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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언내언

    충남 천안군 목천면 흑성산기슭 1백20만평의 부지에 독립기념관이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면서 완공된 것은 87년 8월15일.광복42주년을 맞는 날이었다.애초에는 그전해인 86년 8월15일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완공을 불과 열흘 남겨놓고 불이 나는 바람에 1년 늦추어졌다.◆독립기념관은 처음부터 민주혼의 각성위에 지어진 집이다.일본역사교과서가 지난날의 한일관계를 왜곡,기술한데 분노한 전국민이 한푼·두푼 내놓은 정성어린 성금으로 이룩된 「민족의 대성전」.코흘리개 꼬마에서부터 8순노인에 이르기까지 국내외동포 모두가 벽돌한장씩을 쌓아올린 민족정기의 요람이기도 하다.◆독립기념관은 겨레의 집,민족전통관,근대민족운동관,3·1운동관,독립전쟁관,임시정부관,대한민국관등 7개동으로 이루어져있고 수집된 자료는 4만3천2백91점.우리조상들의 웅건했던 기개를 화폭에 담은 그림과 유물,일제때 선혈을 뿌렸던 독립운동가들의 살아숨쉬는 유품들이 망라되어 있다.◆그런데 이곳을 찾는 관람객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88년에 4백14만명이 다녀갔으나해마다 20%씩 감소,지난해엔 1백79만명에 그쳤고 올들어서는 7월말까지 97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안타까운 일이다.◆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예산부족으로 일손이 모자라 전시유물들이 제때제때 교체되지 못하고 있을뿐 아니라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다.그래서 독립기념관측은 일손을 대폭 늘려 입체적인 전시가 되도록하고 주위의 동·서계곡에 「청소년수련장」「민속박물관」「첨단과학관」등을 세우는 방안을 마련했으나 예산확보의 어려움 때문에 거의 포기한 상태.독립기념관이 단조로운 유물전시관에서 종합역사공원으로 탈바꿈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 동부 김준기회장 1억 쾌척/황 선수에 각계서 성금

    ◎정주일의원·강원지사도 격려금 전달 동부그룹의 김준기회장은 10일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황영조선수에게 격려금 1억원을 주기로 했다. 강원도의 체육 진흥을 지원해온 김회장은 황선수와 동향인 삼척 출신이다. 국민당의 정주일의원은 『황선수가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올림픽마라톤우승을 차지한데 대해 같은 고향(강원도)선배로서 감격스럽다』면서 자신의 3개월분 세비 1천5백만원을 격려금으로 내놓았다. 【춘천=정호성기자】 한석용강원도지사는 10일 상오 황선수의 집을 찾아 가족들을 격려하고 금일봉을 전달했다. ○윤 수산청장도 희사 윤옥영수산청장은 10일하오 삼척 황선수의 집으로 관계관을 보내 『어부와 해녀의 아들로 태어난 황선수의 쾌거는 어려운 바닷일에 고생하고 있는 60만 어민에게 긍지와 희망을 안겨준 것으로서 온 수산계의 경사』라고 축하하고 부모에게 금일봉을 전달했다.
  • LA 한인가게 피해/2만5천만달러 성금/익명의 독지가

    【뉴욕 AFP 연합】 뉴욕 경찰이 지난 7월 마약거래 용의자를 사살한 뒤 발생한 폭동때 약탈당한 한인가게에 복구비용으로 써달라며 익명의 독지가가 보낸 2만5천달러짜리 수표가 지난 7일 전달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데이비드 딘킨스 뉴욕시장으로 부터 이 수표를 전달받은 가게주인 로버트 홍씨(23)는 이 돈을 가게에 셔터와 도난경보 장치를 설치하는데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 「거품」 빠지는 진통속 산업구조 조정/올 우리경제의 부문별 흐름

    ◎고용 안정국면… 금리도 내림세로/중기자금난·침체증시 부양등이 과제 물가·국제수지가 올들어 뚜렷한 개선조짐을 보이고 있고 생산과 출하도 착실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른바 「경제의 거품」이 빠지고 안정기조가 정착돼가는 모습이 거시경제지표 곳곳에서 두드러지고 있다.그러나 중소기업의 자금난과 함께 어음부도율이 아직 높은 수준이고 「경제의 거울」로 불리는 증시가 장기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등 부분적 어려움도 있다. 경제기획원이 6일 국무회의에 보고한 「1∼7월중 경제동향」은 우리경제의 초과수요압력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아 안정화시책을 지속 추진해나가야 할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따라서 앞으로 구조조정에서 나타나는 애로를 최소화하고 수출과 중소기업지원에 정책의 초점을 두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기획원은 밝히고 있다.이날 국무회의에 보고된 최근의 경제흐름을 부문별로 살펴본다. ▷물가◁ 1∼7월중 소비자물가는 4.3%가 올라 지난해 동기(6.9%)보다 안정됐고 도매물가도 지난해말에 비해 2.4%가 상승,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7월말까지 20개 기본생필품은 4.5%가 올랐고 신선식품지수는 1.4%가 떨어져 생활물가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주택매매가격이 지난해 5월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전세가격도 6월중 0.5%가 내리는등 하락세로 돌아섰다.땅값은 2·4분기중 0.5%가 떨어져 지가조사가 시작된 75년이후 처음으로 내림세를 기록했다. 6월말 현재 아파트미분양이 지난해 말보다 1만1천가구가 늘어난 2만1천호에 달하고 있고 지난4일 일산 현대아파트 48평형의 경우 20배수 이내 청약에서 채권최저금액 5만원짜리가 나오는등 채권최저금액도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수출입·국제수지◁ 1∼7월중 수출은 9.3%의 견조한 신장세를 보인 반면 수입은 3.5%로 증가세가 둔화됐다.3년만에 수출증가세가 수입증가세를 앞지르고 있다.품목별로는 화공품(53.9%)반도체(21.8%)선박(20.6%)등 자본·기술집약품목의 수출이 호조를 보인 반면 신발 의류등 경공업제품은 2.9%증가에 그쳤다.지역별로는 미·일·EC등의 수출입이 둔화됐으나 동남아·북방지역은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통관기준 무역수지는 7월말 현재 58억8천만달러로 작년동기 보다 20억달러가 개선됐다. 올 상반기중 경상수지적자는 40억8천만달러로 작년동기 보다 14억3천만달러가 줄었다.무역수지적자는 19억달러정도 개선됐으나 무역외수지는 작년의 5억2천만달러에서 12억9천만달러로 확대됐다. ▷산업활동◁ 상반기중 산업생산은 8.6%가 증가,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출하는 10%가 늘어난 가운데 2·4분기부터 수출용출하가 내수용출하를 웃돌았다. 상반기중 도산매판매액과 내수용 소비재 출하는 경제안정화시책및 소비절약분위기로 인해 각각 6.6%,7.1%증가에 그쳐 작년동기의 7.3%,14.4%에 비해 둔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고용및 임금◁ 6월중 실업률은 2%로 안정세를 지속한 가운데 제조업 취업자가 감소하고 건설업등 서비스부문은 고용이 늘었다.총액임금 5%대상업체의 임금타결률은 8월3일현재 85.3%로 공공부문은 이미 완료됐고 민간부문도 83%에 달하고 있다. ▷통화·금리◁ 1∼7월중 총통화증가율은 18.4%로 당초 관리목표(18.5%)이내에서 유지되고 있다.화폐발행증가율은 11.9%로 작년동기(19.8%)보다 낮아졌다.회사채수익률은 7월말 현재 14.8%로 작년말 보다 4.2%포인트 가량 떨어졌고 콜금리등 단기성금리도 작년말 보다 2%포인트 가량 하락하는등 전반적으로 하향안정세를 보였다. 7월중 어음부도율은 금액기준 0.11%로 88∼91년중의 0.05%,지난해 12월의 0.08%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그러나 장수기준으로는 0.06%로 예년과 큰 차이가 없어 부도건수보다는 부도액수가 커지는 추세다.
  • 조달청,긴급회의

    벽산건설과 신행주대교 가설공사계약을 체결한 조달청은 이번 붕괴사고와 관련,1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사고원인이 부실시공으로 드러날 경우 벽산건설을 부정당 업체로 간주,정부시설공사의 입찰참가를 제한키로 했다. 한편 신행주대교 가설공사는 건설부 산하의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지난 87년 12월 30일 조달청에 발주를 의뢰,벽산건설(대표 김희근)이 공사예정금액의 98.23%인 1백60억6천8백27만원에 수주했다. 벽산건설은 당시 도급순위 1군업체 23개사와 입찰경쟁을 벌여 공사를 따냈으며 지난 87년 12월31일 착공,같은해 7월15일 1차로 2억7천9백40만원등 지금까지 6차례에 걸쳐 총계약금액의 78.6%인 1백26억4천3백27만원을 기성금으로 지급받았다.
  • 농촌돕기성금 60억 답지/서울신문사­농림수산부 공동캠페인

    ◎일손지원 1백26만명 기록 농림수산부는 31일 지난 5월부터 서울신문사와 함께 펼쳐온 농촌일손돕기운동을 7월말로 끝내고 오는 10월부터 시작되는 가을철 농촌일손돕기와 함께 재개키로 했다. 그러나 현재 민간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연예인 봉사단 농기계 보내기운동」은 오는 8월8∼16일까지 잠실 롯데월드 광장에서 제2회 행사가 열리도록 계획되어 있어 이 운동은 계속사업으로 자율추진토록 했다.
  • 농기보내기 연예인 봉사단/연말까지 15차례 모금행사(단신패트롤)

    ◇농어촌 농기계보내기운동 연예인 봉사단(단장 임문수)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잠실체조경기장에서 성금모금행사를 가진데 이어 올해말까지 전국에서 15차례의 모금행사를 벌일 계획이다. 행사일정은 다음과 같다. ▲8월1∼7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광장 ▲10∼19일 여의도광장 ▲22∼26일 성남실내체육관 ▲9월2∼8일 부산 구덕〃 ▲23∼28일 강릉〃 ▲10월6∼11월1일 광주 염주동 〃 ▲15∼19일 포항〃 ▲28∼11월1일 울산 종합〃 ▲11월6∼11일 제주 한라〃 ▲18∼23일 대구〃 ▲12월1∼5일 청주〃 ▲10 ∼ 14일 전주〃 ▲19∼23일 원주 치악〃 ▲12월26 ∼ 31일 대전〃
  • 「LA성금」 법정비화 조짐/피해자협·관리위 분배합의 무산

    ◎가주환은,“4백만불 법원공탁” 【로스앤젤레스 연합】 사용방법을 둘러싸고 물의를 빚고 있는 로스앤젤레스 폭동피해성금 분배문제가 27일저녁(이하 현지시간)관계자들의 합의로 극적으로 타결의 실마리를 잡는듯 했으나 28일 실행과정에서 이 합의가 무산돼 해결전망이 어두워졌다. 피해자협의회의 이정 회장,성금관리위원회 전수웅 임시위원장,대한적십자사 윤석인 사회봉사부장,중재인 양현승목사 등 4명은 한국에서 송금돼 피해자협의회 계좌에 묶여 있는 성금의 80%와 미국에서 모금된 돈중 분배하고 남은 성금을 통합해 피해자들에게 나누어 주고 본국성금중 20%는 교민사회를 위한 사업에 사용키로 합의하고 합의서에 서명했었다. 본국성금 4백45만달러는 성금관리위가 피해자협의회 계좌로 넘겨준뒤 지불정지를 청구한 상태여서 28일 하오 4시를 넘기면 지불정지가 해제되는데 가주외환은행측은 이 돈을 법원에 공탁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성금관리문제가 법정으로 비화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 창피하고 부끄러운 「LA 추태」/홍윤기 LA특파원(오늘의 눈)

    「4·29 LA흑인폭동」은 상점이 불타고 전재산을 날린 피해교민은 물론 전체 LA교민의 아픔이자 쓰라림으로 기억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은 이곳 교민사회에 뿌듯한 교훈을 남기기도 했었다. 폐허에서 딛고 일어나 재기하려는 자조노력,10만교포가 모여 서로를 위로하며 화합을 다지던 모습,고국을 중심으로 세계각지에 밀려들던 성금대열….사건이후 보여준 이같은 모습들은 지금까지 뿔뿔이 흩어져 제각각인줄만 알았던 현지교민들에게는 민족적 자긍심을 한껏 드높여줄만한 「또다른 사건」이기에 충분한 것이었다.그래서 이를보는 다른 미국인들은 『역시 한민족은 남다른데가 있어』라며 격려와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성금의 사용방법을 둘러싸고 빚어지고 있는 교포사회의 갈등은 사건이후 보여주었던 그와같은 민족적 긍지와 자존심에 여지없이 먹칠을 하고 있으며 성금을 모아 보낸 많은 동포들에게 전보다 더한 실망과 배신감을 안겨주고 있다. 『피해자들이 똑같이 나누어 쓰자』는 피해자협회측 요구와 『이 성금을종자돈으로 하여 보다 유용하게 사용해야 된다』는 재해대책위측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잡음이 끊이질 않더니 끝내는 영사관점거농성이라는 폭력적수단이 잇따르는 상황에 이르고 말았다.성금은 급기야 「잡음의 씨앗」으로 변질되고 있는 상황이며 이로인해 교포사회의 분열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창피하고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격려와 함께 부러움의 시선을 보내기까지 하던 다른 미국인들에게 이같은 현상은 추태로 비쳐질 수밖에 없다.성금을 모아 보낸 사람들의 뜻이 무시된채 사용돼서는 안된다는 주장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피해자 한가구당 3천여 달러씩 나눠진들 몫돈만 부서질뿐 실질적인 피해복구에는 어림도 없다는 주장도 꽤 설득력이 있다.다급한 일부 피해자들은 단돈 몇백달러도 아쉽다는 주장도 외면키 어려운게 사실이다. 그러나 어떤 경우라도 다중시위를 동원한 폭력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처사는 지탄받아 마땅하다.특히 그 돈은 동족의 불행을 함께 나누려는 숭고한 뜻들이 하나 하나 모여 이룩된 「성금」이기에 더욱그렇다.
  • 연예인봉사단/농기계보내기 성금 기탁(단신패트롤)

    ◎잠실공연·알뜰시장 1차분 수익금 3천만원 ◇연예인봉사단(단장 임문수)은 23일 지난 8일부터 12일 사이에 잠실경기장에서 유명연예인공연을 겸한 알뜰시장을 운영해 모은 1차분 수익금 3천59만 5천원을 농촌 농기계보내기성금에 보태도록 농림수산부에 기탁했다. 연예인봉사단은 지난 5월 연예인들의 자발적인 농기계보내기운동에 동참키로 하고 오는 29일∼8월7일까지 잠식 롯데광장에서 성금모으기운동을 펴는등 오는 연말까지 부산등 전국 주요시를 순회,연예인공연과 알뜰시장을 운영해 모은 수익금을 농기계보내기성금으로 기탁할 계획이다.
  • LA교민성금 445만여불/총영사관,피해자협에 전달(단신패트롤)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은 4·29LA폭동 피해자들을 위해 한국에서 모금해 송금한 성금 4백53만여달러중 한흑기독교연맹을 위한 지정기탁금을 제외한 4백45만5백78달러를 21일 하오 2시(현지시간)피해자협의회(회장 이정)에 전달했다. 미국에서 모아진 성금 2백여만달러를 관리하고 있는 범교포대책본부 성금관리위원회도 폭동피해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곧 성금을 피해자협의회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협의회측은 한국에서 송금된 성금과 미국에서 모아진 돈 중 이미 분배하고 남은 성금 6백50만달러를 일단 인수,2천3백여 피해자들에게 고루 나누어주되 미정부를 상대로 할 소송에 참여할 사람들로부터는 소송비용을 공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성금시비는 실망스럽다(사설)

    인종폭동으로 피해 입은 동포들을 위해 모금한 돈 때문에 교민사회에서 알력이 빚어지고 있다는 소식은 실망스럽기 그지없다.돈을 많이 갖고 적게 갖는 문제로 벌이는,다소 치사한 물의여서 더욱 듣고있기 거북하다.수만리 이역땅에서 고국을 아주 떠난 동포들이 벌이는 알력이므로 그런가보다하고 외면해 버리면 그만일 일이기는 하다. 그러나 적든 많든,고국의 동포들이 직접 간접으로 이 돈의 모금에 참여를 했다.그렇다고 「내돈」을 내놨었으므로 참견할 권리가 있다는 생각인 것은 아니다.LA사태가 벌어졌을 때 우리고국의 동포들은 충격속에서 즉각 어떻게 하면 동포애를 발휘할수 있을까부터 생각했고 그 열기가 삽시간에 번져 모여진 것이 「성금」인 것이다.바로 그 성금을 놓고 더 갖고 덜 갖는 문제로 몸싸움까지 벌일 지경이라는 소식은 부끄럽고 서글픈 느낌이다. 성금 모을 때의 뜨거운 동포애를 스스로 기억하는 우리로서는 이런 소식을 접하는 일이 괴롭다.아직도 악몽에 시달리고,피해에서 회복되려면 얼마나 더 세월이 가야할지 캄캄한 느낌에서헤어나지 못하는 동포도 있을 것이다.그런 피해자들로서는 『우리 위해 거둔 돈이니 우리한테 권리가 있다.다 내놔라』하는 심정일 수 있을 것이라고도 생각한다.그러나 성금을 낼때 우리의 심경은 이 성금이 모든 동포들의삶에고르게,그리고 가능하면 근본적인 문제의 대책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기를 염원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 뜻에서는 성금을 관리하는 기구가 긴눈으로 성숙하게 동포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방안을 연구하고 협의를 통해 합의된 결정을 도출하여 집행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적어도 성금이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되어 동포끼리 알력을 빚거나 하는 일은 상상도 하지 않았다.그런데 들리는 바로는 성금을 피해자들에게 일률적으로 나눠주지 않고 일부를 기금으로 하여 운용하자는 대책기구의 의견에 반발하여 일부가 극렬한 행동까지 벌였다고 한다.너무 실망스럽고 부끄러운 일이다. 그러지 않아도 이른바 LA사태가 유색인종사이에서 벌어진 부당하고 편견에 찬 불의의 사태였다는 사실에는 모두 공감하지만 우리 동포들의 해외에서의삶의 태도에 조금은 반성할 여지가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상당한 지적이 있었다는 사실도 인정하지 않을수 없다.이같은 지적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이 없이는 같은 사태의 예방은 가능하지 않다.성금의 배분이 그런 근본적인 접근을 위한 이성적인 결정이었다면 충분히 토의해서 수렴할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또한 전액을 피해자에게 분배한다 하더라도 피해의 정도나 회생능력이나 여건에 따른 차별화를,위원회에서 검토해보고 집행하는 방안도 영 불가하다고는 생각지 않는다.모든 일을 순이로 의논껏 치르는 것이 불행을 극복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뜻대로 안되면 집단 시위부터 벌이고 새로운 분규로 돌입하는 태도는,우선 그곳의 여러 타민주에도 좋지않은 인상을 심을 뿐이다.그곳에서 뿌리를 내려 살 사람들이,걸핏하면 시끄럽게 싸움이나 벌이는 말썽 많은 인종으로 비치는 일은 그들 스스로를 위해 해롭다.이역만리에 동포를 둔 고국 동포들은 그것이 걱정스럽다는 것을 거듭 밝혀 둔다.
  • LA교민들,성금 사용방법 싸고 논쟁

    ◎폭동피해자들 공청회 열어 분배 결의/일부선 “재건자금 대출보증용에 써야” 4·29 LA폭동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모금된 성금이 사용방법을 둘러싸고 교포들 사이에 의견이 엇갈려 논란이 일고 있다. 폭동피해자들 대부분은 성금을 「피해자들에게 준 돈」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피해자들이 나누어 가져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데 반해 성금을 전해준 대한적십자사나 범교포대책본부,소수 피해자들은 성금의 의미를 살려 장기계획 아래 유용하게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해결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4·29폭동성금은 한국에서 보내진 것으로 알려진 4백53만달러와 미국에서 거두어진 돈 중 이미 지급되고 남은 돈을 합쳐 모두 7백여만달러정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4·29 폭동피해자협회(회장 이정)는 지난 11일 6백여명의 피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갖고 보상소송을 위한 비용으로 1백만달러만 남기고 6백만달러는 피해자들이 나누어 가져야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범교포대책본부 성금관리위원회 하기환위원장은 7백만달러를 융자담보금으로 활용해 LA에 있는 7개 교포은행으로부터 총2천1백만달러를 융자받아 사업장 재건에 활용하자고 제의했으나 피해자들이 이에 반대하고 있다. 피해자협회는 피해자들의 의견이 모아지자 지난 14일 대표들이 박종상총영사를 방문해 성금분배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하는가 하면 17일 상오에는 범교포대책본부의 하기환성금관리위원장 사무실로 2백여명이 몰려가 성금의 일률지급을 요구하며 2시간여동안 농성을 벌이는등 힘으로 밀어붙일 기세다. 피해자들은 이날 하위원장에게 자신들이 작성해간 「성금분배확인서」에 서명할 것을 요구,하위원장은 결국 「개인적으로 성금일률지급에 동의한다」는 조건으로 서명했다.
  • “타고난 공복” 수원시 인사계장 권인택씨(이런 공무원)

    ◎「막힌 사람」소리 들어도 원칙에 산다/병역기피자 밤새워 설득,이튿날 입대/“입영율 1백% 달성”등 7차례의 표창/「유혹」거절당한 민원인까지 “공무원은 저래야” 『공무원이라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제일 먼저 공직자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일을 수행해야 겠지요.그렇다고 따뜻한 인간미마저 잃어서야 되겠습니까』 동료들이 「원리원칙」이라는 별명을 붙여준 경기도 수원시청 인사계 권인택계장(40·지방행정주사).그의 이같은 공무원으로서의 신조는 처음 공직에 몸담았을 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변함이 없다. 『특별히 국가관을 들먹이고 싶지는 않습니다.다만 기왕에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면 하늘을 우러러 한점의 부끄러움이 없도록 일을 처리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권계장의 이러한 자세는 그가 18년동안 공무원생활을 하는 동안 내무부장관 표창을 비롯한 모두 7차례의 큰상을 받게 했다. 그러나 그는 이 모든 상들을 타게된 것이 자신이 잘나서가 아니라 모두 윗분과 동료직원들의 보살핌에서 비롯된것이라고 겸손해한다. 권계장이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것은 수원고교를 졸업하고 3년의 군복무를 마친 지난 74년.서기보로 첫 근무한 곳은 수원시 평동사무소였다.그가 처음 맡은 업무는 그때만 해도 「말도 많고 탈도 많다」는 병무행정이었다. 『병무행정 가운데서도 부정의 소지가 많은 분야가 방위소집순위자 명부라든가 징병검사 소명자료작성 등이었지요.유혹도 있었고 은근히 협박해오는 사람들도 있었어요.저는 그럴수록 원리원칙대로 했습니다.그때부터 저에게 「원리원칙」이란 별명이 붙었죠』 어떤이는 그에게 『이렇게 꽉 막힌 사람은 처음 본다』면서 발길을 돌리면서도 「공무원들이 모두 저렇기만 하면 이 나라가 잘 될 텐데…」하며 혼자말을 하기도 했다.그의 「원리원칙」은 관내에서 병역기피자를 한명도 만들지 않았다. 『지난78년 10월이었습니다.오모씨가 병역을 기피하고있는 것을 알게됐지요.그는 늘 숨어서 다니기 때문에 설득을 하려해도 만날 수가 있어야지요.그래서 매일 일과가 끝나면 그의 집근처에 가서 밤12시까지 길목을 지켰죠.6일쯤 됐을 때입니다.오씨가 자정이 약간넘어 집으로 들어가는 것을 뒤쫓아가 만났습니다. 밤을 새워가며 「사나이로서 신성한 병역의 의무를 치르지 않고 어떻게 앞으로 긴 일생을 숨어서 살겠느냐」며 침이 마르도록 설득했죠.다음날 오씨는 군에 입대했습니다』 권계장의 이러한 노력으로 그의 관내에선 매년 입영대상자 입소율 1백%를 기록했고 그 공로로 89년6월엔 국방장관으로부터 병무행정유공 우수공무원으로 표창을 받았다. 그의 직업공무원으로서의 책임감과 탁월한 행정처리능력은 수원시청 운수계장으로 재직했을 때 더욱 돋보였다. 『89년 1월에 동사무장에서 군청 운수계장으로 옮겼습니다.제가 공직생활을 한 가운데 이때처럼 힘들었던적은 없었습니다.부임하자마자 이 지역 운수업계에 노사분규가 시작되었기 때문이죠』 그때 수원시청앞에선 수원시내 32개 버스·택시업체의 노조원들이 연일 농성과 시위를 벌였다.『그해 여름엔 정말 고역을 치렀습니다.버스 안내양 1백50여명이 자율버스제도로 인해 자신들의 감원조치가 있자 시청으로 몰려와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욕설을 퍼부으면서 시위농성을 했습니다.어떤 안내양은 옷을 모두 벗어던지면서 시위를 했어요』 지금도 동료 직원들은 당시 권계장이 보여준 중재역할을 자주 칭찬하곤 한다. 『여러분들이 주장하는 것은 자리를 걸어놓고 내가 들어주겠습니다.여자로서 보이지 말아야 할 행동을 자제해주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마음에서 우러나는 그의 호소는 안내양들의 거칠어진 심성을 달래기에 충분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주위사람들이 권계장을 이 시대의 바람직한 공무원상으로 추천하는데 주저하지 않는 이유는 그가 책임감 있는 공무원이라는데서보다는 그의 따뜻한 인간미 때문이다. 지난 89년 4월 동료직원인 김영찬씨(당시 34세)가 과로 끝에 순직하자 그는 유족돕기후원회를 구성,유가족들을 가족처럼 따뜻하게 보살폈던 것. 그는 자기보다 못한 사람을 보면 도와주지 않고는 못배기는 성미를 갖고 있다.딱한 처지의 동료직원은 물론 학교동창도 발벗고 나서서 돕는다.박봉을 털기도 하지만 잘사는 동창들을 찾아가 성금을 모아 전하기도 한다. 『권계장의 공직생활이야말로우리 모든 공직자의 귀감이 되고도 남습니다.저도 늘 권계장한테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오랫동안 근무해온 수원시 총무과장 이종민씨(54)는 권계장을 침이 마르도록 칭찬한다.
  • 농촌일손돕기 백9만명 참여/농기계성금 56억 접수

    지난 5월11일부터 6월말까지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한 인원은 모두 1백9만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또 농기계성금은 현품을 포함,56억원이 들어왔고 농기계 순회순리반은 7만3천대를 수리했다. 농림수산부는 3일 과천 정부제2청사 농림수산부 회의실에서 열린 전국 시·도 농산과장회의에서 봄철 일손돕기 실적을 이같이 밝히고 이번 일손돕기와 농기계보내기운동은 과거와는 달리 형식적이 아닌 실질적인 혜택을 주어 도농간 화합분위기가 조성되고 도시인들이 농촌을 이해하고 애정을 갖게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 PC통신이 도운 헌혈운동/유경희 정보산업표준원장(정보통신시대)

    며칠전 하오에 원고를 쓰려고 PC통신을 연결했다.미지의 사람으로부터 애절한 메일이 도착해 있다.두세번 읽고 집사람과 함께 또 읽었다.내용은 『친구 대학생이 백혈병으로 죽어간다.헌혈증을 보내 달라.피가 없으면 금방 죽어 버린다』는 내용의 애절한 사연.헌혈돕기운동에 참여하여 달라는 끝말에 자연히 손가락이 움직였다.『나도 동참하지요.3만원을 보낼까 하는데 온라인 번호를 알려주세요』라고 써넣고 나서 마음먹은 원고의 내용을 이걸로 바꾸어 버렸다.이 친구의 건의대로 돕기운동의 난을 찾아서 읽어보았다.수백명의 젊은이들이 나름대로 위로하고 헌혈증도 보내고 성금도 보내는 내용의 메일들이 즐비하게 널려있다.너무 많아서 모두 읽지는 못했지만 모두가 사랑으로 꽉찬 말들….한가지 이상한 것은 모두가 젊은이라는 것이다.나같은 어른들이 동참하는 경우가 너무 적다는 것. 아무리 PC통신이 젊은이들에게 집중되는 것이라곤 하지만 어른들이 너무 사랑이 메마른것 같이 느껴졌다.사랑의 마음이 꽉 찬 수많은 젊은이들에게 감사와 감격의 말을 전하고 싶다. 정보통신이 인간을 삭막하게 만든다고 주장하는 어른들의 얼굴이 눈에 선하게 나타난다. 오히려 사랑이 부족해서 금방 죽어가는 젊은이를 지척에 두고도 알지도 못하고 돕지도 못하는 어른들이 부끄럽지도 않은지.조금은 역설적이지만 정보통신이 인간을 삭막하게 만들기는 커녕 이렇게 아름다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좀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정보통신이 첨단기술이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말들을 하는데 막상 기술적으로 이루어졌다고 해도 이렇게 아름다운 장면이 나타나지 않으면 정말로 바람직한 정보통신시대라고 볼 수 없는게 아닌가? 오히려 삭막한 세상이란 말이 더 옳을지도 모른다.정보통신이 제대로 그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려면 정보가 충실해야 한다고 본다. 그러면 정보란 무엇인가? PC통신을 하는 젊은이들에게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있다. 『정을 먼저 아무에게나 베풀어봐요.언젠가는 반드시 어느 누구가 보답을 해준다구요.그래서 정보아니요?』
  • 도금폐수 방류 15명 구속/22곳 적발

    ◎「시안」등 기준치 최고 32배까지 서울지검 형사6부(한부환부장검사)는 15일 인체에 치명적인 중금속과 맹독성 물질이 다량 함유된 폐수를 한강에 마구 흘려보낸 22개 도금업체를 적발,경기도 양주군 회천읍 덕정리 삼아기업사 대표 허선씨(59)등 15명을 수질환경보전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함께 구속된 서울 성동구 성수1동 대영금속대표 김응운씨(41)는 지난해 12월부터 공해방지시설없이 아연도금시설을 허가없이 설치해 놓고 시안은 허용기준의 32배,크롬은 4·5배,불소는 1·6배나 들어있는 폐수를 하루에 7t씩 한강에 마구 버려왔다는 것이다. 구속된 사람은­ ▲허선 ▲김응운 ▲고대환(35·삼보아로리골드 기술과장)▲송인석(28·〃환경기사)▲박문철(39·경기공업사 대표)▲한인구(32·영인진공대표)▲이원희(32·불암금속대표)▲김종덕(48·허드슨상사 공장장)▲홍충민(36·서울금속대표)▲노환수(41·광성금속대표)▲권오상(20·대미금속 공장장)▲김삼수(40·대광기업 대표)▲오정기(35·조광아연 대표)▲한덕수(55·한성공업대표)▲김찬용(53·일양공업대표)
  • 장학관건립 성금 5억원(단신패트롤)

    ◇16살때 일본으로 건너가 막노동과 구두수선등 갖은 고생을 다하여 자수성가한 재일동포 김석환씨(72·야마나치현 고부시거주)가 경남도 장학관건립 성금으로 5억원을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창녕군 남지읍이 고향인 김씨는 지난 5일 김원석지사를 만나 경남도가 향토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즉석에서 성금을 냈다는 것.
  • 유망 중소기업 3,130곳 선정/5천만∼1억원씩 지원

    ◎재산­지방세 분납·세기연장 허용/「존조세 모금」 1년간 금지/「중기활동지원 특별조치」보고/이 재무 정부는 중소기업의 생산활동을 돕기위해 올해 3천1백30개 유망중소기업에 1천8백69억원의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하고 재산세와 사업소세 등 지방세의 분할납부 또는 납기연장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앞으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1년간 이웃돕기성금 체육성금 재해의연금등의 순조세적인 성격의 모금행위를 일체 못하도록 하고 각종행사에 인력차출동원도 금지키로 했다. 이동호내무부장관은 11일 노태우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을 주요골자로 한 「중소기업활동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계획」을 보고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전국의 유망중소기업 3천1백30개업체에 업체당 5천만∼1억원씩 모두 1천8백69억원의 육성자금을 지원해주고 지방세 재산세 사업소세 주민세 자동차세 도시계획세등 지방세의 분할납부 또는 납기연장을 해주어 세금부담을 줄여주기로 했다. 또 공무원의 불요불급한 업체방문을 억제,기관장의 허가없는 사업장방문은 일체 금지시키며그동안 중소기업체가 행정기관등에 기탁해온 체육성금·재해의연금·지역사회발전을 위한 찬조금등 준조세적인 성금을 앞으로 1년간 절대 거두지 못하도록 하고 모금중단에 따른 부족경비는 자치단체의 예산에 반영시키기로 했다. 이와함께 중소기업체직원에 대해서는 각종행사에 동원을 금지하고 특히 수출업체의 경우에는 필요시 민방위교육훈련을 연기해주거나 유예해줘 인력손실을 막을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공장 신·증설등 창업관련민원과 융자금신청,수출용 원자재소요량증명 발급등 생산활동과 관련한 각종 민원과 간접시설확충 민원은 1일특별점검체제로 기관장이 직접 챙겨 약간의 미비사항은 나중에 보완하는 조건부승인제를 적극 활용해 도움을 주도록 했다. 내무부는 생산력증진을 위해 지역별로 유망중소기업체 주변의 진입로 개설,도로보수,용수시설및 하수도정비등 생산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 각시도에 시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고 한국은행 상공회의소등 경제관련단체와 노동부 환경처 경찰청 등 관련행정기관,주민대표로 구성되는「중소기업애로위원회」를 설치,중소기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 정부·본사접수 성금 1차분/8억5천만원 각도에 전달

    농림수산부는 2일 정부와 서울신문사가 모금한 농촌일손돕기 성금 가운데 1차분 8억5천만원을 각도에 전달했다. 강현욱농림수산부장관은 이날 전달식에서 각시·도 농림수산국장들에게 『인력난등 농어촌의 어려움을 해소시키기 위해 각 지역에 있는 경제·사회단체및 객지에 나가있는 인사들의 협조를 이끌어내 농촌일손돕기운동이 보다 확대되도록 하라』고 시달하고 이번에 1차로 전달한 성금이후에 접수되는 성금은 경지면적·기계화율등을 감안해 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각도에 전달된 성금은 서울의 중학생·익명의 노인에서부터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체 임·직원에 이르기까지 농촌을 돕겠다는 전국민의 뜻이 모아진 것이다. 특히 서울 문정중학생들은 지난달 27일 저금통장을 깨 양로원을 돕고남은 28만7천원을 농촌을 돕는데 사용해달라고 보내왔고 강원도청 여직원회는 성금 모금을 위한 의류판매행사를 벌여 모은 이익금 56만8천원전액을 성금으로 전달했으며 농림수산부 여직원회도 1일찻집을 열어 모은 50만원을 성금으로 내놓기도 했다.지난달 12일부터 1일 현재 모인 농촌일손돕기성금은 현금 10억8천8백만원·농기계 5백75대등 20억4백만원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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