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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 매체, 성고문 사건에 한국인 사진 ‘무단도용’

    터키 매체, 성고문 사건에 한국인 사진 ‘무단도용’

    한국에서 터키로 함께 여행을 떠난 20대 여성을 감금 고문하고 성폭행한 40대 남성에게 터키 이스탄불 검찰이 최대 징역 46년을 구형했다. 터키 매체는 이 사건과 아무 관련이 없는 한국인의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해 모자이크도 없이 실었고, 피해를 입은 여성은 “저 뿐만 아니라 가해자로 보도된 남성도 이 사건과 관련이 없는 한국인”이라고 호소했다. 17일 현재 터키 일간지 데일리사바에 실린 문제의 기사는 재판 이미지 사진으로 교체된 상태다. 이 기사를 인용한 기사들 역시 관련 사진을 삭제했다. 피해 여성은 “터키 기사 원본은 모자이크도 없이 사진을 뿌렸다. 피해 여성이 아닌데 저 사진은 제가 맞다. 터키에는 가보지도 않았다. 성고문당한 여성의 사진에 제 얼굴이 쓰였다는 게 너무 불쾌하다”며 “연락이 많이 오는데 너무 화가 나서 손이 떨리고 타자 치기가 힘들다. 가해자로 실린 남성도 실제 가해자가 아니다”라며 사진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터키 검찰, 한국 남성에 징역 46년 구형 40대 한국인 남성은 터키에서 성고문 등의 혐의로 징역 46년형을 구형받았다. A씨는 지난 2∼3월 20대 여성 B씨를 이스탄불의 한 아파트에 감금한 뒤 성폭행하고 성착취 영상을 불법 촬영하는 등 7개 혐의로 3월 체포돼 재판에 넘겨졌다. A씨의 공소장에는 상해 유발, 고문, 재산 피해, 모욕, 연쇄 성폭행, 협박, 사생활 침해 등의 혐의가 적시됐다. 공소장에 따르면 한국 국적인 A씨와 B씨는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처음 만났다. 둘은 이스탄불로 함께 여행을 간 뒤 2월 윔라니예 지역에 아파트를 빌려 같이 살았다. A씨는 터키에 도착한 이후 B씨를 감금했다. B씨를 굶기고 둔기로 여러 차례 때려 뼈를 부러뜨렸다. B씨가 자신을 떠나면 성착취 영상을 음란 사이트에 유포하겠다며 협박했다. A씨는 현재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성관계는 합의하에 이뤄졌으며 고문 행위들은 “성적 환상에 의한 역할극”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성관계 사진 뿌리겠다” 협박에 수차례 폭행까지...30대 男 집유

    “성관계 사진 뿌리겠다” 협박에 수차례 폭행까지...30대 男 집유

    아내를 수차례 폭행하고 성관계 사진 등을 온라인 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17일 서울동부지법 형사11단독 박정길 부장판사는 협박, 폭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모씨(30·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씨와 피해자 A씨는 지난 2018년 10월 13일 만나기 시작해 2019년 4월 17일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혼인신고 당일인 오전 2~3시쯤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A씨의 왼쪽 뺨을 4~5회 폭행했다. 이후 같은해 5월 7일 오전 1시쯤에도 자택에서 A씨가 주기로 한 300만원에 대해 거짓말을 했다며 왼쪽 뺨을 2~3회, 입 부위를 2~3회 때려 폭행했다. 이에 앞서 2019년 1월쯤에는 헤어지자고 말하는 A씨에게 특정 신체 부위, 속옷 사진, 성관계 사진 등을 일베나 가족·친지에게 유포하겠다며 수차례 협박하기도 했다. 재판에서 이씨는 이같은 폭행 및 협박 사실을 부인했다. 박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피해자에 가한 폭행이나 협박 범행은 죄질이 불량하고, 피해자가 입은 고통 역시 가벼워 보이지 않는다”며 “유사한 폭행범행 전력도 있다”고 했다. 다만 박 부장판사는 “각 범행마다 피해자에게 뉘우치는 태도를 보이며 화해한 것으로 보였고, 피해자의 의사에 반해 사진을 촬영한 것은 아니며 실제 배포하지 않았다”라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선고 이후 검찰과 이씨는 쌍방 항소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여학생으로 속여 10대 남학생 성추행…30대 남성, 징역 15년

    여학생으로 속여 10대 남학생 성추행…30대 남성, 징역 15년

    또래 여학생인 척 접근해 남학생을 집으로 유인한 뒤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30대 남성이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다. 1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고충정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 제작·배포, 음란물 제작·배포, 유사성행위, 위계 등 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신상정보 10년 공개와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에 대한 취업 제한 10년을 명령했다. A씨는 2018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25차례에 걸쳐 B군(16)에게 유사성행위를 강제한 혐의 등을 받는다. 또 B군을 상대로 한 자신의 범행 장면를 3회 촬영하고 이를 다시 성행위를 강요하는 협박용으로 쓰기도 했다. A씨는 2018년 SNS를 통해 당시 13세였던 B군에게 접근했다. 자신이 중학교 3학년 또래 여학생인 것처럼 행세해 경계심을 푸는 수법을 사용했다. 그러면서 서울 영등포구 자신의 집으로 B군을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B군이 도착해 성인 남성인 A씨를 보고 놀라자 “여자와 성관계를 할 수 있게 해줄 테니 옷을 벗고 기다리라”고 말한 뒤 현관문을 잠가 도망가지 못하게 했다. 곧이어 B군에게 위해를 가할 것처럼 겁을 주며 성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019년 2월 “집으로 오지 않으면 친구들을 찾아낸다”고 협박해 B군을 집으로 오게 한 뒤 유사성행위를 하고, 2018년 12월과 지난해 1·8월에는 범행 장면을 촬영해 성착취물을 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A씨가 약 1년 9개월 동안 동성의 아동·청소년 피해자를 협박해 범행했고 이 과정을 촬영해 협박까지 했다”며 “성적 가치관과 성에 대한 판단능력이 충분히 형성되지 않아 자신을 보호할 능력이 부족한 피해자를 상대로 장기간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는 점, 동영상이 실제로 유포됐다는 구체적인 정황이 없는 점 등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밝혔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20대 여성 성고문”…터키 검찰, 한국 남성에 징역 46년 구형

    “20대 여성 성고문”…터키 검찰, 한국 남성에 징역 46년 구형

    온라인으로 알게 돼 함께 이스탄불 여행 터키 이스탄불에서 40대 한국인 남성이 성고문 등의 혐의로 징역 46년형을 구형받았다고 1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데일리사바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탄불 검찰은 고문, 성폭행 등 7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피의자 A(44)씨에 대해 최고 징역 46년을 구형했다. A씨는 지난 2~3월 한국인 여성 B(22)씨를 성적으로 고문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담뱃불로 피부를 지지고, 아파트에 가두고선 음식을 제대로 주지 않는 등의 혐의도 있다. 공소장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온라인에서 알게 된 뒤 함께 이스탄불로 여행을 왔고, 아파트를 빌려 함께 생활했다. 이스탄불 검찰은 폭행 등 괴롭힘은 약 두 달에 걸쳐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 A씨가 B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부쉈으며, 향수병과 휴대전화, 부서진 컴퓨터 등으로 B씨를 여러 차례 때려 뼈를 부러뜨린 혐의도 제시했다. 또 성폭행하는 장면을 촬영했으며, B씨가 떠날 경우 문제의 영상을 음란사이트에 올리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검찰 조사에서 성관계는 합의에 의한 것이고, 고문으로 파악된 행동은 ‘성적 판타지 역할극’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며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월 체포된 A씨에 대한 향후 재판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데일리 사바는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게이 커플, 英 최초로 제한없는 헌혈하며 감격 “다른 생명 살릴 수 있어”

    게이 커플, 英 최초로 제한없는 헌혈하며 감격 “다른 생명 살릴 수 있어”

    남성 동성애자인 오스카와 자비어가 영국에서 처음 금욕기간 없이 헌혈에 나서 아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을 모았다. 지금까지는 영국에서 3개월 동안 남자와 동침하지 않은 남성만 피를 다른 이에게 기부할 수 있었는데 14일(현지시간)부터 이 규정을 아예 없앤 것이라고 BBC가 14일(현지시간) 전했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웨일스 등에서는 3개월 동안 한 파트너와 잠자리를 한 사람이라면 헌혈을 할 수 있다. 다만 북아일랜드는 오는 9월부터 가능해진다. 남성 성소수자 헌혈에 제약을 가했던 것은 1980년대 널리 퍼졌던 에이즈와 관련된 편견 때문이었다. 당시엔 에이즈를 동성애자의 질병으로 치부했다. 그 뒤 동성의 성관계 자체가 에이즈 발병 원인이 아니란 사실이 규명됐지만 편견은 사라지지 않았다. 사실 성소수자의 에이즈 발병률이 높았던 이유는 결혼으로 맺어진 이성애자들에 견줘 성소수자들이 파트너와 안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워 여러 파트너와 성관계를 가질 확률이 높아서였다. 지난해 말 헌혈 규정을 바꾸라는 권고를 수용한 맷 핸콕 영국 보건부 장관은 “성적 선호가 아닌 개인의 행동거지에 따라 헌혈 가능 여부를 판단하려는 긍정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남성 성소수자의 권리 향상일 뿐 아니라) 혈액 확보와 관련해서도 획기적인 변화이자 안전한 수단”이라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이타주의를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이즈가 큰 사회 문제로 떠올랐던 1985년에 남성 성소수자 헌혈 금지 조치를 취했던 영국은 2011년에 일년 동안 성관계가 없었던 남성 성소수자들의 헌혈을 허용했다. 2017년에 성관계를 하지 않은 기간을 3개월로 완화했고, 이번에 다시 기준을 바꿨다. 미국 역시 1983년부터 남성 성소수자의 헌혈을 평생 금지했지만, 2015년 이 조항을 폐기했다. 미국도 일년 동안 성관계를 하지 않은 남성 성소수자들에 한해 헌혈을 허용했지만 코로나19로 혈액 부족 사태가 벌어지자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3개월 동안 성관계를 하지 않은 남성 성소수자의 헌혈만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한편 2014년에 건강한 사회를 위한 국민연대(건사연)에서 정리한 내용을 살펴보니 동성애자의 헌혈을 전면 금지한 나라는 31개국으로 독일, 중국, 브라질이 눈에 띄었다. 금욕 기간을 설정해 부분적으로 허용한 나라는 일년 동안 성관계를 하지 않았을 경우에만 허용하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등 13개국이었다. 칠레, 스페인, 이탈리아, 멕시코, 폴란드, 포르투갈, 러시아 등 7개국은 성소수자에 어떤 제한도 없이 헌혈을 허용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피해자 감염되지 않았다” 에이즈 숨긴 채 성관계…징역 1년

    “피해자 감염되지 않았다” 에이즈 숨긴 채 성관계…징역 1년

    에이즈 숨긴 채 성관계, 마약…징역 1년 에이즈(AIDS·후천성면역결핍증) 감염 사실을 숨긴 채 동성과 성관계를 갖고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5단독 박준범 판사는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6년 에이즈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A씨는 지난 3월 에이즈 사실을 알리지 않고, 대전시 한 모텔에서 남성 B씨와 총 3회에 걸쳐 유사성행위 및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충북 청주 등지에서 구입한 필로폰을 대전에서 되팔고, 스스로 마약을 투약하기도 했다. 법원은 “에이즈 환자임을 알리지 않고 여러 차례 성관계를 한 점은 생명과 신체에 위해를 불러올 수 있어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마약류 범죄도 사회에서 뿌리뽑아야 할 중대범죄”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동종 전과가 없는 점, 피해자가 감염되지는 않았고 피고인에 대해 처벌을 원치 않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별 통보에 “부모에게 영상 유포” 협박…20대男 실형

    이별 통보에 “부모에게 영상 유포” 협박…20대男 실형

    집행유예 기간중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받자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한 2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3단독 문중흠 판사는 협박 혐의로 기소된 A씨(24)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과거 특수중감금치상죄를 저질러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는데, 집행유예 기간 중에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해 2월 피해자인 여자친구로부터 헤어지자는 말을 듣고 “교제할 때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너의 부모님에게 보내겠다”라며 협박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와 가족들이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고, 집행유예 기간 중 사건 범행을 반복한 점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설명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수리공이 성관계 영상 유출”…피해자, 애플 상대 56억원 요구

    “수리공이 성관계 영상 유출”…피해자, 애플 상대 56억원 요구

    아이폰 수리 중 성관계 동영상 등 발견직접 페이스북에 올린 것처럼 꾸며 유포애플, 수십억 합의금 줬다 미국에서 아이폰 수리를 맡겼다가 나체 사진과 성관계 영상 등이 온라인에 유포된 여성에게 애플이 거액의 합의금을 지급했다. 합의금 규모는 수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8일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A씨(당시 21세·여)는 지난 2016년 자신의 아이폰을 애플 협력 수리업체인 페가트론이 운영하는 AS센터에 맡겼다. 이 센터에서 일하던 수리기사 2명은 A씨의 휴대전화에서 그의 나체사진 10여장과 성관계 영상 1개를 발견했다. 이들은 해당 사진과 영상을 A씨가 직접 페이스북에 올린 것처럼 꾸며 온라인에 유포했다. A씨는 지인의 연락을 받고 난 뒤에야 피해 사실을 알게 됐다. 그는 즉시 게시물을 삭제했다. 하지만 사진과 영상은 이미 온라인상에서 퍼진 뒤였다.A씨는 애플에 사생활 침해 소송을 내고 적극적인 여론전을 펼치겠다고 경고했다. 결국 애플은 A씨와 소송전을 벌이는 대신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비밀유지조항 탓에 정확한 합의금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초 A씨는 500만 달러(약 56억원)를 요구했다고 전해진다. 한편 애플은 A씨에게 합의금을 지급한 뒤 페가트론사에 구상권을 청구해 변제받았다. 페가트론은 해당 수리기사 2명을 해고하고, 보험사에 변제 비용을 청구했으나 보험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소송 중이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어떤 남자가 여자 옷 벗기더니 다시 입혀” 새벽 길거리서 신고

    “어떤 남자가 여자 옷 벗기더니 다시 입혀” 새벽 길거리서 신고

    알몸 여성과 성관계 시도한 30대 무죄법원 “음란한 행위 했다는 증거 없어” 새벽 길거리에서 나체 상태의 여성과 음란행위를 하려 한 30대 남성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13단독 권혁재 판사는 공연음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31)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나체 상태인 여성 B씨와 거리에서 성관계를 하고자 옷을 벗은 채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해 8월 4일 오전 4시 48분쯤 인천시 남동구 한 공인중개소 앞 거리에서 B씨와 음란한 행위를 한 혐의로 검거됐다.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어떤 남자가 여자의 옷을 벗기더니 지금은 입히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A씨는 법정에서 “차에서 성관계를 위해 B씨의 옷을 벗겼으나, 차 키를 갖고 오지 않아 차 안에 들어가지 못했다”며 “행인에게 들켰을 당시에는 옷을 모두 벗은 상태였긴 하나, 음란한 행위를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권 판사는 “신고자가 촬영한 사진에는 B씨만 옷을 벗고 있고 A씨는 옷을 입고 있는 모습만 확인되고, 음란한 행위를 했다는 증거는 없다”며 “공소사실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증명됐다고 보기에 부족해 무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나우뉴스] ‘이런 모습 처음’...모나코 왕비의 파격 스타일 화제

    [나우뉴스] ‘이런 모습 처음’...모나코 왕비의 파격 스타일 화제

    모나코 왕비가 최근 아프리카 멸종위기 동물 보호 활동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파격적인 스타일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3월 중순 남아공을 방문했을 때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며, 솟커트에 가까운 짧은 기장과 반삭발의 투블럭 스타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결혼 초반 선호했던 기품있는 메이크업이 아닌 눈을 강조한 짙은 메이크업으로 더욱 강한 인상을 남겼다.알베르2세 모나코 군주의 부인인 샤를린 왕비는 지난해 말 처음으로 파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여 왕실 팬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크리스마스 행사에 참석한 샤를린 왕비는 화려한 패턴의 의상과 짙은 메이크업, 역시 반삭발의 투블럭 스타일을 처음 공개했었다. 당시 현지에서는 대담하고 새로운 모습을 공개한 여왕이 남편 알베르 2세 국왕과 왕실에 대한 반항이자, 동시에 로열패밀리만의 외로움을 극단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는 평을 내놓았었다. 샤를린 왕비는 결혼 전 남편인 알베르 2세의 이성관계가 복잡하고 혼외 자녀가 둘이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결혼을 취소하고자 했다. 하지만 무려 3번의 ‘탈출’ 시도가 모두 무산됐고, 결국 2011년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장에서 줄곧 눈물을 훔치기 바빴던 샤를린 왕비는 2014년 쌍둥이를 출산했고, 왕실에 적응하며 잘 지내는 듯 보였지만 2년 전부터 다시 심경을 토로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2019년에 샤를린 왕비는 지난해 “삶이 고통스럽다”면서 “내게는 (왕실의) 삶을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있지만 고향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이 그립다. 그들과 함께 할 수 없어 슬프다”고 고백했었다. 모나코 왕실의 일거수일투족이 언제나 화젯거리가 되어 온 만큼, 샤를린 왕비와 알베르 2세 군주가 1월 말 이후 공개적으로 함께 사진을 찍지 않았다는 사실도 세간의 관심거리가 됐다. 샤를린 왕비는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는 대신, 파격적인 스타일과 자신만의 행보로 새로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 활동은 자신의 고향인 남아공에서 밀렵꾼으로부터 코뿔소를 보호하기 위한 보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샤를린 왕비는 “코뿔소와 환경을 보호하는데 엄청난 열정을 가진 지역 관계자들 및 밀렵 방지 단체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아프리카 사람들과 다시 연결돼 매우 기쁨을 느꼈으며, 이 지역의 역사화 문화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며 기쁨을 표했다. 이어 나는 코뿔소를 보호하기 위한 기금 마련을 포함해, 코뿔소를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베르 2세 모나코 국왕은 미국 유명 영화배우 출신인 그레이스 켈리 왕비의 아들이다. 알베르 2세 국왕은 혼외정사로 낳은 딸과 아들을 두고 있으나, 이들은 전통과 법에 따라 왕위를 계승할 수 없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모나코 왕비의 파격 스타일 또 화제…남아공서 동물보호 활동

    모나코 왕비의 파격 스타일 또 화제…남아공서 동물보호 활동

    샤를린 그리말디 모나코 왕비가 최근 아프리카 멸종위기 동물 보호 활동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파격적인 스타일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3월 중순 남아공을 방문했을 때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며, 솟커트에 가까운 짧은 기장과 반삭발의 투블럭 스타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결혼 초반 선호했던 기품있는 메이크업이 아닌 눈을 강조한 짙은 메이크업으로 더욱 강한 인상을 남겼다.알베르2세 모나코 군주의 부인인 샤를린 왕비는 지난해 말 처음으로 파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여 왕실 팬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크리스마스 행사에 참석한 샤를린 왕비는 화려한 패턴의 의상과 짙은 메이크업, 역시 반삭발의 투블럭 스타일을 처음 공개했었다. 당시 현지에서는 대담하고 새로운 모습을 공개한 여왕이 남편 알베르 2세 국왕과 왕실에 대한 반항이자, 동시에 로열패밀리만의 외로움을 극단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는 평을 내놓았었다. 샤를린 왕비는 결혼 전 남편인 알베르 2세의 이성관계가 복잡하고 혼외 자녀가 둘이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결혼을 취소하고자 했다. 하지만 무려 3번의 ‘탈출’ 시도가 모두 무산됐고, 결국 2011년 결혼식을 올렸다.결혼식장에서 줄곧 눈물을 훔치기 바빴던 샤를린 왕비는 2014년 쌍둥이를 출산했고, 왕실에 적응하며 잘 지내는 듯 보였지만 2년 전부터 다시 심경을 토로하기 시작했다. 그녀는 2019년에 샤를린 왕비는 지난해 “삶이 고통스럽다”면서 “내게는 (왕실의) 삶을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있지만 고향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이 그립다. 그들과 함께 할 수 없어 슬프다”고 고백했었다. 모나코 왕실의 일거수일투족이 언제나 화젯거리가 되어 온 만큼, 샤를린 왕비와 알베르 2세 군주가 1월 말 이후 공개적으로 함께 사진을 찍지 않았다는 사실도 세간의 관심거리가 됐다. 샤를린 왕비는 남편과의 관계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는 대신, 파격적인 스타일과 자신만의 행보로 새로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 활동은 자신의 고향인 남아공에서 밀렵꾼으로부터 코뿔소를 보호하기 위한 보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샤를린 왕비는 “코뿔소와 환경을 보호하는데 엄청난 열정을 가진 지역 관계자들 및 밀렵 방지 단체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아프리카 사람들과 다시 연결돼 매우 기쁨을 느꼈으며, 이 지역의 역사화 문화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됐다”며 기쁨을 표했다. 이어 나는 코뿔소를 보호하기 위한 기금 마련을 포함해, 코뿔소를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베르 2세 모나코 국왕은 미국 유명 영화배우 출신인 그레이스 켈리 왕비의 아들이다. 알베르 2세 국왕은 혼외정사로 낳은 딸과 아들을 두고 있으나, 이들은 전통과 법에 따라 왕위를 계승할 수 없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베드신서 통통한 뱃살 보정 거부”…‘타이타닉’ 여배우의 의지

    “베드신서 통통한 뱃살 보정 거부”…‘타이타닉’ 여배우의 의지

    케이트 윈슬렛, 드라마서 중년 형사 역“주름 지운 포스터도 반대” 영화 ‘타이타닉’의 주인공으로 널리 알려진 배우 케이트 윈슬렛(45)이 베드신에서 몸매를 날씬하게 보정하자는 제안을 거절한 사실이 2일 공개됐다. 윈슬렛은 최근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필터로 얼굴을 보정하는 문화’에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최근 종영한 미국 HBO 범죄수사물 ‘메어 오브 이스트타운’에서 주인공인 중년 형사 메어 역을 맡았다. 윈슬렛은 성관계 장면 촬영 시 감독이 “(후보정으로) 약간 통통한 배를 잘라주겠다”고 약속하자 “제발 그러지 말라”라고 만류한 것. 극 중 배역과 맞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는 보정이 지나치다는 이유로 홍보 포스터도 두 차례 반려했다고 밝혔다. 윈슬렛은 “(제작자들이) ‘케이트, 그럴 수 없어’라고 하면 내가 ‘내 눈가에 주름이 얼마나 많은지 잘 아니깐, 제발 주름을 전부 돌려줘’라고 하는 식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년여성으로 메어 역을 연기하면서 시청자가 나름의 방식으로 메어와 교감하는 이유가 필터가 없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면서 “메어는 나이, 삶, 출신과 동의어처럼 변화한 얼굴과 몸을 지닌, 자아실현에 노력하지만 결점도 있는 여성”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정이 없었기 때문에 시청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젊은 친구들, 얼굴 사랑하는 법 배우길 멈춰 걱정” 윈슬렛은 “특정 배우들이 팔로워가 많다는 이유로 역할을 맡았다는 이야기를 몇 차례 들었다”면서 “매우 슬프고 잘못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젊은 배우뿐 아니라 일반 젊은이에게도 위험하다”면서 “모두가 음식사진을 끊임없이 찍고 필터를 적용한 채 자신을 촬영한다”고 우려했다. 윈슬렛은 “변하고 달라지는 얼굴이 아름답다”라면서 “SNS와 누구나 스스로 (사진을) 편집할 수 있는 점 때문에 다들 필터로 얼굴을 보정하면서 변화하는 얼굴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길 멈춘 것이 우려스럽다”라고 말했다. 그는 “젊은 세대가 얻을 수 없는 것을 얻으려 하지 않고 현실 속 삶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정보사이트 배우 프로필에 몸매를 평한 내용이 올라있을 정도로 이 부분이 부각되는 윈슬렛은 앞으로 누드신은 더 찍지 않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그는 “나체를 드러내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서 “나이도 그렇고 그렇게 하는 것이 더는 편하지 않다. (내 누드신이 나오면) 사람들이 ‘오, 또 그런다’고 말할 시점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50대 유부녀 만난 30대…이별통보에 “××했다” 난동

    50대 유부녀 만난 30대…이별통보에 “××했다” 난동

    50대 유부녀와 잘못된 만남을 가진 30대 남성이 이별통보에 격분해 상해를 입히고, 성관계 사실을 외치며 난동을 피웠다. 부모와 남편, 자녀와 이웃이 보는 앞에서 협박을 당한 여성은 이 남성을 고소했고, 법원은 징역 1년 실형을 선고했다. 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 강순영 판사는 상해·특수협박·주거침입·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남성 A씨(31)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명예훼손범죄로 인한 피해의 정도가 중하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했다. 죄질이 좋지 않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2019년 6월 노래방에서 도우미로 일하던 중 손님으로 온 B(50)씨와 7월부터 교제하다 B씨가 이별을 요구하자 이 같은 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지난해 11월28일 “나는 사실 이혼하지 않았고 아이가 셋 있는 유부녀다. 너의 집착이 심해 헤어지고 싶다”고 이별을 통보했고, A씨는 12월9일 자신의 집에서 B씨가 말대꾸를 했다는 이유로 “개돼지 같은 게 무슨 말을 해”라고 말하며 소주병을 깨뜨리고 흉기로 방 벽을 찍는 등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올해 1월 1일에는 신체 접촉을 거부하는 B씨를 밀고 손목을 꺾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혔고, 다음날인 2일 오전 B씨 집 근처로 찾아가 성관계를 했다고 외쳤다. B씨 부모와 남편, 자녀들이 있는 가운데 “이 ×이 ××(성관계) ×나 잘해요”라고 소리치고, B씨 주거지 공동현관에 침입해 초인종을 누르며 난동을 피웠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인니 시의원, 아들이 성폭행한 10대 소녀에게 결혼 제안

    인니 시의원, 아들이 성폭행한 10대 소녀에게 결혼 제안

    인도네시아 시의원이 결혼으로 아들 성범죄를 무마하려 한 사실이 드러나 파장이 일었다. 25일 현지 매체 콤파스에 따르면 베카시 지방의회 이브누 하자르 탄중 의원(위대한 인도네시아 운동당, 일명 가루다당 소속)은 성범죄를 저지른 아들의 법적 처벌을 막기 위해 피해자에게 결혼을 제안했다. 지난 21일, 탄중 의원의 아들 A(21)가 경찰에 자수했다. 사귀던 미성년 소녀를 성폭행하고 성매매를 강요한 혐의로 경찰 추적을 받던 A는 도피 한 달 만에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 피해자의 부모는 지난달 A를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15살 딸이 A와 만난 9개월간 갖은 데이트폭력과 성폭행, 매춘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욕설로 시작된 폭력은 신체적 학대로 이어졌다. A는 성관계를 거부하는 딸을 강제로 성폭행했고, 성매매에 동원했다”고 설명했다. A는 메신저 앱으로 성매수자를 모은 후, 피해 소녀에게 하루 5명의 남성과 성관계를 하도록 강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끔찍한 감염병에 걸린 소녀는 대수술을 받아야 했다. 현직 시의원 아들이 성범죄에 연루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여론은 발칵 뒤집혔다. 특히 탄중 의원이 아들의 범죄 사실을 감추기에 급급했다는 사실은 공분을 일으켰다.탄중 의원은 고소를 취하하라고 여러 차례 피해자 가족을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비에 쓰라며 금품을 건넨 사실도 확인됐다. 피해자 아버지는 “피의자 측에서 수술에 필요한 병원비를 제공했다. 그러나 법적 절차에 지장을 줄까봐 거절했다”고 밝혔다. 탄중 의원은 급기야 피해 소녀와 아들을 결혼시키자는 제안까지 내놨다. 피해자 아버지는 “우리에게 용서를 구하며 결혼을 제안하더라. 단박에 거절했다. 딸은 잔혹한 학대로 고통 받았다. 그는 딸의 존엄성을 짓밟았다. 결혼해도 결코 행복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경찰 추적을 피해 한 달간 친구 집에 숨어있는 등 도피 행각을 벌이던 탄중 의원의 아들은 21일 경찰에 자수했다. 아들의 변호인은 결혼 제안에 대해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한다. 결혼 제안은 사랑에 바탕을 둔 것”이라면서 “좋은 의도로 한 제안이다. 노력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하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탄중 의원은 사건에 개입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수사는 전적으로 경찰에 맡겨두었다. 인도네시아 시민으로서 법을 준수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개인사가 당에 영향을 끼치지 않기를 바란다. 직책과 결부시키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결혼이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고 입을 모았다. 결혼으로 범죄 사실이 무효화되지 않으며, 유죄 판결시 1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의 결혼 연령이 19세인 것도 지적했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소녀는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 피해자 부모 역시 경찰의 공정한 수사와 처벌을 바란다며 정의 구현을 요구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美 30대 교사-10대 남학생 성관계 적발… ‘사랑’ 주장하다 결국

    美 30대 교사-10대 남학생 성관계 적발… ‘사랑’ 주장하다 결국

    미국 위스콘신의 한 교사가 자신이 가르치던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대가로 체포됐다. 교사는 자신의 행위를 순순히 인정했고, 상대 남학생은 ‘사랑’을 강조해 보는 주위를 더욱 놀라게 했다. NBC 등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위스콘신의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쳤던 애비 딥스(35)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6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이 여성은 체포되기 전 주말 이틀 동안 자신이 가르치던 17세 남학생과 집에서 두 차례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30대 여성 교사와 10대 남학생의 부적절한 관계는 이를 우연히 알게 된 같은 학교의 교사에 의해 폭로됐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 여성은 자신과 남학생의 관계에 대해 순순히 인정했다. 성관계 혐의에 대해서도 별다른 부인을 하지 않았고, 경찰에 체포되기 전 이미 지인에게 "우리 두 사람은 신체적·정신적으로 교감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조사를 받은 17세 남학생은 경찰에게 “나와 선생님은 서로를 사랑한다”고 주장하며 강제성이 없음을 강조했고, 동시에 두 사람의 관계를 경찰에 알린 사람에게 극심한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반면 해당 남학생의 어머니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이런 부적절한 관계를 신고한 사람은 매우 옳은 일을 한 것”이라며 신고자를 두둔했다. 문제의 여성은 경찰에 체포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학교 측으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았다. 현지 시간으로 28일, 법정에 선 여성은 법원으로부터 또 다른 당사자인 17세 남학생과 접촉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다. 다만 법원은 그녀가 다른 학생들과도 접촉하지 않고, 재판이 끝난 뒤에도 문제가 발생했던 해당 고등학교로 돌아가서는 안 된다는 조건 하에 보석을 허가했다. 이날 재판이 끝난 뒤 여성은 보석금 3500달러(약 390만원)를 내고 집으로 돌아갔지만, 현지 언론은 향후 이어질 재판에서 최대 징역 12년 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지난해 5월 애리조나주의 한 여성 교사는 27세였던 2018년 당시 재직 중이던 학교의 초등학생과 성관계를 한 혐의로 구속된 후, 이듬해 열린 재판에서 20년 형을 선고받았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2분간 적나라한 신음소리…여기자 인터뷰에 덴마크 발칵

    2분간 적나라한 신음소리…여기자 인터뷰에 덴마크 발칵

    라디오 방송을 위해 인터뷰를 한 덴마크 여기자의 녹음본에 과도한 신음소리가 담겨 물의를 빚고 있다. 30일(한국시간) 데일리메일은 덴마크 기자 루이스 피셔(26)가 라디오 방송을 위해 한 클럽을 찾아 인터뷰를 하며 성관계를 가졌고, 그의 신음소리가 담긴 인터뷰 녹음클립이 미디어에 공유되며 충격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피셔는 “인터뷰를 하며 성관계를 할 생각은 없었지만,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방송을 통해 퍼진 오디오에는 2분 동안 가파르게 숨을 쉬는 피셔의 소리가 적나라하게 담겼다. 흥분한 상태로 취재 대상에게 질문을 던지는 피셔의 오디오는 3만여회가 넘게 재생됐다. 피셔는 인터뷰를 위해 오랜 시간 클럽에 머물렀고, 술을 마시다 한 남성이 접근해 대화를 나누면서 그러한 일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관계가) 긴장을 풀어줬다”며 이번 일이 부끄럽지 않다고 인터뷰했다. 이를 두고 당당하다며 응원하는 댓글과 충격적이라며 직업의식이 없다는 비난 댓글이 공존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술 취해 이웃집 남성 성폭행한 30대女…피해자 “아내인줄”

    술 취해 이웃집 남성 성폭행한 30대女…피해자 “아내인줄”

    영국의 한 30대 여성이 술에 취해 이웃집 유부남을 성폭행 한 사건이 알려졌다. 영국 매체 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버킹엄셔주에 거주하는 A(38)씨는 술에 취해 이웃집 남성의 집에 들어가 성폭행을 한 혐의로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사건 당일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옆집에 몰래 들어가 침대에서 자고 있던 남성을 성폭행 했다. 이 남성은 코골이로 아내와 따로 잠을 자던 중,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자신과 성관계를 맺으려는 A씨를 아내라고 착각해 별다른 저항을 하지 않았다. 얼마 후 A씨가 침대에서 떨어지자 남성은 자신이 성관계를 한 여성이 자신의 아내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불을 켠 남성은 벌거벗은 A씨를 보게 됐고, 옆방에 있던 아내도 보게 됐다. 아내는 곧바로 경찰을 불렀다. 경찰이 도착하기 전 A씨는 자신을 신고한 아내에게 “이를 다 박살 내주겠다”고 협박하고 욕설을 퍼붓는 등 행패를 부렸다. 또 A씨는 경찰이 체포하려고 하자 저항하면서 맨발로 경찰관의 가슴을 걷어차는 등 상해를 입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으나, 동의 없이 A씨를 성폭행한 것과 경찰관을 폭행한 사실을 인정했다. A씨의 변호인은 “그는 7살 때부터 매우 힘든 삶을 살았고, 이전에는 성범죄를 저지른 적이 없다”면서 “A씨가 해당 남성에게 성적 매력을 느낀 것이 아니다. 술 때문이다. 그는 매우 많이 취해서 침대에 떨어지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당 사건을 담당한 판사는 “남성에 대한 성범죄는 여성에 대한 성범죄 못지않게 심각하다. 남성은 고통스러웠을 것”이라며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성폭행을 당한 남성은 아내에게 전후 사정을 잘 설명해 가정불화 등의 추가 피해는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내숭인 줄” vs “빨리 끝내려” 그날 모텔에서 무슨 일이

    “내숭인 줄” vs “빨리 끝내려” 그날 모텔에서 무슨 일이

    2019년 10월31일 공소장이 접수된 후 2년 가까이 결론이 나지 않았던 ‘모텔 성관계’ 사건이 국민참여재판에서 최종 ‘유죄’로 결정되며 마무리됐다. 강간 혐의로 기소된 남성은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이 사건은 강간 혐의를 결정할 강제성 여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다. 2019년 6월 30일 서울 금천구의 한 모텔에서 성관계를 가진 20대 남녀. 두 사람은 PC방에서 손님과 아르바이트생으로 만난 사이였다. 손님이었던 A씨(26)는 B씨(22)와 연락처를 주고 받고 따로 연락을 하지 않다가 사건 당일 만나 새벽 3시까지 인근 포장마차 등에서 술자리를 가지다가 모텔에 들어갔다. 이후 A씨는 B씨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A씨는 강제성이 없었다고 주장했고, B씨는 강제였다고 주장했다. A씨는 B씨와 손을 잡고 걸으면서 입을 맞췄지만 밀어내지 않았고, 모텔에 들어가서도 영화 OST를 듣고 싶다고 하는 등 강압적인 분위기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성관계 도중 구강성교 요구를 B씨가 들어주었고, 키스 등을 할 때도 싫다고는 했지만 강하게 얘기하지 않아 내숭을 떠는 정도로 판단했다는 것이었다. A씨 변호인은 폭행이나 협박이 없었던 점, B씨가 먼저 연락처를 물어본 점, 포장마차에서 나와 술을 더 마시자고 한 것도 B씨였다는 근거를 댔다. B씨의 입장은 달랐다. 모텔에 들어간 것은 ‘술만 마실 것’이라는 A씨의 말을 믿고 들어간 것이었고, 구강성교 또한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주장했다. 키스를 하거나 옷을 벗길 때도 혀를 깨물거나 옷을 잡는 등 10번 넘게 말과 행동으로 거부 의사를 표명했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성관계를 할 때 A씨가 양손을 잡아 제압한 상태였고, 이는 강제적인 성관계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B씨는 성관계 직후 모텔을 나갔고, 검찰은 A씨가 사과하는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것을 그 증거로 제출했다. 26일 열린 국민참여재판에서 국민 배심원들은 B씨의 손을 들어줬다. 배심원단은 4시간 넘게 유무죄와 양형을 결정하며 엇갈린 의견을 보였고 최종적으로 7명의 배심원 가운데 6명은 유죄, 1명은 무죄로 판단하고 징역 4년으로 형을 정했다. 검찰 역시 A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 이상주)는 배심원 판단과 B씨 진술의 일관성 등을 종합해 A씨에게 최종적으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했고, 불구속 상태였던 A씨는 판결 이후 법정구속됐다.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나 항공사 회장 숨겨진 아들이야” 성관계 요구한 남성

    “나 항공사 회장 숨겨진 아들이야” 성관계 요구한 남성

    불법 촬영 동영상 유포하겠다며 협박도“회복되지 않은 피해 많아” 징역 7년 선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항공사 회장의 숨겨진 아들 등을 사칭해 젊은 여성들에게 이른바 ‘스폰서’를 제안하며 성관계를 요구하고 협박한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이현우)는 27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또 5년간의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복지시설에 취업제한과 2년간의 보호관찰,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김씨는 2017년부터 지난해 7월까지 선불 휴대전화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계정 10여개를 만들어 A 항공사 회장의 숨겨진 아들, 엔터테인먼트 회사 대표 등을 사칭하며 여성들에게 접근해 성관계를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씨는 만남 전에 받은 노출 사진 등을 미끼로 돈을 내라고 협박했고, 만남 뒤엔 불법 촬영 동영상을 지인이나 소속사 등에 유포하겠다며 금전이나 추가 성관계를 요구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지인들에게 사진을 보내는 등 죄질이 상당히 좋지 않다”며 “범행 기간도 길 뿐 아니라, 아직까지 회복되지 않은 피해가 더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씨에게 선처하는 판결을 선고하기 어렵고 중형을 선고함이 마땅하다”며 “다만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할 정도로 재범의 위험성은 높지 않아 이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하며 10년간의 취업제한, 10년간의 전자발찌 착용, 5년간의 보호관찰을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김씨는 최후진술에서 “피해자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며 어떠한 마음으로 위로를 드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미국서 기숙사 생활을 하던 중 받은 따돌림의 시련을 피해자들에게 해소하려 한 것을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검찰, ‘탈북 여성 성폭행’ 의혹 경찰관, 불기소 처분

    검찰, ‘탈북 여성 성폭행’ 의혹 경찰관, 불기소 처분

    북한이탈주민 신변보호 업무를 담당하다가 탈북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는 서울 서초경찰서 간부에게 검찰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2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 박현주)는 유사강간·강간·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의 혐의로 고소당한 A 경위를 불기소했다. 검찰은 두 사람의 성관계 사실을 인정했지만, 이를 강제성이 있는 범죄로 보기에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탈불 여성 B씨는 2016년 5월부터 1년 7개월간 모두 10여 차례에 걸쳐 당시 서초경찰서 소속 A 경위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해 7월 고소장을 제출했다. A 경위는 고소를 당한 직후 무고와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B씨를 맞고소했다. B씨의 법률대리인인 굿로이어스 양태정 변호사는 “검찰이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혐의에 대해 판단은 하지 않은 채 불기소 처분했다”며 “불기소 이유를 파악한 뒤 항고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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