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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 풀고 공부하자…전북교육청 내년부터 1교시 전에 체육활동

    몸 풀고 공부하자…전북교육청 내년부터 1교시 전에 체육활동

    전북교육청이 체육활동을 한 뒤 정규 교과를 시작하는 새로운 정책을 내년부터 추진한다.8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와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1교시 전 시간을 활용한 ‘아침 운동 신명나게!’ 정책을 추진한다. 정규 교과 시간 전에 운동장이나 체육관에서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도교육청은 다음 달까지 각급 학교의 신청받아 학교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달 수요조사 결과 180여개 학교가 희망했다. 아침 운동은 주 1∼5회 요일제, 학교스포츠클럽 연계형, 체육활동 중심 등 학교 마다 여건에 맞는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등굣길 운동장 조깅, 줄넘기, 학급별 축구 경기, 배드민턴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서거석 교육감은 “아침 운동이 긍정적인 학교생활, 학교폭력 예방, 학교생활 만족도 제고로 연결될 수 있다”면서 “학생들이 건강과 체력을 회복하고 이해, 타협, 협력의 인성교육을 실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몸 풀고 공부하자…전북교육청 ‘아신나’ 추진

    몸 풀고 공부하자…전북교육청 ‘아신나’ 추진

    전북지역 학생들이 정규 교과 시간 시작 전 다양한 스포츠 활동으로 하루를 시작할 전망이다. 전라북도교육청은 학교체육 활성화 정책의 하나로 1교시 전 시간을 활용한 ‘아침운동 신명나게!(아신나!)’정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아신나’ 정책은 아침 운동으로 활기차고 흥겨운 기운을 돋구어 하루를 신명나게 시작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학생들의 체력 증진은 물론 인성 함양을 위해서도 신체활동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7월 전략회의를 통해 아침 체육 활성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도교육청은 오는 12월부터 도내 초·중·고를 대상으로 희망 신청을 받아 1교당 최대 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자율성에 기반을 두고, 해당 학교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운영 형태는 학교 규모를 고려한 학생 당 주1~5회 운영하는 요일제 형, 학교스포츠클럽 연계형, 365+ 체육 온 활동 중심 등 학교 여건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아침 등굣길 운동장 조깅, 아침 줄넘기, 학급별 축구 리그 경기, 아침 배드민턴 등 다양한 방식이 가능하다. 서거석 교육감은 “아침 운동으로 즐겁게 하루를 시작하면 긍정적인 학교생활을 지속할 수 있고, 학교폭력 예방과 학교생활 만족도 제고로 연결될 수 있다”면서 “아침 운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건강 체력을 회복하고 나아가 이해와 타협, 협력의 인성교육을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학교 도서관 금서 전쟁 멈추기 위한 교육청 대책 마련 필요”

    전병주 서울시의원 “학교 도서관 금서 전쟁 멈추기 위한 교육청 대책 마련 필요”

    학교와 공공 도서관을 대상으로 성교육·성평등 도서를 폐기하라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어 ‘부적절한 도서는 전량 회수해야 한다’는 주장과 ‘사서의 정당한 업무를 침해하는 도서관 검열’이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서울시의회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진1)은 제321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 내 일부 도서가 학생들의 성적 문란과 조기 성애화를 부추긴다는 주장과 관련해 교육청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일부 단체의 주관적 판단으로 특정 도서의 옳고 그름을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교육청은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라며 “언론·출판의 자유가 헌법에서 보장되고 있고, 자칫 도서관 검열과 교권 침해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사안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전 의원은 “도서 검열은 학생들의 성적 문란, 조기 성애화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없다”라며 “학생들은 책보다 인터넷, SNS로 정보를 먼저 취득하기 때문에 아동을 성적 대상화하는 미디어를 규제하고, 유해 정보에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도록 교육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전 의원은 “시대착오적인 금서 전쟁은 멈추고, 교육청은 객관적인 기준을 마련해 도서를 판단해 이를 교육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건의했다. 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문제가 제기된 도서의 맥락을 살펴보고, 간행물윤리위원회의 심의 결과를 존중해 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 “10대들 콘돔 대신 비닐랩 사용”…충격적인 실태

    “10대들 콘돔 대신 비닐랩 사용”…충격적인 실태

    ‘꽈추형’으로 활동 중인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가 10대 청소년들의 위험한 성관계 실태에 대해 밝혔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부름부름 대행사’에는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가 일일 강사로 출연해 특유의 입담을 뽐냈다. 이날 홍성우는 올바른 피임법을 주제로 청소년들의 콘돔 구매 실태 등에 대해 설명했다. 홍성우는 콘돔의 피임 실패율이 18%에 달한다면서 피임 실패 이유에 대해 “사이즈 선택을 잘못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홍성우는 “미성년자가 콘돔을 구매하는 것은 합법인데도 팔지 않거나 미성년자에게 판매하지 않은 걸 잘한 줄 아는 어른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특히 홍성우는 “콘돔을 구매하지 못하는 10대들이 합법적임에도 구하지 못해 집에서 쓰는 비닐 랩을 사용하기도 한다”며 “심지어는 빵 봉지, 라면 봉지, 집에서 쓰는 고무장갑을 잘라 쓰기도 한다”고 밝혀 충격을 전했다. 이어 “네덜란드는 성교육을 통해 첫 성관계 연령이 17세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쉬쉬하는 우리나라의 청소년 첫 성관계 나이는 14.1세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홍성우는 “콘돔이 없으면 절대로 성관계를 하면 안 된다”면서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생겼다면 월경 주기법을 써야 한다. 여성의 생리 주기를 계산해 배란일을 피해 관계를 해야한다. 다만 날짜를 셀 줄 알아야 한다. 100% 안전한 날은 없지만, 확률 높은 날을 최대한 피할 수 있는 차선의 피임법이다”라고 강조했다.
  • [단독] “예쁜 여자 타면 달아올라”… 카카오, 기사 성희롱 신고해도 나 몰라라

    A씨는 지난달 택시를 탔다가 차내 온풍기를 조절하던 기사로부터 “예쁜 여자를 보면 몸이 달아올라 히터를 꺼야겠다”는 성희롱 발언을 들었다. 기사는 A씨가 탈 때도 “서 있는 모습이 호리호리하니 이쁘다. 이렇게 예쁜 아가씨가 기다려서 얼른 달려왔다”고 했다. A씨는 카카오택시 고객센터에 신고했지만 업체 측은 자체 조치가 아니라 ‘택시 면허 취소 같은 제재를 원하면 지방자치단체에 직접 신고하라’는 식으로 답변했다. B씨는 지난해 8월 택시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한 뒤 “손이나 한번 잡아 보자”며 기사가 계속 뻗는 손을 간신히 뿌리치고 내렸다. 기사는 운전 도중에도 “혼자 사냐. 왜 이 시간에 들어가냐”며 사적인 질문을 해 댔다. B씨는 택시 기사를 고객센터에 신고했지만 역시 별다른 조치는 없었다. 카카오택시 승객들이 성희롱으로 민원을 제기하는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업체 측의 기사 징계 조치와 피해자 보호 노력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일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카카오모빌리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카카오택시에서 올해 들어 9월까지 발생한 성희롱 관련 민원은 580건이었다. 지난해 1년간 발생한 성희롱 민원 건수(473건)와 비교해 22.6% 증가한 것이다. 이 추세라면 올해 성희롱 발생 민원 건수가 지난해의 두 배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성희롱 민원에 대한 자체 조치도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택시 내부 지침에 따르면 성희롱이 발생한 경우 기사에게 성희롱 의심 행위에 대해 소명을 요구하고 관련 언행 교육을 거쳐 단계별 이용 제한(페널티) 조처를 한 뒤 사후 모니터링을 진행하게 돼 있다. 하지만 580건의 성희롱 관련 신고 가운데 페널티 조치가 이뤄진 건 155건(26.7%)으로 4건 중 1건꼴이었다. 또 페널티 조치 비율은 2021년 45%, 지난해 29% 등으로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택시 기사의 성희롱 재발 건수는 2021년과 지난해 각각 21건에서 올해 9월까지 29건으로 늘었다. 박 의원은 “소비자는 ‘카카오’라는 브랜드를 믿고 기꺼이 추가 비용을 낸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성희롱 문제의 책임을 고객이나 지자체에 떠넘기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 [단독] “예쁜 아가씨 타면 달아올라”…카카오택시 ‘성희롱’ 올해만 580건

    [단독] “예쁜 아가씨 타면 달아올라”…카카오택시 ‘성희롱’ 올해만 580건

    A씨는 지난달 택시를 탔다가 차내 온풍기를 조절하던 기사로부터 “예쁜 여자를 보면 몸이 달아올라 히터를 꺼야겠다”는 성희롱 발언을 들었다. 기사는 A씨가 탈 때도 “서 있는 모습이 호리호리하니 이쁘다. 이렇게 예쁜 아가씨가 기다려서 얼른 달려왔다”고 했다. A씨는 카카오택시 고객센터에 신고했지만 업체 측은 자체 조치가 아니라 ‘택시 면허 취소 같은 제재를 원하면 지방자치단체에 직접 신고하라’는 식으로 답변했다. B씨도 지난해 8월 택시를 타고 목적지에 도착한 뒤 “손이나 한번 잡아보자”며 계속 뻗는 기사의 손을 간신히 뿌리치고 내렸다. 기사는 운전 도중에도 “혼자 사냐. 왜 이 시간에 들어가냐”며 사적인 질문을 해댔다. B씨는 성적 수치심에 해당 택시 기사를 고객센터에 신고했지만 역시 별다른 조치는 없었다. 카카오택시 승객들이 성희롱으로 민원을 제기하는 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업체 측의 기사 징계 조치와 피해자 보호 노력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일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카카오모빌리티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택시에서 올해 들어 9월까지 발생한 성희롱 관련 민원은 580건이었다. 지난해 1년간 발생한 성희롱 민원 건수(473건)와 비교할 때 22.6% 증가한 것이다. 이 추세라면 올해 성희롱 발생 민원 건수가 지난해의 두 배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성희롱 민원에 대해 자체 조치도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택시의 내부 지침에 따르면 성희롱이 발생할 경우 기사에게 성희롱 의심 행위에 대해 소명을 요구하고, 성희롱 행위 의심 기사에게 관련 언행 교육을 하며, 단계별 이용 제한(페널티) 조처를 한 뒤 이후 사후 모니터링을 진행하게 돼 있다. 하지만 580건의 성희롱 관련 신고 중 페널티 조치가 이뤄진 건 155건(26.7%)으로 4건 중 1건꼴이었다. 또 페널티 조치 비율은 2021년 45%, 지난해 29% 등으로 내림세다. 반면 택시 기사의 성희롱 재발 건수는 2021년과 지난해에 각각 21건에서 올해 9월까지 29건으로 늘었다. 박 의원은 “소비자는 ‘카카오’라는 브랜드를 믿고 기꺼이 추가 비용을 내고 사용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성희롱 문제의 책임을 고객이나 지자체에 떠넘기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 [책으로 정책읽기] ‘민주 대 반민주’는 틀렸다…‘참여민주주의’ 열정이 ‘팬덤정치’ 괴물 만들어

    [책으로 정책읽기] ‘민주 대 반민주’는 틀렸다…‘참여민주주의’ 열정이 ‘팬덤정치’ 괴물 만들어

    박상훈, 2023, <혐오하는 민주주의>, 후마니타스. 많은 이들이 직접민주주의를 더 우월한 혹은 더 순수한 주주의라고 생각한다. 고대 그리스에서 총회를 통해 직접민주주의를 구현했다는 이야기까지 거슬러 올라가지 않더라도 함께 모여 논쟁을 거듭한 끝에 결론을 이끌어내는 모습은 충분히 멋지고 아름답게 느껴졌다. 주민참여예산이 법제화되고 더 나아가 국민참여예산까지 제도화되는 건 민주주의가 더 높은 수준에서 구현된다는 인상을 줬다. 실제 굴러가는 모습을 직접 보기 전까지는. 적어도 초기엔 그랬다. 서울시주민참여예산을 처음 시행한 2011년만 해도 오랜 토론과 집단지성을 통해 단순히 도로짓고 건물짓는 일회성 예산이 아니라 작은 도서관이나 공원처럼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더 윤택하게 할 수 있는 방향으로 예산을 쓰도록 결론이 모아졌다.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나자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주민참여예산에 큰 열정을 가지고 참여하는 지인은 서울시 주민참여예산 현장마다 특정한 정치적 목적을 갖고 조직적으로 참여하는 분들과 소모적인 논쟁의 구렁텅이에 빠지는 걸 걱정했다. 그 목적이란 건 다름 아닌 ‘동성애를 조장하는 예산’을 반대하고 삭감하는 활동이었다. 그걸 위해 양성평등 관련 사업은 물론이고 성교육까지도 반대했다. 순수한 열정으로 바쁜 시간을 쪼개가며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참여한 이들을 질리게 만들고 참여하지 않게 만드는 결과로 이어졌다. 아마 그게 목적이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한 해 두 해 지나며 주민참여예산은 이제 주민들의 참여는 물론 관심마저 사그라져 버렸다. 왜 그렇게 됐을까 고민하다보니 애초에 직접민주주의라는 목표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민주주의의 이상향처럼 느껴졌던 직접민주주의, 노무현 정부의 지상과제같았던 참여민주주의란 사실 대의제 민주주의란 탈을 쓴 ‘저들’의 위선과 기득권을 깨트리기 위한 우리의 짱돌’이라고 생각했던 건 아닐까. 하지만 짱돌을 더 열심히 던질수록 우리가 마주한 건 우리가 꿈꾸던 민주주의에서 더 멀어지는 기묘한 역설이었다. 잠시 시계를 돌려서 참여민주주의를 그토록 강조했던 열린우리당이 어떻게 지리멸렬했는지 떠올려 보자. 주민투표는 아이들 밥그릇 뺏기 위한 정치투쟁 수단이 될 수도 있다. 문재인 정부가 나름 야심차게 시작했던 국민참여예산은 결국 기획재정부에 과장급 부서 하나 새로 만들고 딱 그만큼 정부부처 통제만 강화시켰을 뿐이다. 직접민주주의가 정당운영의 원칙과 만났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질 수 있는지 보여준 가장 좋은 사례는 아마도 지난해 9월 정의당을 통째로 뒤흔들어놨던 의원 총사퇴 권고 당원 총투표였다. 비례대표 5명에게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패배 책임을 물어 물러나게 하자는 당원들의 직접행동이 만약 가결됐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일단 의원들은 투표 결과에 따를 의무가 없다. 강제로 의원들을 물러나게 할 방법도 없다. 결국 투표 결과와 상관없이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 달라지는 걸 굳이 찾자면 더 심해질 감정대립과 분열이라는 막장드라마 뿐이었겠고, 그게 실제로 정의당에 일어난 일이었다. 정의당에서 벌어진 일은 어차피 망하는 집안에서 벌어진 지리멸렬한 자중지란일 뿐일까. 나름대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힘과는 무관한 일일까. 국회미래연구원 초빙연구위원으로 일하고 있는 박상훈 박사가 쓴 <혐오하는 민주주의>는 한국 정치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 가운데 하나로 떠오른 ‘팬덤 정치’의 뿌리에서 ‘참여민주주의 확대’라는 열린우리당부터 더불어민주당까지 야당을 지배해온 도그마를 연결짓는다. 이른바 ‘강성 지지자’들은 자신들의 정당성을 ‘참여민주주의’에서 찾지만 저자가 보기에 ‘참여민주주의’는 정치개혁 혹은 더 많은 민주주의로 가는 길이 아니 선무당 사람잡기일 뿐이다. 저자의 입장은 서문에서부터 명확하다. 팬덤 정치가 강해질수록 정치가 무너진다. 그리고 팬덤 정치가 지배하는 민주주의는 결국 민주주의 자체를 고사시킨다. 그런 면에서 보면 ‘민주 대 반민주’라는 오래된 도식은 틀렸다. “이제 민주주의의 적은 민주주의다(21쪽)” 곧 ‘팬덤 민주주의’다. “민주주의 안에서, 혹은 여러 민주주의’들’ 사이에서의 싸움이 문제가 되고 있다(21쪽).” 저자는 팬덤 정치가 우리에게 남긴 결과물로 ‘시민을 폭군으로 만드는 민주주의’를 꼽는다. 저자가 보기에 “그들은 정치의 자율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정당의 문화나 전통, 규범, 가치를 중시하지 않는다. 정상적인 정치과정과 절차를 신뢰하고 기다려 주지 않는다… 그들은 정치, 정당, 의회, 언론, 지식인을 신뢰하지 않고 정치가를 믿지 못한다(95쪽).” “팬덤 정치는 의회정치와 정당정치의 구조를 허물어뜨린다. 더 나은 합의를 위해 싸우는 정치가 정당정치라면, 팬덤 정치는 상대의 몰락을 위해 싸운다. 상대가 몰락하는 정치를 지향하지만, 결과는 모두가 몰락하는 정치로의 퇴락을 가져온다(107쪽).” 여당과 야당의 갈등만 부추기는 것도 아니다. 팬덤 정치는 당내에서도 적대감을 확대재생산한다. 이는 파벌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결국 “권력은 있지만 책임은 지지 않는, 신종 권력 집단(109~110쪽)”인 “열정적 소수자 집단이 당을 지배하게 하고(109쪽)” “다른 목소리나 이견이 대표될 기회를 억압(109쪽)”하게 만든다. 거기다 팬덤 정치는 자신들이 지지하는 지도자를 “박해받는 구원자 이미지로 포장”하는 ‘정치의 유사종교화’를 부추긴다(110쪽).” 그러므로 그들은 “불만에 찬 시민(97쪽)”이다. “그들의 눈에 자신의 의지대로 따르지 않는 정치가는 반개혁, 반시민 세력이다. 공격과 저주를 받아 마땅한 구악이다. 그들은 오로지 하나의 정당 혹은 그 정당을 지배하게 될 팬덤 리더와 그를 따르는 사람들만 인정한다. 사실상 일당제 지지자에 가까운 마음 상태를 갖는 시민들이다(97쪽).” 그들은 의견이 다른 사회구성원들을 ‘우리’로 생각하지 않는다(49쪽). 심지어 동료 당원들조차 ‘우리’가 아니라 ‘수박’이나 ‘진실하지 않은 사람’으로 취급받는다. 팬덤은 민주주의 투사인 양 행동하지만 그들이 더 열심히 투쟁할수록 민주주의는 말라죽을 운명에 직면해 있다. 흔히 팬덤 정치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국한된 얘기처럼 거론된다. 하지만 저자는 팬덤 정치의 뿌리로 ‘친박’을 지목한다. “박근혜는 국회 개혁과 직접 민주주의를 앞세워 국민서명운동에 참여한 최초의 현직 대통령이었다(91쪽).” 친박 현상은 곧 ‘친문’ 현상으로 이어졌다(63쪽). “촛불 ‘합의’는 촛불 ‘혁명’이 되었다. 다당제는 극단적인 양당제로 퇴락했다(68쪽).” 그 뒤 “대통령의 여론 직접 정치가 만들어 낸 결과물이 ‘문빠’로 불리는 정치 팬덤이었다(69쪽).” 2019년 광화문 집회와 서초동 집회는 정치 양극화와 팬덤 정치가 한국 사회를 둘러 찢어놓는 장면이었다. 그 뒤 벌어지는 일은 우리가 익히 아는 그대로다.물론 이야기는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장 자크 루소가 말했던 ‘좋은 정치가 좋은 시민을 만들고 나쁜 정치가 사나운 시민을 만든다’는 명제를 고민의 출발점으로 삼는 저자가 보기에 팬덤 정치는 ‘일부’ 강성 지지자들의 문제가 아니다. 그건 잘못된 진단이다. 진짜 문제는 “팬덤을 필요로 하는 정치(306쪽)”에서 찾아야 한다. 그러므로 “팬덤 정치는 정치를 바꾸는 문제로 접근할 일이지 시민을 바꿔서 해결할 일이 아니다… 팬덤이라고 불리는 강성 지지자의 문제는 근본적으로 나쁜 정치에 의해 ‘만들어진’ 문제다(306~307쪽).” 언제까지나 이렇게 국민이 국민을 서로 서로 고문하면서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변화를 위해 필요한 것들은 뭘까. 대안의 핵심은 정치의 복원이고, 그 중에서도 정당이 제구실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보는 저자는 덜 힘들이고 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정당개혁 대안을 제시한다.(182~192쪽). 이름뿐인 당원들을 정리하고, 책임감 있는 당원 괸리를 시행해야 한다. 특히 당직자를 늘릴 수 있도록 사무원 숫자를 제한하고 지구당 금지한 법조항을 개정해서 정당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중요 행위자가 되도록 해야 한다. 더 나아가 인재영입이라는 이름으로 외부인사 데려오는 ‘이벤트’를 지양하고 정당이 인재를 육성하고 경력을 관리해주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변화는 어디서 일어나야 할까. 정당이다. 승부를 봐야 할 곳은 정당이다. ‘좋은 정당 만들기’ 없이 그 어떤 변화도 지금과 같은 정치를 바꾸지 못할 것이다… 정당들이 사회의 다원적 요구를 잘 대표하고, 의회정치를 책임 있게 이끌며, 공공 정책의 유능한 공급자로서 능력을 키워 가지 못하면 민주주의도 최악으로 작동할 수 있음을 오늘의 한국 사회가 말해준다(298~299쪽).”
  • GS칼텍스, 청소년 길라잡이 ‘새롬교실’ 운영

    GS칼텍스, 청소년 길라잡이 ‘새롬교실’ 운영

    GS칼텍스가 여수경찰서와 함께 여수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새롬 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새롬교실은 GS칼텍스 사회공헌 사업과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여수지역 학교장과 여수경찰서에서 학생들을 추천받아 청소년 육성 전문기관과 함께 청소년들의 미래와 꿈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9월부터 10월까지 3회에 걸쳐 여수고등학교, 진성여자고등학교, 진남여자중학교 등 지역 청소년 30명이 함께 했으며 2018년부터 14회를 진행해 총 144명이 새롬교실에 참여했다. 이번 새롬교실은 첫째 날에는 GS칼텍스 여수공장을 방문해 공장 견학과 직원 업무, 채용과정 등에 대해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으며 둘째 날에는 청소년 전문기관인 ‘허그맘허그인’에서 마련한 자기 이해를 위한 성격 검사와 진로 및 직업에 대한 이해, 부정 감정 해소 및 자존감 향상을 위한 치료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오는 31일에는 GS칼텍스 예울마루를 견학하고 뮤지컬 특강을 진행해 청소년들의 관심 분야를 문화예술 영역으로 확장, 향후 진로에 대해 다양하고 깊이 있는 경험과 고민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새롬교실에 참가한 한 학생은 “여수산단 대표기업인 GS칼텍스에 대한 궁금했던 점을 해소하고 이해를 넓힐 수 있었고 미래의 나를 그려보고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여수지역 내 청소년들이 일탈하지 않고 꿈과 희망을 키우며 건강하고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여수경찰서와 함께 새롬교실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적극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 용혜인 “과잉진압 후 허술한 보고”…경찰 “교육·감독하겠다”

    용혜인 “과잉진압 후 허술한 보고”…경찰 “교육·감독하겠다”

    두달 전 신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60대 남성이 진압되는 과정에서 경동맥이 파열되는 등 중상을 입었던 ‘수원 헤드록’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물리력 사용이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국회의원은 17일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남·북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지난 8월 60대 남성이 경찰에 연행되는 과정에서 헤드록을 당해 의식불명에 빠진 사건을 언급하며 “경찰이 후속 조처를 부실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용 의원은 이날 “경찰이 체포 과정에서 물리력 사용을 많이하는데, 물리력을 행사한 이후 ‘물리력 사용 보고서’ 작성실태가 부실해 문제”라며 “수원 헤드록 사건 이후 작성된 물리력 사용 보고서에는 수갑만 사용했다고 적혀 있고 부상 정도도 60대 남성이 중태에 빠졌는데 경미한 타박상만 입었다고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해당 보고서는 상급자 3명이 결재완료 서명을 해 과연 경찰이 물리력 사용 관련 보고를 제대로 받고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짚었다. 또 용 의원은 최근 3년간 경기남부지역에서만 경찰의 물리력 사용횟수가 5806회에 달할 만큼 물리력 사용 빈번하다며 경찰이 적절성 여부를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스스로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용 의원은 “경찰 내부 규정에 물리력 사용에 대한 적절성을 따져보는 규정이 없기 때문에 누가봐도 과잉진압인 수원 헤드록 사건에 대해서도 적절성 평가를 하지 않았겠지만, 적절성 평가 기준은 필요하다”며 “평가 내용을 공개하고 필요하다면 이를 현장에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해당(수원 헤드록) 사건에 대해 물리력 남용 여부를 알아보는 엄중한 수사가 진행중이다”며 “앞으로는 물리력 사용 보고서가 작성교육 및 관리감독을 해나가겠다”고 답변했다.
  • 김민주 중랑구의회 의원, ‘중랑구 느린학습자 지원 정책 토론회’ 개최

    김민주 중랑구의회 의원, ‘중랑구 느린학습자 지원 정책 토론회’ 개최

    김민주(더불어민주당·비례) 서울시 중랑구의회 의원이 지난 11일 중랑구의회 7층 제2소회의실에서 ‘중랑구 느린학습자 지원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의원과 중랑마을교육사회적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한 토론회는 이기성 중랑마을교육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사회를, 김 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중랑구의회 고강섭(더불어민주당)·신예진(국민의힘)·전유정(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느린학습자 관련 전문가, 중랑구청 공무원, 학부모 등이 함께 한 가운데 중랑구 느린학습자 지원 체계의 현주소와 전달 체계의 문제점, 제도개선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조윤희 중랑마을교육사회적협동조합 이사는 지자체와 교육청을 비롯한 공적 지원 체계를 진단하고 사업 연속성 보장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이재경 한신대 민주사회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역사회 교육기관과 시민단체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위한 정책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어 신순옥 구로구 느린학습자 부모회 하랑 대표가 세 번째 발제자로 나서 느린학습자가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립할 수 있는 양육 환경 조성 노력의 필요성을 주장했으며, 네 번째 발제자인 엄경남 서울여대 바롬인성교육연구소 박사는 느린학습자 지원센터 설치 필요성, 센터의 역할과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지역사회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지원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그동안 느린학습자의 상당수가 지적장애가 아니기에 사회적 지원에서 소외돼 있었다”면서 “지난해 본 의원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중랑구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법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으며, 이를 계기로 중랑구가 느린학습자에 대한 조기 발굴을 통해 생애주기별로 적절한 시기에 개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제도적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소록도 천사’ 마가렛과 마리안느 선양사업 본격화

    ‘소록도 천사’ 마가렛과 마리안느 선양사업 본격화

    ‘소록도 천사’ 고(故) 마가렛 피사렉과 마리안느 스퇴거 간호사의 헌신적인 삶을 기리기 위한 선양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고흥군은 사단법인 ‘마리안느와 마가렛’과 두 간호사의 숭고한 봉사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교육 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를 기리기 위해 조성한 고흥군 도양읍의 나눔연수원을 간호사와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교육 시설로 만든다. 특히 대한간호협회와 함께 간호학도들이 간호학 수업을 마치고 임상 실습을 나가기 전에 학교별로 거행하는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나눔연수원에서도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나눔연수원에서 간호사로서 소양을 쌓는 기본 교육을 하고 나이팅게일 선서도 하는 형식이다. 또 나눔연수원에서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실시해 자원봉사 인력을 배출하고 국내외 기관이나 의료시설 등에 파견하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두 간호사가 소록도에 머물 당시 이용했던 사택의 모형과 소품 등이 전시된 연수원 공간을 마리안느와 마가렛 기념공간과 다양한 자원봉사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연수원은 40∼171석 규모의 세미나실과 강의실, 1∼8인실의 연수동, 휴게실, 매점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고흥군은 두 간호사가 2005년 고국인 오스트리아로 돌아간 이후 그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간호와 봉사 부문에서 공로자 1명씩을 선정해 2021년부터 ‘마리안느·마가렛 봉사대상’을 시상하는 등 다양한 선양사업을 펴왔다. 오스트리아 국적의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고흥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돌보며 39년간 봉사하다 2005년 건강이 나빠지자 ‘섬사람들에게 부담을 주기 싫다’는 편지를 남기고 고국으로 돌아갔으며 마가렛은 지난달 29일 대퇴골 골절 수술 중 88세의 일기로 선종했다.
  • “초등생 딸이 남친과 성관계…정말 믿을 수 없네요”

    “초등생 딸이 남친과 성관계…정말 믿을 수 없네요”

    초등학교 6학년생 딸이 좋아하는 남학생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을 알게 됐다는 엄마의 하소연이 전해졌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초등생 딸의 성관계 사실을 알게 된 후 큰 충격을 받았다는 엄마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글쓴이 A씨는 우연히 딸과 남자친구의 음란 대화 메시지를 발견했다. 충격을 받은 A씨는 딸에게 “그 남자애와 어울리지 말라”며 휴대전화를 압수했다고 전했다. 며칠 뒤 딸은 “잘못했다”며 “처음에는 (남자친구가) 만지려고 해서 싫다고 했는데 몇 번 그런 일이 있게 된 후 성관계까지 하게 됐다”고 엄마에게 털어놨다. A씨는 “(딸이)추행을 당한 게 아니고 합의 하에 했다는데 이걸 어떻게 받아들이고 이해하고 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내 자식이 그랬다는 게 정말 믿을 수 없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남편한테 얘기하는 게 맞는 건지, 그냥 혼자 묻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A씨는 “아이에게 ‘올바른 행동은 아니다’라고 얘기했지만 사실 당황해서 제대로 얘기 못해줬다”면서 “정답을 모르겠고 생리도 하는 아이라서 걱정도 된다”고 낙담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엄마가 정신 차리고 잘 말해줘야한다”, “요즘 초6이면 알 것 다 안다”, “제대로 된 피임법을 알려줘야 한다”고 조언했다.“성관계 시작하는 연령은 평균 13.6살”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청소년 건강 행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성관계 경험은 지난 2009년 5.1%에서 2019년 5.9%로, 성관계를 시작하는 연령은 평균 13.6살(2018년 기준)로 나타났다. 2019년 기준으로 고3 남학생의 경우 100명 중 15명(14.6%), 고3 여학생은 100명 중 7명꼴(7.2%)로 성관계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 실제 임신과 출산으로 이어진 경우도 적지 않다. 통계청 인구동향조사 ‘모(母)의 연령별 출생건수’에 따르면 15~19살 여성이 출산한 건수는 1907건(2016년), 1520건(2017년), 1292건(2018년)이다. 원치 않는 임신의 가장 큰 문제는 여성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학업과 직장 등 사회 활동에도 적지 않은 장애물로 작용한다. 이에 의료전문가들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피임 정보에 대한 인식 개선이 필요한 때임을 강조하는 분위기다. 유엔(UN) 인구기금에 따르면, 2015-2019년 여성 임신의 약 48%가 계획되지 않은 임신이었으며, 매년 약 1억 2100만건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이렇게 계획되지 않은 임신의 61%가 결국 인공임신중절로 이어지는 상황이다.“청소년들에게도 ‘현대적 피임법’ 강조” 청소년은 성인과 달리 임신 12주 이후인 후기에 낙태 수술받는 비율이 훨씬 높았다. 임신중절보다는 원치 않는 임신이 줄어야 하기에 피임 교육과 성교육이 필수적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 결과, 인공임신중절을 했을 당시 어떠한 피임도 하지 않은 경우가 46.2%였고, 질외사정이나 월경주기법으로 피임한 경우가 41.3%였다. 이에 청소년들에게도 ‘현대적 피임법’에 대한 정보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현대적 피임법이란, 피임 실패율이 높다고 평가되는 ‘질외사정법’과 ‘월경주기법’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피임을 말한다. 콘돔과 경구피임약, 사후피임약, 피하이식제(임플란트), 자궁내 장치(IUD), 난관 및 정관 수술 등이 여기에 속한다. 청소년을 위해 ‘100원 콘돔 자판기’를 국내 최초로 설치한 박진아 인스팅터스 대표는 “청소년기에 성교육만 제대로 받아도 불필요한 실수를 줄일 수 있다”며 “청소년기부터 콘돔이 ‘성인용품’이 아닌 ‘생활용품’이고, 불이 나든 안 나든 항상 그 자리에 있는 ‘소화기’라고 인식하도록 성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가슴 작은 처녀, 이 운동 하면…’ 초등생 사이 홍박사 노래 유행이라는데 [넷만세]

    ‘가슴 작은 처녀, 이 운동 하면…’ 초등생 사이 홍박사 노래 유행이라는데 [넷만세]

    19금 유머코드송 ‘홍박사님을 아세요?’코미디언 조훈, 부캐 조주봉으로 활약초중생들도 챌린지… 노래방서도 인기맘카페 고민글 “아들이 친구들과 연습”“세상이 천박해져” 네티즌 비판 목소리“우리 때도 비슷” 과한 우려란 반론도 ‘홍 홍 홍박사님을 아세요?’ 익살스러운 목소리로 연신 홍박사를 찾는 가사와 중독성 넘치는 경쾌한 댄스 비트, 거기에 하반신을 부르르 떠는 다소 민망한 춤이 결합한 노래 ‘홍박사님을 아세요?’가 최근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일부 초등생 학부모들의 근심이 늘고 있다. 어린아이들이 19금 유머 코드를 따라 하는 것을 우려하는 시선과 이를 둘러싼 비난 여론은 과하다는 지적이 맞선다. 초등생 아들을 둔 한 학부모는 최근 네이버의 한 지역 맘카페에 “아들이 학교에서 친구들과 홍박사 챌린지를 찍는다며 연습하는데 ‘저게 뭔지는 알고 저러나’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성교육한다고 생각하고 이게 무슨 의미인지 제대로 알려줄까 싶다”며 “댁의 아드님 따님들도 혹시 홍박사를 아느냐”고 맘카페 다른 회원들도 비슷한 일을 겪고 있는지 물었다. 이 같은 걱정이 나온 것은 이 노래가 애초 19금 유머였던 것을 노래 형태로 만들어 SNS 유행에 성공한 사례라서다. 가사는 아래와 같다. ‘옛날에 한 처녀가 살았는데 가슴이 작은 게 콤플렉스였어요/ 그래서 이쪽으로 유명한 홍박사님을 찾아갔걸랑요/ 그랬더니 이 운동을 하면 가슴이 커진다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버스정류장에서 이 운동을 막 하고 있었는데/ 한 남자가 어깨를 툭툭 치더니 뭐라는 줄 알아요?/ 홍박사님을 아세요?’ 뮤직비디오엔 이 같은 가사 이후에 남자(코미디언 조훈의 부캐인 조주봉)가 중요부위를 부각시키며 다리를 떠는 춤을 계속 춘다. 가슴 크기가 콤플렉스인 여자와, 중요부위 크기가 콤플렉스인 남자가 홍박사가 알려준 운동법을 따라한다는 설정이다. 맘카페에 이 노래에 대한 불만 섞인 반응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여러 맘카페에는 “저희 아이는 몰랐는데 이 글 보고 제가 검색해서 아이랑 둘이 신나게 흔들었다”, “저희집 애들 셋이 요즘 자꾸 부른다. 귓가에 맴돌아 미치겠다”, “우리집은 막둥이에 신랑에 아주 난리부르스다” 등 유쾌하게 즐기는 반응도 많았다. 온라인 여초 커뮤니티 ‘더쿠’에서는 “중학교 교사인데 홍박사는 여자애들도 함”, “홍박사 저거 노래방 차트 순위에서도 높더라”, “초등학교 교사인 친구 통해서 홍박사 밈 알게 됨” 등 학생들 사이에서 이 노래가 실제로 유행이라는 증언이 잇따랐다. 이와 함께 “가사가 저질이었네”, “세상이 천박해지는 중”, “부모가 뭐라 안 하고 같이 웃기다고 하는 수준이…” 등 비판적인 반응이 많았다. 다만 이 같은 우려가 과하다는 이용자들은 “나 어릴 때도 저런 거 많긴 했다. 3~4학년 한창 성에 눈뜰 때 성 관련 말장난 엄청 유행했고, 5~6학년 넘어가면 당연하다는 듯 섹스 얘기하고”, “어린애들이 똥이나 방귀 등 원초적인 거에 크게 반응함” 등 의견을 남기기도 했다. 음악 유튜브 채널 ‘잇츠라이브’는 지난 23일 조훈이 출연해 ‘홍박사님을 아세요?’ 라이브 공연을 펼친 영상을 24일 비공개 처리했다. 비공개 사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 채널 주요 구독자인 아이돌 팬 등 일각에서의 부정적 여론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그룹 여자친구 출신 예린도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신곡 홍보를 위해 조훈과 함께 홍박사 챌린지에 참여한 것이 화근이었다. 결국 예린의 챌린지 영상은 삭제됐다. 그러나 이 같은 비판 여론에 대한 비판도 있다. 19금 유머가 영상 삭제 요구로 이어질 만큼 유해하느냐는 의견이다. 남초 커뮤니티 ‘개드립넷’에서는 “홍박사 밈은 싫지만 챌린지 한다고 욕하거나 검열하는 건 잘못됐다고 봄”, “카디비 노래 가사 한 번씩 보여주고 싶다”, “이 나라에서는 코미디를 못 한다” 등 댓글이 달렸다. 반면 또 다른 개드립넷 이용자들은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이 홍박사 하면 싫긴 할 듯”, “저질 섹드립인 건 맞다” 등 홍박사 유행을 불편해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7월 디지털 싱글 ‘홍박사님을 아세요?’를 발매한 조훈(30)은 지난 17일 iMBC연예와의 인터뷰에서 홍박사 밈을 향한 악플과 유머를 넘나다는 반응에 대해 “이런 반응들이 ‘밈’처럼 돼서, 캐릭터에 살이 더 붙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광주시교육청, 학교별 특색 키우는 ‘자치학교’ 확대

    광주시교육청, 학교별 특색 키우는 ‘자치학교’ 확대

    광주시교육청이 올해 처음 운영한 ‘자치학교’ 지원을 2024년도에는 더욱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자치학교는 학교가 주체적으로 교육과정 등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교육청이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모두 107개 학교가 신청해 총 30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이번 자치학교 제도개선 방안은 올해 운영 중인 자치학교에서 그동안 실시한 컨설팅, 모니터링, 운영사례공유 워크숍 등을 통한 현장의견 수렴, 만족도 설문조사 등을 종합해 마련됐다. 내년도 자치학교 제도개선 방안 중 주요 내용은 기존 8개 주제 영역에서 ‘학교 자율 주제영역’을 추가해 학교 자율성을 확대했다. 학교에서 계획서를 변경할 경우 올해는 교육청에 보고 후 승인을 받았지만, 내년부터는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만 거치면 된다. 비전 공유, 인성교육, 기초학력, 교원의 수업지원 등 권장 과제도 도입해 교육의 책무성을 제고했다. 이번 자치학교 제도개선 방안은 올해 운영 중인 자치학교 107개교에서 그동안 실시한 컨설팅, 모니터링, 운영사례 공유 워크숍 등을 통한 현장의견 수렴, 만족도 설문조사 등을 종합해 마련했다. 2024학년도 자치학교 신청을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10월 6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광주시교육청은 원활한 자치학교를 운영을 위해 학교에 사례집 배포와 다양한 프로그램 예시안 제시 등 지원을 병행할 예정이다. 안정적 운영을 위해 조기에 자치학교를 선정해 2024년 본예산에 각 학교에 필요한 예산을 반영한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설명회에서 자치학교와 다른 유형의 광주형 미래학교인 혁신학교, 연구학교의 경우 내년도 혁신학교는 67교, 연구학교는 40교 내외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교의 변화를 위해 기존의 지시 중심의 태도에서 벗어나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원하는 것을 교육청이 지원하는 방식으로 교육정책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그 일환인 자치학교를 학교가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현장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성인용품 ASMR’ 女유튜버 “性 죄스러워하는 문화 바뀌어야”

    ‘성인용품 ASMR’ 女유튜버 “性 죄스러워하는 문화 바뀌어야”

    ASMR(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백색소음) 콘텐츠를 전문으로 하는 한 여성 유튜버가 남성용 성인용품을 활용한 영상을 만들어 논란이다. 구독자 119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하쁠리는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미친 소리’라는 제목의 1시간 16분짜리 영상을 올렸다. 하쁠리는 이 영상에서 일본의 한 성인용품 업체가 만든 달걀 모양 용기 안에 든 실리콘 재질의 남성용 자위기구를 꺼내 ASMR용 소리를 만들어냈다. 1시간 넘는 시간 동안 그는 제품끼리 서로 문지르는가 하면 윤활액을 발라 손으로 주무르는 등 방법으로 다양한 소리를 냈다. 하쁠리는 영상 소개 글을 통해 “이 계란을 알게 된 건 몇 년 전이었다. 당연히 간식 아니면 장난감인 줄 알았는데, 댓글을 보고 적잖게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라며 해당 성인용품을 처음 접했을 때를 회상했다. 이어 “아무튼 소리에 홀딱 반해서 당장 찍고 싶었는데, 제품이 제품이니만큼 조심스러웠다”며 “여러분께 제가 느꼈던 팅글(기분 좋게 소름 돋는 느낌)을 꼭 전해드리고 싶어서 결국 몇 년 만에 큰 결심을 하고 사서 찍어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독자) 대부분이 성인이고, 이게 나쁜 게 아니니까”라며 “소리가 정말 미쳤다. 집중해서 소리에 귀 기울여보라. 이왕 산 거 남은 걸로 또 지지고 볶고 해볼 거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성인용품을 이용해 영상을 찍는데 연령제한을 안 걸어도 된다는 생각을 했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된다”, “초등학생이 봐도 괜찮겠나. 엄마한테 저게 뭐라고 물으면 답해줄 수 있겠나. 쿨한 척 그만하자” 등 댓글로 영상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하쁠리는 이 같은 비판에 추가 메시지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영상에서 성이 연상되는 어떤 표현도 하지 않았으나, 소재가 소재인지라 불쾌해 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다. 여러분의 의견 모두 존중한다”면서도 “그렇지만 이곳은 어찌 됐건 제가 운영하는 공간이고, 제 소신과 생각대로 영상을 만들고 업로드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변했다. 이어 “저는 섹스와 자위, 생리 이런 용어들을 사용함에 있어서 언급을 부끄러워하거나 죄스러워하거나 흉측스러워하는 문화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저도 옛날식 성교육을 받고 자란 사람으로서 완전히 개방된 사람은 못 된다. 그래도 죄의식은 느끼지 말자는 생각이다”라고 부연했다. 하쁠리는 또 “성인용품은 범죄에 사용되는 물건이 아니다. 어느 연령층에서든 건강한 남성이라면 사용해도 무방한, 오히려 사회에 무해한 것”이라며 “이런 좋은 도구들이 많이 나와서 성범죄가 많이 줄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해명에도 해당 콘텐츠가 미성년자도 시청이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네티즌들의 갑론을이 이어졌다. 하쁠리는 결국 이 영상의 댓글창을 닫았다. 한편 해당 영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4일 전 올라온 영상은 18일 오전 현재 조회수 13만건을 넘어섰다.
  • 중장년 취업길 열어주는 종로, ‘요양보호사 양성교육’

    중장년 취업길 열어주는 종로, ‘요양보호사 양성교육’

    서울 종로구가 다음달 ‘요양보호사 양성교육’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취업이 절실한 중장년 구직자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노인 요양 분야 구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론, 실습을 병행하는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참여자의 해당 분야 전문성을 높이고 요양보호사 시험 합격부터 취업까지 전 과정을 뒷받침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참여자 설문조사 결과, 수료율과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주민들의 지속적인 강의 요청이 이어져 올해도 실시하게 됐다고 구가 밝혔다. 본 교육은 다음달 10일부터 오는 11월 20일까지 6주간 아리아케어 종로요양보호사교육원(종로123, 고영빌딩 7층)에서 이뤄진다. ‘요양보호사 이론’, ‘요양보호사 실기’, ‘요양보호사 현장실습’ 등 교과목별 80시간씩 총 240시간 과정을 무료로 진행 예정이다. 요양보호사 이론 시간에는 요양보호사로서 갖춰야 할 직업윤리와 자세, 의학·간호학적 기초지식, 요양보호제도 및 서비스, 이동요양보호 등을 총체적으로 알려준다. 실기는 개인위생 및 환경요양보호, 섭취 및 배설요양보호, 치매요양보호기술을 교육하고 현장실습에서는 요양시설을 직접 방문한다. 대상은 요양보호사 취업을 희망하는 만 40~69세 구민이다. 모집 인원은 총 25명이고, 1인 가구 구직자를 우대한다. 교육비는 구에서 전액 부담한다. 방법은 오는 22일까지 구청사 2층 종로일자리플러스센터로 신청서와 개인정보활용동의서, 구직등록필증을 제출하면 된다. 양식은 센터 내 비치해 뒀다. 센터 방문 시 간단한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며, 최종 선발 결과는 26일 발표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종로일자리플러스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요양보호사로 취업하길 원하는 중장년층 구직자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실업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두 토끼 모두를 잡는 효과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순천대학교, 국립대학육성사업 인센티브 평가 ‘A등급’···사업비 109억원 확보

    순천대학교, 국립대학육성사업 인센티브 평가 ‘A등급’···사업비 109억원 확보

    국립 순천대학교가 2023년 국립대학 육성사업 인센티브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총 10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은 교육부가 총괄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수행하고 있다. 전국 국립대의 자율 혁신을 유도해 경쟁력과 책무성을 강화해 지역 균형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총 37개 국립대가 참여하고 있다. 1주기(2018년~2022년) 사업 종료 이후 현재 2주기(2023년) 사업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인센티브 평가는 기본 지원에 더해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하기 위한 심사다. ▲교육혁신 전략 ▲핵심 교육성과 ▲자체 성과관리 등 3개 영역에 대해 패널별 평가와 전문가 검증을 거쳐 최종평가등급이 결정됐다. 순천대학교는 ‘수요자중심 융합교육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대학 여건과 교육혁신의 추진 방향을 원활히 연계해 학생 교육단계별로 계획을 적절하게 수립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학사구조 개편, 교육과정 질관리, 융합교육 확대 등 계획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과 관련 위원회 구성 및 운영계획이 체계적으로 수립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운 순천대 총장은 “글로컬대학30 본 지정 추진과 더불어 특화분야 기반 학사구조 개편, 체험형 인성교육 확대, 진로연계형 교육과정 혁신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지역특화산업과 함께하는 융합교육 혁신으로 지역균형발전 거점 역할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최기찬 서울시의원, 노인 성인식 개선 사업 추진 근거 담은 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최기찬 서울시의원, 노인 성인식 개선 사업 추진 근거 담은 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금천2)이 대표발의한 ‘노인의 성(性)인식 개선사업’을 추진하도록 하는 ‘서울시 고령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노인복지 기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8일 서울시의회 제320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개정안은 서울시가 추진해야 하는 노인의 건강증진 사업에 ‘노인의 성인식 개선사업’을 추가해 노인에게 올바른 성 지식에 대한 정보 제공·인식 교육을 통해 건전한 성문화를 조성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시 전체 인구는 점진적으로 감소가 예상되지만, 노인 인구비율은 증가해 인구고령화가 가속되고 있는 가운데 통계청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전국 65세 이상 노인의 이혼건수는 지속해 증가하고 있으며 61세 이상 성매매 위반 범죄 역시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에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최 의원은 “노인의 성 관련 질병 및 노인 대상 성범죄의 경우 유독 공론화되지 않고 음성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라며 “이에 서울시 차원에서 노인 성 문제를 공론의 장으로 가져나와 성교육 및 상담, 전문인력의 양성, 인식개선 사업을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라며 조례 개정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최근 급격한 고령화 현상은 노인 뿐 아니라 사회구성원 전체에 영향을 주는 사회문제로 조례개정으로 서울시가 사업을 본격 추진하도록 해 어르신들이 즐겁고 건강하게 성인식 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해 노년기 삶을 보다 가치 있고 건강하게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학생인권조례 폐지 요구 목소리 응답해야”

    김혜영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학생인권조례 폐지 요구 목소리 응답해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구4)은 지난달 31일 개최된 제320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실시한 후 서울시의회는 학생인권조례 폐지 요구 목소리에 응답할 필요가 있다고 호소했다. 이날 김 의원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향해 “학생인권조례 도입 초기에는 학생 인권의식 개선에 이바지했다는 긍정적 평가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나 ▲다른 학생이나 교직원이 누려야 할 권리나 학생의 학교생활에 대한 책임과 의무는 빠진 채 ‘나의 권리’만 명문화되었다는 점 ▲학생에 대한 교원과 학부모의 정당한 훈육 권한을 박탈한다는 점 ▲동성애 및 외설적 성교육을 조장한다는 점 ▲학칙 무력화와 같이 학교운영의 자율성을 침해한다는 점 등 폐해와 문제점에 대해서도 많은 지적이 전국적으로 쏟아지고 있어 현재 학생인권조례를 시행 중인 6개 시도 중 4곳에서 개정 혹은 폐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일례로 학생인권조례 제10조(휴식권)의 경우 ‘학생은 건강하고 개성 있는 자아의 형성·발달을 위하여 과중한 학습 부담에서 벗어나 적절한 휴식을 누릴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교사가 수업시간에 자는 학생을 깨울 경우 이를 근거로 학생이 ‘휴식권 침해’라고 주장하면서 아동학대 혐의로 교사를 고소할 수 있다는 것이 현직 교원들이 말하는 오늘날 교실의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현행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사생활의 자유라는 명목으로 학생의 동의가 없는 한 소지품 검사와 압수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이 담배나 주류, 심지어 흉기나 마약을 학교에 가져오더라도 사실상 단속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학생의 휴대폰을 비롯한 전자기기의 소지 및 사용 자체도 금지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이 수업시간에 수업은 하지 않고, 휴대폰을 사용하거나 게임기로 게임을 하더라도 교원이 마땅히 제지할 수 없는 방법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 8월 17일 교육부는 교권을 확립하고 모든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한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안)’과 ‘유치원 교원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고시(안)’을 발표한 바 있다”라며 “해당 고시는 교사의 수업권·타인의 학습권에 영향을 주는 행위나 물품의 소지·사용에 대해 교사가 ‘주의·훈육·훈계’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주 골자”라고 설명한 후, “해당 고시가 확정되면 학생인권조례와 상충하는 부분이 적지 않게 발생할 것이 명약관화하므로 학생인권조례의 대폭 손질은 불가피하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조 교육감은 “일부 학생들이 학생인권조례에 명시된 휴식권 및 사생활의 자유 조항을 남용하게 될 경우 그동안 마땅한 제재 방안이 부재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교육청도 새롭게 발표된 교육부 고시안을 반영하여 학생인권조례 개정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서이초 교원 사망 사건’으로 촉발된 교권 보호 목소리가 그동안 교사들을 옥죄는 ‘손톱 밑 가시’로 거론됐던 학생인권조례의 폐지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제는 서울시의회가 결정할 시간이다. 이미 지난 3월 서울시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해달라는 6만 4347명의 목소리가 시의회에 접수되어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이 발의된 만큼, 서울시민의 대의기관인 서울시의회는 ‘학생인권조례 폐지’라는 결론을 도출해 바로 시민들의 요구에 응답할 책임이 있다”고 호소하며 질의를 마쳤다.
  • “예산 중복돼서”…초중고생 성(性)인권 교육 폐지한 여가부

    “예산 중복돼서”…초중고생 성(性)인권 교육 폐지한 여가부

    여성가족부가 청소년 대상 ‘성 인권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에 강사를 파견하는 사업을 내년부터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하고 이와 관련된 예산도 전액 삭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여가부에서 받은 내년도 예산안 자료를 보면 여가부는 성 인권 교육 사업을 내년에 폐지하기로 하고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이 사업에 올해 배정된 예산은 5억 5600만원이다. 성 인권 교육 사업은 초·중·고교 장애 및 비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스스로 성적 주체라는 점을 인식하고, 타인의 성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하도록 가르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됐다. 여가부는 교육 대상 인원 감소와 다른 부처와의 중복 사업 탓에 폐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가부는 “‘성 인권 교육’은 현재도 일부 시도에서만 시행하고 있으며, 갈수록 수요가 줄어 내년도 예산을 줄이게 됐다”면서 “성 인권 교육은 학교 현장에서 학교보건법에 따라 이뤄지고 있는 의무교육인 폭력 예방교육과 구분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장애 학생에 대한 교육의 경우는 보건복지부에서도 발달장애인법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여가부의 설명과 달리 최근 5년간 성 인권 교육에 참여한 인원 수는 고르게 유지되어온 것으로 나타났다. 수강 인원은 2018년과 2019년 1만 8000명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1만 7000명대 수준을 유지했다. 여가부의 성 인권 교육은 발달장애 학생뿐 아니라 시각·청각장애를 앓는 학생도 대상에 포함하고 있어, 해당 사업이 폐지되면 장애가 있는 학생들이 성교육을 받기 어렵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여가부는 “학교의 요청이 있는 경우 ‘찾아가는 폭력 예방 교육’을 통해 지원하고,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침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 의원은 “윤석열 정부 들어 성평등 교육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년간 이어온 성 인권 교육 사업도 폐지됐다”면서 “학생들이 성평등 교육을 받을 기회가 줄지 않도록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계경제포럼(WEF)에 6월 발표한 ‘2023년 세계 젠더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젠더 격차’ 지수는 146개 국가 중 105위로 1년 만에 6계단 하락해 4년 만에 다시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이 수치는 가나(100위), 부탄(103위), 세네갈(104위) 다음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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