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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고생 용돈교제’ 60대에 실형

    서울지법 형사7단독 허근녕(許根寧) 판사는 3일 ‘용돈을 주겠다’며 10대여고생들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3년을 구형받은 이모 피고인(65)에게 윤락행위 등 방지법 위반죄를 적용,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아직 판단이 미숙한 10대 중반의 여학생들에게 접근,용돈을 미끼로 성관계를 맺은 것은 엄중히 처벌해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 피고인은 지난 5월 폰팅을 통해 알게 된 A양(15)과 서울 강서구 염창동모호텔에서 용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는 등 10대 여고생 3명과 3차례에 걸쳐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지난 6월 구속기소됐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독자의 소리] 10대위한 잡지 선정적 기사 위험수위

    10대를 위한 하이틴 잡지가 성인잡지로 오인할 정도로 선정적이다.판매경쟁이 치열한 탓인지 날로 더해간다.어떤 하이틴잡지는 성관계에 대한 적나라한 묘사와 성인부부들에게나 있을 수 있는 성트러블을 소재로 지면을 대폭 할애하고 있다.성인도 읽으면 얼굴이 붉어질 정도의 선정적인 기사가 한창 예민하고 충동심이 강한 10대들을 부추기고 있는 것이다. 20살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잡지도 대부분 중·고교생들이 독자이다.잡지 편집인들도 이를 뻔히 안다.경쟁도 너무 치열해 선정성으로 승부하는 것이 쉽고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유해환경을 언제까지 그대로 둬야 할 지 모르겠다. 김태근[노량진경찰서 신길3파출소 근무]
  • 현장-마약중독 애인 구하려다 자신도…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지난 12일 밤 서울 성동경찰서 강력2반.히로뽕을 상습적으로 맞은 혐의로조사를 받던 황모씨(31·여)는 면회온 아버지를 보자 참았던 눈물을 끝내 터뜨렸다. 황씨는 목사인 아버지 밑에서 두 오빠와 함께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다.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황씨의 인생이 뒤틀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 91년.서울 S여고 2학년때 교사와 학생 사이로 만난 국어교생 이모씨(40)를 볼링장에서우연히 다시 만나면서부터.서로 호감을 느꼈던 이들은 곧 연인관계로 발전했다.하지만 행복한 시간은 얼마 가지 못했다.이씨는 걸핏하면 황씨를 때렸다. 92년 10월 말 황씨는 헤어지자는 이씨의 협박에 못이겨 처음으로 히로뽕을경험했다.이씨가 강제로 콜라에 타 먹인 것이었다.이씨가 마약중독자라는 사실을 그때서야 알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저버릴 수 없었다.이씨가 마약복용 혐의로 경찰에 붙잡히면서 황씨도 전과자가 되었다.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풀려난 황씨는 4년 동안 온갖 정성을 다해 이씨를 옥바라지했다. 그러나 황씨에게 마약 전과는 큰 걸림돌이었다.직업을 구할 수 없었다.황씨는 이때부터 안마시술소와 술집 등을 전전,돈을 모으며 이씨를 기다렸다.하지만 석방된 이씨에게서 바뀐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95년 11월 이씨는 황씨 몰래 히로뽕을 물에 타 먹인 뒤 성관계를 요구했다.이씨의 폭행도 더해만 갔다.96년 이씨가 다시 경찰에 붙잡히자 황씨도 상습복용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마약에 빠진 애인을 구하려던 황씨는 자신도 모르게 마약중독자가 되어가고 있었다.황씨는 우울증에 빠졌다.지난 5월 어머니가 죽은 뒤에는 증세가 심해졌다.황씨는 히로뽕에 의지했다. 지난 9일 황씨는 서울 마포구 응암동 자취방에서 주사기로 히로뽕을 맞았다. 히로뽕은 이씨를 통해 알게 된 손모씨로부터 구했다.죄책감에 시달리던 황씨는 지난 12일 남은 히로뽕을 돌려주기 위해 손씨를 만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황씨는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되돌리려고 했지만 마약으로부터 벗어날수 없는 내 자신을 발견할 뿐이었다”면서 고개를 떨궜다. [김재천 사회팀기자 patrick@]
  • [조약돌]원조교제 30대 사업가 호텔서 강도당해 들통

    10대 소녀와 원조교제를 해오던 30대 사업가가 호텔에서 강도를 당하는 바람에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부경찰서는 20일 박모씨(32·오퍼상·광진구 중곡동)를 청소년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또 이들을 투숙시킨 호텔 종업원김모씨(28·강동구 천호동)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호텔 업주 정모씨(39)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박씨는 지난 16일 오전 4시쯤 백모양(14)과 함께 광진구 광장동 H호텔에서투숙하는 등 모두 3차례에 걸쳐 백양과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의 원조교제는 지난 16일 오전 4시쯤 이 호텔에서 백양과 잠을 자던 중 열려진 문으로 들어와 백양을 성폭행하고 박씨로부터 62만원 어치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김모씨(19·H대 체육학과 1학년·구속)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받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김재천기자 patrick@
  • 영화 ‘거짓말’도 등급보류 판정

    “영화 ‘거짓말’을 보기에 한국의 성인관객은 아직 어린가.”장정일의 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봐’를 원작으로 한 장선우감독의 영화 ‘거짓말’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영화사 신씨네는 영상물등급위원회(위원장 김수용)가 지난 9일 ‘거짓말’에 3개월 등급보류 판정을 내린 데 반발,이의신청을 내고 재심을 요구키로 했다. 신씨네의 신철 대표는 17일 오후 서울 남산감독협회 시사실에서 기자·평론가 등을 상대로 한 ‘거짓말’시사회를 연 뒤 회견을 갖고 “소수의 문화엘리트가 다수의 볼 권리를 제약하는 행위는 부당하다”면서 “객관적인 등급심사가 실현될 때까지 계속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현행 영화진흥법은 영상물등급위의 판정에 대해 1개월안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이에 따라 신씨네는 9월8일이전까지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영화 ‘거짓말’을 어떻게 보아야 할까.등급보류 판정은 과연 바람직한 것인가.하드코어 포르노그라피를 떠올리게 하는 소재 자체로만 보면 ‘거짓말’은 “폭력·음란 등의 과도한묘사로 미풍양속을 해치거나 사회질서를 문란케 할 우려”가 있다.시도때도 없이 벌이는 변태적인 성관계와 가학·피학적 성행위 장면은 국민 정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지 모른다. 그러나 그것이 곧바로 등급보류의 이유가 될 수는 없다.원작소설에서의 노골적인 성애묘사는 영화속에서는 거리두기의 방법을 통해 어느 정도 ‘역겨움’을 덜어내고 있다.영화속 주인공의 새도매저키스트적인 행태 또한 크게 사회문제가 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성담론이 넘쳐나는 이 시대,변태의 심리를 사회병리적인 측면에서 접근한 영화 혹은 인간의 얄궂은 성적 운명을 다룬 섹스영화 정도로 보면 될 것 같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창작과 표현의 자유를 획기적으로 신장한다”는 등급위 설치의 입법취지를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살려나가야 할 것이다. 김종면기자
  • “짝사랑 女코치와 동침”헛소문 前국가대표 기소

    서울지검 형사6부(鄭陳燮 부장검사)는 17일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정모(29·서울 강서구 방화동)씨와 임모(30·여·서울 은평구 불광동)씨를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정씨는 지난 92년 12월 국가대표로 일본에서 열린 국제 피겨스케이팅 시합에 참석하던 중 평소 짝사랑하던 코치 A씨(여)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지난 2월 동료들에게 A씨와 관계를 맺은 것처럼 헛소문을 퍼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정씨에게 들은 얘기를 확인도 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에게 퍼뜨렸다. 이상록기자 myzodan@
  • 미성년자 동의한 원조교제“민사상 책임 질 필요없다”

    미성년자가 원조교제에 동의해 성관계를 가졌다면 원조교제 대상자는 민사상책임을 지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법 민사8단독 이정일(李正一)판사는 17일 성인과 원조교제를 한 C양(당시 15세)의 부모 등이 자신의 딸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가진 김모(68)씨를 상대로 3,000여만원의 지급을 요구한 손해배상청구소송 선고공판에서 원고들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가 금전을 미끼로 C양을 유혹해 성관계를 가진것으로 보이나 이는 전적으로 C양의 동의에 의한 것으로 위계 또는 위력에의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며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피고 김씨는 지난해 10월 우연히 알게 된 여고 1년생인 C양 친구 5명을 소개받아 4만∼10만원씩 주고 여관 등에서 6차례에 걸쳐 집단 성관계를 가진혐의로 구속기소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부산 김정한기자
  • JMS 정명석총재 내사 신도 금품착취등 비리 의혹

    구원을 빌미로 여성 신도들과 성관계를 맺고 금품을 착취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국제크리스천연합(JMS)의 정명석총재에 대해 검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15일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지검과 대전지검이 정씨의 각종 비리 의혹을,서울 남부지청과 의정부지청도 정씨와 관련된 별도의 사건에 대해 내사하고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정씨와 관련된 비리 의혹이 언론과 사이버 공간을 통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피해자 등이 고소 또는 고발장을 내면수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모 방송사가 자신의 비리의혹을 처음 폭로한 지난 1월 출국한 뒤 현재 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병철기자 bcjoo@
  • 스튜어디스 출신 ‘꽃뱀’ 구속

    서울 중랑경찰서는 11일 부유층 노인들과 성관계를 맺은 뒤 “불륜사실을알리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뜯어낸 전직 스튜어디스 이모씨(39·서울 노원구 공릉1동)에 대해 갈취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스튜어디스 예절강사로 일하는 이씨는 지난 3월 슈퍼마켓에 물건을 납품하는 김모씨(62·서울 중랑구 묵동)에게 “슈퍼마켓을 차리려는데 노하우를 가르쳐달라”며 접근,성관계를 맺은 뒤 성폭행당했다고 경찰에 고소해 합의금조로 4,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는 또 지난 95년 5월쯤 괌을여행하다 만난 홍모씨(71·치과의사)에게 접근,성관계를 맺은 뒤 “불륜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해 최근까지 2,300여만원을 뜯어냈다. 이창구기자
  • 클린턴 법정모욕죄 9만달러 벌금형

    ┑리틀록 AFP 연합┑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29일 법정 모욕죄로 연방지방법원으로부터 약 9만달러의 벌금형을 받았다. 연방지방법원의 수잔 라이트 판사는 이날 당사자 합의로 최근 종결된 폴라존스 성추문 사건과 관련,이같이 판결하고 폴라 존스의 법률비용 등으로 8만9,483달러93센트,판사 자신의 여행 경비 1,202달러를 지급할 것을 명령했다. 미국의 현직 대통령이 법정 모욕죄로 처벌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판결문에서 판사는 “법원은 이 나라의 현직 대통령에게 제재를 가하는것을 즐거워하지 않으며 다른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이 사건에 진저리를 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라이트 판사는 폴라 존스에 의해 제기된 민사재판에서 클린턴 대통령이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성관계를 진술하는 과정에서 법정을 현혹하는 진술을 함으로써 법원을 모욕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 의약계 비아그라 시판 ‘신경전’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의 시판을 둘러싸고 대한약사회와 대한비뇨기과학회의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비뇨기과학회는 의사의 처방을 통해서만 시판하자고 주장하는 데 반해 약사회는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팔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최근 비아그라를 복용한 70대 노인이 성관계 도중 뇌졸중을 일으켜 반신불수가 된 사실이 알려진 뒤 비뇨기과학회의 공세가 더욱 거세졌다. 비뇨기과학회는 부작용에 초점을 맞춰 “비아그라의 유효성은 인정되나 부작용은 외국에 비해 1.5∼3배 높다”면서 “의사처방을 통해 판매하거나 의약분업 실시 때까지 시판을 연기하자”고 주장하고 있다.특히 비아그라를 정력강장제로 오인하는 풍토에서는 치명적인 부작용마저 우려된다고 경고한다. 반면 약사회는 “다른 발기부전치료제와 달리 비아그라에 대해서만 의사처방전을 고집하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반발하고 있다.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1회 판매량을 제한하고 구입자의 인적사항과 서명날인을받아 판매하면 그같은 걱정은 기우에 지나지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같은 논쟁은 ‘밥그릇 챙기기’싸움으로 비쳐지고 있다.비아그라가 약국에서 판매되면 발기부전치료 전문의들의 입지는 크게 축소될 수밖에없고,반대로 약국들은 비아그라의 선풍적 인기로 상당한 판매이익을 남기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판허가권을 쥐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청도 고민하고 있다.식약청 관계자는 “비아그라의 안전성에는 별다른 의심이 없지만 워낙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고 각계의 입장이 정리되지 않아 시판허가 여부를 신중히 결정할 방침”이라고 한발 물러선 상태다. 때문에 두차례나 연기된 시판허가 예정일이 9월 초에서 또다시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한종태기자 jthan@
  • 비아그라 먹은 70대 뇌졸중으로 반신마비

    70대 남성이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를 먹고 잠자리에 들었다가 뇌졸중증세를 보여 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나 반신마비 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중앙대 용산병원 비뇨기과 김세철 교수는 28일 “지난 17일 저녁 9시30분경100㎎ 용량의 비아그라(미국에서 구입)를 먹고 성행위를 했던 조모씨(73)가성관계 도중 얼굴이 얼얼하고 감각이 없어지면서 좌측 팔다리에 힘이 빠지는증상을 보여 다음날 아침 중앙대용산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나 뇌출혈로 인한반신마비 상태에 있다”고 말했다. 김교수는“약의 기전상 비아그라가 뇌출혈의 직접 원인으로 작용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다만 환자가 발기효과가 만족치 못해 무리를 하다가 뇌출혈을 일으켰을 것으로 보인다”고 추측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신흥종교 JMS 비리폭로 그 이후

    SBS는 지난 3월 국제크리스천연합(JMS) 정명석 총재의 비리를 다룬 시사고발프로를 방송한 데 이어 오는 24일 밤 10시50분 ‘문성근의 다큐세상-그것이 알고싶다’시간에서 ‘JMS,그 후’편을 방송한다. 이는 첫편인 신흥종교 고발프로 ‘구원의 문인가,타락의 빛인가-JMS’의 후속편이다.첫편이 나갈 당시 JMS는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내는 등 방송저지에 총력을 쏟았다.이 바람에 방송이 2주일이나 늦어졌었다.첫편은 교주 정씨가 자신이 재림예수라고 주장하며 여신도들과 집단으로 성관계를 맺고 신도들에게 불우이웃돕기를 빙자한 앵벌이를 시켜 교단의 재정을 충당한사실을 밝혀냈다.또 이달중 재림예수가 나타나 세상을 심판할텐데 바로 그재림예수가 자신이라고 하는 장면도 내보냈다. 첫편이 방송된지 4개월이 지난 지금,정씨의 해외도피로 인해 JMS는 교세가위축됐으나 여전히 신도들은 맹목적으로 자신의 종교를 믿고 있으며 대학 동아리 활동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또 철저히 세뇌된 JMS 신도들은 방송내용이 모두 조작된 것이고,정씨를 보호해야한다는 신념으로 가득차 있다.이번에방송되는 후속프로는 이런 실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 프로에서 제작진은 지난 1월 취재를 피해 홍콩으로 출국한 정씨가 6개월이 넘도록 귀국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또 이달초 홍콩의 한 호텔에 숨어있는 정씨를 어렵게 찾았고,그가 황급히 카메라를 피하는 모습도 그대로 보여준다.JMS본부에서 정씨와 관계를 가진 여성신도의 고백,JMS 최고위간부의 양심선언 등도 다룬다. 허남주기자 yukyung@
  • [대한매일을 읽고] 언론사 필진 선정 좀더 신중히

    모 스포츠신문에 ‘오늘의 운세’ 코너를 맡아 글을 게재해오던 한 역술가가 고객과 성관계를 맺은 뒤 협박해 돈을 뜯어냈다고 한다(대한매일 12일자23면). 사람들은 어떤 현안에 대해 얘기를 나눌 때 ‘신문에서 봤다,기사를 읽었다’는 식으로 주장을 펴거나 논리를 전개하곤 한다.그만큼 신문의 공신력을인정하고 있다는 말이다. 그런데 ‘오늘의 운세’를 연재한 그 역술인은 신문 덕에 유명세를 타고 그것을 악용해 역기능을 불러일으켰다. 신문은 사회의 공기(公器)인 만큼 필진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이번처럼 파렴치한 역술인의 글을 버젓이 신문에 싣는다는 것은 독자를 우롱하는 처사이다.그뿐만 아니라 신문 본연의 의무를 포기한 행위나 다름없으며 신문의 공신력과 신뢰성을 실추시킨다는 걸 명심해야 한다. 김욱[경남 진주시 신안동]
  • 대법, 아내·두딸 살해한 30대 사형선고 재심리 요구

    대법원 형사2부(주심 鄭貴鎬대법관)는 17일 아내와 어린 두 딸을 무참히 살해한 혐의로 사형이 선고된 김모(37·무직)피고인에 대한 상고심에서 “범행수법이 잔인하다는 이유로 사형선고를 내린 것은 성급했다”며 원심을 파기,사건을 대구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 피고인이 가족 이외의 사람에게는 온순하게 대해왔고 범행을 미리 치밀하게 준비했다고 볼 증거가 없다”면서 “범행의 참혹함과 반인륜성에 치우친 나머지 양형자료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없는 상태에서 사형이 선고됐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정신과 의사나 임상심리학자에게 전문적인 정신감정을 받게 하는 등 깊이 있는 심리를 하라”고 주문했다. 김 피고인은 지난해 3월 부부간의 성생활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세살배기 딸을 세탁기에 넣어 익사시키고 성관계를 거부하는 아내를 살해한 뒤 갓 태어난 둘째딸마저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2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임병선기자
  • 고어 미대선 홀로서기 시동‘혼외정사 잘못’클린턴 비난

    앨 고어 미국 부통령이 대선출마를 앞두고 빌 클린턴 대통령의 행실을 처음으로 비난,대선을 향한 급한 마음을 드러냈다. 고어 부통령은 16일 방영된 ABC방송의 시사프로인 ‘20/20’에 출연,다이언 소여와의 대담에서 “대통령의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혼외정사는 변명의 여지가 없이 잘못한 일”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대통령은 나를 포함해 자신과 함께 일했던 사람들에게 확실히 사실을 호도했다”는 비난도 덧붙였다. 이어 대통령이 손가락을 가로저으며 “나는 이 여인 르윈스키와 어떤 성관계도 맺지 않았다”고 부인할 때 이를 믿었냐는 질문에는 “그 장면은 생각도 하기 싫다”고 내뱉었다. 함께 출현한 부인 티퍼 여사도 대통령의 성추문과 관련,“매우 놀랐다”면서 힐러리의 입장이 됐다면 어떠했겠냐는 질문에 “그런 가정은 하고 싶지않다”며 평소와 같은 클린턴 두둔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티퍼 여사는 클린턴의 부정에 매우 분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대담에서는 감정을 억제한 채 “그 사실을 듣고 매우 놀랐다”고만 했다. 충직한 클린턴의 친구며 정치적 동반자인 고어의 이같은 클린턴 비난은 다가오고 있는 2000년 대통령선거에 대한 급한 마음 때문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혼외정사로 더렵혀져 버린 클린턴의 도덕성과 고어 자신의 이미지를 분리시켜 민주당에 돌아선 민심을 한표라도 끌어안으려는 것이다. 고어부통령은 건전한 가정과 책임감있는 가장으로서의 모습을 부각시키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이날 고어부부는 대담 내내 두손을 꼭잡고 다정스런모습을 보여 클린턴부부와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려 애썼다. 고어부통령은 이 녹화대담이 방영된 16일 고향인 테네시주 카시지에서 2000년 대통령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것임을 공식선언하고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고어는 현재 3일전 출마를 선언한 공화당의 조지 부시 2세 텍사스 주지사의 지지율보다 10∼20%포인트 가량 뒤지고 있다. 이석우기자 swlee@
  • KBS 가요심의委 방송금지 노랫말 공개

    KBS 심의평가실 가요심의위원회는 최근 자체심의 결과 방송에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된 가요의 가사를 공개했다.이는 일부 가수와 음반업계 등에서 ‘표현의 자유’를 내세우며 KBS의 심의결과에 불만을 털어놓는 데 따른 것이다.KBS는 한마디로 “많은 가사들이 위험수위에 이르렀다”고 단언한다. KBS가 방송금지 결정을 내린 곡을 보면 노바소닉의 새 음반 타이틀 곡인 ‘태양의 나라’ ‘아름다운 세상’ ‘알’ 등이 꼽힌다.이들 노래는 사회의일반적 정서에 맞지 않는 가사를 담고 있다고 심의평가실 안희재과장은 밝힌다. ‘태양의 나라’의 경우 ‘니벨룽겐 2039 하켄크로이츠’를 부제로 달고 히틀러를 찬양,칭송하고 있다는 것이다.또 ANN의 ‘트러블 메이커’는 비정상적인 성관계를 부추기는 듯한 가사를 담고 있으며 C.S.I는 ‘give it me’에서 “자존심을 버리고 강간하고 살해해”라고 말하고 있다. 아예 욕설 자체가 노랫말인 곡들도 있다.‘홈리스’와 ⅡMC의 ‘워’ 등은지저분한 욕설을 담고 있다.유승준의 ‘너는 나’는 청소년들의 방종을 부추긴다. 이외에도 욕설과 비속한 표현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노래에 많이 나온다. “모두 x새끼들,불순분자 길길이 날뛰는 저들은”(메아리 ‘대결’) “난 사기칠거야,양아치가 될거야”(ANN ‘트러블 메이커’) “더럽다 xx놈들에 던져버려 삿대질”(자니로얄 ‘홈리스’) “우리 살을 뜯어먹는 저것들의 썩은 꺼풀을 벗겨봐”(오지총의 ‘벗겨’) 등등. 제목도 ‘양다리 공포’‘돼지들을 위한 합창’‘자해공갈단’‘다 죽자’등으로 듣기에도 섬^^하다. KBS는 90년대 중반이후 교포 2,3세인 10대 신인가수들이 대거 등장하면서거칠고 수준낮은 제목과 가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KBS심의평가실은 매주 목요일 가요심의위원회를 열어 방송적격,부적격,보류판정을 내린다.기준은 저속한 표현과 성묘사,체제 부정적,잘못된 외국어 사용,간접광고 등이다.지난 3월부터는 외국어 가사전문 심의위원을 두고외국어로 된 가사도 걸러내고 있다. KBS심의평가실은 1주일에 200여곡씩 접수되는 신곡 가운데 10%정도에 부적격 판정을 내린다. 허남주기자
  • 동양계 포르노스타의 삶그린‘애너벨 청 스토리’ 볼수 있을까

    10시간동안 무려 251명의 남성과 5명단위로 마라톤 성관계를 맺은 동양여성포르노스타의 생활을 다룬 다큐먼터리 ‘섹스:애너벨 청 스토리’의 수입이추진되면서 과연 이 영화가 국내 상영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수입업체 C사는 최근 프랑스 칸에서 열린 칸영화시장에서 배급사인 캐나다의 옴니 인터내셔널과 이 영화를 수입키로 딜메모(사전계약)를 맺은 데따라 다음주쯤 공연예술진흥협의회에 수입심의를 신청할 계획이다.C사는 지난 2월 2만달러선에 거론됐던 이 영화를 놓고 칸에서 다른 한국업자와 경쟁을 벌이다 15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영화는 수입추천이 쉽지않을 것으로 보인다.이는 지난 3월말 M사가 공진협에 먼저 비디오물로 수입심의 신청을 했으나 다음날자로 거절된 탓이다.공진협의 이같은 입장이 영화라고 바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당시 공진협은 4월1일자로 ‘섹스:애너벨 청 스토리’의 수입심의 결과보고서를 통보하면서 “소재 자체가 불건전하며 전라장면 및 실제 정사장면이 지나칠 정도로묘사된데다 포르노산업을 미화하는 측면도 많아 수입추천을 거절한다”고 밝혔다.당시 M사는 원래 86분짜리 다큐멘터리를 76분으로 8분정도 잘라내 심의에 올렸다. 따라서 이 다큐를 영화로 새로 수입심의 신청하면서 문제되는 장면을 대폭잘라내더라도 소재자체가 바뀔 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심의통과가 불가능할전망이다. 이 영화는 올초 미국 독립영화제인 선댄스영화제에 출품되면서 많은 화제를불러일으켰다. 이 다큐의 주인공인 싱가폴 출신의 그레이스 큐엑양(27)은 이 한편으로 일약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영화계에 따르면 그녀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USC)에서 성심리학을 전공하던 중 포르노배우로 나섰다.그녀는 지난 95년 이 다큐의 소재가 된 비디오를 찍는 등 지금까지 20여편의 포르노에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의 비디오는 포르노업계 사상 보기드물게 4만여장이나 팔리는 성공을 거뒀다.이에따라 캐나다의 고프 루이스 감독이 그녀에게 당시의 비디오를 만들던 과정을 필름에 담자고 권유해 다큐멘터리를 만들게 됐다는 것이다.전문가들은 이 영화에 대해 대체적으로 다큐메터리의 기법 측면에서는 우수하다고 평가한다.그러나 소재자체가 비정상적이고,포르노물로서는 ‘함량부족’이어서 흥행 성공 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미국 등에서도배급업자들이 이 영화에 그다지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 박재범기자
  • ‘비아그라’ 새달말 시판

    한국화이자는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의 국내 임상시험을 끝내고 6월 말쯤 시판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한국화이자는 최근 비아그라의 국내 임상시험 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청에제출,최종 허가를 기다리고 있으며 허가후 한달 내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임상시험 결과,비아그라 투여자의 성관계 성공률이 80% 이상을 기록했으며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화이자는 원료를 미국에서 수입,국내 시판될 제품 전량을 서울공장에서생산 보급할 예정이다. 비아그라는 그러나 국내에서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돼 약국에서 구입할 때 인적사항을 기재해야 하고 판매량도 제한받게 되며 의료보험 혜택도받을 수 없다. 한종태기자 jthan@
  • 李健熙회장 맏딸, 삼성 평직원과 결혼한다

    삼성 이건희(李健熙)회장의 맏딸 부진(富眞·29·삼성전자 전략기획실 과장)씨가 평범한 회사원과 결혼하기로 해 화제다. 삼성그룹은 부진씨가 오는 8월께 임우재(任佑宰·31·삼성물산 동경지사 주재원)씨와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두 사람은 4년 전 부진씨의 친구소개로 만나 사귀어 왔으며,1년전 양가의 허락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의 1남3녀 중 맏딸인 부진씨는 연세대 아동학과를 나와 95년 삼성복지재단에 입사한 뒤 삼성전자로 옮겼다. 결혼상대인 임씨는 단국대 전산학과를 졸업,95년 삼성물산에 입사했다.삼성관계자는 “임씨의 아버지는 개인사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두 사람이 약혼식을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찬기자 k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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