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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다공증/50세이상 남성도 잘 걸린다

    ◎국내 전체환자의 25%… 50만명 추정/성기능 장애·당뇨병·만성 간질환자에 다발 골다공증은 흔히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서 생겨나는 것으로 알려져 마치 폐경기 여성들만이 앓는 병처럼 돼 왔다. 하지만 최근 50세 이상의 남성도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이 매우 높다는 지적이 잇따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세의대 골다공증클리닉 임승길교수(내과)는 『국내 골다공증 환자는 2백만명으로 이중 남성이 전체의 4분의1선인 50만명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남성 골다공증 환자가 이처럼 많음에도 불구하고 잘 알려지지 않은데 대해 임교수는 『여성과 달리 남성은 폐경이라는 고비가 없어 환자를 명백히 가려내기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남성 내분비학에 대한 국내 연구가 아직 미진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이에앞서 영국 국립골다공증협회(NOS)는 『50세 이상 남성 12명 가운데 1명이 골절및 갑작스런 신장위축을 가져오는 골다공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영국에서는 매년 1만2천명의 남성이 고관절 골절을 당하며 1만여명이척추골절을 입는다』고 소개했다.협회는 또 『남성 골다공증이 여성의 경우 보다 더 극심한 신장위축을 불러 남성환자의 10%는 키가 13∼26㎝ 줄어 들었다』고 덧붙였다.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고 뼛속에 많은 구멍이 생겨 결과적으로 뼈가 쉽게 부러지는 병.골절이 생기기 전까지는 신장감소 말고 별 증상이 없으며 흑인 보다 동양인과 백인에서 많이 발생한다. 남성 골다공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성호르몬 관련설이 가장 유력하다.임교수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테스테론이 어떤 원인으로 인해 분비가 잘 안이뤄지면 뼈가 급격히 손실되면서 근육량이 감소,낙상때 골절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남성 골다공증은 또 성기능 장애와도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연세의대 이무상교수(비뇨기과)는 『뼈의 생성및 유지에는 성선호르몬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지적,『성기능 저하증이 있는 사람은 예외없이 골다공증에 걸린다』고 말했다.특히 노화로 성기능이 떨어진데다 운동부족까지 겹치면골다공증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는 것이다.이교수는 『연세의대에서 현재 관리하고 있는 성선기능 저하증환자 4백명을 검사한 결과 거의 모두 골밀도가 평균치를 크게 밑돌았다』며 50세 이후에 턱수염이 크게 줄어들거나 냄새를 못맡는 증세가 보이면 지체말고 골밀도검사를 받도록 권했다. 이교수는 또 당뇨병·만성간장질환·류마티즘성관절염·갑상선기능항진증등을 앓는 사람들은 2차적으로 남성골다공증이 쉽게 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약제들도 남성골다공증의 위험요인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한때 만병통치약으로 통했던 스테로이드제나 무릎관절통에 쓰이는 오이씨,간질치료제인 항경련제,부신피질호르몬,알루미늄이 포함된 제산제,결핵치료제인 아이나등을 남용할 경우 골다공증이 생긴다는 것이다. 제일병원 한인권박사(내과)는 『골다공증을 예방하려면 젊어서부터 골량이 최고로 유지되도록 칼슘이 풍부한 식사와 함께 체중 실린 운동을 해둬야 한다』며 『인스턴트식품·흡연·음주·커피등은 골아세포에 직접적인 해를 끼치므로 삼가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40대 이후 건강진단 때 뼈의 건강진단도 함께 받아 기록에 남겨두면 나중에 다른 질환의 치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 일 파스퇴르연 소장 기시다 스나타로(인터뷰)

    ◎절인 무에서 유산균 라브레균 발견/“암예방 하려면 김치 많이 드세요”/면역기능 향상·인터페론 생성 촉진 등 효과 한국인이나 일본인이 즐겨 먹는 절임용 무·김치에는 인터페론 생성을 촉진하는 성분이 들어 있지요.따라서 암에 걸리지 않고 오래 살려면 김치류를 많이 먹어야 합니다』 지난 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라브레균 임상실험 발표회」에서 일본 교토 파스퇴르연구소 기시다 스나타로소장(74)은 『절임 김치에 들어 있는 라브레균이 체내에서 인터페론 생산을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치즈나 우유등의 서양식 대신 우리 전통음식인 김치를 먹도록 권했다. 기시다소장은 지난 72년 일본 최초로 인터페론 생성에 성공한 뒤 인터페론 국제회의 의장을 역임하는등 국제 인터페론학계를 선도하고 있는 인물.특히 지난해엔 일본 장수촌의 대명사인 교토지방의 저장 무음식(스케모노)에서 세계 처음으로 유산균의 일종인 라브레균을 분리·추출하는데 성공,의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기시다소장에 따르면 라브레균은 소금에 절인 무를 발효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균으로 인터페론 생성능력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암세포를 공격하는 자연치유세포(NK)의 활성을 촉진,인체 면역기능을 전반적으로 상승케 한다는 것이다. 『암이나 바이러스성질환에 걸리면 체내 인터페론 생산능력이 떨어지면서 면역기능이 극도로 약화돼 외부에서 인터페론 투여가 불가피합니다.하지만 인터페론은 값이 매우 비싸고 장기 투여땐 우울증및 정신질환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소지가 크지요』코카서스 지방의 장수촌 사람들이 유산균을 많이 먹는다는 연구결과에 착안한 그는 스케모노에서 라브레균을 추출,체내에서 가장 자연스런 형태로 인터페론 생성기능을 촉진시킨다는 사실을 입증해냈다. 그는 실제로 라브레균 정제를 하루 6정씩 4주간 10명의 건강한 성인 남녀에게 투여한 결과 인터페론□의 평균 생산력이 2주 뒤 2배 남짓 향상됐다고 말했다.또 암에 대항하는 자연치유세포의 활성도 역시 투여전에는 35.9%에 불과했지만 투여 2주 뒤에는 57.9%,4주뒤 50.7%로 상승했다는 것이다. 『아직 성분검사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스케모노와 발효과정이 비슷한 한국의 짠지등 무김치에도 라브레균이 다량 들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는 그는 자라나는 2세들에게 김치를 많이 먹이면 예방의학적인 측면에서 매우 바람직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 노인 괴롭히는 「전립선 비대증」(최선록 건강칼럼:14)

    ◎오줌줄기 약하고 소변 자주보면 의심을/규칙적 운동·소변 참지 말고 과음 피해야 50세 이상 모든 남성들은 전립선비대증이라는 노인성 질환으로 고통을 받을수 있다.소변을 볼때 오줌 줄기가 약하고 시원치가 않으며 밤에 자다가 소변을 3회 이상 보는 증상이 있으면 일단 전립선비대증을 의심,비뇨기과에서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전립선은 남성만이 가지고 있는 꽤 소중한 장기로 정액을 분비하고 남성의 성기능과 관계가 깊다.이 장기는 둥근밤알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방광과 연결된 후부뇨도를 둘러싸고 있는데 길이 2.5㎝,지름3㎝,무게20∼25g가량 된다. 남성이 40대 이상 중년기에 들어서면 노화현상에 의해 방광밑에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전립선이 서서히 비대해지고 울혈이나 염증을 일으켜 방광에 괴어있는 소변이 배설되는 요도를 압박하기 때문에 배뇨에 지장을 초래하게 된다. 일종의 양성 혹에 해당되는 전립선비대증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고있다.다만 이 질환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혈중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감소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의 증가에 의한 호르몬의 상대적인 농도 차이가 전립선 비대를 촉진시키는 것으로 추측된다.또 고기·생선등 육식을 많이 섭취하는 식생활의 변화와 성생활을 지나치게 억제하는 것도 이 질환을 발생시키는 요인이 될수 있다. 연령별로 전립선 비대증 환자의 발생빈도를 살펴보면 50대는 이 연령층의 30%,60대는 60%,70대는 70%,80대는 80%이고 85세 이상 고령층은 95%를 차지한다.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우선 방광을 자극,소변횟수가 증가된다.특히 잠자는도중 소변을 자주 본다.요도가 점차 좁아짐에 따라 소변줄기가 가늘어 지고 결국은 뚝뚝 떨어지면서 나오지 않게된다. 아랫배에 힘을 넣어 소변을 배설하려고 노력해도 잘 나오지 않고 한번의 배뇨에도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또 방광내의 소변은 전부 배뇨되지 않고 남아 있다.특히 음주후 과로했을 때는 소변이 안나오게 된다.방광안에 소변이 남아 있으면 염증이 생겨 방광염이나 신우신염을 유발하기 쉽다. 전립선은 직장의 바로 앞에 있으므로 항문속에 손가락을넣어 진찰하면 표면이 매끄럽고 고무처럼 부드러운 촉감을 손끝으로 느낄수 있다. 이 병은 초기에 생약이나 호르몬제에 의한 약물요법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매일 뜨거운 목욕물로 좌욕마사지를 하면 심한 증상이 완화된다.초기환자는 변비와 추위에 체온이 떨어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증상이 심한 사람은 수술로 완치될수 있다. 중년기의 남성이 과음을 피하고 소변을 참지말며 매일 규칙적인 운동과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고 오래 쪼그리고 앉아있지 않으면 증상의 악화를 예방할수 있다.
  • 원음재생/가격저렴/이동편리/디지털 피아노 교육용으로 인기

    ◎첼로·색소폰 등 20여종 악기음 표현/컴퓨터와 연결… 연주·작곡에도 도움/밴드 역할도 가능… 값은 1백만원∼2백만원선 최근들어 디지탈 피아노를 찾는 인구가 크게 늘고 있다. 일종의 전자악기인 디지털피아노는 기존 어쿠스틱 피아노의 소리를 원음에 가깝게 재생할 뿐아니라 어쿠스틱피아노의 단점을 보완하고 있어 근래 들어서는 아이들 교육용으로 디지털피아노를 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지금까지의 어쿠스틱피아노는 실용성이 적어 교습기간이 끝나면 방치되는 경우가 많고 무거워서 이사할때마다 골치거리로 대두되게 마련인 반면 디지털피아노는 장소도 많이 차지하지 않고 그리 무겁지 않아 이동이 용이한데다가 가격도 싸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어쿠스틱피아노의 판매신장률은 정체상태이나 디지털피아노의 경우는 매년 20%선의 판매신장을 거듭하고 있다.고객층은 주로 40대 이전의 젊은층으로 여자보다 남자에게 선호도가 높다고 한다. 디지털피아노는 전자악기이지만 전자오르간처럼 합성음을 내는 것이 아니라 피아노 원음을 채취해 반도체 칩에 기억시켰다가 건반을 두들겨 원음을 재생하는 방식으로 소리를 낸다.최근에는 특히 건반쪽의 개선도 많이 이루어져 어쿠스틱피아노를 칠때와 거의 똑같은 터치감을 느낄수 있고 소리의 강약도 조절할 수 있을 정도다. 디지털피아노는 전자악기로서의 이점을 이용해 많은 부가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보통 피아노 뿐아니라 첼로 색소폰 파이프오르간 등 20여종 악기의 음색을 표현할 수 있으며 록 팝 트로트 재즈 등 16종의 리듬패턴에 따른 자동반주기능과 악기소리 합성기능을 갖추고 있어 어느정도 실력만 있으면 혼자서도 큰 밴드의 역할을 능히 해낼 수 있다. 또 컴퓨터와의 연결을 통해 고도의 연주기술을 발휘할 수 있으며 작곡에도 도움을 얻을 수 있다.이밖에 자신의 연주를 헤드폰으로 들을 수 있어 밤에도 연주가 가능하고 클래스랩이란 장치를 연결하면 동시에 여러 연주자의 연주음을 평가하고 지적할 수 있어 교습용으로 편리한 면도 지녔다.그러나 디지털피아노에 내장된 리듬패턴이 미국및 일본 등지에서의 수입품이어서 국내실정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88년 삼익악기가 디지털피아노를 개발,시판한 이래 현재는 영창 한국전자 대우 금성 등에서도 다양한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가격은 1백만원에서 2백30만원선.야마하 롤란드 등 일본산 수입제품도 선보이고 있으나 국산보다 평균 1백만원 이상 값이 비싸다. 삼익악기 홍보실의 우병선계장은 『우리나라는 전자악기에 대한 뿌리깊은 비하의식으로 디지털피아노의 보급률이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지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소비자들이 전자악기에 대한 잘못된 인식에서 벗어나 전자악기의 실용성과 편리함에 눈을 돌려야 할때』라고 말했다.
  • 음악교육 중복투자 심각

    ◎음악원·국립음대 연주자 양성기능 겹쳐/문화예산 낭비없게 양쪽 역할 조정해야 한국예술종합학교 출범 이후 정부의 음악교육 분야에 대한 중복투자가 심각하다. 서울대등 교육부 산하의 기존 국립대 음대는 연주가 및 교사는 물론,평론가,전문기자,공연기획자같은 연관분야등 종합적인 음악분야의 인력배출 기관으로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문화체육부 산하로 지난해 국립예술종합학교 음악원이 출범한 것은 바로 기존의 국립대음대의 기능 가운데 연주자 양성 만을 따로 떼어내 전담시키기위한 뜻이라고 할수 있다.음악원은 현재 짧은 연륜에도 이미 제법 굳건한 기반을 쌓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상황.따라서 서울대등 국립대음대의 기능은 이미 조정됐어야 옳다는 것이다. 사실 이 문제는 국립음악원의 출범과 동시에 검토되었어야 할 문제였다.그러나 국립음악원 설립이 국가의 전체적인 음악교육정책 차원에서가 아니라 당시 문화부의 독단적인 계획에 의해 이루어졌기 때문에 국립대를 포용하고 있는 교육부와는 거의 정책협의가 없었고 이런 상황은 지금도 마찬가지이다. 이에따라 현재도 서울대음대가 과거와 마찬가지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국립음악원에 별도의 연주자 및 교사양성 기능만을 더한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물론 국가재정이 충족될 경우 중복된 기능을 가진 다수의 국립음악교육기관을 운영하는 것이 비생산적인것 만은 아니다.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가뜩이나 문화 및 교육 예산의 확보가 어려운 현실에서 이같은 중복투자는 이만저만한 낭비가 아니라는 것이다. 또 현재는 우수한 연주자 수요가 늘어나는 것 이상으로 음악평론가,음악전문기자,공연기획자,문화행정공무원,음악방송 및 레코딩 프로듀서등 음악관련분야의 수요도 커지고 있다.그러나 이들을 전문적으로 배출하는 창구는 전혀 없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음악교육전문가들은 그것이 곧 서울대등 국립대음대에서 연주자 양성기능을 박탈하라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국립음악원이 연주자 양성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만큼 서울대는 기존의 기능을 유지하되,교사 및 관련인력 양성분야를 특성화시키면 된다는 주장이다.즉 현재 연주자양성이 가장 주요한 기능이 되고 있는 국립음대 내 각과에서 일부 정원을 덜어내 연관분야 인재양성에 초점을 맞춘 학과,이를테면 「음악행정과」등을 신설해 중점지원하는 방법이 제시되고 있다. 또 국악교육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음에도 교육을 맡을 교사가 거의없는 실정인 만큼 서양음악에도 국악에도 치우치지 않은 교육과정으로 교사임용을 보장하는 새로운 형태의 「음악교육과」를 신설하는 것도 국가가 국립대를 통해 수행해야 할 역할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 월10만원 10년불입자 연금43만원/5월 시행 개인연금제 문답풀이

    ◎5년내 중도해지땐 감면세액 추징/만기이후 적립금 이자에도 비과세 개인연금제의 내용을 문답으로 알아본다. ­제도의 도입배경은. ▲점차 늘어나는 노령인구가 퇴직후 안정적으로 생활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국민의 저축을 높이려는 목적도 있다.국민연금에 퇴직금을 합친 금액을 퇴직당시의 평균임금과 비교한 임금대체율은 52.5%로 선진국의 64∼70%에 비해 훨씬 낮다. ­이 제도로 임금대체율이 얼마나 높아지나. ▲64.5∼77.5%로 높아진다.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한도는. ▲조세감면규제법의 시행령을 고칠때 비과세 한도가 결정될 예정이다.월평균 20만∼30만원수준인 연 2백40만∼3백60만원의 이자소득에 비과세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소득공제는 어떻게 되나. ▲연간 불입액의 40%,최고 72만원까지 소득세과표에서 공제해 준다.즉 월15만원,연1백80만원의 불입액까지 공제해 주는 셈이다.연 불입액이 1백80만원을 넘으면 초과분에는 소득세를 물린다.그러나 가입후 5년내에 중도해지하면 그동안 감면받은 소득공제액에 세금을 추징한다.추징세액은 최고 연7만2천원이다. ­개인연금신탁과 개인연금보험은 어떻게 다른가. ▲신탁은 저축기능만 있고 보험은 여기에 보장성기능을 추가한 것이다.따라서 신탁은 연금이 많고 사망시에도 상속인에게 만기시까지 연금이 지급되는 반면 보험은 종신연금이 가능하나 연금액이 적고 사망시 연금지급이 중단된다.보험의 경우 납입기간중 장해를 입으면 피해정도에 따라 보험금이 지급된다. ­금융기관에 따라 연금액수가 다른가. ▲금융기관이 자금을 운용한 실적에 따라 이자가 달라지므로 연금액수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45세의 남자가 매달 10만원씩 10년간 신탁에 가입한뒤 5년동안 매달 받는 연금은 얼마인가. ▲연 이자를 10%로 잡으면 가입 10년뒤 원리금은 2천41만8천여원이며 지급받는 연금은 매달 43만1천7백15원이다.매달 12만원을 내면 51만원,15만원을 불입하면 64만7천5백원씩의 연금을 받는다. ­40세에 가입한 남자가 10년의 만기가 끝난뒤 연금지급 개시(55세)전까지 원리금을 계속 적립할 경우 그 이자에 세금을 물리나. ▲만기이후 연금개시이전까지 적립되는 원리금의 이자에도 비과세한다. ­40세 남자가 월10만원씩 15년간 보험에 가입할 경우 연금은. ▲이자율을 9.5%로 잡을 경우 만기후 55세에는 월 연금이 42만3천원이고 65세이후 사망시까지는 63만1천원이 나온다.보험은 신탁과 달리 보험료의 불입금액이 매년 늘어나고 연금액도 6.7%씩 늘어나기 때문이다.가입기간에 사망하면 연금이 나오지 않는 대신 1천8백73만원의 보험금이 나오고 장해를 당하면 피해정도(2∼6급)에 따라 1천3백11만∼1천8백7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된다. ­40세 남자가 92년 기존 연금보험에 가입해 15년간 보험료를 납입하고 55세이후 연금을 받기로 한 경우 세제혜택이 있나. ▲오는 7월1일 개인연금보험으로 계약을 바꿀 경우 잔여계약분이 10년이 넘는 13년이 남았기 때문에 전환계약만으로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 미인권과 방사능 인체실험/이경형 워싱턴 특파원(오늘의 눈)

    최근 헤이즐 올리어리 미에너지장관은 지난 40년대와 50년대 미정부기관이 정신박약아동등 8백명의 미국인을 상대로 비밀방사능실험을 했었다고 밝혀 세계를 놀라게했다. 게다가 에드워드 마키 미하원의원이 3일 『그것은 약과』라며 70년대까지도 비밀방사능실험이 계속 되어왔으며 실험용 동물인 기니피그와 함께 노인·죄수·불치병환자들이 실험대상이 돼왔다고 폭로했다.그는 에너지부의 문서들을 인용,7백여명의 사람들이 31건의 실험에 이용되었다고 말했다. 더욱이 46∼47년에는 신장기능이 좋은 환자 6명에게 우랴늄 소금을 주사,신장에 상해를 일으키는지를 실험했고 63년부터 71년까지는 위싱턴주와 오리건주의 죄수 1백31명에게 X선을 조사,방사능이 인간의 생산능력과 성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실험했다고 밝혔다. 이에 클린턴미대통령은 3일 백악관의 관계관회의를 소집한 자리에서 신속히 특별대책반을 구성하여 에너지부·국방부·항공우주국·중앙정보국(CIA)·재향군인부등 할것없이 과거 방사능실험과 관련있는 모든 부서나 기관의 관계서류를 수집,공개 검증하도록 지시했다.이어 백악관당국은 인체방사능실험의 진상을 조속히 파악하고 부당한 실험에 의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는 국가가 보상을 해주겠다고 밝혔다. 인간의 존엄성,인권을 최고의 가치로 신봉하는 미국에서 아무리 「냉전시대의 산물」이라고하나 인체실험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이 미국민들의 컨센서스다. 소련이 과거 핵폭탄폭발시 유출되는 방사능이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실제 군인들을 상대로 실험한 사실이 최근 드러나 공산독재국가의 무지막지한 비인간적 처사로 세계적 지탄을 받았었다. 방사능물질이나 세균등을 인체에 직접실험하는 일은 2차대전때의 일제나 독일 나치,그리고 소련같은 나라의 소행쯤으로 여겨져 왔는데 과거의 일이긴 하지만 자유민주주의의 선봉장으로 자처해온 미국의 정부기관이 이같은 일을 저질렀다는 사실은 참으로 소름끼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 한방생약 조루증 치료제 개발/연대의대 최형기교수팀

    ◎환자 91%가 효과… 부작용 전혀없어 순수 한방생약으로 만든 조루증 치료제가 개발됐다. 최근 연세대의대 영동세브란스병원 최형기교수(비뇨기과)팀과 중국 길림시 제2병원 신종성박사(연세대의대 객원연구원)가 인삼,당귀,섬수,정향,육용종등 생약 8종을 혼합해 「SS­크림」으로 명명한 이 신약은 효과가 12시간 남짓 지속되면서 부작용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임상시험 자원자 10명에게 이 연고를 바른뒤 8시간 동안 2시간 간격으로 적외선 체열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경및 음낭의 온도가 0.8∼1.1도 지속적으로 상승함을 확인,이 부위의 혈액순환이 촉진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또 심각한 장애를 호소하는 조루증환자 56명에게 이 약물을 사용해 91%(51명)에서 사정기간을 지연시키는 효과를 거두었다는 것이다. 성기능장애에 쓰이는 기존의 약물요법은 성중추신경의 흥분을 억제하는 약물과 성말초신경의 감각을 둔화시키는 국소마취제가 주종을 이룬다.하지만 성중추신경억제제의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수 있으며 국소마취제는 신경둔화로 인한 일시적인 효과 밖에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최교수는 이 신약을 국내특허 출원한데 이어 국제특허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 남성 성기능 장애 20∼30대가 59%

    ◎영동세브란스병원 최형기교수,환자 3천명 조사/전체 환자수 60만명… 스트레스성이 58%/정신요법·수술 등 통해 기능회복 가능/부끄럽게 생각말고 치료에 적극 임하도록 「성기능장애」로 남 모르게 고민하는 남성들의 연령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영동세브란스병원 최형기교수(비뇨기과)가 최근 대한비뇨기과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성기능장애(발기불능)환자의 연령별 분포는 20대 22%,30대 37%,40대 24%,50대 15%로 환자5명중 1명이 20대인 것으로 드러났다. 5년동안 3천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 연구에서 성기능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은 과도한 스트레스등에서 비롯된「심인성」이 58%,신경이나 혈관계통의 손상으로 인한「기질성」이 42%로 나타났다.평균 연령은 41세였으며 심인성 환자의 절반이상은 조루증세를 호소했다. 「남성 성기능장애」는 교통사고,산업재해,성인병등이 증가하면서 크게 늘어나 지난해말 현재 국내 환자수는 40세 이상 인구의 10%선인 60만명. 이 질환은 특히 얼마전까지만 해도 90%이상을 심인성으로 생각해 치료를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지만 최근들어 정밀 기계의 발달로 50% 정도까지 기질적인 원인들을 찾아 내고 있다. 이 병의 치료는 그 원인이 심인성이냐 또는 기질성이냐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기질적인 장애는 음경에 널려 있는 신경및 혈관이 손상을 입거나 내분비계 질환을 앓을때 생긴다.또 항고혈압제나 향정신성약물의 상습적인 복용도 원인으로 작용한다.기질적인 장애는 병세가 매우 서서히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며 성욕을 거의 느끼지 못한다.이와 달리 스트레스·과음·과로·성취불안·초조감·충격 때문에 일어나는 심인성 장애는 성욕을 느끼는 정도가 정상인과 별로 차이를 보이지 않으면서도 병세가 급작스럽게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심인성장애」는 정신요법과 함께 식이·운동요법이 많이 쓰인다.규칙적인 운동으로 심혈관계를 튼튼히 하고 온몸의 체력을 증강시켜주면 일시적인 기능장애는 극복할수 있다고 최교수는 밝혔다. 「기질적인 장애」는 주로 수술을 시행한다.음경동맥이 막혀 있는 경우는 미세혈관수술로 재활이 가능하며 외상을 입어막힌 혈관은 동맥촬영술 진단을 통해 완치할수 있다. 최교수는 『성기능장애환자가 외국에선 50대 이후에 많이 발생하는데 반해 국내의 경우 20,30대가 전체 환자의 60%에 이르는 실정』이라고 분석,『상당수가 치료법이 없는 줄 알고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며 부끄럽게 생각지말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
  • 남편의 성기능 장애 이혼사유 안돼(조약돌)

    ◎부부가 합심해 치유노력 안했을땐 ○…대법원민사1부(주심 김석수대법관)는 2일 남편의 성기능 장애를 이유로 주부윤모씨(23·경북 영덕군)가 남편 김모씨(29)를 상대로낸 이혼청구소송 상고심에서 『부부가 이를 치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았다면 이혼의 사유가 될 수 없다』고 지적,원고 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환송.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남편이 심인성 성기능 장애상태에 있다해도 부부가 합심해 전문의의 치료를 받을 경우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할 가능성이 있다면 남편에게 일방적으로 혼인파탄의 책임을 지울 수 없다』고 판시.
  • 전자통신연/주문형반도체 2종 개발/시제품 제작…중소기업에 기술지원

    한국전자통신연구소(ETRI)는 중소기업기술지원사업으로 추진해온 주문형반도체(ASIC)2종을 개발,성능확인시험을 거쳐 시제품을 개발의뢰,기업에 넘겨줬다고 31일 밝혔다. 연구소 반도체연구단 ASIC개발센터가 개발한 주문형반도체는 음성기능이 강화된 구내무선호출기용과 다목적 중량계기용이다. ETRI는 현재 프린터공유기용ASIC등 3종이 설계완료단계에 있으며 지난 6월부터 모두 15개 중소기업으로부터 개발을 요청받아 연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인도된 ASIC는 개발시 제작한 마스크(반도체생산을 위해 설계된 회로를 사진으로 처리한 것)를 사용,국내 반도체업체가 생산하게 되는데 관련 중소기업은 생산비절감으로 싼 가격의 칩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장부방 클리닉」 개설/경희대 교수 두호경씨(인터뷰)

    ◎“남성 성기능 장애 한방치료로 해결”/심리적 진료 병행… 1개월안에 호전 『과도한 스트레스및 약물남용으로 크게 늘어난 남성 성기능장애는 한약투여,약침­뜸­양생요법등 한방식 복합처방으로 좋은 치료효과를 나타냅니다』 발기부전·양기부족·조루증·전립선질환등을 전문 치료하는 「장부방클리닉」을 최근 개설한 경희대부속 한방병원 두호경교수(내과)는 청·장년만의 고민을 한방 특유의 치료술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욕을 보였다. 장부학은 부인학의 대칭되는 말로 8세 이상된 남자의 성기구조·성교능력·성기질환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하는 한의학의 한분야이다. 두교수는 『한방요법이 특히 전체 성기능장애의 50%를 차지하는 심인성 질환 치료에 효험이 뛰어나다』며 『한방 신경정신과와 공조를 이뤄 심리적인 진료를 병행하면 대부분의 장애가 1개월안에 호전된다』고 말했다.또 음경발기측정기,고황용적측정기등의 최신 기기를 이용한 객관적인 진단아래 한방치료를 하기 때문에 부작용의 위험이 없다는 것이다. 이 클리닉의 진료일자는 월·목요일 상오,화·금요일 하오이며 입원기간은 3일 가량이다.입원 첫날 낮에는 상담치료와 함께 인성검사를 실시하고 이틀째 밤에는 음경발기측정을 한뒤 나머지는 통원치료 하게 된다. 두교수에 따르면 성기능장애를 일으키는 주범은 정신적 압박감·열등의식에서 오는 스트레스,안정제·각성제라는 이름으로 유통되는 향정신성약물,성을 죄악시하는 태도등이 꼽힌다.이밖에 노령인구의 증가로 고혈압·당뇨병·동맥경화등의 성인병에 수반된 성기능장애도 큰 몫을 차지한다.그는 한편 『체외 열발산이 적은 정신노동자가 인이 함유된 스포츠음료를 자주 마시거나 강장제를 과다하게 섭취하면 발기와 사정에 관여하는 성중추신경이 훼손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따라서 일시적 흥분작용만을 갖는 정력제에 현혹되지 말고 담백한 식사와 규칙적인 생활,긍정적인 사고방식,금주·금연을 통해서 성기능장애를 예방하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 전자사전·전자수첩 젊은세대에 큰 인기

    ◎졸업·입학시즌 맞아 평소보다 판매 50% 증가/사전/영·일본어 단어풀이… 발음도 들려줘/수첩/간단히 메모 입력,약속시간땐 경보/혼자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어 중고생관심 끌어 가전3사들이 졸업및 입학시즌을 맞아 대대적으로 판촉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전자사전및 수첩을 선물하는 학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동양실업·공성통신전자·비전테크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졸업및 입학철인 요즘 학생들이 혼자서도 재미있게 공부할수 있는 전자사전및 수첩겸용 제품의 판매량이 평소 보다 1.5배이상 늘어났다는 것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전자사전의 경우 수요탄력성이 크지않은 학습시장의 제품이지만 졸업및 입학시즌이 되면 보통 1개월에 3천5백개에서 4천개가 판매되는 수준에서 5백∼7백개 늘어난 4천5백개이상 팔리고 있다」며「이 전자사전은 혼자서 공부하기 편리할 뿐만 아니라 음성기능까지 갖춰진 것이 중고생들에게 흥미를 끌수 있는 점」이라고 밝혔다. ▷전자사전◁ 영어등 외국어를 손쉽게 공부할수 있도록 만든 컴퓨터화된 사전.찾고자하는 단어를 키보드에 쳐 입력하면 단어·발음·우리말풀이 등의 순서로 화면에 나타난다.이때 추가로 일본어로 풀이해주거나 정확한 발음을 들려주는 음성기능을 갖춘 것도 있다. 종류는 플랭클린·포켓마스터 등이 있다. 플랭클린은 미국의 플랭클린사와 기술제휴한 공성통신전자(주)가 판매하는 영한·한영·영영기능에다 음성기능을 갖춘 말하는 전자사전.수록어휘수는 48만7천단어이며 값은 29만원선이다. 포켓마스터는 비전테크사가 시판하는 것으로 78만2천단어가 수록돼 어휘가 가장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값은 16만5천원. ▷전자수첩◁ 컴퓨터의 기억및 출력기능을 수첩의 필요성에 맞게 접목한 제품.친구및 거래선의 전화번호,약속시간이나 장소 등을 전자수첩의 키보드를 사용해 입력해뒀다가 출력해 꺼내볼수 있다.특히 중요 약속시간을 경보로 알려주기도 해 개인비서역할도 해준다. 용도는 7백∼3천명정도의 이름및 주소·전화번호 등을 적어두는 전화번호부,은행의 계좌번호나 기발한 아이디어 등을 즉석에서 기록해놓는 메모철,중요한 회의의 시간과 장소·비즈니스상담내용·친지및 친구들의 생년월일을 정리해두는 생활일정관리 등이다.또 자신만의 비밀에는 특별한 비밀번호를 부여함으로써 다른 사람이 꺼내볼수 없는 비밀입력정보기능과 영어회화·계산기기능 등이 있다. 전자수첩에는 한글전자수첩이 대표적으로 일본의 샤프제품에 샤프전자가 한글기능만 추가해 시판하는 것으로 값은 16만5천원선. 이밖에 전자사전과 수첩기능을 함께 갖춘 정풍워드컴과 블랙콤 등이 있다. 정풍워드컴은 정풍물산이 대만에서 주문자상표부착(OEM)방식으로 생산,시판하는 것으로 값은 29만원선이다. 블랙콤은 영한일·일영한·한영일등 3개국어 동시번역기능과 전자수첩기능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제품으로 동양실업이 대만에서 OEM방식으로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값은 26만5천원이다.
  • 문민개혁 전략수립 산실로/김 차기대통령의 청와대 개편방향

    ◎집행관여 않고 「속도조절」 주력/사정은 민청수석,민원은 행정수석일 이관/예산편성권 확보여부 큰 관심 김영삼차기대통령이 청와대비서진을 내정함에 따라 과거 권부의 상징이던 청와대 기구개편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그 내용은 문민시대 정신에 맞는 「일하는 청와대」의 모습이다. 즉 권위주의 시대의 낡은 모습에서 탈피,작은정부를 실현하고 개혁의 산실로 거듭나게 한다는 것이다.김차기대통령은 인선과 관련,『여론을 바탕으로 한 나의 정치관을 잘 드러나게 한 최선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새 청와대의 모습은 개혁에 따른 고통을 분담하는 탈정치화의 방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역대 대통령비서실이 내각업무를 지휘·조정했던 문제점을 직시,새 비서실은 국가운영전략을 기획하는 「기획본부」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담당케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비서실은 우선 권한과 기구를 축소,탈권부화의 토대를 구축하고,이를 바탕으로 개혁정책의 추진및 대통령 개인보좌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기구축소와 관련,현재 비서실장과 1특보(정치)9수석(정무·행정·경제·민정·사정·외교안보·공보·의전·총무)1보좌역(정책조사)으로 구성된 현행기구를 통폐합 내지 일부 기구를 폐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치담당특보와 사정수석,의전수석직은 폐지되고 민정수석실은 폐지된 사정수석실의 업무를 함께 맡게된다. 그대신 민정수석실은 민원비서관이 맡던 청원·탄원·진정·대정부건의등 민원업무를 행정수석실로 이관하고 민정1·2로 나뉘어 있던 민정업무를 통합할 방침이다.그러나 사정업무의 특성상 법률보좌역의 신설을 검토하고 있다. 정무수석실의 경우는 여당과 국회를 담당해온 1팀과 야당담당인 2팀을 통합하고 체제홍보를 맡아온 4팀에 대통령이미지 관리업무를 함께 부과하는 문제를 고려하고 있다. 이와함께 총무수석실은 본관관리와 일반관리로 나뉘어져 있는 기구를 하나로 묶고 인사평정과 재무업무도 통합 조정할 예정이다.또 현재 별도기구로 되어있는 비상계획팀도 흡수할 방침이다. 경제수석실은 재경·산업등 7개 분야로 나뉘어 있는 업무 가운데 경제조사와사회간접자본팀을 폐지하고 그대신 공약사안인 과학기술담당특보를 비서관으로 임명하는 문제를 검토중이다.당초 김차기대통령은 공약으로 내세운 농어촌담당특보등 몇명의 특보와 대통령직속위원회의 설치를 생각했으나 지금은 고려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김차기대통령이 수석비서관의 직급을 차관급으로 하겠다는 방침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비서실이 「소정부」의 역할에서 탈피토록 하겠다는 의지라고 할수 있다. 그러나 비서실은 이같은 기구축소에도 불구,김차기대통령의 개혁정책추진과 참모기능으로서의 보좌는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는 수석비서실에 정책수석실을 추가함으로써 김차기대통령이 차기비서실을 개혁의 산실로 삼으려 한데서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별지◎ ○…현 시점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청와대가 정부의 예산 편성기능을 가져오느냐의 여부와 기능 중심의 체제로의 전환이다.명실상부한 개혁의 산실이 되기위해서는 정부 예산을 청와대가 갖는 것이 효율적이며 내각과의 통로가 아닌 국정운영 방향의 지표를 제시하는 기구이어야 한다는 판단이다. 김차기대통령의 구상은 청와대내에 예산실을 설치하거나 예산담당특보를 두어 정부의 예산을 전면 재검토할 구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그래야만 개혁을 추진하는 방향타 역할을 할수 있고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인 경제회생과 부정부패방지를 이룰수 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결국 2단계 정부조직 개편과 맞물려 구체적 그림이 그려지리라는 게 측근들의 설명이다.김차기대통령의 한 측근은 『이번 기구 개편작업에서는 현 청와대의 인원 및 기능 조정이 주 임무이지만 결국 이 문제를 다룰수 밖에 없다』고 전하고 『이에대한 김차기대통령의 구상이 정책실등에 전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기능조정문제도 마찬가지이다.현재 새 비서진은 신설된 정책수석실의 업무와 폐지된 사정수석실의 업무이관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하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정책수석실이 청와대의 예산편성기능 및 향후 청와대의 역할에 대해 상당한 연구검토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과거와 같이 청와대가 정부의 업무에 직접 관여하기보다는 국정 기본전략수립 및 이에 대한 전달기능에 주력한다는 것이 기본 골격으로 파악되고 있다.그 바탕위에서 예산편성기능을 갖고 정부 각 부처의 개혁속도의 통제 및 감독역할을 한다는 복안이다.
  • 공무원 선발시험/「문예행정직」 신설 의견 많다

    ◎수요늘어 「한직」취급은 이젠 옛말/인력정책 일관성 유지위해 필수/문화행사 질도 높일수있는 일거양득 효과 국가공무원 선발시험에 문화예술행정직을 신설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우선 행정고등고시와 7급공채에 이 직종을 신설해 문화예술에 종사할 공무원을 따로 뽑자는 것이다. 이같은 주장은 곧 들어설 새정부가 별도의 예산부담없이도 이 제도시행으로 강력한 문화예술 중흥의지를 보여줄 수있다는 점에서 설득력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문화예술행정직의 신설은 우선 이 부문 공무원의 수요가 크게 늘어난데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범에 따라 문화예술인력 양성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문화부는 지난 90년 출범이후 예술학교와 국립국어연구원을 신설하고 국립민속박물관을 독립시키는가하면 국립중앙도서관 업무도 이관받았다.문화부 본부의 직제도 늘어났다.문화행정을 맡아야 할 공무원의 수가 그만큼 늘어난 것이다.이보다 중요한 것은 과거 「한직」취급을 받던 문화관련업무에 대한 고시합격자들의 인식이 크게 달라졌다는 점이다.총무처에 따르면 최근들어 행정고시 일반행정직 합격자의 상당수가 문화부를 지원,이제는 오히려 문화부에 가기위해서 치열한 경쟁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는 것이다. 지방행정관서의 경우 문화예술행정의 중요성을 인식,대부분 관련부서를 두고 있다.또 지방의 주요도시는 물론 중·소도시에까지 문예회관등 갖가지 이름의 문화공간이 이미 세워졌거나 세워지고 있다.전국 각지의 공공도서관도 종합문화공간으로 개념이 바뀌고 있다.한마디로 문화예술행정을 맡아야 할 공무원의 수요가 엄청난 상황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일부 지방공무원의 경우 이들 문화관련부서에 배치되었을 때 속된 말로 「물먹었다」는 느낌을 가지는 것이 사실이다.문화행사를 기획할 전문성은 물론이거니와 문화관련업무에 종사한다는 자부심이 없기때문에 이들 시설이 「문화없는 문화공간」이라는 비난을 받는 것도 당연하다는 지적이다.문화예술행정직 신설은 이러한 문제들을 한꺼번에 해결해 줄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세워짐에 따라 이제 서울대음대등 국립대 예술계학과는 연주자 양성기능을 넘겨주고 교사,평론가,전문기자,공무원과 매니지먼트를 포함한 예술행정가 양성기능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 정책전문가들의 주장이다.이것이 늦어질 경우 자칫 정부가 교육부산하의 국립대학과 문화부산하의 예술학교에 불필요한 중복투자를 하고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된다. 예술행정직 신설은 실기를 전공하지않는 예술계학과 출신자들에게 목적의식을 갖게해 학과의 성격전환을 돕고 국가의 입장에서는 우수한 전문공무원을 확보한다는 장점이 있다.또 예술계학과의 성격전환 결과 양성된 예술행정가들은 전문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매니지먼트와 일반기업의 관련부서 대거 진출도 기대된다.이에따라 이 제도는 문화시장의 활로를 열고 기업의 문화투자도 건전한 방향으로 이끄는 부수효과까지 거둘 수있다는 것이 제도시행을 요구하고있는 사람들의 주장이다.
  • 각종 상담소 전문화 추세/여성·청소년문제서 세금안내까지

    ◎사회·종교단체·관공서 등 개설… 자문역 충실/고부전화/좋은 시어머니·며느리사이 귀띔/금연·금주/병원부설학교서 전문의가 지도 한사람의 친구가 있을때 세상은 살아가기가 훨씬 수월해진다.살아가면서 부딪히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귀담아 들어주고 해결방법을 함께 모색해 주는 상담기관은 우리 사회에서 친구의 역할을 하는 곳이다.현재 우리 사회에는 종교·자선단체,여성·사회단체는 물론 관공서·의료기관등에서 개설한 각종 상담기관들이 많이 있다.인간이 겪는 문제가 다양하듯이 이들 상담기관들이 다루는 문제도 가정·여성·아동·노인·청소년·법률·세무·건강등으로 세분화돼 있다.상담방법은 직접 방문하는 면접상담외에 전화·편지등이 있고 최근에는 팩시밀리나 퍼스널컴퓨터등을 이용하기도 한다.상담기관을 내용별로 분류해 알아본다. ▷여성·가정◁ ▲한국여성의 전화=가정폭력·부부갈등·고부갈등·강간등 여성들이 겪는 여러가지 문제들을 상담한다.고발·소송제기등 법으로 해결해야 할 경우 전문가와 연계해주며 극심한 상태의 피해여성들이 임시로 머물며 심신을 안정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쉼터」도 운영한다.708­4400,708­4399.▲한국성폭력상담소=성을 매개로 가해지는 각종폭력에 대해 상담하며 필요한 경우 법률·의료전문가와 연계해준다.서울서초우체국 사서함45호로 우편상담 가능.522­1040∼2.▲한국여성민우회 여성노동상담실=직장내에서 여성들이 겪는 성차별,특히 사무직 여성들의 대우·승진등의 문제를 주로 다룬다.325­7057.▲한국여성단체협의회=여성들이 직장에서 겪는 불이익에 관해 상담해준다.794­4560.▲서울시립가정상담소=가정불화·가정법률상담.274­1626∼8.▲이화여대 사회복지관=가족상담치료및 교육사업,가족문제연구.362­6080.▲한국부인회 평등의 전화=부부관계의 갈등과 관련된 각종 상담.701­7321. ○무료 의료서비스 제공 ▷미혼모·입양◁ ▲대한사회복지회=미혼모들이 무료로 임신기간과 산후조리를 위해 묵을 수 있는 곳을 제공해준다.아이의 입양문제도 상담하며 영아일시보호소도 운영하고 있다.552­74 20∼1.552­10 18(영아일시보호소).▲동방아동복지회=미혼모·국내입양상담.영아일시보호소도 24시간 운영한다.324­80 62∼3.▲홀트아동복지회=미혼모 상담과 함께 사생아,이혼한 가정의 아이들 문제도 상담한다.324­0473.▲애란원=생활이 곤란하고 입양을 원하는 임산부나 미혼모를 상담해주며 임신6개월 이상인 극빈층 여성들의 산전·산후보호,의료서비스 및 직업보도등을 담당한다.393­4725.▲구세군 여자관=미혼모들을 위한 시설로 상담외에 타자·기계자수등 직업훈련도 제공한다.363­5722.▲서울시 부녀상담소=불우여성과 미혼모의 보호및 의료서비스제공.731­6309.▲에스더의 집=미혼모를 위한 시설로 3개월간 보호해 준다.(0333)52­2311. ○가출청소년 쉼터 마련 ▷청소년·어린이◁ ▲한국청소년연맹=청소년과 관련된 여러가지 문제들을 상담해 준다.841­9901.▲흥사단=청소년들의 진로·학업·친구·이성문제등에 관한 상담해준다.744­2056.▲씨들의 전화=근로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학·취업·이성문제·의료문제등을 상담해 준다.784­1510.▲우리들의 전화=청소년 대상 상담전문.323­6116,324­5115.▲서울시립아동상담소=문제아동의 행동지도와 가출아동보호 및 연고자 찾아주기.813­7741,816­0264.▲YMCA 청소년쉼터=9∼24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전화·면접상담외에 잠재력개발과 스트레스해소 등을 위한 집단상담(매주 토요일)을 실시한다.가출청소년들이 임시로 머물수 있는 시설도 마련돼 있다.747­7419.▲신나는 전화=국민학생의 궁금증과 고민거리를 풀어준다.336­6233. ○노인재혼 등 복지사업 ▷노인◁ ▲한국노인복지회=불우노인 결연사업 및 가정방문,자원봉사자 연결,전화 말벗,노인재혼모임등을 운영한다.783­3158.▲은초록=전반적인 노인들의 문제상담과 함께 노인들에게 취업을 알선해주는 「은빛전화」를 운영하며 「며느리전화」에 이어 최근에는 「시어머니 전화」도 개설했다.588­1175∼6.▲대한노인회=노인복지사업과 함께 한방등의 할인이용을 안내해준다.715­2928.▲중부노인종합복지관=치매노인문제,노인취업,양로원입소상담,노인결혼등에 관한 상담사업을 펴고 있고 그외 취미교실,교양강좌도 개설하고 있다.712­5811. ▷장애인◁ ▲서울시정신박약자복지관=정신박약자의 의료(진단·예방등)·교육·재활·영세정신박약자 후원결연등에 관한 상담을 해준다.정신박약자들을 위해 자원봉사하고 싶은 사람들의 문의도 환영한다.833­2884.▲서울시남부장애자종합복지관=의료·교육·취업등 장애자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해주고 고민을 상담해 준다.841­22 77.▲서울장애자종합복지관=직업훈련,작업치료,물리치료를 받고 싶은 장애자들을 상담해 주며 장애자 조기발견및 치료에 관한 문의도 받는다.484­3171.▲대한정신박약자애호협회=정신지체인을 대상으로 의료·직업안내·교육·결혼등에 관해 상담해 준다.833­2884. ○건강식단 전화안내 ▷건강◁ ▲한국여의사회=여성들을 대상으로 각종 건강상담을 무료로 해준다.716­1662.▲한국건강관리협회=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에 걸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검사방법·치료방법등을 상담해준다.604­7007.▲대한영양사회=건강식단이나 식이요법이 필요한 환자들의 식단상담을 해준다.842­2466.▲세브란스 성클리닉=성기능 장애에 대해 상담과 치료를 담당한다. 393­0161(교)3358.▲국립서울정신병원=사회사업과에서는 정신질환에 관한 상담을 해준다.447­2601∼5.▲샘솟는 집=성인 정신장애자들의 사회복귀문제에 관해 상담해 준다. 362­9862.▲한국금연운동협의회=금연자료·금연학교·금연방법등에 관한 상담전화를 운영한다.794­8816.▲서울위생병원 금연학교=담배를 끊고자 하는 청소년·성인들을 대상으로 상담하며 「금연의 전화」(794­8816)도 운영한다.212­9308.▲알콜릭교육상담=알코올 상습예방과 교육을 위주로 상담하며 도움을 받고 싶은 알코올중독자 본인을 위한 단주친목과 가족을 위한 모임도 갖고 있다.533­5670.▲서울병원 알코올중독전문클리닉=본인과 가족들을 위해 상담해주며 중독정도에 따라 병원내 금주학교에 입원치료도 가능하다.718­2317,718­7575. ▷법률·세무·병무◁ ▲국세청 세무상담=자동전화를 통해 국세징수·종합소득세·양도소득세·상속세·증여세등 각종 생활관련세금상담을 한다.서울679­3200,부산 621­3200,광주368­3200.▲대한법률구조공단=전국50개 사무소에서 각종 법률상담을 무료로 해준다.558­5002∼3(공단본부).▲한국가정법률상담소=가족법과 관련된 상담.780­5688∼9.▲병무청=각군 지원병지원자를 대상으로 상담.773­6587. ▷일반상담◁ ▲생명의 전화=종교·인생·의료·법률등 사안에 관계없이 상담한다.763­9191∼6.▲사랑의 전화=위기의 상황에 처한 사람이나 자살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24시간 운영된다.715국∼719국­8600.▲한국산업카운셀러협회=가정·성격·인생문제를 상담해준다.704­8637.▲서울카톨릭사회복지회=부부갈등·자녀문제·정신건강문제·법률문제,장애인 취업·결혼문제,억울한 일등에 관해 전문상담원이 상담해준다.778­0606,771­7600.
  • 건설현장에도 “우먼파워”/중기 등 기능사 모두 780명(경제화제)

    ◎남자도 꺼리는 난공사 “척척”/타워 크레인·지게차까지도 운전/섬세한 작업… 산업재해 거의 없어 건설현장에 여성인력이 크게 늘어나고있다.지금까지 도배나 미장등 일부 손쉬운 직종에 드물게 있던 여성들이 이제는 기중기등 중장비를 다루고 현장 감독까지 하고있다. 9일 건설부에 따르면 여성들의 산업활동이 활발해 지면서 배관·기중기·굴삭기·페이로더등 건설관련 기능사들이 지난 90년 당시 2백여명에서 올해 10월말 현재 7백80여명에 이르고 있는것으로 집계됐다. 기중기 운전기능사는 지난 89년까지만해도 여성은 1명도 없었으나 90년에 8명이 자격증을 딴데이어 지난해에 61명이 자격을 얻어 현재 1백2명이 취업중에 있으며 굴삭기 운전기능사 자격자도 89년에 3명이 합격한데 이어 지난해 말 현재 1백15명에 이르고있다. 특히 남자들도 일하기를 꺼려하는 지게차 운전기능사도 지난 88년말 9명에 그쳤으나 89년 4명,90년 6명,91년 52명,92년 74명이 잇따라 자격증을 취득해 1백45명으로 늘어났다. 또 아스팔트 피니셔 운전자와 로더운전자도 지난 91년 각각 2명과 3명이 자격증을 땄으며 불도저도 지난해 처음으로 여성이 운전자격증을 따내기도 했다. 여성들의 건설현장진출 현상은 지난 89년 (주)한양건설이 당시 수도권 신도시 건설 사업에 참여하면서 인력난을 극복하기위해 파격적(?)으로 여성 크레인 기사를 처음으로 고용,시도한 결과 의외로 남자기사들 보다 일을 꼼꼼이 잘하는 사실이 건설회사들에게 알려지면서 늘어나기 시작했다. 한양은 여성기능사를 고용해본결과 고가인 장비의 수명이 오래가고 작업을 섬세히하여 실수나 이에따른 산업재해가 거의 없는데다 음주로 인한 결근이 없는등 남자들보다 나았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한양은 현재 추진중인 경기도 안산 수암 주공아파트 공사현장에 페이로더 기사인 조영숙씨(37)를 반장으로 6명의 여성 중기기사들만으로 중기반을 운영,좋은 효과를 얻고있다. 여성들의 평균임금은 남자기능사와 똑 같이 월 1백만원이 넘으며 그밖의 수당및 복지혜택도 남자기능사와 차별이 없다. 특히 지난 90년 한양의 인천 용현동 아파트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을 운전하던 신경옥씨(37)는 회사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아 최근 난공사장으로 알려진 인천 영수1차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주)한양은 『여성기능사를 채용할 당시만 해도 여러간부들이 어떻게 약한 여자가 남자들도 꺼려하는 중기를 다룰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제기했지만 막상 고용해놓고 보니 의외로 작업에 대한 효과가 컸다』며 『앞으로 진행될 공사현장에도 가능한한 여성기능사들을 많이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 청와대비서실 기능중심 확대/김 차기대통령 구상

    ◎부처업무 총괄권 부여 검토/국가관리·국정순위 직접통제/비서실장은 총리급인사 기용/취임식전 개편완료 방침/인수위 김영삼차기대통령은 집권기간동안 「일하는 청와대」로 운영한다는 방침아래 기구중심의 현 청와대비서실을 기능중심 체제로 전면 개편을 구상중인 것으로 6일 전해졌다. 김차기대통령의 이같은 구상에 따라 차기정부 출범준비를 위한 대통령직인수위(위원장 정원식)는 이날부터 구체적인 청와대기구 개편안 마련에 착수했다. 김차기대통령은 자신의 개혁자문팀이 보고한 건의안을 토대로 한 청와대비서실 체제개편 윤곽을 인수위에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차기대통령이 구상중인 청와대개편방안은 현재와 같은 정부 사정 행정 경제 민정 등 기구 중심의 체제가 아닌 교통 교육 대외전략 문화복지 통일등 국가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기능체제로의 전환이라고 한 측근은 전했다. 김차기대통령은 또 현 청와대비서실이 외교부문을 제외하곤 정부부처와의 연락중심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판단 지시·통제·평가·연락 등 총괄적 기능을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청와대가 예산편성기능을 갖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차기대통령은 문민시대를 맞아 대통령의 권한및 역할이 크게 바뀌어야 한다고 인식,청와대가 국가관리및 운영전략,국정우선 순위결정 등에 직접 간여해야 한다고 보고 청와대비서실의 규모를 대폭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김차기대통령의 한 핵심측근은 『현 청와대비서실은 약간 확대되긴 했으나 과거 3공시절의 골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면서 『김차기대통령의 청와대비서실은 기구및 인원,권한 등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김차기대통령은 청와대비서실장의 인선을 서두를 방침이며,인선도 총리급에 버금가는 인사를 기용할 구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차기대통령은 최근 『청와대비서실장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주요권한을 부여할 뜻임을 시시한바 있다. 또 다른 측근은 『현 청와대기구를 모두 없애기보다는 정무·사정 등을 통폐합하고 행정을 분야별로 나누는 방안등을 구상중』이라며 『그러나 부여될 임무는 과거와 판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측근은 『예컨대 대국회기능을 맞고 있는 정무비서실의 경우 내각및 지방정부 당과의 관계등의 업무를 맡게되는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 기형아 방지/에이즈 예방/미·일 의학계 보릿잎 연구

    ◎손상된 쥐유전자 회복 물질 제조/에이즈균 증식막는 성분을 확인/미선 인삼가루·당근 등 섞은 건강보조식품도 시판 세계의학계가 최근 건강식품인 보리연구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세계기술뉴스브리프(산업기술정보원 발행)는 전한다. 보릿잎의 생리활성기능 연구결과 혈압강화 항제양작용은 물론,에이즈와 암의 억제및 손상된 DNA회복 기능까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천연약물자원으로 크게 각광받을 것이라는 소식이다. 또 에끼스 분말의 제조 기술도 개발되었다고 알린다. 보리에끼스 분말은 69년 일본의 추원의수박사가 개발한 이래,미국의 두 대학과 공동으로 에이즈치료약 노화방지약으로 개발연구가 한창이다.효모·인삼분말·당근등을 첨가,미FDA로부터 건강보조식품 허가를 받은 제품도 판매되고 있다. ◇보리어린잎 에끼스=심근에 관여하는 트랜스히드록 시게나아제등 20종 이상의 인체 생리에 중요한 효소들이 확인되었다.최근에는 성인병을 비롯한 면역기구에 중요작용을 하는 슈퍼옥사이드 디스뮤타제(SOD)의 존재도 확인되었다. ◇DNA수복작용=기형아 방지에 대한 효과 연구는 캘리포니아대학에서 진행되고 있다.이 에끼스의 당단백을 중심체로 한 고분자물질군인 P4D1를 실험용 쥐의 정자를 만드는 정모세포에 주입,인공적으로 ×선을 쬐어 세포액DNA에 손상을 준 다음 영향을 조사했다.연구결과 P4D1을 주입한 경우 유전자의 재조합이 일어나고 있는 감수분열 전기의 어린핵DNA에 보다 유효하고 회복속도는 3배가량 빨라진다는 것이다.회복속도가 빨라지면 결함이 있는 DNA의 복제가 진행되기 전에 정상적인 DNA로 돌아가기 때문에 회복속도를 촉진하는 방법을 찾아내면,기형발생을 막을수가 있는 연구로 주목되고 있다. ◇항암증 작용=일본의 도쿄이과대학은 보릿잎 에끼스에서 얻은 P4 DI용액을 쥐의 한쪽발에 체중 1㎏당 1㎎을 주사,대조군과 비교했다.조사결과 P4 DI를 주사한 쥐의 발에는 거의 염증을 볼수 없는데 비해 대조군에서는 부풀어 오르고,적색의 부종이 나타났다. ◇에이즈 감염억제=일본 추원건강과학연구소와 미국캘리포니아대학이 공동연구하고 있다.이 에끼스의 단백질이 에이즈바이러스의 활성화를 억제하고 바이러스의 세포감염을 막는 작용이 있다는 것이다. 에이즈 바이러스는 면역기구가운데 임파구 T세포를 집결시켜 거대한 융합세포를 형성시키는데,이때문에 장애가 일어나 면역부전을 가져온다.에이즈바이러스와 T세포를 넣은 배양액에 보릿잎 에끼스를 넣은결과 세포의 융합이 일어나지 않았고 에끼스의 농도가 묽어짐에 따라 융합의 비율이 높아짐이 확인되었다. ◇혈압강하 작용=일본 긴키대학 의학부의 연구결과 보릿잎 에끼스가 60㎜이상으로 혈압 강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감나무잎,귤껍질등 민간요법으로 쓰인 10여종의 식물체를 가지고 혈압의 변화를 측정한 결과 보리어린잎 에끼스의 효과가 가장 좋았는데,분자량 1천이하의 분획물에서 60㎜이상의 혈압강하 작용이 있는것으로 나타났다.이 성분은 당을 중핵으로 하는 화합물로 밝혀져 구도식의 해명과 함께 그 합성도 곧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 여성기능인력 해마다 급증/작년 4만1천여명 「국가자격」 취득

    ◎90년비 20% 증가… 「남성독점분야」에도 확산/지망자 늘어 직업훈련원도 “만원” 여성기능인력이 크게 늘고 있다. 13일 노동부가 발표한 국가기술자격 취득현황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기능사등 각종 기술자격을 취득한 여성은 4만1천4백93명으로 90년의 3만4천6백여명보다 20%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들 가운데는 남성 전용 분야로만 여겨져왔던 용접·배관·자동차정비·프레스 및 중기운전 등의 기간산업관련 기능사자격 취득자가 2백2명이나 포함돼 있어 89년 25명,90년 46명에 비해 매년 4∼8배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특수분야의 종목별 주요 기능사자격취득현황을 보면 지게차운전이 52명으로 가장 많고 ▲자동차정비 51명 ▲굴삭기운전 46명 ▲기중기운전 33명 등이다. 여성기능인력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비생산적인 서비스부문보다는 제조업등 산업분야로 진출하고 싶어하는 여성들의 욕구가 활발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현상은 각종 직업훈련원으로 몰려드는 여성훈련원생 숫자에서도 뒷받침되고 있다. 노동부가 집계한 여성직업훈련현황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공공직업훈련원과 사업내 훈련원 등을 이수한 여성은 모두 1만5천여명으로 90년에 비해 5천여명이 늘어났다. 노동부는 여성기능인력과 여성직업훈련원생이 해마다 크게 늘어남에 따라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산하 35개 직업훈련원 가운데 여성이 많이 몰리는 서울정수직업훈련원등 13개 훈련원의 기숙사·샤워실등 편의시설을 증축키로 했다. 노동부는 이와함께 앞으로 훈련원이 신설되거나 훈련직종을 조정할때 전자기기나 정보처리등 여성에 적합한 직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훈련과목으로 개설해 여성의 직업훈련을 더욱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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