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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준엽♥’ 故 서희원, 패혈증 사망 근본 원인으로 지목된 ‘이 질환’

    ‘구준엽♥’ 故 서희원, 패혈증 사망 근본 원인으로 지목된 ‘이 질환’

    듀오 ‘클론’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쉬시위안(서희원)의 사망 배경이 재조명됐다. 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구준엽과 서희원 부부의 운명적인 인연을 심도 있게 다룬다. 이날 방송에는 이찬원, 장도연, 이낙준을 비롯해 오마이걸 효정, 작사가 김이나가 출연해 두 사람의 삶을 따라간다. 이야기는 1990년대 대만을 뒤흔든 클론의 전성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예능 프로그램에서 처음 마주친 두 사람은 사랑에 빠졌지만 당시 소속사의 반대와 현실의 벽에 가로막혀 결국 이별을 택했다. 그로부터 20년 뒤 쉬시위안의 이혼 소식을 들은 구준엽의 용기 있는 전화 한 통으로 기적 같은 재회가 이루어졌다. 대만 현지에서도 “세기의 사랑”이라며 축복 속에 결혼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쉬시위안은 일본 가족 여행 도중 가벼운 감기 증세가 악화해 결국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이와 관련해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은 쉬시위안이 평소 앓고 있던 ‘승모판 일탈증’과 과거 출산 과정에서 겪은 ‘임신중독증(자간전증)’이 폐렴을 치명적인 패혈증으로 번지게 한 근본적 원인이었다고 진단했다. 임신중독증은 임신 중 갑자기 혈압이 오르고 소변에서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단백뇨) 질환이다. 이는 단순한 부종이나 고혈압을 넘어 산모의 장기에 심각한 손상을 입히는 질환이다. 전문가들은 쉬시위안이 출산 당시 겪은 이 병세가 그 후의 전반적인 면역 체계와 심장 기능을 약화시켰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제작진은 고인의 1주기를 맞아 대만 진바오산 묘역을 방문했다. 쏟아지는 폭우 속에서도 아내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구준엽의 모습은 지켜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 클럽서 男 속옷 안에 손 넣었다 강간범 몰려… “1.3억원 썼지만” 호주인 사연

    클럽서 男 속옷 안에 손 넣었다 강간범 몰려… “1.3억원 썼지만” 호주인 사연

    사건 1년 반만에 무죄 평결 받아내클럽 내 CCTV 영상 증거로 제시돼피해 주장 남성의 웃는 모습 등 담겨 “1년 반이라는 시간과 13만 호주달러(약 1억 3100만원)의 변호사 비용이 들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고 믿습니다.” 나이트클럽 흡연실에서 마주친 남성 속옷 안에 손을 넣었다가 강간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아온 40대 호주 남성이 결국 무죄 판결을 받은 후 이렇게 말했다고 시드니모닝헤럴드, 9뉴스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지난달 27일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지방법원 한 법정에서 이 사건 배심원단은 데이비드 찰스 마사(47)의 강간 및 성추행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 평결했다. 마사가 1년 6개월여 시간 동안 큰 고통을 겪게 된 일은 2024년 6월 시드니의 성소수자(LGBTQ+) 나이트클럽 ‘유니버설 시드니’를 방문하면서 시작됐다. 이 클럽은 시드니 전통의 게이 커뮤니티 지역인 옥스퍼드 스트리트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매일 드래그퀸 쇼가 열리는데, 동성애자와 트랜스젠더 등뿐 아니라 이성 커플이나 이성애자 손님도 방문하곤 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마사는 이 클럽 흡연실에서 남성 A씨의 속옷 안에 손을 넣어 몇 초간 신체를 만진 뒤 자신의 손가락 냄새를 맡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재판 과정에서 A씨의 바지 속에 손을 넣어 엉덩이를 만진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그 행위는 합의에 의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마사 측 변호인은 최종 변론에서 사건 당일 새벽 해당 클럽 폐쇄회로(CC)TV 영상을 증거로 제시했다. 영상에는 A씨가 마사에게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과 심지어 성폭행이라고 주장한 사건이 발생한 이후에도 마사에게 키스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었다. A씨는 화를 내거나 어색해하거나 고통스러워 하는 기색이 조금도 없었다고 변호인은 주장했다. 또 A씨가 자리를 뜬 것은 그가 마사와 가까이에 있는 모습을 본 A씨의 여자친구가 그를 떼어놓으려고 데려갔기 때문이라고 변호인은 말했다. 검찰은 마사가 동의 없이 A씨의 신체를 만졌다고 주장했지만, 배심원단은 전원 만장일치로 마사의 행위를 무죄로 보고 검찰의 주장을 기각했다. 이 사건에서 검찰은 마사에게 성추행뿐 아니라 강간 혐의도 적용해 기소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형법에서는 사람의 질 또는 항문에 성기뿐 아니라 손가락 등 다른 신체 부위나 물건을 삽입하는 행위까지도 성관계로 보며, 상대방의 동의 없이 이를 행했을 때 강간 혐의가 적용된다. 강간 혐의 적용과 관련된 행위가 마사와 A씨 사이에 실제로 있었는지 아니면 A씨의 일방적인 주장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마사는 이날 배심원단 평결 직후 가족과 친구들의 축하를 받으면서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정의가 실현돼 정말 기쁘다. 마침내 진실이 드러났다”며 “허위 주장 때문에 1년 반이라는 시간과 13만 호주달러를 허비했지만, 이제 제 삶을 계속 살아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 초반 흐름 좋았는데…후반부까지 5%대 시청률에 발목 잡힌 ‘이 드라마’

    초반 흐름 좋았는데…후반부까지 5%대 시청률에 발목 잡힌 ‘이 드라마’

    배우 안보현과 이주빈 주연의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가 종영까지 3회를 앞두고 5%대 시청률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 9회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5.4%를 기록했다. 지난 5일 첫 방송 시청률 4.8%로 출발한 이 드라마는 역대급 주연 조합으로 화제를 모으며 방송 3회 만에 시청률이 5.4%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후 시청률은 뚜렷한 상승세 없이 5.0% 전후에 머물고 있는 상태다. ‘스프링 피버’는 불타는 심장을 가진 남자 선재규(안보현 분)와 찬바람 쌩쌩 부는 교사 윤봄(이주빈 분)의 핑크빛 로맨스를 담은 작품이다. 9회에서는 선재규와 윤봄이 위기를 사랑으로 극복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재규와 윤봄은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둘은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마을 곳곳을 누비며 편안한 만남을 가졌다. 이들은 한시도 떨어지고 싶지 않은 마음으로 하룻밤을 함께 보내며 보는 이들의 심박수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엄마 선희연(손여은 분)을 만나러 서울로 향했던 선한결(조준영 분)은 선재규가 숨겨왔던 진실을 알게 됐다. 이후 선한결을 찾으러 온 최세진(이재인 분)이 마음을 고백하는 등 두 사람의 관계에도 발전이 있었다. 방송 후반부에 공개된 10회 예고 영상에서는 윤봄의 엄마 정난희(나영희 분)가 마을로 찾아오는 모습이 담겨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정난희가 선재규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는 장면이 연출돼 새로운 갈등을 예고했다. ‘스프링 피버’는 방영 전부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작품이다. 대세 배우 안보현과 이주빈이 한 작품에서 합을 맞췄을 뿐만 아니라,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최고 시청률 12.0%)로 tvN 월화극의 전성기를 이끈 박원국 PD가 연출을 맡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하지만 시청률이 5%대에 머물면서 초반 기대치에 못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는 상황이다. 중반부 전개에 힘이 실리지 못하며 극 전반의 몰입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총 12부작으로 기획된 이 작품은 이제 3회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다. 후반부 전개가 정체된 시청률 흐름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스프링 피버’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 황재균 연애사 폭로전 “아나운서 킬러…상대 계속 바뀌어”

    황재균 연애사 폭로전 “아나운서 킬러…상대 계속 바뀌어”

    야구선수 황재균의 과거 연애사가 폭로됐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황재균을 비롯해 메이저리거 출신 류현진과 배지현 부부, 손아섭이 출연했다. 이날 황재균의 동료들은 연애에 관한 이야기를 하던 중 과거 그의 인기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MC 신동엽이 “황재균은 잘생긴 외모로 유명하지 않았느냐”고 운을 떼자, 손아섭은 기다렸다는 듯 “예전이 더 잘생겼다”며 폭로의 서막을 열었다.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인 배지현 역시 “내가 한창 스포츠 아나운서를 할 때 황재균이 20대 후반이었다. 그때는 확실히 인기가 많았다”고 증언했다. 분위기가 달아오르자 손아섭은 황재균의 전성기를 “아킬 시절?”이라 지칭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생소한 단어에 모두가 의아해하자 그는 “아나운서 킬러”라고 거침없이 설명했다. 신동엽은 “당연한 거다. 아나운서들은 예쁘고 지적이니까 인터뷰하면서 자주 보면 호감도 갖는 것”이라고 대변했다. 류현진이 “나도 그런 경우”라며 아내 배지현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공감하자 황재균은 “네가 진정한 아킬”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손아섭은 “(황재균은 상대가) 계속 바뀌는데 그게 무슨 사랑이냐”면서 “류현진 형은 결혼까지 했으니까 아킬이 아니라 사랑이다. 킬러라고 표현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재균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예전 여자친구를 보고 친구들이 이해 못 하는 경우도 있고, ‘진짜 예쁘다’고 할 때도 있다”며 “솔직히 이상형에 답을 못하겠다. 매력적이고 내가 끌리는 여자를 좋아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손아섭은 “맞는 것 같다. 엄청나게 수수한 여자를 만나는 걸 봤고, 섹시한 스타일을 만나는 것도 봤다. 다양하다”며 화려했던 과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쏟아지는 폭로에 황재균은 “더 이상 나가면 안 될 것 같다. 재혼이고 뭐고 끝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신동엽이 “재혼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그는 “아기를 정말 좋아하니까”라고 답하며 조심스럽게 재혼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황재균은 2022년 12월 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결혼해 화제가 됐으나 약 2년 만인 2024년 이혼했다.
  • ‘삼세판’ 차준환, ‘퀸’ 신지아… K피겨 골든 스텝 고공점프 [동계올림픽 D-3]

    ‘삼세판’ 차준환, ‘퀸’ 신지아… K피겨 골든 스텝 고공점프 [동계올림픽 D-3]

    세 번째 올림픽 차준환 메달 관심IOC “신지아, 차세대 여왕 오를 것”성장가도 신예 김현겸 성적 주목임해나-권예, 아이스댄스 ‘유망주’ 강렬한 점프와 회전은 물론 섬세한 감정 표현까지. 기술을 넘어 예술의 경지를 추구하는 피겨 스케이팅은 ‘동계 올림픽의 꽃’으로 불린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는 한국 피겨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차준환(25·서울시청)을 비롯해 올림픽 데뷔전을 치르는 신지아(18·세화여고), 시련을 딛고 일어선 이해인(21·고려대) 등 주목할 선수들이 많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한국 피겨 스케이팅의 화려한 날개짓을 예고하며 주요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이번 동계 올림픽 피겨 종목에는 모두 142명이 출전한다. 남·여 싱글 각 29명, 아이스댄스 23개 조(46명) 규모다. IOC는 우선 한국 대표팀에서 주목할 선수로 차준환을 꼽았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 무대에 서는 차준환이 한국 남자 피겨 선수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거머쥘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차준환은 올 시즌 스케이트 부츠를 12번이나 교체하는 악재 속에서도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국제대회에서 2위에 오르며 건재를 과시했다. IOC는 “차준환은 2022 베이징 대회와 마찬가지로 4회전 점프 3개(쇼트 1·프리 2)를 구성했지만, 더욱 탄탄해진 예술성으로 완성도를 높여 승부수를 던졌다”고 소개했다. 신예 김현겸(20·고려대)과 신지아의 성장세가 어디까지 닿을지도 주목할 대목이다.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대회 메달리스트 김현겸은 지난해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6년 동계 올림픽 추가 예선전인 퀄리파잉 대회 남자 싱글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증명했다. 신지아는 이번 국가대표 1·2차 선발전을 석권했다. IOC는 신지아에 대해 “지난 4대륙선수권대회에서는 아쉽게 점프에서 넘어지는 실수가 나왔지만, 혹독한 적응기를 마치고 올림픽 무대에서 ‘차세대 피겨 여왕’으로서 진가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계 올림픽 개회식이 열리는 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아이스댄스 리듬댄스로 대회의 서막을 여는 임해나(22)-권예(25) 듀오도 주목받는다. 2023~24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임해나-권예는 아시아 최초로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일찌감치 유망주로 꼽혔다. 특히 지난해 3월에는 보스턴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최종 18위에 오르며 올림픽 출전권을 자력으로 획득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종 3위로 2022 베이징 올림픽 출전 기회를 놓쳤지만, 이번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마지막 날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올림픽행을 거머쥔 이해인이 올림픽 무대에서 다시 한 번 드라마를 쓸지도 주목 받는다. 2023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였지만 공백이 있었던 만큼, 전성기 시절 몸 상태와 경기력은 나오지 않고 있다. IOC는 그럼에도 “내면도 외면도 단단해진 이해인이 은반 위에서 보여줄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가 더 기대된다”며 응원을 보냈다.
  • 오늘부터 6·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어깨띠 ‘가능’·확성기는 ‘불가’

    오늘부터 6·3 지방선거 예비후보 등록…어깨띠 ‘가능’·확성기는 ‘불가’

    6·3 지방선거를 120일 남겨둔 3일부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시·도지사 및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운동을 위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 홍보물 작성·발송(선거구 내 세대 수의 10% 이내) ▲예비후보자공약집 1종 발간 및 판매(방문판매 제외)를 할 수 있다. 어깨띠나 표지물 착용과 소지가 가능하다. 또한 예비후보자는 예비후보자후원회를 둘 수 있으며 선거비용 제한액의 50%까지 후원금을 모집할 수 있다. 본 후보 등록 전까지 예비후보자는 확성 장치를 사용한 선거운동과 옥외에서 대중을 대상으로 말로 하는 선거운동은 불가능하다. 공직선거법상 공무원 등 입후보 제한직에 있는 사람은 선거일 90일 전까지 사직해야 하지만,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등록 신청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현역 국회의원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입후보하려면 선거일 30일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현직 시·도지사 및 교육감은 그 직을 유지하면서 해당 시·도의 시·도지사 및 교육감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가능하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선거일인 6월 3일에 18세 이상(2008년 6월 4일 이전 출생자)이어야 한다. 관할 시·도 선거관리위원회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 서류, 전과기록과 정규 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또한 등록 시 관할 시·도 선관위에 기탁금 1000만원(후보자 기탁금 5000만원의 20%)을 납부해야 한다. 다만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한 장애인이거나 선거일에 29세 이하인 경우 500만원(예비후보자 기탁금의 50%), 선거일에 30세 이상 39세 이하인 경우 700만원(예비후보자 기탁금의 70%)을 납부하면 된다. 예비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2일에는 여야 모두 광역단체장 출마 선언이 이어졌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경북지사 도전을 선언했다. 현역인 국민의힘 소속 이철우 경북지사와 당내 경선에서 맞붙어야 하는 김 최고위원은 “지난해 3월에는 경북 북부 5개 시군을 덮친 단군 이래 최대의 산불피해를 뒤로하고 도지사께서 대권 도전에 나서는 바람에 피해주민들과 도민들에게 크나큰 마음의 상처를 남겨 놓았다”며 “경북도정은 세대교체, 선수교체를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강덕 포항시장도 경북 구미코에서 “경북의 미래를 위해 ‘제2의 박정희’가 되겠다”며 “박정희 대통령께서 평생을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했듯 삶을 경북과 도민을 위해 온전히 바치겠다”고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 시장은 “경북의 철강·전자·자동차·기계 산업의 유산 위에 2차 전지, 반도체, 방산, 항공이 결합한 AI(인공지능) 로봇산업으로 경북 중흥의 길을 새롭게 열겠다”고 밝혔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강남과 강북을 아우르는 서울시장이 되겠다”고 했다. 전 의원은 이어 “오세훈 시장의 전시 행정에 종언을 고하겠다”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해체, 다목적 실내 경기장(아레나) ‘서울 돔’ 건립을 1호 공약으로 내놨다. 또 “서울에서의 승리야말로 윤석열의 내란을 확실히 청산하는 마침표이자, 이재명 정부와 대한민국이 성공하는 확실한 이정표”라고 강조했다. 민형배 민주당 의원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칭)’ 초대 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민 의원은 광주시의회에서 “전남·광주의 경계를 허물고 서울을 넘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통합 전남광주특별시의 첫 번째 시장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특히 민 의원은 “초대 특별시장은 이재명 대통령과의 호흡과 신뢰가 매우 중요하다”며 “이 대통령과 함께 걸어온 16년의 역사가 통합의 실속을 챙기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 김재원,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 “TK 행정통합, 도민 배려가 우선”

    김재원, 경북도지사 출마 선언 “TK 행정통합, 도민 배려가 우선”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일 6·3 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대구·경북(TK) 행정통합과 관련해 신중론을 제기해 온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이 어떻게 판단하고 결정하느냐에 따라 통합이 진행될 운명에 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합이 되더라도 경북도민을 좀 더 배려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행정통합이 되면 대구는 혜택을 얻고 경북은 대구의 숙제를 도와주게 될 텐데, 행정 권한이 대구로 쏠리고 경북은 대구에 흡수돼 정체성을 잃게 될 것이라는 불안감을 가진 분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최고위원직 사퇴 여부를 묻는 말에는 “대통령직이 아닌 다른 공직에 나서는 사람은 당직 사퇴 규정이 없다”며 “이미 입장이 정리돼 있고, 사퇴할 필요성도 느끼지 않고, 당 지도부도 사퇴하지 않도록 조치를 이미 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다만, 예비후보 등록 이후 최고위원 직무를 자제하고 최고위원회의 참석 등의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게 김 최고위원의 설명이다. 4년 전 대구시장 출마 당시 최고위원직에서 물러난 데 대해선 “솔선수범하는 의미로 일종의 선거전략으로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것이지, 당헌·당규나 관행에 따라 사퇴했던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 최고위원은 대구시장에 출마했던 지난 지방선거와 달리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23년째인 정치활동 대부분을 경북에서 해왔다. 4년 전 대구시장 선거에 나선 것은 출마를 요구받는 피치 못할 상황 때문이었다”며 “대학 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경북도청에 배치받았을 때 언젠가 도지사를 해보겠다는 포부가 있었다”고 말했다. 경북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 최고위원은 앞서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롭게 경북을 바꾸고 위대한 전진을 위해 나서겠다”며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포항 철강공단과 구미 전자산업단지 전성기의 모습 회복 ▲바이오산업·스마트팜·첨단혁신농법 지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기 완성 ▲성공적인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 “완벽한 커플인 줄”… 5년 사귄 여친이 성기 절단, 숨진 채 발견된 스페인 남성

    “완벽한 커플인 줄”… 5년 사귄 여친이 성기 절단, 숨진 채 발견된 스페인 남성

    스페인에서 60대 남성이 성기 등이 훼손된 채 사망한 가운데 5년간 교제한 여자친구가 체포되는 일이 벌어졌다. 1일(현지시간) 지역 매체 엘디아리오바스코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방 빌바오 우리바리 지역의 한 주택에서 67세 남성이 흉기에 찔려 숨졌다. 남성의 시신은 성기가 절단돼 있었으며, 목 등에도 여러 개의 자상 흔적이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지 경찰은 현장에서 55세 여성을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여성은 범행 직후 딸에게 사실대로 털어놨고, 딸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건은 이웃과 지인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한 이웃은 “그들은 평소 완벽한 커플이었다”고 말했다. 피해자의 한 친구는 “퇴근 후 테라스에 앉아 그들 커플과 즐거운 분위기에서 맥주를 마시곤 했다.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 거다”라고 했다. 또 다른 이웃은 사건 발생 몇 시간 전부터 해당 주택에서 비명 소리가 들렸다고 증언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가 질투심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차준환·신지아·이해인…피겨스케이팅 ‘팀 코리아’ 관전 포인트 4가지

    차준환·신지아·이해인…피겨스케이팅 ‘팀 코리아’ 관전 포인트 4가지

    강렬한 점프와 회전은 물론 섬세한 감정 표현까지. 기술을 넘어 예술의 경지를 추구하는 피겨 스케이팅은 ‘동계 올림픽의 꽃’으로 불린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는 ‘한국의 간판’ 차준환(25·서울시청)을 비롯해 올림픽 첫 출전 신지아(18·세화여고), 아픔을 딛고 일어선 이해인(21·고려대) 등 주목할 선수가 많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동계 올림픽에서 화려하게 꽃피울 한국 피겨 스케이팅의 관전 포인트를 최근 소개했다. 이번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종목에는 모두 142명이 출전한다. 남·여 싱글 각 29명, 아이스댄스 23개 조·46명이다. IOC는 우선 한국팀의 주목해야 할 선수로 차준환을 꼽았다. 그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이어 세 번째 올림픽 무대에 서면서 정성일과 함께 한국 피겨 역대 올림픽 최다 출전 타이기록을 세웠다. 차준환은 올 시즌 스케이트 부츠를 12번이나 교체하는 등 고전했지만,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마지막 국제대회에서 부진을 털어내는 기량을 보이며 한국 남자 피겨 선수 최초 올림픽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번 시즌 프리 스케이팅 프로그램 곡을 ‘물랑루즈’로 준비해 대표 선발전까지 치렀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미치광이를 위한 발라드’를 다시 택한 게 효과를 보면서 지난달 2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사대륙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IOC는 “차준환은 이번 대회에서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때와 마찬가지로 4회전 점프 3개(쇼트 1·프리 2)를 구성했지만, 더욱 탄탄해진 예술성으로 완성도를 높여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고 소개했다. 신예 김현겸(20·고려대)과 신지아의 성장세도 주목할 부분이다.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대회 메달리스트 김현겸은 지난해 9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6년 겨울올림픽 추가 예선전인 퀄리파잉 대회 남자 싱글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신지아는 국가대표 1·2차 선발전에서 우승하며 첫 올림픽에 도전한다. IOC는 신지아에 대해 “지난 4대륙선수권대회에서는 아쉽게 점프에서 넘어지는 실수가 나왔지만, 혹독한 적응기를 마치고 올림픽 무대에서 ‘넥스트 피겨 퀸’으로서 진가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동계 올림픽 개회식이 열리는 6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아이스댄스 리듬댄스로 대회의 서막을 여는 임해나(22)-권예(25) 듀오도 주목받는다. 한국이 아이스댄스 페어로 올림픽 무대에 오르는 것은 양태화-이천군(2002 솔트레이크시티), 민유라-알렉산더 겜린(2018 평창)에 이어 세 번째다. 2023~24시즌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임해나-콴예 듀오는 아시아 최초로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아이스댄스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일찌감치 유망주로 꼽혔다. 지난해 3월에는 보스턴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최종 18위에 오르며 올림픽 출전권을 자력으로 획득했다. 덕분에 한국은 2018 평창 올림픽 이후 8년 만에 단체전 출전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올림픽 단체전 출전국은 대한민국 포함해 미국,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조지아, 프랑스, 영국, 중국, 폴란드 등 모두 10개국이다. 이해인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종 3위로 2022 베이징 올림픽 출전 기회를 놓쳤지만, 이번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마지막 날 프리스케이팅에서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올림픽행을 거머쥐었다. 2023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였지만 공백이 있었던 만큼, 아직 전성기 시절 몸 상태와 경기력은 나오지 않고 있다. IOC는 그럼에도 “내면도 외면도 단단해진 이해인이 은반 위에서 보여줄 한층 더 성숙해진 연기가 더 기대된다”고 했다.
  • 안티에게 머리 뜯긴 걸그룹 멤버 “사과해요 나한테”

    안티에게 머리 뜯긴 걸그룹 멤버 “사과해요 나한테”

    1세대 걸그룹 베이비복스의 멤버 간미연이 과거 활동 당시 겪었던 수난사를 고백했다. 최근 간미연은 동료 방송인 차오루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과거 활동 시절에 겪은 일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그는 행사 이동 중 겪은 충격적인 사건을 언급하며 “누가 갑자기 머리를 잡아당겨 가발이 뜯어진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가발이 사람들 손을 거쳐 둥둥 떠다니는 게 보이더라”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안티팬들이 행사가 끝나면 달걀을 던지고 차를 흔들고 못 가게 막기도 했다”며 생명의 위협까지 느꼈던 위험천만한 순간들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러신 분들 사과해요 나한테”라며 과거의 상처를 드러냈다. 최근 베이비복스는 완전체 재결합을 선언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2025년 새 앨범 “뉴 브리스: 베이비복스 버전 2025(New Breath : Baby v.o.x’s version 2025)”를 발매하며 건재함을 과시한 그는 재결합 준비 과정에 대해 “첫 연습 이후 매일 만났다. 예전과 몸 상태가 다르더라”며 나이가 들었음을 인정했다. 또 “‘아줌마 같아요’가 제일 심한 욕이더라. 악플보다 응원이 많아서 힘이 됐다”며 현재의 따뜻한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한편 간미연은 1997년 베이비복스로 데뷔해 ‘야야야’, ‘겟 업(Get Up)’, ‘우연’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그는 2019년 뮤지컬 배우 황바울과 결혼했다.
  • ‘미성년자 성범죄’ 연예인 “13년 넘게 실업자” 근황 고백

    ‘미성년자 성범죄’ 연예인 “13년 넘게 실업자” 근황 고백

    90년대 인기 그룹 그룹 ‘룰라’의 멤버였던 고영욱이 사회적 고립에 대한 절망감을 드러냈다. 지난 2일 연예계에 따르면 고영욱은 최근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정확히 13년 8개월 21일간 하릴없이 실업자로 보냈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는 2013년 구속된 시점부터 현재까지 그가 겪고 있는 장기 구직난과 연예계 복귀 불능 상태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그는 게시물을 통해 “이 사회에서 날 써줄 곳은 없다”며 “사랑하는 우리 개들 사룟값 벌 방법은 없는 걸까”라고 적어 반려견 양육조차 힘겨운 현실을 전했다. 고영욱의 발언 중 가장 논란이 된 지점은 ‘교화’에 대한 의문 제기였다. 그는 “교화라는 게 사회로의 복귀를 돕기 위함”이라며 “무조건 터부시하는 세상에서 나 같은 사람은 뭘 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이는 과거 인스타그램 계정 개설 하루 만에 폐쇄당하고, 최근 시작했던 유튜브 채널마저 구글의 플랫폼 정책에 따라 강제 삭제된 것에 대한 우회적인 불만으로 풀이된다. 고영욱은 1990년대 룰라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이었으나, 2013년 미성년자 3명을 상대로 성폭행 및 강제추행을 저지른 혐의가 인정되며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대법원은 그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고 2015년 만기 출소했다. 더불어 ‘연예인 전자발찌 1호’라는 불명예를 안으며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년, 신상정보 공개 5년을 최종 확정했다.
  • [데스크 시각] BTS의 봄날을 기다리며

    [데스크 시각] BTS의 봄날을 기다리며

    세계적인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3년 9개월간의 공백을 깨고 다음달 20일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서울 세종문화회관을 비롯한 시내 곳곳에는 그들의 컴백을 알리는 앨범 로고가 마치 암호처럼 붙어 있다. 메마른 도시에 모처럼 문화적 상상력이 흘러넘친다. BTS는 국내 아이돌 그룹의 수준을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K팝 스타로 한 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는다. BTS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능동적으로 노래하는 자기 주도형 가수로 성공했다. ‘학교 3부작’ 앨범으로 학교 안의 10대를 대변했고 ‘화양연화’ 시리즈로는 찬란함과 불안함이 공존하는 청춘의 이야기를 들려 줬다. 진심을 담은 그들의 음악은 인종과 국가를 넘어 전 세계와 교감하고 소통했다. 그래서 BTS와 그들의 팬덤 아미의 관계는 더욱 끈끈할 수밖에 없다. 데뷔 초 힘없는 중소 기획사 출신으로 TV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할 수 없었던 이들은 유튜브 자체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했다. 멤버들의 꾸밈없고 소탈한 매력에 공감한 팬들은 든든한 지원군으로 이들의 성공 서사를 함께했다. BTS는 초기에 한국어로 된 노래를 고수하고 대대적인 해외 홍보도 진행하지 않았지만 전 세계 아미들은 BTS의 홍보 마케팅 요원을 자처했다. 팬들이 BTS의 노래와 그들의 영상을 각국의 언어로 번역해 공유하면서 글로벌 팬덤이 확산됐다. 그런 만큼 새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지는 ‘BTS 2026 컴백쇼’는 특별하다. 오랜 기다림 끝에 BTS와 아미의 뜨거운 조우가 이뤄지는 역사적인 현장이기 때문이다. K팝 팬들에게는 올림픽에 버금가는 대형 축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BTS는 음악을 통해 한국적인 정체성을 여러 차례 강조했고 한국 문화를 알리는 통로 역할을 해 왔다. 대표적인 히트곡 ‘아이돌’에는 ‘얼쑤’, ‘지화자’, ‘덩기덕 쿵더러러’ 같은 국악 추임새가 등장하며 사물놀이와 탈춤을 결합한 안무로 주목받았다. 또한 멤버 슈가의 솔로곡 ‘대취타’는 전통 행진 음악인 대취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태평소와 꽹과리 등 국악 요소를 결합해 전통과 힙합의 조화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서 BTS가 정규 5집 앨범명으로 ‘아리랑’을 선택한 것은 자연스러운 행보로 읽힌다. 한국인이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 모여서 불렀던 민요는 BTS와 아미를 하나로 이어 주는 노래로 재탄생하고 서울 광화문광장은 ‘K팝의 성지’로 거듭날 것이다. 지난해 한국에 대한 외국인의 호감도는 82.3%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고 K팝을 비롯한 문화 콘텐츠가 여기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K팝 시장은 2023년 앨범 연간 1억장 판매 신화를 달성한 뒤 이듬해부터 음반 판매량과 국내 음원 이용량이 감소해 2년 연속 역성장했다. 이는 BTS 멤버들의 군복무 시기와도 일치한다. 때문에 BTS의 컴백이 K팝 산업이 직면한 위기론을 잠재우고 제2의 전성기를 일궈낼 수 있을 것인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각에서는 공연과 맞물려 숙박, 교통, 외식, 관광 등이 동반되는 ‘BTS 노믹스’를 언급하며 계산기를 두드리기에 바쁘다. 하지만 이번에는 ‘BTS 보유국’으로서 이들에게 힘을 실어 주는 것이 어떨까. 관계 당국이 바가지요금 등 각종 상술을 근절하고 공연을 위한 안전과 편의 시설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면, 한국을 찾는 수십만 명의 전 세계 아미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남길 것이며 이는 자연스럽게 재방문으로 이어질 것이다. 새봄 광화문광장에는 BTS의 대표곡 ‘봄날’이 울려 퍼질 것이다. 겨울의 슬픔을 견디면 봄날이 온다는 메시지를 담은 서정적인 이 곡은 팬덤 아미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 중 하나로 꼽힌다. 추운 겨울을 견디고 서울에서 마주할 BTS와 아미의 봄날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이은주 문화체육부 차장
  • 수백톤 쌓고 조립도 척척… ‘해상풍력 1번지’ 목포신항 새바람[4차 산업 동맥, 서남권 에너지고속도로]

    수백톤 쌓고 조립도 척척… ‘해상풍력 1번지’ 목포신항 새바람[4차 산업 동맥, 서남권 에너지고속도로]

    해상풍력 산업의 전초기지모노파일·블레이드 등 100개 쌓여축구장 68개 규모의 배후단지 보유발전기 1기 세우는 데 꼬박 5일 걸려해상풍력 플랫폼 센터 준공낙월해상풍력 구조물 준비 작업장적치·조립·운반·설치 실시간 확인전남서 총 8.2GW 26개 단지 계획 서남권 에너지고속도로가 미래 송전망의 중추로 입지를 강화하면서, 목포신항이 해상풍력 산업의 전초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서남해 해상풍력단지와 가장 가까운 항만으로 초대형 구조물을 처리 할수 있는 인프라를 갖췄고 연구기관과 인력양성기관 등 밸류체인 전반을 깔고 있어서다. 정부와 전남도가 정책으로 집중 지원하는 것도 장점이다. 지난달 26일에 찾은 전남 목포신항 부두에서는 작업자와 크레인 차량기사가 2인 1조로 발전기를 점검하고 있었다. 풍력발전기의 ‘심장’인 발전기가 기계실 역할을 하는 나셀(Nacelle)에 잘 고정됐는지 살피는 손길에 긴장감이 감돌았다. 바다에 설치하는 만큼 한 번의 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수차례에 걸쳐 ‘반복 확인’을 했다. 작업자는 “풍력발전기 날개와 함께 움직이는 봉이 발전기 가운데에서 돌며 전기를 생산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목포신항은 해상풍력 기자재의 적치·조립·운반·설치가 가능한 특화 항만이다. 약 50만㎡ 규모의 배후단지를 보유하고 있다. 목포신항이 있는 ‘고하도’로 넘어가는 다리에 들어서자 직사각형으로 조성된 넓은 배후단지와 함께 해상풍력 작업부두가 펼쳐졌다. 커다란 구조물과 날개(블레이드)가 쌓여있고, 고하도 한쪽에선 굴착기가 2차 배후단지와 새로운 항만시설을 만들기 위해 준설 중이었다. 목포신항은 풍력산업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허브 도시 같았다. 목포신항 부두에 들어서자 하나에 수십~수백 톤인 구조물 100여개가 쌓여 있었다. 목포신항은 무거운 해상풍력 구조물을 부두 위에 올려놓고 작업이 가능한 항만이다. 국내 항만시설 중에서 조선소를 제외하면 이런 무게를 버틸 수 있는 항만시설은 극소수다. 현재는 영광 낙월면 해역에 364.8㎿ 규모로 조성하는 낙월해상풍력 사업에 쓰일 구조물이 이곳에서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 작업이 끝나면 현장으로 옮겨지고, 최종 조립은 해상에 있는 전용 설치선을 통해 진행한다. 발전기 1기를 세우는 데만 꼬박 5일이 걸린다. 부두 오른쪽으로는 가장 큰 구조물인 모노파일(Monopile)이 쌓여 있었다. 모노파일은 풍력발전기 가장 아래 설치돼 해저면에 박혀 구조물을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옆쪽으로는 연결부인 트랜지션 피스(Transition Piece·TP)가, 건너편에는 상부구조물이 나란히 놓여 있었다. 상부구조물은 3단으로 구성된 타워와 꼭대기에 설치되는 기계실 나셀이 있었다. 3단 상부구조물은 부품에 따라 36t에서 106t에 이르는 육중한 구조물이다. 꼭대기에 설치된 나셀과 허브, 허브에 부착하는 블레이드 3개의 무게만 193t에 달한다. 3단 상부구조물 중 가장 아래 위치하는 바텀타워 속으로 들어가자 한쪽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돼 있었고, 각종 전자 장비가 가득했다. 비상시 수동으로 발전기를 멈출 수 있는 버튼부터 전압을 확인할 수 있는 장치가 있었다. 발전기에서 생산된 전기는 구조물 속 전선을 타고 모노파일까지 내려가 해저에 설치되는 케이블에 연결된다. 목포신항 뒤로는 축구장 68개 규모인 48만 5000㎡(14만 7000평)의 배후단지가 조성돼 있었다. 아직 입주업체를 찾지 못해 대부분 비어있었지만 해양수산부와 전라남도, 목포시는 이곳을 한국 해상풍력산업의 중심지로 만들 계획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국내 해상풍력 추진 상황에 맞춰 올해 상반기 나올 5차 항만기본계획에 목포신항 신규 부두의 지반 지지력을 해상풍력업체가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남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총 8.2GW 규모 26개 발전단지가 계획됐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이중 신안우이 해상풍력발전사업을 국민성장펀드 1호 투자처로 결정했다. 지난해 6월에는 국내 해상풍력 산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을 ‘해상풍력 플랫폼 센터’가 준공됐다. 센터에는 해상풍력 기자재의 적치·운반·설치와 발전단지 운영·유지보수 등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통합관제실이 들어선다. 또 통합관제실은 공공데이터를 분석해 업체가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 안에는 해상풍력사업을 펼치는 발전사업자와 관련 업체가 사무실로 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현장에서 만난 업체 관계자는 “서남해권 해상풍력 산업은 목포신항에서 시작해 현장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앞으로 관련 업체들이 목포로 모일 것”이라며 “앞으로 정책적 지원도 차질 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전남도는 목포신항이 지역에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 재생에너지 생산지역과 근접한 거리에 산업단지가 만들어져 일자리도 생길 것으로 전망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은 10년 전부터 재생에너지에서 답을 찾기 위해 해상풍력 산업 기반을 꾸준히 조성해왔다”며 “정부가 재생에너지를 외면하던 시기에도 묵묵히 버텨온 게 이제야 결실을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상습폭행 이유가 “춤 못 춰서”… 감방동료 성기 걷어찬 수감자들

    상습폭행 이유가 “춤 못 춰서”… 감방동료 성기 걷어찬 수감자들

    감방 동료의 성기를 걷어차는 등 폭행을 일삼은 20대 수감자 2명이 이 범행으로 징역이 더해졌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3단독 지윤섭 부장판사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폭행 등의 혐의로 청주교도소 수감자 A(21)씨와 B(22)씨에게 각각 징역 6개월과 징역 5개월을 선고했다. A씨 등은 지난해 5~6월 청주교도소에서 같은 방을 수감자 C(20대)씨의 성기를 나무막대 옷걸이로 내리치거나 발로 차는 등 총 9차례에 걸쳐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C씨가 춤을 잘 추지 못한다는 등의 이유로 상습폭행을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빵칼로 C씨의 신체를 여러 차례 긋는 등 3차례의 별도 폭행 혐의도 받았다. A씨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B씨는 특수절도 교사 혐의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지 부장판사는 “피고인들이 자숙하지 않고 반복적으로 같은 피해자를 폭행해 죄질이 불량한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 李, ‘위안부 피해자 모욕’ 단체에 “인면수심…짐승은 격리해야”

    李, ‘위안부 피해자 모욕’ 단체에 “인면수심…짐승은 격리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한 단체를 향해 “얼굴은 사람인데 마음은 짐승. 인면수심”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1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사람 세상에는 사람이 살아야 한다.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해서 사람을 해치는 짐승은 사람으로 만들든지 격리해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이 공유한 기사와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오는 3일 오전 10시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김 대표는 지난해 말 소녀상이 설치된 서초고, 무학여고 인근 등에서 미신고 집회를 열고 ‘교정에 위안부상 세워두고 매춘 진로지도 하나’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펼쳐 든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6일 “얼빠진 사자명예훼손”이라며 이를 공개적으로 비판했고, 경찰은 서초경찰서를 집중 수사 관서로 지정해 수사에 나섰다.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19일 김 대표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영장에 “표현의 자유의 한계를 명백히 일탈한 경우”라면서 이들의 입장과 주장을 “역사적 사실에 반하는 내용”이라고 적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올린 글에서 “전쟁범죄 성노예 피해자를 매춘부라니, 대한국민이라면 아니 사람이라면 이럴 수 없는 것”이라며 “억지로 전쟁터에 끌려가 죽임의 공포 속에서 매일 수십차례 성폭행당하고 급기야 학살당하기까지 한 그들의 고통에 사람의 탈을 쓰고 어찌 그리 잔인할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이어 “그 억울한 전쟁범죄 피해자들을 동정하지는 못할망정, 수년간 전국을 쏘다니며 매춘부라 모욕하는 그 열성과 비용, 시간은 어디서 난 것일까”라며 “표현의 자유라…. 자유도 한계가 있다. 내 자유만큼 타인의 자유도 있고 함께 사는 세상 공동체에는 지켜야 할 질서와 도덕 법률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의 권리에는 타인의 권리를 존중할 의무도 같은 무게로 붙어 있다”며 “사람 세상에는 사람이 살아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열심히 일하는 경찰에게 격려와 응원 보낸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김 대표가 이끄는 단체의 활동에도 ‘금지 통고’로 제동을 걸고 있다. 김 대표는 금지 통고를 받을 때마다 집회 시간을 1분 59초, 1분 58초 등 1초씩 줄이며 재신고를 이어가는 중이다. 김 대표는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수요시위’ 인근에서 열리는 ‘맞불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확성기와 큰 음악을 틀어 시위 진행을 방해하는 방식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수사에 대해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는데 (경찰이) 위에서 시키니까 말도 안 되는 수사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찰에 출석해 압수 자료 반환을 요구하고 집회 신고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통령의 발언과 상관없이 경찰은 할 일을 하는 것”이라며 “고소·고발과 관련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13세 소녀 성폭행한 남친에 “같이 해” 제안한 여성… 싱가포르 피해자는 사망

    13세 소녀 성폭행한 남친에 “같이 해” 제안한 여성… 싱가포르 피해자는 사망

    가해 남성 징역 10년·태형 12대 선고성관계 촬영·동참한 여성은 8년 9개월 싱가포르 경찰(SPF) 소속 남성과 그의 여자친구가 함께 13세 소녀를 성착취한 혐의로 각각 중형을 선고받았다고 지난 20일(현지시간) 스트레이츠타임스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싱가포르 법원은 이날 싱가포르 국적의 남성 마르쿠스 모센 림(24)과 필리핀 출신 싱가포르 영주권자 여성 마리야 베아트리스 가르가리타 투블레(29)에게 각각 징역 10년과 태형 12대, 징역 8년 9개월을 선고했다. 2023년 사건 당시 13세에 불과했던 소녀는 이후 세상을 떠났다. 피해자의 사망 원인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들 커플의 범행은 2023년 5월 남성이 온라인을 통해 피해 소녀와 알게 되면서 시작됐다. 소녀는 자신의 나이를 남성에게 말했고, 남성은 13세인 소녀와 성적인 행위를 하는 것이 범죄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남성은 소녀와 음란한 채팅을 지속했고, 자신의 성기 사진을 보내기도 했다. 또 소녀에게 교복을 벗는 모습과 나체 사진 등을 보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남성은 같은 해 6월 9일 오후 10시 30분쯤 소녀가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를 찾아가 계단에서 성관계를 했다. 피해자의 가정 형편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남성은 음식을 사다주기도 했지만, 성관계를 대가로 주기로 한 돈은 주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날 남성의 텔레그램 계정에 접속할 수 있던 여자친구는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을 보고 남자친구가 자신 몰래 소녀와 성관계를 했음을 알게 됐다. 그런데 여성은 남성과 헤어지기로 하는 대신 셋이 함께 성관계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서였다고 싱가포르 검찰은 설명했다. 남성은 제안에 동의했다. 며칠 후인 같은 해 6월 17일 자정 직후 남성은 여자친구의 집 근처에서 소녀를 만나 계단에서 한 차례 성관계를 한 뒤 여자친구 집으로 소녀를 데려갔다. 여성은 집에서 남자친구와 소녀가 성행위를 하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했다. 또 셋이 함께 성관계를 하기도 했다. 이런 일이 있은 후 소녀는 이들 커플의 연락을 차단했고, 같은 해 7월 10일 피해자의 어머니가 딸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하면서 충격적인 사건이 세상에 드러났다.
  • ‘나 홀로 집에’ 케빈 엄마, 투병 끝 별세… “시간 더 있는 줄” 컬킨 추모

    ‘나 홀로 집에’ 케빈 엄마, 투병 끝 별세… “시간 더 있는 줄” 컬킨 추모

    영화 ‘나 홀로 집에’ 시리즈에서 주인공 케빈의 엄마 역할을 맡아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배우 캐서린 오하라가 7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 연예매체 피플 등에 따르면 오하라의 소속사는 오하라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투병 끝에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병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캐나다 출신인 고인은 1970년대 토론토 코미디 극단 ‘세컨드 시티’에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할리우드에 진출해 팀 버튼 감독의 ‘비틀쥬스’(1988) 등에서 개성 강한 조연으로 활약했다. 특히 ‘나 홀로 집에’(1990)에서 아들 케빈을 두고 여행을 떠났다는 사실을 깨닫고 필사적으로 아들에게 되돌아가려 하는 엄마 케이트 맥칼리스터 역할을 맡아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었다. ‘나 홀로 집에’ 시리즈는 30여년이 지난 지금도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TV에 특집 방영되는 작품이다. 고인은 과거 인터뷰에서 “이름이 케빈인 사람이 종종 다가와서 자신에게 ‘케빈!’이라고 소리쳐달라고 하곤 했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나 홀로 집에’ 케빈 역할의 매컬리 컬킨은 촬영 당시뿐 아니라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도 오하라를 ‘엄마’라고 부르며 따를 만큼 좋은 관계를 유지해왔다. 고인은 2010년대엔 시트콤 ‘시트 크릭 패밀리’(2015)에서 모이라 로즈 역을 맡아 에미상 여우주연상을 받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기도 했다. 최근에는 HBO 드라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시즌2(2025)에 출연했다. 매컬리 컬킨은 오하라의 부고 소식에 인스타그램을 통해 “엄마, 우리에게 시간이 더 있는 줄 알았어요”라며 “의자에 나란히 앉아 이야기를 더 많이 나누고 싶었어요. 사랑해요. 다시 만나요”라고 애도했다. 배우 메릴 스트리프는 “캐서린 오하라는 그가 연기했던 괴짜 역할에 대한 기지 넘치는 연민을 통해 세상에 사랑과 빛을 가져다줬다”며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그가 친구처럼 대해주던 관객에게는 참으로 큰 상실”이라고 추모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비틀쥬스’ 촬영장에서 만나 결혼한 남편 보 웰치와 두 아들 매튜, 루크가 있다.
  • ‘만약에 우리’ 흥행에…23년 만에 역주행한 노래

    ‘만약에 우리’ 흥행에…23년 만에 역주행한 노래

    2003년 발표된 가수 임현정의 명곡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이 약 23년이라는 세월을 거슬러 음원 차트 정상권을 위협하고 있다. 임현정은 지난 2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해당 곡의 라이브 클립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영상은 임현정의 오랜 음악적 동료들이 힘을 보태며 음악적 밀도를 높였다. 멜로망스의 정동환이 피아노 연주자로 나섰고, 베테랑 베이시스트 민재현이 참여했다. 원곡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한층 깊어진 임현정의 보컬이 더해져 수준 높은 라이브를 완성했다. 이 곡은 2003년 3월 발매된 임현정 정규 4집의 타이틀곡으로, 그가 직접 프로듀싱부터 작사, 작곡, 편곡까지 도맡은 자작곡이다. 발표 당시에도 큰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 영화 ‘만약에 우리’의 메인 테마곡으로 활용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작중 주인공인 은호(구교환 분)와 정원(문가영 분)의 10년에 걸친 연대기를 관통하는 핵심 장치로 삽입되면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차트 성적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은 애플 뮤직 톱 100 4위를 기록한 데 이어 유튜브 뮤직 톱 100 23위, 멜론 톱 100에서는 33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클래식한 아날로그 감성을 깨우고 있다. 영화의 인기와 함께 차트 위에서의 질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가요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임현정은 역주행 열풍의 기세를 몰아 30일 오후 공식 채널에 정규 6집 “엑스트라오디너리”(Extraordinary)의 타이틀곡 ‘나에게로 가는 길은 아름답다’ 라이브 클립을 추가로 공개하며 신곡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은퇴 20년 넘었는데…SNS 개설했더니 하루 만에 ‘100만 팔로워’

    은퇴 20년 넘었는데…SNS 개설했더니 하루 만에 ‘100만 팔로워’

    1990년대 홍콩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왕조현이 대중과의 본격적인 소통에 나섰다. 2004년 은퇴한 이후 공개 활동이 전무하다시피 했던 그의 깜짝 행보에 중화권은 물론 국내 팬들의 이목까지 집중되고 있다. 30일 복수의 현지 매체는 왕조현이 중국판 틱톡인 ‘도우인’에 공식 개인 계정을 개설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첫 게시물로 패딩 점퍼에 후드를 쓴 편안한 차림으로 다양한 포즈를 취하는 약 7초 분량의 짧은 영상을 올렸다. 계정 개설 단 하루 만에 팔로워 수는 100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하지만 화제성과 동시에 일각에서는 그의 달라진 외모를 두고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영상 속 왕조현의 피부는 세월이 무색할 만큼 잡티나 주름 하나 없는 모습이다. 일부 누리꾼은 “필터 효과가 지나치게 과장돼 볼이 부어 보인다”, “얼굴형을 가리려고 손으로 턱을 괴는 모습이 포착됐다”, “눈 사이가 비정상적으로 가깝고, 콧대도 전성기 때와 큰 차이가 난다” 등의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왕조현은 1987년 영화 ‘천녀유혼’에서 귀신 섭소천 역을 맡아 독보적인 미모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대장부 일기’, ‘도신’ 등 수많은 흥행작에 출연하며 톱스타 반열에 올랐으나, 2004년 개봉한 영화 ‘미려상해’(상하이 이야기) 이후 연예계를 떠났다. 한편 왕조현의 이번 소셜미디어(SNS) 계정 개설이 향후 라이브 커머스를 통한 상품 판매 등 사업적 목적이 깔려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화제성 1위’ 대상 후보 등판에도 반등 실패…시청률 0.6% 굴욕 ‘이 프로그램’

    ‘화제성 1위’ 대상 후보 등판에도 반등 실패…시청률 0.6% 굴욕 ‘이 프로그램’

    MBN 예능 프로그램 ‘스파이크 워’가 ‘배구 황제’ 김연경의 지원사격에도 불구하고 8주 연속 0%대 시청률에 머물며 고전하고 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스파이크 워’ 9회는 전국 유료 가구 기준 0.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첫 방송 시청률 1.0%로 출발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2회 만에 0.7%로 하락한 이후 단 한 차례도 1%대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스파이크 워’는 은퇴한 레전드 배구 선수들과 운동신경이 뛰어난 연예인들이 팀을 이뤄 전국 각지의 배구 고수들과 도장 깨기 대결을 펼치는 스포츠 예능이다. 특히 V리그 삼성화재 블루팡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갈색 폭격기’ 신진식과 ‘월드 스타’ 김세진이 은퇴 후 오랜만에 한 팀으로 뭉쳤고, 국가대표 에이스 출신 김요한까지 합류하며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최근 ‘스파이크 워’는 시청률 반등을 위해 김연경을 특별 해설위원으로 초빙하는 승부수를 띄웠다. 지난 25일 방송에서는 한일전 출전팀을 가리기 위한 파이널 매치가 펼쳐졌다. 김연경은 경기 내내 선수들의 움직임을 예리하게 분석하며 “실제로 보니 실력이 더 강력하다”고 감탄하는 한편, 실책이 나올 때는 거침없이 쓴소리했다. 또 에이스 윤성빈의 플레이를 두고 “못하는 스포츠가 없는 것 같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날카로운 분석에 단장 김세진이 “역시 보는 눈이 남다르다”며 공감하자 김연경은 “제가 배구 관련해서는 나쁘지 않아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경의 활약에도 시청률은 직전 회차 시청률(0.3%)보다 소폭 상승하는 데 그치며 여전히 0%대에 머물렀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화려한 출연진에 비해 경기력과 팀워크가 시청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스포츠와 예능 사이에서 갈피를 못 잡은 느낌”, “김연경 없는 배구 예능의 한계인가”, “비슷한 포맷의 스포츠 예능이 너무 많아서 지겹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파이크 워’는 이제 본격적인 한일전을 앞두고 있다. 멤버들의 승부욕이 살아난 가운데, 시청률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스파이크 워’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한편 김연경이 이끈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은 지난해 최고 시청률 5.8%(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고,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 비드라마 화제성 부문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배구 예능’의 새 역사를 쓴 바 있다. 김연경은 ‘2025 MBC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여자 신인상과 베스트커플상을 비롯해 6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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