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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골어린이 도운 광진구 ‘고사리 손’

    어린이집 원아들이 1년간 모아온 성금이 몽골지역 어린이를 돕는데 사용된다. 10일 광진구(구청장 정영섭) 구의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몽골지역 어린이 돕기 성금 전달식’이 열렸다.최근 이 동네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몽골의 한 어린이집이 어려운 처지에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어린이들과 12명의 원장들이 몽골어린이 돕기에 나선 것이다.전달식에는 이종만 광진구의원을 비롯해 몽골문화원 주재관,한·몽 친선교류회 회원 등이 참석해 양국 어린이들의 교류를 축하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50만원.작은 성금이지만 이 돈은 이 동네에 있는 12개의 어린이집 원아 1000여명이 지난 1년간 군것질 등을 참으며 정성껏 모은 돈이다.성금을 기탁받은 곳은 몽골 울란바토르시 항올구 제13동에 위치한 144번 어린이집.원생 80여명이 보육을 받고 있으나 낡은 시설 등 열악한 보육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성금 전달을 계기로 내년 8월쯤 양쪽의 어린이집이 직접 자매결연을 맺기로 합의하는 등 교류협력이 더욱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중구청여직원 “쇼핑센터 옷 저가 판매”

    “옷 한벌과 차 한잔으로 이웃사랑을 나눕니다.” 11일 오전 9시30분 중구청 지하1층에선 중구(구청장 김동일) 여직원회 주최로 ‘사랑나눔알뜰장’이 열린다.주변 상가 등이 협찬한 의류를 직원과 주민에게 판매,그 수익금으로 불우한 이웃과 동료를 돕는 행사다. 알뜰장을 찾는 모든 손님들에게는 ‘구매여부’와 상관없이 생강과 대추 등을 넣고 밤새워 고아낸 일명 ‘중구차(中區茶)’와 떡,과일이 무료로 제공된다.여직원회가 준비한 성금함에 기부하고 안하고는 선택사항. 중구 여직원회가 이런 알뜰장을 열기 시작한 것은 1995년.89년 창립된 뒤 틈틈이 홀로노인과 장애인 등을 도왔지만,체계적인 지원이 없던 것을 아쉬워하던 회원들이 의기투합해 시작한 것이었다.지난해에는 알뜰장을 통해 500여만원의 수익금을 모아 주민과 직원 25명을 도왔다. 여직원회의 선행을 돕겠다는 상가들의 온정도 해마다 이어지고 있다.올해에는 ㈜영원무역과 청평화상가,㈜두산타워,거평프레야,밀리오레밸리 등에서 오리털점퍼와 티셔츠,체육복 등을 보내왔다.중구 직원들은 넥타이와 헌옷,책 등 집에서 쓰지않는 물품을 기부했다.현재 회원 수 331명인 여직원회는 매주 화·목요일 모임을 갖고 자원봉사 등의 회원활동을 논의한다. 지난 9월 태풍 ‘매미’가 한반도를 할퀴고 지나갔을 땐 마산에 내려가 수해복구활동을 벌였다.지난 3월 이후 회장을 비롯한 임원 4명은 매주 월요일 광희동 일대 무의탁노인 5명에게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 황장석기자 surono@
  • ‘죽은 어머니와 6개월 동거’ 소년 학교지원·성금으로 새 보금자리

    죽은 어머니를 지켜주겠다며 시신과 6개월여 동안 한 집에서 살아온 송모(15·중3)군에게 보금자리가 마련됐다. 9일 송군이 다니던 S중학교와 이천시 등에 따르면 송군을 돕겠다며 각지에서 보내준 성금과 학교 교사들이 모은 돈으로 학교 인근에 방 한 개와 주방,거실이 딸린 12평(보증금 500만원,월세 20만원) 크기의 원룸 하나를 마련했다. 당초 학교와 시는 송군에게 학교 근처에 하숙방이나 무의탁 노인이 거주하는 주택의 방 한칸을 얻어주려 했으나 혼자만의 생활을 좋아하는 송군의 의사와 이모의 허락에 따라 원룸으로 거처를 정했다. S중학교 이덕남(50) 교감은 “송군의 얼굴에서 한동안 웃음을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이젠 친구들과 농담도 하고 웃는 등 점차 밝고 씩씩한 평범한 중학생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송군은 이천시 율면의 한 고등학교로 진학이 결정됐으며 송군이 다니는 학교와 이천경실련,이천의 순복음예광교회 등이 부모 역할을 맡아 보살피기로 했다. 송군은 “도와주시는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해남을 돕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 6일자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재지정된 송군은 앞으로 매월 31만 4000원의 생계비와 연간 9만원의 교과서대금 및 학용품 구입비를 받게 되며,고등학교 학비를 지원받고 의료보호대상자로도 지정돼 무료 진료도 받게 된다. 이천 윤상돈기자 yoonsang@
  • “요즘 부자들 지갑 안열어 걱정입니다”/VIP 마케팅 개척자 오뜨마케팅 채창병 사장

    유통업계엔 ‘20대80 법칙’이란 것이 있다.상위 20%의 고객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한다는 의미.그래서 나온 것이 이들 20%의 고객을 잡기 위한 ‘VIP 마케팅’이다. VIP마케팅은 요즘처럼 불경기에 특히 진가를 발휘한다.부자들의 씀씀이는 아무래도 경기를 덜 타기 때문에 유명 백화점들은 서너명의 VIP 고객 앞에서 패션쇼를 여는가 하면 수십명의 고객만을 위한 콘서트를 마련하기도 한다.요즘은 유통뿐만 아니라 금융,자동차,패션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VIP 마케팅이 가장 중요한 전략으로 자리잡았다. ●90년 고급취향 무가지 ‘노블레스' 창간 우리나라에서 이같은 ‘VIP 마케팅의 원조’로 불리는 이가 있다.채창병(42) ㈜오뜨마케팅 사장.지난 90년 이후 ‘노블레스’‘오뜨’ 등 고급 취향의 부자들을 위한 잡지를 창간했고 은행·백화점 등의 VIP 마케팅 파트너로 활약해 왔다.그의 특별한 마케팅 이야기를 들어보자. 수더분한 인상과 소박한 차림새.채 사장의 외모는 의외로 평범했다.대한민국 부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필요할 것 같은 ‘세련된 부티’는 보이지 않고 남다른 꼼꼼함과 부드러움이 느껴졌다. 그는 지난 90년 광고대행사 한컴에서의 월급쟁이 생활을 접고 월간 ‘노블레스’를 창간하면서 VIP 마켓 개척에 나섰다.이후 국내 최초의 회원제 잡지인 월간 ‘HAUTE(오뜨)’ 창간,‘오뜨 멤버스 센터’ 창립,씨티은행·신세계백화점·삼성플라자·대우자동차·랑콤화장품·템플턴·굿모닝증권 마케팅 파트너로서 국내 ‘럭셔리 마켓’과 VIP 마케팅을 이끌어 왔다. 90년 당시만 해도 국내에 부자들을 위한 체계적인 마케팅은 전무했다고 채 사장은 말한다. “당연히 부자들의 불만이 많았죠.그들은 돈을 지불한 만큼 대접을 받고 싶어 했어요.수십억원을 예치해 놓은 고객도 돈을 찾기 위해 은행 창구에서 일반 고객들에 섞여서 30분씩 기다려야 하는 시절이었거든요.” 그는 부자들을 위한 전문화된 마케팅을 틈새 시장으로 판단하고 먼저 그들과의 대화 창구 역할을 할 잡지 노블레스를 만들었다.이 잡지는 고급 취향의 부자들을 위한 최초의 무가지였다.백화점이나 금융기관의 고급 손님에게 잡지를무료로 넣어주고 광고 수입으로 회사를 운영했다.무가 매체가 전무했던 당시로서는 상당한 모험이었다. “처음 영업을 할 때는 고생이 많았지요.한 광고회사에 갔더니,그게 무슨 잡지냐며 보는 앞에서 쓰레기통에 던지더군요.지나친 고급 취향의 공짜 잡지란 인상을 받아 거부감이 심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고급 라이프 스타일을 위한 정보에 목말라하던 이들에게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잡지는 어렵지 않게 자리를 잡아갔다. 채사장은 투자 지분 등의 문제로 노블레스를 창간 4년여 만에 매각하고 94년 회원제 잡지인 월간 ‘오뜨’를 창간한 데 이어 젊은 층을 위한 월간 ‘오뜨젠느’와 격월간 ‘오뜨웨딩’을 잇달아 창간했다. 그는 은행이나 백화점 등에 단순한 금융이나 쇼핑 서비스를 넘어 VIP 고객들이 겪는 각종 생활상의 애로점을 해결해주는 ‘라이프 뉴 센터’를 설치해 업계는 물론 고객들 입에 한동안 회자되기도 했다. “VIP 마케팅은 결국 고객의 라이프 캐어(life care),즉 세심한 집사의 역할이라고 봅니다.단순한 고가 상품 소개가 아닌고급스러운 문화생활에 필요한 모든 물적·정신적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불경기엔 부자들 아낌없는 소비 필요 요즘 부자들의 소비 취향에 대해 물어봤다.“처음 마케팅을 할 때보다는 소비 행태가 많이 세련돼졌어요.그때만 해도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브랜드만 선호했어요.그런데 지금은 남들과 다른,자신만 아는 브랜드를 찾습니다.” 그는 심심하면 언론의 도마에 오르는 ‘과소비’의 개념이 많이 왜곡돼 있다고 지적한다.소득 수준을 벗어난 과다한 소비가 과소비지,고소득층이 고급 취향에 맞춰 돈을 쓰는 것을 과소비라고 몰아세우는 것은 부당하다는 것.요즘같은 불경기엔 부자들의 아낌 없는 소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IMF 때도 부자들은 큰 영향 받지 않고 돈을 썼어요.그런데 요즘은 지갑을 열려고 하지 않아요.정말 걱정입니다.” ●중국 부자 주머니 열 전략 마련중 채 사장은 몇 년 전부터 재벌가 며느리및 딸들의 자선모임인 ‘미래회’를 도와 매년 4월과 11월 자선 바자회와 자선 파티를 열고 있다.고급 브랜드 업체가 협찬한상품 판매액 전액이 불우이웃돕기에 쓰인다.매년 8000만∼1억원 정도의 성금이 전달된다고. 또 인터넷을 통해 매달 20여 품목의 제품을 경매에 부쳐 판매한 금액을 기부하는 자선경매도 실시하고 있다.부자들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한 행사들이다. 채 사장은 최근 들어 중국시장 공략 준비에 매달리고 있다.수시로 중국에 드나들며 한국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많은 중국 부자들의 주머니를 열게 할 마케팅 연구에 몰두한 지 2년째.머지않아 중국 현지에 합자회사를 세워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채 사장이 중국에서도 부자마케팅의 원조로 불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글·사진 임창용기자 sdargon@
  • “암투병 경찰관父子 도와주세요”

    일선 경찰관과 아들이 나란히 암 투병을 하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서울 성동경찰서 북부지구대 소속 하장수(사진·51) 경사는 지난달 10일 명치 끝에 통증을 느끼고 병원을 찾았다가 간암 말기 진단을 받고,입원 중이다.그는 평소 간이 좋지 않았으나 지난 95년 둘째아들 성진(23)씨가 골육종을 앓는 바람에 병 수발을 하느라 자신의 몸은 제대로 돌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진씨는 그동안 무릎 뼈를 잘라내고 보형물을 넣는 등 8차례나 수술을 받았다.발병 당시 중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던 그는 병 치료를 위해 학교를 중퇴했으나,고입검정고시를 거쳐 올해 모 전문대 컴퓨터공학과에 장학생으로 입학했다.그러나 지난달 초 한동안 멈칫하던 암이 악화되면서 다시 병원에 입원했다. 하 경사는 1980년 순경으로 경찰에 투신한 뒤 2000년부터 성동경찰서에서 근무해 왔다.성동서 관계자는 “평소 성실한 업무 처리로 신망이 두터웠다.”고 말했다.성동경찰서는 성금모금 등을 통해 하 경사를 돕기로 했다.(02)2233-1444,2252-0483. 유지혜기자 wisepen@
  • 난치병청소년 17명에 성금/강북구, 99년부터 이웃사랑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8일 백혈병을 앓고 있는 김모(9)양 등 난치병 청소년 17명에게 치료비 530여만원을 전달한다. 이들에게 전달되는 치료비는 지난 10월11일 구민운동장에서 열렸던 난치병 청소년 돕기 한마음 콘서트의 티켓 판매수입 및 후원금과,구민회관에서 공연됐던 뮤지컬 공연 수익금이다.지역주민 모두가 정성껏 모은 성금이다. 치료비를 지원받을 청소년들은 백혈병,신부전증,뇌종양 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들로,이들은 치료비 부족으로 제때에 수술이나 치료를 받지 못해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다. 구는 이들에게 치료비 등 지원을 위해 지난 99년부터 전 주민이 참여하는 ‘한마음 음악회’를 개최해 지금까지 56명의 난치병 청소년들에게 1억 4200여만원의 치료비를 전달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2000년부터는 지역내 천주교·불교·개신교인 등 종교인들도 지원에 함께 나서 지금까지 63명의 난치병 청소년들에게 1억 9000여만원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강북구의 ‘난치병 청소년 돕기 행사’는 전 주민들이 합심해어려운 이웃을 돕는 모범 이웃사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
  • 이한열 기념관 세운다/ 건립추진위, 내년 6월 완공

    지난 1987년 6월 항쟁 당시 경찰의 최루탄에 맞아 숨을 거둔 연세대생 이한열(사진)씨의 기념관이 세워진다.항쟁 16주년인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기념관은 민주화운동 열사로서는 첫 개인 기념관이 된다. 이한열 기념관 건립 추진위원회(위원장 오충일 목사)는 4일 서울 마포구 노고산동 이한열 기념관 건립 부지에서 착공식을 갖고 “이 열사와 함께 했던 연세대 동문과 국민의 성금을 모아 기념관 총건립비 5억원 가운데 부족한 4억원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념관은 연건평 100평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하와 지상 2층까지는 연구소와 유관기관 등에게 사무실로 임대하고 3·4층은 열사의 유품과 유고,사진 등을 모은 개인 기념관과 6월 항쟁 전시관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기념관 터는 지난 91년 이 열사에게 주어진 국가배상금 1억 3000만원으로 마련됐다. 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65)씨는 “국민 모금으로 기념관을 짓는다고 생각하면 또 신세를 지는 것 같아 마음이 무겁지만 기념관이 민주주의와 인권을 다시 생각해보는 소중한장소가 됐으면 좋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구혜영기자 koohy@
  • 맛+α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호텔과 외식업체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노보텔 앰배서더강남의 레스토랑 아시안 칼라스(02-531-6604)는 12월말까지 환상적인 양식 풀코스를 내놓는다.페스티브 세트는 5만원,크리스마스이브와 송년의 밤은 각 8만원.또 엔터테인먼트 바 그랑아(02-531-6867)는 24일 세계적인 뮤직 퍼포먼스 도깨비 스톰의 공연 무대를 마련했다.입장료 무료. 홀리데이인 서울의 중식당 왕후(02-7107-286)는 연말의 송년 모음을 위한 특선 뷔페를 6∼28일 선보인다.4∼2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7개의 별실을 갖춰 소규모 모임에 적합하다.10명 이상 이용하면 10% 할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은 25일 하모니 볼룸에서 가족 모두 참가하는 크리스마스 가족 파티를 마련했다.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파티에는 무료 페이스 페인팅과 가족 게임,뷔페식 점심 식사가 준비됐다.어른 6만원,어린이 4만원.(02)3430-8686. 에버랜드의 베네치아는 이달말까지 스테이크를 주 메뉴로 하는 크리스마스 송가란 의미의 노엘 세트(1만 7000원)와 산타 세트(2만 3000원)를,오리엔탈은 볶음밥과 수프가 나오는 크리스마스트리 세트(1만원)를 내놓는다.(031)320-5000. 호텔 아미가는 이달 말까지 사랑의 성금을 모금한다.2000원 이상 성금을 낼 경우 카드에 소원을 적어 크리스마스 트리에 장식해 준다.1만원 이상이면 경품 이벤트에도 참가할 수 있다.(02)3440-8059. 그랜드 하얏트 서울의 제이제이 마호니스(02-799-8601)는 24∼27일과 30·31일 오후 6시∼다음날 새벽 3시에 크리스마스와 송년 파티를 연다.타이페이 DJ 지미 첸이 펼치는 뮤직 퍼포먼스도 열린다.입장료 3만원.
  • 특전사령부에 연말 성금 전달

    정동윤(鄭東允)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2일 서울 거여동 특전사령부(7135부대)를 방문,연말 성금 500만원을 전달한다.
  • 연말 이웃돕기성금 모금

    올해도 태풍 ‘매미’의 피해와 경제난 등으로 겨울나기가 막막한 이웃들이 많습니다.한국신문협회 회원사들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성금모금운동을 전개합니다.모금된 성·금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불우이웃과 시설에 고루 전할 것입니다.지난 태풍 때 뜨거웠던 온정의 손길에 감사드리며 다시 한번 이웃사랑의 대열에 동참해 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 모금기간 2003년 12월1일∼2004년 1월31일 ▲ 보낼 곳 대한매일신보사 문화사업부 및 각 지사,보급소 (전화 02)2000-9754, 팩스 02)2000-9759) ▲ 온라인(예금주 대한매일신보사) 농협 056-01-053241 우리은행 008-202889-13-101 국민은행 813-01-0170-002 ※송금 후 입금표와 기탁내용을 팩스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신문협회 전 회원사는 성금 접수시 사진게재 및 금일봉 접수는 일절 금지하고 기탁자 명단은 본문활자 크기로 게재하기로 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대한매일·한국신문협회
  • “달릴때마다 소아암 환자 희망 쌓이죠”/사랑 전하는 닥터 마라토너 김태형 교수

    서울아산병원의 소아종양혈액과 김태형(64) 교수는 ‘마라톤맨’이다.환갑을 넘겨 정년을 고작 1년 남짓 앞둔 ‘원로 의사’지만 틈만 나면 뛴다.지치고 힘들어도 포기하는 법이 없다.그가 내딛는 발자국마다 소아암을 앓는 어린이 환자들의 ‘소망’이 소복소복 담기기 때문이다. ●완주때 모인 후원금 치료비로 전달 마라톤 풀코스 42.195㎞를 완주하면 후원자들이 4만2195원씩을 성금으로 내도록 해 소아암 환자들을 돕는다.후원자들의 숫자가 220∼230명이어서 한번 완주하면 1000만원 쯤 모아 애들에게 전달한다. “워낙 치료비가 많이 드는 병이라 그 정도로는 별 도움이 안되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그는 마라톤 풀코스에 나가서 한번도 포기해 본 적이 없다.그가 가져갈 완주 메달을 받고 싶어하는 어린 환자들이 있기 때문이었다.“한발짝 두발짝 내딛는 걸음이 소아암 환자의 치료비잖아요.그러나 그것보다는 반드시 완주해야 메달을 가져갈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그걸 받아 목에 걸어 보고 싶어하는 얘들이 얼마나 많은데…” 마라톤을 시작한 것은지난 1987년이었다.미국 애틀랜타의 에모리대의대 소아병원 교수로 재직할 때였다.공부에 빠져 집과 병원만 오가는 생활을 하다보니 자신도 모르게 몸이 지쳐갔다. 혈압은 뛰고 몸은 푸석푸석 붓기 일쑤였다.하루는 아들과 함께 등산을 갔는데 때맞춰 마른 번개가 치면서 난리가 났다.“산등성이에 피할 곳이 마땅치 않아 쏜살같이 내달려 피할 곳을 찾는데,너무 숨이 차 죽을 것 같더라고요.그때 생각했어요. 병이 없다고 결코 건강한 몸이 아니구나.내 몸을 이렇게 건사해서야 되겠나.” 생각은 그랬지만 마땅한 운동이 잡히지 않았다.그래서 그날부터 별 생각없이 운동화를 챙겨 신고 달리기 시작했다. “다른 동료들은 대부분 골프를 즐겨했어요.일요일이면 골프장에서 사는 사람들인데,전 그럴 여건이 안됐어요.저는 외국인 교수였고 강의를 준비해 학생들을 가르쳐야 했는데,준비를 할 시간이 일요일밖에 없었거든요.운동은 해야 했고 시간은 많이 주어지지 않아 시작한 게 달리기였어요.” 그때부터 그는 새벽길을 달리기 시작했다. 처음 5㎞ 정도로 시작해 매일 10㎞씩을 달렸는데,이게 몸에 익으니 달리지 않고는 안될 지경이 됐지요.” 그러다 1993년 풀코스에 처음으로 도전했다.애틀랜타 마라톤대회에 출전해 훗날 올림픽 정규 코스를 달렸다.그 인연으로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때는 성화 봉송 주자로 뛰었는가 하면,황영조 등 우리나라 마라톤 대표에게 코스를 안내했고 KBS의 마라톤 중계방송 때는 코스해설가로 일하기도 했다. ●1993년 도전 이후 42.195㎞ 18회 완주 첫 풀코스를 완주하면서 그의 달리기에는 자연스럽게 값진 ‘사랑’이 담기기 시작했다.“고통을 견디며 달리는 일과 어려운 치료를 묵묵히 견뎌내는 소아암 환자들의 용기는 확실히 닮았어요.” 그 때부터 그는 어린 소아암 환자들에게 꼬박꼬박 완주 메달을 건네며 격려하기 시작했다. 메달을 받아 든 아이들이 환하게 웃는 것만으로도 풀코스 완주의 고통을 보상받고도 남았다.그가 마라톤을 중도에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전 미리 애들에게 얘기해 줍니다.‘내가 마라톤대회에 나가는데 이번 메달은 너에게 주마.대신 치료를잘 받아 꼭 낫겠다는 약속을 해줘야 해.’라고요.”이렇게 완주한 것만 18회나 된다.그러다 한번은 달리는 도중 무릎 연골이 파열됐다.견디기 힘든 고통이었지만 그 때도 달리기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30년에 걸친 외국 생활을 정리하고 귀국,서울아산병원에서 일하게 된 지난 1997년부터 ‘희망 레이스’를 기획,실천에 옮겼다. “후원자들을 모집해 내가 1m 달릴 때마다 1원씩 내 소아암 환자들을 돕자는 것이지요.금액으로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지만 미력이나마 다하자는 뜻이죠.” 그는 “우리 보험체계가 미흡해 많은 소아암 환아들이 치료비나 생활비 부담을 갖고 있어요.그들에게 적으나마 힘이 됐으면 하고 시작했는데,회원들에게 매번 부담을 줘 미안하기도 하고,또 주변에서 잘 이해해 주지 못하는 측면도 있고…,쉽진 않아요.” ●“보험체계 정비해 소아암환자 도움줘야” 의료 보험을 얘기하면서는 “보험 체계를 정비해 소아암 환아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귀국후 1000명이 넘는 소아암 환자를 치료했지만 대부분 보험 체계가문제가 됐다.”며 진한 안타까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꼭 필요한 사람을 돕자는 의료 보험의 취지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으며,자신이 부담한 보험료만큼 치료를 받고 말겠다는 국민 의식도 문제라는 것이다. 나이가 예순을 넘어서면서 풀코스 완주 기록은 예전의 3시간대에서 4시간대로 늘어났지만 그 나이에 그런 기록을 갖는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도,흔히 있는 일도 아니다.가장 최근의 기록은 지난달 19일 완주한 춘천마라톤에서의 4시간 17분.그는 “병마에 맞서는 아이들의 강인한 의지,‘나도 선생님 같은 의사가 되고 싶다.’는 환아들의 얼굴에서 삶의 건강성을 확인한다.”며 조용하게 웃었다.그의 ‘희망 레이스’를 후원하는 모임은 지난달 19일 춘천마라톤에 나서는 그를 두고 기금 모금 안내문에 이렇게 적고 있다. ‘김태형.백발의 42.195㎞.그의 뜨거운 심장 소리는 소아암 환자들의 지지 않는 희망의 노래입니다.턱밑까지 차오르는 거친 숨소리는 그의 아이들을 위한 투혼입니다.’ 글 심재억기자 jeshim@ 사진 이언탁기자 utl@
  • NGO / 내셔널트러스트운동 3년 어디까지 왔나 정회원 1200여명… 존폐 기로

    ‘내셔널트러스트(NT)운동’은 훼손위기에 놓인 자연이나 문화유산을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이나 기부·증여를 통해 확보한 뒤 이를 영구히 보전관리하는 시민운동을 말한다.우리말로 하면 ‘자연유산 신탁운동’으로 풀이된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0년 1월 사단법인 ‘한국내셔널트러스트’가 공식적으로 닻을 올렸다.하지만 출범 이후 만 3년이 흘렀지만,활동이 저조해 위기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 참여율이 너무 낮은데다 기금 조성이 형편없기 때문이다.이런 상황에서 환경부가 자연과 문화유산 보존이라는 이 운동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법제화를 추진하는 등 ‘수혈’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불씨가 살아날지 주목된다. ●매화마름·최순우 古宅 매입이 성과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을 태동시킨 영국이 가장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역사만도 100년이 넘는다.전 국토의 1.5%와 해안지역의 17%를 소유해 영구적으로 보호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이웃나라 일본을 비롯,뉴질랜드 등 세계 26개국에서 이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국내에도 이 운동의 성격을 띤 지역단위의 시민운동들은 90년대부터 있어왔다.무등산 지키기와 대전 오정골 외국인선교사촌 보존운동,경기도 맹산 반딧불이 자연학교 조성,고양시 고봉산 한뼘사기,용인 대지산 지키기 운동 등이 여기에 속한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시작된 것은 2000년 1월 300여명의 각계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본부가 출범되면서부터다. 당시 그린벨트 보전의 실패를 경험한 시민·환경단체들은 대안운동으로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국토 1% 소유·관리가 목표 한국 내셔널트러스트 운동본부의 사업목표는 2020년까지 전국의 보호대상지 100곳을 발굴해 내셔널트러스트 방식으로 소유·관리하고 국민총생산의 1%가 이 운동을 위한 자산으로 적립되도록 하는 것이다. 또 회원 수를 100만명으로 늘리고,자원봉사자를 5만명까지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한 실천사업으로 자연자원에 대한 모니터링과 보전대상지 선정관리,후원인·국민모금운동 등을 전개하고 있다.아울러 정부 차원의 법제도 정비와 특별법 형태의 ‘국민자연신탁법’ 입법 청원운동 등도 펼치고 있다.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지방 트러스트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연대를 모색 중이다.현재 200여명의 시민전문가들이 분과별로 활동하고 있으며 1200여명의 정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성과로는 시민들의 기금으로 강화군 매화마름 군락지와 미술사학자 최순우 고택(古宅)을 사들인 것이 꼽힌다.시민 자연유산 1호로 기록된 매화마름은 912평으로 112평은 무상 기증받았고,800평은 4800만원의 시민기금으로 매입했다. 최순우 고택 역시 10여명으로부터 8억여원을 기부받아 매입,시민 문화유산 1호가 됐다. ●정부 ‘국민신탁법' 추진 활성화기대 무엇보다 이 운동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회원 확보와 기금 조성이 시급하다.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지만 아직까지 참여율은 무척 저조한 편이다. 기금조성을 위해 각종 모금운동과 기부·기증운동,헌납운동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지금까지 3년간 모금액은 고작 11억여원에 불과하다. 국민자연신탁법 입법 청원운동을 전개하고 있는것도 돌파구를 찾기 위해서다.여기에는 자연과 문화유산이 국민들의 공동소유라는 법적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뜻도 담겨 있다. 하지만 기부문화가 불충분한 우리나라에서 이 운동이 성공할 수 없다는 회의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보전 대상에는 고가의 토지가 많아,국민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성금으로 보전지를 취득하기는 어려운 형편이다. 또 취득 자산에 대한 법적 보장,즉 신탁으로서의 법적 지위가 보장되지 않고 있다는 점도 해결해야 할 과제다. 전문가들은 “이 운동이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일정기간 정부 차원의 재정적인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자연보전 차원에서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은 적극 권장돼야 한다.”면서 “국민자연신탁법 제정의 필요성과 관련해 이미 용역을 의뢰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용역결과가 나오는 대로 입법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유진상기자 jsr@
  • “재원아 수술비 걱정마”/‘십시일반’으로 온정이 쌓인다

    양성(兩性)으로 태어난 서재원(사진·10·경남 양산시 웅상읍 소주리)군의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전국에서 독지가들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매일 11월10일자 12면 보도) 전국언론노동조합 대한매일지부는 23일 재원군 돕기 운동으로 모금한 성금 800만원을 실의에 빠진 부모들에게 전달,위로했다.경남도는 재원군의 수술비 일부를 지원키로 했고,양산시도 재원군 가족의 어려운 형편을 감안,기초생활 수급자로 지정키로 했다. 재원군 돕기 성금계좌에도 전국에서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재원군에게 남성(男性)을 찾아주자는 보도가 나간 직후 주식회사 ‘그린티이’가 50만원을 보냈다.익명의 독지가 3명이 폰뱅킹으로 각각 10만원씩을 입금시켰다.서울과 광주·부산·충청·경남지역에서 50여명이 1만∼10만원씩을 수술비에 보탰다. 재원군은 양성을 갖고 태어난데다 발육상태마저 부진한 장애자.올해 열살이지만 할 수 있는 말은 ‘엄마’와 ‘안돼’ 두 마디뿐이다.용변을 제대로 가리지 못하고 2년 전부터 겨우 뒤뚱거리며 걸을 정도다. 아버지도 3급 지체장애자로 힘든 일을 못해 새벽에 신문을 배달하고,오후에는 빨랫감을 수거하는 일로 생계를 꾸리고 있다.어머니는 재원군 뒷바라지에 매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재원군은 지난 4월 유전자검사를 통해 남자임이 확인돼 요도성형 수술을 했으나 아직 완전한 남성을 찾지 못했다.2차 수술을 남겨놓고 있으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막대한 수술비를 마련할 길이 없어 주위를 애태우고 있다.성금계좌는 농협 856-02-133560.문의는 (055)386-1501. 양산 이정규기자
  • 백혈병 주부사원돕기 온정 줄이어/전국 새마을금고 직원 1680여명 성금모금·헌혈

    전국 새마을금고 직원들이 헌혈과 모금으로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은 동료 주부사원을 도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서울 동작구 사당새마을금고 박상배(朴相培·사진·55·동작구의회 의원) 이사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이 금고의 주부사원 신현순(申鉉順·42·서울 강서구 화곡동)씨가 지난달 근무 중 갑자기 쓰러져 입원한 뒤 백혈병 판정을 받자 3700만원을 모아 21일 신씨에게 전달했다. 성금은 전국 각지의 새마을금고 직원 1400여명으로부터 답지한 돈이다.헌혈증서를 보낸 금고 직원도 242명에 이른다.40여명은 신씨가 입원 중인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중환자실을 직접 찾아 혈청을 뽑아주기도 했다. 신씨는 소기업에 다니는 남편(45)과 딸(12),아들(10)을 두고 어려운 살림에도 홀시어머니(74)를 극진히 보살피는 효부로 알려졌다.이번에 받은 성금 덕분에 일단 수술을 받게 됐지만 완치율이 50%이고 치료비가 1억원이나 예상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현재 병세가 악화돼 글로 의사소통을 하는 신씨는 “어렵게 직장을 잡았으나 평소 별 힘을 보태지못해 동료들에게 죄송했는데 이렇게 큰 도움을 줘 감사하기 이를 데 없다.평생 이 고마움을 잊지 않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신씨 돕기에 나선 사당새마을금고 박 이사장도 “세태가 달라졌다고 하지만 아직은 우리 사회가 메마르지 않았다는 점을 이번에 알게 됐다.”며 모금운동 동참을 호소했다. 성금계좌는 사당새마을금고 0914-09-003344-1.문의는 (02)584-8500. 송한수기자 onekor@
  • 직장동료 딸에 간 기증/시흥시 공무원 강성조씨

    경기도 시흥시의 한 공무원이 생명이 위독한 직장 동료의 자녀에게 장기를 기증,메마른 세태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시 도시과에 근무하는 강성조(사진 왼쪽·33·토목 8급)씨는 지난 14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같은과 동료 김천기(39·일용직)씨의 딸 다희(12)양에게 자신의 간을 기증했다. 급성간염으로 입원,자신의 어머니(37)로부터 간이식을 받은 다희양은 부작용이 발생,다시 간이식을 받지 않는다면 90% 이상 사망한다는 의사의 소견이 내린 상태였다.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강씨는 피가 다희양과 같은 O형인 자신의 간을 기증키로 결심하고,병원에서 정밀검사 후 이식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받아 간이식 수술을 했다.강씨는 평소 아침 일찍 출근해 사무실 청소를 하고 야근을 자청하는 등 헌신적인 생활을 해왔다. 수술을 집도한 소아과 김경모 교수는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2∼3주 지나면 두 사람 모두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병원에서 회복중인 강씨는 “다희가 건강을 되찾아 다른 애들처럼 씩씩하게 학교에 다니기를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소식을 전해들은 시청 동료들도 성금 600여만원을 다희양 가족에게 전달했다. 시흥 김학준기자 kimhj@
  • 하위직 공무원 “처우개선” 목청

    6급 이하 하위직 공무원들이 ‘권리찾기’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인사적체 해소를 위한 근속승진제 확대 요구에서 촉발된 이의제기가 반강제적 성금모금 거부,별정직의 일반직 전환에 따른 직급강등 반대 같은 처우개선 전반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강제보다 자율을,형평성보다 대안을”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16일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성금,국군장병 위문성금과 결핵환자돕기 우표판매 등의 성금모금이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반강제적·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준조세에 해당한다며 거부운동을 전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공노는 “성금모금에 대한 공문을 행정기관에 내려보내면서 성금지출 방법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성금모금의 근본취지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그러나 “특정장소에 성금모금함을 마련,자율적으로 진행되는 성금모금에는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공무원의 자율적 의사를 존중해 달라는 얘기다. 또 최근 별정직에서 일반직으로 신분이 전환되는 과정에서 직급이 강등된 일부사회복지직 공무원들도 덩달아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지난 87년 영세민 구호 및 관리를 위해 신설된 사회복지직은 신설 당시에는 7급 별정직으로 3000명이 채용됐지만,지난 99년 사회복지직 정원이 대폭 증원되면서 증원인력(4200명)에 대해서는 9급 일반직 신분이 주어졌다. 행자부 관계자는 “사회복지직 공무원에 대한 신분보장 차원에서 일반직화를 단행했다.”면서 “형평성 등을 고려하다보니 직급이 강등되는 일부 불이익도 뒤따랐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한 사회복지직 공무원은 “직급 강등으로 근로의욕이 저하되고 봉급이 삭감되는 등의 불이익이 발생했다.”면서 “형평성도 중요하지만 문제 해결방안을 찾으려는 유연한 자세가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권리 찾기는 계속될 듯 이처럼 하위직 공무원들의 처우개선 요구가 커진 데는 이들의 의사를 체계적으로 반영하는 공무원노조 활동이 한몫하고 있다. 그동안 근속승진제 확대와 상하위직 공무원간 정년차별 철폐 등 구조적 문제해결에 전념해왔던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련)과서울시공무원노동조합(서공노),공무원직장협의회(공직협) 등이 최근들어 공무원노조 중 최대조직인 전공노를 중심으로 하위직 공무원들의 복지부문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노조관계자는 “공무원노조법 처리가 잠정보류되면서 공무원노조의 주요 현안이 하위직 공무원들의 처우개선 등 현실 문제로 바뀌고 있다.”면서 “이같은 요구는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재원이 도와줘요”양성에 발육지진으로 고통 수술 못해준 부모 ‘한숨만’

    “재원이에게 ‘남성’을 찾아 주세요.” 양성을 갖고 태어난 발육지진아 서재원(10·경남 양산시 웅상읍)군이 온정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94년 3월 태어난 재원이는 올해 나이 10살로 초등학교 3학년이지만 발육상태는 2∼3살 정도다.태어날 때 몸무게 2.5㎏으로 한달간 인큐베이터에서 자랐을 정도로 발육이 부진해 양쪽 다리가 ‘O자형’으로 심하게 휘어 3년 전부터 겨우 걸음을 걷기 시작했다.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며,아직 말도 못한다.겨우 한다는 말이 ‘엄마’와 ‘안돼’ 두 마디 뿐이다.염색체 검사결과 남자로 판명돼 지난 4월 1차 요도성형수술을 받았지만 1000만원이 넘는 2차 수술비를 마련할 길이 없어 부모들이 애태우고 있다. 재원이의 아버지 서동석(39)씨는 17살 때 TV케이스를 만드는 회사에 다니다 사출기에 왼쪽 손이 잘린 3급 지체장애자로 노동조차 할 수 없는 형편.새벽에는 신문배달을 하고,낮에는 세탁물 수거로 겨우 생계를 꾸리고 있다. 어머니 박희영(37)씨도 재원이를 뒷바라지하느라 아무 일도 못한다.집에서 6㎞쯤 떨어진학교까지 매일 데려다 주고 데려와야 하고,간혹 학교까지 가서 기저귀도 갈아주어야 한다. 서씨는 한때 ‘사람구실 못하는’ 자식을 그대로 바라봐야 하는 처지를 비관,재원이와 함께 인생을 포기하려고 했던 때도 있었다.눈물로 애원하는 부인의 만류로 생각을 바꿨지만 마을회관 2층에서 10만원짜리 사글세방에서 생활하는 처지로는 엄청난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 한숨이다.재원이를 도와줄 독지가는 농협계좌 856-02-133560으로 성금을 보내거나,(055)386-1501로 문의하면 된다. 양산 이정규기자 jeong@
  • [씨줄날줄] 돈 500㎏

    “돈은 악한 것도 선한 것도 아니다.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악한 것이 될 수도 있고 선한 것이 될 수도 있다.”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경구다. 세상이 온통 돈 얘기로 들끓고 있다.대선자금이니,부동산 투기자금이니 하는 것은 악한 쪽으로 쓰여졌기 때문에 공분을 사는 것이다.태풍 성금이니,독지가의 장학금이니 하는 것은 선한 쪽이어서 귀감이 된다.돈은 죄가 없지만 돈을 만지는 손은 ‘검은 손’도 되고 ‘흰 손’도 되는 것이다. 지난 정권에서 공적자금 비리가 문제가 됐을 때 ‘돈의 두께’가 회자된 적이 있다.139조원의 공적자금 손실이 예상될 때였다.100만원을 만원권으로 쌓으면 1㎝ 정도 되니까 139조원은 1390㎞나 되는 두께다.참고로 경부고속도로가 428㎞다.이만한 현금은 본 사람도 없고 상상할 수도 없어 실감이 나지 않는다. ‘돈의 부피’가 문제가 된 적도 있었다.한때 정권의 실세가 5억원을 뇌물로 받았는데 도대체 10만원권 수표로 ‘007가방’에 5억원이 들어갈 수 있느냐가 논쟁거리였다.헌 수표와 새 수표의 부피가 다르다는 웃지 못할얘기로까지 번졌다. 요사이는 현금이 유행이다.게다가 두께나 부피뿐 아니라 ‘돈의 무게’까지 등장했다.한나라당이 SK로부터 받은 100억원은 모두 현금이었다.쇼핑백에 2억원씩 담았다나 어쨌다나….또 현대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구속기소된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에 대한 심리를 맡은 재판부가 현대측이 권 전 고문측에 전달했다는 현금 200억원이 과연 승용차로 수송할 수 있는 분량인지 알아보기 위해 현장검증을 실시키로 했다고 한다.다이너스티 승용차에 현금 40억원을 2억∼3억원씩 든 박스 15∼18개에 나눠 싣고 5차례 수송했다는 것이 검찰측의 주장이고,돈의 무게나 승용차의 공간을 고려할 때 불가능하다는 것이 변호인측의 주장이다.변호인측은 1만원권으로 40억원은 500㎏ 정도니까 승용차로 한번에 나르기 힘들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금 500㎏의 부피나 무게는 상상에 맡기든지,현장검증을 하든지 보통사람들과는 상관없는 일이다.하지만 돈을 두께로 따지다 못해 부피와 무게로까지 따져야 하는 현실은 보통사람들마저 부끄럽게 한다.양심을 두께나 부피나 무게로 따져보면 어떨까. 김경홍 논설위원
  • 주말화제 / 이상수의원 대선자금 발언 연일 발칵 ‘李口’ 有言

    “앞으로는 물어봐도 얘기하지 않겠어요.검찰에 알아봐요.” 이번 주간의 뉴스메이커는 단연 열린우리당의 이상수 전 총무위원장이었다.그의 입에 따라 정치 비자금 보도가 요동쳤다.‘걸어다니는 핵폭탄’이라는 별칭도 얻었다. 그가 31일 ‘유구무언(有口無言)’을 선언했다.이날 오후 대한매일 기자와 만나 “발언기조에 아무런 변함이 없고,분석하는 각도를 달리했을 뿐인데도 대선자금에 대한 의혹이 해소되기는커녕 오히려 더 증폭되는 현상이 곤혹스러워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그는 “내 말이 고무줄인지,기자들의 기사가 고무줄인지 모르겠다.”며 대선자금을 둘러싼 언론보도에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의원이 앞으로 진짜 입을 다물 거라고 보는 이는 적은 것 같다.솔직하고 우직한 성격 때문에 자신이 관련된 일이 잘못 돌아간다고 판단하면 참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날 오전만 하더라도 대선자금 모금 논란과 관련,“총 모금액 149억원 중 50억원은 온라인 국민성금이고,나머지 100억원은 기업·개인으로부터 받은 돈”이라며자신의 주장에 일관된 흐름이 있음을 재차 주장했다. 그가 잠시 말문을 닫을 수도 있으나 조만간 구(舊) 정치인들을 전면 물갈이,‘정치권 빅뱅’으로까지 이어질 핵폭탄급 언급을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그는 민주당의 대선자금 후원자와 후원금액을 자기고백하는 심정으로 다 공개하고 검찰수사를 촉구할 생각이었다고 밝혀 주목받은 바 있다. 당 일부에서는 그럴 경우,경제가 흔들리고 열린우리당만 당할 수 있다며 만류했으나 “검찰 수사를 지켜보면서 그럴 생각이 있다.검찰에 이런 의사를 알릴 생각도 있다.”고 다시 강조함으로써 정치권 전체를 뒤흔들 중대발언을 할 여지를 남겼다. 그는 이날 “과거 같으면 대선자금을 감히 어떻게 건드리겠느냐.”며 달라진 검찰수사를 화제삼아 자신의 속내를 드러냈다.“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철저히 계좌추적을 하고 영수증도 통째로 가져가야 한다.특검 말이 아예 안 나오게 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검찰수사를 통해 정치권 개혁이 가속화되기를 희망하는 눈치였다. 검찰 일각에서도 이 의원의최근 언행에 대해 고도의 정치적 행위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이 의원이 지난해 대선판세와 재벌들의 정당 선호도를 감안했을 때 대선자금을 ‘까면’ 한나라당에 손해일 수밖에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그는 검찰 소환조사 때도 “한나라당에 열이 갔다면 우리당에는 하나가 왔다고 보면 된다.”고 진술했다고 검찰 관계자가 전했다.검찰이 대선자금에 대해 전면전을 선포할 경우 자신에게 돌아올 타격도 크겠지만 그보다는 한나라당이 먼저 쓰러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이 의원이 한나라당 자금에 대한 첩보까지 검찰에 제공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박현갑 조태성기자 eagleduo@
  • “쓰레기더미 속에서 사랑건져요”이웃돕기 기금 1억 모은 서울 흑석2동 새마을지도자協

    새마을지도자들이 재활용품 수집·판매 사업으로 11년 8개월 만에 이웃돕기 기금 1억원을 모았다. 서울 동작구 흑석2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이준지·사진·71·동작구의회 의원) 회원 31명은 1992년 2월 “경제사정이 좋아졌지만 근검 정신만은 이어받아야 한다.”며 재활용품 사업에 뜻을 모았다. 신문 폐지,우유 팩 등 하루 몇 백원,몇 천원씩으로 시작한 재활용품 수집 사업은 96년 5월 1차 목표였던 기금 5000만원을 달성했다. 이 돈에서 나온 이자수입으로 97년부터 해마다 500여만원의 기금을 장학금 등으로 내놓고 있다.2001년 2월엔 중·고교생 21명에게 20만원씩,어려운 처지에서도 사회복지 혜택을 못받는 이른바 틈새계층 주민 13가구에 100만원씩 도왔다. 이같은 사례가 알려지자 전국 자치단체 공무원,교사 등 1만 5000여명과 중국,인도 등 8개 국가의 공무원과 사회지도자 등이 협의회를 찾아와 활동 상황 등을 배워가기도 했다. 이들은 1억원 모금을 계기로 해마다 10월 장학금을,12월 세밑에는 이웃돕기 성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 회장은“회원들이 일과가 끝난 오후 8시부터 모여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손수레를 끌고 골목길을 누비며 쓰레기 더미를 뒤져 재활용품을 수집할 때는 고달프기도 했다.”면서 “하지만 1억원이라는 기금이 쌓여 사랑을 나누는 재원으로 쓰이게 돼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협의회는 31일 오후 흑석2동 새마을금고 4층 교육관에서 ‘장학금 조성 1억원 달성 기념식’을 갖는다. 김우중 동작구청장은 “아직도 우리사회가 어둡지만은 않다는 점을 똑똑히 보여준 주민 화합의 승리”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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