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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주배경청소년 전문가 양성교육 수강생 등 모집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은 ‘이주배경청소년 전문가 양성교육(입문)’을 3월 4일부터 6월 10일까지 개설·운영한다. 15주 동안 매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3시간씩 연세대 미래교육원에서 이주배경청소년 정책의 이해, 청소년의 문화간 감수성 실제와 요구, 이주배경청소년 상담의 실제 등을 교육한다.  9일부터 28일까지 연세대 미래교육원 홈페이지(http://go.yonsei.ac.kr)에 온라인 접수하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이주배경청소년, 청소년, 사회복지 등과 관련된 기관 실무자 등은 22일까지 교육비 지원을 신청하면 심사를 거쳐 20만원을 지원한다. 문의 070-7826-1538.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데스크 시각] 대입에 인성교육을 반영한다고?/이기철 사회부 차장

    [데스크 시각] 대입에 인성교육을 반영한다고?/이기철 사회부 차장

    “학생들에게 인성 교육을? 학생들에게 발생하는 문제의 90%는 부모 때문이야. 사교육이라든가, 과열 경쟁이라든가 이런 게 다 학부모의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거든. 인성 교육은 아이들이 아니라 학부모가 받아야 해.”(S대학 P교수) “정보기술이 고도로 발달한 요즘 같은 시대에는 인성 교육이 필요해. 하지만 학교에서 강제로 하면 또 다른 이념 논쟁으로 번질지 몰라. 인성 교육 주제는 보수가 독점할 수 있다는 거지. 마치 근현대사 논쟁처럼 말이야.”(다른 S대학 L교수) 올해 교육의 화두로 급부상한 인성 교육에 대한 우려들이다. 학생 인성 교육을 학교가 강제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인성교육진흥법이 7월부터 발효된다. 교육부나 이를 추진했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등은 “인성 교육을 법제화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자랑한다. 입법 목적은 ‘건전하고 올바른 인성을 갖춘 시민 육성’이다. 핵심 가치는 예, 효, 정직, 책임, 존중, 배려, 소통, 협동 등이다. 이를 위해 장관급을 위원장으로 하는 인성교육진흥위원회를 둔다. 시행령도 마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인성 교육은 발등의 불이 됐다. 올해부터 교육대와 사범대 입시에서 수험생의 인성이 반영된다. 초·중·고교생은 스스로 인성을 평가해 점수를 매겨야 한다. “나는 내가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거나 “나는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는 식의 문항 70개가 벌써 만들어졌다. 3월 신학기에 학교에 배포된다. 학생들은 ‘전혀 아니다’부터 ‘매우 그렇다’까지 다섯 단계 가운데 한 곳에 표시해 1점부터 5점까지 점수화한다. 학생마다 평가 잣대가 다르겠지만 ‘약간 아니다’와 ‘보통이다’ ‘약간 그렇다’ 등의 기준도 불명확하다. 존중 4점과 배려 3점 가운데 어떤 게 더 좋은 인성일까. 기준도 없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교사는 학생의 인성을 관리하고 교육해야 한다. 인성이 학교에서 가르쳐서 될 일이라면 법안 제정은 백 번 박수받을 만하다. 하지만 인성이란 교실에서 머리에 주입해 되는 것이 아니다. 수년간 배운 도덕이나 윤리 점수가 높다고, 일류대에 들어갔다고 인성이 좋은 것도 결코 아니다. 인성은 다른 사람과 공감하며 가슴으로 배우고 행동으로 옮겨 실천하는 것이다. 인성교육진흥법이 탄생한 것은 한국 교육의 총체적 실패를 방증한다. 대학을 서열화하고, 학생을 줄 세우는 식의 교육이 인성을 황폐화시켰다는 말이다. 인성을 학교에서 점수화해 대학 입시와 연결하는 순간 실패의 전철을 밟을 게 뻔하다. ‘좋은 인성’을 만들어 주는 새로운 사교육 시장 창출도 예상되는 폐단이다. 학교폭력, 청소년 범죄, 교권 침해 등이 흉포화된 것은 청소년들이 정서적·심리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결과다. 성적 경쟁, 입시 지옥, 가정 폭력 등을 원인으로 한 스트레스 탓으로, 발작직전의 학생들이 찾은 나쁜 배출구다. 사회적이고 구조적인 문제지만 ‘인성이 나쁜’ 학생 개인의 문제로 돌리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지 않은지 돌아볼 일이다. 이왕 만든 인성교육진흥법, 성공하는 법안이 되려면 황우여 교육부 장관은 ‘내가 있을 때 시행하겠다’며 우격다짐 식으로 밀어붙이지 않는 절제의 인성을 보여 줘야 한다. 인성을 좀먹는 학벌 사회, 대학 서열화, 입시 위주 교육 등의 구조적 문제 해결책과 함께 제대로 된 시행령을 만들어 학생을 지도해도 늦지 않다. 인성은 생활에서 실천할 때 빛난다. chuli@seoul.co.kr
  • 아이들에게 봉사의 기쁨 전하는 엄마 마음

    아이들에게 봉사의 기쁨 전하는 엄마 마음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데, 학부모 입장에서도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를 제대로 알리는 일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성동구 전문봉사단 양성교육에 참여하는 김선희 교육생은 29일 “열심히 배워서 좋은 교육으로 아이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고 참여소감을 밝히며 눈빛을 반짝였다. 성동구 자원봉사센터는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하는 제9기 교육강사 전문봉사단 양성과정 교육을 진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총 27명이 참여해 총 10회, 35시간 동안 강의 실연, 현장 실습, 수요처 탐방 등으로 알차게 구성된 교육을 이수 후 교육현장 보조강사로 현장 실습도 나선다. 매년 60~70명이 활동하고 있는 교육강사 전문봉사단은 지역 내 18개 중·고등학교를 방문, 청소년들에게 봉사의 의미와 가치를 전하는 강의 봉사를 하고 있다. 올해는 3월 4일 동마중학교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지역 내 중·고교 학생들을 위해 총 400여회 자원봉사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강사 1명이 한 학급을 맡아, 학년별로 구성된 자원봉사에 대한 소양과 장애인식개선, 환경, 문화, 지역사회, 국제협력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수업을 이끌어낸다. 정원오 구청장은 “우리 교육봉사자들은 평소 남달리 봉사를 열심히 실천해 오신 분들로 경험이 두터우신 분들”이라면서 “이런 분들이 청소년에 대한 애정으로 학령기에 좋은 경험과 봉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전달해 우리 학생들이 어려서부터 봉사에 대한 가치를 배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지역에 필요한 인재 직접 양성하는 부산

    지역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부산시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2015년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에 응모해 전국 12개 광역시·도 중 최고 점수를 받아 7개 사업 137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0억원에 비해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지역에서 요구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부산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철저하게 지역과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는 부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 훈련기관의 지원과 관리 업무를 맡겨 부산지역 산업체의 인적자원개발을 위해 재직자 향상훈련과 실업자 취업훈련에 지원금을 사용한다. 이에 따라 부산인력개발원과 폴리텍부산캠퍼스, 한국해양대, 동명대, 부경대, 부산디자인센터, 폴리텍동부산캠퍼스 등 7개 기관을 훈련기관으로 정해 이르면 다음달부터 훈련생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교육시간은 500여 시간(4개월)이며 수료 후 곧바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훈련 기간 훈련생에게는 매월 소정의 실비를 지급한다. 류장수 부산인적자원개발위 상임위원은 “부산시와 부산상의가 마련한 맞춤형 인재양성교육을 통해 부산지역 청년 취업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우근 시 일자리창출과장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의 공모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어린이집 보육교사 국가시험 도입

    보육교사 국가시험제도가 도입되고 아동학대 신고포상금이 최대 2000만원까지 오른다. 아동학대 가해자는 이름뿐만 아니라 소속 어린이집도 공개한다. 보건복지부는 27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대책’을 발표하고 2월 중 아동학대자 처벌 강화, 내부고발 활성화, 폐쇄회로(CC)TV 의무화를 위한 영유아보육법령 개정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우수한 보육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자격 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1년 단기 교육을 받고 검증 절차조차 제대로 거치지 않은 채 보육교사가 되는 사람이 없도록 전문지식과 소양을 검증하는 국가시험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응시자격은, 인성교육과 안전교육을 포함한 보육 관련 교과목을 이수하고 인성검사를 받은 사람에게만 부여하기로 했다. 신고포상금뿐만 아니라 과태료도 오른다.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원장 및 보육교직원)가 어린이집에서의 아동학대 사실을 알고도 이를 신고하지 않으면 현재보다 2배 많은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초·중·고 인성진단 질문, 최선입니까

    초·중·고 인성진단 질문, 최선입니까

    “나는 나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나는 내가 꽤 괜찮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나의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올해부터 초·중·고교생들은 이런 항목 70개에 대해 ‘전혀 아니다’에서 ‘매우 그렇다’까지 1점에서 5점을 매겨야 한다. 평소 자신의 모습이나 생각과 가장 일치하는 정도에 체크해 스스로 평가해야 한다. 이를 토대로 교사들은 학생의 인성을 진단하고 지도해야 한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업무계획을 26일 발표했다. 또 내년부터 중등교원 양성 규모를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유치원 원아모집의 과열 현상을 막기 위한 보완책을 마련하는 내용도 들어 있다. 인성교육을 강화하고자 마련된 이들 문항은 3월 신학기에 전국의 학교에 배포된다. 표준화된 인성검사 문항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해 9월 개발한 것으로 자기존중, 성실, 배려·소통, 책임, 예의, 자기조절, 정직·용기, 지혜, 정의, 시민성 등 10개 항목에 각각 5~10문항씩으로 구성됐다. 하지만 “나는 쉽게 흥분하지 않는다”, “나는 다른 나라나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다” 등의 문항은 기준이 불명확한 객관식 질문지만으로 학생 인성을 측정하고 교사들이 올바르게 지도하기엔 무리라는 지적이 벌써 나온다. 서울의 한 중학교 교사는 이와 관련, “학생들이 엉터리로 설문에 응하거나 본인의 생각과 다르게 표기할 때 걸러 내기가 어려워 보인다”며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중등교원 양성 숫자를 단계적으로 줄이는 방안도 추진된다. 사범대, 교육대학원 등에서 배출되는 중등교원의 인원을 줄여 학생 수 감소에 대비하겠다는 것이다. 양성 규모를 감축하는 방안은 다음달부터 6개월 동안 정책연구를 거쳐 확정해 내년 2월부터 시행된다. 올해 시작하는 대학구조개혁 평가와 별도로 교원 양성기관별로 평가한다. 또 유치원 원아모집 과열 현상을 막기 위한 제도적 보완책도 마련된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이 유치원 원아의 모집군 설정, 중복 지원 및 등록 제한, 입학 취소를 할 수 있도록 연내 ‘유아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한다. 이는 최근 서울시에서 유치원 원아모집의 높은 경쟁률과 중복 지원 문제 등으로 혼란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앞으로 시·도교육청이 조례 개정을 통해 원아모집의 시기와 방법을 조정할 명확한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제1회 로엔뮤직캠프 성료 ‘제2의 아이유를 꿈꾸며’

    제1회 로엔뮤직캠프 성료 ‘제2의 아이유를 꿈꾸며’

    청소년들에게 음악과 관련된 꿈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 로엔뮤직캠프가 2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종합음악기업 로엔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신원수)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여성가족부의 후원으로 이뤄진 제1회 로엔뮤직캠프가 강원도 평창 소재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서 지난 12일부터 25일까지 13박14일 동안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정과 참여를 이끌어내며 성대하게 종료했다. 로엔뮤직캠프는 종합음악기업 로엔의 역량과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여 음악에 재능이 있지만 배움의 기회가 없었던 청소년들에게 전문음악교육과 기본소양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환원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응모한 청소년 중 심사를 통해 선발된 30명이 캠프에 참여했다. 2주 동안 진행된 로엔뮤직캠프는 전문 보컬트레이닝, 댄스트레이닝은 물론 대중소통, 자아발견, 자기계발 등 다양한 인성교육과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평소 청소년들이 접할 수 없었던 전문 교육이 체계적으로 제공됐다. 또 24일 오후에 열린 수료공연에서는 청소년들이 2주 동안 갈고 닦은 퍼포먼스 공연과 로엔 소속 가수 히스토리와 써니힐의 화려한 무대로 꾸며졌다. K-POP을 직접 접할 기회가 적었던 평창지역 주민 300여명이 공연을 보기 위해 참석하였으며, 신원수 로엔 대표이사, 김선동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 지형근 평창부군수 등의 주요 인사들이 피날레 공연을 빛냈다. 참가 청소년들은 팜므파탈조의 ‘피아노맨’(마마무), 느낌있조의 ‘미스터츄’(에이핑크), 엠비셔스조의 ‘판타스틱 베이비’(빅뱅), 베네노조의 ‘사뿐사뿐’(AOA), 음성4서함조의 ‘죽어도 못보내’(2AM), 포이스조의 ‘달링’(걸스데이)으로 무대에 올랐다. 2주 동안 준비한 공연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평창 주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청소년들의 수료공연과 함께, 마지막으로 30명이 모두 무대에 올라 인순이의 ‘거위의 꿈’을 부르며 수료공연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캠프기간 동안 성실한 태도와 우수한 재능을 보여준 청소년에게는 여가부 장관상과 다양한 개인상, 단체상이 장학금과 함께 주어졌다. 이날 무대에 오른 이혜언 양(18세)은 “지난 2주 동안 발성과 춤을 체계적으로 배우면서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며 “무대에 처음 올라 긴장했지만 공연을 마치고 희열을 맛보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배채영 양(15세)도 “같은 꿈을 가진 친구들과 만나서 좋아하는 것을 배우니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갔다”며, “이번 로엔뮤직캠프를 통해 배운 값진 경험을 토대로 꾸준히 노력해 좋은 가수가 될 수 있도록 희망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수 로엔 대표이사는 “이번 로엔뮤직캠프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용기를 낼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가수나 댄서 등 음악인이 되기 위한 방법을 배우는 것만이 아닌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이뤄나가기 위한 하나의 의미 있는 계단이 되길 희망한다” 전했다. 로엔은 2015년을 시작으로 매년 로엔뮤직캠프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며, 종합음악사업자로서의 사회적책임 실현을 위해 환경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음악적 재능을 계발함은 물론 자존감, 성취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의 기회를 꾸준히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크레존·창의인성센터 등 인터넷 방문·신청하세요

    학생들을 위한 창의체험활동을 찾으려면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제공하는 포털사이트 ‘크레존’(crezone.net)에 들어가면 된다. 전국의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 정보와 창의·인성교육 전문 자료들을 모아 놓은 곳이다. 다양한 조건에 따라 프로그램을 분류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창의적 체험활동 자원 및 프로그램들을 찾을 수 있다. 26일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태양에너지전시관(강원 삼척) 관람, 국립한글박물관(서울 용산구) 전시, 서울에너지드림센터(서울 마포구) 체험 및 관람 등 수십 가지의 창의체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과거 신라의 과학은 무엇을 나타내고 있을까?’(경북 경주) 등 40여 가지가 넘는 역사체험 프로그램도 열리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서울창의체험배움터 홈페이지(crezone.sen.go.kr)에서는 매달 초 서울에서 열리는 예술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 구별로 지원하는 체험활동 지원 목록과 다른 교육기관이 기부하는 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한 정보도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홈페이지에서 미리 신청해야 하며 인기 프로그램은 조기 마감되기도 한다. 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서울 은평구 응암동의 창의인성센터에서는 몸으로 예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전국 최초 예술 기반 창의인성교육 체험시설로, 연은초교 신관 5층 건물을 리모델링해 300석 규모의 하늘공연장과 전시체험장인 ‘Gallery We’, 120석 규모의 세미나실, 소규모 콘서트가 가능한 어울林 북카페, 전문 악기를 갖춘 밴드실 등 총 29개의 체험공간을 갖추고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우리 아이는 우리가 키운다”… 대안 어린이집 인기

    “우리 아이는 우리가 키운다”… 대안 어린이집 인기

    “어린이집 사고가 이어지면서 부모협동형어린이집 등 대안 어린이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2일 울산 중구의 부모협동형어린이집 ‘뜰에 어린이집’에서 만난 조합원 이모(30·여)씨는 “조합원인 부모들이 한 달에 한 번씩 보육교사와 프로그램을 비롯해 운영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며 “부모 28명이 공동출자해 지난해 9월 문을 열었고, 부모들이 직접 실내장식을 하고 친환경 자재와 교구도 구입한다”고 말했다. 점심시간이 한창이었는데 아이 3~4명당 보육교사 한 명이 함께 식사를 했다. 0~4세 원아 28명을 4개반으로 나눠 보육교사 6명이 돌본다. 교실은 투명유리로 만들었고 복도, 출입문, 야외놀이터 등을 포함해 8곳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했다. 이정아(45·여) 원장은 “부모들도 조기교육보다 아이들의 행복에 더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어린이집 사고가 잇따르면서 이러한 대안 어린이집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조기교육보다 인성교육을 강조하면서 시작됐지만 최근에는 과도한 체벌 등을 피하기 위해 더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맞벌이 부부의 경우 참여하기 힘들다는 한계도 있다. 대안 어린이집의 가장 흔한 형태는 공동육아 마을공동체다. 부모가 돌아가며 아이들을 돌보거나 동네 육아사랑방을 운영하는 식이다. 이 중 어린이집으로 등록한 곳을 부모협동형어린이집이라고 부른다. 2009년 66곳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149개로 2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서울 은평구의 ‘한빛마을센터 육아공동체’는 3년 만에 회원이 100여명으로 불어났다. 강북구의 ‘이웃집 엄마들의 육아 협동 프로젝트’는 마당청소, 벽화 그리기, 내부청소 등 마을 사람들이 함께 아이를 키우는 형식이다. 김미희 한빛마을센터 대표는 “공동육아에는 품앗이가 필요해 맞벌이 부부를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다”며 “맞벌이는 돈으로 지원하게 되는데 부모의 노동력을 돈으로 대체할 수 없다는 생각이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맞벌이 부모들이 모여 만든 어린이집도 탄생했다. 서울 영등포구의 ‘이야기 꾸러미’는 어린이집이나 학교를 마친 아이들이 학원을 가기 전에 들르는 놀이공간이다. 박소영 대표는 “부모가 꼭 재능기부를 하지 않아도 되고, 카페와 놀이공간을 함께 운영하면서 카페의 수익으로 놀이공간의 운영비를 일부 충당하는 형태”라고 밝혔다. 이현숙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돌봄팀장은 “현재 90% 이상이 전업주부인데, 맞벌이 부부도 대안 어린이집에 참여할 수 있게 탄력근무제 등 제도를 마련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서울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두란노 아버지학교 창립 20년 김성묵 상임이사·한은경 본부장 부부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두란노 아버지학교 창립 20년 김성묵 상임이사·한은경 본부장 부부

    두란노 아버지학교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국내외 61개국에서 30만명이 수료했다. 많은 아버지들이 이 학교를 통해 존경받는 아버지이자 좋은 남편으로 거듭났다. 이혼 직전까지 갔던 위기의 가정이 회복되는 등 놀라운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 16년 전에 시작된 두란노 어머니학교도 40개국에서 수료자 10만명을 배출하며 많은 변화를 이끌고 있다. 가정 해체가 속출하는 이 시대에 진정 필요한 가정회복운동을 이끌어온 김성묵 두란노 아버지학교운동본부 상임이사와 한은경 두란노 어머니학교운동본부장 부부를 만났다. 이들은 아버지의 부재와 어머니의 정체성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비결로 “삶의 실천을 통한 관계 변화”를 꼽는다. 인터뷰는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바우뫼로 두란노 아버지학교운동본부에서 진행됐다. →아버지학교를 시작한 계기는. -김 이사) 온누리교회의 고 하용조 목사가 1991년 가정사역 프로그램을 만들어 달라고 내게 말한 게 계기가 됐다. 교회에 등록한 지 1년도 안 됐고 처음 본 내게 그런 말을 하기에 ‘그런 게 있으면 우리가 들어야 하는데’라고 생각했다. 당시 우리 가정이 깨지기 일보직전 상태였기 때문이다. 회사에 다니며 접대한답시고 1년 365일 술 먹고 밖으로 돌다 보니 그 지경에 이르렀다. 아내는 이미 이혼을 결심했으나, 초등학교에 다니던 큰아들에게 “이혼하면 누구와 살래”라고 물었다가 “나는 엄마도 좋지만 아빠도 필요해”라는 한마디에 이혼을 접었단다. 열심히 살았지만 방향과 관계가 엉망이니 가족이 힘들어졌다. 뒤늦게 “내가 잘못 살았구나”라고 깨닫고 아내에게 용서를 구했으나 거절당했다. 기도하는 가운데 “너희를 준비한 것이 이때를 위함이 아니냐”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아내에게 얘기했더니 한숨과 함께 “하나님의 뜻인가 보네. 해보자”는 답을 얻었다. 우리는 싸우고 인내하며 준비했다. 그러면서 부부 관계가 회복됐다. 아버지가 관계의 뿌리라는 것을 깨닫고 1993년 온가족이 참여하는 가정훈련학교로 가정사역을 시작했다. 이어 1995년 10월 아버지학교가 시작됐다. 1기로 참여해 ‘참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1997년부터 맡아서 운동으로 전환해 지금까지 하고 있다. 초기에는 사람들이 하도 안 와서 문을 닫을 뻔했다. 그러다가 외환위기가 터지자 고개 숙인 아버지들이 몰려왔다. (아버지학교는 ‘아버지가 살아야 가정이 산다’는 슬로건 아래 진정한 아버지의 권위가 무엇인지를 알게 함으로써 건강한 가정문화를 만들어가는 사회운동이다. 초기에는 기독교인 대상 일반아버지학교로 시작했으나 외환위기 이후 일반인들이 많이 찾아오면서 비기독교인 대상 열린아버지학교가 2004년부터 개설 운영되고 있다. 강의와 함께 가족에게 편지 쓰기와 안아주기 등 과제를 하고 반응 등을 공유하기, 아내의 발을 씻어주는 세족식 등이 관계 변화의 촉진제가 된다. 미혼 남성을 대상으로 한 예비아버지학교, 재소자를 상대로 한 교도소아버지학교, 부부가 함께하는 부부학교 등도 열린다. 해외 60개국 247개 도시에서 열린 아버지학교에 교민뿐 아니라 현지인까지 포함해 5만여명이 참여했다.) →아버지학교를 통해 개인과 가정에 큰 변화를 일으킨 비결은. -김) 요즘에는 삶의 실천의 장이 없다. 아버지학교는 과제를 통해 상대방의 반응을 공유하니 역동이 일어난다. 안아주니 아내가 좋아하더라고 하면 다른 사람들도 하게 된다. 그런 게 관계 변화를 이룬다. 그러니 행복해지고, 행복해진 사람은 그 행복을 유지하려고 한다. 교육은 듣고 끝나지만 실습의 장을 계속 열어놓는 것이 좋은 효과를 내고 계속 하고 싶게 자극한다. →20주년을 맞는 감회가 남다를 텐데. -김) 전문가도 아닌데, 대장암 3기로 수술과 항암치료를 하며 개인사업을 내려놓고도 여기까지 온 게 감사할 뿐이다. →보람과 성과는. -김) 아버지학교를 통해 부부가 10년씩 따로 살다 회복되거나, 알코올중독에서 회복되거나, 이혼 직전에 회복된 가정이 무수히 많다. 아이들이 아빠에게 상처를 받았다가 회복되는 등 관계회복 사례는 끝이 없다. 삶의 방향을 돌린 사람들도 많다. “아버지학교 덕택에 우리 가정이 살아났다”는 말을 들을 때 보람을 느낀다. →교도소나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정, 노숙자 등 소외계층을 위한 아버지학교의 반응은. -김) 어려운 사람일수록 감사하는 마음이 크다. 인성회복 프로그램으로 모든 교도소에서 다 열린다. 아버지의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고 소중하게 느낀다. 교도소에서 세수와 목욕을 전혀 안 하던 분이 아버지학교를 하면서 세수와 목욕을 하고 옷을 갈아입어서 교도관이 충격을 받았다. “아버지학교 사람들이 나를 안아주는데 냄새가 나면 안 된다”고 하더란다. 노숙자가 가정으로 돌아가기도 한다. 결국은 사랑과 보살핌, 배려가 중요하다. →가부장제가 심한 나라를 비롯한 해외에서도 현지인 대상 아버지학교가 활발한 이유는. -김) 해외도 원리는 똑같다. 문화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전 세계적으로 아버지들의 부재, 무책임이 문제다. →아버지학교가 성년을 맞아 새롭게 도약할 계획은. -김) 주 고객이 아버지인 줄 알았는데 아내와 자녀들이더라. 마케팅 개념을 도입해 그들에게 더 적극 다가가려고 한다. 새로운 시대 요청에 따라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젊은 아빠들을 위해 5주 대신 3주 코스로 압축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아이들과 어떻게 놀아야 할지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접근하려고 한다. 은퇴자에 대해서는 노후에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령화사회를 미리 준비하도록 할 계획이다. (어머니학교는 올바른 자아상을 회복함으로써 행복한 아내이자 좋은 어머니가 돼 가정을 회복시키도록 하기 위해 1999년 시작됐다. 기독교인 대상 일반어머니학교와 비기독교인 대상 열린어머니학교를 운영한다. 시어머니와 장모, 재소자와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어머니학교도 열린다.) →어머니들은 어떤 걸 배우나. -한 본부장) 여성들이 강해지다 보니 남성을 비하하는 유머가 많이 나오는데 원인을 깨우쳐야 한다. 엄마보다 전문직 여성이 되는 게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어머니가 건강하고, 아버지를 살려야 가정이 건강해진다. →시어머니와 장모 학교가 눈길을 끄는데, 효과는. -한) 신혼부부가 깨지는 과정에 어른들의 개입이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애를 1~2명 낳아 전력투구하다 보니 쉽게 떠나 보내지를 못해 간섭과 조종을 하게 된다. 자녀를 대리 배우자로 삼아서 문제다. →교도소나 다문화가정 대상 어머니학교는 어떤가. -한) 반응이 굉장히 뜨겁다. 평생 한 번도 안겨본 적이 없고, 사랑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는 여성들이 많다. (한 본부장은 ‘엄마가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다’에서 건강한 자존감을 가진 여성이 행복한 아내로, 따뜻한 엄마로 설 수 있다고 말한다. 먼저 나 자신과 화해해야 건강한 엄마가 되고, 부부가 하나가 돼야 행복을 느낄 줄 아는 아내가 되며, 자녀를 경건하게 양육해야 건강한 사랑을 베푸는 엄마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이사는 ‘좋은 남편 되기 프로젝트’를 통해 ▲부모를 떠나 아내와 한 몸을 이루라 ▲모든 일에 아내와 의논하라 ▲아내에게 사랑을 표현하라 ▲자녀 양육에 적극 참여하라 등 존경받는 좋은 남편이 되는 21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가정이 위기라고 한다. 가정을 바로 세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아버지와 어머니의 바람직한 역할은. -한) 완벽한 엄마가 되려고 하는데 완벽한 엄마는 없다. 사랑하려고 애쓰는 것이면 충분하다. 가정이 베이스캠프 역할을 해줘야 한다. 엄마가 자녀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은 자녀들에게 아버지를 긍정적으로 경험시키는 것이다. -김) 어머니는 가정을 따뜻하게 만들어야 한다. 아버지는 자녀들의 어머니를 사랑하고 존중하고 배려해서, 아이들의 가장 소중한 존재인 어머니가 행복해하는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여주고, 독립을 성취하게 해야 한다. 아버지와의 관계가 풍요로운 아이들이 사회성이 높다. 부부가 하나가 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부모와 자녀 관계보다 먼저 부부가 하나 되지 않으면 효도든 자녀 양육이든 모두 어렵다. →맞벌이 부부가 직장과 가정생활을 모두 잘하려면. -김) 물이 위험한데 좋다고 그냥 들어가면 빠져 죽는다. 수영을 배워야 한다. 부부 생활도 마찬가지다. 익사율이 높다. 특히 맞벌이 부부는 집안일과 양육문제 등을 감안할 때 관계 훈련을 더 받아서 가정을 어떻게 꾸릴지에 대해 일치된 방향을 가져야 한다. 투자한 만큼 행복해진다. →결혼을 안 하거나 결혼해도 아이를 안 낳는 사람들이 많다. -김) 그분들의 심정은 이해가 된다. 그러나 결혼 생활의 가장 큰 기쁨은 자녀를 키우는 재미다. 아이를 키우며 성숙해지고 삶이 풍성해진다. 사회적 의무 차원에서도 아이를 낳는 것이 중요하다. 가정은 국가의 심장이다. 국가에는 국민과 국토, 주권이 있어야 하고, 그중 국민이 가장 중요하다. 국민은 가정에서 만든다. 결혼을 잘 안 하고, 출산율은 세계 최저, 이혼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인구가 회복되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 →가정의 행복이란 무엇인가. -김) 가난해도 알콩달콩, 오순도순, 싱글벙글 좋은 관계 속에서 부모가 가정을 지키고, 서로 양보할 줄도 알고, 노인을 공경하는 그런 게 행복이다. 가족 관계가 행복해야 한다. -한) 돌아갔을 때 편안하다는 느낌을 주고, 돌아갈 곳이 되어주는 것이 행복한 가정이라고 생각한다. →100세 시대를 맞아 노후를 보람 있게 보내려면. -김) 건강과 재정, 취미활동도 좋지만 부부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 사는 데 가장 고귀한 것은 봉사활동 등 의미 있는 것을 하는 것이다. →갈등을 겪으며 살아가는 부부들에게 조언한다면. -한) 이기적인 사람들의 만남이라 갈등이 있을 수밖에 없다. 갈등을 너무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 오히려 성장의 기회로 보면 좋겠다. 결혼하면 행복해지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은 위험하다. 서로에게 지나친 기대를 하지 않고 살 필요도 있다. -김) 갈등이 있으면 잘못 만났다고 탓할 게 아니라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를 고민하고 배워야 한다. 갈등의 원인이 성격 차이라고 말하는데 그것은 거짓말이다. 성격은 돌이킬 수 없으나 연애할 때는 행복했다. 아버지학교를 거쳐도 성격은 변하지 않지만 행복하다. 관계훈련을 하기 때문이다. 가정이 무엇인지, 행복을 어떻게 만들어갈지 훈련해야 한다. 한국인이 사회성이 떨어지는 이유는 가정교육이 없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똑똑해지지만 양보하고 배려하는 인성과 사회성은 무너지고 있다. 가정에서부터 인성교육이 안 되고 상처와 분노가 생기기 때문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김성묵 상임이사·한은경 본부장 부부는… 김성묵(67) 상임이사와 한은경(65) 본부장은 캠퍼스 커플이다. 고려대 사학과 4년 선후배인 이들은 학창시절부터 열렬히 사랑하며 주위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다. 김 이사는 대학교수의 꿈을 포기하고 취업하며 1974년 마침내 결혼했다. 그러나 결혼 생활은 고난의 연속이었다. 이혼 직전까지 갔다가 가정사역을 계기로 회복했다. 김 이사는 외국항공사 등을 거쳐 1991년부터 개인사업을 하다가 2002년 대장암에 걸린 뒤 접었다. 한 본부장은 중학교 교사를 6년간 하다가 육아를 위해 전업주부가 됐다. 그러던 중 아버지학교와 어머니학교를 맡으면서 강사 등으로 국내외에서 맹활약 중이다. 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 석사과정을 나란히 수료했다. 아들 둘에 손자가 4명이다.
  • “맘 편하게”… 동대문의 발빠른 대처

    “맘 편하게”… 동대문의 발빠른 대처

    “선생님, 소중한 우리 아이들을 안아 주세요. 지켜 주세요.” 최근 잇단 어린이집 원아 폭행 사건으로 어린이집 교사에 대한 인성교육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동대문구가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구는 21~22일 이틀 동안 오후 7시부터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지역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1400명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한 소양교육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최근 인천어린이집 보육교사 아동학대사건 등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및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함이다. 여성가족부에서 선정한 전문 강사들을 초빙,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필수 이수 분야인 아동학대 및 성폭력 사례 중심으로 원인과 유형, 특성별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지역 아동의 보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교사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보육시간이 끝난 후 실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구는 어린이집 안전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매년 해 아동 인권의 중요성을 되새겨 왔다”면서 “특히 이번 교육은 아동 폭력 방지 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최근 어린이집 아동학대 문제가 국민적 원성을 사고 있어 이번 교육으로 교사들에게 보육현장 최일선에서 영유아를 보살피고 있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일깨울 예정”이라면서 “지역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어린이 보육시스템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사회성·애국심도 인성에 포함… 학교에서 자연스럽게 길러줘야”

    “사회성·애국심도 인성에 포함… 학교에서 자연스럽게 길러줘야”

    인성교육진흥법이 지난해 12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독립된 법으로 인성교육을 명시한 세계 최초 사례로, 우리 사회가 인성교육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를 잘 보여 준다. 하지만 법으로까지 인성교육을 의무화해야 할 만큼 우리 교육이 위기라는 지적도 나온다. 그동안 인성교육법 제정을 주장했던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은 올해를 ‘인성교육 실천 원년’으로 선언했다. 안 회장은 19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교육부에 인성교육진흥을 위한 요구 사항 9가지를 전달하고 협상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안 회장과의 일문일답. →인성교육은 아주 생소한데, 어떤 교육인지. -우리는 인성을 개인의 심성이나 덕성 정도로만 여긴다. 이 때문에 인성교육진흥법안이 통과하니 개인의 심성을 어떻게 길러야 하느냐고 고민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인성이란 개인을 넘어선 사회성, 넓게는 애국심까지도 포함한다. 학교폭력은 올바른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지 못해 생기는 문제다. 애국심은 보수 우파 등에서 주장하는 왜곡된 감정으로 굴절된 측면이 있다. 인성교육진흥법 통과를 계기로 이런 다양한 교육을 학교에서 할 필요가 있다. →인성교육에 대한 평가가 어려울 것 같은데. -시진핑은 최근 “교사가 정말 중요하다. 존경받는 직업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오바마 대통령도 “대한민국 교원들은 ‘네이션 빌더’”라고도 평가했다. 하지만 정작 우리나라는 5·31 교육개혁 이후 학생중심 교육 등으로 교사들의 자존심이 많이 떨어졌다. 학교에서 인성교육을 할 수 있게 교사에게 권한을 더 주고 이를 적절히 평가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야 한다. 학교에서 학력만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니 문제가 많다. 사교육 문제가 대표적이다. 교사는 학교에서 40명을 가르치고 학원 강사는 10명을 가르친다. 시험 잘 보는 학생을 길러내는 데에는 학원강사를 절대 따라갈 수 없다. 그래서 수능시험도 바뀌어야 하고 대학도 바뀌어야 한다. 대학에서도 앞으로 인성에 대해 평가하도록 주장할 예정이다. →교사들에게 인성교육까지 강요하는 것 아닌가. -인성교육과 교과수업이 따로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렵다고 느끼는 것이다. 인성교육은 학교생활 속에서 자연스레 존재하는 것이다. 교사는 교과를 가르치면서 사회성도 가르치고 애국심도 자연스레 길러 줘야 한다. 특히 담임교사제도가 포괄적인 인성교육 체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담임을 꺼리는 현상이 학교 전반에 있다. 앞으로는 담임교사들에게 권한을 많이 줘야 한다. →교총이 준비 중인 인성교육 진흥 계획은. -인성교육 실천을 위해 교육부에 9개의 교섭안을 요구할 예정이다. 교육부가 학교현장에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 사회 인사 등이 참여하는 인성교육실천연구회가 조직될 수 있도록 행정·지도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요구할 예정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교사의 사회봉사를 자격연수나 직무연수에 일정시간 이상 배정하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교사들이 1년에 60시간 의무교육을 들어야 하는데, 그저 수업만 듣는 경우가 많다. 사회봉사를 하면 이를 교원 직무연수 시간으로 인정해 달라고 교육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물론 학생들이 함께하면 봉사활동 점수에도 반영될 것이다. 가정에서 자녀에 대한 인성교육이 적극적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인성교육 실천프로그램도 만들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인성교육연수를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마음 씨앗 키우면 학교 성적도 쑥쑥

    마음 씨앗 키우면 학교 성적도 쑥쑥

    인성교육진흥법이 지난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오는 7월부터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학교는 의무적으로 인성교육을 해야 한다. 법까지 만들어 학생들의 인성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했지만, 정작 구체적인 교육 방향이 나오질 않아 학부모들은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 특히 대학입시 등과 어떤 연관이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가장 많다. 인성교육 결과가 대학 입시에 반영되면 학생들의 학습 부담만 늘어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도 제기된다. 인성교육에 대해 교사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도 바로 이런 부분이다. 입시와 인성교육이 상반되지 않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최근 발표한 ‘2014년 인성교육중심수업 우수사례’를 보면, 대략적인 인성교육 방향을 짐작할 수 있다. 앞으로의 수업은 인성교육과 맞물리면서 교사 위주의 수업에서 학생 중심의 수업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교사들은 19일 “인성교육은 학생들의 성적과 밀접하다”고 강조했다. 수업이 교사와 학생 간 소통임을 고려할 때에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방식이 성적을 올리도록 자극할 수 있다는 뜻이다. 고교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경기 성남 분당고의 이주원 교사는 ‘좋은 수업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면서 수업을 설계했다. 이 교사는 인성에 대해 정직, 책임, 존중, 배려, 공감, 소통, 협력 등을 핵심가치로 삼았다. 그리고 수업에서 이 가치들을 어떻게 녹여낼 수 있는지 연구했다. 이 교사는 이를 위해 학생들이 스스로 수업을 계획하고 준비하도록 했다. 학생 3명을 한 조로 만들고 맡은 단원에 대해 수업 지도안을 짜도록 했다. 이 교사는“학생들이 준비하면서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발표도 해야 하기 때문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영상감독이 되겠다는 학생은 ‘모스크바 3상 회의’와 ‘한국전쟁’을 영상으로 만들어 수업했다. 삽화를 그려온 학생도 있었고 칠판에 도표를 그리면서 수업하는 학생, 시나리오를 써서 준비하는 학생도 있었다. 하지만 학생들 마음대로 하도록 내버려둬선 안 된다. 이 교사는 팀 중에서 재미만 강조하고 핵심교과를 빼먹은 이들의 지도안을 수차례나 고쳐 줬다. 이 교사는 “형식은 제각각이지만 교과의 핵심 내용은 모두 들어 있어야 한다”며 “학생이 스스로 하겠다고 할 때 학부모들이 이런 부분에 대해 계속해서 지적해 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의 피드백도 중요하다. 팀당 발표를 2~3회에 걸쳐 하는데 1회 50분간의 발표가 끝나면 동료 평가가 진행되도록 했다. 동료의 지적을 받은 팀은 이를 수정해 보완해 발표를 이어갔다. 이 교사는 “학생 스스로 수업안을 만들고 발표하고 다른 학생의 발표를 평가하면서 자연스레 인성교육이 됐다”면서 “인성교육을 억지로 하는 게 아니라 이런 방식으로 교과에 녹아들도록 하니 성적도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초등학생들에 대해서는 학생 참여를 늘리는 일이 우선해야 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상대방을 존중하도록 습관을 들이는 일이 중요하다. 초등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서울 강남구 세곡동 대왕초교의 진혜선 교사는 28명의 학생을 4명씩 7개의 소규모 그룹으로 나누고 의사소통 능력과 상대방에 대한 존중을 기르도록 했다. 그는 통합교과 수업의 ‘가을’ 단원에서 인성 중심 협력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말하기 능력을 키우는 데 주력했다. 우선 진 교사는 자신이 어렸을 적 가을운동회에 대한 기억을 이야기해 주고 나서 가을과 관련된 경험을 친구들에게 이야기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가을에 사람들이 하는 일을 파악하고 ‘가을은 ( )이다’라는 문장을 완성하는 게 학습 목표다. 가을 날씨와 생활, 가을이 되면 사람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친구들과 협력해 문장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집에서는 가을과 관련된 사진을 가져오는 숙제를 내줬다. 가정에서의 학습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때문에 부모의 협력도 중요하다. 진 교사는 “학부모들과 네이버 밴드 등 채팅방을 만들어 대화하는데 학부모들이 이에 참여하면 수업에 대한 집중도가 올라간다”고 말했다. 이런 방식으로 수업을 1년 동안 진행한 결과 지난해 3월 설문과 비교해 10월에 벌인 설문조사에서는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났다. 자신감 있게 말하기, 타인의 의견 경청하기, 내 의도에 대한 전달력, 타인의 말에 대한 이해력, 의사소통의 즐거움 등 5문항 모두에서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났다. 학생들의 성적도 교사가 그냥 가르쳤을 때 비해 30% 정도 올랐다. 진 교사는 “초등학교의 수업은 주입식 수업보다 학생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는데 인성교육이 강조되면서 이런 변화가 더 빨라질 것”이라며 “학부모들이 자녀가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돕고 관심을 보이면 효과가 더욱 커진다”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엄마 아빠가 옷벗고 춤추면…” 성교육받던 아이 “토할 거 같아”

    “엄마 아빠가 옷벗고 춤추면…” 성교육받던 아이 “토할 거 같아”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들이 마주하는 불편함 중의 하나는 바로 성교육일 것이다. 참신한 소재들로 영상을 제작해 인기를 끌고 있는 ‘컷 비디오(Cut Video)’가 부모들이 자녀에게 성교육을 해주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름하여 ‘부모들이 성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자녀와 처음으로 이야기하다(Parents Talk to Their Kids About The Birds and the Bees for the First Time)’라는 영상이다. 5살부터 10살 사이 자녀를 대상으로 부모들이 아기는 어떻게 생기는지 출생의 진실(?)을 알려주는 내용인데 그 내용이 직설적이어서 이목을 끈다. 영상을 보면, 부모들이 자녀에게 “오늘 어떻게 아기가 생기는지 이야기해보자”라며 대화를 시작한다.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 것 같으냐고 묻는 부모의 질문에 아이들은 “물에서 태어나는 것 같다. 사람은 물로 구성되어 있으니까!”라고 대답하는가 하면 “하나님이 엄마 배로 아기를 보내는 것 같다”는 귀여운 답변을 내놓는다. 어떤 아이는 “정자와 난자가 만나서 어쩌고저쩌고”라며 대충은 알고 있지만 상황이 쑥스러운 듯 얼렁뚱땅 넘기려 한다. 부모들은 계속해서 “무엇이 아빠를 남자로, 엄마를 여자로 만들까?”라는 기본적인 질문을 이어나간다. 아이들은 “아빠는 엄마보다 손이 커”, “엄마 뱃속에는 이글루 같은 공간이 있어”라는 상상력 가득한 답변을 내놓는다. 이에 부모들은 본격적으로 남녀의 차이를 이해시키고자 “엄마 다리 사이에 있는 곳이 있어. 너도 알다시피 질(Vagina)이라고 불러”라며 생식기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는 아기가 엉덩이 사이에서 나오는 줄로만 아는 아이들에게 “아기는 질에서 나온다”고 설명해준다. 아이들의 표정은 심각하다. 하지만 부모들도 칼을 빼든 만큼 물러서지 않는다. 계속해서 부모들은 “어른 둘이 아기를 갖기 원하면 성관계를 하지”라며 어렵게 입을 뗀다. 아이들은 “이상해”, “더는 말하지 마”라며 좀처럼 받아들이기 어려워한다. 그래도 부모들은 “아빠에게는 정자가, 엄마에게는 난자가 있다”면서 “아빠의 생식기에서 정자가 나와서 엄마 몸으로 들어오면 때때로 아기가 생겨”, “엄마와 아빠가 옷을 다 벗고 특별한 춤을 추면 아기가 만들어져”라고 다소 직설적인 설명을 이어나간다.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어떤 부모는 질을 주머니에 비유하며 자세한 설명을 내놓기도 한다. 그러자 아이들은 “토할 것 같다”, “불편하다”라며 울먹거린다. 자녀에게 성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어떻게 전해야 하는지가 모든 부모의 고민이어서일까? 지난 7일 유튜브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현재 550만 건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영상=Cut Video/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지역사회가 교실… ‘서대문 체험학습’

    지역사회가 교실… ‘서대문 체험학습’

    “지역 학생의 인성교육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늘리기 위해 학교와 교육청, 관련 기관들과도 적극 협력하겠습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2015년 교육 분야에서 학생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문 구청장은 “학교, 교사, 학부모뿐 아니라 지역 사회가 함께해야 한계에 부딪힌 학교 교육의 해결책이 나올 수 있다”면서 “‘한 아이를 기르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구체화되는 지역공동체를 이뤄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문 구청장은 구체적인 비전도 제시했다. 마을·학교 교육 네트워크 구축, 일반고 진로·직업교육, 학교·마을 방과 후 연계, 자기주도학습, 토요 동(洞) 마을학교 등을 통해 전인교육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현장 중심의 창의적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에 힘을 주었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 청소년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에는 모두 1만 5165명이 참가했다. 예컨대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내고장 탐방에는 모두 19개 학교에서 3924명이 참여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독립공원, 서대문구의회와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서울서부지방법원 등 9곳 탐방코스를 교과 과정과 연계했다. 또 환경교육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1만 382명(46회), 자연생태 프로그램은 초·중학생 739명(57회), 문화트래킹은 초·중학생 120명이 이수했다. 구는 올해 체험 프로그램 참여 학생 수를 2만명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최근 교육정책 열린 토론회와 혁신교육지구 추진회의, 혁신교육지구 추진 주민공청회 등 10여 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구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혁신교육도시 사업계획서를 확정한 뒤 오는 16일까지 서울시교육청에 제출할 예정이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교총 “올해는 인성교육 원년” 교육감 등 800여명 신년교례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9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대한민국 교육계 신년교례회’를 열고 “올해를 국가 차원의 인성교육실천 원년으로 삼자”고 제안했다. 신년교례회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전국 시·도교육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안양옥 교총 회장은 “‘인성교육진흥법’ 제정을 촉구한 지 1년 반 만에 결실을 거둬 기쁘지만, 법으로까지 인성교육을 의무화해야 할 만큼 우리 교육이 큰 위기”라며 “가정과 학교, 사회가 연계된 인성교육 범국민실천운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황 부총리는 “생애 발달 단계에 따라 갖춰야 할 덕목을 익힐 수 있도록 인성교육과 인문예술·체육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2015년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꿈꾼다

    2015년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꿈꾼다

    과도한 경쟁, 입시 위주의 교육, 학교폭력 등으로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멍들고 있다. 학생들이 꿈꾸는 행복한 학교는 먼 나라 이야기일까? EBS는 광복 70주년이자 해방 후 한국 교육 70주년을 맞는 2015년 새해 첫날 대한민국 교육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 방송인 등이 1일 밤 9시 50분 ‘2015 대한민국 교육을 말한다’에서 만났다. ‘2015 대한민국 교육을 말한다’는 이상적인 교육의 다섯 가지 키워드로 대한민국 교육에 대해 이야기한다. 먼저 ‘창조·창의 인간형’을 만드는 교육이 가능한지 논의한다. 청소년들은 획일화된 교육과정 속에서 꿈과 개성을 잃고 자란다. ‘예술의 나라’ 프랑스의 창의교육을 살펴보며 우리나라 창의인재 교육이 나아갈 길을 모색한다. 또 과목별 칸막이를 없애고 여러 과목을 함께 배우는 ‘융합교육’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많은 지식보다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인재가 필요한 오늘날 융합교육은 전 세계적인 흐름이다. 인성교육은 시대를 막론하고 강조되지만 제대로 실현되지 않고 있다. 최근 밥상머리 교육과 인문학 프로그램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어떤 노력이 더 필요한지 함께 고민해 본다. 또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가꿔 나갈 방법도 찾는다. 새롭게 도입되는 ‘자유학기제’, ‘일·학습병행제’와 같은 진로체험 기회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그동안 소홀했던 학교 안전교육에 관심을 돌려 그에 대한 대책도 함께 모색해 본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민관군 병영혁신위 심대평 위원장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민관군 병영혁신위 심대평 위원장

    강원도 고성 GOP(일반전초) 총기사건과 육군 28사단 윤일병 사망사건 등의 영향으로 군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크게 떨어졌다. 한국행정연구원이 최근 공개한 올해 ‘사회통합실태조사’에 따르면 군대에 대한 신뢰도는 지난해 59.6%에서 올해 34.5%로 절반 수준으로 추락했다. 이런 가운데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는 지난 18일 ‘국민이 신뢰하는 열린 병영문화 정착’을 목표로 22개 과제를 국방부에 권고했다. 하지만 군 복무 가산점제와 복무기간 대학 학점 인정제 등은 발표 직후부터 논란이 됐다. 최종권고안 발표 다음날인 지난 19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심대평(73) 혁신위 공동위원장을 만나 권고안 도출과정과 향후 과제 등에 대해 들어봤다. 심 위원장은 “병사가 긍지를 느끼고 부모가 안심하며 국민이 신뢰하는 군대라는 3대 원칙에 초점을 두고 지난 5개월 동안 활동했다”면서 “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을 전부 수용하기는 어려웠지만 첫 권고안치고는 B 학점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심 위원장은 “병영문화 혁신은 의지와 예산의 문제”라면서 “정부와 국회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혁신위 활동을 자평한다면. -군대와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국민은 1명도 없다. 그만큼 병영혁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110명의 위원과 25명의 자문위원 등 135명은 책임감을 갖고 매우 의욕적으로 활동했다. 병영문화 혁신의 핵심은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장병들이 군 생활에 대해 보람과 긍지를 갖도록 만들어주는 것, 둘째, 부모들이 자식을 안심하고 군대에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 셋째 강한 군대, 강한 군인을 만들어 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시키는 것이다. 과거처럼 중도에 흐지부지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방부에 실현 가능성부터 물어가며 진행했기 때문에 선정된 22개 과제는 국방부가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할 것으로 믿는다. →위원회가 권고한 22개 혁신과제 중 가장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3가지는. -첫째, 현역 복무 부적격자 군 입대 적극 차단이다. 모든 문제의 발단은 현역으로 입대해서는 안 되는 인원이 입대함으로써 발생하기 때문이다. 둘째, 우수 간부 확보를 위한 선발 및 조기 퇴출제도 개선이다. 셋째, 군 성실근무자 보상제도 추진이다. 군 복무자 가산점제로 언론에 보도됐는데, 이는 모든 군 복무자가 아니라 성실하게 군 복무를 마친 군인들에 한해 학업 및 직업 등 경력 단절에 대한 합리적 보상 차원이다. 한 가지를 더한다면 인간존엄을 중시하는 신세대 장병의 인성 함양이다. →말씀하신 대로 군 복무자 가산점제는 1999년 헌법재판소에서 위헌 결정이 내려졌던 사안이다. 다시 도입할 경우 논란이 불을 보듯 훤한데 왜 굳이 포함시켰는지 궁금하다. -먼저, 용어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군 복무자 가산점 제도가 아니라 군 성실복무자 보상제도다. 군 성실복무자에게 취업 가산점을 부여하는 이 제도의 본질은 남녀 간 문제나, 장애인과 정상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를 위해 헌신·봉사한 것에 대한 사회적 보상의 문제이다. 1999년 헌재의 위헌결정 요지는 “입법 목적 자체는 정당하나, 입법목적에 비해 차별로 인한 불평등 효과가 커 차별취급의 비례성을 상실”했다는 것으로 이 제도 자체를 반대하기보다 세부기준에 대한 위헌적 요소를 지적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 같은 취지에 맞춰 혁신위에서는 보상점 비율을 종전의 3~5%에서 2%로 낮췄고, 부여 횟수를 5회로 제한했다. 인원도 전체 합격자의 10% 이내로 정해 위헌적 요소를 최대한 해소했다. 모병제를 실시하는 미국에서도 1979년 군 가산점제에 대한 위헌소송이 제기됐으나 연방대법원에서 합헌판결을 내렸다. →모든 군 복무자에 가산점을 준다는 취지는 아니라는 것인가. -그렇다. 모범적으로 병영생활을 해야 가산점을 부여한다는 취지다. 당장은 논란이 되고 있지만 국방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 인식 강화, 군에 대한 신뢰 차원에서 가산점제의 정당성을 충분히 입증할 수 있다고 본다. (군 가산점제에 대해서는 부처별로 입장이 달랐다. 청와대는 부처 간 이견을 조정한 뒤 추진하자는 입장이다. 여성가족부는 이 제도의 재도입에 반대 뜻을 분명히 했고, 대신 다른 보상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국회도 상임위원회 간 견해가 다르다. 국방위는 전반적인 찬성 기조 속에 새정치연 일부 의원이 개인적으로 반대입장을 표명했고, 여가위는 재도입에 반대, 다른 보상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입사 단계에서 군 복무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안 대신 군 경력을 호봉에 인정해주는 방안은 논의됐나. -공무원의 경우 현재 그렇게 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 기업들은 비용이 더 들기 때문에 오히려 회피할 수 있다. 그래서 이 방안(경제적 보상 부여)은 초기 단계에서 일찌감치 논의에서 제외됐다. →학점 인정제는 또 다른 차별을 낳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대학생에게 학점만 인정해주는 제도가 아니라 계층별로 학업 의욕을 갖도록 해주는 제도이다. 병영에서 학업을 수행하고 성취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쇄신해야 한다. 고졸자나 대학 재학생 모두 보람과 성취감을 느끼는 데 기여하는 게 중요하다. →위원들 사이에 가장 논란이 됐던 사안은. -국방 인권 옴부즈맨제도와 사법제도 개혁이 마지막까지 논란이 됐다. 계급제를 없애는 방안은 반대도 심하고 문제점도 많아 채택하지 않고 대신 현재의 4개 계급제를 2~3개 계급제로 전환하도록 권고하는 차원에서 마무리됐다. →국방 인권 옴부즈맨제도는 어떤 부분이 논란이 됐나. -군 내부에 옴부즈맨제도가 있다고 병영문화를 혁신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논의 과정에서 최후의 (군 인권)보장 정책으로서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국회와 총리실, 국방부 중 어디에 설치할 것인가를 두고 의견이 갈렸는데 전체회의에서 총리실 직속으로 결론을 냈다. →독립성 등을 고려할 때 국회에 설치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국방옴부즈맨을 국회에 둘 경우 독립성이 강화되기보다 오히려 군의 주요 사건이 정치 쟁점화되고, 정치논리에 좌지우지돼 본질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 총리실 직속으로 운영하고 독립된 법률안 제정 및 임기·예산의 독자성을 유지하는 등 독립성 강화 및 활동여건 보장 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권고안에 국민참여재판제도 도입이 빠진 것을 두고 비판적 시각이 적지 않다. -국민참여재판제도는 배심원의 의견이 판사를 구속할 수 없고, 단지 권고만 할 수 있다. 배심원 선발은 인재풀이 구성된 상태에서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으나 군은 내부의 특수성으로 제한될 수밖에 없어 군에 도입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 →모병제 등 군 복무제도 전반에 대해 검토했으면 하는 의견이 있었는데. -현역복무 부적격자의 입대 차단과 부적응 병사 조기 퇴출을 위한 제도적 개선은 전투력 증강을 위한 현역 정예화 차원에서 추진되어야 한다. 모병제와 연계해 검토하는 것은 이르다고 생각된다. 모병제 도입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이 지속되고 있는 현 안보상황과 국방 예산의 대폭적인 증액이 필요한 점 등을 고려해볼 때 현재로서는 추진이 제한된다. 그러나 복무연한을 희망자에 한해 3~4개월 늘릴 경우 연간 약 1만 5000명 정도 증가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복무기간 연장은 검토했지만 정치적 문제여서 이번에 채택하지는 못했다. 직업군인으로서 하사관 수를 늘리는 방안은 예산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 →지적처럼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고는 혁신안이 성과를 낼 수도, 지속 가능하지도 않을 텐데. -국회 특위에서 이번에 병영혁신을 위한 예산을 별도로 편성한 것으로 안다. 정부가 요청한 700억원 남짓 가운데 350억원이 추가 예산으로 증액됐다고 들었다. 여태까지 없었던 일로 의지가 강하다는 반증이다. 예산은 의지의 문제다. 전투력 증강과 관련된 무기체계 변화 못지않게 정신 전력에 대한 국방부, 군의 생각이 바뀌면 예산배정도 달라질 것이다. 결국 선택의 문제다. 찔금찔금 예산을 배정해서는 성과를 낼 수 없다. 어느 시점에서는 국회와 정부가 병영문화 혁신에 과감하게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한다. →군대에 왜 긍지를 갖지 못한다고 보나. -흔히들 군대에서 ‘2년간 썩는다’고 생각한다. 자긍심을 갖지 못하기 때문이다. 군인으로서 자랑스럽지 못한 것은 병영생활뿐 아니라 사회 전체 분위기 때문이다. 그래서 앞으로는 군대에 갔다 왔더니 사람 생각이 바뀌었구나 싶을 정도로 21개월간 인성교육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공부하고 자격증을 딸 수 있게 하고,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등 군을 제2의 교육기관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예산과 관련된 부분은 거의 다 빠졌다. 예를 들어 육군에는 전투복만 있고 근무복은 없다. 예산 문제 때문이다. 복장에 대한 개념이 분위기를 바꾸는 데 매우 중요하다. 정장을 하고는 함부러 행동하지 못하는 것처럼 외형적 변화에 역점을 둬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쉽다. 또 같은 사단 내에서도 생활관 등 시설 차별 문제는 빨리 개선돼야 한다. 요즘은 ROTC도 잘 안 간다고 한다. 병사보다 근무기간이 길어서 그런데 복무기간을 줄일 수 있다. 그러려면 돈이 더 들어 못한다. →위원장이 생각하는 신병영문화의 핵심어는. -전우애다. 전우애를 키우기 위해서는 초급장교들의 역량이 필요하다. 부사관들이 자기 위치를 제대로 지키고 화합하며 전우애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관리해주는 게 중요하다. 상호 신뢰와 존중은 언행에서 시작된다. 말을 함부로 하게 만드는 군대문화부터 없애야 한다. 내부혁신은 인성교육에서 시작된다. 지난 8월 6일 출범한 혁신위는 5개월 동안 야전부대와 학교, 군사병원 등 현장방문 20회와 인터넷 등을 통한 9600건의 의견을 수렴했다. 26일 해단식 이후에도 10명의 위원이 민간 자문단으로 남아 내년 4월까지 국방부에 자문 역할을 맡는다. 김균미 편집국 부국장 kmkim@seoul.co.kr ■심대평 위원장은 40년 행정의 달인… 자유선진당 대표 지낸 ‘충청의 맹주’ 한민구 국방장관과 함께 민관군 병영문화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심대평 위원장은 ‘행정의 달인’ ‘충청의 맹주’로 통한다.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지방행정 부서 등에서 40여년간 근무한 행정 전문가이자 자유선진당 대표를 지낸 정치인이다. 2013년 10월부터 대통령 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충남 공주 출신인 심 위원장은 1966년 행정고시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입문했다. 1970년 국무총리실에 근무하면서 김종필 전 총재와 인연을 맺고 1995년 자민련을 창당했다. 같은 해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자민련 후보로 나와 민선 1기 충남 도지사에 당선됐다. 이후 두 차례 연거푸 충남도지사를 지냈다. 2005년 4월 치러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돌풍과 김종필 전 총재의 정계은퇴 선언으로 당 혁신을 주장하다 탈당해 2006년 초 국민중심당을 창당했다. 17대 대선 출마를 선언했지만 당시 무소속이었던 이회창 총재 지지를 선언하고 후보직에서 물러났다. 심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한때 유력한 총리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이회창 총재와 갈등을 빚기도 했다. 19대 총선에서 세종시 선거에 출마했으나 민주당 이해찬 전 대표에게 고배를 마셨다. ▲1941년 충남 공주 출생 ▲대전고·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1966년 제4회 행정고시 합격 ▲경기 의정부 시장, 대전시장, 충청남도 도지사 ▲대통령비서실 행정수석비서관 ▲민선 1·2·3기 충청남도 도지사 ▲자민련 부총재, 국민중심당·국민중심연합 대표최고위원, 자유선진당 대표 ▲제17·18대 국회의원
  • 백령·대청도 국가지질공원 추진

    백령·대청도 국가지질공원 추진

    인천 옹진군 백령도, 대청도 일부 지역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4일 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를 통해 2016년까지 2년간 백령도, 대청도 지역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한 기초학술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 조사를 통해 현황과 지질 자원, 자원 보호 및 관리, 공원 기본·실행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대상은 백령도 100㎢, 대청도 40㎢, 소청도 15㎢ 등으로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연구 용역을 통해 국가지질공원에 선정될 수 있는 여건을 갖춘 지역으로 판단된 곳이다. 이들 지역에는 22곳에 이르는 지질 명소가 자리 잡고 있다. 두무진, 조약돌마당, 남포리 습곡, 옥죽동 해안사구와 같은 지질 명소는 선캄브리아기나 중생대 등 오래전에 생성됐다. 역사적 의미가 담긴 비지질 유산도 중화동교회, 심청각 등 15곳에 달한다. 환경부는 지질적 의미가 큰 지역을 보전하고 생태 관광에 활용하기 위해 국가지질공원을 지정하고 있다. 시는 조사와 함께 옹진군민과의 공감대 형성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각종 홍보 프로그램과 지역 상품을 함께 개발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청도에 들어설 국가철새연구센터를 통해 철새를 관찰하기 위한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질공원과 연계된 생태 관광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질공원 운영을 위한 해설사 양성교육비, 안내문 제작비, 홍보물 및 지역 특산품 개발비, 지질공원위원회 운영비 등의 사업예산 확보도 추진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백령도, 대청도 주민들과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공원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아프리카 TV 김이브, 연수입 ‘3억+α’ 19금 성교육? 최고 인기 왜?

    아프리카 TV 김이브, 연수입 ‘3억+α’ 19금 성교육? 최고 인기 왜?

    아프리카 TV 김이브 아프리카 TV 김이브, 연수입 ‘3억+α’ 19금 성교육? 최고 인기 왜? 2014 아프리카 TV BJ 페스티벌이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서울 호텔에서 23일 개최됐다. 이번 아프리카 시상식에서는 시청자 투표와 방송 데이터 합산, 심사위원단의 평가 등을 거쳐 수상자 60명을 선정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게임, 스포츠, 먹방(먹는 방송), 공방(공부 방송) 등 각 분야별 인기 BJ들이 총출동했으며 아프리카티비 4대 여신이라 불리는 김이브, J 윰댕, 꽃빈, 엣지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 가운데 김이브는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시청자에게 받은 별풍선 중 본인 몫으로 환전해 받은 실수령액이 약 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BJ 경력 8년차인 김이브는 아프리카TV 개국 공신으로 그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20만명이 넘는다. 김이브 방송 중에 가장 유명한 것은 일명 ‘성교육 영상’이다. 김이브는 ‘아기는 어떻게 생기냐’는 시청자의 질문에 잠시 망설이다가 “좋아하거나 사랑하거나 서로를 믿는 커플이 섬에 놀러갔는데 배가 끊겨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기예보를 봤거든요. 여자는 몰랐을까요?”라고 반문하더니 “집에 돌아올 방법이 없어요. 일기예보가 이렇게 맞아떨어지다니 정말 놀라운 일이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이브는 더불어 “방을 잡아요. 방이 하나밖에 없네? 여기 손님이 많다더니 진짜였네. 찾아보고 오길 잘했다”고 언급한 후 “남녀가 한 방에 들어가고, 남자가 이야기합니다. ‘잘 때 절대 터치도 안 할거야. 네가 싫어한다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이브는 “깨어있을 땐 어떨지 모르겠다만”이라는 반전 요소를 덧붙여 웃음을 주더니 “원래 남녀는 잘 때보다 깨어있을 때가 중요하거든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런 상황에서 랜덤한 확률로 아기가 생길 수도 있어요. 생길지 안 생길지는 삼신 할머니만 압니다. 됐죠?”라고 말하며 답변을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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