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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대장동 의혹’ 성남시장실·비서실 압수수색

    [포토] ‘대장동 의혹’ 성남시장실·비서실 압수수색

    21일 오후 압수수색이 진행 중인 경기도 성남시청 비서실 모습.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1일 성남시청 시장실과 비서실을 압수수색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성남시에 검사와 수사관 등 23명을 보내 시장실과 비서실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2021.10.21 연합뉴스
  • 검찰, ‘대장동 의혹‘ 성남시장실 뒷북 압수수색

    검찰, ‘대장동 의혹‘ 성남시장실 뒷북 압수수색

    성남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21일 성남시청 시장실과 비서실을 압수수색중이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2시 20분 성남시청에 검사와 수사관 등 23명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검찰은 시장실과 비서실 내 컴퓨터에 대장동 개발 관련 자료가 남아있는지 수색하는 한편 직원들의 과거 업무일지 등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은수미 현 성남시장이 업무를 본 지 3년이 훌쩍 지났고, 비서실 직원도 전부 물갈이된 만큼 이재명 경기지사가 시장 시절 생산한 자료들이 얼마나 남아있을지는 미지수다.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지 20여일이 지난 시점에야 등 떠밀리듯 뒷북 압수수색을 나간 탓에 직원들이 이미 관련 자료를 처분했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검찰은 이달 15일 성남시청을 1차 압수수색할 때도 대장동 사업 관련 부서에서만 자료를 확보하고 시장실, 비서실은 제외해 뒷북·부실 수사라는 비판을 받았다. 법조계에서는 뒤늦게라도 검찰이 성남시장실과 비서실까지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무성한 의혹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이 지사와 그의 측근들에게까지 수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속보] 검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성남시장실·비서실 압수수색

    [속보] 검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성남시장실·비서실 압수수색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21일 성남시청 시장실과 비서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성남시에 검사와 수사관 등 23명을 보내 시장실과 비서실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이달 15일 성남시청을 1차 압수수색해 대장동 사업 관련 보고 문서 등을 확보했으니 시장실과 비서실은 제외돼 비판을 받았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지난 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15일 성남시청 압수수색 때 시장실은 빠졌다는 사실을 대검이 알고 있었느냐”는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 질문에 “알지 못했다”고 답했다. 검찰이 성남시장실과 비서실까지 압수수색하면서 대장동 개발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후보와 그의 측근들에 대한 수사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성남시, 전국 첫 ‘대형 장난감 전용 도서관’ 내년 1월 개관

    경기 성남시는 옛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대형 장난감 전용 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해 내년 1월 문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대형 장난감 전용 도서관은 197㎡ 규모로 미끄럼틀,놀이 집,트램펄린,승용자동차 등 1천200여점을 대여한다. 또 영유아 발달단계에 맞춰 보행기,카시트 등도 대여 물품으로 구비한다. 연회비는 1만원으로 매달 1∼15일 회원 가입 신청을 받는다. 대형 장난감 2점을 최장 3주간(기본 2주+1주 연장) 빌릴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대형 장난감 전용 도서관은 성남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설치하는 것”이라며 “소형 위주로 대여하던 기존 장난감 도서관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검찰, 성남시청 5차 압수수색…‘보고 체계‘ 물증 추적

    검찰, 성남시청 5차 압수수색…‘보고 체계‘ 물증 추적

    성남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1일 성남시청을 다섯 번째로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이날 오전 9시 30분 성남시청 정보통신과에 수사관들을 다시 보내 직원들의 이메일 내역을 확보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5일 첫 압수수색 때는 대장동 개발 실무 부서에서 자료를 확보했으나, 지난 18일부터 이날까지 나흘째 이어진 추가 압수수색에서는 정보통신과를 중점적으로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서버에 남아 있는 전자 보고 문서·이메일 자료를 하나하나 확인하고, 영장에 적시된 혐의와 관련 있는 자료를 선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사건과 무관한 자료는 압수수색으로 가져갈 수 없기 때문이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 사업 인허가권을 가진 성남시가 산하 기관인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주요 업무를 어떤 식으로든 보고받거나 인지했을 것으로 보고 관련 증거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성남시청이 초과이익 환수 조항 관련 내용을 성남도개공으로부터 보고받았는지,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를 알고 있었는지 등 ‘물증’을 잡아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성남시 시장실과 비서실 등은 이날까지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검찰은 대장동 개발을 민영개발에서 민관 합동 공영개발로 바꿔 추진한 이재명 경기지사가 현직 시장이 아니라는 점 등을 들어 압수수색 대상에서 이를 제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재명 지사와 정진상 전 성남시 정책실장의 이메일 계정 등은 최근 정보통신과 압수수색에서는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 성남상공회의소·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지역산업발전 업무협약

    성남상공회의소·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지역산업발전 업무협약

    성남상공회의소와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은 지난 19일 성남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양 기관 회원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정영배 성남상공회의소 회장, 성명기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전동억 성남시 재정경제국장, 안광림 성남시의회 의원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주요 협약 사항으로 ▲성남하이테크밸리 고도화 사업의 성공을 위한 상호 연대 ▲성남상공회의소 회원사 확대를 위한 공동 대응▲회원기업 주도형 성남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협업을 수행하기로 했으며, 또한 ▲회원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애로 요인 공동 조사·건의 ▲회원기업 지원을 위한 유사사업 매칭 펀드 구성 및 확대 운영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공유하는 인보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성남시·성남시의회와 협력하여 성남에 소재한 공공기관이 상품(물품 및 용역, 공사)을 구매 시 지역 기업의 상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는 제도인 ‘성남시 지역상품 우선 구매에 관한 조례 제정’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정영배 회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지역산업의 성장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는 양 기관이 지원 업무 교류와 공동 사업 발굴,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통해 권익을 신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면서 “양 기관은 지역기업 상품 우선구매 조례안의 제정과 판교제2테크노밸리 신설(안) 건의서 공동 채택 등 지역산업 발전 도모와 지역 기업의 권익 대변을 위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명기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역 네트워킹을 구성하여 지역 균형발전의 공동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역기업 생산품 우선 구매 조례 지원은 수혜 기업이 지역의 특성화 고교 등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채용기업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상생발전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에 20억” 조폭 출신 박철민… 아버지는 前시의원?[추후보도 추가]

    “이재명에 20억” 조폭 출신 박철민… 아버지는 前시의원?[추후보도 추가]

    이재명 지사에게 20억원 가까이 지원했다고 주장한 조직폭력배 출신 박철민(31)씨가 20일 추가로 ‘자필 문건’을 공개했다. 성남국제마피아파 조직원 출신인 박철민씨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수차례 돈을 지원했다고 주장하며 이날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신고를 접수했다. 박철민씨는 ‘증거 조작’ 논란으로 번진 소셜미디어의 돈다발 사진이 이 지사에게 간 돈이 맞다고 재차 주장했고, 이 지사 측은 “하나하나 대응할 가치를 못 느낀다”라고 밝혔다. 징역 4년 6개월… 박철민은 누구 박씨는 현재 폭행 등 8가지 범죄사실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고 수원구치소에서 복역중이다. 그는 여성 지인들과 공모해 의도적으로 남성들에게 접근한 뒤 성폭행이나 성추행이라며 협박해 합의금 2억여원을 받아냈고, 스스로 필로폰을 투약한 사실도 유죄가 인정됐다. 과거 구치소에 있을 당시에는 동료 재소자에게 “구형 선처를 받아주겠다”며 1억 9000만원을 받아 유죄 판결을 받았다. 박철민은 온라인에 공개된 사실확인서를 통해 “저는 약 12년간 국제마피아 핵심 행동대장급 일원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지사가 변호사 시절이던 2007년 이전부터 국제마피아파와 유착 관계가 있었고, 조직원으로부터 사건을 소개받아 커미션을 주는 공생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박철민의 아버지가 성남시의회 1~3대 의원을 지낸 국민의힘 소속 정당인 박용승씨란 점도 눈길을 끈다. 박용승씨는 2008년 총선 때 친박연대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했고, 지난해 4·15 총선 때 함께 치러진 성남시의원 ‘라’선거구 보궐선거에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로 공천됐다가 피선거권이 상실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출마하지 못했다. 당시 지역 언론에 따르면 그는 다섯 차례에 걸친 무면허운전(도로교통법위반)으로 2017년 12월 실형(징역 4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피선거권 제한으로 후보 등록이 불가함에도 미래통합당이 공천한 것이었다. 박씨는 올해 4월 24일 국민의힘 성남수정구 당협위원회 청년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그런가하면 박철민과 소통하는 장영하 변호사는 판사(1981년 사법고시 23회) 출신으로, 15년 전인 2006년부터 선거에 출마했다. 2006년 4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성남시장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출마했던 이재명 지사와 맞붙기도 했다. 당시 두 사람 모두 현직 시장이었던 한나라당 이대엽 후보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장영하 변호사는 2016년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당적을 바꿔 국민의당 후보로 성남시 수정구에 출마했다 낙선했고,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바른미래당 후보로 성남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또다시 떨어졌다. 민주당, 김용판 징계요구안 국회에 제출 박근혜 정부 시절 서울경찰청장을 지낸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병)이 ‘이재명 조폭연루설’의 근거라며 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 폭로한 돈 다발 사진 등 자료를 제공한 데 대해 김 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김용판 의원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실체는 명백하다”라며 “돈다발 사진에 문제제기를 하지만 본체는 박철민이 제시한 진술서의 진정성에 있다. 이 사안은 조만간 밝혀질 것”이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추후보도 내용 (2026년 3월 20일) 서울신문은 2021년 10월 21일자 기사 등에서 장영하 변호사의 기자회견 등을 인용해 이재명 대통령의 조직 폭력배 연루 의혹 및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한 내용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당시 이 의혹을 제기한 장영하 변호사는 “이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이 성남시장 시절 ‘국제마피아파’ 측근에게 사업 특혜를 주는 조건으로 20억 원 가량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장 변호사는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대법원은 2026년 3월 1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장 변호사의 유죄를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시 제기된 조직 폭력배 연루설 및 금품 수수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법적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신문은 이같은 사실을 추후 보도합니다.
  • 文 “강한 국방력 목표는 언제나 평화”… 北 SLBM 언급 없었다

    文 “강한 국방력 목표는 언제나 평화”… 北 SLBM 언급 없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강한 국방력이 목표로 하는 것은 언제나 평화”라고 강조했다. 전날 북측이 잠수함에서 신형 잠수함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한 데 대한 별도 언급은 없었다. 문재인 정부의 일관된 기조인 ‘강한 국방력의 목표는 평화’를 재차 밝힌 것은 북측의 SLBM 시험 발사에도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개를 위한 노력을 이어 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개막식 축사에서 “한국은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스마트 강군을 지향해 세계와 함께 평화를 만들어 갈 것이며, 방위산업을 국방을 뛰어넘는 국가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이 ADEX에 참석한 것은 2017년 이후 4년 만이다. 현 정부가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방위산업과 항공우주산업의 성과를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다. 21일로 예정된 한국형 우주발사체 ‘나로호’ 발사와도 맞물렸다. 문 대통령은 “항공우주분야는 성장 잠재력이 어마어마하며 우주는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이라며 “정부는 고체발사체 기술의 민간 이전을 비롯해 우주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기술 확보와 민간 우주산업 육성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이라이트는 문 대통령의 등장이었다. 성남 서울공항 활주로에 FA50이 착륙하고, 문 대통령이 공군 제8단 전투비행단 항공작전대대 조종사 박훈방 비행대대장과 함께 내렸다. 역대 대통령 중 최초의 국산 전투기인 FA50에 탑승, 비행한 것은 문 대통령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이 탑승한 FA50은 수원 공군기지를 이륙해 천안 독립기념관과 서울현충원, 용산 전쟁기념관 상공을 지나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 “이재명 무료 변론, 친하면 청탁금지법 위반 아냐”

    “이재명 무료 변론, 친하면 청탁금지법 위반 아냐”

    권익위 “성남의뜰 부당이득 환수 가능”원희룡 “김영란법 부정한 몰상식 발언”오세훈 “대장동, 프로 개입” 연일 공격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무료 변론 의혹에 대해 청탁금지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전 위원장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변호 비용은 여러 가지 상황을 보고 그때그때 정해지기 때문에 시세라는 것이 딱 정해져 있다고 보기가 어렵다”며 “지인이나 친구 등 가까운 사람의 경우 무료로 할 수 있는 사안이라 그 자체로 청탁금지법 위반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금전적 가치가 있는 변론이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하느냐’고 묻자 전 위원장은 “청탁금지법에 명시된 ‘금품수수 등’에 해당할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당한 권한이나 다른 법령, 사회상규에 의한 금품의 경우 청탁금지법으로 의율하지 않는 예외 조항이 있다. 경기도 업무와 변호사들의 직무 관련성도 검토해 봐야 한다”고 즉답을 피했다. 전 위원장은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인 ‘성남의뜰’의 부당 이득에 대해 환수 조치가 가능하다는 해석도 내놨다. 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청렴서약서를 근거로 환수 조치가 가능한지 검토했나’라고 묻자, “그렇다. 부패행위를 하거나 금품 향응을 하면 계약 자체를 무효화할 수 있다”고 답했다. 앞서 경기도는 성남시를 향해 청렴서약서를 근거로 부당 이득 환수 조치를 강구하라고 요청했다. 전 위원장의 발언이 나오자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페이스북에 “김영란법의 입법 취지와 법 자체를 부정하는 몰상식한 발언”이라며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원 전 지사는 “학연·지연이 있으면 공직 윤리도 프리패스가 가능한 것이냐. 인맥 찬스가 법 위에 있다고 공식 석상에서 인정한 것”이라며 “전 위원장은 이 후보를 구하기 위해 김영란법을 난도질하고 대한민국 법치를 파괴했다”고 비판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도 대장동 공방이 이어졌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술적으로 정교한 지식을 가진 어떤 자가 구조를 짜는 데 깊이 관여한 것으로 짐작된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처음부터 민간 사업자에게 막대한 이익이 돌아가도록 설계가 된 것”이라며 “금융기법이나 각종 부동산 법령 등에서 풍부한 경험과 정보를 가진, 매우 유능한 프로들이 개입하지 않았다고 보지 않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 [단독] “감옥 가면 유동규 1번, 남욱 2번”… 김만배 ‘게이트 대비’ 모의 정황

    [단독] “감옥 가면 유동규 1번, 남욱 2번”… 김만배 ‘게이트 대비’ 모의 정황

    김씨, 측근 회의서 “유동규 부패 공무원게이트 커질 수도… 미리 대비” 내용 담겨 유씨, 검찰 조사서 “믿을 사람 없다” 한탄檢 , 대장동 핵심 4인방 첫 동시 소환조사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천문학적 수익을 남긴 민간개발사 화천대유자산관리 일당은 ‘돈 잔치’를 벌이면서도 향후 개발사업이 ‘게이트’로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들은 “감옥은 유동규가 1번, 남욱이 2번으로 간다”는 식의 수습 방안까지 논의했던 정황이 포착됐다. 2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만배(57) 화천대유 대주주는 대장동 개발 이익이 현실화되기 시작한 2019년 무렵 사업 과정 전반에 대한 검찰 수사 등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두고 대책 회의를 해 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회의는 유동규(52·구속 수감)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처럼 한때 사업 파트너였지만 화천대유 입장에서는 ‘외부인’에 해당하는 사람은 제외하고 김씨 측근들만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장동 사업 구조 설계자에서 검찰 수사 최대 조력자로 돌아선 정영학(53) 회계사가 김씨 등의 대화 내용을 녹음한 것도 해당 시기부터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주재한 회의에서는 “(대장동 사업이) 게이트로 커질 수 있다. 게이트를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씨는 “유동규는 부패 공무원”이라며 자신들과 손발을 맞췄던 유 전 본부장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발언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이 있는 미국을 오가며 함께 대장동 사업을 키워 온 남 변호사에 대한 처벌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회의에서는 “우리 일이 잘못돼 감옥을 가게 된다면 유동규가 1번, 남욱이 2번”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와 유 전 본부장 등 일당은 당초 공영개발로 진행되던 대장동 개발사업을 성남시의회 등에 대한 전방위 로비를 통해 민관합동개발로 바꾸고, 성남도개공 설립을 통해 사업권을 확보하기까지 ‘한 몸’처럼 움직였다. 하지만 ‘이익 배분’이 눈앞의 문제로 다가오자 서로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검찰 수사에서 가장 먼저 구속된 유 전 본부장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김씨는 진실이 없는 사람이다. 나를 활용하려는(떠넘기려는) 말을 하고 다녀 연락을 끊었다”고 말하며 “누구도 믿을 사람이 없다”고 한탄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김씨는 유 전 본부장과의 ‘700억원 약정설’, ‘350억원 로비설’ 등이 담긴 정 회계사의 녹음파일을 두고 정씨가 녹음하는 사실을 알고 허위와 과장을 섞어 말했다는 입장이다. 김씨는 검찰 조사에서도 해당 녹음파일 내용 자체의 신빙성을 문제 삼았고, 법원 역시 지난 14일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하며 김씨 측 주장에 힘을 실어 줬다. 핵심 인물들이 저마다 책임을 떠넘기며 자신들에게 유리한 진술만 쏟아내자 검찰은 이날 유 전 본부장과 김씨, 남 변호사, 정 회계사를 모두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29일 수사 착수 이후 검찰이 같은 날 핵심 4인방을 하루에 모두 소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이들을 각자 다른 조사실에서 조사하며 각 진술과 관련 자료를 대조하는 방식으로 조사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진술 오염’ 방지를 위해 대질심문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남 변호사는 검찰 출석 과정에서 정영학 녹취록 속 ‘그분’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아니냐는 질문에 “처음부터 ‘그분’은 이 후보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사실대로 잘 설명하고 있고, 앞으로도 사실대로 다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 “이재명, 백현동 주거지 용도변경 직접 결재”

    “이재명, 백현동 주거지 용도변경 직접 결재”

    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의 용도변경 허가 서류에 직접 서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녹지지역에서 아파트 건축이 가능한 준주거지역으로 용도 변경에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캠프 선거대책본부장이 인허가를 도왔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20일 국민의힘은 “‘제2의 대장동’으로 불리는 백현동 개발사업에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후보가 직접 서명을 하는 인허가 과정에 연관되어 있다”면서 “백현동 개발사업은 성남시가 자연녹지를 준주거지역으로 특혜성 용도 변경을 해 줘, 민간업자가 3000여억원의 수익을 챙겼다”고 주장했다. 20일 국민의힘 박수영 의원에 따르면 성남시 도시주택국은 2015년 4월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도시관리계획 변경 검토 보고’라는 제목의 서류를 당시 이재명 시장에게 보고했다. 보고서에는 “현재 용도지역은 개발이 불리한 자연녹지 지역으로 돼 있어 부지매각 입찰이 8차례 유찰되는 등 매각에 어려움이 있어 용도지역 등을 변경하고, 그곳에 공동 임대주택과 R&D센터를 조성하겠다”고 적혀 있다. 이 보고서의 표지 우측 상단에는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후보의 서명이 있다. 성남시는 5개월 뒤 ‘성남시 도시관리계획 결정 고시’를 통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의 용도를 녹지지역에서 공동주택 신축이 가능한 ‘준주거지역’으로 한 번에 4단계씩 높여 줬다. 건설업계에서는 “녹지지역에서 1·2·3종 일반주거지역보다 아파트를 높게 지을 수 있는 준주거지역으로 4단계 높여 준 것은 사실상 특혜”라고 지적한다. 또 용도변경 특혜에 이어 임대주택 건설 비율을 10%로 낮춰 주는 또 다른 특혜도 주어졌다. 결국 시행사인 성남알앤디PFV가 1223가구를 분양했다. 분양대금은 1조 264억원이었고, 성남알앤디PFV 대주주인 아시아디벨로퍼는 3000여억원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성남시의 이런 특혜에는 2006년 지방선거 당시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 캠프에서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김인섭(68)씨가 숨어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박 의원은 이날 정무위 국정감사에서도 “성남시가 백현동의 용도변경 허가를 내준 시점이 김씨가 해당사업으로 3000여억원을 챙긴 아시아디펠로퍼에 영입된 뒤였다”며 김씨의 로비 의혹을 제기했다. 성남지역 시민단체 한 관계자는 “이재명 성남시장 시절, 김인섭씨가 운영하던 횟집에서 성남시의 모든 인사가 이뤄진다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김씨의 위세가 당당했었다”고 말했다.
  • [단독]“게이트 대비해야...감옥은 유동규 1번, 남욱 2번”...대장동 일당 수습 방안 논의

    [단독]“게이트 대비해야...감옥은 유동규 1번, 남욱 2번”...대장동 일당 수습 방안 논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천문학적 수익을 남긴 민간개발사 화천대유자산관리 일당은 ‘돈 잔치’를 벌이면서도 향후 개발사업이 ‘게이트’로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들은 “감옥은 유동규가 1번, 남욱이 2번으로 간다”는 식의 수습 방안까지 논의했던 정황이 포착됐다.2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김만배(57) 화천대유 대주주는 대장동 개발 이익이 현실화되기 시작한 2019년 무렵 사업 과정 전반에 대한 검찰 수사 등 추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두고 대책 회의를 해 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런 회의는 유동규(52·구속 수감)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도개공) 기획본부장처럼 한때 사업 파트너였지만 화천대유 입장에서는 ‘외부인’에 해당하는 사람은 제외하고 김씨 측근들만 참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장동 사업 구조 설계자에서 검찰 수사 최대 조력자로 돌아선 정영학(53) 회계사가 김씨 등의 대화 내용을 녹음한 것도 해당 시기부터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가 주재한 회의에서는 “(대장동 사업이) 게이트로 커질 수 있다. 게이트를 미리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씨는 “유동규는 부패 공무원”이라며 자신들과 손발을 맞췄던 유 전 본부장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발언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이 있는 미국을 오가며 함께 대장동 사업을 키워 온 남 변호사에 대한 처벌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회의에서는 “우리 일이 잘못돼 감옥을 가게 된다면 유동규가 1번, 남욱이 2번”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와 유 전 본부장 등 일당은 당초 공영개발로 진행되던 대장동 개발사업을 성남시의회 등에 대한 전방위 로비를 통해 민관합동개발로 바꾸고, 성남도개공 설립을 통해 사업권을 확보하기까지 ‘한 몸’처럼 움직였다. 하지만 ‘이익 배분’이 눈앞의 문제로 다가오자 서로 등을 돌리기 시작했다. 검찰 수사에서 가장 먼저 구속된 유 전 본부장은 검찰 조사 과정에서 “김씨는 진실이 없는 사람이다. 나를 활용하려는(떠넘기려는) 말을 하고 다녀 연락을 끊었다”고 말하며 “누구도 믿을 사람이 없다”고 한탄한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김씨는 유 전 본부장과의 ‘700억원 약정설’, ‘350억원 로비설’ 등이 담긴 정 회계사의 녹음파일을 두고 정씨가 녹음하는 사실을 알고 허위와 과정을 섞어 말했다는 입장이다. 김씨는 검찰 조사에서도 해당 녹음파일 내용 자체의 신빙성을 문제 삼았고, 법원 역시 지난 14일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하며 김씨 측 주장에 힘을 실어 줬다.핵심 인물들이 저마다 책임을 떠넘기며 자신들에게 유리한 진술만 쏟아내자 검찰은 이날 유 전 본부장과 김씨, 남 변호사, 정 회계사를 모두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29일 수사 착수 이후 검찰이 같은 날 핵심 4인방을 하루에 모두 소환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이들을 각자 다른 조사실에서 조사하며 각 진술과 관련 자료를 대조한 뒤, 일부 인물에 대해서는 대질심문도 병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남 변호사는 검찰 출석 과정에서 정영학 녹취록 속 ‘그분’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아니냐는 질문에 “처음부터 ‘그분’은 이 후보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사실대로 잘 설명하고 있고, 앞으로도 사실대로 다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 ‘개 인형’ 때문에 국감서 소동…이재명 “‘양두구육’은 국민의힘”

    ‘개 인형’ 때문에 국감서 소동…이재명 “‘양두구육’은 국민의힘”

    여야 고성 속 국토위 국감 정회 소동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참석한 20일 경기도에 대한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개 인형’의 등장으로 국감이 잠시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국토위 오후 국감에서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개 인형에 양 가면을 씌워 책상 위에 두고 질의를 시작하려 했다. 송 의원은 대장동 의혹에 대해 ‘양두구육’(겉으로는 훌륭한 듯이 내세우지만 속은 보잘 것 없음을 이르는 말)이라고 비판하며 양의 탈을 쓴 개 인형을 동원한 것이다. 그러자 국감 진행을 맡은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즉시 마이크를 끄고 양당 간사를 호출했다. 여당 간사인 김윤덕 의원은 위원장석으로 왔으나, 야당 간사면서 개 인형의 당사자인 송 의원은 이에 응하지 않고 항의했다. 조 의원은 “간사 간 합의로 회의장 내 국감 분위기를 방해할 수 있는 피켓이나 물건을 가져오지 않기로 합의했다”며 “제거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의원들은 거세게 항의하며 국감 진행을 요청했다. 여야 간 고성이 오가자 조 의원은 즉시 국감 정회를 선언했다. 상황을 지켜보던 이 후보는 주변에 “저계 뭐예요?”라고 물은 뒤 “아, 양두구육?”이라고 말하며 소리 내 웃었다. 이후 양당 간사 협의 후 송 의원이 개 인형을 치우면서 국감이 재개될 수 있었다. 이 후보는 “‘양두구육’은 국민의힘 본인들 이야기”라면서 “송 의원이 재밌는 인형을 보여줬는데 사실 민주당이 왜 항의했는지 이해가 안 간다. 그게 본인(국민의힘)들 이야기를 한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송 의원이 들고나온 개 인형은 앞서 지난 5일 국토위의 국토교통부 대상 국감에서도 등장했다. 당시 송 의원은 “대장동 개발은 공영개발을 빙자한 특혜, 즉 양의 탈을 쓰고 늑대의 탐욕스러운 본성을 보여준 전형적인 사건”이라며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민관 합동 개발을 하겠다고 해놓고 사실상 민간이 사업을 주도하도록 만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의원은 지난 8일 국토위의 도로교통공사 국감에서도 같은 개 인형을 들고나와 “제가 대장동 부근에서 데려온 애가 원래 본명이 ‘대동이’”라며 “그런데 이상한 것을 먹고 다녀서 구린내를 풍겨서 ‘대똥이’로 이름을 바꿨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 남욱 “대장동 ‘그분’ 이재명이라 한 적 없어” 모호한 해명

    남욱 “대장동 ‘그분’ 이재명이라 한 적 없어” 모호한 해명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20일 오후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다시 출석했다. 이날 오후 1시 45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낸 남 변호사는 “사실대로 잘 소명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실대로 잘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남 변호사는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에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천화동인 1호의 배당금 절반을 ‘그분’ 것이라고 말한 것과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문제의 ‘그분’이 “처음부터 이재명 경기지사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입국 전 언론 인터뷰에선 “김씨가 평소 유 전 본부장을 ‘그분’이라 지칭한 기억은 없다”며 유 전 본부장이 아닌 제삼자일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이후 다른 인터뷰에서는 “이 사건이 이재명 지사하고는 관계가 없다”고 말해 지칭 대상을 흐렸다. ‘말이 바뀐 것 아니냐’고 묻는 말에 남 변호사는 “말을 바꾼 게 아니다. 오해를 한 것이고 저는 그렇게 말씀드린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른바 ‘50억 클럽’으로 알려진 금품 로비 의혹, 비료 사업 투자를 통한 자금 세탁 의혹 등과 관련된 질문에는 연신 “죄송하다”며 답을 피했다. 남 변호사는 성남시가 대장동 사업을 공영개발로 추진하던 2009년부터 정영학 회계사와 함께 민간개발 전환을 위한 금품 로비를 벌이고, 이후 화천대유의 대장동 개발사업 구조 설계를 주도했다. 이 때문에 수사 초기부터 사업 특혜와 로비 의혹을 풀 ‘키맨’으로 꼽혔다.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지난달 중순 미국으로 도피성 출국한 그는 여권이 무효화되는 등 운신의 폭이 좁아지자 지난 18일 국내로 입국했고, 인천국제공항에서 곧바로 체포됐다. 남 변호사를 조사한 검찰은 이날 0시 20분쯤 “체포 시한(20일 오전 5시) 내에 충분히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석방했다. 이날 오후부터는 남 변호사를 상대로 앞선 조사에서 확인하지 못한 금품 로비 의혹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 [포토] 문 대통령, FA-50 경공격기 타고 행사 참석

    [포토] 문 대통령, FA-50 경공격기 타고 행사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2021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기념식에 FA-50 경공격기를 타고 참석하고 있다. 2021.10.20 연합뉴스
  • 성남시, WeGO 집행위원도시 선정…2023년까지 활동

    성남시, WeGO 집행위원도시 선정…2023년까지 활동

    경기 성남시는 오는 2023년 말까지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위고) ‘제6기 집행위원도시’로 활동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성남시는 지난 18일 세계 150개 회원 도시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5회 WeGO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집행위원도시로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10월 열린 ‘제4회 WeGO 어워즈’에서 ‘드론으로 만드는 기회의 도시 성남’ 프로젝트를 발표해 금상을 수상하는 등 선도적인 스마트시티 기술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성남시는 앞으로 WeGO 집행위원도시로서 ▲신규 회원 승인과 총회 정관 개정 논의 ▲프로젝트 재정 지원과 지출 ▲회원 도시들의 공동이익 촉진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 결정 ▲차기 총회 개최 도시 결정 ▲지역 사무소 승인 등 위고 정책 관련 중요 의사 결정을 맡는다. 시 관계자는 “위고 운영과 정책 관련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각종 프로젝트와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국제 교류의 중심도시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면서 “국제 도시로서의 위상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WeGO는 전자정부,스마트시티 분야 교류 협력을 위해 서울시 주도로 2010년 창립된 국제기구다. 현재 러시아 모스크바, 스페인 마드리드, 미국 피츠버그,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등 58개국 158개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국내 회원 도시는 세종,제주,김포,안양 등 7곳이며, 집행위원도시로 선정된 곳은 2017년 고양시에 이어 성남시가 2번째다.
  • 이재명 “국감, 인사청문회 아냐…직무 관련 질문만 받을 것”

    이재명 “국감, 인사청문회 아냐…직무 관련 질문만 받을 것”

    국회 국토위원회 국정감사에 나선 이재명 경기지사가 대장동이나 사생활과 관련한 야당의 질문에 “경기도정을 국민에게 알릴 좋은 기회를 박탈당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 지사는 20일 국회 국토위원회 국정감사에 앞서 “법률에 기한 국가 위임사무 국가가 보조금을 지급하는 사업에 한해서 가능하면 답변을 제한하도록 하겠다”며 이처럼 밝혔다. 이 지사는 “저번 국정감사에서 도지사의 직무와 아무 관련이 없는 과거 시장 시절의 시장 업무 또 개인의 사생활 또 개인의 인적 관계 이런 것들에 대해서 무제한적인 질문과 공격이 있었는데 그러나 저는 경기도민을 대표하고 국회 권위를 존중하는 입장에서 최대한 그에 대해 성실하게 답변드리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질의야 권한이니 뭐라할 수 없겠지만 경기도정에 집중하기 위해서 저의 개인적인 일, 과거에 관한 일, 경기도지사와 관계없는 일, 경기도지사 업무 중에서도 국가위임사무, 보조사업과 관계없는 일은 가능하면 제가 답을 못드리더라도 이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감사법은 국정에 한해서 감사하되 예외적으로 광역시도 특별시도에 대해서만 감사를 하되 그중에서도 국정감사이기 때문에 국가 위임사무 그리고 자치사무 중에서는 보조금이 지급되는 사무에 한해서 감사할 수 있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 오해처럼 국정감사는 인사청문회가 아니다”라면서 “저는 개인으로서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국정감사를 위한 기관증인으로 경기도지사의 자격으로 이 자리에 법률에 의해서 증인으로 서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의 발언이 끝난 뒤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가급적 성의있게 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송 의원은 이 지사 측에 “정진상 정책실장의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한 이메일 수발신내역, 관련 보고서, 회의록 통화목록, 정진상 정책실장의 방문자 목록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다른 야당 의원들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불리한 자료는 제출하지 않는다”, “성남시 자료라고 해도 성남시장 거치고 지금도 시를 지도감독하는 지사 입장에서 자료 충실히 제출해달라”라는 항의가 나왔다. 문정복 민주당 의원은 야당 의원들을 겨냥해 “특정 공무원의 통화기록까지 달라는 것은 자료요구가 아니라 사찰”이라고 맞섰다.
  • [사설] 대장동 이익 ‘쥐꼬리’ 공공 환수 내막 밝혀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대장동 개발사업의 막대한 이익 중 공공 환수 비율이 10%에 불과하다는 분석 결과를 어제 내놨다. 1조 8000여억원의 개발이익 가운데 무려 1조 6000억원이 화천대유 소유주 김만배씨 등 민간 개발업자들의 호주머니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는 것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그제 경기도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를 비롯해 기회 있을 때마다 대장동 개발사업을 통해 5500억원의 공공이익을 환수했다고 주장해 왔는데 경실련 분석 결과는 이와 사뭇 다르다. 김씨 일가는 출자금 대비 3800배의 수익을 챙겼고, 천화동인 4~7호 소유주 4명도 출자금 대비 1100배의 부당 이익을 얻었다는 게 경실련의 추정이다. 국내 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은 10% 안팎에 불과한데 수천 배의 이익이 어떻게 가능했는지, 뒤에서 누가 봐주지 않는 한 이게 가능한 일이기나 한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공공이익 환수는 쥐꼬리만 하게 책정하고, 민간 업자들의 이익은 깜짝 놀랄 만큼 극대화한 이런 비정상적인 사업 설계를 누가 주도했는지 한 점 의혹 없이 명쾌하게 밝혀져야만 한다. 이 지사는 그제 행안위 국감에서 대장동 사업 설계의 최종 책임자를 묻는 질문에 “제가 맞다”면서 또다시 엄청난 규모의 공공이익 환수액을 자랑했는데 구체적 산출 내역까지 거리낌없이 공개하길 바란다. 경실련은 대장동 택지 매각액, 주택분양 매출, 택지 조성 및 아파트 분양 원가 등을 추정해 대장동 개발사업 이익이 무려 1조 8211억원에 이른다고 산정했다. 택지 판매 이익이 7243억원, 분양 수익이 1조 968억원이라고 한다. 이 같은 개발사업 이익 중 성남시는 고작 10%에 불과한 1830억원만 환수했다는 것이 경실련의 주장이다. 경실련 측과 이 지사 측 계산법이 어떻게 다른지는 알 수 없지만 어찌 됐든 이 같은 천문학적인 수익을 얻은 대장동 민간 업자들의 수익금 배분 과정에서 뇌물을 비롯한 비리의 싹이 텄다는 점에서 개발이익금의 행방은 낱낱이 밝혀내야만 한다. 문제는 검찰의 수사가 여전히 미덥지 않다는 점이다. 검찰은 어제 세 번째로 성남시청을 압수수색했지만 시장실을 비롯한 핵심 사무실은 또 제외했다. 그제 두 번째 압수수색, 그리고 지난 15일 첫 번째 압수수색 때도 시장실 등을 제외해 ‘시늉내기 압수수색’ 의혹이 제기됐는데, 또다시 누락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이번 수사가 미진할 경우 국민의 특별검사 요구 목소리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밖에 없다. 검찰은 이제라도 성역 없이 수사하는 모습을 보여 주길 바란다. 이번 수사에 검찰의 명운이 달려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민간 개발이익 1조 6000억 챙겨… 성남시는 10%만 환수

    민간 개발이익 1조 6000억 챙겨… 성남시는 10%만 환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으로 민간 개발업자들이 가져간 이익이 1조 600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반면 성남시가 환수한 이익은 전체 개발 사업이익의 10%에 불과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5503억원을 (성남)시민에게 돌려준 성공한 공공이익 환수 모델”이라고 자평했던 것과 달리 실상은 불법과 특혜로 특정 민간인들의 주머니만 채운 돈잔치라는 지적이 나온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19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가 심상정 정의당 의원실에 제출한 ‘아파트 및 연립주택 매각현황’과 ‘용지별 공급가격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택지 매각과 아파트 분양에서 대장동 개발사업이 거둔 것으로 추정되는 이익은 총 1조 8211억원으로 나타났다. 택지 매각에서는 매각금액 2조 2243억원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가 발표한 개발사업비 1조 5000억원을 뺀 7243억원 이익을 얻었을 것으로 계산됐다. 경실련은 추정 분양원가가 2조 8456억원인 아파트 4340세대를 3조 9424억원에 분양하면서 1조 968억원 상당의 분양 이익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성남시는 전체 사업 이익의 10%인 1830억원만 환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대장동 민간개발사 화천대유자산관리의 분양 수익은 4531억원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택지매각으로 받은 배당금 4040억원까지 더하면 화천대유와 그 자회사 천화동인 관계자 등 7명은 8500억원의 이익을 거둔 것으로 계산됐다. 그중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57)씨와 그 가족에게 6500억원이 돌아간 것으로 추산됐다. 경실련은 “성남시가 그린벨트 땅을 강제수용해 김만배 일가(화천대유·천화동인 1∼3호)는 출자금 대비 3800배의 수익을 챙겼고, 천화동인 4∼7호 소유주 4명도 2054억원을 챙겨 가는 등 출자금 대비 1100배의 부당이익을 얻었다”며 “특검을 통해 민간에 특혜를 준 권력자 토건 비리의 진실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경실련은 이번 사업에서 시민들의 주거 안정성을 높여야 할 성남시가 책임을 다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성남시가 공공택지를 팔지 않고 건물만 분양했다면 공공이익은 4조 5000억원이었을 것”이라면서 “판교처럼 공기업이 택지 개발부터 아파트 분양까지 모두 주도했다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성남시민들은 더 저렴한 분양가로 내 집 마련이 가능했다. 성남시가 보유한 임대주택은 한 채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 ‘혐의 전면 부인’ 유동규… 법원, 구속적부심 기각

    ‘혐의 전면 부인’ 유동규… 법원, 구속적부심 기각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으로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구속 결정에 대한 판단을 다시 해 달라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처음 구속된 인물로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3부(부장 장윤선)는 19일 오후 2시 20분부터 한 시간가량 유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를 기각했다. 구속적부심이란 피의자 구속의 적법성과 필요성을 법원이 다시 한번 따져 보는 절차를 말한다. 유 전 본부장 측은 전날 “구속영장 범죄사실에 나오는 행위를 한 적이 없다”며 “검찰의 소명이 부족하고 도주,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이날 방역복 차림으로 법정에 출석한 유 전 본부장은 호송차를 타고 지하통로를 통해 출석 및 퇴정했다. 유 전 본부장 측 변호인들은 재판부에 구속의 부당성을 소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성남시 측에 최소 1100억원의 손해를 끼쳤다는 배임 혐의와 관련해 법리 구성에 문제가 있으며, 검찰이 산정한 배임 액수도 정확하지 않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은 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씨로부터 5억원, 2013년 위례신도시 개발사업자 정모씨로부터 3억원 등 총 8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재직 당시 대장동 사업의 수익배분 구조를 설계하며 화천대유에 이익을 몰아줘 공사에 손해를 끼친 업무상 배임 혐의도 있다. 유 전 본부장의 구속 만료 기한이 이틀이 늘어난 22일인 데다 구속적부심 청구가 기각된 만큼 검찰은 빠른 시일 내에 유 전 본부장을 재판에 넘길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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