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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이준석 대표, 대장동 개발 진상 현장 조사

    [서울포토] 이준석 대표, 대장동 개발 진상 현장 조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오전 경기 성남시 판교대장동 개발 특혜의혹 진상조사를 위해 판교대장동 일대를 방문해, 공사현장을 둘러보고 있다.2021. 9. 29
  • 화천대유, 곽상도 아들 이어 임원 1명도 수십억 퇴직금

    화천대유, 곽상도 아들 이어 임원 1명도 수십억 퇴직금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특혜 의혹을 받는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가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아들 곽병채(32)씨에 이어 임원 1명에게도 수십억원의 퇴직금을 지급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화천대유의 법률대리인인 방정숙 변호사는 “올해 3월 곽씨에 이어 지난달 직원 1명이 퇴직했다”며 “해당 직원의 퇴직금 액수를 확인해줄 수는 없다”고 말했다. 퇴직한 직원은 임원급으로 대리 직급이었던 곽씨가 받은 50억원 이상의 퇴직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화천대유는 지난해 6월 전체 임직원들에게 대장금 개발사업 성공에 따른 성과급 5억원을 지급하기로 퇴직금 관련 약정을 한 바 있다. 곽씨의 경우 퇴사 직전 50억원 지급으로 약정을 변경했다. 방 변호사는 “회사 내부 지급기준과 절차에 따라 합법적으로 퇴직금을 지급했다”며 “곽씨가 7년간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며 격무에 시달리면서 얻게 된 질병도 하나의 퇴직 사유가 됐고 질병에 대한 퇴직 위로금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곽씨와 임원 1명 외에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40)도 퇴직금 정산 절차를 밟고 있다. 회계사 출신인 박 전 특검의 딸도 곽씨와 비슷한 시기인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했다가 최근까지 근무했다. 방 변호사는 “박 전 특검 딸의 전체 퇴직금은 화천대유의 다른 임직원들처럼 약정한 성과급 5억원과 근무연수에 따른 통상적인 퇴직금 2천만∼3천만원이며 다른 약정이 있다면 플러스 α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8일 대표이사직을 사퇴한 것으로 알려진 이성문씨에게도 성과급을 포함한 상당한 액수의 퇴직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2월 설립된 화천대유에는 개발사업,회계,법무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여했으며 현재 1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 검찰, ‘대장동 의혹’ 화천대유·천화동인 동시다발 압색(종합)

    검찰, ‘대장동 의혹’ 화천대유·천화동인 동시다발 압색(종합)

    검찰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의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사무실과 주거지 등을 전방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차장검사)은 29일 화천대유와 성남도시개발공사,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로 알려진 남욱 변호사의 청담동 소재 회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 등을 확보 중이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화천대유 최대주주인 김만배씨와 대장동 개발사업 전반을 지휘하며 배당수익 구조를 설계한 인물로 알려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직무대행의 주거지를 비롯해 천화동인 2∼7호 실소유주들의 주거지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담수사팀은 압수수색에 앞서 화천대유를 민간사업자로 선정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직무대리 등 관련자들을 대거 출국금지했다. 아울러 민간사업자 공모 참여 때 사업계획서를 작성한 천화동인 5호 대표 정양학 변호사를 27일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 핵심 인물 이외에도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 전반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과 관련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업무상 배임 의혹, 초호화 법률 고문단이 꾸려진 배경과 정·관계 로비 의혹, 곽상도 의원 아들이 50억 퇴직금을 받은 배경 등도 수사 대상에 포함된다.
  • 尹·洪, ‘특검’ 압박 “‘국민의힘 게이트’라면서 특검 거부 모순”

    尹·洪, ‘특검’ 압박 “‘국민의힘 게이트’라면서 특검 거부 모순”

    윤석열 “특검 거부, 앞뒤 맞지 않아”“이 지사, 떳떳하다면 특검 수용해야”홍준표 “법조 부패 카르텔, 특검으로 밝혀야”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29일 더불어민주당에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대한 특검을 촉구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재명 경기지사를 겨냥, “특검 거부는 범죄 연루 자인이자 자가당착”이라며 “이 지사는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역공을 펼치면서 정작 특검 주장은 거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본인이 설계했고 최대 치적이라고 자랑까지 해놓고 잘못된 것은 모두 다른 사람 문제라고 하면서 왜 특검 주장에는 동의하지 않는 것인가”라며 “앞뒤가 맞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은 특검을 거부하는 민주당을 향해서도 “혹시 드루킹 특검의 쓰라린 기억 때문인가. 아니면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악몽 때문인가”라며 “‘국민의힘 게이트’라면서 특검을 거부하는 건 모순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이제 사건 초기 천문학적 특혜를 감추기 위해 주장했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는 말조차 하지 않는다. 그렇게 기세등등하더니 대장동 개발 의혹에 대한 자화자찬이 쏙 들어갔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런 경천동지할 사건을 수많은 의혹을 남겨둔 채 대통령 선거를 치른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며 “그렇게 떳떳하다면 특검을 수용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홍준표 의원도 페이스북 글에서 “대장동 비리 주범들의 검은 손길은 미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자신들의 불법 비리를 방패막이하려는 시도를 곳곳에서 자행했다”며 “이 썩어 문드러진 대한민국 법조 부패 카르텔은 특검이 아니고는 밝힐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들은) 관할 검사장 출신, 검찰총장 출신, 특검 검사 출신, 민정수석 출신에 이어 이재명 피고인을 재판 중이던 대법관에까지 손을 뻗쳤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윤 전 총장에게도 공격의 화살을 돌렸다. 그는 “검찰총장 후보로 인사청문회 대기 중이던 사람의 부친 집도 사 주는 이상한 행각의 연속”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화천대유 최대주주인 김만배씨 누나가 2019년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친의 서울 연희동 집을 매입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홍 의원은 “이재명 게이트에서 법조비리 게이트로 확대되면서 대선판을 뒤흔드는 대장동 개발 비리”라며 민주당에 특검 수용을 촉구했다. 또 “무슨 일만 생기면 득달같이 입장을 발표하던 문재인 대통령의 침묵도 괴이하다. 대통령이 특검 수용 촉구 발표라도 빨리 하라”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비리 은폐 대통령으로 끝이 난다”고 강조했다.
  • 檢, 화천대유·천화동인 4호 사무실 등 압수수색

    檢, 화천대유·천화동인 4호 사무실 등 압수수색

    29일 검찰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의 특혜 의혹을 받는 자산관리사 화천대유와 연루자들의 사무실 및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 수사팀(팀장 김태훈 차장검사)은 화천대유와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로 알려진 남욱 변호사의 청담동 소재 회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다.
  • 성남도시공사·화천대유 연결고리 정민용, 부적절 접촉 논란

    성남도시공사·화천대유 연결고리 정민용, 부적절 접촉 논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을 둘러싼 특혜 의혹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연결고리’로 지목되는 정민용 변호사가 지난 25일 성남도시개발공사를 찾아가 자신이 2015년 관여한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 선정 관련 평가 서류 등 비공개 자료를 1시간가량 열람한 것으로 확인돼 수사에 대비한 ‘부적절한 접촉’이라는 지적도 불거졌다. 성남도시개발공사 관계자는 “정 변호사가 24일 먼저 공사를 찾아오겠다고 전화를 했고, 25일 오후에 와서 김 모 개발사업1처장과 대장동 사업 담당자 등 직원 3명의 입회하에 서류를 열람했다”며 “정 변호사가 평가 서류를 열람한 정확한 목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비공개인 평가 서류를 퇴직자에게 보여준 것은 법규 위반이라는 지적이 일어 현재 감사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 변호사는 2014년 10월 전문계약직으로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입사해 전략사업실 투자사업팀장을 지냈으며 올해 2월 퇴사했다. 그는 2015년 3월 26∼27일 대장동 개발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절대평가(3명)와 상대평가(5명)에 심의위원으로 모두 참여했다. 이틀에 걸치기는 했지만, 절대평가는 3시간,상대평가는 4시간 만에 끝나 졸속 심사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정 변호사는 퇴사 전인 지난해 11월 판교역 인근에 유원오가닉이라는 업체를 설립했고 올해 1월 유원홀딩스로 상호를 변경했다. 유원홀딩스의 등기부등본을 보면 부동산개발 업무대행,경영컨설팅,영화 및 드라마 수입·제작 등이 설립 목적으로 돼 있다. 유원은 성남도시개발공사 직원들이 사장 직무대행(넘버 원)을 지낸 유동규 전 본부장을 가리켜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정 변호사는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유원이라는 회사명은 유 전 본부장을 지칭한 것으로 유 전 본부장과 동업 관계라 등기에는 올리지 않았다.유 전 본부장은 되게 좋아하는 형”이라고 말했다. 정 변호사는 화천대유의 관계사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와는 서강대 선후배 관계로 친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성남도시개발공사 입사는 남 변호사가 채용 계획을 알려줘서 응시하게 됐다고도 했다.
  • [서울광장] 누구나 파이어족은 되고 싶다/김성수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누구나 파이어족은 되고 싶다/김성수 편집국 부국장

    “의원님 자제분이 받은 퇴직금을 내 근속연수로 계산해 보니 220억원 … 명퇴금 220억원 주기 전까진 사무실 생수통에 ×칠할 때까지 절대 안 나감!” 지인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보고 헛웃음이 피식 터졌다. 그의 유머러스한 성격을 잘 아니까 평소처럼 그러려니 하고 그냥 웃고 넘어가면 될 일이었다. 그런데 이번엔 그러기가 쉽지 않았다. 뒷맛이 영 헛헛하다. 220억원은커녕 퇴직금 2억 2000만원도 언감생심인 현실과 오버랩돼서인지도 모르겠다. 5년 9개월간 월급 230만~380만원을 받던 대리가 31세에 회사를 그만두면서 퇴직금 50억원을 받았다는 곽상도 국회의원의 아들 얘기는 곱씹어 볼수록 화가 난다. 5억원도 아니고 50억원? 신문사에서 29년째 일하면서 이런 일이 가능하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이명(耳鳴·귀울림)이나 어지럼증으로 인한 산재위로금이 44억원이라는 얘기도 금시초문이다. 그러면 팔·다리가 잘리는 사고나 사망에는 도대체 얼마를 주나. 더구나 곽 의원의 아들도, 회사(화천대유)도 근로복지공단 쪽에 산업재해를 신청한 기록이 없다. 산재 신청도 안 했는데 병원 진단서만 보고 중재해로 판단해 44억원을 줬다는 것도 상식 밖이다. 특권층에게만 적용되는 특별한 기준이 따로 있었다면 몰라도. 아무리 수익이 많이 났다고 해도 이 회사 직원 16명을 모두 이렇게 대우해 줬을 리도 없다. 그런데도 곽 의원이나 회사가 “특혜나 불법은 없었다”고 강변하는 건 믿기 어렵다. 국민을 우롱하고 바보로 아는 처사다. 이런 비정상적인 일이 빈발하고 반칙과 꼼수가 판치는데도 정치권에서 맨날 공정사회가 어떻고 정의사회가 어떻고 외쳐 봐야 헛구호에 그칠 뿐이다. “저는 너무나 치밀하게 설계된 오징어게임 속 ‘말’일 뿐입니다. 말이었던 제가 무엇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 “아버지가 ‘화천대유’의 배후에 있고 그로 인한 대가를 받은 것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아들 곽씨의 해명도 잘못됐다. 정말 몰라서 그런 건지 아니면 그렇게 믿고 싶어서 그런 건지 모르지만 이해할 수 없는 궤변이다. 고도의 전문직도 아니고 갓 대학 졸업하고 단순사무직으로 6년간 일한 사람에게 50억원(세금 떼고 28억원)씩이나 퇴직금을 주는 회사는 어디에도 없다. 아버지가 청와대 민정수석 출신이라는 든든한 뒷배가 있다면 몰라도. 어쨌든 곽씨는 ‘아빠의 힘’ 덕분인지 벌써 ‘파이어(FIRE)’족 반열에 올라섰다. 파이어족은 ‘경제적 자립, 조기 은퇴’(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의 앞글자를 딴 말이다. 통상 40대 초반 전후에 은퇴해 더이상 남의 밑에서 일하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며 사는 사람들이다. 부동산, 주식, 암호화폐로 재테크에 성공한 사람들이지만 곽씨는 퇴직금 한 방으로 30대 초반에 조기 은퇴할 여건을 확보했다. 누구나 파이어족은 되고 싶지만 원한다고 다 될 수는 없다. 로또 1등에 당첨되는 기막힌 행운이 있다면 모르지만. 보통 사람들은 아무리 노~오력해도 그런 큰 돈을 버는 일은 애당초 불가능하다. 그러니 평범한 2030 젊은이들의 상대적 박탈감은 더 크다. “일자리가 없는 수많은 젊은이들은 배달대행시장에 몸을 던지고 건당 몇천원에 목숨도 잃는다. 네가 뭐라고 퇴직금이 50억이냐.” “팔·다리가 잘리는 사고가 나도 1억도 못 받는 게 대한민국이다. 곽씨는 도대체 어느 별에서 온 외계인인가?” 한탄만 쏟아내며 분을 삭일 뿐이다. 청년들을 분노케 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은 여야 간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며 본질이 흐려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이던 2015년 추진된 이 사업은 어떻게 화천대유가 4000억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돈을 쉽사리 벌 수 있게 설계됐는지, 곽 의원 아들이 받은 50억원이 대가성이 있는지를 포함해 돈의 흐름에 불법은 없었는지, 이 과정에서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한 사람은 없었는지 등을 모두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 여야 유력 정치인은 물론 박영수 전 특별검사와 권순일 전 대법관 등 고위 법조계 출신 인사까지 포함된 만큼 검경에 맡길 게 아니라 특검을 통해 이 사건이 이재명 게이트인지 아니면 국민의힘이 몸통인지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 대선이 불과 5개월여밖에 안 남았다. 선거 전에 신속하게 진실을 규명해 국민들이 판단할 수 있는 준거를 제시해야 한다. 매번 그랬듯 이번에도 또 흐지부지 수사를 끌다가 선거가 끝난 뒤로 결론을 미뤄서는 안 된다.
  • 성남 ‘제2 대장동’?… 백현마이스도 특수목적법인 끼고 개발

    성남 ‘제2 대장동’?… 백현마이스도 특수목적법인 끼고 개발

    경기 성남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도 위례와 대장동 개발과 같은 방식의 특수목적법인을 통한 공영개발로 28일 확인됐다. 국민의힘 성남시의원들은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도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민관합작으로 사업에 참여한 위례신도시와 대장동 개발의 판박이로 민간에 과도한 수익이 돌아가도록 설계 됐는지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30일 오전 열리는 시의회 본회의에서 사업추진 과정의 문제점 등을 조목조목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대 20만6350㎡의 시가화예정용지에 전시·회의·관광 등 마이스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전시컨벤션·복합업무시설·관광휴양 및 숙박시설 등이 들어서는 상업용지와 주차장·공원·녹지·도로 등 도시기반시설로 조성이 된다. 이중 도시기반시설과 전시장·회의장 등 전시컨벤션시설은 준공 후 시에 기부채납되고, 복합업무시설·관광휴양 및 숙박시설은 특수목적법인(공사+민간)이 가져가는 구조다. 총 사업비는 2조7207억원에 이른다. 특수목적법인의 지분 구성은 ‘공사 50% + 1주, 민간 50% - 1주’로 대장동 개발사업과 판박이다. 출자금도 총 50억원 중 ‘공사 25억원 + 1주, 민간 25억원 - 1주’로 대장동 개발 사업과 사실상 같다. 시는 올해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수립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2월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의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했으며, 성남도시개발공사와 공영개발방식의 사업시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와 같이 사업을 추진할 민간 우선협상대상자는 다음 달 공모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이 사업으로 건설기간 3년 동안 생산유발 3조5924억원, 소득유발 7603억원, 세입유발 1938억원, 고용유발 3만377명 등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또 전시컨벤션 등 공공시설의 기부채납을 포함해 총 8237억원의 공공기여금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성남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천화동인 4호’ 소유주와 화천대유 관계자들이 안양 군부대 부지에 스마트밸리 복합단지를 짓는 친환경 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일명 박달스마트밸리 조성 사업)에도 참여를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지자, 안양도시공사가 지난 16일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를 갑자기 취소했다.
  • 성남 ‘제2 대장동’?… 백현마이스도 특수목적법인 끼고 개발

    경기 성남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도 위례와 대장동 개발과 같은 방식의 특수목적법인을 통한 공영개발로 28일 확인됐다. 국민의힘 성남시의원들은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도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민관합작으로 사업에 참여한 위례신도시와 대장동 개발의 판박이로 민간에 과도한 수익이 돌아가지 않는지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30일 오전 열리는 시의회 본회의에서 사업추진 과정의 문제점 등을 조목조목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대 20만6350㎡의 시가화예정용지에 전시·회의·관광 등 마이스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전시컨벤션·복합업무시설·관광휴양 및 숙박시설 등이 들어서는 상업용지와 주차장·공원·녹지·도로 등 도시기반시설로 조성이 된다. 이중 도시기반시설과 전시장·회의장 등 전시컨벤션시설은 준공 후 시에 기부채납되고, 복합업무시설·관광휴양 및 숙박시설은 민간 참여업체가 가져가게 된다. 시는 올해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의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했으며, 성남도시개발공사와 공영개발방식의 사업시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와 같이 사업을 추진할 민간업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시는 이 사업으로 건설기간 3년 동안 생산유발 3조5924억원, 소득유발 7603억원, 세입유발 1938억원, 고용유발 3만377명 등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또 공공시설의 기부채납을 포함해 총 8237억원의 공공기여금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성남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천화동인 4호’ 소유주와 화천대유 관계자들이 안양 군부대 부지에 스마트밸리 복합단지를 짓는 친환경 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일명 박달스마트밸리 조성 사업)에도 참여를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지자, 안양도시공사가 지난 16일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를 갑자기 취소했다.
  • 법조·정치·언론 카르텔에… 李 vs 野 치킨게임 된 ‘대장동 게이트’

    법조·정치·언론 카르텔에… 李 vs 野 치킨게임 된 ‘대장동 게이트’

    이재명 측근 유동규 대장동 개발사업 주도이화영 보좌관 출신 이한성, 천화동인 대표야권, 곽상도 이어 원유철·신영수까지 등장고문단 강찬우 ‘남욱 대장동 로비’ 수사 지휘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벌인 대장동 개발 사업 의혹이 야권과 법조계로 확산되며 초대형 게이트로 번지고 있다. 여야는 각각 ‘이재명 게이트’, ‘국민의힘 게이트’라고 부르며 프레임 전쟁을 벌이고 있지만, 이 지사 측 인물과 국민의힘 등 야권 인물이 줄줄이 엮여 있다. 정치인·법조인·언론인이 정파를 넘어 부동산 카르텔을 맺고 막대한 이권을 챙긴 게 이번 사건의 본질인 셈이다. 28일 정치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사건은 핵심 인물인 김만배씨와 남욱 변호사를 중심으로 시행사인 화천대유와 자회사 천화동인에서 양축으로 뻗어 가는 구조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선 후인 2015년 판교 대장동 개발을 민관 합동으로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사업구조를 설계하고 민간사업자를 선정하는 역할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맡았다.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는 유동규 기획본부장, 김문기 개발사업처장, 정민용 전략사업팀장(변호사) 등이 사업을 주도했다. 유씨는 분당에서 재개발 조합장을 하다 이 시장 당선 후 인수위에서 간사로 활동했다. 이 지사가 경기지사에 당선된 이후에는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맡았다. 현재 잠적한 유씨에 대해 이재명 캠프는 이 지사와 무관하다는 입장만 내놓고 있다. 막대한 수익을 거둬들인 화천대유의 대주주인 김만배씨는 기자 시절 성남시장이던 이 지사를 인터뷰했다. 천화동인 4호 대표인 남욱 변호사는 서강대 후배인 정민용 변호사를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입사하도록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 변호사는 대장동 의혹 보도가 이어지자 미국으로 출국했다. 천화동인 1호 대표인 이한성씨는 이 지사의 측근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시장이 국회의원이던 시절 보좌관이었다. 김만배, 이성문, 이화영, 이한성은 성균관대 동문이다.야권에서는 국민의힘을 탈당한 곽상도 의원이 핵심 고리로 떠올랐다. 검사 출신이자 박근혜 청와대에서 민정수석을 지낸 곽 의원도 성균관대를 나왔다. 지난 3월 대리 직급으로 화천대유를 퇴직하며 퇴직금·성과급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아들 병채(32)씨는 아버지를 통해 화천대유 채용 소식을 알았다. 곽 의원은 병채씨가 입사한 2016년부터 이성문 대표와 천화동인 4호 대표이자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청년부위원장 출신인 남욱 변호사 부부, 천화동인 5호 대표인 정영학 회계사로부터 고액 정치 후원금을 받았다. 지난해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 대표를 맡았던 원유철 전 원내대표도 지난해 11월 화천대유 고문으로 영입됐다. 국정농단 사건의 주범 최순실씨를 변호했던 이경재 변호사도 고문이었다. 권순일 전 대법관, 강찬우 전 수원지검장은 이 지사나 화천대유와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업무를 맡고서도 고문 및 자문역을 수락했다. 권 전 대법관은 이 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전원합의체에 회부돼 무죄 판결이 나올 때 무죄 의견을 냈다. 강 전 지검장은 대장동 로비 혐의로 남 변호사가 구속 기소된 사건에서 수사를 이끌었다. 남 변호사의 변호인은 박영수 전 특검과 천화동인 6호 대표인 조현성 변호사였다. 검사와 피고인, 변호인이 모두 화천대유의 품에 안긴 셈이다. 대장동이 지역구였던 신영수 전 한나라당 의원은 2009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대장동 공영개발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생은 민영개발 전환과 관련해 뇌물을 받고 구속됐다.
  • 이재명 “불로소득 공화국 탈출 계기 될 것”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28일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우리나라가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을 벗어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 같다”면서 개발이익 공공환수제를 띄우며 야당 책임론을 이어 갔다. 이 지사는 자신의 국회의원 지지 모임인 성공포럼이 개최한 ‘개발이익환수 긴급 토론회’에서 “앞으로는 일정 면적 이상 토지의 용도를 바꿔 개발하면 기본적으로 100% 공공이 맡는 제도를 만들면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에서 탈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개발이익 공공환수제 도입을 강조하며 “국민의 짐, 도둑의 힘, 국민의힘이라는 이름의 부정부패 정치세력에 감사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선 공약으로 개발이익 공공환수제를 하고 싶었는데, 조선일보가 ‘민간 자유를 침해한다, 사회주의 국가냐’고 공격할 거 같아서 안 했다”며 “벼룩도 낯짝이 있다는데 이제는 반대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이 지사는 “국민의힘이 앞뒤 모르고 천방지축 뛰고 있는데, 본인들이 파 놓은 구덩이에 곧 빠질 것”이라며 “토건세력 그 자체, 토건세력과 유착한 부정부패 세력”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검경이 신속 수사해서 실체를 밝혀 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자신의 측근으로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지낸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의 전직 보좌관 이한성(57)씨가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1호의 대표를 맡았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2004년 제가 정치를 하지도 않을 때 보좌관을 했다는데 어떻게 저한테 엮느냐”며 “차라리 같은 국적이다, 같은 이씨라고 엮는 게 훨씬 빠를 것 같다”고 했다.
  • 이재명 “공공이익 환수” 입장 고수… 이낙연 “복마전 같은 느낌”

    이재명 “공공이익 환수” 입장 고수… 이낙연 “복마전 같은 느낌”

    박용진 “국민들 충격… 썩은 악취 진동”秋 “이 전 대표 ‘이재명 게이트’로 몰아” 이낙연 “왜 나에게 내부 총질하나” 불만李지사 “날 의심 말고 국민의힘 의심해야”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8일 민주당 경선 TV토론회에서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이낙연 전 대표와 박용진 의원의 협공을 받았으나 기존처럼 “최대한 공공이익을 환수한 것”이라고 방어했다. 이 지사는 “국민의힘을 의심해야 하는데 우리 안에도 저를 자꾸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다”고도 말했다. 다만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한 이 지사에 대한 공격 수위는 지난 24일 토론회에 비해서는 낮아졌다. 박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대장동 사건에 대해 국민의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썩은 악취가 진동한다”며 “정관계 로비와 부패의 아수라장”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도 “문자 그대로 복마전 같은 느낌이 든다”고 지적했다. 반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 전 대표에게 “여전히 이 지사 측근을 의심하는 발언으로 군불을 때지 말라”며 “애초에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과 쿵짝이 돼 이재명 게이트로 몰아가려고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추 전 장관은 내부 총질하지 말라면서 왜 저에게는 내부 총질을 그렇게 많이 하시냐”고 불만을 표했다. 다만 추 전 장관은 이 지사의 ‘개발이익 100% 공공환수’ 공약에 대해 “100% 개발이익을 환수한다는 게 당혹스럽다”며 “너무 즉흥적이지 않나. 100%를 환수하면 누가 토지를 개발하고 건설하겠느냐. 국민경제를 망가뜨릴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건설 이익이나 금융투자 이익을 배제한다는 것은 아니고 인허가에서 생겨나는 불로소득을 환수한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국회의원 지지 모임인 성공포럼이 개최한 ‘개발이익환수 긴급 토론회’에서도 “우리나라가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을 벗어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 같다”면서 야당을 정조준했다. 이 지사는 “앞으로는 일정 면적 이상 토지의 용도를 바꿔 개발하면 기본적으로 100% 공공이 맡는 제도를 만들면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에서 탈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또 “국민의 짐, 도둑의 힘, 국민의힘이라는 이름의 부정부패 정치세력에 감사한 생각을 갖고 있다”며 “벼룩도 낯짝이 있다는데 이제는 (개발이익 환수를) 반대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앞뒤 모르고 천방지축 뛰고 있는데, 본인들이 파 놓은 구덩이에 곧 빠질 것”이라며 “토건세력 그 자체, 토건세력과 유착한 부정부패 세력”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검경이 신속 수사해서 실체를 밝혀 주면 좋겠다”고 했다.
  • 김만배 계좌 압수수색 필요… ‘수상한 자금’ 단서 찾아야

    김만배 계좌 압수수색 필요… ‘수상한 자금’ 단서 찾아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공영개발에서 막대한 이익을 차지한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자금 흐름을 살펴보는 경찰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화천대유 지분 100%를 소유한 김만배씨와 주요 경영진이 회삿돈을 빌려 쓴 행위에 횡령·배임죄를 적용하기 쉽지 않아서다. ●경찰, 회삿돈 횡령·배임 흐름 파악 못해 경찰은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화천대유의 자금 473억원을 빌린 대주주 김씨와 12억원 등을 빌린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 자회사 격인 천화동인1호의 이한성 대표 등 3명의 금융거래가 의심된다는 통보를 받아 조사 중이다. 횡령·배임 혐의가 포착되면 정식 수사로 전환할 방침이지만 일각에서는 김씨 등이 빌린 회삿돈을 갚으면 혐의 적용이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애초 갚을 능력도 없으면서 회삿돈을 떼어먹어 회사에 손해를 끼치려 한 혐의가 입증돼야 하는데 돈을 되돌려 놓으면 죄로 보기 까다롭다”고 말했다. 전날 경찰에 출석한 김씨는 순차적으로 회삿돈을 갚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경험 많은 ‘꾼’들… 회계상 오점 안 남겨” 경찰은 김씨 등이 회삿돈을 빌릴 때 상환계획이 있었는지, 적정한 이자가 지급됐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그러나 전날 12시간 조사를 받은 김씨의 진술과 회계 자료, 앞서 출석 조사를 받은 이 대표의 소명 자료에서는 혐의와 연결시킬 만한 단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기관의 한 관계자는 “공영개발은 감사원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감사를 받는 사업이라 이쪽 사업을 오래해 온 전문 ‘꾼’들은 회계상 오점을 남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은 화천대유 법인계좌의 전체 흐름을 보지 못하고 FIU가 통보한 퍼즐 조각으로 사실관계를 맞춰 가야 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화천대유 계좌에 대한 강제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양태정 변호사(법무법인 광야)는 “정상적인 회삿돈 대여였는지, 개인 재산을 증식하려고 유용한 건 아닌지 살펴보려면 계좌 압수수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대주주 김씨 등이 화천대유 돈을 빌려 어디에 썼는지 밝혀내는 일이 수사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전날 조사에서 대장동 개발부지를 사들일 때 지주들과의 합의금으로 회삿돈을 빌려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이재명 “공공이익 환수” 입장 고수… 이낙연 “복마전 같은 느낌”

    이재명 “공공이익 환수” 입장 고수… 이낙연 “복마전 같은 느낌”

    박용진 “국민들 충격… 썩은 악취 진동”秋 “이 전 대표 ‘이재명 게이트’로 몰아” 이낙연 “왜 나에게 내부 총질하나” 불만李지사 “날 의심 말고 국민의힘 의심해야”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8일 민주당 경선 TV토론회에서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이낙연 전 대표와 박용진 의원의 협공을 받았으나 기존처럼 “최대한 공공이익을 환수한 것”이라고 방어했다. 이 지사는 “국민의힘을 의심해야 하는데 우리 안에도 저를 자꾸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다”고도 말했다. 다만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한 이 지사에 대한 공격 수위는 지난 24일 토론회에 비해서는 낮아졌다. 박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대장동 사건에 대해 국민의 충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썩은 악취가 진동한다”며 “정관계 로비와 부패의 아수라장”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도 “문자 그대로 복마전 같은 느낌이 든다”고 지적했다. 반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이 전 대표에게 “여전히 이 지사 측근을 의심하는 발언으로 군불을 때지 말라”며 “애초에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과 쿵짝이 돼 이재명 게이트로 몰아가려고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추 전 장관은 내부 총질하지 말라면서 왜 저에게는 내부 총질을 그렇게 많이 하시냐”고 불만을 표했다. 다만 추 전 장관은 이 지사의 ‘개발이익 100% 공공환수’ 공약에 대해 “100% 개발이익을 환수한다는 게 당혹스럽다”며 “너무 즉흥적이지 않나. 100%를 환수하면 누가 토지를 개발하고 건설하겠느냐. 국민경제를 망가뜨릴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건설 이익이나 금융투자 이익을 배제한다는 것은 아니고 인허가에서 생겨나는 불로소득을 환수한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국회의원 지지 모임인 성공포럼이 개최한 ‘개발이익환수 긴급 토론회’에서도 “우리나라가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을 벗어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 같다”면서 야당을 정조준했다. 이 지사는 “앞으로는 일정 면적 이상 토지의 용도를 바꿔 개발하면 기본적으로 100% 공공이 맡는 제도를 만들면 부동산 불로소득 공화국에서 탈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또 “국민의 짐, 도둑의 힘, 국민의힘이라는 이름의 부정부패 정치세력에 감사한 생각을 갖고 있다”며 “벼룩도 낯짝이 있다는데 이제는 (개발이익 환수를) 반대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앞뒤 모르고 천방지축 뛰고 있는데, 본인들이 파 놓은 구덩이에 곧 빠질 것”이라며 “토건세력 그 자체, 토건세력과 유착한 부정부패 세력”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검경이 신속 수사해서 실체를 밝혀 주면 좋겠다”고 했다.
  • 김만배 계좌 압수수색 필요… ‘수상한 자금’ 단서 찾아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공영개발에서 막대한 이익을 차지한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자금 흐름을 살펴보는 경찰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화천대유 지분 100%를 소유한 김만배씨와 주요 경영진이 회삿돈을 빌려 쓴 행위에 횡령·배임죄를 적용하기 쉽지 않아서다. ●경찰, 회삿돈 횡령·배임 흐름 파악 못해 경찰은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화천대유의 자금 473억원을 빌린 대주주 김씨와 12억원 등을 빌린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 자회사 격인 천화동인1호의 이한성 대표 등 3명의 금융거래가 의심된다는 통보를 받아 조사 중이다. 횡령·배임 혐의가 포착되면 정식 수사로 전환할 방침이지만 일각에서는 김씨 등이 빌린 회삿돈을 갚으면 혐의 적용이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애초 갚을 능력도 없으면서 회삿돈을 떼어먹어 회사에 손해를 끼치려 한 혐의가 입증돼야 하는데 돈을 되돌려 놓으면 죄로 보기 까다롭다”고 말했다. 전날 경찰에 출석한 김씨는 순차적으로 회삿돈을 갚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경험 많은 ‘꾼’들… 회계상 오점 안 남겨” 경찰은 김씨 등이 회삿돈을 빌릴 때 상환계획이 있었는지, 적정한 이자가 지급됐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그러나 전날 12시간 조사를 받은 김씨의 진술과 회계 자료, 앞서 출석 조사를 받은 이 대표의 소명 자료에서는 혐의와 연결시킬 만한 단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기관의 한 관계자는 “공영개발은 감사원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감사를 받는 사업이라 이쪽 사업을 오래해 온 전문 ‘꾼’들은 회계상 오점을 남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은 화천대유 법인계좌의 전체 흐름을 보지 못하고 FIU가 통보한 퍼즐 조각으로 사실관계를 맞춰 가야 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화천대유 계좌에 대한 강제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양태정 변호사(법무법인 광야)는 “정상적인 회삿돈 대여였는지, 개인 재산을 증식하려고 유용한 건 아닌지 살펴보려면 계좌 압수수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대주주 김씨 등이 화천대유 돈을 빌려 어디에 썼는지 밝혀내는 일이 수사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전날 조사에서 대장동 개발부지를 사들일 때 지주들과의 합의금으로 회삿돈을 빌려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화천대유 임원도 퇴직금 100억 챙겼다

    화천대유 임원도 퇴직금 100억 챙겼다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의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대리 직급으로 근무한 무소속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은 데 이어 화천대유의 임원이 퇴직금으로 100억원 가까이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공공개발 사업에 특정 민간업자들이 ‘돈 잔치’를 벌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수사기관이 서둘러 강제수사에 착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시개발 분야 전문가인 화천대유의 A 전 전무는 지난달 퇴사하면서 100억원 가까운 액수의 퇴직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전 전무는 화천대유에서 공사 시행업무 총괄 책임자 역할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화천대유 측 관계자는 “특정인의 퇴직금 액수를 공개할 수는 없다”면서도 “사내 성과급 약정에 따라 퇴직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화천대유는 지난해 6월 전 직원들과 최소 5억원의 성과급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퇴직 절차가 진행 중인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 박모 회계사 역시 곽 의원 아들보다 더 많은 퇴직금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법조계에서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수사기관의 미온적 대처로 ‘골든타임이 허비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지난달 31일 관련 의혹이 처음 제기된 이후 이날까지 수사기관에 접수된 각종 고발건은 검찰 7건, 경찰 2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2건 등 모두 11건이다.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대장동 개발사업의 민간 시행사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수상한 자금흐름을 통보받은 경찰은 5개월 가까이 내사만 진행해 오다 이날 수사 관할청을 경기남부청으로 이송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와 공공수사2부에 대장동 의혹 관련 고발 사건을 각각 배당한 검찰은 대장동 의혹을 전담할 별도의 특별수사팀 구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번 의혹의 핵심 인사인 ‘천화동인 4호 소유자’ 남욱 변호사는 이미 미국으로 출국해 자취를 감춘 상태다. 일부 관계인들의 증거인멸이 상당 부분 진행됐다는 우려도 나온다. 공수처는 이날 대검찰청을 압수수색하는 등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고발사주 의혹’ 수사에 집중하고 있어 대장동 의혹까지 들여다볼 여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국민 분통 터지는 대장동… 검·경·공 수사는 미적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전직 대법관과 검찰총장 등 고위 법조인이 연루된 사실과 더불어 현직 국회의원 자녀의 ‘50억원 퇴직금’까지 드러나면서 국민적 공분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당시 성남시장)의 비호 아래 민간 업체가 수천억원의 폭리를 취했다’는 의혹이 처음 제기된 뒤 수사기관에 관련 고소·고발이 쏟아졌지만, 압수수색 등 수사기관의 강제 수사는 전무한 상태다. 수사기관의 미온적 대처로 ‘골든타임이 허비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고발 9건… 경찰 내사 5개월 만에 관할청 이송 28일 서울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지금까지 수사기관에 접수된 각종 고발건은 검찰 5건, 경찰 2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모두 9건 정도다.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대장동 개발사업의 민간 시행사 ‘화천대유자산괸리’의 수상한 자금흐름을 통보받은 경찰은 5개월 가까이 내사만 진행해 오다 이날 수사 관할청을 경기남부청으로 이송했다. ●핵심인물 출국… “증거인멸 시간만 줬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와 공공수사2부에 대장동 의혹 관련 고발 사건을 각각 배당한 검찰은 대장동 의혹을 전담할 별도의 특별수사팀 구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수사팀은 3~4명의 검사를 파견받아 검사 12~13명 규모로 이르면 29일 꾸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의혹의 핵심 인사인 ‘천화동인 4호 소유자’ 남욱 변호사는 이미 미국으로 출국해 자취를 감춘 상태다. 일부 관계인들의 증거 인멸이 상당 부분 진행됐다는 우려도 나온다. 공수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고발사주 의혹’ 수사에 집중하고 있어 대장동 의혹까지 들여다볼 여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출신으로 의혹을 처음 보도한 언론인 측 변호에 합류한 김종민 변호사는 “검찰이 충분히 수사 가능한 사안임에도 증거인멸의 시간만 주고 있는 게 아닌가 한다”며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 대장동서 윤석열 언급 추미애…“박영수가 최태원 덮어줬다면 尹 몰랐겠나”

    대장동서 윤석열 언급 추미애…“박영수가 최태원 덮어줬다면 尹 몰랐겠나”

    추미애 “화천대유·곽상도·박영수 묶는유일한 고리는 최태원 사면·수사 관계돼”“尹 수사팀장이었으면서…진지한 해명해야”尹 “대장동 게이트 몸통은 설계 자백 이재명”“제가 대통령 되면 화천대유 주인 감옥갈 것”SK, ‘최태원 실소유주’ 변호사 명예훼손 고발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28일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와 박영수 전 특별검사, 박근혜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 출신인 곽상도 의원을 묶는 연결고리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면·수사 문제를 언급했다. 추 전 장관은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관련 내용을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전날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누가 보더라도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은 이재명”이라면서 “(이 지사) 본인이 방송에 나와 설계자라 자백하고 본인이 사인한 증거까지 명백한데 어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겠는가”라고 대장동 개발 사업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지사를 직격했다. 윤 전 총장은 “제가 대통령이 되면 대장동 같은 일은 없을 것이고 화천대유의 주인은 감옥에 갈 것”이라면서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대장동이 전국에 수십 개 더 생길 것이고, 화천대유의 주인은 밝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추미애 “윤석열, 화천대유 실소유자구속할 거라 엄포 놨는데 과연 몰랐을까” 추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박근혜 정권의 민정수석(곽상도 의원)과 박근혜 국정농단 사건의 특별검사(박 전 특검)가 모두 화천대유로부터 부당한 특혜를 받은 것은 아닌지, 딸과 아들의 명의로 사실상 뇌물성 금품을 받은 것은 아닌지 세간의 의혹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주목할 일은 대장동 개발 사업의 시드머니를 댄 SK 오너 일가와의 관계”라며서 “화천대유와 곽상도, 박영수를 한 데 묶을 수 있는 유일한 고리는 SK 최 회장의 사면과 수사와 관계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의혹의 핵심 인물은 사면 관련 민정수석 곽상도와 국정농단 수사 관련 박영수 특검으로 간추려진다”면서 “만약 박 전 특검이 국정농단 수사 과정에서 최 회장과 관련된 혐의를 덮어줬다는 일각의 문제 제기가 사실이라면, 당시 수사팀장이던 윤석열은 몰랐겠느냐”며 이번 사안에 윤 전 총장을 끌어들였다. 그러면서 “윤 전 총장이 자신을 몰랐던 일인 것처럼 ‘대통령이 되면 화천대유 실소유자를 구속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고 있다”면서 “과연 몰랐을까. 진지하고 신중한 해명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황운하 “화천대유 주인을 구속해?윤석열 입만 열면 깡패본색” 주진형 열린민주당 최고위원도 “곽 의원과 박 전 특검을 공통적으로 엮는 것은 최태원-최서원-박근혜”라면서 “이 사업의 배후가 전적으로 최태원 회장이라고 할 순 없지만 단초는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경찰 출신의 황운하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화천대유 주인을 구속하겠다’는 윤 전 총장의 발언과 관련, “입만 열면 무지함을 감추지 못하는 윤 전 총장이 이번엔 깡패본색을 드러냈다”면서 “검찰권을 사유화하여 깡패가 주먹 휘두르듯 제멋대로 남용하겠다는 공언”이라고 맹비난했다.윤석열 “덮어띄우기 달인들, ‘조국 사태 시즌2’ 만드는 중”“아수라판서 국민 약탈 막는 게 제 소명” 윤 전 총장은 지난 27일 SNS에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누가 보더라도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은 이재명”이라며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에 빗대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저들은 덮어씌우기의 달인들”이라면서 “상식과 공정, 정의를 짓밟았던 조국 비리를 ‘검찰개혁’을 내세워 여론을 호도하고 사건의 본질을 변질시키려 했던 것과 똑같은 덮어씌우기 여론전을 펴 조국 사태 시즌2를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를 못 하면 저들은 국민을 설계의 대상으로 삼아 대한민국을 온통 ‘대장동 아수라판’으로 만들 것”이라면서 “선거를 면죄부 삼아 5년 내내 이권 카르텔의 배를 불리기 위해 국민을 약탈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것을 막는 것이 제게 맡겨진 소명”이라면서 “이런 부패, 몰상식, 부정의, 불공정을 척결하기 위해 대통령 후보로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른바 ‘대장동 게이트’에 대해 “핵심이자 출발점은 공영개발로 땅값을 후려쳐서 강제수용해 땅 주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팔 때는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비싸게 분양해 수분양자들에게 피해를 준 수천억원 배임 범죄”라고 규정했다. 이어 “이 부분은 이미 설계 단계에서 결정된 범죄이고, 이 지사는 스스로 설계자라고 자백했다”면서 “이런 사건은 대개 실무자 선에서 꼬리 자르기 하는 것을 돌파하는 수사가 어려운 것인데, 본인이 설계자라 했으니 꼬리 자르기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수사 방향에 대해서도 “그런 범죄 행위가 드러나지 않고 넘어가게 하기 위한 정관계에 로비한 범죄를 수사해야 하고, 배임으로 인한 수천억원을 아무런 수고 없이 꿀꺽 삼킨 화천대유가 그 돈을 어떻게 했는지 횡령과 범죄수익은닉 범죄를 수사하면 된다”고 했다.SK그룹 “허위사실 유포, 도 넘었다”“근거없는 루머 강력 대응, 책임 물을 것” 한편 SK그룹은 이날 화천대유의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최태원 회장이 관련됐다고 주장한 변호사를 명예훼손(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SK그룹에 따르면 전 변호사는 유튜브 방송을 통해 “대장동 사건은 SK 관련자들이 연루된 ‘SK 게이트’에 가깝고 화천대유 실소유주가 최태원 회장일 것”이고 주장했다. 전모 변호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화천대유가 유력 정치인 아들에게 지급한 50억원의 퇴직금은 최 회장이 준 대가성 뇌물이고, 최 회장이 측근을 통해 사면 로비를 했다는 글도 게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SK그룹은 “허위사실 유포가 도를 넘었다고 판단해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면서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지만 근거 없는 루머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 변호사가 애초 소문이나 풍문을 인용하는 방법으로 SK 인사가 대장동 개발에 관련됐을 가능성을 지적하다 최근에는 마치 사실이 확인됐다는 취지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면서 “SK그룹과 최 회장 등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말했다.
  • ‘대장동 의혹’ 본격 수사 착수…곽상도 아들 ‘50억 퇴직금’도

    ‘대장동 의혹’ 본격 수사 착수…곽상도 아들 ‘50억 퇴직금’도

    경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에 관한 수사에 착수한다. 아울러 곽상도 무소속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받은 50억 의혹도 본격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고발 내용의 주요 행위가 이뤄진 장소와 법인 소재지, 주요 관계자의 주소지가 있는 경기남부청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내사 중인 화천대유의 자금 흐름도 경기남부청에서 넘겨받아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경찰은 용산경찰서 지능팀 7명과 서울경찰청 범죄수익추적팀 4명을 경기남부청에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화천대유 자금 흐름과 계좌 내역을 확인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경찰은 이 사건을 용산경찰서에 배당하고 내사해왔다. 용산경찰서는 전날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를 조사한 데 이어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1호의 사내이사 이한성씨에게도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오라고 통보했다. 이씨는 2018년 화천대유 감사로, 올해 3월에는 이사로 각각 등재됐다. 천화동인 1호에서는 2019년 이사로 취임했다. 앞서 시민단체들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곽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 수수 의혹을 수사해 달라고 경찰에 고발했다. 대장동 개발은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했던 사업인 만큼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화천대유에서 6년 동안 재직해 대리 직급에 불과한 곽 의원 아들 병채(32)씨는 급여가 월 230만~380만원 수준이었는데도 퇴직금 및 산재 위로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아 사실상 곽 의원 투자에 따른 배당금이거나 대가성 뇌물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 성남 제2 대장동?... 백현마이스 개발사업 대장동과 ‘판박이’

    성남 제2 대장동?... 백현마이스 개발사업 대장동과 ‘판박이’

    경기 성남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도 위례와 대장동 개발과 같은 방식의 특수목적법인을 통한 공영개발로 28일 확인됐다. 국민의힘 성남시의원들은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도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민관합작으로 사업에 참여한 위례신도시와 대장동 개발의 판박이로 민간에 과도한 수익이 돌아가지 않는지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30일 오전 열리는 시의회 본회의에서 사업추진 과정의 문제점 등을 조목조목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대 20만6350㎡의 시가화예정용지에 전시·회의·관광 등 마이스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토지이용계획을 보면 전시컨벤션·복합업무시설·관광휴양 및 숙박시설 등이 들어서는 상업용지와 주차장·공원·녹지·도로 등 도시기반시설로 조성이 된다. 이중 도시기반시설과 전시장·회의장 등 전시컨벤션시설은 준공 후 시에 기부채납되고, 복합업무시설·관광휴양 및 숙박시설은 특수목적법인(공사+민간)이 가져가는 구조다. 총사업비는 2조7207억원에 이른다. 특수목적법인의 지분 구성은 ‘공사 50% + 1주, 민간 50% - 1주’로 대장동 개발사업과 판박이다. 출자금도 총 50억원 중 ‘공사 25억원 + 1주, 민간 25억원 - 1주’로 대장동 개발 사업과 사실상 같다. 자금은 자기자본, 타인자본 및 영업활동에 의해 조달한다. 시는 올해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수립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2월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의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했으며, 성남도시개발공사와 공영개발방식의 사업시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와 같이 사업을 추진할 민간사업자는 10월에 공모, 2022년 1월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시는 이 사업으로 건설기간 3년 동안 생산유발 3조5924억원, 소득유발 7603억원, 세입유발 1938억원, 고용유발 3만377명 등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또 전시컨벤션 등 공공시설의 기부채납을 포함해 총 8237억원의 공공기여금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성남 대장동 개발 사업에 참여한 ‘천화동인 4호’ 소유주와 화천대유 관계자들이 안양 군부대 부지에 스마트밸리 복합단지를 짓는 친환경 스마트밸리 조성사업(일명 박달스마트밸리 조성 사업)에도 참여를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지자, 안양도시공사가 지난 16일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를 갑자기 취소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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