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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교육한다며… 美 중학교 ‘성행위 종류’ 포스터 논란

    성교육한다며… 美 중학교 ‘성행위 종류’ 포스터 논란

    미국 캔자스주(州)에 있는 한 중학교에서 적나라한 성행위 형태의 종류를 언급한 포스트가 학교 게시판에 게재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포스트는 “사람들은 그들의 성적인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는가’라는 제목으로 그 제목 아래 ‘키스’나 ‘포옹’뿐만 아니라 입으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의 적나라한 성행위 형태를 포함해 17가지를 열거했다. 성교육 과정에 대한 내용을 알리기 위해 게재된 것으로 알려진 이 포스트는 이 학교에 다니는 13살의 한 여학생에 의해 촬영되어 해당 학생의 부모에게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 여학생의 아버지인 마크 엘리스는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다”며 어떻게 이런 내용들을 게시판에 게재할 수 있느냐고 학교 측에 항의하자 해당 학교는 “성행위 절제를 위해 모든 학교에 쓰이는 성교육 과정의 일환”이라고 핑계를 댔다고 언론에 밝혔다. 이에 엘리스는 포스트를 철거하지 않으면 딸을 수업에서 빠지게 하겠다며 이러한 게시물의 게재를 누가 허락했느냐고 강력하게 항의하자 이 학교 교장은 해당 게시물의 내용이 언어 폭력적인 요소가 있음을 인정하고 철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이 학교에 다니는 10살 된 딸을 둔 다른 학부모는 “딸이 구체적으로는 모르더라도 성적으로 성숙해 가는 단계에 있기 때문에 이 게시물로 인해 그렇게 당혹해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누구든지 의사를 표현하는 것은 자유이지만, 이 일로 인해 딸을 성교육 수업에서 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 성교육 과정의 하나로 게시된 포스트 (현지언론 WDAF 캡처) 다니엘 김 미국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2014학년도 정시]실용음악학과의 높은 경쟁률 속 ‘서울예술전문학교’ 눈길

    [2014학년도 정시]실용음악학과의 높은 경쟁률 속 ‘서울예술전문학교’ 눈길

    4년제 대학은 물론 전문대학의 정시 경쟁률도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유독 실용음악학과의 경쟁률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수험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러한 실용음악과의 인기는 최근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들의 인기와 무관하지 않다. 과거에는 데뷔하거나 두각을 드러내기 힘들었던 실용음악 분야의 지망생들이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희망을 얻고 과감히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발휘할 길을 찾고 있는 것이다. 이에 실용음악학과로 유명한 서울 4년제 대학들과 스타급 강사진을 보유한 전문학교 실용음악학과의 경쟁률 상승이 특히 두드러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화려한 실무 경력을 자랑하는 스타급 강사진을 보유한 서울예술전문학교(이하 서예전)의 실용음악학부를 꼽을 수 있다. 현업에서 명성을 얻고 있는 연예인 교수의 강의와 특강, 전문 트레이너의 1:1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실용음악 분야의 진로를 희망하는 수험생들이 몰리고 있는 것. 돋보이는 가창력으로 소문난 가수 이정을 비롯해 ‘SM아카데미’에서 SM 엔터테인먼트 소속의 신인가수 보컬 트레이너로 활동하며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수영)를 지도한 하록과 카라의 니콜, 애프터스쿨의 정아, 나나, ‘보이스 코리아’의 손승연 등을 지도한 황혜경, 영화 ‘나의 P.S 파트너’에서 배우 김아중의 보컬을 지도한 이설희 등 가요계에서 이름난 교수진으로부터 1:1 맞춤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현업과 바로 연결되는 강사진들이 전문적인 단계별 발성교육, 실전녹음수업을 진행하는 한편 기악반의 경우 현업에서 활동중인 노련한 교수의 지도아래 날로 연주 실력이 향상되고 있어 학생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 이처럼 타 전문학교에 비하여 우수한 강사진과 미국 버클리음대의 발성프로그램, Seth Riggs 발성프로그램, 인디애나 음대의 뮤직 비즈니스 프로그램, 일본 이다 Jazz School의 화성학이론, 작·편곡 프로그램 등 월등한 교육 프로그램은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서예전만의 경쟁력으로 손꼽힌다. 한편 서울예술전문학교는 2014년도 신입생들을 위한 새싹장려금 제도를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일정 기간 내에 서울예술전문학교에 합격한 학생들에 한해 새싹 장려금 20만원을 지급하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예술전문학교 홈페이지 혹은 전화(02-379-000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놀면서 배우는 분당·성남 키즈카페 ‘야탑 에그빌’

    놀면서 배우는 분당·성남 키즈카페 ‘야탑 에그빌’

    ‘키즈테마파크’. 간혹 아이 맡길 곳이 필요해 들렀던 키즈카페와는 분명 차원이 다른 이름 같다. 테마파크라 하면 규모도 크고, 놀 것도 많고, 말 그대로 ‘테마’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놀이공간이 과연 테마파크로 불릴 만한 요건을 갖출 수가 있는 것일까? 이는 ‘키즈테마파크’라는 이름을 듣고 떠올린 학부모들의 공통된 생각이다. 여기엔 기대나 관심보다 우려가 담겨 있다. 이름에 맞는, 실제로도 그러한 놀이공간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을 것’이라는 편견이 더 지배적인 까닭이다. 그런데 최근 분당, 야탑, 죽전, 판교를 아우르는 성남시의 중심에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킬 만한 대규모 키즈테마파크가 들어서 화제다. 500평 규모의 대형 공간은 물론, 해외 직수입한 특별한 놀거리와 교구를 비롯해, 아동의 행동발달을 고려한 11개 테마까지 갖췄다. 이름하야 그곳은 신개념 키즈테마파크 ‘에그빌(대표 동성원, www.eggvill.co.kr)’이다. 글로벌 영업마케팅을 담당하는 큰숲에듀가 야심차게 선보인 에그빌은 동성원 대표의 교육철학을 담고 있다. 동 대표는 “암기와 주입을 요구하는 학문 중심의 교육 문화를 바꾸고 놀이와 교육을 접목시킨 창의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며 “에그빌이 목표로 하는 각종 체험교육은 누리과정 5개 영역을 골고루 발달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에그빌은 누리과정 5개 영역인 신체운동 및 건강영역, 자연탐구영역, 예술경험영역, 의사소통영역, 사회관계영역을 토대로 놀이공간을 마련했다. ▲자신이 만든 작품을 영상으로 띄우는 상상디지아트 ▲공을 갖고 놀면서 숫자를 익히는 볼그라운드 ▲해외 최신 놀이기구들을 모아 놓은 에그빌 놀이터 ▲영아의 성장발달을 돕는 영아존 ▲각종 이벤트와 교육 관련 강의가 진행되는 이벤트/강좌존 ▲파티와 심리상담이 진행되는 힐링존 ▲방송국•아트•미술•동물병원 체험이 가능한 체험교육존 ▲발표 및 공연 등을 선보일 수 있는 에그빌극장 등 다채로운 공간들이 이에 속한다. 이 중 단연 눈에 띄는 것은 발표나 공연을 할 수 있는 ‘에그빌극장’이다. 에그빌극장에서는 원어민 강사들의 율동(댄스), 마술공연, 뮤지컬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에그빌은 특히 강좌 부분을 특성화한 키즈테마파크로 거듭나기 위해 ‘이벤트/강좌존’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부모 강좌, 아이 강좌는 물론, 부모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강좌도 진행되며, 전문가를 초빙해 성교육, 진로, 진학 등의 교육 관련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에그빌은 해외에서 직수입한 최신식의 놀이기구 및 교구들을 갖추고 있으며, 매월 1회씩 대규모 정기소독으로 청결을 유지한다. 테마파크 내 이탈리안레스토랑 ‘보니시모’를 함께 오픈해 부모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 것도 눈길을 끈다. 현재 에그빌은 오픈 기념으로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큰숲에듀는 이번에 오픈한 에그빌 1호점(야탑점) 외에도 각 지역에 프랜차이즈 지점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기 쓰는 습관이 최고의 인성교육”

    “일기 쓰는 습관이 최고의 인성교육”

    “일기를 통해 반성하는 습관을 길러 주는 게 가장 좋은 인성교육입니다.” 다양한 사회 공익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대표 고진광)가 지난 21일 세종시 사랑의 일기 연수원에서 ‘2013 사랑의 일기 큰 잔치’를 벌였다. 행사는 1995년부터 전국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추협이 추진하고 있는 사랑의 일기 쓰기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의 일기 원본 4000여점에 대한 기증식과 이 가운데 우수 작품으로 선정된 학생 500여명을 시상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학생과 학부모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세종나눔봉사단은 참석자들에게 국수를 나눠 주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기증된 일기는 연수원 내에 마련된 일기 박물관에 소장된다. 일기에는 친구를 왕따시킨 일에 대해 반성하거나 부모와 교사에게 미안함을 고백하는 등 성숙해 가는 학생들의 모습이 잘 담겨 있다. 인추협은 2003년에도 학생들의 일기장 사본 120만권을 사랑의 일기 연수원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 단체가 20년 가까이 일기 쓰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은 일기를 쓰며 반성하는 학생은 비뚤어지지 않는다는 확고한 신념 때문이다. 고 대표는 “꾸준히 일기를 쓰는 아이는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면서 “일기 쓰기가 학교폭력과 왕따로 얼룩진 학원가를 변화시키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학생들이 고민을 일기장에 털어놓고 이를 교사와 부모들이 보고 문제를 해결하면서 일기장이 소통의 역할까지 해 주고 있다”면서 “내년부터는 일기 쓰기 운동을 확대하기 위해 성인들을 대상으로 모교에 일기장 보내 주기 운동 등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추협은 1990년 출범한 사회단체로 그동안 아이티 지진 복구 현장 지원, 한국전쟁 참전 유공자 돌봄 사업, 학교폭력과 왕따 추방 운동 등을 전개해 왔다. 세종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서초구 올해의 주민 감동 정책은?

    서울 서초구가 23일 오후 3시 방배동 방배열린문화센터에서 ‘2013 열린 정책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주민과 직원으로 구성된 264명의 현장 평가단이 주민행복지수를 높인 최우수 정책을 현장에서 직접 뽑는다. 행사장에 ‘2014서초 희망 보드’를 설치해 정책 제안, 아이디어, 쓴소리까지 생생한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콘테스트를 채울 12개 우수 정책은 행정 각 분야 46개 사례 중에 선별했다. 네 차례 심사를 통해 주민과 직원 의견을 반영한 결과다. 발표대상 정책은 지역적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사례부터 전국적 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사례까지 폭넓다. 대표적인 정책엔 3대가 행복한 손주 돌보미, 집앞까지 찾아가는 보건소, 똑똑한 공공 자전거 등이 손꼽힌다. 2011년부터 펼친 손주 돌보미는 여성가족부에서 전국적으로 시행해 눈길을 끈 구의 대표적인 사업이다. 손주를 둔 할머니가 돌보미 양성교육 과정을 50시간 이수하면 월 수당 40만원을 지급한다. 구는 돌보미 교육시간을 절반(25시간)으로 줄이고 활동 연령대를 70세까지 넓혔다. 시행 3년 만에 활동인원은 330명을 넘어섰다. 또 금연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금연지도 단속원 18명을 채용하는 등 제도적 기틀을 마련해 지난해부터 서울시 전체 금연 단속 실적의 85%를 차지한 점, 한강~청계산 24㎞ 녹색길을 만든 것 등도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진익철 구청장은 “주민에게 공감을 얻고, 나아가 감동을 줄 수 있는 있는 정책을 계속 찾고 추진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며 반겼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우석대, 기업재난전문가 양성과정 운영

    자연재해, 사회적 재난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상황에서 ‘기업재난관리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업재난관리자는 ‘재해경감을 위한 기업의 자율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에 입각해 기업 재해경감 활동 계획 수립을 대행하고, 인증평가 등의 업무를 실시하는 역할을 한다. 예상치 못한 재해나 재난으로 기업의 업무가 중단됐을 때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핵심업무를 복구하고, 기업 경영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을 돕는 것이다. 이에 우석대학교 부속 평생교육원은 BCM협동조합과의 컨소시엄과 주관사인 소방방재청의 도움을 받아 국내 최초로 방재 및 재난 안전을 위한 ‘제1회 기업재난관리자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과정은 ▲재해 경감 활동 실무과정 ▲재해 경감 활동 계획 수립 대행과정 ▲우수기업 인증평가 심사원 양성과정으로 나뉜다. 재해경감활동 실무과정 교육을 수료하면 소방방재청에서 실시하는 자격인증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공공기관, 기업체 관련 업무 종사자 및 예정자, 경영지도자, 기술지도자, ISO심사원 등이 교육 대상이다. 재해경감활동 실무분야는 오는 21~22일과 28~29일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당산동)에서 실시되며, 교육강사는 BCM협동조합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었다. 재해경감활동 대행분야에 대한 교육은 내년 초에 진행될 예정이다. 우석대학교 정종수 교수는 “그동안 사업연속성에 관련된 교육을 받으려면 해외로 나가거나 국내에 진출한 해외 교육기관들을 통하는 방법 밖에 없었다”면서 “이런 가운데 이번 교육은 민간교육 시장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1회 기업재난관리자 양성교육’ 신청 및 교육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우석대 관련 홈페이지(http://www.woosukedu.com/hsIT/contents/zaenan.jsp?flag=zaenan)를 찾거나 전화(063-252-9601)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고1부터 한국사 2학기 걸쳐 수업

    현재 중학교 3학년생이 대학 입시를 치르는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한국사가 필수 과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고교 한국사의 필수 이수 최소 단위가 현행 ‘5단위 한 학기’에서 ‘6단위 이상 두 학기 이상’으로 바뀐다. 수능에서 한국사를 필수로 치러야 할 내년 고교 입학생부터 한국사 교육 강화가 실현되는 셈이다. 단위는 학기당·주당 수업시간을 가리키는 말로, ‘6단위 이상 두 학기 이상’이라면 최소 ‘두 학기에 걸쳐 학기마다 주 3시간씩’ 또는 ‘세 학기에 걸쳐 주 2시간씩’은 한국사 수업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고교는 또 내년부터 교양 선택과목으로 논술을 신설할 수 있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초·중등학교 교육과정 총론’을 확정, 개정 고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교육부는 학교 사정에 맞춰 교육과정을 짤 수 있도록 교육과정 편성의 유연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일반고의 교육과정 필수 이수단위를 116단위에서 86단위로 축소하는 대신 학교자율과정 이수범위를 64단위에서 94단위로 확대했다. 다만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체육·예술영역(20단위)과 생활·교양영역(16단위)은 현행 수준을 유지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72단위였던 자율형공립고의 필수이수 단위는 86단위로 변경돼 일반고와 차이가 없어졌다. 반면 특수목적고와 자율형사립고의 필수이수 단위는 72단위에서 77단위로 조정돼 다소 늘었지만 여전히 일반고보다는 교육과정 편성 재량권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게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특목고와 자사고가 국어·영어·수학을 과중하게 많이 편성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 세 과목 이수단위가 교과 총 이수단위의 50%를 초과하지 않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자살 제로 강북

    강북구가 자살률의 지속적인 하락에 힘입어 자살률 제로에 도전한다. 구는 18일 미아동 궁전회관에서 강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 주관으로 ‘강북구 자살예방을 위한 열린 토론회’를 연다. ‘강북구 생명지킴이, 우리의 이슈와 기회는 무엇인가?’라는 주제 아래 복지관, 강북구알코올상담센터, 자원봉사단체, 적십자단체, 학교 보건교사, 응급의료기관, 약사회, 전문의료기관협회, 한의사회, 강북구 사회복지 공무원, 보건소 등 지역 내 자살 방지와 관련된 이들이 참여한다. 개방형 집단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제안된 정책에 대해서는 우선순위투표 등을 통해 즉각적인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또 내년부터는 자살예방을 위한 마을공동체 사업을 더욱 확대한다. 자살이 결국 기댈 데 없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극단적인 선택이라는 점을 감안, 공동체의 따뜻한 손길을 보내 이들을 다독이자는 것이다. 13개 동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강북구생명지킴이 활동을 통해 자살예방 홍보, 자살위험군 발굴, 지속적인 상담 활동 등을 벌인다. 이처럼 구가 적극적으로 ‘자살률 제로’를 외치는 것은 자살인구가 급격히 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 2011년 인구 10만명당 37.7명에 이르던 자살인구가 지난해 26.9명으로 크게 줄었고 올해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겸수 구청장은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60세 이하 자살위험군 발굴, 자살비율이 높은 남성 집단에 대한 예방 프로그램 개발 등 여러 사업을 통해 자살률 제로를 달성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아프리카 어린이 친구들 신나게 달려보렴”

    “아프리카 어린이 친구들 신나게 달려보렴”

    ‘2013 대한민국 인성교육 박람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보낼 운동화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학생들이 그림을 그려 넣은 운동화 끈에 ‘예쁘게 잘 신고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달려봐’라는 메모가 달려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형광비비’ 입큰, 공식사과… “유아용 제품에도 사용” 해명은 또 논란

    ‘형광비비’ 입큰, 공식사과… “유아용 제품에도 사용” 해명은 또 논란

    ‘형광비비’ 논란을 겪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 입큰이 불친절한 고객응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입큰을 제조하고 있는 이넬화장품(대표 장희수)은 4일 홈페이지를 통해 “입큰 제품 및 고객응대와 관련해 자사 제품을 믿어준 고객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공지했다. 이넬화장품은 “환골탈태의 자세로 인성교육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재정비해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포털사이트 네이트 판 게시판에는 이넬화장품의 비비크림을 바르고 형광현상을 겪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네티즌은 지난 2011년 클럽을 찾았다가 자신의 얼굴이 형광색으로 빛나는 것을 발견한 뒤 직접 형광물질을 구분하는 랜턴을 구입해 실험한 결과 입큰 화장품에서 형광물질이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넬화장품 고객센터에 항의전화를 하는 과정에서 커졌다. 네티즌에 따르면 이넬화장품 고객센터 직원과 팀장은 대수로운 문제가 아니라는 태도로 처음에는 형광물질에 대해 부인하며 장난섞인 태도로 응대한 것이다. 이 네티즌은 타이완에서 해당 제품이 형광물질 때문에 판매중단된 사실을 얘기하는 등 강력하게 항의하자 그제서야 “제품 값을 돌려 줄테니 물건을 택배로 보내라”, “해당 제품 대문에 피부트러블이 생겼다는 의사 진단서를 보내면 병원비 정도는 부담하겠다”며 안일한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이 인터넷을 통해 일파만파 퍼지자 이넬화장품은 공식사과를 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이넬 화장품 측은 “해당 제품은 메이크업 베이스 제품으로 형광현상이 일어난 것은 맞으나 인체에 무해했다”면서 “제품은 판매가 중단됐고 형광현상을 개선해 리뉴얼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도 “형광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맞지만 이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 및 유아용 브랜드 자회선 차단제에도 흔히 사용되는 안전한 성분”이라고 말해 비난 여론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육 플러스]

    인성교육 실천 한마당 5일까지 교육부는 3~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2013 대한민국 인성교육 실천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과 충남교육청이 공동주관한다. 인성교육을 실시해 온 유·초·중·고교와 대학교, 우수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교육부로부터 인증받은 단체, 인성교육에 앞장서 온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등 90곳이 참여했다. ‘인성이 진정한 실력’이란 주제로 열린 한마당에서는 인성교육 정책의 성과와 사례를 제시해 인성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범사회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교육부는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개방되고, 자세한 프로그램은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 홈페이지(insungedu.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성교육 인형극 공연 4일까지 서울시교육청 산하 북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3~4일 노원구 상계동 신상중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 대상 학생 80명을 대상으로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 소속 극단 ‘멋진 친구들’의 성교육 인형극 ‘너랑 나랑’을 상연한다고 2일 밝혔다. ‘멋진 친구들’은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교육 인형극단이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성희롱 상황을 인형극으로 꾸며 성예절과 성지식, 성폭력 위기 순간 대처법 등을 교육하는 공연이다. 홈런 어린이 기자단 1기 출범 초등 가정학습 프로그램 업체인 아이스크림 홈런은 ‘제1기 홈런 어린이 기자단’을 발족했다고 2일 밝혔다. 선발된 초등학생 50명은 내년 1월까지 2개월 동안 활동하고, 월 1회 취재와 기사작성을 하게 된다. 학교생활, 학습, 교우관계, 관심사 등 초등학생 일상생활 전반이 취재 주제가 된다. 기자단에 선발된 이윤재(12·서울 신미림초 5년)군은 “어린이 기자단으로서 초등학생들의 생각을 잘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자단 모집에는 3500여명의 초등학생이 지원, 7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이스크림 홈런은 내년 2월 ‘2기 기자단’을 모집할 때 선발 인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 [열린세상] 미국역사박물관에서 만난 한국의 슬픈 얼굴/박남기 광주교육대 교수

    [열린세상] 미국역사박물관에서 만난 한국의 슬픈 얼굴/박남기 광주교육대 교수

    미국 수도 워싱턴에는 박물관이 한데 모여 있는 박물관 몰이 있는데 전 세계로부터의 방문객이 연간 1000만 명에 육박한다고 한다. 미국역사박물관은 근현대사를 어떻게 꾸며놓고 있을까 하는 궁금한 생각이 들어 워싱턴에 간 김에 들렀다. 아무리 부정하고 싶더라도 현재의 역사는 승자의 역사일 수밖에 없는 모양이다. 아메리카 원주민을 거의 몰살시키고 건국된 미국이어서 그러한지 아메리카 원주민에 대한 내용은 배제돼 있었다.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 덕인지 미국 흑인의 역사는 아주 상세하게 묘사돼 있었다. 1950년대 부분에서는 예상대로 미국인들이 ‘잊힌 미국전쟁’이라고 부르는 우리의 6·25전쟁 당시 피란모습 사진을 만날 수 있었다. 그런데 전혀 예상치 않게 2000년대 부분에 여자 아이 한복이 전시되어 있어서 반가움과 놀라움으로 다가갔다. 미국 역사에 한복이 소개될 정도로 미국 사회에서 한인의 위상이 높아졌나 보다라고 생각하며 설명문을 읽었다. 그랬더니 기대와는 달리 2003년에 미국에 입양되었던 줄리아 하영 보쉬라는 아이가 입었던 한복을 양부모가 기증한 것이라는 표지가 붙어 있었다. 그 아래에 보니 미국이 1950년에 한국전쟁의 고아를 입양하기 시작한 이래 1990년대까지는 미국 입양아의 대다수는 한국아이였는데 그 이후 중국과 러시아 출신 입양아의 비중이 더 커졌다는 설명이 실려 있었다. 그 글을 보는 순간 부모의 품을 떠나야 했던 수많은 입양아들의 울음소리와 먼 땅에서 뿌리를 내려야 했던 그들의 힘들었을 삶이 가슴 아프게 다가왔다. 아무리 자기네 역사박물관이라고 하더라도 남의 아픈 부분을 꼬집어 꼭 전시해야 할까 하는 불편한 생각이 들어 자료를 조사해 보니 2000년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중국과 러시아가 자국 아동의 해외 입양을 엄격히 통제하고, 러시아는 아예 미국 입양을 금하여 한국 입양아의 비율이 다시 1위가 되었다고 한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2010~11 회계연도 한국 입양아 수가 아프리카 출신 입양아를 합한 것뿐만 아니라 인도와 중국 입양아 수까지 더한 것보다도 더 많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제공하는 나라로 바뀌어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해 연 2조 411억원(2013년)의 국고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급속한 성장 과정에서 섬세하게 살피지 못해 아직도 곳곳에 후진국의 흔적들이 남아 있는데 그중 하나가 해외 입양이다. 보건복지부의 노력으로 16만 5000명을 넘어선 해외 입양아에 대한 지원책은 조금씩 결실을 맺고 있다고 한다. 이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강화와 더불어 기아와 전쟁에 시달리는 아프리카보다도 해외 입양이 더 많은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범사회적 관심을 더 기울여야 할 것 같다. 해외 입양의 가장 큰 원인은 미혼모라고 한다. 교육계는 시대의 변화를 직시하여 중학생 이상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교육뿐만 아니라 논란 중인 피임교육 강화를 진지하게 검토함으로써 미혼모 방지에 기여해야 할 것이다. 다음으로 필요한 것은 미혼모자에 대해 선진국에 걸맞은 사회인식 개선, 제도와 지원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미혼모 양육권 포기 비율이 미국은 2%인데 우리는 67%나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미혼모에 대한 부정적 인식, 국가의 지원 부족이라고 한다. 부정적 인식은 하루아침에 고치기 어렵지만, 미혼모자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책은 국민 행복 증진을 위한 ‘손톱 밑의 가시’의 하나로 포함시켜 당장이라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가난하던 시절 오랫동안 국가를 대신해서 미혼모 시설을 운영해 오던 사설기관 중 일부가 이제는 기관의 생존을 위해 어쩔 수 없이 해외 입양을 권장하는 것도 해외 입양 비율이 높은 한 원인이라고 한다. 여야 대치 정국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는 뜻을 모을 수 있을 것이다.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 대한 범사회적 공감, 복지부, 교육부, 외교부 등 관련 부처 간의 협력, 그리고 입법부의 더 높은 관심은 미국역사박물관에 홀로 서 있는 하영이의 한복이 살아 있는 슬픈 역사가 아니라 박제된 과거의 역사가 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 [명인·명물을 찾아서] 전북 완주 삼례 예술촌

    [명인·명물을 찾아서] 전북 완주 삼례 예술촌

    전북 완주군 삼례읍이 문화예술의 도시로 화려한 부활을 시도하고 있다. 호남평야의 젖줄인 만경강을 낀 삼례읍은 조선시대 삼남대로와 통영대로가 만나는 호남 최대의 역참지. 1894년 동학 농민군이 운집해 2차 봉기를 했던 저항의 현장이자 일제강점기에는 수탈의 대상이 됐던 뼈아픈 역사를 간직한 지역이다. 1980년대 이후 전주시의 위성도시로 전락하면서 쇠락의 길을 걷던 이곳이 최근 들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군과 문화예술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 재생사업을 추진하면서 생기를 되찾기 시작했다. 예술적 생명을 불어넣은 조그만 읍지역이 문화예술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만경평야에서 생산된 쌀을 일본으로 실어가기 위해 건설했던 철도 역사와 양곡 보관창고들은 예술적 주제를 풀어내는 장소로 변신했다. 옛 삼례역은 막사발미술관으로, 양곡 보관창고는 문화예술촌으로 거듭났다. 전라선 복선화로 철로가 옮겨가면서 기능을 잃은 옛 건물들을 군이 사들여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2년여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 6월 문을 열었다. 삼례문화예술촌은 1920년대 지은 창고 5동과 1970~80년대 지은 창고 2동으로 구성됐다. 2010년 이후 기능을 잃은 이 창고들은 지방자치단체와 예술가들이 힘을 모아 노력한 끝에 예술촌으로 재탄생했다. ‘삼삼예예미미’라고 이름 붙였다. 예술촌은 건물의 옛 모습을 최대한 살리면서 변신을 꾀해 근현대 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외관은 그대로 보존하면서 내부는 현대 미술로 채웠다. 오랜 세월 풍화작용으로 낡은 벽체, 녹슨 함석지붕 등은 어느 유명한 예술가도 표현할 수 없는 자연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대신 높은 천장을 지탱하기 위해 구조물을 세우고 통풍과 습기 제거를 위해 내부 벽면에 ‘W’자 모양으로 둥근 기둥을 설치했다. 또 ‘H’자 모양 사각 나무 기둥으로 벽면을 장식했다. 이 때문에 예술촌은 밖에서 볼 때는 낡고 거대한 창고에 지나지 않지만 안은 완전 딴판이다. 허름한 양곡창고가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대반전에 보는 이들은 절로 탄성을 자아낸다. 예술촌은 책박물관, 책공방 북아트센터, 디자인 뮤지엄, 미디어아트 갤러리, 김상림 목공소, 문화카페, 서점 등이 어우러져 있다. 책박물관은 서울과 강원 영월에 있던 박물관과 서점을 옮겨왔다. 책의 시대별, 주제별로 4개 전시공간으로 구성됐다. 어린 학생에게는 책에 대한 흥미를, 전문 연구자들에게는 감동을 주는 전시를 연출한다. 1999년 영월에서 책박물관을 시작했던 시절부터 삼례로 옮겨오기까지 과정을 전시로 구성했다. 옛 교과서, 교과서 삽화 등 흥미로운 전시물이 가득하다. 국내 최초의 무인 서점도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정직한 서점’으로 헌책방이다. 책값은 한 권에 2000원 이상 내키는 대로 내면 된다. 정직한 서점에서 종종 열리는 고서, 헌책, 문방구를 사고파는 재활용 벼룩시장도 인기다. 정직한 서점은 가정과 기관에서 푸대접받는 책 기부를 연중 환영한다. 책 공방 북아트센터는 전시와 체험이 공존하는 공간이다. 책을 만드는 각종 기계와 도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책의 인쇄와 제본, 제책작업 등 책 제작 전 과정을 체험하고 견학하는 인파들이 줄을 잇는다. 직접 책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스크랩북, 티셔츠 인쇄, 가족앨범북 만들기 등 초·중·고생을 위한 방과후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디자인 뮤지엄은 삼례문화예술촌 탄생의 논의가 시작된 자리다.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하는 국제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수상 작품을 전시할 공간이 없어 안타까워했던 예술인들이 양곡창고를 문화예술창작공간으로 재탄생시키자는 논의를 한 게 예술촌 탄생의 배경이 됐다는 후문이다. 디자인 뮤지엄은 다양한 산업디자인 제품, 세계적 대표성 디자인, 역사성 디자인, 모자 디자인, 패션 디자인, 학생들의 졸업작품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해 디자인의 시대적 변천사를 정리해 놨다. 김상림 목공소는 책과 관련된 다양한 목가구의 전시, 제작 체험 공간이다. 사람 모양으로 깎아 만든 자목상, 못을 사용하지 않은 짜맞춤 가구, 장인들이 사용하던 공구들을 전시하고 있다. 목수교실, 목공교실도 운영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다양한 목공예품 제작 체험도 가능하다. 미디어아트 갤러리에서는 시각 미디어, 설치·조각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나를 찾는 미술여행’이란 테마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창의 인성교육도 한다. 예술촌에서 100m쯤 떨어진 곳에 있는 옛 삼례역사는 막사발미술관으로 꾸몄다. 김용문씨 등 작가 20명이 제작한 막사발과 해외 작품 등 300여점이 전시됐다. 이곳에서는 세계막사발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막사발 도예교실을 운영하는 등 막사발 연구와 체험활동을 펼치고 있다. 막사발을 굽는 재래식 불가마도 있다. 이같이 지자체가 사라질 위기를 맞은 애물단지 시설물을 예술촌으로 재생시키면서 삼례읍은 이제 완주군의 필수 관광코스가 됐다. 한국관광공사가 가볼 만한 곳으로 선정할 정도다. 삼례읍 외곽도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가 됐다. 만경강을 굽어보는 비비정(등록문화재 221호) 옆에는 전망대를 겸한 휴게 공간 ‘비비낙안’이 들어섰다. 삼례와 익산 주민들에게 물을 공급하던 옛 양수장 옆에는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농가레스토랑’이 인기를 끌고 있다. 완주군은 이에 그치지 않고 옛것을 지키고 보존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400년 동안 한지를 만들어 왔다고 전해지는 소양면 대승리 한지마을에 공예공방촌을 개관했다. 내년에는 구이면에 주류박물관을 열고, 국내 최초의 담배박물관도 건립할 계획이다. 담배박물관 건립사업은 관련 자료 8만여점을 모은 소장자와 협의를 하고 있다. 임정엽 완주군수는 1일 “과거가 없으면 미래가 없다는 평범한 진리를 받아들여 미래를 위해 과거를 보존하는 방향으로 지역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옛것들을 오늘에 되살려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공간으로 풀어내고 이를 지역의 대표 상품으로 육성하겠다”고 청사진을 펼쳐 보였다. 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지금&여기] 아이돌보미도 전문가다/오세진 정책뉴스부 기자

    [지금&여기] 아이돌보미도 전문가다/오세진 정책뉴스부 기자

    “아이가 먹을 간식, 식사를 준비하는 일이라면 찬성입니다. 그런 일이라면 아이를 위해서라도 당연히 돕고 싶죠.” 아이돌보미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아이와 관련된 가사일을 도울 수 있도록 개정된 아이돌봄 지원법이 29일 시행된 것에 대해 7년차 아이돌보미 이모(56·여)씨는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씨가 개정법을 무조건 환영한 것은 아니었다. 법은 아이와 관련된 가사만 추가로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각 가정에서 이를 폭넓게 해석해 일반 가사일도 시킬 수가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아이돌보미의 전문성이 흔들릴 수 있는 대목이다. 이씨는 “일부에서 아이돌보미를 가사노동자로 간주하기도 하는데 두 직업군은 엄밀히 다르다”면서 “아이돌보미는 아이를 가르치고, 아이와 교감하는 등 아이의 인격에 영향을 미치는 전문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그동안 아이돌보미의 양적 확대에 치중해 왔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아이돌보미 수는 2009년 7774명에서 올 6월까지 1만 2544명으로 급증했다. 아이돌보미가 맞벌이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여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같은 기간 동안 질적 향상에는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 현재 아이돌보미들은 처음 돌보미 양성교육을 받고 이후 1년 단위로 30시간씩 보수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이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대부분 40~50대 여성이고 시간제로 일하는 만큼 일을 하루 안 하는 것만으로도 피해를 입는 셈이다. 즉 근무 시간과 겹쳐 못 듣는 일이 허다하다. 아이돌보미들은 보다 높은 질의 양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보수교육 이수는 필수라고 입을 모은다. 아이돌보미를 상대로 한 보수교육의 필요성을 가정에 이해시키고 업무 공백에 따른 경제적 타격을 메울 수 있도록 교육 수당을 도입하는 등 정부의 세심한 배려가 요구된다. 정부는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임금을 받고 휴일도 없이 일하는 아이돌보미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데에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들의 노동 환경이 개선돼야 수요자도 결과적으로 서비스에 만족하고 돌보미 스스로도 본인의 직업에 자부심을 갖고 전문성을 키울 수 있다. 단순히 고용률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만 접근할 문제가 아니다. 이제는 서비스의 내실을 다져야 할 때다. 5sjin@seoul.co.kr
  • 새달3일부터 인성교육 박람회

    학부모, 교육단체, 공공기관 등 각 분야 226개 단체로 구성된 인성교육 범국민실천연합이 다음 달 3~5일 서울 양재 aT센터 제1 전시관 등에서 ‘인성이 진정한 실력이다’를 주제로 2013 대한민국 인성교육 실천한마당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 진로·진학 고민 한방에 해결

    진로·진학, 직업교육을 한자리에 볼 수 있는 ‘2013 부산교육박람회’가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리고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지난해에는 연구학교박람회만 열렸지만 진로박람회, 직업교육박람회 등 3개 분야를 통합한 올해는 280여 개 학교가 참여해 전국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부산교육을 만나면 미래가 보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부산교육의 주요 정책을 만날 수 있는 2개의 주제관(부산교육관, 스마트교육관)과 7개의 특별관(토요스쿨관, 방과후학교관, 인성교육관, 학생동아리관, 영어독서체험관, 유아교육관, 자유학기제관)이 마련됐다. 연구학교관은 219개 학교가 64개 부스를 운영하면서 연구학교 성과물을 공개했다. 한국고용정보원과 공동으로 마련한 진로진학관은 진로동아리관, 직업세계관, 직업체험관, 진로탐색관, 대학학과체험관, 진로진학상담관, 직업인 강연, 진로진학특강 등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몽타주 제작과 전투기 시뮬레이션 장비를 이용해 특별한 직업의 세계를 체험한다. 진로진학관 44개 부스에서는 학생들이 유망직업과 미래직업 등을 직접 검색하고 체험한다. 특성화고 39개교 학생들은 62개 부스를 운영하면서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낸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총회 개최

    중소기업 근로자의 직업훈련 활성화 및 우수 인력 공급, 전략산업의 인력 육성 등을 위해 필요한 인프라와 훈련비를 지원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01년 대우조선해양 등 6개 기관에서 시범 실시한 후 현재 159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글로벌 헬스케어 인재양성 센터를 설립하고, 보건의료산업의 국제화를 위한 글로벌 헬스케어 인재 1만 명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몰두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글로벌 헬스케어 인재양성 센터는 국제의료회화와 병원국제마케팅, 글로벌헬스케어, 병원관리자, 의료통역사, 의료인의료코디네이터 등을 양성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곳이다. 현재까지 약 500여 개의 기관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2천 2백 명 이상의 교육생을 배출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2월 11일에는 국가인적자원 컨소시엄 사업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및 2014년 보건산업 전문 인력 양성과정을 소개하고 총회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컨소시엄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관계자는 “오는 2014년에는 총 43개 과정 2만 6백 명의 글로벌 의료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보건산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전담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컨소시엄 총회에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의 파트너 기관인 한국관광공사와 한국한방산업진흥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한국신약개발조합, 연세대학교 등 5개 기관을 비롯해 협약기업 대표자 및 담당실무자 등 약 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협약기관의 HRD(HRM)에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긴밀한 1:1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공동훈련비 지원 방식을 도입하여 양질의 교육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의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이 협약기관의 수요에 맞는 교육훈련을 개발하고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보건산업 재직자의 훈련 참여도와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나아가 보건산업을 이끌어 나갈 전문인력 양성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포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15년부터 신입생 기숙생활 인성 교육… 산학협력관 새달 준공”

    “2015년부터 신입생 기숙생활 인성 교육… 산학협력관 새달 준공”

    이화여자대학교 신입생들은 2015년부터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캠퍼스 안에 있는 ‘이화 레지덴셜칼리지’(RC·기숙학교)에서 전원 함께 생활하며 인성을 기른다. 여기에는 RC를 통해 학생들을 진정한 ‘이화인’으로 키우겠다는 김선욱 총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특히 이화여대는 교수들의 연구력 향상을 위해 우수 연구자에게 연구비를 집중 지원한다. 지난 3년 동안 모두 100억원을 투자한 ‘이화 글로벌 탑 5 프로젝트’(Ewha Global Top 5 Project)에 따른 것이다. 김 총장은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중장기발전계획의 성과를 밝히고, 이화여대의 미래를 설명했다. →서울 주요대학들이 최근 기숙형 교육시설을 짓고 있는데. -연세대가 인천 송도에 RC를 연 후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 얼마 전 뉴스를 보니 서울대가 경기 시흥 국제캠퍼스에 4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와 강의동을 짓는다고 한다. 이화 RC는 캠퍼스 안에 있기 때문에 학생들로부터 크게 환영을 받고 있다. 준비도 많이 했다. 이화여대 글로벌 기획단 50여명이 지난 1월 영국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 미국 하버드대와 예일대, 프린스턴대를 방문했다. 이 대학들이 오랜 기간 운영해 온 RC를 직접 보고 체험한 후 이를 바탕으로 만든 게 우리 RC다. 이번 2학기에 150명, 내년 1·2학기에는 각각 300명이 생활하고 문제를 보완해 2015년부터 1800명이 한 학기씩 나눠서 신입생 3600명 전원이 RC를 경험하게 된다. →이화 RC에서는 어떤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나. -이화 RC는 127년 전 한국의 최초 기숙학교였던 ‘이화학당’의 전통을 계승한다. RC는 주거공간이자 교육공간이면서 인성교육의 장이기도 하다. 생활공동체가 학습공동체로 거듭나고, 신입생들이 풍성한 1학년을 지낼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올해 신입생부터 ‘나눔리더십’ 교과목을 필수로 이수토록 하고 있다. 또 ‘고전 읽기와 글쓰기’를 교양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런 과목들을 기숙 생활 중에 배운다. 이를 통해 이화인으로서의 덕목을 갖추도록 하고 싶다. →여대에 대한 선호도가 예전만 못하다는 우려가 있는데. -여대의 위상이 하락한 게 아니다. 정부의 대학평가에 대해 문제를 지적하고 싶다. 여대의 특수함이 전혀 고려되지 않다 보니 다른 대학과의 평가에서 불리한 점이 많다. 예를 들어 취업률 같은 것인데, 우리 사회에는 여성의 진출을 막는 ‘유리천장’이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여대생 숫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으며, 유리천장도 조금씩 약해지고 있다. 그런 점에서 여대의 위상이 하락했다기보다 오히려 더 강화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화여대의 강점은 분명하다. ‘여자로서 본인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고 싶으면 이화여대로 오라’고 총장으로서, 졸업생으로서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최초의 여성 법제처장을 지냈는데, 여성으로서 어려웠던 점은. -여성 문제는 사회 전체가 변해야 해결된다. 형식적인 차별은 많이 완화됐지만 실제 삶에서 여성의 사회진출은 참으로 어렵다. 출산을 한 뒤 복귀하는 일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저출산이 사회 문제라고 하는데 출산과 육아 문제는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공동 과제로 생각해야 해결할 수 있다. 여성 교육이 중요한 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여성 한 명 한 명이 더 든든하게 자기 몫을 해줄 때 우리 사회에도 변화가 온다. 여성 지도자가 많아지면 유리천장도 어느 순간 깨지지 않을까. →우리 사회에 여성 리더십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2011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리마 보위는 ‘영향력을 손에 쥔 여성이 많아지면 고통받는 여성이 줄어든다’고 했다. ‘전쟁 때문에 고통받는 여성을 어떻게 도와야 하느냐’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었다. 여성 리더십은 이처럼 사회 전체를 변화시키는 특징이 있다. 이화여대가 주장하는 여성 리더십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단순히 자기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지 않는 것’이라고 답한다. 이러한 리더십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까지 뻗어나가야 한다. 해외 출장을 다닐 때마다 다른 나라의 여성 리더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눈다. 그러면서 요즘 우리 여성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글로벌화’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화여대의 비전이 ‘글로벌 여성 교육의 허브’인데, 이것이야말로 이화인뿐 아니라 우리나라 모든 여성이 지향해야 할 덕목이 아닐까. →세계와 어깨를 견주려면 연구 역량도 중요한데. -3년간 연구비 100억원을 투자하는 이화 글로벌 탑5 프로젝트를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2020년까지 5개 연구 분야를 세계 수준의 선도 연구 집단으로 육성해 글로벌 연구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는 게 목표다. 선택과 집중의 기조를 통해 선도 분야에 투자하자는 거다. ‘글로벌 선도 분야’와 ‘미래 유망 분야’ 2개 분야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2011년 8월 13개 사업단을 선정했고 2012년 8개 사업단이 선정돼 지난해 9월부터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통섭’으로 유명한 최재천 교수를 비롯해 뛰어난 교수들이 참여하고 있다. 국내외 학술지 등에서 눈에 띄는 연구성과도 많았다. 이에 따라 올해 초 2단계 사업 추진을 결정했다. 2월에 글로벌에서 3개 분야, 미래유망에서 5개 분야로 모두 8개 사업단을 선정해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여대는 이공계가 약하다고들 하는데. -이화여대는 벨기에 글로벌 화학기업인 솔베이와 2011년 산학협력을 맺은 최초의 대학 파트너다. 솔베이는 연 1회 열리는 글로벌 과학 포럼 ‘솔베이포럼’으로도 유명하다. 1927년 5차 솔베이회의 참석자 29명 가운데 17명이 노벨상을 받기도 했다. 솔베이가 260억여원을 들여 이화여대에 짓고 있는 산학협력관이 다음 달 준공된다. 이곳에는 솔베이 연구개발(R&D)센터가 들어서며,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서울 서부센터, 창업보육센터가 입주하게 된다. 이화여대와 솔베이의 산학협력을 계기로 이공계 분야를 강화해 ‘제2의 퀴리’를 배출해 내는 꿈을 갖고 있다. 이 밖에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영국의 대학평가기관인 QS의 아시아 대학 평가 20위권, 세계 대학평가 100위권 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창의,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7년 동안 우수 석·박사 여성연구인력 1만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올해 4월에는 교내에 뇌융합과학연구원과 뇌영상센터를 개소하기도 했다.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제2 부속병원을 짓는데. -내년까지 기본 설계와 실시 설계를 마친 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서 2017년 하반기 마곡지구에 이화여대 의과대학 제2부속병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총면적 19만 9348㎡ 규모로 1000여개의 병상이 들어선다. 전 병실을 상급병실료 없는 1인실로 구축하는 게 특징이다. 5~6인실 위주의 국내 의료시스템을 전면적으로 바꾸고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전기가 될 것이다. →남은 임기 동안 어떤 일들을 할 계획인지. -‘글로벌 여성교육의 허브’라는 비전을 위해 세계적 수준의 교육·연구·기반 시스템의 확보, 여성적 관점에서의 가치탐색·패러다임 전환, 기독교적 인간애를 바탕으로 한 소통과 공생, 도전과 모험을 통한 변화 등 4개의 목표를 정했다. 이어 6대 전략을 통해 이를 실천하고 있다. 내년 7월 임기까지 기초를 더 튼튼히 해서 학교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일조하고 싶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경기 결혼이주여성-다문화 어린이 ‘윈윈’

    경기도 지역 다문화 어린이들이 바른 인성을 갖고 한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결혼이주여성들이 나선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22일 다문화시대 트렌드에 발맞춰 결혼이주여성과 함께하는 ‘우리 아이 인성 지도사’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이 주최하고 좋은나무성품학교가 주관하며 경기다문화사랑연합이 협력하는 지도사 양성 사업에는 경기 남부 지역의 결혼이주여성과 일반 여성 등 40명이 참여한다. 과정은 내년 1월 23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2회 진행되며 총 60시간의 강의와 40시간의 실습 과정으로 구성된다. 이문행 본부장은 “교육 기간에는 인성교육 강의와 함께 커뮤니케이션 기법 학습을 비롯해 한국의 사회·문화·예절 교육이 이뤄진다. 결혼이주여성과 일반 여성이 2인 1조로 짝을 이뤄 현장 실습도 한다”고 설명했다. 진흥원은 이 과정 수료 뒤 초등학교 방과 후 강사나 어린이집 강사로 활동할 수도 있어 결혼이주여성의 일자리 창출 면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성 원장은 “다문화 가정의 밝은 미래는 결혼이주여성에게 달렸다”며 “지도사 양성 프로그램은 다양한 문화와 언어의 배경을 가진 결혼이주여성들이 훌륭한 지도사로 발돋움할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천사’ 가면 쓴 폭행교사… 네살배기 8명 216차례 학대

    ‘손으로 때리고 꼬집고, 발로 차고 ,물구나무 세우고….’ 어린이집 교사들의 아동 학대 행위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국공립 어린이집의 원생 학대사건에 이어 부산에서 또 아동 폭행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부산시가 어린이집 교사 원생 학대 재발방지 등을 위해 지난 9월 보육장학관제를 도입하는 등 ‘부모들이 믿고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운영방안’을 마련, 시행한 지 불과 2개월여 만에 또다시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해 허술한 관리·감독에 비난이 일고 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0일 아동을 학대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해운대구 반송동 모 어린이집 교사 이모(26·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양벌규정에 따라 어린이집 원장 김모(56·여)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 7월 23일부터 지난 7일까지 이 어린이집 4세 반 교실에서 남녀 아동 8명을 216차례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2년제 대학 출신으로 1급보육교사 자격증을 갖고 있으며 다른 어린이집에서 3년간 보육교사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손으로 아이들의 머리, 배, 팔 등을 마구 때리거나 볼을 꼬집었다. 또 아이들을 끌고 다니거나 밥을 강제로 먹이는 등 학대가 심했으나 평소 주변의 평판은 착실한 교사로 알려져 있었다. 이씨의 학대는 지난 7일 학부모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어린이집 교실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정밀 분석하면서 확인됐다. 피해 어린이들은 학대가 일어난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고 있지만 심리적인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부산에서는 지난 5월에도 모 공립어린이집 원장과 여교사 2명이 수개월 동안 손으로 등을 거세게 때리는 등 아동을 학대한 사실이 밝혀져 파문이 일었다. 이후 부산시와 16개 구·군이 전체 어린이집에 대한 특별 지도 점검을 하는 한편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했다. 그러나 불과 6개월 만에 똑같은 일이 벌어져 이 같은 노력이 공염불이 됐다. 이처럼 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의 아동학대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는 것은 보육교사들의 열악한 처우와 환경 그리고 인성교육이 뒤따라 주지않는 게 주된 원인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김현주 동주대학교 (유아교육학과)교수는 “보육교사 대부분은 사랑과 봉사정신으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데 일부 자질이 부족한 교사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며 “아동학대 근절을 위해서는 열악한 처우와 환경 개선과 함께 인성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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