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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록콜록’ 안 멎나요? 집콕 대신 걷고 뛰고, 털 달린 동물 멀리하세요

    ‘콜록콜록’ 안 멎나요? 집콕 대신 걷고 뛰고, 털 달린 동물 멀리하세요

    코로나19 확산 이후 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다. 폐 질환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고위험군에 포함된다. 폐와 기관지의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 꼽힌다. 폐암만큼 치명적이지만 상대적으로 관심은 낮은 편이다. COPD에 대한 궁금증과 예방 수칙, 치료 방법 등을 문답 형식으로 풀어 본다.Q. 얼마나 심각한 질병인가. A.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5대 만성병 가운데 하나다.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사망자가 많은 질환으로 꼽힌다. 향후 2030년에는 네 번째, 2050년에는 세계 첫 번째 사망 질환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국내에서도 사망 원인 7위로 교통사고(10위)보다 높다. 특히 대기 오염과 고령화의 영향으로 환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천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41만여명에 이르지만 COPD의 경우 19만여명에 그쳤다. 실제 국내 환자는 300만명 정도로 예상되지만, 관심 부족 등으로 진단율은 2.8%에 그친다. 과거에는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이 으레 걸리는 병 정도로 치부했고, 신약 개발이나 연구도 활발하지 않았다. 사망률은 꾸준히 상승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Q. 어떤 질병이며 왜 생기는가. A. 기관지나 폐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폐조직이 파괴되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장기간에 걸쳐 기도(호흡 시 공기가 폐로 전달되는 통로)가 좁아지면서 만성적인 기침이나 가래,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고 폐활량이 감소한다. 기도는 정상적으로 숨을 들이쉴 때 넓어지고 내쉴 때는 좁아진다. 하지만 COPD 환자는 숨을 내쉴 때 기도가 심하게 좁아져 호흡이 힘들어지고 숨이 차는 현상이 나타난다. 가장 큰 원인으로 흡연을 들 수 있다. 실제 환자의 70~80%가 흡연자이거나 과거 흡연 경력이 있었다. 대기오염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미세먼지도 원인으로 입증됐다. 저개발 국가에서는 조리나 난방에 쓰는 연료에서 발생하는 연기도 원인으로 꼽힌다. 출생 시 저체중 혹은 유년기 폐성장 장애, 반복적인 호흡기 감염 등도 발병 위험을 높인다. Q. 흡연과의 상관성은 어느 정도인가. A. COPD는 폐기종과 만성기관지염으로 분류된다. 담배에 포함된 여러 가지 독성물질에 의해 폐포가 파괴되는 것이 폐기종이다. 폐기종이 진행된 환자는 심한 호흡곤란을 호소한다. 담배 연기의 만성적인 자극에 의해 기관지에 염증이 발생해 기침과 가래가 3개월 이상 나타나고 2년 이상 이 같은 증상이 지속되면 만성기관지염으로 불린다. 실제로 대부분의 COPD 환자에게서는 폐기종과 만성기관지염의 특징이 함께 나타난다. 특히 남아 있는 폐기능이 일반인보다 빠른 속도로 감소한다. 올해가 지난해보다 더 힘들고, 내년은 올해보다 더 괴로워진다. 이를 막으려면 흡연자는 당장 담배를 끊는 것이 유일한 방법이다. 금연에 성공한 환자는 적절한 치료에 따라 호흡곤란이나 만성기침 같은 증상을 줄일 수 있다. 다만 흡연 기간 중에 이미 감소된 폐활량과 흡연에 의해 파괴된 폐조직은 회복할 수 없다. 조금이라도 일찍 담배를 끊어야 한다. Q. 우리나라의 환자는 어느 정도 되는가. A. 우리나라의 COPD 환자는 전체 인구의 5~10% 정도로 추정된다. 10명이나 20명 가운데 한 명이라는 얘기로 상당히 환자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주로 중년 이상에서 생기는 병이라 40세 이상만을 놓고 보면 유병률은 더욱 증가한다. 2001년에는 45세 이상의 17%, 2008년에는 40세 이상 남성의 19.4%, 여성의 7.9%에서 발생했다. 다만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적절한 관리 여부에 따라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Q. COPD와 천식의 차이는. A. 천식은 알레르기가 주된 원인이고 증상이 계절 환경에 따라 변화가 심하지만, COPD는 흡연이 주원인이고 호흡곤란의 증상이 꾸준히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유사한 점은 만성적으로 기침과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Q. 만성적인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 요인은. A. 무엇보다 비만은 천식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비만한 사람은 천식을 치료할 때 약물이 잘 반응하지 않는다. 집먼지진드기나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과 비듬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기관지와 폐 건강에 위협이 된다. 따뜻하고 습한 실내 환경, 카펫과 천으로 된 소파, 침구류 등에서는 집먼지진드기가 잘 번식한다. 조리할 때 나오는 가스나 연기 등은 기관지를 자극하고 폐에 염증을 일으켜 폐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실외 대기오염과 황사를 주의하고 먼지가 많이 날리는 작업 공간에서는 환기 시설과 검증된 마스크 착용이 필수적이다.Q. 예방이나 치료 방법은. A. 우선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독감이 COPD의 주요한 악화 요인이기 때문에 매년 10~11월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폐렴 또한 COPD 악화와 그로 인한 입원의 주요 원인이 되기 때문에 폐렴구균 예방접종도 도움이 된다. 특히 호흡재활 운동이 중요하다. 힘이 든다 싶을 정도의 걷기나 뛰기 운동을 가능하면 하루나 이틀에 한 차례라도 꾸준히 해야 한다. 자칫 움직이면 숨이 차서 운동을 하지 않게 되고 근력이 약해지면 더 운동을 못 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처음에는 힘들어도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 가면 2~3개월 후에는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지속적으로 운동을 하면 호흡곤란 현상이 개선되고 운동 능력도 향상된다. 치료 약제로는 주로 흡입제를 사용한다.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흡입제가 잘 듣지 않으면 먹는 약이 권고된다. 주사용 약은 응급실에 갈 정도로 심한 환자에게 주로 사용한다. Q. 어떤 증상이 있을 때 병원을 찾아야 하나. A. 38.3도 이상의 고열이 나타날 때, 혈담이나 객혈이 생길 때는 병원을 찾는 게 좋다. 가벼운 운동에도 진한 가래가 계속 나오거나, 치료 중인데도 가래 현상이 계속될 때, 호흡곤란과 함께 정신이 몽롱해지거나 맥박이 지나치게 빠르다고 느낄 때도 반드시 병원을 찾는다. 입술이나 손발이 차가워지면서 푸른색으로 변하지 않는지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 Q. 일상생활에서 권장하는 폐 건강 관리수칙은. A. 우선 집안에서 카펫, 천소파, 커튼 등을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게 도움이 된다. 가능하면 실내 온도와 습도를 낮추도록 한다. 베개와 침구 등은 매주 뜨거운 물에 세탁하는 게 좋다. 천으로 된 완구는 침실에 두지 않도록 한다. 털이 있는 애완동물은 가급적 기르지 말고, 꽃가루가 많이 날릴 때는 창문을 닫고 외출을 삼간다. 작업장에서는 환기시설을 충분히 갖추고 반드시 개인보호장치를 사용한다. 조리시설이 있는 곳은 항상 환기가 잘 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도움말 주신 분들 한양대병원 호흡기내과 김상헌 교수,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정지예 교수,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김재열·박인원 교수, 강동경희대병원 호흡기내과 김이형 교수, 울산대 의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이세원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윤호일 교수
  • “이태원 지구촌축제 사흘로 연장… 쌈바축제 뛰어넘을 것”

    “이태원 지구촌축제 사흘로 연장… 쌈바축제 뛰어넘을 것”

    중소기업육성·일자리기금 지원 확대 징비록처럼 코로나 백서 발간하겠다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지난달 2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기존에 이틀만 진행하던 ‘이태원 지구촌 축제’를 사흘로 연장해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태원 지구촌 축제는 2002년 한국의 전통문화와 이태원의 외국문화를 알리기 위해 시작됐다. 성 구청장은 이태원동과 한남동 정비사업뿐만 아니라 이태원 지구촌 축제, 중소기업 살리기 등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도 내놨다. 성 구청장은 매년 10월 열리는 이태원 지구촌 축제를 진정한 민간 축제로 탈바꿈하기 위해 민간을 중심으로 한 준비위원회를 꾸려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장기적으로 축제를 1주일로 연장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성 구청장은 “서울, 한국을 대표하는 축제를 브라질 쌈바축제를 능가하는 축제로 만들겠다”며 “앞으로 용산가족공원이 민간에 개방되면 축제가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 구청장은 이태원 세계음식문화거리, 퀴논거리 정비사업과 할랄음식거리, 카페거리 조성으로 축제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했다. 성 구청장은 “용산의 대표 브랜드이자 역사, 문화가 바로 이태원”이라며 “봄 장사를 겨울에 준비하듯 미리 이태원과 한남동 거리를 단장해 상권을 활성화하고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살리기에도 나선다. 중소기업과 청년기업 융자금리를 모두 0.8%로 낮췄다. 0.8%는 은행 수수료로 실제 금리는 0% 수준이다. 성 구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될 상황에 대비해 중소기업육성기금과 일자리기금 규모를 모두 늘리겠다”며 “용산구 소유 건축물을 임차한 소상공인에게 6개월간 임대료를 50% 감면한다”고 밝혔다. 구는 코로나19의 지역 전파를 막기 위해 외국인 관리에 신경 썼다. 성 구청장은 “외국인이 많은 특성을 고려해 대사관을 통해 외국인 주민에게 코로나19 대응요령을 전파했다”며 “자가격리 대상자 모니터링 공무원 114명 중 외국인 전담 14명을 별도로 뒀다”고 말했다. 구는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폴란드인 남성을 고발조치했다. 성 구청장은 “코로나 백서를 준비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며 “임진왜란에 유성룡 선생이 징비록을 남긴 것처럼 잘한 것과 잘못한 것을 총망라해 후손을 위해 남겨야 한다”고 말했다. 성 구청장은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용산구는 튀어 보이기 위한, 보여 주기 위한 행정은 하지 않았다고 자신한다”며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연무소독기를 대여하는 등 방역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클래스는 영원하다’ 2루로 돌아온 정근우 개막전 맹활약

    ‘클래스는 영원하다’ 2루로 돌아온 정근우 개막전 맹활약

    “다이빙캐치 하나로 긴장이 많이 풀렸다.” 2루수로 돌아온 정근우가 개막전부터 펄펄 날아다니며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정근우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두산의 개막 홈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악마의 수비’로 평가받던 전성기 시절 만큼은 아니어도 특유의 다이내믹한 수비와 필요할 때 해주는 공격능력을 과시하며 팀승리에 기여했다. 정근우는 팀이 1-0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3회말 2사 상황에서 2루타를 쳐내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후속타자 김현수의 홈런이 이어졌고, LG는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리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정근우는 경기 후 “팀이 2020시즌 첫 스타트를 잘 끊은 것 같아 계속해서 시즌을 잘 이어갈 듯한 느낌이 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랫만에 2루수로 복귀해서 처음에는 긴장이 됐다”면서 “연습경기와 교류전에서 2루수로 계속 나섰었고, 오늘 경기하면서 다이빙캐치 하나로 긴장이 많이 풀렸다”고 밝혔다. 정근우는 “앞으로도 매경기 최선을 다해서 팀에 도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화의 주전 2루수를 꿰찬 정은원에게 자리를 내주면서 정근우는 포지션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정근우의 공격력을 활용하기 위해 중견수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정근우는 낯선 외야에서 고전했다. 한화에서 활용도가 애매해진 정근우는 결국 지난해 LG로 팀을 옮겼다. 정근우는 올해 LG에서 2루수로 뛴다. ‘역대 최고의 2루수’로 평가받는 2루수 정근우 카드가 적중한다면 LG로서는 전력에 날개를 달 수 있을 전망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방탄소년단 유튜브 콘서트에 전세계 50만개 응원봉 참여

    방탄소년단 유튜브 콘서트에 전세계 50만개 응원봉 참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모든 콘서트가 취소됐지만 기술의 진화로 ‘랜선 팬미팅’, ‘랜선 응원’ 등으로 한류는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와 네이버는 지난달 26일 온라인 전용 콘서트 ‘비욘드라이브’를 선보였다. SM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하고 네이버가 플랫폼을 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된 온라인 콘서트의 첫 주자는 SM소속 프로젝트 그룹 ‘슈퍼엠’이었고, 이들은 120분간 온라인 콘서트를 열었다. 슈퍼엠의 공연에는 증강현실(AR) 합성기술이 도입돼 배경이 실시간 3D 그래픽으로 다양하게 구현됐다. 특히 현장감을 살리기 위해 추첨된 팬들의 음성과 환호 등이 실시간으로 송출했고, 가수와 팬 사이의 일대일 화상 대화 등을 통한 쌍방향 소통도 이뤄졌다. SM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전 세계 109개국에서 7만5000명의 유료 시청자들이 관람했다. 해당 티켓 가격은 3만 3000원으로 단순 계산했을 때 약 24억원의 수익을 거둔 셈이다. 방탄소년단의 온라인 공연도 큰 인기를 끌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18일~19일 이틀간 유튜브 공식 채널 ‘방탄TV’를 통해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방에서 즐기는 방탄콘서트’를 24시간 내보냈다. 이번 비대면 공연은 총 조회수 5059만건, 최대 동시 접속자 수 224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는 방탄소년단 팬(아미)을 한데 모으기 위해 응원봉을 연동하는 방법이 쓰였다. 팬들은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응원봉을 블루투스로 연결할 수 있었고, 응원봉은 영상 오디오 신호에 따라 변화했다. 집에서도 공연장에 온 것처럼 응원할 수 있어 위버스로 연결된 전 세계 응원봉 수는 50만개를 기록했다. 팬미팅도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룹 비원에이포(B1A4)는 네이버의 실시간 개인방송 앱 ‘브이라이브’(V Live)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랜선 팬미팅을 진행했다. 이들은 공연과 더불어 팬들과 함께하는 실시간 대화, 질의응답, 게임 등을 진행했다. 지하철 전광판, 버스 광고 등을 통해 좋아하는 연예인을 응원하는 문화도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에서 연예인을 응원할 수 있는 ‘카카오콘응원보드’를 만들었다. 팬은 ‘카카오콘’을 내고 좋아하는 연예인에게 “생일 축하해” 등의 응원문구를 게시할 수 있다. 응원문구는 카카오톡 내 #연예탭에서 24시간, 멜론 뮤직탭에서 12시간 동안 노출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씨줄날줄] 한일 개헌론/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한일 개헌론/황성기 논설위원

    코로나19 와중에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개헌론이 나왔다. 한국은 여권에서 그동안 억눌러 온 개헌론이 총선 압승을 계기로 분출했다면, 일본에선 ‘일생 개헌론자’ 아베 신조 총리가 헌법기념일인 지난 3일 지론인 개헌 결의를 재차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내 개헌론이 중임제(송영길 의원), 토지공개념(이용선 당선자), 자치분권(이해식 당선자)으로 다양하다면 아베 총리의 개헌론은 전쟁을 하지 않는다는 ‘평화헌법’ 9조의 개정에 집중돼 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가 “불필요한 개헌 논란을 통해 갈등이 생기거나 국력을 소진할 이유가 없다”고 선을 그었어도 전략적 일시 후퇴에 불과하다. 21대 국회가 개원하고 코로나 사태가 종식되면 180석을 무기로 언제든 개헌론이 수면에 떠오를 것은 예상하기 어렵지 않다. 국회는 2018년 5월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출한 개헌안 표결을 시도했지만, 의결정족수인 재적의원 3분의2를 채우지 못해 무산시킨 바 있다. 문 대통령 임기 내 여권 주도의 개헌 카드는 여전히 살아 있는 셈이다. 반면 아베 총리의 올해 개헌 결의는 여느 해와 다르게 추진력도 설득력도 떨어졌다. 아베 정권이 코로나 사태를 수습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난이 일본 내에서 커지는 것과 반비례해 정권 지지율은 떨어지고 개헌 찬성 여론도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아사히신문이 헌법기념일에 맞춰 실시한 아베 정권의 개헌론 여론조사에서는 지난해 반대와 찬성이 각각 52%, 36%였던 데 비해 올해에는 58%, 32%로 찬반의 폭이 크게 벌어졌다. 교도통신의 여론조사는 아베 총리에게는 더욱 치명적이다. 응답자의 61%가 개헌 필요성을 인정했으나 아베 총리 체제하의 개헌에는 58%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아베 총리는 9조 개정에 더해 긴급사태가 발생했을 때 국가와 국민의 역할을 규정한 조항의 추가도 언급하고 있다. 긴급사태를 선언해도 국가에 강력한 강제력이 없는 데 대한 일종의 불만이겠지만 일본인에게는 2차대전 말기 일제의 강권 국가를 연상시킨다는 점에서 달갑지 않은 발언이다. 무엇보다 의료 붕괴를 염려해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극력 제한한 방역 정책이 코로나19의 만연을 초래하고 있다는 의구심이 커지는 일본이다. 헌법에 긴급사태 조항이 없어 코로나 대응이 어렵다는 아베 총리식 어법이 책임을 전가하는 유체이탈화법이라는 비난도 그만큼 쌓이고 있는 것이다. 2021년 9월 자민당 총재 임기 내 개헌을 이룬다는 아베 총리의 오랜 꿈은 실현불가능하게 됐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평화헌법’을 지키는 방파제가 높아졌다는 것은 역사도 예상 못한 아이러니다. marry04@seoul.co.kr
  • 순천 17개 기관단체장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동참

    순천 17개 기관단체장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동참

    전남 순천 지역 17개 기관단체장이 4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정부가 이날부터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기로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은 시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 지도층부터 나눔 운동에 솔선하자며 이 같은 기부행사를 가졌다. 앞줄 왼쪽부터 이성기 순천광양축협조합장, 조정록 순천시산림조합장, 허석 순천시장, 고영진 순천대 총장, 이길훈 순천교육장, 노재호 순천경찰서장. 뒤쪽 왼쪽 세 번째가 서정진 순천시의장. 순천 연합뉴스
  • 순천 17개 기관단체장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동참

    순천 17개 기관단체장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동참

    전남 순천 지역 17개 기관단체장이 4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정부가 이날부터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기로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들은 시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 지도층부터 나눔 운동에 솔선하자며 이 같은 기부행사를 가졌다. 앞줄 왼쪽부터 이성기 순천광양축협조합장, 조정록 순천시산림조합장, 허석 순천시장, 고영진 순천대 총장, 이길훈 순천교육장, 노재호 순천경찰서장. 뒤쪽 왼쪽 세 번째가 서정진 순천시의장. 순천 연합뉴스
  • 순천시 17개 기관단체장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동참

    순천시 17개 기관단체장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동참

    전남 순천시 관내 17개 기관단체장들이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들 단체장들은 4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회 지도층부터 나눔 운동에 솔선하자며 이같은 기부행사를 가졌다. 참석한 기관단체장은 허석 순천시장을 비롯 서정진 순천시의회 의장, 고영진 순천대 총장, 서형원 청암대 총장, 이길훈 순천교육장, 노재호 순천경찰서장, 강백근 순천세무서장 등이다. 김경탁 전남동부 보훈지청장, 고경술 순천우체국장, 김종욱 순천상공회의소회장, 강성채 순천농협조합장, 이성기 순천광양축협조합장, 채규선 순천원협조합장, 조정록 순천시산림조합장도 참여했다. 또 조창현 NH농협 순천지부장, 송재동 한국전력 순천지사장, 장형식 한국철도 호남본부장 등 모두 17명이다. 이들 기관단체장들은 한결 같이 “코로나19로 국민들의 생활이 어려워지고 있어 안타깝다”며 “하루 속히 사회가 안정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순천지역은 현재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순천형 권분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권분은 조선시대 흉년이 들면 관청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부유층에게 재물 나누기를 권했던 미풍양속이다. 허석 시장이 제안한 이후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시민들과 함께 서로 나누고 돌보는 ‘순천형 권분’ 운동으로 퍼지고 있다. 지난 3월 허 시장이 1000만원을, 순천시 공무원들이 5300만원의 특별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순천형 권분운동’에 사용했다. 순천농협, 순천광양축협, 순천상공회의소등 여러 기관단체 임직원들도 성금을 기탁해 이달중 4차 권분운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박성국의 인터미션] 지구적 위기 속 예술이 반짝인 방식

    [박성국의 인터미션] 지구적 위기 속 예술이 반짝인 방식

    #1. 1912년 4월 14일 밤 11시 40분. 영국 사우샘프턴을 출항해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초호화 여객선이 빙산과 부딪쳐 침몰하기 시작했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던 여객선은 서둘러 구명정에 탑승하려는 사람들로 아수라장이 됐다. 비명과 고성이 오가는 가운데 한편에서는 바이올린과 첼로 선율이 흘러나왔다. 바이올리니스트 월리스 하틀리와 밴드 단원 7명이 선사한 연주였다. 이들은 죽음이 다가오는 상황에도 겁에 질린 승객들을 위해 끝까지 악기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이들의 이야기는 훗날 영화 ‘타이타닉’을 통해 재조명됐다. #2. 1980년대 초반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에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면서 굶어 죽는 아이들과 난민들이 속출했다. ‘제3 세계’라는 서구 열강적 시각 속에 이들을 향한 도움의 손길조차 없었다. 그러나 우연히 TV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의 소식을 접한 영국 가수 밥 갤도프는 어린아이들의 죽음을 애도하고 기아와 난민 문제에 무관심한 국제사회에 분노했다. 곧 뜻을 함께하는 동료 가수들과 ‘밴드 에이드’라는 이름으로 모여 자선음반 ‘그들도 크리스마스를 알까?’(Do They Know It´s Christmas?)를 발매하고 에티오피아 구호 활동을 시작했다. 이는 이듬해인 1985년 7월 13일 범지구적 록페스티벌로 확대됐다.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과 미국 필라델피아 존 F 케네디 스타디움에서 열린 자선공연 ‘라이브 에이드’(Live Aid)에는 각각 7만 2000여명과 9만여명의 관중이 모였고, TV 중계로 전 세계 160개국 15억명이 함께 노래했다. 록밴드 ‘퀸’은 이 공연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알렸다. 이 장면은 보컬 프레디 머큐리를 조명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2018)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클래식부터 대중가요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기쁨과 슬픔의 순간에는 언제나 음악이 함께했다. 음표와 가사로 다양한 감정을 옮긴 음악은 집단적 고난과 위기의 상황에서 연대와 화합의 힘을 발휘해 왔다. 음악을 비롯한 예술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이미 23만 7000여명이 목숨을 잃는 등 범지구적 위기 속에서 다시 마법 같은 힘을 내기 시작했다. 집단적 우울과 불안에 빠진 인류를 위로하고 하나로 묶는 치유와 연대의 힘 말이다.지난달 18일 미국과 영국, 한국 등 세계 각지에서 유튜브 등 영상으로 대규모 온라인 자선 콘서트 ‘원 월드: 투게더 앳 홈’(One World: Together At Home)이 진행됐다. 이 공연에는 비틀스의 멤버 폴 매카트니를 비롯해 롤링스톤스, 엘턴 존, 스티비 원더, 셀린 디옹,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아일리시 등 세계 팝의 전설과 현시대 최고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하며 ‘2020년 라이브 에이드’라는 반응이 나왔다. 폴 매카트니는 노래에 앞서 “우리는 이것(코로나19)과 싸우기 위해 함께해야 한다. 우리의 지도자들에게 전 세계의 건강관리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하자. 그래야 이런 위기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이날 공연에선 608억원 규모의 코로나19 기금이 모였다.세계적으로 명성을 인정받는 거장과 가장 빛나는 별로 떠오른 젊은 연주자 등 클래식 음악가들은 과거 타이타닉의 악사들처럼 사람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관객 한 명 없는 텅 빈 공연장 무대를 지키고 있다.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종신지휘자인 다니엘 바렌보임은 지휘봉을 잠시 내려놓고 피아니스트로 돌아가 시대의 불안과 고통을 어루만졌고, 티켓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된 피아니스트 조성진도 최근 영상으로 세계의 관객들과 호흡했다. 공연마다 세계 각지의 사람들은 저마다의 언어로 서로의 안부를 묻고 희망을 이야기했다. 뮤지컬 제작자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매주 자신의 작품 1편씩을 공개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공연마다 수억원의 코로나19 기금이 쌓이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로 불안과 공포에 떨던 세계 시민들은 이를 떨쳐내고 극복하기 위해 지역과 인종을 초월해 하나로 뭉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 연대 속에는 음악과 예술이 있다. 전대미문의 지독한 감염병은 역설적이게도 인류에게 음악과 예술이 필요한 이유를 증명하고 있다. psk@seoul.co.kr
  • K1 못지않은 스타급 사령탑 포진… K2, 지옥문이 열린다

    K1 못지않은 스타급 사령탑 포진… K2, 지옥문이 열린다

    프로스포츠에서는 늘 1군 리그가 주목받지만 오는 9일 개막하는 올해 한국 프로축구 K리그는 2부리그도 1군 못지않게 관심을 끌고 있다. 황선홍(대전), 설기현(경남) 등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을 비롯해 U20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고 첫 성인팀 데뷔를 앞둔 정정용(서울 이랜드) 등 스타급 감독들이 사령탑으로 가세해 물러설 수 없는 자존심 싸움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올 시즌 K리그 1군 리그가 전쟁터라면 2군 리그는 ‘지옥문이 열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판세 예측을 불허한다. 승강제가 기틀을 잡으면서 1부·2부리그 간 벽이 얇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10개팀 가운데 절반이 한때 K리그1에 몸담았던, 그것도 화려한 전성기 시절을 보냈던 팀들이 뛰어들었다. 기존의 경남FC와 대전 하나시티즌, 전남 드래곤즈에 이어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FC가 가세했다. K리그1에 뒤지지 않는 모양새다. 1부 승격은 K리그2 각 팀의 지상과제다. 오는 11월 17일 정규리그 27라운드를 1위로 마쳐 K리그1 ‘직행 티켓’을 차지해야 한다. 4위까지 노크하는 플레이오프(PO)에 출전해 두 장 가운데 하나 남은 티켓을 노리는 방법도 있다. 1위가 돼 1부 꼴찌팀 대신 한 자리를 차지하든, PO를 통해 두 번째 꼴찌를 끌어내리든 ‘저승사자’ 역할을 자처해야 한다. 개막일인 9일 제주-이랜드의 ‘매치업’부터 흥미진진하다. 이름만 바꿨을 뿐 프로 원년인 1983년부터 K리그와 함께했던 제주는 지난해 최하위 추락 전까지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1~3위)을 다투던 강팀이었다. 자존심이 망가진 제주는 광주FC, 성남FC를 승격시켰던 경험이 있는 ‘전문가’ 남기일 감독에게 사령탑을 맡겼다. ‘베테랑’ 정조국을 비롯해 주민규, 박원재 등을 대거 수혈해 1부에도 뒤지지 않는 스쿼드를 갖췄다. “이랜드는 더이상 내려가지 않는다”는 부임 첫마디를 남겼던 정정용 감독은 지난 2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연습경기에서 2-1승을 거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9일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의 지옥문이 열린다

    9일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의 지옥문이 열린다

    10개팀 가운데 5개가 1부 전력 ·· 어느해보다 우열 점치기 힘든 춘추전국 예고 올해는 누가 ‘저승사자’가 될까. 9일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의 지옥문이 열린다.올 시즌 K리그2 판세는 예단하기 어렵다. 승강제가 기틀을 잡으면서 1부·2부리그 간 벽도 얇아졌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10개팀 가운데 절반이 한때 K리그1에 몸담았던, 그것도 화려한 전성기 시절을 보냈던 팀들이 뛰어들었다. 기존의 경남FC와 대전 하나시티즌, 전남 드래곤즈에 이어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FC가 가세했다. K리그1에 뒤지지 않는 모양새다. 여기에 황선홍(대전), 설기현(경남) 등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들을 비롯해 U-20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고 첫 성인팀 데뷔를 앞둔 정정용(서울 이랜드) 등 스타급 감독들이 가세하면서 더 활발한 지략 대결에다 치열한 자존심 싸움도 예상된다.1부 승격은 K리그2 각 팀의 지상과제다. 오는 11월 17일 정규리그 27라운드를 1위로 마쳐 K리그1 ‘직행 티켓’을 차지해야 한다. 비록 돌아가는 길이지만 4위까지 노크하는 플레이오프(PO)에 출전해 두 장 가운데 하나 남은 티켓을 노리는 방법도 있다. 1위가 돼 1부 꼴찌팀 대신 한 자리를 차지하든, PO를 통해 두 번째 꼴찌를 끌어내리든 ‘저승사자’ 역할을 자처해야 한다. 개막일인 9일 제주-안양의 ‘매치업’부터 흥미진진하다. 이름만 바꿨을 뿐 프로 원년인 1983년부터 K리그와 함께 했던 제주는 지난해 최하위 추락 전까지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1~3위)을 다투던 강팀이었다. 자존심이 망가진 제주는 광주FC, 성남FC를 승격시켰던 경험이 있는 ‘전문가’ 남기일 감독에게 사령탑을 맡겼다. ‘베테랑’ 정조국을 비롯해 주민규, 박원재 등을 대거 수혈해 1부에도 뒤지지 않는 스쿼드를 갖췄다.“이랜드는 더 이상 내려가지 않는다”는 부임 첫 마디를 남겼던 정정용 감독은 지난 2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연습경기에서 2-1승을 거두고 “세 차례의 겨울 전지훈련를 잘 수행한 결과”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U-20 대표팀을 뒤에서 밀었던 인창수 코치, 안재현 전력분석관 등과 전력을 새로 구축한 이랜드의 새 시즌 개막전이자 자신의 프로 데뷔전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인사] 법제처,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TV조선, 중앙그룹

    ■ 법제처 ◇ 과장급 파견 △ 경상북도 법제협력관 양정원 △ 인천광역시 법제협력관 김종훈 ■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 국장급 △ 소통메시지비서관 정찬호 ■ TV조선 △ 심의2팀장 정박문 △ 사회교양국장 직무대행 황의철 △ 보도국장 김동욱 △ 시사제작국장 윤정호 △ 팩트체크장 박영석 △ 편집2부장 직무대행 김명우 △ 국제부장 지정용 △ 경영기획실 부실장 김윤철 △ 편성전략실장 임택수 △ 편성기획팀장 직무대행 천현주 △ 마케팅전략팀장 김형률 △ 콘텐츠관리팀장 김동준 △ 뉴미디어센터 뉴미디어센터장 김진우 △ 뉴미디어센터 채널마케팅팀장 정종윤 △ 뉴미디어센터 콘텐츠제작팀장 직무대행 조상범 ■ 중앙그룹 ◇ 중앙일보 △ 뉴스총괄 겸 편집인 겸 뉴스코디네이터 오병상 ◇ JTBC △ 보도총괄 권석천
  •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매니저, 착취 등 혐의로 검찰 수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매니저, 착취 등 혐의로 검찰 수사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45)의 매니저가 착취 등의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유진박을 상대로 거액의 사기를 저지르고 그를 착취했다는 의혹을 받는 매니저 김모(60)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월 사기와 업무상 배임, 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법원에서 기각된 바 있다. 앞서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는 지난해 5월 김씨를 검찰에 고발했고, 검찰의 수사 지휘 하에 강서경찰서가 사건을 수사해 왔다. 센터는 고발장에서 매니저 김씨가 유진박 명의로 약 1억 800만원어치 사채를 몰래 빌려 쓰고, 출연료 5억 600만원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또 유진박의 부동산을 낮은 가격에 팔아치워 시세 대비 차액만큼 손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고 센터는 밝혔다. 유진박은 미국 명문 줄리어드음대를 졸업하고 1990년대 당시로서는 보기 드문 전자 바이올린 연주로 대중들의 귀와 시선을 사로잡았다.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렸지만 우울증과 조울증을 앓는 등 심신이 쇠약해지는 과정에서 제대로 된 보살핌을 받지 못했다. 도리어 일부 업계 관계자들이 이를 틈타 유진박을 폭행·감금하고 착취를 일삼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러 차례 논란이 되기도 했다. 김씨는 1990년대 유진박이 전성기를 누리도록 도왔으며 유진박이 여러 어려움과 고난을 겪은 이후 다시 만나 함께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노현송 강서청장, “코로나19 생활 방역 전환, 철저히 대비할 것”

    노현송 강서청장, “코로나19 생활 방역 전환, 철저히 대비할 것”

    “‘사회적 거리두기’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5월 5일 이후 생활 방역으로 전환되더라도 방심해선 안 됩니다.”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은 지난 28일 오전 구청장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방안’ 회의에서 직원들에게 생활방역 전환을 앞두고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엔 부구청장, 국장,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노 구청장은 회의에서 복지·문화시설 등에서 진행되는 각종 실내 프로그램은 시작하기 전 안전점검과 방역소독 등을 하고, 이용자들 준수 사항을 마련하라고 했다. 중소기업육성기금 금리 인하도 기존 2%에서 1.5%로 인하했지만 금리가 높은 것 같다며 시중금리 등을 면밀하게 비교한 후 추가 인하 방안을 마련하라고도 주문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2000자 인터뷰 36]석웅 “모든 군 입영장병에 PCR 검사 실시 검토 중”

    [2000자 인터뷰 36]석웅 “모든 군 입영장병에 PCR 검사 실시 검토 중”

    군 의료진 945명 인천공항 등에서 지원활동 군 확진자 39명 모두 완치돼 1명 빼고 업무 복귀 군 방역 철저히 하고 있어 안심해도 돼 국군 대구·대전병원 일반 확진자 치료 중 외출 제한 일부 해제 장병 사전 교육 실시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환자 발생으로부터 100일이 지났다. 국내 신규 확진자가 하루 50명 미만으로 떨어진지 열흘이 넘어 코로나19 진정세가 뚜렷하다. 한국의 코로나 대응이 다른 나라에 비해 빠른 속도로 가능했던 것은 방역 당국의 헌신과 국민의 협조가 컸지만 실은 60만 군의 보이지 않는 지원도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군 의료진의 활동은 덜 알려져 있으나 코로나19 퇴치의 숨은 공로자 중 하나임에는 분명하다. 군 의료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석웅 국군의무사령관(준장)은 “코로나19는 여전히 진행형”이라면서 “향후 입영하는 모든 장병에 대해 코로나19를 가려내는 PCR(유전자증폭) 검사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4월 28일 진행된 석 사령관과의 전화인터뷰 일문일답 내용. Q. 군 의료진의 코로나 대민 지원 형태와 실적은. A. 국군의무사령부(의무사)는 1월 27일, 국군의료지원단을 편성해 코로나19에 대응해 왔다. 의료지원단은 총 8개팀 407명으로 편성되어 14개 검역소에 대한 1차 검역 지원과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 광주21세기병원 의료지원을 수행했다. 4월 27일 기준 605명의 군 의료진들이 인천공항 등 6곳에서 의료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 지역에는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2월 23일부터 1차 군 의료지원팀 20명을 지원했고, 3월 21일부터 2차 군 의료지원팀 20명을 교대시킨 뒤 4월 18일 임무를 마치고 복귀했다. 해외 입국자와 관련해서는 우한 교민, 이탈리아, 스페인 교민을 위한 임시 생활시설 3곳의 의료지원을 했다. Q. 국군대구병원과 국군대전병원이 국가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몇 명의 의료진이 이 병원에 투입되었는가. 일반 군 환자들도 있었을텐데 병원은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가. A. 국군대구병원에는 총 217명, 국군대전병원에는 총 86명의 인력이 투입되어 코로나19 확진환자 입원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대구·대전병원이 국가 감염병전담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기존의 군 입원환자들은 건강상태와 개인의 의견을 고려하여 다른 군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외래 군 환자들을 위해 대전병원 가까운 부대에 외래진료실을 설치했고 대구는 육군 2작전사령부 내 의무실을 보강하여 외래 진료업무를 제공하고 있다. 한시적으로 토요일에도 외래진료를 하고 있다. Q. 전방 군 병원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한다는 보도가 있었다. A. 정확한 시기를 예측할 수 없지만 코로나19 2차 대유행을 대비해 전방 군 병원 중 일부를 군내 발생하는 확진환자를 진료하기 위한 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시설 및 장비 보강, 인력운영 등을 검토하고 있다. Q. 현재 군 확진자 현황 및 치료상태는. A. 2월 20일 군내 첫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4월 27일 기준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9명으로 모두 완치됐다. 다만 3명의 확진자가 완치 후 재양성 소견을 보여 재입원했으나 전원 완치된 상태이고 1명을 빼고는 업무에 복귀했다. Q. 코로나19 지원에 투입된 군 의료진 숫자는. A. 코로나19 대응에 투입된 군 의료진은 총 945명이다. 인천공항과 주요 항만 등 국가 차원의 방역 지원, 확진자 진료를 위한 민간병원 지원, 군병원 확진자 치료 및 해외 교민 의료지원 등에 투입됐다. 또한 의무사 의료종합상황센터에서는 외교부의 요청에 따라 해외 교민 중 확진을 받고 자가격리 중인 분들을 대상으로 화상 의료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Q. 군 방역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 A. 단체생활을 하는 군 특성상 감염확산에 취약한 환경에 있으나, 민간보다 적은 비율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0만명당 민간 20.5명에 비해 군은 6.6명이었다. 적극적인 출타통제 정책과 지역사회와의 접촉을 사전에 차단하고 예방적 격리 및 광범위한 역학조사와 검사를 시행하여 군내 유입을 차단하는 한편 보건당국에서 정한 기준보다 강화된 방역지침을 적용하고 있다. Q. 장병들이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어떻게 조치하나. A.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즉각 군 병원 또는 민간 의료기관의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도록 해 추가적인 문진 및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필요하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며 음성인 경우라도 역학적 연관성을 고려하여 예방적 격리 또는 관찰을 하고 있다. 각 군 병원마다 호흡기 증상 환자들의 동선을 분리하여 진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Q. 입영 장병에 대한 코로나19 대응책은. A. 국방부 등과 논의 중인 사항으로 모든 입영 장병에 대해 PCR 검사를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Q. 논산훈련소에 들어온 신천지 교인 훈련병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어떤 조치를 취했나. A. 신천지 교인 훈련병 확진 판정 사례는 입소 당시부터 대구경북지역 및 기타 감염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입소 장정에 대해 PCR 검사를 시행하고 코호트 격리 중 양성 판정이 난 사례다. 양성 판정 즉시 현장 역학조사를 시행하여 동선 확인 및 접촉자를 가려내 PCR 검사와 격리조치를 실시했다. Q. 장병의 외출 제한이 일부 허용되었는데, 우려되는 부분은. A. 군은 지금까지 코로나 19의 군내 유입차단을 위해 장병의 출타를 강력히 통제해오다 4월 24일부터 안전한 지역에 한해 장병의 부분 외출이 시작됐다. 통제가 완화되면 바이러스 노출 기회가 증가해 감염 발생의 우려가 있는 것은 분명하다. 출타통제 완화에 앞서 장병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생활방역 교육계획을 시행하고, 영상교육콘텐츠를 제작, 배포하는 사전 준비를 했다. 음주를 금지시켰고 단체로 행동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일탈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 Q. 군도 코로나19 앱을 개발했다던데. A. 의무사에서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앱은 전 군에 홍보하여 부대별, 개인별 활용을 적극 권장했다. 사령부에서는 전 직원이 매일 출근 때 체온측정 및 자가 증상을 앱에 입력하여 부서장과 공유하는 등 실생활에 요긴하게 활용하고 있다. ‘코로나19 체크업 앱’의 다운로드는 4월 27일 기준 24만건을 돌파했고 절반 이상이 미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 해외 접속자였다. 미국 해외 조사 커뮤니티에서 ‘세계 10대 코로나 관련 기술’로 선정했고, 미국의 종합병원 카이져 네트워크와 스페인 국영통신사 텔레포니카에서도 앱 사용 의사를 전해왔다.   황성기 평화연구소장 marry04@seoul.co.kr
  • [클릭 e상품] 명태 연육으로 만든 한성기업 ‘바다에서왔닥’

    [클릭 e상품] 명태 연육으로 만든 한성기업 ‘바다에서왔닥’

    한성기업은 수산 유래 단백질인 ‘씨프로틴’을 내세운 신상품 ‘바다에서왔닥’ 2종을 출시했다. 씨프로틴은 닭가슴살 같은 도축육 단백질이나 대두단백질과 구분해 수산 유래 단백질을 지칭하기 위해 한성기업이 만든 용어다. 한성기업은 최근 운동과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가 늘어나는 것에 착안해 수산물 단백질을 활용한 신상품을 준비했다. 바다에서왔닥은 100% 알래스카 명태 연육으로 만든 고단백 식품이다. 무지방과 저콜레스테롤로 살 빼는 이들의 먹는 부담을 줄였다. 한성기업 관계자는 “운동을 통해 외모를 가꾸려는 소비자를 고려해 저분자 물고기 콜라젠을 넣어 다이어트뿐만 아니라 이너뷰티를 위해서도 신경 썼다”며 “레몬과 허브페퍼의 은은한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 다이어트 식단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씨줄날줄] 애타는 코로나 지원금/황성기 논설위원

    [씨줄날줄] 애타는 코로나 지원금/황성기 논설위원

    코로나19 늑장 대응으로 세계의 이목을 끌던 일본조차 지난 20일 1인당 10만엔(114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정부가 제출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이번 주 국회에서 심의하는데 여야 이견이 없어 지원금은 5월 중 각 가정에 배분된다. 심지어 일본에 주소를 둔 외국인에게도 차별 없이 10만엔씩을 나눠 준다. 정부·여당의 이견은 해소됐지만 소득 하위 70%에서 전 국민으로 확대하면서 발생하는 추가 부담분을 국채 발행으로 메워서는 안 된다는 미래통합당의 반발로 논의가 중단됐다가 여야가 한발씩 양보해 오늘부터 2차 추경안 심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14조 3000억원의 추경안 가운데 추가 부담분 3조 6000억원은 국채 발행, 지방 부담 1조원은 야당 주장을 받아들여 예산 지출조정으로 마련하기로 한 것이다. 세계에서 코로나 방역에 가장 실패한 나라로 꼽히는 미국은 일찌감치 연소득 9만 9000달러 이하인 국민에게 1인당 최대 1200달러의 재난지원금 지급을 결정하고 의회도 여야 이견 없이 정부 결정을 통과시켰다. 아시아에선 홍콩이 소득에 관계없이 18세 이상 영주권자에게 1인당 1만 홍콩 달러(156만원)를, 싱가포르는 21세 이상 성인에게 600싱가포르 달러(50만원)를 지급하기로 결정하면서 선두를 끊었다. 재난지원금에서 가장 돋보이는 나라는 독일이다. 모든 것을 문서로 증빙하는 꼼꼼한 행정 업무로 악명 높은 독일은 선 지급·후 처리 방식을 택했다. 생계 위협을 조금이라도 빨리 덜어 주기 위한 신속함을 최우선으로 내세운 조치였다. 내외국인 가리지 않고 세금을 납부하는 사람이면 사흘 안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추경안도 의회에서 사흘 만에 통과시켰다. 캐나다 또한 다양한 지원에서는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다. 코로나로 실직한 근로자나 자영업자, 어린이나 병이 있는 가족을 돌봐야 하는 사람은 월 최대 2000달러를 4개월까지 받을 수 있다. 30% 이상 수입이 줄어든 사업주에게는 3개월치 임금의 75%를 보조금으로 주는가 하면 영세사업자나 비영리사업자에게는 최대 4만 달러를 무이자로 대출해 준다. 우리의 막장 정치권에만 ‘긴급’이란 말이 붙은 재난지원금의 골든타임을 모르는 저능한 의원이 수두룩하다. 생활에 지장이 없는 연봉 1억 5000만원의 국회의원이라면 모를까, 상당수 가정에서 지원금은 샘물과도 같다. 방역은 선진국인데 정치는 후진국이란 국제적 비아냥을 언제까지 들어야 하는가. 여야는 더이상 서민들 애 태우지 말고 신속하게 지원금 문제를 매듭짓고 5월 중순에는 각 가정에 4인 가족 기준 100만원이 지급될 수 있도록 20대 국회,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란다. marry04@seoul.co.kr
  • 영국 역대 최고 감독은? BBC, 퍼거슨 포함 14인 후보 선정

    영국 역대 최고 감독은? BBC, 퍼거슨 포함 14인 후보 선정

    영국 BBC가 역대 영국 최고 감독 14인을 선정해 누가 역대 최고 감독인지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BBC는 월드컵 등 국제무대 성적, 국내 리그 성적 등을 통해 최고 감독 후보를 선정했다. BBC는 26일 ‘역대 가장 훌륭한 영국 감독은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각 감독들의 업적을 설명하고 독자들에게 이들 중 최고 감독을 선정해달라고 요청했다.(투표 주소 : https://www.bbc.com/sport/football/52371056) 가장 먼저 맷 버스비 감독이 꼽혔다. 버스비 감독은 1945년부터 1971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며 하부리그를 전전하던 맨유를 명문클럽으로 탈바꿈시켰다. BBC는 “그의 이름은 여전히 올드 트래포드에 울려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버튼FC를 우승시키는 등 1960년대 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해리 케터릭, 노팅엄 포레스트FC 감독으로 1부리그 승격, 1부리그 우승, 챔피언스리그 2연패를 4시즌 만에 이뤄낸 브라이언 클러프도 이름을 올렸다. ‘킹 케니’ 케니 달글리시 전 리버풀FC 감독도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 팬들에게 맨유의 상징과도 같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후보다. 퍼거슨 전 감독은 박지성의 영입으로 한국 팬들에게 프리미어리그의 인기를 높인 데다, 그의 퇴임 후 맨유가 좀처럼 부진을 벗어나지 못해 팬들로부터 여전히 명장으로 언급되고 있다. 아스널의 전성기를 이끌고 명문팀의 기반을 다진 조지 그레이엄, 에버튼 역사상 최고의 감독으로 꼽히는 하워드 켄달, 선수 생활과 감독 생활 모두 토트넘 원클럽맨이었던 빌 니콜슨, 유러피안컵 통산 3회 우승에 빛나는 밥 페이즐리,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최고의 감독으로 꼽히는 알프 램지도 빼놓을 수 없다. 리즈 유나이티드의 ‘리즈 시절’을 상징하는 돈 레비,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영국 이외 클럽에서도 성과를 내며 많은 러브콜을 받았던 바비 롭슨, 리버풀FC를 이끌며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명언을 남긴 빌 샹클리, 지금의 셀틱을 만든 것으로 평가받는 조크 스타인도 14인의 명단에 포함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전참시’ 조한선, ♥ 아내 방송 최초공개 ‘꿀 뚝뚝 눈빛’

    ‘전참시’ 조한선, ♥ 아내 방송 최초공개 ‘꿀 뚝뚝 눈빛’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남편이자 아빠 조한선의 모습이 최초 공개된다. 25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드라마 ‘스토브리그’ 4번 타자 임동규 역할로 제2의 전성기를 연 배우 조한선이 출격한다. 방송 전 출연 소식이 알려지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던 만큼, 본 방송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노출되지 않았던 조한선의 아빠이자 남편으로서의 모습이 첫 공개될 예정이다. ‘늑대의 유혹’, ‘논스톱3’ 등을 통해 청춘스타로 떠오른 조한선은 2010년 미모의 아내와 결혼해, 현재 초등학생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고. 결혼한 지 10년이 넘었지만, 방송을 통해 가족들을 공개하는 것은 처음인 조한선은 ‘전참시’를 통해 아내와의 첫 만남 스토리 등을 들려주며 꿀이 뚝뚝 떨어지는 ‘아내 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는 전언이다. 아내를 보면 하트 눈빛이 되는 조한선의 반응은 스튜디오 참견인들의 부러움을 샀다는 후문.또한 두 아이의 아빠로서 조한선의 모습도 궁금증을 더한다. 조한선은 아이들을 향한 애정을 듬뿍 드러내는 행동으로 배우 조한선과는 또다른 자상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아이들 앞에서 목소리 톤부터 달라지는 아빠 조한선의 모습은 과연 어떠할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MBC ‘전참시’는 25일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급성 뇌경색, 치료 결과 따라 의료비용 최대 5배 차이”

    “급성 뇌경색, 치료 결과 따라 의료비용 최대 5배 차이”

    급성 뇌경색 발병 후 5년간 지출되는 의료비용이 급성기 치료결과에 따라 최대 5배까지 차이가 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신경과 배희준 교수, 김성은 박사 연구팀이 최근 ‘급성 뇌경색 환자 예후에 따른 장기적 비용지출’에 대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전국 14개 종합병원에 입원한 1만1136명의 급성기 뇌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다기관 뇌졸중 코호트에 등록된 이들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청구 자료를 바탕으로 뇌경색 예후에 따른 5년간의 의료비용 지출을 분석했는데, 그 결과 의료비용 지출이 환자의 회복 정도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5년이라는 장기적 비용지출에 대해 분석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이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뇌경색이 발병하기 전 한 해에 지출한 평균 의료비용은 약 760만 원이었으나, 뇌경색이 발병한 첫 해에는 약 3300만 원으로 무려 4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뇌경색 환자 한 명이 5년간 지출하는 총 의료비용은 평균 약 1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점은 퇴원 후 3개월 뒤 후유증 없이 완전히 회복한 환자의 경우에는 5년간 지출하는 총 의료비용이 약 4700만원인데 반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보행과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환자의 경우에는 총 2억 4000만원을 지출하여 무려 5배 가까이 더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즉, 뇌경색 환자를 급성기에 어떻게 치료하느냐에 따라 환자의 회복 정도를 넘어 경제적 부담 또한 상당한 수준으로 경감시킬 수 있다는 점을 밝힌 결과다.의료비용 관련 통계 분석을 담당한 김성은 박사는 “적절한 급성기 치료를 통해 환자를 기능적으로 빠르게 회복시키는 것은 환자의 고통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환자 한 명 당 최대 2억 원에 가까운 사회경제적 의료 지출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배희준 교수는 “국내 경상의료비 지출이 1990년 7조 3000억원에서 2018년 144조 4000억원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고, 뇌졸중은 한국인 사망 원인 3위를 차지하고 있는 흔하면서 중요한 질환인 만큼, 급성기 뇌졸중에 대한 치료 체계 확립을 통해 의료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아직도 많은 환자들이 적절한 시간에 급성기 치료가 가능한 뇌졸중센터에서 치료받고 있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한뇌졸중학회에서 인증한 급성기 치료가 가능한 뇌졸중센터는 전국에 61곳뿐이다. 한편, 이번 연구는 질병관리본부의 연구비 지원을 바탕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뇌졸중학회의 업무협약을 통해 진행됐으며, 세계적 신경과 학술지인 ‘Neurology(IF:8.689)’ 최근호에 게재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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