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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 영유아 동물매개 인성교육

    서울 강동구가 연말까지 영유아를 대상으로 동물매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교육은 오는 3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매주 수, 목요일 강동리본센터에서 진행된다. 아이들에겐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생명에 관한 이야기를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이들은 재미있는 동물 영상에 자신의 목소리를 입혀 보고 동물의 소리와 움직임을 표현해 보는 등 연극, 율동, 더빙체험, 미술과 같은 다양한 예술활동을 직접 체험하면서 생명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영유아기 때부터 생명존중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것은 인성 발달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희망과 행복을 주는 기업] 현대자동차그룹, 4차 산업 시대 미래형 청소년 육성

    [희망과 행복을 주는 기업] 현대자동차그룹, 4차 산업 시대 미래형 청소년 육성

    이제는 기업을 바라보는 국민 눈높이가 달라졌다. 단순히 경영으로 많은 돈을 벌어 국부 창출에 도움을 주는 것만으로는 국민 기대치를 충족시키기 어려워졌다. 현대자동차그룹도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하며 상생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다.현대차정몽구재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초등학교 창의·인성교육을 대폭 강화했다. 재단은 2012년부터 ‘온드림스쿨 초등교실’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100곳의 농어촌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7000여명에 달하는 초등학생이 맞춤형 교육을 받는다. 올해는 특히 신규로 ‘인성교육 중점학교’ 10곳을 선정해 교육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학생들은 기존 ▲창의교실 ▲비전교실 ▲미술교실 ▲음악교실 ▲연극교실 ▲체육교실 수업에 더해 ▲미래역량교실 강의까지 들을 수 있다. 이전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교당 2개의 프로그램만 운영했지만 인성교육 중점 학교에서는 모든 과정을 종합적으로 운영해 학생 한 명이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양화한다. 4차 산업혁명으로 미래 사회가 급격하게 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좀더 체계적이고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 사회의 창의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차원이다. 올해 추가된 미래역량교실에서는 미래 사회 인재가 갖춰야 할 창의력, 인성, 융복합 능력, 협업 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재단 관계자는 “인성교육 중점 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 지역 학교와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대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송재형 서울시의원 ‘학교안전 사제동행 걷기대회’서 환영사

    송재형 서울시의원 ‘학교안전 사제동행 걷기대회’서 환영사

    지난 15일 일요일 청계광장 일대에서는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연맹장 송재형 서울시의원)과 서울시 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공동 주최한 ‘제7회 학교안전과 환경보호를 위한 사제동행 걷기대회’가 성황리에 거행됐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학교 내 안전사고와 폭력행위를 없애자’는 취지를 갖고 서울시교육청의 지원으로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공익행사이다. 일요일 오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와 시민들이 참가한 사제동행 걷기대회에는 학교안전과 환경보호를 주제로 한 학생들의 참신하고 모범적인 표어를 담은 피켓들이 많은 시선을 끌었다. 지난 2014년부터 한국환경체육청소년연맹 연맹장을 맡아온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송재형 부위원장(자유한국당, 강동2)은 대회 환영사에서 “건강한 체력과 올바른 체육활동, 환경보호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의 인성교육 함양에 기여 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된 사제동행 걷기대회를 통해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사제(師弟)간 신뢰와 책임을 공유하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페미니즘 교육’ 초교 교사 아동 학대 무혐의 처분

    초등학생에게 ‘페미니즘’ 교육을 해 학생을 학대했다는 혐의로 검찰에 고발당한 서울 송파구 한 초등학교 최현희(36) 교사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동부지검은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당한 최 교사를 증거 불충분으로 지난 4일 무혐의 처분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9월 보수 성향 학부모단체인 전국학부모교육시민단체연합 등은 최 교사를 “페미니즘과 남성혐오 표현 등 왜곡된 성교육을 해 어린 아동들의 정서에 악영향을 끼쳐 학대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앞서 최 교사는 지난 7월 수업 시간에 성소수자 축제 영상을 틀었다는 이유로 일부 학부모와 학부모 단체의 항의를 받았다. 아울러 같은 달 한 온라인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학생들과 페미니즘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발언한 사실과 교무실에 성소수자의 인권과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게시물을 부착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일부 네티즌의 악플과 신상털기에 시달렸다. 최 교사는 지난해 8월 병가를 내고 학교를 휴직했지만, 이후 학부모 단체는 최 교사를 검찰에 고발하고 학교 앞에서 최 교사의 해임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최 교사가 속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관계자는 “지난 10일 검찰이 무혐의 처분했다고 공식 통보했다”며 “일부 학부모 단체가 사실을 왜곡해 고발한 사건에 대해 무혐의 처분이 난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퇴계 선생 위패 모신 영주 이산서원 복원된다

    경북 영주시는 영주댐 수몰지역에 있던 이산서원(伊山書院)을 올해 연말까지 복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영주시 이산면 원리의 이산서원(경북도 기념물 제166호)은 퇴계 선생 위폐를 봉안한 서원으로, 영주댐 건설 때 해체됐다. 시는 이산면 석포리에 해체한 경지당(敬止堂)과 지도문(志道門)을 복원하고, 발굴 용역에서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 동·서재 등 8개 동을 다시 만들어 올해 말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복원한 서원을 지역 문화 발전과 선비 정신 함양을 위한 교육 장소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산서원은 퇴계 이황 사후에 세워진 안동의 도산서원과 달리 생전에 창건된 것이며, 퇴계는 이산서원 설립에 깊이 관여하고 애정을 쏟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면서 “이런 이산서원을 복원해 지역 유림의 회합 및 학생들의 강학장으로 활용함은 물론 선비인성교육 중심도시 영주 위상 제고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채인석 화성시장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채인석 화성시장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채인석 경기 화성시장이 13일 6·13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이날 화성시의회에서 열린 화성시의회 개원 27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채 시장은 기념사 말미에 “8년간 화성시장직을 맡아 쉬지 않고 시민만 바라보며 달려왔다”면서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처럼 한 걸음 멈춰 서서 그동안의 일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겠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출마선언을 한 예비 후보자들은 화성시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인재들”이라면서 “지금이 더 높은 성장과 안정을 꾀할 수 있는 사람에게 다음 민선 7기 시장을 물려줄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채 시장은 이어 “수원 군공항 화성이전 반대, 창의지성교육과 이음터 사업 지속,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 건립 사업, 매향리 평화공원 조성 등 화성시 현안사업과 중요 정책을 유지해 주실 분이 다음 화성시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선 5기 화성시장에 당선된 뒤 재선에 성공한 채 시장은 지난달 29일 민선 7기 3선 시장 도전을 선언한 바 있다. 현재 민주당 화성시장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서철모(49) 전 청와대 행정관, 이규석(60) 전 화성시 국장, 이홍근(53) 화성시의원, 조대현(53) 전 경기교육청 대변인, 홍순권(61) 화성도시개발정책연구원장이 경쟁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위공무원 승진△국제협력관 송경희 ■국민건강보험공단 △기획상임이사 이익희△장기요양상임이사 임재룡△급여보장본부장 현재룡△인재개발원장 장수목△부산지역본부장 오동석△대전지역본부장 안희무△건강보험정책연구원 부원장 정해민 ■한국표준협회 ◇승진△기획전략본부장 배이열△교육서비스본부장 권오성△국가품질센터장 서성원△표준개발센터장 정규희△안전환경혁신센터장 이철희◇전보△미래전략연구소장 김광용△윤리감사팀장 조택현△경영기획팀장 김태형△인사총무팀장 김현석△지식정보팀장 성종수△TPM생산성교육센터장 이상환△서비스혁신센터장 김태완△광주전남제주지역센터장 이동선 ■안양대 △글로벌복지상담대학원장 최양미△한국어교육센터장 이현희△아리비교과센터장 이제선△글로벌복지상담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주임교수 이홍재△글로벌복지상담대학원 상담학과 주임교수 김진희△대학원 교육학과 주임교수 이영△안양대신문사 주간 김영신
  • 수원시, 대학생- 다문화초등학생 결연 ‘무지개 멘토링’ 사업 시작

    수원시, 대학생- 다문화초등학생 결연 ‘무지개 멘토링’ 사업 시작

    경기 수원시가 대학생과 다문화 초등학생을 멘토와 멘티로 연결해주는 ‘대학생과 함께 하는 무지개 멘토링’ 사업을 시작한다.수원시는 11일 남수원초등학교에서 대학생과 함께 하는 무지개 멘토링 발대식을 열고, 멘토(조언·상담자)와 멘티(조언을 받는 학생)가 결연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멘토는 공모로 선발한 경기대 학생 50명, 멘티는 수원시 글로벌 다문화특성화 학교에서 선발한 학생 50명이다. 수원시는 지동·세류·남수원초등학교(거점 학교), 매산·화홍·효성초등학교(일반 운영학교) 등 6개 글로벌 다문화특성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수원시는 다문화특성화학교가 희망하는 요일·시간에 멘토(대학생)를 파견한다. 멘토링은 주 1회 1시간을 기준으로 진행되며, 멘토는 멘티(다문화 학생)와 함께 체험 활동, 특기적성수업 등을 함께하게 된다. 학습지도, 정서 교류, 상담 등 활동도 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멘티를 있는 그대로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것이 멘토의 진정한 역할이다.대학생 멘토와 다문화 학생 멘티가 삶의 선후배이자 친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2016년 2월 수원교육지원청, 경기대와 ‘다문화 특성화 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거점학교에서 글로벌 다문화특성화교육을 하고 있다. 다문화특성화학교는 전문 강사가 가르치는 ‘한국어 집중 교육’ 과정과 특기적성교육, 체험학습 등을 운영한다. 또 ‘이웃 나라 문화체험’, ‘또래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한국 원주민 아이들과 다문화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현장 행정] 금천 홍등가가 라라랜드로 바뀐 사연

    [현장 행정] 금천 홍등가가 라라랜드로 바뀐 사연

    ‘성매매 업소 밀집’ 독산로 “청소년에 유해” 민원 빗발 42평 규모 주민 공유공간에 남녀노소 열린 성교육 센터로“지금은 작은 변방의 혁명 같지만 언젠가는 세상을 뒤흔드는 지진이 되기를 바랍니다.”(차성수 금천구청장) 지난 3월 28일 서울 금천구 독산4동. 서울남부신용협동조합 건물 지하에 42평 남짓 규모의 주민공유 공간이 들어섰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불법 성매매 영업이 이뤄지던 곳이다. 이곳의 새 이름은 ‘라라랜드’이다. 사랑하다(Love), 행동하다(Act), 배우다(Learn), 동행하다(Accompany) 등 4개 영어 단어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말이다. 공간 운영을 맡은 ‘라라스쿨’은 성교육 전문 강사 3명으로 구성된 성교육 단체에서 출발했다. 올 2월 공간 운영 주체를 모집하는 공모에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앞으로 이곳에서 연령별 성교육이 이뤄지는 것은 물론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날 개소식 사회를 맡은 신연정 강사는 “성교육은 전 연령층에게 필요한데도 우리나라에서는 청소년기에만 성교육이 강조된다”면서 “‘라라랜드’는 남녀노소 주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성교육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강사 등 3명의 성교육 전문 강사진은 지난 1년간 전체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단계별 성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마쳤다.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개소식에 참석한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미투 운동이 한창인데 아주 적정한 때, 적정한 공간에서 문을 연 것을 축하드린다”고 했다. 주민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금천구 협치회의’는 지난해 12월 장소를 임대하기 위해 서울남부신협의 협조를 구했다. 민·관 협치를 통해 해결할 지역의 주요 의제 5가지 가운데 하나인 ‘독산로 20m 도로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서다. 이 일대는 청소년이 지나다니는 통학로임에도 이른바 ‘빨간집’이라고 불리는 불법 성매매 업소 36곳이 밀집해 있다. 청소년 유해 환경을 없애 달라는 주민들 요구가 끊이지 않았다. 신협 측은 임대료 없이 보증금만 받는 조건으로 건물 지하를 주민공유 공간으로 내주는 ‘통 큰 결정’을 내렸다. 그 덕분에 ‘라라랜드’가 탄생한 것이다. 차 구청장은 “의제 설정부터 운영 주체 선정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공무원과 주민이 함께 머리를 맞댄 결실”이라면서 “20대 청년들이 이곳에서 세상을 어떻게 바꿔 나갈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마음 아픈 이들 보듬는 동작

    서울 동작구는 4일 정신건강지킴이 대학생 자원봉사단 ‘동작구 행복찾기’ 발대식과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생 38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자원봉사단 ‘동작구 행복찾기’는 지역 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봉사단은 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협력해 정신건강 증진사업에 필요한 정보를 교류하고 캠페인, 부스 운영 활동에 참여한다. 또 자살예방지킴이 양성교육을 이수해 자살예방지킴이로 활동하는 등 각종 정신건강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직접 정신건강 인식 개선을 위한 사업을 기획해 온·오프라인 홍보도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정신건강지킴이를 운영해 주민에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정신건강 인식 개선으로 중증정신질환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겠다”고 설명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내 몸은 소중해요” 인형극 된 성교육

    “내 몸은 소중해요” 인형극 된 성교육

    보건소·전문강사 눈높이교육 5~7세 유치원생 대상 운영 인형극과 노래를 통해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내 몸이 왜 소중한지, 내 몸을 어떻게 지킬 수 있는지를 알아보는 ‘찾아가는 어린이 성교육 교실’이 경기 성남에서 열린다.성남시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는 4일부터 11월 29일까지 ‘찾아가는 어린이 성교육 교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에게 위험한 상황에서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줘 성폭력 피해를 예방하고 올바른 성 개념 형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85곳의 5~7세 어린이 3160명이 대상이다. 성남시 보건소 직원과 초록사과 인형극단의 성교육 강사 3명이 방문해 ‘내 몸은 소중해’를 주제로 한 창작 인형극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교육한다. 율동과 노래로 성교육이 무엇인지 알게 하고 소품을 사용해 여자와 남자의 신체 구조 차이, 내 몸의 정확한 명칭을 알려준다. 똑돌이, 똑순이 인형이 등장해 낯선 사람이 자신의 신체를 만지려 할 때 불쾌함과 싫은 의사 표현을 분명히 하는 법,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 등을 상황극으로 보여 준다. 노래 ‘소중한 내 몸’을 다 함께 따라 부르며 건전한 성 가치관을 배워 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수정구보건소 관계자는 “성 경험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아동·청소년 성범죄가 늘어나면서 성교육과 보건에 관한 지도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성별 신체구조 차이 등 올바른 성 지식을 심어 주고 자신의 몸에 대한 소중함을 스스로 인지하고 건전한 성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대학 성비위 즉시 신고 안 하면 총장 처벌한다

    대학 성비위 즉시 신고 안 하면 총장 처벌한다

    앞으로 대학 내 성비위 사건 발생 시 학교가 즉시 신고하지 않을 경우 해당 대학 총장이 처벌을 받게 될 전망이다. 성비위 교수 등을 처벌하는 교원징계위원회의 여성 비율을 30% 이상으로 늘리고, 학생도 참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교육부는 3일 ‘교육분야 성희롱·성폭력 근절 자문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자문위는 ‘미투’ 운동으로 불거진 교육계 전반의 성비위 사건을 근절하겠다는 취지로 지난달 출범했다. 여성·청소년·인권·법률 등 각 분야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자문위는 초·중·고교에만 해당됐던 신고 의무 제도를 대학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자문위는 대학의 장(총장 등)에게 학내 성비위 사건 발생 시 대응·신고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처벌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법’과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을 유관 기관과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초·중·고 교장은 학생이 피해자인 성비위 사건 발생 시 즉시 신고하지 않으면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애초 참여 기준이 따로 없어 ‘제 식구 감싸기식’ 경징계에 그친다는 지적을 받아 왔던 교원징계위원회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특히 여성 위원 참여 비율을 30% 이상으로 의무화하고, 외부위원 수를 확대하도록 교육공무원법과 사립학교법 개정을 추진한다. 교수가 학생을 상대로 한 성비위 사건에 대해서는 징계위에 학생 1명 이상을 위원으로 임명하는 안도 포함된다. 초·중등 교원들에 대해서는 연 1회 성폭력 예방교육이 의무화된다. 교대 등 교원양성기관 교육과정에 성폭력 예방교육도 필수로 들어간다. 성폭력 피해 대응 위주로 구성됐다는 지적을 받았던 성교육 표준안도 개편할 예정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이런 잡지도 요즘 사서 보는 사람이 있다고? 한 주제 깊게 파는 ‘고품격 이색 잡지 붐’

    과거 잡지는 그야말로 잡다한 지식들의 집합소였다. 지금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비롯해 인터넷에 널리고 널린 것이 지식과 정보다. 최근 잡지가 특정 주제를 깊게 다루기 시작한 이유다. 얉은 ‘지식의 바다’에서 찾기 힘든 통찰력 있는 전문 콘텐츠의 필요성이 대두되기 때문이다. 과자를 먹듯 빠르게 먹어치우는 ‘스낵 컬처’가 아니라 한 주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교양을 소개하는 내용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바다출판사가 ’한 우물만 깊게 파는’ 이색 잡지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2015년 교양과학 계간지 ‘스켑틱’ 한국판과 지난해 여성 계간지 ‘우먼카인드’ 한국판을 내놓은 데 이어 지난 1월 생활철학잡지 ‘뉴필로소퍼’의 한국판을 창간했다. 스켑틱은 정기 구독자만 3000여명에 이르고 우먼카인드와 뉴필로소퍼 역시 각각 600명을 넘어섰다. 김인호 바다출판사 대표는 스켑틱을 소개할 당시 독자들이 최신호뿐만 아니라 과월호를 꾸준히 구입하는 것을 보고 계간지만이 지닌 ‘특유의 힘’을 알게 됐다고 한다. 김 대표는 “과거 뉴스의 속도는 하루였다면 현재는 분초 단위다. 이런 상황에서 주간지나 월간지는 속도뿐만 아니라 깊이도 따라잡지 못했다”면서 “예전의 잡지가 변화를 다룬 잡다한 정보을 담았다면 이 세 권의 잡지는 세상이 이렇게 빨리 변화하는 와중에도 변하지 않는 근본적인 가치를 다루기 때문에 ‘천천히 깊이 읽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시대의 모던 파더를 위한 잡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계간지 ‘볼드저널’은 아버지들을 위한 콘텐츠를 내세운 그야말로 ‘대담한’ 잡지다. 매호 현세대의 아버지들이 공감할 만한 하나의 주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2016년 5월 창간호에서 ‘놀이’를 다룬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휴� �, ‘사춘기’, ‘라이프 로그’, ‘집’, ‘탈것’, ‘유산’이라는 화두를 던졌다. 최근호인 8호에서는 현재 최대 이슈인 ‘젠더 감수성’을 주제로 현실적인 성교육, 젠더 감수성을 높이는 아이들의 놀잇감, 현명하게 가사를 분담하는 법 등 현실적인 부분을 자세하게 짚었다. 내용의 특성상 젊은 아빠들이 주 독자층일 것 같지만 볼드저널 편집부의 내부 조사에 따르면 구독자의 55%는 30대 중반 기혼 남성이고 45%는 25~30세 미혼 여성이다. 최혜진 볼드저널 편집장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어떻게 이룰지 고민하며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하는 잡지는 그간 많지 않았다”면서 “물질주의와 성과주의를 거부하고, 대안적인 삶을 멋스럽게 여기는 독자들이 이 잡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첫선을 보인 격월간지 ‘매거진 브리크’는 자신만의 공간을 갖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집짓기와 집꾸미기 콘텐츠를 다루는 매체다. 실제 주거 공간과 그 공간을 지은 건축가, 시공사,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의 전문가, 그 공간에 사는 건축주나 거주인을 함께 소개한다. 매호 2개의 주거 공간만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건축물의 도면과 사진을 싣는 만큼 잡지의 판형도 가로 25cm, 세로 36cm로 큼직하다. 정지연 매거진브리크 편집장은 “다양한 건축물의 정보와 사례를 담아 한 번 보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두고두고 소장하고 싶은 ‘부커진’(Book+Magazine)으로 여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씨네21’ 이후 사실상 고사 상태에 빠진 영화 잡지계에도 새로운 영화비평 잡지가 등장해 눈길을 모은다. 이달 창간호를 낸 격월간지 ‘매거진 필로’다. 인터넷 이곳저곳에 영화리뷰가 넘쳐나는 지금, 지면 영화비평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는 영화 평론가 정성일, 허문영, 남다은, 이후경, 정한석이 고정 필진으로 참여했다. 필로 편집부는 “독립잡지라는 형태를 통해서라도 영화비평을 지속하기 위해 창간하게 됐다. 앞으로 ‘지면’, ‘영화’, ‘비평’ 세 가지 중 어느 하나에도 소홀하지 않은 잡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잡지의 진화…대담하거나 깊이 있거나

    잡지의 진화…대담하거나 깊이 있거나

    빠르게 소화하는 스낵 컬처 아닌 통찰력 있는 지식·교양 담아내 아빠만을 위한 잡지 ‘볼드저널’ 집 꾸미기 모든 것 담은 잡지도과거 잡지는 그야말로 잡다한 지식들의 집합소였다. 지금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비롯해 인터넷에 널리고 널린 것이 지식과 정보다. 최근 잡지가 특정 주제를 깊게 다루기 시작한 이유다. 얉은 ‘지식의 바다’에서 찾기 힘든 통찰력 있는 전문 콘텐츠의 필요성이 대두되기 때문이다. 과자를 먹듯 빠르게 먹어치우는 ‘스낵 컬처’가 아니라 한 주제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교양을 소개하는 내용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바다출판사는 ’한 우물만 깊게 파는’ 이색 잡지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2015년 교양과학 계간지 ‘스켑틱’ 한국판과 지난해 여성 계간지 ‘우먼카인드’ 한국판을 내놓은 데 이어 지난 1월 생활철학잡지 ‘뉴필로소퍼’의 한국판을 창간했다. 스켑틱은 정기 구독자만 3000여명에 이르고 우먼카인드와 뉴필로소퍼 역시 각각 600명을 넘어섰다. 김인호 바다출판사 대표는 스켑틱을 소개할 당시 독자들이 최신호뿐만 아니라 과월호를 꾸준히 구입하는 것을 보고 계간지만이 지닌 ‘특유의 힘’을 알게 됐다고 한다. 김 대표는 “과거 뉴스의 속도는 하루였다면 현재는 분초 단위다. 이런 상황에서 주간지나 월간지는 속도뿐만 아니라 깊이도 따라잡지 못했다”면서 “예전의 잡지가 변화를 다룬 잡다한 정보를 담았다면 이 세 권의 잡지는 세상이 이렇게 빨리 변화하는 와중에도 변하지 않는 근본적인 가치를 다루기 때문에 ‘천천히 깊이 읽기’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 시대의 모던 파더를 위한 잡지’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계간지 ‘볼드저널’은 아버지들을 위한 콘텐츠를 내세운 그야말로 ‘대담한’ 잡지다. 매호 현세대의 아버지들이 공감할 만한 하나의 주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2016년 5월 창간호에서 ‘놀이’를 다룬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휴가’, ‘사춘기’, ‘라이프 로그’, ‘집’, ‘탈것’, ‘유산’이라는 화두를 던졌다. 최근호인 8호에서는 현재 최대 이슈인 ‘젠더 감수성’을 주제로 현실적인 성교육, 젠더 감수성을 높이는 아이들의 놀잇감, 현명하게 가사를 분담하는 법 등 현실적인 부분을 자세하게 짚었다. 내용의 특성상 젊은 아빠들이 주 독자층일 것 같지만 볼드저널 편집부의 내부 조사에 따르면 구독자의 55%는 30대 중반 기혼 남성이고 45%는 25~30세 미혼 여성이다. 최혜진 볼드저널 편집장은 “일과 가정의 균형을 어떻게 이룰지 고민하며 삶을 바라보는 관점을 제시하는 잡지는 그간 많지 않았다”면서 “물질주의와 성과주의를 거부하고, 대안적인 삶을 멋스럽게 여기는 독자들이 이 잡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지난해 11월 첫선을 보인 격월간지 ‘매거진브리크’는 자신만의 공간을 갖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집짓기와 집꾸미기 콘텐츠를 다루는 매체다. 실제 주거 공간과 그 공간을 지은 건축가, 시공사, 인테리어 디자이너 등의 전문가, 그 공간에 사는 건축주나 거주인을 함께 소개한다. 매호 2개의 주거 공간만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건축물의 도면과 사진을 싣는 만큼 잡지의 판형도 가로 25㎝, 세로 36㎝로 큼직하다. 정지연 매거진브리크 편집장은 “다양한 건축물의 정보와 사례를 담아 한 번 보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두고두고 소장하고 싶은 ‘부커진’(Book+Magazine)으로 여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씨네21’ 이후 사실상 고사 상태에 빠진 영화 잡지계에도 새로운 영화비평 잡지가 등장해 눈길을 모은다. 이달 창간호를 낸 격월간지 ‘필로’다. 인터넷 이곳저곳에 영화리뷰가 넘쳐나는 지금, 지면 영화비평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는 영화 평론가 정성일, 허문영, 남다은, 이후경, 정한석이 고정 필진으로 참여했다. 필로 편집부는 “독립잡지라는 형태를 통해서라도 영화비평을 지속하기 위해 창간하게 됐다. 앞으로 ‘지면’, ‘영화’, ‘비평’ 세 가지 중 어느 하나에도 소홀하지 않은 잡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강원 고성 산불로 학생들도 피해…휴업하거나 단축수업 뒤 귀가

    강원 고성 산불로 학생들도 피해…휴업하거나 단축수업 뒤 귀가

    강원 고성 산불이 확산되면서 학교와 학생들도 수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공현진초등학교는 28일 오전 고성군 간성읍 탑동리의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휴업을 결정했다. 또 간성초등학교는 오전에만 수업을 진행하다가 학생들을 조기 하교시켰다. 학교 측은 연락을 받고 온 부모와 함께 학생들이 귀가할 수 있도록 했고, 학교에 올 수 없는 부모를 둔 학생들은 학교에서 돌보고 있다. 간성초등학교 체육관은 이번 산불 발생 지역 주민들의 대피 시설로 정해졌다. 고성중학교도 오후 수업을 중단하고 학생들을 귀가시켰다. 고성중학교는 산불 발생 지역과 떨어져 있지만, 학생들 보호 차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단축수업을 하고 하교시키기로 결정했다. 고성교육청은 “바람이 강해 산불 진화이 잘 안 잡히고 있다”며 “학생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휴업이나 단축 수업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회성 탈피 갑남을녀 기획 인상적” “치우친 제목ㆍ보도 삼가야”

    “일회성 탈피 갑남을녀 기획 인상적” “치우친 제목ㆍ보도 삼가야”

    제104차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가 27일 열렸다. 박재영(광주대 부총장) 위원장과 김광태(온전한 커뮤니케이션 회장), 홍현익(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유경숙(세계축제연구소장), 소순창(건국대 행정학과 교수), 이나연(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홍영만(서울여대 초빙교수) 위원이 참석했다. 아래는 위원들이 제기한 의견.-20일자 ‘김윤옥 3만 달러 든 명품백 받아, MB캠프 돈 주고 보도 막았다’ 보도는 단연 돋보였다. 서울신문 브랜드가 각인된 기사였다. 논설위원을 하는 선배 기자가 좋은 네크워크를 쌓아 이런 취재가 가능했다는 것을 보여 줘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것 같다. 미투 운동 관련 보도는 일회성 기사로 그치지 않고 거의 매일 지면에서 크게 다뤘다. 꾸준한 보도로 성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과 제도 정비를 이뤄내 사회를 바꿔 보겠다는 서울신문의 불타는 의지가 보였다. 화제성을 노려 피해 여성 중심으로 끌고 가는 여타 보도와 달리 가해자를 기사의 중심에 두는 자세가 바람직했다. 특히 갑남을녀 기획은 돋보였다. 성범죄 수사가 재판에서 어떻게 다뤄지는지 그 실태를 정확히 보여 줬다. 또 미투 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성범죄 용어를 정리한 기사는 독자에게 시의적절한 정보를 준 좋은 기사였다. 한발 나아가 아이들 성교육 문제를 여러 차례의 기사로 다뤄 미투 운동의 근본적인 문제를 짚어내고 해법을 제시한 보도도 좋았다. -우리 사회의 크고 작은 갈등을 양쪽 측면에서 다루는 ‘생각나눔’ 코너가 인상 깊었다. 특히 2일자 ‘고령화된 어촌, 젊은이 필요’, ‘외지인에 생계터 왜 내주나’ 기사와 그 후속 보도는 일반 시민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컸다. 언론이 당장 필요한 해법을 제시할 수는 없더라도 시민들이 함께 고민해야 하고 또 논쟁할 만한 문제를 공정하게 짚어 주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본다. 또 같은 코너 ‘공공부문 일자리 고무줄 통계 의미 있나’ 보도도 여의도 증권가 일상에서 꼭 한번 얘기해볼 만한 문제를 잘 짚었다. 이 코너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겠다. -생생한 현장을 잘 담아낸 기사가 많았다. 대학가 수강신청 애로사항이나 고용절벽 시대 청년 우울증 문제를 지적한 기사, 대통령의 언론 소통 문제를 지적한 칼럼 등은 현 시점의 각 현장 상황을 잘 꼬집었다. 복잡한 이슈를 도표ㆍ그래픽 등으로 깔끔하게 정리한 기사들도 훌륭했다. 한ㆍ중ㆍ러의 북 비핵화 로드맵을 정리한 표는 오려 놓고 싶을 정도였다. 또 개헌 관련 특집 3회 연속 보도는 세부 내용을 잘 다뤄 독자들이 이해하기에 상당히 좋았다. -퍼블릭인 기사 품질이 지속적으로 좋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에 민간 경력자들이 공직 사회에 들어가 어떻게 융화되고 또 어떤 괴리를 느끼는 가를 굉장히 세부적으로 다뤘다. 민간 사회와 공직 사회의 특징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면서도 관심 독자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으로 마무리한 이 기사는 재미와 의미를 모두 잡은 보도였다. -대북 이슈에서 고급 정보들을 놓쳐 아쉽다. 정상회담 성사에 국정원 역할이 컸다거나 북한 고위급이 한국에 19일간 머무른 것 등 뒷이야기를 많이 담아내지 못했다. 대북 외교 문제도 현상 보도는 빨랐지만, 미국 인사가 정상회담에 미치는 영향 등을 농밀하게 진단하지 못했다. -이슈를 종합적으로 다루지 못하고 한쪽 취재원에게 치중한 듯한 기사가 간혹 보였다. 우리나라 출산율을 올리려면 정부 예산 20조원을 써야 한다는 주장을 다룬 기사는 기획재정부 입장에 치우쳐 정밀한 진단을 놓친 것 같다. 종부세 오해를 다룬 기사도 한 시민단체의 자료에만 의존하고 있어 최근 급등한 부동산 현상을 반영하지 못했다. -각 면 기사 배치와 제목 선정에 좀더 신중하길 바란다. 미세먼지가 심각했던 주말이 끝난 26일자에 미국의 총기 규제 집회보다 독자들의 관심이 많은 미세먼지 사진이 전면에 나오지 않은 것이 아쉽다. 제목에 기자의 색채가 너무 담긴 경우가 있었다. MB 기사에서 ‘부끄럽다 부끄럽다’는 등의 제목은 아직 피의자 신분인 전직 대통령에 대해 언론이 사용하기에 적절하지 않았다. 24일자 동국대 교수 기사의 ‘교수님 맞나요?’라는 제목도 이미 결론을 규정해버린 것과 같아 조심할 필요가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백석예술대 유아교육과 교원양성 평가 연속 ‘A등급’ 획득

    백석예술대 유아교육과 교원양성 평가 연속 ‘A등급’ 획득

    백석예술대학교(총장 윤미란) 유아교육과가 ‘2017년 교원양성기관 제4주기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백석예대 유아교육과는 지난 3주기 평가에 이어 연속으로 A등급을 받아 유치원 및 보육교사 양성에 있어 우수한 교육시설임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지난 21일 발표한 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국 전문대학 108개 학교와 일반대학 9개 학교 중에서 38개 대학만 A등급을 획득했다. 그중에서도 백석예대 유아교육과는 예비교원 양성교육의 질적 우수성을 인정받았을 뿐만 아니라 차별화된 커리큘럼과 특성화 교육으로 유아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학과장 이명순 교수는 “기독교대학으로 인성교육은 물론, 아동권리와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 프로그램을 특화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동권리와 복지’, ‘유아교사의 소통과 공감’ 등은 차별화된 커리큘럼으로 꼽힌다. 이 교수는 “교사양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성’이라고 생각한다”며 “학교에서 배운 것을 현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가르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밝혔다. 유아교육과는 백석예술대학교의 출발부터 함께한 전통있는 학과다. 유치원 2급 정교사 자격증과 함께 보육교사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백석예대 유아교육과의 또 다른 강점은 2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계와 동계 계절학기 수업까지 진행하면서 107학점을 이수, 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자격증 취득을 위해 늦은 나이에 학업을 시작하는 학생도 많다. 취업률 또한 75%로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유아교육과 학생들이 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전기 서포터즈’로 활동하고 있으며 교수 재능기부를 통해 ‘오디음악활동’ ‘ 마음이 아픈 아이’ ‘행복한 교실 수업’ ‘스토리텔링을 통한 동화 구연‘ 등 다양한 강좌를 운영하여 예비교사의 역량을 높이고 있다. 2회 연속 A등급에 안주하지 않고, 곧바로 5주기 교육평가 준비를 시작한 백석예대 유아교육과는 교육과정 운영에 따른 교수 전문성과 유치원 교사로서 역량을 높이는 다양한 커리큘럼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주시 ‘선비 조례’ 만들어 선비정신 퍼뜨린다

    ‘선비고장’ 경북 영주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비정신을 상품화한다. 영주시는 26일 ‘대한민국 선비대상 조례’와 ‘선비도시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선비대상 조례’에 따라 선비정신 함양에 공로가 큰 개인이나 단체에 상을 주고, ‘선비도시 조성 조례’로 선비정신 확산을 위한 실천 매뉴얼을 마련한다. 영주에는 최초 사액서원인 소수서원이 있고, 고려 말 주자학을 도입한 안향, 민본사상가인 정도전이 태어난 곳이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1998년 ‘선비의 고장, 영주시’라는 이름의 상표를 등록했으며, 2006년에는 국회에서 선비도시 비전 선포식을 갖고 영주가 선비도시임을 각인시켰다. 또 민간 주도인 선비정신실천운동본부도 생겨 선비정신 확산운동을 펴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선비문화수련원, 선비촌, 선비도서관 등을 세워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영주 초·중학교에 선비 인성교육을 정규 교과로 채택하도록 했다. 아울러 지역 영유아를 대상으로 ‘선비 꿈 틔움’ 시청 견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영국의 신사도 정신, 일본의 사무라이 정신처럼 영주에는 선비정신이 있다”면서 “선비정신을 선진시민정신운동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동작구, 화성시와 교육정책 협약…진로 직업체험 프로그램 공유

    서울 동작구는 학생들의 진로체험학습 강화를 위해 오는 28일 구청에서 화성시와 ‘자유학년제 및 교육정책 공유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하고, 동작구 진로직업체험센터와 화성시 창의지성교육지원센터의 프로그램 정보를 공유키로 했다. 올해부터 자유학년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상호 ‘진로직업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 것이다. 협약에 따라 동작구 소재 국립현충원, 기상청, 동작구민체육센터 등 25개 직업체험처와 화성시 소재 기아자동차, 미디어센터, 화성드림파크, 전곡항 마리나, 승마장 등 43개 직업체험처를 두 도시의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화성시에서 운영중인 지역의 대표 진로체험학습 ‘화성시에서 만나는 25개의 특별한 하루’에 동작구 학생들도 참여 할 수 있게 됐다. ‘화성시에서 만나는 25개의 특별한 하루’는 과학기술, 역사사회, 문화예술, 레저, 자연생태 등 5개 코스, 총 25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구는 지난해 구입한 2대의 창의체험버스를 통해 관내 44개학교 3만10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화성시 방문을 지원할 계획이다. 동작구와 화성시가 도시특성에 맞는 직업공간을 상호 개방함으로써 학생들이 4차산업혁명에 걸맞은 다양한 직종을 체험하는 동시에 지역 간 교류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구는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화성시와 연계해 요트, 카누 등 해양레저 체험학습을 진행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아이 어떻게 생겨요?” 물을 때가 性교육 적기

    “아이 어떻게 생겨요?” 물을 때가 性교육 적기

    서울에 거주하는 최모(34·여)씨는 최근 유치원에서 또래 남자아이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여자아이에 관한 기사를 보고 불안감이 커졌다. 가해 아동과 유치원 측에서 “아이들끼리 장난이니 이해하라”는 반응을 보였다는 사실에 분노도 느꼈다. 6살 딸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는 최씨는 아직 성에 대한 이야기는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 딸아이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성추행을 당하면 집에 와서도 이야기를 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어디부터 어떻게 성교육을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22일 아동 성폭력 피해자 지원 및 상담 기관인 서울해바라기아동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0세 미만의 성 문제 상담 건수는 237건으로 전체 518건 중 45.7%였다. 10~13세(102건), 13~18세(179건)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이 중 상당수가 아이들 사이에 장난이라는데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고민이었다. 전문가들은 최씨의 사례를 “성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자란 우리나라 부모 세대에게 나타날 수 있는 흔한 경우”라면서 “아이가 성 문제를 자연스럽고 일상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취학 전 아이들이 성 문제에 부딪혔을 때 부모들이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은지, 자연스러운 성교육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일문일답(Q&A) 형태로 정리했다. 답변에는 신문희 해바라기아동센터 부소장, 신숙경 푸른아우성 강사, 이현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수(가나다순)가 참여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유아기 성교육은 언제 실시하는 것이 좋을까. -신 강사 아이가 “아이는 어떻게 생겨요” 같은 질문을 하는 등 성에 대해 궁금해하는 시기가 성교육의 적기다. 있는 그대로 다 설명해 주는 것이 좋다. 가령 “배꼽에서 나온다”는 식으로 둘러 말하면 아이에게 잘못된 성인식을 심어 줄 가능성이 있다. 성교육 책 등을 통해 그림을 보여 주며 설명해 주는 게 좋다. 우선 아이에게 “아이는 어떻게 생긴다고 생각하니”라며 아이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 확인한 뒤에 그에 맞는 설명을 해 준다. 만약 아이가 구체적으로 물어본다면 “엄마의 뱃속에 있는 자궁에서 아이가 만들어지고 질을 통해 나온다”는 등 사실대로 정확하게 이야기해 주는 게 좋다. →아이가 유치원 등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접했을 때, 혹은 성추행을 가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부모 입장에서 어떻게 반응해야 하나. -이 교수 아이로부터 성추행으로 추정되는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 아이 앞에서 너무 놀라거나 화를 내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는 오히려 자신이 잘못했다고 느끼기 쉽다. 때문에 향후 비슷한 일을 겪어도 그 사실을 더 숨기게 된다. 차분하게 상황 설명을 들은 뒤에 “엄마(아빠)에게 그런 이야기를 해 줘서 너무 고마워. 당황스러웠겠지만 이제 엄마(아빠)도 알았으니 같이 문제를 해결해 보자”라는 식으로 차분하게 대응해야 한다. 그래야 아이가 큰 상처를 입지 않고 자연스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만약 아이가 가해자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는 그 행동이 잘못된 행동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려주고 그 아이에게 사과한 뒤에 앞으로 그런 행동을 하지 않도록 교육을 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신 부소장 아이가 피해를 당했다고 생각될 때는 사실관계를 차분하게 물어보되 “그 애가 네 바지를 벗겼니”라는 식으로 묻기보다 “어떤 일이 있었니”와 같은 개방형 질문을 하는 것이 좋다. 너무 구체적으로 물으면 아이가 없던 일을 있다고 하거나 있던 일도 없었다고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 “네가 싫은데 그 아이가 억지로 그런 일을 하도록 했니”라고 물어 강제성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강제성이 있었다면 다음에는 그 자리에서 “싫다”는 표현을 분명히 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부모가 성추행 사실에 대한 감당이 어려울 때는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사건 이전과 이후 아이의 행동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등을 통해 오히려 부모보다 객관적인 분석이 가능할 수 있다. →아이가 자신의 성기를 자주 만질 때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 -신 강사 프로이트의 발달이론에 따르면 만 4~6세는 ‘남근기’로 자신의 성기에 관심이 높아지는 게 당연하다. 자신의 성기를 관찰하거나 만지고 남에게 보여 주기도 한다. 자연스러운 행위이기 때문에 그대로 놔두고 지켜보면 된다. 오히려 성기를 못 만지게 하거나 그런 행동을 나무라면 아이는 어른들이 보지 않는 곳에서 그 행위에 몰두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우리 아들 고추 만지는구나”라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편이 좋다. 다만 정도가 심하다고 판단될 때는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아이들에게 평소 성교육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신 부소장 스스로의 몸이 소중하다는 사실을 인지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네 몸은 누구보다 소중하니까 함부로 하면 안 돼”라거나 “네 몸이 소중한 것처럼 친구들의 몸도 소중하니까 늘 조심히 다루고 아프게 하거나 하면 안 되는 거야”라고 설명해 준다. 타인이 자신에게 신체적 접촉 등을 했을 때 본인이 어색하거나 불편하다면 “싫다”고 분명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가르쳐 줘야 한다. 자신의 신체에 대해 의사결정권이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인지시켜 준다. 반대로 친구들의 손을 잡는다거나 할 땐 상대방의 동의를 구해야 한다는 사실도 알려줘야 한다. -신 강사 먼저 부모 스스로 성에 대해 긍정적이고 자연스러운 자세를 가져야 한다. 아이의 성기를 표현할 때 ‘고추’ 혹은 ‘거시기’나 ‘거기’ 등으로 돌려 말하면 아이는 성에 대해 부끄럽다는 의식을 무의식 중에 갖게 된다. 드라마 등에서 남녀가 키스하는 장면이 나오면 “사랑하는 사람들끼리 하는 자연스러운 행위야”라는 식으로 설명해 주는 것이 좋다. 다만 강압적 키스 장면이 나온다면 “엄마가 여자 주인공이라면 기분이 나쁠 것 같아. 상대방 동의를 구하지 않고 억지로 하는 건 옳지 않은 거야”라고 분명하게 이야기해 줘야 한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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