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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남시의회 국힘, 이재명표 ‘청년기본소득‘ 폐지 추진”

    성남시의회 국힘, 이재명표 ‘청년기본소득‘ 폐지 추진”

    경기 성남시의회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때 도입한 ‘청년기본소득’ 사업을 폐지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에 나서 논란이다. 성남시의회는 김종환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17명이 발의한 ‘성남시 청년기본소득 지급 조례 폐지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7일 밝혔다. 국민의힘은 청년기본소득은 지급 효과와 필요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당론으로 관련 조례를 폐지하고 미취업 청년들에게 자격증 시험 응시료와 수강료를 지원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민주당은 이 대표의 업적을 지우기 위한 정치 목적으로 폐지에 나섰다며 반발하고 있어 이달 말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 심의 과정에서 충돌이 불가피하다. 국민의힘은 오는 21일부터 열리는 시의회 정례회에서 청년기본소득 사업 폐지 안건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성남시 청년기본소득 조례는 이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2015년 11월 시 발의로 제정된 후 이듬해 1월부터 시행됐다. 시행 초기엔 만 19∼24세 청년의 복지향상과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분기별로 25만원, 연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원하다가 지급 대상을 조정해 현재는 만 24세 청년에게만 지급하고 있다. 이 대표가 경기지사에 당선된 이후에는 도가 2019년부터 도내 3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해, 도비 70%, 시비 30%로 만 24세 청년에게 연 100만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있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김종환 의원은 “청년기본소득 지급 조례는 청년들의 복지 향상과 취업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도입됐으나 문화·여가, 사회활동 등에 주로 사용돼 취업역량 강화 효과는 미미하고 특정 나이를 대상으로 지급되는 점에서 개개인의 활용성과 필요성을 고려하지 않은 한계가 드러났다“고 폐지 이유를 들었다. 시의회 국민의힘 정용한 대표의원은 “청년기본소득은 지급 효과와 필요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당론으로 조례를 폐지하고 이번 회기에 미취업 청년들에게 자격증 시험 응시료와 수강료를 지원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의회 민주당 조정식 대표의원은 ”성남에서 시작된 청년기본소득은 경기도 전역에서 시행되며 효과와 필요성이 입증됐는데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표 업적과 민주당 시정 지우기’를 위한 정치적 목적으로 폐지 조례안을 들고 나왔다“고 반발했다. 청년기본소득 사업 폐지 안건의 시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행정교육위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의원이 4명씩 동수로 구성돼 있어 민주당이 반대하면 폐지 조례안은 부결된다. 그러나 재적의원 (34명) 3분의 1 이상이 동의하면 상임위에서 부결된 조례안을 본회의에 재상정할 수 있다. 성남시의회의 정당별 의석 분포는 국민의힘 18명, 민주당 16명이다. 시의회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본회의 상정을 통해 폐지 조례안을 최종 처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민주당, 정진상 1억원 수뢰 보도에 “사실무근… 피의사실 무차별 공표 유감”

    민주당, 정진상 1억원 수뢰 보도에 “사실무근… 피의사실 무차별 공표 유감”

    더불어민주당은 정진상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대장동 사업자들로부터 1억원 가까운 금품을 받은 혐의를 검찰이 포착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민주당 공보국은 5일 입장문을 내고 “대장동 사업 관련자들이 정 실장에게 명절 선물 등을 제공하고 양정역세권 개발사업과 관련해 편의를 요청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검찰의 주장은 개연성도 없고 논리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뇌물 명목인 남양주 양정역세권 사업은 경기도가 조례로 불이익을 주고, 특별감사를 해 수사 의뢰까지 한 사안”이라면서 “특히 명절 선물은 얼토당토않은 거짓말”이라고 했다. 앞서 일부 언론에서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정 실장에게 명절 선물로 1000만원을 건넨 뒤 추가로 3000만원을 건넨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 남욱 변호사가 2020년 유 전 본부장을 통해 정 실장에게 돈을 주며 남양주시 양정역세권 개발 사업 관련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이 있는지 의심하고 있다는 내용도 나왔다. 정 실장은 자타공인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 불린다. 두 사람은 1995년 성남시민모임 시절부터 27년을 함께했다. 정 실장은 이 대표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부터 성남시장·경기도지사·민주당 대표까지 항상 지근거리에 있었다. 이 대표는 지난해 10월 대장동 개발 특혜·비리 의혹과 관련해 ‘유동규 최측근 설’을 부인하며 “정진상, 김용 정도는 돼야 하지 않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정 실장이 검찰이 압수한 자신의 외장하드 비밀번호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공보국은 “검찰이 압수한 외장하드는 정 실장 아들의 것이며, 검찰이 포렌식으로 이를 확인했음에도 악의적으로 내용을 왜곡하고 있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외장하드가 애플 전용 제품이라 압수수색 현장에서 포렌식이 불가해 검찰은 우선 물품을 압수했고 이후 정 실장 측의 입회하에 포렌식을 실시했다”며 “그 결과 정 실장 아들의 소유로 밝혀졌고, 양측 모두 이를 확인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외장하드가 정 실장의 것이라는 주장도, 비밀번호를 숨겨 내용 확인이 안 된다는 주장도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려는 검찰의 꼼수”라고 비판했다. 또 “피의사실을 무차별적으로 공표하는 검찰의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 검찰 “정진상측, 외장하드 비밀번호 제공 거부” …압수하고도 50일째 못열어

    검찰 “정진상측, 외장하드 비밀번호 제공 거부” …압수하고도 50일째 못열어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집에서 압수한 외장하드를 50일째 열어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5일 오후 기자단에 문자 공지로 “정 실장 주거지에서 외장하드를 압수했으나 현재까지 파일 내용을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포렌식 절차에 참여한 변호인에게 비밀번호 제공 의사를 확인했으나, 이를 거부해 해제에 시간이 소요되고, 현재까지 파일 내용을 확인하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사 중인 사안으로 상세히 확인해드리기 어려우나 (언론에서) 문의가 많아 오보 방지 차원에서 알린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또 “압수수색 당시 외장하드와 별도로 정 실장 측 아들의 소유라고 주장한 ‘노트북’은 압수한 바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경찰로부터 송치받은 뒤인 지난 9월 16일 정 실장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면서 외장하드를 확보했다. 이와 관련 최근 일부 언론이 ‘정 실장 측이 외장하드 비밀번호를 제공하지 않아 검찰이 50일째 이를 열어보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하자, 민주당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공보국은 “외장하드가 애플 전용 제품이라 압수수색 현장에서 포렌식이 불가해 검찰은 우선 물품을 압수했고, 이후 정 실장 측의 입회하에 포렌식을 진행했다”며 “그 결과 정 실장 아들의 소유로 밝혀졌고, 양측 모두 이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장하드가 정 실장의 것이라는 주장도, 비밀번호를 숨겨 내용 확인이 안 된다는 주장도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려는 검찰의 꼼수”라고 비판했다. 이날 검찰의 기자단 문자 공지는 ‘포렌식에 협조했다’는 취지의 민주당측 주장을 반박한 것이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당시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6∼2018년 두산건설, 네이버, 차병원 등 기업들로부터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은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받았다는 것이다. 검찰은 지난 9월 30일 이 의혹에 연루된 전 두산건설 대표 A씨와 전 성남시 전략추진팀장 B씨를 기소하면서 이들의 고소장에 이 대표와 당시 시 정책실장이던 정 실장을 공범으로 적시했다.
  • 정영학 메모 ‘유동규→캠프→Lee’…“이재명에 보고”

    정영학 메모 ‘유동규→캠프→Lee’…“이재명에 보고”

    “정진상·김용 통해 이재명에 보고”대장동 재판, 정영학 회계사 증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한 이후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 대표의 측근들을 통해 사업 방식과 관련한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입장을 이 대표에게 보고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4일 열린 대장동 사건 공판에서는 정영학 회계사가 남욱 변호사와의 대화 녹취록을 요약했다는 메모에서 ‘유동규→캠프→Lee’로 이어지는 관계도가 제시됐다. 이 메모는 정 회계사가 지난해 5~7월쯤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계사는 ‘Lee가 무엇이냐’는 남 변호사 측의 질문에 “제일 위에 (이재명) 시장님”이라고 답했다. ‘캠프’에 대해서는 “이재명 시장의 사람들”이라며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의미한다고 답했다. 정 회계사는 화살표의 의미에 대해서 “2013년 7월 2일자 내용으로 베벌리힐스 개발 내용이 발표됐을 때 유 전 본부장이 김 부원장, 정 실장과 상의해 (사업이) 진행되지 않도록, 저층 연립이 안 되도록 했다는 의미”라며 “시장님한테도 이야기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2013년 7월 1일 기자회견에서 대장동을 신흥동 1공단 부지와 결합·개발하겠다는 취지의 ‘한국판 베벌리힐스’ 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성남시는 2016년 신흥동 1공단 부지와 대장동을 분리해 개발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고층 아파트를 지어 수익성을 올리려는 대장동 민간사업자들의 주장이 반영됐다는 것이 정 회계사의 주장이다. 지난 5월 재판에서 공개된 정 회계사의 녹취록에서도 남 변호사가 2013년 7월 2일 “(유 전 본부장이) 오늘 아침 시장을 만났는데 (이재명 시장에게) ‘왜 베벌리힐스 이야기를 꺼냈냐’라고 말했다고 한다”면서 “(유 전 본부장이) ‘시장이 복잡하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다 자기가 알아서 할 것’이라고 했다”고 말하는 대목이 나왔다.
  • “성남시의료원 위탁은 저렴하게 대학병원급 진료 제공이 목적”

    “성남시의료원 위탁은 저렴하게 대학병원급 진료 제공이 목적”

    “현장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며 성남을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최고의 명품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대한의사협회장·4선 국회의원(성남 중원구) 출신인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은 3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4차 산업 특별도시 청사진’, ‘분당 1기 신도시 정비 계획’ 등 민선 8기 주요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의사인 신 시장은 성남시의료원 위탁과 관련해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대학병원보다 저렴한 진료비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게 하는 게 목적”이라며 “공공의료 포기는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취임 120일을 맞은 소회는. “취임 후 우리 성남의 지난 12년을 들여다보고 미래를 설계하면서 성남의 사정을 어느 정도 알게 됐다. 잘된 것은 더 발전시키고, 잘못된 것은 반드시 진실을 규명해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현장에서 시민들과 소통하며 답을 찾을 것이다. 성남시를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명품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겠다.” -성남시의료원 위탁 문제가 핫이슈다. “의료 문제를 적자냐 흑자냐로 판단하지는 않는다. 성남시의료원이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하느냐 못하느냐 그걸 기준으로 봐야 한다. 현재 성남시의료원은 뇌졸중, 심혈관 질환 등 생명과 연관된 응급 상황이 발생해도 제대로 진료하고 수술하기 어려운 구조다. 대학병원 위탁을 통해 인턴·전공의·전문의·교수진이 함께 진료하는 양질의 의료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대학병원에 매각하는 게 아니다. 위탁을 줘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하게 하고, 결국은 적자가 날 텐데 적자는 일반 민간병원과 달리 시가 다 보전한다는 것이다. ‘적자 때문에 병원 운영 방식을 변경한다. 공공의료 포기다. 매각이다’ 이런 잘못된 오해들을 퍼뜨리는 세력이 있는 것 같다. 이건 굉장히 잘못된 것이고, 공공의료 포기는 절대 아니다.”-서울 보라매병원이 모델인가. “맞다. 보라매병원 같은 공공의료기관을 만들겠다. 10여년 전 시립의료원을 처음 준비할 때 대학병원에 위탁해야 한다고 줄기차게 주장했다. 대학병원보다 저렴한 진료비로 대학병원급의 의료서비스를 받게 하는 게 목적이다. 보라매병원이 분당서울대병원보다 진료비가 싸다. 수탁한 대학병원과 진료비를 조율할 수 있다. 시가 공공의료기관을 만들었으니 적자를 감수해야 한다. 그렇지만 착한 적자가 나야 한다. 개원한 지 3년차인데 안과의사를 못 구하고 있다. 또 순환기내과 의사가 올 초에 나가서 진료 공백이 몇 달 생겼는데 연봉 4억 2000만원을 받고 젊은 의사가 왔다. 성남시의료원장의 연봉이 3억 1000만원이다. 통상 타 시립의료원 원장의 평균 연봉이 2억원대다. 고액 연봉을 줘도 의사를 구할 수가 없는 게 우리 의료원의 현실이다.” -분당 1기 신도시와 구도심 정비 계획은. “상생과 공존을 할 수 있는 재개발, 재건축을 진행하겠다. 시장 직속의 ‘재개발·재건축 추진지원단’을 지난 2일 출범시켰다. 이는 불합리한 규제와 복잡한 절차로 추진 동력이 약화된 수정·중원지역 원도심과 분당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 기반을 확보하고, 도시계획·공공개발·주택공급의 정책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무질서한 정비사업 방지, 합리적인 토지 이용과 주변과의 조화로운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 이를 통해 원도심과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을 신속 추진하겠다. 현재 리모델링 중인 한솔마을 5단지 등 7개 단지는 현행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글로벌 4차 산업 특별도시의 청사진은. “위례지구~판교1·2·3테크노밸리~백현지구~분당벤처밸리~성남하이테크밸리로 이어지는 글로벌 4차 산업 특별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다. 추진단도 출범시켰다. 주력 산업 육성 및 고도화, 신성장 산업 육성 및 지원, 4차 산업혁명 기반의 생태계 조성 등 세 가지 산업 전략을 기반으로 게임·콘텐츠 문화 특화 생태계 조성,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차·드론·도심항공교통·로봇 등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조성,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메타시티 구축 등의 정책을 펼쳐 성남을 스마트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 -시민축구단 성남FC 매각설이 나돈다. “우리 시는 성남FC에 매년 150억원이 넘는 시민의 혈세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액은 점차 증가해 시민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매각을 포함한 기업들의 투자 유치가 필수적이다. 현재 성남 연고지 유지를 목표로 기업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더 나은 성남FC를 만들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 중이다.” -스마트 교통 허브 구상은. “성남을 수도권 스마트 교통 허브로 만들겠다. 지하철 8호선을 모란에서 판교까지 연장하고 판교에서 오포까지 연장하는 사업과 위례신사선을 공단과 삼동까지 연장하고 지하철 3호선을 잠실에서 성남, 용인, 수원 세류까지 연장하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 성남 트램 1, 2호선과 위례트램 건설, 버스 준공영제 확충을 통해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수도권의 교통 중심도시가 되겠다.”
  • [단독] 檢, 유동규 측근 PC 확보… 성남도개공 설립 과정 문건 찾았다

    [단독] 檢, 유동규 측근 PC 확보… 성남도개공 설립 과정 문건 찾았다

    대장동 특혜·로비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측근의 컴퓨터에서 성남도개공 설립 자료와 조직 진단보고서, 성남시의회와 주고받은 문건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3일 파악됐다. 대장동 사업의 출발점인 성남도개공 설립 과정에서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의 개입 여부를 살피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지난 9월 중순쯤 성남도개공에서 임의제출 형식으로 유 전 본부장의 측근인 A 전 성남도개공 경영기획실장이 2013~2014년 사용하던 컴퓨터를 확보했다. 여기에는 성남시설관리공단이 성남도개공으로 전환된 경위, 개발사업본부 신설 등에 관한 진단보고서, 성남시의회와 주고받은 문건 등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 컴퓨터는 성남도개공 설립 이후 교체돼 창고에 보존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A 전 실장도 불러 조사했다. 소환조사에서 검찰은 성남도개공 설립 경위와 개발사업본부 신설 과정에서 ‘외부 개입’은 없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의 성남시장 임기 중 설립된 성남도개공이 외부 개입 없이 타당하게 만들어졌는지, 개발부처 신설 과정에 대한 진단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따져 보겠다는 것이다. 성남도개공 관계자는 “시설관리공단이 흡수되면서 이전에 없던 개발사업 부서가 생기고 대장동 사업 등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A 전 실장이 관련 업무를 담당했고 초고속 승진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성남도개공은 2013년 9월 지방조례 등에 따라 설립돼 2014년 1월 시설관리공단을 흡수·통합하는 방식으로 출범했다. 공사 출범까지 성남시의회가 ‘졸속으로 이뤄진 공사 설립 타당성 연구 용역’, ‘시 부채 증가’, ‘시설관리공단과의 역할 중첩’ 등을 이유로 반대해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이 외부 압력을 넣은 것은 아닌지 집중적으로 살피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 실장과 김 부원장은 성남도개공 출범 전부터 유 전 본부장과 남욱 변호사 등으로부터 술자리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성남도개공 출범 이후에는 남 변호사 등이 마련한 최소 3억~4억원의 자금 중 일부가 유 전 본부장을 통해 정 실장에게 5000만원, 김 부원장에게 1억원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 [단독] 檢, ‘성남도개공 진단보고서·시의회 문건’ 확보, 李대표측 개입 여부 조사

    [단독] 檢, ‘성남도개공 진단보고서·시의회 문건’ 확보, 李대표측 개입 여부 조사

    대장동 출발, 성남도개공 설립 경위 파악유동규 측근 PC 확보해 자료·문건 확보이재명 측 외부 개입 여부 등 살피는 듯대장동 특혜·로비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측근의 컴퓨터에서 성남도개공 설립 자료와 조직 진단보고서, 성남시의회와 주고받은 문건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3일 파악됐다. 대장동 사업의 출발점인 성남도개공 설립 과정에서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의 개입 여부를 살피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지난 9월 중순쯤 성남도개공에서 임의제출 형식으로 유 전 본부장의 측근인 A 전 성남도개공 경영기획실장이 2013~2014년 사용하던 컴퓨터를 확보했다. 여기에는 성남시설관리공단이 성남도개공으로 전환된 경위, 개발사업본부 신설 등에 관한 진단보고서, 성남시의회와 주고받은 문건 등이 담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 컴퓨터는 성남도개공 설립 이후 교체돼 창고에 보존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A 전 실장도 불러 조사했다. 소환조사에서 검찰은 성남도개공 설립 경위와 개발사업본부 신설 과정에서 ‘외부 개입’은 없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의 성남시장 임기 중 설립된 성남도개공이 외부 개입 없이 타당하게 만들어졌는지, 개발부처 신설 과정에 대한 진단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따져 보겠다는 것이다. 성남도개공 관계자는 “시설관리공단이 흡수되면서 이전에 없던 개발사업 부서가 생기고 대장동 사업 등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A 전 실장이 관련 업무를 담당했고 이후 초고속 승진도 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성남도개공은 2013년 9월 지방조례 등에 따라 설립돼 2014년 1월 시설관리공단을 흡수·통합하는 방식으로 출범했다. 공사 출범까지 성남시의회가 ‘졸속으로 이뤄진 공사 설립 타당성 연구 용역’, ‘공사 출범에 따른 시 부채 증가’, ‘시설관리공단과의 역할 중첩’ 등을 이유로 반대해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등이 외부 압력을 넣은 것은 아닌지 집중적으로 살피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 실장과 김 부원장은 성남도개공 출범 전부터 유 전 본부장과 남욱 변호사 등으로부터 술자리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성남도개공 출범 이후에는 남 변호사 등이 마련한 최소 3억~4억원의 자금 중 일부가 유 전 본부장을 통해 정 실장에게 5000만원, 김 부원장에게 1억원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 김기현 “요즘 이재명 얼굴에 웃음기”…민주당 “허접한 잡설”

    김기현 “요즘 이재명 얼굴에 웃음기”…민주당 “허접한 잡설”

    이태원 압사 참사 애도기간 중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요즘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하다”고 비꼬자 민주당이 “허접한 잡설”이라고 맞받아쳤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신을 둘러싼 온갖 비리 의혹으로 죽상이던 이재명 대표가 요즘 얼굴에 웃음기가 가득한 모습을 보인다”면서 “세월호 아이들에게 ‘고맙다’고 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모습과 오버랩이 된다”고 적었다. 김 의원은 “문재인 정권 때도 2017년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29명 사망), 인천 영흥도 낚싯배 침몰사고(13명 사망), 2018년 밀양 세종병원 화재(47명 사망), 2020년 이천물류센터 화재(38명 사망), 2021년 광주 학동 건물 붕괴 사고(17명 사상) 등 비슷한 유형의 사고가 꼬리를 물고 발생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이었던 2014년 10월에는 16명이 사망한 판교 환풍구 추락 사고가 있었고, 심지어 2020년 이천물류센터 화재 당시에는 경기지사였던 이 대표가 떡볶이 먹방으로 국민적 비난을 받은 바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랬던 이 대표와 민주당이 과연 이번 사고에 정부 책임 운운할 자격이 있느냐”라며 “특히 2020년 대전 물난리 때는 주민이 목숨을 잃었다는 뉴스가 보도되는 TV 화면 앞에 모여 함박웃음을 터뜨리며 엄지척하던 자들이 바로 현 민주당 의원들이다. 이번 참사에 책임 추궁 운운하며 나설 자격조차 없는 자들”이라고 비난했다. 김의겸 민주당 대변인은 이에 서면 논평을 내고 “김 의원은 입을 닫으라”며 “김 의원의 입에서 ‘오물’이 튀어나오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김 대변인은 “그런다고 156명의 젊은이를 짓눌렀던 죄의 무게가 가벼워지지 않는다”면서 “진짜 ‘죽상’을 짓게 만드는 건 이런 막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허접한 잡설’은 추모의 시간에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제발 자중 또 자중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김용 측 “檢조사 99%는 대장동”… 이재명과 연결고리 집중 수사

    김용 측 “檢조사 99%는 대장동”… 이재명과 연결고리 집중 수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의 ‘불법 대선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구속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상대로 이 대표와의 연관성을 집중 조사 중인 것으로 1일 알려졌다. 김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입증을 위한 인적·물적 증거 확보가 일단락되면서 검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이 대표를 겨냥하고 있는 양상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이날도 남재현 주임검사를 중심으로 김 부원장에 대한 소환조사를 이어 갔다. 남 검사는 김 부원장 구속 초기와 달리 8억 4700만원 정치자금 수수 의혹 대신에 최근에는 대장동·위례신도시 의혹을 캐묻는 데 전체 질문의 상당수를 할애한다고 한다. 남 검사는 지난해 9월 말 꾸려진 대장동 전담수사팀 출신으로 사건 초기부터 대장동 의혹을 파헤쳐 왔다. 김 부원장 측 변호인은 “10시간 조사를 하면 9시간 50분가량은 대장동 이야기를 하고, 10분은 정치자금법 이야기를 하는 식”이라고 전했다. 검찰은 이 대표가 경기 성남시장에 당선된 2010년 6월을 전후해 대장동 개발 방식이 바뀐 과정 등을 김 부원장에게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동은 당초 민간개발 방식이 거론됐으나 결국 성남시가 100% 지분을 지닌 성남도시개발공사와 김만배씨가 대주주로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관련해 성남도개공과 같은 공공기관이 사업 전체 지분의 50% 이상을 참여하면 토지를 강제로 수용할 수 있는 도시개발법 조항 덕에 원주민들이 토지를 시세보다 싼 가격에 넘길 수밖에 없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김 부원장은 2010~2018년 성남시의원을 역임했다. 또 검찰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관여 여부도 함께 살피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원장 측 변호인은 “대장동 이야기를 하면서 이 대표에 대해서도 얘기가 나오긴 한다”면서 “다만 주된 것은 아니다. 검찰이 정 실장에 대해서도 대장동과 관련해 질문을 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김 부원장이 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을 부인하니 정치 활동, 경력, 대장동 일당과의 관계라든지 본인이 진술 가능한 내용을 물어보는 것”이라며 “위례신도시 의혹 관련 공소장에도 2014년도에 대장동 일당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재선을 위해 힘을 모으는 내용이 나오고 김 부원장도 여기에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부원장과 대장동 일당의 관계를 전반적으로 살피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 김용 측 “檢조사 99%는 대장동”…이재명과 연결고리 집중 수사

    김용 측 “檢조사 99%는 대장동”…이재명과 연결고리 집중 수사

    김용 측 “대장동 이야기 위주, 李 얘기도”검찰, 정치자금법 관련 증거 확보 자신감“대장동 일당 관계·정치 활동 살피는 과정”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의 ‘불법 대선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구속된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상대로 이 대표와 연관성을 집중 조사 중인 것으로 1일 알려졌다. 김 부원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입증을 위한 인적·물적 증거 확보가 일단락되면서 검찰 수사가 본격적으로 이 대표를 겨냥하고 있는 양상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이날도 남재현 주임검사를 중심으로 김 부원장에 대한 소환조사를 이어갔다. 남 검사는 김 부원장 구속 초기와 달리 8억 4700만원 정치자금 수수 의혹 대신에 최근에는 대장동·위례 신도시 의혹을 캐묻는 데 전체 질문의 상당수를 할애한다고 한다. 남 검사는 지난해 9월말 꾸려진 대장동 전담수사팀 출신으로 사건 초기부터 대장동 의혹을 파헤쳐왔다. 김 부원장 측 변호인은 “10시간 조사를 하면 9시간 50분가량은 대장동 이야기를 하고, 10분은 정치자금법 이야기를 하는 식”이라고 전했다. 검찰은 이 대표가 경기 성남시장에 당선된 2010년 6월을 전후해 대장동 개발 방식이 바뀐 과정 등을 김 부원장에게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동은 당초 민간개발 방식이 거론됐으나 결국 성남시가 100% 지분을 지닌 성남도시개발공사와 김만배씨가 대주주로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관련해 성남도개공과 같은 공공기관이 사업 전체 지분의 50% 이상을 참여하면 토지를 강제로 수용할 수 있는 도시개발법 조항 덕에 원주민들이 토지를 시세보다 싼 가격에 넘겼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김 부원장은 2010~2018년 성남시의원을 역임했다.또 검찰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관여 여부도 함께 살피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원장 측 변호인은 “대장동 이야기를 하면서 이 대표에 대해서도 얘기가 나오긴 한다”면서 “다만 주된 것은 아니다. 검찰이 정 실장에 대해서도 대장동과 관련해 질문을 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검찰 관계자는 “김 부원장이 정치자금을 받은 사실을 부인하니 정치 활동, 경력, 대장동 일당과의 관계라든지 본인이 진술 가능한 내용을 물어보는 것”이라며 “위례신도시 의혹 관련 공소장에도 2014년도에 대장동 일당이 성남시장 재선을 위해 힘을 모으는 내용이 나오고 김 부원장도 여기에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부원장과 대장동 일당과의 관계를 전반적으로 살피는 과정”이라고 덧붙였다.
  • 입 닫은 김용… 檢, 공소시효 돌파 위해 ‘포괄일죄’ 적용 검토

    입 닫은 김용… 檢, 공소시효 돌파 위해 ‘포괄일죄’ 적용 검토

    검찰의 ‘불법 대선자금’ 수사가 이번 주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기소 여부를 다음주 초쯤 결정할 예정이다. 검찰 수사가 김 부원장을 넘어 ‘윗선’으로 향할지도 주중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주말에 이어 31일에도 김 부원장을 불러 조사를 이어 갔다. 지난 22일 구속된 김 부원장은 혐의를 부인하다가 최근 조사에서 일관되게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원장 측은 “김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측으로부터 8억 4700만원 등을 받은 사실이 없는데 검찰은 이를 전제로 질문을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 부원장의 구속 기간은 오는 7일 만료된다. 검찰 안팎에서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이 대표에 관한 질문이 집중적으로 나오면서 김 부원장이 입을 다물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검찰은 김 부원장을 상대로 이 대표가 2010년 경기 성남시장에 당선될 당시 대장동 개발 공약이 득표율에 도움된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9일 김 부원장을 체포할 당시 자택 압수수색으로 그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지만 아직 내용물을 확인하지 못했다. 김 부원장은 방어권 보장을 이유로 휴대전화 비밀번호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 검찰은 대신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 클라우드 비밀번호를 넘겨받아 내용을 분석 중이다. 해당 클라우드에는 김 부원장과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등 10여명이 참여했다는 텔레그램 대화방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해당 대화방에서 정 실장은 물론 이 대표가 불법 대선자금 등에 관여된 정황이 발견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검찰은 7일 전에 김 부원장을 먼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뒤 8억 4700만원의 용처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김 부원장이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 전 본부장에게 1억원을 받은 혐의까지 포함해 ‘포괄일죄’(여러 개의 행위로 구성된 하나의 범죄) 적용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 위반은 공소시효가 7년이지만 포괄일죄로 묶으면 불법 대선자금 의혹과 함께 기소가 가능하다.
  • 침묵 지키는 김용… 檢, 공소시효 돌파 위해 포괄일죄 적용 검토

    침묵 지키는 김용… 檢, 공소시효 돌파 위해 포괄일죄 적용 검토

    ‘8억’ 용처 등 이번주 수사 분수령김용, 방어권 차원 휴대폰 비번 함구지방선거 전 1억 수수 혐의 포함대선자금 의혹과 함께 기소 가능검찰의 ‘불법 대선자금’ 수사가 이번주 분수령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기소 여부를 다음주 초쯤 결정할 예정이다. 검찰 수사가 김 부원장을 넘어 ‘윗선’으로 향할지도 주중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주말에 이어 31일에도 김 부원장을 불러 조사를 이어갔다. 지난 22일 구속된 김 부원장은 혐의를 부인하다가 최근 조사에서는 일관되게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원장 측은 “김 부원장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측으로부터 8억 4700만원 등을 받은 사실이 없는데 검찰은 이를 전제로 질문을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 부원장의 구속기간은 오는 7일 만료된다. 검찰 안팎에서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 이 대표에 관한 질문이 집중적으로 나오면서 김 부원장이 입을 다물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검찰은 김 부원장을 상대로 이 대표가 2010년 경기 성남시장에 당선될 당시 대장동 개발 공약이 득표율에 도움된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문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9일 김 부원장을 체포할 당시 자택 압수수색으로 그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지만 아직 내용물을 확인하지 못했다. 김 부원장은 방어권 보장을 이유로 휴대전화 비밀번호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 지난 21일 있었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도 검찰은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내놓지 않는 점을 들어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또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민주연구원 압수수색이 민주당의 반발로 무산된 것도 구속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근거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대신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 클라우드 비밀번호를 넘겨받아 내용을 분석 중이다. 해당 클라우드에는 김 부원장과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등 10여명이 참여했다는 텔레그램 대화방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해당 대화방에서 정 실장은 물론 이 대표가 불법 대선자금 등에 관여된 정황이 발견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검찰은 오는 7일 전에 김 부원장을 먼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한 뒤 8억 4700만원의 용처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김 부원장이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 전 본부장에게 1억원을 받은 혐의까지 포함해 ‘포괄일죄’(여러 개 행위로 구성된 하나의 범죄) 적용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 위반은 공소시효가 7년이지만 포괄일죄로 묶으면 불법 대선자금 의혹과 함께 기소가 가능하다.
  • [단독] 시장 선거 노렸나… 대장동 일당, 분양 수익도 안 났는데 급전 당겨

    [단독] 시장 선거 노렸나… 대장동 일당, 분양 수익도 안 났는데 급전 당겨

    대행업체·토목업체서 43억 수수대장동 사업 성공적인 추진 위해성남시장 재선 전 무리하게 모아‘이재명 로비 의혹’과 연관성 의심김용 영장에 자금 전달 장소 특정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 재선을 3개월 앞둔 2014년 3월은 대장동 일당에게는 일종의 ‘보릿고개’였던 것으로 분석된다. 대장동 사업의 ‘예행 연습’으로 불린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의 분양수수료는 그해 9월쯤부터 들어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장동 사업의 성패와 연결된 지방선거를 남욱 변호사 등은 ‘빈손’으로 관망할 수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남 변호사가 “선거 공을 세워야 한다”며 3억~4억원을 빌렸다는 진술은 이 같은 상황과도 부합한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남 변호사가 2014년 6월 지방선거를 전후해 대장동 관계자들을 통해 자금을 조성하고 이 돈이 이 대표의 성남시장 재선에 투입됐을 것이란 의혹은 일찍부터 제기됐다. 남 변호사는 2014~2015년에 분양 대행업체 대표로부터 총 23억원, 토목업체 대표로부터 20억원 등 총 43억원을 건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특히 남 변호사가 지방선거 직전에 급하게 돈을 빌려 자금을 조성한 경위 등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례신도시 개발을 통한 거액의 분양수수료가 몇 개월 뒤 입금되는 시점에서 무리하게 돈을 끌어 모은 것과 이 대표 측에 대한 로비 의혹 사이의 연관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 검찰은 이 돈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를 통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넘어간 자금과의 관련성도 따져 보고 있다. 2014년 지방선거를 즈음해 남 변호사는 김씨에게 8억원을 건넸고, 김씨는 이 중 3억 6000만원을 유 전 본부장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은 이 돈을 이 대표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1억원,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게 5000만원을 건넸다고 최근 진술했다고 한다. 검찰은 남 변호사 등이 2014~2015년 대장동 토목업체 대표 나모씨로부터 받은 20억원의 흐름도 살펴보고 있다. 나씨는 대장동 토목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남 변호사 등에게 2014년 10월 선납지급 계약을 한 후 이듬해 5월까지 20억원을 전달했다. 이후 사업을 수주하지 못하자 나씨는 “대장동 비리를 폭로하겠다”며 김만배씨 등을 협박해 2019년 4월 30일 원금의 5배인 100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 대표 측 대선 불법자금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김 부원장의 구속영장에 자금이 전달된 시점과 장소를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장에는 김 부원장이 대선 경선 준비 시기에 경기도청 인근의 길가와 유 전 본부장이 살았던 경기 수원 아파트 단지, 유 전 본부장 등이 만든 유원홀딩스 사무실에서 금품을 주고받았다고 적시했다고 한다. 검찰은 또 김 부원장과 유 전 본부장의 차량과 통신기록을 토대로 당시 동선이 겹치는지를 분석하는 한편, 당시 현금을 담았던 봉투와 종이박스 검증 작업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부원장은 “대장동 사업 관련자들로부터 불법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검찰의 행태를 규탄하며 모든 방법을 다해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 [단독] “남욱, 李 재선 전에 공 세운다며 비자금 3억~4억 조성”

    [단독] “남욱, 李 재선 전에 공 세운다며 비자금 3억~4억 조성”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2014년 6월 지방선거를 석 달쯤 앞두고 주변에 “이재명 성남시장 재선에 공을 세워야 한다”며 최소 3억~4억원의 자금을 빌렸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30일 파악됐다. 검찰은 이 자금을 포함한 돈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에 실제로 흘러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금 흐름을 파악 중이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최근 대장동 관계자 A씨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남 변호사가 2014년 3월부터 주변에 “성남시장 재선을 위해 급전이 필요하다”며 자금을 빌렸다는 진술을 여러 건 확보했다. 남 변호사는 “선거 때 우리가 지원을 좀 해야 한다”, “공을 세워야 한다”, “(돈을 주면) 대장동 사업권을 주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남 변호사는 그해 3월부터 6월까지 A씨로부터 5000만원, 1억원씩 수차례로 나눠 총 3억~4억원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돈 등이 유 전 본부장을 거쳐 이 대표의 최측근에 건네졌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유 전 본부장은 당시 대장동 일당에게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1억원,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게 5000만원을 각각 건넸다고 최근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 실장은 “제가 불법대선자금을 받았다는 주장은 허구 그 자체”라며 “검찰이 소환하면 언제든 당당하게 응하겠다”고 말했다.
  • [단독] 지방선거 석달 전 ‘李 재선’ 앞세워 ‘급전’ 빌린 대장동 일당

    [단독] 지방선거 석달 전 ‘李 재선’ 앞세워 ‘급전’ 빌린 대장동 일당

    지방선거 석달 전 ‘보릿고개’에도 급전 마련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 재선을 3개월 앞둔 2014년 3월은 대장동 일당에게는 일종의 ‘보릿고개’였던 것으로 분석된다. 대장동 사업의 ‘예행 연습’으로 불린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의 분양수수료는 그해 9월쯤부터 들어올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장동 사업의 성패와 연결된 지방선거를 남욱 변호사 등은 ‘빈손’으로 관망할 수는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남 변호사가 “선거 공을 세워야 한다”며 3억~4억원을 빌렸다는 진술은 이 같은 상황과도 부합한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남 변호사가 2014년 6월 지방선거를 전후해 대장동 관계자들을 통해 자금을 조성하고 이 돈이 이 대표의 성남시장 재선에 투입됐을 것이란 의혹은 일찍부터 제기됐다. 남 변호사는 2014~2015년에 분양 대행업체 대표로부터 총 23억원, 토목업체 대표로부터 20억원 등 총 43억원을 건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특히 남 변호사가 지방선거 직전에 급하게 돈을 빌려 자금을 조성한 경위 등을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례신도시 개발을 통한 거액의 분양수수료가 몇 개월 뒤 입금되는 시점에서 무리하게 돈을 끌어모은 것과 이 대표 측에 대한 로비 의혹 사이의 연관성이 있다고 보는 것이다.검찰은 이 돈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를 통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게 넘어간 자금과의 관련성도 따져보고 있다. 2014년 지방선거를 즈음해 남 변호사는 김씨에게 8억원을 건넸고, 김씨는 이 중 3억 6000만원을 유 전 본부장에게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본부장은 이 돈을 이 대표 최측근인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1억원,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게 5000만원을 건넸다고 최근 진술했다고 한다. 검찰은 남 변호사 등이 2014~2015년 대장동 토목업체 대표 나모씨로부터 받은 20억원의 흐름도 살펴보고 있다. 나씨는 대장동 토목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남 변호사 등에게 2014년 10월 선납지급 계약을 한 후 이듬해 5월까지 20억원을 전달했다. 이후 사업을 수주하지 못하자 나씨는 “대장동 비리를 폭로하겠다”며 김만배씨 등을 협박해 2019년 4월 30일 원금의 5배인 100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 대표 측 대선 불법자금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김 부원장의 구속영장에 자금이 전달된 시점과 장소를 특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장에는 김 부원장이 대선 경선 준비 시기에 경기도청 인근의 길가와 유 전 본부장이 살았던 경기 수원 아파트 단지, 유 전 본부장 등이 만든 유원홀딩스 사무실에서 금품을 주고 받았다고 적시했다고 한다. 검찰은 또 김 부원장과 유 전 본부장의 차량과 통신기록을 토대로 당시 동선이 겹치는지를 분석하는 한편, 당시 현금을 담았던 봉투와 종이박스 검증 작업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부원장은 “대장동 사업 관련자들로부터 불법자금을 수수했다는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검찰의 행태를 규탄하며 모든 방법을 다해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 [단독]“남욱, ‘이재명 선거 전 공 세워야 한다’ 비자금 최소 3~4억 조성”

    [단독]“남욱, ‘이재명 선거 전 공 세워야 한다’ 비자금 최소 3~4억 조성”

    “성남시장 재선 자금 필요”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2014년 6월 지방선거를 석 달쯤 앞두고 주변에 “이재명 성남시장 재선에 공을 세워야 한다”며 최소 3억~4억원의 자금을 빌렸다는 진술을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30일 파악됐다. 검찰은 이 자금을 포함한 돈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통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에 실제로 흘러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자금 흐름을 파악 중이다. 서울신문 취재 결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최근 대장동 관계자 A씨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남 변호사가 2014년 3월부터 주변에 “성남시장 재선을 위해 급전이 필요하다”며 자금을 빌렸다는 진술을 여러 건 확보했다. 남 변호사는 “선거 때 우리가 지원을 좀 해야 한다”, “공을 세워야 한다”, “(돈을 주면) 대장동 사업권을 주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남 변호사는 그해 3월부터 6월까지 A씨로부터 5000만원, 1억원씩 수차례로 나눠 총 3억~4억원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돈 등이 유 전 본부장을 거쳐 이 대표의 최측근에 건네졌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유 전 본부장은 당시 대장동 일당에게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1억원,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게 5000만원을 각각 건넸다고 최근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정 실장은 “제가 불법대선자금을 받았다는 주장은 허구 그 자체”라며 “검찰이 소환하면 언제든 당당하게 응하겠다”고 말했다.
  • 새달 출소 남욱 폭로전 가담 땐 ‘유동규급’ 파급력

    새달 출소 남욱 폭로전 가담 땐 ‘유동규급’ 파급력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출소 이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작심 발언을 쏟아내는 가운데 다음달 출소하는 남욱 변호사도 폭로전에 가담할지 주목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각종 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는 이들의 발언에 과도하게 무게가 실리면서 본질이 왜곡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남 변호사는 다음달 21일 밤 12시에 구속 기간이 만료된다. 남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뇌물 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형사소송법에 따른 1심 재판 구속 기간은 최장 6개월이다. 하지만 남 변호사는 석방을 앞두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으로 추가 기소돼 구속 기간이 6개월 연장됐다. 남 변호사 역시 유 전 본부장과 마찬가지로 최근 검찰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 변호사 측 변호인은 26일 취재진에 “남 변호사는 본인이 주범인 듯 과대 포장되는 데 억울해한다”고 전했다. 남 변호사가 출소 후 폭로전에 가담하면 파급력은 유 전 본부장 못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 변호사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불법 대선자금 8억 4700만원을 건넨 의혹 외에 김 부원장과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술 접대, 2014년 이 대표의 성남시장 재선을 위한 ‘댓글 부대’ 동원 등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법조계에서는 재판 중인 피고인들의 여론전이 수사에 혼선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 전 본부장의 폭로도 확인 없이 정치권에서 확대되며 정쟁만 불 지피는 양상이다. 한 부장판사는 “범죄인들은 자신에게 불리한 사실을 말하지 않는데 거기에 매달리면 실체적 진실은 더 멀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대장동 전부터 끈끈했던 정진상·김용·유동규… 檢 “검은 유착의 단초”

    대장동 전부터 끈끈했던 정진상·김용·유동규… 檢 “검은 유착의 단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불법 대선자금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은 2015년 대장동 개발사업 이전부터 끈끈한 관계였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이들의 오랜 유착 관계가 불법 자금을 주고받는 배경이 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대표와 정 실장은 1995년 시민단체인 ‘성남시민모임’(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의 전신)에서 만나 27년 동안 정치적 동지로 지내 왔다. 또 김 부원장과 유 전 본부장은 2008~2009년쯤 변호사로서 시민운동을 하던 이 대표를 만났다고 전해진다. 당시 김 부원장은 분당 지역 리모델링 추진 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했고, 유 전 본부장은 같은 지역 아파트 리모델링추진위원회 조합장이었다. 이후 이 대표가 2010년 6월 성남시장에 처음 당선되며 이들도 성남시에서 자리를 차지하고 이 대표를 보좌했다. 김 부원장은 같은 해 성남시의회에 입성했고, 유 전 본부장은 2014년 성남시설관리공단(성남도개공의 전신)의 기획본부장이 됐다. 정 실장은 성남시 정책비서관을 지냈다. 유 전 본부장은 정 실장, 김 부원장과 2010년 전후부터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동 수사 도중에 나온 녹취록에는 세 사람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인 김만배씨와 의형제를 맺었다는 내용도 담겼다. 최근 정 실장 및 김 부원장과의 유착 관계를 검찰에서 진술한 유 전 본부장은 자신을 삼국지의 장비에 비유하면서 “의리 하면 장비 아니겠느냐. 그렇게 생각했는데 ‘내가 그럴 아무런 이유가 없었구나’라고 깨달았다”며 “(그들을) 진짜 형들인 줄 생각했다”고 한탄하기도 했다. 이들의 끈끈한 관계는 당시 성남도개공 실무진까지 훤히 알 정도였다고 한다. 김 부원장은 수시로 유 전 본부장을 찾아가 출입 기록을 남기지 않은 채 한두 시간씩 독대했고 둘 사이의 저녁 자리도 잦았다.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는 최근 검찰에 “2013년 9월 서울 강남구 유흥주점에서 정 실장과 김 부원장 등을 접대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바 있다. 이들은 대장동 사건이 세간에 알려지기 직전까지도 수시로 만난 것으로 보인다. 전 성남도개공 전략사업실장인 정민용 변호사는 지난해 4월 유 전 본부장이 운영한 유원홀딩스에서 김 부원장을 목격했다고 검찰에 최근 진술했다. 불법 대선자금이 전달되기 시작한 시점으로 지목된 때와도 맞물린다. 검찰은 남 변호사 측이 마련한 8억 4700만원을 유 전 본부장이 지난해 4~8월 김 부원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들과 관계의 정점에 있는 이 대표가 불법 대선자금의 존재를 알았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남 변호사는 수사 초기에 “유 전 본부장이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말하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진상이 형한테 말해 봐야지’라고 하는 것을 종종 들었다”며 “정진상을 통해 이 시장에게 의사를 전달하는 것 같았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 대장동 전부터 얽힌 ‘유동규-김용·정진상-이재명’의 끈끈한 관계

    대장동 전부터 얽힌 ‘유동규-김용·정진상-이재명’의 끈끈한 관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불법 대선자금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은 2015년 대장동 개발사업 이전부터 끈끈한 관계였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이들의 오랜 유착관계가 불법 자금을 주고받는 배경이 됐다고 보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대표와 정 실장은 1995년 시민단체인 ‘성남시민모임’(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의 전신)에서 만나 27년 동안 정치적 동지로 지내왔다. 또 김 부원장과 유 전 본부장은 2008~2009년쯤 변호사로서 시민운동을 하던 이 대표를 만났다고 전해진다. 당시 김 부원장은 분당 지역 리모델링 추진 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했고, 유 전 본부장은 같은 지역 아파트 리모델링추진위원회 조합장이었다.이후 이 대표가 2010년 6월 성남시장에 처음 당선되며 이들도 성남시에서 자리를 차지하고 이 대표를 보좌했다. 김 부원장은 같은 해 성남시의회에 입성하고, 유 전 본부장은 2014년 성남시설관리공단(성남도개공의 전신)의 기획본부장이 됐다. 정 실장은 성남시 정책비서관을 지냈다. 유 전 본부장은 정 실장, 김 부원장과 2010년 전후부터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대장동 수사 도중에 나온 녹취록에서는 세 사람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인 김만배씨와 의형제를 맺었다는 내용도 담겼다. 최근 정 실장과 김 부원장과의 유착관계를 검찰에서 진술한 유 전 본부장은 삼국지의 장비를 자신에 비유하면서 “의리하면 장비 아니겠느냐. 그렇게 생각했는데 ‘내가 그럴 아무런 이유가 없었구나’라고 깨달았다”면서 “(그들을) 진짜 형들인 줄 생각했다”고 한탄하기도 했다.이들의 끈끈한 관계는 당시 성남도개공 실무진들까지 훤히 알 정도였다고 한다. 김 부원장은 수시로 유 전 본부장을 찾아가 출입 기록을 남기지 않은 채 한두 시간씩 독대했고 둘 사이의 저녁 자리도 잦았다.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는 최근 검찰에 “2013년 9월 서울 강남구 유흥주점에서 정 실장과 김 부원장 등을 접대했다”고 검찰에 진술한 바 있다. 이들은 대장동 사건이 세간에 알려지기 직전까지도 수시로 만난 것으로 보인다. 전 성남도개공 전략사업실장인 정민용 변호사는 지난해 4월 유 전 본부장이 운영한 유원홀딩스에서 김 부원장을 목격했다고 검찰에 최근 진술했다. 불법 대선자금이 전달되기 시작한 시점으로 지목된 때와도 맞물린다. 검찰은 남 변호사 측이 마련한 8억 4700만원을 유 전 본부장이 지난해 4~8월 김 부원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들과 관계의 정점에 있는 이 대표가 불법 대선자금의 존재를 알았는지를 수사하고 있다. 남 변호사는 수사 초기에 “유 전 본부장이 이재명 성남시장에게 말하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진상이형한테 말해봐야지’라고 하는 것을 종종 들었다”며 “정진상을 통해 이 시장(이 대표)에게 의사를 전달하는 것 같았다”고 진술하기도 했다.
  • 검찰, ‘성남FC 후원금 의혹’ 안산시청 압수수색

    검찰, ‘성남FC 후원금 의혹’ 안산시청 압수수색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안산시청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과거 경기 안산시는 성남FC 전신인 성남일화 인수를 추진하다 운영비 과다를 이유로 포기한 바 있는데, 검찰은 해당 자료를 입수해 성남FC 후원금 유용 동기를 보강할 것으로 보인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는 25일 오전 안산시 체육진흥과에 검사와 수사관 등 3명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시가 지난 2013년 성남FC 전신인 성남일화 인수를 추진하다 포기한 상황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산시는 당시 프로축구 구단 성남일화 인수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검토했으나, 연간 수십억원 상당 운영비를 후원할 기업체를 찾지 못해 인수를 포기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성남시는 전격적으로 성남일화 인수를 결정하고 2013년 말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성남시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다. 이후 성남FC로 이름을 변경한 구단은 2016년~2018년 두산건설과 네이버, 차병원 등 기업으로부터 160억여원의 후원금을 받았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후원금을 받는 대신 성남시가 건축인허가 등에 편의를 봐줬다는 의혹이다. 검찰은 인수 당시 안산시와 비슷하게 운영비 마련에 고심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성남시와 이재명 시장이 성남FC를 성공적으로 이끈다는 정치적 이득을 위해 각종 인허가 현안을 가진 기업을 개별 접촉해 후원금을 대가로 인허가를 내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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