 자유, 평화, 번영의 미래를 만들어가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복합 위기와 심각한 북핵 위협 등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미일 3자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하고 협력해 세계시민의 자유 확대와 세계 공동의 번영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尹정부, 3·1운동 정신 망각·훼손” 한편 이날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 정부는 3·1운동 정신을 망각하고,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만들자는 데 반대할 국민은 없지만, 역사적 책임과 합당한 법적 배상 없이 신뢰 구축은 불가능하다. 과거를 바로 세워야 올바로 전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강제징용 피해자를 관계 개선의 걸림돌로 취급하며 우리 기업에 책임을 떠넘기는 일, 국민 안전이 달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침묵하는 일, ‘다케시마의 날’에 진행되는 한미일 군사훈련 모두 굴종·종속 외교”라고 비판하며 “윤석열 정부가 부디 역사적 교훈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평화와 국익을 저버리려 한다면 온 힘을 다해 견제할 것”이라며 “그것이 모진 고난 앞에서도 자주독립의 열망을 잃지 않은 선열들의 헌신을 기리는 길”이라고 전했다.
  • [사설] 민주당, 체포안 교훈 못 살리면 미래 없다

    [사설] 민주당, 체포안 교훈 못 살리면 미래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국회 표결의 후폭풍이 거세다. 압도적 부결을 자신했던 민주당 지도부는 친민주당 성향 무소속 의원까지 합쳐 이탈이 38표까지 나온 결과에 허둥대는 모습이다. 지난 27일의 표결은 이 대표 개인에게 걸린 대장동 개발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 같은 ‘사법 리스크’에 공당이 거당 체제로 대응하거나 방탄에 동원돼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새삼 확인시켜 줬다. 그런데도 민주당 지도부나 친이재명(친명)계 의원들은 순리를 거슬러 맞은 참담한 결과를 겸허히 수용할 자세가 아니다. 친명계나 검수완박(검찰수사권 완전 박탈)을 위해 탈당했던 의원들은 비이재명(비명)계를 향해 “제 발로 걸어 나가라”, “조사하면 (이탈자는) 다 알 수 있다”는 상식 밖의 발언을 쏟아낸다. ‘개딸’(개혁의 딸) 같은 이 대표 핵심지지층에선 “반동분자 색출”이라며 이탈표를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의원들에게 뭇매를 가하고 있다. 민주화를 이뤄 내고 정권교체도 세 차례나 달성한 정당인지 의심스럽게 하는 언설이다. 민주당이 공사를 혼동해 빚은 결과 앞에서 고개를 숙여도 모자랄 판에 정반대로 나오는 모습은 그간의 행태를 볼 때 놀랍지도 않다. “정치 검찰의 부당하고 과도한 표적 수사에 맞서 헌법 정신을 지킨 당연한 결과”라거나 “이 대표가 범죄를 저질렀다는 증거, 자료는 없다”는 당 지도부의 아전인수식 인식은 경악스럽기까지 하다.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민주당 요구로 3·1절인 오늘 임시국회가 열린다. 전례 없는 ‘3·1절 국회’다. 민주당은 대장동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3월 국회에서 추진하려 한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여야 합의 처리를 주문한 양곡관리법도 금명 강행 처리할 듯하다. 민심과 역주행하며 찢어진 방탄복으로 위기 국면을 돌파하겠다는 무모함으로밖에 안 보인다. 민주당의 활로는 어렵게 찾을 필요도 없다. 대선 공약대로 불체포특권부터 내려놓는 것이다. 검찰은 대북 송금 의혹 등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다시 제출되면 부결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이탈표에 대해 “빙산의 일각”이라며 “(이 대표 거취와 관련)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제라도 민주당은 이 대표 방탄의 늪에서 나와 비명계 의원들의 냉철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당의 미래도 그래야 열린다.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KCC-삼성(전주체육관) 한국가스공사-캐롯(대구체육관·이상 오후 2시) kt-DB(오후 4시·수원kt아레나) ●프로배구=한국전력-대한항공(오후 2시·수원체육관) GS칼텍스-현대건설(오후 4시·서울장충체육관) ●프로축구2부=천안-부산(천안종합운동장) 경남-부천(창원축구센터) 전남-안양(광양전용구장·이상 오후 1시 30분) 성남-안산(탄천종합운동장) 서울 이랜드-충북청주(목동종합운동장) 충남아산-김천(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이상 오후 4시) ●여자농구=우리은행-신한은행(오후 6시·아산이순신체육관) ●테니스=오동도배 여수오픈(진남체육공원 테니스장)
  • “대북송금 의혹 아태협서 北 그림 100점 이상 압수”

    “대북송금 의혹 아태협서 北 그림 100점 이상 압수”

    관세청이 민간 대북사업 지원 단체인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100여점의 북한 그림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관세청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태식 관세청장이 ‘북한 미술품 밀반입 관련 압수수색’ 내용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아태협은 최근 검찰로부터 대북송금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으며, 안부수 아태협 회장이 대북사업 진행을 위한 로비자금 명목으로 북한에 돈을 건넨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유 의원은 아태협의 북한 미술품 밀반입 경로에 대해 “액자로 가지고 온 게 아니라 아마도 보따리상을 통해 두루마리 형태로 몰래 가져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윤 청장이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최근 한 언론이 남북 정상회담이 있던 2018년 방북 항공편에서 거액의 달러 뭉치가 반출됐고, 돌아오는 비행기에는 공산주의 이념 서적 등이 실려 있었다고 보도한 데 대해서는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윤 청장이 서울공항에 관세청 직원이 파견을 나가 있고, 만약 화폐가 밀반출된다면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해 화폐 속 금속 성분이 반응해 확인이 가능하다고 했다”며 “성남공항 내에서 엑스레이 검색과 메탈 검색을 하고, 기내 탑승 전에 한 번 더 수화물 검색을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유 의원도 “메탈 분석이나 수화물 검사 보안검색은 대통령 순방의 경우 경호처 직원이 확인하고, 이상 유무가 있을 때 관세청 직원에게 통보하면 관세청 직원이 확인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불법 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쌍방울그룹이 북한과 자원개발 사업 관련 합의서를 체결한 사실을 별도로 보고하지 않고 “묘목·속옷 지원 관련 사업을 협의했다”고만 보고한 사실을 밝혔다. 유 의원은 “김기웅 통일부 차관이 쌍방울이 묘목과 속옷 지원 관련 사업에 대한 결과 보고 및 신고만 했지 그 외의 부분과 관련돼선 통일부에 보고나 신고가 전혀 없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 [단독] 檢, 성남시 대장동 문서 등 260여건 확보… 한동훈 언급 ‘다수 물적 증거’로 李 겨누나

    [단독] 檢, 성남시 대장동 문서 등 260여건 확보… 한동훈 언급 ‘다수 물적 증거’로 李 겨누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연루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7개월간 260건이 넘는 자료를 성남시청에서 임의 제출 형식으로 확보해 온 것으로 28일 파악됐다. 검찰은 향후 공판에서 이 중 상당수를 물증으로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성남시의 ‘수사기관 자료 요청 현황’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 20일까지 총 239건의 자료를 받아 갔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하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29건으로, 두 곳에서만 총 268건의 자료를 가져갔다. 경기남부경찰청도 13건이 있었다. 검찰이 확보한 자료에는 ‘대장동 B1블록 인허가 관련 성남시 내부 검토 자료’가 포함됐다.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사업을 시행해 성남시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대장동 B1블록 인허가 검토 과정이 담긴 자료다. 법조계 관계자는 “인허가 특혜 여부와 함께 이 대표가 보고받았는지 등을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작성한 ‘용역 발주 내역’, ‘입찰 공고 및 계약서’도 확보했다. 또 ‘대장동·1공단 결합 개발 관련 검토자료와 회의록’ 등도 받아 갔다. 이 대표가 정치적 이익을 위해 민간사업자에게 부당이익을 몰아줬다는 배임 혐의 입증을 위한 자료로 풀이된다. 성남지청은 네이버 제2사옥 부지 매각과 건축 인허가 관련 내부 보고서를 집중적으로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지난 10일 ‘백현동 개발사업 수사 관련 온나라 추출 목록 1861건에 대한 결재문서 일체’를 요청하기도 했다. 백현동 수사를 본격화하며 압수수색과 별개로 관련 자료를 보강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검찰은 성남시에서 제출받은 자료 외에도 압수수색, 대장동 일당 등이 임의 제출한 문건 등 각종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전날 본회의장에서 이 대표의 구속 필요성을 강조하며 “장기간에 걸쳐 공적 외형을 갖춘 채 진행돼 물적 증거가 많이 남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 [단독]檢, ‘대장동 B1블록 인허가 내부 검토 자료’ 등 집중 확보…재판 물증 될 듯

    [단독]檢, ‘대장동 B1블록 인허가 내부 검토 자료’ 등 집중 확보…재판 물증 될 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연루 의혹 등을 수사중인 검찰이 지난 7개월간 260건이 넘는 자료를 성남시청에서 임의 제출 형식으로 확보해온 것으로 28일 파악됐다. 검찰은 향후 공판에서 이 중 상당수를 물증으로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신문이 입수한 성남시의 ‘수사기관 자료 요청 현황’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 20일까지 총 239건 자료를 받아 갔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하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29건으로, 두 곳에서만 총 268건의 자료를 가져갔다. 경기남부경찰청도 13건이 있었다. 검찰이 확보한 자료에는 ‘대장동 B1블록 인허가 관련 성남시 내부 검토 자료’가 포함됐다.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사업을 시행해 성남시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대장동 B1블록 인허가 검토 과정이 담긴 자료다. 법조계 관계자는 “인허가 특혜 여부와 함께 이 대표가 보고받았는지 등을 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작성한 ‘용역 발주 내역’, ‘입찰 공고 및 계약서’도 확보했다. 또 ‘대장동·1공단 결합 개발 관련 검토자료와 회의록’ 등도 받아갔다. 이 대표가 정치적 이익을 위해 민간사업자에게 부당이익을 몰아줬다는 배임 혐의 입증을 위한 자료로 풀이된다. 성남지청은 네이버 제2사옥 부지 매각과 건축 인허가 관련 내부 보고서를 집중적으로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은 지난 10일 ‘백현동 개발사업 수사 관련 온나라 추출 목록 1861건에 대한 결재문서 일체’를 요청하기도 했다. 백현동 수사를 본격화하며 압수수색과 별개로 관련 자료를 보강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이 자료들은 아직 제출되지는 않았다. 검찰은 성남시에서 제출받은 자료 외에도 관련자 압수수색, 대장동 일당 등이 임의 제출한 문건 등 각종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전날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 대표의 구속 필요성을 강조하며 “장기간에 걸쳐 공적 외형을 갖춘 채 진행돼 물적증거가 많이 남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 관세청, 민간 대북 단체 아태협서 북한그림 100여 점 압수…“밀반입 가능성”

    관세청, 민간 대북 단체 아태협서 북한그림 100여 점 압수…“밀반입 가능성”

    관세청이 민간 대북사업 지원 단체인 아태평화교류협회(아태협)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100여점의 북한 그림을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관세청 등 업무보고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태식 관세청장이 ‘북한 미술품 밀반입 관련 압수수색’ 내용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아태협은 최근 검찰로부터 대북송금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으며, 안부수 아태협 회장이 대북사업 진행을 위한 로비자금 명목으로 북한에 돈을 건넨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유 의원은 아태협의 북한 미술품 밀반입 경로에 대해 “액자로 가지고 온 게 아니라 아마도 보따리상을 통해 두루마리 형태로 몰래 가져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윤 청장이 답변했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최근 한 언론이 남북정상회담이 있던 2018년 방북 항공편에서 거액의 달러 뭉치가 반출됐고, 돌아오는 비행기에는 공산주의 이념 서적 등이 실려있었다고 보도한 데 대해서는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윤 청장이 서울공항에 관세청 직원이 파견을 나가 있고, 만약 화폐가 밀반출된다면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해 화폐 속 금속 성분이 반응해 확인이 가능하다고 했다”며 “성남공항 내에서 엑스레이 검색과 메탈 검색을 하고, 기내 탑승 전에 한 번 더 수화물 검색을 한다고 헸다”고 말했다. 유 의원도 “메탈 분석이나 수화물 검사 보안검색은 대통령 순방의 경우 경호처 직원이 확인하고, 이상 유무가 있을 때 관세청 직원에게 통보하면 관세청 직원이 확인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일부는 이날 업무보고에서 불법 대북송금 의혹을 받는 쌍방울그룹이 북한과 자원개발 사업 관련 합의서를 체결한 사실을 별도로 보고하지 않고 “묘목·속옷 지원 관련 사업을 협의했다”고만 보고한 사실을 밝혔다. 유 의원은 “김기웅 통일부 차관이 쌍방울이 묘목과 속옷 지원 관련 사업에 대한 결과 보고 및 신고만 했지, 그 외의 부분과 관련돼선 통일부에 보고나 신고가 전혀 없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 ‘멀티골’ 포항 이호재, 10만명 몰린 개막 라운드 최고의 별

    ‘멀티골’ 포항 이호재, 10만명 몰린 개막 라운드 최고의 별

    프로축구 개막 라운드 역대 최다 10만 여 관중이 몰린 2023 K리그1 첫 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의 이호재(23)가 별 중의 별로 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대구FC와 개막전에서 두 골을 넣고 포항의 3-2 역전승을 이끈 이호재가 1라운드 MVP가 됐다”고 발표했다. K리그2 성남FC 이기형 감독의 아들인 이호재는 지난 26일 경북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홈 개막전에서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 32분 교체 투입되어 39분과 후반 45분에 연속 골을 넣었다. 대역전극을 펼친 포항은 1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뽑혔다.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와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 전북 현대가 격돌해 울산이 2-1로 역전승한 공식 개막전이 베스트 매치가 됐다. 개막 라운드 베스트11 가운데 공격수에 이호재를 비롯해 레안드로(대전), 아사니(광주)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에는 임상협(서울), 오베르단(포항), 주세종(대전), 김태환(울산)이, 수비수에는 김주성(서울), 안톤(대전), 티모(광주), 골키퍼에는 김경민(광주)이 뽑혔다.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승격한 대전과 광주에서 3명씩 배출한 점이 눈에 띈다.
  • 고민정, 李 무더기 이탈표에 “부결 자만”…與 “사망선고”

    고민정, 李 무더기 이탈표에 “부결 자만”…與 “사망선고”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재명 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 당에서 이탈표가 무더기로 나온 것에 대해 “저를 포함한 당 지도부에 대한 경고”라고 밝혔다. 고 최고위원은 27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당내 이탈표에 대해 “이슈를 선점하고 무능한 윤석열 대통령을 정확하게 견제하지 못한 것에 대한 어떤 견제심리가 작동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부결이 될 것이라는 발언들이 오히려 더 ‘너무 자만하는 것 아닌가’라는 심리를 자극했던 게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고 최고위원은 “다수의 의원들께서 부결을 던져주신 건 맞지만 기권하신 분들이 무효 포함해서 한 20명, 가결표를 던진 게 16, 17명 정도로 추정이 된다”며 “검찰에 끌려다녀야 하는 현재 상황에 대한 괴로움들이 표로 보여진 것이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도부가 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한 설득도 필요할 것 같아서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나오기는 했는데 역부족이었던 것 같다”며 “현재 저를 포함한 지도부에 대한 경고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반성했다. 그는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 대표에게 ‘정치적 사망선고가 내려졌다’고 평가한 것을 두고 “과도하다고 본다. 그렇게까지 가려면 이번에 부결표가 이렇게 나오지 않았어야 된다”면서 “이번 체포동의안에 대해서는 부결이 된 것만큼은 명확한데 그것까지 부정하려고 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도 “민주당 의원들께서 왜 가결에 표를 던졌을까. 그게 단 몇 명이더라도 굉장히 중요하게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례신도시·대장동 개발 특혜’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재적 299명 중 297명이 표결에 참석해 찬성 139표, 반대 138표로 부결시켰다. 기권은 9표, 무효는 11표다. 민주당의 이탈표는 30여표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통과된다. 따라서 출석의원 과반(149표)에서 10표가 부족해 이 대표 체포안은 부결됐다. 국힘 “국회 오욕의 날…李 스스로 무대서 내려오길” 이 같은 결과에 국민희힘은 “국회 오욕의 날”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민주당은 다수의석을 앞세워 끝내 민주주의의 근간인 법치를 부정했다”며 “오늘은 역사 속에 길이 남을 국회 오욕의 날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표결 후 기자들과 만나 “(찬성표가) 과반을 넘겨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 부결되긴 했지만, 사실상 체포동의안은 처리된 것이나 다름없다”며 “이 대표에 대한 정치적 사망선고가 내려진 것”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사실상 가결이나 마찬가지”라며 “오늘의 표결 결과가 민주당에 아직 공당으로서의 의무감과 양심이 일부는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대표를 겨냥, “실질적으로는 이미 봉고파직된 것”이라며 “그나마 장수로서의 알량한 자존심이 조금이라도 남아있다면, 이제는 무대에서 그만 내려오시길 바란다”고 대표직 사퇴를 촉구했다. 여권 홍준표 대구시장도 페이스북에 이 대표를 향해 “곧 선거법 위반 재판이 시작 되고 대장동 사건, 성남 FC사건 재판도 시작되면 국회 출석보다 재판 받으러 가는 날이 더 많아 질 것이다. 총선을 앞두고 이재명 늪에 빠진 민주당의 돌파구는 어디인지”라며 “비아냥이 아니고 같은 시대를 걸어가는 정치인으로서 참 보기 딱하다. 잘 헤쳐 나가시기 바란다”고 일침했다.
  • [사설] 체포안 가까스로 부결, 李대표 물러나라는 뜻이다

    [사설] 체포안 가까스로 부결, 李대표 물러나라는 뜻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체포동의안에 대한 어제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민주당의 무더기 이탈표가 쏟아졌다. 표결에 참여한 297명 가운데 139명이 찬성하고 138명이 반대, 9명이 기권(무효 11표)하며 체포안은 가결 정족수에 10표 모자라 부결됐지만 민주당 의석이 169석인 점을 감안하면 30명 이상이 부결에 동참하지 않은 것이다. 당초 큰 표차로 부결 처리될 것으로 점쳐진 예상을 크게 벗어난 결과다. 이 표결 결과의 함의는 분명해 보인다. 이재명 대표가 더이상 민주당의 ‘짐’이 돼선 안 된다는 당내 선당후사 여론이 적지 않음을 입증해 보인 것이다. 한마디로 이 대표가 대표직 사퇴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는 메시지라고 하겠다. 대한민국 헌법 제11조는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고 규정하고 있다. 야당 대표라도 법을 어긴 의혹이 있다면 상응한 수사와 형사 절차를 밟는 게 순리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때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민간 사업자에게 수천억원대의 특혜를 몰아주고, 프로축구단 성남FC 후원금을 유치하면서 인허가 특혜를 줬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소환조사 때마다 서면진술서만 제시하고 입을 닫는 등 사실상 진술을 거부하며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쌍방울 대북 송금’과 ‘백현동·정자동 특혜’ 의혹 등에 대해 검찰의 추가 구속영장 청구와 맞서야 한다. 언제까지 민생은 포기한 채 ‘방탄’에만 매달릴 것인가. 체포안 표결에 앞서 이 대표는 소속 의원 전원에게 친전을 보내고 별도 모임을 갖는 등 표 단속에 전력을 기울였다. 그럼에도 이런 결과를 받아 들었다. 겉보기와 달리 당내 반발이 적지 않음을 보여 준 것이다. 체포동의안 부결로 구속영장은 기각됐지만 검찰은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할 것이 확실시된다. 민주당 당헌 80조는 “부정부패 혐의로 기소된 당직자의 직무를 기소와 동시에 정지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이 대표 선출 당시 ‘정치탄압 등이 인정되면 당무위원회 의결로 달리 정할 수 있다’는 예외 조항을 신설했다. 이 대표 본인이 당무위원장이어서 ‘셀프 면죄부’도 가능하다. 여러 중대 혐의로 기소된 야당 대표가 하루 걸러 재판정에 피고인으로 선다면 이는 당을 불구덩이로 밀어 넣는 것과 다를 게 없다. 대표직 사퇴로 당의 부담을 덜어 줄 시점이다. 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 한동훈 “단군 이래 최대 손해” 맹공… 이재명 겨눈 ‘한 방’은 없었다

    한동훈 “단군 이래 최대 손해” 맹공… 이재명 겨눈 ‘한 방’은 없었다

    시장 때 결재서류·회의록 등 언급“고가폰 주인 몰래 10만원에 판 꼴”새로운 스모킹 건은 내놓지 않아법조계 “혐의 입증 쉽지 않을 듯”성남FC 의혹은 부정청탁이 쟁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혐의를 입증할 물적 증거가 많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이 언급한 물증과 진술 등은 향후 공판 과정에서 줄줄이 공개될 전망이다. 다만 이날 새로운 ‘한 방’이 나오지는 않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는 관측도 있다. 한 장관은 국회 본회의에서 이 대표의 혐의와 증거 관계에 대해 10여분 동안 설명했다. 그는 위례·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는 사업 초기 이미 개발 이익에 대한 성남시의 충분한 이익 확보 가능성을 잘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 대표가 시장 시절 결재한 서류와 ‘중간보고회 회의록’ 등을 증거로 들었다. 이를 보면 이 대표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 대장동 일당의 청탁대로 ‘용적률 상향, 1공단 분리 개발’ 등을 결정한 사실이 입증된다는 것이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대해선 후원 압박 정황이 담긴 문건과 이메일이 다수 존재한다고 했다. 네이버 등 기업이 현안 해결을 대가로 거액을 요구받고 성남FC에 돈을 지급할 시기와 액수까지 흥정했다는 것이 한 장관의 설명이다. 한 장관은 특히 이 대표 측근과 대장동 일당이 이미 구속됐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공범과 관련자들의 구속 이유와 공소 사실이 소명됐고 이 과정에 이 대표 핵심 범죄 사실이 모두 포함된다”고 했다. 한 장관은 예상과 달리 이날 ‘스모킹 건’을 내놓지는 않았다. 이 대표가 반발하는 상황에 추가 수사와 공판을 염두에 둔 조치로도 풀이된다. 대신 그는 “(대장동 사업은) 사기적 내통”, “단군 이래 최대 손해”, “소설이라 주장할 단계는 지났다”는 등 강도 높은 표현을 동원해 이 대표를 몰아세웠다. 또 대장동 배임 혐의에 대해선 “영업사원이 100만원짜리 휴대폰을 주인 몰래 아는 사람에게 미리 짜고 10만원에 판 것”이라며 “‘10만원이라도 벌어 준 것 아니냐’는 변명이 통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법조계에서는 이날 제시된 증거만으론 혐의 입증을 확신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양홍석 변호사는 “대장동 일당 등이 구속된 것과 이 대표의 구속 필요성이 곧바로 연관되는 건 아니다. 실체가 이 대표를 향하는지가 핵심”이라고 했다. 성남FC 후원에 관해선 부정 청탁 입증 등이 쟁점이 될 것이란 의견도 있다.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는 “후원 기업이 청탁을 할 만한 배경 등이 더 구체적으로 입증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 檢 “예상대로 야당 대표 특권”… 李 수사는 계속

    檢 “예상대로 야당 대표 특권”… 李 수사는 계속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자 검찰에서는 “예상한 결과”라면서도 “야당 대표의 특혜”라는 불만이 속속 터져 나왔다. 검찰은 추가 수사를 계속하면서 다음 처분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 영장은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기준에 따라 청구된 것”이라며 “국민은 누구나 판사 앞에서 구속 사유와 관련한 심문을 받아야 하는데 마치 야당 대표여서 혜택을 받는 것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날 결과가 불체포 특권의 취지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도 나왔다. 권위주의 시대 의정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특권이 ‘지역 토착 비리’ 수사를 막는 데 쓰였다는 것이다. 다만 이날 표결에서 민주당 이탈표가 많이 나온 데 대해 한 검찰 관계자는 “추후 검찰이 영장을 다시 청구하는 데 영향을 미치지 않겠나”라고 분석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부결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담담하게 저희 할 일만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검찰은 일단 이 대표에 대한 추가 수사를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신병 확보는 어려워졌지만 검찰이 빠른 시일 내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성남FC 관련 의혹으로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할지는 좀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현재 구속 상태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에 대한 보완수사를 진행한 후 신중하게 처분을 결정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또 이와 별개로 백현동 아파트·정자동 관광호텔 개발,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수사의 진행 상황에 따라 검찰이 재차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 이재명 체포안 부결… 민주당 무더기 ‘반란’

    이재명 체포안 부결… 민주당 무더기 ‘반란’

    압도적 부결 예상 깨고 이탈 속출한동훈 “토착 비리” 李 “검사 독재”민주, 노웅래 이어 ‘방탄당’ 오명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21대 국회에서 현직 의원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것은 지난해 12월 노웅래 민주당 의원 이후 두 번째로, 민주당은 ‘방탄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됐고 이탈표도 만만치 않아 이 대표는 적지 않은 내상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총투표수 297명 중 찬성 139명, 반대 138명, 무효 11명, 기권 9명으로 부결시켰다. 지난 16일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이후 11일 만이다.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는 체포동의안 표결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 찬성으로 의결된다. 가결에 필요한 149명에 10명이 모자라 부결된 셈이다. 이날 169명의 민주당 의원 전원이 표결에 참석했으나 민주당의 압도적 부결 예상과 달리 반대표는 138표에 그쳐 최소 31명에서 최대 38명이 가결, 무효, 기권 등으로 이탈한 것으로 분석된다. 개표 과정에서는 무효표 논란이 불거지며 개표가 지연되기도 했다. 이날 체포동의요청 이유를 설명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대장동 사건, 위례 사건, 성남FC 사건은 죄질과 범행의 규모 면에서 단 한 건만으로도 구속이 될 만한 중대 범죄”라며 “오직 ‘성남시장 이재명’의 지역 토착 비리 범죄 혐의만 있을 뿐”이라고 국회에 호소했다. 한 장관은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은 이러라고 만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표결에 앞선 신상 발언을 통해 “뚜렷한 혐의도 없이 제1야당 대표를 구속하려는 헌정사상 초유의 이번 사태는 대한민국 헌정사에 역사적인 한 장면으로 남을 것”이라며 “법치의 탈을 쓴 정권의 퇴행에 엄중한 경고를 보내 달라”며 부결 처리를 촉구했다. 표결 이후에는 “검찰의 영장 청구가 부당하다는 것을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확인해 줬다”며 “당내와 좀더 소통하고, 많은 의견을 수렴해 힘을 모아 윤석열 독재정권의 검사독재에 맞서 싸우겠다”고 했다. 다만 그는 “이탈표가 많이 나올 것을 예상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현역 의원인 이 대표는 회기 중 국회의 체포동의가 없으면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지 않는다. 이날 체포동의안 부결로 이 대표에 대한 법원의 구속 여부 판단은 이뤄지지 않게 됐다.
  • 민주당서 30여표 이탈·무효…이재명 체포동의안 부결

    민주당서 30여표 이탈·무효…이재명 체포동의안 부결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27일 국회에서 부결됐다. 그러나 압도적 표차로 부결될 것을 자신했던 민주당의 예상과 달리 찬성과 반대 표 차이가 1표에 불과했고, 민주당에서 30여표가 이탈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당내 후폭풍도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수기식 무기명 투표를 진행한 결과, 재석 297명 중 찬성 139명, 반대 138명, 기권 9명, 무효 11명으로 부결됐다. 체포동의안은 재적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이날 본회의에 출석한 297명 중 절반인 149명 이상이 찬성해야 체포동의안이 통과될 수 있었다. 민주당은 전체 의석 299석 중 169석을 갖고 있어 단독 부결을 자신했다. 이날 민주당은 의원 전원이 참석해 표결에 참여했다. 민주당은 이번 표결을 앞두고 단일대오를 외치며 압도적 부결을 자신했다. 국민의힘(114명)과 정의당(6명)은 찬성 투표가 당론이었다.그러나 민주당의 169명 의원 중 반대가 138명에 그치면서 최소 31명이 체포동의안 찬성이나 기권 또는 무효표를 낸 것으로 보인다.이날 개표 과정에선 유·무효 여부를 판가름하기 어려운 표가 2표 나오면서 개표 결과 발표가 장시간 중단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체포동의안 표결은 가부란에 한글 또는 한자로 ‘가(可·찬성)’나 ‘부(否·반대)’만 적어야 하는데, 해당 표는 ‘부’인지 무효인지 판단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국민의힘은 이 표를 무효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부’로 봐야 한다고 맞섰다. 이에 김진표 국회의장은 “제가 보기에 한 표는 부로 보는 게 맞고 한 표는 도저히 가부란에 쓰이지 않았다는 건 무효로 봐야 되기 때문에 의장 책임 하에 그렇게 판단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현역 의원인 이 대표는 회기 중 국회의 체포동의가 없으면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지 않는다. 체포동의안 부결로 이 대표에 대한 법원의 구속 여부 판단은 이뤄지지 않게 됐다.이날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면서 검찰은 이 대표에 대해 불구속 기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다만 일각에선 아직 백현동·정자동 개발 특혜 의혹이 수사 중인 만큼 검찰이 추가 구속영장을 청구해 체포동의안 표결이 또다시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 한동훈 “물증 진술 넘친다”했지만…“새로운 ‘한방’은 없어”분석도

    한동훈 “물증 진술 넘친다”했지만…“새로운 ‘한방’은 없어”분석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혐의를 입증할 물적 증거가 많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이 언급한 결재 보고서와 기업 관계자의 진술 등은 향후 공판 과정서 줄줄이 공개될 전망이다. 다만 이날 새로운 ‘한 방’이 나오지는 않아 향후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는 관측도 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 대표의 혐의와 증거 관계에 대해 10여분 동안 설명했다. 그는 위례·대장동 개발 특혜와 관련해 “이 대표는 사업 초기 이미 개발이익에 대한 성남시의 충분한 이익 확보 가능성을 잘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 대표가 시장 시절 결재한 서류들과 ‘중간보고회 회의록’ 등을 증거로 거론했다. 이를 보면 이 대표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 대장동 일당이 청탁한 대로 ‘용적률 상향, 1공단 분리 개발’ 등을 결정한 사실이 입증된다는 것이다. 또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대해선 후원 압박 정황이 담긴 문건과 이메일이 다수 존재한다고 했다. 네이버 등 기업이 현안 해결을 대가로 거액을 요구받고 성남FC에 돈을 지급할 시기와 액수까지 흥정했다는 것이 한 장관의 설명이다. 한 장관은 특히 이 대표 측근들과 대장동 일당이 이미 구속됐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한 장관은 “공범과 관련자들의 구속 이유와 공소 사실이 소명됐고 이 과정에 이 대표에 대한 핵심 범죄 사실이 모두 포함된다”고 했다. 한 장관은 예상과 달리 이날 새로운 ‘스모킹 건’을 내놓지는 않았다. 이 대표가 거세게 반발하는 상황에 향후 추가 수사와 공판을 염두에 둔 조치로도 풀이된다. 대신 그는 “(대장동 사업은) 사기적 내통”, “단군 이래 최대 손해”, , “소설이라 주장할 단계는 지났다”는 등 강도 높은 표현까지 동원해 이 대표를 몰아세웠다. 다만 법조계에서는 이날 제시된 증거만으론 혐의 입증을 확신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양홍석 변호사는 “대장동 일당 등이 구속된 것과 이 대표의 구속 필요성이 곧바로 연관되는 건 아니다. 실체가 이 대표를 향하는지가 핵심”이라며 “구속 사유 설명은 다소 약해 보인다”고 했다. 성남FC 후원에 관해선 부정 청탁 입증 등이 쟁점이 될 것이란 의견도 있다. 부장판사 출신 변호사는 “제3자 뇌물죄는 부정 청탁을 주요 요건으로 보기에 후원 기업들이 청탁을 할 만한 배경 등이 더 구체적으로 입증돼야 할 것”이라고 했다.
  • 체포동의안 ‘부결’에 檢 내부 “야당 대표, 특권 혜택” 분개

    체포동의안 ‘부결’에 檢 내부 “야당 대표, 특권 혜택” 분개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이 부결되자 검찰에서는 “예상한 결과”라면서도 “야당 대표의 특혜”라는 불만이 속속 터져나왔다. 검찰은 추가 수사를 계속하면서 다음 처분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이 대표 영장은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기준에 따라 청구된 것”이라며 “국민은 누구나 판사 앞에서 구속 사유와 관련한 심문을 받아야 하는데 마치 야당 대표여서 혜택을 받는 것처럼 보인다”고 비판했다. 이날 결과가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의 취지와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도 나왔다. 권위주의 시대에 의정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만든 특권이 지방자치단체장 시절 비리에 대한 정당한 수사를 막는 데 오용됐다는 것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 대표 사건은 의원 시절 문제가 아닌 전형적인 지역 토착 비리”라며 “단순한 사안을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선동하는 상황이 유감스럽다”고 했다. 검찰은 일단 이 대표에 대한 추가 수사를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신병 확보는 어려워졌지만 검찰이 빠른 시일 내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성남FC 관련 의혹으로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현재 구속 상태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등에 대한 보완수사를 진행한 후 신중하게 처분을 결정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또 이와 별개로 백현동 아파트·정자동 관광호텔 개발,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수사의 진행 상황에 따라 검찰이 재차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란 관측도 있다. 검찰 관계자는 “법이나 원칙에 따라 순리적으로 진행되지 않겠느냐”고 했다.
  • 성남시의회, 예비군 육성 기여 우수 지자체 선정…‘육군참모총장 감사패’ 수상

    성남시의회, 예비군 육성 기여 우수 지자체 선정…‘육군참모총장 감사패’ 수상

    성남시의회(의장 박광순)가 지난 2022년 지역 예비군 육성에 기여한 공로로 예비군 육성·지원 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27일 육군참모총장 감사패를 받았다. 성남시의회는 지난해 교육훈련(7천400만원), 지역방위작전(2억1200만원), 부대 운영(1억2200만원) 등 총 4억1000만원의 예비군 육성 예산을 적극 반영해 지역 예비군 육성 및 지원에 기여했다. 이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박정환 육군참모총장을 대신해 김진익 제55사단장이 시의회를 직접 방문해 박광순 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박 의장은 “앞으로 예비군 정책을 강화하여 군·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향토 방위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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