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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언내언] 2진아웃제

    어린 소녀에게 정서적 동경이나 성적 집착을 갖는 현상을 ‘롤리타 신드롬’이라고 한다.‘롤리타’는 본래 러시아 작가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소설제목으로,이 소설은 12세 소녀 롤리타와 중년남자의 사랑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롤리타 신드롬’과 유사한 뜻을 가진 심리학 용어로 ‘소아 기호증(小兒嗜好症)’이 있다.사춘기 이전의 어린이들과의 성적 접촉을 선호하거나 어린이들에 대한 상상을 통해서만 성적으로 흥분이 되는 증상이다. 심리학에서말하는 ‘유치증’은 소아기호증과 매우 비슷하나 그 대상이 더 어리다는 것이 다르다. ‘롤리타 신드롬’‘소아기호증’‘유치증’은 모두 어린이를 성노리개의 대상으로 삼는 성도착증이란 관점에서 병리학적이다. 조선 정조시대의 형조 판례집인 추관지(秋官志)에는 “12세 이하의 어린 소녀를 간음한 자는 사형에 처했다”는 대목이 있다.또 “의성에 사는 최광률이란 사람이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어린 소녀의 손을 잡았다가 즉시 참수형(斬首刑)에 처해졌다”는 기록도 나온다. 오늘날 인권과 민주주의종주국임을 자처하는 미국에서도 아동 성범죄만큼은 조선시대 못지 않은 엄격함으로 다스린다.뉴저지주는 지난 94년 ‘매건법’을 만들어 기소된 적이 있는 어린이 강간범과 성도착증 환자에게 10년간주소지를 당국에 등록하고 성범죄 사실을 이웃에 공표하도록 했다.심지어 지난 96년 8월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회는 두차례 이상 아동을 성폭행한 범죄자들에게 약물을 투입해 성기능을 마비시킬 수 있게 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기도했다. 그래도 성이 차지 않아서인지 미국 하원은 지난 25일 아동 성범죄 행위 두번이면 무조건 무기징역을 부과하는 이른바 ‘2진 아웃제’를 가결했다.영국노동당 정부도 13세 이하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자에게 종신형을 선고하도록 하는 쪽으로 성관련 법안 개정을 서두르고 있다고 한다. 가장 비윤리적이고 가장 추악한 범죄를 영원히 추방하겠다는 뜻일 터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성폭행 상담건의 30%가 13세 이하를 대상으로 한 범죄란 보고서가 있다.만 7세 이하도 무려 11%나 된다고 하니 말문이 막힐 따름이다. 그런데도지난 1일 발효된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는 “아동 성폭력은 가중처벌한다”는 규정만 있을 뿐 구체적인 처벌 조항은 찾아 볼 수 없다.아직도 우리 사회는 어린이 성폭력에 대해서만큼은 이례적으로 ‘관대’한 것 같다.우리는 언제까지 저 성도착증 어른들에게 짓밟힌 힘없는 새싹들의 ‘아우성’을 애써 외면하며 살아야 하는 것인지 답답할 뿐이다. 박건승 논설위원 ksp@
  • 경제·교육 副총리 신설

    재정경제부 장관과 교육부 장관이 부총리로 승격되고 여성특별위원회는 여성부로 개편된다.또 교육부의 명칭은 교육인적자원부로 변경된다.정부 26일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부기능조정안을 확정했다. 논란이 됐던 청소년육성기능과 보호기능은 문화부에서 그대로 담당키로했다. 신설되는 경제부총리는 현재 국무총리실에서 수행하고 있는 대외경제조정기능을 이관,경제정책조정회의 의장직을 맡아 경제관련 기능을 총괄하게 된다. 교육부총리는 각 부처별로 분산된 인적자원개발기능은 유지하면서 이를 총괄·조정 기능을 수행토록 했다. 여성부는 여성특별위원회의 지위와 기능을 보강하는 쪽으로 편성된다. 한편 이한동(李漢東)국무총리 서리도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현행 교육부를 교육인적자원부로 개편하고 장관을 부총리로 승격하게 된다”고 말했다.정부는 7월 임시국회에 이 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홍성추기자 sch8@
  • [유형준의 노화학 교실](5)노인과 비아그라

    비아그라는 음경 속에 혈액이 고이는 해면체에서 혈액이 더 오래 머물도록해면체 혈관을 확장시켜주는 물질들을 강화시켜 발기가 잘 되고 오래 가도록도와주는 약이다. 따라서 해면체 혈관을 확장시켜주는 물질이 아예 없거나,또는 거의 없는 심한 신경 손상이나 혈관자체에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는 도움이 안 된다. 비유하여 혈관이 아궁이이고 확장시켜 주는 물질이 땔감이고 비아그라가 불씨라면,불씨는 있는데 땔감이 없거나 아궁이 자체가 엉망인 것과 같아서 방안의 온돌이 데워질 리가 없는 것이다.많은 사람들이 정력제나 최음제로 오인하고 있는 비아그라는 해부학적,약리학적 효과를 내는 약물이지 결코 신비의 활력제는 아닌 것이다. 노인들에게서 생기는 성기능 이상의 원인은 청장년층보다 더 많고 복합적이다.크게 사회 심리적 원인,내부 정신적 갈등,약물 부작용,질병에 의한 원인등으로 나뉜다.이처럼 다양한 원인을 가려내기 위해서는 철저한 진찰과 검사가 필수적이다. 자세한 진단을 통해 기능 이상의 원인을 정확히 규명하고 실제로 발기기능만이 이상인지를 밝혀낸 뒤에야 비아그라의 사용 여부를 따지게 되는 것이다. 무턱대고 비아그라가 나이를 뛰어 넘는 청춘의 힘을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다. 더구나,비아그라는 부작용으로 두통,소화불량,실명,심장혈관 이상으로 인한심근경색증,얼굴 화끈댐,소화불량 등을 가져온다. 하나 더 심한 부작용은 발기지속증이다.오랫동안 계속 발기되어 있어 그 불편은 이루 말로 하기가 어렵고 결국엔 응급실로 급히 옮겨져야 한다. 이렇게 부작용이 오는 까닭은 쉽게 이해되는데 이는 비아그라가 전신에 작용을 해 음경의 혈관뿐 아니라 신체 모든 곳의 혈관을 확장시키고 이상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더 깊고 장기간에 걸친 연구가 이루어지고 나서 사용하는 것이 이로운 약물인 것이다.비아그라에 관한 단 하나 분명한 진리는 비아그라는 노인의 성기능,그 중에서 발기기능 이상,그 중에서도 일부의 원인에 의한 경우에서만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모든 노인의 만능 회춘약물은 결코 아니다. 유형준 한림대의대부속 한강성심병원. 내과학
  • 청소년위·문화부 신경전 가열

    국무총리실 산하 청소년보호위와 문화관광부간의 청소년 보호·육성 업무통합여부를 둘러싼 줄다리기가 한창이다.이 문제는 일단 정부기능조정위원회의 검토과정에선 현 체제를 유지하기로 잠정 결론이 난 상태.즉 보호기능은청소년보호위가,육성기능은 문화부 청소년국이 갖는 2원화체제의 골격을 건드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강지원(姜智遠) 청소년 보호위윈장 등의 반발이 여전하다.강위원장은 7일 “조만간 다시 총리실에 사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가출청소년·원조교제 문제 등 모든 청소년 업무는 보호기능과 육성기능을 구분하기 불가능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지난 2일 이한동(李漢東) 총리서리에게 사의를 표명했으나,사실상 반려됐었다.그러나 강 위원장은 이날 “명색이 청소년 업무를 다루는 사람이한번 꺼낸 말을 뒤집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 그러나 문화부측은 기능조정위를 집중 설득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총리실 소속기구로 통합하면 청소년 정책이 건전한 청소년 육성보다는 문제 청소년에 대한 규제 중심으로흐를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과 함께 였다.이처럼 문화부측의 논리가 현재로선 주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소년보호위측으로선 기댈 곳은 여론의 지지 밖에 없다고 판단하는 것같다.강 위윈장이 사퇴라는 극약처방을 쓴 것이 이를 말해준다.그런 가운데 대한불교청년회와 흥사단등 17개 시민단체가 7일 성명을 통해 통합안을 지지해귀추가 주목된다. 구본영기자 kby7@
  • 姜智遠 청소년보호위장 사의

    국무총리 산하 강지원(姜智遠)청소년보호위원장이 1일 공식 사의를표명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기자에게 “앞으로 정부 내 청소년기구를 통합하기 위한‘밀알’이 되기 위해서 그만두기로 했다”고 밝혔다.임박한 정부 조직 개편 과정에서 청소년보호위원회와 문화관광부 청소년국으로 2원화돼 있는 조직을 합치도록 촉구하기 위한 수순이라는 얘기였다. 그러면서 그는 통합에 반대하는 문화관광부 실무자들에게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힘이 없는 전문가라 부처이기주의의 벽을 넘을 수 없는 것같다”고강조했다. 두 조직 통합에 대한 그의 지론은 이렇다.즉 “보호기능과 육성기능이 통합돼야 제대로 청소년 관련 업부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논리였다. 유사기능을 통폐합해야 새 정부의 개혁의 취지에도 부합된다는 얘기였다. 행정자치부 기능조정위는 지금까지 이 문제에 대해 복수안을 논의해 왔다. 즉 ▲현상 유지 ▲문화관광부로 통합 ▲문화부 청소년국과 청소년보호위를합쳐 총리실 산하의 새 기구로 두는 3가지 방안이 논의의 대상이었다.그의사의 표명은 기능조정위원회가 이 문제에 대해 현상 유지 쪽으로 결론을 내리려는 기류에 대한 반발인 셈이다.이번 해프닝이 향후 정부 조직개편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강 위원장은 4년 임기 중 아직 1년1개월을 남겨놓고 있다. 구본영기자
  • [대한광장] ‘제2위기론’과 시장경제

    한동안 음모처럼 제기되던 ‘제2 위기론’이 금융시장의 불안과 유가급등및 경상수지 격감에 따른 거시경제 불안이 가중되면서 확산되고 있다.실제로단기외채는 물론 총외채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고 두 주가지수는 IMF위기후 최고치를 각각 3분의 1가량씩 다시 까먹었다.게다가 노동계는 지난 2년간의 고통을 보상받으려고 벼르고 있어 위기론에 한몫 거들고 있다.지난 2년동안의 기업구조조정은 물론 금융구조조정도 형식적이었다는 국제 신용평가기관의 지적도 이 위기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고성장·저물가’의 신경제론과 120억달러 흑자목표 불변을 외치며 실물경제는 튼튼하다고 반박하고 있다.GDP는 연초 예상보다 2%포인트 이상 높은 8∼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물가도 4월말까지 0.4% 상승하는 데 그쳐 금년 목표율 3%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이므로 정부의 주장도 옳다.정부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일부 부실금융기관이 공적자금을조속히 지원받기 위해 위기론을 의도적으로 전파하고 있다고 공박하고 있다. 그렇다고 위기론이 전적으로 틀린 것일까.금융시장불안론에 실물경제견실론으로 동문서답한다고 위기론이 반박될 수 있을까.위기론은 거짓이 아니며 부분적인 현실의 과장일 뿐이다. 여기에서 정부가 위기론을 잠재울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위기론의 근거가 되는 문제현상을 치유하는 것이다.특히 기업과 금융개혁은 정부가 4대 개혁과제에 포함시켰던 분야이므로 조속히 원칙대로 마무리해야 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은행합병이나 부실채권 정리같은 중대한 금융개혁과제의 해결방법을 둘러싸고 시장자율과 정부주도 사이에서 어정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공적자금 투입문제만 해도 조달절차와 방법은 그만두고라도 그 소요액조차 정확히 파악되지 못하고 있다.오히려 이를 둘러싸고 당정간,부처간 이견이 노출되면서 정책의 신뢰성에만 흠집이 나고 있다. 기업개혁도 현대그룹의 후계자 파문이나 삼성그룹의 변칙상속에서 보여지듯 요원한 상태이다.제조업 부채비율은 작년말 현재 214.7%로 30년 만에 최저수준으로 감소했지만 부채총액은 245조6,000억원으로 GDP대비50.8%로 아직도 지속적인 부채감축이 필요하다.기업의 워크아웃이 금융기관 부실 심화로이어지지 않도록 조속히 마무리되어야 한다.경상흑자 목표 120억달러와 고도성장의 동시 달성이 이미 물 건너간 것이 확실한 현시점에서 흑자축소를 감수하고 성장을 지속할지와 성장속도를 완화하면서 흑자를 최대화해야 할지사이에서 방향선택이 이루어져야 한다. 한국경제의 미래인 지식경제는 시장에 기반을 두는 경제이다.IMF위기 후 정부의 시장개입은 시장 부재의 상황에서 시장형성기능으로서 불가피하다는 논리로 정당화되고 관치경제와 차별화될 수 있었다.그러나 작금의 정부정책에서는 시장 형성기능으로 해석하기 어려운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정부정책이시장 형성조치로 인정받으려면 우선 투명해야 하고 손실분담에 관한 일관되고 분명한 입장이 견지되어야 한다. 현대의 한남투자신탁 인수,대우채권 95% 환매 보장 등으로 이어진 악순환의 고리는 언젠가는 끊어야 하고 빠를수록 고통은 적다.차제에 부실 및 퇴출금융기관이나 감독기관의 당사자들이 구조조정을지체시키면서 보이고 있는 ‘도덕적 해이’의 극치에 대해서도 단호한 조치가 취해져야 한다.5조원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은행이 1인당 수억원씩의 명예퇴직금을 지급하는 잔치를벌이고 있고 퇴출금융기관의 일부 임직원들이 개인대출금을 상환하지 않고버티고 있는 것은 시장의 적이다. 재벌총수들에 대해서만 사재출연으로 책임을 물을 것이 아니라 금융감독기관에 대해서도 분명한 책임추궁이 있어야 한다.시장경제의 자기책임원리는시장형성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정부에도 적용되어야 하는 것이다.정부가 시장원리에 따라 시장을 형성하고 보호하는 기능을 수행해야 시장도 산다. 金 昊 均 명지대교수·지식정보학
  • 정부조직개편 용역결과 발표

    정부조직개편안이 재정경제부 장관과 교육부 장관을 부총리로 승격하고 부처간 정책을 총괄·조정할 수 있는 기능만 강화하는 쪽으로 추진될 전망이다.또 여성특별위원회는 여성처(부)로 확대되거나 청소년 보호·육성기능을 포함,‘여성청소년부’로 통합·개편되는 방안이 제시됐다. 정부기능조정위원회(위원장 鄭正佶)는 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한국행정연구원의 정부조직개편 용역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용역안에 따르면 재경부는 부총리 승격에 따른 경제정책조정기능 수행을 위해 ▲현행 경제정책국(2급) 체제 유지 ▲경제정책국과 국민생활국을 통합한경제정책실(1급) 설치 ▲차관보 신설 등 3가지 방안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하지만 이 안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이 예산과 정책조정기능을 포괄하지않은 상태에서 재경부가 과연 각 부처의 경제정책을 총괄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부총리 승격의 전제조건으로 초·중등 교육기능을 대폭 교육청으로 이관하고 대학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등 조직을 슬림화,인적자원개발기능을 높이는 방향으로 재편된다.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인적자원개발촉진을위한 특별법’의 제정도 추진된다.한편 정부기능조정위원회는 8일 오후 공청회를 열고 용역결과에 대한 의견을 수렴,이달말까지 정부안을 확정한 뒤 내달중 국회에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홍성추기자 sch8@
  • 남성도 40代이후 갱년기 온다

    40대 이후 ‘몸이 확실히 다르다’라고 말하는 남성들을 흔히 볼 수 있다.‘항상 피곤하다’‘무기력하다’‘아내와의 잠자리가 두렵다’ 등 증상도 다양하다.여성에게 많은 골다공증을 앓기도 한다. 이런 경우 남성 갱년기 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폐경기와 혼동해 갱년기도여성의 전유물인 것처럼 인식하기 쉽지만 남성도 40대 이후 각종 갱년기 증상을 겪는다. ●왜 나타나나/ 가장 큰 원인은 나이가 듦에 따라 뇌·고환이 노화하면서 각종 남성호르몬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분당차병원 남성갱년기클리닉 이영진교수는 “보통 40∼55세에 남성호르몬 분비가 크게 줄면서 각종 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고 말한다. 실제로 이교수가 지난 1년간 30대 이상의 남성 275명에게 대표적인 남성호르몬인 총 테스토스테론을 측정한 결과,30대의 경우 5.29ng/㎖이었으나,40대엔 5.08ng/㎖로 뚝 떨어졌으며,50대 5.01ng/㎖,60대 5.00ng/㎖였다. 노화 말고도 지나친 음주,흡연,스트레스,영양상태,비만,계절적 요소 등 환경요인도 남성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친다.또 고혈압 같은 심혈관계 질환,당뇨 고지혈증 간질환 등 만성질환도 남성호르몬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다. ●주요증상 / 남성호르몬이 부족해지면 병이 생겼을 때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활동력이 떨어지고 체중이 증가하거나,혹은 살이 찌는 느낌,식욕저하,불면증이 흔히 나타난다.근력이 떨어지고 골다공증이 나타나기도 하며,체모가 줄고 유방이 불룩해지는 등 여성화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정신적으로도 예민해지고,과감한 결단을 내리지 못하며 막연한 불안감을 호소한다.이밖에 성욕구 감소,성행위에 대한 두려움,발기문제 등도 나타난다. ●진단 / 각종 증상 등을 참조한 갱년기 점수 측정,혈액검사 및 방사선검사,골밀도 측정,남성호르몬 측정 등의 방법이 있다.전문의는 이러한 각종 검사 수치와 임상증상을 종합해 갱년기 진단을 내린다. ●호르몬요법 / 남성 갱년기 치료에 쓰이는 가장 대표적인 치료법이다.부족한남성호르몬을 보충해 줌으로써 인체기능을 되살리고,노화방지,성기능 회복,골밀도 증가 등의 효과를 낸다.테스토스테론,DHEA,성장호르몬이 흔하게 쓰이는 호르몬이다. 호르몬은 경구용이나 주사제,패치제 등 다양한 형태로 나와 있어 간편하게이용할 수 있다.그러나 각종 부작용도 주의해야 한다.특히 테스토스테론은전립선비대증이나 심폐기능 이상을 가져올 수 있으며,성장호르몬도 장기와골격을 제멋대로 자라게 해 기형을 초래하거나 당뇨를 가져올 수 있다. 호르몬 투여는 따라서 엄밀한 검사를 거쳐야 하며,반드시 전문의 처방에 따라 용법과 용량,사용법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갱년기 극복은 이렇게/ 규칙적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우선 흡연과 지나친 음주,과식과 편식을 피해야 한다.콩 두부 우유 등 골밀도를 높여주는 음식과 신선한 야채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게 좋다. 운동도 반드시 필요하다.조깅이나 자전거타기 등 유산소운동이 좋으며,약간숨이 찰 정도로 한번에 20∼40분씩 주 5회 정도 꾸준히 해야 한다. 어려운 주문이지만 ‘마음을 비우는’ 생활자세도 중요하다.남성갱년기는도시인들에게 훨씬 심하게 나타나는데,이는 지나친 경쟁과 야심찬 생활이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아무리 바쁘더라도 운동과 적당한 취미생활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찾는게 진정 젊게 사는 비결”이라고 입을 모은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재경·교육부 부총리 승격-여성부 신설

    정부는 재정경제부와 교육부 부총리 승격,여성부 신설 등과 관련해 15일 민·관이 참여하는 정부기능 조정위원회를 발족한다.위원회는 정부기능 개편작업을 주관하고 개편안을 마련해 정부에 건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정부는 이와 함께 청소년보호위원회와 문화관광부로 이원화된 청소년 보호및 육성기능도 한 곳으로 통합조정하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는 14일 “새천년 요구에 맞는 정부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5월말까지 제3차 정부기능 개편안을 확정,6월 중으로 국회통과를 거쳐 7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자부는 행정기능 개편 초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행정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할 방침이다. 연구원은 ▲재정경제부와 교육부를 부총리로 격상하는 문제 ▲여성특별위원회의 여성부 개편문제 ▲청소년 보호 및 육성기능의 재조정문제 등에 대한기능개편 초안을 3월 말까지 정부에 제출하게 된다. 위원회는 이 초안의 개편안을 마련해 공청회 등을 거쳐 5월 말까지 개편방안을 확정하게 된다. 이번 정부기능 개편은 국민의 정부 출범직후인 98년 2월의 1차 조직개편과99년 5월 민간경영진단에 따라 단행된 2차 조직개편에 이은 세 번째 개편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여성부 신설 등에 따라 총무과·기획관리실등 필수조직이 생긴다 하더라도 인력증원은 최소화한다는 방침인 만큼 신규공무원 증원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기능조정위원회 위원장은 정정길(鄭正佶)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맡는다.당연직 위원에는 김재영(金在榮)행자부차관,최종찬(崔鍾璨)기획예산처차관이 임명됐다.김영평(金榮枰)한국행정연구원장,이진순(李鎭淳)한국개발연구원장,원대연(元大淵)제일모직 대표이사,이계경(李啓卿)여성신문사 대표이사 등 4명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화제의 책] 성(性)동의보감

    대구 경동한의원 원장이 97∼99년 매일신문에 연재한 성의학 관련 컬럼을묶어 ‘성(性)동의보감’을 펴냈다. 책은 허준이 쓴 동의보감의 내경편 등에 실려있는 성의학을 바탕으로 썼다. 한의학에서 바라본 바람직한 성생활,성질병에 관한 원인처방 임상,만족스런성생활을 위한 한방 약재물에 관한 갖가지 이야기를 풀고 있다.각 소재마다우스개를 실어 의학적 지식을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성기능 장애에 대한 치료와 처방 등 성의학에 관해서도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특히 성생활의 무절제가 질병을 만들고 인간의 수명도 짧아지기 때문에 성이 건강의 중요한 부문임을 강조한다. 김경동 지음도서출판 개벽 값 8,500원
  • [식품 알고먹기] ‘바다의 우유’ 굴

    날씨가 추워지면서 제맛을 찾는다는 굴.따끈한 밥에 빨간 어리굴젓을 얹어먹다보면 어느새 밥 한 사발이 뚝딱이다. 굴은 ‘바다의 우유’란 별명이 있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애용된다.서양사람들이 드물게 날로 즐기는 수산물이기도 하다.레몬을 곁들인 프랑스의 굴요리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굴은 12월∼3월에 채취한 것이 맛도 좋고 영양가도 높다.5월∼8월엔 산란기이기 때문에 영양분도 적고 맛도 약간 아리다.조직이 부드러워 쉽게 부패하기 때문에 여름엔 집단식중독을 자주 일으키기도 한다. 굴은 비타민과 미네랄의 보고(寶庫)다.비타민 A,B₁,B₂,철분,칼슘이 풍부하다.또 라이신과 히스티닌 등 양질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단백질이 풍부해소화와 흡수가 잘된다. 굴은 고대 로마에서 ‘사랑의 묘약’으로 여겨졌다고 한다.이는 ‘징크’란미네랄 때문.징크는 성기능 강화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보고돼 있으며,실제비뇨기과에서 처방되는 약에 들어가기도 한다.사람마다 하루 필요한 징크는15㎎인데 석화 한개엔 약 10㎎의 징크가 들어 있다. 굴은 회나 전,무침,구이,젓,조림 등 다양하게 요리해 먹는다.굴밥을 해먹거나 굴국을 끓여먹기도 한다.굴 냄비요리나 굴그라땡 등 호텔이나 고급 양식당에서도 굴요리는 빠지지 않는다. 그래도 굴 특유의 향과 맛을 즐기는데는 날로 먹는 생굴이 최고.신맛하고도잘 어울려 레몬을 살짝 짜넣거나 초장에 찍어 많이 먹는다. 굴은 오돌도돌하고 통통하며 유백색을 띠면서 미끈미끈한 것이 좋다.손가락으로 눌러보아 탄력이 있고 바로 오그라드는 것이 신선하다.물이 간 것이라도 물에 하루쯤 재워두면 싱싱해 보이므로 탄력성을 꼭 확인해야 한다. 굴을 맹물에 씻으면 영양분이 줄어들고 물에 분다.따라서 찬 소금물에 살살행구듯 씻어 소쿠리나 조리로 건져 물기를 빼야 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남성을 위한 성의학 백과사전 ‘아내여 백기를 들어라’

    요즘 사회가 복잡해지고 각종 스트레스가 가중되면서 말못할 고통을 겪는남성들이 부쩍 늘고 있다.이들 남성은 자신의 생리적 문제를 차마 다른 사람과 상의하자니 입이 떨어지지 않고,그렇다고 다짜고짜 남성의학 전문의를 찾자니 그것도 망설여져 그저 고민을 안고 지내는 경우가 많다. 최근 유나미디어가 펴낸 ‘아내여 백기를 들어라’는 이런 남성을 위한 성의학 백과사전이다.성의학 전문의 정양수 박사가 쓴 이 책은 성기능의 재활,수술 및 약물요법 등 남성 성기능에 관한 모든 것을 담고 있다.남성을 위한케플란 훈련법,여성을 위한 케젤훈련법 등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도움이될 것으로 보인다.값 8,000원. [박재범기자]
  • 비아그라 ‘몰래 판매’ 성행

    비아그라가 의사의 처방없이 일부 약국 등지에서 몰래 팔리고 있다.밀수품인 외국산 비아그라 뿐 아니라 한국화이자가 시판하는 정품 비아그라도 몰래거래돼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대한매일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서울 구의동 동서울터미널 인근 한 약국에서는 “남편의 성기능에 문제가 있으나 남편이 병원에 가길 꺼린다”고 호소하자 의사의 처방전·진단서 없이도 비아그라를 살 수 있었다. 약국 주인은 “과거에는 모두 밀수품이었지만 요즘에는 정품 비아그라도 흘러 나온다”며 “가끔 보건복지부에서 단속을 나오지만 일부 약국들은 손님이 딱한 사정을 말하고 부탁하면 그냥 비아그라를 파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남대문시장 수입상가에서는 보다 손쉽게 비아그라를 구할 수 있다.다른 물건을 고르는 척하다가 얘기를 꺼내면 주인은 주위의 눈치를 살핀 뒤 밀수품을 한알에 2만원씩 받고 판다.정품보다 8,000원이 비싸다.청계천과 청량리인근 일부 약국에서도 비아그라가 밀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비아그라를 불법으로 팔다가 걸리면징역 1년이하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문다. 김경운기자 kkwoon@
  • [대한시론] 국·공립대학의 책임운영기관화

    정부는 금년 중에 10개 내외의 행정기관을 책임운영기관(agency)으로 선정하여 시범 운영한 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그 근거 법률을 지난연초에 제정·공포했으며 10월부터 기관장 채용을 비롯한 구체적인 작업에들어갈 예정이다. 책임운영기관은 1988년 영국에서 처음 도입하였는데 10년이 지난 현재 영국에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총 142개의 책임운영기관이 있고 여기에 근무하는공무원은 전체의 80% 정도에 달하고 있다.이 제도의 도입으로 해당 기관들의생산성이 매년 3% 정도 증가해 왔으며 영국의회는 가장 성공적인 행정개혁프로그램으로 평가한 바 있다. 책임운영기관은 운영상의 자율성을 부여하고 그 성과를 평가하여 반영함으로써 기관 운영의 효율성과 서비스의 질을 제고하자는데 목적이 있다.책임운영기관의 장은 공모하여 계약직으로 채용하며 운영목표를 설정하여 승인을받아야 한다.그리고 인사·예산 등을 자율적으로 운영해 성과에 따라 보상을받거나 책임을 진다. 정부에서 잠정적으로 선정한 25개 대상기관으로는 조달청,통계청,기상청,통계청 등 행정기관과 국립도서관,국립과학관 등이 포함되어 있다. 책임운영기관의 취지에 비추어 볼 때 현재 행정기관처럼 운영되고 있는 국·공립대학들도 대상으로 포함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현재의 국·공립대학은 교직원이 공무원 신분이므로 인사관리상 많은 경직성을 내포하고 있으며예산운영에 있어서도 행정기관과 똑같은 제약을 받고 있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자체적으로 사회교육프로그램 운영이나 자산활용 등을통해 수익이 생기는 경우에도 전액 국고에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인센티브가전혀 없으며 결과적으로 그러한 활동과 사업을 기피한다는 사실이다. 그리고교육기관의 특수성이 인정되지 않으므로 재정운영이나 사무관리, 직원 복무관리에 있어서도 행정기관에나 적합한 불합리한 기준을 준수해야 하고, 감사에 대비해야 하므로 비효율적인 운영이 불가피한 경우가 많다. 이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서는 국·공립대학을 책임운영기관으로 지정하여 예산지원은 계속하되 정부의 간섭을 줄여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함으로써 외국의 대학들처럼 ‘통제없는 지원(support without control)’원칙이 구현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즉 재정 및 인력관리를 세부적으로 통제하기보다는 사후적인 성과평가를 통해 책임을 묻거나 차등보상을 함으로써자율성과 책무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흔히 책임운영기관의 대상 선정기준은,자율적으로 운영하면 행정의 효율성과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으며 자체수입이 있고 독자적인 회계가 필요한기관,그리고 공공성이 커서 조기에 민영화하기 어려운 기관이 해당된다. 국·공립대학은 이러한 기준에 부합되는 기관이라고 하겠다. 자율성을 부여하면 사립대학들처럼 인적, 물적자원을 절감하면서 등록금 외에 다양한 자체수입원을 개발하고 인센티브제공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촉진할수 있는 것이다.그렇다고 국가가 필요로 하는 엘리트 양성기능을 담당하는 세계수준의 대학육성과 지역별 거점대학 육성,교원 등 특수인력 양성대학 운영 등을 민영화하는 방안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므로 정부가 지원하는 국·공립대학의 성격은 앞으로상당기간동안 그대로 유지하되 총·학장 중심의 책임운영제를 적용하고 여건이 갖춰지면 특수법인체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할 것이다. 국·공립대학이 책임운영기관으로 되면 정부는 총·학장을 공개모집하여 자질과 능력을 갖춘 인사를 선임하고 발전계획과 운영목표를 제출받아 승인한범위 내에서는 최대한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이는 최근에 직선제의 부작용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는 총·학장 선임방식을 개선하는데도 기여할 것이다.그리고 성과평가에 따른 차등보상을 제도화함으로써 국·공립대학들 간에선의의 경쟁을 유발하고 자구적인 노력을 조장하는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金 信 福 서울대 행정대학원장]
  • 가을바람 솔솔… 보약 한제 먹어볼까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불면서 한의원이나 한약재 시장에 보약을 지으려는발길이 분주해지고 있다. 하지만 막연히 몸에 좋을 것이라는 생각에 보약을 찾으면 원하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꼭 필요한 사람이 있게 마련.경희대한의대 내과 이장훈교수는 “피로가 심하고 무기력하지만 검사를 받아도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을 때가 종종 있다”며 “이때 적절한 보약을 먹으면 원기를 회복하고 생활에 활력을 얻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흔히 녹용이 꼭 들어가야 보약으로 알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녹용은 대체로 몸이 차 열이 필요한 사람에게 적당하다.평소에 열이 많은 사람은 오히려 역효과를 내기 쉽다. 이와 함께 보약 복용시 일반적으로 주의해야 할 사항이 몇가지 있다.우선 소화기능이 안좋아 소화 및 흡수가 되지 않을 때는 어떠한 보약을 복용해도 원하는 효능을 기대하기 어렵다.오히려 한약이 장의 연동운동을 방해해 역효과를 내기 쉽다. 감기 등 급성 감염성 질환이 있을 때도 조심해야 한다.허약한 상태에서 보약을 잘못 사용하면 회복되기보다는 오히려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이럴 때는 질병 치료와 아울러 원기를 도와주는 방법을 응용해야 하므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보약을 복용할 때는 일반적으로 충분한 수면과 안정된 마음을 갖고 소화에 부담을 주는 음식,술,담배 등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 함께 보약에 관한 다음과 같은 잘못된 속설도 주의해야 한다. ■보약에는 인삼·녹용이 꼭 들어가야 한다 증상이나 체질에 따라 반드시 가려 사용해야 한다.인삼은 원기회복이나 피로해소,녹용은 보혈이나 골다공증예방에 꼭 필요하다. ■보약과 무를 함께 먹으면 머리가 희어진다 한방학적으로 상극관계에 있어약효 감소는 있을 수 있지만 흰머리가 나지는 않는다. ■보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 수분대사 장애를 조절해 오히려 건전하게 체중을조절할 수 있다. ■어릴때 보약을 먹으면 머리가 둔해진다 오히려 생장발육을 도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임창용기자 sdragon@ *집에서 달여먹는 기본보약 몇가지 보약은 신체상태와 체질 등을 한의사가 진단한 후에 지어먹는 것이 원칙이다.하지만 복잡한 처방이 필요없는 기본적인 보약은 서울 제기동 경동약령시장이나 백화점 한약전문코너 등을 이용해도 좋다.보통 한의원보다 절반 이하의 비용으로 지을 수 있다.다음은 네 가지 허(虛)한 증세를 해소해 주는 기본적인 보약들이다. ■기허(氣虛)증 권태감과 무력감이 심하고 말하거나 움직이기를 싫어하는 대표적인 증상.기를 보충해 주려면 인삼 백술 산약 감초 등의 약물을 쓴다.대표적인 처방은 사군자탕.하지만 소양인,태양인에게는 덜 맞으며,특히 인삼은간이 안좋은 사람에겐 간 염증 등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혈허(血虛)증 안색이 창백하고 머리가 무겁고 어지러우며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여성은 월경이 불규칙해지거나 심하면 없어지기도 한다. 보혈하는 약물로는 당귀 숙지황 백작약 가수오 용안육 등을 쓰며,대표적인처방으로 사물탕을 들 수 있다. ■음허(陰虛)증 체중이 줄고 입이 마르며 피부가 건조해진다.잘 놀라 잠을자주 깨며 남성은 정력감퇴와 기침 증상이 나타난다.보음하는 약물로는 맥문동천문동 황정 구기자 옥죽 사삼 등이 있으며 대표적 처방으로는 육미지황탕을 들 수 있다.소음인 계통에는 잘 맞지 않는다. ■양허(陽虛)증 허리와 무릎이 시리거나 통증이 있다.소변을 자주 보고 양이 적다.성기능이 감퇴하기도 한다.보양 약물로는 주중 속단 보골지 익지인 부자 육계 등이 있으며,대표적인 처방으로는 팔미원이 있다.
  • [보완의학교실] 추나요법(하)

    추나요법은,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거의 모든 질병에 효과를 나타낸다.우리몸은 260여개의 크고 작은 뼈들로 연결돼 있는데 추나요법은 바로 관절의 상호 연관성에 중점을 두고 치료하기 때문이다. 추나요법을 쓰려면 족지분석(양다리 길이를 잼)을 통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그후에 두개골 악관절 경추 흉추 요추 골반 천골(양 골반 사이의 삼각뼈)의상태를 파악한다.이 과정을 통해,아직 증상은 없지만 이상이 있는 부위를 찾아내 교정해줌으로써 앞으로 발생할 병을 미연에 방지해 주는 예방의학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남성들중에 신혼여행 뒤 이상하게 팔이 저리거나 통증이 있다고 말하는 이들이 가끔 있다.‘허니문 신드롬’이라고 불리는 증상으로 신부에게 팔베개를너무 많이 해줘 목에서 팔로 내려가는 신경을 압박해 생긴다.이럴 때는 팔의 압박받는 신경을 풀어주면 서서히 회복된다. 여자에게만 나타나는 증상도 있다.이른바 ‘브라 신드롬’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등이 결리거나 소화에 장애가 생기고 어깨가 아픈 증상이다.가슴이 큰여성일수록 더 많이나타나는데,이는 등에 있는 브래이저 끈이 가슴 무게로인해 흉추를 누르기 때문이다. 흉추 6번은 위의 기능을 담당하는 신경과 연결돼 있어 이 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위장장애·소화불량 등이 나타난다.이럴 때 앞으로 밀린 흉추를 바로잡으면 모든 증상들이 없어진다. 최근 추나요법을 응용하는 범위가 날로 넓어지고 있다.관절의 이상뿐만 아니라 내부 장기의 이상,신경계통,불임,성기능 치료 등에도 응용된다. 한 예로 허리 통증으로 치료를 받은 남성 환자가 있었는데 골반이 틀어지고요추3에 이상이 있어서 교정하고 치료했다.요추3번은 남자의 성기능과 관련이 있다.다음날 환자가 와서 평소 문제가 있던 발기력이 상당히 개선된 것같다고 말한 게 기억난다. 추나요법은 치료후 관리가 중요하며 특히 척추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다리를 꼬고 앉는다든지 너무 푹신한 소파에 기대어 앉는다든지,항상 옆으로 기대 앉는 자세는 골반과 척추 위치를 변화시켜 각종 통증의 원인이 된다.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만이 척추이상에서 오는 각종 통증질환을 예방할수 있는 방법이다.(02)325-2131 이민석 해동한의원 원장
  • [사설] 비아그라 시판의 문제

    우리는 약을 지나치게 남용한다.특히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는 성기능치료제는 국내 생산품과 정식수입품,정확한 성분도 모른채 들여온 밀수품 등 수십종에 이르러 약 범람시대에 살고 있다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가 오는 10월부터 시판될예정이다.미국에서 시판될때부터 전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비아그라 국내시판을 두고 일부에서는 200여만명으로 추산되는 발기부전 환자에게 희소식이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한다.그러나 미국에서만 시판이후 한해 10억달러를 벌어들인 대신 14개월동안 비아그라와 관련해서 숨진 사람은 130여명,그 중에서 70여명은 심혈관계(心血管系)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는 서울대병원 등 6개 병원에서 실시한 임상실험 결과 비아그라 복용자의 심혈관계 이상반응이 미국인에 비해 1.5∼3배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그래선지 정부는 비아그라를 ‘오·남용 우려약품’으로 지정,심혈관계 질환이없다는 병원의 진단서를 제출토록 하고 1인당 하루 2알,한달 8알로 제한 판매조치를 취하고 있긴 하다. 그러나 먼저 우리나라에서는 비아그라가 발기부전 치료제가 아닌,정력제나강장제로 잘못 선전되고 있는 점을 바로 잡아주는 일이 중요하다.진단서의경우도 한 사람이 여러 병원에서 이중 삼중의 진단서를 떼거나 약국을 지정하지 않은 이상 약국을 돌면서 얼마든지 약을 구입할 수 있다는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또 비아그라가 꼭 필요한 발기부전환자가 1알에 1만원 정도 하는 약을 구입하기 위해 그보다 더 많은 돈을 들여서 진단서를 발급받아야 하느냐는 것도문제다.진단서도 단순히 심장질환을 의심할 징후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는 데에 그치고 있는 만큼 갖가지 부작용발생에서 야기되는 책임을 누구에게 물어야 할 지도 모호하기만 하다. 이번 비아그라 시판은 내년 7월부터 시행 예정인 의·약분업의 시금석이 된다는 의미에서는 바람직하게 받아들여진다.의사의 진단없이 약을 구입할 수없게 된 것은 그나마 약의 오남용을 막는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따라서 소비자인 국민은 아무리 좋은 약도 무리하게 쓰면 독이 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염두에 두고 자신에게 맞는 약인가를 의사와 충분히 의논한후 복용을 해야만약화(藥禍)를 면할 수 있을 것이다.비아그라와 관련,당국도 일단 시판허용으로 긴장을 멈추지 말고 유통과정에대한 세밀한 단속 등 지속적인 감시와 검증을 통해 국민건강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 [보완의학교실] 추나요법(중)

    추나치료에 있어 최근 관심이 고조되는 분야가 바로 턱관절이다. 인간은 생리적으로 잠을 자지 않는 동안 1분에 2회,수면중에는 1분에 1회정도 침을 삼킨다.그리고 침을 삼킬 때는 아래 치아가 위 치아와 접촉하게된다.하루동안 무려 2,400회나 위 아래 치아가 서로 부딪치게 되는 셈이다. 이런 생리적 작용은 치조골과 경구개를 통해 뇌하수체까지 전달되고,뇌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데 적당한 자극제가 된다. 그러나 턱관절이 잘못되면 치아가 부딪칠 때 엄청난 유해자극을 신경계에 보낸다.그리고 뇌신경 뿐만 아니라 뇌척수액의 순환과 자율신경계에도 중대한영향을 미쳐 각종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고혈압 두통 당뇨 성기능장애 불안감 척추측만증 요통 등의 각종 질환이 턱관절 이상에 의해 생길 수도있는 것이다. 한 예로 미국에서 개의 송곳니와 어금니의 위치를 서로 어긋나게 한 다음 수개월 후 방사선 촬영을 해보았다고 한다.그 결과 개의 척추가 심하게 휘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미국의 유명한 미식축구 선수인 찰리 존슨이 심한두통으로 고생하다 턱관절 교정을 받은 뒤에야 두통을 해소하고 선수생활을 계속한 일도 몇년전 있었다. 그렇다면 턱관절 이상은 왜 곧바로 병으로 이어지는가.아래턱 주위에는 68쌍의 근육들이 작용하는데 치아나 턱에 문제가 생겨 근육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작용하지 못하면 결국 제1경추와 제2경추골이 어긋나고 비뚤어져 전신에 이상을 일으킨다. 턱관절 부정교합의 원인으로는 영양소의 결핍,턱운동의 불균형,치아배열 이상 등을 꼽을 수 있다.턱관절 이상은 관절면이 뒤쪽이나 위쪽으로 밀려 그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돌출되어 신경이 압박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치열에 이상이 있을 때는 치과적인 교정이 필수적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추나요법으로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다.(02)325-2131. [이민석 해동한의원 원장]
  • 허위·과대 광고업체 117곳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4월26일부터 한달 동안 의약품 등에 대해 허위·과대광고 여부를 점검한 결과 공산품이나 건강보조식품을 의학적·약학적 효능이 있는 것처럼 광고한 117개 업체 153개 품목을 적발,관계 기관에 고발및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11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의약품이나 의료기기로 허가받지 않은 공산품등 제품을 기미, 주근깨 제거나 당뇨병 치료,체질개선,성기능 개선,항암 등효능이 있는 것처럼 일간지나 월간지,제품설명서에 선전해 왔다. 동아제약은 비겐크림을 판매하면서 금강산여행권 등의 경품을 제공해 왔으며 제일제당은‘모발력’이라는 발모제를 팔면서 허가받은 효능표시를 넘어선 광고를 월간지에 해오다 적발됐다. 삼천리제약,영풍제약,보람제약,진로종합유통 등 10개 제약사는 각종 의약품을 판매하면서 표시 기재사항을 위반했으며 ㈜코벨,닥터스코스메틱 등 23개화장품 수입·제조사도 전단지 등에 화장품을 의약품인 것처럼 허위·과대광고를 해왔다. 고려물산은 향 제품을 판매하면서‘생리통,기미,스트레스가 사라진다’며약학적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는 등 41개 공산품이 의·약학적 효능이있는 것으로 일간지 등에 선전하다 식약청에 적발됐다. 임태순기자 tslim@
  • ‘비아그라 논쟁’이제는 공개적 관심사로

    비아그라를 사용하던 70대 노인이 쓰러지는 일이 일어나 시판을 앞두고 ‘위험’논쟁이 가열되면서 성기능장애 전반에 대한 국민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있다. 전통적으로 ‘성의 공개’를 금기시해온 우리 사회에서 성기능장애가 치료대상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것은 불과 3∼4년 전.비아그라 및 주사용 치료제‘카버젝트’등 각종 약품과 수술 기법이 개발되고 언론도 이를 크게 보도함에 따라 성기능장애 치료가 열린 공간에 들어섰기 때문으로 보인다. 성기능장애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정남성병원 정양근 원장은 “지난 4년간매년 20∼30%씩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고 말한다. 환자도 초기에는 사회활동기에 있는 40∼50대 남성이 대부분이었으나 지금은 60대 후반 노년층과 30대 이하 젊은층이 상당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정원장은 “성기능장애의 70%이상이 육체적 질병에 기인하는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환자들이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병원 비뇨기과 안태영 교수는 “여성이 성에 관해 제대로 알고 배우자에게 적극적으로 치료를 권하는 것도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 원인이됐다”고 풀이한다. 이에 따라 성기능장애 전문 클리닉도 많아졌다.서울대병원,세브란스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중앙병원,고대안암병원,중앙대병원 등 주요 대학병원이 특수클리닉을 개설했으며,다른 종합병원들도 클리닉 개설을 준비중이다. 발기부전치료제의 ‘공룡’비아그라가 시판되면 기존의 발기부전치료제들과의 판매경쟁 또한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주사용인 ‘카버젝트’와 요도주입용인 ‘뮤즈’가 국내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을 양분했다.두 제품을 판매하는 파마시아&업죤과 한국얀센은 비아그라 시판을 앞두고 안전성과 효능을 무기로 자사제품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조루방지제 시장에선 ‘SS크림’(제일제당)의 독점체제에 최근 나온 대유신약의 ‘비엠겔’이 도전장을 냈다. 임창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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