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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대 소녀들, 성매매권 집단판매...페루, 사회문제화 ‘충격’

    10대 소녀들, 성매매권 집단판매...페루, 사회문제화 ‘충격’

    어린 10대 소녀들이 위험한 돈벌이를 벌이고 있다는 TV방송의 실태 보도로 페루 사회가 충격에 휩싸여 있다. 남미 페루의 소녀들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성매매행운권을 판매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사실상의 성매매에 나선 소녀는 대부분 15살 미만이다.소녀들은 페이스북에 그룹을 만들어 행운권을 팔고 있다. 행운권을 산 사람에겐 판매마감 후 실시되는 추첨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추첨에서 뽑힌 사람은 행운권을 판 소녀와 성관계를 갖게 된다. 행운권 구매에는 나이나 성별의 제한이 없다. 여성이나 나이가 많은 사람도 얼마든지 행운권을 구입할 수 있다. 행운권 물량에도 제한은 없다. 누구나 원하는 만큼 행운권을 살 수 있다. 행운권을 많이 구입할수록 당첨될 확률은 높아져 싹쓸이 유혹이 크다. 최근 페루의 한 TV방송은 10대 소녀들의 위험한 성매매 실태를 고발하며 성매매행운권 판매로 용돈을 번다는 한 소녀를 인터뷰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소녀는 "당첨된 사람에겐 최고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하룻밤을 선물로 준다"며 "원하는 모든 것을 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성매매행운권 판매가 짭짤한 돈벌이가 된다는 소문이 돌면서 소녀들이 모여 집단으로 행운권 판매에 나서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TV 인터뷰에 응한 소녀는 "판매자가 여러 명인 경우 당첨된 사람은 원하는 파트너를 고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소녀는 "여러 번 성매매행운권을 판매하다 보니 단골도 많이 생겼다"며 "단골에겐 '특별서비스'를 주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신호등, 섹스룰렛 등에 이어 또 다른 10대의 위험한 성매매가 확산되고 있다"며 당국의 개입을 촉구했다. 사진=미누토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45. 의사면허 가로채고 그 부인까지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45. 의사면허 가로채고 그 부인까지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도저히 믿기지 않는 사기극이 세상에는 가끔씩 일어납니다. 옆에서 보는 사람들은 “어떻게 그런 말을 믿을 수 있지”라며 혀를 끌끌 차지만 당사자들은 자기가 속았다는 사실을 깨닫기 전까지는 좀체 그 사실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사기꾼들이 설 땅이 있는 것이겠지요. 2년동안 감쪽같이 의사로 행세하며 환자들을 속이고, 특히 실제 의사의 아내였던 여성까지 농락했던 30대 사기꾼이 1970년 11월 붙잡혔습니다. ▒▒▒▒▒▒▒▒▒▒▒▒▒▒▒▒▒▒▒▒▒▒▒▒▒▒▒▒▒▒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45. 의사면허 가로채고 그 부인까지 (선데이서울 1970년 12월 6일자)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속담이 있다. 병원 조수로 어깨 너머 환자를 살피던 사내가 사망한 의사의 면허증과 부인을 통째로 가로챈 뒤 병원을 개업하는 희대의 사기극을 벌였다. 사람의 목숨을 다루는 ‘인술’(仁術)을 담보로 한 막장 사기극의 전모는 아래와 같다. 지난달 20일 전남 장흥에서 김모(38)씨가 파리한 얼굴로 구속됐다. 보건당국의 적발로 광주지검에 송치된 김씨의 죄목은 국민의료법 위반. 허우대가 그럴싸하고 굵은 안경테에 앞이마가 훌렁 벗겨진 게 제법의 의사의 풍모를 갖춘 김씨. 물론 의사의 자격 요건에 겉모양이 어떻게 되어야 한다는 법은 없지만 자못 의사적 분위기를 돋구어주는 용모임엔 틀림없어 보였다. 김씨는 1968년 12월 장흥에 전세를 얻어 Y의원이라는 간판을 걸었다. 스스로 원장이 되고, 조수로 김모(34)씨와 간호사로 하모(22)양을 채용, 2년간 개업의 행세를 해왔다. 충남 온양이 본적인 김씨는 1950년 중학교를 졸업하고 1962년 결혼을 했다. 이후 부여로 이사해 그곳에서 자기가 차린 의원과 이름이 같은 Y의원의 조수로 취직했다. 여기서 그의 ‘서당개 3년’식 의학공부가 시작된 것. 의사를 거들면서 각종 수술, 진찰, 처방 등을 익히게 됐고 특히 부인과의 소파수술(임신중절)을 열심히 배워 부수입을 꽤 올렸다. 한때는 경기가 좋아 월 수입 7만원까지 올리면서 의사라는 직업의 매력에 단단히 맛을 들였다. 그는 자기를 의사로 착각하는 환자들이 늘어나자 스스로 자신감을 갖기 시작했다. 시골 부녀자들의 순진한 눈빛에는 그의 그럴싸한 허우대가 몹시 의사스럽게 비친 것이다. 그 즈음 그는 경북 안동의 의사 김모(44)씨가 1968년 7월 폐결핵으로 사망했다는 정보를 입수했고, 이 의사의 부인 A(39)씨에게 접근하는 데 성공했다. 김씨는 A씨가 남편 사망 후 고독한 처지인 것을 교묘히 이용, 결혼을 약속했고 결국 사망한 남편의 의사면허증을 입수하는 데 성공했다. 김씨는 자신이 1933년인데도 면허증의 소유자와 똑같은 1924년생으로 속이고 숨진 의사의 주민등록증에 자신의 사진을 바꿔끼었다. 비슷한 수법으로 의사면허증과 의원개설신고필증도 모조리 조작했다. 사망한 의사 김씨는 말하자면 생전 보지도 못한 돌팔이 의사에 의해 되살아난 셈이 됐다. 이어 진짜 의사의 부인 A씨와 동거에 들어갔다. 병원을 개업하면서 부터는 일가합솔(一家合率)로 2명의 아내와 양가의 아이들까지 한꺼번에 거느리게 됐다. 2년의 개업기간 중 환자의 치료는 물론 모든 진단서를 발부했다. 합법적으로 떼어준 진단서만도 무려 2200여통. 장흥 지역 주민들이 그의 의사 자격에 의심을 품기 시작한 건 지난해 8월쯤. A씨의 아들(22)이 병원을 찾아와 시비끝에 싸우게 되고, 김씨에게 맞자 “당신이 언제까지 의사행세를 하는가 두고보자. 곧 덜미가 잡히고 말거요”라고 고함을 친 데서부터 비롯됐다. 김씨는 또 읍내 의사들 모임에서 자신의 나이와 진짜의사의 나이를 헷갈려 말하는 실수를 했다. 더욱 의심을 산건 모 대학 출신이라면서 자기 학교의 교수는 물론 동창의 이름이나 현황도 전혀 모르고 있는 점이었다. 의사들의 의심이 깊어지는 가운데 올 것이 오고 말았다. 지역에서 1년에 한 번씩 윤번제로 의사회장을 맡았는데 1970년 회장직이 지난 5월 5일부터 공석이 되자 자동적으로 김씨가 취임하게 된 것. 그러나 의사회장 위임이 그의 꼬리가 드러나는 원인이 됐다. 경찰에서는 그의 신분을 의심해 은밀히 내사에 나선 것. 그러는 동안 김씨는 갈수록 환자가 줄어 수입이 격감했다. 무리하게 병원을 개업하느라 얻은 빚 등 120만원의 부채에 허덕이는 가운데 본부인과 A씨의 갈등에 따른 집안 싸움까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었다. 김씨는 겹치는 불안과 초조로 밤이면 매일 만취, 맨발로 뛰어나가는 추태를 거듭했다. 난잡한 여성관계로 이름도 모르는 여자들이 병원을 찾아와 소동을 피우기 일쑤였다. 결국 해마다 제출하는 의사면허 갱신신고와 거주지 주민등록증 대조를 통해 그의 엄청난 사기행각은 전말을 드러냈다. 환자의 목숨을 다루는 귀중한 직업인 ‘의사’의 면허와 개업신고가 어떻게 그렇게 허술하게 처리되고 2년이 지나도록 전혀 발각되지 않았던 것인지 주민들은 보건 행정의 난맥상을 나무라고 있다. 돈벌 욕심에 눈이 어두워 남의 면허증을 가로채 개업한 돌팔이 의사의 악덕도 규탄을 받아야 하지만 손쉽게 개업허가를 내주는 보건행정의 허점도 이에 못지 않게 관심의 대상이 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는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편집자註>
  • 죄수와 성관계 즐긴 교도소 女직원의 씁쓸한 말로

    죄수와 성관계 즐긴 교도소 女직원의 씁쓸한 말로

    교도소에서 일하던 여직원이 수감자와 성관계를 나누다 결국 같이 '쇠고랑'을 차는 신세가 됐다.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워싱턴카운티 법원은 죄수와 불법적인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된 질 커리(38)에게 징역 4년 2개월의 중형을 선고했다. 마치 에로영화에서나 볼법한 황당한 이번 사건은 지난해 7월 처음 세간에 알려졌다. 당시 민간인 신분으로 주로 행정과 관련된 업무를 해온 커리는 조직폭력배 출신의 25세 남성 수감자와 '몹쓸짓'을 벌였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당시 커리는 동료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이 수감자와 비품 창고에서 몰래 성관계를 가졌다. 특히 이같은 성관계는 무려 13차례나 이어졌으며 익명의 제보전화로 경찰이 내사에 착수하면서 끝이 났다. 특히 커리가 자식이 있는 유부녀로 남편이 경찰 신분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비난은 더 커졌다. 이날 재판에 출석한 그녀는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면서 남성 수감자가 자신을 유혹했다며 선처를 호소했으나 재판부의 입장은 단호했다.       재판부는 "검찰의 기소 내용은 모두 사실로 판단된다" 면서 "커리가 교도소 직원으로서 공권력에 대한 일반의 신뢰를 저버린 행위를 해 중형이 불가피 하다" 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여교사와 성관계’ 남학생, 교육당국에 7억 소송

    ‘여교사와 성관계’ 남학생, 교육당국에 7억 소송

    여교사와 성관계를 가진 17세 남학생이 오히려 해당 교육구(敎育區)를 상대로 무려 67만 4000달러(약 7억 5000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화제에 올랐다. 다소 황당한 이번 소송의 발단은 지난 2013년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국 유타주 데이비스 카운티의 한 고등학교 영어 교사로 근무한 브라앤 엘티스(35)는 남학생 2명을 유혹해 자택에서 성관계를 가졌다. 그녀의 막가는 행보는 결국 꼬리가 밟혀 그해 10월 경찰에 체포됐으며 이후 보석으로 석방된 그녀는 다시 17세 남학생을 유혹해 성관계를 가졌다. 이번에 소송을 제기한 원고는 바로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17세 남학생과 그 가족이다. 지난 6일(현지시간) 현지 법원에 제출한 소장의 내용은 이렇다. 애초 데이비스 교육구가 적절치 못한 사람을 교사로 채용했으며 사건 발생 후 빠른 시간 내에 해고하지 못해 성적인 피해를 받게 됐다는 주장이다. 결과적으로 해당 교육구의 무능과 근무 태만이 이같은 사태의 원인이 됐다는 내용인 셈. 이를 근거로 남학생 측은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입었다며 우리 돈으로 무려 7억원이 넘는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이에대해 데이비스 교육구 측은 "소송이 진행 중이라 현재로서는 딱히 할말은 없다" 면서도 당혹감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전 교사 엘티스는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이며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65세 남성과 ‘사랑의 야반도주’ 한 10대 소녀

    65세 남성과 ‘사랑의 야반도주’ 한 10대 소녀

    중국의 한 10대 소녀가 60대 남성과 ‘사랑의 도주’를 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후난성 창사시 지역 언론의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달 초 자신을 49세라고 소개한 후(胡)씨는 게임 메신저를 통해 15살인 샤오제(小洁)를 만났다. 두 사람은 인터넷에서 꾸준히 대화를 이어가다 연인 수준으로 발전했고, 올해 2월에는 실제로 만나 성관계를 맺기도 했다. 이후 후씨는 일자리 때문에 거처를 옮겨야 했고, 이를 알게 된 샤오제는 ‘흔쾌히’(?) 그와 사랑의 도주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지시간으로 3일 오후 2시경 샤오제는 집을 떠난 뒤 돌아오지 않았고, 걱정이 된 부모는 곧장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이 샤오제의 통화내역을 확인하던 중 실종 당일 통화했던 후씨의 번호를 찾아냈고, 후씨의 소재지가 후난성에서 허베이성으로, 다시 후난성으로 쉴 새 없이 오고가는 것에 의심을 품고 그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조사 결과 후씨는 49세가 아닌 65세 남성이었으며, 샤오제와 함께 창사에서 후난성 천저우시로 가기 위해 기차표를 끊은 상태였다. 경찰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0일 저녁 기차에 오르려던 두 사람을 발견하고 현장에서 연행했다. 경찰서에서 조사가 시작되자마자 샤오제는 “학교 성적이 좋지 않아 학교에 가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부모님은 강제로 날 학교에 보내려 했고 이후 관계가 나빠졌다”면서 “2013년 학교를 중퇴한 이후부터 쉴 새 없이 부모님의 꾸지람에 시달렸고, 부모님이 조금도 날 존중하지 않는다고 느꼈다”고 진술했다. 이어 “후씨는 내게 어떤 협박이나 폭행도 하지 않았다. 비록 나이가 부모님과 큰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많지만 내게 매우 잘해줬고 따뜻한 관심을 보여줬다”면서 “이 사람과 연애를 하고 싶으니 그의 고향이 있는 곳으로 보내달라”고 간청했다. 샤오제의 간청과 보호자의 뜻에 따라, 경찰은 후씨에게 3000위안의 손해배상금을 전달하라고 명령했으며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쓴 뒤에야 두 사람을 돌려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연인들, 서로 전 애인과 잠자리 횟수 공개하게 했더니…

    연인들, 서로 전 애인과 잠자리 횟수 공개하게 했더니…

    “얼마나 많은 사람하고 잠자리를 가져봤니?” 10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신문 엘리트 데일리는 궁금하지만 알아봤자 좋을 것 없는 이 같은 질문을 가지고 연인들의 반응을 지켜보는 실험을 벌였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금까지의 성관계 횟수를 묻는 제작진의 질문에 한참을 고민하더니 전 애인과의 잠자리 횟수를 서로에게 솔직하게 털어놓는 연인들의 모습이 담겼다. 어떤 남성은 “적어도 150번 정도 해봤다”면서 “그 과거가 오늘의 나를 있게 했다”고까지 말하는 거침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솔직한 고백에 연인들의 얼굴은 사뭇 심각해진다. 어떤 이는 팔짱을 끼기도 하고 귀를 틀어막기도 한다. 한 연인은 “우리는 이걸 알 필요가 없다. 우리는 행복하다”며 대답을 거부하기도 한다. 엘리트 데일리의 이 같은 실험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래서 이런 실험은 왜 하는 거지?”, “저걸 아는 것이 서로를 이해하는 일일까?”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일 유튜브에 공개된 해당 영상은 현재 131만 건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Elite Daily/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공원묘지에서 사랑 나눈 10대, 발각되자 알몸 줄행랑

    공원묘지에서 사랑 나눈 10대, 발각되자 알몸 줄행랑

    공원묘지에서 사랑을 나누던 남녀가 성묘객에게 발각돼 알몸으로 도주한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아르헨티나 지방 코르도바의 유서 깊은 공원묘지에서 벌어진 일이다. 공원묘지에 친지 여럿을 모신 로미나(여)는 조카들과 함께 성묘를 갔다. 유럽풍 건물식 묘지가 주택처럼 들어서 있는 묘지를 걷던 로미나는 문득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로미나는 조카들의 손을 잡고인기척이 나는 주변의 한 건물식 묘지 쪽으로 살금살금 다가갔다. 살짝 얼굴을 내밀고 건물 뒤쪽을 본 그는 깜짝 놀랐다. 묘지 뒤쪽에선 옷을 완전히 벗은 젊은 남녀커플이 뜨겁게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황당한 광경을 목격한 로미나가 화들짝 놀라면서 정신없이 사랑을 나누던 커플도 인기척을 느꼈다. 민망한 현장을 들킨 두 사람은 바닥에 널려 있던 옷을 들고 알몸으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어려보였다. 기껏해야 17~18세 정도의 청소년이었다. 로미나는 "묘지에서 이런 못된 짓을 해. 불괘한 녀석들"이라고 소리쳤지만 두 사람은 뒤로 돌아보지 않고 줄행랑을 쳤다. 놀란 가슴을 진정시킨 로미나는 공원묘지 관리소를 찾아가 "아이들이 공원묘지에서 성관계를 갖는다.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느냐"고 따졌다. 하지만 관리소 측 반응은 황당했다. 관리소 관계자는 "매일 청소를 하다보면 희안한 물건이 많이 나온다"면서 "버려진 콘돔도 자주 발견된다"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사건은 로미나가 사건을 라디오에 제보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그는 인터뷰에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었어야 한다는 말을 주변으로부터 많이 들었지만 당시엔 너무 당황해 그런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사건이 벌어진 공원묘지는 1860년대에 조성된 묘지로 코르도바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공원묘지 중 하나다. 사진=자료사진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10대 소녀들, 성매매행운권 판매로 돈벌이 ‘충격’

    10대 소녀들, 성매매행운권 판매로 돈벌이 ‘충격’

    어린 10대 소녀들이 위험한 돈벌이를 벌이고 있다는 TV방송의 실태 보도로 페루 사회가 충격에 휩싸여 있다. 남미 페루의 소녀들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성매매행운권을 판매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사실상의 성매매에 나선 소녀는 대부분 15살 미만이다.소녀들은 페이스북에 그룹을 만들어 행운권을 팔고 있다. 행운권을 산 사람에겐 판매마감 후 실시되는 추첨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추첨에서 뽑힌 사람은 행운권을 판 소녀와 성관계를 갖게 된다. 행운권 구매에는 나이나 성별의 제한이 없다. 여성이나 나이가 많은 사람도 얼마든지 행운권을 구입할 수 있다. 행운권 물량에도 제한은 없다. 누구나 원하는 만큼 행운권을 살 수 있다. 행운권을 많이 구입할수록 당첨될 확률은 높아져 싹쓸이 유혹이 크다. 최근 페루의 한 TV방송은 10대 소녀들의 위험한 성매매 실태를 고발하며 성매매행운권 판매로 용돈을 번다는 한 소녀를 인터뷰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소녀는 "당첨된 사람에겐 최고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하룻밤을 선물로 준다"며 "원하는 모든 것을 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성매매행운권 판매가 짭짤한 돈벌이가 된다는 소문이 돌면서 소녀들이 모여 집단으로 행운권 판매에 나서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TV 인터뷰에 응한 소녀는 "판매자가 여러 명인 경우 당첨된 사람은 원하는 파트너를 고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소녀는 "여러 번 성매매행운권을 판매하다 보니 단골도 많이 생겼다"며 "단골에겐 '특별서비스'를 주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신호등, 섹스룰렛 등에 이어 또 다른 10대의 위험한 성매매가 확산되고 있다"며 당국의 개입을 촉구했다. 사진=미누토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42. 시동생과 함께 남편 살해한 17세 신부의 패륜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42. 시동생과 함께 남편 살해한 17세 신부의 패륜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사람이 대체 어느 정도까지 잔인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끔찍한 사건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보험금을 노려 두 명의 남편과 시어머니를 독극물로 살해하고 자기 친딸까지 희생시키려 한 40대 주부가 온 국민을 전율케 했습니다. 그렇다면 아래의 남편 살인 사건은 어떻습니까. 1970년 여름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던 악녀와 시동생의 범행 일지입니다. ▒▒▒▒▒▒▒▒▒▒▒▒▒▒▒▒▒▒▒▒▒▒ [선데이서울로 보는 그때 그 시절] 42. 시동생과 함께 남편 살해한 17세 신부의 패륜 (선데이서울 1970년 7월 2일자) 너무도 끔찍한 사건이 충남 금산의 어떤 외딴집에서 일어났다. 17세 짜리 형수와 19세 시동생이 28세의 친형을 살해하고 시신 옆에서 또 한번 불륜의 정을 통했다. 형수는 결혼 1개월도 못되어 시동생과 패륜에 빠지고 넉달만에 남편을 살해한 뒤 보따리를 들고 줄행랑을 쳤다가 드디어 쇠고랑을 차고 말았다. 가난한 신혼에 짜증내자 그때마다 시동생이 위로 김모(17)양은 전북에서 태어나 어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서모(庶母·아버지의 첩) 밑에서 자랐다. 3년 전부터 전주, 광주 등지에서 식모살이를 해오던 김양은 서모도 세상을 떠나자 식모살이를 청산하고 지난 1월 서외삼촌인 전모(38)씨의 금산 집으로 갔다. 이것이 비극의 출발점이었다. 전씨는 2월 초 같은 마을에 사는 박모(28)씨와 생질녀 김양의 혼담을 진행시켰다. “두 집이 가난하니 서로 결혼시켜 알뜰히 살도록 해주자”고 했다. 혼사가 일사천리로 진행돼 박씨와 김양은 2월 24일 약혼식을, 이틀 뒤인 26일 결혼식을 올렸다. 김양이 금산으로 온 지 1개월여만이었다. 신랑 박씨는 입이 딱 벌어지게 좋았다. 젊은 신부에 마음이 온통 쏠려 3만원의 이잣돈과 장리쌀 2가마를 누이 박모(32) 여인을 통해 얻어 동네사람들과 가까운 친척들을 불러 결혼식을 올렸다. 가난한 살림에 신혼여행을 갈 수 없었던 부부는 신랑집인 마을 맨끝 산마루집 흙담 2간의 아랫방에 신방을 차렸다. “내 비록 국민학교(초등학교)조차 못 나오고 가난하지만 몸뚱이 하나는 튼튼해. 젊은 몸뚱이니까 밥은 안 굶겨. 당신만은 꼭 행복하게 해줄게….” “재미있게 한번 살아보자고요. 저도 객지에서 식모살이 하다가 이렇게 시집을 오니 참 재미있고 즐겁네요.” 그런데 열일곱살 마누라는 싫증을 너무 빨리 느꼈다. 주된 이유는 남편이 촌스럽다는 것. 재산이라고는 겨우 인삼밭 3간(약 50평) 밖에 없고 남의 땅을 소작하고 있는 박씨. 게다가 남편은 왜 이렇게 촌스럽게 생겼는지. TV도 없고 전화도 없고. 도시에서 잘 사는 집 식모살이를 해봤던 김양은 시골에서의 이런 신혼생활에 며칠 못가 염증이 나고 말았다. 눈에 찰 것이 하나도 없었다. 결혼 10일이 지날 무렵부터는 남편에게 “촌사람 같다”고 노골적인 불만을 털어놓았고 이는 부부싸움으로 이어졌다. 그럴 때마다 시동생인 박모(19)군이 자기보다 두 살 어린 형수를 위로하며 싸움을 말리곤 했다. 패륜은 우연히 시작되고 현장들키자 살해를 공모 결혼하고 만 1개월에서 하루가 모자라는 지난 3월 25일. 아침부터 사소한 일로 김양과 박씨는 언쟁을 했다. 박씨는 집을 나가 마을로 갔고, 홀로 있는 시어머니 홍모(51) 여인과 13살 된 시누이는 인삼밭에 가고 없었다. 오후 4시쯤. 그날따라 봄 기운은 고사하고 매섭게 추운 날씨였다. 시어머니와 남편을 비롯한 다섯 식구 중 세 명이 집을 나가고 나니 남은 것은 두 살 차이 나는 형수와 시동생뿐. 김양이 부엌일을 끝내고 박군이 누워있는 이불 속으로 몸을 녹이려 파고든 것이 불륜의 출발점이었다. 갑작스럽게 형수의 온기를 느낀 박군은 참을 수 없는 충동에 형수를 부둥켜안았고, 김양도 순식간에 시동생에게 몸을 맡겼다. 남편에 불만이 있는 데다 박군이 항상 자기 편에서 두둔을 해주곤 했기에 호감이 가던 중 연령으로도 10여살 위인 남편보다 홀가분한 시동생의 품에 손쉽게 파고들고 말았다. 불륜은 거의 매일 같이 계속됐다. 식구들이 일하러 가거나 마을을 간 틈을 타 벼락같이 진행됐다. 이들은 남의 눈을 두려워할 겨를도 없이 인삼밭이 띄엄띄엄 있는 뒷산으로까지 장소를 옮겨 가며 불륜행각을 이어갔다. 그러던 지난 6월 5일 새벽 4시쯤. 논물을 보러 남편이 집을 나간 사이 시동생과 함께 어울리고 있다가 그 사이에 돌아온 남편에게 2개월 10일간이나 비밀리에 지속해 온 부정의 현장을 들키고 말았다. 그때부터 가정불화는 한층 심해졌다. ‘겨우 빚까지 얻어 맞아들인 아내를 쫓아버리자니 가난한 살림에 새로 장가를 갈 수도 없는 노릇이고….’ 남편 박씨의 고민은 깊어갔다. 결국 박씨는 부인과 함께 딴 집으로 이사를 나가면 되겠지 하는 생각에 이사 준비를 서둘렀다. 하지만 김양의 생각은 달랐다. 부정이 탄로난 그날부터 남편을 살해할 결심을 하고 그 방법만을 궁리하기 시작했다. 시동생과도 머리를 맞댔다. 결국 형수는 시동생을 시켜 금산 장날인 6월 12일 읍내에서 15원을 주고 극약 한알을 사도록 했다. 이어 15일 남의 집 모내기를 하고 막걸리 두어잔을 먹고 울적해진 박씨는 같은 마을에 있는 누나네 집을 찾아가 “내일 방을 얻어 이사를 갈 테니 독 2개와 잔그릇 몇개만 장만해 달라”는 부탁을 남기고 그날 자정 무렵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와 약 30분뒤 아내가 갖다주는 극약이 든 냉수를 아무 의심없이 벌컥벌컥 들이킨 박씨. 고통에 몸부림치는 형의 머리를 동생은 미리 준비한 몽둥이로 힘차게 내리쳤다. 박씨는 그 자리에서 비명조차 제대로 지르지 못한채 숨을 거두고 말았다. 그날 밤 시어머니는 13세 된 딸과 인삼밭을 지키러 나가고 없었다. 죽여놓고 자연사를 위장 장례 치르고 도망쳤으나 박씨를 살해한 이들은 자연사를 가장하기 위해 시신을 마당으로 굴러뜨려 얼굴에 상처를 입게 한 뒤 다시 방으로 끌어들이는 등 잔인한 살인 연극을 꾸몄다. 박군은 16일 새벽 4시 30분쯤 동이 트자 같은 마을에 살고있는 누이집으로 달려가 “형이 소변보러 간다고 밖에 나가다가 넘어져 죽었다”고 태연히 말했다. 이 소식을 들은 누나가 허겁지겁 뛰어왔지만 동생은 이미 뻣뻣한 시신이 되어 있었다. 일단 자연사로 넘겨 날이 밝자 약 500m 떨어진 마을 뒤 밭에 시신을 묻었다. 이것으로 일단 사건은 일단락. 매장 다음날인 17일 낮 11시쯤 김양과 박군은 “남편과 형이 죽은 집에서는 살기 싫다”는 구실을 대며 옷가지를 싸들고 중매를 선 전씨 집에 들러 “집을 나간다”고 전한 뒤 자취를 감췄다. 뭔가 수상쩍다고 느끼고 있단 전씨는 의심이 깊어졌다. 박씨 어머니 홍 여인으로부터 이런 사실을 들은 박씨의 6촌형은 홍 여인과 함께 경찰의 문을 두드렸다. 박씨의 사망이 석연치 않다고 했다. 경찰은 연고지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해 김양과 박군을 긴급수배했다. 박군과 김양은 금산읍의 한 하숙집에서 이틀 동안 단꿈을 즐기다가 돈이 떨어지자 금산군 군북면에 있는 고종사촌 형 황모(45)씨 집에 숨어 있다가 잡혔다. 이들은 경찰 앞에서 박씨가 숨지고 난 다음 시신 옆에서 성관계를 가졌다고 천연덕스럽게 진술했다. “약간 겁은 났지만 마음놓고 즐길 수 있었다”고. 정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신문은 1960~70년대 ‘선데이서울’에 실렸던 다양한 기사들을 새로운 형태로 묶고 가공해 연재합니다. 일부는 원문 그대로, 일부는 원문을 가공해 게재합니다. ‘베이비붐’ 세대들이 어린이·청소년기를 보내던 시절, 당시의 우리 사회 모습을 현재와 비교해 보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원문의 표현과 문체를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지만 일부는 오늘날에 맞게 수정합니다. 서울신문이 발간했던 ‘선데이서울’은 1968년 창간돼 1991년 종간되기까지 23년 동안 시대를 대표했던 대중오락 주간지입니다. <편집자註>
  • 제스트 논란, “고소 아닌 진정서” “성폭행 아닌 동의한 성관계” 진실 공방

    제스트 논란, “고소 아닌 진정서” “성폭행 아닌 동의한 성관계” 진실 공방

    제스트 논란, “고소 아닌 진정서” “성폭행 아닌 동의한 성관계” 진실 공방 ‘제스트 멤버’ ‘제스트 논란’ 성폭행을 당했다며 그룹 제스트 멤버를 고소한 여성이 걸그룹 멤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는 6일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를 만난 결과 자신도 아이돌 그룹 멤버라는 사실을 털어놨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지만, 성폭행 사실을 명백하게 밝히기 위해 이 사실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쓴 적도 없고 협박한 적도 없다”면서 “제스트 측에서 나를 거짓말쟁이로 몰아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모임에서 만난 제스트의 한 멤버가 자신을 성폭행하고 며칠 뒤 집으로 찾아와 재차 성폭행을 시도했다며 해당 멤버를 지난달 27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제스트의 소속사는 5일 “고소인이 온라인에 허위사실을 유포해 수사를 의뢰했으며 성폭행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A씨는 “SNS에 쓴 글은 내가 아니며 협박한 적도 없다. 나는 고소한 것도 아니고 그냥 진정서를 냈을 뿐이다. (제스트 측이) 나를 거짓말쟁이로 몰아간다”며 반박했다. 한편 제스트의 소속사는 6일 “성관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강제적인 성관계는 아니다. ‘성폭행’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A씨와 해당 멤버가 서로 동의하에 성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을 입증할 만한 녹취 파일과 통화, 문자 전송 내역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A씨가 현재 활동하고 있지 않은 걸그룹의 멤버가 맞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스트 논란, “걸그룹 멤버와 성관계 맞다” 소속사 인정에 ‘충격’

    제스트 논란, “걸그룹 멤버와 성관계 맞다” 소속사 인정에 ‘충격’

    제스트 논란, “걸그룹 멤버와 성관계 맞다” 소속사 인정에 ‘충격’ ‘제스트 멤버’ ‘제스트 논란’ 성폭행을 당했다며 그룹 제스트 멤버를 고소한 여성이 걸그룹 멤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는 6일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를 만난 결과 자신도 아이돌 그룹 멤버라는 사실을 털어놨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지만, 성폭행 사실을 명백하게 밝히기 위해 이 사실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쓴 적도 없고 협박한 적도 없다”면서 “제스트 측에서 나를 거짓말쟁이로 몰아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모임에서 만난 제스트의 한 멤버가 자신을 성폭행하고 며칠 뒤 집으로 찾아와 재차 성폭행을 시도했다며 해당 멤버를 지난달 27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제스트의 소속사는 5일 “고소인이 온라인에 허위사실을 유포해 수사를 의뢰했으며 성폭행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A씨는 “SNS에 쓴 글은 내가 아니며 협박한 적도 없다. 나는 고소한 것도 아니고 그냥 진정서를 냈을 뿐이다. (제스트 측이) 나를 거짓말쟁이로 몰아간다”며 반박했다. 한편 제스트의 소속사는 6일 “성관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강제적인 성관계는 아니다. ‘성폭행’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A씨와 해당 멤버가 서로 동의하에 성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을 입증할 만한 녹취 파일과 통화, 문자 전송 내역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A씨가 현재 활동하고 있지 않은 걸그룹의 멤버가 맞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여자라 성폭행당해…남자로 살고 싶다”

    “사건 당시보다 지금이 더 무섭고 앞으로가 더 무서울 것 같아요.”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의 한 형사법정. 성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돼 1, 2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으나 대법원에서 무죄 취지로 되돌아온 연예기획사 대표 A(46)씨의 파기환송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피해자 B(19)양은 어렵사리 말을 꺼냈다. 이전보다 수척해진 모습에 머리카락을 짧게 다듬어 얼핏 봐서는 성별을 알아채기 힘들 정도였다. 재판부는 B양이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진술하도록 배려했다. B양은 “여자라서 이런 피해를 당했다. 남자로 살고 싶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신문에서 B양은 “A씨가 시켜서 했다. 무서워서 어쩔 수 없었다”는 말을 반복했고, 진술 도중 감정이 북받친 듯 통곡해 여러 차례 신문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대법원 판결 직후인 지난해 12월 보석으로 석방됐고, B양은 A씨가 찾아올까 봐 집에 가지 못하고 숨어 지내다 용기를 내 법정 증언에 나섰다. A씨와 B양의 ‘악연’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B양은 교통사고로 입원해 있던 병원에서 같은 병원에 입원한 아들을 문병 온 A씨를 만났다. 큰 키에 예쁘장한 B양에게 끌린 A씨는 “연예인 해볼 생각이 없느냐”며 B양에게 접근했다. 며칠 뒤 A씨는 입원 중인 B양을 한강 고수부지로 데려가 자신의 차에서 추행했다. 이후 B양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맺은 A씨는 B양이 임신하자 가출하도록 해 자신의 집에서 함께 살다 출산 직후 B양과 그녀의 가족에 의해 피소됐다. 1심은 “A씨에 대한 B양의 감정은 거짓말에 현혹되었거나 지속적인 폭력 등의 상황에서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며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항소심도 같은 판단을 한 뒤 형량을 징역 9년으로 낮췄다. 하지만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다른 형사사건으로 수감된 A씨를 B양이 매일 접견한 점, 서로 편지와 문자메시지 등으로 수차례 사랑을 표현한 점 등을 근거로 두 사람이 연인이었다고 판단했다. B양 측 변호인은 “대법원 판단 근거가 된 자료들이 강요로 작성됐다는 점을 입증할 문자 메시지 등을 확보했다”며 “피해자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모든 것이 강압에 의한 것이었는데도 대법원이 실체적 진실을 외면했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다음달 1일 결심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제스트 논란, 소속사 “성관계 동의한 녹취파일 있다” ‘충격’

    제스트 논란, 소속사 “성관계 동의한 녹취파일 있다” ‘충격’

    제스트 논란, 소속사 “성관계 동의한 녹취파일 있다” ‘충격’ ‘제스트 멤버’ ‘제스트 논란’ 성폭행을 당했다며 그룹 제스트 멤버를 고소한 여성이 걸그룹 멤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는 6일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를 만난 결과 자신도 아이돌 그룹 멤버라는 사실을 털어놨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지만, 성폭행 사실을 명백하게 밝히기 위해 이 사실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쓴 적도 없고 협박한 적도 없다”면서 “제스트 측에서 나를 거짓말쟁이로 몰아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모임에서 만난 제스트의 한 멤버가 자신을 성폭행하고 며칠 뒤 집으로 찾아와 재차 성폭행을 시도했다며 해당 멤버를 지난달 27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제스트의 소속사는 5일 “고소인이 온라인에 허위사실을 유포해 수사를 의뢰했으며 성폭행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A씨는 “SNS에 쓴 글은 내가 아니며 협박한 적도 없다. 나는 고소한 것도 아니고 그냥 진정서를 냈을 뿐이다. (제스트 측이) 나를 거짓말쟁이로 몰아간다”며 반박했다. 한편 제스트의 소속사는 6일 “성관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강제적인 성관계는 아니다. ‘성폭행’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A씨와 해당 멤버가 서로 동의하에 성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을 입증할 만한 녹취 파일과 통화, 문자 전송 내역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A씨가 현재 활동하고 있지 않은 걸그룹의 멤버가 맞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스트 논란, 소속사 “걸그룹 멤버와 성관계 맞다” ‘충격’

    제스트 논란, 소속사 “걸그룹 멤버와 성관계 맞다” ‘충격’

    제스트 논란, 소속사 “걸그룹 멤버와 성관계 맞다” ‘충격’ ‘제스트 멤버’ ‘제스트 논란’ 성폭행을 당했다며 그룹 제스트 멤버를 고소한 여성이 걸그룹 멤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는 6일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를 만난 결과 자신도 아이돌 그룹 멤버라는 사실을 털어놨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지만, 성폭행 사실을 명백하게 밝히기 위해 이 사실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쓴 적도 없고 협박한 적도 없다”면서 “제스트 측에서 나를 거짓말쟁이로 몰아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모임에서 만난 제스트의 한 멤버가 자신을 성폭행하고 며칠 뒤 집으로 찾아와 재차 성폭행을 시도했다며 해당 멤버를 지난달 27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제스트의 소속사는 5일 “고소인이 온라인에 허위사실을 유포해 수사를 의뢰했으며 성폭행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A씨는 “SNS에 쓴 글은 내가 아니며 협박한 적도 없다. 나는 고소한 것도 아니고 그냥 진정서를 냈을 뿐이다. (제스트 측이) 나를 거짓말쟁이로 몰아간다”며 반박했다. 한편 제스트의 소속사는 6일 “성관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강제적인 성관계는 아니다. ‘성폭행’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A씨와 해당 멤버가 서로 동의하에 성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을 입증할 만한 녹취 파일과 통화, 문자 전송 내역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A씨가 현재 활동하고 있지 않은 걸그룹의 멤버가 맞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스트 논란, “걸그룹 멤버와 성관계는 맞지만 성폭행은 아니다” 무슨 말?

    제스트 논란, “걸그룹 멤버와 성관계는 맞지만 성폭행은 아니다” 무슨 말?

    제스트 논란, “걸그룹 멤버와 성관계는 맞지만 성폭행은 아니다” 무슨 말? ‘제스트 멤버’ ‘제스트 논란’ 성폭행을 당했다며 그룹 제스트 멤버를 고소한 여성이 걸그룹 멤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는 6일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를 만난 결과 자신도 아이돌 그룹 멤버라는 사실을 털어놨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지만, 성폭행 사실을 명백하게 밝히기 위해 이 사실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쓴 적도 없고 협박한 적도 없다”면서 “제스트 측에서 나를 거짓말쟁이로 몰아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모임에서 만난 제스트의 한 멤버가 자신을 성폭행하고 며칠 뒤 집으로 찾아와 재차 성폭행을 시도했다며 해당 멤버를 지난달 27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제스트의 소속사는 5일 “고소인이 온라인에 허위사실을 유포해 수사를 의뢰했으며 성폭행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A씨는 “SNS에 쓴 글은 내가 아니며 협박한 적도 없다. 나는 고소한 것도 아니고 그냥 진정서를 냈을 뿐이다. (제스트 측이) 나를 거짓말쟁이로 몰아간다”며 반박했다. 한편 제스트의 소속사는 6일 “성관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강제적인 성관계는 아니다. ‘성폭행’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A씨와 해당 멤버가 서로 동의하에 성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을 입증할 만한 녹취 파일과 통화, 문자 전송 내역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A씨가 현재 활동하고 있지 않은 걸그룹의 멤버가 맞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스트 논란, “걸그룹 멤버와 성관계는 맞지만 성폭행은 아니다”

    제스트 논란, “걸그룹 멤버와 성관계는 맞지만 성폭행은 아니다”

    제스트 논란, “걸그룹 멤버와 성관계는 맞지만 성폭행은 아니다” ‘제스트 멤버’ ‘제스트 논란’ 성폭행을 당했다며 그룹 제스트 멤버를 고소한 여성이 걸그룹 멤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는 6일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를 만난 결과 자신도 아이돌 그룹 멤버라는 사실을 털어놨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지만, 성폭행 사실을 명백하게 밝히기 위해 이 사실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쓴 적도 없고 협박한 적도 없다”면서 “제스트 측에서 나를 거짓말쟁이로 몰아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모임에서 만난 제스트의 한 멤버가 자신을 성폭행하고 며칠 뒤 집으로 찾아와 재차 성폭행을 시도했다며 해당 멤버를 지난달 27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제스트의 소속사는 5일 “고소인이 온라인에 허위사실을 유포해 수사를 의뢰했으며 성폭행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A씨는 “SNS에 쓴 글은 내가 아니며 협박한 적도 없다. 나는 고소한 것도 아니고 그냥 진정서를 냈을 뿐이다. (제스트 측이) 나를 거짓말쟁이로 몰아간다”며 반박했다. 한편 제스트의 소속사는 6일 “성관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강제적인 성관계는 아니다. ‘성폭행’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A씨와 해당 멤버가 서로 동의하에 성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을 입증할 만한 녹취 파일과 통화, 문자 전송 내역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A씨가 현재 활동하고 있지 않은 걸그룹의 멤버가 맞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스트 논란, 소속사 “걸그룹 멤버와 성관계 맞다”

    제스트 논란, 소속사 “걸그룹 멤버와 성관계 맞다”

    제스트 논란, 소속사 “걸그룹 멤버와 성관계 맞다” ‘제스트 멤버’ ‘제스트 논란’ 성폭행을 당했다며 그룹 제스트 멤버를 고소한 여성이 걸그룹 멤버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는 6일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씨를 만난 결과 자신도 아이돌 그룹 멤버라는 사실을 털어놨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지만, 성폭행 사실을 명백하게 밝히기 위해 이 사실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쓴 적도 없고 협박한 적도 없다”면서 “제스트 측에서 나를 거짓말쟁이로 몰아가고 있다”고 반박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모임에서 만난 제스트의 한 멤버가 자신을 성폭행하고 며칠 뒤 집으로 찾아와 재차 성폭행을 시도했다며 해당 멤버를 지난달 27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제스트의 소속사는 5일 “고소인이 온라인에 허위사실을 유포해 수사를 의뢰했으며 성폭행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A씨는 “SNS에 쓴 글은 내가 아니며 협박한 적도 없다. 나는 고소한 것도 아니고 그냥 진정서를 냈을 뿐이다. (제스트 측이) 나를 거짓말쟁이로 몰아간다”며 반박했다. 한편 제스트의 소속사는 6일 “성관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강제적인 성관계는 아니다. ‘성폭행’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A씨와 해당 멤버가 서로 동의하에 성관계를 맺었다는 사실을 입증할 만한 녹취 파일과 통화, 문자 전송 내역이 있다”고 덧붙였다. 또 “A씨가 현재 활동하고 있지 않은 걸그룹의 멤버가 맞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매매 혐의’ 아담 존슨과 15세 소녀 증거 사진 최초 공개

    ‘성매매 혐의’ 아담 존슨과 15세 소녀 증거 사진 최초 공개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긴급 체포된 영국 선덜랜드의 공격수 아담 존슨(27)과 성매매한 당사자로 지목되고 있는 15세 소녀가 함께 찍은 사진이 최초로 공개됐다. 영국의 인터넷매체인 ‘코트 오프사이드’(Caught offside)는 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더 선 단독 보도를 인용해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를 받고 있는 아담 존슨과 15세 소녀가 함께 웃고 있는 기념사진을 공개했다. 존슨이 미성년자와 성관계했다는 정보는 15세 소녀가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친구들에게 “수개월 전부터 아담 존슨에 흠뻑 빠졌다”며 함께 찍은 ‘문제의 사진’을 자랑하면서 드러났다. 이를 본 소녀의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하면서 존슨이 긴급 체포됐던 것. 이날 아담 존슨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지만, 사건 조사는 진행되고 있다. 존슨이 자택에서 경찰에 연행될 당시 여자친구 스페이시 플로운더스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첫 딸 아얄라 소피아가 집에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존슨과 여자친구의 관계는 나쁘지 않았다고 한다. 존슨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여자친구의 어머니 역시 “존슨은 100% 결백하다. 그들은 여전히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며 “우리는 존슨 옆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존슨은 아무런 죄도 밝혀지지 않았다”며 “이는 최악의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선덜랜드는 “경찰 수사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아담 존슨을 임시 출장 정지 처분하기로 했다”며 “현재 더는 말할 수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아담 존슨은 2012년 맨체스터 시티에서 선덜랜드로 이적했다. 올 시즌 리그 24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선출되기도 했다. 사진=코트 오프사이드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제자와 성관계에 마약까지” 30대 두 女교사 파문

    “제자와 성관계에 마약까지” 30대 두 女교사 파문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중등학교에 근무하는 두 여교사가 재학생들과 야외 캠프를 가지면서 술과 마약을 제공하고 성관계까지 가졌던 것으로 밝혀져 파문이 일고 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 지역에 교사를 근무하는 멜로디 리페트(38)와 미셸 기렐리(30) 두 여교사는 지난해 12월 이 지역의 한 야외 해변에서 재학생들과 2박 3일간의 야외 캠프를 갖는 동안 남학생들에게 술을 제공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되었다. 하지만 현지 경찰의 조사 결과, 이들 두 여교사는 술뿐만 아니라 코카인 등 마약도 남학생들에게 제공했으며 기렐리는 17세의 남학생 제자와 성관계까지 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 두 여교사는 당시 5명의 남학생 제자에게 이 같은 마약을 제공하고 음란한 행위를 강요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캠프가 끝난 뒤 이 같은 행위가 소문을 통해 알려지면서 현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해당 교육청은 당시 캠프가 승인되지 않은 활동이었다고 밝혔다. 현재 중범죄 혐의로 기소되어 있는 이들 두 여교사는 혐의가 확정될 경우 각각 11년가량의 징역형에 처해질 것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이들에 대한 재판은 4일 열릴 예정이다. 사진=제자에게 마약 제공과 성관계한 막장 여교사(왼쪽부터 리페트 우와 기렐, 현지 경찰 당국 제공)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합의 안한 성관계 동영상 피소 재벌가 사장 “찍은 뒤 지웠다”

    합의 없이 찍은 성관계 동영상을 지우지 않았다며 고소당한 재벌가 사장이 경찰에서 동영상을 지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합의 없이 성관계 동영상을 찍고 이를 지우지 않는다며 김모(31·여)씨로부터 고소당한 대기업 사장 A씨가 설 연휴였던 지난달 20일 피고소인 자격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김씨 동의하에 영상을 찍은 것”이라면서 “나중에 이를 지웠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증거로 당시 촬영에 썼던 디지털 카메라를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 관계자는 “서울경찰청에 복원, 분석을 의뢰해 촬영 및 삭제 여부와 복원된 영상에서 촬영의 강제성 여부 등을 확인해 추가 조사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씨는 이 사건에 이목이 쏠리는 것을 우려해 설 연휴에 조사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씨는 미인대회 출신으로 남자 친구 오모(49)씨와 지난해 6~12월 “30억원을 주지 않으면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A씨를 협박한 혐의로 구속됐다. 김씨는 이후에도 “A씨가 성관계 동영상을 갖고 있다”면서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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