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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영훈 한적총재에 이웃돕기성금 전달/노 대통령

    노태우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이웃돕기운동추진협의회 명예회장인 강영훈대한적십자사 총재를 접견,이웃돕기운동의 상징인 「사랑의 열매」를 전달받고 성금으로 금일봉을 전달했다.
  • X마스 실 모금운동/노 대통령,금일봉

    노태우대통령은 3일 하오 대한결핵협회 한용철회장을 청와대로 초청,올해 크리스마스 실 모금운동의 성금으로 금일봉을 전달하고 『이운동이 이웃사랑 실천운동으로 자리잡아 결핵을 예방하고 퇴치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치하했다.
  • 순직동료자녀돕기 7년째 숨은 봉사(이런 모임)

    ◎법무부 김포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모임/“회명·회칙없지만 작은 정성 모으는데 보람” 「문패도 번지수도 없는」모임­그러나 이름과 회칙등을 갖춘 어느단체 못지않게 보람있는 일을 해오고 있는 모임이 있다.법무부 김포출입국관리사무소 직원들로 구성된 한모임이 바로 그것이다. 35명으로 구성된 이모임은 소리소문없이 순직한 동료의 자녀들을 7년째 돕고 있다. 지난 85년 함께 일하던 동료 정모씨가 지병으로 한창나이에 숨지자 어린 자녀들을 위해 매달 성금을 모아 대학까지 공부시키고 있는 것이다. 당시 정씨집에 문상을 갔던 직원들은 형식적인 조문에 그칠 것이 아니라 갑작스레 가장을 잃은채 망연자실해 있는 부인과 어린 3남매를 도울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재원출국과장(58·당시계장)등 10명이 그자리에서 뜻을 같이 하고 매달 1만원씩을 거둬 이들 자녀들이 대학까지 공부할 수 있도록 학비를 지원키로 결정했다. 이같은 소식이 외부에 알려지면 자신들의 순수한 뜻이 퇴색되는 것은 물론 행여 유가족들의 자존심이나아픈 상처를 건드릴지도 모른다는 염려에서 조용히 이일을 추진키로 했다.그래서 이름도 만들지 않기로 했으며 회칙이나 회장도 두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이같은 선행은 내부적으로 조금씩 알려지게 됐고 참여직원들도 지금은 35명으로 늘었다.이런 일이 있는지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던 홍석종소장(52)등 상당수 간부들도 최근에야 소식을 듣고 「회원」으로 가입했다. 지방으로 전근을 간 사람들은 물론 지금까지 한사람도 빠지지 않고 매달 회비를 송금해 왔다. 지금도 다른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회원 6명이 은행의 온라인구좌를 통해 다달이 회비를 보내주고 있다. 이 결과 숨진 동료직원 5명의 자녀 7명이 이 성금으로 공부를 게속할 수 있었고 지난해에는 이들 자녀가운데 1명이 처음으로 대학을 졸업했다. 추석·설 등 명절이나 연말에도 잊지 않고 이들의 집을 찾아 외로움을 덜어주는 일도 꾸준히 해왔다. 매달 1만원씩에 불과한 회비지만 쉬지않고 모은 결과 이들 자녀들의 학비를 내주고도 현재 5백만원정도의 기금이 모였다. 그래서 이번 연말에는 여유가 생긴 기금으로 고아원과 양로원도 찾을 계획이다. 이 모임을 꾸준히 이끌어온 이과장은 『우리의 보잘것 없는 정성이 그들에게는 다소나마 도움이 된다면 더 바랄나위가 없다』며 자신들이 퇴직하더라도 이 운동은 순수하게 유지될 것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 국민 노병덕씨 고발/선관위

    중앙선관위(위원장 윤관)는 30일 지구당창당대회에서 해당지역 향교에 헌·성금을 전달한 국민당 전국구 예비후보 9번 노병덕씨를 대통령선거법 위반혐의로 창원지검에 고발조치했다. 선관위는 경남향교재단 이사장인 노씨가 지난 15일 국민당 의령·함안지구당 창당대회에서 함안향교에 현금 1백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히고 이는 기부행위를 금지한 대통령선거법 제70조등에 위반된다고 말했다.
  • “때 늦었지만”… 사형인들의 인간애(화제)

    ◎“소말리아 어린이 돕기” 동참/13명이 영치금 13만원 전달/모두 종교귀의… 속죄의 나날 지난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의정부 총기난동사건」의 범인 김준영씨(28)와 「여의도 살인차량질주사건」의 범인 김용제씨(21)등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사형수 13명이 한국카톨릭교단이 벌이는 아프리카 소말리아 기아어린이돕기에 성금을 낸것으로 29일 밝혀졌다. 김씨등은 모두 살인·강도 등 강력범들로서 사회적 지탄을 받아오다 모두 올해초까지 대법원에서 사형을 확정받은 사형대기수들. 그러나 이들은 모두 돌이킬수 없는 죄가에 대해 참회하며 카톨릭에 귀의,죽는 날까지 사죄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교도관들이 전하고 있다. 이들이 카톨릭에 귀의하게 된 계기는 서울구치소에서 교화를 담당한 교도사목회 최남순수녀(54)의 설득에 의해서이다. 김준영·김용제씨와 이름을 밝히기를 꺼리는 사형수들은 최수녀의 감동어린 교화설득과 기도로 마침내 지난4월 부활절에 영세를 받았다. 김씨등은 지난 16년동안 헌신적인 죄수 교화사업을 벌여온 최수녀의 설득에 감복,종교에 귀의한 뒤부터는 새 인생을 시작하고 있다는 것. 김씨등이 카톨릭교회에 낸 성금은 영치금으로 받아둔 것을 모은 13만원. 금액이라야 한사람앞에 1만원꼴로 적은 돈이지만 하루에 2백∼3백명씩 기아로 죽어가는 소말리아사람앞에서 사람을 죽인 사형수가 보이는 회한의 성의란 점에서 의미가 깊다는 지적이다. 이들은 최수녀와 함께 기도로 자신들의 죄를 속죄하던중 지난 10월부터 카톨릭주교위원회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 운동소식을 전해듣고 그동안 모은 영치금을 선뜻 최수녀에게 전했다. 김준영씨는 지난해 6월 의정부에서 권총으로 일가족 4명을 살해했고 김용제씨는 지난해 10월 훔친 차량을 몰고 여의도광장을 눈을 감은채 시속 1백㎞의 속도로 질주,국민학생 2명을 숨지게 하고 21명에게 중상을 입혔다. 이들 13명은 지난 3월까지 모두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됐었다.
  • 봉급생활자 연말정산/영수증·구비서류 잘 챙겨야 절세

    ◎시설 근로자주식저축 예금액 10% 공제/의료보험료 전액·보장성보험 연간 24만원까지/교육비 자녀 2명까지 전액 비과세 모든 봉급생활자들은 1년간 회사에서 받은 월급과 상여금등을 합한 총급여를 기준으로 매년 연말 근로소득세액을 정산,최종 확정해야 한다.이른바 연말정산이다. 봉급생활자들이 매달 내는 세금은 납세자 개개인의 복잡한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가장 일반적인 사례를 적용해서 만든 간이세액표에 따라 각사의 경리부에서 일률적으로 공제,원천납부한다.따라서 마지막 급료인 12월분을 받을때 각자의 특별한 사정을 감안해서 산출한 세액을 확정한 뒤 과거에 낸 세금이 더 많은 경우는 되돌려받고 덜 냈으면 추가로 더 내게 된다.이것이 바로 연말정산이다. ○재형저축도 15%나 이자·배당·사업소득등 다른 소득이 있는 경우에는 이듬해 5월 종합소득세를 신고·납부할때 납세절차가 종결되지만 근로소득만 있는 대부분의 봉급생활자들은 연말정산으로 모든 세금계산이 끝난다. 연말정산은 회사에서 대신해 주기 때문에 봉급생활자는 세금공제에 필요한 각종 서류를 회사에 제출하기만 하면 된다. 근로소득세 공제는 ▲필요경비 공제 ▲소득공제 ▲세액공제 및 감면등 3가지이다.즉 연간 전체수입(총급여액)에서 필요경비와 소득공제액을 뺀 과세표준으로 세액을 산출하고 여기서 다시 세액공제 및 감면세액을 빼면 1년간 납부해야 할 세금이 나온다. 이번 정산에는 지난 7월부터 시행된 근로자주식저축액에 대한 세액공제(저축액의 10%)가 새로 포함되는 것이 특징이다.각종 공제내용을 알아본다. ▷필요경비 공제◁ ▲보험료공제=의료보험료는 전액을 공제받는다.생명·손해보험등 각종 보장성보험은 연간 24만원까지 공제된다.의료보험 이외의 보험공제를 받으려면 보험료 납입영수증을 제출해야 한다. ○의료비 백만원까지 ▲의료비공제=의료비는 본인과 생계를 같이 하는 배우자·부양가족등이 진찰·진료를 위해 의료기관에 지급한 비용과 의약품의 구입대금을 말한다.의료비가 총급여의 3%를 넘는 경우 1백만원까지만 공제된다.건강진단비·미용·성형수술비·한약재등 건강증진을 위해 구입한 약품비는 공제되지 않는다. ▲교육비공제=근로자 본인의 교육비는 전액 공제되고 자녀와 형제자매의 경우 각각 2명까지만 전액 공제된다.대학원 교육비는 공제되지 않는다. ▲무주택근로자공제=연간소득 1천2백만원 이하의 무주택자에 한해 1백만원을 공제해준다.무주택자란 과세종료일 현재 무주택 상태이고 과세기간 중에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어야 한다.아파트를 분양받았으나 건축 중이어서 입주하지 못한 경우는 무주택자로 분류된다. ▷소득공제◁ ▲인적공제=모든 근로자는 연간 48만원의 기초공제와 54만원의 배우자공제를 받는다.자산소득 이외의 배우자의 각종 소득 합계액이 54만원을 넘으면 배우자공제를 받을수 없다.또 근로자와 생계를 같이하는 부모(아버지는 60세이상,어머니는 55세이상)나 형제자매(20세 이하이거나 60세이상)가 있으면 1인당 48만원의 부양가족공제를 받을수 있고 본인이나 부양가족 중 65세 이상의 노인에 대해서는 1인당 48만원의 경로우대 공제를 받는다.배우자가 없는 부녀자(미혼녀 포함)가 부양가족을 거느린 경우 54만원의 부녀자 세대주 공제를 해 준다. ○방위성금 등은 전액 ▲기부금특별공제=근로소득자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낸 기부금이나 국방헌금·수재의연금등은 전액 공제되고 학교나 학술연구단체등에 낸 기부금,불우이웃돕기 성금등 지정기부금은 근로소득금액의 5% 이내에서 공제된다. ▷세액공제◁ ▲근로소득세액공제=연간 총급여액이 3천6백만원 이하인 갑종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한다.상여금을 제외한 총소득 산출세액의 20%를 공제하는데 연간 공제한도는 50만원까지이다. ▲재산형성 저축에 대한 세액공제=지난 7월부터 시행된 근로자주식저축은 월 급여액에 관계없이 가입한 모든 근로자에게 10%의 세액공제 혜택을 준다.또 재형저축은 연간 저축액의 15%,근로자증권저축은 10%를 각각 공제받을 수 있고 우리사주조합에 주식취득을 위해 저축했을 경우 저축금액의 15%를 공제받는다.
  • 각박한 세상인심 녹인 「고사리손」/임영숙 생활부장(저울대)

    젊은 세대에겐 UNICEF란 글자가 독특한 디자인의 크리스마서 카드를 연상시킬 뿐이지만 40대 이상의 사람들에겐 보다 복잡하고 미묘한 친근감을 안겨준다.6·25동란후 유니세프가 구호품으로 보낸 「우유가루」로 멀건 우유죽이나 딱딱한 우유빵을 만들어 먹고 한동안 설사를 하면서 배고픔을 잊었던 세대이기 때문이다. 우리 기억속에서 이제는 까마득하게 잊혀진 그 배고픔이 아직도 지구 한쪽에 남아 있고 우리가 이젠 그들을 도울수 있을만큼 넉넉한 호주머니와 마음을 갖게 됐다.25일 서울 YMCA 강남지회회관 강당에서 열린 유니세프 문화예술인클럽의 「소말리아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장터」는 그 넉넉한 마음과 호주머니들이 모여 훈훈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지금 10만원밖에 없는데 이 그림을 사고 싶습니다』 『좋습니다.오늘 이 그림을 가져 가시고 나머지 돈은 온라인으로 보내 주세요』 학생인듯 싶은 20대 청년이 최인훈씨의 소설 「광장」의 표지화 원화(소설가 김승옥 그림)를 사고 싶다고 하자 자원봉사자인 어머니 판매원은 선선히 대답한다.다른곳에서라면 좀처럼 보기 드문 인간에 대한 신뢰다.그런가 하면 행사장의 분위기를 북돋우기 위해 공연무대에 선 소프라노 넬리 이,MC김연주씨등 공연출연자들은 출연료를 소말리아 어린이를 위한 성금으로 다시 내놓았고 현장을 찾아와 성금을 내는 이들도 많았다.엄마·아빠 손을 붙잡고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들도 고사리손으로 성금함에 동전을 투입했다.전·현직 대통령과 외무·문화·체육청소년부등 3부장관,다음 대통령직에 도전한 민자당 총재,KBS MBC 서울신문 한국경제신문등 언론사 사장들까지 참여한 이 바자에서 어린이들의 동전으로 묵직해진 성금함만큼 주최측을 흐뭇하게 만든것은 없을듯 싶다. 전쟁과 가뭄으로 굶어 죽어가는 소말리아 어린이들을 돕겠다는 마음 하나로 행사를 추진,주먹구구의 시행착오속에서도 2천만원에 가까운 「거금」을 모아 유니세프에 전달한 문화예술인들은 『마음만 모으면 뜻을 이룰수 있는 우리 국민의 저력』에 다시 한번 감탄했다.경제인들이 거의 불참한 불경기의 찬 바람과 많은 사람의 관심을 빼앗아 간 선거열기속에서도 사랑의 장터가 그토록 성공할수 있었다는것은 우리의 미래에 대한 희망의 징표로 볼수 있지 않을까.사랑의 장터에 소장품과 성금을 선뜻 내놓은 따뜻한 마음들,그리고 이 장터에서 오간 인간에 대한 신뢰는 「각박한 요즘 세상」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 이웃돕기 모금운동/새달 1일부터 전개

    보사부는 27일 12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2개월동안 진행되는 연말 이웃돕기성금모금운동을 과거 정부주도의 모금운동에서 탈피,전경련등 경제단체와 대한적십자사등 20개 주요 사회단체가 이웃돕기운동추진협의회(명예회장 강영훈,회장 박숙현)를 구성해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 공군 부대막사·아파트 건설비/“14억 증발” 뒤늦게 말썽

    ◎“관련 대령 2명 보직변경”/공군 공군이 장병숙소등 6건의 시설공사를 하면서 거액의 공사비가 증발된 것으로 밝혀져 공군관계자와 건설업체 직원들이 결탁,횡령한게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공군은 27일 8948부대 막사,3526부대 아파트건설등 모두 78억원 규모의 6개 공사를 91년6월에 착공,추진해오던 중 계약업체인 삼창공영(주)에 지불한 선급금및 기성금 49억5천만원중 14억원이 없어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군소식통에 따르면 이같은 사실은 삼창공영이 지난 4월 부도가 나 연대보증업체인 동암토건(주)이 승계시공을 위해 공사진척상황을 평가한 결과 실제 지급된 돈은 35억5천만원임을 발견함으로써 드러났다.공군은 이에대해 『공본 감찰실이 자체조사한 결과 없어진 14억원은 현장에 반입된 자재·장비및 가설공사비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 사건과 관련해 구속되거나 문책을 받은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업계소식통들은 『동암토건이 현장실사를 할때 현장에 반입된 자재등을 포함시키지 않을 리가 없으며 만약자재등에 사용됐다면 장부에 기재돼있을것』이라며 공군관계자들이 민간업자들과 짜거나 단독으로 착복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 노동부 지방사무소 여성상담원 모임 「한빛회」(이런 모임)

    ◎“힘든 이웃에 밝은 빚” 봉사 7년째/어려운 여건속 행사때마다 한마음 노동부 각 지방사무소의 여성 산업상담원들로 구성된 「한빛회」(회장 박향효·서울 동부사무소)는 7년째 묵묵히 사회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한빛회」회원들은 여성공무원들로만 구성되고 전국적인 규모이어서 자부심과 긍지가 대단하다. 근로자들의 임금·퇴직·업무상재해등 애로사항 상담역을 맡고 있는 회원들은 자연스럽게 불우한 근로자들의 누나·언니가 되어 이들을 보살피게 됐다. 한빛회는 지난87년 전국의 노동부지방사무소 민원실에서 근무하고 있던 58명의 여성상담원들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밝은빛을 주자』는 뜻으로 발족했다. 지난 88년 서울 강서구 등촌동 실로암안과병원에 성금 3백만원을 전달,10명에게 개안수술을 받게해 광명을 찾아주었다.창립1년만의 첫 결실이었다. 해마다 추석날과 크리스마스 구정에는 양로원·소년원·근로자회관 등을 방문,옷가지와 음식을 나누어주고 있다. 대부분 30∼40대로 구성된 회원들은 가정생활과 빠듯한 업무를 병행해야하는 만큼 내놓고 봉사활동에 나서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특히 전국에 회원이 산재해 있어 총회를 열기조차 그리 쉬운게 아니다. 처음 발족 당시에 비해 회원수가 크게 늘지 않은 66명의 「전국모임」치고는 작은 규모이지만 한빛회 회원들의 봉사활동은 가히 일당백이라고 할 수 있다. 각 지방사무소에서 대졸이상의 학력을 갖춘 여성들을 대상으로 특별채용하는 산업상담원의 자격조건탓에 회원들의 교양수준이 매우 높다. 박향효회장은 『전국의 지역별로 흩어져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의 개인 형편상 모임갖기가 수월치 않은 사정인데도 불구하고 모든 행사때마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동료들의 열성이 매우 고맙다』며 『특히 모임을 통해 처지가 비슷한 상담원들끼리 매일 겪는 업무상의 어려움과 상담대상인 일선 근로자들의 애환등 정보교환을 서로 터놓고 나눌 수 있어 유대가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결속력 강한 모임이지만 현재 회원들이 매월 1만원씩 내놓는 회비로는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원래의 취지를 살리기가 사실상 벅차다는게 박회장의 하소연. 그러나 박회장은 『「일선 근로자들의 애환이 바로 나의 애환」이라는 여성상담원 회원들의 생각이 변치 않는한 한빛회모임은 계속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 「깨끗한 선거」에 써달라/「꽃동네」,대선후보에 성큼(조약돌)

    ○…충북 음성군 맹동면 인곡리 천주교사회복지재단「꽃동네」 오웅진신부(48)와 수도사 원생들이 24일 14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민자당 김영삼·민주당 김대중·국민당 정주영·신정당 박찬종·새한국당 이종찬씨등 다섯후보에게 깨끗한 선거에 써달라며 성금 1백53만1천원씩 모두 7백65만원을 우송했다. 이 성금은 오신부를 비롯한 꽃동네가족 2천4백여명이 사순절기간인 지난 3월4일부터 40일동안 금식기도를 해 모은 것이라고. 오신부는 『비록 작은 액수이지만 후보자들이 국민의 염원이 무엇인가를 올바로 알고 깨끗하게 써주길 바랄뿐』이라고 성금우송배경을 설명했다.
  • 4년간 12만명 아사/“소말리아 어린이를 돕자”

    ◎유니세프 문예인클럽,25일 강남Y회관서 「사랑의 장터」 열어/노 대통령 등 각계 300여명 참가/기증품 판매·자선공연 등 개최/「소말리아빵」 특별주문… 고통 함께 나누기 행사도 내전과 가뭄으로 굶주림에 시달리는 소말리아 어린이를 돕기 위한 대규모 자선행사가 열린다. 25일 상오11시부터 하오 6시까지 서울 논현동 강남YMCA회관에서 열리는 「소말리아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장터」가 그것.유니세프 문화예술인클럽(회장 박용구)이 마련한 이 행사에는 노태우대통령을 비롯,전두환전대통령 이수정문화부장관 김수환추기경등 정치·경제·문화·종교·언론·연예·스포츠 등 각계각층의 인사 3백여명이 자신의 소장품 또는 성금을 내놓는다. 유엔의 보고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내전과 가뭄으로 목숨을 잃은 소말리아인이 12만여명.현재도 1백만명이 넘는 소말리아 어린이들이 아사직전의 위기에 놓여있으며 전체 어린이의 절반이상이 심각한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6·25의 잿더미속에서 유니세프의 도움을 받았던 한국이 다른 나라를 도울수있을만큼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룬 지금 마련된 이번 「사랑의 장터」는 기증 소장품의 전시판매와 공연,소말리아 빵 맛보기 행사등으로 진행된다. 전시판매될 소장품 가운데는 국립국악원장 이승렬씨가 사용하던 가야금,서양화 구상화단의 독보적인 중진화가 오승우씨가 아끼는 자신의 작품,원로 음악평론가 박용구씨가 가보로 지녀 온 서예병풍,아마추어 화가이기도 한 영화배우 안성기씨가 그린 파스텔화,프로야구선수 장종훈씨가 사인한 기념시계와 야구공,탁구선수 유남규·현정화·김택수씨가 사인한 탁구라켓,인간문화재인 판소리 명창 박동진씨가 애용하던 합죽선등이 포함돼 있다.그밖에 소설가 박범신씨,국악인 황병기씨,문학평론가 김병익씨,음악인 박은희·이경숙·김남윤씨,무용가 문일지씨,프로바둑기사 조훈현씨,만화가 김수정·이보배씨등도 자신이 서명한 책·음반 및 각종 소장품과 성금을 기증했다.기증품중 진귀한 소장품은 경매에 부쳐질 예정. 또한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공연프로그램에는 한국계 러시아 성악가인 넬리리씨,박동진명창,개그맨 이상운씨,가수 김세환·이택림·김창완씨등이 출연하겠다고 발벗고 나섰으며 소말리아 어린이들과 고통을 나누기 위해 먹는 소말리아빵은 특별주문됐다. 이 행사를 마련한 유니세프 문화예술인클럽은 전세계 불우어린이를 돕는 유니세프(국제연합아동기금)의 사업취지에 공감한 국내 문화예술인 50여명이 모인 유니세프 후원단체.91년 11월 결성된이래 지난 5월 국립국악당에서 자선공연 「보리죽과 우리가락」을 열어 수익금 전액을 아프리카난민 어린이를 위한 기금으로 유니세프에 전달한바 있다.
  • 국회통과 주요법안 내용

    ◎독과점규제법/계열기업 채무보증 자기자본 2배내로/재향군인회법/주무관청 국방부서 국가보훈처로 이관/주택건설촉진법/주택조합 무자격자 적발땐 인가 취소 ◆독점규제·공정거래법개정안=경제력 집중억제를 추진하기 위해 일정규모이상 대기업에 대하여는 국내 계열기업에 대한 채무보증한도를 회사의 자기자본에 2배이내로 제한하되 채무보증제한제도 초과액의 단계적 축소를 위해 3년의 유예기간을 두도록 한다.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정하는 경우에 한해 출자한도액을 초과하여 다른 국내회사의 주식을 취득 또는 소유할수 있도록 하되 5년간만 예외를 인정토록 한다. 사업자들의 계약협정·의결등의 방법에 의한 부당한 담합행위를 방지할수 있도록 부당한 공동행위의 성립여건을 개선하고 불공정거래행위 위반사업자에 대해 과징금을 부과할수 있도록한다. ◆하도급거래 공정화법 개정안=대기업 계열사의 경우 중소기업에 해당하더라도 하도급 거래에 있어서는 중소기업자가 아닌 사업자로 보아 원사업자의 범위에 포함되도록 한다. ◆약관규제법개정안=약관규제의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 이 법을 위반한 불공정한 약관조항에 의해 거래를 한 사업자에 대하여는 불공정거래위원회가 시정명령을 할수 있도록 하고 이에 불응한 자에 대해서는 벌칙을 과하도록 한다. 사업자및 사업자단체가 정한 표준약관의 내용이 이 법에 위반하는지의 여부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심사 청구할수 있도록 표준약관에 대한 사전심사제도를 도입한다. ◆재향군인회법개정안=재향군인회에 대한 효율적 관리 감독을 위해 주무관청을 국방부장관에서 국가보훈처장으로 바꾸고 재향군인회의 설립목적을 현실에 맞도록 조정하고 현재 정관에만 규정되어 있는 재향군인회 사업에 관한 규정을 법률에 명문화한다. ◆보훈기금법중개정안=이 법의 목적에 재향군인회의 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사항을 추가.재향군인회가 출자한 회사등이 재향군인회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한 성금이나 재산을 보훈기금의 재원으로 할수 있도록 하고 재향군인회 사업비를 보훈기금의 지출과목으로 새로이 정한다. ◆사회복지사업법개정안=읍·면·동에 저소득층·노인·장애인등 보호대상자의 선정과 상담·지원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사회복지전담 공무원에 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함.사회복지행정을 종합적이고 전문적으로 수행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조례에 의해 시·군·구에 복지사무전담기구를 설치할수 있도록 한다. ◆유류오염손해배상보장법안=원유등 유류화물을 수송하는 선박의 소유자는 그선박으로부터 배출되는 유류에 의한 오염손해에 대해 천재지변등 불가항력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무과실 손해배상책임을 지도록 한다. 선박소유자의 손해배상책임 한도액은 선박 1t당 약 14만원에 상당하는 금액으로 하고 그 총액은 약 1백54억원에 상당하는 금액을 초과할수 없도록 한다. 2백t이상의 유류화물을 운송하는 국내선박소유자와 2천t이상의 유류화물을 운송하는 외국적 선박소유자는 손해배상을 보장하는 보험등에 가입하도록 하고 선박안에 그 증명서를 비치하도록 한다. ◆도시교통정비촉진법개정안=이 법의 적용대상인 대도시교통정비지역의 범위를 현행 상주인구 30만명이상의 도시에서 10만명이상의 도시로 확대하고 대규모 사업에 대한 교통영향평가를 실시하도록 함으로써 중소도시의 교통문제에 적극 대처할수 있도록 한다. 교통부장관 또는 시·도지사는 교통영향평가및 심사를 받은 사업 또는 시설계획이 그 평가및 심의내용에 따라 시행되지 아니한 경우에는 인·허가 관청에 그 시정에 필요한 조치를 요청할수 있도록 한다. ◆주택건설촉진법개정안=현재는 대한주택공사및 지정사업자만이 주택상환사채를 발행할 수 있으나 앞으로는 자본금·주택건설실적등이 일정한 기준에 적합한 등록업자도 주택상환사채를 발행할수 있게 하여 주택건설을 촉진한다. 현재는 주택조합을 설립한 때에만 인가를 받도록 하고 있으나 앞으로는 주택조합을 해산하는 경우에도 허가를 받도록 하고 무자격자가 있는 주택조합등에 대해서는 주택조합의 설립인가를 취소할수 있도록 한다.
  • 지역특산품 싸게 팝니다(생활정보)

    ◎오늘 KOEX서 적십자바자 열려/산지서 직송… 외국토산품도 판매 대한적십자사의 부녀봉사특별자문위원회가 주관하는 적십자 바자회가 4일 상오10시 서울 삼성동소재 한국종합전시장(KOEX)태평양관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이 바자회에는 정부 각부처 장·차관,주한외교사절,금융단대표,국영기업체장의 부인 2백여명이 적십자 수요봉사회원으로 참가,직접 상품을 판매한다.바자회 상품은 산지에서 직송된 각지 농산물과 지방별 특산품,공예품 및 각종의 생활필수품 등으로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며 국무위원 및 차관부인반 26개소,금융단 20개소 등 판매담당회원조 별로 품목을 나눠 이용자의 편리를 꾀했다.바자회에 참여하는 파라과이를 비롯 20여개국의 주한외교사절 부인들은 자국의 토산품 쿠키 주류 등의 판매에 나선다. 바자회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긴급 재해구호금 등에 쓰여진다.하오 4시까지 열리는 이날 바자회장에는 1천원씩하는 바자회원권만 사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문의 755­9031
  • 폭동때 자영점 방화/LA 교포부부 구속

    【로스앤젤레스】 미국 로스앤젤레스지검은 4·19 LA폭동때 자신의 가게에 불을 지른뒤 보험금과 성금,정부지원금을 받아낸 교포 이규섭씨(44)와 이씨의 부인 경신씨(40)를 지난 28일 구속했다.
  • 윤관장군 묘역 말끔히 단장/정화사업 마무리… 내일 준공식

    사적 제323호로 지정된 윤관장군의 묘역정화사업이 마무리되어 30일 경기도 파주군 광탄면 분수리 현장에서 준공식을 갖는다. 문숙공 윤관장군기념사업회(회장신현확전총리)가 지난해 4월착공한 묘역정화사업에는 후손들이 낸 성금등 모두 12억원이 투입됐다.기념사업회가 이번에 벌인 정화사업은 외삼문 신축을 비롯,전마총복원,사적비및 시비건립,자연석담장및 철책등으로 돼 있다.그리고 취사장과 급수시설 설치,주차장을 확장함으로써 참배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게 됐다. 윤관장군은 고려 예종2년 30만대군을 이끌고 북방정벌에 나서 두만강북쪽7백리까지 진출,1천8백리에 걸쳐 9개의 진성을 구축하고 7만5천여명을 이주시켰다.당시 윤관장군의 북방정벌은 끊임없이 변경을 침입하는 여진족을 소탕하기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윤관장군의 묘소와 그를 모신 사당인 여충사는 그의 후손들에 의해 최근까지 비교적 잘 보존되어왔다.그러나 지난 87년12월 이곳이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지정됨에 따라 훼손된 부분을 원상복원키로 결정.문화제관리주의 승인을 받아 지난해 1차국정화공사를 착공하게 됐다.
  • “조약아닌 「합의서」는 국회비준 불필요”(의정중계:27일 본회의)

    ◎수출경쟁력 강화위해 중기 적극 육성/엄정한 세정으로 재벌 경제집중 방지 ▷외교·통일·안보 답변◁ ◇현승종국무총리=중립내각의 과제는 크게 두가지로 요약된다.한가지는 공명선거를 어떻게 훌륭히 치러내느냐는 것이며 두번째는 현재까지 계속되어온 국정을 계속 추진해 6공이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하는 것이다.공명선거 의지는 대통령이 당적을 이탈할정도로 확고하다.나 자신도 총리직 수락시 대통령의 공명선거의지를 분명히 확인하고 수락했다. 비핵화공동선언은 우리가 먼저 핵을 포기하지 않으면 북의 포기도 요구할 수 없는 사정이었다.남북대화에 주무부처가 배제되고 있다는 오해의 소지도 있었다.이동복씨와 관련된 문제제기는 주무부처를 배제한다는 오해의 소지가 없지않아있다.통일문제는 통일원이 담당하고 다른 부서는 자료제공 등을 협조해야 한다.앞으로 이러한 오해의 여지는 일소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해소지가 있다면 단호히 경고하겠다. ◇최영철 부총리겸 통일원장관=남북관계는 민족내부관계라는 점과 각자 유엔회원국으로서 국제적 독립개체라는 점 등 이중성을 가진 잠정적 특수관계로 봐야한다.따라서 남북기본합의서는 이처럼 잠정적 특수관계에 의한 합의문건이므로 조약에 해당되지 않으며 국회의 비준동의를 받을 필요가 없다. 남북간 경협은 아직까지 본격착수를 하지않아 비교적 부진한 상태다.남북상호간 보완구조를 갖고 있고 경협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으므로 투자보장협정·이중과세방지협정 등 제도적 장치와 핵문제 등이 해결되면 경제협력·교류는 본격화 될 것으로 본다.이와관련,남북협력기금은 지난해 2백50억원을 마련했으며 금년도에는 4백억원을 조성목표로 하고 있다.앞으로 경제교류확대에 따른 기금수요에 대비,기금확충문제를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 지난 9월 남북고위급회담에서 훈령묵살사건이 있었다는 얘기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고도의 전략기밀사항이므로 공개하기는 어려우나 사실과 다르다는 점만은 분명히 박힐 수 있다. ◇이상옥외무부장관=중국과 대만모두 「하나의 중국원칙」을 고수하기때문에 대만과의 단교는 불가피했으며 이점을 대만특사에게도 충분히 설명했다.중국의 한국전참전에 대한 사과문제에 대해서도 우리측은 수교협상때부터 국민들에게 큰 고통을 안겨준데 대한 응분의 해명과 함께 사과표명을 강력히 요구했으나 중국측은 당시 냉전시대아래 국경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인민군파견이 불가피했다는 점만을 누누이 설명했다.하지만 중국측은 앞으로 이같은 불행하고 유감스러운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AL기 격추와 관련,러시아측의 자료제공은 사건진상규명에 불충분하다는게 정부의 판단이며 러시아측에 다시한번 블랙박스의 인도를 요청하겠다. ◇최세창국방부장관=주한미군의 전쟁감시 및 조기경보장비는 90년중반이면 도태될 노화장비이기 때문에 인수문제는 신중검토해야 한다. 군단과 군사령부통합문제는 군제개편에 따르는 전투태세약화가 우려되므로 중장기적으로 계속 검토하겠다.군의 사기 및 복지향상을 위해 기본급여는 정부방침에 따르되 별도의 각종수당은 현실화하겠다. ▷경제분야 답변◁ ◇현승종국무총리=정부는 경제·사회의 선진화를 위해 제7차 5개년 경제계획을 수립해 실천하고 있다.급변하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정부내에 21세기위원회등을 설치,미래의 청사진을 만들고 있다. 추곡수매문제에 대해서는 현행추곡수매운영과정에서 나타난 장단점을 연구하고 관련부처와 협의해 추곡수매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책을 마련할 것이다. 수출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그러기위해서 자금이 중소기업부문에 유입될 수 있도록 시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또 한국은행이 자율성을 가질수 있는 방향으로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하며 중립성을 보장할 것이다. ◇최각규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준조세가 기업에 미치는 부작용을 감안,불우이웃돕기·재해의연금등 자발적 성금을 제외한 일체의 준조세를 조정키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중이다. 다가오는 대선이 물가불안요인으로 작용치 않도록 경제안정화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재벌의 경제력집중을 방지키위해 공권력 개입과 같은 직접적인 수단보다는 상속세및 증여세의 엄정부과등 세정을 강화하고 여신관리및 공정거래법을 보강,여건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재벌의 부동산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토지공개념에 입각,기업의 토지소유전산망을 확충하고 토지소유에 따른 과세를 강화하겠다. ◇이용만재무부장관=경제정의와 분배의 형평성 측면에서는 금융실명제가 반드시 실시돼야 하지만 이는 금융거래의 관행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중요제도개혁으로서 예금자의 불편,증권시장 침체,부동산투기재연등 심각한 부작용이 예상된다. 경제정책을 시험적으로 시행할수는 없으며 충분한 준비를 거친뒤 과거의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신중히 추진해야 한다.따라서 금융실명제는 기존질서의 충격을 완화하고 부작용을 최소화시킬수 있는 시기에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전경련의 금융실명제도입정책제언도 장기적 안목의 주장이고 정부의 보완조처를 요청하고 있는등 실질적으로 정부입장과 같다고 할수있다. 증시는 최근 각종 경제지표가 호전됨에 따라 경제외적인 요인만 작용하지 않으면 회복할 것으로 본다.신용을 위주로한 은행대출운용은 바람직하다.그러나 은행의 책임경감을 배려하는등 보완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강현욱농림수산부장관=정부가 보유한 고미는 지난 9월 현재 1천3백21만섬으로 가공.주점용반출및 학교·군급식등으로 소비를 확대,점차 재고가 줄고있는 상황이다.농산물의 수입을 억제하기 위해 원산지증명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 검역,통역의 강화등 각종 대책도 마련하고 있다.쌀시장의 개방은 어떤 형태로든 받아들이지 않을 방침이나 장기적으로는 농산물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 ◇한봉수상공장관=중소기업의 도산방지를 위해 11월1일부터 중소수출제조업에 대한 신용보증제도를 실시하고 향후 2년간 20∼40%의 특별세금경감 혜택을 줄 계획이다. 국제적인 지역주의의 심화와 통상압력가중등에 대처하기 위해 내년도에는 수출경쟁력강화시책을 최우선으로 시행하고 96년까지 5백억원의 기금을 조성,해외시장개척활동등을 지원하겠다. ◇진념동자부장관=최근 5년동안 에너지소비는 배로 늘었으나 발전소건설이 적기에 이루어지지 않아 올해 전력예비율은 2.5% 수준에 머물렀다.오는 96년까지 19조5천억원을 들여 에너지수급대책을 마련하겠다. ◇서영택건설부장관=장기적인 국토개발계획을 수립,지방도 서울못지않게 잘살수 있도록 배려하겠다. 건영사건은 현재 총리실에서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있는 만큼 결과에 따라 엄정조치하겠다. ◇노건일교통부장관=경부선 철도는 지난해 이미 한계에 도달했고 경부고속도로도 심한 정체를 빚고있어 고속전철 건설은 불가피하다.현재 프랑스·독일·일본등과 기술이전문제등에 대해 집중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다. ◇송언종체신장관=지난 8월27일 대한 텔레콤이 사업권을 포기,사업자 재선정문제는 차기 정부에서 결정하게 됐다. 제2이동통신 사업자선정과 관련,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국민여러분에게 송구스럽다. ◇김진현과기처장관=2천년대까지 7대과학기술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해 96년까지 과학기술개발에 GNP대비 3·5%를 투자하고 총예산의 4∼5% 수준까지 제고시키겠다. 또 핵심선도기술개발을 위해 96년까지 1조원의 과학기술진흥기금을 조성하겠다. 특히 산업기술인력확보를 위해 95년까지 이공계 대학원정원을 1만명,대학정원을 1만6천명,전문대정원을 3만6천명선으로 확대하겠다.
  • 벼베기 부진… 전국 평균 81.6%/작년동기보다 10% 낮아

    ◎농촌일손돕기 85만8천여명 지원/농수산부 집계 벼베기가 지난해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부는 24일 전국 벼베기실적(23일 현재)을 조사한 결과 벼농사를 지은 1백15만6천9백12㏊의 81.6%인 94만4천4백5㏊에서 벼베기 작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벼베기실적 91.7%보다 10.1% 낮고 예년보다 2∼3일 늦은 것이다. 농림수산부는 올해 벼베기가 지난해보다 부진한 것은 최근 비가 자주 내려 벼수확기인 콤바인이 논에 들어가 작업을 하지 못한 곳이 많은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부산 등 전국 6대도시를 제외한 9개도 가운데 충북이 71.8%의 벼베기실적을 나타내 가장 저조했고 경기 72.8%,경북 75.8%,충남 78%의 순이었다. 벼베기가 가장 많이 이루어진 도는 제주로 전체 3백39㏊의 95.3%인 3백23㏊에서 벼베기를 마쳤고 전남 92.2%,강원 91.3%,전북 89.7%,경남 82%의 실적을 보였다. 농림수산부는 24일과 25일 이틀동안 집중적으로 일손을 지원해 벼베기가 90%정도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다음달초에는 벼베기작업이 99%까지 진행되고 예년과 같이 11월10일까지는 전국에서 벼베기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농림수산부는 『벼베기가 늦어지면 새·쥐 등 야생동물과 우박으로 인한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으며 벼이삭 목이 부러지고 금간 쌀이 많이 생겨 쌀품질이 나빠지기 때문에 벼베기를 서둘러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시작된 하반기 농촌일손돕기에서 23일까지 모두 85만8천1백47명이 벼베기 등의 일손을 도운 것으로 집계됐다. 또 농기계보내기성금(농기계 기탁분 포함)은 서울신문과 한국방송공사(KBS),농림수산부,각 시·도에 11억2천8백만원이 기탁됐다.
  • “일손부족 고향에 농기계 보냅시다”/전철역광장에 「농산물판매장」

    ◎28일부터 3개월간 수도권 22개역에 설치/햅쌀·과일 등 전시… 우리농산물 판촉운동도 기계보내기 기금조성을 위한 「전국으뜸농산물 전시판매행사」가 28일부터 내년1월20일까지 오류·군포·안양등 수도권 전철역광장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농촌에 농기계를 보내자는 범국민운동으로 펼치고 있는 농촌일손돕기의 하나로 사단법인 철도공상공무원회 서울지부와 한국농어촌개발연구소가 주최·주관하고 농림수산부가 후원한다. 이 행사에서는 생선이나 쇠고기등을 제외한 햅쌀과 잡곡·과일·채소·마른과일·채소·건어물·건강식품·향토식품및 전국 각지의 특산품을 판매할계획이다. 행사기간에는 농산물의 판매말고도 수입농산물과 질좋은 우리 농산물을 비교할 수 있도록 실물과 자료를 전시하고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기 위한 캠페인도 벌이게 된다. 이번 행사의 예상수익금은 1억5천만원정도로 행사운영비등을 뺀 대부분을 농기계 보내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한국농어촌개발연구소 박남수소장은 『정부주도로는 농촌일손돕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이행사를 준비하고있다』며 『전철을 이용하는 수도권 주민들이 내고향을 살린다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에 적극 참여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가 열리는 전철역은 다음과 같다.(철도청과의 협의에서 사람이 크게 붐비는 역은 제외될 수 있음) ▲경수선=수원 군포 금정 안양 관악 석수 시흥 구로 안산 ▲경인선=주안 동암 백운 부평 역곡 오류 개봉 ▲의정부선=의정부 창동 성북 석계 휘경 용산.
  • 선거개입 원천봉쇄/이 경찰청장 지시

    경찰은 16일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이나 선거사범수사과정에서 엄정중립을 지켜나가기로 했다. 이인섭경찰청장은 이날 전국 시도지방경찰청장회의를 열어 『경찰은 결연한 의지로 올해말로 예정된 대통령선거에서 엄정중립을 지켜 선거개입의혹이나 시비발생을 원천적으로 배제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은 이에따라 선거사범의 신고와 고소,고발에 따른 수사를 신속·공정하게 처리,특정정당후보에 대한 편파적 단속과 차별수사를 하는 일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특정정당의 후보를 지지한다거나 반대한다는 발언및 행위등 경찰의 지위를 이용한 선거관여행위를 근절하기로 했으며 산하단체나 다른 단체를 통한 선거개입도 절대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각종 규제나 단속을 완화하거나 관례를 벗어난 특별성금품이나 선물지급·산업시찰주선등 오해를 받을 소지가 있는 시책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은 그러나 이번 선거가 어느때보다 깨끗한 선거아 될 수 있도록 선거법위반행위를 철저히 단속해 엄중 처벌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전국 2백31개 경찰서에 「사전선거운동 채증수사전담반」과 「선거사범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전국 3천5백77개 지·파출소별로 지역별 책임제를 실히하며 취약지역에는 형사기동대를 투입해 선거질서를 확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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