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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홍섭 인천중구청장 선행 화제

    김홍섭(金洪燮) 인천 중구청장은 지난해 9월부터 봉급을 단 한푼도가져가지 않고 있다. 4개월간 봉급 1,200여만원을 사회복지법인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천지회에 지정기탁해서다.이 단체는 성금을 영세민가정,소년소녀가장,결식아동 등 100여가구의 특별생계비로 지원하고 있다. 판공비 또한 대체로 주민과 관련된 일에 쓰는데다 일일이 공개하고있어 김 구청장이 공직에 있는 동안 돈을 집에 가져갈 일은 없을 것같다. 김 구청장은 부하직원들에게 이러한 일을 외부에 알리지 말라고 지시,최근에야 수혜자들을 통해 선행이 알려지게 됐다.김 구청장이 이같이 선뜻 이해하기 어려운 일을 하게 된 것은 지난해 6월 보궐선거당시 ‘월급 모두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겠다’고 주민들에게 약속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다. 김 구청장은 취임 후에도 소외계층 복지향상에 남다른 관심을 가져왔다.김 구청장의 이같은 처신에 대해 주변사람들은 어려운 환경을거쳐 자수성가한 것이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49년 중구 영종도에서 태어난 김 구청장은 넉넉치못한 가정형편 때문에 중학교만을 졸업한 후 가마니공장 운영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다 8년전부터 월미도에서 ‘마이랜드’란 놀이기구를 운영,상당한 재산을 모았다.지난해 방송통신고 3학년에 편입한 데 이어 올해 경기대경영학과에 합격한 만학도이기도 하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
  • 이웃돕기 모금 중간집계

    대기업들의 이웃돕기 참여가 극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개미군단’의 참여에 힘입어 지역 및 농촌지역에서는 이웃돕기성금이 평균 24%의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보건복지부 산하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연말연시(2000년 12월1일∼2001년 1월31일) 이웃돕기 모금실적 중간집계 결과 대기업의 이웃돕기 성금은 삼성그룹 100억원을 포함,모두 110억원이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56억원보다 훨씬 낮은 액수다.1억원 이상 성금을 낸 기업은 지난해는 20여개였으나 올해는 삼성과 롯데(5억원),농심·한국야쿠르트(각 1억원) 등 5개 업체에 불과했다. 그러나 모금 총액은 지역모금의 호조에 힘입어 올해 목표액(427억원)의 66%인 2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 증가했다. 중소도시·농촌지역의 모금참여가 활발했다.경북의 경우 포항·경주가 3억여원인데 비해 봉화·영주·문경·상주 등 농촌지역에서는 7억여원이 모금됐다.충남·대전에서도 대전은 3억9,000여만원인데 비해부여·예산·서산·당진은 13억4,000여만원이나 됐다. 기대를 모았던 ARS(700-1212) 모금은 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21억7,000만원의 48% 수준에 머물렀다.모금회 관계자는 “올해는 설연휴가 모금기간 중에 있어 지난해 총 모금액 341억원보다 적은 336억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대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호소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경제 어려워도 동포돕기는 계속

    어려워지는 경제사정과 더불어 대북지원 민간단체들의 한숨도 늘어간다. 북한 지원문제와 관련한 긍정적 보도가 늘어나면서 “왜 지원하느냐”는 볼멘소리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정상회담 이후 대북지원은 정부가 전담하는 것처럼 인식되는 것도 부담이다.한 단체의 사무총장은“최근 들어 후원금이 30% 정도 줄어든 것 같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그래도 북한이 아직도 힘들다는 보도를 내는 것에는 반대다.민족의 장래와 화해·협력이라는 큰 틀에서 바라보자는 호소에만 의존하는 형국이다. 대북 지원단체들은 올해 계획을 일단 알차게 세웠다.지난해부터 대북지원이 ‘백화점식’ 지원에서 특정 분야 지원으로 가닥을 잡고 있고 올해는 그런 추세가 정착될 전망이다.특히 ‘퍼주는’ 지원에서벗어나 북한이 물건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는 방법에 몰두하고 있다.식량 위주의 지원에서 벗어나 북한이 필요로 하는 생필품 중심의지원도 특징이다. 남북어린이어깨동무는 ‘북한 어린이의 안정적 영양공급’이 올해목표다.지난해 샘플 형식으로 보낸 두유에 대한반응이 좋아 유휴설비를 이전,북한에서 자체 생산하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중이다.두유재료인 콩도 처음에는 지원하지만 북한에서 생산할 수 있게 도울 방침이다.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다른 단체들과는 달리 대북지원 창구로서 사회 각 분야를 아우르고 있다.올해 주력분야는 양잠과 의료협력.외화벌이 측면에서 ‘누에고치’의 가능성을 인정한 북한이 각종검사장비와 생산장비를 부탁해왔다.약사회·의사회 등 보건의료분야6개 단체와 함께 의료협력문제에 대해 2∼3월중 북한과 의논할 계획이다. 기독교북한동포후원연합회(남북나눔)는 어린이용 의류에서 성인용의류로 활동영역을 넓혔다.각 교단과 교회를 중심으로 성금모금에 들어갔는데 여유가 되면 밀가루와 분유도 함께 보낼 계획.국제옥수수재단은 올해도 비료에 치중할 계획이고,천주교민족화해위원회는 생필품중심을 유지할 방침이다. 의료지원전문인 한 단체는 올해 피부연고제에 중점을 뒀다.“북한 주민들이 영양상태가 안좋아서 조금이라도 다치면 크게 덧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지원이유다.반면 국제단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식량부분에 치중할 듯하다.다만 세계식량계획(WFP),유엔 등을 중심으로 이뤄진 지원이 북한의서방국가 수교가 늘면서 국가별,다양한 분야별로 넓어질 전망이다. 올해 대북지원단체들의 꿈은 컴퓨터.북한은 오래 전부터 원해 왔지만 컴퓨터는 대공산권수출통제위원회(COCOM)을 대체한 바세나르협약에 의해 지원이 자유롭지 않다.정부도 486급 이상 컴퓨터의 지원은불허한 상태.올해 북한이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빠지면 지원이 가능할것으로 보고 일단 준비를 하고 있다. 전경하기자 lark3@
  • 부시장에 듣는다 2001 서울市政/ (상) 康泓彬 행정1부시장

    강홍빈(康泓彬)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올해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인프라 구축에 역점을 두어 외국인들이 가장 많은 불편을 느끼는 화장실문화와 택시문화를 새롭고 완전하게 바꿔놓겠다고 밝혔다. 또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대책을 강화하고 침체된 건축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울시 공공투자예산의 85%를 조기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1,000만 수도 시민들의 살림살이를 꾸려야 하는 서울시의 새해 시정목표를 분야별로 3차례에 걸쳐 3명의 부시장을 통해 들어본다. ◆올해는 한국방문의 해다.서울의 관광산업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은. 서울은 600년 고도로서 경복궁을 비롯한 4대 고궁과 종묘 등 많은문화유산과 한강,북한산과 같은 천혜의 관광자원을 많이 갖고 있다. 이를 연결하는 관광코스를 개발하여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제공하는 사업을 펴나가고 있다. 현재 추진중인 4대문안 역사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귀중한 문화재를 발굴 복원하며,전통문화행사를 정례화해 경쟁력을 지닌 관광상품으로 가꾸어나갈 계획이다.매년 증가하는 외국인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해부터 운행해온서울시티투어를 올해는 코스를 늘리는 등 확대해 나가겠다.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택시기사의 불친절과 언어소통의 불편을 없애기 위해 모범택시기사로 구성된 명예 관광안내원을 늘리고 택시에 설치한 무료 동시통역시스템을 모든 택시로 확대,언어소통의 불편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도심 곳곳에서 운영중인 간이 관광안내소를 종합관광안내소로기능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화장실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서울시의 대책은. 시민단체와 함께 캠페인을 전개하고 미운화장실 신고창구를 운영하는 한편 우수화장실을 표창함으로써 시민의 자긍심을 높여나갈 계획이다.또한 시비를 투입,모범적이며 시민이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범화장실 25개소를 신축하고,기존 공중화장실을 개선하겠다. 화장실을 일반에 개방하는 시민이나 업소에 소모품비,전기료,상·하수도료의 일정부분을 지원해 주도록 하겠다. ◆서울시는 부정부패를 뿌리뽑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아직도 잔존비리는 여전하다.비리를 척결하기 위한 대책은. 이제는 어느 누구도 서울시를 복마전이라고 부르는 일이 없어졌다고 본다.이러한 결과는 우리 시에서 그동안 부정부패 추방을 위해 ‘인터넷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을 창안해서 시행하는 등 다양한노력을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앞으로도 이러한 시스템을 확대하고 소규모 공사에 종합감리제를 도입하는 한편 청렴계약제,클린신고센터,시민감사관제도 등 반부패대책을 강력히 추진하여 서울시를 가장 깨끗한 행정기관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수급대상에서 누락된 이른바 틈새계층을보호할 수 있는 대책은. 새해에는 긴축재정 속에서도 복지분야의 예산만은 대폭 증액 편성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조기에 정착될 수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이 제도의 도입과정에서 수급액이 줄었거나 대상에서 제외된 틈새계층과 저소득시민,결식아동 등에 대해서는 민관합동으로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 겨울에는이 사업을 통해 총 163억원 상당의 성금품을 주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 바 있다.올 겨울에도 자치구별로 ‘따뜻한 사랑나누기 기금’을 조성하여 생계비와 월동대책비 45억원을 특별보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IMF체제로 거리로 내몰린 노숙자 1만2,000여명을 영등포‘자유의 집’ 등 106개소 쉼터를 통해 보호하고 자활·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하지만 이번 겨울에도 건설경기 위축으로 노숙자가 4,000명에 이를 것이다.때문에 지난해 11월부터 노숙자를 밀착 상담,입소유도·의료진료 등의 보호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건설경기를 회복하기 위한 대책은. 서울은 우리나라 경제에서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따라서 올상반기중 시 공공투자사업비의 85%인 3조576억을 조기 발주하고,주택건설현장의 애로요인을 적극 타결하여 건설경기가 활성화되도록 하겠다. 또 동절기 공공근로를 2배로 확대하여 이번 상반기에 집중 실시할계획이다. ◆각종 규제가 철폐되고 있지만 아직도 시민은 관청을 어려워하고 있다.열린행정을 펼 수 있는 방안은. 우리 시에서는 지난 2년간 규제개혁을 통해 총 8,670건의 규제사무중 4,247건을 폐지하고 2,007건을 개선하는 등 기존 규제의 70% 이상을 폐지·개선하는 규제총량의 획기적인 감축을 추진했다. 앞으로도 원스톱 민원체제를 확립해나가고 현재 운영중인 민원처리온라인 공개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키는 한편 시민감사제,청렴계약제,시장과의 토요데이트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유리알처럼 투명한 시정을 구현,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열린시정을 펴나가겠다. 김용수기자 dragon@
  • 청와대 사진기자단, 北 어린이돕기 성금 전달

    청와대 사진기자단(간사 朴榮君)은 4일 대한적십자사를 방문,서영훈(徐英勳)총재에게 북한 어린이 돕기 성금 1차분을 전달했다. 성금은 사진기자단이 남북정상회담 화보집 ‘반갑습니다’ 출판으로얻은 수익금 1,500만원 전액과 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여사의 금일봉을 합쳐 마련됐다.사진기자단은 “화보집 판매로 생기는 추가 수익금은 2·3차에 걸쳐 북한어린이 돕기 성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中企·벤처 정책자금 봇물

    자금난에 허덕이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정부의 정책자금이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지난달 중소기업청의 대규모 창업투자조합 출자예산이 풀린데 이어 새해들어 기술혁신개발사업을 위한 자금도 대폭늘어 정책자금을 받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달 중기청이 조합지원 예산 중 1,200억원을 출자해 결성한 창업투자조합은 97년 이후 월별 최고인 60여개로 집계됐다.10월(7개),11월(10개)에 비해 6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결성금액도 4,000억원을 넘어서 지난해 총 설립규모(190개,1조5,000억원)의 3분의 1을 차지했다.따라서 이달부터 신규 투자조합들의 활발한 투자가 예상된다. 기술개발능력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기술혁신개발자금도 지난해보다 43.5% 늘어난 861억원으로 책정됐다.중기청은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업체당 최고 1억원까지무담보·무이자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이밖에 벤처캐피털 KTB네트워크는 1월중 한국과학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과학기술진흥기금 120억원을 20개 업체에 융자집행하기로 했다. 한편 중기청은 2001년 1월1일자로 정책자금 지원의 활성화를 위해중소기업 정책자금 대출금리를 종전 연 7.5%에서 6.75%로 내렸다고 3일 밝혔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삼성 100억 이웃돕기 성금

    올해 8조원이상의 순익을 낸 삼성그룹이 100억원의 이웃돕기 성금을쾌척했다. 이수빈(李洙彬) 삼성사회봉사단장은 28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金成洙)를 방문,성금을 전달했다. 이웃돕기 성금은 삼성전자 55억원,삼성생명 10억원,삼성SDI 8억원등 올해 경영실적이 좋은 19개 계열사가 모은 것이다.삼성은 지난해연말에도 이웃돕기 성금으로 100억원을 냈었다. 삼성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전 계열사 임직원 7만여명이소년·소녀가장,무의탁노인,장애인가정,사회복지시설을 직접 찾아 봉사하는 ‘더불어 하나 따뜻한 우리-연말이웃사랑 실천운동’을 벌이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
  • 되돌아본 올 공연계/ 대중에 더 가까이..

    올해 공연계는 대기업들의 잇딴 공연장 마련과 국·공립 극장의 대중친화적 변신노력 등 공연장 환경변화가 뚜렷한 가운데 남북·해외교류가 두드러진 한 해였다.연극 음악 무용 등 각 장르별로 자기 정체성찾기 노력이 눈에 띈 가운데 새로운 흐름에 적응하려는 변신의몸짓도 특기할만하다.그러나 전반적으로 각종 공연이 늘어났지만 세련된 무대기획을 통한 레퍼터리 확립 차원에선 만족할만한 성과를 남기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 *연극계. 공연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났지만 질적 성장에선 미흡했다는 게중론이다.창작극에서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한 반면 뮤지컬의 강세가이어졌다. 그나마 오태석의 ‘잃어버린 강’과 ‘태’,이강백의 ‘마르고 닳도록’,이윤택의 ‘일식’,박근형의 ‘대대손손’ 등이 관객의 발길을 모았던 창작무대.임철우의 ‘봄날’과 황지우의 ‘오월의신부’ 등 광주항쟁 20주년 기념공연과 총선을 전후해 무대에 오른‘대한민국 김철식’도 나름대로 호평받았다.저조한 우리무대에 비해잇딴 해외 유명극단의 방한과 우리 극단 해외진출은 대조적.LG아트센터 개관기념 초청작 ‘카네이션’을 비롯해 영국 R.S.C의‘말괄량이 길들이기’,캐나다 영상극 ‘오르페오’ 일본의 그림자극 ‘가구야 공주’와 ‘행복’이 관객의 시선을 모았다.우리 극단의 경우 비언어 뮤지컬 ‘난타’가 국내외 1,000회 공연에 이어 브로드웨이 진출을 추진중이고 극단 학전도 록뮤지컬 ‘지하철 1호선’의 독일·미국·일본 공연을 계획중이다.서울연극제와 베세토연극제가 국내 무대의 명분을 세웠던 행사.서울연극제 개막공연 ‘바다의 여인’을 비롯해 ‘하지’‘햄릿’‘브리타니쿠스’ 등이 인기를 끌었고 베세토연극제에선 한·중·일 3국 합동공연 ‘춘향전’이 짙은 인상을 남겼다. 남북교류에 있어선 심포지엄과 북한연극자료 전시회 정도에 그친 채 인적교류나 합동공연을 성사시키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성호기자 kimus@. * 음악계. 다른 장르에 비해 남북교류가 두드러졌다.분단 반세기만에 남북합동연주회를 갖고 ‘통일의 전주곡’을 선사했다. 조선국립교향악단은 서울에서 4차례 합동공연을통해 북한 클래식문화와 개량민속악기의 독특한 음색을 드러냈다.‘청산벌에 풍년이 왔네’‘아리랑’등 창작교향악은 국내 음악계에 새로운 자극제가 됐다는 관측이다. 외국 유명 연주단체·연주자들의 내한 발걸음도 분주했다.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오케스트라,런던필하모닉,산타체칠리아 오케스트라,베를린필 12첼리스트,소프라노 캐슬린 배틀,카운터테너 안드레아스 숄,자크 루시에 트리오,피아니스트 러셀 셔먼 등의 선율과 미성은 관객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소프라노 조수미의 활약은 빼놓을 수 없다.3월 발매한 크로스오버 앨범 ‘온리 러브’가 국내 클래식음반 사상 처음으로 56만여장이 팔려나갔고 11월 대중가수 조성모와 함께 한 콘서트는 최다 유료관객을동원했다. 한편 서울시향이 러시아 볼쇼이 극장감독 마르크 에름레르를 새 상임지휘자로 영입했고,예술의 전당은 상주(常住)오케스트라로 코리안심포니를 영입하는 등 연주의 질을 한 차원 높이려고 노력했다. 허윤주기자 rara@. *국악계. ‘과거의 음악’에서 ‘미래의 음악’으로 발전시키려는 노력에 박차를 가한 한 해였다.무엇보다 숙원인 국악FM방송이 2001년 3월 개국키로 결정된 것과 전남 진도에 남도국악원을 설립키로 한 것은 큰 선물이었다.연주쪽에서는 이재숙 서울대교수가 가야금 여섯 유파의 연주회를 마무리한 것에 의미를 부여해도 좋을 것이다.최옥산류 산조 전바탕을 연주해 7년에 걸쳐 김죽파·강태홍·성금련·김윤덕·김병호류와 최옥산류를 모두 섭렵하는 기록을 세웠다.국악계가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흐름에 적극 참여했다는 것도 기억할만하다.11월 작곡가원일의 ‘나비.꿈’ 초연에 한 네티즌이 국립국악원 홈페이지를 통해문제를 제기하자 다시 원일이 해명하고,다양한 사람들이 평가를 덧붙인 것은,평론가를 통하지 않은 작곡가와 청중의 직접소통이란 점에서 새로운 움직임으로 봐야 할 것이다. 서동철기자 dcsuh@. *무용계. 현대무용이 특히 관심을 끌었다.독일 무용계의 ‘살아 있는 전설’피나 바우쉬(60)가 79년 세종문화회관에서 ‘봄의 제전’을 공연한이후 21년만에 서울에 왔다.그가 이끄는현대무용단 ‘부퍼탈 탄츠테아터’는 지난 4월초 LG아트센터 개관기념공연에서 8,000 송이의카네이션 무대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또 한국 남성 현대무용의 대표주자인 홍승엽(댄스 시어터 온 대표)은올해 제9회 리용 댄스 비엔날레에서 자신의 안무작 ‘데자뷔’ 등을공연, “새로운 현대무용 스타일”“비엔날레가 찾아낸 보물”이란찬사를 받았다.대학에 무용학 박사를 신설키로 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무용은 지금까지 예술의 한 영역으로 인정되면서도 교육편제상 체육으로 분류돼 왔던 데서 벗어나 예술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하게 된것이다. 김종면기자 jmkim@
  • “이름 알리려고 불우이웃 돕나요”

    “그분이 이름을 내고 싶었다면 이만한 돈으로 왜 불우이웃을 돕겠습니까.그저 어려운 이웃들의 손등 한번 어루만진다는 뜻 외에 아무것도 아닙니다.그렇게만 이해해 주세요” 지난 18일 서울 성북구청 사회복지과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내용은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성금을 내고 싶다”는 것.전화를 받은 직원은 이맘때면 으레 있는 일이거니 하고 의례적인 인사와 함께“보내주시면 접수해 처리하겠다”며 별 생각 없이 수화기를 내려놓았다. 그런데 이 익명의 통화자가 실제로 성금 기탁증서를 보내왔다.그것도대가없는 거액 2,000만원 짜리를.기탁증서가 배달되고 나서 이틀후사회복지 담당직원 양옥석씨에게는 인편으로 1만원짜리 농협상품권 2,000장이 전달됐다.양씨는 심부름온 전달자에게 기탁자의 인적사항을물었으나 전달자는 “익명으로 기탁하라는 당부가 있었다”며 끝내이름을 밝히지 않았다.양씨가 겨우 얻어들은 얘기는 기탁자의 성이김씨라는 것 뿐이었다. 수소문끝에 양씨는 기탁자가 10여년 전부터 사회복지사업을 해 온성북구민 김모씨라는 사실을 알아냈으나 더는 그의 신원을 캐지 않기로 했다.익명을 고집하는 기탁자의 순수한 뜻을 훼손하는게 오히려결례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다. 성북구는 기탁자의 순수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고루 전해질수 있도록 보내온 상품권 2,000장을 소년소녀가장,무의탁 노인,기초생활보호대상자 등 저소득 주민 2,000명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경로당 겨울나기 걱정마세요”

    ‘뭐니뭐니 해도 의지할데 없는 노인들이 가장 춥지요’송파지역의 무의탁노인 수용시설과 경로당 등에 세밑 온정이 답지하고 있다.쌀과 야채,밑빈찬 등을 맡겨오는 주민이 있는가 하면 적잖은성금을 선뜻 내미는 사람들도 많다. 최근의 경기위축 등으로 노인들의 ‘겨울나기’가 더욱 힘들 것으로예상되는 가운데 이같은 온정이 이어져 ‘어려울 때 더 값진 사랑’의 의미를 일깨우고 있다. 가락동에서 진보식품을 운영하는 이승준씨는 최근 올 겨울동안 관내경로당에서 필요로 하는 김치를 모두 공급해 주겠다고 나섰다.어림잡아 김치 40t 정도가 소요돼 1억6,000만원 이상은 들어갈 전망. 역시 초롱식품이라는 식품회사를 운영하는 남궁천씨는 관내 모든 경로당에 매주 300모의 두부를 공급해 주기로 했다.겨울동안 1만5,000모 이상을 공급해야 하는 물량이다. 그런가 하면 운수회사인 송파상운의 운전자들 모임인 ‘한마음회’회원과 거여2동에서 옹기장사를 하는 이우갑씨 등이 각각 20만원의성금과 함께 매월 정기 기탁을 약속하는 등 지금까지 경로당 후원사업에 주민 600여명이 참여해 쌀과 김치 등 2,200만원 상당의 성품과6,700여만원의 성금이 모여 경로당에 전달됐다. 한편 송파구(구청장 李裕澤)는 지난 10월부터 관내 120여곳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점심드리기’ 사업을 펴 결식노인들의 점심을 해결해 주고 있다. 송파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용돈을 아껴 1,000∼2,000원의 성금을 가져오는가 하면 일부 주민들은 밑반찬까지 싸오는 등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각계의 온정이 줄을 이어 우리 사회의 희망과 저력을 거듭 확인시켜 주고 있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사랑의 온도계

    서울시청 앞에 사랑의 체감 온도계가 설치됐다. 이 온도계는 보통 온도계와는 다르다.온도계는 날씨가 추우면 수은주가 내려가지만 사랑의 온도계의 눈금은 올라간다.추울수록 서로의손을 맞잡고,부둥켜안아 따스한 체온을 나누기 때문이다. 사랑의 온도계는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이웃돕기 모금운동을 통해거둔 성금의 총액을 시민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설치했다. 공동모금회가 12월과 1월 연말연시를 맞아 모금할 목표치는 지난해보다 25%가 늘어난 427억원이다.이는 연간 목표액 563억원의 76%에해당한다. 모금액이 늘어날수록 수은주는 올라가 목표가 달성되면 정상에 도달하게 된다. 그러나 외환위기이후 회복되던 경기가 최근 들어 다시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모금액을 올려 잡은 데 대해 수긍을 못하는 국민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외환위기 때 경험을 해 봤지만 경제가 어려울수록 노숙자는물론,생활고를 호소하는 이웃들이 늘어나 복지수요가 증가하게 된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성금 목표치를 올려 잡은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런데,경기가 나쁘다고 해서 반드시 불우이웃을 돕는 일이 소홀해지는 것은 아니다.십시일반(十匙一飯)이라고 했던가.외환위기를 맞던해에 기업이나 단체에서의 성금은 줄어 들었으나 오히려 개인 성금은 활발했다.최근에도 개인들의 성금 답지는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어려울 때일수록 이웃을 돕고 살아야 한다는 국민적 정서와 저력이아닌가 생각한다. 이웃을 돕는 일은 꼭 여유가 있어서 하는 것은 아니다.지난해 서울시 지하철 모금액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하철 3호선의 경우 부자 동네인 압구정역이나 대치역 보다도 오히려 변두리인 연신내역과 녹번역에서 3∼4배나 많은 성금이 모였다.또많은 액수를 기탁하는 사람 중에는 노점상이나 파출부를 해서 평생모은 돈을 내 놓는 감동적인 경우도 많지 않은가.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까지도 기업이나 개인 모두 성금을 내는 일에 익숙하지 않다.기업은 체면 때문에 마지못해 내고,개인은 봉급에서 공제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참여하지만 자발적인 참여는 부족한게 현실이다.이에반해미국 가정은 70%가량이 주기적으로 각종 기부에 스스로 참여한다고 하니 그저 부럽기만 하다. 쌀쌀한 날씨 만큼이나 세밑의 경기 체감온도는 떨어지고 있다.그러나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맞아 온 국민이 더불어 산다는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의 수은주를 끝까지 높여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崔善政 보건복지부장관
  • 국민·주택銀 파업…경찰투입 대비 사수대 대폭 늘려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중산동 국민은행연수원에서 닷새째 파업·농성을 벌이고 있는 8,000여명의 국민·주택은행 노조원들은 25일 갑작스레 닥친 한파 속에서도 공권력이 투입될 것을 우려해 긴장하는 모습이었다. ■노조 지도부는 사수대를 1,000여명으로 늘려 출입 통제를 강화하는등 이탈자 방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특히 공권력이 투입될 경우 사수대를 제외한 전 노조원이 운동장에 팔짱을 끼고 눕는 방법으로 끝까지 저항하고,강제 해산되면 분회별로 비상 연락망을 통해 제3의 장소에 모이도록 하는 등 행동지침을 전달했다.경찰은 낮 한때 병력을모두 철수시켰다가 오후 7시쯤 농성장 주위에 5개 중대 500여명을 다시 배치했다. ■농성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가족들의 발길이 밤늦게까지 이어졌다.이들은 한결같이 먹거리와 담요,속옷 등을 싸들고 왔다.남편과 아내가 부둥켜안고 우는 모습도 곳곳에서 목격됐다. 인천에서 초등학교 5학년인 딸과 3학년인 아들을 데리고 농성장을찾은 이윤경(李允卿·38)씨는 “남편의 건강이 걱정돼 같은 지점에서근무하는 세 가족이 함께 음식과 속옷 등을 챙겨 왔다”며 남편의 손을 꼭 잡았다. ■노조 지도부는 “비정규직 노동자들도 파업 대오에 속속 동참하고있다”며 노조원들을 독려했다.노조원들은 지도부의 지침에 따라 오전 11시30분부터 농성에 참여하지 않은 직원들에게 참여를 권고하는‘휴대전화 선전전’을 펼치기도 했다. 하지만 한낮에도 영하권의 강추위가 몰아치면서 며칠째 노숙이나 다름없는 생활을 해와 노조원들 중 감기 환자 등이 속출했다.더욱이 추위를 이기기 위해 외부에서 소주 등 술을 사다가 마시는 노조원도 많아져 이날 저녁 7시30분쯤 열린 집회에는 참석률이 전날에 비해 현저히 떨어져 지도부가 인원 동원에 애를 먹었다. ■24일에 이어 이날도 국민은행 차장·팀장급 비노조원들이 속속 농성에 합류했다.지도부는 이날 현재 국민은행 차·팀장급 1,000여명중 400여명이 농성에 합류했다고 주장했다.또 다른 은행과의 전산망연결 봉쇄 등을 위해 두 은행의 전산직원 800여명을 농성장에 따로집결시켰다. ■노조원들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성탄미사를 봉헌하면서 전날 경찰의봉쇄로 농성장에 점심 도시락을 반입하지 못해 절약된 5,000만원을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미사를 집전한 정진오 신부에게 기탁했다. 전영우기자 ywchun@
  • 라이온스 훈훈한 온정

    국제라이온스협회 354복합지구 회원들이 서울시 임대아파트로 임시이주해야 하는 난지도매립지 조립식 주택 주민들에게 가구당 200만원씩 지원금을 나눠줘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하고 있다. 서울시는 22일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주경기장 인근 난지천변에 거주하는 난지도 이주민 6가구에 국제라인온스협회에서 가구당 200만원씩이주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2003년 7월 준공 예정인 상암택지개발지구의 아파트에 입주할 예정인 조립식주택 150가구는 내년중 준공하게 될 난지천 복원사업 공정과의 시간차로 인해 임시이주가 불가피한 실정이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지구는 성금을 모아 전달하게 된 것. 협회 관계자는 “불우이웃돕기 차원에서 성금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추운 겨울철을 보내고 있는 이웃주민들을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 사회복지시설에 생필품 전달

    강원랜드(대표 金光殖)는 23∼28일 강원 정선·영월군,태백·삼척시등 폐광지역의 불우이웃,진폐증 환자 등 211명과 정선 ‘소망의 집’등 20개 사회복지시설에 5,200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전달한다.
  • 金洪信의원, 朴槿惠의원에 서한

    한나라당 김홍신(金洪信)의원은 22일 박근혜(朴槿惠)부총재에게 박정희(朴正熙)기념관의 국고 건립 중단을 호소하는 공개서한을 보냈다. 김 의원은 편지에서 “육영수 여사가 생존해 계신다면 208억원의 국고를 허투루 써서는 안된다는 걸 인정하고 기념관 건립을 중단해 달라고 하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박 부총재가 소유한 문화방송 주식을 풀어주는 대신 일정액을 받아 고향에 기념관을 짓되,후원자·독지가·지지자의 성금을 보태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박 부총재측은 “기념사업회가 사업을 주관하는 마당에박 부총재가 개인 의견을 피력할 입장이 아니다”며 “문화방송 주식도 공익재단인 정수장학회 소유로서,개인 재산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 얼어붙은 온정의 손길

    ‘사랑의 체감온도계’의 눈금은 아직도 영하(零下)? 쌀쌀한 날씨에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서울시청 앞 분수대 광장 모퉁이에 설치한 온도계의 눈금이 보는 이를 더욱 스산하게 한다.이 온도계는 불우이웃돕기 모금액이 목표치를 향해 쌓여 갈수록 눈금이 올라가도록 설계돼 있다.그러나 이웃돕기 캠페인 기간이 3분의 1이 지난 21일 온도계의 눈금은 바닥이다. ‘사랑을 나누면 하나가 됩니다’‘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세요’라는 ‘모금회의 외침’과 ’온도계의 눈금’이 대비된다. 서울 서대문구 임광빌딩 3층,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만난윤수경(尹秀卿)사무총장은 “뭐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안타까워 했다.이어 “지난 98년 공동모금회가 만들어진 뒤 최악인 것같다”면서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모금액의 80%를 기탁하던 기업체의 참여가 저조하다”고 말했다. 공동모금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기업들에 협조공문을 보냈으나 ‘올해는 사정이 어려워 캠페인에 참여를 못하겠다’는 회신을 보내온 기업이 전체의 20%나 된다는 것이다.그나마 뜻있는 시민들의 온정은 계속되고 있지만 선진국에 비해서는 참여율이 매우 낮다.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기업체의 성금보다 개인들이 내는 성금이 더 많은 데서도 알 수 있단다.올해 공동모금목표는 530억원.이 가운데 12월과 1월,집중 모금기간에 70%인 472억원을 모금할 계획을 짰다.그러나 21일 현재 중앙회과 16개지회의 모금액은목표치의 7.8%인 33억2,500만원에 머물러 사랑의 온도계도 덩달아 얼어붙었다. 공동모금에 참여하는 방법은 다양하다.가장 손쉬운 방법은 ARS(700-1212).전화 한 통화에 2,000원씩이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쌓인다. 은행 창구에 비치돼 있는 ‘사랑의 계좌번호’나,인터넷 사이트(www. moamoa.co.kr)를 이용해도 된다.이밖에 각 언론사의 불우이웃돕기 캠페인에 참여해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탁된다. 모금회측은 앞으로 연말 연시에 집중돼 있는 이웃돕기 성금 모금 캠페인 방식도 개선할 방침이다.봉급생활자들의 동의를 받아,급여일에일정액 또는 우수리 돈을 사회복지 성금으로 기탁케 하는 방안이다. 이미 ‘미디어오늘’ 등 뜻있는 회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윤총장은 “몸의 일부가 아프면 전체가 아프듯이 나만 잘살면 그만이라는 생각보다는 더불어 사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가진자들이 보다 많이 모금회에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 在日사학자 故박경식씨 현대사 자료 4만점

    지난 98년 타계한 재일사학자 고 박경식(朴慶植)씨의 현대사관련자료를 후배 강덕상(姜德相·68·일본 시가현립대) 교수 일행이 맡아정리하고 있어 재일교포 사회에 훈기가 돌고 있다. 재일교포와 재일 사학계는 지난 95년부터 박씨가 평생을 바쳐 모아온 자료를 한 군데 모아 ‘재일동포 역사자료관’건립을 추진했었다. 당시 추진위측은 2000년까지 10억엔을 모금,도쿄 인근에 자료관을 건립할 계획을 세웠다.그러나 98년 박씨가 불의의 교통사고로 갑작스레타계한데다 이무렵 일본의 경제침체로 성금모금이 부진해 자료관 건립이 아깝게도 무산되고 말았다. 문제는 자료관 건립과는 별도로 박씨의 소장자료에 대한 처리·관리문제다.박씨가 40년간 수집한 자료는 어림잡아 4만점 정도로 상자 1,000개 분량이나 된다.박씨의 자료는 크게 ▲한일관계사 ▲일제 식민통치사 ▲재일교포사 등 3분야의 자료들로 구성돼 있으며,그외 고(古)신문,전단,삐라 등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강 교수는 “박 선생이 모은 자료는 대개가 원본자료로 이제는 구하기 어려운 희귀자료들”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박씨가 수집한 자료는 자료관 대신 강 교수가 재직중인 시가(滋賀)현립대 도서관으로 옮겨져 정리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강 교수는최근 도쿄 신주쿠 소재 자택을 방문한 기자에게 “시가현립대 도서관 사서들이 박 선생 자료를 정리중인데,현재 3분의 1정도는 이미 정리를 마쳤으나 아직 외부공개는 하지않고 있다”고 밝혔다.‘자료관’ 건립문제와 관련,강 교수는 “박 선생께서 타계하신 이후 이 문제에 대한 별다른 진척은 없다”며 “지난해 박 선생 1주기 모임에서도별다른 논의가 없었다”고 말했다. 도쿄 정운현기자 jwh59@
  • 한국통신 파업 안팎

    데이콤에 이어 한국통신도 18일 파업에 들어갔다.국내 양대 기간통신의 동시파업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장기화할 경우 역시 사상 초유의 통신마비 사태가 우려된다. 한통 사측은 시설자동화가 구축돼 통신소통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밝혔다. 노조원의 90%가 정상 출근했다고 주장했다.그러나 당장 전화고장 복구나 민원처리 등의 업무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한통노조의 파업은 사측이 명예·희망퇴직을 추진하면서 비롯됐다. 노조는 한통분할 및 해외매각을 통한 완전 민영화에 반대하고 있다. 각종 사업의 아웃소싱을 통한 구조조정에도 반발하고 있다. 파업 계기가 된 퇴직위로금 문제를 놓고 양측은 잠정합의 단계까지갔다.사측은 40개월분을 수정안으로 냈다.노측은 46개월분으로 맞섰다.결국 차이나는 부분을 성금으로 보전하기로 절충점을 찾은 것으로알려졌다. 이로 인해 오전 한때 타결기미를 보이기도 했다.그러나 분할매각 및해외 매각을 둘러싸고 양측이 팽팽히 맞서면서 원점으로 회귀했다. 타결전망을 어둡게 하는 대목이다.반면 노조측도 이 부분을 문제삼아파업으로 연결할 기세는 별로 아니다.초과근무수당 인상 등 추가 요구사항이 해결되면 조기 타결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그러나 사측이 오후부터 강경대처로 급선회하면서 분위기가 험해지고 있다.파업가담자를 인력 구조조정 대상으로 삼겠다고 선언했다.주동자와 가담자에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법적절차를 밟는 동시에 징계조치도 내릴 방침이다.다만 직권중재 요청이나 공권력 투입 등 극단적인 수단은 자제하고 있다.노조도 사측과의 협상채널을 유지하고있다.이번 파업이 쟁의발생 미신고로 불법이라는 점도 조심스런 대목이다.반면 노조가 파업 농성중인 명동성당에는 민주노총측이 일부 가담했다.노사간 내부문제에서 노동계 동투(冬鬪)로 확대될 조짐도 없지 않다. 박대출기자 dcpark@
  • [사설] 세밑 불우이웃을 돕자

    세밑 거리에 ‘딸랑딸랑’ 종소리와 함께 구세군 자선냄비의 불우이웃 돕기가 시작된 지도 2주일이 지났다.구세군측에 따르면 나라 전체 경제가 어려운 때이지만 온정의 손길은 더 뜨겁다고 한다.지난 4일모금을 시작한 이래 들어온 성금은 작년 동기 대비 20%나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한다.어려울 때일수록 이웃을 도와야 한다는 시민들의 성숙한 의식이 살아나고 있는 것 같아 반갑다. 그러나 의지할 데 없는 어린이나 노인들을 보호하는 고아원,보육원,노인의 집 등 사회복지시설의 경우는 좀 다르다.중소기업을 하는 기업체나 후원자들의 정기 송금이 하나 둘씩 끊어져 성금이 작년보다크게 줄어 들고 있다.서울의 은평천사원,충북 옥천의 영실애육원 등전국의 복지시설들은 난방,김장같은 월동비용을 상당부분 후원금에의존해 왔으나 올겨울 들어 20∼30% 이상 지원이 끊겨 걱정이 태산같다고 한다.이런 반면에 연말연시를 맞아 골프백을 메고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들은 작년에 비해 크게 늘고 있으며 괌,사이판,호놀룰루,방콕,마닐라, 홍콩 등 겨울철 인기관광노선 항공권은 대부분 매진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 이후 최근 3년간 혹독한 경제적고통을 겪어 왔다.환란의 위기는 극복했지만 최근엔 다시 노숙자가늘어 나고 대학졸업생들은 일자리를 찾아 헤매는 등 경제적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으며 빈부의 격차도 커지고 있다. 상류층과 하류층으로서서히 양분되면서 중산층은 줄어들고 있다. 불우이웃을 돕고 주변을 돌보는 일은 계층간의 위화감을 불식시키고 우리의 사회공동체를 건강하게 하는 일이다.소외계층을 끌어안는 건전한 시민의식이 확산되어 갈 때 진정한 선진국이 될 수 있다.부자도 많고 거지도 많고 인종도 많은 미국사회가 사회통합을 이루고 있는이유의 하나는 바로 남을 돕는 자선(慈善)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미국 가정의 70%가 적어도 하나의 자선단체에 기부금을 내고 있으며 연간 개인소득 1만달러(약 1,200만원)이하인 사람들도 절반이상이 기부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언제나 세밑이 가까워 오면 불우이웃을 생각하는 온정의 손길이 더욱 아쉽다.불우이웃을 도우려면 언론사 등을 찾아 성금을 내면 된다. 최근엔 자선후원 전문 사이트도 생겨 인터넷으로도 훈훈한 사랑을 전달할 수 있다.구세군의 자선냄비 모금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에게는 어려울수록 이웃을 돕는 미덕이 있다.작은 정성이라도 합칠 때 ‘나눔의 기쁨’은 커진다.우리가 더불어 살아 가야할 사회공동체는 바로 내가 ‘쓰고 남는 것’으로 남을 돕는 것이 아니라 ‘자기 몫의나눔’을 통해 더욱 건강해지고 윤택해지는 것이다.
  • 기쁨 두배로 즐길 수 있는 7가지 방법을 보면

    곧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로 도시의 연말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하지만 경기침체와 취업난으로 예년 같지 않다는 지적이다.리얼 공간이차분한 연말연시를 맞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인터넷은 어떤 모습일까. 벌써 각종 온라인 경품 이벤트로 들썩들썩하다.인터넷을 이용하여 멋지게 연말을 보낼 수는 없을까.여기에 7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음악과 백신파일까지 끼워 주는 e-mail 카드 거리마다 쏟아져 나오는 크리스마스와 새해·설날 카드들.그러나 카드를 직접 사러 다닐시간과 여유가 없다고 주위 사람들에게 무심할 수는 없는 법.인터넷에는 재미나고 실용적인 인터넷 카드가 수두룩하다.인터넷 카드는 재미난 이야기를 실은 동영상 카드가 인기인데,음악도 함께 실어 보낼수 있다.‘다음’이나 ‘야후’등 포탈사이트나 ‘시즈메일(www.cizmail.com)’‘Send2u(www.send2u.co.kr)’등의 메일 전문 사이트에서다양한 종류의 메일을 맘껏 고를 수 있다.특히 바른손카드(www.barunsonco.kr)의 ‘나만의 카드’,에브리존(www.everyzone.co.kr)의 동영상 백신 메일을써보는 것도 실용적이다. ◆정확하고 편한 인터넷 연말 세금정산 모든 소득이 노출되는 봉급생활자에게 연말정산은 효과적인 절세를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일이다. 국세청 홈페이지(www.nta.go.kr)와 재테크전문 사이트 크레디앙(www.credian.com)이 대표적으로 연말정산과 관련된 정보와 자동계산프로그램을 서비스한다.삼일인포마인(www.samilinfomine.com)총무닷컴(www.chongmu.com)수노이닷컴(www.sunoi.com)도 대표적인 곳이다.또 비즈라인(www.bizline.co.kr)은 연말정산 무료 사이버특강을 이달말까지 실시해 궁금점을 풀어준다. ◆올 크리스마스에는 사이버 사랑고백을 한해동안 마음에만 두고 사랑고백을 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인터넷을 통해 독특한 사랑고백을 연출해 보자.인터넷에는 상대를 사로잡을 기상천외한 방법들이 즐비하다. 커플간에 마음을 공개적으로 보여주는 ‘개인광고’는 딴지일보(www.ddanzi.com)가 유명하다.사진과 사연을 운영자에게 보내주면 내용을 심사해 사이트에 광고를 실어주는 것이다.또 세이클럽(www.sayclub. co.kr)의전광판도 효과만점이다.아이스월드(my.netian.com/~amblro/)를 통하면 미리 만들어진 샘플을 응용해 즉석에서 공짜 배너를 만들 수 있다. ◆새해 계획을 인터넷에서 관리하자! 연말이 되면 꼭 챙겨야할 필수품 다이어리.이젠 손에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인터넷에서 자신의다이어리를 만들어 일정관리는 물론 일기장으로도 쓰는 사람이 늘고있다.타임글라이더(www.timeglider.com)마이플랜(www.myplan.co.kr)마이쉘(www.myshell.com) 등에서 날짜·시간별 일정을 한 눈에 관리할 수 있는 웹다이어리와 캘린더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텔미텔미(www.telmetellme.com)에서는 웹상에 기록된 주소록·메모·일정·이메일 등을 24시간 전화로 듣고 녹음할 수 있으며,음성 이메일과 메모를 작성할 수 있다.또한 마이인터넷다이어리(www.myinternetdiary.com)와 다이어리즌(www.diarizen.co.kr)에서는 가계부와 차계부를 비롯 육아일기장과 개인 일기장도 제공한다. ◆연말 인터넷의 꽃 쇼핑몰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타고 활짝피어난 건 인터넷의 꽃 쇼핑몰.흰눈,크리스마스 트리와 산타그림 등으로 사이트 디자인도 바꿨고 접속시 캐롤송까지 들려줘 연말 분위기를 한층 돋군다.지금 쇼핑몰은 그야말로 백화점 세일이 부럽지 않을정도로 각종 기획 상품전과 이벤트가 한창이다. 바이엔조이(www.buynjoy.com)한솔CSClub(www.csclub.com)등은 N세대,커플,아이들,가족,고마운 사람 등을 위한 맞춤용 선물코너를 따로마련했다.또 개성있게 나만의 선물을 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사이트도 부쩍 늘었다.커플타운(www.coupletown)은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이나 사연을 선물에 적어 보낼 수 있다.특히 사진이 들어간 캐릭터 글씨를 새겨주는 다이어리 등과 함께 닮은꼴 인형 주문판매도 인기를끌고 있다. ◆불우이웃도 온라인에서 돕자 한파가 몰아닥치고 경제도 침체 일로에 있는 요즘,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는 싶지만 방법을 모를 땐 인터넷에 접속하면 쉽게 할 수 있다.온정의 온(溫)라인이 올해엔 대거 등장했기 때문. 대표적인 사이트는 구세군 사이버 자선냄비(www.salvationarmy.or.kr).ARS모금과 휴대폰 기부,헌혈증보내기 등 온라인에서 여러 방법으로 기부가 가능하다.산타나라(www.santanara.net)는 배너광고를 클릭해 모은 적립금을 사회단체에 기부하며 모아주자(www.moajuja.com)에서는 마일리지 업체들의 사이버머니를 모아 불우이웃 성금으로 쓸 예정이다. ◆풍성한 연말 공연 예약도 인터넷에서 밋밋하게 연말을 보낼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풍성한 연말 공연이 기다린다.인터넷 티켓예매는 필수.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와 티켓파크(www.ticketpark.com) 등에서는 좌석위치까지 확인하며 예약할 수 있다. 또 세종문화회관(www.sejongpac.or.kr)국립극장(www.ntok.go.kr)예술의 전당(www.sac.or.kr)정동극장(ww.chongdong.com)LG아트센터(www.lgart.com) 등 주요 공연장 사이트도 인터넷 예매 서비스를 실시한다.신용카드 등으로 결제하면 입장권을 우편으로 받거나 공연당일 현장에서 찾을 수 있다.수수료는 없다. 전효순기자 hsj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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