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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 관공서 행상 ‘헬프 미 아줌마’ 암수술 모금운동

    남을 돕기 위해 대전지역 관공서를 상대로 40여년간 행상을 하던 ‘헬프 미 아줌마’(본명 신초지·60·대전 중구문창동)가 몸져 눕자 충남도내 공무원들이 성금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신씨는 지난달 말 자궁암 판정을 받고서도 돈이 없어 2차 수술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신씨의 주 활동무대는 대전시청,충남도청,검찰·법원 등대전지역 관공서와 각급 학교다.사무실에 들어오자 마자‘헬프 미’하며 어깨에서 큼직한 보따리를 내려 양말과칫솔 등을 꺼내놓는다.사람들은 그가 불우 이웃을 돕는다는 걸 알기 때문에 선뜻 사주곤 했다. 신씨가 이 일을 시작한 것은 지난 60년부터.경북 고령이고향으로 6·25때 부모를 잃고 어릴적 결혼에 실패한 뒤대전으로 취직을 하러왔다 마땅히 할일이 없어 행상에 나섰다.처음에는 35원짜리 양말 두 켤레를 사다가 팔았다.그러다 위장병으로 죽을 고비를 넘긴 뒤 ‘덤으로 인생을 산다.’는 생각으로 남을 돕기 시작했다. 한달 60만∼70만원 버는 돈은 생활비 일부를 제외하고 고아원과 양로원에 보냈다. 정작 자신은 월세 10만원짜리 단칸방에서 혼자 살아왔다. 지난 96년에는 10대 미혼모가 버린 6세 여자 아이를 데려다 언니 집에 맡긴 뒤 매월 돈을 보내 키우고 있다. 한편 신씨의 딱한 소식을 듣고 홍선기 대전시장이 100만원을 보낸데 이어 충남도청 공무원들도 21일 성금 254만 9600원을 모아 전달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 눈높이 행정/ 김천시 이웃돕기 성금모금

    경북 김천시의 이웃돕기 성금모금 방식이 경북도내 다른자치단체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19일 김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불우이웃돕기 성금모금활동을 벌여 모두 1억 8500만원을 모았다.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모금액 1억 2700여만원보다 5800여만원이 늘어난 것이다. 시는 성금모금을 위해 지난해 말 김천역 광장에서 박팔용(朴八用)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일반시민 등 1500여명이 참여하는 사랑의 열매달아주기 행사를 가졌다. 특히 박 시장의 경우 지난해 연봉인상분 352만 8000원 전액을 성금으로 기탁했다. 또 시청 직원들이 월급에서 1000원 미만을 성금으로 모으는 ‘사랑의 자투리 991운동’을 통해 600만원,자율적으로500여만원 등 모두 1100여만원을 모금해 기탁하기도 했다. 공무원들이 이같이 성금 모금에 앞장서자 시민들의 참여도 적극적이었다.사랑의 자투리 991운동에 동참하는 시민들이 점차 늘었고 경부고속도로 김천톨게이트에 설치된 낙전 모금함에는 동전이 가득했다. 김천시의 성금모금 방식이 알려지면서 도내 일부 자치단체를이 김천을 배우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김천 한찬규기자 cghan@
  • 연말 성금 627억 모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1월말까지 2개월간 ‘희망 2002 이웃돕기 캠페인’을 벌인 결과 627억원이 모금됐다고 15일 밝혔다.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모금액 396억원보다 58%가 늘어난 액수다. 삼성그룹이 3년 연속 100억원을 내놓은 것을 비롯,국민은행 50억원,SK 30억원,대한항공 7억 2000만원,포항제철 3억원 등 1억원 이상 기탁이 30건,254억원이나 됐다.2001아울렛은 19억 2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내놓았다. 개인으로는 ‘봉순이 언니’의 작가 공지영씨가 인세 2억 800만원을 내놓았으며,‘괭이부리말 아이들’ 저자 김중미씨가 인세 1억 3000만원,소프라노 조수미씨가 콘서트 출연료 5만달러(약 6500만원),가수 조성모씨가 희망 마라톤으로 모은 4억 4000여만원을 선뜻 기부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설 맞아 성금 20억 소외된 이웃 지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金成洙)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이웃돕기 캠페인을 벌여 모금한 성금 20억원을 설날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지원한다.‘사랑의 열매와 함께 하는-따뜻한 설 보내기’라는 이름의 성금은 주한외국인 근로자, 쪽방 생활자, 저소득 계층 등에 13일까지생필품과 명절 행사비로 전달된다.
  • 서대문구, 대규모 이색 이웃돕기

    서대문구(구청장 李政奎)가 지역의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대규모 이색 행사를 개최한다. 학교·사찰·교회·보육시설 등의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2002 사랑나누기 릴레이’ 행사를 7∼8일 이틀간 갖는 것. 구청 광장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연세·이화·명지·경기대 등 8개 대학과 봉원사·백련사 등 사찰 5곳,보육시설 135곳,교회 199곳,주민 12만여 가구 등이 대거 참여한다. 구는 이 곳에서 일단 각 단체나 개인이 정성껏 준비한 쌀을 모은다.예년에 견줘 9만㎏정도 될 것으로 보인다.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대형 합판에 동전을 붙여 독립문,월드컵 축구공,까치,소나무,장미 등의 모형을 만드는 행사를열어 모아진 동전으로 불우이웃을 돕는다.또 행사장에 연탄을 쌓아놓고 주민들이 연탄을 사 저소득가정에 전달하는 ‘따끈따끈 연탄을 팝니다’ 행사도 마련된다.무의탁 노인을돕기 위한 결연 행사와 쌀 직거래장터,먹거리 행사도 곁들인다. 공무원들도 이 행사에 가세한다.서대문구청 마라톤동호회회원 200명은 6일 홍제천자전거 전용도로에서 ‘1m 1원의사랑달리기’ 행사를 연다.4㎞,6㎞,8㎞,10㎞ 등 자신의 목표지점까지 달리며 m당 1원씩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을 내놓는것.구청 여직원회도 광장에서 떡을 팔아 성금을 내놓을 예정이다. 조덕현기자 hyoun@
  • 조영택 행자부차관보, 10년간 ‘몰래한 고아사랑’

    설을 앞두고 복지시설이 썰렁한 가운데 중앙정부의 고위관료가 지난 10년간 남 모르게 지방의 한 고아원을 방문,성금을 전달해오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조영택(趙泳澤) 행정자치부 차관보는 92∼94년 경기도 의정부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삭의 집’이라는 고아원을 방문,인연을 맺은 뒤 매년 설,추석,성탄절 등이 돌아오면 꼬박 고아원을 찾아가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그는 의정부시장을 지낸 다음해 군포시장을 거쳐 국무총리실,행자부 등으로 자리를 옮겨 다녔지만 아이들이 쓸쓸하게명절을 보낼 것이라는 생각에 고아원 방문을 중단하지 못했다. 아울러 조 차관보는 어린아이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주기위해 봉사모임을 만들려고 구상중이다.마침 평소 결식아동,독거노인들을 정기적으로 찾아가 도와주는 등 불우이웃돕기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절친한 광주일고 동기생 6명이 있어서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조 차관보는 “성경에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했는데 알려져 쑥스러울 따름”이라면서 “알려지지않았지만 나보다 더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은 많다.”고 말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나눌수록 설은 따뜻해집니다

    “사랑,나누면 더욱 따뜻해 집니다.”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따뜻한 겨울내의를 전달하는 독지가가 있는가 하면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떡국잔치를 베푸는 동사무소 등 설밑 훈훈한 미담이 이어지고 있다.성북구월곡2동 6호에서 작은 염색업체를 운영하는 구제남(62)씨는6일 성북구 월곡2동사무소를 찾아 지역의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에게 전해 달라며 시가 1100만원 상당의 겨울내의 437벌을 전달했다. 매년 명절때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정성껏 마련한 성금품을 전달해 온 구씨는 “소리 소문없이 하려 했는데 바깥에알려지게 돼 되레 부끄럽다.”며 “자라는 청소년들이 어른을 공경하고 나눔의 기쁨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는 바람을 표했다. 그런가 하면 동작구 사당4동사무소는 7일 낮 동사무소 회의실로 지역의 홀로사는 노인과 저소득층 주민 200여명을 초청,‘사랑의 떡국잔치’를 열기로 했다.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설맞이를 위해 지역 새마을부녀회원들과 함께 마련한 이번 잔치에서는 조촐한 ‘떡국 오찬’과함께 여흥도 가져 외롭게 생활하는 이들을 위로할 계획이다. 또 동작구 상도2동사무소는 관내 한 뷰티아카데미의 지원을 받아 7일 오전 10시부터 2층 회의실에서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무료 이·미용 봉사활동을 편다. 사당4동사무소 이경수 동장은 “아무리 위로해도 홀로 명절을 맞는 노인들의 외로움을 다 덜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이웃들이 온정을 나누면 그들의 설맞이가 훨씬 따뜻할 것 같아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어머니 餓死 소녀에 각계서 온정의 손길

    어머니와 단둘이 살다 지난 3일 굶주림으로 어머니를 잃은원모(12·대구시 수성구 범물동)양에 대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 수성구는 5일 원양 어머니(41)의 장례비용 전부를 지원하고,원양을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로 선정해 지원하기로했다.또 대구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정기탁 형식으로 성금을 모금해 전액 원양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성금은 대구은행(194-05-000441-9 예금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통장으로 받거나 공동모금회(053-762-0080)에서 접수한다.원양은 어머니의 장례가 끝난 뒤 외삼촌(대구시 달성군)의 호적에 입적돼 외삼촌과 생활할 것으로 알려졌다. 원양 모녀는 지난해 12월부터 대구시 수성구 범물동 영세민영구아파트에서 물과 보리죽 등으로 끼니를 해결하며 어렵게 살아오다 어머니는 숨지고 원양은 탈진한 상태로 발견됐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설을…

    서울시내 자치구들이 설날을 맞아 장애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돕기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특히 일부 자치구 직원들은 ‘명절용’이나 ‘일회용’ 아닌 10년 이상 남몰래 참사랑을 실천,감동을 더하고 있다. 송파구 직원 41명으로 구성된 ‘골무회’(회장 金基元·57·가락제1동장)는 지난 92년 봉사모임을 결성한 뒤 지금까지 변함없는 사랑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골무가 바늘을 눌러 밀어 주는 역할을 하 듯 소년소녀가장을 뒤에서 밀어주자는 취지의 골무회는 지금까지 70여명의 소년소녀가장들에게 1500여만원을 후원했다.이 돈은 회원들이 월급에서 십시일반으로 모은 정성이다. 동대문구는 5일 구청 로비에서 ‘사랑의 동전모으기’ 행사를 갖는다.구청장 등 전 직원이 참여하는 것은 물론 어린이집에 다니는 재롱둥이까지 뜻을 모은다. 이날 모여진 동전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돼 앞으로동대문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보람있게 사용된다. 동작구도 이날 사당2동사무소에서 사랑의 쌀모으기 행사를 갖고 구청 직원과 주부 등이 모은 쌀을저소득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구는 종교단체와 직능단체들의 협조를 받아 앞으로 이 운동을 상설화하기로 했다. 성동구는 4일 구청 직원들이 마련한 사랑의 쌀 350㎏으로 가래떡을 뽑아 장애인 150세대에 떡국을 나누어주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관악구는 지난 1일 구청 및 동 전직원,어린이집 원생 등이 참여한 사랑의 동전모금운동을 펼쳐 2250여 만원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이 성금은 설날 이전에 실직자와 소년소녀가장,독거 노인 등에게 전달돼 생필품·연료비 등으로 귀중하게 쓰인다. 최용규기자 ykchoi@
  • 輪禍사망 아내 보상금 불우이웃돕기에 기탁

    “아내의 죽음과 맞바꾼 돈인 만큼 좋은 일에 쓰였으면좋겠습니다.” 팔순 할아버지가 칠순의 부인을 교통사고로 잃고 받은 보상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았다. 김재황(85·대구시 수성구 파동)씨는 지난 1일 대구 수성구 파동사무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3000만원을 기탁했다. 이 돈은 지난해 11월초 교통사고로 숨진 김씨의 부인 서명옥(당시 70세)씨의 교통사고 보험금. 평소 정정한 체력으로 손수 차를 몰고 경북 군위군 팔공산 제2석굴암에 나들이를 갔던 부인 서씨는 뜻하지 않은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김씨는 아내가 사망한후 보험금 3000만원을 받자 ‘아내가 남겼을 의미’를 헤아리기 시작했다. 가족회의 끝에 보험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내놓기로 결정한 것.한편 파동사무소는 김씨의 뜻에 따라소년·소녀가장,혼자사는 노인 등 저소득 주민 277가구에쌀 20㎏들이 1포와 떡국용 떡 2㎏ 등을 6일 각각 전달할예정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씨줄날줄] 동포애

    재일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오사카(大阪)에는 조선시장이두 군데 있다.연전(年前) 그곳에서 만난 동포들은 본국에서온 손님을 맞이하면서 뿌듯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서울 올림픽으로 한국의 이미지가 많이 좋아졌는데 그 올림픽의 성공에 ‘나도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동포들은 무려 540억원에 가까운 성금을 본국에 보냈다.해외동포들이 보내온 성금이 600억원 정도였으므로 재일동포들의 기여가 어느 정도였는지 쉽게 상상이 된다.성금은온갖 궂은 일을 하면서 번 돈을 동포들이 1000엔,2000엔씩모아서 보낸 돈이었다.그것이 못내 자랑스러웠던 것이다. 본국에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재일동포들은 우리들이이만큼이라도 살게 되는 데 크게 공헌해 왔다.1963년 본국식량난 지원운동으로 4144만원을 보낸 이후 거의 매년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각종 성금을 보내 왔다.외화부족으로 빚어진 국제통화기금(IMF) 사태 때는 780억엔을 우리나라 은행에 몰아다 주었고 이와 별도로 나라살리는 통장 갖기 운동에동참해 1010억원의 예금을 예치해 위기 극복에 적지 않은 도움을 주었다. 그런 재일동포 사회에 지금 찬바람이 불고 있다.일본 경제가 10년 이상 내리막길을 걸어 오면서 민단계 금융기관들과총련계 금융기관들이 잇따라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지난해총련계 신용조합들이 경찰 수사대상이 된 데 이어 최근에는재일동포 경제계의 대부인 간사이고긴(關西興銀)의 이희건전 회장 부자가 부정대출을 지시한 혐의로 체포돼 동포사회에 충격을 주기도 했다. 민단계든 총련계든 금융기관들은 동포사회의 생명선이자 ‘접착제’로서 역할을 해 왔다.불경기와 광우병 파동으로 이미 동포사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금융기관이 쓰러지는것은 단순한 경제적 사건에 머물지 않고 동포사회에 일파만파 충격파를 그려나갈 것이다.생각 같아서는 한껏 도와주고싶지만 지난해 일부 동포들과 본국 정부가 내놓은 드래건 은행 설립안도 무산되고 말았다. 우리가 어려울 때 동포들이 도움의 손길을 뻗었던 것처럼 이제는 우리가 도움의 손길을 뻗어야 할 텐데 우리는 무엇을할 수 있을까. ▲강석진 논설위원 sckang@
  • “고귀한 희생 영원히 가슴에 남을것”

    [도쿄 황성기특파원] “수현아, 정말 훌륭한 일을 했구나. 저 세상에서라도 공부든 뭐든 네가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하거라.” 26일 오후 7시15분쯤 일본 도쿄(東京)의 신오쿠보(新大久保)역.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숨진 이수현(李秀賢·당시 26세)씨의 아버지 성대(盛大)씨는 부인 신윤찬(辛潤찬),딸 수진(秀珍)씨와 함께 1년 전 사건이 있었던 현장을 찾아 헌화하면서 울먹이는 목소리로 아들의 의로운 죽음을 되새겼다. 그는 “아들이 숨져가던 그날처럼 오늘도 눈이 내린다.”면서 “일본과 한국의 여러분들이 이렇게 수현이를 잊지 않고 계시면 수현이는 일본에서 영원히 살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앞으로도 해마다 아들을 만나러 일본에 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후 도쿄 시내에서는 이씨와 함께 숨진 세키네시로(關根史郞·당시 47세·사진작가)씨의 넋을 기리는 합동 위령제가 이씨 부모와 최상룡(崔相龍) 주일 한국 대사,다나카 마키코(田中眞紀子) 일본 외상을 비롯한 양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다나카 외상은 “좋은 일을 위해서는 강한 의지를 발휘해야 한다는 점을 두 분의 희생자는 우리들에게 가르쳐줬다. ”고 강조했다.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도 조전을 보내 “고인이 생명을 던짐으로써 보인 용기를 후세에길이 전하고자 한다.”고 두 사람의 넋을 기렸다. 이성대씨는 “한일 양국의 많은 분들이 격려해준 데 대해감사드린다.”며 “아들이 보여준 용기와 정의는 양국의 우호를 증진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이씨 유족이 기증한 1000만엔에 일본인들의 성금을보태 만들어진 ‘이수현 추모 장학회’도 정식으로 출범해일본 내 일본어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아시아 유학생에대한 장학사업에 들어갔다. 27일에는 도쿄의 한 음악홀에서 추모 콘서트가 열려 재일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정찬우(丁讚宇)씨가 비발디의 ‘사계’ 등을 연주하는 등 이수현씨의 1주기를 전후로 일본에서는 추모행사가 잇따랐다. marry01@
  • 이수현 장학회 발족

    일본 도쿄(東京)의 전철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숨진 이수현(李秀賢·26·당시 고려대 무역학과 4년 휴학중)씨를 추모하는 행사가 1주기인 26일 일본에서 열린다. 이씨가 재학 중이던 일본어학교 아카몬카이(赤門會)의 아라이 도키요시(新井時贊) 이사장은 이날 ‘이수현 장학회’를 발족시킨다. 장학회는 이씨의 아버지 성대(盛大·62)씨가 기증한 1000만엔에 일본인들의 성금을 보태 만들어졌으며 매년 일본에 유학 온 100∼120여명의 아시아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장학회는 이날 이씨의 부모를 초청해 위령제를 열고 이씨가 숨진 신오쿠보(新大久保)역 사고지점에 헌화한다. 한편 고이즈미 준이치로 일본총리는 25일 이수현씨 1주기를 추모하는 내용의 전보를 이씨 아버지 성대씨 앞으로 직접 보냈다. 고이즈미 총리는 이 전보에서 “”이씨의 희생에 많은 사람이 슬픔을 함께 한 지도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가슴에 이씨의 숭고한 행동이 새겨져 있다.””며 “”고인이 생명을 던짐으로써 보인 용기를 후세에 길이 전하고자한다.””고 밝혔다. 이씨 부모는 이씨 추모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26일 일본으로 떠날 예정이다. 도쿄 황성기특파원 marry01@
  • “살신성인 숭고한 정신 영원히…”

    지난해 1월26일 일본 도쿄(東京)의 전철역에서 선로에 떨어진 일본인을 구하려다 숨진 이수현(李秀賢·당시 26세)씨의1주기를 앞두고 한국과 일본에서 다시 추모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이씨가 운영하던 홈페이지에는 그를 기리는 글이 올들어 100여건 올랐다.지난 1년간 오른 글은 무려 2만 2400여건.올초 글을 올린 한 네티즌은 “수현씨를 통해 사랑의 실천에 눈을 뜨게 됐다.”면서 “해가 바뀌어도 영원히 깊은 뜻을 간직하겠다.”고 애도했다.사이버 분향소가 마련된 ‘장래 닷컴’에도 사이버 분향과 헌화가 쇄도하고 있다. 도쿄와 서울·부산에서는 위령제와 추모 음악회,사진전 등다양한 사업이 펼쳐진다. 이씨가 다니던 일본어학교 아카몬카이(赤門會)에서는 26일‘이수현 장학회’를 발족한다.이씨의 아버지 이성대(李盛大·62)씨가 기증한 1000만엔(한화 1억원)과 일본인들의 성금으로 조성됐으며 해마다 120여명에게 장학금을 줄 예정이다. 이수현 장학회는 이씨의 부모를 초청해 위령제를 열고 이씨가 숨진 신오쿠보(新大久保)역 사고 지점에 헌화할 예정이다. 26일에는 한일음악교류협의회 주최로 부산 금정문화회관에서,27일에는 ‘수사(秀史)문화제실행위원회’의 주최로 도쿄 산토리홀에서 추모음악회가 열린다. 이씨의 모교인 고려대 서창캠퍼스도 26일 분향소를 설치한다.3월에는 모금한 돈으로 추모비를 건립할 예정이다.이 대학 무역학과 학생회장 장수형(張秀衡·24)씨는 “선배의 행동은 어떤 사람보다도 강렬하게 우리의 가슴을 울렸다.”면서 “추모비를 건립해 선배의 정신을 영원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씨줄날줄] 날씨 인심

    늦게 찾아온 추위가 매섭다.전국에 폭설이 내리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강추위가 밀어닥쳤다.빙판 길에 미끄러져3명이 목숨을 잃었다.양식장의 송어며 전어가 200여만 마리나 떼죽음을 당했다.서울에서만 1,500여 곳에서 수도꼭지가얼어 터지는 사고가 속출했다.사람들은 양식 어류의 집단 폐사에 넋을 잃었고 수도관이 터지며 난방마저 끊긴 겨울 밤을 뜬 눈으로 새워야 했다. 하루하루 동분서주해야 하는 사람들에겐 한겨울에 포근한날씨가 여간 고마운 게 아니다.오죽하면 ‘날씨 인심’이란말이 생겼을까.쌀 한 되보다 ‘날씨 인심’이 낫다는 말이있다.좋은 날씨가 웬만한 도움보다 더 낫다는 뜻일 것이다. 원숭이를 그대로 복제하는 세상이라지만 날씨만은 아직도 하늘의 소관 사항이다.옛 사람들도 날씨는 하늘의 조화(造化)라며 천심(天心)의 표출로 여겼다.행여 날씨가 고약하기라도 하면 천심에 민심을 대입해 인간사를 경계했다. 날씨와 민심을 얘기하라면 세조의 왕위 찬탈 격동기를 살았던 매월당(梅月堂) 김시습(金時習)의 사청사우(乍晴乍雨)라는 한시가 제격이다.맑았다 금방 비를 뿌리는 변덕스러운 날씨를 세상 민심에 비유하며(天道猶然況世情) ‘나를 따르던이 나를 헐뜯고,명예를 멀리하던 이들이 공명 찾아 헤매네’라고 일깨웠다.격동기를 틈타 일신의 부귀 영화를 좇는 세태를 훈계했다. 요즘 추위가 예사롭지 않다.차갑기도 하려니와 삼한사온의주기도 안 지킨다.시베리아의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돼 온 데다가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지표면에 그나마 남아있던 열이 속속 방출되는 복사냉각현상 때문이라고 한다.‘대한(大寒)이 소한(小寒) 집에 놀러 갔다가 얼어 죽었다’는 속담이 있다.5일이 소한이고 보면 절기 상으로 추울 때도됐다.그러나 누그러질 줄 모르는 추위 소식을 접하노라면 불현듯 천심이 노해서 시련을 내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늘의 노여움을 푸는 것은 사람들의 몫일 것이다.하늘의뜻을 먼저 헤아려 볼 일이다.지난 한해 최대의 호황을 누렸다는 신용카드업체나 이동통신업체가 약속이나 한 듯 이웃돕기 성금은 외면했다고 한다.‘게이트’마다 선을 대는 데는남녀도,노소도,귀천도 따로 없었다.탐욕을 다스려야 한다.멀리 갈 것도 없다.적지 않은 사람들이 갖가지 ‘게이트’로곤혹을 당하고 있지 않은가.세상을 조금 떨어져서 바라보는여유를 가져야 한다.아마 추위도 곧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다. ▲정인학 논설위원 chung@
  • 이웃돕기 성금 본사접수

    ■손영래 국세청장 외 직원 일동 5,270만7,880원. ■손학래 철도청장 외 직원 일동 1,000만원. ■문형남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 외 직원 일동 577만400원.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10만원. ■조유전씨(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30만원. ▲성금 접수처:온라인(예금주 대한매일신보사). ▲농협:056-01-053241. ▲한빛은행:008-202889-13-101. ▲국민은행:813-01-0170-002. ▲서울은행:12308-0839088. ▲주택은행:407501-01-002023. ※ 송금 후 입금표와 기탁내용을 팩스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연락처 (02)2000-9724,팩스 (02)2000-9759
  • 양주군 ‘임꺽정쌀’ 시판

    오래 두어도 햅쌀처럼 밥에서 윤기가 흐르는 ‘한 바이오 임꺽정쌀’이 최근 출시됐다. 경기도 양주군은 지난 27일 서울 양재동 농협 하나로 클럽에서 벤처기업인 U사와 공동개발한 ‘임꺽정쌀’출시 기념행사를 갖고 시판에 들어갔다. 양주 태생 임꺽정의 이름을 상표로 붙인 이 쌀은 10여 가지 한방추출물과 대나무숯·참나무숯·게르마늄·맥반석·황토추출물을 섞어 만든다. 대형 사이로에서는 5년간,10㎏들이 포장품은 포장을 뜯은후에도 2개월간 햅쌀같은 윤기와 고소한 맛이 유지된다. 또 역삼투압 현상으로 쌀에서 수분·지방·단백질·섬유질 등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변질과 쌀벌레 발생도 예방할 수 있다. 양주군은 우선 10㎏짜리 20만포대를 관내 농협과 농협물류센터,대형 할인매장 및 백화점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또 1포당 50원씩 적립,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양주 한만교기자
  • 대한매일 특수출판 은평천사원 초청행사

    대한매일 특수출판(본부장 박영효)은 28일 서울 은평천사원 원생 30여명을 서울 중구 한국언론재단으로 초청, ‘이웃과 함께하는 송년의 밤’ 행사를 가졌다. 대한매일 특수출판은 전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과 의류 등각종 물품을 은평천사원측에 전달했다. 지난해 5월 은평천사원과 자매결연을 맺은 대한매일 특수출판은 “새해부터 소년·소녀가장 및 독거노인들을 위한후원사업을 적극 벌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삼성 올해도 ‘사랑의 100억’ 쾌척

    삼성이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100억원을 냈다.1999년 이후 3년째다. 삼성은 28일 삼성카드 40억원,삼성SDI 30억원,삼성전자 10억원,삼성화재·삼성캐피탈 5억원씩 등 11개 계열사에서100억원을 모금,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해 55억원으로 성금을 가장 많이 냈으나 올해는 반도체 실적이 낮아 부담액수가 5분의 1로 줄었다.반면 실적이 양호한 삼성카드와 삼성SDI 등이 많이부담했다. 삼성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전 계열사 임직원 7만여명이 소년·소녀가장,무의탁노인,장애인 가정,사회복지시설을 직접 찾아 봉사하는 ‘연말이웃사랑 실천운동’을 펴고 있다. 박건승기자 ksp@
  • 경제 뉴스라인

    ●치킨 패스트푸드점 KFC는 1호점 개점 이후 17년만에 연간 매출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84년 종로점을 시작으로 지난해말 200호점을 돌파했으며 최근 3년간매출이 30%씩 성장했다.내년엔 2,500억원 매출을 달성할계획이다. ●한국철차는 28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내년 1월1일부로현대모비스로부터 중기·플랜트 사업을 인수하는 내용과함께 사명을 ‘로템(Rotem)’으로 변경키로 결의했다.회사인터넷 도메인도 ‘www.rotem.co.kr’로 바뀌게 된다. ●올해 서울지역 중고차 시장에서는 현대차 ‘아반떼’ 시리즈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서울지역 중고차 시장에서 아반떼,아반떼XD 등아반떼 시리즈는 모두 5,536대가 팔려 올해 판매순위 1위에 올랐다. ●워크아웃중인 대우건설 임직원들은 28일 성금을 모아 구입한 쌀 2,000포대를 난곡지역의 독거노인들을 위해 가정까지 직접 배달해 주는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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