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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정어머니 생각하며 우는 아내 강간한 50대, 징역 7년

    친정어머니 생각하며 우는 아내 강간한 50대, 징역 7년

    혼인 신고를 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아내를 때리고 성폭행한 50대한테 징역 7년형이 선고됐다.전주지법 형사2부(부장 이석재)는 아내가 친정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운다는 이유로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강간과 준강제추행, 강간치상 등)로 기소된 S(57)씨에게 이같이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S씨에게 신상정보 7년 공개, 위치추적장치 10년 부착, 성폭력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 등을 함께 명령했다. 법원에 따르면 S씨는 지난해 6월 자택에서 저녁 식사를 하던 중 아내(50)가 친정어머니 생각을 하며 눈물을 흘리자 “왜 분위기를 깨냐”면서 주먹으로 머리를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로부터 6일 뒤에도 S씨는 “옷을 벗은 채로 나가 아파트 주민들에게 망신을 당해봐라”는 등의 폭언을 내뱉으며 주먹으로 아내의 머리를 내려치고 성폭행했다. S씨의 폭력에 아내는 외상성 두개내출혈 등의 부상을 입었다. S씨는 “부부싸움이 끝나고 화해했고 합의해 성관계했다”면서 혐의를 부인했지만, 아내는 “맞을까 봐 저항하지 못했고 성관계는 절대로 동의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조사 결과 S씨는 과거에도 동거했던 여성들을 폭행·강간한 혐의로 수차례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폭행·협박을 가한 시간과 간음한 시간은 모두 30분 이내에 있었던 것에 불과해 부부싸움 후 피해자와 화해해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가진 것이라는 피고인의 변명은 쉽게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피고인은 피해자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현저히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피고인이 유사한 범죄를 저질렀고, 범행을 부인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전주지법 관계자는 이 사건과 관련해 “부부 사이에는 동거 의무와 상호 성적 성실의무를 부담하지만, 폭행·협박 때문에 강요된 성관계를 감내할 의무가 내포됐다고 할 수 없다”며 “혼인 신고를 마친지 한 달이 되지 않은 신혼 기간에 피고인이 납득하기 어려운 사유를 핑계 삼아 부인이 감내하기 어려울 정도로 폭행·협박하고 강제로 성관계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인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근본적으로 침해해 강간이 성립된다고 판단한 판결”이라고 설명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성관계하면 풀어줄게”…부산 여중생 폭행 추가 증언 잇따라

    “성관계하면 풀어줄게”…부산 여중생 폭행 추가 증언 잇따라

    부산 여중생 집단 폭행사건 가해 학생이 피해 학생에게 또래들이 보는 앞에서 남학생과의 성관계를 요구했다는 새로운 증언이 나왔다.TV조선은 5일 피해자 A양의 친구 인터뷰를 인용해 가해자 B양이 A양에게 또래 친구들이 보고 있는 앞에서 남학생과의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A양의 친구는 “(B양이) 남자를 좀 불러줄 테니까 여기서 성관계 같은 걸 하라면서 다 보는 앞에서 그러면 풀어준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A양은 제안을 거절했고, 화가 난 B양은 ‘때릴 때도 피 냄새 나니까 좋다’ 등 엽기적인 말을 하며 더 심하게 폭행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B양이 과거 또 다른 여중생을 성추행했다는 증언도 전했다. B양에게 성추행 당했다는 C양은 지난해 11월쯤 B양 등 7명에게 외진 곳으로 끌려가 1시간 동안 폭행당했다면서 당시 B양이 남학생을 포함해 또래 친구 여러 명이 지켜보는 앞에서 몸을 만지고, 뺨을 때리고, 무릎을 꿇렸다고 밝혔다. C양은 A양 등이 후배 여중생들을 지금까지 3차례 넘게 집단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곡절 많은 삶’ 마광수…필화 사건 상처로 극심한 우울증

    ‘곡절 많은 삶’ 마광수…필화 사건 상처로 극심한 우울증

    5일 별세 소식이 전해진 마광수 전 연세대 교수는 ‘즐거운 사라’ 필화 사건으로 성윤리를 둘러싼 사회적 논란의 중심에 서며 곡절 많은 삶을 살았다.고인은 1951년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 국문과와 대학원을 나왔다. 성에 대한 가감없는 묘사가 담긴 소설로 널리 알려졌지만 문학 인생의 출발은 시였다. 윤동주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1977년 현대문학에 ‘배꼽에’ 등 6편의 시가 추천되며 등단했다. 28세에 대학 교수로 임용되면서 천재로도 불렸다. 고인은 1991년 소설 ‘즐거운 사라’를 펴내고 이듬해 10월 음란물 제작·반포 혐의로 구속되면서 예술과 외설의 경계에 대한 격렬한 논쟁을 일으켰다. ‘즐거운 사라’는 여대생 ‘사라’가 성 경험을 통해 자기정체성을 찾아간다는 내용의 소설이다. 성 문제를 음지의 영역에서 공론장으로 끌어내야 위선적 성문화를 바로잡을 수 있다는 게 고인의 신념이었다. 그러나 ‘즐거운 사라’가 변태적 성행위와 스승·제자의 성관계 등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음란물’이라는 혐의를 받으면서 예술과 외설의 구분, 창작과 표현의 자유로 논쟁이 번졌다. 고인이 구속되자 문학계뿐 아니라 미술·영화 등 문화예술계 전반에서 구명운동을 벌였다. 대다수 문화예술인은 고인의 구속수감을 표현의 자유에 대한 공권력의 시대착오적 탄압으로 받아들였다. 그러나 3년간 재판 끝에 1995년 6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당시 법원은 “정상적인 성적 정서와 선량한 사회풍속을 침해하고 타락시키는 정도의 음란물까지 허용될 수 없다. 이 소설은 그 한계를 벗어난 것이 분명하다”며 ‘즐거운 사라’를 음란물로 판정했다. 고인은 대법원 확정판결로 해직된 이후 복직과 휴직을 반복하다가 지난해 8월 정년퇴임했다. 해직 경력 탓에 명예교수 직함도 얻지 못했고 필화 사건의 상처와 동료 교수들의 따돌림에 극심한 우울증을 앓았다. ‘광마집’(1980)부터 ‘모든 것은 슬프게 간다’(2012)까지 시집 여섯 권에서 작품들을 골라 올해 초에 낸 ‘마광수 시선’(페이퍼로드)이 마지막 책이었다. 그는 당시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우울하다”, “서운하다”라는 짧은 말을 반복했다. 최용범 페이퍼로드 대표는 “책을 내며 강연회를 계획했지만 우울증세가 너무 심해 하지 못했다. ‘사회적으로 학살당했다’며 트라우마에 시달렸다”고 전했다. 필화 사건 이후에도 작품활동을 했지만 자기검열 탓에 과거처럼 적극적이지 못했다. 소설 ‘광마일기’(1990)와 시집 ‘가자 장미여관으로’(1989), 에세이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1989) 등 필화 이전의 작품들이 대표작으로 남아있다.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는 그보다 10년 전 쓴 동명의 시에서 제목을 따온 것이다. “화장한 여인의 얼굴에선 여인의 본능이 빛처럼 흐르고/ 더 호소적이다 모든 외로운 남성들에게/ 한층 인간적으로 다가온다 게다가/ 가끔씩 눈물이 화장 위에 얼룩져 흐를 때/ 나는 더욱 감상적으로 슬퍼져서 여인이 사랑스럽다/ 현실적, 현실적으로 되어 나도 화장을 하고 싶다”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부분)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직도 금서로 묶인 마광수의 ‘즐거운 사라’ 어떤 내용이길래

    아직도 금서로 묶인 마광수의 ‘즐거운 사라’ 어떤 내용이길래

    소설가 마광수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그를 알리게 한 소설 ‘즐거운 사라’에 대한 관심이 후끈 달아올럈다.마광수 장편소설 즐거운 사라는 1991년에 ‘청하’ 출판사를 통해 나왔다. 책 표지 사진의 마광수는 생각에 잠겼지만 즐겁지 않은 모습이다. 이 책은 아직도 금서로 묶어 재출간되지 않고 있다. ‘음란물’로 낙인찍혀 복권되지 못한 셈이다. 당시 연세대학교 국문학 교수였던 마광수씨는 ‘즐거운 사라’로 1992년 10월29일 야한 소설을 썼다는 이유로 검찰에 긴급 체포된 뒤 구속됐다. 마 교수는 강의실에서 수업도중 검찰 수사관에 의해 ‘음란물 제조’ 혐의로 긴급체포된 것이다. 당시 구속 이유는 ‘즐거운 사라’ 여주인공이 대학생 신분으로 자신의 대학교수와 성관계를 하는 등 자유분방한 성생활을 했다는 이유다. 긴 손톱엔 새빨간 매니큐어를 바르고 미니스커트 아래로 뾰족한 하이힐을 신은 여대생의 이름이 ‘사라’였다. 마광수씨는 구속됐고, 소설은 판매가 금지됐다. 결국 마광수씨는 1995년 6월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 1998년 3월 사면되기까지 감옥에서 지내야 했다. 이후 그는 1998년 국민의정부의 사면복권으로 ‘연세대학교’에 복직했으나 2000년 재임용에 탈락하는 등 해직과 복직이 반복되는 고난이 이어졌다. 앞서 그는 1989년 우리 사회에 문화적 충격을 주는‘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를 발표하여 이 시대의 가장 독창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등 남학생과 성관계 혐의’ 여교사 구속기소…“반성한다”

    ‘초등 남학생과 성관계 혐의’ 여교사 구속기소…“반성한다”

    초등학교 남학생 제자와 여러 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30대 여교사가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미성년자 의제강간 및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교사 A(32)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8월쯤 자신이 근무하던 경남 지역 모 초등학교의 6학년 남학생인 B군과 교실, 승용차 등에서 9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군의 담임 교사는 아니었지만, 올해 초 다른 교육 과정 활동 중 B군을 알게된 뒤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또 본인의 반나체 사진을 찍어 학생에게 보내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서로 좋아서 한 것”이라면서 “B군이 너무 잘생겨서 충동을 느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도 “반성한다”면서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캄보디아서 소녀 9명 성매매한 60대 한국인 목사, 징역 14년

    캄보디아서 소녀 9명 성매매한 60대 한국인 목사, 징역 14년

    캄보디아에서 10대 소녀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한국인 목사가 14년형을 선고받았다.캄보디아 서북부의 시엠레아프 주 법원은 지난달 31일 아동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박모(53) 씨에게 징역 14년을 선고하고 피해자들에게 7만 달러를 배상할 것을 명령했다고 일간 크메르타임스가 1일 보도했다. 박씨는 2005년부터 시엠레아프 주의 한 마을에서 교회를 운영하면서 최소 9명의 12∼16세 소녀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작년 10월 체포됐다. 당시 현지 경찰은 박씨가 피해자들을 성폭행하거나 성을 대가로 금품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형기를 마친 뒤 박씨는 추방된다. 박씨는 지난해 11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캄보디아 감옥에 갇힌 한 목사의 절규’ 편에 소개됐던 인물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초등생 제자와 성관계…경찰, 여교사 ‘신상털기’ 수사

    초등생 제자와 성관계…경찰, 여교사 ‘신상털기’ 수사

    30대 여교사가 자신이 근무하는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 제자와 수차례 성관계를 가진 사건과 관련해 인터넷에서 해당 여교사로 추정되는 신상정보가 돌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경남지방경찰청은 지난 29일 해당 사건이 언론 보도로 알려진 뒤 인터넷에서 ‘여교사 신상털기’가 기승을 부리자 수사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인터넷 게시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가해 여교사’로 지목된 인물의 사진과 프로필 등이 급속도로 퍼진 상태다. 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신상정보를 유포할 경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 처벌될 수 있다. 실제 경찰은 전날 한 여성으로부터는 “피의자인 것처럼 사진이 돈다”는 고소를 실제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 여성이 사건과는 전혀 관련 없는 인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여성의 사진을 최초 유포한 인물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처벌될 전망이다. 현재 경찰은 사이버수사대 팀원 등을 투입해 사건 관련자 신상정보와 관련한 게시글 삭제 요청을 하는 중이다. 여교사 가족과 여교사가 근무하던 학교 역시 변호사를 선임해 신상정보 게시글 삭제 요청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측은 “사건 관련자에 대한 신상털기 및 비난 글은 형사 처벌 대상이 된다”며 “손해배상 소송도 당할 수 있어서 2차 피해를 일으키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편과 자녀 있는 30대 여교사, 초등생 제자 꾀어 수차례 성관계

    남편과 자녀 있는 30대 여교사, 초등생 제자 꾀어 수차례 성관계

    경남지역 한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30대 여교사가 같은 학교 제자를 꾀어 수차례 성관계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에 구속됐다.경남지방경찰청은 29일 자신이 근무하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제자와 여러 차례 성관계하고 휴대전화로 문자 등을 보낸 초등학교 여교사 A(32)씨를 미성년자 의제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같은 초등학교 고학년인 B군을 유혹해 지난달부터 이달 사이에 수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B군을 불러 교실과 승용차 등에서 성관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조사에서 “같은 학교에 다니는 B군과 학교 안에서 교육활동을 하며 마주치는 과정에서 좋아하는 감정이 생겨 사랑하게 됐으며 서로 사랑해서 합의 하에 성관계한 것”이라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쯤부터 B군의 환심을 사기 위해 하트와 ‘사랑한다’는 문자, 사진 등을 휴대전화로 B군에게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제자를 상대로 한 A씨의 부정한 행위는 B군의 부모가 B군 휴대전화에 수상한 내용의 문자와 사진 등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달 초 경찰에 신고해 발각됐다. A씨는 결혼해 남편과 자녀가 있으며 정신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성적 자기결정권이 미약한 13세 미만 아동을 상대로 한 성관계는 폭력이나 협박이 없고, 서로 좋아하는 사이로 동의해서 이뤄졌다고 하더라도 처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경남교육청은 지난 15일 A교사를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경남 여교사 미성년 제자와 성관계…강원 남교사·서울 여교사도?

    경남 여교사 미성년 제자와 성관계…강원 남교사·서울 여교사도?

    경남 모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과 수 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미성년자 의제강간 등)로 해당 학교 교사 A(32·여)씨가 구속, 검찰에 송치돼 충격을 주고 있다.A씨는 교육 활동 중 알게 된 학생과 지난 6∼8월 교실,승용차 등에서 9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본인의 나체 사진을 찍어 학생 휴대전화로 보낸 혐의도 받았다. A씨는 “서로 좋아서 한 것”이라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학생에게 평소 수시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사실상 미성년 학생을 꾀어내 성관계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형법 제305조에 따라 성적 자기 결정권이 미약한 13세 미만 아동과 성관계는 처벌된다. 행위 자체에 위력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처벌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과거에도 이런 사례가 있었다. 2012년에는 강원 지역에서 초등학교 여제자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미성년자 의제강간 등)로 남교사(당시 30세)가 검거됐다. 남교사와 여학생은 당시 ‘사랑하는 사이’라고 주장했지만 여학생이 13세 미만이어서 교사가 처벌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2010년 서울에선 중학교 여교사가 담임을 맡은 반 남학생과 성관계를 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이 교사의 경우 “서로 좋아했다”고 진술한데다 학생이 13세 미만이 아니어서 처벌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교육당국은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한 상태다. 경남도교육청은 “일선 학교에서 학생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교사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상대로도 성 인지와 성 교육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라면서 “성범죄를 저지른 교사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을 적용,해임 또는 파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남교육청 ‘여교사 초등생 성관계’ 파문 공식 사과

    경남교육청 ‘여교사 초등생 성관계’ 파문 공식 사과

    경남도교육청이 여교사가 근무하던 초등학교 학생과 수 차례 성관계를 한 사건과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김상권 도교육청 교육국장은 29일 브리핑룸에서 “지역에서 발생한 충격적 성 관련 사건에 대해 교육을 책임지는 기관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교사에 대한 징계 여부 등에 대해서는 “교원 성범죄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으로 엄중 처리할 예정”이라며 “해당 교사는 피해 신고 접수 즉시 직위해제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하루 전인 28일 박종훈 교육감이 직접 “성 관련 사건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담화문을 낸 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긴급 대책 마련에 들어간 상태다. 도교육청은 “이날 오후 2시 기관장, 간부, 지역교육장 등이 모여 비상 회의를 열고 (교원 성범죄)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경남지방경찰청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경남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32)는 미성년자 의제강간, 미성년자 의제강제추행, 성폭력범죄의처벌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여교사는 지난 6~8월 사이 자신이 다니는 학교 6학년 남학생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맺었다. 경찰 조사에서 교사는 “서로 좋아서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너무 잘생겨서…” 초등생 제자와 수차례 성관계한 30대 여교사

    “너무 잘생겨서…” 초등생 제자와 수차례 성관계한 30대 여교사

    초등학생 제자와 여러 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로 30대 교사가 구속됐다.경남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미성년자 의제강간 혐의로 도내 모 초등학교 교사 A(32·여) 씨를 구속, 최근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6∼8월쯤 자신이 다니는 학교 6학년 남학생인 B군과 교실, 승용차 등지에서 9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학생을 통해 이런 사실을 알게 된 학부모 측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본인의 반나체 사진을 찍어 학생에게 보내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서로 좋아서 한 것”이라며 “B군이 너무 잘생겨서 충동을 느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일보에 따르면 A씨는 이미 결혼한 상태로 남편과 자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현재 직위해제된 A 씨 사건과 관련, 사실 관계를 파악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카바이러스, 발병 두 달 뒤에도 정액서 검출

    지카바이러스가 한국인 감염자의 정액에서 발병 두 달이 지난 뒤에도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오명돈·김남중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팀은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한국인 14명을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RT-PCR)를 한 결과 1명의 정액에서 최초 진단받은 지 9주(63일)가 지난 뒤에도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22일 밝혔다. 다만 이번 사례는 PCR 검사를 통해 정액 속에 지카바이러스의 흔적이 있음을 확인한 것으로, 실제 바이러스를 배양해 살아 있는지 살펴보는 검사는 아니었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자는 대부분 발진 등의 가벼운 증상만 보이지만 임신부가 감염되면 소두증 신생아를 출산할 위험이 있다. 오명돈 교수는 “발병한 지 2주째에는 정액 내 바이러스 농도가 혈액이나 소변의 바이러스 농도보다 10만배 더 높다”며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를 다녀온 뒤에는 6개월간 임신을 미루거나 성관계 때 반드시 콘돔을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메디컬 인사이드] 두경부암 80%가 흡연자…술·담배 끊으세요

    [메디컬 인사이드] 두경부암 80%가 흡연자…술·담배 끊으세요

    채소·과일 하루 2번 이상 먹기짜고 탄 음식 위·소화기에 나빠금주와 하루 30분 운동은 필수예방접종·주기적 검진도 받아야해마다 암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에 오릅니다. 그 기간이 30년을 훌쩍 넘었습니다. 21일 통계청이 발간한 ‘2016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암 때문에 목숨을 잃은 환자는 2015년 기준 인구 10만명당 150.8명이었습니다. 사망원인 2위인 심장질환(55.6명), 3위인 뇌혈관질환(48.0명)보다 훨씬 많습니다. 가장 최신 통계인 2014년 기준 신규 암 환자 수는 21만 7057명으로 2013년보다는 1만 131명이 줄었지만 여전히 다른 질환을 압도하는 수준입니다. 의술이 많이 발전했지만 암은 여전히 무서운 병입니다. 가족이나 친지 중에서 암 환자가 생기면 걱정으로 밤을 지새우기도 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일상생활에서 암을 예방하려고 노력하는 이들은 많지 않습니다. 나이가 젊을수록 자신감이 높아지기 마련입니다. 그러다 갑자기 암이 생기면 그냥 ‘불운’으로 치부해 버립니다. 물론 건강에 좋지 않은 생활습관을 유지하면서도 장수하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미래가 불안하다면 다음의 10가지 ‘암 예방 수칙’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흡연은 백해무익, 순한 담배도 해롭다 첫째, 담배를 피우지 말고 남이 피우는 담배연기, 즉 ‘간접흡연’도 피해야 합니다. 특히 자녀들 건강을 위해서 부모라면 반드시 담배를 끊어야 합니다. 순한 담배라고 덜 해로운 것이 아닙니다. 흡연은 모든 암의 주요 원인입니다. 신동욱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암치유센터 교수는 “흡연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폐암 발병률은 20배, 후두암은 10배, 구강암은 4배, 식도암은 3배 높다”며 “담배를 피우면 스트레스가 사라지고 살이 빠진다는 근거는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고윤우 연세암병원 두경부암센터 교수는 “두경부암 환자의 80%는 흡연자이고, 비흡연자의 두경부암과 비교했을 때 암이 훨씬 공격적이고 예후가 나빠 생존율이 높지 않다”며 “최근에는 여성 흡연자가 늘면서 여성 두경부암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두 번째는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고 균형 잡힌 식단으로 식사하는 것입니다. 과일과 채소 섭취량을 늘리면 암 발생률이 5~12%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기름진 육류와 가공육류는 적게 먹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은 하루 2번 이상 먹습니다. 주의할 점은 육류를 포함해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육류를 적게 먹는 만큼 채소를 더 섭취하라는 것이지 단번에 육류 섭취를 끊으라는 뜻이 아닙니다.세 번째는 짠 음식이나 탄 음식을 먹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런 음식을 먹지 말라는 것은 잘 아는데 왜 그런지 이유는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짠 음식은 위 점막을 손상시키고 위염을 일으켜 위암으로 이어지게 합니다. 따라서 짠 국물과 간장, 된장 등 추가로 먹는 양념을 줄여야 합니다. 대신 나트륨 배출을 위해 칼륨이 많은 채소와 과일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탄 음식도 소화기에 악영향을 줍니다. 노성훈 연세암병원장은 “위를 가능한 한 편안하게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엇을 먹느냐보다 어떻게 먹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네 번째 ‘금주’하라는 것입니다. 1~2잔 정도는 먹어도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암을 예방하려면 완전히 술을 끊어야 합니다. 하루 1잔의 술도 간암, 입술암, 인두암, 후두암, 식도암, 유방암 등의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신 교수는 “스트레스를 푼다는 명목으로 술자리를 만들지 말고, 집에도 술을 두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다섯 번째는 운동입니다.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기입니다. 출퇴근 시간에 한두 정거장 전에 내려 걷거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여섯 번째는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비만은 대장암과 유방암, 자궁내막암, 신장암을 유발합니다. 체질량지수(몸무게(㎏)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를 정상수준인 18.5~23에 근접하도록 해야 합니다. 다만 근육량이 많으면 몸무게가 기준치를 넘어설 수도 있어 체내 지방량이 얼마인지도 면밀히 따져봐야 합니다. ●백신, 자궁경부암 90% 예방 일곱 번째는 예방접종입니다. 다행히 B형 간염과 자궁경부암은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신 교수는 “B형 간염 백신은 95%, 자궁경부암 백신은 80~90% 암 예방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여덟 번째는 ‘성매개 감염병’에 주의하라는 것입니다.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간암을 일으키는 B·C형 간염 바이러스는 성관계를 통해 감염됩니다. 따라서 무분별한 성관계에 주의하는 등 안전한 성생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홉 번째는 발암물질이 있는 작업장에서 수칙을 잘 지키는 것입니다. 마지막은 ‘검진’입니다. 특히 위암과 대장암의 경우 조기에 발견하면 90% 이상 완치 가능하기 때문에 내시경 등의 검진은 가장 효과적인 암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는 위내시경의 경우 40세 이상 2년에 1회, 대장내시경은 50세 이상 5년에 1회씩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폐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의 국가암검진도 중요합니다. 이런 전문가들의 조언에 대해 “누구나 아는 얘기이지 않느냐. 잔소리 그만하라”고 혹평하는 분이 있습니다. 암 예방수칙은 아는 것보다 실천하는 것이 더 어렵습니다. 모든 사람이 수칙을 잘 지킨다면 병원은 문을 닫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은 꼭 실천하길 바랍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교도소에서 ‘성폭행 성인만화’ 돌려보는 성범죄자들

    교도소에서 ‘성폭행 성인만화’ 돌려보는 성범죄자들

    성범죄자들이 교도소에서 성폭행 내용이 담긴 성인물을 쉽게 돌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17일 SBS에 따르면 현직 교도관 A씨는 성범죄자들이 교도소에서 본다는 만화책 전집을 공개했다. 일본 만화를 번역한 12권짜리 이 만화책은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과 성관계를 갖는가 하면, 여성을 성폭행하는 장면이 자극적으로 표현되고, 이걸 엿보는 내용도 나온다. 신체 은밀한 부위와 성행위 장면이 적나라하게 그려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모두 교도소 수감자가 합법적으로 갖고 있던 물품으로 A씨는 “성폭력 사범이 있는 방에서 읽고 있는 거를 압수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현행법은 도서의 경우 유해 간행물로 지정되지만 않았다면 수감자들이 마음껏 반입해 볼 수 있어, 성범죄자들은 성인물을 볼 수 없다는 법무부 지침은 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성범죄자들이 이런 책을 보면서) ‘만화책에 있던대로 환각 물질을 집어넣어서 성폭행한 적이 있다’, ‘이거 정말 일어날 수 있는 거야, 나도 해 봤어’ 이런 식의 얘기를 영웅담처럼 한다”고 전했다. 법무부는 현재 성범죄자에게는 재범을 막기 위해 100시간 기본교육부터 300시간 심화 교육까지 성교육을 하지만 이런 상황이면 현행 성교육으로는 성범죄자들의 인식을 바꾸는 게 힘들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어셔, 헤르페스 스캔들 ‘남녀 3명에 피소’ 무슨 일?

    어셔, 헤르페스 스캔들 ‘남녀 3명에 피소’ 무슨 일?

    가수 어셔가 헤르페스 스캔들에 휘말렸다. 미국 뉴욕포스트 페이지식스는 최근 어셔가 2명의 여성과 한 명의 남성으로부터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옮긴 혐의로 피소당했다고 보도했다. 헤르페스 바이러스는 성병의 일종으로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발인 측 변호사는 “고발인들은 어셔와 2012년 이후 성적인 접촉을 지속했으며 어셔가 성병에 대한 위험성을 사전 고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어셔는 지난 2012년 같은 혐의로 피소됐으며, 110만 달러(한화 약 12억 4000만원)에 합의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20대 여경 알몸사진 찍어 수년간 성폭행 한 50대 경찰

    20대 여경 알몸사진 찍어 수년간 성폭행 한 50대 경찰

    50대 경찰관이 20대 여성 경찰을 성폭행 한 뒤 알몸 사진을 찍어 협박한 사실이 드러났다.1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로 한 건의 경찰내 성폭행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내용은 ‘지난 2012년 서울의 한 파출소에 근무 중이던 50대 A씨가 자신이 근무 중인 파출소로 실습 온 20대 여자후배 B씨를 회식 후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했다. 당시 B씨는 만취한 상태였다’는 내용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첫 성폭행 당시 B씨의 알몸 사진을 찍은 뒤 B씨에게 신고를 하지 못하도록 협박하고 이후에도 수시로 B씨를 찾아가 강제 추행을 반복하고 성관계를 요구했다. 2차 피해를 우려한 B씨는 이 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못하고 있다고 최근 경찰 동료가 대신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에 착수한 서울지방청 성폭력특별수사2대는 A씨를 위계에 의한 간음 혐의로 검찰에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같이 씻자”…13세 제자와 성관계 맺은 30대 여성 학원강사

    “같이 씻자”…13세 제자와 성관계 맺은 30대 여성 학원강사

    자신이 가르치던 13세 중학생과 성관계를 맺은 30대 여성 학원강사가 법정 구속됐다.14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합의3부(부장 김동진)는 아동복지법(아동에 대한 음행강요 ·매개 ·성희롱)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학원강사 권모(33)씨에게 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권씨는 지난해 8월 1심에서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120시간 사회봉사명령을 받았으나 항소했다. 권씨는 2015년 서울의 한 학원에서 만난 당시 만 13세인 중학교 2학년생 A군과 네 차례 성관계를 가져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에 대한 음행강요·매개·성희롱 등)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기소됐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권씨는 A군에게 친근감을 표시하며 그 해 가을에 “만나보자” “같이 씻을까?” 등의 내용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1심 재판을 맡은 인천지법 부천지원은 지난해 8월 권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 사회봉사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권씨는 “서로 사랑해 자발적인 의사에 의해 성관계를 했다. 성적 학대가 아니다”고 주장하며 항소했다. 권씨는 2심 재판에서 “피해자는 만 13세 소년이기는 하지만 한 명의 인간으로서 성적 자기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군이 180㎝가 넘는 키에 육체적으로 상당히 성숙했고, 선정적인 메시지를 보냈을 때 싫지 않은 내색을 했으며, 중학생들의 성관계 경험이 적지 않은 점에 비춰 중학교 2학년생의 성 경험이 큰 해악이 되는 것은 아니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고인은 미성숙한 상태의 아동인 피해자의 의사나 성적 자기결정권을 핑계 삼아 자신의 성욕을 충족한 것에 대해 면죄부를 받으려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어 “아동이 신체적·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적 정체성 및 성적 자기결정권을 발견해 나가며 공동체 구성원들과의 상호관계를 조화롭게 이해하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는 게 아동복지법의 입법 취지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육체적 성숙도는 범죄 성립이나 죄의 경중에 영향을 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작년 공무원 3015명 징계…성추행 등 품위손상 67%

    작년 공무원 3015명 징계…성추행 등 품위손상 67%

    지난해 국가직 공무원 65만 149명 가운데 3015명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징계자 숫자는 전년도에 비해 497명 늘어났으며 특히 품위손상으로 징계를 받은 경우가 급격하게 증가했다.13일 인사혁신처의 ‘2017 인사혁신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공무원은 지방직 37만 1253명, 입법·사법·헌법재판소·선거관리위원회 등 모두 104만 6487명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직 공무원은 지난해 1만 9544명 퇴직했고, 이 가운데 파면이나 해임 등 징계로 인한 퇴직자가 285명으로 집계됐다. 징계 사유로는 품위손상이 전체의 67.4%(2032명)로 가장 많았다. 술자리 폭행 등과 같은 음주 소란 행위, 음주운전, 부적절한 이성관계, 성추행, 도박, 교통신호 위반 등 각종 사건에 연루돼 공무원의 품위가 손상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이어 복무규정 위반 299명, 직무유기 및 태만 154명, 금품·향응수수 123명, 공금 횡령 39명 등으로 나타났다. 금품 및 향응수수로 인한 징계자는 2010년 419명, 2011년 368명 이후 2012년부터 100명대에 머물고 있지만, 품위손상에 따른 징계자는 해마다 1000명대를 유지하다 지난해 처음으로 2000명을 넘어섰다. 각종 사유로 지난해 파면당한 공무원은 126명(전체 징계자의 4.2%), 해임은 159명(5.3%)으로 집계됐다. 파면자는 31명, 해임자는 91명이 품위손상으로 징계를 받았다. 금품 및 향응 수수로 파면된 공무원은 32명, 해임된 경우는 17명이었다. 징계를 받은 공무원 가운데 절반 이상은 가벼운 징계인 견책(1152명) 또는 감봉(1000명)을 받았으며, 중징계인 강등(92명)이나 정직(486명) 등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집단 성희롱’ 인하대 의예과 남학생 7명, 징계 정지

    ‘집단 성희롱’ 인하대 의예과 남학생 7명, 징계 정지

    술자리에서 같은 과 여학생들을 성희롱해 무기정학 등 징계 처분을 받은 인하대학교 의예과 남학생 7명에 대한 징계가 일시 정지됐다. 인천지법 민사21부(부장 유영현)는 11일 A(22)씨 등 인하대 의예과 학생 7명이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조양호 이사장을 상대로 낸 징계처분 효력정지 가처분을 인용했다고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인하대 의예과 15∼16학번 남학생 21명은 지난해 3∼5월 학교 인근 고깃집과 축제 주점 등지에서 같은 과 여학생들을 언급하며 성희롱을 했다. 이들은 과 여학생들을 놓고 “‘스나마’(얼굴과 몸매 등이 별로지만 그나마 섹스를 하고 싶은 사람)를 골라봐라”, “걔는 얼굴은 별로니까 봉지를 씌워놓고 (성관계를) 하면 된다”는 등의 발언과 함께 성적인 평가를 했다. 학교는 이들에게 무기정학·유기정학·근신·사회봉사 등의 각각 처분을 내렸다.그러나 재판부는 A씨 등 7명이 징계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한 만큼 해당 본안 소송의 결론이 날 때까지 일시적으로 징계처분의 효력을 정지하고, 올해 2학기 수강신청과 교과목 수강을 금지해서는 안 된다고 학교 측에 명령했다. 재판부는 “90일의 유기정학이나 무기정학으로 A씨 등이 받게 될 불이익이 심히 중대해 보이고, 일부는 1년 단위인 의과대학 커리큘럼으로 인해 올해 2학기 수업을 듣지 못하면 내년 1학기까지 수업을 들을 수 없어 90일 유기정학보다 훨씬 더 가혹한 결과를 받게 된다”며 “A씨 등이 본안소송에서 ‘징계처분이 사회 통념상 현저하게 타당성을 잃어 재량권의 범위를 벗어났다’고 다퉈 볼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A씨 등은 “남학생만 모인 자리에서 이성에 관한 이야기를 충분히 할 수 있다”며 “20대 초반의 혈기왕성한 남학생들이 술기운에 다들 아는 의예과 여학생들에 한정해 설문하듯 대화를 나눴다”며 가처분 신청을 했다. 이들은 “분위기에 휩쓸려 발언의 수위를 조절하지 못한 것일 뿐 여학생들을 성적인 대상으로 삼거나 평가한 것은 아니고 단순히 농담조로 언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서연 기자 wk@seoul.co.kr
  • 대구 1인시위 “중학생 딸, 학원장에 성폭행”…“허위사실 유포” 논란

    대구 1인시위 “중학생 딸, 학원장에 성폭행”…“허위사실 유포” 논란

    대구 대실역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한 엄마의 사연이 주요 온라인커뮤니티로 확산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9일 공개된 사진에서 이 여성은 ‘딸이 중3 때인 2016년 학원 원장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장문의 글이 쓰인 피켓을 들고 서있었다.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그는 “2016년 10월 9일 당시 중3 딸아이와 40대 후반의 학원 원장, 학원 내에서 성관계가 있었다. 딸이 원장을 성폭행으로 신고했지만 경찰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이 내려졌다. 원장은 16살 딸아이가 원해서 해준 것이라고 했다”라고 주장했다. 이 여성은 “이 원장은 학원 학부모 세미나가 있으니 오라고 초청했다. 너무 가혹하다. 딸을 못 지켜준 못난 엄마다”라면서 “중3 학원생과 학원장의 성관계, 성폭행인가요? 합의 하에 성관계인가요?”라고 물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실이라면 법이 상식을 따라가지 못했다. 수사과정이 궁금해진다”, “어처구니가 없다. 기가 막힌다”면서 이 사실을 알리자는 분위기다. 그러나 다음날인 10일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서 나왔다’는 피켓을 들고 사건 당사자로 보이는 남성이 등장했다. 그는 “‘딸이 성폭행 당했다’는 여성의 주장은 허위사실이다. 민형사상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남성은 “가족이 엄청난 고통을 받고 있고 사업에 막대한 손해를 입고 있다”면서 학부모 상담 과정에서 어머니와 심하게 다퉜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해, 사건의 진위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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