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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인 성기 물어뜯은 핏불테리어 결국 사살

    행인 성기 물어뜯은 핏불테리어 결국 사살

    투견으로 잘 알려진 핏불테리어가 행인의 성기를 물어뜯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네덜란드 상트푸르트의 한 축제에서는 핏불테리어가 갑작스레 행인의 성기를 물고 놔주지 않는 아찔한 상황이 펼쳐졌다. 핏불테리어는 워낙 사나운 녀석이기 때문에 이 모습을 목격한 주변 사람들은 발을 동동 구를 뿐 핏불테리어에게 성기를 물어뜯기는 남성의 참혹한 광경을 말리지 못했다. 결국 현장에 있던 경찰관은 총을 빼 들어 여섯 발의 총을 발사했고, 핏불테리어는 그 자리에서 사살됐다. 경찰에 따르면, 핏불테리어는 주인이 있는 반려견이었다. 경찰은 “주인은 자신의 반려견이 사람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고 확실히 충격에 빠진 듯했다”면서 “핏불테리어가 왜 행인을 공격했는지 밝혀진 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핏불테리어는 영국의 불독과 테리어를 교배해 만든 투견으로 미국에서는 개에게 물려 사망하는 사고 대다수가 핏불테리어 때문인 것으로 조사될 만큼 사나운 성격으로 유명하다. 사진·영상=Amazing Amazing/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3초백’은 옛말… 핸드백은 개성

    ‘3초백’은 옛말… 핸드백은 개성

    시내 중심가에 나가면 3초마다 한 번씩 볼 수 있는 핸드백이라는 뜻의 ‘3초백’은 이제 옛말이 됐다. ‘3초백’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간 ‘아줌마’ 소리를 듣기 십상이다. 최근 멋 좀 아는 여성들이 들고 다니는 가방은 가죽 소재이거나 명품 로고가 박힌 ‘3초백’이 아니다. 플라스틱이나 천 소재로 된, 과거엔 시장 바구니로나 쓰일 법한 소재로 만든 핸드백들이 가장 ‘핫한 아이템’이다. 7일 국내 주요 백화점에 따르면 같은 브랜드의 한 가지 모델이 집중적으로 팔리던 과거와 달리 최근에는 다양한 브랜드들이 기존에 쓰지 않던 새로운 소재를 앞세워 판매되고 있다. ‘원조 3초백’인 루이비통의 경우 전성기 당시 20~30%에 달했던 국내 연간 매출 신장률은 최근 10% 안팎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명품에 몰렸던 핸드백 수요는 다양한 브랜드와 소재의 제품으로 이동했다. 가격대도 10만원대부터 수십만원대로 더 다양해졌다. 장윤석 롯데백화점 수석 바이어는 “경기 불황이 지속되면서 저렴하고 트렌디한 스타일을 원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면서 “국내 브랜드인 ‘콰니’나 ‘델라스텔라’ 등 10만원 안팎의 합리적인 가격대의 핸드백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델라스텔라는 지난달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서 3일 만에 800만원어치가 팔리기도 했다. 콰니 역시 지난 2월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에서 10일간 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 역시 “과거 명품 핸드백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실용적이거나 독특한 디자인을 앞세운 50만~150만원대 핸드백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20~30대 고객 비중이 50%를 넘을 정도로 젊은층이 소비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바오바오’, ‘콰니’, ‘폴부띠끄’ 등 새로운 핸드백 브랜드들의 매장을 지난해 2개에서 현재 9개까지 늘려 늘어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새로운 소재로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제품들도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수입하고 있는 일본 디자이너 브랜드 ‘이세이미야케’의 ‘바오바오백’은 2011년 출시 이후 매년 두 배 이상씩 판매가 늘고 있다. 커다란 크기에 가벼운 플라스틱 소재로 특히 ‘강남엄마’들 사이에서 인기다. 평소엔 납작한 모양이지만 가방 안에 물건을 넣으면 물건에 맞춰 가방이 입체적으로 변해 반짝이는 거울 소재가 부각되는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죽이 아닌데도 기본 쇼퍼백 가격이 40만~60만원대지만 없어서 못 팔 정도라는 것이 삼성물산 측 설명이다. 유희정 삼성물산 패션부문 해외상품 1팀장은 “차별화된 디자인뿐 아니라 실용적인 측면을 고려한 것이 경기 침체에도 사랑받을 수 있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백화점이나 의류 브랜드에서 ‘단골 사은품’으로 취급받던 천 소재의 ‘에코백’도 자신만의 브랜드를 앞세워 새로운 트렌드 핸드백으로 떠올랐다. 영국 디자이너 마가렛 호웰의 브랜드 MHL의 에코백은 ‘에코백 좀 멘다는’ 젊은 층에서는 필수품으로 꼽힌다. 영국이나 일본을 관광하며 하나둘 들고 다니던 이 에코백은 지난 2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팝업스토어를 열며 국내에 정식으로 들어왔다. MHL의 국내 수입판매사인 서륭 관계자는 “지난 2월 문을 열자마자 MHL 에코백이 한 달 평균 100여개씩 팔리고 있다”면서 “영국 본사 측에서는 한국 내 이 같은 에코백 판매량을 보고 놀랄 정도”라고 말했다. 특별한 디자인이 가미되지 않고 MHL의 이니셜만 새겨있는 이 에코백 가격이 10만원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판매량이다. MHL뿐 아니라 프랑스 브랜드인 아페세(A.P.C)나 올해 초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송혜교가 들어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브랜드 제이에스티나의 에코백 모두 10만원이 넘는 ‘고가’임에도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에코백은 동물의 가죽이 아닌 천으로 만든 가방을 들고 다님으로써 환경을 생각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로 사용하는 젊은이들도 많다”면서 “패션이 남들과 다른 개성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에코백이 ‘난 남들과 다른 의식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국내 패션업체 세정의 ‘웰메이드’에서 판매하고 있는 잡화 브랜드 ‘두아니’는 별다른 마케팅 활동을 하지 않고 있음에도 10만원 안팎의 실용적 가방을 앞세워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세정 관계자는 “옷을 사려고 매장을 찾았다가 두아니를 구매했던 고객들이 다시 찾아와 재구매를 할 정도로 자체적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별도 마케팅 활동을 하지 않았음에도 두아니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대비 10% 성장했다”고 말했다. 두아니 역시 나일론이나 합성피혁 등의 소재로 무게를 낮추고 수납공간을 늘린 실용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커버스토리] ‘한정식=고위층 접대 음식’ 인식 아쉬워… 다같이 즐기는 전통 문화 됐으면

    [커버스토리] ‘한정식=고위층 접대 음식’ 인식 아쉬워… 다같이 즐기는 전통 문화 됐으면

    “연구만 해서는 학문에 불과합니다. 많은 사람이 즐겨야 문화가 되지요. 음식은 학문이 아니라 문화입니다. 흥망을 모두 겪으며 지화자가 그동안 명맥을 이어 온 이유입니다.” 서울 종로구 청운동의 전통궁중요리 음식점 지화자의 이순화(58·여) 수석조리장은 “궁중음식에 담긴 철학에 반해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이곳에 몸담은 지 벌써 25년이 됐다”고 말했다. 지화자는 궁중음식 인간문화재 고 황혜성 교수가 궁중음식문화를 대중에 알리기 위해 1991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궁중요리 음식점이다. 이 조리장은 “궁중음식은 왕실의 음식, 한정식은 반가의 음식이라 그 출발이 달랐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왕실에서 가신들에게 음식을 하사하기도 하고, 왕실과 양반가문 사이에 혼례 등으로 음식문화를 서로 주고받으면서 그 경계가 모호해져 함께 발전해 왔다는 게 이 조리장의 설명이다. 또 궁중음식은 조리법이나 예법 등에서 반가의 한정식에 기준이 돼 주기도 했다. 지금의 궁중음식은 조선 말엽에 정리된 조선왕조의 음식, 그중에서도 일상식보다 연회에서의 상차림을 이어받은 것을 말한다. 그렇다 보니 한정식과 궁중음식은 첩 수부터 다르다. 보통 한국 음식은 ‘쟁첩’이라고 해서 찬 등을 담는 뚜껑이 딸린 그릇 수를 가지고 구성을 나눈다. 첩 수를 따질 때 김치, 젓갈, 장 등은 제외한다. 3·5·7·9첩 중에 9첩이 소위 ‘반가음식’이라고 해서 조선시대 사대부들이 먹던 음식을 말한다. 지금의 한정식의 모태가 됐다. 반면 궁중음식은 12첩이다. 이 조리장은 “12첩이라는 다양한 구성에 궁중음식 철학이 숨겨져 있다”고 말했다. “궁중음식은 단순히 배를 채우거나 사치를 부리기 위한 음식이 아니에요. 임금이 전국 각지의 제철 특산물로 만든 음식들을 맛보면서 풍흉을 가늠하고 백성들을 살피는 음식이었지요. 그러다 보니 찬의 종류가 다양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궁중음식은 굉장히 화려할 거라고 착각하지만, 찬의 가짓수는 많아도 소담하고 정갈한 게 한국 궁중음식의 특징입니다.” 이 조리장은 “드라마 ‘대장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2003~2004년이 궁중음식의 전성기였다”고 말했다. 많을 때는 분점이 4개나 늘었지만 지금은 다 정리하고 종로의 본점만 남았다. 이곳도 수익을 내기 위한 곳이라기보다 중요무형문화재 38호인 궁중음식의 명맥을 이어 가기 위해 지키고 있는 셈이다. 실제로 조선시대 정조가 화성에서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 잔치 자리에 차려냈던 ‘진어별만찬’을 당시 기록된 조리법 그대로 차려내는 등 전통을 이어 나가는 데 초점을 둔다. 이 조리장은 “한정식·궁중음식이 소위 ‘고위층 접대 음식’으로 인식되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근심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단품 음식 위주인 서양식은 단가 조정이 상대적으로 수월하겠지만 정해진 구성을 갖춰야 하는 한정식은 가격 조정이 더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래도 이 조리장은 희망을 본다고 했다. “당장 어려움은 있겠지만 이번을 계기로 ‘접대음식’이 아니라 전통 음식문화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더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한국 전통 음식문화의 정수를 알린다는 자부심으로 이어왔으니까요.”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태환이는 그래도 엄지를 듭니다

    태환이는 그래도 엄지를 듭니다

    우여곡절 끝에 올림픽에 4회 연속으로 출전하는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27)이 마침내 7일 ‘운명의 레이스‘를 시작한다. 이번 리우대회는 박태환에게 사실상 마지막 올림픽이자 도핑 파문 이후 실추된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무대이기 때문에 그가 물살을 가르는 순간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박태환은 자유형 100·200·400·1500m 등 네 종목에 출전한다. 400m는 7일 오전 2시 18분(한국시간) 박태환이 출전하는 예선 경기가 열리며 오전 10시 30분에는 결승전이 펼쳐진다. 이어 자유형 100m 예선과 준결승이 10일, 결승이 11일 열리고 자유형 1500m는 13일 예선, 14일 결승이 예정돼 있다.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박태환은 400m 예선에서 전체 7개 조 중 6조의 3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라이벌인 쑨양(중국)이 바로 옆 4번 라인을 배정받아 예선부터 맞대결을 펼친다.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에서 아시아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2년 런던에서는 쑨양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박태환의 400m 최고기록은 3분44초26으로 세계랭킹 6위에 해당한다. 올 시즌 1위 기록은 맥 호턴(호주)이 가진 3분41초65이고, 2위는 쑨양의 3분43초55다. 이 부문 세계기록은 파울 비더만(독일)의 3분40초07이고, 쑨양은 3분40초14로 올림픽기록을 갖고 있다. 박태환의 개인 최고기록은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3분41초53이다. 이번 대회에서 박태환은 쑨양과 1·2위를 다퉜던 4년 전과 달리 도전자의 입장이다. 도핑 파문과 국가대표 선발 논란 이후 체계적인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고 기량도 전성기 시절에 못 미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3위는 충분히 노려볼 만하다. ‘신예’ 호턴이 경험 부족으로 기록 차가 심한 반면 박태환은 풍부한 경험에 따른 노련미가 있기 때문이다. 노민상 감독은 “호턴의 투지냐, 박태환과 쑨양의 노련함이냐의 대결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태환은 “나는 랭킹 6위의 선수일 뿐이다. 부담을 덜고 즐거운 레이스를 하겠다”며 여유롭게 레이스를 기다리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지금, 이 영화] ‘마일스’

    [지금, 이 영화] ‘마일스’

    마일스 데이비스는 자서전에 이렇게 쓰고 있다. “1975년부터 1980년 초까지 나는 트럼펫을 잡지 않았다. 다시 말해 4년이 넘게 단 한 번도 잡지 않았다. 지나가다 트럼펫을 보면 연주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얼마 후에는 그런 일도 없어졌다. 다른 일들을 하게 되었기 때문에 내 마음속에서 사라지게 되었다. 그리고 다른 일들이란 대개 나에게 좋지 않은 것이었다. 하지만 나는 어쨌든 그런 것들을 했고, 돌이켜봐도 그렇게 했다는 것에 대해 어떤 죄의식도 없다.”(성기완 옮김, ‘마일스 데이비스’ 중에서) 30년 넘게 재즈를 연주하며 살아온 유명 뮤지션이 트럼펫을 내려놓은 까닭은 무엇이었을까. 음악이 자신의 전부라던 남자가 활동을 중단하고 대체 어떻게 살았던 것일까. ‘마일스‘는 이러한 물음에서 출발해 나름대로 답을 찾아가는 영화다. 마일스를 연기하고 ‘마일스’를 감독한 돈 치들은 그 시기를 마일스의 암흑기가 아니라 전환기로 그려낸다. 물론 이와 같은 관점 자체를 특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실제로 마일스는 1981년 음악계에 복귀한다. 마일스 생애 일부를 바탕에 두고 있지만, 영화가 그의 삶을 얼마나 사실적으로 재연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영화에서 관건은 마일스의 방황하는 나날과 각성의 계기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재현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것을 이해한 돈 치들은 마일스의 공백기에 대한 픽션적 상상―창조적 해석을 시도한다. 두 사람을 등장시켜, 칩거 전후 마일스의 상황을 각각 과거와 현재에서 보여준다. 한 명은 마일스의 연인이었던 프랜시스 테일러(이마야치 코리닐디), 다른 한 명은 롤링스톤 기자인 데이브 브래든(이완 맥그리거)이다. 프랜시스는 실존 인물이다. 그녀는 마일스가 1961년 발표한 앨범 ‘섬데이 마이 프린스 윌 컴’ 표지 사진 주인공이기도 하다. 프랜시스와 사랑을 나누던 그때는 그에게 좋았던 옛날을 의미한다. 그녀와 헤어진 뒤 마일스는 자서전에서 후회를 내비친다. “프랜시스는 이제까지 내 아내 중 최고였고, 그녀를 얻는 사람은 누구라도 더럽게 운이 좋은 것이다. 지금에 와서야 알았지만, 그때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데이브는 가상 인물이다. 그는 프랜시스와 결별하고 집에 틀어박힌 마일스를 찾아온다. 마일스가 새 앨범을 녹음했다는 정보를 입수해 그에 대한 단독 기사를 쓰기 위해서다. 그의 미발표 앨범은 정말 존재했다. 그러나 누군가 그 앨범을 훔쳐가 버리고, 마일스와 데이브는 앨범을 되찾으려고 동분서주한다. 추억과 추격을 교차하며 ‘마일스’는 마일스를 입체적으로 조명하려고 노력한다. 그렇지만 애초에 그는 한눈에 파악될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니다. 쌍둥이자리로 태어난 마일스는 자기 안에 두 명의 자아가 산다고 믿었다. 코카인에 중독된 다음에 그는 자기 안에 네 명의 자아가 있음을 느낀다. 긍정할 수 있는 ‘나’와 부정하고 싶은 ‘나’까지 전부 마일스다. 그러니까 그의 곡에는 그들이 담겨 있다. 마일스 음악은 마일스들 사이의 대화와 다툼이 빚어낸 결과물이었으므로, 언제나 혁신적이라고 평가받았을 것이다. 한순간도 그는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았다. 10일 개봉. 청소년관람불가. 허희 문학평론가·영화컬럼니스트
  • [인사]

    ■행정자치부 △서울청사관리소장 김송일△정부통합전산센터 운영기획관 조소연◇고위공무원 승진△대전청사관리소장 허만영◇과장급 전보△주민생활환경과장 천영평△지방세특례제도과장 김성기△지방세입정보과장 서정훈△국가기록원 수집기획과장 강성천△국가기록원 대전기록관장 이강옥△서울청사관리소 관리과장 명창환 ■보건복지부 △아동권리과장 임대식△질병관리본부 생명과학연구관리과장 김일열△읍면동 복지허브화추진단 기반조성팀장 박민정 ■여성가족부 △법무감사담당관 인정숙△여성정책과장 류기옥△청소년활동안전과장 강정민△청소년자립지원과장 양철수△복지지원과장 김민아◇과장급 승진△경력단절여성지원과장 윤세진 ■한국산업인력공단 △비서실장 윤아선 ■서울신용보증재단 △감사실장 황종대△회생지원부장 주승휴△기업진흥실장 겸 자영업지원센터장 김태웅△시정협력추진단 양시선△도봉지점장 정동욱△성수지점장 이선종△이수지점장 김승영△사이버중앙지점장 김경수 ■헤럴드경제 △모바일편집장 겸 사내벤처총괄팀장 엄호동 ■한양대 ◇서울캠퍼스△공과대학1학장 박대효◇ERICA캠퍼스△프라임(PRIME)사업단장 이재성△프라임사업단부단장 백동현 ■인제대 △프라임사업단장 김태구△프라임사업부단장 홍용근△백인제기념도서관장 박재섭△박물관장 이영식△외국어교육원장 김성철△소프트웨어교육원장 이형원△한국어문화교육원장 이수경△식당직영사업단장 박석근 ■일동제약 △일동히알테크 대표이사 이은국△일동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이장휘 ■새마을운동중앙회 △기획·사업본부장 김대기△교육본부장 전원흠△경영사업단장 박노열△감사실장 직무대리 김명선
  • 한수아 “섹시-노출 이미지 굳혀져도 괜찮아… 이상형은 지드래곤”

    한수아 “섹시-노출 이미지 굳혀져도 괜찮아… 이상형은 지드래곤”

    아찔한 드레스 차림으로 레드 카펫을 밟았던 ‘한수아’를 기억하는 사람들은 많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오랜 시간 연기를 해왔고 얼마 전 비로소 새 둥지를 찾아 16년 동안 쌓아온 연기 내공을 쏟아낼 예정이다. 사전제작 드라마 ‘화랑’에 이어 다양한 작품에 캐스팅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한수아와 bnt가 함께 한 화보 촬영은 라인플렉스, 플러스마이너스제로, 레미떼 등으로 구성된 총 3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요가를 통해 탄탄하게 다져진 몸매가 부각되는 스포츠 웨어부터 화려한 패턴의 점프 슈트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것은 물론 시원한 미소로 촬영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첫 번째 콘셉트는 그동안 운동으로 다져온 몸매를 가감 없이 드러내는 의상으로 군살 없는 보디라인을 드러냈다. 이어진 촬영에서는 오프숄더 롱 원피스를 입고 여성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와이드 점프 슈트를 입고 경쾌한 포즈와 표정을 지으며 매력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2003년도 드라마 ‘찔레꽃’으로 데뷔한 한수아는 그동안 소속사 없이 혼자 오디션을 보며 연기 활동을 했다고 덧붙였다. 오래된 데뷔 년 수에 비해 활동작이 많지 않다는 질문에는 “어렸을 때부터 계속 쉬지 않고 했었는데 보이는 건 많이 없었던 것 같아요. 저는 오히려 혼자서 한 거 치고는 잘한 것 같다고 생각해요”라고 답했다. 시상식 노출 드레스로 주목을 받았던 그는 노출 이미지에 대해 “저는 사실 제가 섹시하거나 노출하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줄 몰랐어요. 다녀와서 그런 이미지로 포커스를 받고 이후에도 여러 수식어가 붙어서 오히려 제 이미지를 찾은 것 같아서 감사했어요. 싫다 별로다 하는 건 없어요. 이런저런 이미지를 제가 다 가지고 있는 거니까요”라며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드라마 ‘화랑’ 촬영을 하고 있는 그는 함께 출연하고 있는 고아라-서예지에 대해 어린 친구들인데도 불구하고 열심히 해서 배울 점이 많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함께 호흡 맞춰보고 싶은 배우는 연기 잘하고 끼 많아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유아인을 꼽았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저는 인터뷰할 때마다 말씀드리는데 지드래곤씨가 제 이상형이에요. 귀엽고 섹시하고 끼가 많으시잖아요”라며 솔직 담백한 대답을 하기도 했다. 친하게 지내는 연예인에 대해서는 홍수아를 꼽으며 함께 봉사활동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랜 연기 생활, 작품에 대한 갈증이 크기 때문에 다양한 작품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그의 말처럼 앞으로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할 한수아의 전성기를 기대해 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개와 싸우던 뱀, 뱀이 문 곳은?

    개와 싸우던 뱀, 뱀이 문 곳은?

    개와 싸우던 뱀이 공격한 곳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영국 미러는 최근 뱀에게 성기를 물린 개의 충격적인 모습이 담긴 영상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뱀에게 성기를 물린 개가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이 보인다. 개는 자신의 성기를 문 뱀을 떼어내려하지만 뱀은 놓아주지 않는다. 뱀에 성기를 물린 개의 부상 정도는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지난달 25일 태국 차층사오 주 애타폰 분마추에이(38)란 남성이 화장실 변기에서 볼일을 보던 중 3m가 넘는 거대한 뱀에 성기를 물리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사진·영상= Be Viral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독자의 소리] 주택가 집회·시위 소음 개선돼야

    최근 들어 주택가에서 개최하는 집회·시위 건수가 급증하면서 소음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민원이 늘어나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참가자 99명 이하의 소규모 집회가 2005년 2만 3585건이던 것이 2015년 4만 4242건으로 87.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집회·시위가 증가하는 원인은 정책적인 원인도 있지만 각종 경제적 이익과 손해를 보상받기 위해 규합한 소규모 단체들의 집회·시위가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경찰에서는 2014년 소음 기준을 주거지역·학교·종합병원·공공도서관의 경우 주간 65dB, 야간 60dB로, 기타지역은 주간 75dB, 야간 65dB로 강화했다. 집회·시위 동안 소음을 일정한 시간(10분) 측정하고 측정된 소음치의 평균을 구해 위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소음유지명령 또는 중지명령을 내리거나 확성기 등을 일시 보관하는 절차로 집회·시위 현장 소음을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측정하는 동안 침해받는 ‘소음 테러’는 상상 이상으로 심각하다. 따라서 국가는 이런 국민들의 평온하고 안전한 생활권을 보장해 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 민주사회에서 집회·시위의 권리도 중요하지만, 이로 인해 피해 보는 국민도 없어야 한다. 자신들의 주장이 중요하듯이 그로 인해 피해를 입는 일반 국민들의 안전하고 평온한 생활권도 중요함을 인식해야 한다. 집회·시위 소음 유발자의 자성도 필요하고 소음 측정 방법의 개정(측정 시간 단축 등)도 필요하다. 인천삼산경찰서 경비작전계 경위 정성환
  • 소변보는 장난감 물총에 얼굴 맞은 여성…“성폭행당했다”고 신고

    소변보는 장난감 물총에 얼굴 맞은 여성…“성폭행당했다”고 신고

    미국의 한 일식 레스토랑에서 “장난감이 저를 성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주요 언론들은 최근 테네시 주 머프리즈버로의 일본식 스테이크 하우스 ‘와사비’(Wasabi)에서 요리사가 사용한 장난감 물총에 얼굴을 맞은 이사벨 래시터(Isabelle Lassiter)란 여성에 대해 보도했다. ‘와사비’는 불로 달궈진 철판 주위에 손님들이 둘러앉아 요리사의 쇼를 보며 고기와 해산물을 맛보는 레스토랑이다. 이사벨에 따르면 당일 그녀는 남편 제임스를 비롯해 자식과 손주들과 함께 레스토랑을 찾았으며 요리사가 소년이 소변보는 형태의 작은 플라스틱 장난감 물총을 쏘는 순간 얼굴에 물을 맞았다. 요리사의 장난에 수치심을 느낀 이사벨은 해당 레스토랑을 경찰에 신고했으며 “이게 나에게 오줌을 쐈다. 나를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난 이사벨에게 “얼굴에 튀긴 물은 성기 모형이 아닌 장난감 물총의 작은 구멍에서 나왔다”고 설명하며 “이는 성폭행으로 보기 힘들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그녀의 화는 사그라지지 않았다. 이사벨의 남편 제임스 래시터는 지역방송인 WTVF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의 미성년 자녀와 손자들 앞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물총에 성기가 달렸느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문제는 내 아내 얼굴에 오줌을 쌌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와사비’ 총괄 매니저 조니 황(Johnny Huang)은 “손님들에게 종종 장난감 물총으로 스릴을 얻지만 래시터 부부는 즐거워하지 않았다”며 “이사벨과 그녀의 가족에게 정식으로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으며 모든 요리사에게 물을 쏘기 전 손님들과 미리 상의하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사진·영상= AZFAMILY3 / NY Tube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김영란법 합헌] 안철수 “국회의원도 법 적용 대상 포함돼야”

    [김영란법 합헌] 안철수 “국회의원도 법 적용 대상 포함돼야”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28일 헌법재판소의 이른바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부정청탁금지법) 합헌 결정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합헌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헌법재판소의 ‘김영란법’ 합헌 결정을 환영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안 전 대표는 “합헌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오는 9월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을 계기로 더 정의롭고, 더 공정한 나라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세계 9위의 무역대국이면서도 국제투명성기구의 부패인식지수에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하위권인 ‘부패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언제까지 안고 가야 하겠습니까”라면서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농축산 농가 피해 우려에 대해 안 전 대표는 “이 법의 적용 대상과 농축산 농가 피해 등을 두고 사회적으로 그간 많은 논의가 있었고 그 주장에 어느 정도 일리가 있음을 인정한다”면서 “만약 (법) 시행 과정에서 문제점이 크게 나타난다면 국회가 법을 개정하거나 정부가 시행령을 바꿔 충분히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 마땅히 그래야만 한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또 “정당한 입법활동 이외의 부분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등도 이 법의 적용대상이 되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조만간 국회에 제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안 전 대표는 “(부정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사법당국은 무리한 법 적용을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면서 “김영란법은 부패 공화국과의 절연을 선언한 법이지, 검찰 공화국으로 가는 길을 여는 법이 결코 아니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별별영상] 변기서 나온 거대 블랙 아나콘다

    [별별영상] 변기서 나온 거대 블랙 아나콘다

    말레이시아의 한 화장실에서 거대한 검정 아나콘다가 출현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에는 좌변식 변기 안에서 밖으로 기어나오는 아나콘다 모습이 포착돼 있네요. 생각보다 큰 아나콘다의 크기에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이 탄성을 지릅니다. 한편 지난 5월 태국에서도 애타폰이란 남성이 화장실 변기에 앉아 볼일을 보다 배관을 타고 올라온 거대한 뱀에게 성기를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동남아 지역을 여행할 때엔 화장실에서 주의해야할 듯하네요. 사진·영상= Christopher Tan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해방촌 신흥시장이 젊어진다

    해방촌 신흥시장이 젊어진다

    서울 용산 해방촌 신흥시장이 50년 만에 젊은 ‘아트마켓’으로 재탄생하며 제2 도약을 꿈꾼다. 신흥시장은 1970~1980년대 니트 산업으로 전성기를 누렸으나 지금은 시설 노후화, 지역산업 쇠퇴 등으로 소수 업체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시는 서울형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중 한 곳인 해방촌 신흥시장 활성화를 위해 내년 초까지 10억원을 들여 환경개선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신흥시장 활성화를 포함해 공방·니트 산업 특성화 지원, 해방촌 테마 가로 조성 등 주민협의체가 지난해 선정한 8개 마중물 사업에 지원되는 금액은 4∼5년에 걸쳐 최대 100억원에 이른다. 우선 겉모습부터 싹 바꾼다. 시장을 답답하게 덮은 낡은 슬래브(철근 콘크리트) 지붕을 걷어내 하늘이 보이도록 정비하고 도로포장, 배수시설 정비, 이벤트·휴식공간 조성, 디자인 간판 적용, 조명 개선, 폐쇄회로(CC)TV 설치 등 시장 분위기를 밝고 활기차게 바꾼다. 시장 내 빈 점포는 젊은 예술인과 디자이너, 니트 산업 종사자 등에게 저렴하게 임대한다. 예술공방, 청년 창업공간 등을 통해 시장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생각이다. 서울시는 이 과정에서 건물주에게 최대 3000만원까지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는 대신 임대료 인상을 5년 이상 자제하는 ‘서울형 장기안심상가’ 도입을 유도해 ‘젠트리피케이션’(구도심이 번성해 임대료가 오르면서 원주민이 내몰리는 현상) 우려 또한 잠재울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신흥시장은 60년대 초 해방촌에 만들어져 50여년의 추억을 간직한 서민 삶의 터전이었다”면서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관심받는 지역이지만 여전히 노후 저층 주거지와 신흥시장은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주택가서 집회 때 소음 단속 강화된다

    주택가서 집회 때 소음 단속 강화된다

    새달부터 주거지 기준 이상 소음 발생 때 인근 주민들 불편 고려해 즉시 중지 명령 학교·병원 인근서도 앰프 일시 압수 추진 야간에는 장소 관계없이 사용 금지 검토 서울 마포구 염리·상암·상지·하늘초교 학부모들은 지난 11일부터 중국인 사후면세점 건설을 반대하는 집회를 공사 현장과 마포구청 등에서 열고 있다. 많게는 200명, 적어도 50명 정도가 매일 시위에 나선다. 한 학부모는 “스쿨존 바로 앞에 면세점을 지어 대형 관광버스가 들락거리면 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용산구 이촌동에서도 지난 5월부터 한강맨션 주민들이 재건축을 촉구하는 집회를 용산구청과 한강맨션 상가 앞에서 간헐적으로 열고 있다. 상가와 주택이 함께 있는 주상복합동 3개 건물에 있는 상인들이 반대하면서 재건축이 늦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이런 크고 작은 주민 시위에서 빚어지는 소음이다. 한강맨션 인근에 사는 김모(42)씨는 “집회의 자유도 있지만 조용히 지낼 권리도 있지 않으냐”며 “바로 앞이 초등학교인데 너무 시끄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들어 주택가에서 진행하는 소규모 집회가 급증하면서 인근 주민들의 소음 민원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다음달부터 주거 지역에서 집회로 기준치 이상의 소음(주간 65㏈·야간 60㏈)이 발생할 경우 바로 중지 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 주거지역에서 아예 확성기나 앰프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대형 아파트 단지에서 기준 이상의 소음이 발생했을 때만 바로 중지 명령을 내렸는데 앞으로는 일반 주거지역, 학교, 병원 등지에서 소음이 발생할 경우 곧바로 중지 명령을 내리거나 확성기 및 앰프를 압수해 일시 보관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또 경찰은 장기적으로 확성기 및 앰프 사용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거 지역이나 야간 시간대 확성기나 앰프 사용을 제한할 필요성을 느낀다”며 “해외 입법례 등을 고려해 집회·시위권과 일반 시민의 평온권을 모두 충족하는 범위 내에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주거 지역은 모든 국민들이 편하게 지내야 하는 공간이고, 야간에는 대부분 사람들이 취침하는 시간인 만큼 시민들의 건강을 고려한 조치”라며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야 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여론 등을 점검하면서 장기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집회·시위 주최자는 확성기, 북, 징, 꽹과리 등으로 타인에게 심각한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된다. 2014년 소음 기준이 강화돼 현재는 주거지역·학교·종합병원·공공도서관의 경우 주간 65㏈, 야간 60㏈이고 기타 지역은 주간 75㏈, 야간 65㏈이다. 경찰이 2년 만에 다시 집회·시위 소음 기준 강화를 검토하는 것은 이익 갈등으로 인한 주거지의 소규모 집회가 늘어서다. 경찰 관계자는 “예전에는 민주화 시위가 많아 시민들도 집회 소음에 관대했지만 요즘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집회를 연다’는 인식이 퍼지다 보니 민원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2005년 2만 3585건이던 ‘참가자 99명 이하’의 소규모 집회는 지난해 4만 4242건으로 87.6% 급증했지만, 100명 이상 집회는 같은 기간 19.1% 감소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도청 불가 양자통신 위성… 中, 세계 첫 발사 초읽기

    [김규환 기자의 차이나 스코프] 도청 불가 양자통신 위성… 中, 세계 첫 발사 초읽기

    중국에 ‘양자(量子)통신 시대’가 열린다. 중국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해킹이 불가능한 ‘양자과학 실험위성’(양자통신 위성)을 발사하는 데 이어 올해 말까지 2000㎞에 이르는 베이징~상하이 간 양자통신 네트워크 구축을 끝낼 예정이다. 중국이 경쟁국 미국과 독일 등을 따돌리고 차세대 통신 기술로 불리는 양자통신 분야에서 한발 앞서 나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지상 시험 마치고 내몽골 발사센터서 대기 중국 신화통신,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오는 8월 중순 양자통신 위성을 쏘아올린다. 양자통신 위성은 이달 초 중국과학원에서 작동에 대한 지상 시험을 모두 마치고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와 간쑤(甘肅)성 접경 지역에 있는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로 옮겨져 막바지 발사 준비에 들어갔다. 중국과학원은 온라인을 통해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에 필요한 시험을 모두 마치면 양자통신 위성은 창정(長征) 2호 로켓에 실려 우주 상공으로 발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성은 앞으로 2년간 지구 상공 600㎞ 궤도에서 90분마다 한 바퀴씩 지구를 돌며 지상국과 위성 간 장거리 양자통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현재 양자통신 위성기술은 중국과 미국, 독일 등이 상용화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미국은 2012년 소형 위성에 적용할 수 있는 양자통신 기술을 발표했지만 이후 보안상의 이유로 비공개로 전환했다. 미국 기술 수준은 2008년 발사된 ‘제이슨 2호’ 등 위성 5기가 지상에서 보낸 양자 정보를 반사해 지상으로 되돌려 보내는 역할을 한다는 정도만 알려져 있다. 유럽우주국(ESA)은 10억 유로(약 1조 2536억원)를 투입해 2018년 발사를 목표로 지난해 양자통신 위성 ‘유텔샛 퀀텀’ 제작에 착수했다. ●지상 1200㎞ 원거리서 위성 통신 시험 계획 판젠웨이(潘建偉·중국과학기술대 교수) 중국과학원 양자정보과학 주임은 “양자는 물질을 구성하는 최소 단위로 분할할 수 없기 때문에 복제가 불가능하다”며 “해커 걱정 없는 안전한 통신을 구현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그러면서 “지상에서 1200㎞ 떨어진 우주 상공에서 위성을 이용한 무선 양자통신을 시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최장 기록은 2007년 독일의 144㎞ 수준이다. 이번에 발사하는 양자통신 위성은 중국과학원과 중국과기대가 공동 개발했다. 정상 운용에 들어가면 중국은 세계 최초로 위성과 지상 사이에 양자통신 시대를 실현하게 된다. 양자통신 위성은 지상에서 레이저로 보낸 양자 정보를 받아 다른 지상국으로 보내고, 양자 암호도 직접 생성하도록 설계돼 있다. 큰 차에 한꺼번에 실어 전달했던 정보를 작은 차 여러 대에 나눠 전달하는 방식인 양자통신 위성은 가장 작은 물리량인 양자의 물리적인 특성을 활용해 정보를 암호화해 전달한다. ●외부 개입·해킹 시도땐 정보 깨져 즉시 발각 양자 암호는 무작위로 생성되고 딱 한 번만 읽을 수 있는 까닭에 송신자와 수신자 외에는 정보를 정확히 읽을 수 없다. 외부에서 개입하거나 해킹을 시도할 경우 양자 상태가 흐트러지면서 정보가 깨지고 해킹 시도는 곧바로 발각된다. 이 때문에 양자통신은 도청과 복제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만큼 차세대 통신 기술로 꼽힌다. 양자통신 중에서도 광섬유를 이용하는 유선 양자통신보다 위성을 활용하는 무선양자 통신이 훨씬 안전하다. 선이 파괴될 우려가 없고 이동성도 갖추고 있다는 장점 덕분이다. 2012년 11월 열린 제18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7명의 상무위원에 누가 선출될지 유출되지 않은 것도 양자통신 기술을 이용한 통신망을 사용했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은 특히 2013년 에드워드 스노든이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전 세계 도·감청을 폭로한 후 양자통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보안이 중시되는 국방과 금융, 행정 분야에서 우선적으로 양자통신망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중국 정부는 양자통신 위성 발사와 함께 베이징과 상하이 간 양자통신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하는 등 지상의 양자통신망 건설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올 베이징~상하이 2000㎞ 양자통신망 완료 중국은 올해 말까지 정치 중심지인 베이징에서 허난(河南)성,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 등을 거쳐 경제 중심지인 상하이까지 2000㎞에 이르는 양자통신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한다고 중국과학원이 밝혔다.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네트워크 구축 작업에 들어갔으며 연말에 완공되면 세계에서 가장 긴 양자통신 네트워크가 된다. 신화통신은 “양자통신 네트워크는 중앙정부와 군, 은행 같은 주요 산업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2030년까지는 전 세계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천젠(陳劍) 중국 중신(中信)증권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양자통신 시장 규모는 전용망 105억 위안, 공공망 75억 위안, 기타 30억 위안 등 모두 210억 위안(약 3조 5765억원)에 이른다. 여기에다 운영 부문 150억 위안, 설비 부문 30억 위안 등 양자통신 부가시장도 이와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추산됐다. khkim@seoul.co.kr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31일까지 302편 상영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개막…31일까지 302편 상영

    스무 해 성년이 된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사랑·환상·모험’을 주제로 지난 21일 오후 8시 부천시청사 잔디광장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개막행사는 배우 박성웅과 모델 겸 배우 스테파니 리의 사회로 진행됐다. 개막식에 이어 댄스컬의 축하공연, 정지영 영화제 조직위원장의 환영사, 명예조직위원장인 김만수 부천시장의 감사 인사, 지난 영화제하이라이트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원혜영·김경협 의원, 윤태용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산업실장, 장미희·안성기·임권택·배창호 등 영화인 등이 참석해 영화제를 축하했다. 정 위원장은 개막식에서 “부천시민과 부천시의회, 부천시장께서 영화제를 영화인들에게 온전히 돌려줘 감사드린다”며 부천시장인 김 명예조직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줬다. 김 시장은 “성년을 맞이한 BIFAN에 앞으로도 지원은 계속하되 간섭은 하지 않는 원칙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화답했다. 개막작은 미국 배우 겸 감독인 맷 로스의 코미디 가족극 ‘캡틴 판타스틱’이었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7시부터 레드카펫 행사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영화제 경쟁부문 ‘부천 초이스’의 심사위원 배우 장미희·정진영, 영화제 조직위원인 배우 전노민, 아티스트 낸시랭, 감독 장철수, 제13회 BIFAN 레이디 이영진이 관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 부산국제영화제 김동호 조직위원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 감독 임권택·이장호·배창호, 배우 안성기·박상민·권해효·공형진·예지원·배수빈 등도 레드카펫을 밟았다. 중국의 인기 스타 배우 겸 감독 쉬정도 개막식을 빛냈다. 이번 영화제는 부천시청 어울마당을 비롯해 부청시청 판타스틱 큐브, 한국만화박물관 만화상영관, CGV부천, CGV부천역 등에서 오는 31일까지 49개국 302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제 홈페이지(www.pifan.kr)에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상반기 수원 방문 관광객 88% 증가

    상반기 수원 방문 관광객 88% 증가

    수원화성 방문의 해인 올해 상반기 경기 수원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수원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원을 방문한 관광객은 307만 3407명이다. 이중 외국인이 74만 4564명이고 내국인이 232만 8843명이다. 이는 전년도 162만 9248명에 비해 144만 4000명(88.6%)가 증가한 수치다. 외국인 관광객은 26만 5000명이 증가했지만 내국인 관광객은 117만 8000명이 더 늘었다. 수원시는 올해 관광객 700만명을 목표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 붐 조성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팸투어, 전국 홍보 투어, 언론 홍보에 나서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수원방문의 해 인지도는 전 국민 20.8%, 수원시민은 71.2%로 나타났다. 특히 수원시민의 인지도가 지난해 하반기 16.7%보다 월등히 향상됐다. 수원시는 정조대왕의 사상과 철학을 재조명하고 수원화성이 갖는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대내외적으로 전달해 수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올 1월 수원화성 축성기념 학술대회 등 정조와 관련한 강연과 수원화성 관련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관광객이 수원에 머물며 수원의 관광자원을 접할 수 있도록 열린 음악회, 아시아모델 페스티벌 in 수원, 경기수원항공과학전, 수원 케이팝 슈퍼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 축제를 열었다. 국내외 여행사와 협력해 이들 축제와 수원의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관광상품을 개발하기도 했다. 수원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의 증가로 전통시장을 비롯한 수원지역 경제가 활성화하는 효과도 얻었다. 또 관광호텔, 홈스테이 등 숙박시설 개선, 정류장 외국어 표기 등 교통시설물 정비, 음식점 메뉴판 정비와 외국인 주문서비스 앱 구축 등 관광 인프라와 환대체계 부문에서도 여러 가지 개선 정책을 시행했다. 그러나 수원화성 근처에 환전소가 없어 불편하다는 점, 공방거리의 체험과 행궁동 골목투어가 관광 필수코스에 많지 않다는 점, 생태교통 마을의 활용 필요성 등은 미비점 및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수원시는 다음 달 화성 열차, 헬륨 기구, 자전거 택시 등 신개념 탈 거리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수원국제음악제와 재즈페스티벌 등 음악 애호가들의 귀를 즐겁게 해 줄 수준 높은 음악공연과 전국 각지의 관광, 축제, 특산물을 한곳에서 보고 즐길 수 있는 ‘유랑미랑 팔도한마당’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 화성행궁까지 220년 전 정조대왕이 행했을 능행차를 완벽하게 재현할 예정이어서 관광객과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막말·마약·사기·성매매… ‘익명 채팅 앱’ 위험한 배설구

    막말·마약·사기·성매매… ‘익명 채팅 앱’ 위험한 배설구

    수험생 송모(20)씨는 지난주 대학 입학 관련 정보를 찾다가 ‘수능 생명과학 질문 답변하실 분’이라는 제목으로 개설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참여했다.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오픈채팅 서비스는 기존 채팅방과 달리 전화번호나 아이디가 없어도 익명으로 채팅이 가능하다. 입시 관련 대화를 나누던 중 아이디 ‘××파티’가 성기와 성행위 사진을 올리기 시작했다. 송씨와 참가자 10여명이 ××파티에게 채팅방을 나가 달라고 요구하자 ‘××들, 너희가 대학에 갈 수 있을 것 같냐’는 식의 욕설이 30분 넘게 이어졌다. 경악할 사진도 50여장이 게시됐다. 송씨는 이 화면을 캡처한 뒤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비롯한 익명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에 익명을 악용해 실시간으로 막말·욕설 등이 게시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익명 채팅 앱이 마약 매매, 사기, 성매매의 통로로도 이용되는 상황이다. 20일 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일반 채팅보다 자신이 드러나지 않는 익명의 공간에서 명예훼손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사이버 명예훼손·모욕 신고 건수는 2012년 5684건에서 지난해 1만 5043건으로 3배 가까이 증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익명 채팅 앱은 실명을 밝히지 않고 주제에 맞게 누구나 참여해 대화를 나누고 정보를 공유한다는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그간 시장을 주도한 건 즐톡, 앤톡, 앙톡, 랜덤톡 등 중소업체 앱이었다. 지난해 8월 카카오톡이 이 시장에 뛰어들어 급팽창하더니 막말·욕설 게시물에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하는 경우도 덩달아 늘고 있다. 하지만 수사는 쉽지 않다. 일반 채팅 앱에서 특정인에 대해 조롱·비난·성희롱을 하면 명예훼손이나 모욕죄로 처벌할 수 있다. 그러나 익명 채팅 앱에서는 상대의 신상을 모른 채 아이디나 닉네임을 지칭하고 있어 처벌 대상을 지목하기 힘든 상황이다. 신분을 알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해 마약 거래와 사기 행각도 벌어진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달 180여개 채팅 앱을 통해 필로폰을 판매·소지·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46명을 검거하고 이 중 18명을 구속했다. 명문대 출신의 전문직이라고 신분을 속여 접근하고는 결혼을 빙자해 금품을 뜯어내는 ‘제비족’도 익명 채팅 앱으로 활동 무대를 옮기는 추세다. 실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5월 이런 앱에서 만난 여성들에게 4100만원을 뜯어낸 혐의(사기)로 천모(61)씨를 구속했다. 경찰청이 지난 2월부터 3개월간 익명 채팅 앱을 이용한 성매매 단속을 벌인 결과 성매매 알선책 519명, 성매매 남성 1184명 등 모두 2643명이 적발됐다. 2013년 여성가족부의 성매매 실태조사에 따르면 성매매를 조장하는 채팅 앱 182개 가운데 성인 인증(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는 앱은 64개(35.2%)뿐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익명 채팅 앱은 가입정보 조작이 가능한 데다 대화 내용을 캡처해 놓지 않으면 범행을 입증할 단서도 찾기 어렵다”며 “해당 업체에서 가해자에 대한 개인정보를 보관하지 않을 경우 사실상 수사가 힘들다”고 사용자의 주의를 요구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라디오스타 정진운, ‘춤신춤왕’ 넘어 ‘흥신흥왕’ 등극..새로움 춤 공개

    라디오스타 정진운, ‘춤신춤왕’ 넘어 ‘흥신흥왕’ 등극..새로움 춤 공개

    ‘라디오스타’에 ‘춤신춤왕’으로 전성기를 맞고 있는 정진운이 출연해 ‘흥신흥왕’으로 등극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미친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으로 2AM 정진운, 어반자카파 조현아와 웹툰작가 기안84, 박태준이 출연했다. ‘라디오스타’에서 정진운은 조현아의 애절한 ‘널 사랑하지 않아’ 노래에 ‘촐랑 댄스’를 추는가 하면 기안84-박태준이 부르는 슬램덩크 주제곡에 맞춰 ‘농구 춤’까지 선보이는 등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해 모두를 웃음 짓게 만들었다. 또한 정진운은 카리브 해의 넘실거리는 파도부터 초원을 달리는 타조까지 소재를 불문한 백만 가지 춤을 시전했다. 정진운은 실제 파도와 타조를 보는 것만 같은 대자연을 담은 극사실주의 춤을 공개하는가 하면 그를 춤신춤왕 반열에 오르게 한 ‘웃는 광대 춤’과 한국인의 흥을 담아 만든 ‘아저씨 춤’과 ‘아줌마 춤’까지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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