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성금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계파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 수가
    2026-06-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609
  • 한·불합작 ‘보야르 원정대’ 출발 부진

    SBS가 야심차게 기획한 첫 한·불합작 프로젝트 ‘보야르 원정대’(일 오전10시50분)가 예상 밖의 저조한 출발을 보였다.지난 27일 첫 방송의 시청률은 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8.1%.또 다른 시청률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가 10.5%로 간신히 두 자리 숫자를 넘겼지만 기대치에는 크게 못미쳤다. ‘보야르 원정대’는 시청률 침체를 겪고 있는 SBS가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꺼내 든 빅카드이다.오락 프로그램으로 드물게 30여명의 정상급 연예인과 20여명의 제작진 등 모두 60명이 참여했고,제작비만도 12억원을 투입했다. 시청률은 낮았지만 첫 방송이 나간 후 인터넷 게시판에는 1300여건의 시청자 의견이 올랐다. 기존 오락 프로그램에서 보지 못했던 스케일 큰 어드벤처 형식의 프로그램에 “신선하다.”는 의견과, MC의 산만한 진행방식과 출연자들의 과잉 액션을 지적하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한 시청자는 “진행자가 연신 하이톤으로 말을 반복해 귀가 따가울 정도였다.”고 꼬집었다. 불우이웃돕기 기금으로 내놓기로 한 상금의 액수가 지나치게 적다는 비판도 쏟아졌다.정해진 게임을 모두 통과한 출연자들이 보물의 방에서 금화를 가져오면 무게에 따라 상금을 주는데 이날 방송에서는 모두 56만원에 불과했다. “제작비가 12억원인데 불우이웃돕기 성금은 56만원이라는 게 말이 되느냐.”(hw1031),“터무니없이 적은 액수를 기부하면서,공익성을 내세우는 의도가 뻔히 보인다.”(christie2)는 등의 비난이 몰렸다. 이에 대해 성영준 프로듀서는 “여성 MC를 제외한 나머지 출연자는 게임방식을 모르는 상태이기 때문에 다소 산만해보일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2∼3회 지나면 게임방식에 익숙해질 것이고,외국 프로그램도 다 그런 식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성금에 대한 불만에도 “첫회라 출연자들이 중간에 많이 탈락하여 액수가 예상보다 적었던 것일 뿐 앞으로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해명했다. 프랑스 전문회사와 공동제작한 ‘보야르 원정대’는 이미 14회분의 촬영을 모두 끝냈으며,동남아시아 등 해외시장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순녀기자 coral@
  • 민주 대선자금 공개 / 수입 내역

    민주당의 대선자금 수입은 모두 402억여원이었다.선거보조금과 선거보전금을 제외한 순 후원금은 145억여원이었다.후원회별로는 ▲서울 42억원 ▲인천 35억원 ▲경기 41억원 ▲제주 29억원 등 149억 2600여만원을 모금,후원회 개최에 든 경비를 제외하고 145억여원을 중앙선대위에 기부했다.중앙당이 후원회를 갖지 않은 것은 6·23지방선거 때 후원한도(400억원) 만큼 모금한 터라 더 이상 후원회를 열 수 없었다고 한다. 법인 및 개인 후원금은 74억 5212만원이었다.이 가운데 100만원 이상 후원금은 71억 73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후원자는 법인(50)과 개인(56)등 156명이었다.이들 고액후원자 가운데 1억원 이상은 23건(24억원) 2억원 이상은 16건(32억원)이었다. ‘희망돼지사업’으로 불린 이른바 국민성금은 11만 4244건에 50여억원으로 분류했다.그러나 내역은 ▲신용카드 13억원 ▲휴대전화 결제 3억 5000만원 ▲ARS(자동응답시스템) 2억원 ▲희망돼지 저금통 4억 3700만원 ▲희망티켓 모금액 3억 ▲무통장입금 6억원 등 30여억원만 공개됐다.차액 20억원은 우체국과 농협·국민은행·우리은행 등 다른 후원 계좌에 각각 분산돼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으로 어느 계좌에 얼마씩 들어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논란이 된 희망돼지저금통도 실제 모금액은 7억 6000만원이지만 송금 및 모금 경비를 제외하고 4억 3700만원이 순수 수입이라고 밝혔으나 흔쾌한 설명은 못되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사랑·지혜 각자 침대서 편안한 밤”/ 싱가포르 집도의 “정상성장 할것”

    성공적으로 분리수술을 받은 샴쌍둥이 자매 사랑이와 지혜는 싱가포르 래플스종합병원 7층 중환자실에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23일 병원측이 밝혔다. 수술을 집도한 이 병원 비뇨기과 전문의 양칭유 박사와 신경외과 전문의 케이스 고 박사 등 의료진 4명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각자의 침대에서 편안한 밤을 보내고 깨어난 자매는 튜브를 통해 영양분을 공급받으며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양칭유 박사는 “앞으로 며칠 동안 경과를 더 지켜봐야 하지만 지금까지 결과로 볼 때 사랑과 지혜 자매의 각 신체 기관은 정상적으로 발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케이스 고 박사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보통 아이들처럼 각자 걸음마를 배우며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 자매의 소식이 전해지자 자매의 후원을 맡은 한국어린이보호재단(ilovechild.or.kr)과 관련 인터넷 카페(cafe.daum.net/loveinwisdom)에는 200여건에 이르는 네티즌의 축하글이 쇄도했다.네티즌 강동희씨는 “자매들이 내 딸과생일이 같아 관심이 남달랐다.”면서 “자매들의 부모님은 이들을 예쁘고 착한 아이들로 잘 키우길 바란다.”고 밝혔다.네티즌 황예지씨는 “자매가 앞으로도 한몸처럼 사이 좋게 지내길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어린이보호재단 이배근 회장은 “추가 수술과 재활 치료 등 자매들에게 아직도 어려운 일들이 많이 남아 있는 만큼 각계각층의 많은 성원이 필요하다.”면서 “현재 3400여만원의 치료비 성금이 답지했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정치권 빅뱅 오나 / 공식 공개발표 어떨까

    “같아도 안되고,그렇다고 틀려서도 안되고.” 대선자금 공식 공개를 하루 앞둔 22일 민주당은 초비상이었다.그동안 민주당은 한나라당과 달리 지난해 대선자금의 일부 내역을 몇차례 공개했다가 여론의 의구심만 불러 일으켰었다. ●회계 밤새도록 맞춰… 여론 점검 이상수 사무총장은 이날 당사에 나오지 않았다.대신 언론사와 전화인터뷰만 한 뒤,대선자금 발표를 앞두고 모처에서 회계 전문가들과 함께 마지막 수치조정에 매달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최종 공식발표에서 공개한 수치가 기존 수치와 다를 경우 등 상황별로 예상되는 여론의 향배 등 변수를 점검하느라 입술이 바싹 탓다는 후문이다. 민주당이 예고한 대선자금 내역은 지난해 9월 30일 선대본부 발족 이후의 수입과 지출내역이다. 전체 수입은 400억원 규모로 국고보조금 250억원과 후원금 150억원이다.후원금은 ▲중앙당과 시·도지부 등 후원회별▲기업과 특별당비,국민성금 등 성격별▲모금액수별로 나뉜다.기업 후원금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국민성금은 신용카드결제와 휴대전화,ARS(자동응답시스템),계좌후원,희망돼지 저금통,희망티켓 등의 형태로 다시 쪼갠다.정치자금법상 후원금 기부자 실명공개가 금지라 30여곳의 일반기업 후원금 내역은 후원자를 아라비아 숫자로 처리한다.국민성금도 전체 후원자 숫자(20여만명)만 공개한다. 지출은 선관위에 신고한 274억원과 선거전 준비기간에 정당활동비로 사용한 80억원을 합한 354억원 규모로 나올 예정이다.지출날짜와 항목·내역별로 공개될 전망이다.예를 들어 10월 11일 조직비 1000만원,홍보비 500만원,식대 100만원 등의 형식으로 공개한다는 것이다. ●지출 354억 예상… 의구심 증폭 우려 선거운동이 시작된 11월 27일 이전에 쓴 정당활동비 명목의 80억원도 인건비,지구당 지원비,당사 관리비,전화.전기료 등의 항목으로 나눠 발표할 계획이다. 대선 잔여금은 40억원선으로 한달에 20억원 드는 당운영 경상비로 사용됐다는 게 그동안 이 총장의 설명이었다. 이 사무총장은 “그동안 밝힌 내역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었다.그러나 이럴 경우,시민단체 등에서 “짜맞췄다.”고 비판할수 있고,기존 발표와 크게 차이가 날 경우에는 “위법아니냐,더 숨긴 게 있을 것”이라는 의구심을 낳을 수 있어 이래저래 고민이 많은 분위기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분리수술 성금 모금 쇄도

    샴쌍둥이 민사랑·지혜 자매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 싱가포르에 가서 분리수술을 받는다는 것이 알려지자 국민들의 관심과 모금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 자매의 후원을 맡고 있는 한국어린이보호재단은 22일 “사연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21일과 22일 이틀 사이에 모두 1400여만원의 모금액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재단측은 샴쌍둥이 자매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난 이후에도 이들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 盧 대선자금 회견 / 일문일답

    노무현 대통령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자금 여야 동시공개’를 제안했다.이날 회견에서는 유독 ‘달라진’ 대통령과 검찰의 관계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노 대통령은 ‘경선자금까지 공개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일방적인 고백이 그렇게 현명한 일이 아니라는 것은 옛날 김근태 최고위원의 고백이 웃음거리가 되고 말아버린 일로 봐서도 다 아는 일 아닌가.”라며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적은 돈을 썼는데,저 혼자 그렇게 어리석은 일을 하고 싶지는 않다.”고 강조하기도 했다.다음은 일문일답. 기업의 자발적인 공개가 가능하겠나. -자발적인 공개도 결심하면 할 수 있다.민주당에 대한 공개의 압력이 현실성이 있는 것이라면 재계에 대한 공개의 요구도 현실성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자금을 공개한 정치인과 기업인의 처벌 및 면책 범위는. -면책의 문제는 국민적 여론이 그것을 허용할 수 있다면 국회에서 스스로 면책을 전제로 한 법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또 국민들이 허용하지 않으면 처벌을 각오하고 밝히겠다는 결의를 가지고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야당은 대통령 제안의 동기에 의구심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있다. -정치적 목적을 가지지 않은 정치인의 발언이 있을 수 있나.야당이 제기하고 있는 정치자금에 관한 문제도 다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다만 그 정치적 목적이 정당하냐,국민들이 볼 때 떳떳하냐,이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야 영수회담 개최에 대해. -저는 행정부의 수장이다.여야 영수회담을 하려면 민주당,한나라당 대표끼리 만나서 회담하는 것이 여야 영수회담이다.이 문제를 가지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기 위해서 회담을 제안해 온다면 저는 행정부의 대표로서 국회의 대표들을 만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차제에 경선자금을 공개할 생각은. -경선 시기에는 소액후원금·성금이 아주 적었다.거의 없었다.그래서 그쪽은 명단을 공개할 수가 없다.경선자금은 제도가 없다.일반 국회의원의 후원금 규모의 범위 안에서 다 해결하라는 것인데 당시에 민주당의 후보등록기탁금이 2억 5000만원이었다.경선에 들어가는 홍보비용·기획비용 등 여러 가지들이 도대체합법의 틀 속에서 할 수가 없었다.경선이 끝나고 난 뒤에 자료를 무슨 자랑이라고 잔뜩 보관하고 있겠느냐.다 폐기하고 말았다. 정대철 대표의 검찰 출두를 당정분리라면서 방관하는 것 아니냐. -비록 소속 정당이라 할지라도 대통령이 대표에게 ‘출석하라,마라.’,이렇게 공식적으로 말하는 것이 적절할까.만일 검찰이 대통령의 눈치를 살피고 수사를 하지 않고 미적거린다면 제가 법무부장관에게 ‘엄정하게 수사하라.’,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수뢰와 관련,정 대표 외에 대통령의 주변인물도 거명되고 있다. -선거때 많이 도왔고 그 외에 정치를 하면서 친근했던 분들,또 우리 비서실장에 이르기까지 이런 저런 풍문이 있었던 것은 알고 있다.그러나 중요한 것은 수사결과다.그 누구라도 수사를 흐지부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통령이 검찰에 대선자금을 수사하도록 지시해야 한다는 여론에 대해. -만일에 대통령이 ‘수사하라.’고 지시한다면,또 검찰이 이와 같은 정치적 사건에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수사를 한다면 여론의 비난이 빗발치지 않을까.국민의 여론이라면 법무부장관에게 지시할 용의가 있다. 문소영기자 symun@
  • 盧 “제도개선” 정면돌파

    최근 현안이 되고 있는 대선자금 문제와 관련,여권이 정면대응 태도를 분명하게 하고 있다. 민주당 이상수 총장이 야당의 호응 여부와 관계없이 먼저 대선자금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노무현 대통령도 21일 관련 기자회견을 갖는다.청와대 관계자는 ‘미래의 얘기’를 할 것이라고 밝혀 주로 제도개선 촉구에 초점이 맞춰질 것임을 예고했다.민주당이 대선자금을 공개하더라도 그 진실성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이다.정치적 논란을 매듭짓는 것이 아니라 증폭시킬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 이상수 총장은 20일 곧 대선자금을 공개하겠다는 의지를 더욱 강하게 밝혔다.“야당의 공개여부와 관계없이 공개할 의향이 있다.”고 군더더기를 붙이지 않았다.뿐만 아니라 “21일 당 확대간부회의에 보고하고 승인이 나면 바로 밝히겠다.”고 공개시기까지 명시했다. 공개 범위와 방식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이 총장은 “지난해 9월말 당 선대본부가 발족했기 때문에 9월1일부터 공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대선 공식선거운동기간(2002년 11월27일∼12월18일)의 선거비용 274억원뿐 아니라 그전에 사용한 정당비용 80억원에 대한 수입과 지출내역을 모두 공개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현행 정치자금법상 후원자 이름을 공개하지 못하게 돼 있는 점 때문에 영문 이니셜로만 밝히며,지출내역은 이미 선관위에 보고했다는 이유로 수입부분만 공개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공개가 이뤄진다 해도 진위를 가리기 위한 실사가 불가능해 실효성이 없고,이미 공개된 모금방식 외에 특별성금 등 장부에 잡히지 않은 자금의 존재 여부도 확인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은 이 총장의 발언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는 데 대해 적잖이 긴장하는 눈치다.한나라당은 일단 ‘민주당 대선자금의혹 진상조사 특위(가칭)’를 구성하는 등 “대선자금 공개는 민주당만의 일”이라는 주장을 거듭하고 있다. 곽태헌 김상연기자 tiger@
  • 강북구 ‘태극기 사랑’

    제헌절을 맞아 강북구 주민들의 남다른 ‘태극기 사랑운동’이 눈길을 끌었다. 선봉에는 미아5동 주민자치센터 운영을 맡고 있는 24명의 위원들이 섰다.이들은 “월드컵 때와 같은 뜨거운 나라사랑을 일깨우자.”는 취지로 지난 5월부터 이 운동을 시작했다. 그동안 성금 500만원으로 주민 400가구에 태극기 꽂이를 무료로 설치해줬다.태극기와 깃대는 싼 값(2000원)으로 보급 중이다.제헌절을 앞두고는 500가구에 태극기를 이미 보급했고,광복절에는 1000가구에 보급할 계획이다. 구는 주민들의 태극기 사랑을 높이기 위해 수유동 4·19길 3.8㎞를 ‘태극기 사랑길’로 지정하고 수유 2동을 ‘태극기 사랑마을’로 이름붙여 연중 태극기가 휘날리는 지역이 되도록 했다.또 ▲태극기 사랑 우수작품 공모(7월8일∼8월16일) ▲태극기 그리기 대회(8월15일) ▲태극사랑 사진전(9월20일∼10월9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최송식 미아5동 주민자치위원장은 “태극기 사랑운동을 통해 지역사랑·이웃사랑도 함께 벌이겠다.”며 주민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돼지’ 모금액 하루새 +3억

    민주당 문석호 대변인은 15일 노무현 대통령의 여·야 대선자금 공개 제안에 대해 “우리 당은 언제라도 대선자금 모금 및 내역을 공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민주당이 실제로 대선자금의 세부내역을 공개할지 여부가 주목되지만 한나라당이 동참하지 않는다면 단독으로 공개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그러나 ‘희망돼지’ 모금액수가 계속 논란이 되자 대선 당시 선대위 국민참여운동본부 사무총장이었던 임종석 의원이 나서 ‘국민참여 후원금’의 세부내역을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신용카드,휴대전화,ARS,계좌후원,희망돼지,희망티켓 등의 형태로 거둔 이른바 ‘국민참여 후원금’이 72억 7000여만원이었다.이 가운데 희망돼지 저금통을 통해 모금된 돈은 7억 5900만원이었다. 임 의원은 “희망돼지운동은 희망돼지 저금통을 통해 모금된 7억 5900만원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국민의 자발적 참여에 의한 모금운동의 총체적 의미”라고 강조했다.그는 돼지저금통 모금액 논란에 대해 “이 여섯가지 종류의 모금운동의 결실과 액수를 구분하는것은 국민의 자발적 참여 의미를 왜곡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민주당이 처음부터 일목요연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주요 당직자들이 다른 소리를 함으로써 스스로 의혹을 증폭시켰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다.특히 이상수 총장은 14일 돼지저금통 모금액이 4억 5000만원이라고 말해 혼선을 자초했다.국민성금도 50억원이라고 자료와 다른 얘기를 함으로써 민주당의 대선자금 집계가 투명하지 못하다는 의혹을 낳게 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정대철 파문 / 한나라 “대선자금 밝혀라”

    한나라당이 14일 민주당 정대철 대표의 발언으로 불거진 대선자금과 관련,노무현 대통령을 직접 겨냥하고 나섰다. 최병렬 대표는 오전 열린 운영위원회의에서 “노 대통령이 서민의 눈물어린 돈까지 긁어모아 대선을 치렀다는 사실을 온 국민이 알게 됐다.”면서 “노 대통령은 이를 밝히지 않고 외면하면 도덕성과 정당성이 훼손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어 “노 대통령은 돼지저금통 등 성금으로 대선을 치렀다고 얘기해 왔는데,기업자금뿐 아니라 사기꾼 돈까지 들어갔다.”면서 “대통령 후보가 선거를 치르면서 돈의 유입처를 모른다고 얘기하면 국민 누구도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진 대변인도 “대선자금의 규모와 출처,용처를 제일 잘 알고 있을 사람은 바로 노 대통령”이라며 “대통령은 뒷전에 물러나 있고 문희상 비서실장 등이 나서서 ‘나라면 그만둔다.’며 정 대표의 사퇴를 압박하는 모습도 그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지도부는 그동안 이번 사건에 대해 극도로 신중한 모습을 보여왔다.특히 노 대통령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비난을 하지 않았었다.그러나 이날 성명에서는 노 대통령이 취임 후 “대선자금의 절반 이상,아니 대부분 돼지저금통 성금에 의해 치러졌다.”고 언급한 데 대해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몰아붙였다. 이처럼 공세 수위가 높아진 데는 ‘굿모닝게이트 연루설’이 나도는 당내 중진들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나름대로 정당성을 확보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아울러 북한의 핵개발 고폭실험에 대한 국회 정보위 기밀 누설과 관련,국가정보원이 최 대표를 포함한 한나라당 의원을 조사키로 한 것과도 무관치 않아 보인다. 전광삼기자 hisam@
  • 정치 플러스 / ‘돼지저금통’ 모금 4억5000만원

    민주당이 지난해 대선 때 국민성금 대선자금의 상징으로 활용한 ‘희망돼지저금통’을 통해 모금한 실제 액수는 4억 5000만원이라고 이상수 사무총장이 14일 밝혔다 대선 당시 총무본부장을 역임한 이상수 총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돼지저금통만으로 들어온 것은 4억 5000만원이며 온라인 성금으로 모인 돈이 44억∼45억원가량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그는 “당초 돼지저금통 등으로 들어온 성금이 80여억원이라고 했던 것은 일반 계좌를 통해 모인 중소기업 후원금 30억원까지 포함해서 말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 정대철 파문 / 날마다 바뀌는 與 대선자금

    지난해 대통령선거 자금 규모와 관련한 민주당의 설명이 시시각각 변해 의혹을 오히려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민들은 민주당이 대대적으로 선전해온 대로 ‘돼지저금통’만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됐다고는 믿지 않고 있다.일반 기업체 등으로부터 지원받은 자금이 적지않았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고 청와대와 민주당도 이를 시인한다. 지난해 대선 당시 총무본부장으로 일한 민주당 이상수 사무총장이 지난 12일 밝힌 대선자금 규모는 후원금(150억원)과 국가선거보조금(250억원) 등 약 400억원.이중 354억여원을 쓰고 30억여원이 남았다고 했다.15억여원 정도 수치에 차이가 나는 것은 수입·지출액 모두 어림잡은 수치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후원금 150억원 가운데 일반기업체에서 받은 게 100억원가량 된다.이중 대기업으로부터 받은 게 70억∼80억원,중소기업으로부터 받은 게 30억원이다.지구당 위원장들이 중앙당에 낸 특별당비는 미미하다고 한다.나머지 50억원은 일반 국민들이 한푼 두푼씩 낸 ‘돼지저금통 모금액’으로 온라인 성금이 포함됐다.그러나 돼지저금통 모금액과 기업체 모금액을 두고 민주당이 밝힌 수치가 시시각각 변해 공식적 설명의 신뢰성에 의구심이 들게 한다. 돼지저금통 모금액은 지난해 대선 하루전 67억원으로 발표됐다.대선백서에는 72억여원으로 돼 있다.이후 지난 3월 당 대변인실 발표 때는 80억원으로 늘었다가 지난 12일에는 50억원으로 뚝 떨어졌다. 반면 기업후원금은 지난 3월 36억원에서 지난 12일 100억원으로 대폭 늘었다.이 총장은 3월 100대 기업에서 120억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가 말을 바꾸기도 했다.정대철 대표도 대선 때 기업체 모금액을 200억원이라고 밝혔다가 번복했다. 시간이 오래돼 이 총장 등이 구체적 숫자를 기억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수십억원씩 금액 차이가 나는 점은 공개적으로 밝히기 어려운 무엇인가가 있다는 방증이라는 지적이다. 정 대표가 200억원 모금을 주장했다가 이 총장 해명대로 이정일 의원으로부터 빌린 50억원을 포함시켜 착각했다고 밝힌 것도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대목이다. 이 총장측은 이와 관련,“중소기업체 등에서 온라인으로 보낸 1000만∼2000만원 등을 기업체 후원금으로 돌리고 후원을 약정했다가 내지 않은 분들이 있어 그런 것”이라고 해명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사설] 대선자금 규모 스스로 밝혀라

    굿모닝 시티 윤창렬 회장으로부터 4억 2000만원을 받았다고 시인한 민주당 정대철 대표가 지난해 대선때 기업체로부터 모금한 사실을 폭로함으로써 ‘굿모닝 비리’의 불똥이 대선자금으로 옮겨붙고 있다.‘돼지저금통’을 민주당 대선자금의 주요 공급원으로 알고있던 국민들은 큰 실망감을 느낄 것이다.참여정부의 도덕성이 상처를 입었다는 점에서 대선자금 여파는 이미 정국을 혼돈의 격랑 속으로 몰아넣고 있는 형국이다. 정치권,특히 민주당은 이 파장이 더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해야 할 책무가 있다.대표와 사무총장이 밝힌 대선자금 규모에 차이가 나는 만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공식 해명해야 할 것이다.설령 이상수 총장의 설명대로 돼지저금통 성금액 70억원을 포함해 실제 모금액이 140억∼150억원쯤 되고,이정일 의원으로부터 50억원을 빌려 200억원 규모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미심쩍은 대목이 한두가지가 아니다.모금 명세표를 비롯해 처리과정 등이 모두 불투명하다.또 중앙선관위에 신고된 액수인 274억원과도 차이가 있어 설명이 필요하다.민주당은 이 과정을 소상하게 밝히는 것으로 새 정치와 정치개혁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을 삼아야 할 것이다.이번에도 과거처럼 유야무야돼선 정치발전의 미래를 기약하기 어렵다.실제 문민정부때 옛 안기부 자금 사용설을 비롯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20억원+α’,한나라당의 국세청 동원 의혹인 세풍사건 등 그동안 대선자금 문제가 숱하게 불거졌으나 어느 것 하나 전모가 밝혀진 것이 없다. 이번 굿모닝 시티 분양 비리 의혹도 불법 정치자금 수수가 수사대상이어서 대선자금은 흐지부지될 공산이 없지 않다.대선자금 문제에서는 야당도 자유롭지 않아 정치쟁점으로 삼기에는 한계가 있다.그렇다고 정치권이 언제까지 대선자금에 발목이 잡혀 개혁이 좌초되도록 방치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고해성사하는 심정으로 이 문제를 매듭짓고,정치자금법 개정에 지혜를 모으길 바란다.
  • 삼성카드, 백혈병환자 돕기 나서

    삼성카드는 8∼11일 서울 을지로 본사 및 대학로 은석빌딩 CRM센터에서 백혈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푸른싹 돕기 바자회’를 개최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휘호가 들어간 도자기(백혈병 소아암 협회 기증)를 비롯,인기 연예인들의 옷과 목걸이 등이 판매된다. 삼성카드는 지난 3월부터 임직원 및 회원들의 성금으로 ‘사랑의 펀드’를 조성,지금까지 백혈병 환자 4명에게 1900여만원의 후원금을 지원했다.
  • 소년소녀가장돕기 성금 전달

    서교일(徐敎一) 순천향대 총장은 지난 5월29일 연 ‘지역 소년소녀가장돕기 바자회’에서 얻은 수익금을 18일 관내 소년소녀가장 13명에게 전달한다.
  • 메트로 플러스 / 유공자 대상 ‘사랑의 집 꾸미기’

    송파구(구청장 이유택)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의 가족을 위해 ‘사랑의 집 꾸미기 운동’을 연말까지 실시한다.국가유공자,월남참전 고엽제 피해자를 둔 관내 270여가구가 대상이며 올해 40∼50가구가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비용은 ‘따뜻한 겨울 보내기’ 사업에서 구민,업체들이 모아준 성금 6000여만원으로 충당한다.
  • ‘개발 몸살’ 국립공원 / “박물관 건립” 계룡산 중턱 파헤쳐

    전국의 국립공원이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재산권 행사와 편의를 내세운 개발논리에 점차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이달 안으로 국립공원 가운데 밀집취락지구를 중심으로 일정구역이 해제될 것으로 보여 자치단체는 개발 청사진에 부풀어 있다.여기에다 주5일 근무제 확대도 ‘국토의 허파’ 역할을 하는 국립공원을 괴롭힌다.‘국립공원의 보존이냐,개발이냐.’에 따른 엇갈리는 주장과 현황 등을 짚어본다. ■지역별 훼손실태 ●개발요구 봇물 전남 완도군은 명사십리 해수욕장이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서 풀리는 대로 8억원을 투자해 주차장과 화장실·관리실·샤워장 등을 짓는다. 국립공원 제1호인 지리산도 사정은 비슷하다.구례군 전경태 군수는 “지리산 화엄사 집단시설지구 앞 4만 8702평이 공원구역에서 제외되면 주변 산동온천의 ‘관광특구’와 연계해 개발하는 계획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경남 거제시는 120억원으로 한려해상국립공원인 동부면 학동리 일대 동백림 6만㎡에 2006년까지 동백림 주제공원을 만든다.10만㎡로 하려다 관리공단의 요청에 따라 줄였다.환경단체는 “가까운 학동리 산 2만여㎡는 동백림 및 팔색조 도래지(천연기념물 제233호)로 지정돼 있어 서식환경 파괴가 불보듯 뻔하다.”고 입을 모은다. 충남도는 자연사 박물관을 짓는다며 계룡산 장군봉 중턱(1만 2403평)을 파헤쳤다.환경단체들의 반대에도 지난 2월에 착공해 공정률 10%선이다.민간사업자인 청운문화재단은 내년 8월까지 461억원을 투자해 박물관 본관을 마무리한다.허가과정에서 도청 직원 2명이 뇌물을 받아 구속됐다.대전 환경운동연합 등은 “계룡산을 훼손하고 비리로 얼룩진 박물관을 짓도록 내버려 둘 수는 없다.”며 청운재단 이사장과 충남지사를 검찰에 고발했다. 강원도내 설악산·오대산·치악산 등 3곳 국립공원 주민들도 개발 소외에 항변하며 발끈하고 나섰다.연간 30만명이 찾던 오대산 소금강의 경우 75년 공원지정 이후 27년동안 방치됐다.금강산 관광으로 관광특수가 실종된 설악산권의 속초시 설악동 주민들은 ‘설악산 국립공원 활성화 방안’을 자구책으로 마련하고,정부에 특단의대책을 요구했다.공원지정 이후 30년 넘게 건물의 증·개축 및 허가권이 제한돼 이미 경쟁력을 잃었다는 것이다. ●현황 및 훼손실태 1967년 지리산을 시작으로 전국에는 해상국립공원 3개를 포함해 20개의 국립공원이 산재해 있다.공원구역이 6447㎢로 국토의 6.5%다.공원내 사유지는 43%(해상공원 제외)이고 거주자는 11만명이다.관리는 87년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출범해 전담하고 있다.다만 한라산과 경주,오동도 등 3곳은 지방자치단체가 자율적으로 관리한다. 관리공단 직원(665명) 1인당 관리 면적이 여의도보다 3.5배나 넓다.공단설립 당시에 비해 탐방객이 40%나 늘었으나 구조조정으로 직원 수는 오히려 줄었다.성수기인 7∼8월에는 하루 16시간 근무한다.3년내 그만두는 신입직원 이직률이 50%를 넘었다.한국생산성본부가 적정 인원으로 1069명을 제시했다. 게다가 관리주체마저 많아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명승·사적·천연기념물은 문화재 관리국,국유림과 조수보호구역의 야생동물 관리는 산림청,수산자원은 해양수산부 등이 맡는다. 지난해 공원 탐방객은 2300만명으로 집계됐다.이들의 발길에 등산로(1400㎞) 주변이 크게 망가졌다.그 면적도 2001년 기준으로 200만㎡나 된다.복구비는 어림잡아 2000억원.입장료 수입만으로 공원을 관리하는 관리공단 예산체계상 인건비 등을 빼고나면 빈털터리다.99년 16억원,2003년 10억원이 복구비였다. 국립공원에는 잘 보존된 풍치림의 77%,포유류의 75%가 분포한다.또 국보 41점 등 국내 문화재의 16%,사찰 285개가 함께 있다.다행히 공원내 야생 동·식물 불법포획은 줄고 있다.2000년 235건,2001년 163건,2002년 130건이다. 통계에 잡히지 않은 게 더 문제다.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인 전남 완도군 완도읍 정도리의 바닷가 명물인 호박만한 갯돌이 사라졌다.백사장을 시커멓게 뒤덮었으나 바닥이 드러났고 범 군민운동으로 갯돌 환수운동을 폈으나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었다. ●상생의 길은 없나 공원구역내 집단시설지구와 취락지구에만 9만여명이 살고 있다.이들은 2001년 6월 ‘전국 국립공원 주민연합회’를 조직해 제몫찾기에 한 목소리를 낸다.연합회 진선도(48·경남 거제시) 사무국장은 “공원내 사유지 43% 가운데 건물을 지을 수 있는 곳이 전체의 1.7%이고 논밭을 합쳐도 3%선에 그친다.”며 “지금은 농사나 고기잡이로만 살 수 없어 식당이라도 하도록 공원구역 해제율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남 완도군 보길면사무소 안환옥(36) 총무계장은 “부황리 등 면소재지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에다 문화재보호구역 등 이중으로 묶여있어 건물 증·개축은 물론 관광객을 상대로 한 유흥업소 허가마저 받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국시모)’은 “국립공원은 보전이 제1원칙이 돼야 한다.”고 못박았다.시민사회단체들도 2000년 9월 ‘국립공원 제도개선 시민위원회’를 발족,국가공원청 신설과 국가공원법 제정 등을 촉구했다.관리공단측은 “육지 중심으로 공원 관리에 치중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지역이 넓은 해상국립공원은 훼손 상태가 심각하다.”고 털어놨다. 나아가 시민단체와 학계 등에서는 국민공원 만들기(내셔널트러스트)를 대안으로 내놓았다.기부·기증·성금을 재원으로 자연 및 문화유산을 사들여 관리하고 시민들 스스로가 자율 감시활동에 나서자는 취지다.‘땅 한평 사기’로 1000평을 사들이는 성과를 이뤘다.일부에서는 정부투자기관 성격인 국립공원 관리공단보다는 독립적인 국가공원관리청으로 옷을 바꿔야 한다는 논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남기창·이천열·조한종 기자 kcnam@ ■贊 “화장실도 맘대로 못고쳐” 문동영 ‘공원조정위’ 완도대표 공원구역 주민들은 화장실도 맘대로 못고친다.공원구역에다 문화재보호구역으로 묶여있어 당국의 형질변경 허가를 받아야 한다. 개발행위 하나하나가 공원관리공단의 협의를 거치도록 돼 있다.‘법대로’를 외치는 이들에게 융통성은 기대할 수조차 없다. 완도 관내 공원구역은 보길·소안·청산면 전체와 완도읍과 신지면 일부 등 5개 읍·면에 60만㎢다.이 가운데 이번에 20가구 이상 밀집한 면소재지 6.9㎢가 해제된다.하지만 주민들의 요구에는 턱없이 모자란다. 실제로 면소재지를 빼고는 거의 다 자연환경보존지구다.이곳에서는 식당이나 숙박업 허가가 나오질 않는다.그래서 변변한 숙박시설이 없다.관광지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장사를 할 수 없으니 어떻게 살라는 말인가.전국적으로 몇군데 유명 관광지를 제외하고는 공원구역내 주민 이주율이 상대적으로 높다.또 농사를 포기한 휴경지도 의외로 많다. 대형식당은 아니더라도 200㎡ 이내의 생계형 식당은 허가해야 한다.공원구역에서 부동산을 사고 파는데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개발을 할 수 없어 땅값이 형편없다. 자치단체들도 정말로 보존해야 할 곳만 놔두고 마을주변이나 바닷가를 중심으로 공원구역에서 풀어달라고 거듭 주장하고 있다. 환경부는 산이나 20가구 미만의 작은 마을은 절대 풀어줄 수 없다는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어 답답하다. ■反 “자연생태계 마지막 보루” 강동원 다도해 관리 소장 국립공원은 한반도 자연생태계의 마지막 보루다.누구나 알다시피 생물종 다양성이 잘 보존된 곳이다. 국내에 분포한 동물의 72%,식물의 64.3%를 비롯해,천연기념물의 57.1%,멸종위기 동물종의 60%가 공원내에 있다.생물 다양성은 국가의 부(富)로 평가받고 있다. 국립공원은 탐방객들이 편안하게 찾아와 삶의 질을 높이는 장소다.말하자면 휴식처이자 재충전 공간이다.또 이곳에는 적잖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다. 때문에 우리는 이같은 자연문화 유산을 잘 유지·보존해서 대대손손 물려줘야 할 책무가 있다. 공단에서는 보존만 하자는 게 아니고,미래에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방안을 찾고 있다.그래서 당장은 유지관리에 중점을 둘 수밖에 없다. 현재 공원내 민원은 집단시설지구 관련 35%,공원 점용·사용 허가 22.6%,공원관리 운영관련 26%,주택이나 축사 개축 규제완화 7.8% 등이다.그래서 밀집 취락지역의 경우 행위제한 신고제 등 불필요한 행위제한을 과감하게 줄이고 있다.공원지역내 거주자들은 이곳이 삶의 터전이다.그래서 주민들의 요구대로 불합리한 제도를 하나하나 고쳐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의 목소리에 따르다 보면 난개발이 불보듯 뻔하다. 더욱이 자치단체장도 주민 여론을 의식해 개발에 힘을 실어주고 있어 보다 합리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공원관리 방안을 찾아야한다.
  • 5·18성금 70억 활용 싸고 ‘잡음’

    1980년 5·18 이후 광주시민을 위로하거나 지역발전기금으로 모금된 ‘5·18 국민성금’에 대한 활용 방안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당시 전남도와 이 지역 상공인,출향 기업,대기업 등이 낸 이 성금은 원금 44억여원을 비롯,그동안의 이자 수입 등 70여억원에 이른다.82년 지역상공인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전남개발협의회’(현재 광주·전남 21세기 발전협의회)가 이 성금을 운용해 왔다.5·18기념재단이 운용중인 기금 75억원과는 별개의 돈이다. 그러나 5·18재단측은 최근 협의회가 운용중인 성금에 대한 반환을 광주시와 전남도에 요청했다. 강신석 기념재단 이사장은 최근 박광태 광주시장과 박태영 전남지사를 만나 “5·18재단의 활성화에 광주시와 전남도가 관심을 보여주기 바란다.”며 우회적으로 성금 반환을 요청했다.재단측은 “현재의 재단기금 75억원의 이자 수입으로는 사무실 운영,직원 월급 등 경상경비를 대기도 힘들다.”며 “협의회가 운용 중인 성금 70억원은 당초 5·18과 관련돼 모금됐기 때문에 재단에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지금의 재단기금 75억원은 지난 80∼81년 광주시와 전남도에 답지한 국민기금 52억원과 정부 보조금 등으로 구성돼 있다.이 기금의 연간 이자수입은 3억 6000여만원으로 경상경비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재단측의 협의회 성금 반환 요청에 대해 전남도 관계자는 “협의회의 성금 운용은 이사회와 정관에 따라 결정될 문제인 만큼 도가 관여할 사항은 아니다.”고 말했다.협의회측도 “지역발전기금은 5·18기금이 아니라 지역발전을 위해 모금됐다.”며 “이를 5·18재단측에 넘길 명분도 근거도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 단체간 불협화음이 표면화될 조짐이어서 자칫 외부에 ‘돈싸움’으로 비춰지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분쟁지역 어린이에 사랑의 손길을 / SBS특집 ‘기아체험 24시간’

    SBS는 5,6일 소외된 지구촌 이웃에게 사랑의 손길을 전하는 4부작 특별생방송 ‘2003 기아체험 24시간’을 내보낸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기아체험 24시간’은 한국전쟁 정전 50주년을 맞아 세계분쟁지역을 직접 찾아가 최대 피해자인 어린이들의 고통을 보여준다.또 이들을 직접 만나고 온 탤런트 김혜자 등 유명인들이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제작진은 “이번 특별편은 이라크,팔레스타인,아프가니스탄 등 세계분쟁 지역을 찾아가 그곳의 참상과 어린이들의 고통을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진행은 박상원,김혜자,정지영,김정화,소유진,김동완 등이 공동으로 맡는다. 먼저 탤런트 김혜자가 오랜 내전을 겪고 있는 서아프리카의 소국 시에라리온을 찾아가 소년병들의 참혹한 이야기를 직접 전한다.한비야 월드비전 긴급구호팀장은 종전 직후 이라크 시골마을인 알룻바를 찾아가 질병과 전쟁 후유증에 시달리는 이라크 어린이들을 보여준다.알룻바에서는 불발탄을 가지고 놀다 팔다리가 잘린 아이들이 구호품이 부족해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 또 슈퍼모델 출신 MC 이선진이 오랜 내전과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자완드를 찾아가 구호활동에 나선다.아프가니스탄의 또 다른 오지인 헤라트에서 만난 두 어린이,라자와 세이마도 밀착 취재했다. 이밖에 개그맨 김미화,프로게이머 임요환 등 10여명이 24시간 동안 아무 것도 먹지 않는 ‘릴레이 기아체험’을 펼칠 예정이다.가수 보아,빅마마,델리 스파이스,김건모 등도 출연한다.이와 함께 프로 인라인 스케이트 선수 5명이 5일과 6일 기아체험이 진행되는 동안 강릉에서 안양까지 횡단하는 모습도 보여줄 예정이다.제작진은 “24시간 안에 횡단에 성공할 경우 1000만원의 성금이 지구촌 굶주리는 어린이들에게 보내진다.”고 밝혔다. 채수범기자 lokavid@
  • MBC ‘어린이‘ 10억원 모금

    MBC는 특별기획 ‘2003 어린이에게 새생명을’ 방송으로 모두 10억 5000여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성금 전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새생명지원센터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전달되어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치료에 쓰여진다.올해 ‘어린이…’특별기획은 지난달 25일 방송된 뒤 30일까지 성금을 접수했다.‘어린이…’은 지난 90년 이후 200여억원의 성금을 모아 어린이 6100여명의 치료를 도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