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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찰스 해믈린 1000m 탈락 충격…이한빈 신다운 안현수 준결승 진출했는데

    찰스 해믈린 1000m 탈락 충격…이한빈 신다운 안현수 준결승 진출했는데

    찰스 해믈린 1000m 탈락 충격…이한빈 신다운 안현수 준결승 진출했는데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 이한빈(25·성남시청), 신다운(20·서울시청)과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10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한빈, 신다운, 안현수는 15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한빈은 준준결승 1조에서 스타트를 시작해 3위에 자리를 잡았다. 그 후 이한빈은 무리하지 않고 2위로 파고들었고 한티아뉴(중국)의 방해가 있었지만 7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나섰다. 이한빈은 마지막 한바퀴를 남기고 2위에서 다시 1위로 치고 올라가 준결승에 진출했다. 기록은 1분24초444였다. 신다운은 준준결승 4조 3위로 스타트를 시작했다. 신다운은 3위에서 편안하게 스케이트를 탔다. 2위로 달리던 J.R 셀스키(미국)가 넘어졌지만 바로 뒤를 달리던 신다운은 잘 피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편 안현수는 준준결승 3조에서 초반 마지막 자리에서 관망하듯 스케이팅을 시작했다. 앞서가던 강력 금메달 후보 찰스 해믈린(캐나다)가 알바레즈(미국)와 함께 넘어졌고 안현수는 1위로 치고 올라가 편안하게 스케이팅을 펼쳐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강자’로 꼽히던 찰스 해믈린은 4위로 들어와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신다운 안현수 쇼트트랙 결승 진출…이한빈 탈락 이유는?

    [속보]신다운 안현수 쇼트트랙 결승 진출…이한빈 탈락 이유는?

    신다운 안현수 쇼트트랙 결승 진출…이한빈 탈락 이유는?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간판 신다운(21·서울시청)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 1000m 결승에 진출했다. 동료 이한빈은 실격으로 아쉽게 탈락했다. 신다운은 15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남자 1000m 준결승 1조 경기에서 1분25초564의 기록으로 블라디미르 그레고리예프(러시아·1분25초346)에 이어 2위로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지난 10일 1500m 준결승에서 넘어지면서 탈락한 신다운은 1000m에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해 메달을 노린다. 남자 1000m는 한국이 1992년 알베르빌 대회를 시작으로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를 제외하고 5차례 정상을 지킨 종목이다. 신다운과 같은 조에서 경기한 이한빈(26·성남시청)은 레이스 초반 네덜란드의 싱키 크네흐트와 부딪치는 과정에서 반칙 판정이 내려져 탈락했다. 2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러시아의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는 1분24초102 만에 결승선을 통과, 1위로 준결승을 통과했다. 결승전은 이날 오후 9시25분(한국시간)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현수 귀화, 부조리 탓 아닌가”

    부조리가 구조화되면 비정상이 정상으로 탈바꿈한다.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도 그 피해자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경기도 안산의 서울예술대학교에서 열린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 신년 업무보고에서 “러시아로 귀화해 이번 소치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안현수 선수의 문제가 파벌주의, 줄 세우기, 심판 부정 등 체육계 저변에 깔린 부조리와 구조적 난맥상에 의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안 선수는 쇼트트랙 선수로서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꿈을 펼치지 못하고 다른 나라에서 선수 활동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쇼트트랙의 난맥상은 한국체육대학(한체대)과 비한체대 출신 코치들 간 ‘파벌 싸움’에서 비롯됐다. 한국 쇼트트랙이 뛰어난 성적을 내면서 파벌 싸움은 더욱 깊어졌다. 쇼트트랙이 1992년 알베르빌동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이 되면서 한국은 김기훈의 2관왕을 시작으로 메달을 휩쓸었다. 전이경, 안현수, 진선유 등 숱한 쇼트트랙 스타들을 끊임없이 배출했다. 세계대회 우승보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과하는 것이 더 어려워졌다. 이 때문에 올림픽 메달이나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 병역을 해결해야 하는 선수들, 그리고 자신이 데리고 있는 선수들이 골고루 세계대회에 출전하기를 바라는 코치들 사이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 경기 담합(짬짜미)이 암암리에 이뤄졌다. 이 문제는 2006년 세계쇼트트랙선수권 개인종합 4연패를 차지했던 안현수의 아버지 안기원씨의 폭로로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안씨는 “상대 파벌의 코치와 선수가 짜고 1000m와 3000m에서 현수의 1위를 막았다”며 폭행설까지 주장했다. 안현수는 한국체대 출신이지만 비한체대 코치를 따랐다. 논란은 2010년 세계선수권에 이정수가 불참하면서 크게 불거졌다. 이정수는 “발목을 다치지 않았고 코치들이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사유서를 쓰게 했다”고 폭로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정수, 곽윤기 두 선수와 전재목 코치를 조사해 밴쿠버올림픽 대표선발전에서의 담합 사실을 밝혀냈다. 전 코치의 지시로 서로 밀어주기 경기를 해 이정수가 밴쿠버올림픽 개인전에, 곽윤기가 직후 세계선수권에 출전키로 했다는 것. 이 때문에 무릎 부상에서 회복 중이던 안현수는 대표선발전 일정이 특별한 이유도 없이 2009년 4월로 당겨지면서 밴쿠버행을 포기해야 했다. 물론 그가 러시아행을 택한 표면적인 이유는 2011년 당시 소속이던 성남시청팀이 해체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이유는 쇼트트랙에 횡행하던 구조적 부조리가 드러났는데도 올림픽 메달에만 급급해 미봉책으로 일관했던 연맹의 안이한 대응에 있었다는 지적이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두 번 넘어진 박승희… 불운은 있어도 포기는 없었다

    두 번 넘어진 박승희… 불운은 있어도 포기는 없었다

    박승희(22·화성시청)가 불운 속에 여자 500m에서 16년 만에 동메달을 일궜다. 박승희는 13일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소치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에서 선수들이 넘어지는 혼전 속에 54초 207로 동메달을 땄다. 혼자 넘어지지 않은 리젠러우(중국·45초263)가 금,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51초250)가 은메달을 가져갔다. 2010년 밴쿠버올림픽 1000m와 1500m에서 동메달을 거머쥔 박승희는 이로써 자신의 세 번째 메달도 동메달로 장식했다. 한국의 여자 500m 동메달은 1998년 나가노올림픽에서 전이경이 딴 이후 16년 만이다. 한국이 이 종목 결승에 나간 것도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의 원혜경 이후 20년 만이다. 전이경이 동메달을 일궜지만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 당시 결승 출전 선수 4명 중 2명이 실격 등을 당한 덕에 결승 탈락자들의 순위 결정전에서 전이경이 시상대에 섰다. 이날 또 다른 기대주 김아랑(19·전주제일고)과 심석희(17·세화여고)는 아쉽게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다. 김아랑은 3조 3위, 심석희는 4조 4위에 그쳤다. 아쉬운 한판이었다. 박승희는 준준결승과 준결승에서 조 1위로 무난히 결승에 올랐다. 게다가 라이벌들의 불운도 잇따라 금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세계 2위 판커신(중국)은 준결승에서 넘어져 탈락했고 밴쿠버 은메달리스트 마리안 상젤라(캐나다)는 준준결승에서 3위에 그쳤다. 유리한 1번 레인을 배정받은 박승희는 한 차례 부정 출발 뒤 힘찬 스타트로 선두로 치고 나갔다. 금빛 기대감이 피어나는 순간 두 번째 코너에서 무리하게 인코스를 파고들던 엘리제 크리스티(영국)에게 걸려 넘어졌다. 4명 중 넘어진 세 선수 가운데 가장 앞선 박승희는 서둘러 몸을 일으키다 다시 넘어지면서 추월을 허용했다. 크리스티가 실격당하면서 동메달이 주어졌지만 박승희는 아쉬움에 한동안 눈물을 글썽였다. 박승희는 무릎 부상으로 15일 주종목인 1500m에 출전하지 않는다. 한편 남자 대표팀의 신다운(21·서울시청)과 이한빈(26·성남시청)은 1000m 첫 관문을 뚫었다. 1000m 예선 7조의 신다운은 빅토르 안(러시아)에 이어 2위로 준준결승에 나갔다. 8조 이한빈도 1위에 올랐다. 텃밭 1500m에서 우리 선수끼리 충돌하며 3년 연속 금메달을 놓친 한국의 신다운과 이한빈은 15일 1000m에서 명예회복에 나선다. 그러나 이한빈-박세영(21·단국대)-신다운-이호석(28·고양시청)의 남자 계주 대표팀은 5000m 준결승에서 네 바퀴를 남겨 두고 이호석이 넘어지는 바람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남자 계주가 결승에 오르지 못한 것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소치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남자 쇼트트랙 계주 5000m 결승 진출 실패 “무슨 일이?”

    남자 쇼트트랙 계주 5000m 결승 진출 실패 “무슨 일이?”

    남자 쇼트트랙 계주 5000m 결승 진출 실패 “무슨 일이?” 위기의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5,000m 계주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한빈(26·성남시청)-박세영(21·단국대)-신다운(21·서울시청)-이호석(28·고양시청)이 이어 달린 남자 계주 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6분48초206의 기록으로 3위에 올랐다. 대표팀은 상위 두 팀에게 주는 결승 진출 자격을 획득하지 못했다. 미국·네덜란드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던 한국은 네 바퀴를 남겨놓고 이호석이 코너를 돌던 도중 중심을 잃고 넘어지는 바람에 뒤로 크게 밀려났다. 역대 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를 따낸 한국 쇼트트랙 남자 계주팀이 결승 진출에 실패한 것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준결승에서 실격한 이후 12년 만의 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 다운… 쇼트트랙 소치 악몽

    신, 다운… 쇼트트랙 소치 악몽

    한국 쇼트트랙의 ‘에이스’ 신다운(21·서울시청)이 불운에 또다시 고개를 떨궜다. 지난해 월드컵 대회에 이어 러시아 소치에서도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렀다. 10일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대회 남자 쇼트트랙 1500m 2조 준결선에 나선 신다운은 초반부터 경쟁자들을 압도하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세 바퀴 남은 시점까지 이한빈(26·성남시청)과 1, 2위로 달려 이대로만 경기를 끝내면 결선에 동반 진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코너를 빠져나오는 순간 참사가 빚어졌다. 신다운의 스케이트가 삐끗하더니 그대로 넘어진 것이다. 바짝 뒤를 쫓던 이한빈의 스케이트에 신다운의 손이 걸리면서 함께 얼음판을 나뒹굴었다. 박세영(21·단국대) 역시 1조 준결선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한 상황이어서 최악의 경우 한국 대표팀 모두 결선 진출이 좌절될 수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이한빈은 억울함이 인정돼 결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대표팀 전략엔 치명적이었다. 동료와 함께 뛴다면 안현수(빅토르 안·러시아)와 샤를 아믈랭(캐나다) 등을 함께 견제하며 레이스를 펼칠 수 있지만 홀로 결선에 나서면 힘겨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결국 이한빈은 결선에서 6위에 그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남자 1500m는 한국 남자 대표팀이 가장 욕심냈던 종목이다. 남자 쇼트트랙 종목 중 유일하게 출전권 석 장을 모두 따내 금메달 가능성이 가장 큰 종목이기도 했다. 신다운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자동으로 올림픽 대표 선수로 발탁돼 대표팀의 에이스로 부상했다. 그러나 악몽은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부터 시작됐다. 서울 목동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 5000m계주 준결선에서 마커(코스를 가리키는 장비)를 건드리며 넘어졌다. 한편 이한빈은 이날 경기 뒤 “신다운이 여린 성격이라 정신적으로 무너질까 봐 격려해 줬다. 아직 다른 경기가 남아 있고 계주도 있기에 좌절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소치 동계올림픽 사흘째 ‘노메달’ 모태범 아쉬운 4위

    소치 동계올림픽 사흘째 ‘노메달’ 모태범 아쉬운 4위

    2연패를 노린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모태범(대한항공)마저 고개를 숙이면서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의 메달 갈증이 계속됐다. 한국은 소치올림픽 개막 사흘째인 10일(현지시간) 스피드스케이팅 밴쿠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모태범 뿐만 아니라 전통적 강세 종목 쇼트트랙의 전사들도 나섰지만 메달을 하나도 건지지 못했다. 우리나라는 아직 이번 대회 첫 메달도 신고하지 못했다. 모태범은 이날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69초69로 4위에 그쳤다. 1차 레이스에서 1위 얀 스메이컨스(네덜란드·34초59)보다 0.25초 뒤진 34초84의 기록으로 4위에 오른 모태범은 2차 레이스에서 뒤집기를 노렸지만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미헐 뮐더르(69초312), 얀 스메이컨스(69초324), 로날트 뮐더르(69초46) 등 금·은·동메달을 휩쓴 네덜란드의 ‘오렌지빛 강풍’이 휘몰아쳐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대회 챔피언이 시상대에조차 오르지 못했다. 한국 선수로는 최다인 6번째 올림픽을 맞은 대표팀 ‘맏형’ 이규혁(서울시청)은 1, 2차 레이스 합계 70초65로 18위에 올랐다. 올림픽 무대 데뷔전을 치른 김준호(강원체고)는 합계 70초857로 21위를 차지했고, 이강석(의정부시청)은 합계 70초87로 22위에 자리했다. 남자 쇼트트랙은 1500m 경기에 세 명이나 내보냈지만 불운이 겹치면서 역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유일하게 결승에 오른 이한빈(성남시청)은 2분16초466의 기록으로 7명 중 6위에 그쳤다. 신다운(서울시청)과 박세영(단국대)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한빈은 준결승 2조 경기에서 세 바퀴를 남겨놓고 코너를 돌던 중 1위를 달리던 신다운이 미끄러질 때 함께 넘어지는 바람에 5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후 신다운의 몸에 걸려 넘어졌다는 심판진의 판단에 이한빈도 결승에 오를 수 있었지만 하위권으로 처졌다. 러시아로 귀화한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는 샤를 아믈랭(캐나다·2분14초985), 한톈위(중국·2분15초055)에 이어 동메달을 땄다. 한국 선수단은 메달은 없었지만 희망은 봤다. 남자 모굴의 ‘신성’ 최재우(한국체대)는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결선에 오르며 새 역사를 썼다. 최재우는 남자 모굴 2차 예선에서 21.90점으로 2위에 올라 총 20명이 겨루는 결선 1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는 결선 1라운드에서도 22.11점을 따 10위를 차지하고 상위 12위까지 진출하는 2라운드에 올라 또 한 번 ‘최초’의 기록을 썼다. 2라운드에서 6위 안에 들면 메달을 다투는 최종 라운드까지 진출할 수 있었지만 중도에 코스를 이탈하며 경기를 마치지 못한 탓에 아쉽게 실격을 당했다. 쇼트트랙의 차세대 여왕 심석희(세화여고)는 여자 500m에서 준준결승에 오르고 박승희(화성시청), 공상정(유봉여고), 조해리(고양시청)와 함께 3,000m 계주에서도 결승 진출을 이루며 다관왕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박승희와 김아랑(전주제일고)도 여자 500m에서 무난히 준준결승에 올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년 만에 시상대에 선 빅토르 안

    명예 회복을 벼르던 한국 남자 쇼트트랙이 비운에 운 반면, 뜨거운 피를 나눈 선수가 나지막하게 웃었다. 러시아로 귀화한 2006년 토리노 올림픽 3관왕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10일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선에서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2분15초062로 동메달을 획득, 8년 만에 시상대에 올랐다. 금메달은 캐나다의 샤를 아믈랭(2분14초985)이, 은메달은 한톈위(중국·2분15초055)가 차지했다. 안현수는 체력 문제 때문에 개인전에서 가장 자신 없는 종목으로 1500m를 꼽아 왔다. 그래서 이날 동메달은 ‘쇼트트랙 황제’의 부활을 알린 것으로 볼 수 있다. 2002년 세계주니어선수권 1000m와 15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종합 1위로 세계 무대에 얼굴을 비친 안현수는 이듬해 1차 월드컵에서 500m, 1000m, 1500m, 3000m까지 모든 개인 종목의 우승을 독식하며 성인무대 등장과 동시에 화려한 대관식을 열었다. 이후 승승장구한 안현수는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 1000m, 1500m와 5000m계주에서 금메달을 따 3관왕에 올랐다. 2007년에는 세계선수권 종합 5연패란 전무후무한 위업을 달성했다. 하지만 토리노 대회 당시 빙상계를 뒤흔든 ‘파벌 훈련’의 풍파 속에 경기를 치른 안현수는 2009년 훈련 도중 무릎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겪었다. 이후 2010년 밴쿠버 대회 출전권을 얻지 못하는 과정에서 대한빙상경기연맹과의 불화가 깊어졌고, 급기야 2011년 소속팀인 성남시청이 해체되는 날벼락까지 맞았다. 결국 그는 고민 끝에 그해 러시아 국적을 취득, ‘빅토르 안’으로 새 출발했다. 공백이 길었지만 귀화 뒤 2012~13 시즌 첫 월드컵을 무난히 치른 데 이어 올 시즌에는 500m 종합 1위에 오르는 등 개인전에서만 8개의 메달을 땄다. 이어 자신의 목표로 삼던 소치올림픽 첫 경기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여전한 기량을 보여줬다. 안현수는 주종목인 500m와 1000m, 5000m계주를 남겨 두고 있다. 그래도 안현수는 한국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선수다. 경기 뒤 안현수는 “선수가 경기장에서 경쟁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한국에 있을 때에도 경쟁하면서 실력이 좋아졌다”면서 “(불편하게 비쳐진 것이) 한국 후배들에게 미안하고 안타깝지만 서슴없이 지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즐겁게 올림픽을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10일 ‘골든 먼데이’… 소치 첫 金 사냥

    10일 ‘골든 먼데이’… 소치 첫 金 사냥

    출발은 매끄럽지 않았다. 하지만 소치 동계올림픽 사흘째인 10일에는 소치 하늘에 태극기가 펄럭이는 모습을 기대해도 좋겠다. 한국의 강세 종목인 빙상의 주축 선수들이 연이어 출격하기 때문이다. 첫 번째 메달 기대주는 모태범(왼쪽·25·대한항공)이다. ‘디펜딩 챔피언’ 모태범은 이날 오후 10시부터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시작되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경기에 출전한다. 그는 4년 전 밴쿠버대회 같은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해 한국 빙속 사상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민국의 밴쿠버대회 첫 번째 금메달이기도 했다. 모태범은 지난해 12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빙속월드컵 4차 대회 500m와 1000m에서 모두 정상에 올라 올림픽 2연패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이 경기에는 이규혁(36·서울시청), 이강석(29·의정부시청), 김태윤(20·한국체대)도 출전한다. 개회식 한국 선수단 기수로 나섰던 ‘맏형’ 이규혁에게는 여섯 번째 올림픽의 시작이다. 오후 6시 45분부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시작되는 쇼트트랙 남자 1500m에 나서는 신다운(오른쪽·21·서울시청), 이한빈(26·성남시청), 박세영(21·단국대)도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3관왕을 노리는 한국 여자쇼트트랙의 차세대 간판 심석희(17·세화여고)를 비롯해 박승희(22·화성시청), 김아랑(19·전주제일고) 등은 500m 예선에서, 조해리 등 4명은 3000m 계주 준결승에서 메달 색깔을 저울질한다. 지난해 프리스타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5위에 오른 스키 남자 모굴의 최재우(20·한국체대)도 예선을 치른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팬들의 진심이 ‘축구 名家’ 성남 역사 지켰다

    ‘성남의 ★은 오직 성남 하늘에서만 빛난다.’ ‘성남 일화를 시민구단으로 창단해 주세요.’ 화려한 성남시청사를 래핑한 플래카드는 온통 축구단에 관한 것뿐이었다. K리그 최다우승팀(7회)으로 전통이 깊은 성남 축구단은 지난해 9월 문선명 통일그룹 총재가 세상을 떠난 뒤 칼바람을 맞았다. 통일그룹 재단은 내년부터 경영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혔고, 이후 다양한 ‘설’(說)들이 오갔다. 심지어 팀 해체설까지 나왔지만 결국 성남시가 응답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2일 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성남 일화 구단을 인수해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시장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광범위하게 시민의 의견을 들었고 그 뜻을 겸허히 받아들였다”면서 “특정 종교구단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진정한 시민구단으로 전면 재창단하는 혁신적 변화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2000년 연고지를 충남 천안에서 성남으로 옮긴 축구단은 성남에서 명맥을 이어가게 됐다. 기업구단이 시민구단으로 변신한 건 2005년 대전 이후 성남이 두 번째다. 성남 서포터스는 이 시장이 입장할 때부터 기자회견 사이사이 “성남”, “이재명” 등을 목청껏 외치며 구단을 살려 준 결정에 열정적으로 화답했다. 올 초부터 시민구단 창단을 추진한 성남시는 타당성 연구용역을 통해 ‘성남 일화 인수’가 최적안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그러나 연간 100억~300억원의 운영비가 부담스러웠고 종교 색채가 너무 짙어 유보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 2000년 종교계 반발로 연고 문제에서 홍역을 치렀던 아픈 기억도 걸림돌이었다. 성남시가 주춤하는 사이 안산시가 구단 인수에 박차를 가하자 ‘연고는 지켜야 한다’는 여론이 급속히 퍼졌다. 지역 축구인들은 여러 차례 집회를 통해 연고지 고수를 요구했고 K리그 서포터스연합, 붉은악마 등도 힘을 실어줬다. 지역 정치인들은 여야를 막론하고 시민구단화를 촉구했다. 결국 성남은 일화 구단을 인수한 후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하기로 결론 내렸다. 운영비는 지자체 투자, 기업 후원, 시민주 공모 등을 통해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초기에 100억원 정도를 구단에 투자하고 향후 운영이 자리 잡으면 매년 50억~60억원 정도로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급한 불은 껐지만 성적과 관중 동원라는 숙제가 남았다. 통일그룹이 전폭적으로 지원할 당시엔 연간 300억원의 풍부한 재원 속에 7개의 우승별을 달았던 성남은 운영비가 축소되면서 성적도 떨어졌다. 올 시즌 상위스플릿(그룹A)에도 들지 못한 상황. 지난 시즌 홈 경기 평균관중이 2918명으로 최하위권인 것도 골칫거리다. 시 관계자는 “차곡차곡 꼼꼼하게 준비해서 제대로 한 번 해 보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17일 윤여준 前장관 초청 강연

    17일 윤여준 前장관 초청 강연

    21세기분당포럼(이사장 이영해 한양대 교수)은 17일 오후 3시 30분 경기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초청해 ‘한국 정치의 바람직한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 및 토론회를 갖는다.
  • 김형오 前국회의장 초청 강연회

    21세기분당포럼(이사장 이영해 한양대 교수)은 오는 11일 오후 6시 30분 경기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김형오(65) 전 국회의장을 초청해 ‘국민대통합 방안과 글로벌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
  • 분당의 지독한 ‘님비’ 갈 곳 없는 보호관찰소

    분당의 지독한 ‘님비’ 갈 곳 없는 보호관찰소

    ‘우리 지역에 혐오 시설을 두면 안 된다’는 님비(NIMBY·Not In My Back Yard) 현상 탓에 경기 성남보호관찰소가 올해도 이웃 주민들의 반발로 13년째 ‘홈리스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국의 보호관찰소 가운데 성남시만 유독 주민들의 반대로 청사 건립이 무산되고 있다. 보호관찰소는 법원에서 보호 관찰, 사회 봉사 처분을 받은 범죄 전과자를 관리하는 법무부 소속 기관이지만 주민 대부분은 범죄자를 수용하는 기관으로 착각하거나 범죄자들이 드나드는 혐오 시설로 인식하고 있다. 지난 18일 성남시 중원구 성남시청 옆 공공 공지에 보호관찰소 이전이 추진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중원·분당구민들이 발칵 뒤집어졌다. 주민들은 아파트단지 곳곳에서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는가 하면 인터넷 국가신문고에 단체 민원을 넣기 시작했다. 주민들은 “(보호관찰소) 예정지 50m 거리 안에 초등학교와 유치원들이 있다”면서 “아이들이 다니는 학교 근처에 범죄자들이 드나드는 보호관찰소가 건립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야탑동에 살고 있는 주부 이모(42)씨는 21일 “학교시설보호지구에 보호관찰소가 들어올 수 없는데도 강제 이행금을 부과받고 이전 추진을 강행한다고 들었다”고 반발했다. 또 다른 주민은 “행정구역은 중원구, 생활권은 분당인 점을 이용해 분당구민들의 의견을 무력화하려는 수작”이라고 주장했다. 실제 이전 예정지의 주소지는 중원구지만 길 하나를 두고 야탑동이 위치해 사실상 분당구민들의 생활권에 속한다. 날 선 주민들의 반발에 법무부는 이번에도 사업이 무산될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박종국 법무부 범죄예방기획과 사무관은 “보호관찰소는 범죄 예방을 위한 주민 보호시설임에도 주민들이 이를 마치 범죄 집단, 범죄자 수용 시설로 오해하고 있는 것 같아 답답하다”면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민 설득은 쉽지 않아 보인다. 법무부는 수년 전 청사용 건물 매입비로 65억원을 마련했지만 주민 반대로 번번이 퇴짜를 맞았다. 2009년에는 분당구 구미동 미금역 근처에 청사 건립을 추진했으나 인근 주민들의 반발로 포기했고 2010년에는 야탑동 고용노동부 성남지청 땅에 세우려다 주민 반대로 무산됐다. 오는 9월 세 번째 전세 계약이 끝나지만 이전 추진이 무산되면 마땅한 대안이 없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들끓은 분노’… 일장기 찢고 日대사관 앞서 시위

    ‘들끓은 분노’… 일장기 찢고 日대사관 앞서 시위

    일본 시마네현이 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강행하자 전국 곳곳에서 항의와 규탄 시위 등이 잇따랐다. 일부 분노한 시민은 일본 정부를 규탄하며 흉기로 자해하거나 일장기를 찢으려다 경찰의 제지를 받기도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 총리는 지난해 말 한·일 관계를 고려해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을 정부 차원으로 격상하는 것을 유보하기로 했으나 정작 올해 행사에 차관급 관리를 파견하는 이중적 작태를 보였다”며 “이 같은 자폐적 선동정치와 퇴행적 역사인식으로 점철된 일본의 영토 도발은 무모한 불장난이자 중대한 범죄행위로 지탄받아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어 “독도를 관할하는 최일선 도지사로서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임을 천명하며 일본의 영토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일본은 시마네현이 불법적으로 제정한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일본 정부는 독도를 시마네현으로 편입시킨 날을 기념한다는 엉터리 주장으로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면서 “일본이 아직도 제국주의적 침탈 야욕을 버리지 못했음을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라고 비판했다. 독도의병대와 독도NGO포럼 회원 5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은 다케시마의 날 지정을 철회하고 행사를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어 ‘한민족 독도사랑’ 행사에서 한민족 독도사관 관장인 천숙녀 시인은 독도를 주제로 쓴 시를 낭송했고, 대한민국 독도학당 학생들은 독도 관련 플래시몹을 펼쳤다. 행사 도중 택시 운전사 전모(58)씨는 일본 정부에 항의하기 위해 커터 칼로 자해를 시도하다 경찰에게 제지당했다. 또 다른 남성은 아베 총리가 그려진 일장기를 찢으려다 제지를 당했다. 나라살리기 운동본부와 독도를 사랑하는 사람들도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다케시마의 날 제정을 규탄하고 일본 내각관방 독도 전담부서 설치 철회를 촉구했다. 태극기의 사괘가 그려진 ‘독도사랑’ 티셔츠를 입은 시민 200여명도 경기도 성남시청 광장에 모여 ‘일본 다케시마의 날 행사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은 ‘일본은 침략의 과거사를 반성하라’, ‘독도는 대한민국 땅’ 등을 적은 플래카드와 피켓을 들고 구호를 제창했다. 충남 온양고와 온양여고, 아산고, 한얼고, 용화고 등 아산지역 고교생 100여명은 이날 낮 12시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독도사랑운동본부가 준비한 ‘독도는 우리땅’ 음악에 맞춰 역동적인 군무를 선보였다. 학생들은 또 ‘총성 없는 전쟁터 독도’라는 제목의 유인물을 시민들에게 나눠줬다. 부산 주한 일본영사관 앞에서도 우리물산장려운동본부 등 12개 단체 주최로 ‘다케시마의 날’ 규탄 집회가 열렸다. 대구 김상화 기자·전국종합 shkim@seoul.co.kr
  • 도심·교외 곳곳 제철 맞은 스케이트장

    도심·교외 곳곳 제철 맞은 스케이트장

    “집에서 많이 놀아주지 못해 항상 미안했는데, 아이가 좋아하니까 오늘 한번에 다 보상이 된 것 같아 저도 기분이 무척 좋습니다.” 딸과 함께 스케이트를 즐기러 나온 신동환(43)씨의 말이다. 14일 저녁 8시, 케이블채널 서울신문STV로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에서는 겨울을 맞아 속속 개장하는 스케이트장을 찾았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의 ‘아이스 가든’. 가든파이브의 중앙광장에 있는 이곳은 1350㎡ 규모로 450명이 한꺼번에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내년 2월 17일까지 운영되며,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8시 50분, 입장료는 1시간에 어린이 1000원, 중고생 1500원, 어른 2000원이다. ‘아이스 가든’은 지하철 8호선 장지역과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백화점 쇼핑과 영화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회색 콘크리트 일색인 도심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가까운 교외로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 남짓 달리면 도착하는 한국민속촌. 이곳에서는 링크 규모만 1800㎡로 국내에서 가장 큰 스케이트장을 만날 수 있다. 스케이트 대여료를 포함해 5000원이면 90분 동안 이용이 가능하다. 내년 1월 31일까지 개장하는 이곳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운영되고, 금요일을 포함한 주말과 공휴일에는 밤 9시 30분까지 연장한다. 이 밖에도 14일 문을 여는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스케이트장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스케이트장. 그리고 21일 개장하는 성남시청 스케이트장 등이 겨울 손님 맞을 준비에 분주하다. ‘TV 쏙 서울신문’에서는 지난 2011년 한 해 동안 수집한 소장품을 일반인에게 선보이는 ‘신소장품 2011’전도 찾았다. 경기 과천시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내년 1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1957년 전후 작품으로 추정되는 박수근의 ‘정물화’, 남관의 ‘겨울창’(1956년), 윌리엄 켄트리지의 ‘나는 내가 아니고 그 말은 나의 것이 아니다’(2008년) 등 근현대 미술의 주요 흐름을 반영하는 작품 140여점을 만나 볼 수 있다. 서울의 숨은 가치와 멋을 알리는 ‘VISIT SEOUL’에서는 일곱 번째 순서로 남산공원과 N서울타워를 찾았다. 외국인들에게 서울의 가장 매력적인 관광명소 1위에 오르기도 한 이곳에서 우리나라 모든 봉수대의 맏형이라고 할 수 있는 경봉수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젊은 연인들이 달아놓은 ‘사랑의 자물쇠’ 등 곳곳에 숨은 매력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와 함께 ‘톡톡 SNS’에서는 대선과 북한의 로켓발사 등 주요 이슈를 살펴본다. 성민수PD globalsms@seoul.co.kr
  • “1965년 독도서 움막생활 시작… 81년에 첫 독도 주민증”

    “1965년 독도서 움막생활 시작… 81년에 첫 독도 주민증”

    독도 최초 주민 최종덕(1925~1987)씨의 생활상을 담은 책자가 발간됐다. 독도최종덕기념사업회(공동대표 박해선·박영희)가 오는 16일 최씨 사망 25주기를 기념하기 위해 펴낸 ‘영원한 독도인 최종덕’. 280쪽 분량의 책자에는 평남 순안 출신인 최씨가 울릉도로 이주한 뒤 1965년 독도 서도 물골에서 움막집을 짓고 어업 활동을 하게 된 동기를 비롯해 현재 주민 숙소가 있는 서도 어민 숙소 건립 및 증축 등 무인섬 독도에 주민이 거주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애쓴 모습들이 자세히 소개됐다. 또 최씨가 1981년 10월 14일 최초로 독도로 주민등록지(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 산63)를 옮겨 ‘독도 주민 1호’가 됐다는 기록과 함께 독도 전복 양식장과 수중 창고, 선착장을 손수 짓는 장면과 헬기장 공사에 참여했던 활동 모습을 사진과 함께 실었다. 이와 함께 최씨가 1987년 9월 태풍 다이아나로 파손된 서도의 집과 선가장(배를 뭍으로 끌어 올리는 장소) 시설 복구를 위한 자재 구입차 방문한 대구에서 뇌출혈로 숨질 때까지의 독도 생활(22년)과 관련해 독도 출신 해녀와 울릉도 주민의 생생한 육성 증언을 담아 냈다. 1965년부터 1992년까지 27년간 해마다 최씨와 그 가족들이 독도에서 생활한 일수(日數)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이 밖에 최씨의 독도 생활과 관련한 각종 연구 및 사진 자료, 언론 보도 내용 등도 수록했다. 독도최종덕기념사업회는 20일 오후 7시 기념사업회 사무실이 있는 경기 성남시청 한누리관 3층에서 출판 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최씨의 둘째 딸로, 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인 경숙(49)씨는 “평생 독도를 가꾸고 지키셨던 아버지 독도 사랑 정신을 기리고 국내외에 독도가 우리 땅이란 사실을 재확인시키기 위해 책자를 발간하게 됐다.”면서 “특히 일본 정부가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신문 광고를 시작한 즈음에 독도가 우리 땅임을 입증하는 독도 최초 주민과 관련한 기록이 처음으로 정리돼 책으로 출판된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금·금·은·동·동·동… 한국형 발펜싱 꽃피다

    금·금·은·동·동·동… 한국형 발펜싱 꽃피다

    남현희(31·성남시청)의 노메달, 신아람(26·계룡시청)의 ‘멈춰진 1초’.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펜싱은 눈물로 시작했다. 그러나 눈물이 마른 자리에는 환희와 영광이 만발했다. 런던의 화려한 꽃으로 피어난 한국펜싱, 런던은 약속의 땅이었다. ●오심 파문 이후 선수단 똘똘 뭉쳐 한국 펜싱은 모두 9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런던올림픽에서 2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은, 동메달까지 합하면 전체 27개 가운데 금 2개를 포함해 은1, 동 3개를 따냈다. 펜싱 메달 순위로 보면 이탈리아(금2, 은2, 동2)에 이어 2위다. 한국 펜싱이 올림픽에 첫발을 내디딘 1964년 도쿄대회 이후 가장 빛나는 성적표다. 그러나 전체 메달 순위(6개)로는 이탈리아와 공동 1위다. ‘신아람 파문’이 선수단의 결의를 다지게 했다. ‘맏형’ 최병철(①·31·화성시청)이 남자 플뢰레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걸어 분위기를 바꾸더니 다음 날 남자 에페의 정진선(②·28·화성시청)이 개인전 동메달을,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 나선 김지연(③·24·익산시청)이 ‘깜짝 금메달’ 소식을 전했다. 여자 선수 사상 첫 금메달이자 사브르 종목 사상 첫 메달. 2000년 시드니대회 성적(금 1개, 동 1개)을 이미 훌쩍 넘어선 뒤엔 거칠 게 없었다. 여자 플뢰레 단체전 3위(④)에 이어 남자 사브르(⑤)는 단체전 정상까지 올랐다. 대미는 ‘1초 오심’의 희생자 신아람을 비롯한 여자 에페 대표팀의 단체전 은메달(⑥). 일주일을 달린 숨가쁜 메달 레이스가 이제 끝났다. ●김용율 총감독 “우리 보고 미쳤단다” 양적인 팽창에서 그치지 않았다. 한국펜싱은 그동안 몰려 있던 플뢰레 종목 외에도 남녀 에페, 사브르 등에서도 고른 메달밭을 일궜다. 출전한 9개 종목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을 제외한 8개 종목에서 4강 진출자를 배출했다. 세계 펜싱계의 ‘새별’이다. 김용율(49) 총감독은 “다른 나라 선수·임원들이 다들 우리를 보고 ‘미쳤다’고 하더라.”고 전하면서 “체격이 좋고 손기술에 능한 유럽 선수들과 경쟁하려면 상대보다 두 배 이상 발을 빠르게 움직이는 한국형 펜싱을 조련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욱재 감독은 “사실, (신)아람이 덕도 많이 봤다.”면서 “독일과의 첫 게임에서는 파이팅과 의지로 똘똘 뭉쳤다. 펜싱이 유럽 스포츠다 보니 심판의 장난이 있다. 그런데 이후 우리 경기에서 심판들의 신중한 모습이 역력했다.”고 말했다. ●이젠 4년 뒤 브라질 대회 보고 뛸 것 한국 펜싱의 활약은 이번 대회에 그치지 않는다. 김 감독은 “이번 대회 메달을 땄거나 메달권에 든 선수들은 모두 4년 뒤 브라질 리우대회 주역들”이라고 말했다. 런던의 꽃이 된 한국펜싱은 벌써부터 4년 뒤를 꿈꾸고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펜싱 女플뢰레 단체전 銅… 남현희 개인전 ‘한풀이’

    펜싱 女플뢰레 단체전 銅… 남현희 개인전 ‘한풀이’

    남현희(31·성남시청)가 울었다.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았던 검객은 2일(이하 현지시간)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동메달이 확정되자 피스트 위에서 서럽게 흐느꼈다. 지난달 28일 개인전에서 4위에 그친 한을 이날 단체전에서 풀었다. 남현희와 정길옥(32·강원도청), 전희숙(28·서울시청), 오하나(27·성남시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동메달결정전에서 프랑스를 45-32로 꺾었다. 한국 펜싱 사상 첫 단체전 메달이기도 했고, 남현희에게는 2회 연속 메달이라는 값진 기록을 안겼다. 남현희는 “개인전이 끝나고 칼 가방을 챙기며 펑펑 울었다.”고 뒤늦게 털어놓았다. “베잘리에게 또 진 것 때문이 아니었다. 내가 이곳에 3등, 4등 하러 온 것은 아니지 않은가. 결승에 올라가지 못한 게 속상해서 울었다.”고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내비쳤다. “단체전도 남았는데 계속 흔들리면 팀에 마이너스가 되니 크게 울고 잊어버리려고 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 ‘넌 왜 수비밖에 못하냐’는 글을 보니 (개인전 패배가) 좀처럼 잊혀지지 않았다.” 남현희는 억울했다. 몸이 정상이 아니었다. 몸의 왼쪽만 많이 쓰다 보니 골반이 틀어져서 다리 통증이 심하다. “공격에 들어가서 다리를 찢을 때마다 아팠다. 진통제는 먹어 본 적이 없고 도핑 걱정에 참고 뛰었다. 점수가 나면 쾌감 때문에 아픈지도 몰랐을 텐데 번번이 실패하면서 통증에 신경이 쓰였다.”고 했다.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동메달결정전을 치를 때는 허무해서 온 몸에 힘이 빠졌다. 제대로 경기 운영이 될 리가 없었다. 1, 2세트까지 베잘리에게 무력하게 끌려갔다. “관중석에서도 베잘리의 이름만 나왔는데, 3세트를 시작하기 전에 왼쪽 관중석에서 어떤 남자분이 쉰 목소리로 ‘남현희 파이팅’을 외쳐 주셨다. 나를 보러 와 주셨는데 이렇게 물러설 순 없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그런데 결국 정신적으로 무너져서….”라며 남현희는 씁쓸해했다. 그래도 함께 뛴 동료들이 있어 마지막에 웃었다. 2009년부터 4년 연속 아시아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을 휩쓸었던 대표팀은 올림픽 무대에서 그동안 단단히 다져온 팀워크를 자랑했다. 경기 도중 왼손 중지가 꺾였던 전희숙은 “동메달을 딴 순간 팀 생각을 했다. (함께 하니) 기쁨 두배 감동 두배!”라며 환하게 웃었다. 4년을 벼려온 검으로 금메달을 낚아 올리지는 못했지만, 남현희는 다시 도전하겠다고 했다. “일단 지금은 좀 쉬고 싶다. 1999년 국가대표가 되고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면서 태릉선수촌에서 새벽 운동부터 꼬박꼬박 훈련해 왔다. 잠깐도 쉬지 못했다. 지금은 몸도 마음도 지쳐 있는 상태다. 휴식기를 갖고 몸을 만들어서 다시 도전하겠다.”고 말하는 남현희의 눈은 어느새 다시 빛나고 있었다. 런던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스피드’ 한국 펜싱 골리앗 되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펜싱 강국 코리아! 한국 대표팀은 2000년대 이후 유럽 일색인 펜싱계에서 ‘외톨이’였다. 중국과 일본은 프랑스, 헝가리 등에서 외국인 코치를 영입해 훈련했다. 과거 한국도 그런 식이었다. 김용율 펜싱대표팀 감독은 “당시 웬만하면 128강, 잘해야 64강이었다. 아무리 해도 4강에 들어가지 못하니 국제대회도 의미가 없었다.”고 돌아봤다. 종주국인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 선수와 비슷한 플레이를 하는데 체격에서 밀리니 제대로 성적이 나올 리 없었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위기의식이 퍼졌다. 김 감독은 “따라하기만 하면 죽도 밥도 안 된다. 우리 것을 해보자는 의견들이 나왔다.”고 말했다. 해서 남들이 다 유럽을 따라할 때 한국은 남들이 비웃거나 말거나 국내 선수들로 코칭 스태프를 꾸리고 우리만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관건은 스피드였다. 유럽 선수들이 한 발을 뛸 때 한국 선수들은 두 발을 뛰어 상대의 허점을 노리게 했다. 유럽 선수들이 즐겨 하는 손 공격보다 발놀림에 집중하기로 했다. 그러기 위해 체력 훈련이 필수였다. 혹독한 웨이트트레이닝과 기술 훈련이 이어졌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남자 플뢰레에서 김영호가 금메달, 에페에서 이상기가 동메달을 따며 물꼬를 텄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선 남현희(31·성남시청)가 은메달로 맥을 이었다. ‘한국형 펜싱’의 결실은 이번 대회에서 맺히기 시작했다. 당초 금메달 1개, 동메달 1~2개 정도를 점쳤던 한국은 ‘금메달 0순위’ 남현희가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숨은 진주’들의 활약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2일까지 한국은 펜싱 3개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따낸 강국으로 떠올랐다. 김 감독은 “지난 4월 러시아 대표팀이 우리와 전지훈련을 함께하자고 하더라. 전에는 우리가 돈 주고 같이하자고 해도 쳐다보지도 않던 러시아”라고 뿌듯해했다. 한국 펜싱이란 다윗이 유럽이란 골리앗을 거꾸러뜨릴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뚝심이었다. 런던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런던올림픽] 아… 그래도 단체전 있다

    [런던올림픽] 아… 그래도 단체전 있다

    ‘땅콩 검객’ 남현희(31·성남시청)에게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4년 전 베이징올림픽에서 경기 종료 4초를 남기고 통한의 역전패를 안긴 ‘베잘리의 악령’이 다시 엄습한 것. 악령 퇴치를 다짐하며 4년의 세월을 검과 함께 인내해 온 남현희는 믿을 수 없는 현실에 한동안 말을 잃었다. 한국 펜싱의 간판 남현희가 29일 새벽 영국 런던의 엑셀 사우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런던올림픽 펜싱 여자 플뢰레 동메달 결정전에서 ‘숙적’ 발렌티나 베잘리(38·이탈리아)를 다시 만났다. 비록 결승은 아니지만 더 이상 물러날 곳도 없는 그로서는 4년 전 1점 차 역전패를 반드시 되갚겠다는 생각에 이를 앙물었다. 남현희는 초반 열세를 딛고 10-6까지 앞섰다. 10-9까지 쫓겼지만 경기 종료 21초를 남기고 12-8로 달아나 마침내 자존심을 회복하는 듯했다. 하지만 ‘여우 같은’ 베잘리의 투슈(유효타)에 야금야금 점수를 내주더니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12-12 동점을 허용, 연장으로 끌려갔고 결국 1점 차 역전패(4위)로 마감했다. 두 번째 올림픽에 나서며 꿈꿨던 개인전 금빛 칼날은 그렇게 빛을 잃었다. 또 2006년 이후 베잘리와의 국제펜싱연맹(FIE) 상대전적도 1승 9패로 벌어졌다. 앞서 남현희는 4강전에서 엘리사 디 프란치스카(30·이탈리아)와의 연장 접전 끝에 10-11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9-5로 앞서며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지만 맹렬한 추격을 받으며 10-9까지 쫓겼고 경기 종료 26초 전 아쉬운 10-10 동점을 허용했다. 심판에게 비디오 판독을 요구했지만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고 결국 연장에서 분루를 삼켰다. 남현희를 극적으로 제친 프란치스카는 팀 동료인 아리아나 에리고를 다시 연장 끝에 12-11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탈리아는 여자 플뢰레 개인전 금·은·동메달을 휩쓸어 이 종목 최강임을 다시 확인했다. 하지만 여기가 남현희의 끝은 아니다. 전희숙·정길옥·오하나 등과 출전하는 단체전이 남았다. 세계 3위에 올라 있는 한국은 1위 이탈리아를 비롯해 2위 러시아, 4위 프랑스 등과 메달을 다툴 전망이다. 한국은 다음 달 3일 8강전에서 세계 6위 미국과 격돌한다. 승리하면 러시아-일본(8위)전 승리팀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결승에 오르면 이탈리아를 상대로 한 개인전 설욕도 기대할 수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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